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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 2020

<제45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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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K리그 복귀 이청용, 울산 현대 입단 확정

이청용

울산현대가 VfL보 훔과 국가대표 미드필 더 이청용(31) 이적 합 의를 마쳤다. 울산은 3일“이청용 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 었던 울산은 지난 2일 밤 VfL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서를 수신했 다. 남은 절차에 따라 3 일 오후 메디컬테스트 와 계약을 마친 후 선수 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B10면>

2020년 3월 3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민호·김영철·이정재·고소영, 코로나 기부 행렬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 원을 위해 스타들이 연이어 거액 을 기부하고 있다. 배우 이민호(33)와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기부 플랫 폼‘프로미즈’(PROMIZ)를 통 해 총 3억원을‘사랑의 열매’사 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 협회,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8개 기관에 전했 다. 기부금은 저소득층과 면역 취 약계층 아동의 위생용품과 의료 진을 위한 방역용품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배우 이정재(48)와 김영철(67) 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써달 라며‘사랑의 열매’ 에 각각 1억원 을 보냈다. 가수 박효신(39)과 김범수(41) 도 같은 곳에 1억원씩 전달했고,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이 곳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고소영(48)은 홀트아동

복지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으 며, 코미디언 박나래(35)는‘사랑 의 열매’ 에 5천만원, 플랜코리아 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가수 홍진영(35)은 대구시청 과 경북도청에 마스크 2만장을 보냈다. 그는 지난 1월 우한 교민 임시 숙소였던 충남 아산 경찰인 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마스크 5천장을 기부했 고, 지난달에도 인천 지역 독거노 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5천 장을 보낸 바 있다.

최근 미국 정규 1집으로 빌보 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5위에 오른 보이그룹 몬스타 엑스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 구(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피 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 층 및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생필 품을 사는 데 사용된다. 방송인 전현무(43)와 그룹 엑 소 수호(본명 김준면·29)는‘사 랑의 열매’ 에 각각 1억원과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당사자들 일제히 부인 이어“현재 격리대상은 아니 지만, 동선과 스케줄을 최소화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제는 없지 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촬영은 이번 주까지 진행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SNS서 확진판정·검사대기 중인 연예계 관계자 실명 떠돌아 이 코로나19 관련 루머에 시달리 고 있다. 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와 모바일메신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검 사 대기 중인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구체적인 리스트가 떠돌았 지만, 당사자들 대부분은 이를 일 제히 부인하고 나섰다. 리스트에 언급된 연예인 중 1 명인 박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확진자와 비행기, 숙 소, 동선, 스태프 중 겹치는 것이 없고 증상도 없다” 고 밝혔다. ‘검사하고 기다리는 중’ 이라 는 지라시 내용에 대해서도 이 관 계자는“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 건소에 문의했고 검사 대상이 아 니며 추이를 지켜볼 것을 권고받 았다” 고 말했다.

“자체 기록 또 깼다” 방탄소년단, 빌보드‘핫 100’4위

‘코로나 지라시’ 에 연예계 곤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 2명이 확 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슷한 시기 밀라노를 방문한 일부 연예인들

TUESDAY, MARCH 3, 2020

지라시에 등장하는 또 다른 연 예인 한예슬의 소속사 파트너즈 파크 관계자 또한“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 측과는 이탈리아 현 지에서 마주친 적도 없고, 우리 측 스태프 중에서도 귀국 후 코로 나19가 의심돼 검사하고 기다리 는 사람도 없다” 고 일축했다. 그러면서“한예슬과 스태프 모두 건강 이상 징후가 없다. 조 금이라도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로 언급된 메 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씨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많은 분이 코로나19 관련 걱정해주셔서 글 을 올린다. 저 코로나 안 걸렸고 요” 라면서“청하의 밀라노 출장 에 동행했던 우리 스태프도 다행 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 말했 다. 이 는‘정 샘물 1 호 점 스태프 2명 확 진 ’이 라 는 지라시 와 반 대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신곡 ‘온’ (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 글 차트인‘핫 100’4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 7’타이틀곡‘온’ 이‘핫 100’ 최신 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고 2 일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의‘핫 100’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자체 경신 한 것이자, K팝 그룹으로는 사상 최고 순위다. 차트 데뷔 직후 순

‘작은 것들을 위한 시’종전 최고 8위 경신…’톱 10’한국가수 최다 보유 위로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5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방탄소년단의 핫 100 종전 최 ‘미!’ (19만 3천 회) 이후 최다치 고 순위는 직전 앨범‘맵 오브 더 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솔 : 페르소나’타이틀곡‘작은 ‘온’ 은 마칭 밴드(행진 악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의 드럼, 브라스와 가스펠 콰이어 가 세운 8위였다. 이외에‘페이크 사운드가 어우러져 파워풀한 에 러브’(FAKE LOVE)가 지난 너지를 내는 힙합곡이다. 소속사 2018년 6월 10위까지 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트렌드 빌보드는 이번 기록으로 방탄 를 이끄는 전자 음악과 차별성을 소년단이“핫 100 10위권 곡을 한 가지면서 퍼포먼스 음악의 또 다 국 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3곡을 른 차원을 보여준다”고 소개한 보유하게 됐다” 고도 밝혔다. 바 있다. 싸이가‘강남스타일’(2위)과 방탄소년단은‘맵 오브 더 솔 ‘젠틀맨’ (5위) 등 핫 100 10위권 : 7’ 이 첫 주 42만2천 장 상당 판 곡을 2곡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매고를 올리며 메인 앨범 차트인 세계적으로 히트한 싸이의‘강남 ‘빌보드 200’최신 차트 1위를 확 스타일’ 은 한국 가수의 핫 100 최 정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고 기록이다. 네번째 1위다. 이어 개별 곡으로 아울러‘온’은 첫 주 8만6천 도 싱글 차트에서 또 한 번 기록 회 다운로드돼 최신‘디지털 송 을 경신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세일즈 차트’ 에서는 1위에 올랐 보여줬다. 다고 빌보드는 밝혔다. 이는 방탄 앞서 방탄소년단은‘온’ ,‘작 소년단 곡으로는 최다 기록이자, 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

브’외에도 2018년‘아이돌’ 로 11 위, 2017년‘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DNA’ 로 67위 등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과 양대 차트를 이루는‘핫 100’은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데 노 래의 대중적 인기도가 중요해 경 쟁이 더욱 치열하다. 영어 곡보다 라디오 방송 횟수 등에서 불리한 외국어 곡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핫 100’최신 차트 1위는 8주 연속 1위를 지킨 미국 래퍼 로디 리치의‘더 박스’ 가 차지했 다. 이어 드레이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퓨처의‘라이프 이즈 굿’ 이 2위, 포스트 말론의‘서클스’ 가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기록이 포함된 빌 보드 최신 차트 전체 순위는 현지 시간 3일 공식 업데이트된다.

