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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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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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회 확정 ‘골프황제’타이거우즈, 2021년 입회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년 세 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 회를 확정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11일 타이거 우 즈를 2021년 입회자로 선정했다.
<B10면에 계속>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서준“연기하며 제 소신 돌아보게 돼요” ‘이태원 클라쓰’극 중 주인공 박새로이 연기로 인기몰이 “소신을 지켜나가는 박새로이 의 삶에 자극을 받은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정답은 없지만 조그만 자극이라도 된다면 이 드 라마에 참여한 의미가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새로이의 소신을 놓 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5%(닐슨코리아 기준)에서 시 작해 12.6%까지 시청률이‘껑충’ 뛰어오르며 화제몰이를 하는 JTBC 금토극‘이태원 클라쓰’ 가 2막에 접어든다. 강철 같은 소신을 지닌 매력적 인 주인공 박새로이를 연기하는 배우 박서준(32)은 이날 온라인 으로 생중계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이답게 각오를 다졌다. 그는“새로이를 만나며 나 자 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된다” 면서“일주일에 두시간 남 짓 되는 시간에‘이태원 클라쓰’ 를 선택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즐 거운 시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게 제 소신” 이라고 밝혔다. 이어“이 드라마는 모든 인물 의 성장이 담겨있는 드라마” 라며 “이 성장을 어떻게 납득 가게 표 현할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게 나의 몫” 이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소신에 대가가 없 는, 제 삶의 주체가 저인 게 당연 한.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라 는 박새로이의 대사가 아직도 기 억에 남는다면서“인생 자체, 소 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어떤 고집은 좀 가져야겠다 는 생각도 하게 된다. 새로이를 통해 저 역시도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돌아봤다. 극 중 새로이의 짧은 머리와 옷 등 박서준의‘새로이 스타일’ 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유행이 라며 웃었다. 된 데 대해서는“생각보다 정말 마시라” 손이 많이 간다. 웬만하면 하지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기생충’ 은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앙상블상, 편집 상, 최고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다관왕에 오른 영화는‘기생충’ 이 유일했다. 남우조연상과 미술 상 후보로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 즈 는 골 드 더 비 닷 컴 이 개 최 하 는 시 상 식 으로, 2010 년 부
빅뱅, 올해 컴백 준비 YG와 재계약하고 동행 이어간다
염증(코로나19) 때문에‘시청률 10%가 넘으면 포차를 열겠다’ 는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 해“이런 어려움을 겪는 게 굉장 히 마음 아프다. 하지만 이런 과 정을 항상 이겨냈던 게 우리 국민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도 슬기롭게 잘 이겨나갔으면 좋 겠다” 고 밝혔다. 조이서 역의 김다미(25)는 인 기 비결로“인물마다 서사가 많 이 나오고, 한 명 한 명마다 입체 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많다. 그 인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작에서 소시오패스면서 박 새로이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에 대해 그는“감독님과 원작과는 좀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조이서에게 있으면 좋겠다고 얘 기를 했다”며“소시오패스인데 왜 감정을 표현하는지 고민을 많 이 했는데, 박새로이한테만큼은 자신을‘올인’ 할 줄 아는 캐릭터 로 잡고 연기했다” 고 했다. 권나라(29) 또한“수아 캐릭터 는 원작과 차이가 있다. 선과 악 이라고 구분 짓기보다는, 드라마 에서 수아의 아픈 유년기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간 만큼 그것 을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 다” 고 설명했다.
‘기생충’골드더비 선정‘2010년대 최고 영화’6관왕 ‘기생충’ 이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닷컴이 선 정한‘2010년대 최고 영화’ 에서 6 관왕을 차지했다. 골드더비닷컴은 10일 2010년 부터 2019년까지 최고의 영화를 뽑는‘골드 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 에서‘기생충’ 이 8개 후 보에 올라 이 중 6개 부문에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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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오랜 시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동행을 이어나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며 “빅뱅은 2020년 새로운 컴백을 위 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 획” 이라고 11일 밝혔다. YG는“빅뱅은 시너지가 검증 된 YG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 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 하고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 고 자평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YG에 둥지 를 튼 이들은 2006년 빅뱅으로 데
YG“장기적 활동계획 가능해져”…복귀 공식화 당대 최정상 아이돌로 군림했지만‘대중 신뢰회복’관건 뷔한 뒤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재계약한 바 있다. 빅뱅은 전 멤버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로 팀을 탈퇴하 면서 4인조로 재편했다. 리더 지 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태양과 대 성은 11월 전역했으며 탑은 지난 해 7월에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며 네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 무를 끝냈다. 최근에는 미국 음악 축제‘코 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 벌’라인업에 포함되며 복귀 무 대 소식도 알렸다. 다만 코첼라 페스티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 기돼 복귀 후 첫 공식 무대를 어 디서 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2006년 데뷔 이후 10년 이상 최 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한 빅 뱅이 YG와 재계약을 하고 향후 활동을 공식화하면서 가요계 지 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006년 8월‘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 에서 데뷔한 빅뱅은 발표 하는 앨범마다‘메가 히트곡’ 을 내며 당대 K팝을 상징하는 글로 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판타 스틱 베이비’ ,‘하루하루’ ,‘거짓 말’ ,‘마지막 인사’ ,‘뱅뱅뱅’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힙합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음 악 스타일뿐만 아니라 춤과 패션 등으로 당시 대중문화계에서 영 향력이 막강했다.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자립형 아이돌’모델도 빅뱅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남자그룹으로는 최초로 2012년 발표한 앨범‘얼라이브 (Alive)’ 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 트인‘빌보드 200’ 에 오르기도 했 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멤버들 의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며 빅뱅을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악 화했다. 전 멤버 승리가 전사회적 파장 을 일으킨‘버닝썬 게이트’핵심
