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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5, 2020

<제45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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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선발”예상 MLB.com 전망“류현진은 1선발”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 김광현이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 페이지‘MLB.com’ 은 24일 2020시즌 개막전 라인업와 선발 로테이 션, 마무리 투수를 예측

했다. 예상대로 류현진 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이름을 올렸 다. 김광현은 5선발 경 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B9면>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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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25, 2020

“ ‘공생’과제 던진 것”

김정현“연기로 탄생시킨 캐릭터, 자식 같아” ‘사랑의 불시착’종영…“혼자만 죽음? 슬프지만은 않아요” “인간 김정현보다 구승준이 더 위에 있더라고요. 연기를 잘 봐주셨구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오묘하더군요. 제가 연기한 인물 이 사랑을 받는다는 게 묘해요.” 최근 성동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정현(30)은 조용히 웃었 다. tvN‘사랑의 불시착’ 이 종영 하는 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 어 순위권에는 그가 연기한 인물 ‘구승준’이라는 이름이 올랐다. 극 중 납치된 서단(서지혜 분)을 구하려다가 총상을 당한 구승준 은 마지막 회에서 병원으로 이송 되던 중 사망하고 만다. 종영 직 후 온라인 커뮤니티는 구승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시청자 반 응으로 가득했다. “시청자분들이 검색하면서 관 심을 가져준다는 게 뭐라고 해야 할지…. 제가 아직 결혼을 안 하 고 자식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애 착을 갖고 탄생시킨 인물에 대한 마음도 똑같지 않을까요. 그 정도 로 (구승준에게) 애정이 가더라 고요. 마음이 훈훈했어요.” 김정현은 극 중 자신의 죽음에 대해“시청자 김정현의 입장에서 는 마음이 아프지만 배우 김정현 으로서는 임팩트 있게 기억을 남 길 수 있는 것 같다” 며“서단이 멋있는 여성으로 자신을 내세우 는 장면이 지금도 기억난다. 새드 엔딩만은 아닌 것 같다” 고 했다. 그러면서 15회에서 서단을 구하 려고 결심한 구승준이 비행기 티 켓을 입으로 찢어버리는 장면을 자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또‘구단커플’ (구승준+서단) 로 함께 사랑받은 배우 서지혜에 대해선“처음 외모만 봤을 때는 차갑고 무뚝뚝하신 줄 알았는데 외려 살갑게 대해주시고 챙겨주 셔서 아주 편한 마음으로 현장에 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 은 화려한 캐 스팅과 스타 작가 박지은의 합류 로 방송 전부터 화제작으로 꼽혔

봉준호“부자, 가난한자 노동력에 기생”

지만, 북한이라는 소재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품게 했다. 김정현 은“북한은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곳이고 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판타지극보다 현실적 이지만 한편으론 판타지가 가득 한 소재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물론 북한의 실제 모습이 어 떤지는 모르지만, 상상하기엔 (거 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사랑과 우정이 있고 많은 것이 있지 않을 까요. 실제로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에서는 그곳도 사람이 사 는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오히려 더 궁금하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가까이에서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 각도 들어요.” 2015년 영화‘초인’ 으로 데뷔 한 그는 JTBC‘으라차차 와이키 키’ , KBS 2TV‘학교2017’등에 서 활약했다. 2018년 MBC TV ‘시간’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나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했다.‘사 랑의 불시착’은 그의 복귀작인 셈이다. 김정현은“지금도 잘 치료받 고 있다” 며“스스로 봐도 건강해 진 것 같다” 고 말했다.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가름은 시청자분들이 해주는 것이라,‘잘해야지’이런 부담감 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즐겁고 재밌게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좋 은 모습으로 연기했어요. 그건 굉 장히 자연스럽게 따라왔던 것 같 습니다. 부담감보다는 즐거운 마 음이 컸어요.”

김민아 기상캐스터 코로나19 음성…JTBC“아침뉴스 재개” 최근 발열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에 들어간 김민아(29) JTBC 기상캐스터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JTBC 관계자는 24일 오후“김

캐스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 성 판정이 확인됐다” 며“김 캐스 터가 날씨 뉴스 진행을 맡은‘아 침&(앤)’ 은 오는 25일부터 방송 을 재개한다” 고 밝혔다. “다만 안전 문제를 고려해 김 캐스터 는 이 번 주 ‘ 아 침&’ 에 출 연하지 않 을 예정” 이라고 이 관

계자는 덧붙였다. 앞서 JTBC 아침 뉴스 프로그 램‘아침&’ 은 전날부터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를 보여 김 캐스터를 비롯한 뉴스 제작팀 전체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4 일 오전 방송은 결방됐다. JTBC 측은“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 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 치” 라며“앞으로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김 캐스터는 전날‘2020 우리 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LCK) 스프링’현장에서 미열 증세를 보여 조기 퇴근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기생충’ 을 제작한 봉준호 감독은“영화에 나오는 부자 가족을 보고 있으면 그들도 운전, 설거지, 세탁 등 가난한 자 의 노동력에 기생하고 있다” 고 24 일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봉 감독은 이날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회 속에서‘기생’ 이 아닌‘공생’ 하 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생각 하면 좋겠다는 것이 기생충 제작 의도였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하나의 공간에 얽히면서 뜻하지 않게 선을 넘고 말고 서로 상처를 주고 극단적인 비극에 달하게 된 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은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 왜 공생에 실패하는 것일까. 왜 공생 하는 것이 어려울까” 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봉 감독은“이 영화에서 는 공생에 실패하는 모습을 비극 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런 과제 를 던지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봉 감독은 이날 도쿄 롯폰기 (六本木)의 한 영화관에서 관람 객 약 500명이 모인 가운데 주연

영화‘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가 23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봉준호·송강호 도쿄 영화관에서 무대 인사 송강호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 했다. 봉 감독은“영화를 본 일본에 계신 여러분으로부터 뜨거운 반 응을 받아 감사드린다. 아카데미 상을 받은 것 이상으로 여러분의 반응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 다. 그는“이를 계기로 이전처럼 (한일 간에) 서로의 영화에 관심

을 갖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생 각한다” 고 덧붙였다. 송강호는“언어가 달라도 공 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영화의 힘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한국의 관객이 일본 영화를 즐기고, 일본 의 여러분이 한국 영화를 즐기는 것. 서로 접촉하고 공감할 수 있 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DJ DOC 이하늘, 결혼 1년4개월 만에 이혼 그룹 DJ DOC의 이하늘(본명 이근배·49)이 결혼 1년 4개월 만 에 이혼했다. 이하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저희 레이블의 래퍼 이하늘 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며“두 사람 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 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 로 했다” 고 전했다. 소속사는“이하늘 씨의 결혼

혔다. 아울러“이하늘 씨의 개인적 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 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 다” 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 로 데뷔해‘머피 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 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 런 사람이야’등 히트곡을 냈다. 은 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지난 2018년 10월 17세 연하 연인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이라고 밝 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이즈원 신보, 첫 주 판매량 36만장 육박…걸그룹 최고기록 걸그룹 아이즈원 새 앨범이 첫 주에만 36만장 가까이 팔리며 걸 그룹 초동(첫 주 판매량) 신기록 을 세웠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 트를 인용해 지난 17일 발매된 아 이즈원 정규 1집‘블룸아이즈 (BLOOM*IZ)’의 초동 판매량 이 총 35만6천313장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앨범은 발매 1일 차에 약 18 만4천장이 팔려 트와이스가 미니 8집‘필 스페셜’ (15만4천장)로 세 운 걸그룹 앨범 초동 판매량 1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일본에서도 발매 전 타워레코