앤-마리,‘욱일기 의상’논란 사과…”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

내용이다. 지라시에 나타난 한 미용실은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공식 입 장을 띄우고“코로나19 확진자나 접촉자가 당사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직 원도 없으며, 영업을 중지할 계획 이라거나 질병관리본부에서 방 역차 당사에 방문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정보” 라고 공지 했다. 박민영, 한예슬 등과 비슷한 시기에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 온 가수 청하 측은 전날 스태프 2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다고 밝혔다. 다만 청하와 그 외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 요청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 는 영국 출신 팝 가수 앤-마리 (Anne-Marie·29)가 욱일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두른 프로그램 진행자들과 무대에 올라 논란이 되자 정식으로 사과했다. 앤-마리는 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지난밤 영국 텔레비전쇼 에서의 내 모습에 영항받고 상처 받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 과한다”면서“불행하게도 그런 역사적 부분을 배우지 못했고 나 도 이것이 많은 사람에게 준 고통 때문에 상처받았다” 고 말했다. 이어“진심으로 미안하고 이 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약속한다” 며“더는 고통 을 주지 않도록 우리 팀이 방송국 에 얘기해 그 장면을 삭제하기 위 해 노력 중” 이라고 했다. 앞서 앤-마리는 영국 ITV 버 라이어티쇼‘앤트 앤드 덱스 새 터데이 나이트 테이크어웨이’ (Ant & Dec’ s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해 진행자인

앤트, 덱과 함께‘치아오 아디오 ‘2002’ 가 팝 최초로 가온차트 연 스’ (Ciao Adios) 무대를 꾸몄다. 간 스트리밍 차트에서 정상을 기 앤트와 덱은 욱일기가 그려진 록하는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흰 머리띠를 두른 채 앤-마리와 받았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에는 해 당시에는 주최 측이 우천을 이유 당 머리띠에 일제 군국주의를 상 로 공연을 취소하자 자신이 머무 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져 있다며 는 호텔에 팬들을 초대해 공연해 이를 비판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 감동을 줬고, 이후‘2019 브이라 다. 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무대에 앤-마리는 2018년 내놓은 곡 서 국내 팬과 만났다.


연예

2020년 3월 3일(화요일)

“송가인·유산슬 흥행” 트로트 관련 검색량 10배 급증 송가인, 유산슬(유재석) 등 수 많은 스타를 배출한 장르 트로트 가 지난해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 증하는 등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 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노래를 넘어 콘텐츠로 재탄생한 2020 뉴·트 롯이어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214320]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 데이터 커맨드 센 터(DCC)가 작년 한 해 주요 블로

이노션‘2020 뉴·트롯이어라’보고서… 예능·즐거움·다양성이 키워드 그 및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등을 통해 생산된 약 24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DCC에 따르면 트로트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은 지난해 24만4천 15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배 늘어났고, 검색량은 37만9천583 건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10배 이 상 급증했다. 특히 송가인이 출연한‘미스 트롯’ 과 유재석이 출연한‘놀면

뭐하니:뽕포유’편이 방송된 기 간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고 20대 ·30대 검색 비중도 각각 34%, 28%로 높았다. DCC는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예능, 즐거움, 다 양성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 다. 먼저 예능 측면에서는‘미스 트롯’ 을 비롯한 프로그램이 흥행 하며 10대 이하에서 20대까지의 젊은 층으로 소비층이 확장됐다.

또한 무대 등 볼거리를 통해 즐거 움을 매력으로 어필했고, 중요 방 송과 유튜브 등 플랫폼도 다양해 졌다는 설명했다. 이노션 이수진 데이터커멘트 팀장은“트로트가 오랜 세월 부 침을 겪다 최근 콘텐츠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며“앞으로도 대중의 관심이 지속해 확장성 있는 콘텐 츠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전망 했다.

‘베이비샤크 뚜루루’…아기상어 영상,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 스마 트스터디가 만든 동요‘상어가 족’영상‘아기상어 댄스’영문 버전이 유튜브에 오른 모든 콘텐 츠 중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영 상이 됐다. 스마트스터디는‘아기상어 댄 스’ (Baby Shark Dance) 영문 버 전 영상이 2일 오전 8시 기준 조 회수 약 46억6천864만회로 역대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올 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영상은 스마트스터디가 유 아교육 콘텐츠‘핑크퐁’ 을 통해 지 오르고, 메인 앨범 차트‘빌보 내놓은 동요인‘상어 가족’ 을 어 드 200’ 에서 100위를 기록하며 음 린이들이 등장해 영어로 노래부 원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르며 율동하는 영상이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개최한 2016년 6월 공개된 뒤 선풍적 ‘베이비 샤크 라이브’뮤지컬 투 인 인기를 끌어 어른이나 아이 할 어는 북미 33개 도시에서 9만3천 것 없이 율동을 따라 하는 영상을 명가량의 관객을 모았다. 올 상반 찍어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기에도 북미 75개 도시에서 100회 상어가족은 미국 빌보드 메인 공연을 앞둔다. 싱글 차트인‘핫 100’ 에서 32위까 한편 역대 유튜브 조회수 1위

영상은 래퍼 양키 대디가 피처링 한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 시의 노래 ‘데스파시토’ (Despacito) 뮤직비디오로, 이날 기준 66억4천991만여회가 재생됐 다. 영국 팝 가수 에드 시런의 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는‘아기상어 댄스’ 에 밀려 3위로 하락했다.

코로나에 디즈니 실사‘뮬란’도 결국 개봉 연기 올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던 디즈니 실사 영화‘뮬란’ 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결국 개봉을 연기했 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당초 3월 국내 선보일 예정이던 ‘뮬란’ 을 개봉 연기하기로 했다 고 2일 밝혔다. ‘뮬란’ 은 중국 남북조시대 여

성 영웅 이야기를 다룬 동명 애니 ‘웨일 라이더’ 를 연출한 여성 감 메이션(1998년작)을 실사로 옮긴 독 니키 카로가 연출을 맡았다. 작품이다. ‘아바타’등을 선보인 유명 시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 각 특수효과(VFX)업체 웨타 디 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 지털이 가세해 웅장한 대규모 전 기고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위 투 장면 등을 실감 나게 구현한 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액션 블록버스터로 완성했다. 디즈니 측은“코로나19 국내 중국 유명 배우 류이페이(劉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亦菲)가 뮬란을 연기했으며, 영화 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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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밀도 있는 인물의 사연에 끌려” 갑자기 나타난 거액의 돈 가방 노리는 인물

