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3, 2020
<제45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3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 19’예방 행동 수칙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꼼꼼하게 씻기
기침·재채기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일상생활이 허물어졌다 코로나19‘멘붕’ 마스크는 이미 동나고 마켓 식품매대까지 텅비어 뉴욕에서‘코로나19’ 로 사망자 가 발생하고 2일 현재 미국 전국에 서 6명의 사망했다. 세계적으로 종잡을 수 없이 번 지고 있는‘코로나19’감염 우려 로 시민들의 일상까지 무너지고 있다. 학교들이 봄 방학을 연장하 고 수업시간을 조정하는가 하면, 교회들의 예배와 부대행사들이 축 소되고 사회의 각종 모임들이 취 소되고 있다. 결혼식까지 미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을 비롯한 전 미주 지역에서 마스크는 물론 쌀 과 라면, 생수 등 생필품 사재기까 지 일어나고 있어‘멘붕(멘탈 붕 괴)’ 상태를 빚어내고 있다. 1일 뉴욕일원 한인사회 대형마 켓에는 비상식량을 확보하려는 소 비자들의 과열구매로 쌀과 라면, 생수 등 생필품들이 거의 동난 상 태이다. 그 위에 가격까지 폭등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한 한인은“어제 오늘 친구들 ‘코로나19’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을 비롯한 전 미주 지역에서 마스크는 물론 쌀과 라면, 생수 등 생필품 사재기까지 이 보낸 카톡과 이메일을 종합해 일어나고 있어‘멘붕(멘탈 붕괴)’상태를 빚어내고 있다. 플러싱에 있는 한 한인 대형 마켓의 쌀이 쌓여있던 자리가 텅 비어 있다. 보니, 며칠 전부터 한국식품점에 쌀과 라면, 어묵, 스팸 등 부식 재 허탕 치고 왔답니다.” 고 말했다. 링 500밀리리터 24개 들이 생수 박 시작되어 수급 불균형이 왔기 때 료가 동 났다는군요. 용커스 사는 이런 현상은 중국인과 한인을 스 78개가 쌓인 팔레트 11개를 가 문이다” 고 예견했다 친구가 있는데 쌀사러 용커스 있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넘어 져다 놓자 10분도 안되는 순간에 뉴욕의 주류 주요 언론들은 는 한인대형마트에 갔더니 쌀이 미국사회도 마찬가지다. 대형할인 동이났다” 고 말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유행에 만약 한포도 없고 현미만 조금 남아서 매점 BJ’s와 코스트코 등의 식품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마켓 관 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과 비상식 코너 에서도 쌀과 라면, 물 등을 계자들은 쌀 품절에 이어 가격까 품 등을 사제고 있다. 뉴욕만이 아 내놓자마자 동이나고 있다. 지 30% 정도 오를 것 같다며 걱정 니라 미 전역이 마찬가지다” 고보 특히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난 하고 있다. 한 매니저는“다음 주 도하고 있다. 시애틀 등 서부 지역의 코스코 등 부터는 쌀 가격이 최고 30% 이상 맨해튼 거주 한 한인은“우환 에서는 비상식품 사재기가 극심한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바이러스여파가 뉴욕한인지역까 현상이다. 근거는 쌀은 거의 다 캘리포니아 지 들이 닥쳐 한인들에게 불편과 미국의 대형 매장에 근무하는 지역에서 생산되어 유통되는데, 불안을 안겨 주고 있네요. 한국에 한 직원은“이제 방금 폴랜드 스프 이미 서부 지역에서부터 사재기가 서 마스크 품귀라는 보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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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화) 최고 56도 최저 45도
맑음
3월 4일(수) 최고 53도 최저 38도
맑음
3월 5일(목) 최고 51도 최저 40도
3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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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전 한국 친지에게 옛날 생 각하고 마스크 구하기 어려우면 미국에서 사서 보내주겠다고 카톡 을 보냈더니, 한국서는 이른 아침 부터 약국 앞에 줄서야 하고 그나 마 두세장밖에 팔지 않는다며 빨 리 보내달라는 답이 와 플러싱 가 서 몇몇 약국을 들르니 여기도 마 스크가 없다는군요. D약국에 갔 더니 마침 있는데 50개 35 달러. 20 개 35 달러 짜리가 있어서 두 가지 를 사서 보냈지요. 한국의 또 다 른 친지가 마스크를 부탁해서 맨 해튼 일대 듀안 리드 체인 스토어 약국 등 너댓군데를 다녔는데 모 두 품절됐답니다. 어떤 약국은 아 예“Sorry, No more mask” 라고 문앞에 써붙혀 놓았어요. 다시 플 러싱 가서 한국인 중국인 약국 10 여 군데를 뒤져서 마침 40개가 있 어 몽땅 사서 한국에 보냈습니다.” 고 말했다. 이 한인은“마스크 가격도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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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리 한 박스에 아마 평소에는 10 여 달러 했을듯한데. 그걸 꺼내어 작은 비닐백에 10개씩 넣어 10달 러를 받는군요. D약국은 이틀전 20개들이 박스를 35달러에 샀는데 이틀 뒤 XX 달러를 부르고…” 하 며 안타까워 했다. 한 한인 약국 약사는“한 달 전 부터 중국인들이 몰려와 마스크를 싹쓸이를 해 가길레 이상하다고 했는데… 뒤늦게 그 이유를 알게 되어… 재고를 확보하지 못했다” 며 안타까워 했다. 이런 현상이 너무 안타깝다는 한 한인은“요즘 친구들과 우스게 소리를 한다. 내가 오래 살다 보니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상 타는 것 도 보고… 또 뉴욕에 마스크가 동 나는 꼴도 본다고 했는데, 이제 쌀 이 동나는 일이 하나 더 늘었다. 큰 일이다.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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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미국 내 처음으로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 주관한 행사인 3.1절 기념식 및 유관순 상 시상식이 2일 오후 6시 나소카운티 청사에 서 열렸다.
TUESDAY, MARCH 3, 2020
여성경제인협회는 천안시를 대표하여 유관순 상 수상자인 제인 정, 캐서린 리 학생에게 장학금 2000 달러를 전달했다. 이들에게는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따르는 천안시 여행을 제공한다.
미국 지방자치단체가‘유관순상’제정… 첫 시상했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김민선 나소카운티 인권국장“공립학교 교과 과정에서 유관순 정신 가르쳐야”
미국 내 처음으로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 주관한 행사인 3.1절 기념식 및 유관순 상 시상식 (March 1st Movement day Celebration&Inaugural Yu Gwan-Sun Award presentation)’ 이 2일 오후 6시 나 소카운티 청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우한국의 3.1절의 의 미를 미국에 널리 알리고 외국에
서 최초로 유관순 상을 제정시킨 김민선 나소카운티 인권국장(미 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게 대한여 성경제인협회가 유관순의 고향인 천안시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날 로드니 맥내 나소카운티 인권위원회 이사, 바비 캘로티 나 소카운티 인권위원회 의장,대한여 성경제인연합회 김동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천안시를 대표하여 유관순 상 수상자인 제 인 정, 캐서린 리 학생에게 장학금 2000 달러를 전달했다. 이들에게 는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따르 는 천안시 여행을 제공한다. 이번 유관순 상 시상에 대해 김 민선 인권국장은“나소카운티 인 권위원회 측에서 공립학교에 유관
순 열사에 관한 전기를 전달, 학생 들에게 읽게 하고, 유관순을 주재 로 600자의 단어로 에세이를 쓰게 했다. 이 대회에 처음인 행사임에 도 불구하고 23명이 참가자들이 지원했고,그 중 2명의 여학생이 선 정됐다.” 고 밝혔다. 김민선 인권국은 또“한국인으 로서 우리 역사 문화를 소중히 여 기고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는 먼저 학교 교육과정에서 역사 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의 역사 문 화를 같이 녹일 수 있는 기회를 만 들고, 이것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 알 수 있도록해야 한다. 그것의 기 본적인 과정 중에 하나는 뉴욕주 고등학교 학과과정에 유관순에 대 해 공부하는 법을 만들어 3.1정신 을 기리면서 다른 후세들에게 유
관순열사의 희생 정신을 가르치는 것과 인권에 관한 노력을 영웅시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다” 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전원이 함 께하는 만세삼창, 프라미스 교회 교인들의 부채춤 공연, 롱아일랜 드 음악학교의 학생들의 성악 연 주가 진행됐다. <전동욱 기자>
시민참여센터, 하은교회 방문 인구조사 캠페인 여성경제인연합회 김동복 회장 이민사 박물관과 MOU 체결 한국의 여성경제인연합회 김복동 회장과 관계자들이 2월 29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 김민선)을 방문하여 유관순상 장학금 지원 및 여성경제인으로서 천안기업체-아 트뮤를 알리는일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정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복동 회장 일행은 유관순 캐럭터 상품인 만세소녀 홍보 및 향후 상품 전시에 관해 논의했다. 일행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후원하고 미국내 처음으로 나소카운티에서 주관하는 3월 2일 3.1절 기념행사에 우리 3.1절을 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외국에서 최초로 유관순 상 시상식을 제정시킨 김관장에게 천안시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일행은 2 일 장학금 2000 달러를 유관순 상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미주한인청소년센터, 공공대중연설 강의 두 번째 시간 미주한인청소년센터(회장 김희석)은 2월 29일 뉴욕 스피치 코칭의 케일럽을 강사로 공 공대중연설 강의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케일럽은 연설의 내용, 청중들을 설득하 는 방법,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과 연설을 훌륭하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케일럽은 3월 14과 28일에 있을 청소년센터 스피치대회(KAYF Speech Competition) 를 위해 모의 토론을 했다. 다음 세션은 3월 14일- Internal Speech competition, 3월 28일public speech cpmpetition 이 있을 예정이다. 청소년센터는“이 대중연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를 평가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청소년센터>
