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day, March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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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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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대회 전격 중단 플레이어스 대회 중단… 후속 3개 대회도 취소
‘제5의 메이저 골프 대회’ 로 불리는 플레이 어스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격 취소됐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
국프로골프(PGA) 투 어는 12일 1라운드를 마 친 플레이어스 챔피언 십 중단을 발표했다.
<B2면에 계속>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MARCH 13, 2020
코로나19 확산에 프로골프 대회 ‘파행’ LPGA 투어는 메이저대회 포함해 3개 대회 연기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대회 도중 취소 결정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상
“도쿄올림픽 연기 전혀 검토 안 해” 일본 올릭핌담당상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 상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의‘도쿄올림픽 1년 연기’제 안에 대해“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대회 조직위원회도 연 기나 취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 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담당상은 이날 각의(閣 議·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無)관중이나 관중 인 원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지 여
도(東京都)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한다는 생각 에는 변함이 없다” 고 답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 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 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 어가면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 한 질문을 받고 1년 연기하는 방 안을‘제안’ 했다. 그는“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 기할 수도 있다”면서“1년 늦게 연다면 무(無)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관방장관·문부과학상도“예정대로” 취소 땐 7조8천억원 손실 추정 부에 대해서도“전혀 생각하지 않 고 있다” 고 말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향해 “선수나 관객에게 안전·안심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진행한다” 며 정상 개최 의지를 재차 강조했 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 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 령의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제안에 관해 일본 정부의 견해를 묻자 “정부로서는 예정대로 대회 개최 를 향해 IOC와 조직위원회, 도쿄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날“코 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패 럴림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 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IOC는 예정대로 개최를 강조하 지만, 대회 조직위 내에선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 고 있다” 고 보도했다. 다만,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거 나 취소되면 IOC와 조직위, 도쿄 도(東京都) 모두 큰 손실을 보게 된다. SMBC닛코(日興)증권은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6천700억 엔(약 7조8천억원)의 손실이 발생 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미국 본토에서도 확 산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남녀 프 로골프 투어도 흔들리고 있다. 골프는 선수 간 신체 접촉이 없고, 넓은 공간에서 경기가 열려 코로나19 확산에도 큰 영향을 받 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골프 역시 수많은 관중이 몰리고, 팬과 선수들 간의 접촉이 이뤄진 다는 점에서 위험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올해 1월부터 중국을 넘어 아 시아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 정이던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이에 앞서 3월 5일 중국 하이 난에서 개막 예정이던 LPGA블 루베이 대회도 취소되면서‘아시 아 스윙’ 으로 불리던 3개 대회 개 최가 무산됐다. 시즌 초반 개점 휴업이던 LPGA는 19일 볼빅 파운더스컵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 본토 대륙 에서 투어를 이어가려 했지만 코 로나19의 확산으로 3개 대회를 연 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3개 대회 중에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 션도 포함됐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연기된 대회를 올해 안에 다시 일정 잡겠다” 고는 했지 만, 다른 대회 일정이 있는 상황에 서 연내 개최는 쉽지 않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황도 좋지 않다. 12일부터 대만에서 열기로 했
추신수“야구보다 건강이 중요… 정규시즌 연기 결정 지지”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추 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 범경기를 취소하고 정규시즌 개 막을 미룬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동의했다. 추신수는 12일 텍사스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 터뷰에서“나는 정말 야구를 사랑 한다. 더구나 올해는 텍사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다” 라고 야구 경기 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아쉬워하면 서도“하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 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옳은 결 정을 했다” 고 말했다. 이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사무국은 3월 27일로 예정했던 개막을 2주 이상 미루고, 시범경 기를 취소했다.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선수와 팬의 건강을 장담할 수 없 는 상황이다. 추신수는“(코로나19에) 한 사 람이 감염되면 여러 사람에게 쉽 게 전파한다. 우리는 클럽하우스 를 함께 쓰고, 같은 공간에서 샤
워하며 함께 식사한다” 고 우려하 며“다행히 우리 구단에는 감염된 선수가 없다” 고 했다. 일단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훈련장에 남아서 2020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텍 사스 구단은 일반인의 훈련장 접 근을 차단하고, 선수단에만 훈련 시설 등을 개방한다. 2020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이 언제 시작할지는 예측할 수조 차 없다. 상황이 악화하면 무관중 경기 혹은 정규리그 단축 등도 논 의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무관중 경기를 반대 했다. 그는“관중이 없는 야구장 에서 경기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 다.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관중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던 대만여자오픈이 이미 취소된 데 이어 4월 9일 예정됐던 국내 시 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도 무산됐다. 이어 4월 17일 개막하려던 셀 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도 내년으 로 미뤄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 으면 남은 대회도 정상적으로 열 리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대회 정상 개최 의지를 보였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미 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 고 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도 중에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PGA 투어 사무국은 이후 미 국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열린 3개 대회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PGA 투어는 코로 나19 사태에 너무 미온적으로 대 처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2라운 드부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참이었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는“코로나19 사태가 심각 한데 PGA 투어는 인제야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며 뒤늦은 조치 를 비꼬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 도 했다. 대만의 판정쭝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나와 내 아내 의 안전을 위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 는 글을 올린 뒤 기권했 다. 게리 우들런드는“67세의 아버 지와 올랜도에 왔는데 디즈니 월 드로 놀러 가는 계획을 포기했다” 며“PGA 투어는 무관중 경기를 좀 더 일찍 결정했어야 했다” 고 꼬집었다. 브라이슨 디섐보는“팬들의 응원과 에너지를 원하지만 그들 이 감염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하지만 PGA 투어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4월 9일 개막 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 스 토너먼트에 대해서는 아직 명 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PGA 투어 플레이어스 대회 전격 중단 무관중 경기 발표 후 중단으로 선회… 4월 마스터스 개최 여부 촉각 < B 1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어지는 면 에 서 발스파 챔피언십, 델 테크놀러지 계속> 스 매치 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대 회 오픈도 모두 취소됐다. 를 주최 PGA 투어는 보도자료에서 하는 미 “선수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 국프로골 하려고 모든 조치를 취했지만 상 프 황이 급박하게 변함에 따라 대회 (PGA) 중단이라는 조 투어는 13일(한국시간) 1라운드 처를 내렸다” 를 마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중 고 밝혔다. 플 단을 발표했다. 레이어스 챔피 PGA 투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언십이 다음에 올랜도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 다시 열릴 것 는 정상적으로 치른 뒤 2라운드부 이라는 언급은 터 4라운드까지는 관중 없이 치르 없었다. 기로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 총상금 1천 태가 점점 악화하자 대회 조직위 500만달러(약 원회는 선수들에게 문자 메시지 179억원)가 걸 를 발송한 뒤 대회 취소를 전격 린 특급 대회
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중단 됨에 따라 오는 4월 9일 개막 예정 인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13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후속 대회 일정에 대해 언급 할 예정이다.
