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8, 2017
<제36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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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8일 수요일
한인교회‘반이민’맞서 투쟁나섰다 불이익 당하는 불체자 보호위해‘이민자안전교회’선언 트럼프 행정명령이 나온 즉시 천주 교는 물론 미국 주류 교단인 연합감리교 회나 연합장로교회 등을 포함한 개신교 회는 교단차원에서‘이민자 보호를 위 한 교회(Sanctuary Church)’ 를 선언했 고, 이민자들이 많은 대도시들에서는 ‘이민자 안전도시(Sanctuary City)’ 를 선언하면서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에 정 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회장 김 홍석 목사)와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 찬)가 긴급 구성한‘이민자보호 법률대 책위원회(위원장 박동규 변호사)는 7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하고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두려움에 떨 고 있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보호을 위 해 한인교회들이 적극 나설 뜻을 밝혔 다. 이 자리에서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담임목사는“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 책은 서류미비자 뿐만 아니라 이민자사 회에도 혼란을 주고 있다” 고 말하면서, “주위의 많은 서류 미비자들이 자신들 의 필요를 요청조차 못할 정도로 두려움 에 놓여있다” 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목사는“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대해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던 중 에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이민자보호 교 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고 전하면서“앞 으로 한인사회에 이민자보호 교회들의 수가 더 늘어나 보다 활성화 되어 도움 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궁극 적으로는 반이민정책이 철회되는데 역 할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어 김홍석 교협회장은“트럼프 행 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대해 직접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들의 고충을 실 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일지도 모 른다” 고 말하면서,“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말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슴 아팠다” 고 심정을 밝혔다. 김 교협회장은“교협은 앞으로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보호하며, 임 시 거주보호장소의 역할과 함께 교단 테 스크포스가 서류미비자들의 안전과 안 녕에 필요한 법적 도움을 제공할 것” 이 며“이를 위해 이민자 보호 교회들이 서 로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 이라 뜻을 전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행정 명령 2.0이 발표됐지만 아직까지 한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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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와 시민참여센터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맞서‘서류미비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보호하는 교회 (Hospitality & Sanctuary Church)’ 를 선언했다.
포들이 행정명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 득 후 미국 내에서 젊은이들의 취업기회 만 아니라 한인동포사회의 마음을 위로 떤 내용인지 모르고 있어 시민참여센터 가 줄어들 것을 염려를 하면서도“이 어 해줄 수 있는 큰 역할을 감당해 위안과 이사들로 구성된 법률대책위원회가 커 려운 시기에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 힘이 되어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뮤니티에 행정명령과 관련된 정보를 알 해볼 수 있는 기회” 라고 전했다. 미연합감리교 뉴욕연회한인교회장 려나갈 것” 을 밝히고,“단속요원들의 검 후러싱제일교회 김진우 청년 담당 이용보 목사는“행정명령이 나오자마 문과 자택 방문시의 대처방안, 길거리에 목사는“법적 신분 등이 해결이 안돼 꿈 뉴욕연회는 6개 지역별로 이민자 보호 서 체포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핫라인 을 접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 교회로서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을 설치한다” 고 전했다.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전하면서“성서 훈련 후 실질적으로 이 아울러“만약 체포돼 추방재판으로 “교회가 비록 힘을 잃고 사회에서 많은 민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 고 말했다. 넘겨졌을 시, 법률대책위원회가 지원할 지탄을 받고 있더라도 지금 교회는 도움 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어 이 목사는“과거에 교회들이 정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실질적 책에 대처해 불이익을 당한 교회나 목회 교협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김 대표 도움을 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는“시민참여센터는 이민자보호 교회들 장현숙 교협부회계 목사는“500여개 자는 없었지만, 이번 교협의 시도는 교 의 요청이 있으면 설명회를 개최해 반이 의 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 도움 회가 용기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고, 민정책의 내용을 정확히 알리며 대처요 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서 이민자들에게 있어서 약자 편이 되는 령을 교육할 예정” 이라 밝혔다. 류미비자들 뿐만 아니라 한인동포사회 것, 그리고 교회가 소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고뜻 후러싱제일교회 영어 목회자 다니엘 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실력과 재능은 있지만 서류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법률보호대책 을 전했다. 