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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2호> www.newyorkilbo.com

Friday, March 2, 2018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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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정현 세계랭킹 8위 앤더슨에 져 8강서 탈락

정현

정현(29위·한국체대)이 남 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 코오픈(총상금 164만2천795 달러) 3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일 멕시코 아카풀 코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케빈 앤더슨(8위· 남아공)에게 0-2(6-7<5-7>

4-6)로 졌다.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 했던 정현은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8 강까지 오른 것에 만족하게 됐 다.

<B2면에서 계속>

2018년 3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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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 2018

어금니 부러진 대니엘 강

싱가포르 대회 단독 선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발대식에서 알파인 스키 선수단과 함께 ' 알파인 가자'를 외치고 있다.

‘이제는 패럴림픽이다’한국선수단, 출정식 통해 선전 다짐 6개 종목 선수 36명 출전… 6일 평창서 공식 입촌식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장애 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 수들이 힘찬 목소리로 선전을 다짐했 다. 83명(선수 36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2일 서울 세종문화회 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 호 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등 약 180여 명이 자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넘

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들은 그 어떤 순간에도 우리의 영웅들” 이라고 전했다. 공식 행사는 패럴림픽 공식 응원곡 소개, 가족 응원 영상 상영, 선수단장 단기 전달과 선수단 격려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패럴림픽 6개 모든 종목 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해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 메달 2개로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걸 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9일 개막해 18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에서 펼쳐진

다.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휠체어 컬링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30 분 평창선수촌에 입촌한다. 공식 입촌 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 올림 픽 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규모인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기존 최대규모 대회는 2014년 소치 패럴림픽(45개국·547명)이었다. 평창 패럴림픽에는 소치 대회보다 4개국, 23명의 선수가 늘었다. 이들은 역대 최대규모인 80개의 금 메달(설상 78개·빙상 2개)을 놓고 치 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정현, 세계랭킹 8위 앤더슨에 져 멕시코오픈 8강서 탈락 <B1면에서 계속> 정현은 당시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만났으나 발바닥 물집 때문에 2세트 도중 기권했 다. 이후 치료와 재활로 인해 약 3주간 휴식기를 가진 정현은 지난주 ATP 투 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3회전(8강)까 지 오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현이 상대한 앤더슨은 지난 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공교롭게도 현재 정현을 가르치는 네빌 고드윈(남아공) 코치가 지난 시즌 까지 앤더슨을 지도한 인연도 있다. 키 203㎝로 정현보다 15㎝나 더 큰 앤더슨은 이날 특유의 강서브를 앞세 워 서브 에이스를 18개나 터뜨렸다. 1세트에서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 가며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간 두 선수 는 앤더슨이 5-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정현이 이후 연달아 4포인트를 따 내 5-5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다시 2점 을 앤더슨에게 내주면서 좋았던 흐름

을 살리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정현의 첫 서브 게임 을 앤더슨이 브레이크했고, 정현 역시 게임스코어 3-4에서 앤더슨의 서브 게임을 이날 처음 가져오며 균형을 맞 췄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1시간 53분 접전 에서 아쉽게 패했다. 지난해 10월 앤더슨과 처음 만나 0-2(3-6 2-6)로 완패한 정현은 앤더

슨과 상대 전적 2패가 됐다. 이 대회 8강 진출로 상금 4만4천 420 달러(약 4천800만원)와 랭킹 포인 트 90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6위 정도까지 오를 전망이 다.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랭킹은 정현 의 현재 순위인 29위다. 정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 디언웰스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재미동포 대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 에서 단독 선 두에 나섰다. 대니엘 강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6천718 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 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 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성적 을 낸 대니엘 강은 공동 2위인 넬리 코 르다,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 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다가 어금니 가 부러지는 황당한 경우를 겪었다. 흔히‘이빨 빠지는 꿈’ 에 대한 해몽 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별다른 사고도 없이 자다가 이빨이 빠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대니엘 강은“대회를 앞두고 스트레 칭을 하다가 한 30분 정도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금니가 부러졌다” 며“미국 에 돌아가면 치료를 받을 예정인데 어 떻게 하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1라운드에서도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등 이틀 연속 보기 없 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 드 대회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 국)의 동생 넬리 코르다가 4타 차 2위 로, 2주 연속‘자매 우승’가능성을 부 풀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운정(28)이 7언더 파 137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4위에는 최운정 외에 호주교포 이민지와 크리스티 커(미국) 가 포진했다. 장하나(26)가 6언더파 138타로 지 난주 태국 대회 우승자 코르다 등과 함

대니엘 강

1타 잃은 박성현은 3언더파, 공동 23위 ‘주춤’ 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박성현(25)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고 3언더파 141타, 공동 23위로 밀렸다. 전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11번 홀(파4)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상위권 유지에 실패했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펑 산산(중국)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5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세계 1위 탈환이 가능하다. 펑산산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 위, 톰프슨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41 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 (30)는 1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36위 로 2라운드를 마쳤다.

우즈의 생존법“롱게임 잡아라” ‘골프황제’ 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정보가 담겨 있다” 고 지적했다. ‘길’ 을 일러주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이 매체가 우선 주목한 것은 우즈의 있다. 타이거 우즈(43·사진)의 재기를 ‘롱게임’ 이다. 스코어를 줄여야 할 파5 바라는 눈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보 에서 극도로 부진하다는 진단이다. 우 인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 즈의 올 시즌 파5홀 평균 스코어는 스트가 1일 우즈의 복귀 이후 경기력을 4.87타.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 해부한 내용도 흥미롭다. (미국)이 파5홀에서 평균 4.33타를 기 이 매체는 올 시즌 우즈가 나선 미 록한 것과 비교하면 홀당 0.54타가 뒤 국프로골프(PGA) 투어의 10라운드를 진다. 파5홀 4개를 포함하는 라운드별 정밀 분석했다. 우즈는 지난달 말 나선 로 따지면 2타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지난 주말 다. 이 매체는 우즈가 파5홀에서 타수 끝난 혼다 클래식을 완주한 데 반해 두 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드라이 대회 사이에 열린 제네시스 오픈에서 버샷 정확도 때문이라고 했다. 우즈는 는 컷 탈락했다. 이 매체는“표본이 적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기는 하지만, 그 안에 우즈에 대한 많은 306.3야드로 상위권에 해당하는 29위

를 마크하고 있는 반면 페어웨이 안착 률은 고작 45%로 216명의 선수 중 바 닥권인 2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즈는 티샷으로 기록한 이득 또는 손실을 말해주는 지표인‘스 트로크 게인드 오프 더 티(the strokes gained: off the tee)’에서 마이너스 0.147로 146위까지 처져 있다. 반대로 퍼트를 통해 올린 손익을 의미하는‘스 트로크 게인드 퍼팅(the strokes gained: putting)’ 에서는 0.682로 전체 16위에 올라 있다. 우즈가 우승권으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선 티샷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는 진단이다.


스포츠

2018년 3월 2일 (금요일)

“맡은 임무에 최선 다하는 게 우선” ‘돌부처’ 오승환“마무리? 는 아직”

‘돌부처’오승환(35)은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마무리 자리에 대해 어떤 생 각을 하고 있을까. 미국‘CBS 스포츠’ 는 지난 3월 1일 “로베르토 오수나는 의심할 여지 없는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다. 하지만, 그가 다치거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진다 면 다른 누구보다 오승환이 세이브 기 회를 잡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그리고 일본 무대에서 오승환 은 줄곧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트레버 로젠 탈의 부진을 틈타‘끝판왕’자리를 되 찾았다. 이에 일부 한국 팬들 사이에선 오승 환이 토론토에서도‘혹시나’ 하는 기대 감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오승환은 이러한 기대감 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한 오승환은 3월 2일 엠스 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토론토엔 오수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토론토 SNS 캡처)

라는 확실한 마무리가 있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선의의 경쟁을 통해 마무리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잘하는 게 우 선이라고 본다” 며“각자 맡은 임무를 잘하면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 도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고 답했다. 팀 적응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오 승환은“(마커스) 스트로먼, 오수나 등

여러 선수가 한국 음식도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한다. 연습 때나 그 이후에도 다 가가 많은 얘기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팀 동료들과의 문제는 전혀 없을 것 같다” 며 미소를 띠었다. 한편, 오승환은 캐나다, 미국 비자 발급 문제 때문에 아직 시범경기엔 나 서지 않고 있다. 비자가 발급되면 조만 간 토론토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일 것으 로 전망된다.

MLB.com,“류현진 등 LAD 선수단,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LA 다저스 선수단을 휩쓸고 있는 집단 이상 증세의 원인이 노로바이러 스 때문이었다. MLB.com은 1일“LA 다저스 선수 단의 스프링캠프에 노로바이러스가 퍼 졌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건물 등을 소 독했다” 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선발 등판이 예 정되어 있었지만 감기 증세로 선발 등 판이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감기 증세가 아니라 노로바이러스 감염 때 문이라는 것이 현지의 판단이다. 류현 진과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 투수들이 이 증상에 시달리면서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감염이 된 선수들이 더 있다. 몇몇 선수들을 더 집 으로 돌려보내 휴식을 취하게 했다” 고 말하기도 했다. MLB.com은“류현진은 훈련에 돌 아왔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의하 면 마에다와 류현진 여전히 증상이 있 고, 다음 등판을 기약할 수 없다” 면서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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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에 덜미… 동부 3위 자리도‘흔들’ ‘킹’르브론 제 임스가 이끄는 클 리블랜드 캐벌리어 스가 동부 컨퍼런 스 3위 자리를 지키 는 것도 쉽지 않아 졌다. 클리블랜드는 1 일 오하이오주 클 리블랜드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미국프로농구 필라델피 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97108로 패했다. 전반기 막판 수비 붕괴 등으로 고전 하던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아이재아 토마스와 드웨인 웨이드, 데릭 로즈 등을 내보내 고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 조 지 힐 등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팀 개 편 작업에 나섰다. 트레이드 직후 3연승을 달리며 분 위기 쇄신에 성공하는 듯 했던 클리블 랜드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러진 5 경기에서 또 다시 2승3패의 부진에 빠 지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36승25 패가 돼 동부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동부 4위 워싱턴 위저즈(36승26패)와 반게임,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4승 27패)와도 2게임차밖에 나지 않는 상 황이다. 제임스가 복귀한 2014-15시 즌 이후 줄곧 동부 1, 2위를 유지해왔 던 클리블랜드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 다. 제임스는 이날 홀로 24개의 야투를 던지는 등 3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 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 쳤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활약이 저조 했다.

르브론 제임스

낸스 주니어가 13득점, 로드니 후드 는 11득점에 그쳤다.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빠진 골밑 싸 움에서도 필라델피아에 크게 밀렸다.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가 14리바 운드, 로버트 코빙턴이 10리바운드를 잡았고, 클리블랜드는 전체 리바운드 개수에서 45-54로 밀렸다. LA 레이커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31-113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 다. 클리블랜드에서 유니폼을 갈아입 은 토마스가 2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줄리어스 랜들도 25득점으로 뒤를 받 쳤다. 레이커스는 27승34패로 서부 11위, 마이애미는 32승30패로 동부 8위를 각 각 마크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미 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99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36승26패로 서부 공동 4위가 됐고, 2연승이 끊긴 미네소타는 38승27패(서부 3위)를 기록했다.

