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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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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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이돌 최초
‘한국대중음악상’올해의 음악인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이‘제15회 한 국대중음악상’시상식에서‘올해의 음악인’ 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7시 서 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 린 시상식에서‘올해의 음악인’ 으
방탄소년단
로 호명됐다. 또 밴드 혁오가‘톰보 이’ 로‘올해의 노래’ , 강태구가‘블 루’ 로‘올해의 음반’ , 밴드 새소년 이‘올해의 신인’ 상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B3면>
2018년 3월 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화계‘미투’전전긍긍
스파이스걸스, 英해리 왕자 결혼식서 공연할 듯 멜 B, 방송에서 초청사실 밝혀…공연도 시사 켄싱턴 궁, 결혼식 초청객 일절 밝히지 않아 ‘스파이스걸스와 해리 왕자 커플의 만남’ 움직일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영국 해리 왕자 커플과 영국 걸그룹 역사상 최대 판매고를 기록한 스파이스걸스의 만남이 오는 5월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5월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 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리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4)와 할리우 드 여배우 메건 마클(37)의 결혼식에 최근 재결합을 발표한 스파이스걸스 멤버 전원이 초대받았다. 그룹의 멤버인 멜라니 브라운(멜 B) 은 한 미국 방송에 출연해 해리 왕자 커 플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자“멤버 전원이 초대받았다” 고 밝혔다. 결혼식에서 공연을 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그녀는 명확히 답변하지는 않 았지만 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 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로 도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 멜라니 브라 운, 게리 호너, 멜라니 치솜, 엠마 번튼 등 5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스파이스걸 스는 1996년 데뷔 앨범인‘워너비 (Wannabe)’ 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게리 호너의 솔로 활동 등을 이유로 2000년 12월 해체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첫 번째‘그레이티 스트 히츠’앨범과‘월드 투어’등을
위해 2007년 재결합했으며, 2012년 런 던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함께 공연 하기도 했다. 2016년에도 이들의 재결합 가능성 이 루머로 돌았으나 실현되지는 않다 가 최근 성명을 통해 두 번째 재결합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멤버 중 멜라니 치솜(멜 C)이 재결합을 다소 꺼리면서 재결합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안팎에서는 그동안 해리 왕자 결혼식에서 누가 공연할지를 놓고 수 많은 가수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영국을 대표하는 팝가수 엘튼 존이 결혼식 초대 가능성 때문에 2회의 공연 을 취소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했
다.
배우 박호산(본명 박정환·46)이 성 추문으로 하차한 오달수를 대신해 tvN 새 수목극‘나의 아저씨’ 에 합류한다. tvN은 28일“박호산이‘나의 아저 씨’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삼형제 중 유쾌한 맏형 박상훈 역으로 캐스팅됐 다” 고 밝혔다. 박상훈 역은 당초 오달수가 하기로 했으나 성추문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최근 하차했다. 박호산은 올해 tvN 드라마‘슬기로 운 감빵생활’ 에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 로 출연해 특유의 혀 짧은 연기로 인기 를 끌었다. 드라마‘미생’ ,‘시그널’ 을 연출한 김원석 PD와‘또 오해영’ 의박 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나의 아저 씨’ 는 이선균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 으며, 3월 21일 첫 방송 한다.
경찰, ‘후배 협박·사기 혐의’ 문희옥 무혐의로 검찰 송치 후배 가수를 협박하고 연예 활동 명 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고 소당했던 가수 문희옥(49)씨가 경찰 조 사에서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협박 및 사기
음’ 에 따른 불기소 의견으로 최근 사건 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 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사받은 문희옥의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A씨는 문희옥씨에게 추행 사실 을 알렸으나 그가‘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 며 자신을 협박했고, 문씨와 김씨 가 사기를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가수 추행 혐의’ 소속사 대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 넘겨 혐의로 고소된 문씨에 대해‘혐의없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앞서 신인 가수 A씨는 지난해 11 월 1일 소속사 대 표 김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 는 등 추행하고, 연 예 활동 지원비 명 목으로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챘다며
‘성추문’오달수 올해 출연작만 4편 배우 오달수가 28일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성폭행 의혹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함에 따라 영화계에 비 상이 걸렸다. 그가 출연해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가 네 편이나 되기 때문 이다. 네 편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오달수는 1990년대 연희단거리패 활동 시절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 후 일주일 가까이 침묵을 지키다가 지 난 26일에야‘사실무근’ 이라고 반박했 다. 그러나 반박 자료를 낸 당일‘성폭 행까지 했다’ 는 추가폭로가 나왔고, 이
엘튼 존은 지난달 해리 왕자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나는 모르겠 다. 아무도 나에게 요청하지 않았다” 면 서도“나는 그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초대받는다면 매우 기쁠 것” 이라고 말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 결혼식 초청 여부를 묻자“모르겠다” 면서“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해리 왕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결혼식에 누가 초청받았는지에 대해 일절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결혼 식 초청장은 아직 보내지지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박호산, 오달수 대신해 tvN ‘나의 아저씨’ 합류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추행 혐의만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수사 결과 김씨 는 지난해 6월 A씨를 집까지 데려다주 겠다며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와 문씨 의 사기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 했다. 실제 A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은 있지만, 이 돈을 A씨의 연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 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문희옥 씨가 A씨를 협박했다는 주장 역시 무 혐의 처분을 내렸다.
THURSDAY, MARCH 1, 2018
영화 ‘신과함께2’측 “오달수 분량 편집·재촬영 검토” 튿날 연극배우 엄지영이 TV에 나와 오 달수의 또 다른 성추행 정황을 구체적 으로 고발하면서 의혹이 재점화했다. 이에 오달수는“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 이라며“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 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 고사 과했다. 오달수를 둘러싼 성추행 파문이 커 지자 지난 27일 tvN은 다음 달 첫 방송 을 하는 수목극‘나의 아저씨’ 에서 오 달수가 하차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문제는 영화다. 네 편 중 세 편에서
주연으로 나와 편집이나 재촬영을 하 려 해도 작업이 간단치 않다. 각 제작사 는 오달수의 입장 표명이 나온 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달수가 주연을 맡아 준비 중인 영 화는 세 편이다. 박해일·정웅인과 호 흡을 맞춘 영화‘컨트롤’ 은 2016년 11 월 크랭크업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 이다. 김지훈 감독의 신작‘니 부모 얼굴 이 보고 싶다’ 는 지난해 8월,‘이웃사 촌’ 은 지난 24일 촬영을 마쳤다. 오달 수는 세 작품 모두 주연을 맡았다.