2020 인구조사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3월 1일 베이사이 드 하은교회(담인 고훈 목사)를 방문하여 인구조사 캠페인 활동을 했다. 이 날 베이사이 드 선거구의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의원도 참여했다. 이날 인구조사에 참여 선서카드 230개를 받았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렇게 받은 선서카드의 핸드폰 번호로 한 국어 인구조사 온라인 싸이트를 텍스트로 보낼 계획으로 지금까지 2천여 개의 인구조 사 참여 카드를 받았다. 시민참여센터는 3월 8일에는 목양장로교회와 그루터기교회를 방문하여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민권센터, 41애브뉴로 이전 민권센터가 사무실을 이전하
여 3월 4일부터 새 사무실에서 활 동을 이어간다. 새 사무실은 인근 플러싱 도서관 길 건너 41 애브뉴 에 최근에 들어선 1 플러싱 커뮤 니티센터(One Flushing Community Center) 내 2 층에 위 치한다. 전화번호는 기존의 번호 718-460-5600를 그대로 사용하며 주소만 바뀌게 되므로 민권센터 에 문의가 필요한 주민들은 계속 같은 연락처(718-460-5600)을 이 용하면 된다. △새 사무실 주소: 133-29 41 Ave. (#202) Flushing, NY 11355
종합
2020년 3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 101 주년 3.1절 기념 대뉴욕구국궐기대회’ 가 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장로성가단의‘3.1절 노래 선창’ 에 따라 한미 양국 국기‘성조기’ 와‘태극기’ 를 들고‘만세 삼창’ 을 하며 대한민국의 완전한‘자 유민주평화통일’ 을 염원했다. <사진제공=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유민주평화통일 이루자” 라, 그들의 조국, 기독교국으로 새 롭게 지구상에 자라나는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이라고 한국전 쟁에서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미국 인 어머니, 아버지의 가슴에 흘러 내리는 아픔이 동판에 써 있다.” 고 말하고“우리 민족은 자유 대한민 국을 지켜 준 미국에 감사해야 된 다. 어떻게 대한민국이 산업화, 근 대화 되었는지를 자녀들에게 교육 을 시켜야 된다. 한국에는 아직도 유명한 선각자들이 많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설립된 대한국민 회, 상해임시정부 선언(국무총리
이승만), 1919년 4월23일 서울 한 성 임시정부 구성를 구성하여 미 국에서 교육을 받은 이승만 대통 령이 당시 최고 집정자, 최고 지 도자로서 각 나라에 자주 독립 서 한을 보냈다. 우리가 해야 된다. 정신적, 육신적으로 일어나야 된 다. 기도하며 진심으로 회개하자. 아시아에서 복음화 횃불을 밝히는 조국 대한민국 건설하자. 정의의 자유대한민국, 자유 통일을 위해 다 같이 일어서자” 고 말했다. 미주총회장 김남수 목사는‘이 승만 박사의 자유 이념’강연에서 “영웅이 태어나면 당대에는 알 수 없고 100년이 지나야 영웅을 영웅 으로 인식한다. 그런데 살아 있는 영웅을 소개하는 것이 자랑스럽 다.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했을 때 미국 대통령과 정치인들 이‘목숨 걸고 공산주의를 막았
는 다름을 짐작케 해 준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 관한 글에 서 조 목사는“요한복음에서 주로 인용되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 다는 말은 당치않은 오해나 다름 없다. 예수님은‘포도주’라는 말 을 입에 내신 적이 없으셨다” 고한 다. 조 목사는“성경을 바로 볼 줄 알아야 바른 신자라 할 수가 있다. 머리를 굴리면서 성경을 문자로만 읽으면 성경의 진리에서 빗나가기 쉽다” 고 말한다. 조 목사는 첫 번째 표적에 관한 글을“한심하게도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잔치를 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라는 말로 마감했다. ◆조정칠 목사는 누구인가? = 대구에서 태어난 조정칠 목사는 한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 를 하던 중 도미했다. 미국에서 그 가 개척한 한인교회가 정착되어
가던 중에 실명의 위기와 함께 조 국의 교회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육신의 가시를 안고 서울 신용산 교회에 부임하여 목회를 성공적으 로 마치고 정년을 앞둔 무렵, 대전 혜천대학(현 대전과학기술대학 교)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고 부름 에 순종했다. 일제강점기에 찬송가를 빼앗 겨 모든 찬송을 외워 불러야 했던 어머니의 견고한 신앙을 물려받은 그는, 시력을 거의 잃은 중에 모든 찬송을 외워 예배를 인도하고 목 회의 많은 비중을 말씀 준비에 헌 신했다. 한국 교회를 위해 쓰임 받는 주 의 종이 되길 기도한 그의 어머니 바램대로 그는 대부분 분쟁 지역 과 교회에서의 분란 등을 조정하 는 역할자로서 교회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데 쓰임 받았다.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
101 주년 3.1절 기념 대뉴욕구국궐기대회,“만세”소리 드높았다 ‘제 101 주년 3.1절 기념 대뉴욕 구국궐기대회’ 가 1일 플러싱 대동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이 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 총회(회장 김남수 목사)와 뉴욕지 회(회장 김명옥 목사)가 주최, 주 관하고, 박정희대통령 뉴욕기념사 업회, 구국재단, 뉴욕구국동지회, 뉴욕광복회, 뉴욕노인상조회, 베 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상춘회 등 20여 잔체가 후원했다. 대회는 박진하 목사(이승만건 국대통령기념사업회뉴욕지회 사 무총장) 사회로 제1부 3.1절 기념
영화‘유관순 열사’ 를 상영, 제2부 3.1절 기념식 및 구국궐기대회-개 회사(뉴욕지회장 김명옥 목사), 국민의례, 3.1절 노래 제창(뉴욕장 로성가단 선창), 축가(신자여 용 감하라, 뉴욕장로성가단), 강연(이 승만 박사기념연구재단/박정희대 통령기념연구재단 총재 양동자 박 사), 특별 연주(‘향수’미주총회 사무총장 황일봉 장로), 강연(미 주총회장 김남수 목사), 특별구국 기도(뉴욕교협증경회장 송병기 목사, 뉴욕지회 부회장 노기송 목 사), 궐기문 구호 낭독(박정희대
통령뉴욕기념사업회 홍종학 회장, 뉴욕구국동지회 이명국 부회장, 미동부구국동지연합회 신완성 회 장), 시낭송(‘자유, 자유 수호곡’ 조의호 목사), 만세삼창(뉴욕구국 동지회 공진열 회장), 3부 만찬(만 찬기도 뉴욕지회 부회장 김용익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동자 박사는‘섭리: 대 한민국 건국과 초대 대통령 이승 만 박사의 삶’주제 강연에서“워 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탑 동판에‘알지 못하던 나라, 국민들 이 만나보지 못한 나라, 그들의 나
66년째 설교 하고 있는 조정칠 목사,‘28백서’출간 66년 째 설교를 계속하고 있는 조정칠 목사가‘28백서’ 를 출간했 다. 이 책의 부제는‘성경에 숨은 비화’이다. 출판사‘꿈틀’ 에서 2019년 10월 31일에 초판을 찍은‘28백서’ 는조 목사의 28번 째 책이다. 조 목사는 “백서는 내가 미루어 두었던 숙제 였다. 주위에서는 회고록이나 자 서전을 쓸 때라고 했으나 그런 것 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갑옷처 럼 무겁게 느껴진다. 자기 몸에 맞 는 옷이 있듯이 글도 자기에게 맞 는 글이 있는 것 같다. 백서가 내 게 맞는 글은 아닐지라도 한 번은 쓰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 쓰는 28번 째 책이 나의 마지막 책이 될 지도 몰라서 28백서라고 이름 붙 인 것” 이라고‘밝혔다. 조 목사는“신앙의 목적은 오 직 예수님이다. 성경을 배우는 것 도 예수님을 알고자 함이다. 교회 에 다니는 것도 예수님과 함께하 기 위함이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목적은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자 함이다. 남들이 아는 만큼 아는 것 은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 을 나대로, 나답게, 나처럼 알아야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신다. 남 처럼 알면 남의 구주를 빌리거나
조정칠 목사
따르거나 흉내를 내는 것이다. 나 는 세상에 하나뿐이다. 그 평범한 하나를 우리 주님이 알고 계신다 고 믿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고백 한다” 고‘책을 펴내며’끝부 분에 적어 놓았다. 조 목사는 이 책에 예수님의 처 음 표적, 예수님 의 나중 표적, 예수님의 보물 1호, 예수님의 산수 153, 예수 님의 별 알파오 등 자신이 깨달 은 5가지의 비 화를 설명해 놓 았다. “성경을 전
