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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9, 2018

<제39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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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타이거 우즈’ 악명 높은 발스파 챔피언십 여유로운 출발

타이거 우즈

올해 네 번째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 발스파 챔피 언십의 대회장인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코스(파71)에 는 악명 높은‘뱀 구덩이(스네 이크 피트)’ 가 있다. 16번홀에 서 18번홀로 이어지는 이‘3연 속 홀’ 은 오거스타 내셔널의 ‘아멘코너’ 나 PGA 내셔널 챔

피언 코스의‘베어트랩’못지 않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 8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에 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 1라 운드 때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뱀 구덩이’ 에서 웃으며 돌 아온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3월 9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여전한 인기 타이거 우즈, 자신감 표시 “마스터스 코스는 나같은 노장 선수들에게 잘 맞는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3·미국) 의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이다. 그가 출 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는 매일 그의 연습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수백명의 팬들이 새벽 부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8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 헤드에서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 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연습라 운드를 하고 있다. 플로리다/AP연합뉴 스 우즈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 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 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 터뷰를 통해 다음달 초 열리는 마스터 스에서 그와 필 미컬슨(48·미국)이 조 던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 스 등 영건들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우즈는 우선 지난주 월드골프챔피 언십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연 장전 끝에 토머스를 꺾고 우승한 미컬 슨을 칭찬했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플레이를 잘 해왔다. 지난해 말부 터 잘 해왔고, 올해 좋은 출발을 했다는 뜻” 이라고 말한 우즈는“미컬슨이 보 여준 것은 우리와 같은 경력의 선수들 도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 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즈는 이어“나 자신도 다시 플레 이 할 수 있게 됐고, 골프 대회에 다시

타이거 우즈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에서 많은 팬 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나와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우즈는 다가오는 시즌 첫 메이저 대 회 마스터스를 두고 자신감을 표현했 다.“이제 10라운드를 치렀을 뿐이다.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발전하려고 한 다” 는 우즈는“오거스카 코스는 나같 은 노장 선수들에게 잘 맞는다” 고했 다. 프레드 커플스, 버나드 랑거, 필 미 컬슨, 버바 왓슨과 자신을 비롯한 노장 선수들의 선전을 예고했다. 우즈는 2015년 이후 처음 메이저 대

회에 출전하게 된다. 발스파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우 즈와 동반 플레이 하는 조던 스피스 (25·미국)도 미컬슨의 우승이 우즈에 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미컬슨이 우승하는 것을 보면 서 우즈에게 정말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며“마스터스에서 마지막날 우즈가 우승 경쟁을 하고 있 는 장면을 보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것” 이라고 기대했다.

‘뱀 구덩이’서 저력 발휘한 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8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네 번째 이어지는‘베어 트랩’ 을 정복하지 못 우즈는 16번 홀 상황에 대해“좋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첫 해 톱10 진입을 놓친 우즈는 이날은 는 않았다. 모든 사람을 이동시키고, 클 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뱀 구덩이(스네이크 피트)’ 로 불리는 럽이 부러져 날아갈 때를 대비해 주의 우즈는 8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코퍼헤드 코스 16∼18번 홀에서 저력 하라고 해야 했다” 면서“잘 끄집어내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 을 보여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서 훌륭하게 빠져나왔다” 고 자평했다. 71)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 16번 홀(파4)에서 그는 티샷이 너무 그는“오늘은 내가 해보려는 모든 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 왼쪽으로 가면서 굵은 나무들 사이에 것에 대한 아주 좋은 테스트였다” 면서 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서 다음 샷을 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대부분은 잘 단독 선두로 나선 코리 코너스(캐나 황에 놓였다. 컨트롤했다” 고 덧붙였다. 다·4언더파 67타)에 3타 뒤졌다. 샷을 채 마치기 전에 팔이 나무에 김민휘(26)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 지난달 혼다 클래식에서 올해 들어 걸려 클럽을 놓아야 할 정도로 위치가 를 묶어 코너스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 가장 좋은 순위인 공동 12위에 오른 우 좋지 않았으나 우즈의 두 번째 샷은 그 (3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려 PGA 투 즈는 실전 감각을 위해 한 번도 출전한 린 주변 러프 나쁘지 않은 위치에 떨어 어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적 없는 이 대회에 나섰다. 김시우(23)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졌다. 이날 1번 홀(파5) 이글에 가까운 버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보낸 뒤 멋 28위에 올랐고, 배상문(32)은 공동 48 디를 시작으로 전반엔 이븐파를 기록 진 파 세이브에 성공한 우즈는 옅은 미 위(1오버파 72타), 안병훈(27)은 공동 했다. 68위(2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소로 만족감을 표현했다. 후반 시작하며 10~11번 홀 버디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 이어진 17번 홀(파3·215야드)에서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12~13번 홀 는 5번 아이언 티샷이 그린에서 살짝 버파 74타로 강성훈(31) 등과 공동 87 에서 보기로 바로 까먹어 기복을 보였 굴러 홀 50㎝가량에 멈춰 서 갤러리의 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5타를 잃고 공 다. 환호를 자아냈고, 마지막 홀(파4)은 타 동 122위에 그쳤다. 혼다 클래식에서 까다로운 홀들이 수를 지키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FRIDAY, MARCH 9, 2018

“매일 500개 넘게 공 때려” 김효주“손에 굳은 살까지 생겼다” “매일 500 개가 넘게 공 을 친 것 같 다.” 김효주(23) 가 검게 탄 손 바닥을 내밀어 보였다. 마디 마다 두툼한 굳은살이 있는 게 지난 겨울 얼마나 고된 훈련을 하고 돌아왔는지 짐작이 됐다. 그는“아마추 어 시절에 이렇게 훈련해보고 프로가 된 이후엔 처음인 것 같다” 며“정말 열 심히 훈련하고 왔다” 고 말했다. 김효주는 지난 겨울 동안 미국 캘리 포니아 주 무어파크에서 혹독한 시간 을 보냈다. 그동안 줄곧 스승인 한연희 코치와 동계훈련을 해왔던 김효주는 올해 분위기를 바꿔봤다. 김지현(27), 이정민(26) 등을 지도하고 있는 안성현 김효주가 팬사인회 중 활짝 웃고 있다. 코치와 6주 동안 훈련하면서 약간의 변 화를 줬다. 그는“얼마나 연습을 많이 력했다” 고 훈련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했는지 잠깐이라도 쉬었다가 다시 클 “중요한 건 미스를 하더라도 범위가 넓 럽을 잡고 스윙하려고 하면 손이 아플 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며“그래야 정도였다” 며“손에 굳은살이 생겼고 다른 실수가 나오지 않는데 지난해에 손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훈련을 많이 는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공이 떨어지 했다” 고 손바닥을 보여줬다. 는 범위가 너무 넓었다” 고 덧붙였다. 훈련 내용도 올해는 약간의 변화를 결과는 대만족이다. 김효주는“눈으 줬다. 그동안은 주로 쇼트게임을 중심 로 봐도 정확성이 크게 좋아졌다” 며 으로 훈련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에는 “거리도 늘어 공을 그린에 올리고 홀에 80% 이상을 스윙 훈련에 집중했다. 지 더 가깝게 붙일 수 있게 됐다” 고 말했 난 시즌 내내 아이언 샷이 말을 듣지 않 다 . 으면서 힘든 시즌을 보냈기에 무엇보 새로 바꾼 드라이버도 완벽하게 적 다 아이언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게 필 응했다. 김효주는 올해부터 요넥스의 요했다. 김효주는“아침부터 연습을 시 EZONE GT 드라이버를 쓴다. 평균 거 작하면 점심시간까지 쉬지 않았고 다 리가 255야드 정도에 불과한 김효주는 시 오후 훈련을 하면 저녁까지 계속 아 5야드 이상 끌어올리고 싶어 했다. 김 이언과 씨름했다” 면서“공이 한 곳에 효주는“새 클럽으로 바꾸고 나서 거리 모이도록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 가 조금 늘어났고 맞는 감각도 너무 좋

다” 면서“아이언샷을 할 때 예전에 비 해 반 클럽(약 5야드) 정도 짧게 보고 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고 만족해했 다. 김효주는 10일 미국으로 떠난다. 곧 바로 애리조나 주 피닉스로 이동해 15 일부터 시작하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 더스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5년 김효주가 미국으로 진출한 뒤 처음 우 승했던 대회다. 8일 경기도 수원 롯데아울렛광교점 에서 클럽회사 요넥스가 주최한 팬사 인회에 참석한 김효주는“전체적으로 보면 컨디션이 70% 정도는 올라온 것 같다” 면서“모든 게 안정적인 만큼 경 기를 하면서 무뎌진 퍼트감각만 끌어 올리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 웃으며 말했다.

LPGA의 생존 키워드‘몸집 키우기’ “몸집을 키워라.” 것” 이라고 기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LPGA투어는 이와함께 해외시장 생존 키워드다. 총상금을 늘려 흥행을 개척에 적극적이다. 미국에서는 미국 주도하고, 미국 이외 시장 공략으로 돌 프로골프(PGA)투어와 웹닷컴(2부)투 파구를 찾는다는 모토다. 실제 8일(한 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등에 밀려 발 국시간)“내년 에비앙챔피언십 총상금 전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아시 을 410만 달러(43억8000만원)로 증액 아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한다” 며“개최 시기는 9월에서 7월로 “내년 10월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정 바뀐다” 고 소개했다. 에비앙챔피언십 규 대회를 치른다” 고 발표했다. 3년 간 이 바로 3월 ANA인스퍼레이션과 5월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다. 한국은 US여자오픈, 6월 KPMG챔피언십, 8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과 함께 2개의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5번째 메이 LPGA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저다. LPGA투어는 올해 한국과 중국, 일 199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기상이 불안정한 9월에서 7월로 변 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LET)로 출발해 2000년 LPGA투어에 경해 메이저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게 등에서 펼쳐지는‘아시안 스윙(Asian 편입됐고, 2013년에는 메이저로 전격 흥미롭다. 2013년과 지난해 악천후로 Swing)’ 을 포함해 총 10개 대회를 전개 승격했다. 총상금 역시 2000년 180만 인해 파행 운영된 게 출발점이다. 결국 한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마 달러(19억원)에서 매년 규모를 키워 내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축소해 메이 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에비앙챔피언 년에는 400만 달러 대를 돌파한다. US 저 우승자를 가렸다. 지난해 우승자 안 십이 7월로 이동하면서 스코티시여자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 이어 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내년부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과 브리티시 두번째다. 올해는 9월13일 프랑스 에 터 더 큰 규모로 열린다니 흥분된다” 며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으로 이 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에서 총상금 “총상금과 일정 변화로 LPGA투어 메 어지는‘유럽 스윙(Europe Swing)’ 이 385만 달러(41억원)로 치러진다. 이저 시즌이 보다 박진김있게 펼쳐질 완성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포츠