드 온라인 종합 예약 판매 차트 1 첫 주 판매량 8만822장을 기록했 위에 오르고, 지날 20일에는 종합 다. 판매 차트에서 네 가지 버전 앨범 지난해 4월 발매된 미니 2집 이 1∼4위에 나란히 오른 바 있 ‘하트아이즈’(HEART*IZ)는 다. 13만2천109장이 발매 첫 주에 팔 앞서 2018년 아이즈원 데뷔앨 려 당시 걸그룹 초동 최다 판매 범‘컬러라이즈’ (COLOR*IZ)는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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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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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쓴 노래들…영혼 털어넣은 앨범이죠” 방탄소년단 정규 4집 기자간담회… “방황하던 때 있었지만 이제 무게중심 잡아” “개인적 이야기로 세계성… 병역은 당연한 의무, 나라 부름 언제든 응할것” “사실 혼자 작업실에 나와서 작업하면서 (곡들을) 울면서 썼 어요. 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고 인정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계속 있어요. 그러나 어쨌든 7년 을 돌아보면 이 사람들이랑 여기 에서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춤을 출 수 있다는 것만한 행운이 있을 까 싶어요.” (RM)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데뷔 후 7년간 방황하던 때도 있었지만 내면의‘무게중 심’ 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온라인으 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기자간담 회에서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4 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에 담긴 이야기 와 작업과정, 앞으로의 각오와 계 획, 팬클럽‘아미’ 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축제 같은 공연 끝 공허함 도…지금은 이겨냈죠”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어느 앨범보다 개인적 아픔과 시 련을 솔직하게 고백한 앨범이다. 멤버들도 이날 저마다 내면의 고 통을 극복하고 성숙해진 이야기 를 들려줬다. 슈가는“저희가 데뷔를 하고 7 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가끔은 굉장히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하던 때도 있었다” 며“그럴 때마다 내 면의 그림자와 두려운 마음이 커 졌는데, 이제는 무게중심을 어느 정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타이틀곡‘온’ (ON)에 대해서 도“저희가 받았던 상처나 슬픔, 시련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싸워 내겠다는 다짐을 담은 가사” 라고 설명했다. 뷔는“축제 같은 공연을 하고 주인공이 되고 나서, 공연이 끝나 고 차에 타는 순간 공허함이 컸 다” 고 털어놓으며“지금은 이겨 냈다” 고 힘줘 말했다. 진은“세상에 보여지는 우리 의 모습을 (직전 앨범)‘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에서 얘기했다 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

생각한다” 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 다. RM은 비영어권인 방탄소년 단 음악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그 시대의 시대성을 가장 잘 나타낸 아티스트들이 가 장 많이 사랑받는 것 같다” 는대 답을 내놨다. 그는“저희는 저희 의 개인적 얘기를 해냈고, 그런 이야기들이 아이러니하게 범세계 성을 띨 수 있는 시대가 아닌가” 라며“세계의 많은 저희 세대 사 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을 퍼포먼 스나 음악으로 풀어냈기 때문에 신선하고 매력적이지 않았나 생 각한다” 고 했다. 세계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한‘커넥트, BTS’프로젝트 취지 에 대해서도“형태가 다를 뿐 음 악과 현대미술은 동등한 얘기를 한다. 연결, 소통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언어” 라고 설명했다. 지민은 수십 년 후 남을 방탄 소년단의 유산이 뭐라고 생각하 느냐는 질문에“우리 노래, 앨범 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 감, 감동이 될 수 있다면 소중한 유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했다.

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차원에서 공연 취소로 최종 결정 을 안내드리게 됐다” 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도 공연 취소로 팬들 을 만나지 못하게 된 데 큰 아쉬 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JYP는 전 했다. 또 별도 공지로 환불 절차 를 안내했다.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던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 (MIKA·37)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다음 달 4∼5일 양일간 송파구 잠 실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한 미 카 내한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다고 공식 SNS를 통

해 24일 밝혔다. 구매한 티켓은 수 수료 없이 전액 환불한다. 앞서 칼리드, 스톰지, 루엘, 케 니 지 등도 코로나19로 내한공연 을 연기한 바 있어 다음 달 10년 만에 내한공연을 하는 미국 록밴 드 그린데이 등 한국을 찾기로 한 다른 해외 아티스트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MAP OF THE SOUL : 7’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드리고자 했다” 며“지금의 저 “저희의 영혼과 힘과 노력을 털어 희가 있기까지 수없이 거쳐온 길 넣어 완성된 앨범” 이라고 강조했 들,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 다. 게 풀어냈다” 고 했다. 이번 앨범 안무 연습은 실질적 RM은‘페르소나’이후 순차 으로는 두 달간 준비 기간을 거쳤 적으로 다룰 주제로 예상됐던 내 다고 제이홉은 전했다. 방탄소년 면의 그림자(섀도·shadow)와 단은 미국에 체류하며 현지 댄스 자아(에고·ego)를 한 앨범에서 팀과 다소 장기간 연습을 했다. 다룬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홉은“미국 연습은 한 단계 그는“작년 8∼9월에 장기휴가 성장한 계기” 라며“댄스팀과 연 를 떠나게 되면서 조금 컴백이 미 습하며 많이 배웠고 애티튜드도 뤄졌다.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 달라졌다” 고 말했다. 면서 더 양질의 많은 얘기를 하고 ◆“성과보다 성취 중요한 시 자 했고 (두 개념을) 합쳐서 내는 기…시대성 나타낸 아티스트가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다” 며 사랑받아”

코로나19에 미카 내한공연 연기…트와이스 공연도 취소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개최하려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국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 산으로 취소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다음 달 7∼8일 이틀

직전 앨범 세 장을 줄줄이 빌 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올려 놓은 이들이기에 앨범을 낼 때마 다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쏠린다. 슈가는“압박이 없다면 거짓 말” 이라면서도“목표보다는 목적 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기록으로 인한 성과보다는 성취가 중요한 시기” 라고 강조했다.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팝 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 서 공연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도 밝혔다. 슈가는“지난해 시상하면서 무대에 올라 다시 와서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1년 만에 공연 하게 되어 꿈 같다” 며“한 스텝, 한 스텝 그래미에서도 밟아볼 기 회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 랍고, 즐겁고, 내년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영화‘기생충’ 으로 오스카상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 호 감독이‘BTS가 누리는 파워와 힘은 저의 3천배가 넘는다’ 고한 데 대해“봉 감독님의 팬이어서 영화를 다 봤다. 너무 과찬” 이라 며“그 정도 영향력을 가졌는지 아직 잘 모르겠고 갈 길이 멀다고