스포츠
2020년 3월 13일(금요일)
미국 프로스포츠‘올스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2020년 전체를 취소하자” ‘킹’제임스, NBA 리그 중단에 탄식
NBA 이어 NHL·MLS·MLB도 중단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NHL 사무국은 13일(한국시 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즌 중 단을 선언했다. NHL은“코로나19의 확산세 와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 해 이사회가 시즌 중단을 의결했 다” 면서“이미 확진자가 발생한 NBA와 NHL 팀들이 같은 경기 텅 빈 하키장 장을 공유하는 사례가 많아 NHL 선수 중에서도 곧 확진자 포츠 중 처음으로 중단을 결정한 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 데 이어 시즌이 진행 중이었던 다” 고 설명했다. NHL과 MLS도 중단되면서 미 MLS도 성명을 내고“질병통 국 주요 프로 구기 종목이 사실상 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 ‘올스톱’됐다. 라 시즌을 한 달간 중단하기로 의 미국프로야구(MLB)도 오는 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27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전날 NBA가 미국 4대 프로스 최소 2주 이상 연기한다고 발표했
다. 시범경기도 전면 중단됐다. MLS가 2월 말 개막전을 시작 으로 2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리그가 중단되면서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가 야심 차게 준비한 홈 개막전도 개최가 한 달 늦춰지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 홈구장이 위치
한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에서는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사업가 조지 마 스와 공동 구단주로 창단한 팀이 다. 마스 구단주는 AP통신과 인 터뷰에서“선수들과 팬들의 건강 을 위해 MLS가 사려 깊은 결정 을 내렸다” 면서“사태가 잘 해결 르브론‘리그 중단이라고요?’ 돼 정규리그 남은 34라운드를 다 치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다. (코로나19) 탓에 미국프로농구 한편, 미국축구연맹(USSF) (NBA) 정규리그가 중단되는 초 역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남녀 유의 일이 벌어지자‘킹’르브론 대표팀의 3월과 4월 평가전 일정 제임스(LA 레이커스)가“2020년 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전체를 취소하자” 며 안타까운 심 남자 대표팀은 이달 말 네덜란 정을 드러냈다. 드·웨일스와 원정 평가전을, 여 제임스는 12일 리그 중단이 발 자 대표팀은 내달 중순 호주·브 표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질과 홈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 “이제 스포츠 대회가 취소되고, 었다.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직장이 폐
‘코로나19’대유행에도 봉송 시작‘불확실한’도쿄올림픽 성화 전 세계 스포츠 전면 중단 움직임…트럼프 미국 대통령도‘1년 연기’제안 IOC·도쿄조직위‘요지부동’…올림픽 개최 여부 5월 말∼6월 초 결정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상 황에서도 지구촌의 평화를 염원 하는 올림픽의 불꽃이 채화됐다. 그러나 이 불꽃이 133일 후 일 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신국립경 기장 성화대에 예정대로 점화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 다.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접 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한 치 앞도 볼 수 없어 서다.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 픽을 밝힐 성화가 한국시간 12일 오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 리스 아테네 서쪽 올림피아에서 채화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 회(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조 직위원회 인사 등 필수 인원만 참 석한 가운데 성화 채화식은 관중 없이 진행됐다. 올림픽 성화 봉송 84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봉송 첫 주 자의 중책을 맡은 2016년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 스트 안나 코라카키(24·그리스) 가 평화와 희망의 불꽃을 받아 자 국 봉송 일주의 문을 열었다. 그리스 봉송을 마치면 도쿄조 직위는 성화를 인수해 3월 19일 일본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마쓰 시마 기지로 옮긴다. 이어 26일 후 쿠시마현을 시작으로 47개 도도
도쿄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채화
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을 도는 일본 봉송 일주에 들어간 다. 대개 성화 봉송 시작과 함께 올림픽의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 되지만, 올해엔 코로나19로 이런 기분을 체감할 수 없다. 여러 일정으로 빼곡했던 전 세 계 스포츠 달력은 코로나19 탓에 백지상태로 변했다. 프로 스포츠의 천국 미국은 선 수와 팬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프로스포츠는 관중 없인 경기하 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미국프로농구(NBA)가 12일 가장 먼저 리그를 멈췄고, 북 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 국프로축구(MLS)도 13일 문을 닫았다.