2018년 3월 9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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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자리 확실히 보장” 보스턴, 미네소타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골든스테이트, 커리 발목 부상 교체에 ‘화들짝’

MLB.com,“오승환, 5명 중 하나”

오승환

아직 시범경기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오승환(36)에 대한 토론토의 믿음은 확고해 보인다. 불펜에서 자리 가 보장된 5명 중 하나라는 평가가 지 배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8일 베테랑 불펜 자원 타 일러 클리파드와 토론토와의 계약 소 식을 전하면서 클리파드가 토론토 불 펜 진입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분석 했다. MLB.com은“(불펜에서) 5명의 선수의 자리가 보장된 것으로 보인다” 면서 그 중 하나로 오승환의 이름을 언 급했다. MLB.com이 뽑은 5명의 불펜투수 는 부동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와 오승환을 비롯, 우완 라이언 테페라, 우 완 대니 반스, 그리고 좌완 애런 루프 다. 테페라는 지난해 73경기, 반스는 60경기, 루프는 70경기에 나가 오수나 와 함께 필승조 라인을 형성했다. 모두 적지 않은 이닝을 던지면서도 3점대 평 균자책점의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냈 다. 여기에 오승환이 추가될 것이라 본 것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남은 두 자리를 놓 고 클리파드를 비롯해 10명 정도의 선 수가 경쟁을 벌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

다. 다만 5명의 선수는 이미 자신의 보 직과 위치가 어느 정도 결정된 상황에 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 이다. 토론토가 오승환에 걸고 있는 기 대치, 그리고 올 시즌 오승환의 출발 위 치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부분 이다. 한편 오승환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초면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현재 비자 문제 때문에 경기에는 나서지 못 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그다지 급한 기색이 없다. 오승환이 워낙 몸을

잘 만들었다는 점은 불펜투구를 통해 충분히 확인을 했다. 베테랑 선수이기 도 하고, 시범경기 일정이 아직 많이 남 아 다음 주에만 첫 출발을 알려도 충분 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오승 환은 라이브 피칭을 했고, 불펜피칭도 하고 있다” 면서“갈 준비(비자문제 해 결을 의미)가 빨리 되면 그는 경기에 나 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이 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다음 주초면 될 것” 이 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 0.438 텍사스 추신수(36)가 메이저리그 시 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8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 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 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2에서 0.438으로 조금 낮아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 무사 1루서 오른손 제임스 실즈에게 헛스윙 삼진

을 당했다.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1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손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 려냈다. 역전의 발판을 만든 추신수는 1루에서 대주자 데스틴 후드로 교체됐 다. 텍사스는 5-4로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3⅔이닝 4피안타 1 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 다.

‘MVP 출신’데릭 로즈, 미네소타와 계약… 미아 벗어났다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데릭 로 즈(30)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즈가 로즈를 영입했다. 미네소타는 8일“가드 데릭 로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팀 정책상 계약 조건 은 공개하지 않는다” 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던 로즈는 지난 2월 9일 유타 재즈로 트레 이드 됐다. 클리블랜드-유타-새크라 멘토의 삼각 트레이드 과정에서 팀을 옮겼다. 유타는 2월 11일 로즈를 웨이 버 처리했고, 로즈는 새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로즈는 올 시 즌 평균 19분을 뛰며 9.8점 1.8리바운

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데 던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과도 재회했 뷔 후 가장 적은 시간을 뛰었고, 평균 다. 10점 미만의 득점 역시 데뷔 후 처음이 로즈는 NBA.com과의 인터뷰에서 었다. “기회를 찾고 있었다. 티보도 감독과 MVP 출신에, 세 번이나 올스타에 이야기를 나눴다. 기회가 있을 것 같았 뽑혔던 로즈다. 하지만 과거의 일일 뿐 다. 여기 있는 선수들이 많이 익숙하다. 이었다. 각종 부상으로 인해 과거의 능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력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움이 줄 다 보니 로즈의 새 팀이 쉽게 나타나지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않았다. 또한 로즈는“나는 누구와도 플레이 한 달이 지나 새 유니폼을 입게 됐 를 할 수 있다. 나는 이기적인 선수가 다. 미네소타가 로즈를 영입했다. 전성 아니다. 개인 기록 등을 위해 여기에 온 기 시절을 보냈던 시카고 불스에서 함 것이 아니다. 팀이 이기도록 돕고 싶 께했던 탐 티보도 감독을 다시 만나게 다” 라고 강조했다. 된 것이다. 역시 시카고 시절 같이 뛰었

미국 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 스가 미네소타 팀 버울브스를 꺾고 동부콘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플레이 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 폴리스 타깃 센터 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 원정에서 117-109로 승리 했다. 46승 20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9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9승 36패)와 승 차를 16.5경기로 벌리면서 PO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경기에서 보스턴이 전패하고, 디트로이트가 전승하면 두 팀은 46승 36패로 동률이 되지만 상대전적에서 보스턴이 2승1패로 앞서 PO 티켓의 주 인공이 됐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선두 토론토 랩터스가 가장 먼저 PO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날 보스턴이 뒤를 이었다. 보스턴은 왼쪽 무릎 통증으로 한 경 기를 결장하고 코드에 복귀한 카이리 어빙이 23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에 일 등공신이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38승 29패)는 서부콘퍼런스 9위 덴버 너기 츠(35승 30패)와 승차가 2경기밖에 나 지 않아 1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반을 60-46으로 마치면서 일찌 감치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3쿼터 7분 33초를 남기고 66-59, 7점 차까지 추 격을 당했지만 제이렌 브라운이 자유 투 2개를 모두 성공하고 어빙의 외곽포 가 이어지면서 70-59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4쿼터에서도 경기종료 6 분 10초를 남기고 95-88로 쫓겼지만 역시 어빙이 잇달아 2점포를 꽂아 미네 소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으 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서부콘퍼런스 강호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가 1쿼터 초반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0-107로 꺾고 7연승을 이어가면서 선두 휴스턴

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이 9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17~2018 미국프로 농구 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코트를 떠나고 있다.

로키츠를 반 경기차로 압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시작 2분 23 초 만에 레이업 슈팅을 시도한 커리가 착지하면서 오른쪽 발목이 꺾여 통증 을 호소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절룩이며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한 커리는 곧바로 코트를 떠나 라커룸 에서 치료를 받았다. 커리는 지난 3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도 같은 발목을 다친 바 있다.

커리의 부재 속에 케빈 듀랜트가 37 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골든스테이 트는 4쿼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고 승 리를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종료 2분 2초 를 남기고 듀랜트의 2점포로 105-105 를 만들었고, 곧바로 드레이먼드 그린 의 외곽포와 클레이 톰프슨의 자유투 가 이어지면서 역전 승리를 마무리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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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9, 2018


내셔널/경제

2018년 3월 9일 (금요일)

무역전쟁 방아쇠 당겼다 마침내 터진 트럼프‘관세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수 입산 철강·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하면서‘트럼프발(發) 무역 전쟁’ 의 방아쇠가 당겨졌다. 자국 안팎의 거센 반대에도 보호무역의‘마이웨이’ 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주요 대상국가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결국‘세계 무역대전’ 의 개전이 불가피해졌 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철강· 알루미늄 고율관세 부과명령 서명하는 트럼프

타날 것이란 예상이 많아지고 있 다. CNN도 이날“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새로운 관세를 물리 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시장에 두려움을 주고 자신의 경 제수장을 그만두게 했으며, 미국 의 주요 동맹국들을 당혹하게 했 고 주류 공화당 의원들과의 균열 을 키웠다” 고 보도했다. 특히 관세 폭탄이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트럼프 대 통령의 최대 입법 성과로 여겨진 법인세 감세효과도 반감시킬 것

미국내에서도 파장·반발 확산… “우군 잃고 감세효과 반감” 자충수 우려 11월 중간선거 겨냥한 국내용 행보 시각 CNN은“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를 키웠다” 고 보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무역전쟁을 하는 게 좋고 이기 기 쉽다” 며 사실상 선전 포고까 지 해놓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에서도“미국 산업이 외국의 공 격적인 무역관행에 의해 파괴됐 다”,“우리나라에 대한 공격”,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 많은 나 라가 우리의 동맹”등의 발언을 통해 다시 한번 노골적인 보호무 역주의 성향을 드러냈다. 미국과 함께‘3대 경제권’ 을 이루는 유럽연합(EU)과 중국 역 시 이미 보복 조치를 경고한 일 촉즉발의 상황이다. 주요 교역국 간 계속된 확전을 통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

려마저 나온다. EU는 미국을 상징하는 주요 품목들에 보복관세를 검토하면 서 전의를 다지고 있고, 중국도 피해를 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의 대미 대응을 주도하 겠다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다만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 정)를 놓고 재협상 중인 캐나다 와 멕시코를 이번 조치에서 무기 한 제외하고, 나머지 다른 나라 들에 대해서도‘면제 협상’ 의문 호를 열어 놓겠다고 한 것은 이 번 규제조치에서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부분이다. 이는 협상 초반에 위협적 언 사나 강도 높은 선제공격으로 기 선을 제압한 뒤 후속 협상에서 실제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트 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술이 반 영된 대목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는 교

역 상대국들은 물론 나라 안까지 뒤흔들어 놓고 있다. 관세 대상국가의 반발은 당연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 령 자신에게도 정치적으로‘자충 수’ 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다. 최근‘관세 폭탄’ 을 밀어붙이 는 과정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온 여당 의원들과도 마찰을 빚는 등 적잖은 우군을 잃었다는 평가다. 특히 측근이자 경제사령탑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 이 이 과정에서 결국 사임했고 공화당의 의회 일인자로 든든한 원군 역할을 해온 폴 라이언 하 원의장과도 의견 대립을 보였다. 무려 100명이 넘는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관세 부과계획의‘재고’ 를 요청 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도 부정적 효과가 나

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 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과 엑손 모빌의 데런 우즈 최고경영자 등 도 이날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 리를 내는 등 재계의 반발도 커 지고 있다. 이처럼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주변에서 쏟아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은 이러한 우려에도 끝까지‘마 이 웨이’ 를 고집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 등을 겨냥한 국내용 행 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러 한 까닭에서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은 당초 법률적 문제로 서명을 다음 주로 미룰 계획이었다고 한 다. 그러나 그는 이날 오전 트위 터로 직접 관세명령 서명 계획을 알렸다.