“돈 가방 앞에 서 있는 사람들 의 각기 다른 사연에 모두 밀도가 있었거든요. 그 구성이 마음에 들 었죠.” 배우 정우성(47)이 자신이 출 연한 영화‘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에 대해 이같이 설 명했다. 이 영화는 우연히 거액의 돈 가방을 발견한 인물들이 짐승 처럼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돈 가방은 하나지만, 각 인물은 모두 다른 사연과 이유로 그것을 차지하려 한다. 정우성이 연기한 태영은 자신 앞으로 어마어마한 빚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 애인 연희(전도연 분) 때문에 돈이 절실히 필요한 인물. 고리대금업자 협박 앞에서 는 지질하고 우유부단한 모습도 보여준다.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정우 성은“각 인물의 사연이 짧지만 간결하게 설명돼 있었다” 고 시나 리오 첫인상을 떠올렸다. “도연 씨(전도연)가 캐스팅됐 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연희가 주는 존재감이 좋았어요. 아무래 도, 여성 배우가 중심인 영화가 많지 않잖아요. 그런 목마름도 있 었고, 연희 옆에 태영이라는 인물 을 두면 볼 만한 영화가 나오겠다 싶었죠.” 태영은 기존 대중이 생각하는 정우성 이미지 또는 정우성이 연 기한 다른 인물들과는 분명 거리 가 있다. “시나리오를 읽었더니 태영의 허점이 보였어요. 어둡기도 했지 만, 또 어떻게 보면 경쾌하고 연 민이 가더라고요. 절박한 선택에 내몰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악한 건 아니잖아요.‘정우성’이라고 하면 각인된 이미지가 있는 것 같 아요. 예를 들면‘멋있어야 하는 것 아냐?’같은…. 그렇지만 태영 이 제 이미지 반전을 위한 캐릭터 는 아니었어요.” 연희를 맡은 전도연과 첫 연기 호흡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 만 태영과 연희가 함께 하는 장면 이 많지는 않다. 정우성은“만나 는 신(scene)이 많지 않아서 아쉬 웠다” 고 돌아봤다. “이 영화가 갖는 아쉬움이자 미덕이죠. 좀 더 긴 호흡을 가지 고 만나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관객 입장에서도 두 배우의 케미(케미스트리·조합) 를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전도연에 대해서는“꿋꿋하게 본인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영 화에 대한 애정, 책임, 사랑이 없 으면 안 된다” 며“현장에서 그걸 확인해서 반가웠고, 그렇기 때문 에 애정이 가는 동료 배우다” 라 고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 승들’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여파로 당초 오는 12일로 예 정한 개봉이 연기됐다.

정우성은“(관객과의) 만남이 중요하긴 하지만, (코로나바이러 스는) 이를 넘어서는 일이기 때문 에, 우리가 빨리 안정된 일상을 찾길 바란다” 고 개봉 연기에 대 한 의견을 전했다. 올해‘지푸라기라도 잡고 싶 은 짐승들’외에도‘정상회담’개 봉을 앞둔 정우성은 영화‘보호 자’ 로는 그의 꿈이던 연출에 도 전한다.‘보호자’에서는 주연도 맡았다. “지금 정신이 없어요. 오는 10 일 크랭크인인데, 몇 달 전부터

준비는 계속해왔거든요. 빨리 촬 영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감독으로서 소통을 잘하 고 있다는 자신은 있는데 현장에 서는 고생시킬 것 같네요. (웃 음)” 어느덧 데뷔한 지 26년이 된 정우성은“전보다 작품과 그 주 변의 의미가 더 커졌다” 고 털어 놓기도 했다. “전엔 한 작품이 함께 작업한 사람들과 개인적인 의미였다면, 얼마 전부터는 산업의 의미에서 생각하게 돼요. 동료로서 내가 어 떤 위치에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 을 많이 하죠.” 정우성이 절박한 상황에서 잡 고 싶었던‘지푸라기’ 는 무엇이 었을까. 그는“나의‘지푸라기’ 는 데뷔였다” 라고 답했다. “정말 맨몸이었던 어린 시절 에는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 었죠. 그래도 덥석덥석 모든 걸 다 잡진 않았던 것 같아요. 막연 한 꿈과 가까운 걸 잡으려고 노력 했어요. 데뷔는 지푸라기를 넘어 선 구명선이었죠.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절망했던 적은 없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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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비틀스 멤버 둘이 거쳐간 기타 가치는? “6억원 넘어”…존 레넌·조지 해리슨이 한때 소유… 영국 TV 프로서 소개돼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 스 멤버 2명이 잇따라 소장했던 기타가 현재 가치로 6억원이 넘 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BBC와 더 타임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BBC 의 ‘앤티크 로드쇼’(Antique Roadshow)에는 비틀스의 존 레 넌과 조지 해리슨이 한때 간직했 다는 기타가 선보였다. 1960년대 제작된 이 기타는 프 렛(fret·지판의 표면을 나누는 금속 돌기)이 없는 형태로, 레넌 에 이어 해리슨이 이용했다. 전직 연주가(세션맨) 출신으 로 현재 이 기타를 소유한 레이 러셀은 방송에 나와 해리슨이 창 립했던 영화사‘핸드메이드 필 름’ 에서 자신이 연주 활동도 했 다고 밝혔다. 러셀은 코미디 영화‘워터’ (Water·1985) 녹음 시간이 끝나 갈 무렵 해리슨으로부터 이 기타 를 연주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고 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러셀이 “몇 개의 음” 을 연주하자 해리슨 은“당신이 나보다 그 기타에서 확실히 더 많은 것을 얻어냈다” 며“당신에게 더 나을 테니 가지

BBC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기타

면 어떻겠냐” 고 권유했다. 러셀은 이 기타에 대해“연주 하기에는 이상하고 오래된 것” 이 었다고도 했다. 방송에선 이 기타가 해리슨의 소장품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사 진도 소개됐다. ‘앤티크 로드쇼’ 의 전문가 존 배들리는“중요한 점은 이것의 출처와, 해리슨의 소장품이었다 는 걸 보여주는 사진” 이라고 설 명했다. 배들리는 이 기타의 가격을 30 만 파운드(약 4억6천만원)~40만 파운드(6억1천400만원)로 추산했 다.

배들리는“비틀스의 팬인 누 군가에게 20세기 가장 중요한 록 스타 중 2명인 레넌과 해리슨이 간직했던 기타를 소유한다는 것, 이보다 더 멋진 역사를 가질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러셀은 아직도 자신이 이 기타 를 연주한다며“이 기타의 가치 가 그렇게 높은 건지 몰랐다” 고 말했다. 비틀스의 초창기 활동무대였 던 리버풀의 캐번 클럽에서 열린 마지막 무대에서 해리슨이 이용 했던 기타는 2018년 경매에서 34 만7천 파운드(현재 환율로 5억3 천200만원)에 팔렸다.

러시아 봄맞이 축제장서 낯뜨거운 음란 영상 노출 사고 러시아 연해주의 한 지역 문화 센터 외벽스크린에 음란 영상이 노출되는 황당한 사고가 나 한바 탕 난리가 났다. 동성애 포르노 노출 사고는 슬 라브 민족의 봄맞이 축제‘마슬 레니차’ 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 일 오후 연해주에 있는 인구 1만 명 남짓의 미하일로프카라는 지 역에서 벌어졌다. 2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슬레니차는 고 대 슬라브인들의 민간 농업 신앙

에서 유래했다. 혹독한 겨울을 끝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던 러시아인들의 바 람이 담겨있는 전통 행사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벌 이던 중 갑자기 지역 문화 센터에 설치된 외벽 스크린에 동성애 음 란 영상이 재생됐다. 당시 현장에 는 어린아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하게 동영상이 얼 마나 외부에 노출됐는지는 전해 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

인 현지 경찰은 지난 1일 전직 문 화 센터 직원(19)을 체포해 조사 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형법에 따르면 음 란물을 제작하거나 이를 유통, 광 고하거나 음란한 성격을 가진 인 쇄물, 필름, 이미지 또는 기타 물 건을 불법적으로 매매한 자는 처 벌을 받는다. 법을 어기면 최대 6 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전직 직원은 지난해 12월 업무 미숙으로 문화 센터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TUESDAY, MARCH 3, 2020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 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2차 세계대전 기간 재임한 교 황 비오 12세 시절의 비밀문서 봉 인이 반세기 만에 풀렸다. 교황청은 제260대 교황 비오 12세 재위 기간(1939∼1958) 작성 된 각종 기록물을 보관한 문서고 를 2일 학자들에게 개방했다. 접근 가능한 문서는 약 2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 록물이 보관된 선반의 길이만 85 ㎞에 이른다고 AFP 통신은 전했 다. 이번 문서고 공개가 주목을 받 는 것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참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2차대전과

교황 비오 12세의 생전 모습.

