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5, 2021
<제48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서류미비자 선별 구제 반대 1,100만 명 모두 구제 해야” 민권센터 등 워싱턴DC 민주당 전국위원회서 시위
맑음
2월 25일(목) 최고 45도 최저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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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금) 최고 42도 최저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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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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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2월 2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워싱턴DC에서 1,100만 서류미비자 합법화와 이민법 개혁을 위한‘시티즌십 포 올 (Citizenship 4 All 100 Day, 모두에게 시민권을) 100일 캠페인 ‘을 벌이고 있는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24일 라티노 단체 카사(CASA)와 함께 민주 당 전국위원회 건물 현관 앞에서‘서류미비 이민자들 모두에게 시민권을 허용하는 포 괄적 이민개혁을 단행하라 “고 촉구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워싱턴DC에서 1,100만 서류미 비자 합법화와 이민법 개혁을 위 한‘시티즌십 포 올(Citizenship 4 All 100 Day, 모두에게 시민권을) 100일 캠페인 ‘을 벌이고 있는 민 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는 24일 라 티노 단체 카사(CASA)와 함께 민주당 전국위원회 건물 현관 앞
에서‘서류미비 이민자들 모두에 게 시민권을 허용하는 포괄적 이 민개혁을 단행하라 “고 촉구했다. 24일은 100일 캠페인 36일째이다.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 컨설던 트는 이날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서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비록 바이든 행정부과 민주당 연방의 원들이 이민 개혁법안을 상정했
지만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는 절 대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 다. 법안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이 민법 개혁을 반대하는 의원들과 타협해 수많은 차별 조항을 넣고, 수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가능 성이 적지 않다.” 고 말하고“그래 서 우리는 더욱 더 바이든 행정부 와 민주당에게 강력하게 포괄적
이민개혁을 담행해야 한다고 요 구하고 있다. 1,100만 서류미비자 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 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 다고 줄기차게 외치고 있다” 고말 했다.. 이런 가운데 바인든 행정부는 26일(금) 연방의회에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필수 직종
28,899,324 1,641,112
72,660 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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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 노동자들에게 즉각적인 업계 종사자 등 이다. 신분 변경을 허용하는‘필수 노동 또 바이든 행정부는 가족 재결 자를 위한 시민권 법안’ 을 상정할 합을 위해 서류미비자가 해외로 예정이다 나갈 경우 적용되는 3~10년 입국 이 법안에서 시민권 부여가 가 금지 조치를 즉각적으로 해제하 능한 필수 직종 서류미비 노동자 는 법안도 상정할 예정이다. 의 조건은 △연방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에 대해 민권센터측은 법안에 대통령이 서명을 해 법이 “이 법안은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 제정될 시점에 미국 거주자 △코 당 의원들이 지난 주에 연방의회 로나19로 사망한 필수직종 노동 에 상정한‘2021 US 시민권 법안’ 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미군 보다 한 발 더 나간 내용이라 의 복무자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 △ 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 필수업종 노동자는 보건, 긴급 대 다. 하지만 더 많이 요구하지 않 응, 위생, 식당, 호텔, 농장, 조경, 으면 더 적게 받는 것이 법 제정 건설, 가정(홈케어, 보육 등), 자연 에도 마찬가지 이다. 그래서 민권 재해 복구, 제조, 홈/커뮤니티, 운 센터와 NAKASEC은 이 법안의 송, 청소, 세탁 등 코비드-19 사태 상정을 환영하며 줄기차게 서류 기간 동안 국토안보부와 주/지방 미비자 구제법 제정을 요구할 것 정부에서 필수업종으로 지정한 이다.” 고 밝혔다.
바이든 경기부양책 통과에‘원군’ 의회 힘겨루기 속 150개 대기업, 지지 선언 구글·골드만삭스 등 CEO 대거 참여 조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한 1 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에 대한 의회의 힘겨루기 속에 150여 개 대기업이 지지를 선언하 고 나섰다. 24일 CNN방송에 따르면 150 여 개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이 날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을 지지 하고 의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 하는 서한을 양당 지도부에 보냈 다.
서한 서명에는 구글, 인텔, IBM과 같은 정보기술 기업과 AT&T와 컴캐스트 등 통신·유 틸리티 업체, 아메리칸항공과 유 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사, 차량 공 유업체 리프트가 참여했다. 골드 만삭스, 블랙스톤 등의 투자회사 와 은행·보험, 부동산, 호텔, 소 매업체도 대거 합류했다. 서한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 비드 솔로몬, 구글의 순다르 피차
이, AT&T의 존 스탠키 CEO 등 굵직한 이름들이 적혀있다고 CNN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협력자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을 이끄는 스티븐 슈워츠먼도 이 름을 올렸다. 이들은“이전의 연방 구제 조 치들은 필수적이었지만, 국가가 강력하고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궤도에 오르려면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 며 의회는 정부의‘미 국 구조 계획’에 따른 부양책을
의회에 추가 부양책 요구하는 바이든 대통령
승인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신속 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원은 이번 주 후반께 부양책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해 법안
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후 상원으로 넘어가면 민주당 의 예산 조정권 행사를 통해 단순 과반만 확보되면 부양안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상원은 양당이 50석씩 양 분한 상태여서 민주당 내 중도 성 향 의원들의 이탈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공화당은 부양책 규모가 너무 크다면서 부채 증가 우려 등 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 다. CNN은 주요 대기업 CEO들 의 지지 선언이 민주당에 힘을 실 어주고 있지만“적어도 현시점까 지 공화당의 지지는 존재하지 않 는다” 며 부양책 처리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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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25, 2021
“진정한 독립”3·1 만세 다시 부르자 뉴욕한인회, 3월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온·오프라인으로 거행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3 월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을 온·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 리드 형식으로 거행한다. 기념식에서는 뉴욕시 곳곳의 역사 깊은 독립운동 유적지가 소 개되며,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상주아리랑 및 뮤지컬 영웅에 나 오는 장부가 축하공연이 마련된 다. 기념식은 3월 1일 정오 뉴욕한 인회 웹사이트 www.kaagny.org 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세 들에겐 역사의식 함양의 장이 될
뉴욕한인회는 3월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온·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거행한다.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 부했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뉴욕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원들, 뉴욕나눔의집 후원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노숙자 들을 수용하여 재활의 길을 열어 주고 있는데 쉘터가 노후 하고 비 좁은데다가 최근 임대료 문제가 겹쳐 새 쉘터 구입을 추진하고 있 다. 후원금은 새 쉘터 구입을 위한 것이다. 뉴욕나눔의 집 박성원 목 사는“한인 기업들, 한인교회, 단 체,기관들이 협력하여 한인동포 사회에 노숙인들이 자립하는데 필요한 노숙인쉘터를 마련하는데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 고호 소했다. △뉴욕나눔의집 주소: 34-30 150 Pl. Flushing, N.Y. 11354 △연락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 www.nanoomhouse.com
뉴욕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김무환 전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데이빗 김 씨(오른쪽) 는 22일 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방문, 한인노숙인쉘 터 구입 후원금 1,000달러와 마스크 3,0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뉴욕나눔의집]
알버릿지 한인양로원+KCC 힘합쳐 사랑의 무료 점심 나눔“고맙습니다” 알버릿지 한인 양로원(원장 영 김)과 KCC 한인동포회관(대표 남경문 부관장)은 23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1시까지 KCC에서 버 겐 카운티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100명에게 사랑의 무료점심을 나 누어 주었다. 이날 알버릿지 한인양로원은 100인분의 한식 점심을 한 가정당 1세트씩 무료로 제공했고, KCC 는 KN 95 마스크 40장과 손 세정 제를 100명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알버릿지 한인 양로원은 뉴저 지 웨인에 2019년 개원했다. 미국 내 37개 헬스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Marquis Health Services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쾌적 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전문적 교 육을 받은 한인 직원들이 한인 입 주자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주 7일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서 퇴원 후 단기 재활요 양치료가 필요하거나 입주에 대 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전화
플러싱에서‘가족 간병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엘림 홈케어(대표 제임스 구)’ 는 2월 11일가족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허권’ 을 받고, 더 수준 높은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엘림 홈케어, 가족 간병인‘특허권’받아 “한인이 한국어로, 한식 제공하며 정성으로 돌봐” 플러싱에서‘가족 간병인’제 도를 운영하고 있는‘엘림 홈케어 (대표 제임스 구)’ 는 2월 11일가 족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도록‘특허권’ 을 받고, 더 수준 높 은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100세 시대’ 가 도래하면서 시 니어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그 러나 한살 씩 먹어가는 나이와 함 께 몸이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 하고, 그러다 보면 간병인의 도움 을 받아야 하는 일들이 생기기 마 련이다. 더욱이 홈케어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 한해서만 성인데이 케어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할 때 간병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 하다. 간병인이 한인이 아닌 경우는 문화도 다르고 음식도 다르고, 말 조차 안 통하면 그 불편함은 말
할 수 없이 크다. 일 소수의 믿을 만한 홈케어 회사 간병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68곳을 선정하여 이곳에 한 해서 겪거나 외지나 외부인을 꺼리는 만 가족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할 한인들을 위해‘엘림 홈케어(대 수 있도록‘특허권’ 을 주었다. 표 제임스 구)’ 는 뉴욕에서‘한인 엘림 홈케어는 이 68곳 중의 가족 간병인’제도를 운영해왔다. 한 곳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 ‘가족 간병인’이란 가족이나 으로 3000여 명의 케이스를 보유 친지, 친구 등 환자가 사람을 지 하고 있는 회사로, 부모님같이 한 정하여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제도 인 어른신을 잘 섬기겠다는 일념 로 지정된 가족 간병인은 별도의 으로 봉사하고 있다. 교육이 필요 없이 환자를 케어하 엘림 홈케어 제임스 구 대표는 고 케어한 시간만큼 급여를 받는 “이번 특허권을 통해서 합법적인 제도다. 이런 편리함과 융통성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어 기 가진 가족 간병인제도는 그동안 쁘다. 이렇게 혼동스러울 때 한인 매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작 어르신들이 또 다른 사기행각이 필요한 환자케어는 뒷전이고 급 나 유언비어의 피해자가 되지 않 여만 챙긴다거나 심지어는 간병 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 인과 돌봄을 받는 사람이 공모하 다. 여 받는 급여를 나누어 갖는 등 △엘림 홈케어 주소: 163-15 많은 부작용을 양산했다. Northern Blvd., # 4 Flushing, 이에, 뉴욕주 보건국은 2월 11 NY 11358 △전화: (718) 353-3227
한인변호사협회, 3월2일 온라인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 (KALAGNY, 회장 강진영)는 뉴 욕한인회(KAAGNY), 뉴욕한인 봉사센터(KCS), 뉴저지 한인동포 회관(KCC)과 함께, 매달 첫째 화 요일 정기 무료 온라인 법률상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3월 법률상담은 2일(화) 오후 7 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한승완, 이화경, 송주연 변호사가 상담을 맡는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법률상담 핫 라인 전화 833-525-2469(833-
KCS, 무료 온라인 영어반·시민권 인터뷰반 개설 KCS 뉴욕한인봉사센터(회장 린다 이)는 2021년도 봄학기 무료 온라인 영어프로그램과 시민권 인터뷰 준비반을 개설했다. 수업은 초급부터 중급까지의 일반영어 프로그램과 시민권 인 알버릿지 한인 양로원과 KCC 한인동포 회관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 지 KCC에서 버겐 카운티 거주 60세 이 상 어르신 100명에게 사랑의 무료점심 을 나누어 주었다. [사진 제공=KCC]
201-978-2638(영 김 원장)이 나 웹사이트 https://arborri dgerehab.com/koreancommunity/로 문의 하면 된다.