한편 이 목사는 이민자 보호교회 훈 한 장 때문에 꿈과 도전을 피하고 두려 위원회 위원장인 박동규 변호사는“2010 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이 많다” 고 안타 년 인구조사로 집계된 한인이민자가 140 련을 3월28일(화) 10시부터 퀸즈중앙교 까움을 전하며,“실질적 피해의 중심은 만명이며, 서류 미비자가 20~23만명으 회에서 목사들과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젊은 세대들이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로 통계가 나와 있다. 6명중 한명, 혹은 7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동양제일교회 빈상석 목사는 드류 신학교에서 한인 학생회장을 명중 한명이 서류미비자이다. 그들이 우 맡고 있는 박형규 전도사는“트럼프 반 리 가족일 수도 있고, 우리 직장동료일 “반이민정책은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파 라고 규탄하며“교회의 본 이민 정책을 통해서 많은 신학생들이 두 수도 있고, 우리 친구일 수도 있다” 고 전 괴하는 행위” 질, 예수의 정신에 위에 서 있는 교회의 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교회 안으로 들 했다. 어가 서류미비자 성도들에게 희망을 줘 박 변호사는 교협의 역할에 대해“법 정체성, 개개인의 소명을 파괴하는 요소 고 주장했다. 야 하는 역할이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률보호 대책위원회가 법률적인 도움은 들이 많다” OPT 폐지나 H1B 축소로 인해 학위 취 줄 수 있지만, 교협이 서류미비자들 뿐 <2면에 계속·김기해 기자>
민권센터는 7일 올바니 뉴욕주의회 청사에서‘평등한 운전면허 발급 정책의 실시’ 를 촉구하는 연합 집회를 개최했다. 민권센터 장정래 커뮤니티 오거나이저가 운전면허증 발급 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연 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서류미비자도 세금낸다 운전면허증 발급 하라” 민권센터 등 뉴욕주의회서 연합집회 민권센터(회장 문유성)는 7일 뉴욕 올바니 주의회 청사에서 뉴욕주 일원의 이민자 단체들, 주의원들, 민권센터 실 무진과 커뮤니티 모임 참가자 수십명이 참석한 가운데‘평등한 운전면허 발급 정책의 실시’를 촉구하는 연합 집회를 개최했 다. 현재 뉴욕이 민자연맹을 비롯 한 이민자 단체 들은 2005년 엘리 엇 스피처 전 주
지사 시절에 반이민 세력의 반발로 무 산된 서류 미비자에게도 운전 면허증을 발급하는 정책을 되살리기 위해‘푸른 신호등 운동(Green Right Campaign)’ 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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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8, 2017
“미리미리 건강진단… 더 건강하게 사세요” “소득 넘쳐도 메디케이드 받을 길 있다” 미주한인의사협회 등 19일 건강박람회·기금모금의 밤 행사 미주한인의사협회(KAPIPA 회장 정연희)와 한미 웨인 암·노인복지 재 단은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19일(일) 에 건강박람회와 갈라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 리는 건강 박람회에는 한인의사협회 소 속 전문의 20명을 비롯해 26개 기관과 의료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등 대규모 건 강 박람회를 통회 당뇨 등 각정 성인병 상담, 우울증 및 정신건강 상담, 치매 검 진, 발건강 정보 및 검진, 영양정보, 여성 및 남성 건강 상담, 비형감염 등 각종 건 강정보와 더불어 보험 정보 등 한인사회 에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인의사협회 강병철 부회장은 건강 박람회와 관련해“다양한 의료정보와 함께 보험회사, 대형병원, 제약회사, 홈 케어 에이전시 등이 부스를 준비해 여러 가지 궁금증들을 한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갈라 행 사 공동 행사위원장을 맡은 다니엘 김 위원장은“갈라를 통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재단을 후원하기 위해 기금을 모 금한다. 13만 달러이상을 목표액으로 두 고 있다. 다채로운 순서를 준비했으니
미주한인의사협회와 한미웨인암 및 노인복지재단은 19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건강박람회와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편 한인의사협회 이사회는 심사를 통해 한인사회 봉사단체 3곳 나눔의 집, 성프란치스코의집과 주님의식탁을 선 정해 19일 갈라 행사에서 각각 1만달러 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의집 박성원 목사와 주님의식탁 이종선 목사는 한인의사협회측에 감사 를 전하며, 전달받게 될 성금 1만달러를
렌트비와 시설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밝 혔다. 한인의사협회 정연희 회장은“한인 의사협회 건강 박람회는 한인 의사들이 지역사회에 환원화는 소중한 자리” 라고 취지를 밝히며,“협회 소속 의사들의 지 속적인 참여를 발판으로 더욱 건강한 한 인사회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 고 전했 다. △문의 718-461-7710 <김기해 기자>
기도 한 O씨 그리고 신체 왼편을 자유 롭게 움직일 수 없는 O씨는 각자 한국 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 등의 도움을 받게 된다. 구조대상자들은 귀국 후 가족이 있 는 경우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 며,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치 료 서비스와 회복을 위한 요양을 받게 된다. 그리고 구조대상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재활 교육 등의 도움을 받게 된 다. 한편 구조단은 매달 두 명씩의 한인 을 본인 희망에 따라 고국으로 돌아가는 일을 도울 계획이다. △문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 718-939-6137
해밀턴-매디슨하우스 노인가족 지원서비스, 13일 설명회 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인 해밀턴-매디 슨하우스 노인가족 지원서비스는 13일 (월) 오전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유나 이티드헬스케어 퀸즈아시안 플라자 3층 강의실(United Healthcare Queens Asian Plaza136-02 Roosevelt Avenue, 3층 Main Lecture Hall, Flushing, NY 11354)에서 최태양 변호사를 초청해‘메 디케이드 초과 수입 해결책’ 을 주제로 메디케이드 법률 강의를 갖는다. 최태양 변호사는 뉴욕시립대에서 노후복지법 (Elder Law)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 는 전문가 이다. 이날 수입이 메디케이드 제한 금액 보다 많아서 메디케이드를 받지 못해 의 료비용의 부담을 느끼고 있는 한인 시니 어, 치매-알츠하이머 환자, 뇌졸중 환자 및 장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메 디케이드를 합법적으로 수혜할 수 있는
최태양 변호사 법적 조치들이 설명된다. 또 메디케이드 수혜용 수입 트러스 트(신탁) 설립 절차, 트러스트 정부 승 인 절차, 트러스트를 가장 편리하게 사 용하는 방법,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관 련법, 불법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되지
5월25일 스승의 날 행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중국에 항의 서한 보내기로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7일 오전 10시30분 플러싱에 있는 189중학교에서 정례모임을 가졌다.
