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7, 2018
<제39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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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이동국, K리그 2018 시즌‘1호’개막골
이동국
불혹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는 공격수 이동국(전북 현 대)이 2018시즌 K리그1 첫 라 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울산 현대와의 1라운드 홈 경 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동국을 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B2면에서 계속>
2018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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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봅슬레이스켈레톤 호소“정부 예산 부족으로 미래 불투명해져” 평창 슬라이딩센터 올해 폐쇄… 상비군도 해산 통보 받아 연맹 ‘자구책’ 마련 시급하다는 지적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 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봅슬레이스켈 레톤 대표팀이 정부 예산 부족으로 미 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지 원을 호소했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과 은메달을 딴 봅슬레이 4인승의 원윤종(33)-전정 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 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 청)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총감독은“앞으로 슬라이딩센터 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고 말문을 연 뒤“하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 부족으로 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고 말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2016년 10월 완공됐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IBSF) 공식 인증을 받은 전 세계 16개 트랙 가운데 최신으로, 평창올림픽 봅 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알펜시아 슬라 이딩센터를 허브로 삼아 평창올림픽에 서 금메달 1개(남자 스켈레톤), 은메달 1개(봅슬레이 4인승)를 딴 기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었다. 이 총감독은“정부가 경기장 활용에 대한 올해 예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고 들었다” 며“수천억 원을 들여 경기 장을 세운 만큼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 련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고 목소 리를 높였다. 봅슬레이 대표팀의‘맏형’ 인 원윤 종도“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역량을 발 휘할 수 있다. 올해 슬라이딩센터가 폐 쇄되면 이제 겨우 싹 트기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죽어버릴까 봐 우려된다” 고 말했다. 대표팀은 최근‘상비군 해산’통보 도 받았다. 이 총감독은“어제 대한체육회에서 우리 종목의 등록 선수가 적어 상비군 을 운용할 수 없다는 연락이 왔다” 며 “상비군·전주자가 현재 대표팀 선수 들의 바통을 이어받아야 하는데, 비인 기 종목이라고 이렇게 해산하면 종목
LPGA 상금왕·올해의 선수·신인왕
‘슈퍼루키’고진영‘1위 질주中’ ‘슈퍼루키’ 고진영(23· 진로하이트)의 상승세가 무섭 다. 지난해 신 인왕 박성현 (25·KEB하 나은행)과 버 금가는 활약을 2018 시즌 초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 승 4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은메달을 획득하자 환호하고 있 다.
봅슬레이 대표팀 이용 감독(왼쪽)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봅슬 레이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슬라이딩센터 사후 활용과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 히고 있다.
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고 안타까워 했다.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메 달을 딴 선수들의 뒤에는 이들을 묵묵 히 뒷바라지한 전주자 겸 상비군 선수 들이 있었다. 총 15명(지도자까지 포함 하면 19명)인 이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훈련이나 경기를 하기 전
트랙을 점검하고 썰매를 정비·관리하 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 측면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정 부 예산에 거의 전적으로 의지할 것이 아니라 자구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 적도 나온다.
K리그1 시즌‘1호’개막 축포 이동국, 1라운드 MVP 선정 <B1면에서 계속>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후반 15분 교 체 투입돼 1분 만에 이번 시즌 K리그1 을 통틀어 첫 번째 골이자 이 경기의 결 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에는 한교 원의 추가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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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제리치(강원), 말컹(경남) 과 함께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 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는 김 승용(강원), 이재성(전북), 완델손(전남) 이 선정됐고, 수비진은 권완규(포항),
가솔현(전남), 김민재, 김진수(이상 전 북)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는 손정현 (경남)이 차지했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4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인 수원FC의 김동찬에게 돌아갔다.
반부터 펼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4일 싱가포르 센토 사 골프 클럽(파72·6718야드)에서 끝 난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에게 올해는 LPGA 투어 정 식 데뷔 시즌이다. 그럼에도 불구, 고진 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서 이미 강자였기에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도 호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 망이 다수 나왔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로 꼽혔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그 평가 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아직 3개 대회 밖 에 나서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을 LPGA 팬들에 각인시키는 데는 충분했 다. 특히 데뷔전이 그랬다.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진기록을 만들어냈 다. 67년 만에 나온 LPGA 투어 데뷔전 우승이었다. 1951년 이스턴 오픈의 베 벌리 핸슨(미국) 우승 이후 고진영이 처 음이었다. 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톱10 이라는
‘슈퍼루키’ 고진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치 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주 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마크 중이다. 5 일 현재 고진영은 신인왕 부문에서 271점으로 2위 한나 그린(뉴질랜드)에 148점이나 앞서있다. 톱 10 성공률은 제시카 코다(미국), 이민지(호주)와 함 께 100%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39점을 확 보, 34점의 브리타니 린시컴, 31점의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를 제치고 1위 에 올라있다. 시즌 상금 역시 28만 2641달러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 다. 27만 7480달러의 미셸 위(미국)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제시카 코다 (67.375타)에 이어 2위(68.250타)에 명 함을 내밀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술적인 면도 좋다. 고진영은 드라이버 정확도 95.8%로 1위에 올라있다. 안나 노르드 크비스트(스웨덴)가 92.9%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그린 안착률도 고진영이 선 두다. 85.6%를 기록 중이다. 박성현 (83.3%)이 2위다. 고진영은 지난 2017 시즌 K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적중 률 81.28%, 그린 적중률 78.99%로 모 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구사했다. 이러한 기량을 미국 무대에 서도 발휘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단 고진영의 초반 기세는 좋다. LPGA 투어가 본격적으로 미국 본토에 서 치러지는 가운데, 고진영의 상승세 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 다.
우즈“차세대 황제~ 부활 도와줘”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3·미국) 와 유력한‘차세대 황제’ 로 떠오른 조 던 스피스(25·미국)가 동반 플레이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8일 플로리다주 팜하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 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약 70억원)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와 스피스, 헨 리크 스텐손(42·스웨덴)을 한 조로 묶 은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7일 발 표했다. 우즈가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 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달 PGA 투어 혼다 클래 식에서 12위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밝 혔다. 특히 티샷 불안이 조금씩 수습되면 서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 주기 시작했 다. 쇼트게임은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 고 스윙 스피드도 128마일(약 206㎞)로 최정상급 수준에 이르렀다. 우즈는 이 번주 발스파 챔피언십, 다음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연이어 출전한 다. 다음달 초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를 겨냥한 실전 연습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언론도 우즈의 다섯 번째 마스터
타이거 우즈
스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스피스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로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둔‘차세대 황제’ 로 거론되는 선수다.