문적으로 연구하고 사는 사람 들은 내 글을 받아 들이기 다 소 힘들지 않을까 싶 다. 반면 성경에 막 ‘28백서’표지 입문한 초 보자의 경우 오히려 별 어려움 없 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대한 고정관념이 굳을 대로 굳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심한 내적 갈 등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조 목사의 글은, 이 책에 담고 있는 글의 내용이 전통적으로 우리가 배워왔고, 믿어왔던 성경 해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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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 높이 평가했다.” 고 말하고 “우리는 지유와 민주주의를 정신 차려 지켜야 된다. 자유는 타협, 후퇴도 안된다. 자유 미국 없이 자 유 세계는 희망이 없다. 싸우고 자 유를 지키기위해 목숨 건 사람들 을 격려하고 도와는 것이 심각한 전쟁을 막는다. 이승만 대통령이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지 금 한반도 통일이 안되면 나중에 더 큰 전쟁을 치루게 되니‘통일’ 을 시켜달라’ 고 청했는데 지금 미 국이 거대한 전쟁을 맡게 됐다.” 고 지적햇다. 김남수 목사는“자유, 진리, 정의, 모든 핵심은‘자유’ 다. 일제 강점기에서 자유 독립을 위 해 3.1운동으로 생명 바쳐 싸운 유 관순 누나와 여성들, 위대한 반공 주의자이며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을 상기하여 대한민국의‘완전한 자유 독립’ 을 이룩하자.‘공산주의를 막자, 대한 민국을 복음으로 지켜자, 기도하 자” 고 말했다. 뉴욕지회 회장 김명옥 목사는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이 풍전등 화와 같이 암담한 상황에 처해 있 음을 개탄한다. 조국을 사랑하는 대뉴욕지구 보수단체와 애국동포 들이 함께 모여 한국에서의 구국 운동을 후원 할 목적으로‘대뉴욕 궐기대회’ 를 개최하게 됨을 하나 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참여한 모 든 단체와 애국동포들께 감사를 표한다” 고 말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는 26일 오전 11시 이승 만박사 탄신 제145주년 기념 행사 를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 서 개최한다. △연락처: (212)4330724, (718)539-5700 고 훼이스신학교(필라델피아) 종 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 재 미국 필라델피아 블루벨 한인 교회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에 △소명의 사 람들(1986, 풍만) △믿음 마을 사 람들(1993, 나침반) △어머니 목회 학(1994, 살림) △숨 쉬는 이야기 (1995, 예영) △목사는 개를 좋아 하는가(1997, 대장간) △예수 첫 나들이(2001, 대장간) △라합의 러 브스토리(2002, 대장간) △나의 사 랑하는 책(2003, 대학) △예수의 소금론(2006, 쿰란) △사람 안에 사람 있어(2009, 예영) △옹신론 (2009, 예영) △요한의 예수환상곡 G장조(2009, 예영) △베드로 다시 보기(2010, 예영) △목사의 죄 (2012, 예영) △그 여성을 변호한 다(2015, 홍림) △어머니 기도학 (2016, 홍림) 등이 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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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코로나19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 2020
“한국·이탈리아 여행제한 확대 가능하나” 펜스 부통령“발병추이 고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과 이탈 리아 등에 대한 여행제한이 확대 될 수 있지만 발병추이 등을 고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 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한 기자 가 한국, 이탈리아, 독일 등에 대 한 추가 여행제한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선 국무부가 지난달 29 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여행경보 를 3단계(여행재고)로 유지하면 서도 일부 지역에 대해 최고 등급 인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하도 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 한 사실을 상기했다. 국무부는 당시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의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렸 다. 펜스 부통령은“미국인은 이 탈리아와 한국의 특정 지역으로 여행하면 안 된다고 우리가 말하 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고 자국민 의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이런 권고들은 확 대될지도 모른다” 며 추가 제한 가 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그 것을 규정하기 위해 이들 나라에 서의 발병 추이 등을 고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EU) 국가 에 대한 여행제한 문제와 관련해 “EU 국민은 돌아다니기 위해 여 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며“TF 는 오늘 새로운 사례에 관해 얘기 했고 몇몇 유럽국가에서 일부(사 례)가 있었다. 우리는 이를 매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전문가의 말에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는 의료진.
코로나19 사망자 총 6명 시애틀 일대서 4명 더 나와
코로나19 기자회견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출국전 공항서 100% 의료검사 기뻐”…“대통령이 사실 기반해 결정 내릴 것” 주미대사관, 미국내 조치가능성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조치 자제 당부 귀를 기울이고 (감염) 사례를 주 시할 것” 이라며“대통령이 그런 사실에 기반해 여행 자문이나 제 한에 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안 다” 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한국과 이 탈리아가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탑승 전 의료 검사를 한다고 밝히며 만 족감을 표시했다. 그는“오늘 백악관 TF 회의에 서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이탈 리아와 한국 전역의 모든 공항에 서 (미국행) 직항편에 대해 모두 (의료) 검사를 한다는 것을 알게 돼 기뻤다” 라고 말했다. 뒤이은 관련 질문에는“실제 로 한국은 3시간 전에 공항에서
모든 직항 비행기에 대해 검사를 완전히 이행했다” 며“내가 말했 듯이 이탈리아도 12시간 이내에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 이라고 설 명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국행 노선에서 실시해온 발열검사를 한국 시간 3 일 오전 0시(미국 동부시간 2일 오전 10시) 출발 편부터 모든 국 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 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사람들이 탑 승하기 전에 공항에서 다양한 발 열 검사가 있을 것” 이라며“우리 는 이를 이행하는 데 있어 그들을 돕기 위해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미대사관은 이날 오후 현재 미국 공항 도착시 한국 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치는 없 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1~2일 내 미국 내에서도 관련 조치가 있을 수 있어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또 국내 인사의 미국 출 장 조정, 대사관 내 국내 출장 자 제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수혁 주미대사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면담을 포함해 향후 미 행 정부 고위인사, 의회 인사와 면담 을 통해 정부 조치를 설명하고 한 국에 대한 과도한 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 정치화한다”vs“정부 무능하다”… 미국서 코로나19‘공방’ 샌더스“국제적 위기인데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방해”,바이든“트럼프 무능” 트럼프“우리 전문가들은 일 잘하고 있다”,펜스“민주당이 정치이슈화”반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했다. 통령을 저격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대처를 두고 1일 정가에서 여야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에 대한 미 정부의 대처 부족은 간 치열한 정치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이 코로나19를“정치화한 “민주당이 지어낸 거짓말이 아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 다” 며“그들이 탄핵 거짓말을 하 라 국가와 전 세계를 희생시키는 전하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더니 이제는 새 거짓말(hoax)을 미국 대통령의 무능” 이라고 비판 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행 한다” 고 주장한 것을 비난한 것이 했다. 정부가 코로나19에 안일하게 대 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처한다며 거세게 비판했다고 샌더스 의원은“국제적인 보 트위터를 통해 미국 성인의 77% NBC 뉴스가 보도했다. 건 위기 사태 와중에 대통령이 민 가 코로나19 사태를 정부가 잘 대 초반 선두를 달리는 버니 샌더 주당으로부터 미디어의 관심을 처할 수 있다고 신뢰한다는 뉴욕 스 상원의원은 ABC방송‘디스 앗아가려고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포스트의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위크’ 와 인터뷰에서“전 세계 정 달려간 것이 얼마나 한심한가” 라 “우리 전문가들은 일을 잘하고 있 부들이 코로나19 사태 해결방안 고 덧붙였다. 다” 고 자평했다. 을 고민하고 있을 때, 트럼프는 사 샌더스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CNN 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 경선 성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역시 방송의‘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 을 방해하려 하고 있었다” 고 지적 ‘디스 위크’ 에 출연해 트럼프 대 언’ 에 출연해 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를 정치 이슈화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을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발 언 역시“이해할 수 있다” 며 옹호 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달 28 일 폭스뉴스에 출연해“민주당은 미국인 수백만 명이 코로나바이 러스에 감염되길 바라고 있다” 고 주장했다. 펜스 대통령은 NBC방송‘미 트 더 프레스’인터뷰에서도“상 대방의 터무니없고 무책임한 발 언에 우리 측이 대응하는 것은 중 요하고 정당화된다” 며 트럼프 주 니어를 두둔했다.