터뷰 준비반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수업 시간은 주중 오전, 오후, 저녁 시간과 토요일 오전 등 다양 하게 있다. 대상은 뉴욕시 5개 보로 거주 18세 이상의 성인 이다.
KALAGNY) 또는 이메일 (kalagny.probono@gmail.com) 로 연락하면 된다. 전화가 걸리면 1번을 누른 후 간단한 사전 예약을 하면 변호사 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문의: 이수연 변호사 kalagny.probono@gmail.com
모든 수업은 화상회의 프로그 램 Zoom으로 진행되므로 수강 희망자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컴 퓨터나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등록은 수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전화(718-939-6137)로 문의 하면 된다.
종합
2021년 2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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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460 파크, 함께 만드는 미래” 뉴욕한국문화원 대표 기획 공연‘2021 오픈 스테이지’라인업 공개 3월~8월 매달 마지막 금요일 정오 공연 영상 공개
이종수 목사
이레교회, 26~28일 온라인 부흥회 이종수 목사 초청‘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주제로 롱아일랜드 플레인뷰에 있는 이레교회(담임 정재완 목사)가 26 일(금)부터 28일(주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 부흥회를 갖는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흥회의 강사는 이종수 목사이다. 부흥회는 26일 (금)과 27일(토)은 오후 8시에, 28 일(주일)에는 오전 11시에 집회가 시작된다. 강사 이종수 목사는 뉴욕에 있 는 New Life Fellowship Church 에 출석하면서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의 저자 Rev. Peter Scazzero와 10년 이상 교제해 왔다. 이 목사는“첫째 날에는 우리 가 주님을 영접하고 오랫동안 신 앙 생활을 해 왔는데도 왜 삶에 기쁨이 없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 을 살지 못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 보고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점 검해 보려고 한다. 둘째 날에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갖고 주님이 원하 시는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는지 에 관하여 전하고, 마지막 날에는 야고보서 1장 19-27절을 본문으 로‘경청과 행함’ 이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할 예정” 이라고 밝혔 다.
이레교회의 정재완 담임목사 는“코로나19 상황에서 교회도 많 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어려움 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되찾고 우리의 신앙에서 간과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때 이다.” 라며“교회에서 함께 모여 서 이루어지던 신앙 생활의 패턴 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의 가정과 이웃과의 관계가 우리의 신앙의 중심이었음을 깨 닫게 되었다. Rev. Peter Scazzero 부부에서부터 시작된 관계 회복 중심의 신앙이 삶으로 그대로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전 해지는 참다운 변화를 확인한 이 종수 목사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우리의 신앙 성숙에 도전이 되기 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부흥회는 Zoom Meeting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다. Zoom Meeting ID : 393 009 6903 Passcode : 2933을 이용하여 참석할 수 있다. △이레교회 주소: 1000 Washington Avenue, Plainview, NY 11803 △문의: 516-254-2933 lijckorean@gmail.com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세대이자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 으로서 살아오며 느꼈던 정체성 에 대한 고민과 삶의 철학을 피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노 음악으로 들려준다. 은 2021년 하반기, 뉴욕 코리아센 7월에는 재즈 작곡가 겸 보컬 터로의 이전을 앞두고 현 맨해튼 리스트 이지혜가 이끄는 10인조 460 파크 애브뉴 소재 문화원 공 재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는 간에서의 피날레 공연으로 ‘ < 2021 색다른 국악 공연이 기다린다. 오픈 스테이지:“굿바이 460 파크, 마지막으로 8월에 공개되는 함께 만드는 미래” > 를 개최한다. 공연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6개의 는 현악 4중주단, 아거스 콰르텟 공연팀은 3월부터 8월까지 한 달 (Argus Quartet)이 현재 가장 주 에 한 팀씩 문화원 공간에서 촬영 목받고 있는 한인 작곡가 중 한 된 영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문 명인 서주리 작곡가의 작품‘인피 화원에서 자체 제작한 공연 영상 니트 시즌(Infinite Season)’을 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 들려준다. 구나 감상할 수 있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3월 26일에 첫 공개되는 공연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예술가들 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많 의 자취가 깃든 공간에서 탁월한 은 고통과 아픔을 받았던 우리 모 실력을 갖춘 차세대 아티스트들 두를 위한‘위로’ 이다. 바이올린 의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의미 있 과 장구로 구성되어 현대적인 굿 는 고별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공연을 펼치는 듀오 그룹‘사위’ 되어 감개무량하다.” 라고 전하며, 가 위로와 축복의 의식을 선보인 “이번 <오픈 스테이지>가 단지 다. ‘굿바이’ 가 아닌, 함께 새로운 미 4월에 공개되는‘서린 챔버 앙 래를 만들어가는 그 출발점이라 상블’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 장 고 믿는다.” 고 강조하며 많은 관 단인 칠채를 가미한 기악합주곡, 심을 당부했다. 한국 전통 악기와 서양 관악 오중 2012년부터 문화원의 대표 기 주의 만남 등 신예 작곡가 서린의 획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온 개성이 돋보이는 자작곡들을 만 <오픈 스테이지>는 올해 7번째 시 나볼 수 있다. 즌을 맞아 미 동북부 지역을 기반 5월에는 뉴욕을 중심으로 왕 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로 구 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야금 성되어 3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뉴욕한국문화원은 2021년 하반기, 뉴욕 코리아센터로의 이전을 앞두고 현 맨해튼 460 연주자 서라미가 이끄는‘서라미 파크 애브뉴 소재 문화원 공간에서의 피날레 공연으로 ‘ 으로 공연을 펼친다. < 2021 오픈 스테이지:“굿바이 월드뮤직 앙상블’ 의 공연으로, 가 460 파크, 함께 만드는 미래”> 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 야금 연주를 필두로 판소리, K의는 전화 212-759-9550 또는 이 pop, 재즈, 전통무용 등 장르를 넘 로 펼쳐진다.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대니얼 버 메일 performingarts@k 나드는 크로스오버 공연이 미디 6월에는 차세대 한국계 미국 나드 루메인(Daniel Bernard oreanculture.org로 연락하면 된 어 아트와 만나 품격있는 공연으 인 피아니스트 김은비가 에미상 Roumain)의 작품을 연주, 이민 2 다.