선종 62년 만…각종 기록물 200만개, 서고 내 선반 길이만 85㎞ ‘독일 나치의 유대인 박해 막는데 소극적’논란 해답 찾을지 주목 관련한 비오 12세의 역할과 입장 을 조명할 단서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홀로코스트(독일 나치의 유대 인 대학살)의 악몽을 겪은 일부 유대인과 역사학자들은 비오 12 세가 나치의 대대적인 박해에 직 면한 유대인을 돕는데 무관심했 거나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해왔 다. 반면에 교황청은 비오 12세가 유대인이 행여나 더 큰 곤경에 처 할까 두려워 물밑에서 조용히 조 력했다는 입장이다. 유대인을 숨 겨주고자 수도·수녀원과 교회 의 문을 연 장본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번 문서고 공개는 또 2차대 전이 종식되고 미소 냉전이 본격 화할 당시 교황청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입장을 취했는지를 확인

할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학자들은 전망한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 세 계 200명이 넘는 학자가 문서고 열람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황청 문서고는 일반인이 아닌, 전문 학자들에게만 개방된다. 교황 비오 12세 관련 문서 공 개 시점은 관례보다 크게 앞당겨 진 것이다. 교황청은 통상 특정 교황의 재 위 마지막 해로부터 70년이 지난 뒤 해당 교황 재위 시절 작성된 문서의 비밀을 해제해왔다. 이러 한 관례를 적용하면 비오 12세 때 의 문서는 2028년에야 빗장이 풀 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단으로 이러한 예외가 가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3월 교황청 사도문서고(옛 비밀문서

고)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교 회는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며 문서 조기 공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서고가 공개된 이 날은 공교 롭게도 비오 12세가 교황으로 즉 위한 지 81주년 되는 날이다. 다만 공개된 문서를 통해 관련 논쟁에 해답을 찾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학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검토해야 할 문서의 양이 방대 한 데다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가 설을 뒷받침하기까지 학자들 사 이에 복잡하고 치열한 논증 과정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교회사학자인 후베 르트 볼프 독일 뮌스터대 교수와 연구를 함께 하는 한 학자는 이 과정에 최소 5년은 족히 걸릴 것 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행사 금지했는데…스위스 바젤서 수백명 모여 스위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규모 행사를 금지했지 만, 일부 지역에서 수백 명이 모 이는 행사가 벌어졌다고 현지 매 체 스위스인포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서 부 바젤에서는 카니발 축제가 취 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수백 명 의 사람이 모였다. 광장에 모인 이들은 오전 4시 를 알리는 시청의 종이 울리자 환 호했으며,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부 르며 행진하기도 했다.

바젤 카니발 취소 기념 행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카니발 취소하자 취소 기념 행사 경찰이 현장에 있었지만, 행진 을 막지는 않았다. 앞서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에 2월 28일부터 3월 15일 까지 1천 명 이상 운집하는 공공 및 민간 행사를 모두 금지했다. 금지된 행사에는 매년 수만 명

의 관중이 몰리는 바젤 카니발 축 제도 포함됐지만, 축제가 취소되 자 이를 계기로 수백 명이 모인 것이다. 일부는 전날 저녁부터 시 내로 나와 술을 마시며 이번 행사 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 바젤란트 칸톤(州)

당국은 이 같은 행사 및 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주류 판매를 일정 시간 금지하기도 했 다고 스위스인포는 전했다. 스위스에서는 이날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으로 집 계됐다.

“풀린개 죽이면 5만원”…코로나19 속 中아파트 장려금 논란 반려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중국의 한 아파트 단지가 방역 명분을 앞세워 목줄 이 풀린 개를 도살한 사람에게 ‘장려금’ 을 준다는 공고를 내 중 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2일 중국판 트위터 격인 시나 닷컴 마이크로블로그(웨이보· 微博)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는 최근 광둥성 둥관 (東莞)시의‘개 현상금’공고가 화제가 됐다. 이 아파트는 철저한 방역을 위 해 풀어 놓은 개가 발견되면 일률

풀어 놓은 개 도살 방침 알리는 중국 아파트 공고문

아파트 직원이 주인 앞에서 반려견 죽이는 사건도…비판 여론 높아 적으로 도살하겠다면서 다른 주 민들이 풀린 개를 죽이면 마리당 최대 300위안(약 5만원)을 장려금 을 지급한다는 공지문을 단지 안 에 붙였다. 이는 목줄을 매지 않았다는 이 유로 다른 주민의 반려견을 함부 로 죽이는 행위를 독려하는 취지 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공고문이 나붙은 것은 최 근 사람이 아닌 반려견도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옮길 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상황과 관련 이 있다. 홍콩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반려견에

서 약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 왔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코로나 19 환자가 데리고 있던 포유류 반 려동물을 반드시 14일간 보호 시 설에 맡기도록 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많은 중국의 아파트 단지들은 반려견 이 집 밖에 나오는 것을 금지했 다. 지난달 23일에는 허베이성의 스자좡(石家莊)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방역 문제와 관련한 다툼 끝에 관리소 직원이 쇠몽둥 이로 주인이 보는 앞에서 소형 반 려견 두 마리를 잔인하게 죽이는

극단적인 일도 발생했다.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코로 나19 확산 방지 명분을 앞세운 일 부 아파트 단지들의 과도한 행태 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 ‘SQI**’ 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정말로 방역이 목적이 라면 먼저 마땅한 제재를 가해야 지, 어떻게 다른 사람의 합법적인 재산에 손해를 끼치느냐” 고 지적 했다. 또 누리꾼‘中外運***’ 은“코 로나19를 핑계 삼아 문화대혁명 을 발동하려는 것이냐” 라고 비판 하기도 했다.


패션정보

2020년 3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제니·뷔…★들이 선택한‘명품 백’ 은? ‘샤넬’ 의 신상 백부터 요즘 힙한‘보테가 베네타’ 까지…스타 가방“어디 거?” 누구나 하나쯤 장만하고 싶어 하는‘명품 백’ .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내놓 는 신상 가방들은 제각각 독특한 디자인을 지닌 것은 물론 패션 트 렌드가 반영돼 많은 이들의 주목 을 받는다. 평범한 일상 패션에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이 기도 하다. 패션 트렌드의 선두에 서있는 스타들은 어떤 가방을 애용할까. 스타들이 선택한 감각적인‘명품 백’ 을 모아 소개한다.