워싱턴주(州) 시애틀 일대에 늘어났다. 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미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확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 산의 진원지가 된 킹카운티는 이 명 더 나왔다고 AP·로이터 통 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킹카운 신이 2일 보도했다. 티가 속한 워싱턴주가 이미 공중 시애틀·킹카운티 공중보건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국의 제프리 두친 박사는 이날 기 카운티에서도 자체적으로 비상사 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태를 선포한 것이다. 4명 중 3명은 킹카운티 주민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카운티 었고, 다른 1명은 시애틀 북쪽의 직원들에게 초과근무를 명령할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수 있고 그 밖에도 다른 비상 조 킹카운티의 코로나19 추가 사망 처를 내릴 수 있다. 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 킹카운티는 모텔 인수도 진행 로 알려졌던 환자다. 중이다. 응급의료 처치가 필요하 이들은 모두 커클랜드의 에버 지 않은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이 그린헬스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나 확진 판정을 기다리는 환자들 숨졌다. 이 머물 수 있도록 해 병원에 여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유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워싱턴주 보건 관리 케이시 로 늘어났고 이들 모두 워싱턴주에 피는 아직 이들 2개 카운티를 제 서 나왔다. 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이들 6명 중 5명은 킹카운티에 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서, 다른 1명은 스노호미시카운티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점을 감안 에서 각각 나왔다. 할 때 다른 카운티에서도 코로나 두친 박사는“불행히도 워싱 19가 확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 턴주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 다” 고 말했다. 진 것으로 보이는 더 많은 코로나 역시 서부의 캘리포니아주 샌 19 환자들을 찾기 시작했다”며 타클래라카운티에서도 2명의 코 “우리는 이제 코로나19가 일부 지 로나19 환자가 이날 추가로 발생 역사회에서 아주 활발히 퍼지고 했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 이 카운티의 보건국은 이날 2 다. 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 그는 또 사망자 4명을 포함한 다. 샌타클래라카운티의 코로나 킹카운티의 코로나19 환자 중 8명 19 환자 수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이 커클랜드의 요양시설‘라이프 2명 중 1명은 성인 남성으로 케어 센터’ 와 연관돼 있다고 설명 다른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진 했다. 자와 접촉한 사람이다. 다른 1명 라이프 케어 센터는 최소 50명 은 샌타클래라카운티에서 이미 의 입소자와 직원들이 코로나19 발견된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 증상을 보이면서 대량 발병이 의 했다. 심되고 있는 시설이다. 이 둘은 모두 자택에서 격리된 두친 박사는 현시점에서 카운 상태다. 티 정부는 학교 폐쇄나 광범위한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공공 행사의 취소를 권고하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 않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 는다고 밝혔다. 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캘로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 이들 사망자를 포함한 워싱턴 도 이날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주의 코로나19 환자는 18명으로 나온 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내셔널/경제
2020년 3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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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슈퍼화요일’경선… 민주당 대선후보 윤곽 나올까 샌더스 1위 수성· ‘회생’바이든 저력 입증 관심… 판세 분수령될 듯 3일 14개주 경선… 부티지지 하차 영향·’ 첫 등판’블룸버그 주목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의 승부처가 될‘슈퍼 화요일’경선 이 3일 로 다가왔다. 2일 현재까지 아이오와, 뉴햄 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서 총 네 차례 경선을 치렀지만, 슈퍼 화요일 결과는 앞선 경선과 무게감이 다르다. 14개주의‘동시 다발’경선 결 과에 따라 대선 후보가 사실상 결 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후 보들로서는 향후 완주 여부가 결 정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강성 진보’성향 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 로 앞서는 가운데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초반 부진을 딛고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런 양강 구도 속에 슈퍼 화 요일부터 경선에 처음 나서는 마 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의 선 전 여부도 주요 변수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 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 드 시장은 슈퍼 화요일을 이틀 앞 둔 1일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 부티지지 사퇴로 지형 변화 첫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 회)에서 깜짝 1위에 오르며 돌풍 을 일으킨 부티지지 전 시장은 두 번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 선거)도 2위로 선전했지만, 이후 부진했다. 백인이 많은 두 지역과 달리 흑인과 히스패닉(라틴계 미국인) 비율이 높은 네바다와 사우스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왼쪽)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달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게일러드 센터에서 CBS뉴스가 주최 한 제10차 민주당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롤라이나에서 3위, 4위로 주저앉 으며 유색 인종 지지에 한계를 드 러냈다.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급부 상했던 부티지지가 사퇴해 그를 지지하는 중도 표심이 어디로 향 할지가 변수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경선은 진보 대 중도 의 대결 구도 속에 진보 측에서는 샌더스 의원에게 표가 몰렸고 엘 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부진 을 보이는 양상이다. 반면 중도 진영은 바이든을 비 롯해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등 여러 후보가 절대 강 자 없이 혼전을 펼치고 있다.
부티지지의 하차로 중도 표가 결집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지 만, 당장 슈퍼 화요일에 특정 후보 에게 쏠림 현상이 일어나기는 어 려워보인다. 중도 진영에선 현재까지 경선 에서 2위를 달리는 바이든과 블룸 버그 전 시장이 팽팽한 경쟁 구도 를 보이기 때문이다. 선거전문매체‘파이브써티에 잇’ 에 따르면 1일까지 전국 여론 조사 평균에서 샌더스(28.8%)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바이든 (16.7%)과 블룸버그(15.1%)가 2 위 다툼 중이다. AP통신은“바이든은 중도파
를 결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며 바이든 진영은 부티지지 의 하차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도 물러서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AP는 블룸버 그가“슈퍼 화요일 경선 전에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 이라고 말 했다고 전했다. □ ‘전국 고른 지지’ 샌더 스‘굳히기’할까 전국 여론조사 1위를 질주하 는 샌더스 의원이 1위 굳히기를 할지가 관심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모 든 슈퍼 화요일 경선 지역에서 생
부티지지 이어 클로버샤도 경선 중도하차…‘바이든 지지’예정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후 사퇴 잇따라…‘바이든 힘받나’판세 주목 에이미 클로버샤(59) 미국 상 원의원이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 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 론들이 2일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4차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예비선거)’ 에서 바이든 전 부통
령이 압승을 거둔 이후 후보 사퇴 가 줄을 잇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 리가 종료된 직후 억만장자 사업 가 톰 스타이어가 경선을 포기한 데 이어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 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전날 중 도 포기를 선언했다. 클로버샤 의원까지 사퇴하면
서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는 바이 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 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털시 개바드 하원 의원 등으로 압 축됐다. 클로버샤 의원은 사우스캐롤 라이나 경선에서 3.1%의 득표율 로 6위를 기록한 후 경선포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 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흑인 유 권자들로부터 1%의 득표에 그쳤 다. 클로버샤 의원은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3위로 급부상하며 한때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 스(당원대회)에서는 6위로 밀려 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월 민주당의 온건 및 진보 성향을 가
존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중 도 경쟁자들이 분열된 상황은“샌 더스에게 잠재적으로 상당한 이 점”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의원이 가장 많은 캘리 포니아와 2번째로 많은 텍사스에 서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지역에서 고른 강세를 보인다. □ 대선 후보 윤곽 드러날까 슈퍼 화요일 경선에는 14개주 에서 1천357명의 대의원을 선출 한다. 이는 경선을 통해 뽑는 대 의원(3천979명)의 34%에 해당한 다. 대선 후보로 선출되려면 1천 99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고 CNN은 설명했다. 캘리포니아(415명), 텍사스 (228명), 노스캐롤라이나(110명), 버지니아(99명), 매사추세츠(91 명), 미네소타(75명), 콜로라도(67 명), 테네시(64명), 앨라배마(52 명)에 50명 이상 대의원이 몰려있 다. 아칸소, 유타, 오클라호마, 버 몬트, 메인주에서 10∼30여명의 대의원이 선출되며 미국령 사모 아 등 본토 밖에서도 경선이 치러 진다. 전례를 보면 대개 슈퍼 화요일 결과에 따라 대선후보 윤곽이 드 러난 경우가 많았다. AP는 통상 슈퍼 화요일에 후보가 판가름 나 거나 상위 2∼3명으로 좁혀졌다 고 전했다. □ 바이든 부활·블룸버그 영 향력 주목
초반 4개 경선을 건너뛰고 슈 퍼 화요일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 쳐온 블룸버그 전 시장의 파괴력 이 어느 정도일지도 관심사다. 그는 막대한 재력을 무기로 슈 퍼 화요일 경선 14개주에 엄청난 물량의 광고를 투입, 인지도를 높 이는 데 주력해왔다. AP는“슈퍼 화요일에는 선거 운동이 소매에서 도매로 바뀐다” 며 하나의 주에서 유권자와의 친 밀한 접촉에 초점을 맞춘 선거운 동 대신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유 권자를 겨냥한 TV 광고가 중요하 다는 점이 슈퍼 화요일 경선의 특 징이라고 전했다. 이는 막대한 광고 공세를 펼쳐 온 블룸버그가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지점이다. 또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흑인층의 절대적 지지를 업고 1위 에 오르며 부활의 계기를 잡은 바 이든이 이번 전국 경선에서 다시 경쟁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바이든 측은 그간 사우스캐롤 라이나에서 이긴 뒤 슈퍼 화요일 에 승기를 잡겠다고 주장해왔다. 일단 희망대로 4차 경선 1위를 차 지, 대반전의 계기는 마련한 상태 다. AP는 슈퍼 화요일 결과와 관 련,“오랜 관찰자들은 올해 경선 이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불가능 하다고 말한다” 며 전문가들은 혼 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장 효과적으로 대변하는 인물이 라면서 클로버샤 의원과 워런 상 원의원을 각각 지지하기로 한 바 있다. AP통신은 클로버샤 의원이 현재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는 중이며, 이날 밤 바이든 전 부통령 의 현지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라 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클로버샤 의원 이 댈러스에서 중도 사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 클로 버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 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우스캐 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한 데 이어 부티지지 전 시장과 클로 버샤 의원의 지지로 더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개 주 동시 경선으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을 선출하 는‘슈퍼화요일’ (3월3일) 하루 앞 둔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 더스 의원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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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 2020
코로나19 600명 추가 확진, 총 4천812명… 사망 29명 대구·경북 확진자 2일 하루 580명 증가… 서울 7명·충남 3명 등 추가 대구·경북 누적 확진 4천명 넘어… 3만5천여명 검사중·격리해제 3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천812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일) 0시에 비해 600 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600명 가운데 580 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 구 519명, 경북 61명이다. 그 외 지 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 주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 천명을 넘었다. 대구 3천600명, 경 북 685명으로 총 4천285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 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 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 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3천2명으로 62.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417 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19.8%), 40대 713명(14.8%), 60대 597명 (12.4%), 30대 578명(12%), 70대 224명(4.7%), 10대 204명(4.2%), 80세 이상 93명(1.9%), 0∼9세 34 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는 전날 0시 22명에 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 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 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 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 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 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 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 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천812명을 제외하고 12만1천39 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천 484명이‘음성’ 으로 확인됐다. 3 만5천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 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 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 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 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 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자가 총 4천8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날(2일) 0시에 비해 600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한국-이탈리아 하늘길 끊겼다… 29년만에 처음