르브론“스코어러가 아닌,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기억되고 싶다”

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코치진, 트 레이너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하 다. 유니폼을 입지 않은 스태프들에게 서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클럽하 우스와 식사 공간, 웨이트장 등에서 영 향을 받은 듯 하다” 고 덧붙였다. 현재 야시엘 푸이그는 지난 1일 경

기 결장한 뒤 2일 경기에서는 돌아왔 고, 크리스 테일러, 저스틴 터너, 맷 켐 프, 야스마니 그란달은 2일 경기에 출 장했다.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오스틴 반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치 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 2루타-타점까지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 했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는 3월1 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 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 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 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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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4번째 경기 만에 첫 안타에 성공했다. 시범경 기 타율은 0.143. 추신수는 팀이 0-6으 로 끌려가던 3회 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2

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딜라이노 드 실즈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성공. 추신수는 5회 말 무사 2루에서 대타 루이스 마르테로 교체됐다. 경기 초반 0-6으로 끌려가던 텍사 스는 중,후반 타선 폭발로 9-9 무승부 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어러로 기억되고 싶었던 적은 때부터 내가 세 가지 기록에서 모두 뛰 한 번도 없었다. 언제나 나는 올어라운 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드 플레이어로 기억되고 싶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라며“나는 르브론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고 단 한 번도 스코어러로 기억되고 싶다 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언제나 나는 올어 까? 적어도 본인의 바람은 그런 것 같 라운드 플레이어로 기억되고 싶었다” 다. 르브론이 NBA의 새 역사를 쓴 소 라고 말했다. 감을 밝혔다. 르브론은 어시스트 기록에 대해 특 지난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르브 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어떤 기록보다도 어시스트 기록에 스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에서 31점 12리 스로 더 만족감을 느낀다” 라며“동료 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3 들이 좋은 슈팅 찬스를 얻고 슈팅을 성 만 득점, 8천 리바운드, 8천 어시스트를 공하도록 돕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큰 모두 달성한 NBA 역대 최초의 선수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됐다. NBA 역사상 통산 8천 어시스트를 데뷔 1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르 달성한 선수는 11명뿐이다. 그리고 그 브론은 통산 기록 부문에서 꾸준히 새 중에 르브론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11 역사를 써가고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명 중 2미터 이상의 신장을 가진 선수 도달하지 못했던 통산 3만 득점, 8천 리바운드, 8천 어시스트 기록은 그 중 에서도 가장 빛나는 업적이다. 르브론은“리그 역사상 위대한 선수 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때문에 통산 3 만 득점. 8천 리바운드, 8천 어시스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된 것은 나 스스 로에게 굉장히 특별한 일이다” 라며 소 감을 밝혔다. 이어서 르브론은“나는 나의 이름에 자부심이 있다. 나는 농구를 시작했을

는 레이커스의 전설 매직 존슨과 르브 론 제임스뿐이다. 르브론의 어시스트 기록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 다. 르브론은“동료들이 슛을 성공해주 지 못했다면 나도 그런 어시스트 기록 을 쌓지 못했을 것이다” 라며“가장 좋 은 타이밍에 좋은 지점으로 볼을 주려 고 노력한다. 그게 코트를 가로지르는 크로스패스든, 아웃렛 패스든, 빅맨에 게 올려주는 랍 패스든 말이다. 하지만 그게 어시스트가 되려면 결국 동료들 이 슛을 성공해줘야 한다” 라며 동료들 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과연 르브론은 앞으로 어떤 새 역사 를 써갈까? 어느덧 15년 차 베테랑이 됐음에도 르브론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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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FRIDAY, MARCH 2, 2018

中, ‘짝퉁’콘돔에 발칵 ‘온라인 대세’못이긴 英토이저러스·마플린 법정관리 중금속 윤활제까지 중국에서 중금속이 함유된 ‘짝퉁’콘돔이 대량 유통되고 있 다. 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윈 청(運城) 공안은 최근‘짝퉁’콘 돔 제조공장을 급습해 170만개 의 콘돔을 압수했다. 현장의 제조공장에서는 비위 생적인 환경에서 저질 실리콘 오 일에 담겨진 콘돔이 포장을 기다 리고 있었고 이들 콘돔은 코팅처 리를 거쳐 듀렉스나 지스본 등 유명 브랜드로 둔갑돼 현지 점포 나 인터넷을 통해 중국 전역에 팔려나갔다. 중국에서 안전한 섹스를 위한 콘돔 수요가 증가하면서‘짝퉁’ 제품이 성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매년 콘돔 수요는 50억개로 추정 된다. 중국 공안은‘짝퉁’콘돔 제 조업자들이 저질 재료를 사용하 고 수용성 기름이 아닌 중금속이 함유된 오일을 사용하고 있어 산 부인과 질병을 유발하는 등 건강

중국 공안에 압수된 콘돔

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규모 단속에도 불구하고 ‘짝퉁’콘돔이 성행하는 것은 만 들기가 어렵지 않은데다 마진 폭 이 크기 때문이다. 업자들은 처리되지 않은 콘돔 을 개당 0.09 위안(15원)에 사들 여 지스본 등 유명브랜드로 포장 판매할 경우 소매시장 가격은 15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이들‘짝퉁’콘돔은 허가받지 않은 점포나 여관 등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고 이주노동자나 대 학생들이 주된 고객층이다. 신문은‘짝퉁’ 을 사는 사람들 은 대부분 포장이나 제조업체 확 인을 하지 않고 주변에서 지인을 만날까 걱정해 서둘러 사는 경향 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안은 연례적인 단속에 도 높은 마진 때문에 근절이 되 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업자들은 시골마을의 주택을 빌려 공장을 차린 뒤 인터넷으로만 판매해 적 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고기 없어서 다른 동물을 먹이로…” 베네수엘라 동물원 결국 폐쇄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베 네수엘라의 한 동물원이 고기를 구할 수 없어서 동물을 도살해 다른 동물의 먹이로 줬다고 AFP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술리아 주(州) 산프란시스코 마을의 동물원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푸마 2마리 를 비롯해 굶주린 동물들의 사진 이 현지 신문에 공개되면서 최근 문을 닫았다. 푸마 외에도 사자, 벵갈 호랑 이, 재규어, 맹금류 등 대부분의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베네수엘라 동물원의 푸마

극심한 경제난에 주민들이 동물원 동물 훔쳐가는 사례도 빈발 육식 동물이 영양실조 상태라고 동물원 관계자가 전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유가 하락으로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식량,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면서 이들에 줄 먹잇감을 구하기 어려 워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물원은 오리, 돼 지, 염소 등을 희생해 다른 동물 의 먹이로 줬다고 AFP가 전했 다. 심지어 몇 주 동안 먹이를 제 대로 먹지 못한 안데스 콘도르 암수 한 쌍은 같은 우리에 있던 다른 새를 먹어치웠다는 증언도 나왔다. 아울러 동물원 측은 동물에게 줄 고기를 구하기 위해 주변에

문 닫을 경우 영국서만 5천명 이상 실직 우려

영국에서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Toys R Us)와 가전 소매업체인 마플린(Maplin)이 온 라인 쇼핑 확대 등 시대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 르면‘영국 토이저러스’ 는 지점 단계적 축소 등을 추진하기 위해 무어필드 자문그룹을 관리인으 로 선임했다. 무어필드의 공동관리인인 사 이먼 토머스는“토이저러스는 몇 주간 질서있게 단계적 지점 축소 등을 실시할 것” 이라고 설명했 다. 그는“작고, 새롭고, 상호작용 을 하는 지점이 1980∼1990년대 에 오픈한 오래된 창고형의 지점 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 왔다” 면 서 일부 지점만 문을 닫을지, 전 체 지점을 폐쇄할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스톡포트에 있는 토이저러스 매장

앞서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 로 소비자들이 토이저러스 매장 을 찾지 않으면서 모회사인 미국 토이저러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 한데 이어 영국 토이저러스 역시 지난해 말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영국 토이저러스는 이 후 모회사를 대신한 대출금 상 환, 세금 고지 등이 이어지자 이

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 어가게 됐다. 더타임스는 토이저 러스에 근무하는 3천여명의 종 업원들이 실직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가전 소매업체인 마플린 역시 마찬가지다. 마플린은 영국 전역에 200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2천500여명

을 고용하고 있다.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마플린 은 소매업 거물인 필립 데이가 소유한 의류업체인‘에딘버러 울 렌 밀’ 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 나 결국 실패했고, 프라이스워터 하우스쿠퍼스(PwC)를 관리인으 로 선임했다. 그레이엄 해리스 마플린 최고 경영자(CEO)는“최근 파운드화 의 평가 절하, 달라진 소비자 환 경 등의 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자본을 찾았으나 현재 시 장 상황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진보일간 가디언은 소비자들 이 매장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찾기 어려운데다, 이베이나 아마 존 등 온라인에서 이미 더 싼 가 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들 업체가 법정관리에 이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의 모나리자’경매서 18억원에 낙찰 40여년간 행방 묘연하다 최근 런던 아파트서 발견 ‘아프리카의 모나리자’ 로알 려진 한 초상화가 28일 영국 런 던 경매에서 120만 파운드(약 18 억원)에 팔렸다고 AFP통신이 보 도했다. ‘투투’ 로도 불리는 이 초상화 는 나이지리아 출신 화가 벤 엔 원우가 1974년 나이지리아의 공 주였던 아데투투 아데밀류이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이 런던 본햄스 경매 에 출품됐을 때 예상 가격은 30 만 파운드(약 4억5천만원)였으나 최종 낙찰가는 이를 훨씬 상회했 다. 본햄스 측은“이 초상화는 나 이지리아의 국가적 상징물과도 같다” 며“희귀하면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 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매에 특히 이목이 쏠

‘아프리카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작품 ‘투투’

린 이유는 이 작품이 지난 40여 년 간 행방이 묘연하다가 최근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로이터, AFP에 따르면 이 작 품은 1975년 나이지리아 라고스

의 한 전시회에 출품됐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분실된 것 으로 여겨졌다. 그러다가 최근 북부 런던의 한 아파트에 사는 가족이 경매사 측에 이 작품을 경매에 부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 가족은 해당 작품이 오랫 동안 분실됐던 걸작이라는 감정 결과를 듣고 충격을 받았을 정도 로 매우 놀랐다고 AFP는 전했다. 부커상 수상자인 나이지리아 출신 소설가 벤 오크리는 AFP에 “이 작품은 모국 나이지리아에서 신화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며 “ ‘아프리카의 모나리자’ 로 여겨 진다” 고 말했다. 이 작품을 그린 벤 엔원우는 나이지리아 모더니즘의 아버지 로 불리는 유명 화가로 1994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총 3점의‘투투’ 를 남겼 는데, 이번 작품 외에 나머지‘투 투’ 의 소재 역시 현재까지‘미스 터리’ 로 남아있다.

캐나다‘범죄 악용 우려’1천달러짜리 고액권 퇴출키로 2000년 발권중단에도 70만매 유통…500· 25달러 지폐 등도 함께 퇴출

굶주림으로 비쩍 마른 베네수엘라 동물원의 호랑이

서식하는 야생 이구아나를 사냥 하고 민물고기인 틸라피아 낚시 를 하기도 했다. 고기 부족으로 고통받는 것은 동물원에 사는 육식 동물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이 동물원은 최 소 40마리의 동물을 도난당했는 데 고기를 구하려는 지역 주민들 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1천 캐나다달러 짜리 지폐가 캐나다에서 퇴출된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 나다 정부는 지난 1935년 처음 선을 보인 이래 지난 2000년까지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발권 해 온 1천 캐나다달러 지폐를 법 적 은행권에서 제외키로 하고 곧 입법 조치를 할 계획이다. 그 동안 1천 캐나다달러 지폐 는 위조와 돈세탁, 탈세 등 범죄 에 이용되는 수단으로 지목돼 금 융 당국 뿐 아니라 경찰에서도 고민거리로 여겨져 왔으나 지난

1천 캐나다달러 지폐

2000년 발권 중단 이후에도 현재 70만 매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 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 2006 년 100만매에 달하던 유통 규모 가 꾸준히 줄었으나 올해 현재까 지 캐나다은행의 회수분은 30만

매에 그쳤다. 퇴출 조치가 시행 되면 이 지폐는 일반 상거래에서 사용이 금지되며 이 기간까지 은 행에서는 액면 가치를 그대로 인 정, 합법 통화 단위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입법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당장 유통 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은행은“은행권의 법 적 지위를 무효화함으로써 현재 유통되는 화폐 관리가 보다 나아 질 것” 이라며“새로운 은행권들 은 위조 방지 등 보안 장치가 더