스포츠
2018년 3월 7일 (수요일)
‘시범경기 타율 4할’ 추신수, 타격폼 변경이 신의 한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시 범경기에서 무려 3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겨울부터 레그킥을 핵심으로 한 타격폼 변경에 나선 추신수는 시범 경기에서도 줄곧 변경된 타격폼을 고 수해왔다. 사실 2월만 하더라도 적응하 는 데 시간이 필요해보였지만 3월에 접 어들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3월에 열린 지난 2경기에서 도합 3 안타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7일(이하 한 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의 호나캄 스 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와의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선 3 안타를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0.300에서 0.462(13타수 6 안타)로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오클랜드의 좌완 선발 투수 션 마내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2사 에서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이끌 어냈다.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좌완 투수 에릭 조키스를 마주했지만, 안타를 기 록하는 데 문제가 되진 않았다. 이번에 도 초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1-2로 끌려가던 5회초 공격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무사 1,3루에 서 타석에 들어서 우완 투수 앤드류 트 리그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가운데로 몰린 초구를 걷어 올려 중견수 방면으 로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로 연결했 다. 이 타구로 1루 주자 트레버 플루프 까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텍사스는 역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 발로 추신수는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 했다.
추신수
5회에 이미 3안타 경기에 성공한 추 신수는 8회초 대타 후안 센테뇨와 교체 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텍사스는 32로 앞선 8회말 3점을 헌납하며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팀은 비록 아쉽게 패 했지만 추신수의 불방망이만큼은 박수 를 받기에 충분했다. 물론 시범경기에서의 호성적이 곧 장 정규시즌의 호성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범경기 기간 중 기록한 6개의 안타 중 장타만 3개(홈런 1개, 2
루타 2개)다. 적어도 바뀐 폼의 적응 문 제를 걱정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지금 까지는 긍정적인 신호로 가득한‘타격 폼 변경’ 이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 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 점에 실패했고, 밀워키는 4-6으로 패 했다. 팀 동료인 에릭 테임즈는 5번 타 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 침묵’오타니,“제대로 타이밍 못 잡았다” 오타니 쇼헤이(23·에인절스)가 미 국 무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오타니는 6일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 앳 토킹스틱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 드백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타니는 첫 두 타석에 연달아 삼진을 당한 뒤 세 번째 타석에 볼넷을 얻어내 간신히 출루에 성공했다. 삼진 모두 커브에 배트가 헛돌면서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보였다. 시범 경기 타 율은 1할1푼1리. 오타니 역시 경기를 마친 뒤 변화구 대처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는“오타니가 변화 구에 균형이 무너져 2삼진을 당했다” 고 전하며 오타니의 경기 후 인터뷰를 전했다. 오타니는“모든 좋은 공이 왔다” 며 “확실하게 타이밍을 못 잡았다” 고평
오타니 쇼헤이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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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6연승…‘50승 고지 선착’ 이번 시즌 최다 연승 타이… 크리스 폴 25점 맹활약 미국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키 츠가 오클라호마시 티 선더를 제물로 삼아 16연승 행진 을 이어가면서 50 승 고지에 선착했 다. 휴스턴은 6일 오클라호마주 오클 라호마시티의 체서 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 호마시티와 2017-2018 NBA 정규리 그 원정에서 122-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16연승을 작 성하면서 동·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먼저 5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승률도 79.4%로 가장 높다. 휴스턴의 16연승은 보스턴 셀틱스 가 작성한 이번 시즌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더불어 2007-2008 시즌 작성했던 팀 역대 최다 연승(22연승) 이후 팀 통 산 두 번째로 긴 연승 기록이다. 휴스턴은 7일 최근 6경기에서 1승 5 패로 부진한 밀워키 벅스와 만날 예정 이어서 이번 시즌 최다 연승 기록 달성 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폴이 2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제임스 하든이 23 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휴스턴은 5명의 선발 선수가
휴스턴 로키츠의 크리스 폴(오른쪽)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러 셀 웨스트부룩(32점)이 홀로 분전한 오 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10점 차 승리 를 따냈다. 전반을 54-46으로 마친 휴스턴은 3쿼터 중반 66-63까지 추격을 허용했 지만, PJ 터커의 3점포에 이은 클린트 카펠라의 앨리웁 덩크가 이어지며 순 식간에 71-63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폴의 3점포까지 터져 점수
를 74-63으로 벌렸다. 폴은 3쿼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슛을 림에 꽂아 84-70을 만 들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폴은 4쿼터에서도 3점슛 1개와 자 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는 꾸준한 활약 을 이어가며 팀의 16연승 행진에 일등 공신이 됐다.
카멜로 앤서니, 제리 웨스트 제치고 통산 득점 20위 카멜로 앤서니(오클라호마시티 선 더)가 역대 20번째 선수가 되었다. 앤서니는 6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 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홈경기에 서 33분간 23점 4리바운드 1스틸 FG 8/18 3P 4/10을 기록했다. 이날 앤서니는 23점을 추가, 통산 25,21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리 웨 스트(25,192점)를 제치고 통산 득점 20 위로 올라섰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힌 앤서니는 뛰어난 공격력으로 데 뷔 시즌부터 평균 20점을 넘겼다. 2012-13시즌에는 평균 28.7점을 기 록,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앤서니는 데뷔 이후 14년 연속 평균 20점을 넘겼 다. 이번 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해 기록이 떨어졌다. 3옵션으로 활 약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평균 17.0 점 5.9리바운드 1.3어시스트 FG 40.8% 3P 35.0%를 기록 중이다.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날카로운 득점력은 여전하 다. 앤서니의 커리어는 아직 많이 남았 다.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편이 아니고 뛰어난 중거리슛을 활용하기 때문에 커리어 말년까지 꾸준할 것으로 보인 다. 과연 앤서니가 득점 순위를 얼마나 올릴 수 있을까. 앤서니는 덕 노비츠키 (31,063점), 르브론 제임스(30,473점)에 이어 현역 통산 득점 3위를 기록 중이
카멜로 앤서니
다.