‘경협 40년사’출판기념회
쉼터민 3명 귀국 도와… 복지혜택 받을 길 알선
10일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한국 비영리재단인 재외한인구조단 은 뉴욕거주 한인 중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일을 뉴욕한인 나눔의 집과 업무협 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 월 구조단과 나눔의집이 양해각서를 체 결한 후 첫 결실로 나눔의 집에서 기거 하던 쉼터민 3명이 7일 한국으로 귀국했 다.
뉴욕한인 나눔의 집의 박성원 원장 은“쉼터민 3명이 고국으로 귀국해 복지 등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며“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고 전했다. 한국으로 가는 쉼터민 3명은 만성 신 부전증을 앓고 있는 O씨, 귀국을 원해 불체자임을 미국당국에 자진신고를 하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 희, 라정미)는 7일 오전 10시30분 플러싱 에 있는 189중학교에서 정례모임을 가 졌다. 이 자리에서 △제26회 스승의날 행사 (5월25일)에 교육감, CSA, UFT, 교장, 교사들을 초대하기로 하고 △뉴욕시교 육청은 교육위원 신청 접수 마감을 3월 10일로 연기했다고 통지했다. 또 △JHS 189Q 중학교의 뉴욕시 교육국 제공 무 료 성인 영어 클래스 △스템(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훼밀리 나이트(5월25일) △고등 학생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을 가졌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사드 배치에 따라 지나치게 한국 을 간섭하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서 한을 보내 항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이민’투쟁
한국 재외한인구조단과 나눔의 집의 도움으로 쉼터민 3명이 7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나눔의집+재외한인구조단, 노력 첫 결실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규정들이 자세히 설명될 예정이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질 의문답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노인과 노인을 모시는 가족성 원들에게 권장하지만 관심이 있는 누구 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 해밀턴-매디슨 하우스 = 이번 강 의를 주최하는 해밀턴-매디슨 하우스 는 1898년부터 자선활동을 하고 있었던 매디슨하우스와 1902년부터 결핵환자들 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자선사업을 시작 한 해밀튼하우스가 1954년 합병하면서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뉴욕시노인국의 지원을 받아 한인 노인의 가족들을 돕는 사회복지 프로그 램을 운영하며 한국어로 지역사회 교육 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한누리 사회복지사 (212)349-3724 교환번호 9775
10일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10일 (금) 오후 7시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더 블트리 호텔(2117 NJ-4, Fort Lee, NJ 07024)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뉴욕경 제인협회 40년을 결산하는‘뉴욕경협 40년사’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 를 개최한다. △문의 212-560-8989
포트리고 한국어반, 문화체험“한국에 대해 많이 배웠다” 포트리고등학교 한국어반(교사 임희성)은 3일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한국 화와 탈춤을 배우며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포트리고등학교 한국어반은 지난 해 9월 첫 개설된 이래 한국어는 물론 사물놀이, 전통결혼식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 화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고 있다. 이번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방문은 학생들에게 한 국 문화공부에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한국음식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졌다. 임희성 교사는“공감과 비교를 통해 터득하는 한국전통문화야 말로 한국계 학생들과 비한국계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사회를 더 잘 이해하는 수단이 된다. 또한 전통문화 속에 담겨있는 덕과 역사를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함께 하나하나 배워 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사진제공=포트리고등학교 한국어반>
<1면에 이어서>빈 목사는“주위에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때야 말 로 교회가 그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 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고 했다. 최현준 교협서기 목사는“교협의 존 재 이유가 교인들과 교회를 위해 존재 하는 것인데, 이 어려움 가운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며“교협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도록 하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 “뉴욕에 있는 교회들이 좋은 전통이 있 다” 면서“80년대 한국의 권력에 핍박 받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었고, 90년대 초반 흑인사회와의 갈등 시에도 기동 성 있게 활동했으며, 9·11 테러 직후 에도 커뮤니티를 잡아주는 구심점의 역할을 했다.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에 대해 교회가 빠른 목소리 를 내어 이웃의 어려움에 대해서 교회 가 반응이 보인 것은 큰 위안이 되고,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 말했 다.
종합
2017년 3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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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개혁법 논란 불붙었다 트럼프“오바마케어 붕괴”vs 민주당“결사저지” 공화당이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대체하 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건강보험 시스템 을 둘러싼 오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 다. [뉴욕일보 3월7일자 A1면‘공화, 오 바마케어 대안 진통 공개’제하 기사 참 조] 야당인 민주당이 7일 공화당의 법안 을‘트럼프 케어’ 로 지칭하면서‘결사 저지’ 를 공언하고 나서자,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도 특유의‘트위터 정치’ 로반 격에 들어갔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뉴욕) 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화당의 건보 법 개정안에 대해“이 법안은 미국 가족 들의 희생을 대가로 부자와 보험회사들 에 주는 선물” 이라며“민주당 상원의원 들은 법안이 폐기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또“ ‘트럼프케어’ 는 국민이 더 큰 비용을 내면서 더 적은 보험 혜택을 받게 할 것” 이라며“이는 의료혜택의 범위를 줄이지 않고 늘리겠 다고 한 대통령의 공약을 깨는 것” 이라 고 주장했다.