에 서며 팀 탈퇴는 물론 연예계에 서 은퇴했고,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는 등 각종 사회적 논란에 휘말 리며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앞으로 빅뱅 행보에서는 대중 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 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돌아온 빅뱅이 YG 재도약을 위한‘구원투수’ 가 될지에도 눈 길이 쏠린다. YG는 버닝썬 사태를 비롯한 각종 악재로 지난해 사세에 큰 타 격을 봤지만 올해 들어 잇따라 주 요 그룹들이 활동에 시동을 걸며 재도약을 꾀한다. YG는“최정상에 올라선 그룹 전체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기획사와 20년 이상 함께 하는 일은 흔치 않은 사례” 라고 자평하며“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 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 내려 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 설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 갑질 논란에“문제없다”
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나온 영화들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투 표는 1천695명의 골드 더비 회원 들에 의해 이뤄졌다.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한‘갑 질 계약서’논란을 일으킨 TV조 선‘미스터트롯’측이“여타 오디 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 계 약”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TV조선 측은 논란이 불거진 11일“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 은 없었다” 며 이 같은 입장을 표 명했다. 이어“출연자들과 사전 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린다” 고덧 붙였다. 이날 스포츠경향은‘미스터트 롯’출연자가 TV조선과 맺은 계 약서를 공개했다. 보도된 계약서
에 따르면 ▲ 일부 위약벌규정을 출연자에게만 적용한 점 ▲ 방송 사의 지적재산권 행사시 출연자 의 저작인격권 행사를 허용하지 않은 점 ▲ 본선 진출자에게만 출 연료 10만원을 지급하도록 한 점
등 때문에 TV조선의‘갑질’논란 이 일었다.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미 스터트롯’ 은 오는 12일 결승전 진 출자 7명 중 최고의‘트롯맨’ 을 뽑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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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도 꿋꿋이 개봉하는 영화들 재일동포 가족 그린‘용길이네 곱창집’ ·오지호 주연‘악몽’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장 관객 이 급감하면서 개봉 예정 영화들 이 잇따라 개봉을 미룬 가운데도 꿋꿋하게 개봉해 관객을 기다리 는 영화들이 있다. 재일교포 가족의 이야기를 그 린‘용길이네 곱창집’ 과 딸을 잃 은 아버지의 슬프고 무서운 꿈 이 야기인‘악몽’ 이 오는 12일 나란 히 개봉한다. ◆ 재일교포 가족의 이야기 …’용길이네 곱창집’ ‘용길이네 곱창집’은 1969~1970년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재일교포 가족의 이야 기를 그린다. 연극 연출가 정의신 감독의 동명 희곡을 연극무대가 아닌 영화로 옮겼다. 1969년 오사카 간사이 공항 옆 의 판자촌. 그곳에는‘야키니쿠 드래곤’ 이라는 곱창집을 운영하 며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 가게 이름은 아버지인 용길의‘용’ (龍) 을 따서 지어졌다. 가족은 아버지 용길과 어머니 영순 그리고 세 딸 시즈카, 리카, 미카와 막내아들 도키오로 구성 돼 있다. 시즈카와 리카는 용길의 전처소생, 미카는 영순이 데리고 온 딸이며 도키오는 용길과 영순 사이에서 태어났다. 재혼 가정이 지만, 이들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
는 마음은 핏줄로 온전히 이어진 가족 못지않다. 큰딸 시즈카는 어릴 적 당한
사고로 다리를 절고, 리카는 시즈 카의 소꿉친구 테쓰오와 결혼하 지만 테쓰오는 시즈카를 사랑한 다. 셋째 미카는 유부남 하세가와 와 연애 중이다. 도키오는 명문 사립 중학교에 다니며 재일교포 라는 이유로 괴롭힘에 시달리지 만, 아버지는 전학을 완강히 반대 한다. 이 와중에 일본 정부가 이 판자촌이 국유지라며 용길 가족 에게 퇴거 명령을 내리고, 서로 아끼던 가족 내에서도 갈등이 발 생한다. “우리는 돌아갈 고향이 없다. 고향은 가깝지만 멀다” 고 되뇌는 용길의 말처럼 재일교포로서 겪 는 설움과 애환이 강조된다. 팍팍 한 현실은 여전하고 기적이 일어 나는 것도 아니지만, 가족은 결국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통해 화해 한다. 김치를 담그거나 한국 민요 를 부르는 등 한국인으로서의 정 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 도 담겼다. 연극이 원작인 까닭에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도 같다. 대부분의 장면이 작은 판잣집 안에서 진행 된다.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호흡 을 맞췄다. 용길과 영순은 김상호 와 이정은이 연기했으며 시즈카 는 마키 요코, 리카는 이노우에
마오, 미카는 사쿠라바 나나미, 하 세가와는 오타니 료헤이, 테츠오 는 오오이즈미 요 등 국내 관객에 게도 낯익은 일본 배우들이 대거
관객 5만명대…수입배급사들“신작 10여편 공동 배급·마케팅” 신작 개봉 연기→관객 감소 악순환 막기 위한 자구책 “인건비도 안 나와”예술영화관은 줄줄이 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 여파에 영화 하루 관객 이 5만명대로 떨어졌다. 관객 급감으로 극장뿐만 아니 라 제작사, 배급사, 외화수입사, 홍보·마케팅사 등 업계 전체가 휘청인다. 이대로 가다간 업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외화 수입배급사들이 신작 공동 배급 과 마케팅이라는 자구책을 내놨 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 망에 따르면 하루 관객은 지난 9 일과 10일 이틀 연속 5만1천명대 를 기록했다. 2004년 이후 16년 만 에 최저 수준이다. 전날 박스오피스를 보면 1위 ‘인비저블맨’ (1만2천565명)을 빼 고, 나머지 작품은 채 1만명도 들 지 않았다. 상영 회차도 크게 줄 었고 좌석판매율도 3∼4%에 불 과하다. 극장 관계자는“상영관에 1~2명만 앉아있는 경우가 허다하 다” 고 토로했다.
코로나19 우려가 가장 크지만, 막상 극장에 가더라도 볼만한 영 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50편이 넘는 신작들의 개봉이 연기된 탓이다. CGV·롯데시네 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들도 신작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각종 기 획전 이름으로 과거 개봉작을 다 시 선보이는 형편이다. 예술영화 전용관들은 일찌감 치 문을 닫았다. 이화여대 내 위 치한 아트하우스 모모는 이달 말
까지 휴관한다. 인천에 위치한 영 화공간주안, 서대문구의 필름포 럼 등도 줄줄이 휴관 공고를 했 다. 예술영화관 관계자는“아르바 이트생들의 인건비조차 나오지 않는다” 며“문을 열면 방역을 매 일 해야 하므로 극장 수익보다 방 역비가 더 많이 나온다” 고 울상을 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양한 외 화를 수입·배급하는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개봉일도, 개봉 관도 잡기 쉽지 않아서다. 이에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지난 9일 멀티플렉스 3사에 공문 을 보내 회원사들의 수입작 가운 데 신작 10여편을 이달 중순 이후 공동 배급·개봉하겠다고 제안했 다.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신작을 개봉하는 만큼, 멀티플렉스도 이 들 영화에 스크린을 배정해 상생 하자는 의미다. 지금처럼 신작 공 백에 계속되면 관객 감소와 신작 개봉 연기라는 악순환이 계속될 거라는 판단에서다. 엣나인필름, 그린나래미디어, 영화사 진진 등 협회 소속 20여개 업체는 개봉 영화 마케팅도 공동 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영화 심의 문제는 사후 심의나 자체 심의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의뢰한 상태 다. 유현택 그린나래미디어 대표 는“매주 2~3편씩 신작을 개봉할 계획” 이라며“회원사들이 십시일 반으로 개봉 비용을 보태고, 홍보 마케팅도 함께 할 예정” 이라고 말 했다. 수입배급사간 공동 배급· 마케팅은 그동안 꾸준히 논의됐 으나 실제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 음이다.