한편 앤서니가 현재 페이스로 이번 시즌 80경기까지 뛴다면 총 238점을
적립할 수 있다. 그러면 레지 밀러 (25,279점)를 제치고 통산 득점 19위까 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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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7,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3월 7일(수요일)
지구촌‘미투’진도는 미국·서유럽 들불, 중국은 뭉그적 작년에 10월 시작된 여권신 장 운동‘미투’ (MeToo·나도 당 했다)는 반년도 되지 않아 글로 벌 신드롬으로 번졌다.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각 사회 의 고질적인 성폭력에 대한 울분 때문에 동력이 눈덩이처럼 불었 으나 그 정도는 지역에 따라 차 이를 보이고 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투가 큰 위세를 떨친 국가로는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상 습 성폭행을 계기로 이 운동이 탄생한 미국이 첫 손에 꼽힌다. 미디어 스타, 영화업계 종사
전세계로 번진 미투운동
프랑스·스웨덴은 법제개혁까지…남미·아프리카는 침묵 미국·서유럽 큰 반향에도 저소득·소외계층은 아직 무풍지대 자, 정치인 등 수십명이 성추문 일부가 짧은 치마와 하이힐을 착 과 함께 일자리와 명성을 동시에 용한 여성 종업원들을 더듬는 사 잃었다. 건이 빚어진 것이다. 각계에서 성추문에 휘말린 이 앤 밀턴 영국 교육부 차관은 들이 너무 많아 인명록을 따로 “21세기에 어떻게 그런 짓이 불 만들 수준에 이르렀다. 거지는지 모르겠다” 며“여성들 서유럽에서도 유력인사들이 은 어디서 일하든 안전할 권리가 미투 앞에 패가망신했고, 일부 있다” 고 지적했다. 국가들에서는 성폭력을 방지하 영국에서 미투로 물러난 최고 기 위한 법률을 강화하고 있다. 위 인사는 마이클 팰런 전 영국 ‘로망스의 나라’프랑스도 미 국방부 장관이다. 투의 들불이 크게 휩쓸고 지나가 팰런 전 장관은 15년 전 여성 고 있는 국가로 거명된다. 언론인의 무릎에 손을 올렸다는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여성 사실이 논란이 되자 작년에 장관 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추파를 던 직에서 사퇴했다. 지는 등의 이른바‘캣콜링’ 을하 북유럽에서도 미투 들불은 거 는 남성을 즉석에서 처벌하기로 셌다. 했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아이슬 최소 90유로(12만원 상당)에 란드, 스웨덴 여성들은 소셜미디 서 최대 750유로(100만원 상당) 어 캠페인을 통해 만연한 성폭력 의 벌금을 물리는 이 법률은 몇 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달 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는 명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남성들 시적 동의가 없는 성적 접촉을 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는 데 불법으로 하는 쪽으로 성폭력처 대한 여성들의 변론이 등장해 무 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분별한 폭로에 경고를 보내기도 미투의 세계 확산에도 한계가 했다. 프랑스 유명 여배우 카트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린 드뇌브는 다른 여성 99명과 AP통신은 미국과 서유럽에 함께 일간 르몽드에“성의 자유 서 미투가 주로 고학력 전문직 에 필수불가결한 유혹할 자유를 인사들에게 국한됐다는 사실을 변호한다” 고 투고했다. 지적했다. 노동계층이나 저소득 그러나 다른 여성들의 불같은 여성들이 미투에 동참하지 못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이들은“추 까닭에‘미투’대신 극소수를 뜻 행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었 하는‘위퓨’ (WeFew)라는 회의 다” 며 사과를 했다. 적 해시태그가 등장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남성전용 연례 자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미국이 선행사가 성추문 끝에 폐지됐다. 었다는 사실도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 1월 열린 이 행사에서 한계로 작용했다. 참석한 기업임원 수백명 가운데 반미 성향이 강한 국가들에서
미국 문화에 대한 저항감 때문에 수용에 주저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대의 국제학 교수인 앤 마리 괴츠는“미투가 미국에 서 시작되지 않았더라면 좋을 뻔 했다” 고 말했다. 괴츠 교수는“여권신장운동 을 저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방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라며“전 세계적으로 보면 페미니즘 운동을 그런 식으로 바 보로 만드는 작태가 오랫동안 있 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미투를 논 의하는 행위가 소셜미디어에서 검열당하거나 체제를 위협하는 해외운동으로 낙인이 찍히는 때 가 있었다. 중국인들은 검열을 피하려고 중국어로‘미투’ 로 발음되는‘라 이스버니’ (RiceBunny) 같은 해시 태그를 대신 써야 했다. 인도에서는 학자 60여명의 성폭력 가해 주장이 나왔으나 오 히려 페미니스트들 사이의 불화 로 이어지고 말았다. 미국에서 법을 공부하는 학생 이 인도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페이스북에 가해자들의 이름을 적시했다. 그러나 해당 목록에는 가해 사실이나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 인 사실이 거의 없었고 일부 여 성들은 이를 불공정하다고 비판 을 가했다. 인도는 2013년 직장 성폭력 에 대처하기 위한 법을 제정했으 나 여성들은 아직 자신의 사례를 고발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
‘클로이 김 바비돌’ 등장…다양성 추구 16종 새 바비인형 공개 전 세계 많은 소녀 팬이 열광 하는 바비인형이 직업 세계의 다 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은 세계 여성의 날(8일)을 맞아 16종의 새로운 바비인형을 공개했다고 USA투데이가 6일 전했다. 이 신문은“현대적이고 새로 운 여성의 역할 모델을 표현하고 자 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눈에 띄는 인형은‘클로이 김 바비돌’ 이다. 평창올림픽 스노보드에서 금 메달을 목에 건 한국계 클로이 김(18)은 대회기간 내내 통통 튀 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바비돌은 자유분방한 스노 보드 복장에 모자를 살짝 눌러 쓴 모습이 클로이 김을 잘 표현
바비인형 라인업에 합류한 클로이 김
했다는 평이다. 클로이 외에도 유명한 여성 조종사 아멜리아 이어하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수학자 캐서 린 존슨, 영화‘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 복싱선수 니콜 애 덤스 등이 새로운 바비군단에 합 류했다.
마텔은 과거 금발에 파란 눈, 백인 중심이던 바비인형을 다양 한 머리색과 피부, 얼굴 생김새 등이 조화를 이루도록 바꿔나가 는 추세다. 이번에는 새로운 직업군의 발 견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미 언 론은 평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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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변서 132년전 배 밖으로 던진 병 발견…세계 최고 병안에서 독일해군관측소의 ‘해류조사’ 내용적은 종이 나와 132년 전에 바다로 던진 병이 호주 서부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 병 속에서 독일어 글이 쓰 여 있는 종이가 발견됐으며, 이 병은 글이 담겨 해변에서 발견된 것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호주 ABC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호주 서부 퍼 스에 사는 토냐 일먼 가족은 북 쪽으로 180㎞ 떨어진 웨지 아일 랜드를 찾았다가 해변을 걷던 중 병 하나를 발견했다. 토냐는 오래되고 예뻐 보여 서가에 올려놓아야겠다는 생각 에 집으로 병을 가져갔고, 병을 열어보고 종이도 발견했다. 종이 는 습기로 축축한 상태였고 둘둘 말아 줄로 묶여 있었다. 종이에 희미하게 쓰여 있는 글은 1886년 6월 12일 호주 서부 해변으로부터 950㎞ 떨어진 곳 을 항해하던 독일 범선‘파울라’
호주 해안에서 발견된 병과 그 속에 든 종이
(Paula)에서 배 밖으로 던져진 것 으로 나타났다. 토냐 가족이 조사한 바에 따 르면 독일 선박들은 1864년부터 1933년까지 수천 개의 병을 바다 로 던졌다. 각 병에는 선장이 날 짜와 함께 좌표, 상세한 항로 등 을 쓴 종이 서식을 포함하고 있
