Monday, Februar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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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성공적 데뷔전 시범경기 첫 등판 2K… 1이닝 무실점
김광현 ‘KK’김광현(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시범경기 데뷔전 에서 1이닝 동안 탈삼 진 2개를 솎아내며 합 격점을 받았다. 김광현은 22일 플로 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 욕 메츠와 시범경기 10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1 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관련기사 B3면>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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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FEBRUARY 24, 2020
조아연, 유럽여자프로골프 준우승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14언더파로 단독 2위
테일러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리드, 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 최종 18언더파로 1위 패트릭 리드(30·미국)가 월 4.5m 버디 퍼트가 짧은 가운데 먼 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저 경기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달러) 리드는 16번 홀(파4)에서 143야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며 결 리드는 23일 멕시코 멕시코시 승타를 날렸다. 홀을 살짝 지나친 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 지점에 떨어진 공이 절묘한 백스 프클럽(파71·7천355야드)에서 핀과 함께 구르며 우승의 기운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감돌았다. 17번 홀(파3)에서는 5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 m가 넘는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 더파 67타를 쳤다. 디 퍼트까지 넣고 디섐보를 2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의 성 차로 앞선 리드는 18번 홀 티샷이 적을 낸 리드는 2위 브라이슨 디 오른쪽으로 치우친 바람에 이날 섐보(미국)의 17언더파 267타를 1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으나 1타 차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아무런 문 우승 상금은 182만달러다. 제가 없었다. 리드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 201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리드는 최근 규정 위반에 따른 구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 설에 올랐다. 리드가 지난해 12월 을 품에 안았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경기 도중 규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달성 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던 일을 한 리드는 2014년 캐딜락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와 방송 해설 십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 가 등이 이번 대회 도중 다시 언 패권을 6년 만에 탈환했다. 급한 것이다.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WGC 켑카 등은“리드가 상습적으 대회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 로 규정 위반을 한다” 며 대립각을 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 세웠으나 리드는 아랑곳하지 않 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 고 2, 3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이 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 날 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환 동 주관하는 대회다. 호했다. 4개 대회 모두 상금이 1천만달 라이더컵 등 국가대항전에서 러 이상 걸려 있어 4대 메이저와 좋은 성적을 내‘캡틴 아메리카’ ‘제5의 메이저’ 로 불리는 플레이 라는 멋진 별명도 있지만 리드는 어스 챔피언십에 버금가는‘특급 주로‘나쁜 남자’계열의 별명이 대회’ 로 분류된다. 더 어울리는 편이다. 리드는 14번 홀(파4)까지 디섐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도 보에게 2타 뒤진 2위였다. ‘역대 가장 인기 없는 마스터스 하지만 디섐보가 17번 홀(파3) 챔피언’ 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지 에서 약 3.5m 파 퍼트를 놓치고, 난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 규정 위 리드는 15번 홀(파5) 버디를 잡으 반 논란 이후 열린 프레지던츠컵 며 동타가 됐다. 에서도 호주 팬들의 거센 야유를 17번 홀에서 아쉽게 파를 놓친 받아야 했다. 디섐보는 18번 홀(파4)에서도 약 욘 람(스페인)과 에릭 판 루옌 (남아공)이 15언더파 269타로 공 동 3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12 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 임성재 뉴욕일보 (22)와 안병훈(29)은 나란히 3언 기사제보 / 광고문의 더파 281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 다. 이태희(36)는 19오버파 303타 edit@newyorkilbo.com 로 최하위인 72위에 머물렀지만 3 천800만원 가까운 상금 3만2천달 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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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0)이 유럽여자프로골 프 투어(LET) 제프 킹 모터스 호 주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24만 유로)에서 준우승했다. 조아연은 23일 호주 본빌 골프 리조트(파72·6천2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조아연은 스테파니 키리아쿠 (호주)에 8타 뒤진 단독 2위로 대 회를 마쳤다. 최근 3주 연속 호주 대회에 출 전한 조아연은 앞서 2주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16위와 6위에 각각 올랐 고, LET 대회로 진행된 이번 주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2위 를 차지했다. 우승한 키리아쿠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 3만 6천유로(약 4천700만원)는 조아 연 차지가 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은 3라운드까지 선두 키리아쿠에 3 타 뒤처져 있었기 때문에 이날 역 전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조아연은 초반 6개 홀 에서 보기 3개를 쏟아냈고, 반면
조아연
키리아쿠는 버디 4개를 몰아쳐 순 식간에 10타 차로 벌어지는 바람 에 일찌감치 승부가 정해졌다. 조아연은 후원사인 볼빅을 통 해“호주에서 3개 대회를 뛰면서 우승은 못 했지만 그 이상의 경험
과 자신감을 얻어간다” 며“뉴질 랜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 준비 해서 3월 LPGA 투어 볼빅 파운 더스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 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볼 빅 파운더스컵은 후원사에서 타
이틀스폰서를 맡은 대회인데 편 안한 마음으로 대회 기간을 보내 겠다” 며“최근 LPGA 투어 대회 에서 나온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 고 남은 기간 연습을 통해 우승에 도전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톱10에 1타 모자란 이경훈, 공동 14위… 호블란 첫 우승 챔피언 호블란은 노르웨이 사상 첫 PGA 투어 제패 이경 훈(29)이 미국프로 골 프 (PGA) 투어 푸 에르토리 코 오픈 최종일에 5타를 줄여 상위권으로 뛰어올랐 다. 이경훈은 23일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 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 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 내며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14위로 순 위를 14계단 끌어올렸다. 공동 9위 그룹과 딱 1타차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제네시스 인 비테이셔널 공동 13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입상이다. 무엇보다 최종일에 타수를 크 게 줄인 뒷심이 돋보였다.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1번 홀 (파4)부터 보기를 한 이경훈은 7 번 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 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8번 홀(파3) 버디로 겨우 언더파로 전 반을 마친 이경훈은 후반 9개 홀
이경훈의 티샷.