출연한다. ◆ 딸 잃은 아버지의 기묘한 꿈…’악몽’ 같은 날 개봉하는‘악몽’ 은딸
을 잃은 아버지가 영화를 만들며 꾸는 꿈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 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감독 연우(오지호 분)는 어느 날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딸 (신린아)을 잃는다. 감당할 수 없 는 슬픔 속에 불면증에 시달리지 만 동시에 영화 촬영을 계속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오디션장 에서 여배우 수(차지헌)를 보게 되는데, 그 배우는 연우가 꾼 악 몽 속에서 등장한 등에 뱀 문신을 한 여성과 똑같이 생겼다. 수를 캐스팅해 영화 촬영이 시작되고, 연우는 어느 날 다른 세계에서 깨 어난다. 그곳에서 연우는 딸을 잃 은 아빠의 슬픔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 이 세계에서는 수는 연우 의 실제 아내다. 양쪽 세계를 오 가면서 연우는 점점 무엇이 꿈이 고 무엇이 현실인지 모르는 혼란 속에 빠진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꿈 과 현실이 뒤섞이는 혼란으로 표 현해낸 점은 신선하나 이야기가 촘촘하지 못한 까닭에 긴박감은 다소 떨어진다. 결말까지도 관객 은 무엇이 꿈이고 현실인지 헷갈 릴 수 있으며 이는 잠이 들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슬픔을 뜻한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코로나 여파에 대중문화계 온정 손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돕기 위해 대중문화계가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악기상점이 모인 종로구 낙원 악기상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어 려움을 겪는 임대 상인들을 위해 상반기 약 4억원에 달하는 임대 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인하·기부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반세 기 동안 종로를 지켜온 서울시 미 래유산 낙원상가는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 이라고 전했다. 국내 음반·공연 제작자 및 매니지먼트사를 회원으로 둔 한 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대 구·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대중 문화산업 종사자를 위해 KF94 마스크를 지원한다. 당초 해당 마스크는 올해 중 열릴 예정이던‘제26회 드림 콘 서트’현장을 찾는 관객에게 미 세먼지 대비용으로 지급될 예정 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띄면서 연제협은 마스크를 지원 하기로 한 네오인터내셔날 측과 협의한 끝에 현재 수급 가능한 물 량을 우선 지원받아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가수 윤도현은 국제구호개발 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자신 과 아내, 딸 이름으로 1억원을 기 부했다. 그는 기부금과 함께“지금은 우리가 서로를 더 귀하게 여겨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 다.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은 오 는 13일 대구시청에 화장품 브랜 드 베리디크와 함께 손 소독제 5 천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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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역겨운 차별” 사우디아람코‘인간 손 소독제’비판에 사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한 지사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예 방을 위해‘인간 손 소독제’ 를배 치한 사실이 알려져 인권 침해라 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10일 중동 지역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는 마스크를 쓴 남 성이 ‘손 소독제’(hand sanitizer)라는 글자가 쓰인 큰 상 자에 들어가 건물 이곳저곳을 돌 아다니는 사진이 게시됐다.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이 남 성 앞에 서서 상자 앞에 달린 손 소독제에서 소독액을 짜서 사용 하는 사진도 여러 장 SNS상에서 퍼졌다. 네티즌들은 이 건물이 아람코 의 다란 지사 건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현대판 노예’라면서 아람코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우디 아람코 건물 내에 배치된‘인간 손 소독제’
아말 알케나니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 면서“이 사람은 저임금 이주 근
로자로, 직업이 절실한 처지라 회 사에서 이 일을 시켰을 때 당연히 거부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람코 는) 부끄러운 줄 알라” 라고 지적 했다. “이게 걸프지역의 수준이다. 아람코의 선물인가” 라고 아람코 를 조롱하거나“약자에 대한 역 겨운 인종 차별” 이라고 질타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 사실이 SNS에 널리 확산 하자 아람코는 10일 저녁 공식 트 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아람코는“이 행위를 즉각 중 단하라고 지시했고 재발하지 않 도록 엄단하겠다. 아람코는 윤리 규범을 존중하고 엄격히 지킨다. 본사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비 록 위생을 강조하는 취지였으나 이런 학대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 을 표한다” 라고 사과했다.
해리 왕자 유튜버에 낚였다…왕실 뛰쳐나온 뒷얘기 다 털어놔 영국 왕실에서 뛰쳐나와 독립 선언을 한 해리 왕자가 유튜브에 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사기꾼 들에게 감쪽같이 속아 왕실 뒷얘 기를 죄다 털어놨다가 통화 내용 이 공개되는 통에 망신을 당했다 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대중지 더 선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더 선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 자는 최근 자신을 스웨덴 출신 환 야 했는지 속마음을 털어놨다. 에서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 면서 경소녀 그레타 툰베리라고 사칭 더 선이 소개한 통화내용에는 통화 상대방이 왕실 생활보다 평 한 러시아인 블라디미르 쿠즈네 해리 왕자가“왕실은 층층시하다. 범한 일상생활이 더 낫냐고 묻자 초프, 알렉세이 스톨야로프와 지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복잡하게 “난 그게 훨씬 낫다고 본다” 고답 난해 신년 전야와 지난 1월 22일 뒤섞여 있다”고 하소연하면서 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두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 둘은 “때때로 올바른 결정은 쉽지 않은 해리 왕자는“난 군에도 10년 유튜브에서 보반, 렉서스라는 예 법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과 내 이나 복무했다” 면서 자신은 할 만 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건 올바른 큼 최선을 다했고 이제 우리 가족 자신이 툰베리와 통화한다고 결정이었다” 고 말하는 대목이 나 이 좋아한다고 믿는 평범한 일상 착각한 해리 왕자는 자신과 아내 온다. 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메간 마클이 왜 왕실을 뛰쳐나와 이어“우리는 왕실 가족 주류 그는“왕자나 공주와 결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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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 세정제 사재기는 이해 가는데…휴지는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전 세계 슈퍼마켓에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동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이들 물품 못지않 게 진열대에서 보기 어려운 게 있 다. 바로 휴지다. 미국, 캐나다 소매업체들은 방 문자들의 1회 휴지 구매량을 제 한하고 있다. 영국 일부 슈퍼마켓 에선 아예 휴지 제품이 바닥난 상 태다. 최근 호주 시드니의 한 슈 퍼마켓에선 마지막 남은 휴지 다 발을 두고 이용객들이 머리채를 잡으며 싸우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형 매장에서 이용객들이 휴지를 카트에 싣고 있다.
CNN, 코로나19 대비해 휴지 사들이는 이유 분석…“극단적 대응은 인간 본성” 마스크나 손 세정제와 달리 바 이러스 차단 기능도 없는 휴지가 왜 사재기 대상이 된 걸까? 미국 CNN방송은 10일 코로 나19 확산 와중 사람들이 휴지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방송은 우선 사람들이 상충하 는 메시지를 들었을 때 과도하게
다고 해서 모든 게 다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면서 북미에서의 새로 운 삶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 말하지 못했던 것을 시도하게 끔 해줬다면서 비판받지 않고 차 이를 만들어가는 시도라고 부연 했다. 해리 왕자는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입에 올려 트럼프는 석탄산업을 부흥하고자 양손에 피를 묻힌 인물이라고 비 난했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 대해서는“좋은 사람” 이라고 치켜세웠다. 해리 왕자의 통화내용은 유튜 브와 페이스북에 아직도 올라와 있다. 해리 왕자를 속인 유튜버들에 게 낚인 사람 중에는 영화배우 호 아킨 피닉스, 가수 엘튼 존 등 유 명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텔레 그래프는 전했다.