었다. 이는 당시 독일해군관측소가 지구의 해류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실험의 일부로, 뒷면에는 병을 발견한 시간과 장소를 써 함부르크에 있는 독일해군관측 소나 가장 가까운 독일 외교공관 에 돌려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토냐 가족은 더 상세히 알아 보기 위해 서호주박물관으로 이 병을 가져갔고, 이 병이 19세기 중반 네덜란드 술병으로, 그 병 안의 종이는 19세기 때 것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서호주박물관 측이 또 네덜란 드와 독일 측의 도움을 받아본 결과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독일해군관측소가 지금까지 회수한 종이는 지금까지 662개 로, 마지막에 발견된 것은 1934 년이다. 하지만 병은 하나도 반 환되지 않았다. 토냐 가족은 서호주박물관이 전시할 수 있도록 이 병을 2년간 대여해 주기로 했다. 호주 ABC 방송은 그동안 병 안에 메시지가 들어있던 것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108년 만에 발 견된 것이었다며 이 병의 발견은 이 기록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교도소 포화상태 이른 프랑스, 구류형 없애기로 구류 없애고 벌금· 노역형 전환…1~6개월 징역도 사회에서 재교육 인력확충 요구하며 교도관 2주간 총파업…프랑스 교정행정 ‘마비’ 지난달 교도관 총파업 사태를 겪은 프랑스가 교도관들의 과중 한 업무부담을 덜고 교도소 수감 자들을 줄이는 방향의 교정행정 개혁에 나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은 6일 프랑스 남서부 아젱의 국립교도관학교를 방문해 구류 형 폐지 등 교정행정 개선 구상 을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먼저 대부분 교통법규 위반에 적용하는 한 달 미만의 구류(拘留)형을 없애는 대신, 이를 벌금형이나 무보수
노역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고나 징역 1∼6개월 형을 선고받은 기결수는 수감하 지 않고 교도소 밖에서 전자발찌 등 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사회교 육을 하는 형태로 전환한다. 또한, 프랑스는 교도관 1천 500명을 증원하는 한편, 전국에 1만∼1만5천 명을 추가로 수용 할 수 있도록 교도소와 구치소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런 방안들은 프랑스 수감시 설들이 지나치게 과밀해 교도관 들의 업무부담이 크고, 수감자들
의 인권상황이 열악하다는 비판 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는 총 수감자가 6만9천 명으로 유럽에서 수감 인원이 다 섯 번째로 많지만, 교도소 내 수 용밀도가 매우 높다는 지적이 끊 이지 않았다. 특히 수도 파리 근교의 수감 시설들은 수용 능력이 한계를 훨 씬 넘어 한 감방에 4∼5명가량이 침대도 없이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교도관에 대한 수감자들 의 공격이 잇따르자 교도관 노조
들은 지난달 일제히 파업에 돌입 해 근무 인원 확충과 처우 개선 을 요구하기도 했다. 교도관 파 업이 2주가량 이어지면서 전국 의 교정행정이 마비될 조짐을 보 이자 프랑스 법무부는 인력확충 과 특별 상여금 지급 등을 제시 하며 교도관들을 달랬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프랑 스 교도소들은 수감자들끼리 또 는 교도관을 상대로 한 폭력이 빈발하면서 재범의 온상이 되고 있다” 면서 교정행정 시스템을 효 율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8.5t 우주정거장 수주내 추락… 낙하지점 예측불가 중국 최초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는 과연 지구 어느 곳에 추락할까. 무게 8.5t, 길이 10.5m의 톈궁 1호는 몇 주 내 지구로 진입해 추 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20년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우주 초강대국 을 꿈꾸며 2011년 9월 톈궁 1호 를 발사했다. 미국계‘에어로스페이스코퍼 레 이 션 ’( A C · A e r o s p a c e Corporation)은 톈궁 1호가 얼추 다음 달 첫째 주 대기권에 진입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24 일부터 다음 달 19일 사이 추락
중국 유인 우주선 발사 장면
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16년 톈궁 1호를 제 어할 수 없다면서 대기권 재진입 역시 통제 범위 밖에 있다고 인 정했다. AC는 성명에서“우주정거장
잔해 일부가 지구로 추락할 가능 성이 있다” 며“이럴 경우 타지 않 고 남은 잔해가 수백㎞에 흩어져 땅에 부딪힐 것” 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 전했다. AC는 이 우주정거장이 매우 강력한 독성물질과 부식성 연료 하이드라진을 탑재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톈궁 1호 잔해는 북위 43도에 서 남위 43도 사이에서 추락할 것으로 AC는 예상했다. 이렇다면 중국 북부와 중동지 역, 중부 이탈리아, 스페인 북부, 미국 북부, 뉴질랜드, 호주 태즈 메이니아, 남미와 아프리카 남부 지역 추락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
다 높다. 하지만 잔해가 이 지역 거주 민들에게 직접 떨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AC는 말했다. 그동안 재진입하는 위성 잔해 에 맞아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 었으며 우주 잔해 조각에 한 사 람이 맞기도 했지만 다치지는 않 았다고 AC는 설명했다.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은 톈궁 1호 하락 속도가 최근 수개월 사이 빨라졌 다면서 주당 6㎞ 속도로 추락하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 등 변수가 있어 톈 궁 1호가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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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국,‘비만과의 전쟁’ 2024년까지 칼로리 20% 줄인다 영국이 늘어나는 비만을 막기 위해 설탕과 소금에 이어‘칼로리 줄이기’ 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과체중과 비만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는 등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는 판 단에 따른 것이다. 6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공 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 PHE)은 식품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2024년까지 제품 칼로리를 20% 줄이 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
영국, ‘칼로리 줄이기’ 시동
“초등학교 졸업생 셋 중 하나는 과체중 또는 비만” 13개 식품분류별로 가이드라인 제시…개선 소극적인 업체 명단 공개 했다. 우선 2019년까지 샌드위치, 즉석식 품, 짭짜름한 비스킷 등 13개 구체적인 식품 분류별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뒤 업체들이 이를 따르도록 할 계획이 다. 이후 대형 식품업체들에 어떤 변화 가 있는지에 관해 보고서를 만들고, 칼 로리 줄이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한다.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제품을 새 로 만들거나 회당 제공량을 줄이는 방 법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PHE는 설명했다.
PHE는 앞서 지난해 식품업체들이 면서 비만 관련 질병으로 영국 국민보 설탕과 소금 사용을 줄이도록 하는 캠 건서비스(NHS)가 연간 66억 파운드(한 페인을 펼쳤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 화 약 9조8천억원)를 부담하고 있다는 터 탄산음료 등에‘설탕세’ 가 부과될 설명이다. 예정이다. PHE는 칼로리를 줄이려는 정부 목 영국 정부가 칼로리 줄이기에 나선 표가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NHS가 25 것은 늘어나는 비만 때문이다. 년간 45억 파운드(약 6조7천억원)의 비 PHE의 수석 영양사인 앨리슨 테드 용을 줄일 수 있고, 조기사망자 역시 3 스톤은“초등학교 입학하는 어린이 5 만5천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명 중 1명, 졸업하는 어린이 3명 중 1명 PHE의 최고 책임자인 덩컨 셸비는 이 비만이나 과체중” 이라며“성인의 “과체중인 사람들을 비난하려는 것이 60%도 마찬가지” 라고 지적했다. 아니다. 영국은 다이어트에 들어갈 필 이로 인해 국민 건강에 문제가 생기 요가 있다” 고 말했다.