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뽑 아냈다. 특히 17번(파4), 18번 홀 (파5)에서 연속 버디가 보약이었 다. 배상문(34)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5위(9언더파 279타)로 내 려앉았다. 전반에 나온 3개의 보 기가 발목을 잡았다. 신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2언 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 파 268타로 우승했다. 18번 홀 버디로 조시 티터(미 국)를 1타차로 제친 호블란은 이 번 시즌 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특 급 신인 탄생을 알렸다. 아마추어 시절과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대회까지 합치 면 이번이 17번 째 PGA투어 대회 출전이 다. 그는 PGA 투어 대회 정 상에 오른 최 초의 노르웨이 인이 됐다. 호 블란은 2018년
노르웨이인으로는 처음으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작년에는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해 기대주 로 꼽혀왔다. 우승 상금 54만 달러 보다 2022년까지 PGA투어 카드 를 보장받은 게 더 컸다. 그는 지 난해 콘페리투어 파이널시리즈를 통해 올해 PGA투어에 올라왔다. 그는 11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저질러 우승 경쟁에서 뒤 처지나 했지만 15번홀(파5) 칩샷 이글로 기사회생했다. 호블란은“내가 자랄 때 PGA 투어에서 뛰는 노르웨이인은 비 요른스타드 한명 뿐이었다. 그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그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드디어 노르 웨이인 최초의 PGA투어 대회 우 승자가 됐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 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생각보다 괜찮은팀’토론토 MLB닷컴 선정… AL와일드카드 경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 이‘생각보다 괜찮은 팀’ 으로 5개 팀을 추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를 맨 위에 올려놨다. MLB닷컴은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토론토,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 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올 시즌‘다크호스’ 로 평가했다. MLB닷컴이 꼽은 토론토의 장점은‘신구 조화’ 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토 론토 야구를 보는 재미를 키운다. 여기에 MLB닷컴은 류현진 (33), 태너 로크, 체이스 앤더슨, 일본인 야마구치 순 등 4명의 베 테랑 선발 투수의 가세를 높이 평 가했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베테랑 투수 4명을 영입해 매우 훌륭한 오프시즌을 보냈지만, 한편으론 이런 작업이 과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AL) 동부지구 순위에서 올라갈
골 세리머니 펼치는 황의조
‘최강’PSG 상대로 시즌 6호골 황의조, 2경기 연속 득점… 팀은 3-4역전패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이 23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기회를 잡았고, AL 와일드카드 경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코리 클루버,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으로 구단 역사상 가장 경쟁력 있는 선발 로 테이션을 꾸린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내야의 핵인 엘비스 안드루스 와 루구네드 오도르가 타선에서 좀 더 나은 성적을 낸다면 텍사스 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더불어 AL 서부지 구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 는 예상이 이어졌다.
MLB닷컴은 또 무키 베츠, 데 이비드 프라이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했지만, 보스턴엔 투타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 비하다며 예년만큼만 선수들이 생산력을 입증한다면 보스턴은 여전히 AL 동부지구 강자의 지 위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현 슬라이더·류현진 커터… 플로리다 흔드는 두 마구 류현진 커터 두고 너도나도“알려줘”… 김광현은 슬라이더로 첫 경기 호투, 칭찬 일색 미국프로야구의‘코리안몬스 터’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과‘KK’김광현(32·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은 과거 KBO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표 라이벌이었다. 류현진은 주무기 체인지업, 김 광현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리그 를 점령했다. 야구팬들은 두 선수 의 두 구종을 가리켜‘마구’ 라부 르며 누구의 주무기가 더 강한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쟁 구도는 시간이 흐르면서 옅어졌지만, 두 선수는 올 시즌 미 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메이 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특정 구종 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제2의 필살기로 활용하고 있는 ‘컷 패스트볼’ , 김광현은‘슬라이 더’ 로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을 매 료시켰다.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체 인지업을 결정구로 주로 활용했 던 류현진은 컷패스트볼을 연마 해 제2의 구종으로 키웠다.
한국 야구의 위력 보여준 김광현
좌완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우 타자 기준 바깥쪽 아래로 뚝 떨어 지는데, 우타자 기준 안쪽으로 떨 어지는 변화구의 필요성을 느끼 면서 컷패스트볼을 익혔다. 컷패스트볼은 직구와 비슷한 구속으로 날아가다 타자 앞에서 살짝 휘는 변형 직구인데, 손가락 의 힘과 그립 차이에 따라 변화 각도와 방향이 바뀐다. 컷패스트볼을 장착한 류현진 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 스로 성장했다. 류현진의 컷패스트볼은 소속
팀 토론토 구성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토론토 선발 자원 라이언 보루 키, 트렌트 손턴과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지난 17일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마치자 가까이 다가와 컷 패스트볼 그립과 던지는 방법을 물어봤다. 김광현의 명품 슬라이더도 시 선을 끌었다. 김광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 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잡
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그는 탈삼진 2개를 모두 슬라 이더로 잡았다. 김광현은 첫 타자 라이언 코델 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 했고, 1사 1루에서 만난 제이크 해 거를 상대로도 슬라이더를 활용 해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좌완 김광현의 슬라이더는 140 ㎞대 후반의 속도로 날아가다 우 타자 기준 몸쪽 아래로 급격히 휜 다. 직구와 구속 차이가 거의 없어 타자로선 구별하기가 어렵다.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직접 본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 독은“굉장히 훌륭한 슬라이더를 던졌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 광현의 공을 받은 포수 앤드루 키 즈너는“김광현이 좋은 슬라이더 를 던져 계속 같은 구종을 주문했 다” 고 말했다. 두 선수의 마구는 메이저리그 에서도 통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 도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황의조 (28)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 맹(PSG)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 이자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리그앙 26라운드 PSG 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 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16일 디종전에서 골을 넣 었던 황의조는 이로써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쾌조의 골 감각 을 과시했다. 지난 6일 브레스트 전을 포함하면 4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모두 머리로만 득점했다. 황의조의 올 시즌 득점 수는 6 골로 늘어났다. 황의조는 전반 18분 토마 바시 치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방 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슈팅은 PSG 수비수 틸로 케러의 손에 맞은 뒤 골대 왼쪽 하단 구 석으로 향했다. PSG는 앙헬 디마리아의‘택 배 크로스’ 를 앞세워 곧바로 반격 에 나섰다. 전반 25분 에딘손 카바니가 오 른쪽에서 디마리아가 올린 대각 선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동점 골을 뽑았다. 전반 45분에는 왼쪽에서 디마