◆“아미 덕분에 값진 순간 가 능…지금이 가장 빛나” 방탄소년단이 바라보는 자신 들의‘현재’ 와‘미래’ 에 대한 질 문도 많았다. 맏형 진은 입대 관련 질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 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결 정된 것이 없다” 며“병역은 당연 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나라의 부 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멤버들 7명과 팬클럽 ‘아미’ 의 동행을 시종 강조했다. 정국은“저희가 지금까지 겪 었던 값진 순간이나 지금 이 위치 까지 올라온 것은 다 아미 여러분 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고말 했다. 그는 4월 시작되는 월드투 어에서“열심히 녹음하고 작업한 곡을 아미 여러분께 빨리 라이브 로 들려주고 싶다” 며“아무 탈 없 이 콘서트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지민은 앞으로 7년을 어떻게 채워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앞 으로도 우리 7명을 빼고 얘기하면 설명이 안 된다” 고 답했고, 제이 홉은“7년을 함께하다 보니 방탄 소년만의 스타일이 생긴 거 같다” 고 했다. 제이홉은 7년간 힘들었던 순 간과 빛나는 순간에 대해“7명이 함께 생활하며 다툼을 해결하는 과정이 좋기도 했지만 너무 고통 스럽기도 했다” 며“의견이 함께 일 때가 좋고, 같이 무대에 서고 음악을 하는 게 행복한 순간” 이라 고 말했다. 슈가는“(빛나는 순간은) 어제 도 아니고 일년 전도 아니고 지 금” 이라고 했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이날 강남 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했다. 현장 질의응답 대신 취재진에게 미리 질문을 받고 멤버들이 답하 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튜브 계정‘방탄TV’에 생 중계된 회견은 22만명 이상이 시 청했다.

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

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트와이 스라이츠 인 서울 피날레’콘서트 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JYP는“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나아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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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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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신천지 집중 조명 환구시보“중국서 사이비 지정 퇴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국내에서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한국 코로나 19 확산을 촉발한 것으로 지목되 는 신천지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4일 한국 종교 단체인 신천지의 교인 중 한명이‘슈퍼 전파자’ 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최근 신천지가 단

순히 종교 단체를 넘어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깊숙이 개입했다 는 소문이 나오는 등 논란이 끊이 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CBS 등 매체를 인용해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가 한국 사회에서‘사회적 공해’ 로 조명되고 있다면서 2012년 대선 에도 개입하면서‘사교’ (邪敎· 사이비 종교) 신분을 세탁하려 했 다고 분석했다. 환구시보는 또 신천지가 중국 에도 진출하려 했다가 사이비 종

교로 지정돼 퇴출을 당했다고 설 명했다. 신문은“신천지가 2018년 우한 (武漢)에 교인들을 보내 잠입을 시도했지만, 공안에 조기에 발견 돼 실패했다” 면서“당시 100명 규 모의 사무실을 여는 등 동향이 포 착되기도 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중국 정부는 한국 정통 기독교 교계와 지속적인 소 통을 하면서 이미 신천지를 사이 비 종교 명단에 포함했다” 고덧 붙였다.

러시아 극동 관광지에 무게 10t짜리 거대 부처상 세워져 러시아 극동 최고 관광지 가운 데 하나인‘독수리 전망대’ 에무 게 10t짜리 거대 부처상이 세워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 야 프라브다에 따르면 지난 21일 높이 194m의 독수리전망대 인근 에 있는 한 불교 센터에서 무게 10t짜리 규모의 부처상이 세워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독수리 전망대에는 티베트 불 교의 카르마 카규파 계열의 불교 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불상은 센터 신도들의 후원 으로 만들어졌다. 센터 신도들은“사람들의 행 복을 위하여 불상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크기 3m의 부처상은 화강암 재질로 중국에서 제작돼 블라디 보스토크로 옮겨졌다. 독수리 전망대는 도시 항구와 금각만, 루스키섬이 다 내려다보 이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최대 관 광지다. 러시아어의 뿌리가 된 키릴 문 자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정교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워진 무게 10t 규모의 불상.

선교사들의 동상도 서 있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보수적 성향의 정교회 국가로 알려져 있 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국 민들이 정교회를 믿는 것은 아니 다. 맞닿아 있는 러시아 칼미키야 공화국은 대표적인 불교국이다. 카스피해 북서 연안에 위치한 칼미키야 공화국은 면적이 7만6

천여㎢로 남한(9만9천㎢)보다 조 금 작다. 러시아에서는 드물게 주민의 대부분이 불교를 믿고 있다. 2004년에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칼미키야 공화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러시아 극동에 있는 부랴티야 공화국도 칼미키야 공화국과 마 찬가지로 불교를 믿는 국민들이 많다.

TUESDAY, FEBRUARY 25, 2020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첫 성소수자 캐릭터 등장 신작‘온워드’에 여성 성소수자 경찰 캐릭터…한국 4월 개봉 월트디즈니가 성 소수자 (LGBTQ)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 니메이션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고 폭스뉴스 방송이 인터넷 매체 슬레이트를 인용해 23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그룹 산 하 픽사 스튜디오는 신작‘온워 드: 단 하나의 기적’ 에서 여성 성 소수자 캐릭터인‘스펜서’ 를선 보인다. 보라색 외눈박이 경찰관인 스 펜서는 극 중“내 여자친구의 딸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을 지경이 야”라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 다. 이 캐릭터의 목소리는 미국 작

영화‘온워드’등장 캐릭터인‘경찰관 스 펜서’

가 겸 배우이자 레즈비언인 리나 웨이스가 연기했다고 폭스뉴스 는 전했다. 디즈니는 그간 실사 작품에서

성 소수자 캐릭터를 등장시킨 적 은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선보 이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말 개봉한‘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에서는 동성 병사들 간의 키스신이 나오 며, 2017년 개봉한 실사판‘미녀 와 야수’ 에도 게이 캐릭터가 등 장한다. ‘온워드: 단 하나의 기적’은 두 엘프 형제가 돌아가신 아버지 를 하루 동안만 부활시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미국 에서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한국 개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확산에 따른 우려로 4월로 연기됐다.

고래가 열대바다 찾아 장거리 여행하는 것은 피부미용 때문 고래는 몇개월에 걸쳐 수천킬 로미터를 여행하는 장거리 여행 가로 알려져 있다. 북극 해역에서 먹이활동을 하 는 고래가 열대 해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이유를 놓고 먹이 때문 이라는 분석에서 새끼를 낳아 기 르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학설이 제시돼 왔 다. 오리건대학 해양포유류연구 소의 해양생태학자 로버트 피트 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 이 유를 피부 건강에서 찾는 연구 결 과를 내놓았다. 개나 고양이 등 다수의 동물이

규조로 흰색 부분이 누렇게 변색된 북극해 주변 범고래

찬 바다서 어려운 피부세포 재생 위해 최장 1만1천㎞ 왕복 털갈이하듯 고래도 끊임없이 피 부세포를 재생하는데, 찬 바다에 서는 이것이 어려워 따뜻한 물을 찾아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 연구팀은 62마리의 고래에게 위성 추적기를 부착하고 8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북극해에서 먹이활동 을 하는 4종의 범고래 모두 왕복 최장 1만1천㎞에 이르는 장거리 이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 해역까지의 이동 과정은 빠르고 쉼 없이 직선으로 이뤄졌다. 대상 고래들 중 한 마리는 5.5 개월 사이에 두 차례나 열대 해역 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과정에서 북극해에 서 새로 태어난 범고래 새끼도 확 인해 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서 반드시 따뜻한 해역으로 옮겨가 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파악했다.