공화당이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대체하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건강 보험 시스템을 둘러싼 오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건강보험 시스 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법안 통과를 자신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 이 적지 않아 법안 통과가 좌절될 가능 성에 대한 백악관의 우려도 커지고 있 다. 상원 100석 중 공화당 소속이 52명인 상황에서 이미 적잖은 여당 의원들이 반 대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미 롭 포트
먼(오하이오), 셸리 무어 캐피토(웨스트 버지니아),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리 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등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혜택 축소에 대한 반대 의사 를 표명했다. 또 강경 보수파인 랜드 폴 (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마이크 리(유타) 상원의원은 다른 이유에서 부
‘소녀상’지키자… 韓中日 민간단체 손잡아 로이스 하원외교위원장“日의 제거시도 용납못해” “일본 정부는‘평화의 소녀상’철거 를 위한 협박·방해 공작을 즉각 중단하 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소녀상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해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설립된 평화의 소녀상 앞 에서 7일 가주한미포럼 주최로 한·중 ·일 민간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모여 일 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소녀상 철거를 위한 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집회는 최근 일본정부가 미국 연방 대법원에 글렌데일 시 소녀상을 철 거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조지 아주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저지를 위한 총력 로비에 나선 것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일본정부는 연방 대법원에 보낸 의견서에서“글렌데일 시 소녀상은 미 ·일 양국 간 확립된 외교방침에 방해되 는 일탈” 이라며 주장했다. 또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이 좌절된 것은 애틀랜타 주 재 일본총영사가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민권인권센터, 애틀랜타 시청 관계자를 잇달아 면담하는 등 일본 정부 차원에서 위협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집회 참가자들은“일본 정부는 여전 히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한·일 외교 문제로 축소하면서 10여 개국 여성 수십 만 명을 상대로 자행한 국가 주도의 성 노예 범죄를 부정하고 있다” 면서 소녀 상 철거를 위한 협박을 즉각 중단할 것 을 촉구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 건립 을 주도한‘위안부정의연대’(CWJC) 중국계 줄리 탕 의장은“일본 정부가 연
日의 소녀상 건립 저지 맞서 연합집회
‘글렌데일 소녀상’앞서 열린 한중일 민간단체 연합집회
방·주 법원에서 소녀상 철거 소송에 모 두 패소했음에도 연방 대법원에 의견서 를 보낸 것은 후안무치한 결정” 이라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중국계 여성 판사를 지낸 릴리안 싱 CWJC 공동의장 도“일본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스로 자행했던 성노예 범죄가 두려워 진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협박하고 있 다”고 힐난했다. 그는“일본은 한·일 정부 간 합의를 빌미로 글렌데일 소녀상 을 철거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면서“일 본 정부는 역사의 진실 앞에 고개 숙이 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 고 목소 리를 높였다. 일본계 민간단체‘인권과 배상을 위 한 일본’ (NCRR) 데이비드 몬카와 대표 는“일본 정부가 수천여 명의 위안부 할
머니들의 용기와 희생, 인내를 대표하는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시도를 막는데 일 본계 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이라고 했다. ◆ 마이크 혼다 전 의원도 참석 = 특 히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캘리포니 아, 공화) 하원 외교위원장은 자신의 보
정적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 특히 랜드 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낸 법안 은‘오바마케어 라이트(ObamaCare Lite:오바마케어를 다소 약하게 수정했 다는 의미)’ ” 라며“법안이 통과되지 않 을 것이다.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좋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 의원은 오바마케어의‘완전 폐기’ 를 강력히 주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건 강보험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면서 법안 통과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우리의 훌륭한 새 건강보험 법안이 의회 심사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 면서“오바마케어는 완전 한 재앙이고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제약 산업에 경 쟁을 도입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 면서“책정 약값이 획기 적으로 인하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아 울러“주(州) 경계를 허물어 경쟁을 촉 진하는 것은 새 건보 시스템 도입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가 될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좌관인 캘럽 리를 보내 격려 서한을 보 냈으며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은 직접 참석했다. 혼다 전 의원은“아베 총 리가 이렇게 역사 왜곡과 은폐를 끊임없 이 시도하고, 입으로는 여성인권을 이야 기하면서 행동으로는 부인을 계속한다 면 그는 일본과 같은 민주국가의 지도자 라 할 수 없다” 고 했다. ◆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참석 =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서한에서“일본 정부의 글렌데일 시‘평 화의 소녀상’제거시도는 위안부 존재 를 부정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사 안” 이라고 밝혔다. 그는“평화의 소녀상 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태평 양 지역에서 일본군에 끌려가 짓밟힌 수 십 만여 명의 한국·중국·필리핀 여성 성노예들의 역경을 대변하는 중요한 기 념물” 이라고 강조했다. 로이스 위원장은“불행하게도 일본 정부 내 몇몇 인사들은 여전히 일본 제 국주의 군대에 짓밟힌 위안부 존재나 그 들의 고난을 부정하고 있다” 면서“글렌 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제거하려는 시도 도 이와 다를 바 없다” 고 힐난했다. 그는 또“일본군 위안부는 국가 주도로 체계 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는 인간의 존 엄성과 실존을 유린한 것” 이라며“이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식민지 지배를 겪 은 모든 세대에 대한 모욕” 이라고 지적
지난 1월21일 反트럼프 시위‘여성들의 행진’
“여성 없으면 세상 어떻게 되는지 한번 봐라!”