◆ 블랙핑크 제니, 역시‘인간 샤넬’ ‘인간 샤넬’ 이라는 별명을 지 닌 그룹 블랙핑크 제니. 제니는 패션 브랜드‘샤넬’ 이 새롭게 선 보인‘19 플랩 백’ 을 택했다. 큼직한 다이아몬드 퀼팅과 독 특한 샤넬 로고 버클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가죽 질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 다. 제니는 두 뼘 정도로 작은 사 이즈의 스몰 플랩 백을 택했다. 패션 화보 속 제니는 저지 소 재가 접목된 샤넬 19 웨이스트 플

랩 백을 들기도 했다. 제니는 사랑스러운 화이트 트 위드 투피스에 상큼한 핑크빛 색 감이 돋보이는 플랩 백을 클러치 처럼 멋스럽게 매치했다. 제니가 선택한 가방의 가격은 각 586만 원, 438만원이다. 제니가 선택한 가방은‘원조 패셔니스타’ 로 꼽히는 가수 지드 래곤이 공항패션으로 선택한 가 방이기도 하다. 가죽이 아닌 코튼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이 가방의 가격은 556만원. 지드래곤은 구멍이 뻥뻥 뚫린 빈티지한 티셔츠와 항공점퍼, 데 님 팬츠를 매치한 룩에‘샤넬 19 라지 플랩 백’ 을 매치해 멋을 냈 다. 지드래곤은 가방 한쪽에 포인 트 장식으로 집게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 BTS 뷔, 감각적인‘카세트 백’ 그룹 방탄소년단 뷔는 캐주얼 한 공항 패션을 완성하는 포인트 백으로 보테가 베네타의‘카세트 백’ 을 선택했다. 뷔는 몸에 핏되는 데님 재킷과 베이지색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 룩에 머스터드 컬러와 굵은 가죽 의 짜임이 멋스러운 미니 크로스 백을 메 포인트를 더했다.

‘카세트백’은 배우 이정재와 연인 사이인 임세령 대상 전무가 선택한 가방으로 잘 알려졌다. 임 전무는 지난해 11월 이정재 와 동반 출국할 당시 포착된 사진 에서 레몬빛의 카세트백을 트렌 치코트와 함께 매치했다. 방탄소년단 뷔와 임 전무가 선 택한 카세트백의 가격은 237만원 이다. 또한 카세트백은 배우 기은세, 가수 효민이 데일리룩에 다양하 게 활용한 가방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일반 카세트백과는 달리 더 폭신폭신하게 패딩 처리 가 된‘패딩 카세트백’ 을 택했다. 가격은 350만원. 기은세와 효민은 하운드투스 코트, 울재킷, 쇼트 패딩 등 다양 한 겨울 아우터들과 이 가방을 매 치해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 다. ◆ 베개 아냐?…’메종 마르지 엘라’백 그룹 레드벨벳 슬기와 블랙핑 크 제니는 손바닥 만한 크기의 깜 찍한 패딩 백팩을 선택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가방은은 메 종 마르지엘라의‘글램 슬램 미니 백팩’ 으로, 가격은 173만원대. 지 난해부터 유행한 쿠션 백 디테일 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제니는 그레이 톤에 체크 패턴 포인트를 더한 룩에, 슬기는 딥 그린 울 코트와 화이트 팬츠를 매 치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 용했다. 제니와 슬기가 택한 미니 사이 즈 패딩 백팩을 실제 베개 크기 만큼 키운 듯한 독특한 쿠션 백 ‘글램 슬램 버킷백’ 을 택한 스타 들도 있다. 바로 인스타그램‘사복 여신’ 으로 꼽히는 배우 차정원이 주인 공이다. 깔끔한 프렌치 시크 룩을 즐기 는 그는 안감이 밖으로 드러나는 5AC백, 글램 슬램 버킷백 등 다 양한 메종 마르지엘라 가방을 애 용하는 스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차정원은 별다른 패턴 없는 깔 끔한 모노톤 룩에 푹신한 마르지 엘라 쿠션 백을 매치했으며, 가수 효민은 블랙 앤 화이트 룩에 광택 이 감도는 큼직한 마르지엘라 백 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 윤아부터 리사까지…’셀린 느’백 그룹 소녀시대 윤아는 해군들 이 사용하는 가방을 연상케 하는 셀린느 백으로 편안한 듯 멋스러

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윤아가 선택한 가방은 셀린느 의‘트리오페 캔버스 세일러 백’ 이다. 가격은 1400달러(한화로 170만원대)다. 윤아는 차분한 코트의 소매를 가볍게 걷어 올린 후, 한쪽 어깨 에 이 가방을 쓱 걸쳐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같은 가방을 선택한 차정원 역 시 베이지색 오버사이즈 재킷에 가방을 한쪽 어깨에 메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윤아가 선택한 가방과 같은 소재를 사용 한 다른 디자인의 가방을 택했다. 리사가 선택한 가방은 셀린느 ‘트리오페 캔버스’컬렉션 중 하 나인‘폴코 백’ 이다. 가격은 1250 달러(한화로 152만원대)다. 리사는 네모진 듯 둥근 모서리 가 특징인 이 가방을 짧은 길이의 재킷들과 함께 다양하게 매치했 다. 리사는 베이지색 가죽 재킷과 데님 팬츠, 발랄한 레드 카디건과 블랙 진의 매치에 가방을 크로스 로 메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캐주 얼룩을 완성했다.


TUESDAY, MARCH 3, 2020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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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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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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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인간 세상에서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가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귀를 찌르는 구나!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사람들이 예배하는 곳에서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사람들이 기뻐하는 곳에서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나는 곳에서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곡 소리가 나는 구나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비명 소리가 나는 구나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저희는 귀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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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주여 이들에게 자비를 배풀어 주소서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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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사랑의 교회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 엄 금 철 목사

203-20 Rocky Hill Rd,

* 문의 : ☎ 718-908-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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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646-287-0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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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 2020

中 연일 코로나19 발원지 발뺌 SNS선 신천지 책임론도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중국 외에 다른 국 가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전문가와 관영 매체들이 코 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을 잇따라 펼치 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전문가들의 이런 주 장이 이어지면서 일부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미국 발원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일각 에서는 한국의 신천지 교인들이 중국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뜨렸 다고 주장하는 글 마저 올라오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일 사평(社評)에서“일본, 한국, 이탈리아, 미국 등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중국을 여행하지 않고,

밀접 접촉 경험이 없음에도 코로 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가 늘 고 있다” 면서“이에 따라 외부 세 계에서도 중국이 코로나19의 발 원지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

의 발원지가 어디라고 말할 충분 한 근거가 없다” 며“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발원지가 국내냐 국외 냐 따지는 것은 시기상조” 라고 덧 붙였다.