트럼프“외국 공격적 무역에 미국 산업파괴… 동맹 더 나빠” 철강·알루미늄 고율관세 서명식서 주장… “중국에 한해 5천억달러 잃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이 없다면 국가도 없다” 고 8일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 강조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대 한 고율관세 부과명령을 강행하 선 공약을 실행하는 것이라고도 면서“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 덧붙였다. 업이 외국의 공격적인 무역관행 트럼프 대통령은“무역에서 들에 의해 파괴됐다” 며“그것은 우리를 가장 나쁘게 대우한 많은 정말 우리나라에 대한 공격” 이라 나라가, 군사적으로는 우리의 동 고 말했다. 맹이었다” 며“우리는 단지 공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함을 원한다” 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철강 업계 노동자와 그는 구체적인 국가명은 언급 노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지 않으면서“일부 국가들은 ‘미 무역확장법 232조’ 를 근거 훌륭한 파트너이자 훌륭한 군사 이라며“최소한 15일간 관 로 한 이러한 내용의 철강·알루 동맹” 미늄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하면 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어느 나 서“나는 내 정치 경력보다 더 오 라가 우리를 공정하게 대하는지, 이라 랫동안 이에 대해 말해왔다” 며 그렇지 않은지를 지켜볼 것” 고 덧붙였다. 이같이 밝혔다. 특히“우리는 어떤 나라들을 그러면서“강력한 철강과 알 루미늄 산업은 미국 국가안보에 배제하거나 추가할 권리가 있다” 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면서“우리가 다른 나라들에 의

해 불공정하게 다뤄졌기 때문에 공정함을 원하는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지금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50을 부과 해도 우리는 아무것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면서“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50을 부과한다며 우리 도 50을 부과할 것이다. 이게 소 위 호혜세(reciprocal tax), 거울세 (mirror tax)” 라고 말했다. 거울세 는 호혜세처럼 보복관세를 뜻하 는 용어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거듭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중 국과 훌륭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 하지만, 어떤 조치들은 취해야 한다” 면서“우리는 중국과의 거 래에서 일 년에 5천억 달러를 잃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멕시코 관세면 제에 대해선“미국과의 독특한 관계를 고려해 두 나라에는 관세 를 보류하려고 한다” 면서“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을 재협상하고 있고 합의가 이뤄 지는지 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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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관세폭탄’에 美공화 반발 본격화…“무효화법 제출” “무역전쟁 승리못해”… 폴 라이언 “중국 등 표적관세가 바람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관세폭탄’행정명령 서명 을 강행하자 공화당 내부에서 반 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 할 경우 보복에 나서겠다고 공언 해온 유럽연합(EU) 등 관련국들 이 행동에 나서면 미국 내 논란 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철 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발표 직 후 성명을 통해“이 같은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우려한다” 고 밝혔다. 관세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련국들의 보복조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라이언 의장은“중국과 같은 나쁜 무역관행에 대한 표적 시행 (관세부과)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보다 더 바람직하다” 면 서“트럼프 행정부가 무역규정 을 위반하는 국가와 행위에 한정 해 집중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우리의 경제와 국가안보는 동맹국과 자 유무역을 증진하고 법의 원칙을 촉진함으로써 강화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같은 당 소속인 제 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상원의원 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를 무효화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크 의원은“무역전쟁 은 승리하지 못하고 실패할 것” 이라면서“의회는 행정부가 경 제적 재앙을 초래하는데 공범이 돼서는 안된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행정명령 에 서명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만 관세 대상에서 면제했다.

트럼프-포르노 여배우‘성관계 막장드라마’백악관 강타 여배우 민사소송에 트럼프측 ‘발언금지’ 요청 법적 대응 진흙탕 공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 포드(39)의 과거 성관계 스캔들 이 백악관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 고 있다. CNN 방송은 8일“한 포르노 여배우가 폭탄급 인터뷰 등을 통 해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처럼 주 변을 떠들썩하게 하며 다른 많은 논쟁에 가려 지엽적 문제로 치부 됐던 자신의 문제를 백악관 웨스 트윙의 두통거리로 만들었다” 며 “이로 인해 백악관이 섹슈얼 멜 로드라마의 한가운데로 빠져들 며 타격을 입게 됐다” 고 보도했 다.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의 자격 논란과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 의 사퇴 등으로 가뜩이나 혼란에 빠진 백악관을‘막장 드라마’ 를 방불케 하는 악재가 강타한 양상 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지난주‘클리포드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 하는 것을 금지’ 해달라는 법원 의 중재를 요청해 한시적 명령을 받아내는 등 양측간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한시적 금지명령에 따라 클리 포드는 2016년 대선 한 달 전 트 럼프 대통령 측과 체결했던‘입 막음 합의’ 를 지켜야 할 의무가 생긴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클 리포드가 합의를 파기해 트럼프 대통령과의‘은밀한 관계’ 를폭 로할 조짐을 보이자, 트럼프 대 통령 측이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 는 추론이 가능한 대목이다. 앞서‘스토미 대니얼스’ 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클리포드는 지난 6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와중에 세라 샌더스 백 악관 대변인이 7일 브리핑 당시 기자들과 옥신각신하던 와중에 내놓은 답변이 이번 스캔들을 더 키우는 셈이 됐다고 CNN은 보

도했다. 평소 예민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 자체를 하지 않고 잘라내던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대통령 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 했다” 며“게다가 이 사건은 이미 중재에 들어갔다” 고 언급했다. CNN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샌더스 대변인 의 답변에 격노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이번 스캔들로 인한 혼란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지 못 할 경우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생명에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CNN은 내다봤 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와 러시아 측 간 내통 의혹을 둘 러싼‘러시아 스캔들’ 에 대한 특 검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옥죄 고 있는데 더해 이번 스캔들에 대한‘법적 전쟁’과정에서 어떤 추가 사실이 나오느냐에 따라 트 럼프 대통령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강경파 의원들“북미정상회담 가시화 일단 환영… 경계해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파 원의원은 8일 워싱턴 정가를 뒤 격적이고 전격적으로 가시권에 흔든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소식 들어오자, 미국 의회의 대북 강 이 전해지자, 김정은 위원장과 경파 의원들도 일단 환영 의사를 만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북한 정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고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를 경계하 미 의회 전문지‘더 힐’ 이 이날 며 지속적인 대북 압박을 유지해 보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위 야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터에 올린 북한 관련 언급에서 에게 주문했다. 공화당의 대표적 “트럼프 대통령과의 수많은 토 인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린지 의 이후, 나는 북한과 그들의 핵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 공격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태도가 수십 년 만에 이 위 협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최상의 희망을 가져다줬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난 순진하지 않다. 과거가 미래의 암시라면 북한이 모두 말뿐이고 행동은 없 을 수 있다는 점을 안다. 하지만, 지금은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이 만일 그렇게 해야만 한다면 군사 력을 사용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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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악몽이 현실로”트럼프 관세 도발에 각국 전면전 선언 中·유럽·브라질, 전면전 경고… 동맹국 일본도‘당혹’ 관세 제외된 캐나다는 안도… 英·日“제외방안 논의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8 일 세계 각국의 반발을 무시하고 관세 폭탄을 터트리자 이들 상대 국에서는 즉각 한 치의 물러섬 없는‘응전’ 을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에 서명하자 유럽 주요국은‘악 몽이 현실이 됐다’ 는 분위기 속 에 일제히 전면전을 예고하고 나 섰다. 프랑스 경제 장관인 브뤼노 르메르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유감스럽다” 고 밝히고,“유럽연 합(EU) 회원국과 공동으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적 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장관 도 이번 관세 조치가“잘못된 방 법” 이며,“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조치는 실제로 효과를 낸 적이 결코 없다” 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 미 관료들 을 만나 미 동맹국에 대한 관세 제외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 논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미 관세 부과 결정 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 고, 28개 회원국의 승인을 구하 는 절차에 들어갔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만약 미 정부 가 관세 조치를 취하면 그것이 EU의 이익을 침해하고, EU의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위기에 빠뜨릴 것이기에 우리는 단호하고 적절

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 다. 관세 부과 명단에서 또 다른 히 밝히고자 한다” 고 경고한 바 미 동맹국인 캐나다는 제외됐지 있다. 만 일본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주요 다.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한 타깃으로 꼽혀온 중국도 즉각 반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 발했다.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 호적인 국가에 대해서는 유연한 시한 성명에서 자국 이익을 보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보고 하기 위해“강력한”조치들을 취 “내용을 정밀 검토한 후 미국 측 할 것이며,“미국이 다자 무역 시 에 대해 일본을 고율 관세 부과 스템의 권위를 존중하길 촉구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요구할 것” 다” 고 밝혔다. 이라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대미(對美) 철강 수출국 2위인 반면 대미 철강 수출국 1위인 브라질도 미국발 무역 전쟁에 항 캐나다는 관세 명단에서 자국이 전을 선언했다. 브라질은 8일 정 제외되자 기존 보복 경고를 거두 부 성명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에 고 환영 입장으로 선회했다. 맞서 자국 이익을 지키기 위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 장 양자, 다자 협의에서“모든 필요 관은“오늘은 진일보한 날” 이라 한 행동” 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며“관세 계획이 완전히, 영구적 미국의 최측근 우방 중 하나 으로 사라질 때까지 노력이 지속 인 일본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미 빠진‘포괄·점진적 TPP’공식 서명… 내년초 발효 목표 일본 등 11개국 장관들, 칠레서 서명…”글로벌 무역 증진” CPTPP 공식 서명에 앞서 회견하는 캐나다·칠레·뉴질랜드 장관들 일본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 드,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은 8일(현지 시간)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 제동반자협정(CPTPP)에 공식 서명했다고 AP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들 11개국 외교·통상 관련 장관들은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 서 CPTPP 서명식을 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 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무역 협정으로 인구 5억 명에, 국내총 생산(GDP) 기준으로 전 세계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CPTPP는 이들 11개국 가운 데 최소 6개국이 국내 비준절차 를 완료한 시점으로부터 60일 이 후에 발효되며, 회원국들은 내년 초 공식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 다. 이들 CPTPP 회원국들은 이 날“열린 시장을 유지하고 글로 벌 무역을 증진하고, 소득이나