미국프로야구(MLB)도 시범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파업 여파 로 개막을 늦춘 1995년 이래 25년 만에 정규리그 개막을 2주 이상 연기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는 시즌 초반 코로나19 때문에 아시아 대륙에서 열려던 3개 대회 를 취소한 데 이어 미국 본토에서 도 코로나19가 퍼지자 우선 3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남녀 프로테니스 대회는 4월 중순까지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진행하 던 일부 프로 종목도 확진자가 나 오면 중단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프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각 종목 예 선전도 파행을 겪고 있다.
야구·유도·3대3 농구의 올 림픽 예선이 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로 미뤄졌다. 유도는 특히 올 림픽 예선을 개막 한 달도 남기지 않은 6월 30일까지로 연기했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 나 단체 종목 팀들은 코로나19 유 행에 따른 각 나라의 입국 제한 조처와 감염 우려 등으로 실전 참 가, 다른 나라와의 평가전 기회마 저 허공에 날렸다. 급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13일 사견을 전제로“텅 빈 경기장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것보다는 1년 후에 여는 것이 무 관중보다는 나은 대안이 될 것” 이 라며 올림픽 연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상황이 녹록지 않은데도 IOC 와 도쿄조직위는 예정대로 올림 픽을 열겠다는 태도를 고수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코로나 19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 하지만, 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 하면 막대한 금전 손실을 피할 수 없고 일정 조정에도 난항을 겪을 수 있기에 일단은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IOC가 5월 말 또는 6월 초엔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와 연기, 취소 등 가운 데 하나를 선택하는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쇄되고 있다”면서“이제 그냥 2020년 전체를 취소해버리자” 고 적었다. 제임스는 이어“모두에게 신 의 가호와 건강을 빈다” 고 덧붙 였다. 레이커스를 서부 콘퍼런스 선 두로 이끈 것은 물론이고 정규리 그 MVP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 고 있는 제임스로서는 시즌 중단 이 더 아쉬울 법하다.
EPL도‘비상’ …리그 중단?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코로나19‘확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38·스페 인)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프리미어리그(EPL)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스널은 13일 성명을 내고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면서“런던 콜니 훈련센터를 폐쇄했고, 아르테타 감독과 밀접 접촉한 이들을 정부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할 것” 이 라고 밝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레스터시티는 선수 3명 증상 보여 격리 유럽 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 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독일에 서 프로축구 선수의 확진 사례가 있었으나 현직 감독이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널은 이미 일부 구성원을 자가 격리해왔다.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에서 맞붙었던 올림피아코스(그 리스)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 리나키스가 최근 양성 판정을 받 으면서다. 그 여파로 12일 치르려 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EPL 29라운드 경기도 연기됐다. 설상가상으로 감독이 확진자 가 되면서 아스널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다. 추가 감 염자 발생 가능성도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척 실망스럽다” 면서“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빨리 업무에 복귀 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레스터시티 선수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맨 시티의 수비수 뱅자맹 멘디는 가 족이 증세를 나타내 자가 격리되 는 등 다른 팀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의 격리 사 실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EPL 사무국은 정부 발표에 따라 주말 경기가 변동 없이 진행될 거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확진자가 나온 만큼 일정 전면 중단을 피하기 어 려워졌다. 일단 사무국은 아스널의 성명 발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긴 급 클럽 미팅을 소집해 향후 리그 일정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다. 회의를 마치기 전에는 추가 입장 표명은 없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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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 이걸로 막자” 中서‘접촉차단 종이방패’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음 식 배달 서비스시‘접촉 차단용 종이 방패’ (종이 방패)까지 등장 했다. 1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배달 서비스 기업인 메이 퇀뎬핑(美團点評·메이퇀)은 자 사의 플랫폼을 이용해 음식을 주 문한 소비자들에게 종이 방패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의 감염 을 우려해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
메이퇀의‘종이방패’ 를 펼치고 사무실에서 배달음식을 먹는 모습
할 수 있다는 게 메이퇀 측의 설 명이다. 메이퇀 대변인은“이번 주 시 범 실시를 한 이후 소비자들로부 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면서 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이것(종이 방패)은 인구 가 조밀한 공간에서 음식을 먹을 때 비말 접촉에 따른 감염 가능성 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다” 면 서“일터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이 종이 방패의 도움으로‘손쉽 게 혼자서’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메이퇀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2 억위안(33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온라인 기부 앱을 만들 어 모금 활동을 벌이는 등 코로나 19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메이퇀은 또 코로나19의 진앙 인 우한 지역 병원에 근무하는 의 료진들을 위해 매일 1천명분의 배달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 에 메이퇀은 우한이 속해 있는 후 베이(湖北)성 전역의 의료진들을 위해 공유 자전거 30만대를 제공 했다. 외식배달 서비스로 출발한 메 이퇀은 호텔·영화·음식점 예 약, 공유자전거 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앱을 토대로 광범위한 서비 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 했다. 메이퇀의 음식 배달 앱을 이용 하는 활성 이용자는 코로나19 사 태로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을 꺼 리면서 1천만명에서 570만명 수 준을 떨어졌다.