연구팀은“고래가 새끼를 낳 기 위해 열대나 아열대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재생 을 위해 따뜻한 바다를 찾았다가 새끼를 낳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분만을 했을 수 있다” 고설 명했다. 북극해 주변에서는 고래의 흰 색 배 부분이 미생물인 규조(珪 藻)로 덮여 누렇게 변해 있는 것 이 자주 목격된다. 찬 바다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피부 가까이로 는 혈액을 보내지 않아 피부세포 가 정상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데, 이 바람에 피부에 붙어있는 규조 도 떨어져나가지 않아 남아 고래 의 배 색깔까지 바꾸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팀은 북극해에서 배가 흰 고래들은 최근에 따뜻한 해역을 다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 붙였다. 벨루가로 알려진 흰고래도 여

름에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하구 주변에 모여드는데 이 역시 피부 재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제시 됐다. 하구 주변은 벨루가가 원래 서 식하던 곳보다 수온이 높고 얕다. 처음에는 새끼를 낳아 기르기에 적당해 모여드는 것으로 여겨졌 으나 바다표범처럼 피부세포 재 생을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래목 중 연 단위로 피부재생을 하는 종은 벨루가가 유일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북 극해 주변의 고래가 열대해역으 로 이동하는 것이 피부재생 때문 인 것이 사실이라면 연 단위 피부 재생이“고위도 해역 고래목의 일반적인 규칙이라는 점을 입증 하는 것일 수 있다” 고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해양 포유동물 과학’(Marine Mammal Science) 최신호를 통 해 발표됐다.

‘할리우드 전설’커크 더글러스, 유산 610억 자선재단에 기부 지난 5일(현지시간) 별세한 할 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커크 더글 러스가 약 6천100만 달러(약 744 억원)에 이르는 유산 대부분을 자 선 재단에 기부했다고 영국 데일

스의 모교인 뉴욕주의 세인트 로 런스 대학, 로스앤젤리스 아동병 원(CHLA), 로스앤젤레스에 있 는 유대교 회당인 시나이 템플 등 에 전달될 예정이다. 103세를 일

조합(SAG)에서 각각 평생 공로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아카데 미 시상식에서 명예상을 받았다. 고인의 아들이자 역시 할리우 드 스타인 마이클 더글러스(76)

아내와 함께 세운 재단 통해 대학·아동병원 등에 전달 예정 리 미러가 23일 보도했다. 기로 눈을 감은 더글러스는 약 70 보도에 따르면 더글러스는 자 년간 활동하며 ‘해저 2만리’ 기 재산의 80%가 넘는 5천만 달 ‘OK 목장의 결투’ ‘스파르타쿠 러(약 610억원)를 자신과 아내가 스’등 9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 1964년에 설립한 더글러스 재단 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에 기부했다. 그는 1991년 미국영화연구소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더글러 (AFI)에서, 1999년 미국영화배우

는 지난 5일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커크는 좋은 인생을 살 았고, 영화계에 많은 후세대로도 지속할 유산을 남겼으며, 지구 평 화를 이룩하고 대중을 지원하려 고 노력한 자선가로서의 역사도 남겼다” 고 애도를 표했다.

“남녀 함께 수영하면 임신”인니 아동보호위원 퇴진 요구 빗발 인도네시아 아동보호위원회 (KPAI) 위원이 남녀가 수영장에 서 함께 수영하면 접촉 없이 임신 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해 퇴진 요 구가 빗발쳤다. 24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아동보호위원회의 보건 ·마약·중독성 물질 담당 위원 시티 히크마와티는 지난 21일 트 리뷴-자카르타와 화상 인터뷰에

인니 아동보호위원“수영장서 접촉 없이 임신”발언

려 SNS에 퍼트렸다. 가령, 바다에서 상어 대신‘슈 퍼 정자’가 여성에게 다가가는 장면 등을 그렸다. 네티즌들은“시티가 아동보호 위원이자 대학 강사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아동보호위원회를 모욕하는 어리석은 발언이었다.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 다” 고 촉구했다.

의사협회“수영장 물에서 정자 살 수 없어”…당사자, 발언 철회 서“임신은 접촉 없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영장이 그렇 다. 어떤 종류의 정자는 정말 강 하다” 고 말했다. 이어“수영장에 서 흥분한 남성에 의해 임신이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시티는 이날 인도네시아의 혼 전 성관계와 불법 낙태 문제에 대 해 인터뷰하던 중 이러한 발언을 내놓았다. 아동보호위원회는 인

도네시아에서 2002년 아동권리법 인도네시아 의사협회(IDI)는 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진 정부 산 “수영장 물에는 염소 등 화학물 하기관이다. 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정자가 살 시티의 인터뷰가 보도된 뒤 트 아남을 수 없다” 고 시티의 발언 위터에서 그의 이름이 검색어 1 을 반박했다. 아동보호위원회 수 위를 차지하는 등 주말 내내 SNS 산토 위원장은 다음날 성명을 통 에서 이른바‘슈퍼 정자’발언이 해“시티 위원의 발언이 대중에 화제가 됐다. 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며“그 인도네시아 만화가들은‘슈퍼 의 발언은 우리 위원회 입장과 다 정자’발언을 풍자한 만화를 그 르다” 고 선을 그었다.


건강정보

2020년 2월 2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WHO“코로나19, 아직 세계적 대유행 아냐” “한국·이탈리아·이란 급증 우려…이미 최고 수준의 경보 선포해” WHO-중국 전문가팀“1월23일∼2월2일 최고조…이후 감소 추세”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팬더 믹’ (세계적 대유행)으로 보지 않 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 했다 그는“이탈리아와 이란, 한국 의 갑작스러운 (감염자)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 면서“이러한 증 가가 이 전염병이 이제 팬더믹이 됐음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다” 고 알렸다. 그러나 그는“WHO는 이미 최고 수준의 경보인‘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 (PHEIC)를 선포 했다” 며“당분간 우리는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으로 무제한적인

확산을 보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대규모 중증 질환이나 사망을 보 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 바이러스가 팬 더믹 가능성을 지니고 있느냐? 물 론이다” 라며“우리가 거기에 도 착했는가?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아직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은“한 전염병을 설 명하기 위해 팬더믹이라는 단어 의 사용 여부는 그 바이러스의 지 리적인 확산과 질병의 심각성, 사 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평가에 근거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세계 각지에 발생하고 다른 방법으로 각국에 영향을 미치며 맞춤형 대응을 요구하는 전염병” 이라고 말했다. 이어“지금 팬더믹이라는 단 어의 사용은 사실에 맞지 않으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두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팬더믹 가능성에 대비하 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억제에 초점을 맞춰 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국에 의료진과 노

인 등 질병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 하는 데 우선시해달라고 촉구했 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 언 WHO 긴급대응팀장도“아직 팬더믹을 선포하기에는 너무 이

르다” 며“그것을 피하기 위해 우 리는 여전히 노력 중” 이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 이날 이탈리아에 직 원들을 파견했으며, 25일에는 다 른 팀이 이란에 도착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코 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등을 방문한 WHO 전문가팀이 이날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공동 으로 기자 회견을 열었다고 전했 다. 그는“그들은 코로나19의 전염 성과 심각성, 그간 해온 조처들의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것을 알게 됐다” 며“그들은 코로나19가 1월 23일과 2월 2일 사이에 최고조에 달했고 그 이후 지속해서 감소 추 세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 알렸 다. 더불어 전문가팀이 ▲ 코로나