CPTPP 공식 서명에 앞서 회견하는 캐나다·칠레·뉴질랜드 장관들

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사 람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 출할 것” 이라면서“역내 무역자 유화와 투자를 가속하는 기회를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CPTPP의 출범은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 탄에 공식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특히 주목을 끌 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예 고로 글로벌 무역전쟁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을 위 시한 11개국이 자유무역의 기치 를 내걸고 메가 협정을 공식 출 범시킨 것이다. 미국은 이들 11개국과 함께

“내 주석 아냐”시진핑 집권연장 반대하는 중국 유학생들 서구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이 장기집권을 반대하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고 미국 외교 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7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온 라인 게시판에 시 주석 사진 위 에 영어로‘나의 주석이 아니다’

(#NOTMYPRESIDENT)와 중국 신문은 캠페인을 조직한 학생 어로 임기제한 폐지 반대가 쓰인 들이 트위터를 통한 인터뷰에서 포스터가 등장했다. 이어 컬럼비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성장을 아대학과 뉴욕대학 등 미국과 캐 이끈 가장 중요한 동력은 국가 나다, 호주, 영국 등의 9개 대학 기관들에 대한 당 지도자의 권력 에도 같은 포스터가 출현했다. 에 대한 견제였다” ,“국민선거로 포린폴리시는 시 주석의 장기 뽑히지 않은 지도자가 사실상의 집권을 가능케 하는 개헌안을 거 종신 독재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부하는“작지만, 점차 커지는”캠 바람이 절대 아니다” “우리를 , 또 페인의 한 신호라고 풀이했다. 다른 문화혁명으로 빠트릴 위험

지난 2015년 10월 아시아-태평 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를 체결했지만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 출범과 함께 전격 탈퇴했다. 미국 빠진 이후 나머지 11개국은 일본 주도로 TPP를 수정한 CPTPP를 추진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TPP 재가입 가능성을 시사하면 서 향후 미국의 움직임이 주목된 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TPP는 미국에 몹시 나쁜 거래” 라면서도“더 나은 조건을 제의 한다면 우리가 다시 들어갈 가능 성이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나흘 후인 지난달 27일 TPP 복 귀 여부와 관련해“상당한 고위 급 대화를 시작했다” 며“우리가 다자(협정)를 해야 할지 여부 또 는 TPP 복귀를 고려할지 여부, 그것이 다시 (협상) 테이블 위에 있다” 고 말했다.

이 있는 만큼 많은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등의 의견들을 내놨 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출신으 로 지금은 서방에서 사는 이들은 중국 정부의 보복을 우려해 익명 을 요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린폴리시는 중국인 유학생 들이 귀국 후 일자리나 안전을 우려해 중국 정부를 공개 비난하 는 것을 꺼리는 것을 고려하면 직접적인 거부 표명은 이례적이 라고 평했다.

FRIDAY, MARCH 9, 2018

중국이 메콩강 상류 수문 닫자 태국 배들이 멈춰 섰다 1974년 이후 40여년만에 첫 연임… 금통위원회 의장직 고려하면 사실상 처음 美금리인상기 통화정책 전문가 필요… 청문회 통과 무난할 듯 중국이‘동남아시아의 젖줄’ 로 불리는 메콩 강의 수자원을 무기로 강 하류의 동남아시아 국 가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벌 어졌다. 9일 방콕 포스트 보도에 따르 면 전날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州) 치앙 샌에서 화물 바지선 10 여 척이 강바닥에 좌초했다. 치앙라이 주 정부와 현지 여 행사 등에 따르면 이들 바지선은 최근 메콩 강 수위가 선박 운항 최저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강바 닥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 다. 이에 따라 치앙라이 주정부는 치앙샌, 치앙콘, 위앙 캔 지구의 메콩 강 유역에서 운행하는 모든 선박에 주의령을 내렸다. 메콩델타여행사의 파가이마 스 비에라 대표는“지금까지 메 콩 강 수위가 2m 이상 낮아지면 서 치앙샌에서 50㎞ 떨어진 미얀 마 반 몸 파 류 인근 강에서 10여 척이 넘는 바지선이 좌초했다” 며“좌초한 선박들은 중국과 라 오스에 등록된 업체 소속” 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좌초한 선박들 이 외에도 많은 화물선이 강 유역에 발이 묶였다” 며“중국 남부에 있 는 징훙(景洪)댐 방류로 하류 지 역 수위가 다시 높아지기를 기다 리고 있다” 고 덧붙였다. 메콩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메콩강에서 운항하는 화물선들

최근 중국 윈난 성을 방문한 뒤 수로를 통해 귀국하려던 치앙라 이 상공회의소 대표단도 중간에 서 발이 묶인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이 란 창강(瀾滄江)으로 부르는 메콩 강 상류 지역인 윈난 성 징훙에 지난 2008년 1천750㎿급의 징훙 댐을 건설한 이후 갈수기에 메콩 강 하류 지역이 매년 수위하락으 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연중 강수량이 가장 적 은 2월∼3월에는 비정상적으로 메콩 강 수위가 내려간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파가이마스 대표는“지난달 설날을 전후로 중국 측이 방류량 을 줄이면서 강 수위가 낮아졌 다. 중국 댐에서 방류한 물은

3~4일 후에 이곳에 도착한다” 고 말했다. 중국은 메콩 강 상류 지역에 이미 8개의 댐을 세웠으며 10여 개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 다. 댐 건설로 메콩 강의 수자원 통제권을 빼앗긴 동남아시아 국 가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은‘란창(瀾滄)-메콩강’협 력회의(LMC)를 창설해 미얀마,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와 협력 확대를 모색해왔다. 중국은 이들 국가에 대규모 투자를 통한 개발을 약속했지만, 메콩 강 하류 지역인 동남아 주 민들은 중국의 수자원 통제로 홍 수나 가뭄 조절이 어려워지고 환 경 훼손도 심각하다며 불만을 드 러내고 있다.

스페인 세계여성의 날 동맹파업…“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춰” 2시간 부분파업에 530만명 동참…열차 300편 운행 취소 여성단체들은 “가사를 내려놓으라”… 아파트 발코니에 앞치마 내걸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현지시 간) 스페인 양대 노동단체 조합 원들이 남녀 차별 철폐와 여성권 익 향상을 내걸고 동맹파업을 했 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에 따 르면 이날 양대노조인 CCOO와 UGT가 선언한 2시간의 부분 파 업에는 전국에서 노동자 530만 명이 동참했다. 파업의 슬로건은“우리가 멈 추면 세상도 멈춘다” 였다. 미디어, 운송, 의료업 등에 종 사하는 여성 노동자들은 물론, 뜻을 함께 하는 남성들도 파업에 가세했다. 일부 노조들은 이날 24시간 파업을 결의했다. 철도 근로자들도 파업에 동 참, 이날 하루 300편 가량의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 전 세계에서 여성의 날을 맞 아 집회와 문화행사가 기획됐지 만 이처럼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 업인 국가는 스페인이 유일하다 고 엘파이스는 전했다. 이 신문이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2%는 노조들 의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파업이

정당하다고 답했다. 파업 외에도 스페인 전역에서 는 남녀 차별과 여성에 대한 남 성의 폭력을 규탄하는 집회와 기 습시위가 120건가량 진행됐다.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수백 명 의 여성이 중앙광장에 모여 직장 내 성차별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 를 열었고, 제2 도시인 바르셀로 나 도심에서는 여성들이 대대적 인 성별 반대 집회를 열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시위로 도 심 교통이 마비되자 진압경찰이 강제로 해산에 나서기도 했다. 스페인 여성단체들은 여성들

에게 이날 가사를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는 아파트 발코니에 앞치마가 내걸리는가 하면, 남성 조각상 등 조형물은 앞치마를 입히고 빗자루를 쥐게 한 기습시위도 진행됐다. 스페인의 유명 여배우 페넬로 페 크루즈도 이날 원래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취소하고 가사 파업 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크루즈는 남편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에 게 두 자녀의 양육을 이날 전적 으로 일임했다고 한다.


지구촌화제

2018년 3월 9일(금요일)

제네바 모터쇼에‘플라잉카’등장 일반판매 시작…비행기 조종 면허 있어야 몰 수 있어 올해로 88회를 맞은 제네바 천 유로(6억6천만원), 일반 버전 모터쇼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인‘리버티 스포츠 에디션’ 은 29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하늘을 만9천 유로(3억9천만원)다. 나는‘플리잉카’ 도 전시장 한쪽 모터쇼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에 등장했다. ‘리버티’ 는 헬리콥터에 가깝다. 네덜란드 회사 팔-V(PAL‘리버티’ 를 몰려면 비행기 조

헬리콥터에 가까워 대중화는 아직 V)는 헬리콥터와 자동차를 결합 한‘리버티’ (Liberty) 최종 모델을 7일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안전 인증을 통과 하면 2019년께 구매자에게 첫 제 품 인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 다. 특별판인‘파이어니어 에디 션’ (전 세계 90대 한정)은 49만9

종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 따로 비행기 조종 훈련을 받기 위한 수업료로 1만∼2만유로(1천300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플라잉카 리버티 만∼2천600만원)를 내야 한다. 팔-V는‘리버티’최고 속도 행할 수 있다. 회사측은“비용면에서 보면 가 지상에서는 시속 160km에 이 프로펠러를 펼치면 헬리콥터 소형 헬리콥터와 비슷한 가격이 르며 공중에서는 시속 180km라 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이륙을 위 다. 리버티는 더 쉽게 조종할 수 고 설명했다. 하늘을 날 때는 거 해서는 활주로도 있어야 해서 있고 유지 비용도 낮다. 무엇보 리로 500km까지 운행할 수 있고 ‘자동차’ 로 대중화하기는 어려 다도 헬리콥터나 비행기보다 더 지상에서는 한번에 2천km를 운 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용하다” 고 말했다.

“전설의 여비행사 에어하트와 99% 유사한 유골 발견” 미 인류학자 “남태평양 해상 니쿠마로로 섬에서 유골 7개 확인” 1937년 여성 최초로 세계 비 행에 도전했다가 태평양 상공에 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전설의 여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실종 미스터리를 풀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던 에어하트의 실종은 세 계 비행사의 6대 미스터리 중 하 나로 지난 80년간 미궁에 빠져 있었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테네시대학 인류학자 리처드 얀츠 교수는‘법인류학’저널 발 표에서“남태평양 해상의 니쿠마 로로 섬에서 에어하트의 것과 99% 이상 유사성을 지닌 유골 7 개를 확인했다” 고 밝혔다. 얀츠 교수는“유골이 에어하 트의 것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 가 제시되기 전까지는 (이번에 확인된 유골이) 가장 믿을 만한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생전 모습

근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얀츠 교수는 에어하트의 실종 3년 후인 1940년에 피지 메디컬 스쿨의 의사 D.W.후들스가 이 유 골을 찾아낸 뒤 남성의 것이라고 판정했으나 이번에 재조사한 결 과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 했다.