도다. 1963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2001년 9·11 테러 사태 때 문을 닫은 것이 유일하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측은 디즈 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방문을 예약했던 손님들에 대해 선 일정 변경, 환불 조치 등을 진 행할 예정이다.
14일부터 폐쇄…”고객과 직원 고려한 결정” 디즈니랜드 리조트는“(테마 파크 내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 고된 사례가 없지만,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지침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고객과 직원들을 고려해 테 마파크 2곳을 닫기로 했다” 고말 했다. 1955년 개장한 디즈니랜드가 휴장에 들어간 것은 손에 꼽을 정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톱모델 나오미 캠벨(50)이 공항에서 전 신 방호복 차림을 한 사진을 자신 의 SNS 계정에 올려 화제라고 CNN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캠벨이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 램 계정에 올린 사진은 로스앤젤 레스(LA)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진에서 그는 초록색 마 스크와 방호용 안경, 라텍스 장갑 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의료진들이 주로 착용하는 방호복까지 입고 있다. 캠벨은 이 사진과 함께“다음
미국 디즈니랜드, 코로나19에 이달 말까지 문 닫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원조 테마파 크인 미국 디즈니랜드가 문을 닫 기로 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12일 성 명을 내고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 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 와‘디즈니 캘리포 니아 어드벤처’ 를 폐쇄한다고 밝 혔다.
코로나19 우려에 나오미 캠벨, 공항서‘방호복 패션’ 차원의 안전 제일” (Safety First NEXT LEVEL)이라는 글을 올 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동 영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캠벨의 사진에 상당수의 인스
SNS에“안전 제일”이라며 사진 올려 “치명적 질병 희화화”비판도
메이퇀. 음식배달시 무료 제공 서비스…”비말 감염 가능성 줄여” 펼치면 가로ㆍ세로ㆍ높이 50㎝ 크기의 독립공간…”3면 차단 효과” 는 점을 감안한 서비스다. 메이퇀은 이번 주부터 베이징 (北京)과 상하이(上海)시 지역에 서 종이 방패 배달 서비스를 시범 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메이퇀은 우선 고객들이 8개 음식점 체인의 음식을 자사의 어 플리캐이션(앱)을 이용해 사무용 건물이나 병원으로 배달 주문을 할 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접은 채로 제공되는 종이 방패 는 소비자가 음식을 먹기 전 펼쳐 사용하면 된다. 종이 방패를 펼치면 가로ㆍ세 로ㆍ높이가 각각 50㎝ 크기의‘독 립공간’ 이 만들어진다. 이 종이 방패를 책상 위에 올 려놓고 그 안에 얼굴을 들이대고 음식을 먹으면, 앞과 좌우의 삼면 으로부터 비말 감염 가능성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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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조트 측은 테마파크 2 곳의 운영 중단으로 손님들이 여 에 비춰볼 때 운영 중단 기간은 행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고려해 리조트 내 호텔은 당장 문 다. 을 닫지 않고 16일까지 운영하기 리조트 측은 이와 관련해“우 로 했다. 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이달 말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 까지 디즈니랜드의 문을 닫겠다 보건당국의 지침과 조언을 따를 고 밝혔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 예정” 이라고 말했다.
타그램 이용자들이‘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지만 전 세계 4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질 병을 너무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 는 비판도 있다고 CNN은 전했 다. 캠벨은 지난해 여름 유튜브에 비행기에 타기 전 좌석 주변 곳곳 을 항균 티슈로 닦아내는 영상을
나오미 캠벨
올리며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자신 이 행하는‘의식’ 이라고 소개하 는 등 평소 위생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우한‘쓰레기차 배송 고기’에 주민 분노…책임자 면직 중국 우한(武漢)의 한 주택단 지에서 고기가 쓰레기차에 실려 배송된 일로 주민들이 들끓고 있 다. 12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전날 쓰레기차에 실린 냉동육 1천 봉 지가 우한 칭산(靑山)구의 강두 화원이라는 주택단지까지 수송 됐다.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자 강두 화원 관리위원회는“실수” 였다면 서“식품을 청결하게 운송하지 않아 주민들의 심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주민들에게 진심
쓰레기차에서 쏟아지는 고기
시진핑 우한 방문 날‘고기 먹고 싶다’현수막도 등장 으로 사과한다” 고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이미 배달한 고 기 530봉지를 회수해 폐기하고 고 기를 다시 배달할 것이라고 말했 다. 이 고기는 시장 가격보다 훨 씬 싼 가격에 공급되는 고기다. 우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부분 주민이 외출하지 못 하기 때문에 관리들과 자원봉사자들
이 필요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 이번 일로 해당 주택단지 관리 위원회 당 서기 등 간부 2명이 면 직됐다. 한 주민은“이번 일 이후에 누 가 (고기를) 먹을 수 있겠느냐. 전 에 배달한 고기도 쓰레기차로 배 달했는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온라인에는 쓰레기차에 채소 가 실린 사진도 올라왔다.
쓰레기차 고기 배달 사건은 시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발 원지 우한을 방문한 하루 만에 나 왔다. 그의 방문 당일 우한 주민들은 시 주석 보란 듯‘우리는 고기를 먹고 싶다’ 고 쓴 현수막을 들고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기도 했다.