강화돼 있고 지폐 품질도 우수하 다” 고 말했다. 이 조치 시행 때 정부는 현재 발권이 중단된 500, 25 캐나다달러 지폐도 각각 퇴출 할 계획이며 소액권으로 거의 사 용되지 않는 2달러와 1달러 짜리 지폐도 함께 폐지키로 했다. 1달러와 2달러 짜리는 지난 1996년 이래 동전 형태로 제작, 유통돼 오고 있으나 캐나다은행 은 국민이 소장용 등으로 보관하 거나 소지 중인 두 지폐가 각각 1 억5천100만 및 1억400만 매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8년 3월 2일 (금요일)

무역전쟁 일촉즉발 트럼프 관세폭탄에 전세계 발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쏘아 올린 관세 폭탄에 전 세 계가 발칵 뒤집혔다. 주요 표적인 중국에 이어 캐 나다를 포함한 동맹국마저도 즉 각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면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각국이 관세를 물고 물리는 무역전쟁이 확산하면 글로벌 경 기는 위축이 불가피하다. 당장 미 뉴욕 증시가 직격탄을 맞아 밤사이 급락했으며, 곧이어 개장 한 아시아 증시에서도 쓰나미 피 해가 우려되고 있다. □ “올 것이 왔다”… 통상전쟁 일촉즉발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

국의 콩, 옥수수 업계를 겨냥한 반덤핑 관세 등의 수입 제한 조 치가 꼽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 소(ASPI) 부소장인 웬디 커틀러 는“중국은 미국에 대응해 관세 장벽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본다” 면서“특히 농산물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수출에 타격을 주 고자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 및 알루 미늄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 강에 25%,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10%의 관세 부과를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금융시장에서도 미국 을 압박할 수 있다. 미 국채를 가 장 많이 보유한‘큰손’국가인 중 국이 이를 팔아치우기 시작할 경 우 가뜩이나 불안한 미국 채권 시장에서 국채 가격 하락을 불러

최대 표적 중국 이어 동맹국 캐나다도 보복 가능성 언급 글로벌 증시에 직격탄… “금융시장 불확실성 고조” 프 대통령이 다음 주 수입산 철 강,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 면서 주요국에서는 일제히“받아 들일 수 없는 조치” 라고 반발하 며 벼랑 끝 대치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 의를 공공연히 거론하며 지난해 부터 관세 조사에 착수하면서 올 해 초 수입산 철강에 관세 폭탄 을 터트릴 것이란 시나리오는 어 느 정도 예고된 수순이었다. 하지만 관세율이 당초 미 상 무부가 권고안에서 제시한 24% 보다도 1%포인트 높은 25%로 드러난데다 일괄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 마저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형국이다. 가장 먼저 발끈하고 나선 것 은 관세 폭탄의 주요 타깃인 중 국이다. 중국 외교부는 1일“미국은 WTO 규정을 무시하고, 중국 기 업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 면서“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방 식에 관해 필요한 조치를 통해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겠다” 고 경고했다. 곧이어 유럽 각국도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참전을 예고했다. 유럽연합(EU) 장-클로드 융 커 집행위원장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면서 그에 비례하는 대응을 하겠다” 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도 정부 대변인을 통해 “영국 철강, 알루미늄 업계에 영 향을 주는 조치들에 특히 우려를 표한다. 다각적 조치만이 당사자 모두의 이해관계를 해결할 유일 한 방법이라고 본다” 면서 정면 대응을 예고했고, 독일은 미국의 보호주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 (WTO) 규정을 위반했고, 자국 철 강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 이라며 반발했다. 여기에다 미국의 이웃이자 동 맹국인 캐나다도 반격 대열에 가 세했다. 1일 외교부 장관 성명을 통해“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규제가 가해진다면, 우리 의 무역 이익과 노동자들을 지키 기 위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현재로서는 캐나다가 미국 노 동자를 많이 고용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과녁 한가운데 있는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흘러 나오지만 대미 철강 최대 수출국 으로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또다른 동맹국인 일본 도 침묵을 깨고 2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 成)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일본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은 미국 국가 안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면서 어떤 국가들이 타깃이 됐는지 트럼프 행정부에 확인해보겠다고 말했 다. □ 중국 대응에 촉각… 美농 산물에 수입장벽 치고 美국채 팔 아치울까 트럼프발 무역전쟁은 태평양 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가장 치 열한 불꽃을 튀길 것으로 예상된 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 패 권을 놓고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어온 만큼 이번 대결에서 누구 도 물러설 수 없는 처지이기 때 문이다. 특히 중국이 손에 쥔 카드로 는 무역 보복 조치를 넘어 북한 에 대한 입장 변화라는 외교적 수단까지 동원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G2(주 요 2개국) 격돌에 촉각이 쏠리게 됐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인 알렉 필립스 등은 지난달 보고서 에서 중국이 꺼낼 수 있는 대응 방안 5가지 중‘북한이나 다른 지정학적 사안에 대한 입장 변 화’ 가 포함될 가능성을 점쳤다고 미 CN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 중 하나로 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에 서 세계 2위 국가라는 점에서 미

오고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악 재가 된다. 이밖에도 중국 내 미국 기업 을 상대로 한 규제 강화, 위안화 절하로 중국 기업의 수출 불이익 완화 등의 방안이 꼽혔다. □ 글로벌 증시 화들짝… 금 융 시장 불확실성 고조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당장 미 국 뉴욕 증시부터 얼어붙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는 전장보다 420.22포인트 (1.68%) 하락한 24,608.98에 거 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 스(S&P) 500 지수는 1.33%,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 하락 마감했다. 전운은 아시아 증시로도 번지 고 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 케이 지수가 1.77% 하락한 21,339.98으로 개장한 데 이어 오전장에서 낙폭이 2.47%까지 확대됐다. 특히 통상 갈등을 우 려하는 불확실성이 커져 글로벌 금융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데이 비드 레프코비츠는“미국과 무역 상대국이 보복을 주고받는 형세 가 시작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서는 우려가 일고 있다” 면서“불 확실성을 불러올 최대 현안이라 고 본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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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정… 내주 공식 서명 철강CEO들과 간담회…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 파괴” 한국, ‘53% 관세폭탄’ 피해… 수입 알루미늄은 10% 관세부과 틸러슨 국무·매티스 국방, 동맹 균열 우려 표명하며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이 같 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적으 로 서명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 에서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외국 업체들이) 우 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 면서‘무역확장법 232조’ 를근 거로 이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덧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의 관세 가“장기간 유지될 것” 이라며 참 석한 CEO들에게 철강산업의 부 흥 노력을 주문했다. 그러면서“사람들은 우리나 라가 얼마나 심하게 학대당했는 지 모른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시 일으킬 것이다” 라고 강조했 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올해 초 한

국산 등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 입제한) 조치를 언급,“미국에 가 전 공장이 건설되고 있고, 폐업 했던 태양광 공장도 재가동을 준 비하고 있다” 며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 관세부과 방침과 관련, 모든 수 출국에 일률적으로 25%를 부과 할지, 아니면 일부 국가를 제외 할지에 대해선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 통상가에서는 미국 노동자 고용이 많은 캐나다 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철강 규제안이 최종 확정되면 한국으로서는 일단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결과로 풀이 된다. 미 상무부는 당초 한국을 최 소 53% 이상의‘관세 폭탄’부 과 대상 12개국에 포함하는 방안 도 3가지 옵션 중 하나로서 트럼 프 대통령에게 제안했기 때문이 다.

한국은 캐나다, 브라질에 이 어 미국에 대해 3위 철강 수출국 이며, 지난해 수출 물량은 365만t 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철강업계 간담회와 더불어 최종 규제조치를 담은 행정명령까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 프 정부 내부의 혼선과 갈등 탓 에 간담회만 진행했다. 백악관에선 조만간 트럼프 대 통령의 무역정책 보좌관에 선임 될 예정인‘매파’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으며, 이에 반대한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 려졌다. 또 행정부 내에서는 철 강 규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강 경 목소리를 낸 가운데 북한 핵·미사일 해결을 위해 한국 등 동맹 및 파트너국과의 공조가 중 요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 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불만을 표시했다고 CNBC방송 등 미 언 론은 전했다.

트럼프 관세공격에 미국서도 경제 역풍 우려… 철강업계만 반색? 뉴욕연은 총재 “파괴적 조치”… 월가, 성장둔화·물가상승·금리인상 우려에 ‘벌벌’ 철강·금속업체만 미소… 센트리알루미늄 “1억 달러 투자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또다 시 관세 폭탄 카드를 꺼내 들었 지만, 철강업계를 제외한 미 내 부에서는 이를 썩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경제 전문가들은 수입산 철강 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는 인플 레이션과 동맹국 간의 무역전쟁 을 야기해 미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CNBC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먼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 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조치가 무역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강 하게 비판했다. 연방준비제도(연 준) 내에서도‘비둘기파’ 로 꼽히 는 더들리 총재가 정부를 비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연설에서“무역장벽을 높이는 것은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위험 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라 며“이는 전 세계 경제성장 전망 을 어둡게 할뿐더러 장기적으로 파괴적일 수밖에 없다” 고 일침 을 가했다. 더들리 총재는 관세와 쿼터와 같은 무역제한은 트럼프 대통령 이 믿고 있는 것처럼 미국 내 일 자리를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상대국의 보복과 높은 생산 비용, 경쟁력 저하와 같은 장기 비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 했다. 그는“세계화 비용을 해결하 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보호주 의는 교착상태로 끝을 맺을 수밖 에 없다” 고 덧붙였다.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촉발 된 무역전쟁이 증시를 비롯한 미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월가 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 다. 관세가 생산비용을 끌어올려 인 플레이션을 부추길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 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무역전쟁 우려가 투매세를 자 극하면서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 다. 특히 이번 관세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대표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4% 나 폭락했고, 포드와 피아트크라 이슬러도 각각 3%, 2.8% 떨어졌 다.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 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의 올 해 성장률을 최대 0.2% 포인트 갉아먹고, 인플레이션율을 0.1% 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울 한 전망을 내놨다. 또 세제개혁과 트럼프노믹스 의 부양책으로 상승 동력을 얻었 던 증시가 이번 조치로 다시 주 저앉을 수 있다며 다른 국가들이 맞대응에 나설 경우 경제가 받는 충격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워드 매카시 제프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관세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가속화라는 불길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절대 좋은 징조가 아니다” 라며“경제로서는 최악의 시기 에 이번 일이 벌어졌다” 라고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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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미국인 57%“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 흑인은 10명 중 8명이“그렇다” 고 응답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종차별 주의자(racist)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지 난달 15~19일 미국내 성인 1천 337명을 상대로 실시해 1일 발표 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 3.9%)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가‘트럼프 대통령은 인종 차별주의자’ 라고 답했다. 흑인은 10명 중 8명이 그렇다 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자 중 흑 인은 388명이다. 히스패닉계 백인도 4분의 3이 같은 견해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5%가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 별주의자라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같은 응답률이 21%에 그쳤다.

도널드 미국 대통령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지 난해 8월 발생한 버지니아 주 샬 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유혈사태 직후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양 비론 언급, 최근 아이티·엘살바 도르와 일부 아시아 국가를 지칭 한‘거지소굴’ (shithole) 발언 등

럼프 대통령은 인종주의자’ 라고 답한 응답률(49%)보다 더 높게 나온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트럼프 대 통령에 대한 인종주의 관련 여론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 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거지소굴’ 발언 이후 기자들에게“나는 인 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인터뷰해본 이들 중 가 장 인종차별을 덜하는 사람” 이라 고 밝힌 바 있다. 응답자 중 60%는 미국 사회 에서 이슬람 교도들이 불이익을 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 이라고 해석했다. 정부의 정책이 이슬람을 더 불리 이같은 응답률은 지난 1월 워 하게 한다는 응답은 57%에 달했 싱턴포스트-ABC 뉴스 공동조 다. 사에서‘트럼프 대통령이 흑인에 또 응답자 51%는 히스패닉계 대해 편향돼 있다’ 는 의견(52%), 도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답했 최근 퀴니피액대학 조사에서‘트 다.