뉴욕시“마스크 2장 겹쳐 써라”
뉴저지 중·서민층 올해 세금인상 없다 “백신 접종 목표 달성하는 6월까지 협조해달라” 필 머피 주지사, 448억 달러 새 예산안 발표 뉴저지 주민들은 올해는 세금 인상 걱정을 안해도 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23일 448억 달러의 2022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세금 인상과 공적 지 원에 대한 삭감 없는 내역을 공개 했다. 새 회계연도 예산안은 전년도 404억 달러에 비해 44얼 달러, 8.8%를 증액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상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가 논란이 일고 있다. 새 예산안은 중산층 이하 서민 을 위한 교육 예산 증가, 소득세 환급, 공무원 연금 지원 대폭 증 액을 포함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근로 소득과 육아 세금공제 확대를 통 해 올해 7월부터 71만6천 가구의 저소득 가정이 최고 500 달러의 세금 환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 다. 또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 해 저소득층 자녀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면 첫 2 년을 지원하던 제 도를 갱신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을 위한 연금 기금을 전 연도에 비해 34%를 증액한 63억8 천만달러를 편성하여 10달러 펀 드당 4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 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코로 나19 팬데믹으로 주민들의 어려 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담배 와 총기에 부과하는 세금을 증설하 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는 인상된 예 산 획보를 위 해 올 가을부 터 백만장자 이상 부유층에 10.75%의 소득 세율을 적용하 여 예산을 마 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웃긴다”반발도 한 때 미국의 코로나19의 발원 지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던 뉴욕 시가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 민들에게 마스크 2장을 겹쳐 쓰라 고 요청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외출할 때는 N95 마스크 위에 천으로 된 마스크를 겹쳐 2 장을 착용해야 한다” 면서 백신 접
종자 수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관 련 지침을 완화하겠다며 시민들 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6월까지 백신 접종을 완 료한 뉴욕시민 수를 5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르면 6월께 마스크 착용 지침 의 수정을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그때까지는 현재 이행하고 있는 지침들을 계속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뉴욕시의 조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
병연구소 소장 등 보건당국의 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코, 얼 안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 굴에 맞게 밀착 착용해야 한다” 고 우치 소장은 지난달“물리적 덮개 당부했다. 란 비말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 그러나 뉴욕시장의 발언을 접 기 위한 것” 이라면서“하나의 물 한 누리꾼들은“다음에는 마스크 리적 덮개에 또 다른 하나를 겹친 3장인가” ,“N95 마스크 한 장을 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제대로 밀착해서 쓰는 게 더 낫 말했다. 다” “천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니 이제 와서 말을 바꾸냐, 웃긴 실험 결과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다” 는 등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았 두 장 착용하면 바이러스 전염 위 다. 특히 한 누리꾼은“백신도 세 험을 95% 줄이고, 한사람만 2장 번 맞는 것이 어떤가” 라며 비꼬았 의 마스크를 써도 바이러스 전염 다. 을 8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 또 다른 누리꾼은“언젠가는 했다. 마스크 5장을 써야 하는 시기가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역 올 수도 있다” ,“왜 고작 두 장이 시 이달 초“마스크를 두 장 이상 냐, 아예 온몸을 덮는 마스크는 어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면서 떤가”등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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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25, 2021
코로나19로부터 건강 지켜주는 공기살균기‘부루테’주목 플라즈마 기술로 공기 중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 30분 만에 99.7% 살균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S, 중동호 흡기 증후군)도 심각한 감염위기 를 초래했지만, 그래도 몇 개월이 면 잊고 살 수 있었다. 반면에 2020년, 급작스럽게 등 장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해를 넘기고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변이 바이 러스까지 발생하면서‘일상으로 회귀’ 를 꿈꾸는 인류에게 더 큰 인 내심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공기 중에 떠도는 각종 바이러스와 병원균, 대장균, 결핵균, 곰팡이까지 살균하는 공 기살균기‘부루테’ 가 주목받고 있 다. 개인 생활 방역도 중요하지만, 공간 자체를 살균하여 감염을 예 방하는 추세에 따라 부루테가 국/ 내외 유수기관 500여 곳에 설치되 었다. 부루테는 강력하고 안전한 플 라즈마 기술로 공기 중 부유 세균 과 바이러스를 30분 만에 99.7% 살 균해주는 국내 살균기 최고 수준 의 인증인 KOUVA AS 02를 취 득했다. 특히 기존의 화학적 방식 인 방역이나 UV 공기청정기에 비 해 월등한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 무엇보다 플라즈마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오존발생량을 전 세 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한국 내 허 용기준인 0.05ppm 미만으로 유지 하는 데 성공했다. 부루테는 중환자실과 신생아 실에 이미 10년 넘게 사용되고 있 기에, 안전성에서도 신뢰받고 있 다. ◆ 신뢰의 부루테, 논문과 실 험, 수상과 공식파트너 부루테는 그동안 접부위 공인 인증소를 비롯 많은 상을 받아 정 부가 그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부루테는 △다수의 국제학술 지 발표논문 및 공인인증 기관 검 증자료를 보유하고 있고 △2018년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장관상을
부루테 R 씨리즈, 40평형대, 무게 8kg, 사이즈800*380*205, 소비전력 90w
부루테를 개발한 신영에어텍의 김용희 대표
수상했다. 또 △대한결핵협회, 서 울대병원, 국립마산병원, 한국도 로공사, 항공우주연구원의 2020년 공공기관 감염병 예방 솔루션 공 식파트너로 선장됐다 부루테는 또 △병원, 대기업, 은행 등에 설치 돼 공간 방역을 완 성하고 있다. 국립의료원 서울대 학교병원, 국립마산결핵병원, 강 남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병 원, 차병원암센터, 강남성모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MBC, 충남대학
교병원, 부산의료원, 서귀포의료 원, 파주영어마을, 성남아트센터, GS칼텍스, 농협, LG전자, SK에 너지, 현대모비스, POSCO, 아모 레퍼시픽, 신라호텔, 한국해양수 산연수원, 강남교보문고, 녹십자, 동아제약, 일동제약, 신한은행본 점, 우리·농협·기업은행, 신한 카드 등에 설치됐다. 부루테가 특별한 점은 필터가 없는 공기살균기로 공기청정기처 럼 공기를 빨아들여서 필터로 거 르고 하는 방식이 아니라 플라즈
부루테가 기존 공기청정기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공기청정기에서 처리할 수 없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살균이 가능하고, 살균 효율이 월등하다는 점이다.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한 시험에서 바이러스는 94.5%, 결핵균은 100% 살균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고, 이 결과는 타 제품에 비해 2~3배 이상 높은 결과이다.
마를 뿜어내어 공간을 살균한다는 점이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 제거와 악취와 VOCs의 원인부터 빠르게 제거하여 탁월한 공기청정효과까 지 증명하고 있다. ◆ 다양한 공인 기관에서 검증 된 부루테 플라즈마 기술 테스트 결과 부루텍을 출시한 ㈜신영에어 텍은 2001년, 서울대학교 보건대 학원 원장 출신인 백남원 원장과 공중보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김용희 대표가 함께 창립한 회사 로 지속적인 R&D 투자로 플라즈 마 기술을 발전시켰다. 신영에어 텍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산업 통상자원부 및 신성장 사업체 선 정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영에어텍은 코로나19 장기 화로 핫이슈로 떠오른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부루테로 뉴욕을 비롯 하여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 하고 있다. 다음은 ㈜신영에어텍 김용희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다. ◆ 김용희 대표와의 일문일답 - [질문] 신영에어텍의 역사와 사업 분야는? ▲ [김용희 대표 답변] 신영에 어텍은 2001년 설립되어 15년 이상 을 플라즈마 기술 하나에만 매진 해온 플라즈마 기술 전문 기업이 다. 우리나라 한국에서는 플라즈 마 기술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였 기에 플라즈마 기술의 무한한 가 능성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초 기 기술개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까지 다수의 정부연 구과제 등을 통해 안전하고 살균 효율이 좋은 가정용, 업소용, 산업 용으로 개발한 제품이 부루테이 다. 부루테는 단순한 공기살균기 가 아닌 고객이 실내 공간을 안전 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실내 공간 관리 시스템’ 이고, 신영에어 텍은 고객의 안전한 실내 공간 관 리를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 코로나19 시대에 혁명적인 ‘공기살균정화기’부루테의 탄생 배경은? ▲ 우리 회사 고문인 백남원 원 장과의 만남이 부루테의 시작이라 고 할 수 있다. 15년 전에 당시 서 울대학교 보건대학교 원장 이었던 백원장이 저에게 플라즈마의 효과 와 기술을 소개해 주었다. 그 때 플라즈마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 다. 백원장의 학술적 지원과 생산 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원의 기술지원을 바 탕으로 플라즈마 기술개발에 전념 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부루테 이다. - 필터 없는 공기청정기, 부루 테의 차별화된 특장점은? ▲ 기존 공기청정기와 다른 가 장 큰 차별점은 공기청정기에서 처리할 수 없는 바이러스와 세균
에 대한 살균이 가능하고, 살균 효 율이 월등하다는 점이다. 공인시 험기관에 의뢰한 시험에서 바이러 스는 94.5%, 결핵균은 100% 살균 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고, 이 결 과는 타 제품에 비해 2~3배 이상 높은 결과이다. 최근 포브스, UCLA, 뉴욕대학 등 국제적인 명 성을 가지고 있는 기관의 연구에 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장 효과 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플 라즈마를 지목하고 있고, 관련 학 술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다음으 로 필터가 없어서 사용과 관리가 간단하고, 전기요금 등 유지비용 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고객은 필 터를 언제 교체하고 어떻게 교체 해야 하는지 고민하실 필요가 없 다. 또, 필터 폐기물이 발생하기 않아서 세계적 추세인 탄소 저감 운동에 고객도 함께 할 수 있다. - 국내 유수의 기관과 회사에 설치된 부루테, 마케팅 전략과 계 획은? ▲ 중소기업이 가진 마케팅의 한계를 적극적 파트너쉽 체결로 극복하고 있다. 현재의 우호적인 시장 상황과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를 총 판 또는 대리점으로 모집하고 있 다. 또, 롯데렌탈과의 협업으로 부 루테 렌탈서비스를 개발하여, 고 객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부루 테와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 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전 세계의 고객들이 부루테와 함께할 수 있 도록 해외 파트너와도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체결할 예정이다. - 포도상구균, 곰팡이균, 결핵 균 등 제거에 탁월한 성능이 실험 결과로 나와 있는데, 사스균이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실험계획이 있 는지? 가능한 실험인지? ▲ 일부 시험기관에서 살균소 독제와 손 소독제 등의 제품에 한 해 극히 제한적으로 코로나바이러 스를 시료로 하는 시험을 수행하 고는 있지만, 부루테와 같이 일정 공간에서의 시험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의 우 려가 있어 코로나바이러스를 시료 로 하는 시험은 전무하며, 불가능 한 상황이다. 하지만 신영에어텍 은 그 동안 정부지원과제 등의 사 업을 함께해 온 국립병원과의 협 업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시료로 부루테의 살균 능력에 대한 시험 을 진행할 계획이며, 긍정적인 결 과를 확신하고 있다. 표준 바이러 스 살균 시험의 경우 94.5%의 살 균 효과를 확인했다. - 오존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부루테의 기술은? ▲ 오존은 미세먼지 같은 발암 물질이나, 가습기 살균제 같은 유 독성 물질이 아니다. 자연에 늘 존 재하는 물질이고, 우리 주변에서 는 공원이나 산과 같이 수목이 풍 부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물 질이다. 수목이 우거진 산림욕장
에서 발생하는 오존의 양이 0.03~0.05ppm으로 인체에 전혀 해 가 없고, 건강한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는 오존의 양이다. 부루테는 DBD 방식을(유전체 장벽 방식) 적용하여 오존의 발생 을 최소화하였고, 제품 내부에 오 존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가동 중 지속적으로 오존을 컨트롤하고 있 다. 산림욕장에서의 오존의 농도 인 0.03~0.05ppm을 조금이라도 초 과하는 경우 자동으로 작동이 중 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오존에 대한 우려는 전혀 할 필요가 없다. 부루테는 이미 KC인증과 CE인증 을 취득하여 오존에 대한 안전성 은 검증 받았다. - 부루테는 해외시장에서 블록 버스터급 히트상품의 가능성이 보 이는데, 해외 진출 현황 및 계획 은?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 믹 상황으로 인류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현재는 2019년부터 인 도네시아와 수출을 진행하고 있 다. 국, 일본 지역은 완제품 수출 상담과 현지 완제품 생산라인 구 축을 협의 중에 있다. 또, 유럽의 지하철 내부의 설치도 협의 중이 며, 베트남 현지 대규모 생산라인 에 대한 설치를 위해 테스트도 진 행 중이다. - 부루테의 미래와 신영에어텍 의 비전은? ▲ 부루테는 단순한 공기청정 기나 공기살균기를 넘어서 고객에 게 안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 공기 관리 토탈 솔루션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를 위해 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관리시스템과 로봇 기술을 적용한 자율방역시스 템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런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인류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실내 공기 관 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1차 목 표로 도전하고자 한다. 또 우리의 선도적인 플라즈마 기술력을 바탕 으로 의료, 미용과 같은 다양한 분 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의 플라즈마 전문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려고 한다. - 한류의 전파자, 한국 히트상 품의 얼리어댑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미국의 한인들에게 부 루테의 글로벌 시장성을 강조한다 면? ▲ 부루테는 비단 코로나 바이 러스만의 퇴치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다. 향후 예상되는 변 종바이러스, 신종바이러스를 비롯 한 각종 바이러스와 전염병 예방 의 첨병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부루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면,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될 수밖에 없기에 글로 벌 시장에서도 무한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뉴욕일보 한국지사 최용국 지사장, 김명식 기자>