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천 484명이‘음성’ 으로 확인됐다. 3 만5천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 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 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 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 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
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탑승객 급감과 양국 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 등을 종합 적으로 고려했다” 고 배경을 설명 했다. 운항 중단 기간은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경영난에 처해 매각 작업이 진
행 중인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 알 리탈리아의 경우 적자 노선인 인 천-로마 직항노선을 오는 29일부 터 영구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 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기의 빈자리가 늘면서 그 시점이 금주 중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대한항공이 가입된 글로벌 항 공동맹체 ‘스카이팀’(Sky Team) 멤버인 알리탈리아는 승 객 감소로 1995년 김포-로마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20년 만인 2015년 6월 인천-로마 직항노선 을 재개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모든 직항노선의 전면적인 운항 중단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 이다.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도 상당 부분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 졌다. 이탈리아는 매년 100만명의 한국인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600㎜급의 초대형 방사 포가 35㎞의 저고도로 240㎞를 비 행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와 같은 크기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식별 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400㎜급 대구경 다연장로켓을 운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방사포의 탄두에 건물 파괴용 이중목적탄 (DPICM)이나 확산탄 등을 탑재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고위력의 탄두를 장착한 초대형 방사포가 저고도로 빠르게 비행하면 지상 에서 요격하기 쉽지 않다. 탄도미 사일은 발사 후 수직 상승 및 정 점 고도에서 하강 단계가 있어 요 격 확률이 높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초대형 방 사포 2발은 모두 240㎞를 비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원산 인근에서 함북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알 섬’ 을 표적으로 삼아 발사한 것으 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포연이 이 표적섬을 뒤 덮은 사진을 공개해‘명중률’ 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원산에서 이 표적섬까지의 거 리는 대략 240㎞가량이다. 초대형 방사포와 함께 쏜 240㎜ 방사포는 사거리가 60~65㎞로 이 표적섬까 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만약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이 표적섬을 정확히 타격했고, 이 로 인해 발생한 포연이 맞다면 탄 두에‘확산탄’ 을 탑재했을 가능 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
다. 확산탄은 목표물 인접 상공에 서 자탄을 뿌리고 그 자탄들이 지 상에 떨어져 광범위한 폭발을 일 으키는 탄을 말한다. 정보 당국의 한 소식통은“북 한이 어제 쏜 단거리 발사체는 원 산에서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 은 맞다” 라면서“그러나 이 발사 체가 알섬을 명중했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북한은 2017년부터 초대형 방 사포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 졌다. 최대 사거리 200㎞가 넘는 300㎜ 신형 방사포를 2016년 말께 실전 배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직 경이 2배에 이르는 600㎜급 초대 형 방사포 개발에 나섰다. 개발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무기체계로 서의 성능을 갖춘 셈이다.
국내 항공사, 인천∼로마·밀라노·베니치아 노선 일시 중단 3월 말 또는 4월 말 재운항 예정…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성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천812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일) 0시에 비해 600 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600명 가운데 580 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 구 519명, 경북 61명이다. 그 외 지 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 주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 천명을 넘었다. 대구 3천600명, 경 북 685명으로 총 4천285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 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 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 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3천2명으로 62.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417 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19.8%), 40대 713명(14.8%), 60대 597명 (12.4%), 30대 578명(12%), 70대 224명(4.7%), 10대 204명(4.2%), 80세 이상 93명(1.9%), 0∼9세 34 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는 전날 0시 22명에 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 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 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 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 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 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 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 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천812명을 제외하고 12만1천39
북,‘초대형방사포’연발사격 30초→20초 단축… 기습능력 높여 2발 모두 35㎞ 저고도로 240㎞ 비행… 표적‘알섬’화염 확산탄 관측 군 당국은 3일 북한이 전날 발 사한 단거리 발사체를‘초대형 방 사포(북한 명명)’ 로 평가한 것으 로 알려졌다. 북한도 이날 관영매 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력타격 훈련을 지도했다면서 관련 사진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작년 11월 28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와 같 다. 초대형 방사포는 원통형 발사 관이 600㎜급으로, 4축의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탑재된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가 TEL 에서 발사되는 장면과 함께 240㎜
방사포탄이 날아가는 사진도 이 날 공개했다. 화력타격 훈련에서 초대형 방사포와 240㎜ 방사포 등 을 혼합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격에서 눈에 띄는 것은 초대형 방사포 연발 사격 시간을 20초로 단축했다는 점이다. 북한은 작년 8월 24일, 9월 10 일, 10월 31일, 11월 28일 등 4차례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다. 연발 사격 시간은 1차 17분, 2차 19 분, 3차 3분, 4차 30초였다. 이번에 는 10초가 단축된 20초로 나타났 다. TEL에는 원통형 발사관 4개
가 탑재되어 있어 이론상으로 4발 을 연속 사격하는 데 최소 1분이 소요된다. 그만큼 기습 발사 능력 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의 킬체인(Kill Chain) 은 북한의 장사정포를 최소 5~6분 이내로 탐지 격파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4발을 최소 1분 이내에 모두 발사 하고 은밀한 곳에 숨는다면 타격 이 어려울 수도 있다.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 은 2발을 연발 사격하는 데 1분가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내부 전경.
한국Ⅱ
2020년 3월 3일(화요일)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 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큰절하고 있다.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 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퇴장하며 엄지를 올리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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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 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이만희“사죄한다”두번 큰절… 기자회견장 나서며‘엄지척’ ‘박근혜’새겨진 시계 차고 기자회견…“큰 재앙, 하늘이 돌봐줄 것” “21만명에 우한 방문 물어볼 행정력 안돼” … 과천보건소서 검체 채취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 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 일 기자회견을 열고“정말 죄송하 다.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논란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평 화의 궁전’앞에서 모습을 드러내 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당국에서 최선의 노력 을 했다” 면서“우리도 즉각적으 로 협조하고 있으나 정말 면목 없 다.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구 하겠다” 며 취재진 앞에서 큰절을 했다. 그는 이어“당국에서 지금까 지 힘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며“고마움과 동시 정부에게도 용서를 구한다” 면서 큰절을 한번 더 했다. 이 총회장은“힘이 닿는 데까
지 최선을 다해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약간 울먹이는 듯했으며, 이어 전에 발 표했던 특별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편지에서“무서운 병이 왔는데 어느 부모가 그냥 보겠냐, 고치고자 하지 않겠냐” 면서“(코 로나19는) 우리 개인의 일이기 전 에 크나큰 재앙, 누가 잘하고 잘못 (하고) 따질 때가 아니고, 하늘도 돌봐줄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총회장은 자가격리 여부와 진단검사 일시에 대한 기 자의 질문에“검사를 받으라고 연 락이 와서 받았다” 면서“어떻게 됐는지 모르는데, 음성이면 그런 줄로만 안다” 고 설명했다. “언제 가평에 왔고 계속 있었 는지 알려달라” 는 질문에는“이 사람(본인)은 한 군데 가만히 있 을 수 없다” 며“(지난달) 17일에 왔다, 왔다갔다 했다” 고 했다. 신천지 측은 이에 대해“2월 17
일에 와서, 29일에 검사받으러 나 갔다온 거 말고는 없다” 며“ ‘왔다 갔다’ 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 총회장이 이곳을 왔다갔다 했 다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회색 정장에 노란색 타이를 착용하고 안경과 마스크를 썼다. 또 절을 할 때는‘박근혜’ 라고 새겨진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취 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천지 측은 이에 대해“박근 혜 시계는 5년 전에 한 장로가 줘 서 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가짜인 지는 모르겠다” 며“정세균 국회 의장 시절 받은 시계도 있는 걸로 안다. 가지고 있는 시계는 모두 선물받은 건데 직접 받지는 않았 다” 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약 2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할 때 취재 열기로 장내가 혼잡해 지자“조용합시다, 질서 없으면
난장판 돼서 안 된다” 고 목소리를 지 여부는 데이터 없고 21만명에 높였다. 회견장을 나서면서는‘엄 게 물어볼 행정력이 없다”면서 지 척’하는 포즈를 보이기도 했 “모든 장소가 폐쇄돼 소수 인원이 다. 자료를 제출 중” 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경기도 측 지난달‘감염병예방법 위반’ 은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 혐의로 수원지검에서 이 총회장 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 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려고 했으나, 신천지 관계자에 의 “(조사받은 사람이) 최측근이라 해 저지됐다. 는 표현이 있는데 현재 직책을 가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강 진 사람 중에는 (아무도) 검찰 조 제로라도 검체를 채취하겠다는 사를 받지 않았다” 면서“과거에 입장을 밝혔고, 이 총회장은 이날 직책이 있었다가 지금은 교회에 오후 9시 15분께 과천보건소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이 참고인 조사 검체 채취를 했다. 를 받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앞서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또 신천지 측은 명단 제출 과정이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 나 신천지 관련 시설 공개 관련 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락은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다. 신천지 운영진 측은 이 총회장 이날 현장에는 200명 이상의 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1시간가량 경찰 인력이 경비에 동원됐으며, 보충 기자회견을 했다. 소독차가 도착해 주변 소독을 실 신도들이 우한에 다녀왔다는 시했다. 의혹에 대해 신천지 측은“국내 이 총회장 등 신천지 측이 기 성도 21만명이 우한에 다녀왔는 자회견을 하는 동안 가출한 신천
지 신도 자녀를 둔 부모들이 팻말 을 들고 항의성 시위도 벌였다. ‘사이비 신천지 가출된 자녀 들 코로나 검사 받게하라’ 는 팻말 을 든 한 여성은“코로나가 전국 을 휩쓸고 있는데, 신천지 기숙사 골방에서 코로나에 걸려 신음하 고 있을 딸을 생각하니 걱정된다” 면서“딸이 검사를 받도록 도와달 라” 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 을 하는 내내 고함을 지르며 신천 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두 고 책임론이 불거진 신천지 측은 살인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 총회장 과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살인 및 상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코로 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주된 이 유다.