19의 DNA 내에서 주요한 변화가 없다는 점 ▲ 우한에서의 치명률 은 2∼4%, 그 외 지역에서는 0.7% 라는 점 ▲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의 회복 시간은 약 2주 인 반면, 중증 환자는 3∼6주라는 점 등을 알아냈다고 소개했다. 그는“그 팀은 또한 중국의 조 처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당한 규모로 증가하는 것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 나19 대응을 위한 유럽위원회의 2 억3천200만 유로(약 3천59억원)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WHO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 천618명, 확진자는 7만7천362명이 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28개국에 서 사망자 23명, 확진자는 2천74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통제 벗어나는 변곡점 가까워져” 日통학버스기사·철도직원 코로나19 감염 “1∼2주가 갈림길”… 크루즈선 파견 후생성 직원·검역관 추가 감염 영국 보건전문가 진단…통제할 수 있는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의미 “스탠딩 파티 등 다수가 근거리 대면하는 모임 감염 우려 크다” “전세계적인 유행병 막기 위한 변곡점이 지난 24시간 이후 더 가까워져”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상태가 ‘변곡점’ (tipping point)에 근접 하고 있다는 영국 보건 전문가들 의 진단이 나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볼 때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 다. 23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연 구의 권위자인 폴 헌터 이스트앵 글리아대학 교수는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있다고 말했다. 헌터 교수는 테워드로스 아드 국 밖에서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 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 나는 상황에 주목했다. 구(WHO) 사무총장이 최근 코로 옥스퍼드대학 수리 역학 분야 나19와 관련해“억제를 위한 기회 연구원인 로빈 톰슨 박사는 이탈 의 창이 점점 닫히고 있다” 고 한 리아 확진 사례가 지난 21~22일 발언을 언급하며“전 세계적인 배증했다며“이는 신종 코로나바 유행병을 막기 위한 우리의 능력 이러스 발병의 중요한 단계”로 이 다한 뒤에 다가올 변곡점이 지 “바이러스 영향권에서 경미한 사 난 24시간 이후 더 가까워지고 있 례라도 신속하게 격리하는 것은 는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유럽 내 전염을 막는 데 매우 중 헌터 교수는 진원지인 중국에 요하다” 고 강조했다. 서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반면 지 에든버러대 의대에서 세계보 난 주말“다른 곳에서 매우 우려 건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데 되는 상황이 전개됐다”는 점을 비 스리드하르 교수는“지난 48시 그 이유로 꼽았다. 간 동안 코로나19의 방향성에 엄 그는 한국의 급증 사례는 지금 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진단했 까지 전례가 없었다고 말한 뒤 다. “이탈리아에서의 여러 확진 사례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드하 는 유럽의 큰 걱정거리로, 며칠 르 교수는“WHO와 회원국 정부 내 그곳에서 상당수의 사례가 추 는 기존에 (코로나19를) 억제하 가 확인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는 것에서 줄이는 것으로, 즉 부 수 있다” 고 전망했다. 정적 영향을 감소하는 쪽으로 이 그는 최근 환자 수가 급속히 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할 필요 확산하는 이란 상황이 중동에 큰 가 있다” 고 조언했다.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스리드하르 교수는“이탈리아 다른 전문가들도 최근 들어 중 와 한국, 이란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 나19 발원지인 중국 의료계가 백

”동물 임상시험 착수” 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 르면, 저장(浙江) 과학기술부는 첫 코로나19 백신이 동물 임상시 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장성 과학기술부는 시후(西 湖)대학 연구팀이 냉동 전자 현 미경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 스의 수용체를 성공적으로 발견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 서 해당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 스를 찾아내 억제하는 중요한 역 할을 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공 개했다. 쑹즈헝 과학기술부 부주임은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호흡 기관 상부에 침범하는 바이러스) 백신의 동물 시험을 시작했다” 면 서“현재 4단계 바이러스 배양을 진행 중” 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백신 개발에는 여 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면서“과 학적인 규칙을 따르고, 주의 깊고 안전한 연구가 필요하다” 고 절차 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은 세계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 다” 고 말했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나탈리 맥 더못 강사는“한국, 이란, 이탈리 아에서 전개되는 상황이 매우 우 려스럽다” 고 말했다. 맥더못은“영향을 받은 국가 로부터 감염이 유입된 이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 파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며“우려되는 점은 이들 3개 국가, 특히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집단 내 그러한 개인과의 명확한 접촉이 없었다는 것” 이라고 말했 다. 한편,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 구원(INSERM) 전염병학자인 에릭 도텐지오는“(감염) 전파의 새로운 단계라고 생각한다” 며경 각심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통학버스 운전사나 지역 축제 방 문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가 불특정 다수 에게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홋카 이도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 로 전날 확인된 70대 남성이 아이 베쓰초(愛別町)의 통학버스 운전 사라고 이날 밝혔다. 이 운전사는 이달 18일 이후 권태감과 발열 등의 증상을 겪다 21일 입원했으나 그때까지 유치 원생·초등학생·중학생 등 약 20명을 태우고 운행한 것으로 파 악됐다. 홋카이도 아사히카와(旭川)시 는 감염자로 전날 확인된 30대 남 성이 이달 4일 삿포로(札晃) 눈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삿포로 눈 축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현장에서 사무 작업을 한 삿 포로시 거주 40대 남성 2명, 지바 (千葉) 거주 50대 여성과 구마모 토(熊本)현 거주 60대 남성 등 축 제장에 간 여행객 2명 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앞서 확인된 바 있 다. 삿포로 눈 축제 행사장에 간 이들 중 확인된 감염자만 5명이 며 많은 방문자가 몰린 것을 고려 하면 불특정 다수가 감염됐을 가 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역에서 일하는 직원이 감염된 사실도 뒤늦게 공

개됐다. 철도회사 JR동일본은 코로나 19 감염 사실이 이틀 전에 확인된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 (相模原)시 거주 50대 남성이 요 코하마(橫浜)선 사가미하라역에 서 근무하는 계열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이날 공개했다. 이 직원은 사가미하라역 사무 실에서 주로 사무를 담당하고 있 으며 접객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다고 JR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16일 오후에 약 30분 정도 하라타이마(原當麻)역 플랫 폼에서 마스크를 쓰고 안전을 확 인하는 업무를 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직원은 16일에 발열 증상을 보여 17일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21일 입원했다. 접객을 직접 담당하지 않았더 라도 승객과 접촉하는 동료를 통 해 감염을 확산시켰을 가능성 등 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 인다.

사가미하라시는 이틀 전에 이 직원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감 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JR동일본은 직원이 감염된 사 실을 이틀 전에 파악했으나 뒤늦 게 공표했다. JR 측은“지자체가 공중위생 상 필요성과 사생활의 균형을 고 려해 발표할 일이라고 판단했다” 며 공공성에 비춰 결국 회사 측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 은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 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 스 호에서 작업한 후생노동성 직 원과 검역관 등 2명의 감염 사실 이 이날 새로 확인됐다고 발표했 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에 관해 검토하는 일본 정부 전문 가회의는“지금부터 1∼2주 사이 가 급격하게 확대할지 종식할지 의 갈림길”이라는 견해를 이날 발표했다. 전문가 회의는 집단 감염이 연 쇄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이 얼 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모임 등 에 참석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라 고 권고했다. 이들은 스탠딩 파티처럼‘서 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 리에서 많은 사람이 대면하고 일 정 시간 이상 대화하는 환경’ 을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사례 로 예를 들었다.