세계 각국서‘여성의 날’총파업 뉴욕·뉴저지 곳곳서 휴교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비하 등을 비판하기 위해 취임식 이튿날 진행됐던 109주년‘세계 여성의 날’ (3월8일)을 대규모 여성행진을 총파업으로 한 단계 맞아 전 세계적으로‘여성 없는 하루’ 격상시키겠다는 것이다. (A Day Without A Woman) 총파업이 총파업 참가자들은 각자 일터에서의 펼쳐진다고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근무를 중단하면 된다. 일을 쉬기 어려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운 여성들은 사랑과 희생을 상징하는 21일 워싱턴DC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뜻으로 빨간색 의상이나 소품을 활용해 서 열린‘반(反) 트럼프 여성행진’주최 동참 의사를 표현하면 된다. 측이 주도하는 이번 총파업에는 50개국 당장 미 동부에서만 수십여 곳의 학 이상의 여성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도 교가 하루 휴교에 들어간다고 온라인매 체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사의 약 75%가 여성인 현실에서 여교사들이 대거 파업에 동참 했다. 하기로 하면서 수업진행이 어려워졌기 로이스 위원장은“과거의 잘못에 대 때문이다. 뉴욕의 뉴스쿨 대학교도 여 한 책임 추궁은 미래 세대들에게 이 같 은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한 것” 이 성 교수들의 요구로 하루 휴강에 들어 간다. 라며“우리는 역사 수정주의와 과거의 이번 총파업은 목적은 공교육을 비 참극을 최소화하려는 시도에 굳건히 맞 롯해 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이 서야 한다” 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게 인권을 위한 투쟁보다 중요한 이슈는 상기시키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없다” 면서“미국 의회의 하원 외교위원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성희롱, 성차별, 장으로서, 당신들의 대리인으로서, 또 직업 불안전성 등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미국인으로서 정의를 위해 여러분들과 불구하고 뾰족한 대안은 부족하다는 게 힘을 합쳐 싸워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 주최 측의 시각이다. 다. 앞서 1909년 첫 번째 여성의 날 행사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2007년 미 의 에서는 뉴욕에서만 1만5천 명이 임금 인 회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에 대해서 상, 근로시간 단축, 투표권 허용 등을 요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위안부 결 구하며 행진을 벌인 바 있다. 의안’(House Resolution 121) 통과를 주도한 미 의회 내 대표적인‘친한파’ 의원이다. 이날 글렌데일 시 데일리 고교 학생 15명이 수업시간을 활용해 평화의 소녀 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상 앞 한·중·일 민간단체 주최 공동 공공보건부는 고혈압 예방 행사를 집회를 참관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뉴저지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은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소망교회(451 “일본의 행태는 오히려 미국사회 내에 Grand Ave, Palisades Park, NJ 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07650)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 참여 있다” 면서“한일 간 외교 문제가 아니라 자들에게는 한양마트에서 후원하는 미국 시민이 나서는 국제여성인권 문제 ‘건강 쌀’ 과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로 오히려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 △문의 212-463-9685, ext 203 다” 고 전했다.
12일 고혈압 예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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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WEDNESDAY, MARCH 8, 2017
헌재, 탄핵심판 재판관회의 오후 3시… 선고일 발표 임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 판 사건의 선고날짜가 8일 오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3시부 터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석하는 재판관 회의(평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최종 변론 이 후 여섯 번째 회의다.