영화‘이웃사촌’관계자는“촬영이 최근에 끝났고 제작사와 논의해서 신 중하게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면 서“(재촬영 등은) 성급하게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신과함께-인과 연’ 은 이미 올해 8 월 1일이라 개봉일을 받아놨다. 판관 역을 맡은 오달수의 비중이 다른 작품 들에 비해 크지는 않은 편이다. ‘신과함께’관계자는“아직 배우와 협의하지는 않았지만, 오달수 분량을 통편집하거나 재촬영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성추문’오달수 결국 사과…“죄송하고 깊이 반성” 추가폭로 나오자 이틀 만에 입장 번복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 가 28일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지난 15일 처음 의혹이 제기 된 이후 열사흘 만이다. 오달수는 28일“최근 일어난 일련 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 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라고 밝혔다. 오달수는“엄청난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깊고 쓰린 마음에 상처를 받 으신 분들에 대한 기억이 솔직히 선명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바로 모를 수 있냐는 질타가 무섭고 두려웠지만 솔직한 저의 상태였습니다” 라며“이점 깊이 참회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부인한 데 대 해서는“댓글과 보도를 보고 다시 기억 을 떠올리고, 댓글을 읽어보고 주변에 그 시절 지인들에게도 물어보았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의 내용 과 제 기억이 조금 다른 것이 사실이었 습니다. 확인하고 싶었고, 만나서 이야 기하고 싶었습니다” 라며“당시 이러한 심정을 올리지 못하고 그저 그런 적이 결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점 어떤 비난 이라도 감수하겠습니다” 라고 재차 사 죄했다. 오달수는 인터넷 기사 댓글로 성추
행 사실을 밝힌 익명의 피해자와 전날 TV에 나와 성추행을 폭로한 연극배우 엄지영씨에게 각각 사과했다. 오달수는 익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저지른 성추행과 관련해“25년 전 잠시 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 다. 어느 시점이든 제가 상처를 드린 것 을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엄지영씨에게 는“저로 인해 어 린 학생을 가르치 는 입장에서 용기 내어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깊 이 반성하고 있습 니다. 어떻게 말하 든 변명이 되고 아 무도 안 믿어주시 겠지만 가슴이 아
프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는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썼다. 오달수는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 던 1990년대 복수의 여성을 성추행했 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6일‘사 실무근’ 이라며 전면 부인했지만 전날 엄지영씨의 추가 폭로가 나오자 이날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오달수는 성추행의 구체적 정황을 인정하는 대신“기억이 선명하 지 않다” 거나“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 이라는 등 모호 한 표현으로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 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저는 이미 덫 에 걸린 짐승처럼 팔도 잘렸고, 다리고 잘렸고, 정신도 많이 피폐해졌습니다. 감당하겠습니다” 라며 쏟아지는 비판 에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예
2018년 3월 1일(목요일)
걸그룹 시크릿 해체기로 전효성·송지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소속사“팀 해체는 아냐”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과 송지은 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사실 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가요계와 서울서부지방법원 에 따르면 전효성은 지난해 9월 29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 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 다. 이 소송은 지난 1월 24일 첫 변론기 일이 진행됐으며 3월 28일 두 번째 기 일을 앞뒀다. 전효성은 정산과 매니지 먼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전속계 약 해지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지은은 지난해 분쟁 중재 기관 인 대한상사중재원에 전속계약효력정 지에 대한 중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 로 전해졌다. 두 멤버가 계약 해지를 주장하면서 3인 체제인 시크릿은 사실상 해체 기로 에 섰다.
그러나 TS 측은“멤버들과 전속계 2009년 4인조로 데뷔한 시크릿은 약 분쟁 중인 것은 맞지만 시크릿 해체 ‘별빛달빛’ ,‘마돈나’ ,‘매직’등 히트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니다” 며“계 곡을 냈으며 앨범 활동을 한 것은 2014 약 기간이 3년 반가량 남아있어 멤버들 년이 마지막이다. 2016년 9월 한선화 이 활동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준비해 가 전속계약 만료로 탈퇴했으며, 정하 서 진행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나는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다.
방탄소년단, 대중음악상‘올해의 음악인’선정 밴드 혁오가 ‘톰보이’로 ‘올해의 노래’ 등 3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제15회 한국대 각각 3관왕에, 새소년은‘최우수 록 노 중음악상’시상식에서‘올해의 음악 래’ 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인’ 으로 선정됐다. 장르별로는 레드벨벳의‘빨간맛’ 이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최우수 팝 노래’ , 아이유의‘팔레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시상 가‘최우수 팝 음반’ , 우원재의‘시차’ 식에서‘올해의 음악인’ 으로 호명됐 가‘최우수 랩&힙합 노래’ , 비앙·쿤 다. 디판다의‘재건축’ 이‘최우수 랩&힙 으로 뽑혔다. 또 밴드 혁오가‘톰보이’ 로‘올해의 합 음반’ 노래’ , 강태구가‘블루’ 로‘올해의 음 또 로다운30이‘최우수 록 음반’ ,어 , 반’ , 밴드 새소년이‘올해의 신인’ 상을 비스가‘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차지했다. 씨피카가‘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 이디오테잎이‘최우수 댄스&일 이들 종합분야 수상자 중 혁오는 노래’ , 리코가‘최우수 R&B ‘최우수 모던록 음반’ 과‘최우수 모던 렉트로닉 음반’ , 히피는 집시였다가‘최우 록 노래’ , 강태구는‘최우수 포크 음 & 솔 노래’ 상을 차지했다. 반’ 과‘최우수 포크 노래’ 상도 받으며 수 R&B & 솔 음반’
이 밖에도 한승석과 정재일이‘최우 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 반’ ,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 라가‘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황호규 쿼텟이‘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부문 수상 자가 됐다. 공로상은 이장희가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구로 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 서는 지바노프, ABTB가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조동희밴드가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음악인들을 기리는 무대를 꾸몄다. 시상식은 3월 중 EBS‘스페이스 공 감’ 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웅인· 정경호 명예교도관 위촉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활’ 에교 도관으로 출연한 배우 정웅인 씨와 정 경호 씨가 명예 교도관이 됐다. 법무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회 의실에서 정웅인 씨와 정경호 씨를 명 예 교도관으로 위촉하고 교위 계급장 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명예 교도관을 위촉한 것 은 처음으로, 두 사람은 1년간 교정행 정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수용자의 성공 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한 법 무부의 노력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크 게 기여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진정성 있게 교도관 역할을 연기한 두 배우가 있었 기에 교정행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졌다” 며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 부했다. 정웅인 씨와 정경호 씨는“앞
이금로 법무부 차관(왼쪽)이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명예교도관으로 위촉된 배우 정웅 인, 정경호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금로 법무부차관, 배우 정웅인 씨, 정 경호 씨, 김학성 법무부 교정본부장.
