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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7, 2020

<제45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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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우승 도전 PGA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1위

강성훈

강성훈(32)이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아널 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서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 하는 임성재(22)도 상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6일 플로리 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 앤 랏지(파72·7454야드) 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 다.

<B10면에 계속>

2020년 3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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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7, 2020

日 ‘한국발 입국제한’ 에 K팝 공연 줄줄이 연기·취소 슈퍼주니어·스트레이키즈 공연, 케이콘 등 타격 현실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 로 한국발 입국자를 사실상 2주 격리하기로 하면서 일본에서 예 정된 K팝 공연 등 한류 관련 행사 도 줄줄이 연기·취소됐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검역소가 지 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도록 요청하는 조치를 오는 9일 0시부 터 이달 말까지 일단 시행한다. 2주간 대기를 감수하고 일본 에 입국하는 건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한류 스타들이 이 달 중 일본을 방문해 공연과 같은 일정을 소화하기는 사실상 어려 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일본 정부 결정 다음날인 6일 여러 행사가 잇따라 연기·취 소되면서 여파가 현실화했다. 대표적 한류 그룹 슈퍼주니어 는 오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예정한 공연을 보류했다. 슈퍼주니어 일본 공식 홈페이 지에는 이날“일본 정부가 어제

발표한 입국자 억제책으로 인해 슈퍼주니어 공연 개최는 보류하 기로 결정했다” 면서“대체 공연 의 유무, 환불 상세 내용 등은 이 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다” 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레이블SJ 측은“이달 열릴 일본 공연은 일단 취소된 게 맞다” 면서“이후 공연 일정이 잡 히게 되면 다시 공지하겠다” 고밝 혔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도 오

는 21∼22일 개최하려던 월드투 어 오사카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 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한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에 따라 21, 22일에 예정돼 있던 스트레이키즈 오사카 공연은 부 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고 설명 했다. JYP는“공연을 기대해주신 많

넘기 힘든 경제의 벽…’ 머니게임’1.9% 종영 유태오-심은경 케미 인기몰이 경제를 소재로 한 건조한 톤의 드라마였지만, 배우 유태오와 심 은경의‘케미’(케미스트리·궁 합)는 뜨거웠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 tvN 수목드라마‘머니게임’최종 회는 1.9%로 나타났다. 평소 이 드라마가 기록한 시청 률 2%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트렌디한 tvN 드라마가 이처 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 는 아무래도 경제라는 소재의 진 입장벽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 환은행‘먹튀’사건을 극화한 드 라마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기획 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관료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연출과 배우 연기력은 합격점 을 받았고 소재 또한 신선했지만,

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죄 송하다” 며 추후 환불 절차를 안내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단 은 이달 말까지만 적용되지만 불 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음 달 행사 를 취소한 사례도 나왔다. CJ ENM은 다음 달 3∼5일 일 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 서 개최 예정이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저팬을 연기하 기로 결정했다.

CJ ENM 측은“행사에 참가 하려 했던 관람객, 아티스트, 스태 프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며“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재논의 예정” 이 라고 밝혔다. CJ ENM이 매년 일본을 포함 해 여러 나라에서 개최하는 케이 콘은 K팝과 드라마뿐 아니라 뷰 티, 푸드,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 르는 대표적 한류 축제다. K팝 스 타들 콘서트뿐만 아니라 중소기

업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컨 벤션 등도 함께 열린다. 올해 일본 행사에는 트와이스 와 아이즈원, 스트레이키즈 등이 공연 라인업에 올랐고 배우는 안 효섭, 이성경, 이제훈의 참여가 예 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타격을 입은 가요계는 핵심 한류 시장인 일본의 이번 조치가 추가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 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단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지만, 그 이 후 사정도 섣불리 예단할 수 없 어,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도 업계 는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는 중이 다. 그룹 트와이스는 이번 달 열 예정이던 도쿄돔 공연을 이미 한 차례 미뤄 다음 달 15∼16일로 잡 아놓은 상태다. 소속사 JYP엔터 테인먼트 측은 이 공연 관련 상황 에 대해“예의주시 중” 이라고 했 다.

다니엘 헤니·소지섭,‘코로나19 극복’3억씩 기부 배우 다니엘 헤니와 소지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 19) 극복을 위해 3억원을 각 각 기부했다. 6일 다니엘 헤니 소속사 에코 글로벌그룹에 따르면 다니엘 헤

다니엘 헤니가 국민들의 코로나 19 피해 소식을 듣고 많이 마음 아파했다” 며“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덴프스)와 함께 기부 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코 로나 19 확산 예방에 조금이나마

한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의 기부금은 코로나19 방 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 을 위한 물품과 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BC는 1억원을 희망브리지

MBC, 1억원 기부하고 임대료 3개월간 30% 인하

낯선 경제 용어와 어려운 내용은 ‘머니게임’ 에서 강조하는 내 끝내 대중을 TV 앞에 앉혀놓는 용은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 트라 데 실패했다. 살인을 저지른 주인 우마를 지니고 국적에 대한 정체 공의 극단적인 경제 이데올로기 성 혼란을 겪는 유진 한이 이혜준 는 경제를 아는 사람들에겐 현실 에게 마음의 안식을 취하려는 이 과 동떨어져 보이는 어색함을 낳 야기는 마치 멜로극을 보는 듯 강 기도 했다. 력한 몰입도를 불러왔다. 다만 시청자들은 드라마 내용 지난해‘아스달 연대기’ 부터 과는 별개로 바하마 한국지사장 ‘배가본드’ ,‘초콜릿’등 쉬지 않 유진 한(유태오 분)과 기재부 사 고 안방극장을 누빈 유태오는 무 관 ‘머니게임’에선 냉정함과 강렬 이 혜 함, 순수함과 관능미를 모두 보여 준(심 주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은경) 분량과 상관없이 어떤 장르 작 의 로 품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맨 스 눈도장을 단단히 찍는 그는 이번 에 열 드라마를 통해 앞으로 방송계가 광 했 주목해야 할‘다크호스’ 로 자리 다. 매김했다. ‘머니게임’후속으로는 유승호와 이세영 주연‘메모리스 트’ 가 오는 11일부터 방송된다.