미국Ⅰ
2021년 2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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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대유행 임박’우려 속“백신 한번만 맞히자”논쟁 대통령 자문단 교수“2차 접종 미루고 일단 더 많은 사람 맞혀야” 캘리포니아선 전염성 강하고 중증 유발하는 변이 발견 미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변이가 곧 창궐할 것이란 예 상이 나오는 가운데 더 많은 사람 에게 보호막을 제공하기 위해 백 신을 1번만 접종하는 방안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되는 화이 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 신은 완전한 면역 효과를 확보하 기 위해 2차례 접종해야 하지만 2 차 접종을 뒤로 미뤄 확보한 백신 물량으로 더 많은 이에게 1차 접종 을 하자는 것이다. CNN 방송은 23일 미 미네소 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 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이 동료 연 구진과 함께 이처럼 화이자·모더 나 백신의 2차 접종을 연기하자고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4
일 보도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기 위 해 일단 지금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을 생략하는 방안 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 면서 2차 접종 시기를 변이 바이러 스의 대확산 이후로 미루자고 했 다. 보고서는 이 경우 중증을 앓거 나 사망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65 세 이상 고령자가 접종 최우선순 위에 올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코로나 19 자문단에 들어가 있는 오스터 홀름 소장은 보고서에서 미 식품 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 터(CDC)의 백신 자문위원들에게 신속히 회의를 열고 데이터가 자 신들의 제안을 뒷받침하는지 결정 하라고 촉구했다. 보고서는“백신을 더 효율적으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로 사용하고 수주, 수개월 뒤 있을 수천명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입원 환자, 사망자를 막을 잠재력 이 있는 좁은 기회의 창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
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권고된 대로 3∼4주의 간격에 최대한 가깝게 두 차례 접 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과학은 임상시
험으로부터 우리가 아는 바 대로 계속하라고 정면으로 가리키고 있 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경고음은 점점 커지고 있다.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의 트레버 베드퍼드는 23일 영국발 (發) 변이 바이러스(B.1.1.7)가“다 른 시기보다는 4월 또는 5월께 대 유행을 초래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하지만 나는 여름이 된다고 해서 사태가 통제하에 있 고, 돌아다니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는 여전히 생각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같은 연구센터의 전염병 전문 가 조시 시퍼 박사도 전염성이 강 한 새 변이들이 4차 유행을 전적으 로 막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염성이
더 강할뿐더러 더 중증을 유발하 는 변이가 발견돼 보건 당국을 긴 장시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UCSF)이 최근 이 주의 대규모 발병 때 확보한 바이러스 샘플을 검사한 결과 작년 9월까지는 전혀 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1월에는 샘 플의 절반에서 나온 변이를 찾아 냈다. 특히 이 변이가 산소호흡기를 써야 할 위험성을 높이고 더 중증 을 유발한다고 시사하는 증거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다만 아직 연 구가 초기 단계이며 동료 검증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CDC는 지금까지 1천900여명 의 변이 감염자가 미국에서 확인 된 것으로 집계했다. 절대다수인 1 천881명이 영국발 변이 감염자이 고 나머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다.
에서도 대선후보 선출과정에서 진 보 성향의 일부 후보들만 부유세 신설을 주장했을 뿐이다.
미네소타주는 최근 연 소득 100 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소 득세율을 10.85%로 올리는 방안 을 추진 중이다. 주 정부 차원에서 소득세를 걷 지 않는 워싱턴주의 경우 주의회 가 2만5천 달러(약 2천770만 원) 이상의 자본 소득에 7%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펜실베이니아주도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증세에 나섰다. 다만 WSJ은 주 의회에서 증세 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영향력이 강한 미네소타와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세수 확대를 통한 재정 위기 탈출 계획이 성사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바 있다. 이날 보잉이 8.1% 급등하고 셰 브런이 3.7% 상승하는 등 경기 순 환에 민감한 종목들이 기세를 올 렸다. 골드만삭스(3.6%)와 비자 (3.5%) 등 금융주도 큰 폭으로 올 랐다. 비트코인 시세와 연동돼 최근 큰 폭으로 조정되던 테슬라는 6.2%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개미들의 반란’ 으로 지 난달 말 주가가 폭등한 뒤 크게 추 락했던 게임스톱은 하루에만 104% 폭등해 장 막판 거래 정지됐
다. 게임스톱은 전날 짐 벨 최고재 무책임자(CFO)의 사임을 발표한 바 있다. 공매도 업체의 부정적인 보고 서로 추락했던 중국 드론제조사 이항홀딩스는 이날 7.8% 올랐으 나, 전기차회사 루시드모터스와 합병이 확정된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스팩) 처칠캐피털Ⅳ는 18.5% 급락해‘서학개미’ 들의 희 비가 교차했다. 이 회사는 정작 루시드와의 합 병 공식 발표 후 이틀 연속 주가가 크게 내려가는 현상을 보였다.
‘코로나 재정 위기’주정부들 부자 증세 본격화 뉴욕, 연수입 5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증세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위기에 처 한 미국 각주가 본격적인 증세에 나설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분석을 인 용해 미국 각주가 이번 회계연도 에 지출을 줄이거나 세수를 늘려 야 할 액수가 560억 달러(한화 약 62조1천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 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에 직격탄
을 맞은 뉴욕주(州)의 경우 지난 해 4월부터 12월까지 거둬들인 세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1% 줄었다. 뉴저지도 세수가 2.4% 줄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들은 세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를 예고한 상태 다. 뉴욕주는 100만 달러(약 11억9 천만 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연방 정부의 소득세와 별개로 부과하는 8.82%의 세율을 3~5년간 한시적
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 다. 연 1억 달러(약 1천100억 원) 이 상을 버는 초고소득자의 경우엔 주 소득세를 10.82%로 늘릴 계획 이다. 뉴욕시에 별도로 내야 하는 3.88%의 소득세와 합산하면 지방 정부에만 14.7%의 소득세를 내야 하는 셈이다. 또한 연 소득 500만 달러 이상 초고소득자들도 단계별로 소득세 율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와는 별개로 뉴욕주는 보유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부
뉴욕에서 열린 부자증세 요구 시위
유세’신설도 검토 중이다. 미국에서 부유세를 부과하는 주는 단 한 곳도 없다. 민주당 내
파월 한마디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게임스톱 주가 2배로↑ 미 국채금리 상승에 주춤하다‘인플레 우려 없다’파월 발언에 급반등 뉴욕증시는 24일 제롬 파월 연 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 에 크게 출렁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 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1포인트 (1.35%) 오른 31,961.8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 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14%) 오 른 3,925.4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 닥 지수는 132.77포인트(0.99%) 오 른 13,597.97에 각각 장을 마감했 다. 장 초반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작년 2월 이후 최고치인 1.4%로 치솟았다는 소식에 상당폭 떨어지 던 주요 지수들은 파월 의장의 의
회 청문회 발언이 나온 직후 일제 히 급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 원회에 출석해 연준의 물가 목표 에 도달하기까지 3년은 걸릴 것으 로 본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뉴욕증시는 전날에도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다 파월 의장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상원 청문회에서 장기간 제로금리 를 유지하겠다는‘비둘기적’언급 을 내놓자 하락분을 거의 만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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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25, 2021
… 중국 압박 대비 “바이든, 동맹국 산업공급망 강화명령 전망” “반도체 분야는 한국·일본·대만 등과 협력… 희토류는 호주·아시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 국과 반도체나 전지 등 중요 산업 재료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구 축하는 행정 명령에 이르면 이달 내에 서명한다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공
급망을 압박 수단으로 사용할 것 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은 공급망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명령에 서명하며 이를 토대로 반 도체, 전기자동차(EV)용 전지, 희 토류,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공급 망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미국은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는 한국, 일본, 대만 등과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관측했 다. 희토류 분야는 호주 등 아시아 각국·지역과의 협력을 염두에 두 고 추진한다. 행정 명령은‘동맹국과 협력이 강인한 공급망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적대국의 제재나 재해 등 유사시에 공급망이 영향
을 받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 도록 규정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를 위해 중요 제품의 공급망 에 관한 정보를 동맹국과 공유하 며 생산 품목을 서로 보완하거나 비상시에 신속하게 서로 융통하는 등의 틀을 만드는 것을 검토한다. 잉여 능력이나 비축품의 확보
등도 협의 대상이 되며 중국과 거 래를 줄이도록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런 움직임은 연초에 세계적 인 반도체 부족 현상과 이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생산 차질 등이 발 생한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다. 중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점유 율은 2030년에 24%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이 이어지면 무역 규제를 통한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 다. 미국은 희토류의 약 80%를 중 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의약품도 최대 약 90%를 중국에서 수입하 고 있어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경우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를 어찌할꼬’ … 당내 역할·진로 놓고 공화 지도부 이견 당 기자회견서 트럼프 연설 놓고 다른 목소리… 언론“당 분열 노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정치적 행보를 점차 늘려가는 가운데 공화당 지도부에서 그의 역할을 놓고 이견이 노출됐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하원 공화당 권력 서열 3위인 리즈 체니 의원총회 의장은 이날 당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 령의 보수 진영 연례행사 연설 계 획을 비판했다. 그는“트럼프에 대한 내 견해 를 분명히 해왔다. 1월 6일 이후 그 가 당이나 국가의 미래에서 역할 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지적하고, 하지만 결정은 주최
측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체니 의원은 지난달 6일 트럼 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공격 을 비판해왔으며 이 사태를 선동 한 혐의로 제기된 트럼프 전 대통 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공화당 하원의원 10명 중 1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2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보 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의 마지막 날 연사로 나선다. 이 행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퇴임 후 공개석상에 서 하는 첫 연설로, 그는 당의 미 래에 관한 생각을 밝히고 자신이
사실상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라 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같은 회견에 참석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체니 의 원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CPAC 행사에서 연설해야 하느냐 는 질문에“그렇다. 그는 그렇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매카시 대표는 체니 의원의 트 럼프 비판 발언이 마무리되자 재 빨리 회견을 끝냈다고 정치전문매 체 더힐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체니 의원은 전날 레이건연구소가 개최 한 행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근거 없 는 주장을 내놓고 의사당을 공격 한 폭도들을 자극한 데 따른 피해 를 공화당이 인정해야 한다고 말 했다. 블룸버그는“공화당은 체니 의 원과 같은 전통주의자들과 트럼프 충성파들 사이에서 당의 미래를 놓고 권력 투쟁 중” 이라며 트럼프 재임 4년 동안 긴장감이 감돌았지 만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는 시도 를 놓고 공개적인 갈등이 일어났 다고 지적했다. WP는 공화당 지도부가 전직 대통령의 역할을 놓고 다른 목소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의원총회 의장 리즈 체니 하원의원
리를 내면서 입장이 엇갈렸다고 짚었고, 더힐도“하원 지도부 기자 회견 중 매카시 대표와 체니 의원
‘막말 트윗’백악관 예산국장 지명자 낙마 위기 증폭
의원보다‘뱀파이어가 (따뜻한) 마음을 더 가지고 있다’ 는 등 악담 을 퍼부었다. 진보 진영의 버니 샌 더스 의원도 공격했다.