“눈 검사하면 심장질환 위험 예측 가능” 구글 자회사 ‘베릴리’, 30만 명 의료 데이타 ML로 분석 구글의 바이오테크 자회사인‘베릴 리’ 의 연구진이 기계학습(ML)을 사용 해 눈 검사로 심장질환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IT 전문매체‘더버지’ 가 보도했다. 시력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조사 대 상자의 나이, 혈압, 흡연 여부 같은 데 이터를 정확하게 추론할 수 있으며, 이 를 통해 심장 마비와 같은 주요 심장질 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검사를 하지 않고도 환자의 심혈 관 질환을 더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 는 이 방법은 이날 국제 학술지‘네이 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베릴리 연구진은 약 30만 명의 환자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안구 스캔 데이 터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데 필요한 인자(나이와 혈압 등)를 연계시 키는 작업을 통해서 이런 결과를 얻게 됐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더버지는“눈으로 심장질환을 판단 한다는 생각이 좀 엉뚱해 보이지만, 사 실은 눈의 안쪽에 있는 안저(fundus)는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혈관으로 가득 차 있다” 면서“이 방법 은 임상 환경에서 더 철저한 시험을 거 쳐야 할 필요가 있지만, ML과 AI(인공 지능)가 기존의 진단 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실증적이고
구글의 바이오테크 자회사인 ‘베릴리’의 연구진이 기계학습(ML)을 사용해 눈 검사로 심 장질환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견고한 사례” 라고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애들레이드 대학의 루크 오크덴 라이너 박사는“AI는 그동 안 특정 분야의 임상적 이유로 해왔던
실험 데이터를 훨씬 더 많은 것에 적용 하고 있다” 면서“AI는 의사를 대신하 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영 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WEDNESDAY, MARCH 7, 2018
“전지유가 탈지유보다 심장건강에 유리하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증가시켜 우유는 지방이 그대로 들어있는 전 지유(full-fat milk) 대신 지방을 뺀 탈지 유(skimmed milk)를 마시도록 권장되 고 있다. 그러나 심장건강에는 탈지유보다 전지유가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전 지유가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좋은 콜레스테롤’ 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 터넷판이 보도했다. 건강한 성인 18명에게 매일 500mL 의 전지유 또는 탈지유를 3주 동안 마 시게 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 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전지유 그룹은 혈중 HDL 수치가 높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나쁜 콜레스테롤’ 인 저밀도 지단 백(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는 전 지유 그룹이나 탈지유 그룹이나 차이 가 없었다. 지방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로 분류 된다. 콜레스테롤은 혼자서는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지단 백(lipoprotein)에 실려 운반되는데 콜레
스테롤이 실리는 지단백의 입자 크기 에 따라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 스테롤로 구분된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나쁜’콜 레스테롤, HDL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 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서 처 리하기 때문에‘좋은’콜레스테롤이라 고 불린다.
“증상 없으면 난소암 선별검사 받을 필요 없다” 美정부 자문위, 오류 많고 이익보다 손해 더 커…유전 요인 등 있으면 받을 필요 특별한 증상이나 유전적 취약점이 없으면 난소암 유무 선별 검사를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고 미국 정부 보건 자 문위원회가 밝혔다.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는“아무런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여성 이 난소암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 하지 않는다” 는 내용의 개정 지침을 ‘미국의학협회지’ (JAMA)에 발표했다. USPSTF는 보건부에 자문하는 독립 기관이지만 정부가 선정한 의사와 과 학자들로 구성되고 정부로부터 연구비 를 전액 지원받아 사실상 정부기관이 다. 수천 건의 최신 의학연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와 함께 발표한 이 지 침은 2012년 지침을 유지하는 것이며, 많은 여성이 쓸데없는 걱정에서 필요 하지도 않은 난소암 검사를 받는 현실 을 지적하는 것이기도 하다. USPSTF는“현재까지의 과학적 증 거들은 지금의 검사법들은 여성의 난 소암 사망을 예방하지 못하고 있으며, 검사받은 여성과 받지 않은 여성 간에 난소암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도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오히려 난소암이 없는 여성에게 불 필요한 난소 절제 수술을 받게 하거나 난소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검사 오 류로 인한 합병증을 비롯한 크고 작은 위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 다. 따라서“난소암 검사가 이익보다는 불이익과 잠재적 해로움이 더 크다” 고 결론 내리고“ ‘보통 수준의 확실성’ (with moderate certainty)을 가지고 일 반적 여성의 경우엔 이 검사를 받는 것 을 권고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의학 매체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선 어떤 주요 의학단체나 보건 기관도 난소암 검사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16년 난소암을 조기 검진할 수 있다고 주장 하는 현행 검사법들에 오류가 많고 신 뢰할 수 없으며, 잘못된 검사 결과에 의 존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 다. 이후에도 여러 최신 검사법들이 나 왔으나 여전히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 니라는 것이 USPSTF의 판단이다. 위원회는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유 방암과 난소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 전자(BRCA)를 지닌 여성에게는 이 권 고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6년 9 월 난소암 검사법들의 정확도와 신뢰 도가 떨어져 오진으로 인한 여러 위험 이 있다고 경고하며 유전 요인 등 특별 한 이유가 없으면 난소암 여부 선별 검 사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 을 발령한 바 있다.[FDA 홈페이지 관련 화면 캡처] 뉴욕 아이칸의대 산부인과 스테파 니 블랭크 교수는 난소암은 희귀 암은 아니나 상대적으로 드문 암이며, 아직 효과적인 검사법이 없고 검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원회의 권고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고 헬스 데이뉴스에 말했다.
블랭크 교수는 따라서 여성 스스로 난소암 증상에 대해 평소 잘 살펴보아 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과 유전적 소인이 있으면 검사 필요성과 방법 등을 의사와 적극 상의해야 할 필 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증상이나 유전적 위험이 없는 데도 정말 검사를 받고 싶으면 의사와 상의할 수 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 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덧뭍였다. 난소암의 초기엔 증상이 없고 나타 나도 흔한 증상은 복수가 차는 등 복부 팽창, 아랫배에 딱딱한 혹 같은 것이 만 져지거나, 복부 및 골반통, 잦은 소변,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거나 식욕 이 없는 것 등이다. 그러나 다른 신체 이상이나 질환 등 과 구별하기 모호한 경우가 많아 통상 60~70%의 경우 상당히 진행한 뒤 발 견돼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조기에 진단하는 경우는 산부인과 진료 중 우연히 발견해 정밀검사 등을 통해 확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몇몇 증상이 지속하면 의사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검사 등을 통한 종합적 판 단하에 암 진단과 수술 여부 등을 판정 해야 한다.