TUESDAY, FEBRUARY 25, 2020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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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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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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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25, 2020

요즘 같은 날씨엔… ‘여기’신경 쓴 패션이 딱! 봄 옷 입기엔 애매한 날씨…블랙핑크 제니·레드벨벳 조이 패션 참고해볼까? 아침저녁으론 쌀쌀하지만 낮 에는 봄 기운이 만연한 요즘. 예 전 같으면 한참 추울 2월이지만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옷차림 고 민에 빠진 이들이 많다. 봄 옷을 입기엔 춥고 겨울 옷 은 답답한 요즘 같은 날씨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옷 잘 입는 스 타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 겨울과 봄 사이, 체온 지키 려면 기온이 영상권으로 접어들었 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봄 옷을 입기엔 애매한 날씨다. 따뜻한 낮 기온만 생각해 목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상의를 입었 다간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 다. 신체 중 체열의 약 60%가 목과 머리에서 발산되기 때문이다. 두툼한 겨울 니트가 답답하다 면 얇고 가벼운 소재를 선택하되 목 주변을 감쌀 수 있는 터틀넥

상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얇은 스카프나 목도리를 활용 해 목만 따뜻하게 감싸도 체온을 3℃ 정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 부드러운‘터틀넥’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 기인 만큼 터틀넥은 두껍게 짜인 니트보다는 얇고 가벼운 티셔츠

스럽게 어우러진다. 컬러 터틀넥을 선택해 포인트 를 더하거나 모노톤 터틀넥을 파 스텔 의상과 함께 믹스매치하면 포근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목도리’로 포근하게 목 위로 올라오는 터틀넥보다 시원한 네크라인을 선호한다면 스카프나 목도리를 함께 매치해 보온성을 높이는 것이 방법이다. 라운드 니트와 팬츠, 울 재킷 의 매치에 미니 스카프로 포인트 를 더하면 클래식한 포멀 룩이 탄 생한다. 가수 현아처럼 빈티지한 카디 건에 패턴 스카프를 매치하면 개 성 넘치는 스타일이 탄생한다. 좀 더 포근한 느낌을 더하고 싶을 땐 그룹 있지의 유나, 가수 겸 배우 서현처럼 두툼한 카디건 과 울 재킷에 풍성한 목도리를 메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것.

나 니트 타입이 좋다.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의 터틀 넥을 선택하면 봄 셔츠나 카디건, 원피스 등과 함께 레이어링 하기 좋다. 울 재킷이나 코트와 함께 매치해도 멋스럽다. 아이보리, 블랙 등 무난한 컬 러를 선택하면 어떤 옷과도 자연

의류 관리기에 부는 특허 열풍…출원 건수 10년간 6배 급증 최근 의류 관리기 시장 점유를 위한 국내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 하면서 특허출원이 급증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의류 관 리기 분야 국내 특허출원은 2010 년 14건에서 지난해 82건으로 10 년 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의류 관리기는 코트와 정장처 럼 잦은 세탁이 곤란한 옷을 사용 자가 집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하 는 기기로, 의복에 진동이나 바람 을 가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스

팀 등으로 냄새와 세균, 구김까지 없애주는 신개념 가전제품이다. 출원 급증은 3∼4년 전부터 미 세먼지의 사계절화가 이슈로 등 장하면서, 정장류를 냄새나 구김 없이 집에서 편하게 관리하려는 기존 요구 외에 미세먼지 없이 옷 을 깨끗이 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 업의 기술개발이 활발해진 것과 맞물린다. 최근 10년간(2010∼2019년) 국

내 특허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내국인이 96.3%, 외국인은 3.7%였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의류 관리 기 분야 전체 특허출원의 71.8% 를 우리 기업이 차지했다. 대기업 출원은 70.1%, 중견· 중소기업은 21.1%였다. 주요 기술 트렌드를 보면 미세 먼지 제거기술이 전체출원의 14.5%를 차지하고, 이중 의복 진 동에 의한 제거방식이 56.1%, 바

람에 의한 제거방식은 43.9%다. 2018년부터는 바람 분사 방식

의 출원량이 진동 방식의 출원량 을 앞질렀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미세먼지 와 사용자의 생활패턴 정보를 적 용해 최적의 의류 관리코스를 제 공하는 기술은 전체의 8.2%에 불 과했지만, 2018년부터 출원이 급 증세다. 의류 관리기에 실내 공기 청정 기능을 부가하는 기술은 출 원량은 적지만(3.9%), 2017년부터 출원이 꾸준하다. 송대종 특허청 가전제품심사 과장은“해외시장도 아직 개척단 계에 있는 만큼, 현지 맞춤형 기 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특허 확 보 전략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스포츠

2020년 2월 2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KK’김광현, 선발투수 출격 마이애미전서 선발투수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KK’김광현(32·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이 선발투수로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는 김광현이 26일 플로리다주 주 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 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 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5일 전했 다. 같은 날 웨스트팜비치에서 열 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 문 경기에는 김광현의 선발 경쟁 상대 중 한 명인 제네시스 카브레 라가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2개 팀 으로 나눠 시범경기를 치른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카브레 라가 선발투수가 될 것이란 의미 는 아니다” 라며“우리는 선발 자 리를 놓고 13명이 경합 중이다. 카 브레라도 그중 한 명” 이라고 설명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지난 23일 시범경기 개막전서 연습구 던지는 김광현

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 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 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 다. 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김광현 은 선발투수 역할이기에 2이닝 이 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선발투 수로 뛰길 원하는 김광현이 본격 적인 시험대 위에 오른다.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 1루 코 치가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 스 감독이기에 지난해까지 SK 에 이스로 활약했던 김광현과의 흥 미로운‘사제 대결’ 이 펼쳐질 예

정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요 원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치료를 마치고 캠프에 복귀했다. 마이컬러스는 캠프 시작 사흘 만에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일주일 전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injection)을 받았다.