리아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마 르키뇨스가‘어깨 슈팅’ 으로 연 결해 역전 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전반 추가시간 공격 수 파블로의‘행운의 골’ 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PSG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찬 골킥이 바블로의 무릎을 맞고 골대로 향했다. 하지만 PSG는 후반 마르키뇨 스의 멀티 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 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마르키뇨스는 후반 18분 카바 니의 헤더를 보르도 골키퍼가 걷 어내자 문전에서 재차 슈팅해 다 시 앞서나갔다. 후반 24분에는 음바페가 카바 니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정면에 서 오른발 슈팅으로 4-2를 만들 었다. 보르도는 후반 38분 루벤 파르 도의 중거리 골로 한 점을 만회했 지만 결국 3-4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가 경 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보르 도는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이를 살려 동점 골을 넣기엔 시간이 부 족했다. 보르도는 승점 35점으로 12위 에 머물렀고, PSG는 승점 65점을 쌓아 2위 마르세유와 격차를 13점 차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황희찬,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정규리그 8호 도움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희찬은 23일 오스트리아 빈 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 스트리아 빈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팻슨 다카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1-1로 맞선 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머리 로 떨어뜨리고는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황희찬은 욕심을 부리 지 않고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다 카에게 연결했고, 다카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황희찬의 올 시즌 정규리그 8
호 도움(6골). 아울러 황희찬은 21 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 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 강 1차전 원정 경기(1-4 패)에서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린 데 이 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가 2-1로 앞선 후반 30분 패트릭 파르카스와 교체됐다.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두 골 을 넣은 다카의 활약에도 잘츠부 르크는 후반 44분 에릭 팔머 브라 운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2-2 로 비겼다. 리그 2위 잘츠부르크는 13승 6 무 1패(승점 45)로 선두 린츠(15 승 3무 2패·승점 48)를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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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마당에 하마가 어슬렁 콜롬비아 골칫거리 된 마약왕의 애완동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4시간쯤 떨어진 시골 마을에 사는 마리아 하라미야는 어느 날 밤 기르던 노 새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깼다. 마당에 나간 그는 바깥에서 집 을 들여다보고 있는 하마 한 마리 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도로나 마당에서, 심지어 축구 장에서 난데없이 출몰한 하마를 보고 놀란 것은 하라미야 뿐만이 아니다. 콜롬비아 마그달레나강 주변 에 서식하는 하마가 콜롬비아에 큰 골칫거리가 됐다고 AP통신은
콜롬비아 호수에서 헤엄치는 하마
에스코바르가 들여온 하마 4마리, 80마리로 불어나 주민 공격·생태계 파괴 우려…개체 수 조절 위해 중성화 수술 23일 전했다. 아프리카에 사는 하마가 대서 양 너머 콜롬비아로 건너온 것은 지난 1980년대였다. 콜롬비아의 악명 높았던‘마 약왕’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자신 이 건설한 공원‘아시엔다 나폴 레스’에 개인 동물원을 만들고, 코끼리와 기린 등 이국적인 동물 을 들여왔다. 1993년 그가 세상을 뜬 후에 동물원에 있던 동물들은 다른 곳 으로 옮겨지거나 죽었지만, 하마 4마리는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버 려졌다. 주인 잃은 아시엔다 나폴레스 가 황폐해져 가는 동안 하마는 야 생에서 살아남았고 번식을 이어 갔다. 강과 호수가 있고 먹을 풀도 많은 데다 천적도 없는 아시엔다 나폴레스는 하마에겐 최적의 서 식지였기 때문에 4마리였던 하마 는 80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금은 테마파크가 된 아시엔 다 나폴레스에서 하마는 관광 상
품이 됐다. 공원엔 하마 조각상이 나거나 적조 현상이 나타나는 등 들어섰고 기념품 가게엔 하마 열 부정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쇠고리를 판다. 며“하마 개체 수가 이대로 계속 그러나 하마의 존재가 반가운 늘어나면 잠재적인 영향은 더 심 일만은 아니다. 각할 것” 이라고 우려했다. 하마가 민가에 자주 출몰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콜롬 서 주민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 비아 당국도 해법을 모색하고 있 려가 커졌다. 다. 3t이 넘는 거구의 하마는 아프 그 일환으로 지난해 암컷 하마 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한 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도 했 내는 야생동물이라고 AP통신은 는데 거구의 하마를 유인해 마취 설명했다. 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쉬운 히베르 카르도나는 어느 날 오 일은 아니었다. 두꺼운 하마 피부 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크고 검은 와 지방, 근육을 자르는 데에만 3 무언가와 충돌했다. 정신을 차리 시간이 걸렸다고 AP통신은 설명 고 보니 하마였는데, 부딪힌 하마 했다. 도 그 못지않게 놀라서 둘이 함께 올해 화학적 중성화도 진행할 달아난 덕분에 더 큰 피해는 없었 예정이지만 이렇게 하더라도 향 다. 후 10년간 하마 개체 수가 4배로 외래종인 하마는 콜롬비아 생 늘 것이라고 당국은 우려하고 있 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콜롬비아 환경 당국의 지나 세 대의 연구에 따르면 하마 때문에 르나는 하마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지역 강물의 성분이 바뀌었다. “더 많은 돈과 지원이 필요하다” 연구를 이끈 조너선 셔린은 고 호소했다. AP에“유해 조류가 갑자기 늘어
“지구는 평평”주장한 괴짜 미국인, 로켓추락 사고로 사망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로켓을 만들어 비행 시험을 했던 60대 미 국인이 로켓 추락 사고로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시간) 오후 캘리포니아주 주민 마이크 휴스(64)가 탑승한 사제 로켓이 캘리포니아 바스토 인근 사막에 추락했다. 로켓발사 현장에 있었던 휴스 의 동료 왈도 스테이크는 이 사고 로 휴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휴스의 도전을 촬영 중이었던 미국‘사이언스 채널’ 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애도를 표한 뒤“그 는 항상 로켓 발사를 꿈꿔왔던 사 람” 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 채널은 그의 도전과
마이크 휴스(2017년)
정을 방영할 예정이었다. TMZ.COM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휴스가 탑승한 로켓은 발사 10초 후 인근 사막에 곧장 추락했 다. 리무진 운전사로 일했던 휴스 는 2018년 3월 캘리포니아 인근 사막에서 사제 로켓을 타고 상공 570m까지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
다. 하지만 당시에도 사막에 착륙 하면서 척추를 다쳤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는 그 는 자신의 이동주택을 발사대로 개조하고 차고에서 몇개월간 직 접 로켓을 만들었다. ‘괴짜’ 로 불리는 그가 이 같은 시도를 한 이유는‘지구가 평평 하다’ 는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그는 자신의 목표는 지구 가 정말 둥근지를 판단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우주 공간으로 날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나는 지구가 평평한지 둥근지 모른다” 며“다른 사람들 말을 듣고서 판단하고 싶지는 않 다” 고 했다.