평소 오전에 평의를 해오던 헌 재는 지난 6일부터 시간대를 오후 로 바꿨다. 이날 평의에서는 탄핵 사유에 대한 법리 검토와 함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날짜가 확 정될 것이 유력시된다. 헌재는 애초 지난 7일 선고일
을 지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 나 평의가 1시간 만에 끝났지만, 헌재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 았다. 이에 재판관들 간 격론설, 발표 날짜 조정설 등 여러 추측이 나왔다. 현재 선고일은 10일과 13일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 일보다는 10일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10일 선고를 위해서는 이날이 사실상 선고날짜 발표의 데드라 인이다. 앞서 2014년 12월 통합진 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사건 당시에도 선고 이틀 전에 통보한
탈당 김종인, 개헌파 결집해‘김종인-손학규 연대’구축 관심 손학규 만난 김종인“첫째가 개헌, 둘째가 경제민주화… 개혁세력 연합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 위 대표가 8일 탈당하면서 향후 행보에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 전 대표의 탈당을 계 기로‘김종인-손학규 연대’ 가본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 온다.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룰 합의가 안 되면 당내 경 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일각에서‘탈당까지 불사하는 것 아니냐’ 는 해석이 나올 정도로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당을 떠나 면서“이 당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면서도“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의 길을 마다치 않고 나라를 위해 제 소임을 다하 겠다” 고 향후 광폭 행보를 예고했 다. 가능성 큰 시나리오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개헌’을 매개로 여기에 뜻을 함께하는 인사들을 결집,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 자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항하는 ‘비문연대’ 를 만드는 것이다. 전날 탈당을 공식화하며 가장 먼저 손 전 대표를 만난 배경에도
합류 권유는 하지 않았다” 고 전했 다. 대신 손 전 대표는 새로운‘개 헌·개혁세력’ 을 만들어 문 전 대 표에게 대항하겠다는 것이 김 전 대표의 구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 자신도 문 전 대표에 대해“문 전 대표를 중심으로 형성된 패권세력은 박 근혜 대통령의 패권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 박근혜 패권 이 문재인 패권으로 넘어가는 것” 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손 전 대표는“김 전 대표는 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180석 확보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를 얘기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바 이런 구상이 영향을 미쳤으리라 전 대표가 중심적 역할, 주도적 역 른정당, 민주당에서 새롭게 나올 는 관측이 나온다. 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읽혔다” 고 사람들이 있고, 자유한국당도 헌 이와 관련, 손 전 대표는 이날 덧붙였다. 재 결정 이후에 커다란 분열이 생 MBC라디오에 나와“김 전 대표 손 전 대표가“대선 출마를 하 기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이라고 와 개혁의 연대, 연합을 만드는 데 려면 정당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설명했다. 협조하자는 얘기를 나눴다” 며“김 고 물었더니, 김 전 대표는“다음 여기에 김 전 대표가 정의화 전 대표의 말씀은 첫째가 개헌, 둘 대선이 꼭 당 대 당 선거가 되겠느 전 국회의장·김황식 전 국무총 째가 경제민주화로 요약할 수 있 냐. 나중에 정당의 기반은 만들어 리와 손을 잡고서 세력을 만들 것 다. 김 전 대표도 그렇고 저도 그 야 하지만 지금은 정당에 들어갈 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렇고 비리를 낳는 제왕적 대통령 생각은 없다” 고 답했다고 한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개헌·개 제는 씻어내야 한다는 생각” 이라 손 전 대표는“김 전 대표가 국 혁’ 에 동의하는 세력을 모두 모으 고 말했다. 민의당 자체로 뭐가 되겠느냐고 고, 교섭단체 4당에서 의원들을 그러면서“새로운 정국에 김 생각하는 것이 느껴서, 국민의당 규합, 이들을 중심으로 교섭단체
이명박 전대통령“탄핵문제 법절차 따른 해결 순리… 결정 수용해야” 관한 당부의 글을 공개한 것은 이 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두 이를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은“국민과 정치 며“그것이 민주주의 기본 원칙” 권이 앞장서야 한다”며“문제를 국회 안으로 수렴해 적극적으로 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논의하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고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하고 사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촉구했다. 그는“다음으로는 법질서를 존 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 는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현안에 중해 정해진 절차를 따르고 결과
“사드 불가피… 주민 협조와 제3국 설득에 더 많은 노력 기울여야” 이명박 전 대통령은 8일“대통 령 탄핵문제도 이 시점에 와서는 정해진 법절차에 따라 해결하는 것이 순리” 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 이스북과 이명박대통령기념재단 홈페이지에‘힘 모아 내우외환 극 복하자’ 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
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정당 과 시민사회가 찬반을 표시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방법이 지나쳐 국론분열로 치닫게 되면 자칫 얻 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수도 있 다” 고 지적했다. 이어“조만간 헌법재판소 결정 이 내려질 터인데 찬반 양쪽이 모
사례가 있다. 헌재가 이날도 일정을 확정하 지 못할 경우 선고는 다음 주로 넘 어갈 가능성이 크다. 자칫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 퇴임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 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 다.
를 결성해 집권의 기회를 모색하 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새 당을 만드는 것이냐’는 질문에“그건 두고 보시라” 라며 웃음을 보였다. 여기에 문 전 대표를 제외한 기존 민주당 대선주자들과의 관 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 도 나온다. 민주당 경선 이후 탈락 한 후보의 지지자들을 제3지대 세 력에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과 자주 접촉해왔다. 전날 김 전 대표의 탈당 소식 이 알려지자 안 지사는 직접 전화 를 걸어“나가시면 안된다” 고만 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김 전 대표는“할 일이 없이 당에 의원으로서 남아있을 필요를 못 느껴 나가는 것” 이라며 당 밖에서라도 응원하겠다는 취 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 역시 전날 오후 전화해 탈당 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김 전 대표 가 이들에게 호감을 느끼고서 50 대 정치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 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안다”며 “이들이 경선에서 만일 패배한다 면, 적어도 이들의 지지자들을 끌 어안으려고 노력할 수 있다” 고말 했다.