신문은 최근에는 미국에서 먼 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중국으 로 감염이 됐다는‘미국 발원설’ 까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왕페이위 베이징대 공공위상

중국 전문가들“코로나19 발원지 찾아야 감염 경로 철저히 차단 가능” 중국 SNS에 미국 발원설·신천지 전파설 등 유언비어 돌아 고 있다” 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 정원 원사의 발언을 인용해“중국 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출현했다 고 해서 중국을 꼭 발원지로 볼 수는 없다” 면서“발원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고 역설했다. 신문은 이어“현재는 코로나19

환구시보는 또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현지 조사 보 고서를 근거로“코로나19는 새롭 게 출현한 병원체로 현재까지는 바이러스가 동물이나 천연 숙주 로부터 인간에게 옮겨 왔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게 없다” 며“인간 에게 감염된 초기 과정 등 감염원 에 대한 이해가 매우 국한적” 이라 고 설명했다.

학원 부원장은 환구시보 인터뷰 에서“바이러스의 근원을 찾는 것 은 감염병 방역에서 핵심적이고,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문제” 라며“현재 학계 에서는 천산갑을 잠재적인 코로 나19의 중간 숙주로 추정하고 있 지만, 개체 수가 적은 천산갑이 어떻게 대규모 감염을 일으켰는 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겨져 있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다” 고 말했다. 양잔추 우한대 감염병 연구소 교수는“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 이 우한에서 일어났고,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검출됐기 때문 에 우한이 코로나19의 급증한 발 원지이지만, 그렇다고 코로나19 의 시초라고는 볼 수 없다” 면서 “코로나19는 같은 시기에 동시적 인 여러 발원지를 가지고 있을 수 있고, 발원 동물 역시 여러 종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인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미국 발원설 외에 도 신천지 교인이 1월 우한에 방 문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신천지 교인들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 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웨이보에는‘신천지 교인 1월 중국 방문’해시태그가 인기 검색 어 10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 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신 천지 교인의 행적을 이제라도 확 인해 봐야 한다” ,“코로나19의 발 원지가 한국일 수 있으니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등 격앙된 반응 을 보였다.

WHO“한국·이탈리아·이란·일본의 코로나19, 최대 걱정”“코로나19 근원 연구하라” “증거 뒷받침되면 팬데믹 선언하겠지만, 긴 안목에서 봐야” “북한, 준비 태세 강화…확진자 있다고 생각 안해”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한 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의 전 염병이 우리의 가장 큰 걱정 (concern)” 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지난 24시 간 동안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에 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9배 더 많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한국은 4천200명이 넘는 확진자와 22명의 사망자를 보고 했는데,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의 절반이 넘는 것” 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나 그는“한국의 확진 사 례는 지역 사회보다는 이미 알려 진 5개 집단의 의심 사례에서 나 온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것은 감시 조처 가 작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염 병은 여전히 억제될 수 있다는 것 을 가리키기 때문에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이처럼 중국 외 지 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반면, 진 원지인 중국에서는 감소 추세라 고 했다. 그는“중국 밖에서는 61 개국에서 사망자 127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모두 8천739명이었다” 면서“어제 중국은 206건을 보고 했는데, 이는 1월 22일 이후 가장 적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이 바이러스는 인 플루엔자가 아니다”라며“만일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였다면, 우리는 지금쯤 전 세계적으로 만 연한 지역 사회 감염을 봤을 것이 고 이를 늦추거나 억제하려는 노 력이 실현 불가능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의 억제는 가능하고 이는 모든 국가의 최우 선 순위가 돼야 한다” 며“(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중국의 사례에 서 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또“사람들이 이 것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냐 아니냐를 논쟁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는 매 순간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분석 하고 있다” 며“WHO는 만일 그 증거들이 뒷받침된다면 코로나19 를 팬데믹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 저하지 않을 것” 이라고 알렸다. 다만 그는“그러나 우리는 이 것을 긴 안목에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며“전 세계적으로 지금까 지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보고된 8만8천913건 가운데 90%는 중국 에서 발생했고, 대부분 한 지방에 서 발생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사람들이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큰 우려와 많은 질문을 지니고 있 다는 점을 안다”면서“WHO는 각국과 개인이 위험을 평가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증거에 근거한 가이던스를 계속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아울러“WHO팀 이 공급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오늘 오후 이란 에 도착했다” 면서“이란에 있는

WHO 사무소의 한 직원이 코로 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증 환 자” 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의 코로 나19 대응을 돕겠다고 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났다. WHO 팀은 이란의 의료진 1 천500여 명에게 제공할 보호 장비 및 약 10만 명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더불어 코로나19 와 관련해 특정 민족 등에 대한 낙인찍기(stigma)가“바이러스 그 자체보다 더 위험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천사 는 아니지만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간” 이라며 낙인찍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북한의 상황을 묻는 말에“제네바 에서 여러 차례 북한 대표부와 접 촉했다” 며 북한에 진단 키트나 장 비 등을 보냈지만 여전히 대북 제 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북한 당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알 고 있고, 남한 및 중국과 연락하 고 있다” 면서“(북한에 확진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답 했다.

EU, 코로나19 위험‘높음’으로…”18개 회원국서 2천100명 확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가 유럽연합(EU) 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위험 수준을 ‘보통’ (moderate)에서‘높음’ (high)으 로 올렸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 “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한 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 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건강· 기자회견에서“ECDC가 오늘 식품안전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EU 내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오전을 기준으로, EU 27개 회원 의 위험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 국 가운데 18개국에서 2천100명 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면서 이는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EU 시민은 38 명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국 인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다 른 유럽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늘 어나고 있다.

시진핑 지시…발원지 논쟁 뜨거워지나 중국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을 펴는 가운 데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바이 러스의 근원을 연구하라는 지시 를 내려 큰 관심을 끈다. 2일 신화통신, 인민망 등에 따 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군사의

근원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 는지를 분명하게 밝혀내고 정확 도와 검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최 근 중국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 닐 수 있다는 보도와 발언을 잇달 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

中 관영매체·전문가들 “발원지 중국 아닐 수 있다”연일 주장 학연구원과 칭화(淸華)대학 의학 원을 잇달아 방문해 연구진을 격 려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 다. 이어 시 주석은 좌담회를 열 어 과학기술부와 국가위생건강 위원회의 업무 보고를 받고 코로 나19 대응 방안 등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과학기술은 인류 의 전염병과 싸움에서 가장 중요 한 무기” 라며“과학기술을 이용 해 완치율을 높이고 치사율을 낮 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종 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고강 조했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에서 주 목받는 부분은“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 과 전파 경로를 연구할 것” 을지 시했다는 점이다 시 주석은“유행병학과 바이 러스 근원 조사에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며“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이어서 관심을 끈다.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는 지난달 말“중국에서 코로나 19가 처음 출현했다고 해서 중국 을 꼭 발원지로 볼 수는 없다” 고 발언해 이러한 주장을 처음 내놓 았다. 이날도 관영 환구시보는 논평 에서“일본, 한국, 이탈리아, 미국 등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중국을 여행하지 않고, 밀접 접촉 경험이 없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며“이에 따라 외부 세계에서도 중국이 코 로나19의 발원지라는 주장에 의 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 다. 이어“발원지에 대한 심도 있 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며“현 재는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어디 라고 말할 충분한 근거가 없으며,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발원지가 국내냐 국외냐 따지는 것은 시기 상조” 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2020년 3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김광현, 등판 전격 취소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 5일 선발 예정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이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 탓에 선발 등판을 한 차례 연기했 다. MLB닷컴은 2일“김광현은 미 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하지 않 고 불펜피칭을 대체한다. 가벼운 부상 때문” 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 독은“가벼운 수준의 통증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부상을 방지 하기 위해 오늘은 등판하지 않는 것’ 을 권했다” 고 밝혔다. 애초 김광현은 이날 미국 플로 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 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 해‘3이닝, 공 50개’ 를 소화할 예 정이었다. 그러나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 판을 미뤘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마이애 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 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친 뒤 가벼 운 통증을 느꼈고, 이날 등판 여부 를 고민했다. 상태가 좋아져 등판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왼쪽)가 2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애미, 최강 밀워키 완파 이번 시즌 두 차례 승리