신임 간호장교 졸업식 후 대구행…“목숨 바칠 각오로 임무 수행” 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임관식… 코로나19에 교내 행사로 열려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3일 졸업 및 임 관식을 마친 뒤 곧바로 대구국군 병원으로 향한다. 이들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으로 전환되는 국군대구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 다.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임관식
도 이날로 앞당겨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경 두 장관 주관으로 대전 국군간호 사관학교에서 제60기 졸업 및 임 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0기 간호장교는 2016년 입학 해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 교육과 정을 수료했다. 지난해 2월 간호 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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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교는 총 75명으로 육군 69명, 공군 3명, 해군 3명이다. 남 성은 총 7명이다. 6·25 참전용사의 후손인 이혜 민(육군 간호) 소위는“전쟁 중 다 친 전우를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한 할아버지를 본받아 군 의 무 요원으로서 우리 국민과 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이수은(육군 간호) 소위는 국 가유공자의 후손이며, 최지민(육 군 간호) 소위와 송시은(육군 간 호) 소위는 6·25 전쟁 참전용사 의 후손이다. 쌍둥이인 신나은(육군 간호) 소위와 신나미(육군 간호) 소위도 나란히 이날 임관했다. 두 자매의 부친은 육군 예비역 소령이다.
신나미 소위는“이제는 각자 의 임무를 위해 멀리 떨어지지만, 항상 한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 기로 언니와 약속했다” 고 임관 소 감을 밝혔다. 공군 중위인 오빠에 이어 임관 한 김슬기(육군 간호) 소위는“국 군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나 보다 환자를 보살피는 간호장교 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신나은(육군 간호) 소위가 대통령상, 김서랑 (육군 간호) 소위가 국무총리상, 이진주(공군 간호) 소위가 국방부 장관상을 받는다. 임관식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 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2일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 장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1일 자로 소위로 임관한 이들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대구지역에 투입된다.
없이 교내 행사로 열린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 은 국방홍보원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페이스북)를 통해 실시 간 중계를 볼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신임 간호
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간호장교의 소명을 다하 기 위해 대구로 이동한다” 며“국 군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코로나 19 대응 임무에 투입된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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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 2020
中 코로나19 확산 주춤 광둥성, 한국발 승객‘무조건 14일격리’ 중국의 강력한 통제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가 각각 8만명과 2천900명을 넘어 서는 등 중국 내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 내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중국 정부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자를 막기 위해 관 련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한국발 승객에 대한‘무조건 14일 격리’방침을 밝힌 광둥(廣東)성 은 격리자에게 그 비용까지 부담 시켜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 판이 제기된다. 중국 관영 매체는 연일 코로나 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 는‘발뺌’ 에 열을 올리고 았다. 시 진핑(習近平) 주석은 코로나19 바 이러스의 근원을 밝혀내라는 지 시를 내려 이러한 논란에 불을 지 폈다. □ 신규 확진자 200명대까지 떨어져… 非후베이성은 한자릿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 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이라 고 2일 밝혔다. 1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26 명, 사망자는 2천912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327명, 28일 427명, 29일 573 명이었는데 3월로 접어들면서 200명대까지 내려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 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27일 9명 을 기록한 이래 28일 4명, 29일 3명 에 이어 지난 1일 6명으로 한 자릿 수를 유지했다.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와
중국 우한 적십자병원 의료진이 1일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중태 에 빠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00명대까지 떨어져… 누적 확진자는 8만 명 넘어 광둥성, 무조건 격리에‘격리비용 본인 부담’까지 도 지나친 대응 中, 연일 코로나19 발원지‘발뺌’… 시진핑“바이러스 근원 밝혀라” 사망자는 각각 196명과 42명이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말 중국 정부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 망자는 193명과 32명이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 자는 715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4만4천462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 만2천652명이며, 이 가운데 7천 110명이 중증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48명이다.
홍콩에서 98명(사망 2명), 마카 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 광둥성, 한국발 승객‘무조 건 14일 격리’… 비용까지 본인 부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주춤 해졌지만, 최근 이란과 더불어 영 국 런던과 홍콩을 거쳐 선전(深천 <土+川>)으로 들어온 입국자 중 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중국 정부 는‘해외발 역유입’ 에 비상이 걸 렸다. 이에 중국 당국은 모든 입국자 는 건강신고서 작성과 두 차례 체
中‘코로나19 도로통제 요원 2명 살해’20대에 사형 선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 중이던 공무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에게 사 형이 선고됐다. 2일 중국 윈난성 선전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 등 에 따르면 윈난성 훙허(紅河)주 중급인민법원은 1일 이러한 범죄 를 저지른 마(馬) 모 씨(24)에 대 해 1심에서 사형판결을 내렸다. 사건이 발생한 훙허현 스터우 자이(石頭寨)향에서는 지난달 5 일부터 상급기관의 지시로 바리 케이드 및 예방통제 검사지점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 했다. 그런데 지난달 6일 오후 6시 20 분(현지시간)께 마씨와 또 다른 마을 주민이 소형버스를 타고 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을입구에서 이뤄지는 출입통제(본 사건과 무관함)
곳을 지나려고 무단으로 바리케 이드를 치웠다.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던 장(張) 모 씨가 휴대전 화를 꺼내 이러한 행동을 찍었는 데, 이에 불만을 품은 마씨가 흉 기로 장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마씨를 말리려던 장씨 동 료 리(李) 모 씨도 그에게 복부를
찔려 숨을 거뒀다. 재판부는 마씨가 범행 후 자수 했지만, 코로나19 예방통제 질서 를 무시하고 고의로 살인을 저질 렀을 뿐만 아니라 고의상해죄로 복역한 지 5년도 안 돼 또다시 범 행했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 혔다.