WP“멜라니아는 어떻게‘아인슈타인 비자’받았을까” 부모 영주권 취득 이후 잇달아 의문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2001년 이른바‘아인슈타인 비자’ 로불 리던 EB-1 프로그램으로 그린 카드(영주권)를 받게 된 배경에 의문이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 스트(WP)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EB-1 프로그램을 입안한 전직 의원과 이민 전문 변호사들의 견해를 인용해 당시 뉴욕 패션가에서 그다지 많이 알 려지지 않았던 모델인 멜라니아 가 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던 배 경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1996년 슬로베니아에서 방문 비자로 미국에 온 멜라니아(당시 본명은 멜라니아 크나브스)는 2000년 연방 이민귀화국에 영주 권 신청을 했다. 당시 멜라니아가 제출한‘자 격증’ 은 유럽 런어웨이(패션쇼 무대) 경력과 타임스퀘어에 걸린 카멜 담배 옥외광고 모델 경력,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 영복 모델 경력 등이라고 WP는 전했다. 멜라니아는 2001년 3월 EB1 프로그램으로 영주권을 받았 다.

될 필요는 없었다” 라고 말했다.

EB-1 비자를 받으려면 까다 로운 10가지 기준 중 3개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통상 메이저 수상 경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 전 회장 데이브 레오폴드는“멜라니아가 어떤 수상 실적을 냈는지는 알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주정책연구소 새러 피어스 연구원은“그 프로그램을 통한 영주권 부여 과정에서는‘비범한 능력’ 을 판정하는 데 매우 주관 적인 요인이 개입한다” 라고 말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다. 멜라니아가 영주권을 신청하 멜라니아 여사는 미국에 정착 EB-1 법안을 입안한 브루스 던 당시는 기업인 트럼프와 1999 모리슨 전 민주당 의원은“1990 하면서 1996∼2000년에는 숙력 년 한 파티에서 만나 한창 사귀 년 그 법을 만들 때는 우린 그걸 된 고급 인력에게 주는 취업비자 던 시절이다. ‘아인슈타인 비자’ 라고 불렀다” 인 H1-B를 받아 모델로 활동했 EB-1 프로그램은 매년 100 고 말했다. 다. 만 명 넘게 발급되는 미국 영주 멜라니아 여사가 비자를 받은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워싱 권 중 3천 명 정도에게만 주어지 2001년 그해 슬로베니아에서 이 턴포스트에“멜라니아가 초기에 는 희귀 비자다. 백분율로 따지 비자를 함께 받은 사람은 5명에 는 치열한 뉴욕 패션가에서 널리 면 0.3% 정도에 불과하다. 알려진 모델이 아니었다” 라고 말 불과했다. WP는 EB-1 프로그램 해당 그러나 멜라니아의 변호사 마 했다. 자가 주로 유명한 연구업적이 있 이클 윌데스는“그건 놀라운 게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멜라니 는 학자, 다국적 기업의 중역, 올 아니다. (멜라니아는) 충분하고 아 여사의 부모인 슬로베니아 출 림픽 출전 선수, 오스카 등 유명 견고한 자격이 있었다. 그 당시 신의 빅토르와 아말리야 크나브 한 상을 받은 연예인 등이라고 에는 사생활이 존중돼야 했던 시 스 부부가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 전했다. 기였기 때문에 판정 과정이 공개 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명 총기회사 CEO“플로리다 참사 슬픔 함께한다” 미국의 유명 총기회사‘스미 스 & 웨손’ 의 모기업인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최고경영자 (CEO) 제임스 데브니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일어난 플로리다 주 고교 총격 참극에 대해“슬픔

을 함께한다” 고 말했다고 미 경 제매체 CNBC가 1일 보도했다. 플로리다 총격 이후 미국 사 회에서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 소리가 커지면서 딕스스포팅굿 즈, 월마트, 크로거 등 총기 유통

업체들이 총기류 판매 규제에 잇 달아 동참한 가운데 총기 제조업 체 CEO가 참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데브니는“우리 회사는 미국 의 슬픔을 함께한다. 무고한 생명

을 앗아간 이해할 수 없고 무분 별한 행위를 막고, 공동체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요구에 동참하려 한다” 라고 말했다. 그는“우리 회원들이 전국사 격스포츠연맹 등과 협력해 법을

FRIDAY, MARCH 2, 2018

‘제2의 쇠사슬 남매’4년간 박스에 방치된 세 아동 발견 얼마 전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던진‘쇠사슬 13남매 사건’ 과유 사하게 장기간 비인간적인 환경 속에 학대당한 10대 초반의 아이 3명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견됐다. 1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와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 스앤젤레스(LA) 동쪽 샌버너디 노 카운티 경찰국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인근 지역에서 3명의 아이를 베니어합판으로 만든 높 이 1.2m, 너비 3m, 길이 6m짜리 박스에다 4년간 방치하다시피 한 모나 커크(51), 대니얼 패니코 (73) 부부를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 부부는 11세, 13세, 14세 아이를 박스에 가둬놓고 함께 기 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견한 박스에는 전기 와 물이 전혀 공급되지 않았고 주변에는 쓰레기와 인분이 가득 했다. 버려진 트레일러 한 대와 이 들의 주거 공간인 박스가 쓰레기 더미 사이에 놓여 있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 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세 명의 아동이 발견된 합판 박스

현장을 조사한 경찰관은“박 스에 큰 구멍 몇 개가 뚫려 있어 숨을 쉴 수는 있었지만, 주변에 는 쓰레기와 인분이 넘쳐났다. 길 잃은 고양이 30~40마리가 주 변을 어슬렁거리며 쓰레기 더미 를 뒤지고 있었다” 고 말했다 경찰은 구출한 아이들이 제대 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였다면서“매우 불안하고 부적절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캘리포니

아 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만 2세부터 29세까지 연령대의 13 남매가 쇠사슬에 묶인 채 잔혹하 게 학대당한 상태로 발견됐다. 가구에 쇠사슬로 묶여 있던 이들은 1년에 한 번 이상 샤워를 하지 못했고 거의 먹지 못해 영 양실조 상태였다. 검찰은 13남매를 학대한 데 이비드 터핀(56)과 루이즈 터핀 (49) 부부를 12가지 혐의로 기소 했다.

우버, 병원 데려다주기 서비스‘우버 헬스’론칭 “응급 환자 위한 것 아닌 통상적 의료 교통장벽 없애려는 것” 세계 1위 차량호출업체 우버 가 의료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 고 환자를 병원에 데려다주는 서 비스인‘우버 헬스’ 를 1일 출시 했다. 우버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미국에서 교통 운송 문제 로 인해 병원 약속을 지키지 못 하는 환자가 1년에 360만 명에 달한다” 면서“의료 서비스의 교 통 장벽은 전국적 현상이지만,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포함해 취약 인구층에는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우버 헬스는 병원 등 의료 기 관이 직접 환자의 탑승 예약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가령 진료를 마치고 다음 약속을 잡을 때 병 원 측에서 아예 우버 탑승 예약 까지 미리 해주는 것이다. 우버는 스마트폰이 없는 환자 를 위해 일반 휴대전화나 유선전 화를 통해서도 환자와 운전기사 가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시스템 을 갖췄다고 밝혔다. 우버 측은“이 서비스는 응급 서비스나 앰뷸런스를 대체하기

준수하는 총기 보유자의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총기 문제를 효율 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 을 강구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 다. 데브니는 미국 최대 스포츠용 품점 딕스스포팅굿즈가 공격용 무기와 고성능 탄약을 판매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실제 딕스에 서 거래되는 우리 총기류 중 공

위한 것이 아니다” 면서“예약된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버 병원 약속 시간을 제대로 맞출 헬스의 취지라는 것이다. 수 있도록 의료 기관과 환자를 앞서 IT 전문매체 버즈피드는 연결해 주는 서비스” 라고 말했 “응급 환자들이 우버를 앰뷸런 스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우 다. 운송 수단의 문제로 병원 약 버 운전기사들이 과속 등 위험에 고 지적한 속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경우 당 처할 가능성이 크다” 일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바 있다. 우버 대변인은“응급 상황인 다시 예약해서 짧게는 며칠, 길 게는 몇 주를 기다려야 하는 미 경우 우리는 우버보다는 911 등 국 의료 시스템에서 병원 약속 을 이용할 것을 항상 권장하고 고 말했다. 시간을 맞추도록 하는 신뢰할만 있다”

격용 총기의 판매 비중은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면서“총기 시 장에 미치는 영향을 당장 예측하 지는 못하겠다” 고 말했다.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서는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 총격 이후 커져 온 총기 규제 요

구가 총기류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딕스에 이어 월마트가 21세 미만에게 총기류를 판매하 지 않기로 했고 미국 3대 총기 유 통업체 중 하나인 크루거도 자사 프레드 마이어 매장에서 21세 미 만에게 총기를 팔지 않겠다고 약 속했다.


국제

2018년 3월 2일(금요일)

눈폭풍에 갇힌 유럽 ‘시베리아발 야수·곰·대포’ 유럽 전역에 유입된 시베리아 의 찬 공기가 몰고온 눈 폭풍으 로 육로, 항공 교통망까지 꽁꽁 얼어버렸다. 1일 영국 BBC 방송은 눈보라 로 인해 아일랜드 더블린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보도 했다. 더블린공항은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이같이 조처했으며 적어도 2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아일랜드에는 이날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폭설이 내렸다.

눈 내리는 영국

항공편 취소되고 도로에 발묶인채 밤 지새워 혹한과 함께 교통망 ‘꽁꽁’…노숙인 등 사망자 속출 스위스 제네바공항도 이날 오 전 눈 때문에 임시 폐쇄했다가 오후 들어 기계를 동원해 눈을 치우고 나서야 운행을 재개했다. 예기치 못한 폭설로 하늘길뿐 아니라 육지에서도 발이 묶였다. 프랑스 남서부 몽펠리에에서 는 운전자 2천여명이 눈 쌓인 도 로 위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일부 운전자는 오도 가도 못하고 거의 24시간을 차 안에 갇혀있었 다.

극한 추위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했다. AFP통신은 폴란드에서만 21 명이 숨지는 등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 럽 전역에서 수십 명이 혹한과 폭설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노숙인으로 추 정된다. 이에 프랑스 파리 시 당국은 일대 약 3천명의 노숙인을 위해 긴급 대피소를 마련했다.

최근 몇 년 새 가장 혹독한 추 위를 맞이한 유럽은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유럽 각국은 한파를 몰고 온 시베리아의 찬 공기를‘동쪽에 서 온 야수(영국)’ ‘시베리아의 곰(네덜란드)’ ‘눈 대포(스웨덴)’ 등 각기 다른 표현으로 부르며 향후 기상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BBC는 한파가 당 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 했다.

北, 시리아와 거래설에“화학무기 반대” “개발·생산·비축한 것이 없어” 북한 외무성은 1일 북한과 시 리아의 화학무기 거래설에 반발 하며 화학무기를 생산한 것이 없 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 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 자와의 문답에서“미국은 어용 나팔수들을 내세워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의 조사보고서에 반영된 내용이라 고 하면서 우리가 시리아의 화학 무기 제조에 협조했다는 억지 주 장을 내돌리고 있다” 고 비난했 다. 그러면서“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명백히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화학무기를 개발, 생산, 비축한 것이 없으며 화학 무기 자체를 반대한다” 고 강조 했다. 공보실장은“이번에 미국이 조작해낸 우리와 시리아 사이의 협조설도 우리를 화학무기 보유 및 전파국으로 매도하여 반공화 국 제재·압박 분위기를 고조시 키고 전면적인 해상봉쇄를 기어 이 실현하는 동시에 시리아에 대 한 군사적 간섭을 정당화해보려 는 서푼짜리 술책에 불과하다” 고 주장했다. 이어“국제사회는 미국이 바

로 세계 최초의 핵무기 사용국이 고 1950년대 조선전쟁 시기 생 화학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해 공화국 북반부에서 평화적 주민 들을 야수적으로 대량학살한 전 범국이며 지금은 세계 최대의 무 기 판매국으로써 세계 평화의 암 적 존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 (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달 27일 유엔 대북제재 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시리아와 화학무기 및 탄도미사 일 관련 품목을 거래한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유권자 약 70% “이달 대선서 푸틴 찍겠다” 오는 3월 18일 치러지는 러시 아 대선에서 유권자의 약 70%가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여 론조사 전문기관 전(全)러시아여 론연구센터(브치옴)이 최근 실시 한 조사에서‘가장 가까운 일요 일에 대선이 치러지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란 질문에 69.1% 의 응답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 대통령(65)을 꼽았다. 뒤를 이어 제1야당인 공산당 후보 파벨 그루디닌(57)이 7.8%,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 자유민 주당 후보 블라디미르 쥐리놉스 키(71)가 5.9%, 방송인 출신의 여 성 대선 후보 크세니야 소브착 (36)이 1.6%를 얻었다.