탠든은 지난주 청문회에서“깊 이 후회하며 내가 쓴 언어에 대해 사과한다” 고 말했다. 최근에는 문 제가 된 트윗을 대거 삭제했다.
그러나 우군인 민주당의 조 맨 친 상원의원은 반대 입장을 공식 적으로 밝혔다. 상임위를 거쳐 상원 인준을 통 과하려면 과반 찬성이 필요한데, 공화당과 민주당은 50석씩 양분하 고 있다. 표결에서 동률이 나오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 트를 행사할 수 있지만, 민주당 반 대표가 나오면 인준이 무산될 가 능성이 크다. 공화당의 콜린스, 밋 롬니 의원 도 상원 전체 표결에 부쳐진다면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비쳤다 고 WP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두 상임위의 표결 이 연기되면서 탠든이 과연 인준 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린턴 전 장관의 견해도 담게 될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클린턴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행 정부 1기였던 2009∼2013년 4년간 국무부 장관을 지냈다. 2016년 대 선 때에는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 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다수의 논픽션 저서를 펴낸 클 린턴 전 장관은 페니와 이번 소설 을 함께 발간하게 된 데 대해“꿈 이 이뤄졌다” 며“이제 우리는 위 험천만한 외교와 배반의 복잡다단 한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을 합치고 있다. 모든 것이 처
음 보이는 것 그대로는 아니다” 라 고 말했다. ‘가장 잔인한 달’ ,‘냉혹한 이 야기’등으로 유명한 페니는 공동 집필 제안을 받았을 때 선뜻 수락 하지 못했다면서도 집필 작업에 대해“일촉즉발의 위기들이 폭발 하는 가운데 국무부, 백악관, 국무 장관의 머릿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엄청난 경험이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필 시작 전 오바마 행정부 시절 경험과 국무장관으로 서 일하는 것의 두려움에 대해 클 린턴 전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면서“(장관 시절 힐러리의) 최악
의 악몽이 무엇이었느냐고?‘테러 의 나라’ 가 그 답이다” 라고 덧붙 였다. 클린턴 가족 가운데 추리소설 가로 데뷔하는 것은 힐러리가 처 음은 아니다.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대통령이 실종되다’ (The President Is Missing)라는 제목 의 첫 추리소설을 미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와 공동으로 펴낸 데 이어 올해 6월께 패터슨과 공동으로 두번째 소설인’대통령 의 딸’(The President’s Daughter)’을 발간할 예정이다.
2개 상임위 인준표결 미뤄… 블룸버그“인준될지 의구심 커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으로 지명된 니라 탠든에 대한 상 원 상임위원회의 인준 표결이 연 기됐다. 탠든 지명자는 과거 트윗에서 당파적이고 험한‘막말’ 을 쏟아냈 다는 지적이 나와 낙마 위기에 몰 린 터라 인준의 첫 관문인 상임위 표결 연기로 우려가 커지는 분위 기다. 2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업무 위원회는 이날 예정된 인준 표결
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인도계 이민 2세로 미국진보센 국토안보위는 의원들에게 탠 터(CAP) 의장을 지낸 탠든이 인 든이 OMB를 이끌어야 할지 따져 준될 경우 첫 유색인종 여성 볼 시간을 더 주기 위해 표결을 연 OMB 국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트위터를 통해 정치 위원회 일정을 잘 아는 한 인사 인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전력이 는 탠든의 지명을 관할하는 또 다 부각돼 암초를 만났다. 른 상임위인 예산위도 표결을 연 그는 과거 트윗에서 미치 매코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해리 한 보좌관은“의원들이 탠든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악당인 어 지명을 고려할 시간이 더 필요하 둠의 마법사‘볼드모트’ 에 비유했 다”며“위원회는 앞으로 나아갈 고, 톰 코튼 의원을‘사기꾼’ 이라 최선의 길을 모색할 것” 이라고 말 고 불렀다. 수전 콜린스 의원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최악’ 이라고 했고, 테드 크루즈
힐러리, 10월에 추리소설 발간 테러 맞서는 국무장관 이야기 트럼프 행정부 4년에 대한 시각도 담을 듯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 관이 추리소설 작가로 등단한다. 클린턴 전 장관은‘친구’ 인캐 나다 추리소설 작가 루이즈 페니 와 함께 첫 소설인 정치 스릴러 ‘스테이트 오브 테러’ (테러의 나 라·State of Terror)를 공동집필 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 영국
BBC방송 등이 23일 보도했다. 오는 10월 12일 발간되는 이 책 은 세계 질서를 혼란으로 몰아넣 은 일련의 테러리스트 공격을 해 결하기 위해 분투하는 국무장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미 국 정부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서 미국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치명적인 음모론에 맞서 이를 해 결할 팀을 구성할 임무를 부여받 는다. 과거 자신의 국무장관 시절 경험 등 자전적 요소가 적지 않게 담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측은 내부자들만이 알 수 있는 세 부 내용들로 점철된‘막후 드라 마’ 가 될 것으로 장담했다. 주인공은 대통령이 된 정치 라 이벌의 행정부에 합류한 신참 국 무장관으로, 전임 행정부 4년 동안 세계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 위상 이 쪼그라들었다는 설정이다. 이를 두고 CNN은 이 책이 도 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 대한 클
총회 의장 간 어색한 순간은 공화 당의 미래를 둘러싼 분열을 부각 했다” 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니라 탠든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지명자
한국Ⅰ
2021년 2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코로나 신규 396명, 하루만에 일단 400명 아래… 26일 백신접종 시작 지역발생 369명-해외유입 27명… 누적 8만8천516명, 사망자 총 1천58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 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다소 줄면서 일단 하 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3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3 일(356명) 이후 이틀만이다. 그러나 설 연휴 감염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및 다중이용시 설 운영시간 완화 등의 영향이 본 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가 족·지인모임, 직장, 의료기관 등 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 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확진자 추이와 향 후 전망까지 고려해 내주부터 적 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오
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 일부터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 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 지역발생 369명 중 수도권 268명, 비수도권 10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8천516명이라 고 밝혔다. 전날(440명)보다 44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 한‘3차 대유행’ 은 새해 들어 꾸준 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 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 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
복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 입이 27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7명)보다 48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 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26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8명, 충남 16 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 명, 경북 9명, 전북·제주 각 5명, 충북 4명, 강원·경남 각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01명이다. 비수도 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25 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 타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 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
가 잇따랐다. 경기 성남시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0명이 확진 됐고, 수원시의 가족·지인모임에 서도 지난 21일 첫 환자(지표환자) 가 나온 이후 가족·지인 등 총 12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의성군의 가족모임 및 온 천 관련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86 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누적 231명), 남양 주시 플라스틱공장(184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183 명),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27 명) 등 사업장에서도 감염이 이어 지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늘어 총 144명…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3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 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서울(8명), 경기(6 명), 대구(2명), 울산(1명) 지역 거 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 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5개 국가에서 들 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22명, 경기 138 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82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5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437명 늘어 누적 7만9천487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현재 7천448명으로, 전날보다 46명 줄었 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55만1천 214건으로, 이 가운데 639만4천26 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 만8천6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 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26건으로, 직전 일 3만8천309건보다 1천917건 많 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8%(4만226명 중 396명)로, 직전일 1.15%(3만8천 309명 중 440명)보다 하락했다. 이 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55만1천214명 중 8만8천 516명)다.