MONDAY, FEBRUARY 24, 2020
전례없는‘천만 자택연금’ … ‘통곡의 도시’ 로 우한봉쇄 한달… 초기 환자 폭증에‘아비규환’…1천800여명 사망 ‘인민전쟁’선포 총력대응에 보건여건 개선…신규환자 감소세 중국 우한(武漢) 주민 샤청팡 (28)씨의 할아버지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던 지난달 26일 세상 을 떠났다. 그의 할아버지는 코로나19 의 심 증세를 보였지만 병원 문턱 밖 에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고인에게 마지막 작 별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숨지면 장 례 절차 없이 곧바로 화장장으로 보내지기 때문이다. 도도한 물줄기의 창장(長江) 이 굽이쳐 지나는 유서 깊은 중원 의 도시 우한이 거대한‘통곡의 도시’ 로 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새 벽, 전격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지 역인 우한시 봉쇄를 발표했다. 우한을 오가는 항공편이 중단 됐고, 기차는 우한의 주요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우한 바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검문소가 들 어섰다. 중국 내 누적 확진 환자가 1천 명 가까이 치솟자 타 지역으로 확 산을 막는다며 내린‘극약 처방’ 이었다. 예상 못 한 봉쇄 조치로 시민 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버 스, 전철, 택시 등 운행이 중단되 고 자가용 운행까지 금지되면서 우한은 거리에서 오가는 이를 찾 기 어려운‘유령 도시’ 로 변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눈에 띄 게 빨라졌다. 환자들이 물밀 듯이 밀려든 병원에는‘아비규환’상 황이 벌어졌다. 살겠다면서 치료를 받으러 병 원마다 복도까지 환자와 가족들 이 가득 찼다. 이는 병원 내 코로 나19 집단 감염이라는 악순환으 로 이어졌다. 많은 환자가 병원의 문턱을 밟 아 보지도 못하고 병세가 악화해 집에서, 심지어 거리에서 비극적 인 생을 마감했다. 지난 8일 우한 주민 리리나(李 麗娜)씨는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 앉아 울며 스테인리스 그릇을 두 드리면서‘살려달라’고 절규했 다. 모친이 위중해졌지만 병원에 서 받아주지 못하자 절박한 마음 에‘베란다 시위’ 를 벌인 것이었 다. 중국 정부는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한을 봉쇄했지만, 의료 물 자 및 인력 지원은 더디기만 했 다. 발원지인 우한을 비롯한 후베 이성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 지를 위해 희생을 요구받은 것이 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사태가 절정으로 치달았을 때 우한 의료 기관과 현지 정부 기능 은 거의 붕괴의 지경에 이르렀다 는 지적마저 나왔다.
텅빈 우한 시내 도로 달리는 응급 차량
22일까지 우한에서 숨진 것으 로 공식 집계된 이들은 1천857명 으로, 봉쇄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60명씩 사망한 셈이다. 하지만 병원에 아예 입원조차 하지 못했거나, 입원했어도 코로 나19 확진 검사를 받지 못하고 숨 진 이들 다수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실제 숨진 이들의 규모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지적을 단지‘음모론’ 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우한의 영화감독 창카이(常 凱) 일가족의 사망이 바로 그런 경우다. 창카이 본인과 의사인 그 의 부모, 누나 등 일가족 4명은 잇 따라 코로나19 증세로 숨졌다. “여러 병원 전전하며 애걸했 지만 병상을 못 구했다” 며 한탄 한 그의 유서는 우한의 비극을 적 나라하게 고발하는 증거다. 창장(長江)일보는 22일 우한 시가 코로나19 확진 검사 능력을 하루 1만4천건으로 대폭 확충해 적체된 검사 건수를 완전히 해소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껏 의 심 환자에 대한 확진 검사가 적기 에 이뤄지지 못했음을 당국 스스 로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버림받은 도시’우한에서 시 민들을 그나마 지켜낸 것은 현지 의료진이었다. 마스크 같은 기본적인 의료 물 자도 부족한 상태에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다. 무려 3천명이 넘는 후베이성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우 창병원장 류즈밍(劉智明) 등 많 은 이들이 숨졌다. 이는‘맨몸’으로 코로나19와 전쟁에 나선 이들이 얼마나 큰 희 생을 치러내야 했는지를 단적으 로 보여줬다. 중국 당국이 뒤늦게나마‘인 민 전쟁’ 을 선포하고 총력 대응 에 나서면서 최근 우한의 보건 여 건은 크게 개선됐다. 훠선산(火神山)병원 등 새 병 원이 긴급히 지어졌고, 체육관과 컨벤션센터 등이 임시 병원으로 활용되는 등 수만개의 병상이 확 충됐다. 또 중국 전역에서 3만명이 넘
는 민·군 의료진이 우한 등 후베 이성 일대 도시에 대규모로 투입 되면서 적체 환자가 거의 없어졌 다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의료진과 시설 증강, 확진 검 사 증강을 통해 환자들이 대거 의 료 체계 안으로 들어옴에 따라 적 어도 공식 통계상으로 우한과 후 베이성 일대의 신규 확진 환자는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21일 우한을 포함한 후베 이성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66명 까지 줄어들었다. 지난 12일 임상 진단 병례까지 포함해 하루에만 무려 1만4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 자가 새로 나온 것과 비교하면 괄 목할 만한 변화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중국 당· 정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사태 축소에 급급해 사태를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갔다는 비판 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코로나19의 존재를 처음 알린 의사 리원량(李文亮)이 유언비어 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경찰의 ‘훈계’처벌을 받은 것은 진상 축 소·은폐의 상징적인 사건이 됐 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발생 이후 많은 중국인은 전례 없이 당국과 체제에 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 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중국판 체르노빌’사태로 비유 하기도 한다. 질병 확산 추세가 다소 꺾인듯 하지만 6천만명에 달하는 후베이 성 주민들은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천만 가택 연금’ 을 기약 없이 계속하고 있다. 우한은 여전히‘유령 도시’ 의 모습이다. 교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정부 전세기를 타지 않고 우한에 남은 의사 이상기씨는“지금 우한 시 민들과 교민들이 모두 자택에서 만 머무르고 단지 내 산책도 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우한에 남은 우리 국민과 가족 들의 경우에는 우한 총영사관 관 계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돌며 라 면 등 비상식량과 의약품,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있어 현지인들보 다는 사정이 많이 나은 편이라고 한다.