나머지 다른 후보들은 1% 미 만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 조사는 지난달 19일~26 일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러시아 대선엔 푸틴 대 통령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출사 표를 던졌다. 하지만 6년 임기의 4기 집권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 령의 당선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푸틴 신형 핵미사일 개발 주장에 美 강력 반발 “무기감축 파기”… 미-러 신무기 경쟁에 따른 ‘신냉전’ 구도 부각 미국,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 판매 공식 승인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왔다. 이는 무기감축 의무를 직 령이 신형 핵 추진 미사일 개발 접 위반한 행위” 라고 비난했다. 을 발표하자 미국이 즉각적으로 특히, 노어트 대변인은 러시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아가 지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신형 무기 경쟁을 벌여 온 미 개발함으로써 1987년 맺은‘중 국과 러시아가 최근 서로를 맹비 거리핵전력 조약’ (INF)을 위반했 난하는 일도 잦아지면서‘신냉 다고 지적했다. 전’구도가 다시 부각되는 모양 미 국방부도 푸틴 대통령의 새다. 신형 미사일 관련 연설을 즉각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푸틴 비판했다. 대통령이 1일 러시아 연례 의회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 국정연설에서 신기술을 도입한 은“우리는 (푸틴의) 발표에 놀라 새로운 핵 추진 무기를 소개한 지 않았다” 며“미국 국민은 우리 직후 이를 공개 비판했다. 가 완전히 준비돼 있음을 믿어도 AFP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 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푸 “우리에게 생길 수 있는 어떤 것 틴 대통령의 연설은“무책임하며 에도 미국이 대응할 수 능력을 무기감축 협정을 파기하겠다는 매우 확신한다. 우리는 준비가 증거” 라고 밝혔다. 또 국정연설 돼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을 통해 새로 개발했다는 미사일 관계자들은 ABC 방송과 폭 로 미국을 공격하는 가상 영상을 스 등에 미국이 러시아의 핵추진 내보낸데에도 강력 항의했다. 순항미사일 개발 계획을 추적해 그는“그 연설은 분명히 우리 왔으며 이 미사일은 북극에서 적 가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게 아니 어도 한차례 이상 시험발사 후 었다” 며“우리는 이를 국제무대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 에서 활동하는 역할자의 책임 있 다. 관계자들은 러시아 측이 개 는 행동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고 발했다고 주장한 핵 추진 순항미 말했다. 사일과 핵추진 수중드론은 아직 그러면서 그는“푸틴 대통령 은 연구개발단계라고 평가했다. 은 (그 연설로) 미국 정부가 오랫 그러나 미 국방부의 이러한 동안 알고 있었지만, 러시아가 주장에도 미국은 냉전 시대 이래 이전엔 부인했던 것을 확인해 줬 어떠한 종류의 미사일 공격도 완 다” 며“러시아는 안정을 위협하 전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 는 무기체계를 10년 넘게 개발해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AFP통신

은 분석했다. 따라서 미국이 미사일 요격 시스템 개발에서 제한적으로 성 공한 상황에서 러시아 또는 다른 국가들에 대량으로 날아오는 핵 무기 공격은 막기 어려울 것이며 이는 양측“상호 간의 확실한 파 괴” 를 초래할 수 있다고 AFP는 진단했다. 여전히 미국 정부 관리들은 핵 추진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 어망 시스템 개발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19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미사 일 방어 예산으로 99억 달러(약 10조7천억 원)를 요구하기도 했 다. 미국 정부의 이날 푸틴 대통 령 연설 비판은 러시아의 크림반 도 병합과 미국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 미국의‘핵태세 검토 보고 서’ (NPR) 발표 등으로 최근 미국 과 러시아의 관계가 신냉전을 방 불케 할 정도로 악화한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미 국방부는 8년만에 NPR 보고서를 이달 초 발표했는 데 전반적으로 러시아의 핵 위협 에 대한 강경한 대처 입장을 표 명한 게 해당 보고서의 특징이 다. 이에 러시아는“대결적이고 반(反)러시아적 성격이 명백하

다” 면서“이는 깊은 실망감을 불 러일으킨다” 고 비난한 바 있다. NPR가 러시아의 증가하는 핵 위협에 맞설 핵전력 증강을 요구 한 점도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 기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일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미국은 과거에도 러시아가 INF를 파기했다고 오랫동안 비 판했다. 미국은 동시에 핵전력을 현대화하면서 동시에 냉전 협정 의 조건들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 해 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 나에 대전차 병기인‘재블린 미 사일’판매를 공식 승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 처(DSCA)는 우크라이나가 트럼 프 정부에 미사일 210기와 발사 대 37기를 약 4천700만 달러(약 507억 원)에 살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 승인으로 미국 정 부 고용인들과 계약자들은 무기 수송과 우크라이나군 교육을 지 원할 예정이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로부터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동 부 지역 친러시아 반군들의 분리 주의 운동을 지원하자 미국과 서 방 동맹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 재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눈 잃고 엄마 여읜 시리아 아기 카림“땅밑서 폭격 피해” 아버지 “대피소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어”…러 주도 시간제 휴전 사흘째도 무력충돌 구호도 불발…시리아 국영TV “반군이 주민 피란 막아” 폭격으로 엄마를 여의고 왼쪽 눈까지 잃은 시리아 아기 카림이 최근 동구타에서 벌어진 무시무 시한 폭격에도 무사하다는 소식 을 전해왔다. 작년 10월 시리아군의 공격으 로 한 눈을 잃은 동(東)구타의 젖 먹이 카림이 지하 대피소에 숨어 지내며 아흐레 동안 이어진 무차 별 폭격에서 버텼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1일 보도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 쪽 반군 지역에 사는 카림은 작 년 11월 시리아군의 폭격으로 왼 쪽 눈과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쳤 다. 왼쪽 눈은 짓이겨져 시력을 잃었고, 그 자리가 움푹 꺼진 채 큰 흉터가 남았다. 카림을 돌보던 엄마는 그 자 리에서 숨졌다. 보도로 카림의 사연과 사진이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는 손 으로 자신의 한 눈을 가린 사진 을 올리며 카림을 응원하는 게시

부군과 반군 조직의 무력 충돌이 계속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시리아인권관측소’ 에 따르면 시리아 전투기는 시간제 휴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반군 지 역에 공습을 벌였다. 공습 수위는 18∼26일에 견 줘 훨씬 낮아졌다. 그러나 러시아가 주민 피란용 으로 구축한‘인도주의 통로’ 는 여전히 제 구실을 못하는 것으로 시리아군 폭격으로 한 눈 잃은 아기 카림과 아버지 전해졌다. 44년 전 시리아로 이주한 파 물이 줄을 이었다. 사진 속 아기 카림은 머리 숱 이달 18일부터 25일 사이 시 이 더 많아졌지만 상처가 완전히 키스탄인 부부만 유일하게 이 통 로로 동구타를 빠져나갔다고 시 리아군의 무자비한 폭격으로 동 낫지 않은 모습이다. 구타에서 550명 이상이 숨지자 아부 무하메드는 카림과 아이 리아 적신월사(赤新月社)가 전했 카림의 안위에 관한 걱정이 일었 들이 전기도 불도 없는 대피소에 다. 시리아 국영 알이크바리야 다. 서 추위에 떨고 있으며, 먹을 것 TV는 동구타 주민 수십명이 도 시를 떠나려고 했으나 반군 조직 카림의 아버지 아부 무하메드 도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는 현장의 아나돌루통신 취재진 이날 동구타에서는 오전 9시 원들이 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에“카림과 다른 아이들을 데리 부터 오후 2시까지 러시아의 일 러시아군은 반군이 항의하는 주 고 지하 대피소로 가서 여드레 방적인‘일일 5시간 공격중단’ 민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동안 버텼다” 고 말하고 자신과 조처가 사흘째 운영됐으나, 앞서 는 다른 기구에 의해 확인되지 이틀과 마찬가지로 시리아 친정 않았다. 카림의 모습을 공개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연합시론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日정부, 문 대통령 과거사 반성 촉구 무겁게 받아들여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태극기를 들고 제99주년 3· 1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행진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형무소역 사관에서 열린 3· 1절 경축식이 끝난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만세 운동 재연 행진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검은색 한 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김정숙 여사는 흰색 두루마기 차림을 한 채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약 400m 구간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이 든 대형 태극기 앞에 서서 행진을 이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1절 99주 년 기념사를 통해 제국주의 침략 역사 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 晋三)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 리 땅” 이라며“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 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 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고 했다. 또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선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끝났다’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면서“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 행위는 끝 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 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보편적 양심으 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하라고 촉구했다. 진정한 사과 없이 추악한 과거를 덮 으려고만 하는 일본 정부의 모르쇠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뻔뻔함을 정 면으로 강도 높게 질타한 것이다. 일본은 문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즉 각 유감을 표명하며 반발했다. 스가 요 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한일(정부 간)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 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했다” 며“문 대 통령의 발언은 한일합의에 반하는 것 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고 했다. 외교 루트를 통해 우리 측에 항의했다 고도 했다. 일본 측은 자신들은 할 일을 모두 했으니 한국도 약속을 이행하라는 입 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위안부 합의는 현 정 부가 검토한 결과, 중대한 흠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일본에

유리한 이면 합의까지 있었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국가 신인도를 고려해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대신 일 본 측에“국제보편 기준에 따라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명 예·존엄의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 를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그러나 일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 유엔인권이사회 총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자“해결이 끝난 문제” 라며 반발했다고 한다. 아무리 정부 간 합의라고 해도 반인륜적 인권범죄 행 위가 없었던 것이 될 수는 없다. 문 대 통령이 일본 정부를 가해자로 규정하 면서‘끝났다’ 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 로 이해된다. 지난달 27일 열린 한·중·일 일본 군 위안부 국제콘퍼런스에서는 일본군 의 조선인 위안부 학살 영상이 처음으 로 공개됐다. 중국 윈난 성 텅충에서 미 ·중 연합군이 찍은 19초 분량의 이 영 상은 학살된 위안부 시신이 한꺼번에 버려진 참혹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일제 의 위안부 범죄가 끝난 것이 아니라 아 직도 진행형이라는 점을 웅변하는 것 이다. 독도 영유권 문제도 마찬가지다. 일 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점점 더 노골 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도쿄 도심 의 히비야 공원 내에 독도 영유권을 주 장하는 상설 전시관을 열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댜오위다오(釣魚 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에 더 해 독도까지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 장을 담은 자료들을 모아놓았다. 개관 식에는 에사키 데쓰마 영토문제담당상