마운드 올라가는 김광현

김광현 대신 선발 등판한 카브레라, 손톱 갈라져 조기 강판 예고까지 했지만, 트레이닝 파트 에서 등판 연기를 권했다. 선발 경쟁을 펼치는 김광현은 2경기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탈 삼진으로 호투하는 동안 다소 긴 장했고, 통증도 생겼다. 그러나 긴 휴식이 필요하지는 않다. MLB닷컴은“김광현은 불펜 피칭을 한 뒤, 특별한 이상이 발견

되지 않으면 6일에 선발로 등판한 다” 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팀을 두 개로 나눠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 널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이 어느 팀을 상대할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 김광현을 대신해 이날 미네소 타전에 선발 등판한 좌완 헤네시 스 카브레라는 왼손 검지 손톱이

갈라져 2회 초 첫 타자를 상대한 뒤 조기 강판했다. 카브레라는 이날 1이닝 1피안 타 2볼넷으로 고전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미네소타를 6-1로 꺾었다. 포수 야디에르 몰 리나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 약했다.

골프 세계 10위 이정은·11위 박인비, 뜨거운 올림픽 티켓 경쟁 박인비(32)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1위에 오르면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경쟁에 더욱 불을 지 폈다. 박인비는 2일 자 세계 랭킹에 서 지난주 1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1위가 됐다.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 면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내에서 한국 선수 중 4위 안 에 들어야 한다. 전체 15위 미만 순위라면 한국 선수 중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하 지만 현재 15위 내 한국 선수가 6 명이나 되기 때문에 전체 15위 내

에 들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 중 2 위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 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 아 상위권 변화는 없는 가운데 박 인비가 한 계단 오른 것이 10위권 안팎의 유일한 순위 변동이었다. 고진영(25)이 1위, 박성현(27) 3위, 김세영(27) 6위로 한국 선수 랭킹 1∼3위를 유지했고, 박인비 는 한국 선수 중 4위인 전체 10위 이정은(24)을 바짝 추격했다. 15위 내 다른 한국 선수로는 13 위 김효주(25)가 있다.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

‘코로나 휴업’LPGA 선수들, 우승 상금 500만원 미니투어 기웃 미국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 주, 그리고 네바다주 일대에서 열 리는 여자 골프 캑터스 투어는 참 가자들이 낸 돈으로 대회 경비를 제한 뒤 상금을 주는 미니 투어 다. 1인당 참가비 550달러(약 65만 원)를 내고 참가하는 선수 숫자에 따라 총상금과 우승 상금이 결정

되는 구조다. 올해 치른 6개 대회에서 우승 자 몫은 2천 달러(약 239만원)에 서 4천 달러(약 478만원)이었다. 미국프로골프(LPGA)투어는 커녕 시메트라투어 등 번듯한 프 로 무대에서 뛸 자격을 갖추지 못 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실력을 키 우고 싶은 아마추어 선수도 상당

수 출전한다. 아마추어 선수는 대신 상금을 받지 못한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 로 우승자를 가리는데, 난도가 그 리 높은 코스가 아닌데도 상위권 몇 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낼 만큼 출전 선수 수준이 떨어진다.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 보

몬트의 모롱고 골프클럽(파72)에 서 열린 캑터스 투어 대회 순위표 는 평소 캑터스 투어에서는 볼 수 없는 낯익은 이름이 올랐다. 현역 LPGA투어 선수 카를로 타 시간다(스페인)와 교포 티파 니 조(미국)가 각각 1위, 5위를 차 지했다.

미국프로농 구(NBA) 마이 애미 히트가 최 강 밀워키 벅스 를 이번 시즌 두 차례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 다. 마이애미는 2일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 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으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

밀워키는 간판스타 야니스 아 데토쿤보가 이번 시즌 최저인 13 점에 그치는 부진 탓에 6연승 뒤 1 패를 당했다. 더욱이 포인트 가드 조지 힐 (12점)이 경기 종료 4분 33초를 남 기고 무릎을 다쳐 코트를 떠나는 전력 손실까지 입었다. 3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9승 22패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 했다.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맴도 는 뉴욕 닉스는 신인 가드 RJ 배

하위팀 뉴욕, 휴스턴 7연승 저지 를 105-89로 물리쳤다. 제이 크라우더와 지미 버틀러 가 18점씩을 넣었고, 고란 드라기 치가 15점을 보탰다. 뱀 아데바요는 턴오버 5개를 저질렀지만, 14득점에 리바운드 12개, 블록슛 4개를 기록하며 골 밑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밀워키 를 두 번 이긴 유일한 팀이 됐다. 마이애미는 작년 10월 28일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31-126으 로 이겼다.

럿(27점)의 활약으로 서부 콘퍼런 스의 휴스턴 로키츠를 125-123으 로 따돌렸다. 뉴욕은 신장이 작은 휴스턴을 리바운드 싸움에서 65-34로 압도 했다. 센터 없이 경기를 치른 휴스턴 은 종료 직전 123-125에서 러셀 웨스트브룩(24점·9어시스트)이 점프슛을 했지만 림을 빗나갔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스몰라인업으로 재구성한 휴스턴은 6 연승 뒤 패했다.