건강정보
2020년 2월 2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중국 언론·누리꾼도 한국 코로나19 확산 주목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 산하는 가운데 발원지인 중국의 언론과 누리꾼도 한국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23일 오후 인민일보와 중국중 앙방송(CCTV) 등 여러 중국 매 체는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가 600명을 돌파한 사실과 한국 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심
집회 금지에도 가득찬 광화문광장
“코로나19 우한 시장 유일한 발원지 아닐수도” 中연구기관“다른 지역서 유입 가능성… 11월 중하순 이미 발병한듯”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 염증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 한(武漢)의 수산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 시장 이 유일한 발원지가 아닐 수 있다 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 르면 중국 과학원 시솽반나 열대 식물원이 화난농업대, 베이징 뇌 과학센터와 함께 12개국의 코로 나19 유전자 샘플 93개를 분석해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냈다. 논문은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과 비교해 코로나19가 유전자 재 조합이라는 증거가 나타나지 않 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전자 측면에서 보면 발병지로 거론되는 우한 화난 수 산시장이 코로나19의 원천이 아 닐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이 시장으로 유입된 뒤 지난해 12월 에 이 시장을 통해 대규모로 전파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코로나19가 처음 두 달 간 폭발적으로 번질 당시 대다수 감염자가 우한과 관련이 있었지 만 일부 중국 외의 감염자는 광둥 (廣東)성 또는 다른 지역에서 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우한 폐렴’ 의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이 21일 폐쇄되어 있는 모습.
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 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 한에서만 생겨 사람 간 전염을 확 산시킨 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도 발생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 논문은 평가했다. 논문은 코로나19가 지난해 11 월 중하순부터 이미 전염을 시작 했을 수도 있지만, 최초의 일부 감염자는 단지 가벼운 증상만 보 여 이런 상황이 무시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월 영국 의학 전문 지 랜싯에서 실린 논문에서도 중
국 전문가들이 첫 환자를 포함한 초기 여러 명의 환자가 우한 시장 에 가거나 갔던 사람과 접촉한 적 이 없다면서 병원(病原)은 여러 곳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난 수산시장은 우한시의 중 심 지역에 있으며 특히 한커우(漢 口) 기차역에서는 불과 1㎞도 떨 어지지 않았다. 이지만 야 이름은‘수산시장’ 생동물을 식자재로 팔아왔다. 중 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 스가 이 시장의 야생동물에서 나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 다.
“중국서 코로나19 잠복기 27일 달하는 사례 보고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 는 가운데 중국에서 잠복기가 27 일에 달하는 코로나19 발병 사례 가 보고됐다고 홍콩 명보가 23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진원 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선눙 자린(神農架林)구에 사는 70세 장(姜) 모 씨는 이달 19일부터 열 이 나고 피로 증상을 보여 20일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 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은 지난달 말 후베이성 어저우(鄂 州)시에 있는 여동생을 방문했을 때로 추정된다. 춘제를 맞아 여동생을 방문한 장 씨는 여동생 집에서 사흘을 보
각’ 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는 2개 포함됐다.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한국#’이 5위로 상승했고 인민일보는 이날 오후 4시 현 ‘#한국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 재 한국의 누적 확진자가 602명이 로 격상한다#’ 는 8위에 올랐다. 고 사망자는 5명이며, 이는 하루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중국 만에 환자 169명이 늘어난 것이라 은 곧 끝나가는데 한국은 곧 끝장 고 보도했다. 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날 오후 중국 소셜미디어 웨 다른 이용자는“한국에서 돌 이보(微博)에서는 인기 검색 순 아오는 사람들은 중국에 바이러 위 10위권 안에 한국 관련 화제가 스를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중국의 많은 누리꾼은 신천지 교회를 통해 코로나19가 급속도 로 퍼진 것이나 서울에서 바이러 스 전파 위험에도 성조기가 등장 한 대형 집회가 열린 일에 큰 관 심을 표하기도 했다. 웨이보에서는 최근 며칠 새 한 국의 코로나19 상황 관련 화제가 연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日 신종플루·에볼라·HIV 3가지 약으로 코로나19 치료 시도”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인플루엔자 약, 항에볼라출혈 열 약, 항에이즈 약 등 크게 3가지 종류의 약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 된다. 2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당 국은 국립의료연구센터를 중심 으로 연구팀을 만들어 일본 내 승 인이 완료된 항인플루엔자 약인 아비간을 22일부터 환자에게 투 여하기 시작했다. 아비간’ (일반명 Favipiravir) 은 일본 후지(富士)필름의 자회 사인 후지필름도야마(富山)화학 이 개발한 항인플루엔자 약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리보핵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분리해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아비간 투여 시작·렘데시비르는 임상시험…칼레트라 투약 검토 우한 병원장“항HIV약, 경증에 효과…중태일 때는 효과 없어” 산(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저 지하는 약이다. 이 약은 타미플루 등 기존의 항인플루엔자 약이 듣지 않는 신 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일본 정 부가 판단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2014년 승인 됐으며 일본에 약 200만명분이 비 축돼 있다. 태아에게 부작용이 생길 위험 이 있어 임신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으며 통풍이나 고요산혈증 환 자에게는 투약을 신중하게 판단 해야 한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항에볼라출혈 열 약‘렘데시비르’ 를 투여하는 연구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
다. 렘데시비르는 미승인 약이며 2월 중에 투여해 이르면 3월 말에 승인을 받도록 임상 시험을 시작 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약은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 한 RNA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환자에 게 항에이즈(HIV) 약인‘칼레트 라’ (Kaletra)를 투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칼레트라는 바이러스가 체내 에서 감염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프로테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며 코로나19와 유사한 사 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군) 환자에게 투여했다는 보고가
있다. 우한의 호흡기 전문병원인 진 인탄(金銀潭)병원의 장딩위(張定 宇) 원장은 23일 보도된 아사히 (朝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항 HIV약이 효과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투약해본 결과 초기 환자 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 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아내도 신종 폐렴에 걸 렸으나 항 HIV약을 투여하니 곧 음성으로 바뀌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태인 환자에게 는 항 HIV약이 효과를 보이지 않 고 열을 억제하는 등 대증치료(對 症治療)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 붙였다.