뉴스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 (SNS)를 통해 텅 빈 진열대 사진 다. 예컨대 코로나19라는 심각한 을 본 사람들은 가능한 한 빨리 위험이 다가오지만 이에 대처할 자신도 사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방법은 그저 손을 잘 씻는 것 밖 다는 의미다. 테일러 교수는“사람들은 사 에 없다는, 위협 수위에 상응하지 않는 대책만이 남아있을 때 이런 회적 동물이라, 다른 사람을 보면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서 무엇이 안전하고 위험한지에 며“사재기 대한 힌트를 얻는다” 는 설명이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캐나다 브 를 목격하는 것은 공포가 전염되 고 설명했다. 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인 는 효과를 낳는다” 위험을 앞두고 물건을 비축하 스티븐 테일러는“이런 대응을 이해할 수 있지만 과한 면도 있 는 것은 인간 본성에 기반한 자연 하지 않고도 준비 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고 CNN ‘패닉’ 며“ 다” 은 전했다. 고 지적했다. 할 수 있다” 프랭크 팔리 미 템플대학교 심 일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처가 부족해서 휴지를 리학 교수는“코로나19가 일종의 사들이고 있다고 CNN은 전했 생존주의 심리를 낳아, 사람들은 집에서 최대한 오래 지내기 위해 다. 중국과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 필수 물품을 비축하고 있다”며 서 대규모 격리·봉쇄 조처를 단 “휴지도 필수품에 해당한다”고 행하자, 다른 나라 국민들도 비슷 설명했다. 사람들은 휴지를 사면서 자신 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판 단하에 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안도 감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CNN은 분석했다. 사람들은 전염병 창궐 와중 무 바루크 피쇼프 미 카네기멜런 대 공학공공정책부 교수는“정부 력감을 느끼자 물건을 비축하면 가 국민을 보호해주겠다고 공식 서 통제감을 되찾는다고 피쇼프 적으로 약속하지 않은 상황에서,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휴지를 구매하는 일이 사람들은 앞으로 휴지가 더 필요 고 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는 느낌을 주고, 코로나19 외 다른 명했다. 사재기 관련 뉴스가 실제 사재 생각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며 긍정적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를 더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건강정보
2020년 3월 12일(목요일)
코로나19 확산세 들불 유럽 1만8천명, 미국 1천명 돌파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들불처 럼 번지고 있다.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신규 확 진자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안정 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 대륙에 서는 누적 환자가 1만8천명을 넘 어 비상등이 켜졌다. 이란도 급증 세가 이어지며 한국을 넘어 세계 3위에 올랐다. 미주 대륙도 심상치 않다. 미 국은 누적 확진자 1천명 고지를 넘었고, 가장 늦게 바이러스가 도 달한 중남미도 전체 확진자 100명 을 돌파해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 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한국시 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1만9천120명이고, 사망자 수는 4 천284명에 이른다. ◆ 유럽 확진자 1만8천 돌파 …이탈리아 이어 프랑스·스페 인도 급증 요즘 지구촌에서 코로나19 신 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대 륙은 유럽이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로 감염자가 많은 이탈리아는 10 일(현지시간)까지 누적 확진자가 1만149명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977명으로 3 일 만에 1천명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날보다 168명 늘어난 631명을 기록,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 가 나왔다. 다른 서유럽 국가들도 비상이 다. 프랑스가 1천784명, 스페인이 1천695명으로 이탈리아의 뒤를 잇고 있다. 두 나라는 전 세계 기 준으로도 각각 5번째, 6번째로 감 염자가 많다. 독일도 누적 확진자 가 1천565명이나 된다. 인구가 865만 명인 스위스는 491명으로 서유럽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가 가장 많다. 이어 노르웨이가 400명, 네덜 란드와 영국이 각각 382명, 스웨 덴이 355명, 벨기에가 267명, 덴마 크가 262명, 오스트리아가 182명 으로 집계됐다. 대유행을 우려하는 유럽 각국
은 유럽연합(EU) 내 이동의 자유 에도 제약을 가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정부는 북부 지 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나라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 령을 발표해 6천만 전체 인구가 합당한 사유 없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게 했다.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고, 체코와 폴란드는 국경 도로에서 차량 탑승자를 상대로 체온을 측 정하기 시작했다. 유럽 각국은 스포츠나 콘서트 등 대형 행사는 물론 소규모 실내 ·야외 행사까지 금지하는 등 바 이러스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쓰 고 있다. ◆ 1천명 넘은 미국…중남미 도 바이러스 확산 시작‘우려’ 미국도 10일(현지시간) 밤 현 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25 명에 이르렀다. 전날보다 3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사망자는 31명이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州)도 1곳 늘어나 37개주와 워싱턴DC로 확 대됐다. 샌프란시스코만 오클랜드 항 구에 정박한 크루즈선‘그랜드 프린세스’ 호에서 이날 내린 300 여 명의 승객은 공군기지 등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막 기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 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뉴욕 주는 주 방위군을 배치해 소독 작 업을 하고,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 에게 식량 등 구호품을 전달하기 로 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워싱턴 주는 노인 요양시설이 감염의 진 원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요양 시설 방문자를 제한하고 모든 직 원을 검사한다는 새 규칙을 발표 했다. 콜로라도주와 노스캐롤라이 나주가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 면서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 해 비상령을 내린 주는 모두 15곳 으로 늘었다. 바이러스가 가장 늦게 도달한 대륙인 중남미에서도 이날까지 12개국에서 1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첫 확진자 가 나온 지 2주 만에 1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파나마에서는 이날 64세 남성 확진자가 숨지면서 중남미 전체 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됐다. 볼리비아에서는 이탈리아에 다녀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고, 중남미 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브라질 은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아르헨티나(19명)와 에콰도르 (15명), 코스타리카(13명), 페루 (11명)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보 고됐다. 중남미 각국도 국경 검역을 강 화하고, 학교 수업을 일시 중단하 거나 공연, 집회를 중지시키는 등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 화하고 나섰다. 칠레의 경우 이탈리아와 스페 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이 14일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함에 따라 유럽에서 활약하다 월드컵 지역예선 출전을 위해 귀국한 유 명 축구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도 격리 대상이 됐 다.