美매체, 미계약 FA 베스트 라인업 선정… 강정호 7번·3B 남아있는 FA 자원 가운데 경 쟁력이 있다는 의미일까. 희망고 문인 걸까. 현지매체가 여전히 소 속팀을 찾지 못한 FA 대상자들 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려 눈길을 끌었다. 강정호도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동향에 대해 주로 다루는 매체‘트레이드 루머스’ 는 24일“FA 시장에서 이 름이 알려진 선수들” 이라는 제목 의 기사를 게재, 여전히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야시엘 푸이그, 러셀 마틴 등 익숙한 이름이 대거 포함된 가운 데 강정호도 언급됐다. 강정호를 7번타자(3루수)에 배치한‘트레 이드루머스’ 는“경쟁력을 보여줬 지만, 이를 꾸준히 유지하진 못했 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별다른 코멘트를 할 수 없다” 라고 소개했 다. 강정호는 지난해 8월 피츠버

강정호

그 파이어리츠에서 양도지명된 후 줄곧‘무적’신분이다. 한때 팀 훈련을 소화하는 등 밀워키 브루 어스와의 마이너 계약이 성사 직 전에 있었지만, 이마저 비자 문제 로 무산됐다. 강정호는 지난달부터 미국 애

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는 KBO 리그 KT 위즈의 2020 스프링캠프 에 합류,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 다.“KBO리그에서 함께 했던 동 료이자 야구 후배이기 때문에 단 장님과 감독님, 선수단 모두 동의 했다. 도와주는 차원이라고 보면

‘3억 달러 투수’게릿 콜, 시범경기 첫 등판에 15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 상 최고액 투수인 게릿 콜(29)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스프 링캠프 첫 경기부터 위력을 과시 했다. 콜은 24일 플로리다주 탬파에

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 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고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2월인데도 1회 초구 에 97마일(156.1㎞)의 강속구를 뿌

린 콜은 이날 최고시속 98마일 (157.7㎞)을 기록했다. 콜은 1회말 선두타자 애덤 프 레이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 고 2번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삼구 삼진으로 잡았다.

될 것 같다” 라는 게 KT 측의 설 명이었다. 그런가 하면,‘트레이드루머 스’ 는 5번타자(우익수)로 언급한 푸이그에 대해“이 라인업에서 최 고의 재능을 지닌 외야수다. 여전 히 매력적인 기회를 기다리고 있 다” 라고 전했다. ‘트레이드루머스’는 미계약 신분인 FA 선수들 가운데 자코 비 엘스버리(중견수)-멜키 카브 레라(좌익수)-헨리 라미레즈(지 명타자)-마크 레이놀즈(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스쿠터 제넷(2루수)-강정호(3루수)-러 셀 마틴(포수)-팀 베컴(유격수) 을 최상의 라인업으로 꼽았다. 또한‘트레이드루머스’는 맷 하비-클레이 벅홀츠-앤드류 캐 시너-마르코 에스트라다-제이슨 바르가스를 미계약 FA 가운데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로 언급했 다. 이어 3번 콜 터커를 상대로 갑 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스트레이 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4번 타자 조시 벨을 다시 삼구 삼진으로 돌 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콜은 경기 뒤“실투가 한, 두 개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 다” 라고 자평했다.

“야구는 변하고 있다” 커쇼,‘드라이브라인’최신 훈련법 습득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도 새로운 트렌드의 대열에 동참했 다.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드 라이브라인’트레이닝 센터에서 커쇼 역시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 수뇌부와 사령탑 모두 에이스의 개방적 마인드에 흡족해 하고 있 다. 스포츠전문매체‘디애슬레틱’ 은 24일 커쇼의 드라이드라인 훈 련 사실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반응을 실었다. 매체는“커쇼는 4년 만에 최다인 28번에 선발 등판했고 인 위적으로 조작된 공인구에도 불 구하고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 다. 올스타에도 출전했고 사이영 투표도 득표를 했다. 다저스는 106승을 거뒀다” 면서“하지만 시 즌이 빨리 끝났다. 커쇼는 다른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더 완벽해지기 위해 그의 삶을 바쳤 던 투구를 더 배우기로 시작했다” 며 워싱턴주의 드라이브라인 시 설로 향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드라이브라인’은 이제 생소 하지 않은 시설이다. 투구 매커니 즘을 생체 역학적 데이터로 분석 해 최적의 투구 폼, 최적의 구종 을 연구하고 찾아주는 트레이닝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대표적 인 선수지만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과 일본 구단들도 드라이브 라인 트레이닝을 도입하고 있다. 매체는“커쇼는 다저스의 2020 년 우승 도전의 핵심이자 프랜차 이즈 스타, 미래의 명예의전당 후 보다. 그리고 그가 구단 직원들에 게 드라이브라인을 방문하고 싶 다고 했을 때 모두가 그를 격려했 다” 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커쇼에 대

해 알고 있는 것은 시즌이 끝날 무렵 더 호기심을 갖고 더 배우고 싶어한다. 다른 훈련 수단을 찾아 보는 것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것” 면서“모든 투수가 30대가 되 면 진화를 한다. 커쇼와 함께 보 고 있다. 작년만큼 올해 더 나아 질 것이다” 고 커쇼의 자세를 칭찬 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커쇼는 열 려 있는 선수다. 그가 어떤 선택 을 했는지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 다. 운동 방법을 바꾸는 것은 또 다른 성장이다. 그가 얼마나 훌륭 한 선수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위 대한 선수가 개방적인 생각을 갖 는 것은 어렵다” 면서“커쇼같은 선수는 올스타 시즌도 되돌아보 고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5~10% 더 나아지게 만들까 고민 한다” 며 커쇼의 자세를 언급했다. 매체는 커쇼가 드라이브라인 의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하게 언 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래 도 커쇼는“드라이브라인은 신체 가 투구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 게 몸을 최대의 효율로 이끌어내 는지, 그리고 최대의 힘을 만들어 내는지를 스마트하다. 그들은 그 것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다른 것들도 얻을 수 있다 고 생각했다” 면서“보통 드라이 브라인은‘웨이티드볼’ 을 생각하 지만 내가 배운 것은 훨씬 더 많 다” 고 전했다. 웨이티드볼은 드라 이브라인에서 고안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체는“혁명이 진행중인데 커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커쇼는 스스로‘올드수쿨’ 투수로 여기고 있지만 그는 적어도 새로 운 트렌드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고 전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FEBRUARY 25, 2020

LPGA“초반 세 개 대회 취소” “올림픽·크라운 출전 경쟁에 변수”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 방송 IB3이 기성용의 메디컬 테스트 통과 소식을 알렸다.

기성용, 마요르카 메디컬 테스트 완료 공식 발표 임박 기성용(31)이 마요르카에 도 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RCD 마요르카는 계약 절차 마무 리와 공식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스페인 발레아루스 제도를 기 반으로 하는 스포츠 채널 에스포 르츠3 IB3은 현지 시간 24일 방송 을 통해“기성용이 마요르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고 알렸 다. IB3은“기성용이 지금 팔마에 와있지만 공식 발표는 되지 않았 다. 몇 가지 문제로 팀 합류가 연 기되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에 서 몇 시간 후에 영입을 발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시간으로 24일이 끝났 으나 기성용의 발표는 없었다. 25

일 중 마요르카의 기성용 영입 공 식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마요르카는 지난 1월 24일 공 격수 알렉스 알레그리아를 에스 트레마두라로 임대 이적시켜 25 인 엔트리 중 한 자리가 비었다. 한편, 마요르카는 에세키엘 가 라이의 부상으로 센터백 긴급 영 입을 추진한 발렌시아로부터 핵 심 수비수 마르틴 발렌트를 지키 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발렌트 는 IB3와 인터뷰에서“마요르카 에 남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고 말하며 잔류 의지를 보였다. 마요르카는 25라운드까지 승 점 22점을 얻어 현재 강등권인 18 위에 머물러 있다. 16위와 17위인 에이바르, 셀타 비고와 승점 차이 가 2점으로 잔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기성용 영입으로 중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재활 중인 손흥민, 코로나19에 불똥? 당장 영국 가도‘자가격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 나19 불똥이‘손샤인’손흥민(토 트넘)에게도 튀었다. 손흥민은 현재 부상 치료 차 한국에 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다 쳤다.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빠른 드리블로 역습에 나서던 순간 중 앙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했다. 손흥민은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그라운드에 쓰러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경기 를 소화하며,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 후 정밀 진단 결과 오른팔 골절 진단을 받았다. 3년 전 카타르와 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다친 바로 그 부위다. 최대 2개월 이상 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 어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구단의 발표대로다. 손흥민은 수 주간 결장한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될 수 있다는 이야 기도 덧붙였다. 19일 귀국해 병원에서 정밀진 단을 받은 손흥민은 21일 수술대 에 올랐다. 부러진 뼈 부위를 맞 춘 뒤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 다.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당분간