으로 국민이 교정행정을 잘 이해하도
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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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6년만에 돌아온 김남주, 시청자를 홀리다 ‘미스티’ 고혜란 역 화제…미모· 연기· 카리스마로 화면 장악 김남주(47)의 화끈한 연기가 안방극 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미모와 연기력, 카리스마를 두루 장 착한 그가 화면을 꽉 장악하며 남녀 시 청자를 모두 사로잡았다. 6년 만에 컴 백했지만 세월도, 공백도 전혀 느껴지 지 않는다. 그의 열연 덕에 JTBC 금토극‘미스 티’ 가 6회만에 시청률 7%를 넘어서며 화제다. ◆ 눈부신 미모· 당찬 카리스마…” 여자가 봐도 멋지다” ‘미스티’ 의 주인공은 미모와 실력 이 빼어난 최고의 앵커‘고혜란’ . 김남 주가 아니었다면 과연 누가 해낼 수 있 었을까 싶을 만큼 김남주는 고혜란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마흔일곱의 나이지만 20~30대가 부럽지 않은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고 스타일에서도 센스와 세련됨으로 무장 한 김남주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패션 화보처럼 느껴질 정도다. 많은 여배우가 세월의 흐름을 이기 지 못해 인위적으로 얼굴에 손을 댔다 가 어색한 얼굴로 등장해 이런저런 말 을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김남주는 6년 만의 컴백임에도 완벽하면서도 자연스 럽게 관리된 모습으로 나타나 감탄하 게 만든다. “김남주 외모며 패션까지 공백기에 논 게 아니구만. 진짜 아나운서보다 더 앵커 같다” (네이버 아이디‘zgpl****’ ) 등의 찬사가 이어진다. 눈부신 미모에서 나오는 자신감으 로 김남주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고 혜란을 거침없이 표현해내고 있다. 앵 커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낙태도 불 사했던 고혜란의 야망과 집착을 오직 직선 코스만을 택해 그려내며 당찬 카 리스마를 뿜어낸다. 이로 인해“여자가 봐도 멋지다” 는 말이 절로 나온다. 또한 앵커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 해 평소보다 낮은 발성, 분명한 발음, 속도를 조절하는 대화법을 연마한 김 남주의 노력이 고스란히 열매를 맺어 감상의 즐거움을 더한다. JTBC 손석희 앵커를 모델로 삼아 연습했을 듯한, 그 러면서도 김남주만의 색깔을 넣어 창 조한 고혜란 앵커는 빈틈하나 없이‘짱 짱’ 한 모습이다. 방송에 앞서 김남주는“이 역할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고 했는데, ‘미스티’ 가 김남주를 놓쳤으면 큰일 날 뻔했다. 김남주가 이렇게 대단한 배 우인 줄 미처 몰랐다는 반응들이 나온 다. ‘미스티’ 의 함영훈 CP는“김남주 씨가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잘해주고 있 다” 고 말했다. ◆ 19금 격정 멜로· 탄탄한 스릴러 …”눈빛 연기 압권” 이러한 김남주의 강렬한 매력에‘미 스터리 격정 멜로’ 라는 확실한 셀링 포 는 강한 인트가 합쳐지면서‘미스티’ 폭발성을 띤다. 1~3회 김남주와 고준의 진한 애정 신을 배치하며‘19세 미만 시청금지’ 를 표방했던‘미스티’ 는 그 초반의 화 제성을 도약대로 삼아 6회에서 시청률 7%를 넘어섰다.
‘어른’ 들의 속고 속이는 아슬아슬 한 치정극으로 달리다 갑자기 한 사람 이 죽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고혜란이 몰리는 이야기 구조는 호기심과 흥미 의 가속페달을 밟는다. 성공을 위해서 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혜란 이기에 그가 하는 말이 어디까지가 사 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김남주는 고혜 란에 감정이입을 한 시청자를 좌지우 지하며 혼란에 빠트리는데, 특히 눈빛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가다. 자신감과 절박함, 승리감과 패배감, 두려움과 분 노 등의 감정을 선명하면서도 깊이 있
게 실어나르는 눈빛 연기가 그의 미모 만큼 빛난다. 고혜란이라는 인물은 47세의 여배 우에게는 자칫‘과유불급’ 이 될 수도 있었을 캐릭터였으나 김남주는 완벽하 게 준비된 모습으로 고혜란을 맞이했 다. 고급스러운 맞춤형 의상을 차려입 은 듯한 김남주의 연기로 인해‘미스 티’ 는 곧바로 시청자를 설득하고 유혹 하는 드라마가 됐다. 김남주는 제작발표회에서“그 어느 때보다 노력했다” 고 밝혔는데, 그 말이 허언이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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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비밀의 문 열릴까”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공개분석작업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 메이르의 명작‘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를 공개적으로 분석하 는 연구 작업이 지난 26일 이 작 품이 소장돼 있는 헤이그의 마우 리츠하우스 왕립미술관에서 시 작됐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 구 작업은 2주일간 이뤄질 예정 으로, 내달 11일까지 이 미술관 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유리 박 스 안에서 진행되는 작업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페르메이르가 이 작품에 어떤 기 법, 어떤 원료의 물감 등을 사용 했는지를 알아낼 계획이다. 미술관 측도 트위터를 통해 수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 작품 에 대한 분석작업에 착수했다며 “페르메이르가 그린‘진주 귀걸 이를 한 소녀’ 에 대해 더 많이 배 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 다. 페르메이르는 헤이그 인근의 델프트에서 1632년 태어나‘진 주 귀걸이를 한 소녀’ 를 비롯해 ‘레이스를 뜨는 여인’ ,‘델프트 풍경’ ,‘편지를 읽는 여성’ ,‘우
THURSDAY, MARCH 1, 2018
영국 해리 왕자 약혼녀 마클도‘미투’캠페인 지지 밝혀 “지금이 여성들에 대한 권한 부여에 대해 조명하고 이를 지원해야 할 때” 오는 5월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4)와 결혼을 앞둔 여배우 메건 마클(37)이 미국 할 리우드에서 시작된 성폭력 고발 운동‘미투(#Me too·나도 피해 자다)’ 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클은 이날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가 설립한 자선단체인‘로열 파운데이션’활동을 기념하기 위 한 포럼에 참석했다. 마클은 결혼 이후 단체의 네 번째 후원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클이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공식적인 업무와 관련해 모 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마클은 이날 행사에서“우리 는 미투와 타임스 업(Time’ s Up)
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익명의 블로그 글을 작성한 것으 로 알려졌다. 블로그에는 섹스신 촬영을 포 함해 여성 배우로서 갖게 되는 창피함이나 굴욕 등에 관한 내용 이 포함돼 있다. 신문은 페미니스트적인 생각 을 기꺼이 표현한 마클이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과 대비된다고 보도했 다. 로열 파운데이션 행사에 함께 참석한 마클과 미들턴 왕세손빈 이달 중순 열린‘2018 영국 운동 등을 보고 있는데, 지금이 없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카데미상’시상식에 참석한 배 여성들에 대한 권한 부여에 대해 면서“여성들은 자신만의 목소리 우들은‘미투’ 에 동참하는 의미 조명하고 이를 지원해야 할 때” 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사용할 에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 라며“그것이 엄청난 차이를 만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 카펫을 밟았지만, 윌리엄 왕세손 들 것” 이라고 말했다.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를 귀 기 과 함께 모습을 나타낸 케이트 그녀는“근본적으로 여성이 울여 들어야 한다” 고 밝혔다. 미들턴 왕세손빈은 어두운 녹갈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을 필요가 마클은 지난주 젊은 여성 배 색 드레스를 입었다.