“이산화염소 목걸이, 바이러스 억제못해” 센다이의료센터 연구원, 2017년 4개 제품 검증한 논문서“효과없다”결론 美뉴저지 보건부, 이산화염소 유해물질 지정…”과다노출시 폐부종 유발할수도” 이산화염소가 들어간 목걸이 (펜던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효과 가 있을까? 환경부는 시판 중인‘코로나 예방용 목걸이’ 의 안전성이 검증 되지 않았다며 지난주부터 주요 포털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 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이산화염소는 일반 용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인 체와 직접 접촉하는 형태로 사용 해선 안 된다” 며“치명적인 성분 은 아니지만, 목걸이로 착용해 소 비자가 흡입할 경우 점막과 기도 를 자극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코로나 예방용 목걸 이’ 는 이미 적잖이 유통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런 부류의 목걸이 에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과연 있 을까?‘바이러스 예방 목걸이’ 의 원 제조국으로 알려진 일본에서 는 효과가 없다는 취지의 논문이 나온 바 있다. 일본 국립병원기구 센다이(仙 台)의료센터 임상연구부 바이러 스 센터 소속 니시무라 히데카즈 (西村秀一)씨는 2017년 4월 자국 학회지인‘환경감염지’에 실은 ‘신체 장착형 이산화염소 방출 제제(製劑)의 검증’ 이란 제목의 논문에서‘이산화염소 목걸이’ 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없다는 결 론을 제시했다. 논문 저자는 펜던트 모양과 주 머니에 꽂는 펜 모양으로 일본에 시판된 4개사 4개 제품을 검증했 다. 얼굴 가까이에 이산화염소 가 스를 방출하도록 만들어진 제품 들이었다. 저자는 겨울의 실내 생활공간 을 상정, 기온 20도에 습도 25%의 폐쇄공간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방출한 다음, 이산화 염소 함유 제품 위 20cm 떨어진 곳의 공기를 흡입해 활성 바이러 스량을 측정했다. 이를 같은 조건 에서 이산화염소 제품에 노출되 지 않은 경우의 활성 바이러스 량 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검증한 결 과, 제품이 표방하는 바이러스 억 제 효과는 전혀 인정되지 않았다 고 저자는 밝혔다. 더 나아가 저자는 제품으로부 터 10cm 떨어진 곳에서 이산화염 소 가스 농도를 측정했으나 거의, 또는 전혀 이산화염소가 검출되 지 않았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또 니시무라 씨 포함 4명의 일 본인 연구자들은 같은 해 같은 학 회지에 실은 논문에서 이산화염 소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습도 30%, 50%, 70%의 조건에서 검증 한 실험 결과를 실었다. 생활 공간에서 사람이 견뎌낼 수 있는 한계치로 여겨지는 20∼ 30ppb(10억분의 1분자 단위)의 이산화염소가 공기 중의 인플루 엔자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얼마 나 억제하는지 확인한 것이다. 저자들은 폐쇄 공간에 바이러 스를 방출해 20분간 이산화염소 가스에 노출한 뒤 공기 속에 함유 된 활성 바이러스량을 조사해 이 산화염소 가스에 노출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다. 습도 30% 환경에서 이산화염 소 가스에 노출한 뒤 회수한 바이 러스량은 가스에 노출되지 않은 상황과 비교해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논문 은 밝혔다. 그러나 습도 50%와 70%에서 이산화염소에 노출될 경우와 그 렇지 않은 경우의 바이러스량을 비교하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 다. 습도 50%에서 이산화염소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는 바이러스
량이 원래의 10% 수준으로 떨어 진 반면, 이산화염소에 노출된 경 우 바이러스량은 방출량의 0.3% 로까지 떨어졌다. 또 습도 70%에서는 이산화염 소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 바이러 스가 2% 수준까지 줄어든 반면 이산화염소에 노출된 경우 0.03% 수준으로 급락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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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등 떠밀려 팬데믹 선포…늑장 대응 또 도마에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팬데믹(세계 적 대유행)을 선포했지만, 또다시 늑장 대응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간 전문가들은 일찍부터 코 로나19의 확산세가 팬데믹 단계 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해왔다. 팬데믹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미 코로나19는 이 기준에 들어맞는다는 설명이 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 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지 난달 말“코로나19가 질병과 사망 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사람 간 전 파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우 려스럽다” 며“이들 요소는 팬데 믹의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한다” 고 말한 바 있다. 하버드 대학의 전염병학자 마 크 립시치도“내 생각에는 우리 가 거기(팬데믹 상황)에 도달했 다” 며“여러 장소에서 많은 사람 에게 영향을 끼치는 전염병, 이것 이 기본적인 쟁점이다. 나는 모든 요건이 충족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홍콩대학 의학부 학장인 가브 리엘 렁(梁卓偉) 교수는“WHO 는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 불능에
빠졌을 때만 팬데믹이라고 불러 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면서“코 로나19가 많은 국가에서 지역사 회 감염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 에 기술적으로 이는 팬데믹” 이라 고 주장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 했다.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 도 4일 연방 하원에서“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됐 다” 면서“분명한 것은 아직 정점 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급기야 WHO의 팬데믹 선언 을 기다리던 미국의 CNN 방송 은 지난 9일 자체적으로 현 상황 을 팬데믹이라고 부르겠다고 선 언하기도 했다. 당시 CNN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을 넘기 고 3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WHO는 1월 30일 국
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지 난달 28일 글로벌 위험도를‘매우 높음’ 으로 상향 조정했을 뿐 팬 데믹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불과 닷새 전인 지난 5일만 해 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사무총장은“우리는 아직 거기(팬데믹 상황)에 있지 않다” 며 선을 그었다. 그러는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는 110여개국에 걸쳐 12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역시 4천300여 명에 달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에서 WHO의 늑장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 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 언도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 회 의를 두 차례나 진행한 뒤 겨우 선언했다.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전문 조 사팀도 첫 발병 보고 이후 한 달 반,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파견해 국제적 으로 비난을 받았다.
WHO의 팬데믹 선언, 어떤 과정 거쳤나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내·외부 전문가와 충분한 심사 숙고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 응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 선포를 결정한 과정을 설 명했다. 라이언 팀장은 팬데믹 선포에 는 지난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 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처럼 사 전에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는 등의“수학 공식 같은 절차나 알고리즘은 없다” 고 알렸 다. 그는 팬데믹은 코로나19의 현 발병 상황을 묘사하는 단어이며, 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전 문가와 오랜 시간 코로나19의 특 징을 파악해왔다고 말했다. 논의 과정에서 팬데믹이라는 단어가 내포한 의미와 파급력, 그 간 각국이 펼쳐온 대응책을 포기 하는 이유로 오용될 위험 등에 대 해 고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팬데믹 선포 가 각국 정부가 더 공격적인 대응
책을 펼치는 방아쇠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리아 판케 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도 매일 변화하는 발병 상황과 각 회 원국에 대한 자료 등을 토대로 코 로나19의 특징과 위험성을 평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염력, 전파 경로, 고위험군,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과정, 방지책, 사회적 영향 등을 토대로 코로나19가 팬데믹이라는 특징을 지녔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 소개했다.
팬데믹 주저하던 WHO, 110개국·12만명 감염에‘최고 경보’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에 대해 전염병의 최고 경 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한 배경 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 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 과 70여 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었 다. 특히 이 같은 피해가 향후 유 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할 것으로 전망되자 더는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군다나 여러 전문가가 코로 나19에 대해 이미 팬데믹 단계에
진입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미 8천여 건의 확진 사례 가운데 국의 CNN 방송은 WHO보다 이 90% 이상은 4개국에서 발생했고, 틀 먼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 이 가운데 중국과 한국에서는 (코 언하고 나섰다. 로나19가) 상당한 수준의 감소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최근 이어“81개국은 어떠한 사례 2주 사이 중국 외에서 발생한 코 도 보고하지 않았고, 57개국은 10 로나19가 13배 증가하고, 피해국 건 이하의 사례를 보고했다”며 도 3배 늘었다” 면서“현재 114개 “모든 나라는 이번 팬데믹의 진 국에 11만8천여 건이 접수돼 4천 로를 여전히 바꿀 수 있다” 고강 291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 설명 조했다. 했다. 그러면서“방역, 공중 보건, 정 그러면서“앞으로 며칠, 몇주 치적 리더십, 사람들”등 네 가지 동안 우리는 환자, 사망자, 피해 단어가 팬데믹보다 더 중요하다 국의 수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면서 각국에 적극적인 대처와 연 예상한다” 고 우려했다. 대를 주문했다. 다만 WHO는 코로나19가 여 WHO는 현재까지 1968년 홍 전히 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 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 다. 자 등 두 번만 팬데믹을 선포했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11만 다.