니는 자신이 홍보 모델로 활동하 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함 께 해당 회사의 비타민 제품 2억 원어치와 현금 1억원을 전국 각 처에 기부했다. 에코글로벌그룹 관계자는“현 재 체코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 다. 배우 소지섭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 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3 억원을 기탁했다. 같은 기획사 51k(피프티원케 이) 소속 가수 겸 배우 옥택연 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보유 중인 상가의 임대료를 3개 월간 30% 감면하기로 했다. MBC 기부금은 대구·경북지 역 의료진, 특히 간호 인력들에 대한 긴급지원에 쓰이도록 할 계 획이다.

NCT127 신보 선주문 53만장 육박…자체 최고 기록 보이그룹 NCT127 두 번째 정 규앨범이 선주문 53만장에 육박 해 자체 최다치를 기록했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NCT 정규 2집‘엔시티 #127 네오 존’ (NCT #127 Neo Zone) 국내외 선주문량이 지난 5일 기준 53만장 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해당 앨범은 NCT127이 약 1 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 으로 힙합 댄스 장르 타이틀곡 ‘영웅’ (英雄; Kick It)을 비롯해 13곡이 실렸다. 이들은 지난해 5 월 발표한 미니앨범‘NCT #127 위 아 슈퍼휴먼’ 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200’11위에 오

른 바 있어, 이번 신보가 빌보드 에 진입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NCT127은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뉴욕 시내에

서 열린 미국 최대 추수감사절 행 사‘메이시스 퍼레이드’무대에 오르는 등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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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7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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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선 라이브’ 로 달랠까요” 공연 취소·연기 아쉬움… 온라인 생중계 공연 활발 “와∼ 많은 분들이 와주셨네 요!” ,“여러분들이 함께하고 계세 요!” 지난달 29일 저녁.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이렇게 외치며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무대를 내려가자 텅 빈 관객석 의자에 실 제 관객들 대신 예매자 이름이 하 나하나 붙어 있는 모습이 유튜브 로 생중계됐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 널‘비보TV’개국 4주년 기념 공 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자 대 신 온라인으로 라이브 방송에 나 선 것.“어차피 빌려놨던 공연장 에서 여러분의 영혼들과 함께 하 는”라이브라는 부제처럼 이들은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 이름을 좌 석마다 붙여 놓고 팬들을 위로했 다. 코로나19 우려로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 (untact) 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 하면서 각종 공연도‘올스톱’ 됐 다. 하지만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 인 콘텐츠로 대신 관객과 교감하 려는 시도도 대중문화계에서 잇 따르고 있다. 실제 무대의 현장감 은 덜하지만‘랜선’ 을 통해서라 도 공연 취소·연기의 아쉬움을 달래고 소통을 이어가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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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첫 솔로 앨범

엑소 리더 수호가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수호가 이달 30일 오후 6시 첫 번 째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서정적인 분위 기의 6곡이 수록됐다. 소속사는 “수호가 기획 단계부터 앨범 제 작 전반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심혈 을 기울여 완성했다”고 소개했 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수호는 엑소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활약 했고 솔로곡‘커튼’ , 협업(컬래버 레이션) 곡‘실례해도 될까요’등 을 발매했다. 영화‘글로리데이’ 로 스크린

에도 데뷔했고, 뮤지컬‘웃는 남 자’ 에도 출연하는 등 분야를 넘 나들며 활동을 펼쳤다. 수호의 미니 1집‘자화상’ 은6 일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NCT127 신보 선주문 53만장 육박

코로나19‘언택트’분위기 확산 이다. 보이그룹 위너는 아시아 투어 마무리를‘랜선 콘서트’ 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 투어 싱가포르 공연과 서울 앙코르 공 연 등이 취소되자 지난달 14일 네 이버 브이라이브 중계를 통해 팬 들에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10곡 무대와 토크 타임 등으로 꾸며진‘랜선 콘서트’ 에는 96만4 천600명에 이르는 접속자가 몰렸 다.

당시 멤버들은“서울에서 마 지막으로 콘서트를 진행하지 못 해 아쉽지만 전 세계 팬들과 시간 을 보내며 투어를 마무리해 뜻깊 다” 는 소감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도 재 즈 클럽을 콘셉트로 한 라이브 공 연‘재즈 박스’ 를 지난달 말 유튜 브 생중계를 통해 선보였다. 즉흥 연주 등으로 진짜 재즈클럽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후 공연 영상을 4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

유수빈,‘사랑의 불시착’서 한국드라마 마니아 북한 군인 역할로 웃음 안겨

뉴욕일보

엑소 수호가 그린‘자화상’

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 드 측은“이후 꾸준히 추가 공연 에 대한 요청이 있어 두 번째 생 중계 공연을 준비 중” 이라고 전했 다. MBC TV 예능‘놀면 뭐하 니?’ 도‘방구석 콘서트’ 를 기획 해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3∼4월 공연이 취 소·연기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한자리에 모아 집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녹 화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컴백하는 가수들도‘무관중 음악방송’등으로 팬들을 직접 만 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쉬움 을 상쇄할 수 있는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6일 정규 2집을 발매하는 보이그룹 NCT127은 신곡‘영웅’ 무대를 보다 다채롭게 볼 수 있는 보이그룹 NCT127 두 번째 정 ‘NCT 127 더 스테이지’영상을 6 규앨범이 선주문 53만장에 육박 일 0시부터 SNS 공식 채널을 통 해 자체 최다치를 기록했다. 해 공개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정 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NCT 각으로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볼 정규 2집‘엔시티 #127 네오 존’ 수 있는 영상과 멤버별 버전, 의 (NCT #127 Neo Zone) 국내외 상 교차편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주문량이 지난 5일 기준 53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NCT 127 장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은 5일 오후 8시에는 네이버 브이 해당 앨범은 NCT127이 약 1 라이브를 통해 앨범 제작 뒷얘기 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 등을 들려주는 스페셜 방송도 진 으로 힙합 댄스 장르 타이틀곡 행한다. ‘영웅’ (英雄; Kick It)을 비롯해

“평안도 사투리, 가짜처럼 보이기 싫었죠” “촬영 끝나고 나서도 사투리 가 저도 모르게 나왔는데 하루하 루 지날수록 잘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한동안 입에 붙어 있었는 데, 요즘엔 빠지고 있어요.” 최근 광화문에서 만난 배우 유 수빈(28)의 말투에선 5중대 중급 병사 김주먹의 평안도 사투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이제 북한말 에서 좀 벗어났냐’ 고 물으니 그제 야 능청스럽게 tvN‘사랑의 불시 착’ 에서 사용한 평안도 사투리와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작품에서 사용할 전라도 사투리를 섞어 구 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남들 웃기는 걸 좋아한다” 던 그의 장난 기 가득한 성격이 엿보였다. “초반에 이 사투리가 가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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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보이기 싫어서 연습을 많이 했 어요. 나중엔 촬영장에서 저 말고 도 다른 배우들이 사투리를 쓰고 심지어 스태프도 쓰게 되더군요. 대화를 사투리로 하는 경우가 많 았어요. 촬영이 아닐 때, 혼자 있 을 때도 쓰고, 집에서도 어머니가 계속 따라하기도 했고요. 또 촬영 들어가기 1달 반 전부터 북한말 선생님께 사투리를 배우기도 했 어요.”