그는“당시에는 유골 감식의 기술적 한계가 많았다” 면서 자신 은 최신 포렌식 기법으로 유골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얀츠 교수는“에어하트의 키 와 두개골 형태 등 모든 면에서 유골이 일치한다” 고 말했다. 에어하트와 함께 비행기에 탑

승한 항법사 프레드 누난의 유골 도 발견됐다. 에어하트는 1937년 7월 2일 파푸아 뉴기니 비행장에서 누난 과 함께 자신의 록히드 일렉트라 경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 하는 2만9천 마일 거리의 세계 비행에 나섰으나 그 직후 실종됐 다. 이번엔 유골이 발견됐다고 얀 츠 교수가 주장한 니쿠마로로 섬 은 하와이와 호주 사이의 중간 지점 쯤에 위치한 남태평양 해상 의 작은 섬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에어하트가 살아 있었으며 마셜제도에서 일 본군에 붙잡혀 감시 속에 살았다 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 히스토리채널은 국가문서 보관소에서 찾아낸 사진을 토대 로 에어하트 실종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바 있다.

‘비트코인 열풍’ 아이슬란드서 채굴용 컴퓨터 600대 도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아이슬란드에서 비트코인 채굴 용 컴퓨터 600여 대가 도난당했 다고 경찰이 7일 밝혔다. 아이슬란드 경찰 대변인은 이 날 AFP통신에 혐의자 10명 정도 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0대와 30대 아이슬란드인 2명 이 현재 구금 상태라고 설명했 다. 이 대변인은 이번 대규모 연 쇄 절도 사건이 조직범죄와 연관 된 것이라고 시사하고“수사의 모든 방향이 그런 쪽으로 모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바르 소재 비트코인 채굴회사

비트코인은 컴퓨터 코드 채굴

기를 통해 만드는 가상화폐로 절

도범들은 훔친 값비싼 컴퓨터 장 비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 또 는 생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 다. 경찰은 200만달러(21억3천만 원) 상당의 도난 컴퓨터 장비들 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 하고 있다. 전기료가 싸고 날씨가 추운 아이슬란드는 전기 소모량이 많 고 과열 우려가 큰 컴퓨터 채굴 기를 작동하기에 적합해 최근 해 외 채굴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인도 대법 ‘강제 개종’ 논란 힌두-무슬림 결혼 유효성 인정 인도에서 무슬림 남편과 결혼 을 위해 힌두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가‘강제 개종’의혹으 로 혼인이 무효가 된 여성에게 대법원이 혼인이 유효하다고 결 정했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혼인 관 계에서 부모가 아닌 당사자 여성 의 의사를 존중한 것으로 해석된 다. 8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인도 대법 원은 무슬림들이 힌두 여성을 유 혹해 결혼을 미끼로 강제로 이슬 람교로 개종시키는 것을 뜻하는 ‘러브 지하드’ (Love Jihad)에 해 당한다며 고등법원에서 혼인이 무효가 된 여대생 하디야(26) 사 건에서“하디야는 자신의 의지 와 동의로 결혼했기에 혼인은 적 법 유효하다” 고 이날 판결했다. 독실한 힌두 집안에서 태어나 아킬라 아소칸이라는 힌두식 이 름을 가졌던 하디야는 의대를 다 니던 2016년 인터넷을 통해 무 슬림인 사판 자한(27)을 알게 된 뒤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이름도

무슬림 남편과 결혼을 위해 힌두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았던 하디야(가운데)

이슬람식으로 바꾼 뒤 그해 12월 이후 하디야는 학교에도 돌아 자한과 결혼했다. 가지 못하고 부모의 집에 사실상 이들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된 가택연금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디야의 부모는 하디야가 러브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하드에 당했다면서 혼인 무효 전체 인구의 80%가 힌두교 소송을 냈다. 신자고 14%가 이슬람 신자인 인 재판 과정에서 하디야는 자신 도에서 종교 간 결혼은 예전부터 의 의지로 개종했으며 남편을 사 민감한 문제였다. 최근에는 힌두 랑해 결혼했다고 일관되게 진술 우익단체들을 중심을 힌두 여 했지만, 케랄라 주 고등법원은 성-이슬람 남성 간 결혼에 대해 지난해 5월 하디야가 강요 때문 ‘러브 지하드’ 를 적극적으로 주 에 결혼했다며 결혼은 무효라고 장하는 분위기다. 판결했다.

“2020년까지 사우디 여성 20% 운전 예상” 국제적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 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7일 낸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20% 정 도가 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 전을 금지했던 사우디는 올해 6 월 24일부터 여성에게도 운전면 허증을 발급한다. 19세 이상 사 우디 여성은 약 700만명(외국인 제외)이다. PwC는 여성 운전이 허용되 면서 사우디에서 자동차 제조· 판매, 보험, 여성 전용 운전 교육 분야 등 관련 분야도 활발해 져 파생적인 경제 효과도 발생할 것 으로 예상했다.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 성이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로 새 롭게 유입되면서 2025년까지 사 우디 내 자동차 판매량이 매년 평균 9%씩 증가할 전망이다. 지 난해 사우디의 신규로 등록된 차 량 대수는 약 54만대였다. 일본 도요타와 현대차, 니산, 기아차 가 시장 점유율이 높다. 또 지난 해를 기준으로 자동차 리스 시장

운전교습받는 사우디 여성

도 2025년에 4% 커지고, 자동차 보험도 2020년 9% 늘어나 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PwC는 여성 운전 허용으로 관련 산업 규모가 증가하고, 여 성 운전 교습학원이 많아지면서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 다. 앞서 사우디 정부가 여성의 운전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직후 인 지난해 9월 말 시장조사 업체

칸타르TNS가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사우디 여성 217명의 82%가 운전면허 취득을 고려한 다고 답했다. 이들 여성 중 45%는 출근 때 운전하겠다고 답했고 39%는 자 녀의 등하교에 필요하다고 응답 했다. 또 17%는 운전하게 되면 쇼 핑을 더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 다.

꽃 피지 못한 아몬드…美 한파 탓에 몸값 껑충 대표적 견과류인 아몬드가 주 산지인 미 캘리포니아의 냉해 여 파로 몸값이 껑충 뛰어올랐다. 8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 스(FT)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 니아를 덮친 때아닌 한파 탓에 개화기를 맞은 아몬드 나무가 몸 살을 앓고 있다. 요즘은 아몬드 나무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는 시기인데도 예상보다 길게 한파 가 이어진 데다 서리가 겹치면서

꽃망울이 얼어붙거나 아예 꽃봉 오리가 피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식품 가공에 쓰이 는 아몬드 가격은 파운드당 2.45 달러에서 2.8달러로 뛰어올랐다. 전 세계 아몬드 공급의 80% 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에서 흉 작이 우려되는 데다 최근 들어 웰빙 흐름을 타고 견과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2017∼

2018년도 아몬드 소비는 연간 120만t에 달해 5년 전보다 20% 넘게 치솟았다. 특히 아몬드 가공식품 수요가 소비를 견인했다. 미국에서 아몬 드 우유 판매는 지난해 8% 증가 해 일반 우유가 2.5% 감소한 것 과 대조를 보였다. 반면 올해 아몬드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14% 줄어들 것으로 트레이더들은 우려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연합시론

살며 생각하며

30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이 바뀐다 “삼십 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 이 바뀐다.” “한 시간 덜 자면 니 마누라 몸매가 달라진다.” 어느 웹사이트에 들렀더니 재미있 는 급훈 모음이라는 글이 있었다. 액자 에 넣어서 교실에 걸어 놓은 사진과 함 께. 원색적인 내용에 표현이 거친 이런 급훈이 걸린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 지만, 사진을 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었 다. 몇 가지 더 보자. “네 성적에 잠이 오냐?” ” 대학 가서 미팅할래, 공장 가서 미 싱할래?” “공주 되어 왕자 낚자” “칠판을 야동 보듯이” “엄마가 보고 있다” “밥값하자.” …. 재미 있는 급훈이라는 게 하나같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나와 예 쁜 아내를 얻거나 명예와 부를 가진 남 편을 만나자는 내용이니 한국의 현 세 태를 반영하는 듯하다. 이런 급훈이 인기가 있어서 똑같은 급훈이 학교마다 걸린다는 글을 읽으 니 한심하다 못해 씁쓸해지기까지 한 다.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이런 급 훈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가 보다. 예전에 내가 학교 다닐 적에는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 “성실, 정직” “나라에 충성, 부모님께 효도” “정의에 살자”등등 인성을 강조하 는 급훈이 더 많았다. 요즘 급훈을 보면 교사들은 인성 교 육을 아예 포기하고 진학률에 목숨을 거는 실적 위주의 교육을 하나 보다. 하 기야, 언론에 오르내리는 교사들을 보 면 시정잡배 보다 못한 인간들이 수두 룩하니 그들에게서 무얼 바라겠는가? 재미있는 급훈을 덕분에 요즈음 우 리 집에서는 농담 소재가 늘었다. “하루에 삼십 분만 공부 더 해봐. 내 직업이 바뀔지도 몰라.” 혹시 모르겠다. 아내가 매일 삼십 분 더 성경을 읽으면 내 직업이 바뀌어 서 돈을 잘 벌거나 권력자가 될지도 모 른다. 아니면, 최소한 아내의 신심이 깊 어 질 테니 손해 보는 일이 아닐 것이 다. “한 시간 덜 자고 기도를 더 해봐. 내 몸매가 바뀐다니까.” 아내의 몸매가 들어갈 데가 확실히 들어가고, 나올 데가 확실히 나와서 늘 씬한 팔등신이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하루 한 시간 정도의 기도는 기꺼이 할 수 있다. 몸매가 바뀌지 않더라도 매일 한 시간 덜 자고 기도한다면 내 성품이 좋아 질 테니 해볼 만하다. “주식을 하지 말자, 보증을 서지 말 자, 밥은 먹고 살자” 는 어느 집 가훈인 데 주식 투자로 재산 날리고, 보증 잘못 섰다가 집 날리고 끼니도 걸러 본 가장

FRIDAY, MARCH 9,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 두기를 김형기 <뉴저지 거주 독자>

인간 승리’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9일 개막한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18일까지 열흘간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세계 49개국에서 선수 570명 등 1천70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 국민도 이번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아낌없는 박수로 성원했으면 한다.