“지중해 식단, 이식 신장 기능 유지에 도움”
우한 병원에 혈장 기증하는 코로나19 완치 환자
낸 후 지난달 24일 집으로 돌아왔 다. 이 여동생은 지난달 25일부 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 씨가 여동생에게서 코로나 19가 감염된 것이라면 그 잠복기 는 지난달 말 여동생 집을 방문했 을 때부터 이달 19일까지 27일에
달하는 셈이다. 중국의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 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신종코 로나의 최장 잠복기가 24일이라 고 밝혔으나, 중국 허난(河南)성 에서는 잠복기가 한 달 이상으로 의심되는 환자도 보고됐다.
지중해 식단이 이식받은 신장 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은 지중해 주변 지 역 사람들의 일반적인 식단으로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과 닭 고기로 구성되며 기름은 단가불 포화지방인 올리브유가 주로 쓰 이고 약간의 포도주가 곁들여진 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Groningen) 대학의 신장 전문의 안토니오 고메스-네토 박사 연구 팀이 신장이식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이 신장 기능 관 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는 평균 5년 동안 진행됐 고 그 사이에 119명은 이식받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76명은 신 부전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사가 지중
해 식단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 라 점수(만점 9점)를 매기고 신장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점수가 2점 올라갈 때 마다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은 29%, 신부전 발생 위험은 32% 낮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학회 임상 저널(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온라인판에 실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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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FEBRUARY 24, 2020
수지·현아도 반해… 유치할수록 예쁜‘캐릭터’패션 47만원 피카츄 니트·85만원 미키 티셔츠‘인기’ … ★들의 캐릭터 패션 보니 가수 겸 배우 수지, 가수 현아, 배우 공효진까지…. 스타들이‘캐 릭터 패션’ 에 꽂혔다. 패션계를 강타한‘복고 패션’ 이 유행을 이어가면서 촌스럽다 고 여겨졌던 알록달록한 캐릭터 들이 패션이 되고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디 자인과 친근하면서도 개성 넘치 는 캐릭터의 만남은 격식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 얼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 다는 사실. 알록달록 귀여운 캐릭터 패션 을 선보인 스타들을 모아 소개한 다. ◆ 수지, 깜찍한‘피카츄’패 션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애니메이
션‘포켓몬스터’ 의 주인공 피카 츄가 큼직하게 새겨진 옐로 니트 를 선택했다. 강렬한 옐로 니트 전면엔 피카 츄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발그 레한 뺨이 그대로 새겨져있어 그 야말로‘피카츄 니트’ 다. 수지가 선택한 니트는 핫하게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GCDS’ 제품. GCDS는 2019 S/S 컬렉션에서 포켓몬스터와 컬래버레이션한 제 품을 내놨다. 깜찍한 피카츄와 노 래로 모두를 잠들게 하는 포켓몬 ‘푸린’ 을 의상에 반영한 것이 특 징이다. ◆ 공효진·오연서…’미키’ 에 꽂힌 스타들 캐릭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디
즈니의 미키마우스다. 귀여운 캐 릭터지만 마냥 귀엽지만은 않은, 오히려 패셔너블한 캐릭터로 꼽 힌다. 패션 브랜드‘구찌’ ,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MLB’ 와 컬래버레 이션도 진행했다. 배우 공효진과 오연서는 미키 마우스가 전면에 새겨진 티셔츠 로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
을 완성했다. 배우 기은세는 터틀넥과 우아 한 패턴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한 클래식한 룩에 미키마우스가 새 겨진 구찌 가죽 버킷백을 매치해 깜찍한 포인트를 더했다. ◆ 현아 Pick? 당찬‘베티 붑’ 평소 빈티지한 스타일을 즐기 는 가수 현아는‘베티 붑’ 을 선택 했다.
베티 붑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첫‘섹스 심볼’ 이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할 말은 하는, 당당 한 여성상으로 거듭나는 캐릭터 다. 풍성한 속눈썹, 강렬한 레드 립, 당찬 매력까지…. 베티 붑은 무대 위 현아가 연상되기도 하는 매혹적인 캐릭터다. 현아는 베티 붑 티셔츠에 롱 스커트와 청량한 그린 오버사이 즈 재킷, 핫핑크 블로퍼를 매치해 통통 튀는 빈티지 룩을 완성했다. ◆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미
니언즈’ 배우 이유비는 깜찍한 애니메 이션 캐릭터‘미니언즈’3총사가 새겨진 니트를 선택했다. 통통 튀는 색감의 의상을 즐겨 입는 이유비는 미니언즈를 상징 하는 노란색과 하늘색, 화이트 컬 러가 서로 믹스된 배색 니트를 선 택했다. 이유비는 봄에 입어도 잘 어울 릴 만한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파 스텔 컬러 니트에 통이 넓은 화이 트 컬러 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룩 을 완성했다.