극 중 김주먹은‘천국의 계단’ 등 한국드라마 마니아로, 남한의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 인맥 덕분에‘천국의 계단’여주 인공 최지우와 만나기도 한다. 유 수빈은“촬영 일주일 전에 최지우 선배님 등장 신을 알게 됐다” 고 했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엄청 나게 웃었어요. 한 4∼5번을 크게 웃은 것 같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제게 부여된 단독 신이라서, 재밌 게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 어요. 촬영장 도착했을 땐 의지할 5중대도 없어서 긴장되고 떨렸죠. 최지우 선배님이 제가 긴장한 게 보였는지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 셔서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유수빈은 실제로 드라마를 좋 아하냐는 질문에“좋아하긴 하지 만, 주먹이처럼 좋아하진 않는다” 고 답했다. 어렸을 때 본‘천국의 계단’ 은 기억이 안 났지만, 주먹 이에겐 중요한 작품이라 촬영 들 어가기 전 정주행을 했다고 한다. 또 박지은 작가의‘별에서 온 그 대’ 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별에서 온 그대’를 너무 좋아했거든요. ‘별에서 온 그대’작가님의 작품 을 한다는 게‘대박’ 이었어요. 잘 하고 싶고, 재밌게 하고 싶은 마 음이 솟구쳤죠. 오디션 합격했을 때 소리 질렀어요.” 2016년 장편 영화‘커튼콜’ 로 데뷔한 유수빈은 tvN‘슬기로운 깜빵생활’ 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엔 940만명 관객이 본‘엑 시트’ , MBC TV‘특별근로감독 관 조장풍’등 스크린과 안방극장 을 오가며 활약했다.

13곡이 실렸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미 니앨범‘NCT #127 위 아 슈퍼휴 먼’ 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 보드200’11위에 오른 바 있어, 이 번 신보가 빌보드에 진입할 수 있 을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NCT127은 지난해 한국 가수 로는 처음으로 뉴욕 시내에서 열 린 미국 최대 추수감사절 행사 ‘메이시스 퍼레이드’무대에 오 르는 등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 린다.

“작년은 운이 좋았던 해였어 요. 그 작품들에 참여한 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남들 을 웃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아 쉬운 부분이 더 많아요. 앞으로 모든 역할을 다 경험해보고 싶지 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악역이 요. 그동안 순수하고 착하고 누군 가를 도와주는 역할이 많았기 때 문에 예민하고 까칠한, 반대되는 성향의 인물을 경험해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드네요. 또 뭘 이루기 보다는 지금처럼 천천히 성장해 나가고,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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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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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밀어낸 코로나19 이슬람성지 메카 텅비고 금요예배 취소 중동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맹 위를 떨치면서 강고한 이슬람 종 교 예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 다. 6일 이 지역 네티즌의 사회관 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지금 까지 볼 수 없었던 낯선 사진이 게시됐다. 이들 사진엔 이슬람의 최고 성 지인 메카의 대사원 정중앙에 있 는 카바(육면체의 검은색 구조물 로 전 세계 무슬림이 기도하는 방

이집트 최초 피라미드 14년 복원공사 거쳐 관광객에 개방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조 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 가 5일 14년에 걸친 복원공사를 거쳐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고 알아흐람, 이집트투데이 등 이집 트 언론이 보도했다. 조세르 피라미드는 카이로에 서 남쪽으로 약 25㎞ 떨어진 사카 라 유적지에 있고 기원전 27세기 인 이집트 고왕국 제3왕조의 조 세르왕 때 재상이자 건축가였던 임호테프에 의해 지어졌다. 석재를 6층 계단 모양으로 쌓 았기 때문에‘계단 피라미드’ 라

5일 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에서 조세르 피라미드의 내부를 둘러보는 관광객들

사카라유적지의 조세르 피라미드…계단 모양으로 4천600여년전 건설 6일 성지순례 잠정 금지로 텅 빈 사우디 메카 대사원

이란·이라크, 시아파 최고 성지서도 금요 대예배 2주째 중단 향) 주변이 텅 빈 모습이 담겼다. 카바는 신실한 무슬림이라면 일생에 한 번 직접 보기 원하는 성물이다. 메카에 성지순례 온 무슬림은 카바 주변을 돌면서(타와프) 순 례를 시작한다. 성지순례객이 카 바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깝게 다 가가려 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카 바를 중심으로 한 여러 겹의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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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이룬 순례객을 볼 수 있다. 메카 대사원이 이례적으로 비 게 된 것은 사우디 당국이 코로나 19가 중동 지역에 확산하자 지난 달 27일 전격적으로 외국인의 비 정기 성지순례(움라)를 잠정 중 단한 데 이어 4일엔 자국민의 메 카 성지순례를 금지해서다. 사우디 당국은 현재 메카 대사 원을 소독하고 있다.