‘인간 승리’ 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 질‘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올림픽)이 9일 개막한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 는 18일까지 열흘간 계속될 이번 대회 에는 세계 49개국에서 선수 570명 등 1 천700여 명이 참가한다. 각국 선수들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대의 경기장에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6개 종목에 걸린 각 80개의 금·은·동메 달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이번 패럴림픽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패럴림 픽이다.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올 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 같은 경 기장에서 처음 열린 대회다. 패럴림픽 이란 명칭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로부터 30년 만 에 겨울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우리 땅 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다. 평창은 2013년 발달장애 등 지적장 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겨울 스페셜올 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까지 치면 세 가지 올림픽 행사를 개최한 도시가 된다. 패럴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 들에게 삶을 되찾아주자는 취지로 시 작됐다. 영국 출신 의사인 루드비히 구 트만이 대회 창시자로 불린다. 동계올 림픽이 국경, 문화,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한 우정의 경쟁이라면, 패럴림픽 은 신체적 장애의 극복이라는 극적 요 소가 더해져 한층 더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그동안 땀과 눈물로 대회를 준비한 각국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로 유감없이 기량을 펼치기 바란다. 우리 국민도 이번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아 낌없는 박수로 성원했으면 한다. 한국 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6명 등 역대 최 대인 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북한 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 2 명이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로 출전 한다. 동계올림픽 때보다 규모는 작지 만 북한 선수들의 참가가 남북 화합 분 위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쉽게도 이번 패럴림픽에 대한 국 민의 관심은 높지 않은 듯하다.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3명 가운데 2명 꼴은 이번 패럴림픽 개회일이 언제인

지 모른다고 답했다. 지상파 방송 3사 는 개회식, 폐회식과 한국 선수들이 출 전하는 경기 중 일부만 생중계하고 나 머지는 녹화방송을 한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방송사의 차별 중계를 고발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날씨도 걱정거리다. 개막일 당일 새 벽에는 폭설이 예보돼 제설작업에 비 상이 걸렸고, 대회 기간에는 기온이 많 이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내리는 슬러 시 현상이 우려된다고 한다. 패럴림픽 조직위 등 유관기관들이 철저히 대책 을 세워 경기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 개최로 동·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 상선수권대회 등 주요 세계 스포츠대 회를 모두 개최한 5번째 나라가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서 손색이 없는 스포츠 강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복지 수준은 경제나 스포츠 국위보다 많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이번 패럴림픽 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 인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장애인도 큰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복지국가로 거듭 나기를 기대해 본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의 한 맺힌 절규인 듯하다. 바오로 씨 집 가훈은“어서 오세요.” 다. 바오로 씨 집에 들어서면 이 가훈이 표구된 액자가 손님을 맞는다. 늘 손님

오는 걸 좋아하고 작은 것이라도 이웃 과 나누기를 즐기는 이들 부부의 성품 이 드러나 있는 듯해서 내가 첫 손가락 으로 꼽는 훌륭한 가훈이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건강정보

2018년 3월 9일(금요일)

“스마트폰 때문에…” 5년간‘일자목증후군’환자 30만명↑ 최근 5년간 일자목증후군 환자가 3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 목증후군은 앞으로 목을 길게 빼는 자 세 때문에‘C자’형태의 정상적인 경 추 모양이‘1자’형태로 변하는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 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2016년 5 년간 일자목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사람 이 239만7천명에서 269만6천명으로 29만9천명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연 평균 증가율은 2.4%다. 환자가 이처럼 증가하는 이유는 컴 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 면서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잘못된 자세 를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 문이다.

최근 5년간 일자목증후군 환자가 3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목증후군은 앞으 로 목을 길게 빼는 자세 때문에 ‘C자’ 형태의 정상적인 경추 모양이 ‘1자’ 형태로 변하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 목· 가슴 근육 스트레칭 도움 2016년 환자 기준 남성은 116만3천 명, 여성은 153만3천명으로 여성이 1.3 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환자도 여성 6천69명, 남성 4천559명으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64만3천명 (23.8%)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40대 56만5천명(21.0%), 30대 41만2천 명(15.3%), 60대 39만8천명(14.8%) 순 이었다. 목 척추가 정상적인 배열을 보 일 때는 머리의 무게가 목뼈와 디스크 로 분산되지만, 일자목에서는 분산이

어려워 근육, 인대, 관절에 무리가 간 다. 일자목이 만성화되면 목뿐만 아니 라 머리와 어깨에도 통증이 오는 이유 다. 일자목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어깨를 편 자세를 잘 유지해야 한다. 짧아진 목 뒤 근육을 스트레칭 하는 운동도 도움 이 된다. 손을 후두부로 올린 뒤 고개를 아래 로 향하도록 스트레칭을 해준다. 환자들은 둥근 어깨 때문에 흉근이 짧아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양

쪽 어깨를 벌려 흉곽을 확장하는 스트 레칭도 도움이 된다. 이때 스트레칭은 한 번에 10∼15초 정도 충분히 해줘야 한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는 모니 터는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 오도록 놓고, 앉은 자세에서 눈이 모니 터의 중앙에 오도록 모니터 높이를 높 여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목이 과 도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몸과 스마 트폰 사이의 거리를 늘려야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공장 제조 가공식품 많이 먹으면 암 발병 위험↑ 저질 영양, 소금·설탕·지방과 각종 첨가물 많아서로 추정 가정에서 만든 음식과 달리 각종 첨 가물 등을 넣어 공장 등에서 만든 양산 빵을 비롯한 이른바‘고도 가공식품’ (ultra-processed foods)을 많이 먹을수 록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연구팀은 프 랑스 성인 약 10만5천명을 18년 이상 추적조사한 결과 식단에서 고도 가공 식품 비율이 10% 증가하면 몇몇 암 발 병 건수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특히 유방암 위험 증가 폭이 컸다. 연구팀은 더 큰 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통해 이런 상 관관계가 확정된다면, 이는 현재 빠르 게 늘어나고 있는 고도 가공식품 소비 추세가 이대로 가면 향후 수십 년 내 암 발생 부담이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 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BBC 방송 등 에 따르면, 고도 가공식품은 첨가제와 보존제, 방부제, 향료, 착색제 등이 들 어가 있고 흔히 당분과 지방, 소금 함량 이 높다. BBC방송은 대표적 고도 가공식품 으로 대량생산해 포장한 빵 종류, 감자 칩 등 달콤하거나 짭짜름한 스낵류, 초 콜릿바와 사탕, 각종 청량음료와 가당 음료, 미트볼, 치킨 또는 피시 너겟, 인 스탄트면과 스프, 유통기한이 긴 냉동 및 즉석식품, 설탕과 기름과 동물성 지 방만으로 또는 주로 이 재료료 만든 식 품 등을 들었다. 고도 가공식품이 비만은 물론 당뇨 병을 비롯한 여러 질환과 관련 있음은

이미 알려졌으나 암 발생과의 상관관 계가 역학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은 처 음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은 질 병 등의 사전 예방 원칙으로 고도 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도록 공식 경고하고 있다. 일각에선 영양학적으로 고도 가공 식품의 개념이 모호한 데다 암 발생 원 인은 흡연, 운동 부족, 칼로리 과다 섭 취 등 매우 다양하므로 고도 가공식품 의 암 발생 증가 간 상관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식음료업계는 비만과 식품 섭 취 관련 질환은 복잡하고 중대한 사안 이어서더 조사가 필요하며 전체 식단 과 생활방식 차원에서 접근해야지 개 별 영양소나 성분 차원에서 접근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추가의 대규모 연 구 등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도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다른 요인들

은 참작하고 제외한 채 계산한 것이라 고 반박했다. 흔히 고도 가공식품은 가공과정에 서 이로운 영양성분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연구에선 전반적인 영양의 질 때문만은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분, 지방, 소금과 특히 각종 첨가제 등이 암 발생 증가에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를 확 인하고 정확하고 세밀한 원인과 과정 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 다고 덧붙였다. 영국비만포럼(NOF) 대변인은“아 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말이 있듯 이 우리는 이 과학자들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일상적으로 소비하 는 가공식품에 설탕과 지방, 소금 등이 너무 많으므로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영국 의학저널’ (BMJ)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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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FRIDAY, MARCH 9, 2018

“실크 정장에 등산화?” … ‘고프코어’ 가 뭐길래 아웃도어 의류로 완성하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 맥락 없이 막 입는 것이‘멋’ 말끔한 정장에 빵빵한 아웃도어 점 퍼를 걸치고 투박한 운동화를 신었다 면? 과거엔‘패션 테러리스트’ 라 했겠 지만 2018년엔 이런 엉뚱한 믹스매치 룩을 입어야 패셔니스타다. 이렇게 기 능성 의류를 아무렇게나 걸친 듯한 패 션을‘고프코어’ (Gorpcore)라 부른다. ◆ 못생긴 패션…’고프코어’란? ‘고프코어’ (Gorpcore)는 멋보다 기 능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패션이다. 일상복을 멋스럽게 입는 ‘놈코어’

(Normcore)와는 달리 기능성 아웃도어 의상이 주를 이뤄‘고프코어’ 란 이름이 붙었다. ‘고프’ (Gorp)는 캠핑, 등산 등 아웃 도어 활동을 할 때 먹는 간식 △그래놀 라(Granolas) △귀리(Oats) △건포도 (Raisins) △땅콩(Peanuts)의 이니셜을 딴 말로, 아웃도어 의류를 뜻하기도 한 다. ‘고프코어’ 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춥게 입는게 패션’ 이라는 말도 이젠

한물 간 얘기가 됐다. 따뜻한 외투를 아 무렇게나 겹겹이 입거나 낚시나 등산 할 때 입는 기능성 아웃도어 의상을 일 상복처럼 입으면 패션이 된다. 중년 남성들이 일상복처럼 꺼내 입 던 바람막이 점퍼, 플리스 집업 점퍼, 낚시 조끼, 등산화는 고프코어 대표 아 이템으로 떠올랐다. 재래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힙 색’ 은‘패니백’ 이란 이름으로‘유행 템’ 이 됐으며‘이상한 패션’ 의 상징이 었던 샌들에 양말을 신는 것마저 이제 멋이 됐다. ◆ 패션쇼에 오른 아웃도어 아이템 고프코어 트렌드의 정점에 선 패션 브랜드는‘발렌시아가’ 와‘베트멍’ 이 다. 두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멋과는 거리가 멀었 던 아웃도어 의상들을 하이 패션(High Fashion, 고급 패션)의 세계로 완벽히 끌어왔 다. 발렌시아가는 지 난해부터 올록볼록한 디자인의 투박한 패딩 점퍼와 아노락 (Anorak, 등산할 때 방 풍·보온을 위해 입는 후드 형태의 재킷), 바 람막이 점퍼 등 다양 한 의상들을 선보여왔 다. 2018년 봄·여름 시즌 남성복 컬렉션에 선 어깨가 한껏 과장 된 재킷에 바지를 배 까지 끌어올린 1980