에 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거 듭 당부했다. 현 시국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최근 나라가 처한 형편이 가히 내우외환의 지경이다. 솔직히 많 이 걱정된다” 라며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국론분열, 국제적인 보호 무역 강화 추세, 위안부 문제를 둘 러싼 일본의 대사 소환, 중국의 사 드 보복조치 등을 사례로 언급했 다. 그러면서“국내 현안은 국리민 복을 위주로 순리로 해결해 가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 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북 야욕 꺾어야” 트럼프“100% 지지하고 긴밀공조 황 권한대행·트럼프 20분 긴급통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시 작된 7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의 전략적 판단을 바꾸기 위해 대 북 압박 및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한의 전날 탄 도 미사일 발사를‘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 에 대한 도발’ 로 규정하고 엄중 히 대처키로 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은 우선“북한에 대한 제재·압 박과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한 연 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감 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지 속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황 권한대행은“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미 양국에 대한 현존하는 직접적 위협으로 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대응태세를 강화하면 서 북한의 야욕을 꺾어야 할 것”
한다” 며“사드배치는 실재하고 임 박한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 한 자위조치로 불가피하다” 고강 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정부는 계획 을 차질 없이 진행하되, 현지 주민 의 협조를 구하고 관련 제3국을 설득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 울여야 한다” 고 주문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우리 국 민은 어려운 때에 힘을 내고 단결 해 위기를 극복해 왔다” 며“정치 권은 그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데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면서“미국 정부는 지난번 밝힌 바와 같이 한 국의 입장을 100% 지지하며 앞으 로도 계속 그럴 것” 이라고 말했 다. 또“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 등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 에 대해 앞으로 진행될 양국간 고 위인사교류 등 계기에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자” 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필요한 경우 언 제든 전화통화 등 신속한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 기로 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 통령은 지난 1월 30일 통화에서도 북핵·미사일 대응전략 등에 대 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미국 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 느 때보다도 좋을 것” 이라고 언 급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트럼프 대통 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 다. 이 전 대통령은“외교와 안보 에 관한 사안에 있어서는 하나가 돼 이견의 여파가 나라 밖으로 번 지지 않게 해야 한다” 면서“당리 당략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거나 선동해서는 결코 안 된다. 대권 후 보들은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 고 임해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이어“힘 모아 내우를 극복하 고 나면 외환도 능히 이겨낼 수 있 을 것” 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국Ⅱ
2017년 3월 8일(수요일)
‘이건희 동영상’촬영 지시자 CJ 직원 구속 성폭력범죄특례법 적용… 공갈·배후 등 여부로 수사 확대 이건희(75·사진) 삼성그룹 회장의‘성매매 의혹’ 이 담긴 동 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검찰 에 붙잡혀 구속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동 영상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 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최근 성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로 S씨를 구속했다. 검찰 조사 결과 S씨는 CJ그룹 부장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에 대해 회사 측은 차장급 직원이 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처벌법은 카메라 등 기 계를 이용해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찍 고 이를 타인에게 제공한 이에게 징역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 하고 있다. S씨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수사팀은 S씨를 상대 로 이 회장 동영상을 갖 고 삼성그룹 을 협박해 금 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캐묻고 있다. 검찰은 영장 단계에서는 공갈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지는 않 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의자가 동영상 촬영을 지 시한 것과 관련해 추가 배후가 있 는지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영상에 나타난 인물 들의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성 격인지 사실관계와 삼성그룹 차 원의‘알선 또는 지원’ 이 있었는 지에도 수사의 초점을 맞춰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영상에 등장한 여성 일 부의 신원을 파악해 이들도 조사
CJ“회사와 무관한 전 직원 개인 범죄… 구속 이후 사직”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 기도록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지 시한 혐의를 받는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작년 7 월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 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이 성매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이후 시민 박모씨가 성매매 의 혹을 밝혀달라며 고발장을 냈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논 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 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고발했 다. 검찰은 이 고발건 등 총 3건의 고발 사건을 성범죄 전담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 다. 