‘효과 95%’화이자 코로나 백신 중앙약심… 26일 결과 공개 코백스-화이자 백신은 특례수입 승인 절차로 국내 도입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코미나티주’ 가오 늘 두 번째 전문가 검증대에 오른 다. 이달 27일부터 접종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화이자 백신 물량과는 별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법정 심의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를 열고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 효 과성, 허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구한다 고 밝혔다. 검증 결과는 26일 공개 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 료제 허가 전에는 특별히 검증 자 문단,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의‘3중’ 조언을 받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22일 열린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화이 자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 한 결과 예방효과가 95%로 충분
국회의원 후원금 지난해 538억… 진보정당‘쏠림’현상 1인당 평균… 민주·열린·정의 1억8천~2억, 국민의힘 1억5천 지난해 총선 정국과 맞물려 국 회의원 후원금이 큰 폭으로 증가 했다. 1인당 모금액에서 집권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국민의힘에 크게 앞서는 등 진보에 쏠림 현상 이 두드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2020년도 국회의원 후원 회 후원금 모금내역’ 에 따르면 지 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300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538억2천452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354억1천765만원)보다 51.9% 늘어난 수치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7천942만원이었다. 국회의원총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경우 평균 후원금 모 금 한도액(1억5천만원)이 2배인 3 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 다.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의원 선 거에 당선된 경우는 3억원, 21대 에 국회에 들어온 경우는 1억5천
만원 한도다. 정당별 국회의원 후원회 총 모 금액은 민주당(174명)이 350억7천 57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미래통합당·미래 한국당 합산, 102명)은 156억3천 762만원을 모았고, 정의당(6명)은 11억130만원을 모금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3명) 3억7 천434만원, 국민의당(3명) 1억9 천2만원이다. 소속의원이 각 1명 인 시대전환과 기본소득당은 각 각 7천878만원, 6천371만원을 모 금했다. 작년 연말 기준 무소속 의원 10명의 모금액은 13억295만원이 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을 보면 민 주당이 2억159만원으로 가장 많 았고 정의당 1억8천355만원, 국 민의힘 1억5천331만원, 열린민주 당 1억2천478만원, 시대전환 7천 878만원, 기본소득당 6천371만원, 국민의당 6천334만원 순이었다.
해 정식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고 령자와 기저질환자를 포함해도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냈다.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 으로 확인됐다. 백신 투여와 연관 성을 배제할 수 없는 사례는 어깨 부위 상처, 림프절병증(임파선염), 부정맥, 요통이 있었으나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고 모두 회복됐다. 백신 접종에 동반되는 급성 중 증 알레르기 반응인‘아나필락시 스’ 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검증 자
문단은 아나필락시스 과거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접종 후 모 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검증 자문단은 만 16∼17세 청 소년에도 이 백신을 투여할 수 있 다고 판단했다. 예방효과와 안전 성을 평가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었고 이상 사례도 만 18 세 이상 연령군과 유사했다는 이 유에서다. 다만 화이자 백신이 만 16∼17 세에도 허가된다고 해서 당장 청 소년이 접종 대상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18세 미
화이자 백신
만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접 종 대상 등은 식약처의 최종 허가
‘윤석열 출마제한법’ 에… 법무부“취지 공감·보완 필요” “선거법 개정 통해 사법직역 전반 검토하는 게 바람직” 법무부가 이른바‘윤석열 출마 금지법’ 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개 정안에 대해“입법 취지는 공감하 나 사법 직역 전반을 검토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는 입장을 내놨다. 25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 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은 최근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이 발 의한 검찰청법 일부 개정 법률안 에 대한 검토 의견에서‘취지 공 감·보완 필요’ 라는 입장을 회신 했다. 법무부는“입법 취지에 공감한 다”면서도“개별 법률에 별도로
제한 규정을 두는 것보다는 공직 선거법 개정을 통해 법관·헌법재 판소 재판관·고위공직자범죄수 사처 검사 등 사법 직역 전반을 검 토하는 입법 방식이 보다 바람직 하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공직선거법에서 일 반 공직자는 등록제한 기간을 90 일로 두고 있는 것과 달리 1년으
결과를 반영해 질병관리청 예방접 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로 연장하는 것에 관해 다양한 의 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도 있다” 고 덧붙였다. 앞서 최 의원은 수사·기소의 중립성과 재판의 독립성 등을 위 해 검사와 판사가 퇴직한 후 1년 동안 공직 후보자로 출마하는 것 을 제한하는 내용의 검찰청법·법 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검사와 법관은 공직 선거 90일 전에 사직하면 출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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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THURSDAY, FEBRUARY 25, 2021
“미 대응 부족시 한일 독자 핵개발할수도” 미 의회 한국연구그룹“외교를 통한 북 비핵화, 핵실험 중단에서 시작” 미국 의회의 한국연구그룹 (KSG)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불충분할 경우 한 국과 일본이 자체 핵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미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는 지난 19일 펴낸‘한반도에 관해 의회에 권한 부여하기’ 라는 제목 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팀슨센터는 이 보고서가 2019~2020년 미국의 상·하원 직 원, 한국과 미국의 전직 관료, 전 문가, 학자들과 구성한 초당적인 의회 내 KSG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KSG 는 지난해에만 10차례가량 세미 나 등을 개최했다. KSG는 한반도에서 가장 시급 한 과제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개발, 핵확산 가능성 등이 라고 지적한 뒤 외교 강화가 최선 의 선택지이고 외교적 노력은 현 실적이고 믿을 만한 억지력에 의 해 강화돼야 한다고 봤다. 또 미국의 외교적, 군사적 대 응이 불충분하거나 심각하게 부 족할 경우 한국과 일본이 핵능력 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표시이자 동아시아의 동맹을 근 본적 수준에서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이 극단적 시나리오가 일 어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한국 과 일본에서 이 문제에 관한 논쟁 이 등장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 뢰가 지난 10년간 얼마나 의심받 아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2019년 국회에서 열린 핵무장 관련 토론회
“전작권 전환 청문회 등 늘려야” 평가했다. KSG는“최근 몇 년간 동맹 관 리에서 미국의 지나친 거래적 접
근법과 맞물려 한국과 일본의 불 안은 이 지역의 탈동조화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며“한
국은 미국이 협의나 동의 없이 핵 공습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 문을 품고 있다” 고 말했다. 또 한미일 3자 조율을 증진하 기 위해 미국은 한국이 동맹으로 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 려하고, 미국의 정책이 한국과 일 본의 정책, 목표와 보조를 맞추도 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SG는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할지 회의 론이 있지만 외교적 노력을 늘리 는 것이 필요하다며 외교와 현실 적인 억지력 간 균형을 이루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는 북한의 추가 개발을 막고 다른 분 야에서 외교적 진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북미간 협상이 진전되 면 남북 포괄적 군사합의와 같은 긴장 완화 조치를 지지하는 의회 의 결의안 등을 통해 행정부에 더 큰 유연성을 주면서 효과적인 협 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SG는 미국 의회의 다양한 위원회 간 협력, 한국과 미국 의 회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결 망 구축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신속한 결론을 내는 것이 건설적 인 일이라고 밝혔고,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둘러싼 한미동맹의 역할 에 관해 좀더 공식화한 논의 체계 를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 라고 제안했다.
미국,‘미사일방어 북한에 초점’언급한 날 ICBM 시험발사 심야시간에‘미니트맨-3’쏘아…”위협억제·동맹국 안심시켜” 미국이‘미사일 방어 능력은 북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언 급한 23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미니트맨-3’ 을 시험 발 사했다. 25일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 부(AFGSC)에 따르면 태평양 표 준시로 23일 오후 11시 49분 캘리 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탄두가 장착되지 않은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했다. 미니트맨-3은 약 4천200마일
(6천760㎞)을 비행해 태평양 마셜 군도의 콰절린 환초 인근 해상에 설정된 표적 구역에 떨어졌다. 이번 시험 발사는 무기 시스템 의 효과성, 준비성, 정확성을 검증 ·확인하는 한편 미국의 핵 억제 력이 21세기 위협을 억제하고 동 맹국을 안심시키고 신뢰를 주는 데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것이었 다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존 하이튼 미 국 합참차장은 미국의 미사일 방
어 능력은 북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능력을 계속 진전시 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발언은 미국 본토를 타격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ICBM을 개발한 북한을 실제적인 위협으 로 규정하고, 미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해 석이 나왔다. 미 공군은“ICBM 시험 발사
는 미니트맨-3의 운영 능력을 입 증하고, 미국과 동맹국 안보의 핵 심 요소로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제력을 유지하는 능력 을 보장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발사 계획은 6개월 ~1년 전에 이뤄진다” 며“이번 시 험 발사는 국제적 현안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이나 반응이 아 니다” 고 덧붙였다. 최대 400발의 LGM-30G 미니 트맨-3은 3대 핵전력 가운데 반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서 발사되는 미니트맨3 ICBM
응 속도가 가장 빠르다. 미국 와 이오밍주, 몬태나주,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ICBM 사일로(지하격 납고)에서 발사되면 최대 마하 23 의 속도로 30분 남짓이면 북한 상
공에 도달한다. 무게 36t, 지름 1.67m, 3개의 고 체 추진 모터, 사거리 9천600여㎞, 속도 마하 23이 기본적인 제원이 다.