허위인증 마스크에 바가지 가격 소독제…아마존‘골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이 품귀현상을 빚는 가 운데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오르는 허위 인증 제품과 바가지 가격에 곤혹스러 워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11일(현지시간) 아마존 판매 사이트에서 연방정부의 안 전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속이거 나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고 허 위 광고하는 제품이 난립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마존에서 판매되 는 마스크 중‘N95’ 나‘N99’ 라고 내세운 194개 제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약 65%는 미 국립산업안전 보건연구원(NIOSH) 인증 사실
을 적시하지 않았으며 16개 제품 은 인증 사실을 허위로 기재했다 고 전했다. 이들 제품은 전부 아마존 플랫 폼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독립 판매업자들이 파는 물품이었다. 마스크 외에도 코로나19를 막 을 수 있다며 과장 또는 허위 광 고하는 제품도 적지 않았다. 예컨대 한 라텍스 무함유 장갑 은 코로나바이러스, 독감, 폐렴을 막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가 하면 플라스틱 얼굴 가림막이 달린 모 자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타액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주장 했다.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대한 바가지 가격도 골칫거리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공익 연구단체(PIRG) 연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한 지난 1월 30일 이 후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수술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상품 절반 이 상이 가격이 50% 넘게 올랐다. 특히 마스크 가격은 평균 166% 급등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13.57달러(1만6천원)에 판매되던 항균 물티슈 가격은 이달 3일 220 달러(26만3천원)로 뛰었고 7.99달 러(9천500원)에 판매되던 손 소독 제 가격은 49.95달러(6만원)로 올 랐다고 전했다. 한 업자는 아마존 사이트에 2 온스(56g)도 되지 않는 손 소독제 의 가격을 459달러(55만원)로 올 리기도 했다.
건강정보
2020년 3월 13일(금요일)
“대다수는 발열·기침”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미, 코로나 확산 속 진단 검사용 장비 부족”
설사·복통도 코로나19 초기증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발열과 기침 등 전형적인 증상뿐 아니라 설사·구토, 두통·오한 등 비특 이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속속 나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발 열, 기침이 대다수 증상으로 판단 된다며 앞으로 환자 증상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확진 환자 중 감염 초기 발열과 기침
원 교수는“(코로나19가) 피로감 이나 근육통, 설사로 발현하는 경 우도 상당하다” 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6일 확진 자 28명을 조사해 내놓은 통계에 서 발열(32.1%), 인후통(32.1%), 기침(17.9%) 등 외의 소화기 증상 은 초기 증상에서 다뤄지지 않았 지만, 이후 나온 중국 통계에서는 이런 증상도 반영됐다. 중국 의료진이 지난달 28일 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코로나19 환자 중 설 사나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도 하지만, 기침·호흡곤란 등 호 흡기 증상, 발열이 나타나는 비중 이 거의 90%” 라며“소화기 증상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다” 고 말했다. 이어“현재 코로나19에 대해 서는 모든 국가가 알아가는 단
보건당국“소화기 증상 높은 비중은 아냐…외국 사례 추이 검토할 것” 등 호흡기 증상이 아니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 두통·근육 통 등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 지 않다. 이달 10일 대구에서 코로나19 로 숨진 80대 여성도 2일 처음 설 사 등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4일 폐렴 증세를 보였다. 대구에서 왔 다는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 에 입원해 있다가 8일 코로나19에 확진된 78세 여성도 당초 입원 이 유는 구토, 복부 불편감 등 소화 기 증상이었다. 도경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
국 의학저널‘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JM)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확진자 1천99명을 분석한 결과 호흡기 증상인 기침 (67.8%), 가래(33.7%)의 비중이 높았지만, 피로(38.1%), 근육통 (14.9%), 오한(11.5%), 두통 (13.6%), 설사(3.8%) 등이 나타난 환자도 적지 않았다. 이런 사례가 잇따르자 현재 발 열과 호흡기 증상에 국한된 환자 정의와 선별 진료 기준을 포괄적 으로 넓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 적도 제기된다.
계” 라며“중국, 유럽 등 다른 나 라와 계속 정보를 교류해 선별 진 료나 환자 정의를 할 때 주요 증 상의 빈도 변화 등에 대해 계속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 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센터 장(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은“바이러스 자체가 워낙 다양 한 증상을 가지고 있고, 폐렴이라 고 하기 어려운 증상이 많다” 면 서도“현재 사례 정의를 넓히는 것은 (의료 자원 측면에서) 현실 적이지 않다” 고 말했다.