온 검사, 여행 이력 검사 등을 거 치도록 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심 각한 국가에서 온 사람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게 하는 등 관련 대책 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일부 지방 정부는 중앙 정부의 지침보다 더 나아간 고강 도 대책을 시행하고 나섰으며, 그 과정에서 비판의 소지가 있는 대 책마저 강행하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2일부터 한국 에서 광저우(廣州)와 선전(深천< 土+川>) 공항 및 항만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상관 없이 무조건 14일 격
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 문제는 그동안 중국 도착 승객 에 대한 2주간 강제 격리 비용은 중국 정부가 부담해왔는데, 이제 부터는 승객이 자비로 내야 한다 는 점이다. 지방정부가 격리 비용을 개인 이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중 국 전염병예방치료법 제40조에 위반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관련 조항에는“격리 조치를 실시한 인민정부는 격리된 사람 에게 격리기간 동안 생활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 고 규정돼 있다. 이날 광저우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은 300여 명에 달한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도 전염병이 심각한 국가에서 오는 사람은 국적을 불문하고 지정 호 텔에서 일률적으로 14일 동안 격 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2시까지 중국에 입국했 다가 호텔에 지정 격리된 한국인 은 총 407명이며, 이 가운데 299명 이 하루 새 늘었다. 상하이 한인 밀집 지역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국인과 일 본인, 대만인에게만 다른 색깔의 임시 출입증을 새로 발급하는 등 ‘외국인 차별’ 로 비칠 수 있는 방 역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중국 내 곳곳에서는 최근 한국 에서 돌아온 우리 국민이 현지 주 민들의 반대로 자기 집에도 들어 가지 못 하는 일이 잇따르기도 했 다. □ 연일 코로나19 발원지‘발 뺌’… 시진핑“바이러스 근원 밝 혀라” 코로나19가 중국 외에 다른 국 가에서도 빠르게 확산하자 중국 전문가와 관영 매체들은 코로나 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 다는 주장을 연일 펼치고 있다. 관영 환구시보는 2일 사평에 서“일본, 한국, 이탈리아, 미국 등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중국을 여 행하지 않고, 밀접 접촉 경험이 없 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 는 환자가 늘고 있다” 며“이에 따 라 외부 세계에서도 중국이 코로 나19의 발원지라는 주장에 의문
을 제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 정원 원사의 발언을 인용해“중국 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출현했다 고 해서 중국을 꼭 발원지로 볼 수는 없다” 면서“발원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고 역설했다. 이어“현재는 코로나19의 발원 지가 어디라고 말할 충분한 근거 가 없다” 며“근거가 없는 상황에 서 발원지가 국내냐 국외냐 따지 는 것은 시기상조” 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최근에는 미국에서 먼 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중국으 로 감염이 됐다는‘미국 발원설’ 까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잔추 우한대 감염병 연구소 교수는“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 이 우한에서 일어났고,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해 서 우한이 코로나19의 시초라고 는 볼 수 없다” 며“코로나19는 같 은 시기에 동시의 여러 발원지를 가질 수 있고, 발원 동물 역시 여 러 종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인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미국 발원설 외에 도 신천지 교인이 1월 우한에 방 문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신천지 교인들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 뜨렸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 다. 웨이보 등에는‘코로나19의 발 원지가 한국일 수 있으니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는 글마저 올라 오고 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중국 군사의학연구원과 칭화대학 의학원을 방문한 후 연 좌담회에 서“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근원과 전파 경로 를 연구할 것”을 지시해 이러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시 주석은“유행병학과 바이 러스 근원 조사에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며“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근원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 는지를 분명하게 밝혀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GE 성공신화‘세기의 경영자’잭 웰치 전 회장 별세 ‘세기의 경영자’ 로 불리던 잭 그는 GE 수장으로서 재임 기 와 크게 대비된다.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 간 1천여 건의 각종 거래를 성사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별세 시켰다. 회장 취임 7년 만에‘GE GE의 뿌리는 발명왕 토머스 에 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 캐피털 뱅크’ 를 설립했다. NBC 디슨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현 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일 보 가 보유하고 있던 전자 회사 대 GE’ 는 웰치 전 회장이 일궜다 도했다. 향년 84세. ‘RCA’ 를 비롯해 증권회사‘키더 고 평가했다. CNBC는 웰치 전 회장이 전날 피보이’ 를 인수하고 GE 에어로 그는“GE의 모든 사업 부문은 집에서 부인과 가족들이 지켜보 스페이스를 매각하기도 했다. ‘시장 리더’가 돼야 한다”면서 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며 사인 웰치 전 회장은 GE의 시가총 “개선하고, 그렇지 않으면 문을 은 신부전증이라고 그의 부인을 액을 120억달러에서 한때 4천100 닫거나 매각하라” 는 말을 자주 해 인용해 전했다. 억달러로 키웠다고 CNBC는 평 왔다. 웰치 전 회장은 1981년 최연소 가했다. 같은 기간 GE의 매출은 웰치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로 GE 회장에 올라 20년간 회사 270억달러에서 1천300억달러로 감원 등 대규모 구조조정도 단행 를 이끌며 GE ‘성공 신화’ 를 이 급증했다. 했다. 뤘다. 그는 구조조정과 인수를 비 그의 재임 기간 GE 주주들에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회장 취 롯한 사업확장 등 공격적인 경영 게 돌아간 수익률은 개인 배당금 임 5년 만에 인력이 41만1천명에 으로 미 경제 전문지 포천 을 포함해 연 21%, 총 5천%에 달 서 29만9천명으로 줄었다고 밝힌 (Fortune)으로부터 1999년‘세기 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 바 있다. 전체 인력의 4분의 1이 의 경영자’(manager of the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거 넘는 10만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 century)라는 평가를 받았다. 둔 수익률인 연 14%, 총 1천400% 한 것이다.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2020년 3월 3일(화요일)
과학상식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양자 컴퓨터’ 는 또 뭐지?…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되지?
양자컴퓨터의 출현 ◆ 연재를 시작하며 현대사회에서 컴퓨터는 모든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인공 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5G, 로 봇 기술 등 빠르게 발전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컴퓨터는 핵심역 할을 하고 있고 그 중심에 서 있 다. 컴퓨터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 도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제 우리는‘양자 컴퓨터’ 의 출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맞이 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우리 사 회를 송두리째 바꾸게 될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 야 하는가? 인터넷이 우리 사회를 덮치고 이제 겨우 카카오를 익히고 유투 브를 즐기는 수준의 내가 또 다시 골치 아픈 양자컴퓨터의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 이 글은 양자컴퓨터의 기본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알 기 쉽게 설명하려는 것이다.앞으 로 4-5 회에 걸쳐 양자컴퓨터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게 될 것이다. 어려운 수학과 난해한 양자물리 학의 전문용어를 최소한으로 줄 여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한다. ◆ IBM이 지난 2017년 선보 인 초보적 형태의 양자컴퓨터 퀀 텀 양자컴퓨터의 기본이 무엇인 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양자컴 퓨터가 우리사회를 어떻게 바꾸 게 될 것인지 막연하나마 밑 그림 을 그려 볼 수 있게 된다면 이 글 의 목적은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는 자동차엔진의 내연기 관의 복잡한 설계를 이해하지 않 고도 자기 차를 운전하는데 아무 런 지장이 없다. GPS와 인공위성의 상호관계 를 설명하는 복잡한 수학공식을 알지 못해도‘네비’ 를 이용하여 멀리 떨어진 친척집을 찾아가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이와 같이 우리는 양자컴퓨터의 개념 을 모두 이해하지 못해도 양자컴 퓨터가 주는 혜택을 이용하는 데 는 지장이 없다. 이에 더해 양자 컴퓨터의 기본을 좀 더 이해하게 된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 한 두려움은 훨씬 적을 것이고 능 동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대해 준 비할 수 있을 것이다. ◆ 양자 컴퓨터와 양자물리학과의 관계 이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컴퓨 터와는 근본적으로 출발점을 달 리하고 있어 컴퓨터에 상당한 지 식을 가진 사람도 얼핏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양자컴퓨터는 양자물 리학에서 발견된 여러 가지 사실 들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양자역 학에 대한 지식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양자 역학은 아인슈타인조차 도 끝까지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난해한 부분이 있다. 아인슈타인 은“신은 우주를 가지고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럼 양자컴퓨터를 이해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자 물리학
을 먼저 이해해야 된다는 말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는 자동차 엔진의 이해 없 이도 자기 차를 운전할 수 있고 인공위성을 모르고도 GPS를 이 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와 같 이 양자물리학을 이해하는 것과 양자컴퓨터가 주는 혜택을 이용 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이다. ◆ 양자 컴퓨팅에 대한 오해
이명식 <이명식 janggi.org 운영자>
IBM이 지난 2017년 선보인 초보적 형태의 양자컴퓨터 퀀텀
캐나다의 D:Wave 에서 개발한 양자 컴퓨터
양자 컴퓨팅에 대한 두 가지 잘못된 이해를 먼저 짚고 넘어가 기로 하자. 첫째 양자컴퓨터는 수년 내에 일반 대중에게 보급될 것인가? 일 반컴퓨터는 이제 각 가정마다 각 개인마다 하나씩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도 수 년 내로 대중화 시대가 올 것인가? 대답은“아니오”이다. 양자컴퓨터는 보통 섭씨 영하 200 도 이하를 유지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양자의 운동에 영 향을 주는 자기장과 전기장의 영 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설계가 간단하지 않아 가격도 그 만큼 치솟게 된다. 따라서 일반인은 클라우드– Cloud-개념으로 양자컴퓨터를 이용하게 된다. 구글이나 IBM 등 대형회사들이 양자컴퓨터를 보유 하게 되고 일반인은 이 컴퓨팅파 워를 빌려 쓰는 형태가 될 것이란 얘기이다.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와 프로 그램을 업로드하고 양자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하고 그 결과를 다 시 인터넷으로 내려 받는 형태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다. 그리고 양자컴퓨터를 사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예를 들면 30초 이용이라고 한다면 이 사용 시간 만큼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방 식으로 양자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양자컴퓨터는 만능인가? 그리고 기존의 컴퓨터를 빠르게 대체할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도 역시“아니 오”이다.