년대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즌‘베트멍’ 은 슬랙스와 하 이힐을 매치한 오피스룩에 풍성한 패 결 새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주머니가 딩점퍼를 걸치거나 말끔한 정장에 슬 주렁주렁 달린 낚시 조끼와 허리에 밴 리퍼와 볼캡을 매치하는 엉뚱한 스타 딩을 더한 해링턴 재킷(Harrington 일링을 고수했다. Jacket), 짧은 반바지에 클래식한 체크 또한 일반인 모델들에게 패션 모델 패턴을 입히며 색다른 느낌을 냈다. 같은 파격적인 포즈를 취하도록 해‘못 ◆ 고프코어, 일상복으로 소화하기 생겨도 멋’ 이라는‘어글리 시크’ (Ugly 맥락 없이 아무렇게나 걸쳐도 패션 Chic)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 된다지만 아웃도어 의류를 트렌디 ‘구찌’ 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레 하게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일. 자칫 잘 트로 감성을 고프코어 룩으로 풀어냈 못하다간 꽃놀이나 단풍놀이에 나서서 다. 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멋을 내지 화려한 실크 자수 의상에 스포츠 양 않는게 유행이지만 센스 있는 고프코 말과 등산화를 신고, 볼캡을 눌러 쓰는 어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아이템에 신 식이다. 화려한 플라워 롱 드레스와 체 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크 재킷에 투박한 등산화를 매치하기 가장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는 건 도 했다. ‘운동화’ 다. 스포츠 브랜드들이 고프코 ‘버버리’ 는 러시아 디자이너‘고샤 어 트렌드에 발맞춰 발빠르게 둔탁한 루브친스키’ 와의 협업 컬렉션에서 한 디자인의‘어글리 스니커즈’ 를 출시했

기 때문이다. 고프코어룩을 위한 운동 화를 고를 땐 매끈하고 날렵한 디자인 대신 울퉁불퉁하고 못생긴 디자인을 선택할 것. 발렌시아가처럼 말랑말랑한 고무 샌들‘크록스’ 를 신거나 사랑스러운 롱 원피스에 못생긴 스포츠 샌들을 매치 하는 것도 멋스럽다. 강추위를 핑계 삼아‘플리스 재킷’ 과‘패딩점퍼’ 를 껴입는 것도 좋다. 깔 끔한 정장과 코트에 양털 같은 시어링 재킷을 매치하거나 플리스 재킷을 껴 입으면 간단하게 고프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더 과감한 고프코어룩을 연출 하고 싶다면 출근길 정장 차림에 서류 가방 대신 스포츠 가방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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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9일(금요일)

어수선한 드라마 시장, 3월에는 정상화될까 MBC 개점휴업· tvN 주인공 하차· SBS 주인공 교체 등 혼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 따른 편성 변경에‘미투’운동 등으로 드라 마 시장이‘잔인한 2월’ 을 보냈다. 1월 말 시작된 MBC의 월화극, 수목 극 개점휴업은 한주 연장이 결정됐으 며, SBS는 수목극 주인공을 방송 도중 교체했고, tvN은 월화극 주인공을 도중 하차시켜야 하는 등 잇단 악재를 만났 다. 또 비교적 평온한 것 같은 KBS 드 라마는 시청률 부진에 속앓이 중이다. 주말극을 제외한 평일 월화극, 수목 극 시장이 한달여 극심한 혼란에 휩싸 였다. 봄바람과 함께 3월에는 안방극장 이 정상화될까. ◆ 주인공 하차· 교체…동시다발 악재 터져 지난달 동시다발 악재가 터지면서 여러 드라마가 내상을 심하게 입었다. MBC는 지난해 9~11월 파업에 따 른 후유증으로 1월 말부터 월화극, 수 목극을 결방하고 작품 정비에 들어간 까닭에 아예 채널 이미지에 심각한 손 상을 입었다. 한때는‘드라마 왕국’ 이 라 불렸던 MBC가 7주간 평일 밤 10시 드라마를 개점 휴업하는 초유의 사태 로 시청자를 실망시켰다. 이 기간 MBC 는 무려 11년 전에 방송한 드라마‘하 얀거탑’ 을 UHD로 리마스터링한‘다 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티 드’ 를 재방송하며 신작 드라마 제작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SBS는 2월7일 수목극‘리턴’ 이 7부 까지 방송된 상황에서‘고현정 사태’ 를 만났다. 고현정과 연출자 간 불화로 인해 고현정이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 했고 부랴부랴 박진희를 대타로 캐스 팅해 2월15일부터 방송하고 있다. tvN은 월화극‘크로스’ 가 8부까지 방송된 상태에서 주인공 조재현이‘미 투’가해자로 지목되면서 2월24일 그 의 도중하차를 결정했다. 애초 마지막 16부까지 등장할 예정이었던 조재현 은 이로써 대본수정을 통해 오는 6일 방송되는 12부에서 하차하게 됐다. CJ E&M 계열 채널은‘크로스’ 를 포함,‘미투’운동 속 무려 세 작품이 타격을 입었다. 3일 첫방송한 OCN 주 말극‘작은 신의 아이들’ 에 조연으로 캐스팅된 조민기와 오는 21일 첫방송 하는 tvN 수목극‘나의 아저씨’ 에 조연 으로 캐스팅된 오달수가 잇따라‘미 투’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방송을 앞두 고 일부 촬영까지 한 상태에서 배우를 교체해야 했다. ◆ ‘리턴’· ’추리의 여왕2’ 변화에 갸우뚱…’크로스’는 누더기 주인공 최자혜가 고현정에서 박진 희로 교체돼 방송 중인 SBS‘리턴’ 은 배우 교체와 맞물려 드라마 내용과 분 위기도 돌변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고현정이 표현했던 최자혜와 박진희의 최자혜가 완전히 달라 이질감을 주는 데다, 최자혜가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 음이 드러나면서 드라마가 갑자기 호 러로 바뀌어버린 것 같기 때문이다. 초 반 흥행을 견인했던‘악인 4인방’ 의역 할이 축소되고 최자혜의 어두운 면이 날카롭고 노골적으로 부각되면서“전 혀 다른 드라마가 됐다” 는 반응도 나오 고 있다.‘흑기사’종영 후 평창동계올 림픽 중계로 2주간 수목극을 결방했던 KBS 2TV는 2월28일‘추리의 여왕2’ 를 출전시켰다. 지상파 드라마 최초로 시즌2를 론 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추리의 여왕2’ 는 그러나 1~2회에서 고개를 갸 우뚱거리게 만들었다.‘추리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살림하는 주부’ 가 주인공 이라는 점이‘추리의 여왕’ 의 특이점 이었는데 이 지점이 시즌2에서는 사라 졌기 때문이다. 주인공 설옥이 이혼으 로‘돌싱’ 이 되면서 연애에 자유로운 신분이 됐고, 그로 인해 로맨스를 강화 한 것에 실망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제 시작이지만 시청률도 5~6%로 11~16%를 오가는‘리턴’ 에 한참 못미 친다. 또 1월29일 시작한 KBS 2TV 월화 극‘라디오 로맨스’ 는 5%에서 출발했 으나 3%까지 시청률이 추락, 11년 전 드라마인 MBC‘다시 만나는 하얀거 탑’ 과 비슷한 성적을 내 체면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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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수지“열애중” “호감 느끼고 알아가는 단계”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이동 욱(37)과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 지·24)가 그 주인공이다. 이동욱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 트는 9일“두 사람이 사석에서 만나 알 게 됐고 최근 호감을 느끼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한다” 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 을 인정했다. 이동욱은 1999년 MBC TV 드라마 ‘베스트극장’ 으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 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특히 2016년 부터 지난해까지 방송한 tvN 드라마 ‘도깨비’ 에서 저승사자 역으로 한류스 타 반열에 올랐다.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 버로 데뷔했으며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SBS TV 드라마‘당신

이 잠든 사이에’ 에 출연했으며 최근에 는 솔로 앨범도 냈다.

홍상수·김민희, 불륜 인정 1년만에 결별설? 영화계 관계자의 말 인용…“한달 전 헤어졌다” 영화감독 홍상수(58)와 배우 김민희 (36)가 불륜 관계를 인정한 지 1년 만에 결별설이 제기됐다. 9일 한 매체는 홍 감독 상황을 잘 안 다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 다” 며 두 사람이 한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홍 감독 측은 현재 연락이 닿 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에서 감독 과 배우로 만난 뒤 불륜설에 휩싸였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간담회에서 연

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함께 찍었다.‘그 후’ 는 지난해 개봉했 홍 감독은 현재 부인과 이혼소송 중 고 작년 칸영화제 초청작인‘클레어의 이다. 카메라’ 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최근작 두 사람은‘그 후’ ,‘클레어의 카메 ‘풀잎들’ 은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에 초 라’ ,‘풀잎들’ 까지 모두 5편의 영화를 청됐다.

빅뱅, 미발표곡 13일 발표…”완전체곡은 1년여만” 그룹 빅뱅의 미발표곡이 13일 공개 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5명이 참여한 빅뱅의 완전체 곡을 발매한다” 며“지드래곤의 입대에 이어 태양과 대 성의 입대가 예정돼 있어 공백을 아쉬 워하는 국내외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조재현의 사전 촬영분을 최대한 잘 라내고 대본수정을 통해 조재현을 계 획보다 4부 빨리 퇴장시키게 된 tvN ‘크로스’ 는 한마디로 누더기가 됐다. 주인공의 이야기가 갑자기 빠져버리고 축소된 까닭에 작가의 기획의도나 드 라마의 방향이 훼손돼버렸다. 촬영장 분위기가 엉망이 된 것은 물론이다. ◆ ‘키스 먼저 할까요?’ ‘마더’는 선 전…MBC 반격 시작되나 그런 와중에 2월20일 시작한 SBS TV 월화극‘키스 먼저 할까요?’ 와막 바지를 향해 달리는 tvN 수목극‘마더’ 는 선전하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는 4회가 연속 방송된 첫날 바로 9~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김선아와 감우 성이 선보이는 중년의 로맨틱 코미디 가 살갑게 펼쳐진다는 평가다. 이보영 주연‘마더’ 는 어둡고 무거 운 이야기임에도 4%대 시청률을 유지 하며 호평받고 있다. 아역배우 허율을

비롯해 이혜영 등 출연진의 고른 호연 과 검증된 일본 원작에서 나오는 이야 기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7주 방학 끝 MBC 선수들도 링 위에 오른다. 면저 오는 12일 청춘스타 우도 환과 레드벨벳 조이가 주연을 맡은 월 화극‘위대한 유혹자’ 가 시장에 나온 다.‘투깝스’이후 7주 만에 선보이는 월화극이다. 프랑스 소설‘위험한 관 계’ 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청춘남녀 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 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을 그린다.‘키 스 먼저 할까요?’ ‘라디오 로맨스’등 과 경쟁하게 된다. 이어서 한혜진과 윤 상현이 주연을 맡은 수목극‘손 꼭 잡 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는 21일 시 작한다. 역시‘로봇이 아니야’종영 후 7주 만에 선보이는 MBC 수목극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주부가 돌 연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리턴’ ‘추리의 여왕2’등과 맞붙는다.