남아공 사파리 공원서 20대 여성 관광객 사자에 물려 사망
2주간 공개분석작업 들어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유 따르는 하녀’ ,‘터번을 쓴 소 녀’등의 작품을 남겼으며 생애 에 대해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또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도 19 세기 중반에야 진가를 인정받았
다. 그의 작품은 특히 색조가 뛰 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는 지난 2003년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다시 치솟은 중국술 마오타이 가격 또 범람하는 짝퉁 생산지 구이저우 런화이서 진품가격의 9분의 1에 판매 중국 고급술의 대명사인 마오 타이(茅台)주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면서 짝퉁제품도 범 람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 절인 춘제(春節·음력설)를 전후 해 중국 전역 주류판매점 등에서 53도짜리‘페이톈 마오타이주’ (飛天茅台酒)가 품절됐으며, 그 틈을 타 가짜 마오타이주가 시장 에 대거 투입됐다. 펑파이신문은“지난달 산시 (陝西)성 시안(西安)의 왕(王) 모 씨가 9만 위안(약 1천540만원)을 주고 페이톈 마오타이주 10박스 를 구입했으나 위조품 단속원의 검증에서 모두 가짜로 판명됐 다” 며“가짜술을 판 가게는 폐쇄 됐다” 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오타이주 발원지 인 구이저우(貴州)성 런화이(仁 懷)시로 기자를 보내 가짜술의 생산 실태를 취재한 결과, 런화 이시와 마오타이진에 걸쳐 위조 품 제조에서 포장까지 연관산업 이 형성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
지구촌화제
중국 고급술 마오타이주의 생산 모습
도했다. 가짜 마오타이 제품이 진품의 절반 가격에 버젓이 팔리는 가하 면 시중가격 1천800 위안(약 30 만8천원) 정도인 페이톈 마오타 이주의 위조품 가격이 9분의 1 수준인 200위안(약 3만4천원)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춘제를 계기로 마오타이주 인 기가 치솟아 짝퉁제품마저도 매 진됐고, 마오타이주 판매점들도 가짜 마오타이주 판매를 한 것으 로 조사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 다. 2004년‘중국술의 도시’ 로 지정받은 런화이시에는 작년 9 월 현재 주류업체 2천811개가 있으며 총인구 64만명에 비춰 인
구 200명 당 1명이 주류 생산업 에 종사한다는 분석도 있다. 현지의 한 짝퉁 마오타이주 판매상은 펑파이신문 기자에게 모바일 결제앱으로 송금하면 택 배로 물량을 보낸다며,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짜제품 주 문이 들어올 때 포장하고 재고를 남겨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오타이주는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이후 반부패 드라이브 에 따른 공직자들의 회식 자제 등으로 한 때 소비가 감소했으나 고급주 수요 증가에 따라 선호도 를 되찾으면서 제조사인 구이저 우마오타이사의 작년 주가가 2 배 상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개 인 소유의 사파리 공원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이 사자에 물려 사망 했다.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의 사유지 공원에서 27일(현지시 간) 여성 한 명이 사람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갑자기 달려든 암사
자에게 물려 현장에서 목숨을 잃 은 것으로 현지 응급구조대가 전 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응급구조대‘넷캐어 911’ 의 닉 돌만 대변인은 프리토리아 함 만스크랄 타운에서 이날 응급 구 조요청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 했다며“불행하게도, 피해자는
큰 상처를 입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라고 말했다. 돌만은 또 사자가 여성을 공격한 이유는 아 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서 사람들이 22세의 이 여성을 소생 시키려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개인 소유의 이 공원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사자, 코 뿔소 등 주요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최초의 사파리 공원이라 고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아공에서는 지난 10일 북부 림포포주(州)의 한 사유지 에서 밀렵꾼 1명이 사자 무리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트럼프 행정부 각료, 3만1천 달러 넘는 식탁세트 들여놓아 빈축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유일한 흑인 각료인 벤 카슨 주택도시개 발부(HUD) 장관이 집무실에 3만 1천 달러(3천360만 원)짜리 식탁 세트를 들여놓았다가 구설에 올 랐다. 28일 CNN과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주택도시개발부의 선임 경력관료인 헬렌 포스터는 한 연방 고용감시 단체에“카슨 장관의 집무실 데코레이션 비용 을 한도에 맞춰야 한다고 고집했 다가 좌천당했다” 고 주장했다. 포스터는“집무실을 꾸미는 데 5천 달러(540만 원)밖에 쓸 수 없다고 하니까‘그 돈으로는 제
대로 된 의자 하나도 못 사겠다’ 라는 핀잔을 들었다” 고 말했다. CNN은 카슨 장관이 취임하 기 전 집무실 식탁세트를 바꾸는 데 3만1천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CNN은 도대체 어떤 의자가 하나에 5천 달러나 하는지 궁금 하다고 꼬집었다. 주택도시개발부 대변인은 애 초 해당 가구를 구입하지 않았다 고 부인하다가 여러 매체에서 보 도가 나오자 구입 사실을 시인했 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여기다 카슨 장관실이 응접실 가구를 교
체하는 데도 16만5천 달러(약 1 억7천800만 원)를 지출하는 계약 을 지난해 7월 체결했다고 보도 했다. 더 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택도시개발부 부처 예산을 68억 달러(7조3천600억 원)이나 삭감했는데도 장관실 가 구 교체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주택도시개발부는 빈민층 주 거 현안과 노숙자 문제를 전담하 는 부처다. 카슨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이익 충돌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 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보도가 잇따르자
감사관실의 조사를 요청한 상태 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각 료들의 혈세 낭비가 잇달아 언론 의 입방아에 올랐다. 데이비드 셜킨 보훈장관이 아 내를 동반하고 영국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가 감사를 받았 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보고받은 뒤 격노한 것으로 알려 졌다. 톰 프라이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출장에 일반 항공기 대신 값비싼 정부 전용기를 자주 이용 했다는 지적을 받자 지난해 9월 사임한 바 있다.