THURSDAY, MARCH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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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20년 3월 12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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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살 려 주 세 요>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인간 세상에서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가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귀를 찌르는 구나!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사람들이 예배하는 곳에서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사람들이 기뻐하는 곳에서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나는 곳에서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곡 소리가 나는 구나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비명 소리가 나는 구나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저희는 귀가 있어도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귀를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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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고 도망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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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죽어야할때가 오니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주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합니다.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주일 오후 수학 무료지도
부르짖는구나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주여 이 어린 백성을 불쌍히 여겨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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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주여 이들에게 자비를 배풀어 주소서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 뉴욕 사랑의 교회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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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2, 2020
메건 vs 케이트, 영국 왕실 며느리 룩‘눈길’ 마지막 공식 행사 참석한 해리왕자 메건 마클 부부…차가운 표정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두 왕실 며느리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9일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 들턴 왕세손비,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 부인은 영 국 웨스트민스턴 사원에서 열린 영연방 기념일 축하행사에 참석 했다. 이날 행사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참석하는 마지막 왕 실 행사다. 두 사람은 왕실의 고 위 구성원 역할에서 나와 경제적 으로 독립적인 삶을 시작하겠다 고 선언했다.
◆ 메건 마클, 그린 컬러 드레 스룩 이날 메건 마클 석식스 공작 부인은 녹색 미디원피스를 입었 다. 그는 같은 색상의 패시네이터 를 썼다. 메건 마클이 착용한 원피스는 에밀리 윅스테드의 드레스다. 어 깨에는 같은 색상의 케이프를 둘 러 우아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메건 마클은 가브리엘 라 허스트의 짙은 녹색 토트백을 들고 아쿠아주라의 누드톤 펌프 스를 매치해 멋스러운 원 컬러 룩 을 완성했다.
◆ 케이트 미들턴, 머리부터 발 끝까지‘레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메 건 마클과는 상반되는 빨간색 의 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메건 마클이 수줍게 흔드는 손 인사와 미소를 못 본 채하고 자리에 앉아 구설수에 올랐다. 케이트 미들턴은 캐서린 워커 의 빨간색 코트를 입었다. 캐서린 워커는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가 즐겨 입던 디자이 너 브랜드다. 여기에 케이트 미들턴은 패시 네이터부터 프라다 클러치, 지안
비토 로시의 구두를 모두 와인 색 상으로 선택해 올 레드 룩을 완성 했다. 케이트 미들턴의 코트 룩은 메 건 마클과 대비되는 컬러로는 물 론 앞서 다른 행사에서 입은 옷과 같아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18년 메건 마클 부 부와 함께 참석한 크리스마스 행 사에서 착용한 옷과 같아 더욱 관 심을 모았다. 당시 케이트 미들턴은 지금과 달리 메건 마클과 다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희재(주지훈 분)가 가진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정금자는‘김희 선’ 이라는 인물로 변신해 접근한 다. 윤희재의 마음의 들기 위해 정 금자는 화려한 드레스 차림에 볼 륨감을 한껏 살린 긴 머리로 변신 한다. 이 장면에서 김혜수는‘정금 자 룩’ 과는 다르게 길게 빼어 그 린 아이라인과 글리터 아이 섀도 를 활용한 메이크업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김혜수는 글리터 메이크업에 남들이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타
이트한 드레이핑 원피스나 호피 무늬 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했 다. 특히 김혜수는 과거 전성기 못 지않은 미모를 자랑해 더욱 화제 가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드라마 보다가 영화 시상식 보는 줄” 이라 며 호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혜수는 웨이브 헤어엔 커다 란 장식의 귀걸이를, 앞머리를 내 린 차분한 미디움 헤어에는 얇은 체인의 드롭 이어링을 매치하며 센스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혜수, 깜짝 놀랄 동안 자랑…생얼부터 풀메까지 드라마‘하이에나’출연 중인 배우 김혜수, 나이 믿기지 않는 동안 뷰티 스타일링 배우 김혜수가 드라마‘하이 에나’ 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 여 화제다. 드라마 속 캐릭터‘정 금자’ 에 맞춰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다. 숏커트에 수수한 모습부터 화 려한 글리터 메이크업까지. 어느 룩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소화 하는 김혜수의 드라마 속 스타일
링을 모아봤다. ◆‘정금자’쎈캐(기가 센 캐 릭터) 스타일링 김혜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 않고 증거를 모으는 변호사 정 금자 역을 맡았다. 법정에서는 깔 끔한 슈트를 입지만 사무실에선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는 캐릭터 다. 짧은 앞머리에 숏커트 헤어스
타일을 고수하는 정금자. 그는 별 다른 색조 아이템 없이 검정 아이 라인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 하고 혈색만 살린 듯한 말린 장미
빛 립 컬러를 사용한다. ◆‘김희선’변신,“영화제 보 는 줄” 극중 자신의 상대 변호사인 윤
스포츠
2020년 3월 1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진짜 무기 감춘‘KK’김광현 스플리터 꺼내들면 깜짝 놀랄걸?
‘KK’는 다 계획이 있다. 모 두가 슬라이더에 집중할 때 숨겨 둔 무기를 하나씩 꺼내들고 있다. 메이저리그(ML) 연착륙뿐만 아 니라 풀타임 선발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김광현(32·세인 트루이스) 얘기다. 김광현은 KBO리그를 대표하 는 슬라이더 투수다. 최고구속 144㎞까지 측정된 고속 슬라이더 는 ML 입성 초기 세인트루이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소문으로만 듣던 슬라이더 위력 을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런 김광현이 지난 9일 아메 리칸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홈 런 군단인 미네소타 정예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무실점 역투를 뽐내 자“알고보니 커브볼러” 라는 찬 사를 불러냈다.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부터 미네소타전 까지 네 경기에서 8이닝을 던져 5 안타 무실점에 삼진 11개를 솎아 내 한국의 에이스인 이유를 증명 했다. 스스로는“건강한 몸으로 시 즌을 치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선발이냐 불펜이냐는 그 다음 문 제” 라며 과도한 경쟁을 경계했지 만 마운드에 오르는 횟수가 늘어 날수록 감춰둔 매력을 양파처럼 드러내는 중이다. 이미 세인트루 이스와 계약을 체결할 때에도 강 력한 포심과 슬라이더 조합만으 로 ML에서 통할 수 있다는 기대 감을 심어줬다. 강력한 포심과 슬라이더 콤비 네이션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ML를 주름잡은 랜디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2일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 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에서는 스플리터를 적극 점검하는 모습이다.