연예
2020년 2월 24일(월요일)
BTS신보 제작과정 다큐…”소원해진 세상, 결속시키는 BTS” “BTS는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합니다. 지금 세상은 그 정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BTS같이 사람 들을 결속시키는 그룹이 필요하 죠.” 지난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BTS)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온’ (ON) 작업에 참여 한 음악 감독 드웨인 벤저민은 방 탄소년단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 다. 지난 22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온 코멘터리 필름 : 다이얼로그’ (‘ON’Commentary Film : Dialogue)에서다. 해당 영상은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서 공연과 전시 관련 사업 을 담당하는‘빅히트 쓰리 식스
BTS가 장벽을 깨지 못했다면 K ‘블랙스완’아트 필름을 제작하 팝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것” 이라 는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 고 말했다. 보이고 있다. 아울러 가사가 한국어지만 음 이들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세 악에는 언어를 뛰어넘는 힘이 있 계 현대미술 작가들이 세계 곳곳 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고 이들은 전했다. ‘커넥트, BTS’역시 다른 아이돌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면 음악 그룹과는 차별화한 시도였다. 에 대한 즐거움과 애정을 느낄 수 이런 콘텐츠와 프로젝트에는 있고 그것이 음악으로 전해지고 방탄소년단이 직접 등장하지는 전염된다면서“긍정적인 힘에 매 않는다. 력을 느낀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벤저민은“BTS 음악 작업에 의 출연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참여한 사람들을 보면 마칭밴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끊 단원도 있고 글로벌 재즈 전공 학 임없이 시도하며 방탄소년단 음 생도 있다” 면서“모두가 섞여 있 악이 가진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다. 마치 BTS가 하는 것처럼 말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다” 라며 방탄소년단이 내세우 한편 방탄소년단‘온’뮤직비 는 주요 철학 중 하나인 다양성을 디오인‘키네틱 매니페스토 필 짚기도 했다. 름’ 은 공개 48시간째인 23일 오후 방탄소년단은 앞서 슬로베니 6시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6천 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300만건을 넘어서며 1억뷰를 향 컴퍼니와 협업해 만든 선공개곡 해 달려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안방극장은 재난 영화 재조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관객 은 급감했지만, 안방극장에선 재 난 영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 망의 일일 온라인상영관 박스오 피스에 따르면 2011년 9월 개봉한 ‘컨테이젼’IPTV(올레tv) 이용 순위는 지난 20일 기준 5위로 껑 충 뛰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30위권에 머물렀으나 영화 내용 이 코로나19 확산 과정과 비슷하 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 건수 가 급증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메가 폰을 잡은 이 작품은 해외 출장에 다녀온 여자가 알 수 없는 질병으 로 갑자기 숨지고, 그 몸 안에 있 던 변종 바이러스가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는 과정을 그린다. 개봉 당시 에는 22만9천여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2013년 선보인 김성수 감독 ‘감기’ 도 다시 주목받는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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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기록” 방탄소년단 새 앨범, 91개국 아이튠즈 1위
“방탄소년단 음악은‘문화적 징검다리’…언어 뛰어넘어” 티’ (Three Sixty)가 만든 18분 길 이의 다큐멘터리다.‘온’작업에 참여한 음악 감독, 리코딩 엔지니 어, UCLA 마칭밴드와 고스펠 합창단 단원들이 출연해 제작 과 정과 방탄소년단, 음악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 단과 그 음악이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다고 강조했다. 리코딩 엔지니어 에릭 레이처 스는“이번 프로젝트에서 방탄소 년단 음악은‘문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면서“마칭밴드라는 미국적인 요소를 (K팝에) 녹여냈 다” 고 설명했다. 세션에 참여한 UCLA 마칭밴 드 단원들은 음악을 통해 관객을 행복하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려 한다는 점에서 자신들과 BTS가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합창단원 앰버 라이트는“평 생 미국에만 산 미국인이 많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그룹 방탄소년단(BTS) 새 앨 범이 발매와 동시에 세계 91개 지 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쓸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2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이들이 전날 발매 한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 년단 앨범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 이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 캐 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 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
발매 당일에만 265만장 팔아치워…전작 1주일 판매고 2시간 만에 돌파 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다. 새 앨범 타이틀곡‘온’ (ON) 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 탈리아, 러시아, 일본, 이집트 등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톱 송’차트에서 1위를 모조리 휩쓸 었다. 미국과 영국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는‘온’외에도‘필터’ , ‘라우더 댄 밤즈’ ,‘위 아 불릿프 루프 : 디 이터널’,‘친구’,‘시 차’등 앨범 수록곡이 1∼10위에 늘어섰다.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 가 일어난 것이다. ‘온’ 은 국내에서도 멜론·지 니뮤직·벅스뮤직·플로·소리 바다 5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지
순위 11위에 올랐다. 엄청난 속도 로 전염되는 치사율 100% 바이러 스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도시폐 쇄를 결정하고, 갑자기 격리된 사 람들이 아비규환 속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컨 테이젼’ 과‘감기’ 는 2015년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발 생했을 때도 주목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공개한 다 큐멘터리 신작‘판데믹: 인플루 엔자와의 전쟁’ (6부작)도 인기를 끈다.‘판데믹(pandemic)’ 은전 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인플루엔 자 확산과 전파를 막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의료진들 모습을 그렸 다.
돌파했다. 중국 음악사이트 왕이뮤직에 서도 앨범 공개 6시간 만에 디지 털 앨범 판매량 33만 장을 돌파했 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타이 틀곡‘온’ 의‘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은 공개 22시간여 만에 유튜 브 조회 수 4천100만 건을 넘어섰 다. 아울러 2017년 2월 공개된 방 탄소년단‘봄날’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유튜브 조 회 수 3억 건을 넘기는‘겹경사’ 를 맞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3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한국 가수로선 가장 많은 12편 보유하 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에 BTS 기자간담회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방탄 소년단(BTS)의 글로벌 기자간담 회가 생중계로 대체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 서 최소한의 위험도 차단하기 위 해 오는 24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 예정이던 글로벌 간담회를 유 튜브 생중계로 대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재진은 현장에 참석하는 대 신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고, 선별
‘컨테이젼’ ‘감기’,넷플릭스 다큐‘판데믹’
켰으며, 이를 포함한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최상위권을 장악했 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고에 서도 빠르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맵 오브 더 솔 : 7’앨범은 발매 당일인 21일 하루에만 265만3천50장이 팔려나 가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신기 록을 세웠다. 전작‘맵 오브 더 솔 : 페르소 나’ 는 발매 후 일주일 동안 213만 장 판매고를 올리며 당시 방탄소 년단 앨범으로선 첫 주 최다 판매 량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새 앨범은 이 기록을 두 시간 만에
된 질문에 방탄소년단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계정인 BANGTANTV에서 이를 생중 계한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 활동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
어 내외신 취재진과 직접 만나 질 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 이었다. 빅히트는“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 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 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 기 위한 조치” 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4일에도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기로 한 회 사설명회를 영상으로 대체한 바 있다.