건강정보
2018년 3월 1일(목요일)
“나한테 병 있는 것 같아” ‘건강염려증’환자 한해 4천명 인기 드라마‘황금빛 내인생’ 에서 주인공이‘상상암’ 을 겪는 것으로 묘 사되면서 사소한 증상에도‘내 몸에 큰 병이 생긴 것 같다’ 고 걱정하는‘건강 염려증’ 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염려증은 인구의 5%가 겪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흔한 장애인데 실제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사람도 한해 4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상병코 드 F452)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총 3천 817명이었다. 연령별 환자는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50대 19%, 40대 18%, 70대 13.7% 등으로 건강 문제가 생기기 시 작하는 중·고령층에 많이 분포했다. 하지만 20대와 30대 환자도 각각
심평원 “40대 이상 중· 고령층이 대부분…상담만으로도 증상 호전” 11%, 9%를 차지하고 10대와 80세 이 상도 각각 3.6%, 4%를 차지하는 등 건 강염려증은 특정 연령대에서만 나타나 는 것은 아니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건강염려증 환자 는 대부분 신체적 불편에 대한 민감도 가 높다. 보통사람에게는 지나가는 감기 증 상인데도 건강염려증이 있으면 폐렴을
의심하게 되고,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연골조차 혹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지나가는 증상인데도 건강염려증이 있으면 통증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의사로부터‘이상이 없다’ 는 진단을 받아도 질병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다른 병원을 쇼핑하는데 이 런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 건강염 려증일 가능성이 크다.
건강염려증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 를 받아도 좋다.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 지 않을 때는 의사 진단에 따라 약물치 료를 받을 수 있다. 심평원은“건강염려증은 개인·집 단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면 서“증상의 절반 이상은‘걱정’그 자 체로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고강 조했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예후 좋다” 분당서울대병원 3천324명 분석… 암세포 잔존 12.3% vs 17.5% 전립선암 치료에는 로봇수술이 기 존의 개복수술보다 예후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2004∼2017년 사이 전립선 암으로 암 주위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 을 받은 3천32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전립선암 환자 중 2 천320명은 로봇수술로, 1천4명은 개복 수술로 각각 치료한 다음 전립선에서 요도로 이어지는 끝 부분에 암세포가 남아있는지를 비교 관찰했다. 이 결과 로봇수술 그룹에서는 12.3%에서만 암세포가 검출됐다. 개복 수술 그룹에서는 그 비율이 17.5%로
높았다. 이는 로봇수술 그룹에서 더 완벽한 암 조직 절제가 이뤄짐으로써 수술 이 후 암세포가 남아있을 가능성도 낮아 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상철 교수는“전립선암 수술 때는 주변 골반조직, 요도, 전립선 첨단부 사
이의 해부학적 구분이 어려워 정밀한 접근이 어렵다” 면서“수술 부위를 확 대해 보여주는 로봇수술이 정밀한 수 술과 신경보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 다” 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세계 내비뇨기 학회지’최근호에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집에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생겼어요” “염소 표백제로 소독액 만들어 구석구석 소독 필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고 대가 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에는 식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식 중독의 주요 원인이자 전파력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를 경계해야 한다. 집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면 바이러 스가 가득한 구토물과 분변을 깔끔하 게 치우고 집안을 소독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는 염소 농도가 4%인 표백제와 잘 씻 어 건조한 페트병, 종이컵을 이용해 간 단하게 소독액을 만들 수 있다. 구토물을 치울 때는 농도가 0.1%∼ 0.5%인 소독액을 만들면 된다. 먼저 표 백제를 180㎖짜리 종이컵의 1/5에서 1/3 분량 정도로 채운 뒤 500㎖짜리 페 트병에 담는다. 그런 다음 페트병에 물 을 가득 채워 흔들어 섞는다. 소독액이 만들어지면 종이타월, 쓰 레기봉투, 일회용 고무장갑을 이용해 소독을 시작한다. 종이타월에 소독액 을 적셔 구토물을 닦을 때는 오염원 전 체를 타월로 덮은 후 조심스럽게 닦아 낸다. 오염물이 남아있지 않게 닦아낸 면을 덮어가면서 제거하면 좋다.
구토물이나 분변이 있던 자리는 소 독액을 적신 타월로 여러 번 닦고 이후 물로도 닦아낸다. 사용한 종이 타월과 장갑, 마스크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 린다. 노로바이러스는 직접 접촉 없이 감 염자가 만진 수도꼭지와 문고리를 손 으로 만지는 경우에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감염자가 사용한 화 장실이나 전화기, 구토로 더러워진 옷 등도 소독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0.1% 소독약을 쓰면 된다. 2 ℓ짜리 페트병에 종이컵 1/3 분량의 표 백제를 넣고 물을 채운 후 사용한다.
대소변기와 배수용 레버, 화장실 손 잡이, 수도꼭지, 욕조는 먼저 세제를 이 용해 더러워진 곳을 닦고 소독액을 뿌 린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내면 된다. 마루와 벽, 문손잡이, 전화기 등은 소독액을 묻힌 종이타월로 먼저 닦고 10분 후 깨끗한 물걸레로 닦아내면 된 다. 잠옷과 속옷, 시트, 천 기저귀 등은 소독액에 30분 정도 담근 후 세탁한다. 젖은 수건을 대고 스팀다리미로 85도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도 같은 소독 효과를 낸다. 사용한 종이 타월과 장갑, 마스크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다. 모든 작업 을 마쳤으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 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명절에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서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 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오염된 물품과 화장실 등 은 염소소독을 하고 사용해달라” 고당 부했다.