존슨으로 대표된다. 장신(208㎝) 인데다 익스텐션(투수판에서부 터 볼을 끌고 나오는 거리)이 길 고 투구 궤도마저 자연 백도어(좌 타자 기준)라 구종 두 개만으로도 ML를 평정했다. 하지만 현대 야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미경 분석이 대세 라 아무리 강력한 포심-슬라이더 조합을 갖고 있더라도 선발로 롱 런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 이다. 데뷔 초기 김광현이 불펜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 유다. SK 시절 김광현은 ML 진출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스플리터와 커브를 꼭 가져야 할 구종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6월 1 일 문학 한화전에서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는 김광현. 사진제공 | SK와이번스 본인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범경기에서 세 번째 구종으로 커브를 먼저 꺼내 들었다. 앞뒤 타이밍을 빼앗는 커브는 빠른 공 하나에만 포커스를 맞춘 타자들 에게 충분히 위협적이다. 미네소타전에서 이 완급이 타 자를 얼마나 괴롭게 만드는지 점 검했다. 문제는 커브가 확실하게 떨어지지 않고 느슨하게 날아들 때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몸쪽(우타자 기준)으로 도는 구 종뿐이라,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 더라도 오프 스피드 피치가 필요 하다. 김광현이 감추고 있는 스플 리터를 꺼내들 타이밍에 눈길이 모이는 이유다. 김광현은 ML 진출을 염두에 둔 시점부터 스플리터 장착에 열 을 올렸다. 150㎞짜리 포심에 같 은 폼으로 던지는 130㎞대 스플리 터는 타자가 속을 수밖에 없는 구 종이다. 다른 구종과 릴리스포인트를 얼마나 일정하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김광현은 ML 데뷔를 앞두고“커브와 스플리터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고 자세를 낮췄지 만, 이미 커브볼러라는 찬사를 이 끌어낸 만큼 스플리터도 적재적 소에 구사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KBO리그에서 던진 김광현의 구종별 분포도는 스플리터가 14.5%로 커브(9.4%) 보다 높았다. 포심-슬라이더 조 합이 73%를 상회했는데 힘있는 ML 타자를 상대하려면 브레이킹 볼과 오프 스피드 피치 비율을 높 여야만 한다. 물론 공인구에 완벽히 적응해 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왼손 투수가 던지는 느린 스플리터는 ML에서도 희소구종으로 평가 받 는다. 꼭 스트라이크존을 걸치지 않더라도 보더라인 언저리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류현진의 체인 지업만큼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관건은 자신감이다. ML 타자에게도 통한다는 심 리적 안정이 필요하다. 마운드 위 에 선 KK가 스플리터로 삼진을 잡아내는 순간이 김광현의 진짜 모습이다. 김광현이 공인구를 손 에서 떼지 않고 완벽하게 손에 익 을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LB‘우승 압박’큰 팀 순위는?…“다저스 1위-토론토 23위” CBS스포츠“유망주 키우는 토론토, 2021년 이후나 성적 압박 받을 것”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정규시 박’순위를 매겼다. 즌 개막을 앞두고 한결같이‘우 순위는 최근 5년 내 투자, 전력 승’을 목표로 내걸지만, 사실은 보강 순위와 비슷한데, 순위가 높 투자에 걸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은 팀 구성원일수록 성적에 대한 가지고 시즌을 시작한다. 압박감이 크다는 얘기다. 많은 투자를 한 팀은 좋은 성 전체 1위에는 류현진(33·토 적을 기대하며. 팬들 역시 우승 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소속팀인 기대감이 크다. 경기를 직접 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꼽혔다. 선수와 팀을 이끄는 지도자 입장 CBS스포츠는“다저스는 1988 에선 성적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년 이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며 밖에 없다. “2017년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1일 패배한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데 2020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이비드 프라이스까지 영입하며 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우승 압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전
했다. 이어“올해엔 다저스가 최고 의 압박을 느끼며 시즌에 들어갈 것” 이라며“다저스는 지구 우승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고설 명했다. 2위 자리에는 자유계약선수 (FA) 시장 최대어 게릿 콜을 잡 은 뉴욕 양키스가 올랐다. 앤서니 렌던을 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 절스는 3위로 평가됐다. 4년 8천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 이스는 우승 압박을 거의 받지 않
는 팀으로 분류됐다. 30개 팀 중 23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현재 토론토는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 어, 네이트 피어슨 등 어린 유망주 들을 키우는 단계” 라며“류현진 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썼지 만, 2021년 이후나 성적에 관한 압 박을 받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 KBO 리그의 SK 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위에 랭크됐다. 최하위는 지난 시즌 승률 0.333 에 그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꼽 혔다.
시즌 중단을 알린 NBA.
NBA도 코로나19로‘전면 중단’ 유타 고베어 감염 확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이 미국프로농구 (NBA)마저 중 단시켰다. NBA 사무 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 은 선수가 나오 자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NBA 사무국은 11일 홈페이 지에“유타 재즈 선수가 사전 검 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
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보도했다. 유타는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오클라호마와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원 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관중도 입장했고, 양 팀 선발 출전선수 명단도 발표되는 등 경 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 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심 판진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고, 선 수들은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유타-오클라호마시티전 취소… 추가 공지 전까지 리그 일정 중단 았다” 면서“이날 유타-오클라호 마시티 선더 경기는 취소했다” 고 발표했다. 이어“이날 예정된 경기 이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 정을 중단한다” 고 밝혔다. NBA는 선수 이름을 공개하 지 않았지만 AP통신 등 외신은 유타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코로
결국 예정했던 경기 개시 시간 35분 전 경기 취소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예상 치 못한 사정 때문” 이라고만 안내 됐다. NBA는“경기 시작 직전 유타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결과가 나 왔다” 고 전했다.
피겨세계선수권 전격 취소 “개최국 캐나다, 대회 포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ISU는 11일“캐나다 당국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취 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며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열 수 없게 됐다” 고 밝혔다. ISU는 이어“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피겨 세계 선수권대회를 수 주 정도 연기하 는 것은 불가능하다”며“ISU는 올해 10월 이후 이번 대회를 다시 열 수 있을지 여부에 관해 각국 연맹 등과 논의할 것” 이라고 덧붙 였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동 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 제대회다. 일 년에 한 번 열리고,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1896년 시작한 세계피겨선수
권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 (1915~1921년)과 제2차 세계대전 (1940~1946년), 출전선수가 탑승 한 항공기 사고(1961년) 등의 이 유로 3차례 취소된 바 있다. 질병 확산으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 이다. 올해 대회는 캐나다 퀘벡주 몬 트리올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 로 확산하면서 캐나다 퀘벡주 보 건부는 대회 개최를 허용하지 않 기로 결정했다. 캐나다는 지난 10일 코로나19 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1일 현재 퀘벡주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한국에선 남자 싱글 차준 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유영, 김 예림(이상 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MARCH 12, 2020
“1차 목표는 컷통과” ‘페덱스컵 1위’임성재,“상위권 들고파”
타이거 우즈의 지난 해 마스터스 우승 장면.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
2021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확정 <B1면에서 계속>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20 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투표 에서 75%인 15명 이상의 찬성표 를 받아야 한다. 남자 선수가 명 예의 전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주요 투어에서 15승 이상, 4대 메 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 십에서 2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우즈는 첫 번째 투표에서 쉽게 이 기준을 넘어섰다. 위원회는 나 머지 후보 9명에 관해서도 토론을 통해 가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PGA 투어 82승을 거둔 우즈는“큰 영 광이다. 이 업적은 앞으로도 포기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 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가장 어린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 성했으며 683주간 세계 랭킹 1위 를 했다.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 나한은“타이거는 다른 사람들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큰 영향을 미 쳤다” 고 말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지난 달 최소 입회 나이를 50세에서 45 세로 낮췄고 우즈(45)가 개정된 규칙의 적용을 가장 먼저 받는 인 물이 됐다. 우즈는 올 12월 만 45 세가 된다.