연예
2018년 3월 7일(수요일)
“김기덕 감독, 숙소 안에 밀어넣고 성관계 요구” ‘PD수첩’ 방송…“김기덕·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해” 여배우들 잇따라 폭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김기 덕이 함께 작업한 여배우들에게 성관 계를 요구했다는 복수의 진술이 나왔 다.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게 잇따라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배우의 폭로도 나왔다. MBC TV‘PD수첩’ 은 6일 밤 방송 한‘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에 서 여배우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을 폭로 했다. 지난해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배우 A씨는 김 감독 이 촬영을 앞두고 강압적으로 성관계 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성추행을 했고 합숙 촬영 중에는 성폭 A씨는 영화‘뫼비우스’촬영을 앞 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둔 2013년 3월 초 술자리를 마친 김 감 그는“김 감독과 조재현, 조재현의 독이 자신을 숙소 안으로 밀어넣은 뒤 매니저가 하이에나처럼 밤마다 방문을 다른 여성 영화 관계자와 함께“자고 두드렸다. 혼자 있을 때는 누가 찾아올 가라” 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 모르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고 지옥 A씨는“(김 감독이) 나오려고 하면 같았다” 고 털어놨다. 또 나와서 잡고, 문을 막아서며‘셋이 그는 김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폭행 자자’ 고 했다. (이후에도) 성관계를 요 을 당했고 조재현의 매니저도 성폭행 구하는 얘기를 계속했다” 며 성관계를 을 시도했다면서“늘 그것(성관계)에만 거부하자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 혈안이 돼 있으니까 영화보다 그게 목 다. B씨는 매니저 없이 오디션을 본 자 적인 것 같았다” 고 말했다. 리에서 김 감독으로부터 성적 수치심 김 감독과 조재현은 영화‘악어’ 을 유발하는 말을 두 시간 가까이 들었 ‘야생동물보호구역’ ‘섬’ ‘수취인 불 다고 말했다. 그는“화장실에 다녀온다 명’ ‘나쁜 남자’ ‘뫼비우스’등을 함께 고 하고 카페에서 빠져나왔다. 한 달 동 작업해온 영화계 대표적인 콤비다. 안은 정신이 무너진 상태였다” 고 떠올 김 감독은‘PD수첩’측에“영화감 렸다. 독이라는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C씨는 김 감독이 캐스팅 직후부터 적이 없고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영화
를 찍었다” 며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조재현은 자신을 둘러싼 추문에 대 해“처음에 돌았던 이야기들은 80퍼센 트 정도가 잘못된 얘기이고 어떤 것은 축소된 것도 있다” 며“왜곡돼서 들려 오는 것이 너무 많다” 고 주장했다. 제작진은“소문만 무성했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에 대해 취재를 하는 와중에도 그 실체에 다가 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들이 여전히 영 화계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의 영화에 참여한 한 스태프 는 제작진과 인터뷰 촬영까지 마쳤지 만 생계를 이유로 인터뷰를 방송에 내 보내지 말 것을 부탁했고, 취재에 응하 더라도 방송에 내보내지 말 것을 요청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제작진 은 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최근 미투 폭로 중 가장 충격” 하고 싶은 소명의식을 가진 영화인들 도 함께 모욕당한 것 같았다” 고 말했 다. 이날 방송은 해외 영화매체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심층 기사를 통 해 여배우들의 증언 등 방송 내용을 상 세하게 다뤘다. 아울러“김기덕의 혐의 는 최근 일련의‘미투(#MeToo) 폭로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 이라고 보도 했다. 김 감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그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 나 김 감독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일로 국내에서 김 감독의 작품 활동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온다. 김 감독은 한국영화계서 주류 감독 은 아니지만, 그만의 뚜렷한 영화 세계 를 구축하며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왔 다. 그의 작품 중‘뫼비우스’ ‘피에타’ ‘그물’등은 대형배급사인 뉴가 배급 하기도 했다. 당장 그의 23번째 장편‘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의 개봉도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다양한 인물들 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하던 중 미 지의 공간에서 여러 비극적인 사건들 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영화계 관계자는“신작 역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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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이창민, 미투에 불똥 “연관없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
김기덕 신작 개봉 불투명…영화계“충격 넘어 분노” 김기덕 감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 는 추가 폭로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제 기되면서 영화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 다. 김 감독은 방송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방송을 본 영화계 종사자들은“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면서 충격을 넘어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달 베 를린영화제에서 선보인 김 감독의 신 작 개봉은 물론 해외 배급도 불투명해 졌다. 6일 밤 MBC‘PD수첩’ 은 김기덕 감 독의 성폭력 문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 에는 여러 여배우가 출연해“(김 감독 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해고 통보를 했 다.” “합숙 촬영 중 (김 감독에게) 성폭 행을 당했다”등의 충격적인 내용을 폭 로했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영화사 관계 자는“방송을 보다가 채널을 돌리고 싶 었다” 면서“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사 실에 직면하고 대응하기 위해 끝까지 참고 봤을 뿐이지, 충격을 넘어 끔찍하 다는 생각만 들었다” 고 토로했다. 또 다른 영화인도“(김 감독이) 순수 한 꿈을 지녔던 이들의 꿈을 짓밟았다” 면서“누군가에 즐거움을 주고, 사회가 말해주지 못하는 것을 영화를 통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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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높은 데다 (감독의) 성폭행 문제 마저 불거져 개봉은 어려울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배급도 불투명해졌다. 해외배 급사 화인 컷 관계자는“현재 제작사 측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연락이 닿 지 않는 상황” 이라며“해외 배급 여부 도 지금으로써는 알 수 없다” 고 말했 다. 이 작품은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 린국제영화제‘파노라마 스페셜’부문 에 초청됐다. 당시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김 감 독은 기자회견에서“영화를 만들 때 가 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과 존 중으로, 그 누구에도 상처와 고통을 줘 서는 안 되며 영화가 아무리 위대하다 고 해도 배우나 말단 스태프를 인격 모 독하거나 함부로 대해선 안 된다” 고언 급한 바 있다. 김 감독이 4년 전‘뫼비우스’촬영 중 여배우 뺨을 때린 혐의 등으로 고소 당해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의 약 식 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한 질문의 답 변이었다. 김 감독은“(안정과 존중을 중시하 는) 그런 태도로 영화를 만들어왔는데, 그런 사건이 벌어진 것은 유감” 이라고 언급했다.