메카 성지순례는 2015년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이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심각하게 확산했을 때도 중단되 지 않았을 정도로 무슬림에겐 종 교적으로 가장 중요한 의식이다. 사우디 당국이 그만큼 이번 코 로나19 전염을 심각하다고 판단 하면서 강력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처를 결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도 불리며 세계 최초의 석조건 조세르 피라미드를 둘러본 뒤 물로 통한다. “이집트 고대유물부가 진행한 가 조세르 피라미드는 높이가 약 장 중요한 복원 작업 중 하나” 라 63m이고 밑면이 121m×109m나 고 평가했다. 될 정도로 거대하다. 사카라 유적지에는 조세르 피 이집트 정부는 2006년 조세르 라미드 외에 상형문자가 새겨진 피라미드의 훼손을 막기 위해 묘 우나스 피라미드와 고대 관리들 실, 통로를 비롯한 내·외부를 복 의 무덤도 있다. 원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 조세르 피라미드 복원공사가 화를 위해 고대 유물 발굴과 복원 마무리되면서 관광객들은 남쪽 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출입구를 통해 피라미드 내부를 작년 11월에는 사카라에서 나 관람할 수 있다. 무나 청동으로 된 조각상 75개와 무스타파 와지리 이집트 최고 새, 악어, 코브라, 풍뎅이, 고양이 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등 동물 미라 수십 개를 발굴했다

고 발표했다. 이집트 관광산업은 2011년 독 재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 령을 축출한 이른바‘아랍의 봄’ 이후 정치적 혼란, 극단주의 세력 의 테러 등으로 위축됐다가 몇 년 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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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2020년 3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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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 바르고‘가죽 가방’만졌다간…” 손 소독제 에탄올 성분이 가죽에 닿으면 변색·갈라짐 유발… 수선값‘폭탄’ #임혜지씨(28세, 가명)는 코로 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요즘 핸드 백에 항상 손 소독제를 휴대한다. 손 소독제를 꺼내 펌핑을 하는 순 간 가죽 가방에 소독제가 튀었다. “어차피 가방도 소독해야 하니 까” 라며 혜지씨는 느긋하게 휴지 로 소독제를 문지르며 닦아냈다. 며칠 후 혜지씨는 가방 표면에 변색이 생긴 걸 발견했다. 비싼 가죽 가방에 변색이라니. 수선집 을 찾았더니 변색 부위엔 염색을 해야 한단다. 얼른 관리하지 않으 면 가죽이 갈라질 수도 있다고도 했다. 손에는 괜찮더니, 가죽 가 방은 소독제를 바르면 안 되는 걸

까? 손 소독제는 손을 씻기 어려운

환경에서 물 없이도 손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하 철, 버스, 야외 등에서 손을 자주 씻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사용하기 좋다. 손 소독제는 세균의 단백질 성 질을 변하게 해 없애는 방식이다.

주 성분은 에탄올, 아이소프로판 올로‘의약외품’ 으로 분류가 된 다. 에탄올 농도가 60% 이상 함유 돼 있어야 소독 효과가 있다. 세 계보건기구 WHO는 에탄올 농 도 80% , 이소프로판올 75%의 함 유된 것을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에탄올은 손에 있는 세균을 제 거하는 덴 효과적이다. 하지만 공 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손의 수분 과 유분을 함께 뺏어간다. 손 소 독제를 자주 사용할수록 손이 거 칠고 건조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와 같은 원리로 가죽 소재의 가방이나 지갑 등에는 손 소독제 가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손에는 핸드크림을 발라 다시 보습할 수 있지만 가죽에는 소독 제 사용 후 가죽 크림을 발라도 다시 회복시키기 어렵다.

건조해진 가죽은 금방 갈라지 고 벗겨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 다. 또한 변색된 가죽은 염색이 아니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금강제화 관계자는“가죽 지 갑이나 가방은 소재 특성상 소독 적인 관리는 힘들다. 에탄올 성분 이 들어 있는 소독제는 변색을 유 발하므로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지갑이나 가방 등의 가죽 소품 은 가죽 클리너(세정제)와 가죽 크림을 발라 따로 관리한다.

“패션산업에 활력을”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 츠진흥원이 국내 패션산업의 성 장과 브랜드 육성을 위한‘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사업’ 에참 여할 패션브랜드를 모집한다. 올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지 원사업은 패션콘텐츠 제작·유 통,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 해외수 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 등 4개 부

문으로 진행한다. ‘패션콘텐츠 제작·유통’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0개사 대 상으로 영상 제작과 유통을 지원 한다. 브랜드 정체성이나 인플루 언서 혹은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 해 패션문화를 보여줄 영상콘텐 츠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 원’ 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

품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하며, 올 해 패션계 화두인 지속가능한 친 환경 패션을 육성하고자 지속가 능성 분야를 신설해 시범 지원한 다.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 은 브랜드 론칭 3년 이내 신진 디자 이너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 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 록 과정별 지원을 제공한다.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 원’은 국내외 컬렉션이나 전시, 해외수주회 등을 한 시즌 이상 진 행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게 지 원한다. 참가 신청은 패션콘텐츠 제작 ·유통은 3월17일까지,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은 3월24일까지 이 메일로 하면 된다. 창의브랜드 시 제품 제작지원과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은 3월26일까지 e 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누리집 (www.kocca.kr)이나 패션사업 플랫폼 코카패션 (koccafashion.com), e나라도움 (www.gosims.go.kr)을 참조하면 된다.

클렌징 뜨고, 색조 지고 코로나19로 인기 화장품 바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이 화장품 인기 순위를 바꾸고 있다. 코로나19로 청결에 대한 관심 이 커지면서 클렌징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가 하면, 마스크 착 용이 일상화하면서 색조 화장보 다는 기본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 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9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1월 28 일부터 한 달간 클렌징 관련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배 넘게 급증했다. 클렌징·필링 제품이 평균 166% 증가한 가운데 특히 클렌징 비누가 677%의 판매 증가율을 기 록했다. 클렌징크림과 클렌징폼 도 각각 357%, 47% 많이 팔렸다.

이 관계자는“가죽 크림은 이 물질을 닦아내면서 색상 보존과 코팅 효과가 있어 오염을 방지한 다” 라며“가죽 전용 제품 역시 가 방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 운 천에 덜어 문질러 사용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손 소독제는 손에 꼼꼼하게 문 질러 바른 후 10초 이상 건조하면 가죽 가방을 만져도 문제없다. 가 죽 표면에 직접적으로 소독제가 닿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 다.