일선 실험실서 RNA 추출 물품·시료 떨어져…”전세계인이 사용하니 부족”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 장비·훈련 부족 호소하며 시위 나서
세계 최강국 미국도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 단 장비 부족에 직면했다. 미국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 산하는 가운데 일선 실험실에선 진단 검사에 필요한 일부 물품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11일 보도했다. 일부 실험실 책임자들은 의심 환자의 코를 닦아낸 면봉에서 리 보핵산(RNA)을 추출하는 데 필 요한 물품이 이미 떨어지기 시작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에 있어 가장 초 기 단계에 필요한 물품마저 부족 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이런 물품은 미 연방정부가 각 주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진단 장비에 포함되지 않는 것들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학(UCLA) 의료센터 연구실의 미생물학 분야 담당자는 RNA 추출 장비가 부족해 대학 내 다른 연구실에 메일을 보내 혹시 여분 이 있는지를 확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에릭 블랭크 미 공중보건진단 검사실협회(APHL)의 수석 담당 관도 RNA 추출 장비를 포함, 다 른 물품들이 재고 부족으로 주문 이 이월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일부 실험실은 자신들 이 내린 양성 판정이 올바른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바이러스 샘 플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 립스티치 하버드대 전염 병학 교수는“우리는 세계 최고 의 생물의학 국가 아니었나. 그런 데 다른 모든 나라가 더 큰 타격 속에서도 질서 있게 해내는 것을 우리는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실험이 부족하다는 것 은 대참사” 라고 개탄했다. 현재 각주 보건소에서 진단 검 사를 실시 중이며 대학이나 상업 용 실험실에서도 가능한 진단 검 사 횟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 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뉴욕, 워 싱턴에선 확진자 수가 수백명에 이르고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 이어서 관련 물품 부족 현상이 더 욱 심화될 수 있다. 게다가 이제는 독립 실험실에
“코로나19 전파력·감염 규모에 팬데믹 선언” WHO, 제네바 주재 각국 대표부 관계자들에 설명회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 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발병에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유로 전 파력과 감염 규모를 들었다. WHO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 스위스 제네바 주재 각국 대표부 관계자들을 만 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118개국에서 WHO에 접수한 확진 사례가 12 만5천 건에 달한다” 면서“최근 2 주 동안 중국 밖에서 접수된 사례 가 13배 가까이 늘었고, 피해국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 설명했 다. 이어“우리가 여러 차례 경고 했지만, 일부 국가는 그것을 억제 하는 데 필요한 총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됐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것을 팬데믹으로 표현하는 것은 각국이 (억제책 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 지는 않는다” 며“각국이 억제에 서 완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되고도 위험한 생각” 이라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이것 은 통제할 수 있는 팬데믹” 이라 면서“오히려 (억제 노력을) 더
끈질기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 다. 그는“기본적인 공중보건 조 치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나라는 아마도 더 큰 문제를 겪고 공중보 건 시스템에 더 심각한 부담을 지 우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모든 국가는 보건, 경 제·사회적 충격 방지, 인권 존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콜로라도에서 보건 당국자가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서도 자체적으로 진단 검사를 실 시할 수 있어 수요는 더 커진 상 황이다. 실제 일반인들 사이에선 코로 나19 진단 검사를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버드대 T.H. 찬 공중보건대 의 마이클 미나 전염병학 조교수 는 RNA 추출 장비에 대해“원래 흔해 떨어지리라 생각도 못하는 물품인데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 하다 보니 부족해 보이는 것 같 다” 고 말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생산량 증 대에 나섰으며 당국도 상황을 주 시하고 있다. RNA 추출 장비를 제조하는 퀴아젠은 최근 성명을 내고 코로 나19 발병으로 특정 상품의 생산 량이 수요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 이 있다면서 독일과 스페인, 미국 메릴랜드 공장에서 생산량을 확 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실험실용 장비 및 관 련 제품 제조업체인 로슈도 성명 을 통해 제조망에서 잠재적인 보 건 위기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지속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 며 현 보건 상황을 적극적으로 관 찰·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와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당 국은 물품 부족 현상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추출 방법이나 시약 등에 대해 일부 제 조업체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 다. 아울러 실험실에 가이드를 제 공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현 상 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족한 물품이 이것만
은 아니라고 NYT는 지적했다. 미국 미생물학회(ASM)는 진 단에 필요한 시약 부족도“심각 하게 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에 CDC는 지난 9일 기존에 2개의 시료를 확보하도록 한 규 정을 바꿔 1개만 확보해도 되도 록 했다. ASM은 이렇게 하면 필 요한 시약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고 설명했다. CDC의 로버트 국장은 실험에 필요한 재료 공급이 이뤄지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으나 RNA 추출 장비 부족 대책에 관한 질문 에는“그 문제에 대해선 답을 모 르겠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 미국간호사연합(NNU)은 이날 코로나19와 관련해 보호장 비, 인력, 훈련 등의 부족을 호소 하며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마르시아 산티 니는 AFP통신에“우리는 충분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며“우리가 안전하지 않으면 환자들과 지역 사회도 안전하지 않다” 고 강조했 다. 앞서 15만여 명이 소속된 NNU는 지난달 전국 간호사 약 6 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 이 마스크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고용자로부터 코로나19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못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절반이 넘었 다고 덧붙였다.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中매체“코로나19 바이러스, 플라스틱 표면서 3일간 생존” 군)는 기본적으로 생존 시간이 유