“홍삼정 평균 제조원가, 판매가격의 31.3% 불 “마케팅비 비중 지나치게 높아”…식품제조업 평균의 5.9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분석…”가격 인하 여력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삼정의 평균 제조원가가 판매가격의 3분의 1 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홍삼정 제조업체들이 다른 식품제조업보다 과도하게 마케팅비를 지출해 판매가격이 올라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이런 점을 근거로 홍삼정 가격 인하 여력이 있다고 주장 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 터는 한국인삼공사·농협홍삼·지씨 바이오·이마트 홍삼나라 등 4개 업체 의 240g짜리 홍삼정 직영몰 가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제조원가는 5만2천 790원으로 판매가격(16만8천500원)의 31.3%였다고 19일 밝혔다. 평균 제조원가는 식품제조업의 평 균 원가구성 비율을 근거로 원재료비 (75.91%), 노무비(7.73%), 경비 (16.36%)를 합산해 추정했다고 소비자 단체협의회는 설명했다. 과도하게 높게 형성된 홍삼 판매가
격은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 비중 이 높기 때문이라고 물가감시센터는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사이트 (DART)에 올라있는 감사보고서를 보 면 한국인삼공사는 2016년 매출액 대
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11.3%로 식품제 조업계 평균인 1.89%보다 5.9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 원재료인 수삼가격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 하락했음 에도 홍삼 판매가격에는 영향을 전혀 주지 않았다고 물가감시센터는 강조했 다. 브랜드별로 홍삼정 240g 가격을 보면 지씨바이오‘참다한 홍삼정’ 이 2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한국인삼공 사 정관장 홍삼정 19만8천원, 농협홍 삼 홍삼정 프라임 17만8천원. 이마트 홍삼정 7만8천원 등 순이다.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홍삼은 많 은 소비자가 즐겨 찾는 고가의 건강기 능제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판매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있는 만큼 인하 여력이 있다” 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홍삼제품의 경우 특정 브랜드를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가격 과 주요 성분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고 살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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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MARCH 1, 2018
“짧아지고 기능은 늘고” … 교복 디자인 변천사 “핏·스타일·개성” …교복 유행, 어떻게 바뀌었나? 핏, 스타일, 개성…. 최근 유명 학생 거나 치마를 접어 올려 입었다. 복 브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1983년 교복자율화가 시행됐다. 획 먼저 접하는 단어다. 교복은 어느 시대 일, 몰개성, 일제 잔재의 상징에서 자유 에나 유행한 스타일을 반영하지만, 요 롭게 하겠다는 시도였다. 하지만 1986 즘 교복은 자신의 체형에 맞게 줄이고 년부터 복장자율화에 대한 문제점이 늘려 입도록 제작돼 한결 개성과 스타 제기되면서 교복 착용 여부는 교장 재 일을 살렸다. 아이돌의 무대의상만큼 량에 맡겨졌다. 이나 슬림한 라인과 짧은 길이가 어른 ◇1990~2000년대…스타일 강조하 들의 혀를 차게 만들지만‘10대의 상 며 기성복 유행 반영 징’교복만큼 청소년들의 패션 트렌드 1990년대부터는 학교별로 고유 디 와 개성이 묻어나는 복장도 없다. 과거 자인이 생겼다. 교복업체에서는 아이 의 교복은 어땠을까. 돌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디자인 부 ◇1980년대까지 대동소이…바지교 분을 강조했다.‘옷이 착 맞는다’ ‘다리 복 입은 여학생도 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등의 광고 문 서양식 교복은 1920년 일반화됐다. 구를 사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체형보 이후 1980년대까지 이름표를 달고 남 정 기능을 보완했다. 학생은 까까머리, 여학생은 단발머리 어깨에는 두꺼운 패드가 붙었고 허 로 학교에 다녔다. 남학생은 모자를 쓰 리에는 라인이 없었다. 옷을 크게 입는 고 통이 큰 일자 바지를 착용했다. 여학 것이 유행하면서 소매통을 넓게 해 입 생은 여름에는 커다란 윙칼라 블라우 거나 본래보다 두 치수 정도 크게 입기 스와 무릎을 가리는 플레어스커트를, 도 했다. 겨울에는 감색이나 검은색 상·하의를 2000년대 들어서는 허리선을 잡은 입었다. 그 당시 가방은 모두 사각 형태 X자 실루엣으로 날씬해 보이는 교복이 였다. 1960년대 여학생의 바지 교복을 등장했다. 광고는‘교복도 패션이다’ 도입한 학교도 있었다. ‘라인이 예술이다’등의 강력한 카피를 멋좀 부린다는 남학생은 바지 밑단 사용했다. 상의는 엉덩이 위로 올라오 을 나팔바지로 만들어 입기도 했다. 여 게 짧아지고 하의는 슬림하게 변했다. 학생들은 칼라에 풀을 먹여 윤기를 내 특히‘꽃보다 남자’ ‘드림하이’ ‘상
속자들’등 TV 드라마에서 화려하고 슬림한 교복이 등장하면서 더욱 교복 이 기성복화됐다. 셔츠나 재킷 칼라가 얇고 작아졌다. 여학생들의 치마 길이 는 2010년 이후 짧아졌다. ◇2018년 현재…’ 디자인’ 과‘핏’ 이 중요 올해 1월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10대 학생 2946명을 대상으 로‘내가 입고 싶은 교복’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교복 구매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디자인·핏’ (4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2018년 현재 남학생 교복은 상·하
의 통을 줄여 활동적인 선을 강조했다. 무릎선을 올려 다리를 더 길어보이게 했고 어깨의 패드를 제거, 부드러운 느 낌을 냈다. 여학생 교복은 몸에 붙는 H 라인 치마와 짧은 상의가 인기다. 주름 이 없어지고 길이는 더 짧아졌다. 한 교복업계 관계자는“학생들에게 교복은 자기표현을 위한 하나의 수단 이기도 하다. 달라진 교복엔 현재의 문 화가 깃들어 있는 것” 이라며“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교복을 만들어 나 가고 있다” 고 말했다. ◇’ 트렌드’ 보다‘품질’ …편안함이 우선
업계에서는 유행보다 품질 이슈에 스쿨룩스의‘틴트 주머니’등이다. 성장기 아이들이 입는 교복인 만큼 치중하고 있다. 3년 동안 1만시간 이상 입는 교복인 만큼 불편함을 줄여야 한 체형 변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허리에 는 버튼이나 클립, 밴드 등을 넣어 사이 다는 생각이다. 특히 소재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정 즈를 늘렸다 줄일 수 있게 했다. 여학생 전기 방지와 UV 차단은 물론 오염방지 치마의 핏을 고려한 이중지퍼도 있다. 셔츠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한 재킷 수선이 어려운 치맛단과 소매도 안감 으로 활동적인 아이들의 생활패턴을 을 내장해 손쉽게 늘릴 수 있는 기능을 고려했다. 여름에는 쿨맥스 소재로 시 더했다. 원하게, 겨울에는 발열 소재나 안감 누 스마트 학생복 관계자는“매년 학생 빔 사용으로 따뜻하게 입도록 했다. 들의 취향 분석 트렌드 연구와 유통조 이색 기능도 많다. 칼라만 따로 떼어 사를 실시해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욕 세탁할 수 있는 엘리트 학생복의‘탈부 구를 파악하고 적극 반영하고 있다” 며 착 셔츠’ , 셔츠나 재킷 벌어짐을 방지 “학생들의 변화하는 체형에 대비하면 하는 스마트 학생복의‘매너 단추’ , 여 서 수 백번의 세탁을 견뎌내는 교복을 학생들이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만들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리바이스, 로봇으로 청바지 찢는다… 패스트패션에 가세 사람이 한 벌에 20분 걸리던 일이 로봇 레이저로 하면 90초 안에 끝내 135년 역사를 가진 청바지 업체 리 바이스가 사람 손 대신 로봇으로 청바 지에 낡은 느낌을 입히기로 하면서 의 류 업계를 강타한 패스트패션 흐름에 가세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 르면 리바이스 모회사인 미국 LS&Co 는 청바지에 구멍을 내거나, 결을 찢거 나, 색을 흐리게 하는 공정에 로봇을 투 입하기로 했다.