FRIDAY, MARCH 2, 2018

이 참석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 거는 1905년 2월 선포된‘시마네 현 고 시 제40호’ 다.‘주인이 없는 땅이던 독 도를 다케시마로 칭하고 정식으로 일 본 영토에 편입시켰다’ 고 돼 있다. 일 제가 우리 국권을 찬탈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문 대통령의 지적대로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 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공조해야 할 나라인 것 은 분명하다. 그런 안보적 필요성에도 문 대통령이 일본을 강하게 비판한 것 은 위안부 합의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 없이는 한일 관 계가 한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일본에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 랄 뿐”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 기념식은 처음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거행됐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뜻 깊은 곳이다. 문 대통령은 검은 두루 마기 차림으로 만세 행진에 참여했다. 독립문 앞에서 시민들과 태극기를 흔 들며 만세삼창도 했다. 행사 하나하나 에 이전 정부 때와는 다른 강한 대일 메 시지가 담긴 것이다. 일본 정부는 3·1 절이나 광복절에 으레 나오는 과거사 반성 촉구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우 리 정부와 국민의 결의가 오롯이 담긴 요구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주식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극도의 긴장상태를 보인 2월 주식 시장을 마치고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초 26200포인트에 육박하던 다 우지수는 23860포인트까지 불과 며칠 동안 순식간에 곤두박질 쳐서 하락했 다가 이제 겨우 절반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주식시 장은 하루에 몇 백 포인트 움직여도 그 저 별 일 아닌 듯 투자자들을 무감각하 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필자가 3년 넘게 뉴욕과 뉴저지 지 역에서 주식투자 교육과 컨설팅을 하 면서 2015년도 말과 2016년도 초반의 바닥 구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있 습니다. 바로“지금 주식을 사야 할까 요?”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덧붙여 반드시 따라오는 질문이“다우지수가 혹은 S&P 500 또는 나스닥 지수가 어 디로 갈까요? 였습니다. 언제나 개인투 자자들은 시장의 변곡점에서 이런 질 문들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2년간 주식시장이 약 1만 포 인트나 상승을 한 상황에서 개인투자 자들은 똑 같은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 습니다.“지금 주식을 사야 할까요? 아 니면 기다릴까요?”그리고 이 질문도 반드시 따라 옵니다.“지수가 상승할까 요? 하락할까요?” 제가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2015년도 말 혹은 2016년도 초에 주식을 사서 지금까지 수익을 충분히 내고 계신가요?” 필자의 미미한 경험일지는 몰라도 시장수익률(약 50%)을 넘어선 투자자 는 없었습니다. 제가 만나 보고 상담을 요청하신 개인투자자 분들 중에 다우 지수 상승률을 비슷하게라도 따라가신 분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게 교육 을 받으신 분들조차 시장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당시에 그렇게 수많은 질문과 고 민을 해놓고 결과는 어떤가요? 아무것 도 없거나 미미하거나 실패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똑 같은 질문들을 수없이 쏟아내고 고민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2년 뒤엔 어떤 결과가 있 을까요? 과거 주식시장의 역사가 보여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주식투자에 있어 우리가 말하고 분석하고 집중해야 할 것은 기업 그 자체입니다. 변 동성이 큰 지수의 흐름을 보면서 무감각해지지 마시고, 시장이 어려울수록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주듯 역시나 아무 것도 없거나 미미하 거나 시장보다 더 크게 손해를 떠 앉게 될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번 칼럼의 제목 인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이 질문을 하는 그 자체입니다. 이 질문 속에는 끝을 알 수 없는 개인투자자들 의 허세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질문 속에는 주식투자의 본질인 기업과 제 품에 대한 탐구가 아닌 부족한 자신의 투자 결과에 대한 적당한 핑계거리를 찾는 비겁함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당신이 증권시장에서 손실을 보는 이유는 경제 전체의 영상을 가지고 주 식투자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증권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디로 진행되 고 있는지에 대해 1년에 15분 정도 생 각합니다. 이렇게 거창하고 무모하고 생각해야 하는 거래로 말미암아 당신 은 실패하게 됩니다.” 투자를 위해 직접 기업을 방문하길 좋아하는 피터 린치(Peter Lynch)의 말 입니다. 그가 핵심 내용인 가격과 펀드 멘탈을 놓치고 과장되고 허황된 말들

로 자신이 위대한 투자자라도 되는 것 처럼 떠드는 투자자들에게 일침을 놓 은 것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우리가 말하고 분 석하고 집중해야 할 것은 기업 그 자체 입니다. 변동성이 큰 지수의 흐름을 보 면서 무감각해지지 마시고, 시장이 어 려울수록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 이 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위기 속에서 도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 다. 마지막으로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생각해야만 하는 것은 바 로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로써의 태도 입니다. 시장의 모든 리스크 가운데 가 장 큰 리스크는‘리스크를 전혀 부담하 지 않으려는 태도’ 이며, 리스크를 부담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뉴욕 투자컨설팅 전문기업 한미 글로벌㈜ 미국 주식투자 초보 탈출반 교육생 모집 중 문의: 718-570-2771 카카오톡 아이디 kim73054814)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2018년 3월 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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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버지‘쉰 목소리’조심 후두암 환자 70%가 60·70대 부모님의 목소리가‘쉰 소리’ 로변 한 뒤 평소처럼 돌아오지 않는다면 가 벼이 넘겨선 안 되겠다. 특히 고령의 흡 연자거나 평소 술을 즐기는 경우라면 ‘후두암 경고음’ 일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후두암은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코·입·목 부 위에 발생하는 두경부(頭頸部)암 중 가 장 흔한 편이다. 후두는 말을 하고 숨을 쉬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므로 손상되 면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심평원 집계 결과…”쉰 목소리 2주 지속하면 병원 찾아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결과 2016년 기준 국내 후두암 진료 인원은 총 7천42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94%(6천985명), 여성 5.8%(437명)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6배가량 많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5.9%로 가 장 많았다. 70대가 33.2%, 50대가 17.9% 순이다.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 료를 하면 완치율이 80~90%에 달한 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소리 변화로 초

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목소리가 변하거 나 목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부지불식간에 넘기기 쉽다. 대개 쉰 목소리는 충분한 수분 섭취 와 휴식으로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돌아오지 않고 목 주변 불편함이 지속한다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목소리가 쉰 상태 에서 암이 커지면 호흡곤란이 생기고 숨을 쉴 때 소리가 나기도 한다.

후두암은 다른 두경부암과 금연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다. 흡연 기간과 흡연량 모두 후두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때문에 고 령의 흡연자일 경우 정기적인 후두 내 시경 검사 등 관련 검진을 받는 게 바람 직하다. 심한 음주도 후두암 발병에 영 향을 미치므로 음주량도 줄이는 게 좋 다.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도 후두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 문가들은 조언한다.

대보름‘부럼깨기’는 선조들의 건강 지혜 견과류, 불포화지방산 많아 심혈관질환 위험 낮추는 효과 유아에겐 ‘질식사고’ 위험도…가루 형태로 갈아서 줘야 3월 2일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원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다.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에 풍년과 무사태 평을 기원하는 뜻으로 오곡밥을 지어 먹고 쥐불놀이, 지신밟기, 부럼깨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겨왔다. 이 중에 서도 밤, 호두, 은행, 잣, 땅콩 등을 깨무 는 부럼깨기는 요즘도 많은 가정에서 행해지는 풍속 중 하나다. 사전을 찾아보면 부럼은‘정월 대보 름날 새벽에 깨물어 먹는 딱딱한 열매 류’ 의 의미와 함께‘부스럼’ 의 방언으 로 피부에 생기는 종기를 일컫는다. 부 스럼을 막아주는 영양소가 많은 견과 류를 먹으며 피부병에 걸리지 않기를 기원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단단한 견과류를 새벽에 하나씩 깨물면 이가 튼튼해진다고 믿 기도 했다. 견과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불포 화지방산이 많아 몸속의 나쁜 콜레스 테롤(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꼽힌다. 실제로 땅콩의 경우 자주 먹으면 고 지방 식사에 의한 중성지방 축적을 억 제하는 효과는 물론 심혈관질환에 의 한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 가 나온 바 있다.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내과학’ (Internal Medicine) 저널(2015년)에 따 르면 미국 밴더빌트 의대 연구팀은 미 국인 남녀 7만1천764명과 중국 상하이 (上海) 시민 13만4천265명을 대상으로 최장 12.2년에 걸쳐 땅콩 하루 섭취량 (최저 0.95g∼최고 18.45g)에 따라 5그 룹으로 나눠 사망률을 분석했다. 이 결과 땅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모든 원 인에 의한 사망률(total mortality)이 17 ∼21% 낮았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 38%나 낮았다. 연구팀은 땅콩에 풍부한 각종 비타 민,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아르기닌, 항산화물질 등의 성분이 심혈관 건강 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심

장학회(AHA)는 기름으로 튀기지 않고 염분이 첨가되지 않은 땅콩을 일주일 에 4번(1회 한 줌 정도) 먹도록 권장하 고 있다. 두뇌 발달에 필요한‘DHA 전구체’ 가 풍부한 호두는 2형(성인) 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 팀이 여성 간호사 13만7천893명 (35~77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호 두 등 견과류 섭취량과 당뇨병 발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다.이 연구에서 호두 한 봉지(28g)를 1주일에 최소한 2번씩 먹는 여성은 호두를 거의 먹지 않거나 전혀 먹지 않는 여성보다 당뇨병 발생 률이 평균 2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두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염증 을 억제함으로써 관절염, 심장병 등의 예방 효과를 낸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 했다. 이와 함께 밤과 잣 등에도 비타민 B1, C 등이 많아 다이어트는 물론 면역 력 강화, 혈관 및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 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견과류에도 주의할 점이 있 다. 견과류는 아이들이 잘 씹지 않고 삼 키는 과정에서 질식사고의 원인이 된 다. 따라서 만 36개월 이하, 특히 만 24 개월 이하 유아에게 견과류를 먹일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급적 아이에게는 견과류를 덩어 리째 주지 말고, 가루 형태로 갈아서 우 유나 요거트 등과 섞여 먹이는 게 좋다. 견과류의 곰팡이독소도 문제다. 견 과류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산소와 접

촉하면 쉽게 산화·변질되거나 곰팡이 가 생기기 쉽다.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곰팡이 중 일부는 ‘아플라톡신 (Aflatoxin)’ 이라는 독을 만드는데, 이 독소들은 열에 매우 강해 가열해도 없 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일단 곰팡이가 생긴 견과류는 열처리했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시에도 곰팡이독 소를 막기 위해 외부 공기, 습기를 차단 할 수 있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견과류 알레르기를 지닌 사람들 은 공기 중의 견과류 먼지만으로 심각 한 알레르기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땅콩은 만 3세 이 전 유아에게 알레르기 발병률이 높은 만큼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견과류를 씹을 때도 이가 상할 수도 있어 치아가 약한 사 람이나 노인들은 주의 해야 한다. 호두처럼 크고 단단한 물체를 무리해서 깨트리다가 는 자칫 턱관절에 순 간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몸에 좋다고 해서 견과류를 지나치게 많 이 먹는 것은 좋지 않 다. 열량 증가로 체중 이 늘어 되레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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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전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가족력 확인해야 식약처 “이상반응 가능성 최고 수십배 높아져”…주의사항 리플릿 배포 컴퓨터단층촬영(CT) 조영제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은 과거 이상반 응 경험, 가족력, 알레르기 질환 여부에 따라 최고 수십 배까지 높아지는 것으 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CT를 찍을 때 는 가족력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의료진 에게 내용을 자세히 알려야 한다고 23 일 당부했다. 식약처가 서울대병원과 중앙대병원 등 7개 병원에서 X-선 진단검사에 사 용되는‘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 를 사용한 사람 19만4천493명을 조사한 결과, 과거 조영제 이상반응을 경험했 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민 반응 발생 가능성이 68배 높았다. 이상반응 경험 가족이 있는 경우에 는 과민반응 발생 가능성이 14배, 알레 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7배 높았 다. 조영제는 폐나 간 등 장기에서 종양 등을 영상으로 진단하거나 스텐트 등 시술 시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 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의약품이다. 이상반응 양상을 구분하면, 국소적 인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목가려움 등 경증이 82.7%(1천158건), 전신 두드러 기와 얼굴 부종 등 중등증은 15.8%(221건), 호흡곤란을 동반한 심 한 부종, 경련 등 중증은 1.1%(15건)로 조사됐다.