다른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 켓에서도 클렌징 제품 판매는 같 은 기간 216%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를 기록했다. G9 관계자는“외출 후 청결에 신경 쓰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 면서 마스크 접촉 등으로 예민해 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한 스킨 케어 제품이 특수를 맞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 션에 따르면 같은 기간 스킨·로 션·미스트 등 스킨케어 제품 판 매량이 3배 가까이(190%) 증가했 다. 대표적인 피부관리 제품인 에 센스와 세럼, 오일도 158% 판매 가 늘었다. G마켓에서도 스킨·로션·미 스트는 54%, 에센스는 43% 많이 팔렸다. 하지만 마스크에 잘 묻어 나고, 마스크에 가려 외부에 덜 드러나는 색조 화장품 판매량은 하강 곡선을 그렸다. 립스틱은 같은 기간 G마켓에 서 판매가 17% 감소했고, 블러셔 ·볼터치도 7% 줄었다. 옥션에서 도 블러셔·볼터치는 전년보다 12% 적게 팔렸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3이 마스크 없어” 미 간호사들도 코로나19 장비 부족 성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현장 에서 보호 장비 부족 문제가 대두 되는 가운데 미국 최대 간호사 노 조도 이 문제를 성토하고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15만여 명 이 소속된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 미국간호사연합(NNU)은 5일 기 자회견을 열고 많은 의료시설이 “불안할 정도로”코로나19에 대 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니 카스티요 NNU 위원장 은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대처 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 장비, 교 육, 훈련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무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오늘 기준 80명 이상의 노조원이 격리돼있다” 며“간호사 등 보건 서비스 종사자를 무방비 상태로 놔두는 것은 성공적인 전 략이 아니다” 고 비판했다. NNU 내 위생 전문가인 제인 토마슨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간 호사 약 6천500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 분의 1 이상이 마스크를 얻지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응답자의 절반은 고용자 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못 받았다고 답했으며, 23%는 코로나19 대처 계획이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답 했다고 밝혔다. 근무지에 감염 의심 환자를 위 한 격리 공간이 있다고 답한 비율 도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5일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인 미국간호사연합(NNU)이 캘리포니아주(州)에서 기자회견 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최대 간호사 노조 설문 조사 29%만 근무지에 격리 공간 있다고 답해 “의료시설, 불안할 정도로 대비 안 돼 있다” 다. 토마슨은 미 정부가 최선의 예방조치를 다하지 않았다며“수 개월 전에 미리 대처해야 했는데 우린 인제야 사태에‘반응’ 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비상사태 를 선포한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주(州)에서도 간호사들이 대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워싱턴주간호사연합(WSNA)이 최근 조합원 1만6천명을 대상으 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 이상이 충분한 보호장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무려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환자나 의심환자에 치료를 제공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느끼지 않는 다고 답했다. 캘리포니아주간호사연합 (CNA)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에게 최상의 보호를 제공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CNA의 간호 진료 담당 부서 장인 제러드 브로건은“예전에는 하루 동안 훈련을 받았지만, 지금 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방호복 착 용 방법 등을 인터넷 영상을 보고 배우는 실정” 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전염병 전문가“코로나19 위험 축소하지 말라”경고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가 5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노인 에게는 죽음의 천사와 같다”고 경고했다. 미국 베일러의대 열대의학대 학원 원장인 피터 호테즈 박사는 이날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호테즈 박사는“코로나19 공 포를 차단하기 위한 조언을 해달 라” 는 한 의원의 질의에 코로나19 의 위험을 축소해선 안 된다고 강 조했다. 그는“대중의 공포를 진 정시키기 위해 코로나19가 가벼 운 질환이나 독감과 같다고 얘기 하는데 그렇게 말하지 말라”며 “코로나19는 특이한 바이러스이 기 때문에 그런 설명과는 맞지 않 는다” 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많은 젊은 사람에게 코 로나19는 가벼운 질환일 수 있지 만, 우리는 대단히 파괴적인 상황 을 주시하고 있다” 며“코로나19 는 노인들에게 죽음의 천사와 같 다” 고 경고했다. 그는 워싱턴주 커크랜드의 요 양 시설인‘라이프 케어 센터’ 에 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것과 관

SATURDAY, MARCH 7, 2020

WHO“코로나19, 훈련상황 아니다” 글로벌 총력전 강력 촉구 “이것은 훈련 상황이 아닙니 다. 세계 각국은 수십 년 동안 이 러한 시나리오를 생각해왔습니 다. 이제는 그 계획에 따라 행동 해야 할 땝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86개국으로 번져나 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확진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정 부에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

“보건·안보·외교·금융·통상·교통 등 한몸처럼 움직여야 퇴치” 전 세계 확진자 9만5천333명…중국이 84.5%, 나머지는 85개국 WHO“코로나19, 훈련상황 아니다”…글로벌 총력전 강력 촉구 “보건·안보·외교·금융·통상·교통 등 한몸처럼 움직여야 퇴치” 전 세계 확진자 9만5천333명…중국이 84.5%, 나머지는 85개국 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 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이 전염병은 모든 정부조직이 관여 하는 집단적이고, 조직적이고, 포 괄적인 접근을 통해서만 밀쳐낼 수 있다” 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 로나19 영향권에 있는 모든 국가 를 향해 명확한 결단을 갖고 빠르 고, 광범위하게 코로나19에 맞서 달라고 주문하며“적극적인 대비 만이 해결책”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국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보건, 안보, 외교, 금융, 통 상, 교통, 무역, 정보 등 모든 정부 부처를 망라하는 대책을 세워 정 부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비 상 계획을 실천해야한다고 촉구 했다. 그는“각국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찾아 격리하고 치료하며, 환자의 모든 접촉을 추 적한다면 이 전염병의 궤도를 바 꿀 수 있다” 며“할 수 있는 게 아 무것도 없다는 접근법을 버려야 한다” 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이 날 발언은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 지 않고 발생하자 세계 각국에 신 발 끈을 다시 조여 매자고 경각심 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WHO는 코로나19의 세 계적 대유행 선포에는 여전히 거 리를 두고 있다. WHO가 이날 오전 9시(세계 표준시·UTC) 기준으로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5 천333명으로 중국에서 8만565명,

무심결 얼굴 만지고 침바르고 미 보건관리·정치인 동영상 확산

“코로나19 위험 축소말라”경고한 피터 호테즈 박사

하원 청문회 출석…”노인에겐 죽음의 천사” 련해“요양원이 코로나19에 잘 대 비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양원뿐만 아 니라 응급의료요원과 의료서비 스 종사자의 감염 가능성에 대해 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간호사 노조도 이날 캘리포니 아 오클랜드 소재 사무실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미국 전역에 걸쳐 간호사 80명이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보니 카스틸로 대표는“간호 사와 의료서비스 종사자들을 보

호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성공 적인 전략이 아니다” 라며“간호 사가 보호를 받아야만 모든 환자 를 돌볼 수 있다” 고 말했다. 간호사 노조는 회견에서 코로 나19 진단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에 들어간 한 간호사의 편지도 소 개했다. 이 간호사는“코로나19 진단 은 식품 판매점의 (대기) 표 발급 기가 아니다” 라면서“이것은 공 중보건 비상상황이고, 코로나19 진단을 늦추는 것은 지역사회 전 체에 위험이 된다” 고 호소했다.