‘미스터트롯’결승 녹화, 코로나19 우려에 취소 시청률 30%를 넘으며 인기몰 이를 하는 TV조선 트로트 오디 션‘미스터트롯’결승 녹화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여파에 24일 당일 취소됐 다. ‘미스터트롯’제작진은“금일 예정됐던 결승 녹화가 정부의 위 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
됨에 따른 조치와 코로나19 바이 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 됐음을 알린다” 고 밝혔다. 이어“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불특 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 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 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며
추후 녹화 일정에 대해선“코로 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진행 하겠다” 고 밝혔다. 방송가에 따르면‘미스터트 롯’ 은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 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방청객 약 5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승 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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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MONDAY, FEBRUARY 24, 2020
시청률 견인 미스터트롯, 인기 얻으며 화제성 25∼49세 시청률 8.9%… ‘50대 이상만 보는 예능’편견 뒤집어 꿈의 시청률 30% 고지를 눈앞 에 둔 TV조선‘미스터트롯’ 이광 고업계에서 주된 공략대상으로 삼는 25∼49세(2549) 사람들한테 서도 만만치 않은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엠넷의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 101’시리즈 처럼 젊은 층에 익숙한 오디션 예
오디션 예능 포맷 적극 활용·레트로 열풍 덕에 진입장벽 낮춰 능 틀을 도입해 트로트에 대한 낯 선 느낌을 지우고, 빼어난 실력을 갖춘 참가자로 인재 풀을 넓힌 데 다 때마침 레트로 열풍까지 일면 서 2549세대를 끌어들였다는 분 석이 나온다. ◆ 시청률 28% 찍은 날, 2549 시청률도 8.9%로 최고 기록 트로트 장르 특성과 시즌1‘미 스트롯’때문에‘미스터트롯’또 한 50대 이상만 보는 프로그램이 라는 편견이 있지만, 지난 13일 방 송에서 2549 시청률은 9% 가깝게 나타났다. 전체 시청률 28%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영향력은 있을 수 없다. 다양한 디션’ 을 강조함으로써 트로트에 2549 시청률 상승세는 두드러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대한 거부감은 줄이고 그저 오디 지다.‘미스터트롯’ 이 1회에서 7 가미되면서 시청률이 30% 가까 션 예능의 한 장르로 받아들이게 회까지 12.5%에서 28.1%로 오르 이가 되는 것” 이라고 진단했다. 되는 것이다. 는 동안 2549 시청률은 3.5%에서 ◆‘트로트 오디션’에서‘오 세련된 무대 연출과 한 컷 한 8.9%로 뛰며 근소하게 더 가파른 디션’에 방점…편집도 돋보여 컷 방망이 깎듯 매만지는 편집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스터트롯’본선 1, 3차전은 주효했다. 도입부마다 심사단 리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 장르별 팀 미션으로 진행됐다. 참 액션을 적절히 넣어 시청자와 공 과 교수는“트로트라는 성인 가요 가자들이 합숙하며 선곡과 퍼포 감을 이루고 무대에 더욱 몰입하 장르와 노년층 시청자가 많은 먼스를 준비하는 과정은 엠넷의 게 만든다. 기가 막히게 뽑아내는 TV조선이라는 채널의 한계에도 ‘프로듀스 101’시리즈와 유사하 구절은 청중 반응과 적절히 섞어 불구하고‘미스터트롯’은 젊은 게 연출되며 오디션 예능에 익숙 ‘이 부분이 이 노래의 킬링포인 층도 매료되고 있다” 며“트로트 한 20대 초반 시청자까지 유인했 트’ 라고 짚어준다. 이 역시 오디 노래만 있었다면 이 정도 수준의 다.‘트로트’+’오디션’에서‘오 션 예능에서는 하나의 문법으로
통할 정도로 자주 쓰이는 편집 방 식이다. 또한 미스코리아 형식을 차용 한 이전 시즌과 다르게‘미스터트 롯’ 은 순수 경연에만 집중함으로 써 성 상품화 논란을 없앴고, 이 는 젊은 여성 시청자들로 시청층 폭을 확대하는 효과를 낳았다. ◆“제2의 송가인 노린다”… 시즌1 후광효과에 레트로 열풍까 지 오디션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참가자 실력과 매력도 흥행에 영 향을 끼쳤다. 송가인이라는 걸출
한 스타를 낳은 시즌1‘미스트롯’ 후광에 힘입어 전국 각지의 숨은 고수가 대거 참여했다. 보통 성공 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시즌2에서 참가자 풀이 대폭 확대하며 흥행 하는 패턴을 보이는데,‘미스터트 롯’ 도 예외는 아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현 재의‘미스터트롯’ 을 전 국민 오 디션이던 엠넷‘슈퍼스타K’와 비교하며“아이부터 아저씨까지 다양한 연령대 일반인 참가자와 아이돌, 기성 스타, 밴드 등이 참 가해 버라이어티한 맛을 낸다” 고 분석했다. 마침 대중문화계에 부 는 레트로 열풍 덕분에 트로트에 대한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는 분석도 있다. 정 평론가는“젊은 세대가 과 연 트로트를 좋아할까 의구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트로트가 그들 에게도 통한다는 걸 어느 정도 확 인한 상황” 이라며“옛날의 감성 을 오늘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게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고 말했 다.
2020년 2월 2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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