통적으로 경기에 초점을 맞출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커지는 부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지 고 민할 것” 이라며“하지만 지금은 이론의 여지 없이 경기가 정상화 할 때까지 어떤 식으로든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시점” 이라 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기준금리(0.5%) 만으로‘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
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 에이 르렀다는 지적도 금리 추가 인하 가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만약 금리가 0.25%로 0.25%포인트 더 낮아져 미국 기준금리 상단(0.25%)과 같 아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 금 유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 인플레보다‘경기 방어’ 작년 7월 이후 여섯번째 동결…”코로나로 경기 불확실성 여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 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 준금리를 유지하기로 25일 결정 했다.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월에 이어 여섯 번째‘동결’ 이다. 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 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빅컷’ (1.25%→0.75%) 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
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 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하지만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 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더 내릴 필요성이 크지 않 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고 인플레이션(물가상 승) 압력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겠다며 섣불리 금리를 올려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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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투자를 위축시킬 수도 없는 상 황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 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 여부나 강도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 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 에서도“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 타내고 있지만, 코로나 전개 상황 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 며“앞으로 국내경 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나 갈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 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 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
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 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대부분 경기 방어 차원에서 금통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점쳤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는“경기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으니 동결 외 방법이 없을 것” 이라며“자영업자 등 아직 코 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많 은 상태에서 금리를 올리면 충격 이 불가피한 만큼 더 기다릴 수밖 에 없다. 미국의 금리 추이를 봐 가며 천천히 올릴 것” 이라고 예상 했다. 공동락 대신증권[003540] 연구 위원도“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 제도(Fed·연준) 의장의 말처럼 현재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은 공
세계
2021년 2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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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참관 총선 재실시설에 미얀마‘시끌’ “쿠데타 인정하나” … 국민들 강력하게 반발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대한 외 교적 해법으로‘아세안 참관 하의 총선 재실시’방안이 논의되는 것 으로 알려지면서 미얀마 국민들 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목숨을 걸고 쿠데타를 규탄하 는 미얀마 국민의 뜻에 어긋날 뿐 만 아니라, 군부 쿠데타를 정당화 해줄 뿐이라는 비판이 봇물 터지 듯 나오고 있어 사태 추이가 주목 된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운나 마웅 르윈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이 태국을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운나 마웅 르윈 미얀마 군사정부 외교장관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1,307만명, 사망 251만 명 넘어
커졌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SNS를 중 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아세안이여, 우 리 투표(결과)를 존중하라. 재선 거는 필요없다” 라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인도네시아여, 우리 편 에 서달라. 군사 쿠데타를 지지하 지 말아 달라” 라고 촉구했다. “우리는 목숨을 내놓고 시위 하는데, 총선을 재실시하자는 건 미얀마 군부를 인정하는 얘기” 라 는 글도 올라왔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
외신“미얀마 군정 외교장관, 태국 방문”…‘아세안 역할’’인니 장관 면담? SNS서“군부 인정하는 꼴·미얀마 국민 편에 서달라”…인니 대사관 앞서 시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교도 통신도 외교 소식통을 인 용, 같은 내용을 전했다. 군 출신인 테인 세인 정부의 외교장관이었던 그는 쿠데타 이 후 군정에 의해 외교 수장으로 복 귀했다. 소식통은 운나 마웅 르윈 장관 이 아세안 차원의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한 협의를 위해 태국을 찾 았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가 태국을 방문한 것이 사실 이라면, 지난 1일 발생한 쿠데타 이후 군정 장관이 외국을 방문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보도는 아세안 핵심국가 인 인도네시아가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해법 을 찾는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 목된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오는 25일 미얀마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관련 문건 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하자 인도 네시아 외교부는 이날 오전 방문 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트노 장관은 현재 태 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군정 외교장관의 태국 방문이 레 트노 장관 면담을 위한 것이 아니 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얀마 사태에 대한 아세안 차 원의 해법과 관련, 인도네시아는 미얀마가 새 총선을 공정하게 치 를 수 있도록 아세안 회원국이 선 거 감시단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 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한 반발이 나오자 인도 네시아 외교부는“미얀마의 새 선 거를 지지하지 않는다” 며 한발 물 러섰지만, 이날 군정 외교장관의 태국 방문 보도로 의구심이 다시
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귀결된 지난해 11월 총 선에 심각한 부정이 있었음에도 정부가 이를 해결하지 않아 쿠데 타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주장 한 군부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양곤 시내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에서도 시위대 수백명이 몰려 가‘총선 재실시 반대’ 를 외쳤다 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양곤 등 주 요 도시에서는 19일째 쿠데타 규 탄 시위가 벌어졌다.
양곤에서는 소수 민족이 시민 불복종 운동(CDM)에 참여 중인 에너지부 직원들과 함께 거리 시 위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 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
워치(HRW)와 아시아민주주의 연구소 등 130여개 인권·시민단 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회 원국에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무기 수출금지 조처를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 CIA 국장 지명자“시진핑의 중국은 권위주의적 적수” 호주, 세계최초 구글·페이스북에 뉴스사용료 부과법 통과 상원 인준청문회…북한, 러시아·이란과 함께 위협 국가로 꼽아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 지명자는 24일 중국 과 경쟁하면서 적대적이고 약탈 적인 리더십에 대응하는 것을 미 국 국가안보의 핵심이라고 여긴 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번 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의 인준 청문회에서 자신의 최우선 과제를 중국, 기술, 정보인력, 파 트너십 등 4가지로 꼽았다. 그는 중국에 대해“나는 시진 핑의 중국이 자체적으로 문제점 과 취약점이 없지 않다는 점을 매 우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 뒤 “시진핑의 중국이 가공할 만하고 권위주의적 적수인 많은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며 지식재산권 절 취, 자국민 억압, 이웃국가 협박 등을 예시했다. 그는“적대적이고 약탈적인 중국의 리더십은 우리의 가장 큰 지정학적 시험” 이라면서“중국과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은 다 가올 수십 년간 국가안보의 핵심 이 될 것이다. 이는 장기적이고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 지명자
분명한 초당적 전략을 필요로 한 다” 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경쟁을 외교·안보 정책의 최대 역점 과제로 둔 가운데 번스 지명 자 역시 같은 인식을 내비친 것으 로 여겨진다. 번스 지명자는 국제 지형이 점점 더 복잡하고 경쟁적 으로 변하고 있다며 북한을 위협 국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테러와 핵확산에서부터 공격적인 러시아, 도발적인 북한,
적대적인 이란까지 익숙한 위협 이 계속되는 세상에 있다” 고말 했고, 기후변화, 보건 불안, 사이 버 위협 등은 새로운 도전과제로 꼽았다. 번스 지명자는 바이든 대통령 이 자신에게 CIA 국장을 맡길 때 CIA가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길 희망한다는 말을 가장 먼저 했다 며“나는 그렇게 할 것이고, 똑같 이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겠 다고 약속했다” 고 말했다.
사용료 협상 실패 시 강제조정…”미디어기업, 공정한 대가 받을 것” 호주가 세계 최초로 구글과 페 이스북 등 거대 디지털플랫폼에 ‘뉴스 사용료’ 를 매기는 법안을 25일 제정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의회는 이날 ‘미디어와 디지털플랫폼 의무 협 상 규정’(News Media and Digital Platforms Mandatory Bargaining Code)을 통과시켰 다. 이 법은 디지털플랫폼과 뉴스 제공자가 사용료 협상을 벌이도 록 하고 협상에 실패하면 결정에 구속력이 있는 조정절차를 밟도 록 강제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법 시행 1년간은 검토 기 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호주 정부 는 밝혔다. 이날 조시 프라이던버그 재무 장관과 폴 플레처 통신장관은 공 동성명에서“이번 법은 미디어 기업이 콘텐츠에 대해 공정한 대 가를 받게 할 것” 이라면서“이는 공익을 위한 저널리즘이 유지되
호주 국기와 구글·페이스북 로고.