손가락에 침을 묻혀 발표문 페이지를 넘기는 보건당국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미

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서 퍼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중국 외 85개국에서 1만4천768명 이 발생했다. 24시간 사이 발생한 신규 확진 자는 중국에서 143명, 중국 밖에 서 2천98명씩 나왔다. 중국 외 지 역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80%는 한국, 이란, 이탈리아 등 3개국에 집중됐다고 WHO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중국에서 3천15명, 중국 밖에서 267명 등 총 3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 시간 사이 코로나19로 숨진 환자 는 중국에서 31명, 중국 밖 국가 에서 53명씩 나왔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브 롤터, 헝가리, 슬로베니아, 팔레 스타인 등 5개국에서는 첫 코로 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영국에서 는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적으로 자신의 손가락에 침을 묻 혀 발표문을 넘겼다. 이후 그의 모습을 포착한 동영 상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유포 됐고, 450만명이 이 영상을 공유 했다고 WP는 전했다. 심지어 코로나19 예방의 최전 선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 이 회의 도중 손으로 코를 만지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민주당의 강성진보 정치인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 스 하원의원도 입방아에 올랐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 문에“손을 씻지 않고 얼굴을 계 속해서 만진다면 마스크도 당신 을 보호하지 못할 것” 이라고 답 변하면서 무심결에 코를 만지고 자신의 머리를 쓸어내리는 행동 을 계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

‘얼굴 만지지 말라’코로나19 예방수칙 언급하며 무의식적 실수 국 정치인과 보건 당국자의 모습

(WP)가 5일 보도했다.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정 치인들이 코로나19 감염과 전파 를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얼 굴을 만지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도 무심결에 자신의 얼굴을 쓰다 듬거나 손에 침을 바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카운 티의 보건 책임자 세러 코디는 지 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중대한 실수를 했다. 그는“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라” 는 내용의 예방수칙을 소개 한 뒤 1분도 지나지 않아 무의식

부터 코로나19 예방수칙과 관련 한 브리핑을 받은 뒤“나는 몇 주 동안 얼굴을 만진 적이 없다. 그 게(얼굴을 만지는 것) 그립다” 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트위터에는 트럼프 대 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며 최근 트 럼프 대통령이 얼굴을 쓰다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포됐다. 이에 WP는“얼굴을 만지는 것은 눈을 깜박이는 것만큼 자연 스러운 현상이고, 태어난 이후부 터 사람은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갖게 된다” 며“누가 그를 탓하겠 는가” 라고 말했다.

“사회적 고립, 체내 염증 유발할 수도” 사회적 고립(외로움)이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염증은 우리 몸이 면역체계에 손상된 조직을 수리하거나 침입 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방어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수단이다. 그러나 염증이 심해지 면 건강한 세포, 조직, 기관이 손 상돼 심혈관질환 같은 질병을 일 으킬 수 있다. 영국 서리(Surrey) 대학 보건 심리학 교수 킴벌리 스미스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30편을 종합 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 디컬 익스프레스 (MedicalXpress)가 5일 보도했

다. 사회적 고립은 조직 손상이 발생했을 때 수 시간 내 혈액으로 방출되는 염증 표지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의 출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또 혈전으로 전환되는 당단백 질 섬유소원(glycoprotein fibrinogen)이 증가한다는 사실 도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볼 때 사회적 고 립으로 인한 외로움은 염증 반응 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기보다 염 증 시스템이 스트레스에 반응하 는 방법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 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스포츠

2020년 3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게릿 콜 결백 증명할까? MLB 파인타르 규제, 투수들 떨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파인타르’사용을 더 엄격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이미 많은 선수 들이 파인타르를 쓴다는 제보가 나온 가운데 게릿 콜(30·뉴욕 양 키스) 등 의혹이 있었던 선수들의 올 시즌 성적도 관심을 모은다. 투수는 공에 이물질을 묻혀서 는 안 된다. 로진만 예외다. 공에 무엇을 바르거나 흠집을 내면 투 수가 부당 이익을 챙길 수도, 궤적 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정 투구의 영역으로 들어간다.‘파인 타르’ 도 금지된 물질 중 하나다. 파인타르는 끈적끈적한 물질로 그간 파인타르를 사용한다는 의혹에 시달렸던 게릿 콜은 올해 성적이 큰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공을 던질 때 미끄러지는 것을 방 지할 수 있다. 분명 투수는 던지 했다. 상대가 써도 그렇게 신경 2200이었는데, 휴스턴으로 이적한 속일 때까지만 해도 평균 2200을 기 편해진다. 쓰지 않는 분위기까지 조성되어 뒤 2600~2700으로 상승했다. 자연 밑돌던 포심 RPM은 지난해 2500 그러나 금지 물질임에도 불구 있다. 그런데 사무국이 올해부터 스럽지 않은 일” 이라고 대놓고 콜 이상까지 훌쩍 뛰었다. 바우어는 하고 MLB 투수들이 광범위하게 는 이를 더 꼼꼼하게 보겠다고 나 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 변화가 노력만으로 이룰 수는 파인타르를 쓴다는 의혹이 끊임 선 것이다. 아무래도 선수들의 행 콜은 이런 의혹을 항상 반박했 없다고 의심한다. 회전수가 구위 없이 제기됐다. 실제 몇몇 선수들 위는 위축될 공산이 크다. 휴스턴 다. 그는 훈련과 회전축 변경이 의 전부를 말할 수는 없지만, 포심 은 지난해 모자챙이나 벨트, 유니 의‘사인 훔치기’사태로 도덕성 만든 산물이며, 여기에 분석가들 의 경우 대체적으로 높으면 좋다 폼 등에 파인타르를 묻히고 나와 이 중요해진 지금 상황이라면 더 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바 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만약 파인 경기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았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우어에 주장에 대해서도“루머에 타르의 도움을 받았다면 도덕적 다. 다만 현행범으로 잡히지 않아 파인타르를 쓰면 공의 분당회 불과하다” 고 불쾌한 심기를 숨기 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사태는 유야무야 넘어갔다. 2014 전수(RPM)가 높아진다는 주장 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과 일부 MLB 사무국의 단속이 심해 년 마이클 피네다(당시 양키스) 이 많다.‘괴짜 투수’ 로 유명한 트 언론들은 콜이 투구를 할 때 습관 지는 가운데 만약 콜의 RPM이 가 목덜미에 파인타르를 묻히고 레버 바우어(신시내티)는 자신의 적으로 모자챙을 잡는 장면을 공 유의미하게 떨어진다면, 콜은 파 나왔다 적발돼 10경기 출전 정지 ‘고의 경험담’ 을 통해 파인타르 유하며 파인타르 사용 의혹을 제 인타르를 사용했다는 의혹에서 를 받은 전례는 있다. 를 쓸 때 포심패스트볼 RPM이 기하곤 했다. 적발된 적은 없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반대로 RPM 여러 팀들이 쓰고, 머리로 공 최대 400 정도 증가한다고 주장하 찜찜한 구석으로 남았다. 이 크게 떨어지지 않거나 유지된 이 날아갈 위험을 방지하는 효과 기도 했다. 그러면서 바우어는 실제 콜의 포심 RPM은 시간 다면 그간의 오명을 완전히 벗어 도 있어 대다수 팀들은 이를 묵인 “어떤 좋은 투수의 RPM이 원래 이 갈수록 높아졌다. 피츠버그 소 낸다.‘파인타르 사용 의혹’ 을받 은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다. 현 재 몇몇 리그 에이스급 선수들도 이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인데, 불필요한 잡음을 완전히 제 거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종신 밀워키’옐리치 9년 2억1500만 달러 계약 “옵트아웃? 논의도 안했어”구단에 충성 맹세