양자컴퓨터가 놀라운 성능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문제 를 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 다. 양자컴퓨터가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게 되겠지만 컴퓨팅의 상 당 부분은 기존 컴퓨터가 기존방 식으로 처리하는 편이 더 유리하 다. 즉 양자컴퓨터와 기존컴퓨터 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체하지 는 않게 된다는 의미이다.. ◆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터의 비교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터의 차이에 대해 간단한 한가지의 예 를 들어 설명해 보기로 하자. 우리가 직장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 10 가지가 있다고 치자. 걸어 서 가는 방법, 지하철을 타는 방 법, 버스를 타는 방법, 몇가지 구 간으로 나누어 각각의 교통수단 을 달리하는 방법 등등. 이 중 가 장 적은 시간으로 목적지에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 기존의 폰 노이만식 순차처리 방식의 컴퓨터는 이 10 가지의 각 노선에 대해 하나씩 소요되는 시 간을 계산하게 된다. 교통 상황, 운행 속도, 노선별 대기시간 등의 변수를 입력하고 하나씩 전체소 요시간을 계산한다. 1 번 노선은 5 분, 2번 노선은 4 분 식으로 전체 10 개의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한 후 4 번 방식이 3 분으로 가장 좋 은 노선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다. 그런데 양자 컴퓨터는 전혀 다 른 접근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다. 양자컴퓨터는 이 10 개의 경우 의 계산을 동시에 계산한다. 그리
[독자 시단(詩壇)]
내 진정 내실 집중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닫힌 문이라도 잠기지 않으면 도로묵이요 열린 문이라도 문지기가 지키면 안전하나니 총알은 목표물 명중으로 살인과 격파를 이루고 골대을 맞고서도 빗나간 공은 그 행방이 묘연하며 힘없이 날아든 공일지라도 골문 안으로 통과하면 골인이라 분산되어 힘쓴다 해도 말짱 허사 되고 약할지라도 집중하여 하나 되면 성공 하리라 외모는 전시효과에 불과하며 내실의 집중은 필승의 요인이 된다
고 4 번 방식이 최선이라는 결론 을 순식간에 얻게 된다. ◆ 양자컴퓨터는 어떻게 이런 슈퍼 컴퓨팅이 가능한 가?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양 자중첩’이라는 개념과‘양자얽 힘’ 이라는 기묘한 현상을 이해해 야 한다 .이러한 기묘한 현상은 일반인이 얼핏 이해하기에는 무 리가 있다.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조차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지 않았는가. 그런데 컴퓨터 공학자들의 인 식은 다르다. 어려운 양자역학과 양자현상의 이론적 규명은 물리 학자들의 몫이고 공학자들은 이 러한 기묘한 현상을 이용하여 컴 퓨팅파워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하면 된다는 것이 다. 자기 부상 열차를 만드는 공학 자들의 생각과 같다고 보면 된다. 절대 0 도(섭씨 영하 273 도)에 근접하는 극저온 상태에서는 초 전도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전기 저항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는 데 이를 이용하여 자기 부상 열차 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규명은 물
리학자들의 몫이다. 공학자들은 모아를 개발했다. 이러한 초전도 현상을 이용하여 존 마르티니스 미국 UC 샌타 자기 부상열차를 만들고 획기적 바버라 교수가 이끄는 구글 인공 으로 운송수단을 개선하는 것에 지능(AI) 퀀텀팀은 국제 학술지 집중하게 된다. ‘네이처’ 에“미국 오크리지 국립 ◆ 현재까지의 연구소에 있는 세계 최강의 수퍼 양자컴퓨터의 개발 컴퓨터인 IBM의 서미트로 1만 양자컴퓨터는 이론적으로 가 년 걸리는 난수 증명 문제를 양자 능할지는 몰라도 실제로 이를 구 컴퓨터 칩 시커모어로 단 200초 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 만에 해결했다” 고 발표했다. 과학 기 때문에 양자컴퓨터의 출현은 계는 이로써 양자컴퓨터가 기존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했 수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능가 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양자컴 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이른바‘양 퓨터 D:Wave 를 발표하여 세상 자 우월성(quantum 을 놀라게 하였다. supremacy)’ 이 처음으로 달성됐 캐나다 양자컴퓨팅 기업‘D- 다고 평가했다. ◆ 양자 물리학의 두 가지 개 웨이브(D-Wave)’ 가 1500만 달 러(한화 약 170억 원)짜리‘2000 념 양자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 큐비트(Qubit) 양자컴퓨터’ 를클 라우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 서는 최소한 다음 두 개의 개념을 는 ‘D-웨이브립(D-Wave 이해해야 한다. Leap)’ 을 출시했다. (1) 양자 중첩 (superposition) 양자컴퓨팅은 언젠가는 인공 (2) 양자 얽힘 (entanglement) 지능 성능을 높이고, 교통 체증 다음 회의 글에서 이에 대해 등 다양한 사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양자 컴 설명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현상 퓨터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이 어떻게 양자컴퓨터에 이용되 데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운영하 는지도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 기로 한다. 기에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계속] 구글에서도 양자컴퓨터 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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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25> On shore leave he had met Amy Williamson, a singer with a USO band visiting Honolulu from New York. She was a hit and Bill fell in love and married her. After giving birth to Tom and Sean she began missing the stage and also couldn’ t handle Bill being away months at a time as a carrier aviator, though he was an ace in the Pacific Theater. When he came back from a tour, she had left the boys and a note for him with the Navy day care center, saying she was out of his life, as well as a signed divorce paper awaiting his countersignature. “You have another child in addition to the two?” “Yes, my youngest, a daughter, from my third and current wife Jane of 25 years.” “None from your second?”Peter asked, mildly curious about the skip in the sequence of marriages. “None,”Bill said.“That one didn’ t last. I met Carol, a psychology grad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Hawaii interning at the day care center, where she was bringing her own kids. We talked and I learned her husband was a chemical engineer with C&H Sugar. She was particularly attentive to my boys, which pleased me. Then she had a big party at her
그 는 휴가 중 상 륙했다가 뉴욕에서 호노루루 를 방문하 는 USO 밴드의 인 기 가수 에 이미 윌리 암슨을 만 나 사랑에 빠져 결혼 박태영(Ty Pak) 했다. 톰하 <영문학자, 전 교수, 고 샨을 난 뉴저지 노우드 거주> 후 그녀는 무대를 그리워하고 빌이 태평양 교전권에서 최고 전투기 조종사였으나 그가 항공모함 소 속이라 몇 달씩 멀리 가 있는 것을 견딜 수 없 어했다. 그가 임무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니 그 녀는 아이들을 해군 보육원에 맡기고 이제 자 기는 빌의 삶에서 벗어났다며 그의 이혼 동의 싸인을 기다리는 서명한 이혼신청서를 두고
house, a mansion at Black Point, and asked me to bring along my two boys, 4 and 3, so they could play with hers, 7 and 6. I expected to see her husband but he was nowhere around. The boys played well together and I hung around even after all the guests had left. Carol asked me about my single fatherhood and I told her that it was no fun. Expressing her sympathy she said she would soon divorce her husband Mark from whom she had been separated for some time: he was gay. The boys were already sleeping in a guest room and we made love in her master bedroom. In short order she got her divorce and soon we were married and I moved in with my boys. But immediately we began to feel the bumps. Even before our marriage her parents had objected to her marrying a man with two children.” “But she had two of her own herself.” “It would have been messy to start a third set of children, hybrids at that.” “Hybrids?” “Yes, she was Japanese.”
TUESDAY, MARCH 3, 2020
가버렸다. “그 두 아들 말고 또 애가 있으십니까?” “응, 내 막내. 딸인데 내 셋째 처이며 25년 해로한 제 인한테서 났어.” “둘째 부인한테서는 아이가 없었나요?”하고 피터는 결혼 서열이 건너뛰는 것에 약간 호기심이 나 물었다. “없었어”하고 빌이 말했다.“그건 오래 못 갔어. 내가 하와이 대학 심리학과 대학원생으로 자기 애들도 데리 고 오며 인턴으로 근무하던 보육원에서 캐롤을 만났어. 말을 걸게 되고 그 남편이 C&H 설탕회사에서 일하는 화학공학 기술자임도 알았어. 그녀가 내 애들한테 특히 관심을 쏟아주어 참 마음에 들었어. 그러다 검은 곶에 있 는 고급 주택 자기 집에서 큰 파티를 한다며 세 살, 네살 먹은 내 애들을 여섯 살, 일곱 살, 자기 애들과 놀게 데리 고 오라 했어. 가보니 그녀 남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 었어. 애들은 서로 잘 어울려 놀았고 나는 다른 손님들이 다 간 후에도 남아 있었지. 그녀가 독신 아버지 노릇이 어떠냐고 묻기에 재미 없다고 했지. 동정을 표하면서 그 동안 별거해 온 남편 마크와 이혼할 거라고 말해. 그가 동성연애자래. 애들은 이미 손님 방에서 잠 들었고 우리 는 부부용 주침실에서 동침했지. 얼마 안되어 그녀가 이 혼하자 우리는 곧 결혼하고 그녀 집으로 이사해 들어 왔 지. 그러나 금방 평탄치 못했어. 우리 결혼 전부터 그녀 의 부모들은 아이 둘 가진 남자하고 결혼한다고 반대했 지.” “하지만 그녀도 자기 자식 둘 있지 않았어요.” “그것에서 세 번째 세트의 아이들, 거기에 또 잡종들 을 낳았으면 엉망이었을 거야.” “잡종?” “응. 그녀가 일본인이었거든.”
[바로 잡습니다] 소설‘다중어인’3월2일자 224회 한글 중간부분‘모진 운명의 팔매질과 화살이라고 스피 어를 인용하려다’부분의‘ 스피어’ 는‘섹스피어’ 의 탈자입니다. 또“그럼 경찰에게 기고 있는거야?, 절도? 살인?” 에서‘ 기고’ 는‘쫓기고’ 의 탈자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다.
2020년 3월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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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