도록 돕기 위함이다” 라고 설명했 다. 호주에서 디지털플랫폼에 뉴 스 사용료를 내게 만드는 법이 마 련됨에 따라 영국과 캐나다 등 비 슷한 법을 준비하는 다른 국가에 도 힘이 실릴 것으로 로이터통신 은 내다봤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법이 통과 되기에 앞서 강력히 반발했다. 구글은 법이 시행되면 호주에 서 검색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
다고 위협했고 페이스북은 이달 중순 뉴스 서비스를 아예 중단하 기도 했다. 그러나 법안이 계속 추진되면 서 구글은‘미디어 황제’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과 현지 대형 미디어 기업‘세븐 웨스트 미디어’등과 사용료 계약을 체 결했고 페이스북은 지난 23일 호 주 정부와 법안을 일부 수정하는 대신 뉴스 서비스를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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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FEBRUARY 25, 2021
최선을 다하는 마음 길을 걷다 산책길에 나무들을 만나면 어찌 그리도 모양새나 색 깔 나무껍질의 무늬마저도 제각 각인지 모를 일이다. 멀리서 보면 모두가‘나무 색깔’ 이라고 여겨 지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그 모양이나 무늬가 참으로 신기하 다. 어느 나무들은 울퉁불퉁 잘려 져 나간 모양처럼 고목도 아닌 것 이 고목인 모양으로 있다. 또, 어 느 나무들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 은 나무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훅 뚫리는 느낌이 들게도 한다. 모두 남의 눈치가 아닌 각 자의 생김새와 방법대로 생명을 유지하며 사는가 싶다. 우리는 모두 이처럼 각자의 자 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제 색깔과 모양과 무늬와 목소리를 내며 사 는 것이다. 때로는 그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할 때 마음의 병도 되고 몸의 병도 되는 것이리라. 그것 또한 자신의 몫이다. 곁에서 제아무리 이야기를 해준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남을 챙기는 일보다 우선 나 자신을 먼저 제대로 잘 보살피며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사는 일이 상대를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일인 것이다. 부모가 자식 에 대한 서운함이 있다고 얘기한 들 얼마나 자식에게 마음이 전달 될까 말이다. 아내가 아프다고 남편이 아프 다고 안쓰러운 마음이야 있지만, 당자자의 그 아픔을 서로가 어찌 알겠는가. 아픈 사람의 서러움만 더욱 커진다. 몇 년 전 늦가을 새벽 골프를 즐기다가 허리에 무리가 왔던지 다리가 아파 1년을 고생한 때가 있었다. 그 아픔은 남편이나 자식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했다. 괜스 레 짜증만 나고 속만 상하고 서운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경 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건강에 대한 나의 인식은 아주 많 이 바뀌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우선 나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기로 말이 다. 옛말에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이 있다. 어른들이 쉬이‘아이고, 죽겠다!’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 이는 자식이 얼마나 많을까. 건성 건성 듣고 지나가는 일이 많다는 얘기다. 그러니 내 몸 내가 잘 챙 겨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 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을 한다. 누군들 아프고 싶어서 아플까. 내색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앓는 소리를 참아보려다가도 할 수 없이 새어 나오는 신음을 어찌 하란 말인가. 누군들 젊은 시절이 없었을까. 그 펄펄하고 건강했던 시절이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늙 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어찌 그 마 음을 알까.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이나 친 구나 지인한테도 적당하게 하자. 그 무엇일지라도 오버하지 말자.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20> After the Kremlin visit Sergey took Peter and Stella to the observation platform on a steep bank 250 feet above the Moscow River for another panoramic view of the city. Directly
크레믈린 방문 후 세르게이가 피터와 스텔라를 모스크바강보다 76 미터 높이 강변에 세운 관망대에 데려가 시내 전경을 다시 구경시켜 주었다. 바로 밑 에 보이는 2층으로 된 강을 건너는 다리는 국내 또는
우리 가족.“ … 작든 크든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일은 내 건강을 잘 챙기는 일이다. 서로 적당한 운동도 하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취 미 생활도 즐길 수 있으면 최고일 것이다. 삶에서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만이 될 수는 없지만, 건강으로 가족에게 버거운 짐이 되지 않 도록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삶이길.”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 력만큼이면 족하지 않을까 싶다. 형제. 자매도 그렇지만 친구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형편에 있거 나 환경이 좋지 않을 때 돕게 되 지만, 정도를 넘으면 서로 불편한 관계로 흐르기 쉽기 때문이다. 친 절하게 잘하다가 적당한 거리를 두게 되면 그 친구는 서운함에 새 로운 아픔의 골이 생기는 것이다. 관계란 이렇듯 참으로 어려운 숙 제임이 틀림없다. 다만, 내 마음 에서 우러난 진실과 행동으로 최 선을 다했으며 족한 것이다. 자식한테도 너무 바라지 않는 마음이면 좋겠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도 아이들이 자라 각자 제자리에서 자리매김하며 살기에 여유로운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 른다. 여느 부모들처럼 나 역시도 세 아이를 위해 극성도 떨고 했던 때 가 있었다. 그렇다고 그 열정적으 로 썼던 그 시간과 돈을 그 아이 들이 알기나 할까. 다들 자기네들 이 똑똑해서 지금에 있다고 생각 할 것이다. 그러니 그때 그 최선 의 마음으로 족하면 그만일 일이 다. 그 이야기를 지금 세 아이한 테 들려준들 무슨 의미가 있겠으 며 또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부부도 서로에게 주는‘소중
below a two-level bridge crossed the river to take the subway and motor vehicle expressway to the Lenin Stadium where national or international sports events were held. A stairway led to the Mosfilm building. Waiting at its center entrance was Mikhail Semenovich Trofimov, the director, who praised Stella’ s work and promised all his support for her Odyssey project. The 25-member Odyssey team was assembled at the Maxim Gorky Film Studio on the ground floor. Stella and Peter met them one by one, shaking their hands and getting their names and duties. They were all young people in their twenties or early thirties. Five of them were women, one of whom was a Korean Soviet, Wonyong Kim, born in Leningrad. Her grandfather had been on the staff of the Korean legation to the Russian imperial court but when Korea was annexed by Japan and the legation absorbed into the Japanese embassy he chose to remain in Russia instead of returning to Korea. Her father worked hard at a shoe factory and rose to the rank of foreman. Though she went through the Soviet educational system which had no room for a Korean curriculum, her grandfather had insisted on her learning Korean and speaking to him and his wife in Korean. It was her bilingual skills that put her above other applicants for the position of administrative assistant among the Mosfilm staff as Sergey formed the Commission, because he expected some of Peter’ s relatives in Uzbekistan to speak only Korean. There was one Roman Rykov, 23, the same age as Stella, born in Moscow, who had a distinctly Eurasian face, though both his parents were said to be Russian. A graduate of the Moscow Film School and apparently well liked,“an up and coming director”according to Sergey, he was Assistant Director, assistant to Stella, Director. Both Peter and Stella were interested in him as he seemed to prefigure their future children. “I found out who had steered him to film making,”Stella told Peter.“It was his mother who wanted to be a movie star but never made it. He said she had lived in Vladivostok prior to her move west with her family before World War II.” The thought crossed Peter’ s mind that it might be Sonia Kuragin but he dismissed it as unlikely. Practically every girl wanted to be a movie star. Upon discovering that Harbor High, Peter’ s alma mater in Vladivostok, had its 35th Annual Oratorical Contest scheduled for 12 noon, Saturday, May 21, the team’s research and operations members had arranged with the school administrators to include in the program Peter Bach, winner of the 12th, made up as a contestant, so the team could shoot his 1937 victory without having to stage it with thousands of extras. But it wasn’ t exactly free. To motivate the student body to attend a special lunch was to be served with steak and lobsters, compliments of the Korean Holocaust Redress Society, instead of their usual somewhat stoic diet of black bread and burgers. In addition a cash gift of about $5 was to be handed out to each participant at the door as they left the auditorium. Also $100 was to be given to the year’ s real time winner. But Peter thought it money well spent. The only problem was that Ultar’ s funeral was the day before at 10 a.m. Friday, May 20, which meant that the team and Peter’s family would have to leave the funeral as quickly as possible to catch the Aeroflot plane at Almaty Airport for the 7-hour 2,800-mile flight to Vladivostok, where Star of Honolulu would have arrived and be waiting.
한 선물’ 은 각자가 자기 건강을 잘 챙기는 일이다. 나이 들면서 서로의 건강으로 심려를 끼치는 것보다 미리 건강을 잘 보살펴서 삶을 잘 관리하는 것이 서로에 대 한‘예의’ 이기도 하다. 작든 크든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하는 일은 내 건강을 잘 챙기는 일이다. 서로 적당한 운동도 하고 각자 가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으면 최고일 것이다. 삶에서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만이 될 수 는 없지만, 건강으로 가족에게 버 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삶이길.
국제 체육대 회가 열리는 레닌 운동장 까지 지하철 과 자동차 교 통을 연결하 는 고속도로 였다. 계단을 통 해 모스필름 빌딩까지 갔 다. 가운데 입 구에서 기다 박태영(Ty Pak) 리던 원장 미 <영문학자, 전 교수, 카일 세모노 뉴저지 노우드 거주> 비치 트로피 모프가 스텔 라의 업적을 칭찬하며 그녀의 오디세이 작업을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25 명으로 구성된 오디세이 팀은 맨 아래층 맥 심 고르키 필름 스튜디오에 모여 있었다. 스텔라 와 피터는 그들과 한 사람씩 악수하고 이름과 직 책을 물었다. 모두 20대 또는 30대 초반 젊은이들 이었다. 여자가 다섯 명이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레닌그라드 태생 조선계 소련인 김원용이었다. 그의 조부가 러시아 제국 조정에 파견된 조선공 사관 관료였는데 조선이 일본에 합방되고 공사관 이 일본 대사관에 흡수되자 그는 조선에 돌아가 지 않고 러시아에 남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구두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여 감독의 지위까지 올랐 다. 그녀가 조선어 교육 과정의 여지가 없는 소련 교육제도에서 자랐으나 할아버지가 그녀가 조선 말을 배우고 그와 그 처와의 대화를 조선어로 하 기를 강요하였다. 그녀의 이중어 구사 능력 때문 에 세르게이가 위원회를 조직하며 행정보조원을 모스필름 직원들 중에서 뽑을 때 피터의 우즈베 키스탄 친척들이 조선어만 하는 사람이 있을 것 을 예상하고 그녀가 누구보다 더 강력한 지원자 로 부상했었다. 모스크바 태생 로만 리코프라는 사람은 스텔 라와 같은 나이 23살이었는데 부모가 둘 다 러시 아인이라고 하나 확실히 동양 피가 섞인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모스크바 필름 학교 졸업자로 인 기가 좋고 세르게이 말로는“유망한 감독” 으로 감 독 스텔라를 돕는 조감독이었다. 피터와 스텔라 는 자기들이 가질 자녀의 예시 같아 그에게 관심 이 쏠렸다. “누가 그를 영화제작 판으로 나가게 한지 알아 냈어”스텔라가 피터에게 말했다.“영화배우가 되 고 싶어 했으나 좌절 된 자기 어머니였데. 그 애 말이 그의 어머니가 2차 대전 전에 브라디보스톡 에 살다가 가족과 같이 서부로 이사했데.” 그가 옛 연인 쏘니아 쿠라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피터에게 얼핏 떠올랐으나 그럴 리 없다 고 일축했다. 여자애들은 모두 다 영화배우가 되 고 싶어 했다. 팀의 연구와 운영회 회원들이 피터의 브라디 보스톡 모교인 항구고등학교가 5월 21일 토요일 정오에 35회 웅변대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아 내고 학교당국과 연락하여 순서에 12회 우승자인 박피터를 참가자로 끼어넣어 수 천 명 엑스트라 를 동원하지 않고 그의 1937년 승리를 촬영할 수 있게 마련했다. 그러나 공짜는 아니었다. 학생들 이 될수록 많이 참석하게 하기 위하여 조선인참 살보상협회 비용으로 점심을 보통 먹는 맛없는 흑빵과 버거 대신 스테이크와 바닷가제로 제공해 야 했으며 끝나고 강당을 나가는 참석자마다 5달 러, 본회 우승자에게 100 달러를 선물로 줘야했으 나 피터는 그 돈이 적절히 쓰인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울타르의 장례식이 그 전날 5월 20일 금요일 오전 10시이기 때문에 촬영팀과 피터의 가 족들이 장례식을 될 수 있는대로 빨리 끝내고 알 마티 공항에 가서 에어로프로트 비행기를 타고 7 시간, 4,500 킬로미터 비행하여 자가용 비행기 호 노루루의 별이 와 기다리고 있을 브라디보스톡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2021년 2월 25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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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