밀워키 브루워스의 크리스천 옐리치(29)가 대형 연장 계약을 확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옵트아 웃은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종 신 밀워키’ 를 향한 옐리치의 의지 였다. 밀워키 구단은 6일 옐리치와 9 년 2억1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확정 발표했다. 2020년부터 2028 년까지 적용이 된다. 2029년, 옐리 치의 29세 시즌에는 뮤추얼 옵션 이 걸려있다. 옐리치의 계약기간 9년은 현 역 선수들 중 7년 이상의 장기계 약자 가운데 두 번째로 긴 계약 기간이다. 옐리치의 계약 조건은 밀워키 구단 기록도 바꿔놓았다. 종전 밀워키는 2011년 라이언 브 론의 5년 1억500만 달러가 최고액 계약이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의하면 2020년 1250만 달러, 2021 년 1400만 달러로 종전 계약 조건 과 동일하다. 종전 마이애미와 맺었던 7년 4957만 달러 계약 중 2년이 남아 있는데 그 조건이 그대로 이양됐 다. 2022년부터 연 평균 2600만 달 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2029년 상 호 옵션은 2000만 달러, 650만 달 러의 바이아웃이 걸려있다. 늘어 난 금액만 따지면 1억8850만 달러 규모다. 계약 기간 도중 프리에이 전트 자격을 다시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 트레이드를 거부 할 수 있는 트레이드 거부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

옐리치는 연장계약이 확정 발 표된 이후 구단을 통해서“향후 10년간 밀워키 브루워스의 일원 이라는 것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 하다” 면서“구단과 동료들, 그리 고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 다” 며“밀워키라는 놀라운 도시 에 머물며 플레이 하는 것이 정말 흥분된다” 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기자회견 자 리에서“이 곳에 온지 2년 밖에 안 됐지만 훨씬 더 길게 느껴졌다. 그저 이 곳이 나에게는 자연스럽 게 맞는 곳인 것 같다” 며 연장계 약의 이유를 전했다. 데이빗 스턴스 사장은“브루 워스의 일원이 된 이후 옐리치는 우리 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연장계약의 합의는 옐 리치가 우리 팀을 계속 이끌고 향 후 10년 간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옐리치는 계약 조항에 옵트아웃이 없는 이유를 전했다. 옵트아웃은 특급 선수의 대형계 약에 주어지는 일종의 주도권이 다. 올해 새롭게 계약을 맺은 스 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역시 옵트아웃 조항을 통해서 자신의 연봉을 더 끌어올렸다. 이미 많은 사례들을 확인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 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타격 왕을 차지했고골드글러브, 실버 슬러거, 올스타, MVP 후보의 단 골손님이 된 옐리치에게도 당연 히 해당이 됐다. 하지만 옐리치는 옵트아웃을 고려조차 안했다고. 그는“옵트아 웃은 생각하지 않았고 논의도 하 지 않았다. 나는 단지 밀워키에 오래 머물고 싶었다. 훌륭한 답변 은 아니겠지만 이것이 내 진심이 다” 고 밀워키 구단에 충성을 맹세 했다.

황희찬,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4주 결장’ ‘황소’황희찬(잘츠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4주 동안 그라운 드에 나서지 못한다. 잘츠부르크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황희찬이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라며“4주 동 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황희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전날 치러 진 LSKA 린츠와 2019-2020 오스 트리아축구협회(OFB)컵 준결승 에서 후반 5분 결승골을 터트리면 서 잘츠부르크의 결승 진출을 이 끌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후반 38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알린 잘츠부르크 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결국 허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해 3월과 벅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12월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

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CP3’크리스 폴

뉴욕, 카멜로 앤써니 이어 크리스 폴 영입 관심 뉴욕 닉스가 이번 시즌 후 전 력보강에 큰 관 심을 보이고 있 다. 『New York Post』 의 마크 버 먼 기자에 따르 면, 뉴욕이 오클 라호마시티 썬더의‘CP3’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폴 영입을 통해 슈퍼스타를 불러 모으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지난 여름에도 대대적 인 전력보강에 실패했다.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뉴욕으로 향하지 않은 것. 뉴욕은 준척급 선수들 대부분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번 시즌 후 다수의 선수들이 만기계약자 로 분류되는 만큼, 뉴욕이 트레이 드를 통해 폴 영입에 나설 만하 다. 이번 시즌 중에 경영진을 모두 물갈이 한 뉴욕은 대대적인 변화 를 갈망하고 있다. 리언 로즈 신 임 사장을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팀을 바꿔나갈 예정 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가오 는 2020-2021 시즌이면 계약이 끝 나기에 이적시장에서 보강에 나 설 여지도 충분하다. 이를 통해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뉴욕은 이전에도 전성기가 지난