될 것’ 이라고 8일 밝혔다. 빅뱅이 완전체로 신곡을 내는 것은 2016년 12월 정규 앨범 ‘메이드’ (MADE)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미발표곡은‘메이드’작업 당시 멤버 들의 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빅뱅은 멤버들의 군 복무로 적어도

2년 이상의 공백이 예상된다. 지난 2월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한 데 이어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로, 13일 대성이 27사 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탑 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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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미투 가해자 부인 “허위사실 강력대응” 아이돌 그룹 B1A4의 산들(본명 이 돌 그룹의 보컬이 알고 지내던 여성을 정환·26)이‘미투’ (metoo·나도 당했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다) 운동의 가해자로 거론되자 소속사 이 여성은 최근‘미투’ (metoo·나 도 당했다) 운동에 힘입어 가해자에게 가 진화에 나섰다. WM엔터테인먼트는 9일“우리 소 사과를 요구했고, 카카오톡 메시지로 속 아티스트가 전혀 아니다. 근거 없는 “나도 많이 후회 중이며 미안하다” 는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 답장을 받았다. 다” 며“우리처럼 전혀 연관 없는 피해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자가 발생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 ‘2010년대 초 데뷔한 아이돌 보컬이 란다” 고 밝혔다. 누구냐’ 며 산들 등의 실명을 거론한 추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6년 전 아이 측성 댓글을 달았다.

“김기덕 감독, 여성 스태프도 성폭행”…추가 폭로 前 조감독 “임신·낙태한 스태프도 있다고 들어” 세계적 거장으로 불리는 영화감독 김기덕이 여배우뿐 아니라 여성 스태 프들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MBC TV‘아침발전소’ 는 9일 오전 방송에서 김 감독의 작품에서 조감독 으로 일했다는 익명의 영화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의 성폭력을 추 가로 폭로했다. 이 관계자는“여성 스태프 한 분이 울면서 저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며 “김 감독이‘소통의 일부’ 라는 이유로 여성 스태프를 불러내 간 곳이 모텔이 었고 성관계는 물론 변태적 자위행위 까지 해야 했다” 고 말했다. 그는“(여성 스태프가) 참다못해 뛰 쳐나와 곧바로 도움을 요청했다. 문제 는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 이라면서 성폭행을 당한 스태프는 물 론 도움을 요청받은 자신도 김 감독의 영화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해 들은 얘기라는 전제하에

“한 여성 스태프가 김 감독 때문에 임 신하고 낙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 도 폭로했다. 그는“(김 감독이) 현장에서만큼은 신이었다. 거장이다 보니 김 감독과 작 업하고 싶다며 스스로 요청해서 온 분 이 많다” 며“작업하는 동안 어떤 일이

든 문제제기하는 스태프를 본 적이 없 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자신의 신분과 영화제작에 참여한 이 력을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외신들, 김기덕 감독 ‘성폭행’ 논란 잇따라 보도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를 성폭행했 다는 의혹이 추가로 폭로돼 파문이 일 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7일“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한국의 김기덕 감독과 그 와 함께 일했던 배우 조재현이 3명의 여성을 성폭행,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고 보도했다. 가디언지는 지난 6일 밤 김 감독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 MBC‘PD수첩’ 의 보도 내용도 상세하게 전한 뒤“김 감

독의 영화는 종종 여성을 상대로 한 성 과 폭력, (신체) 훼손, 학대 등과 관련돼 있다” 고 소개했다. 미국의 버라이어티도 김 감독의 성 폭행 의혹을 전하며“그의 신작‘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의 개봉이 무 기한 연기됐다” 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김 감독이 현재 홍콩 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그 의 코멘트를 받을 수 없었다” 고 덧붙였 다. 미국 온라인 잡지 데드라인은 김 감

독 논란과 함께“최근 몇 주 동안 한국 에서 미투 운동은 큰 관심을 끌었다. 성 폭력이 폭로된 여러 남성이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사과해야 했다” 고 소개했 다. 이에 앞서 할리우드리포터는“김기 덕의 혐의는 최근 일련의‘미투(# MeToo) 폭로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 이라고 보도했다. 김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한국의 대표 감독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160만장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러브 유어셀프 승 허’ 의 판매량이 160만 장 을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 발매된 이 앨 범은 가온차트가 발표한 2월 앨범차트 에서 누적 판매량 161만 3천924장을 기록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사상 가

장 높은 판매량이다. 2월 한 달간은 2 만8천90장이 팔렸다. 이 앨범은 지난해 9월, 단일앨범의 월간 판매 기준으로 2001년 11월 지오 디(god) 4집(144만1천209장, 한국음반 산업협회 집계) 이후 16년 만에 120만 장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서는 7위, 영국(UK) 공식 앨범차트 14위에 올라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DNA’ 는 최근 유튜 브 조회수 3억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4일 일본에 서 정규 3집‘페이스 유어셀프’ (FACE YOURSELF)를 내놓는다.

FRIDAY, MARCH 9, 2018

배우 한채아, 차범근 아들 차세찌와 5월 결혼 배우 한채아(36)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 (32)와 오는 5월 결혼한다.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 트는 8일“한채아 씨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 씨와 서로에 대한 사랑 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예식은 오는 5 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 하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 이라고 전 했다. 소속사는 또“두 사람의 앞날에 많 은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며“더 불어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펼칠 한채아 씨의 행보

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한채아는 2006년 뮤직비디오로 데 뷔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 으며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이

자 축구코치 차두리와 번역가 차하나 의 동생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KBS ‘굿 닥터’,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판 시즌2 제작 KBS 드라마‘굿 닥터’의 미국판 ‘더 굿 닥터’ 가 시즌2를 제작한다. 한 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 가 시즌2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KBS는 미국 ABC방송이 7일‘더 굿 닥터’시즌2 제작을 발표했다고 8일 전 했다. ABC는“ ‘굿 닥터’ 에 담긴 포용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 으켰으며, 이 메시지는 ABC에서 성취 하고자 하는 것의 특징이기도 하다” 고 발표했다.‘더 굿 닥터’시즌2는 올가 을에 선보인다. 지난해 9월25일 첫선을 보인‘더 굿 닥터’ 는 애초 13편으로 기획됐다가 인 기에 힘입어 5편이 늘어나 오는 26일 종영한다. 프라임타임에 편성돼 1~15부 평균 시청률 1.8%(닐슨, 18~49세 대상)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3년간 방송된 ABC 드라마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 이다.

2013년 KBS 2TV를 통해 방송돼 인 기를 모은‘굿 닥터’ 는 서번트 증후군 을 앓는 천재 외과의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다.‘더 굿 닥터’ 는 원작의 골격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아역 출신 스타 프레디 하이모어가 주연을 맡았 다.

KBS는“미국 주요 방송사로서는 상 당히 이른 시기에 시즌2 제작을 확정지 어 발표한 사례” 라며“우리의 우수한 콘텐츠와 포맷은 미주 시장에서도 단 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더 발전된 형태 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입증 됐다” 고 밝혔다.

영국 배우 콜린 퍼스 부인, 혼외관계 시인 영국 영화배우 콜린 퍼스(57)의 부 인이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남성과 혼 외 관계를 가졌음을 시인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퍼스와 부인 리비아 지 우지올리(48)의 대변인이 자사에“몇 년 전 콜린과 리비아가 외부에 알리지 않고 별거하기로 했다. 그 기간에 리비 아가 옛 친구 (마르코) 브랜카시아(55) 와 잠시 관계를 맺었다. 이후 퍼스 부부 가 재결합했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재결합 이후 브랜카시아 가 수개월에 걸쳐 부부를 괴롭혔다” 며 퍼스 부부는 이 일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콜린 퍼스 부부

하지만 퍼스 부부가 브랜카시아를 스토킹 혐의로 이탈리아 경찰에 고소 해 수사가 이뤄졌고, 법정에서 나온 얘 기들이 현지 매체에 보도되면서 외부 에 알려졌다. 영화 프로듀서 출신의 이탈리아 여

성인 지우지올리는 1997년 퍼스와 결 혼해 영국에 살고 있다. 브랜카시아는 더타임스에“2006년 7월 그녀가 나와의 관계를 끝낸 뒤 왓 츠앱으로 보낸 메시지 두 개와 이메일 로‘스토킹’혐의로 고소했다” 면서“결 혼과 일에 관해 말했던 것을 내가 외부 에 알릴까 두려워 고소했다” 고 말했다. 그는“그녀는 사랑을 말하는 수백건 의 메시지들과 사진들, 동영상들, 심지 어 일기를 내게 보냈다” 면서 스토킹 혐 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콜린이 이를 알고 있었는 데도 고소에 참여해 유감이라고 덧붙 였다.

이적, 일본 진출…4월 18일 베스트앨범 발표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일본 음악 시 장에 진출한다. 8일 소속사 뮤직팜코리아에 따르면 이적은 4월 18일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이적 베스트 셀렉션~다행이다~’ (LEEJUCK BEST SELECTION ~よか った~)를 발매한다.

베스트앨범에는 엄선한 15곡이 수 록됐으며 재킷에 이적의 곡별 코멘트 를 일본어로 담았다. 앨범을 유통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포니캐년은 최근 이적이 한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응답하라 1988’ 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이며 단편소설과 그림 동화책을 출간하는 전방위 아티 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적은 2015년 6월 일본 도쿄 키네 마 클럽에서 첫 일본 콘서트를 성공적 으로 열기도 했다.


2018년 3월 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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