표면 재질 따라 생존시간 최대 10배 차이…외출 후 손 씻기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병원균이 인체 밖에서 최장 3일간 생존할 수 있다고 중 국 광명일보(光明日報)가 11일 보
도했다. 광명일보는 의학 분야의 세계 적 학술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 브 메디신(NEJM)’ 에 게재된 논
문을 인용해“코로나19 바이러스 가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 에서 최대 3일까지 생존할 수 있 다”면서“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를 벗어나 상당 기간 활성화 한 채 잔류할 수 있다” 고 전했다. 광명일보는“플라스틱이나 스 테인리스 외에도 코로나19 바이 러스는 경판지, 동판 등에서 각각 24시간, 4시간 생존할 수 있다” 면 서“시험 결과 코로나19와 사스
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 다. 이 시험은 습도 40∼65%, 온 도 섭씨 21∼23도의 조건에서 진 행됐다. 광명일보는“결론적으로 현재 기상 특성상 코로나19 바이러스 는 인체 바깥에서도 2∼3일 생존 이 가능하다” 면서“일상생활에서
공공장소의 문손잡이, 책상, 의자, 변기, 엘리베이터 등에 접촉한 뒤 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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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어릴때 가출한 친모가 상속권 주장”…구하라 오빠 소송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가 남긴 재산에 대해 친모가 상속권을 주장하자 오빠가 이에 반대하며 상속재산 분할심판을 청구했다. 구하라 오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12일 로펌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공식입장에서 친모가 구하라에 대한 양육 책임을 방기했다며 소 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친모는 하라양 이 9살이 될 무렵 가출해 거의 20 여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 면서 친부의 경우 구하라 재산에 대한 자신의 모든 상속분과 기여 분을 오빠에게 양도했다고 밝혔 다. 그런데 갑자기 친모 측 변호사 들이 찾아와 구하라 소유 부동산 매각대금 절반을 요구했다는 것 이 노 변호사 설명이다. 그는“오빠는 하라 양이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 았던 친모 측이 이처럼 무리한 요 구를 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큰
“우승자 다음주 발표” 미스터트롯, 마지막 생방송 대형사고
충격을 받았고, 결국 친모를 상대 로 금번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청 구하게 됐다” 고 밝혔다. 그는“이처럼 현행법상의 문 제로 인해 자식을 버린 부모가 유 산상속을 위해 갑자기 나타나 다 툼이 발생한 것은 어제오늘의 문 제가 아니다” 라며 법 개정 필요 성도 제기했다. 상속제도를 규정한 현행 민법 에 따르면 구씨의 친모는 제약 없 이 구씨가 남긴 재산의 절반을 상 속받을 수 있다. 민법은 상속권자
의 상속자격을 박탈하는 규정도 두고 있지만, 자식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 노 변호사는“상속법이 이러 한(구하라 오빠 등) 분들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현행법상 기여분에 대한 인정 범위를 넓히고, 자식을 버린 부모에게는 상속 권한을 주 지 않는 방향의 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 이라며 입법청원 등 다각도 의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 다.
할리우드, 코로나19 확산에 해외 스트리밍 의존도↑ 할리우드로 상징되는 미국 영 화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직 격탄을 맞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해외 스트리밍 의존도가 높아졌 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부터 북미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입) 규모 를 추월할 것으로 확실시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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춰 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영화 시장은 중 국, 한국, 일본이 빅3를 점하는 아 시아태평양 시장이 전년 대비 4% 성장하면서 약진세를 이끌었다. 할리우드 영화업계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대형 극장 같은 다 중 시설의 원활한 운영이 어려워 짐에 따라 안전하게 집에서 신작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방식인 스
최대 극장 중 하나인 슈베르트 앤 드 네덜란더에서 일했던 임시직 좌석안내원 한 명과 보안요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 다고 극장 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 다. 극장 측은‘누가 버지니아 울 프를 두려워하랴’리바이벌 공연 에 투입된 안내원이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극장 내부를 전면 소
TV조선 트로트 오디션‘미스 터트롯’ 이 생중계된 마지막 회에 서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 해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 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MC 김성주는 13일 생방송으 로 진행된‘미스터트롯’최종회 에서 서버 문제로 실시간 문자투 표 700만여표를 집계하는 데 새벽 내내 소요된다며“투명하고 정확 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 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께 무대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 리고 있던 7명의 참가자도 당황 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제작진을 대신해 “지금 1∼7위까지 표차가 접전이 고 박빙이라 대충 비율이 이렇다 고 발표하기엔 여러분의 기대가 너무 크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도 있다. 소중한 표를 반드시 모 두 반영해서 더 정확하고 공정하 게 발표하겠다” 고 했다. 1회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두
“서버 문제로 새벽 내내 700만여표 문자 집계해야”…참가자들도 당황한 기색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 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이어“결과는 일주일 뒤인 19 일 밤 10시 특집‘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
다.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 양해 부탁드린다” 고 거듭 당부했 다. 김성주가 우승자 발표를 일주 일 뒤로 미룬다고 밝히자 그와 함
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감염 경로 안 알려져”