다만, 조영제의 이상반응 발생률 자 체는 0.72%로 낮은 수준이었다. 식약처는“조영제 사용을 무조건 피 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 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식약처는 요오드화 조영제 이상반 응 정도에 따른 분류, 과민반응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제 작해 전국 종합병원, 관련 학회 등에 배 포한다. 주의사항에 따르면 CT 촬영을 앞둔 사람은 이상반응 경험과 가족력뿐만 아니라 당뇨병치료제(메트포르민), 항 암치료제(인터류킨2), 혈압·부정맥치

료제(베타차단제) 등 약물 복용 사실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중증의 조영제 과민반응 경험이 있 는 환자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 체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 하게 조영제를 사용해야 하면 과민반 응을 예방하는 다른 약물을 먼저 투여 하거나 조영제 종류를 바꾸는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과민반응은 1시간 이내에 발생하므 로 검사가 끝난 후에도 약 30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관찰하고 전신 두드러 기나 안면 부종, 저혈압 쇼크 등이 나타 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 응급조 치를 받아야 한다.

英옥스퍼드대 연구팀, 21개 항우울제 효과 분석 522건의 방대한 임상시험 자료 종합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는 개별적인 효과의 차이 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 먹는 것보 다 먹는 것이 낫다는 종합적인 분석결 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환자의 약 3분 의 1은 항우울제가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생의학연구소 (Biochemical Research Center)의 정신 과 전문의 앤드리어 시프리아니 박사 연구팀이 1979년에서 2016년 사이에 발표된 항우울제 관련 522건의 방대한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 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은 우울증 환자 총 11만 6천477명(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중 맹(double-blind), 무작위, 대조군 설정 방식으로 진행됐고 투여된 항우울제는 모두 21가지였다. 항우울제가 투여된 환자는 총 8만7천52명, 위약이 투여된 환자는 2만9천425명이었다. 이 항우울제들은 개별적인 효과에 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위약 이 투여된 대조군보다는 우울증세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시프리아니 박사는 밝혔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항우울제: 아미트립틸린, 아고멜라틴, (셀렉사), 에스시탈로프람(텍사프로), 벤라팍신(제품명: 이펙사), 에스시탈로 플루옥세틴(프로작), 세르트랄린(졸로 프람(렉사프로), 파록세틴(팍실), 미르 프트), 보르티오세틴(트린텔릭스) 타자핀(레메론), 보르티오세틴(트린텔 ▲ 내약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릭스) 나타난 항우울제: 아미트립틸린, 클로 이 항우울제들은 대부분 특허 기간 미프라민(아나프라닐), 둘로세틴(심발 이 지나 제네릭약(복제약)으로 판매되 타), 플루옥사민(루복스), 트라조돈(올 고 있다. 렙트로), 벤라팍신(이펙사) ▲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 이는 항우울제가 8주간 투여된 결 타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루복스), 트 과이기 때문에 이 이상 장기간 투여된 라조돈(올렙트로), 플루옥세틴(프로작),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는 레복세틴 없다고 시프리아니 박사는 강조했다. ▲ 내약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난 항우울제: 아고멜라틴, 시탈로프람 ‘랜싯’ (Lancet)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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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금요일)

‘시즌제’매력적이긴 한데…캐스팅·대본이 관건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까지 롱런…KBS ‘추리의 여왕2’ 28일 첫선 검증된 콘셉트· 캐릭터 활용하면서 안정성 살리고 부가가치 늘려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방송 가의 고민과 시도가 활기를 띤다. tvN‘막돼먹은 영애씨’ 가 시즌 16 을 끝내자, KBS 2TV‘추리의 여왕’ 이 28일 시즌2로 돌아온다. OCN은‘나쁜 녀석들’ 의 번외편으로‘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를 방송 중이고, KBS에서 방송됐던‘마음의 소리’ 는 시즌2 제작 이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보편화됐지만 한국에서 는 아직 걸음마인 시즌제 드라마의 매 력과 어려움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검증된 콘셉트와 캐릭터 활용…” 캐스팅과 대본이 관건” 시즌제는 검증된 콘셉트와 캐릭터 를 적극 활용하면서 드라마의 안정성 을 살리고 부가가치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뚜렷한 콘셉트, 독특하고 매력적 인 캐릭터를 일회적으로 소비하지 않 고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함께 생명연장을 해낼 수 있다면 이보다 안 정적인 기획은 없다. 회당 제작비가 높은 미국에서는 드 라마가 시즌제로 안착하지 않으면 수 익을 낼 수가 없어 시즌제 제작은 필수 사항이기도 하다. KBS‘굿 닥터’ 의 미국 리메이크를 진행한 유건식 KBS프로듀서는“미국 드라마는 제작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시즌3까지 가야 손익분기점을 넘고, 시 즌5까지 가면 대박이 난다” 며“시즌 1, 2만 제작해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고 밝혔다. 최근 미국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시 즌이 제작된 작품은 ‘로 앤 오더’ (Law&Order)로 시즌 20까지 하고 2010년에 종영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의 RM이 영어공부 비결로 얘기해 화제 를 모은‘프렌즈’ (Friends)는 10년간 시 즌 10이 방송되며 세계적으로 히트했 다. 성공한 드라마가 시즌제로 가기 위 해서는 캐스팅과 대본이 관건이다. 미 국 드라마는 시즌제로 갈 경우 캐스팅 이 동일하다. 조연들은 바뀌더라도 주 인공을 그대로 가면서 통일성을 유지 한다. 대본도 수십명의 작가가 작업하 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반면, 한국 드라마는 한명의 작가가 작업하는 대본의 수급도 문제이고 결 정적으로 캐스팅이 발목을 잡는다. 시 즌제가 익숙하지 않은 드라마계에서 스타 배우들이 대부분 시즌2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막돼먹은 영애 씨’ 가 이례적으로 시즌16까지 갈 수 있 었던 것은 주인공 영애를 비롯한 배우 들이 스타급이 아닌‘덕분’ 이었다. 지난해 KBS 2TV‘마녀의 법정’ 을 지휘했던 강병택 KBS 드라마 CP는 “시즌2는 결국 캐스팅이 좌우한다” 며 “ ‘마녀의 법정’ 도 시즌2에 대한 요구 가 많지만 동일한 캐스팅이 어려워 쉽 지 않다” 고 토로했다. 2016년 히트한 KBS 2TV‘동네변호 사 조들호’ 는 그 반대의 경우다. 주인 공 박신양이 나서서 시즌2 제작을 시도 했지만, 대본 개발이 계속 지진부진한 상황이다. 항간에서는 시즌2가 엎어졌 다는 말도 나왔지만, 박신양의 매니저 는“박신양 씨는 여전히 시즌2에 출연 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제작이 되리라 고 본다” 고 전했다. 한정환 SBS 드라마 1EP는“시즌제 드라마는 에피소드 위주라 수사극, 메 디컬드라마, 법정드라마 등이 시즌제 로 가기 쉽다” 며“그래서 최근 시즌제 시도되는 드라마들이 그런 종류” 라고 설명했다. 한 EP는 이어“그런데 한국 시청자 는 회별로 이야기가 끝나는 에피소드 형보다는 전체 이야기 흐름과 인물간 관계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며“그 동안은 제작자들이 그런 시청자의 성 향을 고려해 시즌제를 선호하지 않았 지만, 최근에는 시즌제에 익숙한 젊은 층이 대두하면서 시즌제를 고려하게 됐다” 고 밝혔다. ◆ ‘추리의 여왕’ 성공적으로 안착 할까…”시즌제 다양하게 모색 중” ‘막돼먹은 영애씨’ 를 비롯해‘식샤 를 합시다’ ‘신의 퀴즈’등 tvN과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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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인이에요” ‘13살 차’하현우·허영지, 교제 한달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37)와 걸그 룹 카라 출신 허영지(24)가 연인 사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지의 소속사 DSP미디어와 하 현우의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는“두 사람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 나 연락을 하던 중,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고 1일 밝 혔다. 이들을 잘 아는 한 측근은“안 지 6 개월가량으로 정식 교제한 것은 딱 한 달 됐다” 며“두 사람의 밝은 성격이 잘 맞는다고 한다” 고 말했다. 13살 차이인 두 사람은 록밴드의 보 컬과 아이돌 가수 커플이란 점에서 눈 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 지 방송된 tvN‘수상한 가수’ 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으며, 이후 지인 들과 모임을 통해 교제하는 사이로 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국카스텐으로 데뷔한 하현 우는 MBC‘복면가왕’ 에서‘우리 동네 음악대장’ 으로 가왕에 올라 9연승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무대에 올라

존 레넌의‘이매진’ 을 불렀다. 허영지는 2014년 카라의 새 멤버로 투입됐으며 2016년 1월 카라 해체 후 예능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8 월 솔로곡‘추억 시계’ 를 선보였다.

샘 스미스, 10월 9일 첫 내한…고척돔서 공연 영국 뮤지션 샘 스미스(26)가 오는 10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1일 샘 스미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아시아 투어 일정을 보면 이번 공연은 두 번째 정규앨범‘더 스릴 오브 잇 올’ (The Thrill of it all) 발매를 기념한 것이 다. 그는 10월 2일 싱가포르를 시작으 로 5일 필리핀, 9일 한국, 12일과 15일 일본, 28일 태국을 방문한다.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인 더 론리 아워’ (In The Lonely Hour)로 대중과 평론가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 았고, 2015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 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2015년 개봉한 영화‘007 스 펙터’ (Spectre)의 주제가‘라이팅스 온 더 월’ (Writing’ s On The Wall)을 불러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배우 신소율,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교제 배우 신소율(32)과 뮤지컬 배우 김 지철(30)이 교제 중이다. 신소율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 트는“신소율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 지철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며, 서로가 좋은 영향력을 주며 힘이 되어 주는 사이라고 전해왔다” 고 2일 밝혔 다.

이 그간 시즌제 드라마를 이끌 수 있었 던 이유는 스타급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은 덕분이다. 캐스팅에 힘을 빼지 않 는 대신, 대본에 집중하면서 신생 채널 로서 지상파가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 를 할 수 있었다. 반면, SBS TV‘미세스 캅’ 의 경우는 시즌1의 주인공인 김희애를 시즌2에 캐스팅하는 데 실패하면서 시즌2가 시 즌1만 하지 못했다. 주인공을 김성령으 로 교체하고 캐릭터와 이야기에도 변 화를 가해 시즌2를 선보였지만 전편만 큼 관심을 모으지는 못했다. KBS 2TV‘추리의 여왕2’ 는 주인공 최강희와 권상우가 적극적으로 나선 덕에 시즌2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지 난해 4~5월 방송된‘추리의 여왕’ 이1 년도 안돼 시즌2를 방송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타 배우들이 흔쾌히 참여하고, 작가 역시 이 작품에만 올인한 덕분이 다. 최강희는“시즌2가 만들어질 것 같 은 확신이 저도 모르게 있었다” 며“왠 지 시즌1이 끝났을 때 섭섭하거나 아쉽

지 않았고 학교처럼 방학을 했다가 개 학하는 기분이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번엔 권상우 씨와 두 번째 콤비 활약을 펼치니 더 빠르고 멋 지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 는 기대감이 있다” 며“시즌2에선 조금 더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으로 그려 낼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방송가에서는‘추리의 여왕2’ 가스 타가 나오는 시즌제 드라마의 첫 성공 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16년 KBS 2TV를 통해 방송된 시 트콤‘마음의 소리’ 는 캐스팅을 전면 교체하고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마 음의 소리2’ 는 동일한 콘셉트의 이야 기를 전혀 다른 배우들이 연기할 때 어 떤 결과를 낼지가 물음표다. 김영섭 SBS드라마본부장은“다각 도로 시즌2를 할 수 있는 드라마를 모 색 중” 이라고 밝혔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시즌제 드라마 를 안착시킬 수 있다면 가열되는 드라 마 전쟁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올여름 개봉 앞둔 ‘신과함께2’, 오달수 분량 재촬영키로 영화‘신과함께-인과 연’ ‘신과함 ( 께2’ )의 제작진이 성추문에 휩싸인 오 달수 출연 분량을 재촬영하기로 했다. ‘신과함께’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 쳐스 관계자는 1일“ ‘신과함께2’ 에서 오달수가 맡은 배역을 재촬영하기로 했다” 면서“오달수의 배역을 대체할 배우를 새로 캐스팅할 계획” 이라고 밝 혔다.‘신과함께2’ 는 1편과 동시에 촬 영됐으며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 다. 오달수는‘신과함께’1편에 이어 2 편에서도 판관역을 맡았다. 극 중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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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크지 않지만, 2편 역시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라 재촬영에 따른 제작비 증 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달수는 성추행·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가,