사람이 사포, 화학물질, 기구 등으로 하면 한 벌에 20분 걸리던 일이 로봇 레 이저로 하면 90초 안에 끝난다. 이에 따 라 리바이스는 생산, 유통 주기를 절반 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시도는 최근 몇 년 사이에 H&M 같은 패스트패션 업체들이 의류 디자인, 제작, 판매 주기를 단축하며 시 장 흐름을 주도하는 데 대응하려는 것 으로도 풀이된다.
리바이스는 미국 네바다 창고 등을 거점으로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며, 옅 은 색·중간 색·짙은 색 등 세 가지 청 바지를 기본으로 하되 고객 취향에 따 라 레이저로 1천 가지 디자인을 선보인 다는 계획이다. 리바이스 기술혁신 부사장인 바트 사이츠는“이는 청바지 제작의 미래” 라 면서“우리가 만들어 파는 일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고 말했다.
2020년까지 로봇으로 인력 대부분 을 대체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리바이스는 공장 2곳을 소유하고 있 으나 세계 각지의 공장에 생산을 외주 로 맡기고 있다. 지난해 리바이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보다 8% 오른 49억 달러를 보였으나 수익은 3% 떨어진 2 억8천100만 달러에 그쳤다. 로봇 투입으로 화학물질 사용도 줄 일 수 있다. 생산 과정에 1천개 가량 쓰
이던 화학물질이 수십개 정도로 줄어
들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스포츠
2018년 3월 1일 (목요일)
추신수, 시범경기 출격 화이트삭스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 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8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 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 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 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5 타수 무안타다. 이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화이트삭 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와 상대해 볼 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유릭슨 프로파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범경 기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2회에는 2루 땅볼, 5회에는 투수 땅볼 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스콧 하이
네먼과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4-5 로 역전패했다. 화이트삭스는 1-4로 뒤진 8회 호세 아브레우의 투런포로 추격하고 즈비 자발라의 2타점 적시타 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감기 때문에… 류현진 SD전 선발등판 불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감기’ 로 미뤄 졌다. 류현진은 28일 애리조나주 피오리 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마운드
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 지 MLB닷컴은“전염성 있는 바이러스 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퍼졌다. 구단 은 류현진을 포함한 24명을 귀가 조처 했다” 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처음 있는 일이다. (감기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선
수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고 말했 다. 이날 류현진 대신 우완 윌머 폰트가 선발로 던졌고 류현진은 올해 첫 등판 을 다음으로 미뤘다. 코디 벨린저, 엔리 케 에르난데스, 야시엘 푸이그 등 이날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주전 선수들도 감기 등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TOR 오승환, 오수나 마무리 부진시 대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오승환(36)은 좋은 마무리 보험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CBS스포츠’ 는 28일 토론토 에 합류한 오승환에 대한 소식을 전했 다.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1일 플로리다주 더니 든 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시범 경기 등판은 뒤로 미뤄졌다. CBS스포츠는‘오승환이 팔꿈치 염 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불 발됐지만 공을 던지는 데 있어 아픈 것 은 아닌 것으로 들린다. 비자 발급 문제 가 언제 해결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 만간 경기에 나서야 한다’ 며 오승환의 시범경기 등판에 기대를 걸었다. 이어 CBS스포츠는‘로베르토 오수 나가 의심할 여지없는 마무리투수이지 만 그가 부상을 당하거나 예상 못한 부 진에 시달린다면 오승환이 불펜에서 다른 누구보다도 세이브 기회를 잡을 것이다’ 고 전망했다. 오수나를 대체할 마무리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토론토는 만 23세의 젊은 마무리 오 수나가 지난 3년간 뒷문을 책임졌다. 2015년 첫 해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8로 데뷔한 오수나는 2016년 36세 이브 평균자책점 2.68로 풀타임 마무 리 시즌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도 39세 이브를 올리며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 다. 그러나 블론세이브가 무려 10개일 정도로 고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도 3.38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4.97로 5 점대에 육박한다. 만에 하나 오수나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부진이 계속된다면 오승환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일종의 보험용이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에서 셋업맨 보직으로 시
작했지만 기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의 부진을 틈타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로 올라섰다. 토론토에서도 그러지 말 란 법은 없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최고참 지은희‘올해도 일낸다’2타차 공동 2위 HSBC챔피언십 1R… 박성현·전인지는 4언더파 공동 4위 지난해 8년 만에 우승으로 부활한 미국여 자프로골프 (LPGA)투어 한국 자매 군 단에서 최고참 인 지은희(32) 가 5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우
승 사냥에 나섰다. 지은희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 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1라운 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스커 츠 타이완 챔피언십을 제패해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8년 만에 LPGA투 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처음 치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공동 44위에 그친 지 은희는 이날 페어웨이는 단 한 번, 그린 은 3번 놓치는 컴퓨터샷을 앞세워 버디 쇼를 펼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 는 8번홀까지 버디 6개를 솎아내 한때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m 남짓한 파퍼트를 당겨치는 바람에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지은희는“작년 우승 뒤 마음도 편 해졌고 자신감도 생겼다. 겨울 동안 스 윙을 교정했는데 거의 완성 단계” 라면 서“지난 대회는 별로였지만 오늘도 샷 도 좋았고 퍼트도 좋았다” 고 말했다. 마지막홀 보기에 대해 지은희는“오 늘 보기를 딱 하나 했다. 별거 아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겠다” 고 덧붙였다. 박성현(25)과 전인지(24)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 2위 렉 시 톰프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쳐 주목받은 세계랭킹 3위 박성현(25)은 경기 중반까지 퍼트가 따라 주지 않아 애를 태웠다. 13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순위표 첫 페이지에 좀체 나서
지은희의 드라이버샷.