골프 명예의 전당은 나이 제한 이 없었다. 우승 횟수 등 입회 기 준을 채우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 했기 때문이다. 박세리는 20대 초반부터 맹활 약, 만 30세인 2007년 전당에 들어 갔다. 젊은 현역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건 적절하지 않 다는 여론이 일어 나이 제한이 생 겼다. 처음엔 40세로 제한했다가 2016년 50세로 강화했다. 선수 수 명이 길어지면서 필 미켈슨처럼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후에도 왕 성한 활동을 하는 현역선수들이 생겨서다. 2016년 개정 당시 은퇴 후 5년 이 지나면 50세가 되지 않아도 된 다는 예외조항을 뒀는데 우즈 때 문이었다. 당시 부상으로 사실상 은퇴상태였던 우즈를 가능한 한 빨리 입회시키려고다. 미국 플로 리다에 있는 골프 명예의 전당은 우즈 같은 걸출한 스타가 입회해 야 관광객 수입 등을 얻을 수 있 다. 그러나 우즈가 재기해 선수생 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50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결국 규칙을 개정 해 우즈를 5년 먼저 입회하게 했 다. 결과적으로 박세리 때문에 생 긴 나이제한이 우즈 때문에 완화 된 것이다.
최 근 상승세로 주목 받 고 있는 임성재 (22·CJ 대한통 운)가 플 레이어스 챔피언십 1차 목표를 컷통과로 잡았다. 임성재는 12일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와 인터뷰를 통해“작 년에는 예선에서 떨어졌지만 올 해는 꼭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일 차적인 목표다. 3·4라운드도 잘 해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 리고 싶다” 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최근 혼다 클래식에 서 우승하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 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지 매체들 도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의 활약 을 기대하고 있다. 임성재는“첫 우승 후 지난 주 에 백투백 우승도 할 수 있었는데 그런 생각보다는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며“예선 과 3·4라운드를 잘 풀어나가 상 위권, 톱10 근처 성적을 내고 싶 다” 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처음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홀인원 을 기록하기도 했고 난이도가 높 은 17번홀(파3)에서 공을 물에 빠 트린 기억도 있다. 결국 임성재는 컷탈락의 아픔도 겪었다. 임성재는“좋은 기억도, 안 좋 은 기억도 있다. 좋으면서도 슬펐 던 기억이 있다” 고 지난해 대회를 되돌아봤다. 현재 임성재는 PGA투어 페덱 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만큼 최근 활약이 뛰어나다는 것
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2일 개막 이다. 임성재는“내가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기분 이 좋았다” 며“앞으로도 페덱스 컵 포인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 다” 고 말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는 이경훈(29·CJ대한통 운)은“TV로만 보던 대회에 나와 서 설렌다. 여기에서 연습은 몇 번 해봤는데 이렇게 경기에 나오 니까 너무 좋다” 고 소감을 밝혔 다. 이경훈은 지난 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 랜드)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경험도 쌓았다. 그 는“지난 주는 어떻게 갔는지 모 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운 좋게 톱 클래스 선수들과 같이 쳤 는데, 그 좋은 기운을 받아 이번 주에도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 고 힘주어 말했다.
‘마스터스 티켓’폭락“코로나19 때문에?” ‘마스터스 티켓’이 폭락하고 있다는데…. 미국의 스포츠 및 공연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 스텁허브가 11 일“4월9일 마스터스 첫날 관람권 이 1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고 전했다. 시트기그라는 거래 사이 트에는 1080달러짜리 매물까지 올라왔다. 2016년 3616달러, 2017년 3211 달러, 2018년은 타이거 우즈(미 국)가 3년 만에 출전하면서 무려 4475 달러로 치솟았다는 점에 비 추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연습라운드 역시 가장 인기 있 는 수요일이 지난해 1270달러에 서 650달러로 반값으로 떨어졌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주가가 급락하는 등 경제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는 공식적으로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4만 명의‘패트런(Patron)’ 은 1972년 이미 마감했고, 사망자가 생겨야만 보충한다. 1978년과
2000년 일부 결원자를 충원했지 만 지금은 아예 대기자도 받지 않 는다. 암표를 사는 수 밖에 없다. 해 마다 마스터스 주간이 되면 골프 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워싱턴로 드에‘티켓 구함’ 이라는 팻말을 든, 속칭‘삐끼’ 들이 도열하는 이 유다.
요즈음은 인터넷 판매가 대세 다. 가격은 상상 초월이다.‘포데이 배지(four-day badge)’ 6500달러(780만원), 1주일‘프리 티켓’ 은 9000달러(1080만원)에 육 박한다. 대회가 임박할수록 가격 은 더 오른다. 올해는 그러나 코로나19 직격 탄을 맞았다.
이탈리아·독일 선수 코로나19 확진… 유럽축구‘몸살’ 유벤투스 루가니‘1부’선수 최초 사례… 독일 2부 하노버 소속 선수도 감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유럽에서 축구 선수들의 확 진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는 11일 긴급 발표문을 통해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 ·이탈리아)가 코로나19 검사에 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럽 내 확산세가 가장 큰 이 탈리아에선 프로축구 3부리그인 세리에C 피아네세에서 선수 3명 이 확진된 사례가 있었으나 1부리 그인 세리에A에서 선수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건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 이 즐비한 리그 선두 팀이다. 루가니는 이 팀에서 2015-2016 시즌부터 뛰었고, 이번 시즌엔 세 리에A 3경기 등 7경기에 나선 센 터백이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 루 거치고 A매치에도 7경기 출전 했다. 유벤투스는 루가니가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며, 접촉자를 파악해 법에 따른 모든 격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전체 일 정 중단으로 리그 경기는 당분간 없다. 다만 18일 리옹(프랑스)과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뒀는
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대 항전 경기가 잇달아 연기되고 있 어 정상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루가니의 확진 발표에 따라 유 벤투스의 최근 경기 상대였던 인 터밀란도 모든 경기 활동을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9일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 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세리에A 맞대결 때 루가니는 벤치에 앉았 다. 인터밀란은 필요한 모든 조처 를 하고 있다며, 추가 공지가 있 을 때까지 경기와 관련된 모든 활 동을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국내 대 회 외에 UEFA 유로파리그에 참 가 중인데, 헤타페(스페인)와의 16강 1차전 홈 경기는 스페인의 이탈리아 여행 제한 조치로 연기 됐다. 2차전은 헤타페의 홈 경기로 20일 예정돼있는데, 이 역시 연기 가능성이 크다. 독일에서도 처음으로 프로축 구 선수 확진자가 나왔다. 2부 분데스리가 하노버 소속 의 수비수 티모 휘버스(24·독일) 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장기 결장 하던 그는 지난달 23일 빌레펠트 와의 경기부터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3일 이재성(28)의 소속팀인 홀
슈타인 킬을 상대했고, 7일 뉘른 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도 나서 결승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는 휘버스가 뉘른베르 크전 이후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 며, 그 이후에 팀의 다른 선수나 스태프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설 명했다. 선수단은 전원 검사를 받 았다고도 덧붙였다. 각지에서 리그 중단과 경기 연 기, 무관중 경기가 속출하는 가운 데 관계자들의 감염도 잇따르면 서 유럽 축구도 코로나19의 직격 탄을 맞는 분위기다. 앞서 그리스 1부리그 올림피 아코스와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 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인 그리스의 부호 에반젤로스 마 리나키스(53)도 확진 사실을 스스 로 공개한 바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노팅 엄과 맞붙었던 밀월 관계자, 유럽 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 강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대결한 아스널 선수 등 그와 만났거나 접 촉한 이들이 무더기로 자가 격리 됐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연기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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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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