피해 당사자가 직접 TV에 나와 증언하 자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내고“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 이라고 사과했다. 오달수는‘신과함께2’뿐만 아니라 박해일·정웅인과 호흡을 맞춘‘컨트 롤’ , 김지훈 감독의 신작‘니 부모 얼굴 이 보고 싶다’ , 최근 촬영을 마친‘이웃 사촌’등 총 4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신과함께2’ 를 제외하 고 3편은 주연을 맡아 해당 영화 제작 사들은 오달수 출연 분량을 놓고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신소율은 2007년 영화‘궁녀’ 로데 뷔해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 참여했으 며 최근에는 SBS TV 월화극‘키스 먼 저 할까요?’ 에 출연 중이다. 김지철은 다수 뮤지컬에 출연했으 며 현재‘브라더스 까라마조프’무대 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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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17만 관객 만나”

FRIDAY, MARCH 2, 2018

응용수학 예측 오스카 수상작…‘셰이프 오브 워터’우세

일본 4개 도시 공연 그룹 아이콘이 일본 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은 8월 25~26 일 후쿠오카 국제센터를 시작으로 9월 4~5일 나고야 아이치현체육관, 11월 6~7일 도쿄 부도칸, 12월 22~23일 오 사카 교세라돔에서 총 10회 공연을 열 어 17만여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로 는 최단 기간에 돔 콘서트를 연 이들은 올해도 오사카 교세라돔에 올라 2년 연 속 돔 무대를 밟게 됐다. 또 7일 일본에서 라이브 DVD‘아이 콘 재팬 돔 투어 2017 애디셔널 쇼’ 를 선보이고, 14일 히트곡‘사랑을 했다’ 가 타이틀곡인 정규 2집 ‘리턴’ ‘고무줄다리기’ 는 아이콘의 비아이 (RETURN)을 정식 발매한다. 와 위너의 송민호가 데뷔 이래 처음으 이에 앞서 아이콘은 5일 국내에서 로 공동 작사·작곡한 노래다. 지난해 신곡‘고무줄다리기’ 를 공개한다. 위너가‘릴리릴리’ 로 성공을 거둔 데

반해 국내 활동이 미비했던 아이콘은 1 월 발표한‘사랑을 했다’ 로 국내 전 음 원차트에서 37일째 1위를 기록 중이 다.

정용화, 입영 연기 대학원 부정입학 기소의견 송치 ‘개별 면접’ 없었던 것으로 확인…면접 안 보고도 평가점수 1위 가수 정용화(29) 씨의 경희대 대학 원 입시 부정은 군대 입영을 미루기 위 해서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 났다. 교수를 만나 개별 면접을 봤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경희대 이 모 교 수와 정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 울중앙지검에 송치하고 경희대와 교육 부에 수사 결과를 공문으로 통지할 예 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정씨와 함께 부정 입학한 혐의를 받는 가수 조규만(49) 씨, 사업 가 김 모(53) 씨,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정씨의 매니저도 업무방해 혐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김씨는 경희 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의 박사과정, 조씨는 같은 학과 석 사과정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면 접에 불참하고도 점수를 받아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학과장이자 면접심사위원장이 었던 이 교수는‘면접 고사에 결시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는 평가 원칙을 무시하고 정씨 등에게 면접 점수를 주

고 다른 면접위원들에게도 점수를 주 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미리 응시생들의 석차를 정해 작성해 둔 면접 평가표를 면접위 원을 맡은 다른 교수들에게 전달했고, 면접위원들은 교수의 재임용·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학과장인 이 교수 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 사됐다. 그 결과 정씨와 김씨는 총 300점 만 점에 270∼28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1·2위로 합격했다.

경찰은 경희대 대외협력부처장이 정씨의 매니저와 조씨로부터 입시 청 탁을 받았고, 이를 이 교수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가 김씨는 직접 친분이 있던 이 교수에게 입학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 됐다. 정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 교수와 개 별 면접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는 개별 면접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정씨가 입대를 한 달 앞 둔 2016년 8월 26일‘박사과정 진학’ 을 이유로 입영을 미룬 직후에 경희대 대학원에 지원한 것에 비춰볼 때 입영 연기를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 다. 정씨는 경찰에서“가수로서 음악 관련 학위를 취득하려고 박사과정에 지원했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교수나 경희대 측이 합격시켜주는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 교수는 경 찰에서 유명 연예인을 입학시키면 학 교 홍보와 발전에 보탬이 될 것 같아서 도움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연 “성추행 전혀 사실무근, 명예훼손 고소” 문화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속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음악인 남궁연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 혔다.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이다. 남궁연의 법률대리인 진한수 변호 사는 2일“남궁연 씨와 관련돼 제기된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 이라며 “해당 글을 올린 분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차주

에 접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남궁연 씨와 모든 의혹에 대 해 검토했으며 사실인 게 하나도 없어 고소장을 준비했다” 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인터넷에는 자신 을‘전통음악을 하는 여성’ 이라고 밝 힌 익명의 게시자가‘대중음악가이며 드러머인 ㄴㄱㅇ’ 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ㄴㄱ ㅇ’ 이 남궁연이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파문이 일었다.

주요 8개 부문서 ‘쓰리 빌보드’와 2개씩 나눠 가져가

미국 태평양 표준시로 3월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3월 5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 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0회 아 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내 연예·영화매체들의 주요 부문 수 상작 점치기가 한창이다. 대다수 매체들이 평론가들의 힘을 빌려 영광의 주인공을 예상하는 가운 데 응용수학 전공자의 독특한 분석 기 법으로 수상작을 꼽아본 매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8일 하버드대 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메이저리 그 LA 다저스에서 야구통계 분석가로 활약해온 벤 자우즈머가 기존 수상 경 력, 각종 영화제 노미네이트(후보 등재) 횟수, 비평가 점수, 시장분석업체 베팅 스코어 등을 활용해 내놓은 수상작 예 측을 실었다. 벤 자우즈머는“2018 오스카 예측 을 8가지 수학 지표로 풀어봤다. 혼전 이 이어지고 있어 이제 수학이 개입해 야 할 시점” 이라고 말했다. 자우즈머의 모델로 본 최우수작품 상(베스트픽처)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 독의‘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이하‘셰이프 오브 워터’ )에 돌아갔다. ‘셰이프 오브 워터’ 는 백분율로 환 산한 종합점수에서 36.1%를 획득해 31.0%를 얻은 마틴 맥도나 감독의‘쓰 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 (이 하‘쓰리 빌보드’ )를 근소하게 제쳤다. 두 영화의 차이가 5%포인트 정도 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다. 자우즈머는“최근 20년 사이에 가 장 아슬아슬한 작품상 쟁탈전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셰이프 오브 워터’ 는 1960년대 냉 전 시대 미국 극비연구소에 들어온 괴 생명체와 언어장애 청소부의 사랑과 교감을 그린 판타지물이다. 이번 아카데미 후보작 선정에서 13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수적으로 절 대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제작자조합 상, 감독조합상을 수상했다. 살해당한 딸의 복수를 위해 마을에 3개의 광고판(빌보드)을 내건 엄마의 사투를 그린‘쓰리 빌보드’ 는 골든글 로브, 배우조합상, 영국아카데미 3관왕 에 빛난다. 두 영화에 멀찌감치 떨어져 여성 감 독 그레타 거위크의‘레이디 버드’ 가 7.8%,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의 2차대 전 서사시‘덩케르크’ 가 7.4%, 흑인 감 독 조던 필의 신개념 공포물‘겟아웃’ 이 7.0%를 각각 얻었다. ‘팬텀 스레드’ ,‘다키스트 아워’ , ‘더 포스트’ 는 3% 미만으로 미미하다. 감독상 예상에선‘셰이프 오브 워 터’ 의 메가폰을 잡은 델 토로 감독이 58.1%를 따냈다. 수학 지표로 예상해 도 수상이 유력시된다는 뜻이다.

크리스토퍼 놀런(20.9%), 그레타 거 위크(9.2%), 조던 필(6.2%)은 따라잡기 에는 격차가 커 보인다. 남우주연상은 압도적으로 77.9%를 얻은 게리 올드먼의 차지로 예상됐다. 올드먼은‘다키스트 아워’ 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 을 들었다. 여우주연상도 75.0%를 받은‘쓰리 빌보드’ 의 프란세스 맥도먼드가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 21번째 후보에 오른 메릴 스트리프(더 포스트)는 5.2% 에 그치고 있다. 남우조연상은‘쓰리 빌보드’ 의샘 락웰(74.8%), 여우조연상은‘아이, 토 냐’ 의 앨리슨 제이니(65.4%)로 모아졌 다. 각본상은‘겟아웃’ (36.6%)과‘쓰리 빌보드’ (26.8%)가 경합하고, 각색상은 ‘콜미 바이 유어 네임’ (75.0%)이 유리 하다. 할리우드리포터에서 예측한 주요 8 개 부문(작품·감독·남녀 주연 및 조 연·각본·각색)을 들여다보면,‘셰이 프 오브 워터’ 와‘쓰리 빌보드’ 가 2개 씩 나눠 가져가는 것으로 예측됐다.

방탄 제이홉, 첫 믹스테이프… 아이튠스 63개국 1위 “믹스테이프 발표 큰 꿈…방탄 데뷔 때보다 떨리고 긴장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본명 정 호석·24)이 첫 믹스테이프를 발표했 다. 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날 0시 방탄소년단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사운 드클라우드 등에 믹스테이프‘호프 월 드’ (Hope World)의 음원과 타이틀곡 ‘데이드림’ (Daydream·백일몽)의 뮤 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앨범은 공개와 함께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세계 63개 국 가의 아이튠스‘톱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다 기록 을 냈다. 또‘데이드림’ (백일몽)은 핀란 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7개 지역 아이튠스‘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음반으로, 방 탄소년단에서는 멤버 RM이 2015년 3 월, 슈가가‘어거스트 디’ (Agust D)란 이름으로 2016년 8월 각각 믹스테이프 를 발표한 바 있다. 제이홉이 선보인‘호프 월드’ 는자

신이 느끼고 생각한 솔직한 감정들을 스 라인’(Base Line),‘에어플레인’ 가감 없이 담은 앨범이다. 음악으로 희 (Airplane) 등 총 7트랙이 담겼다. 망과 용기를 주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 제이홉은 2일 V라이브를 통해“저 과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 만의 음악 색깔을 담을 수 있는 믹스테 겼다. 이프를 내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고, 음 그중‘데이드림’ (백일몽)은 제이홉 악을 통해 많은 분께 제 이야기를 들려 이 아닌 평범한‘정호석’ 으로 돌아가 드리고 싶었다” 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경험하고 싶 이어“1년 넘게 믹스테이프를 준비 은 여러 꿈을 상상한 노래다. 뮤직비디 해 오늘 공개했는데, 방탄소년단으로 오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배경을 합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리고 긴장됐다” 며 성해 그의 꿈을 판타지한 느낌으로 풀 “믹스테이프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어냈다.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더 완벽하고 이 밖에도 앨범에는‘호프 월드’ ,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P.O.P’ (Piece Of Peace) 파트.1,‘베이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3월 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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