영국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해외에 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 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 민이 뛰고 있는 영국의 경우, 한 국에서 온 이에 한해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 시행령에 따라, 손흥민 은 영국으로 가더라도 당장 훈련 장에는 갈 수 없다. 코로나19의 잠 복기로 알려진 2주간 자택에 머물 러야 한다. 최근 맨유로 이적한 오디온 이 갈로의 사례를 보면 이해가 쉽다. 1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한 이 갈로는 중국에 체류한 사실 때문 에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중국 체류 기록 때문에 영국 재입 국이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한 맨유 는 스페인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 갈로를 제외했고,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캐링턴 훈련장 출입도 막았다. 자가 격리된 이갈 로는 2주간 개인훈련을 통해 컨디 션을 조절했고, 2월18일 첼시전에 서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일단 한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아 시아 세 개 대회 가 취소 된 것이 도쿄 올 림픽과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의 변수 로 떠올랐다. LPGA 투어는 24일 2~3월 태 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릴 예정 이던 세 개 대회가 취소된 것은 세계 랭킹을 올리려는 선수에게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세 개 대 회가 취소됨에 따라 시즌 초반 6 개월의 중요성 강화됐다” 고 분석 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고진영(평 균 8.55점·25)은 2위 넬리 코르다 (5.89점·미국)에 2.66점 앞서 있 다. 그런데 2위 코르다부터 22위 양희영(3.21점·31)까지의 격차 가 2.68점에 불과하다. 1위 고진영 은 독보적으로 앞서 있지만, 2위 부터 22위까지 랭킹 경쟁이 치열 하다는 뜻이다. LPGA는“(고진영을 제외한) 이 21명 중에서 적어도 한 명은 세 계 랭킹 2위 경쟁에서 큰 움직임 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고 내다봤 다. 지난 시즌 호주와 아시아, 미 국 본토로 이어진 2~3월 대회를 꾸준히 소화하며 3월 파운더스 컵 과 4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 레이션 정상에 올랐던 고진영은 올 시즌엔 1~2월 대회에 출전하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여자골프 8개국 대항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이 우 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지 않았다. 2월 20일 개막 예정이 던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 으로 아시아 대회부터 시즌을 출 발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 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회가 취 소되면서 느지막이 3월 19일 파운 더스 컵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현재 랭킹으로 보자면 고진영 은 크게 급하지 않은 입장이다. 고진영의 캐디 데이브 브루커는 LPGA를 통해 고진영이 미국 샌 디에이고에서 이시우 코치와 함 께 훈련하고 있으며, 이후 파운더 스컵 타이틀 방어를 위해 미국 애 리조나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PGA는“고진영은 파운 더스 컵 직후 열리는 KIA 클래식 (3월 27일) 대회장 아비아라 골프 장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4월 2일)이 열리는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몇 차례 연 습 라운드를 했다” 라고도 전했다. 그러나 고진영을 제외한 상위 권은 입장이 다르다. LPGA는 넬 리 코르다가 올 시즌 초반 네 개 대회 중 세 개 대회에 출전해 랭 킹을 끌어올려 세계 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사실도 주목했다. LPGA는“전반기 대회에서 올림픽과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기회가 창출된다” 고 지적 했다. 올림픽은 8월 5일~8일 도쿄에 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월 27 일~30일 런던 인근에서 열린다. 또 올림픽 출전 자격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6월 29일 마감되며,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8개 국가는 6월 1일 세계 랭킹으로 결정된다. 출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

는 한국과 미국이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세계 랭킹 1위), 박성현(3 위·27), 김세영(6위·27), 이정은 (10위·24)이고, 박인비(12위· 32), 김효주(13·25)가 역전 가능 한 위치다. 유소연(18위·30)도 배제할 수 없다. LPGA는“이 7 명이 랭킹 포인트를 위해 경쟁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코르다(2위), 대니엘 강(4위·28), 렉시 톰프슨(9위· 25)이 출전 자격을 갖는다. 제시 카 코르다(17위·27), 리젯 살라 스(19위·31)가 랭킹 상승이 필요 하다. LPGA는“세계적인 안전 문제(코로나19)로 투어가 잠시 중 단됐지만, 이번 휴식은 앞으로 펼 쳐질 즐거움을 맛볼 기회를 제공 했다. 올해 올림픽과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그 즐거움을 더 강화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재기 꿈꾸는 리디아 고“아마추어 때 스윙으로 돌아가는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통산 15승의 원조 천재 소녀 리 디아 고(23, 뉴질랜드)가“새로운 코치와 함께 아마추어 때처럼 스 윙하기 위해서 바꿔가고 있다” 고 말했다. 하나캐피탈 측은 리디아 고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스튜디 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고 2020년 투어에 임하는 각오와 근 황을 풀어놨다고 25일 밝혔다. 리디아 고는“새로운 코치(호 르헤 파라다)와 지난해 8월께부 터 같이 하기 시작했다” 며“아마 추어 때처럼 스윙하기 위해서 그 때의 스윙을 기반으로 바꿔가고 있다” 고 말했다. 파라다 코치는 미국 골프다이 제스트에서 선정한 최고의 젊은 교습가 가운데 한 명이며,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맷 에브리(미 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등 미 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를 다수 지도했 다. 리디아 고는“함께 예전 스윙 비디오,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하

면 안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손을 덜 쓰는 쪽으로 바꾸고 있다. 다운스윙할 때 손을 많이 쓰는 게 아니라 보디 턴으로 일관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4월 LPGA 메디 힐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재기를 꿈꾼다. 리디아 고는“평소에 하지 않 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며“올해 개인적으로는 그린 적중 률과 드라이빙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또 리디아 고는 비시즌 근황에 대해선“오프 시즌에 학교(고려 대)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3주 동 안 들었다. 수업 마치고 학교 근 처 맛집도 많이 갔다.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고 학교생활이 끝 난 후엔 운동도 많이 했다. 시험 은 낯설고 떨렸지만 통과해서 더 좋았다” 고 돌아봤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알아 보는 사람은 없었느냐는 질문엔 “나는 박세리 감독님처럼 유명하 지 않아서 알아보시는 분은 없었 다” 며 웃었다. 하나금융그룹 대회는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 대회였기 때 문에“고향에서 플레이하는 기 회” 라고 말한 리디아 고는“사람 들에게 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았 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사랑을 사 회에 돌려드릴 수 있을지도 고민 한다. 대회장에서 사인받고 싶어 하는 팬이 있으면 최대한 많이 하 려고 노력한다. 아직 부족함을 많 이 느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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