NBA, 선수들에‘하이파이브 금지령’ 코로나19 예방 지침 전달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가드 CJ 매콜럼은 트위터에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각 구단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기 에‘하이파이브 금지령’ 을 내렸 침할 때는 입을 가려달라” 는 글을 다. 올렸다, 또한 사태가 진정될 때까 2일 A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 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않겠 들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선 다고 했다. 수들에게 팬이나 낯선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말고, 팬들로 부터 공이나 펜 등의 선물도 받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뉴욕일보 NBA는“미국 질병통제센터 (CDC)를 포함해 전염병 전문가 기사제보 / 광고문의 들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고, 구단 들과도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 edit@newyorkilbo.com 하고 있다” 고 밝혔다. NBA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선수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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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UESDAY, MARCH 3, 2020

이청용, 11년만에 K리그 복귀 울산 현대 입단 확정… 서울 FC와의 위약금 해결 해야

황희찬 골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처]

황희찬, 리그 7·8호골 폭발 후반 교체출전… 팀은 2-3 패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 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 는 황희찬(24)이 후반만 뛰고도 ‘멀티 골’ 을 폭발했으나 팀의 패 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2일 오스트리아 알 타흐의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알타흐와의 2019-2020 오스 트리아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 정 경기에서 후반 17분과 39분 득 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전체 11· 12호 골, 리그만 따지면 7·8호 골 이다. 멀티 골은 지난해 8월 말 아 드미라와의 리그 5라운드 이후 이 번 시즌 두 번째다. 황희찬은 0-2 로 뒤진 가운데 한 골, 1-3으로 끌 려갈 때 다시 한 골을 터뜨려 추 격의 불씨를 피웠으나 잘츠부르 크는 2-3으로 패했다. 최근 리그에서 2무 2패에 그친 잘츠부르크는 2위(승점 45)에 자 리해 리그 7년 연속 우승 도전의 고비를 맞았다. 선두 LASK 린츠 (승점 51)와는 승점 6 차이다. 알타흐와의 경기는 애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잘츠부르크가 지난달 28일 예정된 프랑크푸르

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을 폭풍 경보 때문에 하루 늦게 치르면서 하루 연기돼 열렸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풀타임 을 소화했던 황희찬은 이날 경기 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황희찬과 팻손 다카 대신 메르 김 베리샤, 세쿠 코이타를 투톱으 로 세운 잘츠부르크는 전반 36분 시드니 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0-1로 밀리자 후반전을 시작하며 황희찬과 다카를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7분 샘에게 한 골 을 더 내줘 열세는 이어졌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카가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 로 연결해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후반 35 분 얀 츠비셴브루거에게 한 골을 더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4분 뒤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파트리크 파르카스의 패 스를 밀어 넣어 다시 쫓아갔지만,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EPL도 코로나 경계 시작됐다 무관중 경기 검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잉 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시즌 후반기 부터 무관중 경기를 고려하고 있 다. 2일 영국‘데일리 메일’ 에따 르면 잉글랜드 FA와 EPL 두 조 직은 경기장에 대규모의 관중이 모이는 것이 금지될 경우 향후 방 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부의 공중 보건법에 따라 주도 되겠지만, 두 조직은 무관중 경기 에 따른 비용과 영향 등을 검토 중이다. FA컵이 무관중으로 진행될 경우 하위리그 클럽에는 지원금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하위리그 소속 구단은 EPL보다 관중 수입에 훨씬 더 의 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또한 잉글랜드는 28일 오전 영 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 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최근 이탈리아는 세 리에C(3부리그) 소속 프로 선수 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의 문제에 따라 리그 경기를 연기 시킨 바 있다. 이에 FA가 두 국가 간의 친선전을 두고 고민 중인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경기 자체를 취소할 시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 기 때문에 FA는 무관중 경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울산현대가 VfL보훔과 국가 대표 미드필더 이청용(31) 이적 합의를 마쳤다. 울산은 3일“이청용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었던 울산은 지난 2일 밤 VfL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 서를 수신했다. 남은 절차에 따라 3일 오후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후 선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은 지난달 초 K 리그 복귀설이 불거졌다. 구체적 인 행선지도 거론됐다. 바로 울산이었다. 2월 5일 전 성우 울산 전력강화부장은 인터 뷰를 통해“구단에서 측면을 더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 고민을 하 고 있다. 이청용 선수에게 관심 있는 건 사실이다.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1년 반 전부터 지켜보 고 있었다. 국내로 오면 우리가 분명 영입할 의사가 있다” 고 사실 임을 인정했다. 울산도 이청용도 서로에게 긍 정 신호를 보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었다. 이청용이 6월까지 보 훔과 계약된 만큼 바로 데려올 수 없었다. 이적료가 발생하기 때문 이다. 울산은 지속적으로 공을 들 였고, 어느 정도 이적료를 감수하

이청용

기로 했다. 양 구단은 최근 큰 틀 에서 합의를 마쳤다. 이미 이청용은 2일 조용히 입 국했다. 같은 날 울산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이청용이 3일 울산 클럽하우스를 방문할 예정 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세부 계약 조건 합의 후 계약서에

최종적으로 사인할 것” 이라고 밝 혔다. 울산 소대현 사무국장은 “보 훔 구단에서 빠르면 2일, 3일 새벽 에는 이적 합의서를 보내줄 것” 이 라고 했다. 2일 이적 합의서가 도 착, 3일 오후 공식 계약을 체결한 다.

울산-이청용-보훔의 관계는 깔끔하게 정리됐다. 문제는 이청용이 2009년 FC서 울에서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할 당시 우선 협상권이다. 이청용과 서울 사이에 위약금이 발생한다. 양 측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도 관건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취소 없다”입장 고수 미국 ABC 방송에“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아시아, 유럽을 넘 어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데 도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취소는 없다” 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ABC 방송은 2일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도쿄올림픽 조 직위와 IOC에 질의해 서면으로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도쿄조직위는 ABC 방송에 “올림픽 취소를 전혀 논의한 적이 없다” 고 잘라 말했다. 이어“코로나19 보호 조처는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우리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 며“도쿄조직위는 현재 코

도쿄올림픽 개막 144일을 알리는 시계

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를 주시하 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모든 대응 조처를 검토하겠다” 는 원론적인 답변을 반복했다.

도쿄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코 로나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어떤 조처를 할지와 관련한 ABC 방송 의 질문에“만일의 상황을 가정한

무패 끊겨도 쿨한 클롭“열 번 진 것처럼 화내는 건 이상한 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무패가 끊긴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리버풀은 지난 29일 영국 왓포 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 서 0-3으로 패했다. 무패가 끊겼지만 클롭 감독의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기록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 고했 다.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선수들에게 졌다고 화를 내는 일이 이상하다는 생각이다. 클롭 감독은 3일 열리는 첼시 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선수들 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상식적인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 고 했다. IOC는 서면 답변에서“IOC 산하 의료 전문가는 물론 세계보 건기구(WHO)와 긴밀히 관계를 유지 중이며 일본과 중국의 관계 기관이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모 든 필요한 조처를 수행할 것이라 고 확신한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팬데믹’ (세 계 대유행) 상황으로 치닫자 개막 을 143일 남긴 도쿄올림픽이 과연 제대로 열릴지 우려하는 시선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IOC, 도쿄조직위는 대 회 취소, 연기는 없다며 요지부동 이다. IOC에 막대한 방송 중계권 료를 지불한 NBC와 여타 미국 방송사도 올림픽 이외의 굵직한 스포츠 중계 일정 등을 고려해 도 쿄올림픽 취소나 연기에 난색을 보인다. 관점에서 볼 때 한 번 졌다고 미 팅에서 마치 열 번 진 것처럼 선 수들에게 화를 내면 그건 정말 이 상한 사람이다” 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화를 내지도 않 았고, 그렇다고 덜 감정적으로 선 수들을 대하지 않았다” 라고 설명 했다.


2020년 3월 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UESDAY, MARCH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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