지 못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1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선두권으로 도약 했다. 13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320야드 나 날린 데 이어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 략해 가볍게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 4)에서는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주 먹을 불끈 쥐었다. 15번홀(파3)에서는 홀 60㎝ 옆에 멈추는 아이언샷으로 박 수를 받았다. 박성현은 난도가 높은 18번홀(파4) 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 어내 출발은 불안했지만 5번홀(파5)에 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4개의 버디를 보탰다. 전인지는 한 번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고 그린 미스 역시 한 번밖 에 없었다. 유소연(28), 이미림(28), 이정은(30) 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에 포진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26) 와 김세영(25)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 동 27위를 달렸다. 최혜진(19)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 한 1라운드를 치렀다. 고진영(23)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 을 걸어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 다. 올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출전
한 박인비(30)는 1오버파 73타로 발걸 음이 무거웠다. 샷도 다소 흔들렸고 장기인 그린 플 레이도 부진해 대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1라운드에서는 교포 선수들의 활약 이 돋보였다. 제니퍼 송(한국이름 송민영)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내 리더보드 맨 윗줄에 등장했다. 제니퍼 송은 아직 LPGA투어 대회 우승이 없다. 2014년 US오픈 우승 이후 긴 침묵 에 빠진 미셸 위(한국이름 위성미)는 버 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 타로 지은희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 작년 KMP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서 우승한 대니엘 강(한국이름 강효림) 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선두권에는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코스 레 코드와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 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에리야 쭈 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 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합 류했다. 세계 1위 수성을 목표로 내건 펑산 산은 2언더파 70타로 첫날을 보냈지만 세계 2위 톰프슨은 3오버파 75타로 크 게 부진했다.
정현, 일방적 상대 응원 이겨내고 멕시코오픈 8강행 정현(29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 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64만2천795 달러)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8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에르 네스토 에스코베도(123위·미국)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델레이비치 오픈에서도 8강 까지 오른 정현은 2주 연속 투어 8강의 성적을 내며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다. 1월 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4강 신화’ 를 쓴 정현은 당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준결승 도 중 발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약 3주간 치료 및 재활에 전념 한 정현은 지난주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정현은 이 대회 8강 진출로 상금 4
만4천420 달러(약 4천8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 서 26위 정도까지 오를 가능성이 커졌 다. 정현의 역대 개인 최고 순위는 29 위다. 이날 정현이 상대한 에스코베도는 전날 4번 시드의 잭 소크(10위·미국) 를 꺾으며 기세를 올린 선수다. 게다가 관중석을 메운 팬들은 멕시 코계인 에스코베도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1996년생 동갑인 에스코베도를 맞 아 정현은 1세트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게 임스코어 5-3의 세트포인트에서는 상 대가 더블 폴트를 저지르며 1세트가 끝 났다.
2세트에서는 정현이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나며 전의가 꺾인 에스 코베도를 몰아세웠다. 정현은 준준결승에서 케빈 앤더슨 (8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키 203㎝로 정현보다 15㎝가 더 큰 앤더슨은 현재 정현을 가르치는 네빌 고드윈(남아공) 코치가 지난해까지 지 도했던 선수다. 정현과 앤더슨은 지난해 한 차례 만 나 앤더슨이 2-0(6-3 6-2)으로 완승 했다. 한편 정현은 이 대회 복식에도 데니 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한 조로 출전 했으나 1회전에서 브루노 수아레스(브 라질)-제이미 머리(영국) 조에 02(6-7<3-7> 2-6)로 졌다.
THURSDAY, MARCH 1, 2018
손흥민, 시즌 첫 멀티골 FA컵 로치데일전서 2골 1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손세이 셔널’손흥민이 이번 시즌 첫 멀티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 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 리그)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 기에서 전·후반 67분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 흥민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 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호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나온 12호 골이다. 이번 시즌 FA컵에서는 첫 득점이다.
시즌 12호 골 손흥민
46일 만에 시즌 12·13호 골… 페널티킥 무효로 해트트릭 기회 놓쳐 토트넘 6-1 대승 거두고 FA컵 8강 진출… 17일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격돌 손흥민은 특유의 하트 세리머니로 오랜만의 득점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이후 전반 28분 페널티킥 도 성공시켰으나 슈팅 직전에 멈칫했 다는 이유로 득점이 무효가 되고 경고 까지 받았다. 규정상 페널티킥에서는 키커의 정지동작이 허용되지 않는다. 스텝의 완급 조절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비디오판독(VAR) 이후 에도 판정을 번복되지 않았다. 놓쳐버린 멀티골의 아쉬움은 후반 에 바로 해소됐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라멜라의 완벽 한 패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차 넣 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기록한 이번
시즌 첫 멀티골이다. 페널티킥 득점이 무효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었던 아쉬움이 남는 순간 이었다. 손흥민의 마지막 멀티골은 지난해 5월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원 정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4분 골지역 오 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요렌 테의 헤딩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최근 골 침묵에서 완전히 벗어 나 맹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두 번 째 골 직후인 후반 22분 손흥민을 델리 알리와 교체해 쉬게 해줬다. 눈 속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토트
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후반에 터진 페르난도 요렌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FA컵 8강에서 스완지시티와 맞붙게 된다.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는 전날 셰필드 를 꺾고 54년 만에 FA컵 8강에 안착했 다. 한편 이날 경기는 잦은 비디오판독 으로 경기가 지연되며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6분 손흥민이 골대 왼쪽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한 후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라멜라가 다시 골로 연결시 켰으나 VAR을 거쳐 무효로 선언되기 도 했다.
멀티골 무력시위 손흥민, 주전 경쟁‘이상 없다’ 한동안 골 침묵에 빠졌던‘손세이셔 널’손흥민(26·토트넘)이 시즌 첫 멀 티골을 터트리면서 잠시 주춤했던 주 전 싸움에서 다시 경쟁력을 찾았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 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리그)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 기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면서 2골 1 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요렌 테의 해트트릭까지 폭발하면서 로치데 일을 무려 6-1로 대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 오는 17일 스완지시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승리로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의‘캡틴’기성용(스완지시티)과 코리 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도 완성했다. 손흥민의 멀티골은 의미가 크다. 로 치데일전 직전까지 손흥민은 정규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FA컵 3경기 등 9경기 동안 골 침묵을 지켰다. 그나마 FA컵 2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간 판 골잡이로서 역할에는 미흡했다. 골 감각이 잠시 주춤하면서 손흥민
은 지난달 14일 유벤투스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과 지난달 2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정 규리그 28라운드에 두 경기 연속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 주전 경쟁에서 밀릴 듯한 인상을 줬다. 특히 유벤투스전에선 후반 막판 단 9분의 출전시간이 주어졌고, 크리스털 팰리스전 역시 후반에 14분밖에 뛰지 못해 팀의 간판 골잡이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멀티골에 능한 손흥민은 스 스로의 능력으로 사령탑에게 믿음을 줬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호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로 치데일을 상대로 전반 23분 선제골을 꽂아 46일 만에 시즌 12호골을 신고했 다. 이어 후반 14분 요렌테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작성하더니 후반 20 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팀의 다 섯 번째 골을 책임지며 자신의 멀티골 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특히 전반 2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볼을 차는 순간 멈칫하는 동작으로 주심에 게 경고를 받고 골도 무효가 돼 아쉽게 해트트릭을 놓쳤다.
2018년 3월 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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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