보컬 그룹 2AM 출신 이창민(32)이 ‘미투’ (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가해자로 오인되자 소속사가 근거 없 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겠다고 밝 혔다. 소속사 더비스카이는 7일 SNS를 통 해“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 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 란다” 며“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고 전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한 여성이 발라드 그룹 리드 보컬 A씨로부터 성 폭력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연인이었던 A씨가 동의 없이 몰래카메 라를 촬영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인터넷에는 A씨에 대한 궁 금증이 증폭됐고,‘발라드 그룹 리드
더비스카이는 이날 공지글과 함께 ‘2AM 창민 씨가 아니다. 데뷔 시기도 다르고 그런 사실도 없다.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린다’ 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 의 SNS 글도 캡처해 공개했다. 그러면서“사회적으로 많은 공감대 를 형성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피해 자분들이 받으셨을 상처와 고통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웃음 을 찾으실 수 있기를 응원하며 더 이상 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 로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창민은 2008년 4인조 그룹 2AM 으로 데뷔했으며 가수 이현과 듀오 옴 므로도 활동했다. 지난 1월 빅히트엔터 보컬’ 이란 단서로 인해 이창민의 이름 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독자적 이 거론되면서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인 활동을 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활동 기지개… 2년반 만에 공연 나얼 정규 2집· 영준 리메이크 앨범도 발표 남성 중창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솔이 담긴 노래를 들려준다는 계획이 (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새봄 활동에 다. 기지개를 편다. 지난 2016년 SBS 파워 FM‘정엽의 6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뮤직하이’ 를 끝으로 오랜 휴식기인 정 브라운아이드소울은 5월 2년 반 만에 엽은 최근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 공연을 펼친다. 전 멤버가 함께하는 공 드트랙) 녹음에 참여하고 개인 음악 작 연은 지난 2015~2016년 전국투어‘솔 업도 진행 중이다. 포 리얼’ (SOUL 4 REAL) 이후 처음이 성훈은 지난해 여름 시즌송‘리-러 다. 이들은 공연과 함께 각자의 솔로 활 브’ (Re-Luv)를 선보인 데 이어 MBC 의 OST 곡 동도 전개한다. TV 드라마‘로봇이 아니야’ 나얼은 작년 11월부터 잇달아 발표 ‘섬싱’ (Something)을 발표했다. 한 싱글‘기억의 빈자리’ 와‘글로리아’ 롱플레이뮤직 측은“브라운아이드 (Gloria),‘베이비 펑크’ (BABY FUNK) 4월 컴백을 예고한 영준은 데뷔 후 소울이 봄에 공연을 여는 것은 2010년 에 이어 정규 2집의 막바지 작업을 진 처음으로 리메이크 앨범을 선보인다. ‘솔 브리즈’ (SOUL BREEZE) 이후 8년 행 중이다. 현재 녹음을 마치고 뮤직비 1980~90년대의 다양한 곡들을 영준 만” 이라며“올봄에는 개별 활동과 공 디오 촬영을 앞뒀다. 특유의 중저음 보컬로 재해석해 진한 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고 말했다.
‘성추문’ 안희정 출연한 KBS ‘명견만리2’ 방송 취소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안희정 충남 지사가 출연한 KBS 1TV 시사교양 프 로그램‘명견만리2’방송이 취소됐다. KBS는“당초 오는 9일‘명견만리2’ 에서 안희정 지사 편을 내보낼 예정이 었으나 최근 논란에 방송을 취소하기
로 했다” 며“ ‘명견만리2’ 는 9일 결방 하고, 대체할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 지 않았다” 고 6일 밝혔다. 앞서 JTBC는 전날 밤 방송에서 안 지사가 공보비서 김지은 씨를 지난해 6 월부터 8개월 동안 수차례 성폭행했다
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방송에는 김씨가 출연해 피해 사실을 폭로했고, 방송 후 안 지사는 사 과하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 다.
워너원 신곡 ‘약속해요’ 7개 차트 1위…아이콘 제쳤다 그룹 워너원의 신곡‘약속해요’ 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5일 오후 6시 공개된‘약속해요’ 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벅 스,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 뮤직 등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몽키3 뮤직에서는 34위였다. 이는 그룹 아이콘이 1월 발표한‘사 랑을 했다’ 로 국내 전 음원차트에서 40 특히 아이콘은 전날‘고무줄다리 일 넘게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깬 것이 다.‘사랑을 했다’ 는 현재 멜론, 지니, 기’ 를 발표, 연타석 홈런을 노렸지만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 2위로 내려앉았 워너원에 밀려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다. ‘고무줄다리기’ 는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뮤직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다른 차트에서도 10위권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워너원의‘약속해요’ 는 이들이 지 난해 엠넷‘프로듀스 101’ 에 출연해 대 중 앞에 선지 333일이 된 날(3월 5일)을 기념해 공개한 노래다. 팬들을 향한 고 마움과 사랑을 담았으며, 이 노래를 포 함한 두 번째 미니앨범‘0+1=1’(I PROMISE YOU)은 오는 19일 공개된 다.‘0+1=1’ 은 지난 2일 선주문량 70 만 장을 돌파하며 워너원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신혜·최태준‘열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배우 박신혜(28)와 배우 최태준(27) 이 교제 중이다. 최태준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7 일“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이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고 밝혔다. 중앙대 연극학과 선후배 관계이자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은 원래 친한 사이 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에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으나 당시에는 부인했다. 박신혜는 2003년 뮤직비디오로 데 뷔해‘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 스’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내외 에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지난해 영화‘침묵’ 에 출연했다. 최태준은 2001년 드라마‘피아노’ 로 데뷔해‘옥중화’ ‘미씽나인’ , ‘수상 ,
한 파트너’등 작품에 출연했다.
‘폭행 피해’ 이태곤 정식 재판으로…손배청구 조정 결렬 배우 이태곤(41)씨가 자신을 폭행한 30대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양측의 조정 결렬로 법원의 판 단을 받게 됐다. 7일 수원지법 민사조정16단독 안영 길 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청구 소 송 조정기일에서 이씨는 신모(33)·이 모(33)씨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앞으로 법원 의 정식 재판으로 진행된다. 피고 측의 한 변호인은“(원고 측과 합의가 되지 않아)조정이 불성립됐다” 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꺼 렸다. 이씨는 이날 변호인과 함께 법원에 나와 피고 측의 의견을 듣고 합의할 뜻
이 없음을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월 7일 경기도 용인 시 수지구 한 치킨집 앞에서 반말로 악 수를 청한 신씨, 신씨의 친구 이씨와 시 비가 붙었다. 그는 피고 이씨로부터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당해 코뼈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피고 이씨는 징 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 고 사건 당시 쌍방폭행을 주장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는 무죄가 인정됐다. 이씨는 이와 별개로 장기간 코뼈 치 료를 받는 등 상해 피해로 인해 배우 활 동을 하지 못해 금전적 피해와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며 신씨 등을 상대로 3억 9천9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2005년 SBS TV 드라마‘하 늘이시여’ 로 스타덤에 오른 뒤 연개소 문, 겨울새,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 빔밥,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맥도먼드, 트로피 도난당했다가 되찾아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프랜시스 맥도먼드 가 오스카 트로피를 도난당했다가 되 찾았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아 카데미 시상식에서 맥도먼드의 트로피 를 훔친 혐의로 테리 브라이언트(47)라 는 남성을 체포했다고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상식 후 열린 거버 너스 볼 파티 도중 맥도먼드의 트로피 가 사라졌다. 이 트로피를 훔친 브라이 언트는 입장권을 갖고 파티장에 들어 왔다.