이후 검찰은 뉴스타파에서 해 당 동영상 원본을 임의 제출 형식 으로 받아 확보했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 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여서 이 회 장 본인을 상대로 한 조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 다. CJ 측은 이와 관련해“회사와 는 전혀 무관한 전 직원의 개인 범죄”라면서“S씨는 구속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수리 돼 현재는 CJ 직원이 아니다” 라 고 설명했다. CJ 측은 또“과거 촬영한 일당 들로부터 동영상을 매수해달라 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 다” 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동영상 촬 영과 기획 등 일련의 범행 과정에 회사 차원에서 관련됐을 가능성 과 배후 관계자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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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드는 국가안보 문제… 북한 위협 대처 새 조치 검토” 백악관“중국의 사드 우려 이해하나 한·일엔 국가안보 문제” 국무부“사드,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응… 중국에 위협 아냐”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 인은 7일 중국의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 한국 배치 반대와 관련해“중 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에 국가안보 문 제” 라며 배치 계획에 흔들림이 없 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정례 브리 “상황을 이해하고 있고 양국과 계 핑에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 속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령과 한일 양국 정상과의 전화통 앞서 미 국무부도 사드가‘대 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 북 방어용’ 임을 강조하는 공식 입 혔다. 그는“우리는 북한의 공격 장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 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 혔다. 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양국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 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은 브리핑에서“우리는 그동안 중
“3월중 사드 레이더 한국에 반입” … 작전운용 최대 단축 레이더·발사대·통제소 위치 측량팀, 성주골프장에 파견될 듯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2기와 일부 장 비가 반입된 데 이어 3월 중으로 사격통제레이더(AN/TPY-2)가 한국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골프장에 배치될 사격통 제레이더와 발사대, 통제소(지휘 소) 위치 등을 측량할 전문요원들 이 곧 미국 본토와 괌 기지에서 파 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전격적으로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8일 시작했다. 국방부는“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사드 장비들은 정상적 절차에 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 고 해 한국에 순차적으로 반입될 것” 7일 밝혔다. 이라며“사드 레이더도 가급적 이 달 중으로 반입되어 운용시험 등 끝나면 곧바로 작전운용에 들어 최대한 단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을 거칠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양국 군 다른 소식통은“사드를 실질적 소식통은“장비 전개 절차가 당국의 방침” 이라며“배치 기간을 으로 작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과의 대화에서 사드가 중국 또 는 동아시아의 어떤 강대국에도 위협이 되지 않고, 위협적인 의도 도 없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 다” 면서“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북한의 ‘나쁜 행동(Bad behavior)’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토너 대행은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과 관련, 이미 북한 에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고 있 음을 환기하면서“우리는 이 문제 를 다룰 새로운 방식, 새로운 조치 (initiatives)를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레이더 사일 발사 때마다 흔들리지 않도 를 테스트해 보고 장비를 시험 가 록 하는 기술적 부분이 있다” 면서 동하는 등 가동 시기를 앞당기는 “이런 공사도 미측 전문요원들이 것이 절박한 실정이라는 것을 미 맡게 될 것으로 본다” 고 전했다. 국 측도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 사드 장비가 성주골프장에 배 다. 치 완료되기 전 우리 군 패트리엇 현재 한미 군 당국의 움직임을 사격통제소와 상호연동할 수 있 볼 때 3월 중으로 사드 레이더가 도록 관련 시설 공사도 병행해 진 반입되어 시험 가동될 가능성이 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커 보인다. 미측은 사드 레이더 등 추가 사드 장비를 부지에 배치하고, 장비를 반입하는 모습을 대외적 시험 가동하는 전문 인력은 미 텍 으로 공개하는 것에 난색을 표명 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와 괌 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기지에서 활동하는 요원으로 사드 1개 포대는 통제소와 사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격통제레이더 1대, 발사대 6기 등 성주골프장은 곳곳이 평탄화 으로 구성되며, 발사대 1기마다 8 되어 있어 사드 장비를 설치하는 대의 요격 미사일이 장착된다. 데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 않을 것 이번에 오산기지를 통해 발사 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대 2기를 비롯한 일부 장비들만 군의 한 관계자는“발사대 6기 들어온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발 를 설치하려면 땅 위에‘콘크리트 사대 4기와 레이더, 통제소 등이 패드’ 를 설치해야 하는 데 요격미 추가로 전개돼야 한다.
김한솔, 유튜브에 등장…“아버지 살해됐다” 모자이크 처리된 북한 공무여권 보여줘…“어머니·누이와 함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 남의 아들 김한솔(22)이 사건 발 생 24일 만에 유튜브에 등장했다. 김한솔은 8일‘KHS Video’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유튜브 영상에서“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라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 다” 고 말했다. 그는“현재 어머니 와 누이와 함께 있다” 면서“빨리 (이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자신의 신분을 확인시키기 위해 북한 공무려행 용(외교관용) 여권을 보여주지만,
신상정보가 적힌 페이지를 펴드 는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돼 이름 을 확인할 수는 없다. 정보당국 관계자는“영상 속 인물은 김한솔이 맞다” 고 말했다. 정보당국은 이 영상을 김한솔 본 인이 직접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과 직접 인터뷰를 했던 연합뉴스 기자도“평소 쓰던 안경 을 벗은 것을 제외하면 외모와 말 투는 김한솔과 비슷하다” 고 말했 고, 탈북인권단체 관계자도“영상 을 검토한 결과 김한솔이 맞는 것 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김한솔은 40초 분량의 짧은 영 상에서 영어로 차분하게 말을 이 어갔다. 게시자는‘천리마 민방 위’ 로 돼 있으며, 영상 윗부분에 도 이 단체의 것으로 추정되는 로 고가 보여 이 단체에서 김한솔 가 족을 보호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천리마 민방위’는 홈페이지 에서“지난달 김정남 피살 이후 그 가족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 고 요청이 왔다” 면서“급속히 그 들을 만나 안전한 곳으로 직접 이 동해 드렸다” 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김정남 가족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에 등장했다.
의 현 행방이나 위 탈출 과정에 대 한 사항은 이 이상 공개하지 않는 다” 고 밝혔다. 다만“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 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 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게 감사를 표한 다” 면서 특히 주한 네덜란드 대사 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천리마 민방위’라는 단체는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 이다. 통일부 당국자는“들어본 적이 없는 곳” 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가 지난달 13일 피살된 뒤 마카오에서 생활해 온 김한솔을 비롯한 그의 가족의 행 방은 확인되지 않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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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8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