슈퍼스타 영입에 골몰했던 적이 많다. 결국, 영입 당시 구상은 틀 어지기 일쑤였다. 2010년대 들어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를 제외 하고는 뉴욕으로 향한 슈퍼스타 는 없다. 최근, 앤써니를 다시 영 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폴은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 티에서 전력감이자 베테랑으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코트 위 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 고 있는데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 끌고 있다. 이에 뉴욕도 폴의 영 입을 통해 재건에 나설 경우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팀의 전력 을 다져가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 된다. 폴을 발판 삼아 다수의 슈 퍼스타를 영입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 우 팀의 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 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뉴욕이 폴을 데려오려면 트레이드밖에 없다. 폴을 데려오려면 유망주 손 실이 불가피하다. 뉴욕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폴을 데려온다면, 일정한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폴은 61경기에 나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7.5점 (.488 .359 .895) 4.9리바운드 6.7어 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폴이 중심을 잘 잡고 있어 오클라 호마시티가 꾸준히 서부컨퍼런스 중상위권에 자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MARCH 7, 2020

강성훈, 우승 도전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1위… 임성재 공동 4위

임성재

PGA 2승 도전 임성재 “파울러가 칭찬 많이 해줬어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22)가 평소 좋아하던 선수 인 리키 파울러(미국)와 기분 좋 게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하고 2 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6일 플로리다주 올 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 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 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 록한 임성재는 선두를 2타 차로 쫓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 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상승 세를 이어갔다. 이날 리키 파울러, 마크 리슈 먼(호주)과 함께 플레이한 임성 재는“중학생일 때 즈음에 한국 오픈에서 파울러가 우승했는데, 직접 갤러리로 가서 봤다. 이렇게 직접 PGA 투어에서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해서 좋았다” 고 말했다. 이어“파울러는 평소에 좋아 하던 선수라 같이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워낙 샷 메이 킹과 매너가 좋은 선수라 재미있 게 경기를 했다” 고 말했다. 임성재는 특히“내가 샷을 잘 칠 때나, 파3에서 하이브리드를 잡고 친 샷이 핀으로 잘 갔을 때 파울러가 너무 좋다고, 잘 쳤다고 칭찬을 해 줬다” 고 자랑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샷감이 전

체적으로 좋았다며“미드 퍼트나 버디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안 돼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 족스러운 하루였다” 고 돌아봤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벙커 샷을 버디로 연결한 장면을 떠올 리면서는“가서 보니 공의 라이는 좋았다. 지난주부터 벙커샷이 잘 돼서 금주에도 자신이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고 랜딩 도 잘 돼서 버디가 됐다” 고 설명 했다. 공동 선두 중 한 명은 강성훈 (32)이다.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4언더 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강성훈도 임성재와 마찬가지 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 린다. 강성훈은“어제 보다 확실히 티샷이 잘 돼서 경기하기가 수월 했다” 며“12번 홀에서 엄청나게 먼 거리(약 19m)에서 퍼트가 들 어가면서 다시 흐름을 타기 시작 해 마지막 홀 버디를 하고 경기를 잘 마쳤다” 고 말했다. 강성훈은“지난달 월드골프챔 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때 퍼트에서 너무 고전해서, 한 주 쉬는 동안 감을 찾으려고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퍼트 연 습이 이번 주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B1 면 에 서 계속> 중 간 합계 7언 더파 137 타를 적어 낸 강성훈 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10계단 뛰어올라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공동 선두 에 올랐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 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뒀던 강성훈은 통산 2번째 우승 을 노리고 있다. 강성훈은 이날 4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홀(파5)에 서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 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보 기로 시작했지만, 12번홀(파5)에 서 약 19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은 것을 포함해 버디 4개를 추 가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강성훈은“어제보다 티샷이 잘 돼 경기하기가 수월했고, 10번홀 에서 70야드 정도 남았는데 보기 를 해서 흐름이 좀 끊겼는데, 그래 도 12번홀에서 엄청 먼 거리에서 퍼트가 들어가서 다시 흐름을 타 기 시작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강성훈이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고 경기를 잘 마쳤다”고 말했 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 승을 달성한 임성재도 순항하고 있다. 임성재는 선두와 2타 차 공 동 4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공동 4위

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임성재는“전체적으로 샷 감도 좋았고, 티 샷도 어제보다는 페어 웨이로 많이 가서 확실히 세컨샷 을 할 때 편하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버디 기회도 많았

우즈,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5· 미국)가‘제5의 메이저’ 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 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한다. AP통신 등 외국 매체들은 7일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 버그의 말을 인용해“허리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못한 우즈가 플레 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한 다” 고 보도했다. 다만 스타인버그는“허리 상

태가 오래갈 정도는 아니다” 라고 덧붙여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출 전 가능성은 열어놨다.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 어런스 오픈과 2월 제네시스 인비 테이셔널 등 두 차례 대회에 출전 해 각각 공동 9위와 68위의 성적 을 냈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에서 2001년과 2013년 두 차례 우 승했고, 2008년과 2014년, 2016년

과 2017년 등 네 번 불참했다. 지 난해 성적은 공동 30위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정식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제5의 메이저’ 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 받는 대회다. 올해 총상금 규모가 1천500만달러로 오히려 4대 메이 저 대회보다 더 크다. 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 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 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

다” 면서“미드 퍼트나 버디 기회 가 왔을 때 퍼트가 잘 안 돼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하 루였다” 고 말했다. 이경훈은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안병훈은 3 오버파 공동 61위에 그쳤다. 김시 우는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시코 챔피언십, PGA 투어 혼다 클래식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 셔널에 연달아 불참했다. 특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 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그의 몸 상태가 이를 받쳐주지 못 했다. 이로써 우즈는 4월 9일 개막하 는 마스터스 이전까지 발스파 챔 피언십,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3개 대회를 남겨놓게 됐다.


2020년 3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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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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