브라이언트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가 파티장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트로피를 자랑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행히 오스카 트로피는 잠시 후 주 인에게 돌아왔다. 맥도먼드는 인앤아 웃 더블 치즈버거를 먹으며 트로피와 의 재회를 기념했다고 그의 홍보 담당 자 사이먼 홀스는 AP에 밝혔다. 맥도먼드는 영화‘쓰리 빌보드’ 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의 여 우주연상 수상은 영화‘파고’ (1997)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자 는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2천650만 명을 기록했다. 시청자가 3천만 명 아 래로 떨어진 것은 아카데미 사상 처음 이라고 AP는 설명했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4회 연장…후속작은 미정 JTBC 월화극‘으라차차 와이키키’ 가 4회 연장 방송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는 6일“드라 마를 4회 연장 방송 후 오는 4월 17일 20회로 종영한다” 고 밝혔다. 제작진은 후반 10회의 완성도를 높 이기 위해 본 방송을 한 주 미루고 12 일과 13일에는‘으라차차 와이키키코멘터리 스페셜’방송을 내보낼 예정
이다. 스페셜 방송에는 명장면과 촬영 장 뒷모습, 배우들의 코멘터리가 담긴 다. 김정현과 이이경이 주연하는‘으라 차차 와이키키’ 는 시트콤처럼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들과 코믹한 장면들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이경의 코믹 분 장과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연기가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시청률도 1회 1.7%(닐슨코 리아 유료플랫폼)로 시작해 1%대를 유 지하다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8회 2.2%, 9회 2.0%를 기록하며 2%대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으라차차 와이 키키’ 의 후속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이라고 전했다.
WEDNESDAY, MARCH 7, 2018
“자랑이다 나이 오십에”…어른 로코‘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코믹연기· 감우성 감성연기 앙상블…’19금 농담’에 폭소 야한 분위기와 대사가 아슬아슬하 게 줄타기를 하는데 눈살이 찌푸려지 는 게 아니라 배꼽이 빠진다. 위험수위까지 가는 것 같아 시청자 가 절로“어! 어!”하게 되는데, 딱 그 앞에서 멈추고 능청을 떤다. 덕분에 ‘피식피식’잔웃음이 아니라‘푸하하’ 폭소가 터져나온다. 상황과 연기가 너 무 웃겨서 눈물이 날 지경.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다. 꺾어진 백살을 살아온 이들의 세월과 아픔과 허무가 단단히 밑에 깔려있다. 40~50 대 중년의 로맨스가 발칙하고 유쾌하 고 서글프다. SBS TV 월화극‘키스 먼 저 할까요?’ 가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 했다. ◆ “자랑이다 나이 오십에”…어른들 의 로맨틱코미디 로맨틱 코미디는 한국 드라마의 주 력 상품. 숱한 상품이 폭넓게 나왔지만 대부분 청춘남녀를 내세웠다.‘키스 먼 저 할까요?’ 는 낼모레 오십인 이들이 주인공이다. 각자 이혼 경력이 있는 중 년의‘돌싱’남녀를 내세운 로맨틱 코 미디는 청춘남녀의 그것과 질량과 부 피가 다를 수밖에 없다. 드라마는 이 지 점을 정확하게 가격해 현실감 넘치면 서도 유쾌 발랄한 어른들의 로맨틱 코 미디를 그려내고 있다. 성인용품이 흐림 처리돼 화면에 등 장하고, 노골적인 유혹의 몸짓이 펼쳐 지며, 비록 일방의 착각에서 비롯된 것 이긴 하지만 내숭은 개나 줘버린 듯한 가“이 드라마 왜 ‘19금 공격적 대사’ 이렇게 웃겨!” 라는 반응을 끌어낸다. 열일곱 딸이 있고 오래 전 이혼한 오십의 남자가 여자와 같이 간 모텔에 서 샌님처럼 굴자“자랑이다 나이 오십 에” 라는 일갈이 나오는 게 이 드라마인 데, 표현 수위가 센 게 아니라 아줌마 수다처럼 편안하고 코믹하다.‘은둔형 외톨이’ 를‘은둔형 도토리’ 라고 하는 등 쉼없는 말실수가 빚어내는 유머도 이 드라마의‘야한 분위기’ 를 희석시 킨다. 배우자에게 가장 아프게 배신당해 바닥까지 무너졌던 두 남녀는 사실 이 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나 호기심이 바닥난 상태. 심지어 여자는 이혼하면 서 진 사채 때문에 곧 신장을 팔지 않으 면 안되는 상황에까지 몰렸고 과거 손 목을 그은 전력도 있다. 드라마는 이런 사연 위에 오해와 오 해가 빚어내는 코믹 상황극을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이면서 어느새 두 남녀를 응원하게 만든다. “빵 터지게 웃다가 마지막에 눈물 짓는다” 는 반응 속 드라마는 지난 27일 7-8회 시청률이 9.3%-12.4%를 기록 하는 등 순항 중이다. 전작‘애인 있어요’ 에서도 역시 어 른들의 감성 멜로를 선보이며 호평받 았던 배유미 작가는 이번에는 코미디 를 전면에 내세우는 여유를 보태, 어른 들의 사랑에 좀더 살갑게 다가가고 있 다. 극의 리듬을 살리고 있는 손정현 PD는 1일“청춘 멜로는 많지 않나” 라 며“나이는 좀 있는, 연기의 달인들이 나오는 멜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에 기획한 작품”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19금 농담이 이어지지만 코 미디의 옷을 입었기에 낄낄거리며 볼 수 있는 드라마” 라고 설명했다. ◆ 김선아 코미디 ‘신의 경지’에… 감우성의 감성 연기도 호평 갓 2주 방송됐지만‘키스 먼저 할까 요?’ 의 주인공 김선아와 감우성의 연 기에 대한 칭찬은 이미 자자하다. 특히 김선아의 코믹 연기는 이제 신의 경지 에 올랐다는 평가다. 그가 연기하는‘극빈 돌싱녀’안순 진은 모든 게 이판사판이고 세상만사 무의미하다. 한때는 절망감에 죽음도 생각했지만, 이제는 돈 많은 남자 꼬셔 서 말년을 편하게 보내볼까 싶은 안순 진이 백억대 위자료를 깔고 앉아 있는 손무한에게‘영혼 없이’들이대는 모 습은 둘이 웃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기가 막히다. 이미 전작‘품위있는 그녀’ 에서 저 옛날‘내이름은 김삼순’ 을 뛰어넘는 원숙한 김선아표 코미디를 선보여 찬 사를 받았던 그는‘키스 먼저 할까요?’ 를 통해 김선아가 보여줄 것은 여전히
많음을 증명하고 있다. 김선아의 코미 디는 배유미 작가의 대사와 착착 궁합 을 맞추며 안순진을 실존인물처럼 느 끼게 한다. 감우성은‘고독한 독거남’손무한 을 맡아 김선아와는 결이 다른, 그러면 서도 김선아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코 미디를 선보인다. 손무한이 벌거벗은 상태에서 집 욕실에 갇혀 삼박사일을 보내다 119에 실려 가는 상황 등은 감 우성이기에 신선한 웃음을 준다. 또한 4년 만에 연기를 하는 그는 ‘감우성표 감성연기’ 를 새삼 주목하게 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이제는 지치고 피곤한 중년의 얼굴을 한 그가 그려내는 고독한 50대 남자의 캐릭터 는 현실감이 높게 다가오는 동시에 마 음을‘짠’ 하게 만든다. 바짝 메말라 있고 날을 세우며 살던 손무한이 안순진으로 인해 서서히 온 기를 되찾고 변화해가는 모습이 이 드 라마의 관전 포인트. 감우성은 손무한 의 그런 변화를 잔잔하면서도 세심하 게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감성지수를 높인다.
2018년 3월 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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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