중국 7만여 극장 폐쇄 조처 등 세계 극장가 코로나19로 직격탄 지난해 스트리밍 시장, 미국은 18%·미국 외 해외는 29% 각각 성장 브로드웨이도 안내원 등 양성 반응에“안전지대 아냐” 국 극장가는 코로나 방역 차원에 서 이뤄진 당국의 극장 폐쇄 조처 로 꽁꽁 얼어붙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 지 노력의 하나로 전국에 산재한 7만여 개 극장을 지난달 전부 폐 쇄 조처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영화 산업이 비슷한 조처로 타격 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이 주도하 는 영화 산업에서 창출되는 글로 벌 박스오피스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 불가피해졌다. 메이저 영화사들도 이에 맞춰 주요 영화의 개봉 시기를 늦추고 있다. MGM홀딩스는 4월에 개봉하 려던 007 시리즈 차기작‘노 타임 투 다이’ 의 개봉 시기를 11월로 미뤘고, 디즈니는 신작 가족 영화 ‘더 콜 오브 와일드’ 의 개봉을 연 기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자회 사 픽사도 신작‘온워드’ 의 중국 개봉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소니픽처스도‘피터 래빗2:더 러너웨이’개봉을 다음 달로 늦
트리밍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 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 스트리밍 시장은 지 난해 전년 대비 18%나 성장한 205억 달러(24조7천억 원)의 매출 을 찍었고 미국 이외 글로벌 스트 리밍 시장은 이보다 성장 폭이 더 커 전년비 29% 급증한 282억 달 러(34조200억 원)의 수입을 올렸 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넷 플릭스는 지난 1월 발표한 2019년 4분기 실적에서 미국 이외 해외 시장에서 830만 명이나 가입자를 늘렸다고 발표했다. 영화산업에 이어 뉴욕 브로드 웨이를 중심으로 한 북미 연극· 뮤지컬가도 코로나 사태가 안겨 줄 후폭풍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흔히 불야성의 거리(Great White Way)로 불리는 브로드웨 이 극장가에서는 아직 대다수 극 장이 문을 닫지 않고 예정된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독했다고 안내했다. 브로드웨이 제작자와 극장주 들을 대변하는 더 브로드웨이 리 그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배 우들이 무대 입구에서 팬들을 영 접하는 관행을 생략하도록 권고 했다. 여전히 일부 제작자들은 공 연 취소를 극도로 꺼리고 있지만, 사태가 심각해지면 공연 취소 사 례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AP는 전했다. 앞서 2012년 초강력 폭풍 샌디 가 뉴욕시를 강타했을 때 상당수 브로드웨이 공연이 취소된 바 있 다. 브로드웨이는 특히 관객의 상 당수를 감염병에 취약한 노년층 이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칫 코 로나 사태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중하고 있다. 게다가 큰 규모의 극장에서는 수 천 명이 밀폐된 공간에서 빼곡히 좌석을 메우고 붙어 앉아야 한다 는 점 때문에 아무래도 감염병 확 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AP는 지적했다.
코로나19에 걸린 배우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3) 와 그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 트위터와 인스타
영화‘필라델피아’ 와‘포레스 트 검프’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명배우인 행크스는 앞으로도 소 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률 30% 대까지 승승장구한‘미스터트롯’ 은 마지막 방송에서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결국 영광의 빛이 바래게 됐다. 국은 행크스 부부가 현재 골드코 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돼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감염된 구체적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행크스가“이른 아침에 검사를 받았다” 며“영화 세트장에 있었 던 모든 사람이 귀가해 자가격리 중” 이라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행크스는 전 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찾았다. 행크스는 이 영화에서 프레슬 리의‘괴짜’매니저인 톰 파커 대 령 역할을 맡는다. 파커 대령은 1950년대 프레슬리가 스타덤에 오를 수 있도록 키워낸 인물이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만드는 이 영화는 오는 16일부터 제작에 들 어갈 예정이었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는 성 명을 내고“우리 구성원들의 건 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순위” 라
영화 촬영차 호주 방문했다 감염…”감기 걸린듯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할리우드 스타 중 감염 사실 밝힌 첫 인물…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 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 내 리타 윌슨이“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 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리타와 난 여기 호 주에 있다” 며“우리는 감기에 걸 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 세도 좀 있다” 고 적었다. 그러면서“리타는 오한 증세 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 다” 라며“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 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 요한 만큼 격리될 것” 이라고 말 했다.
행크스는 할리우드 스타 중 코 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힌 첫 번째 인물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행크스의 아들인 쳇은 이날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 상을 통해“방금 부모님과 통화 했는데, 두 분 모두 무사하다. 별 로 편찮으시지도 않다”고 전했 다. 이어“부모님은 걱정을 안 하 고 있지만 필요한 건강 관련 주의 사항을 당연히 모두 지키고 있 다” 며“걱정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호주 퀸즐랜드주(州) 보건 당
며“전 세계 제작 현장에서 일하 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 치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현재까지 1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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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0년 3월 13일(금요일)
짧아진 여름방학·올림픽 영화계,‘포스트 코로나’ 도 걱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빙하기를 맞은 극장가가‘포스트 코로나19’ 까지 걱정한다. 3~4월 개봉 예정작들이 도미 노처럼 연기되면서 5~6월에 한꺼 번에 몰릴 가능성이 큰 데다, 여 름 시장도 녹록지 않아서다. 극장 최대 성수기인 7월22일 부터 8월9일까지는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여름 방학마저 단축돼 여 름 시장 자체가 줄어들 것으로 보 인다. 영화계에 따르면 올여름 개봉 을 저울질하는 한국 영화는‘서 복’(CJ ENM), ‘영웅’(CJ ENM),‘모가디슈’(롯데컬처웍 스),‘반도’(뉴),‘싱크홀’(쇼박 스),‘승리호’(메리크리스마스) 등이다. 대부분 제작비 200억원 안팎 대작이다. 외국 영화로는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국제 첩 보물‘테넷’ (워너브러더스 코리 아)이 가세한다. 이 중 여름 개봉을 공식으로 밝힌 작품은 연상호 감독 신작 ‘반도’뿐이다.‘부산행’4년 후 를 그린 영화로, 최근 티저 포스 터를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통상 여름 성수기 영화는 개봉 3~4개월 전부터 인지도를 끌어올 리기 위해 마케팅에 돌입한다. 그 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일 확 정은 물론 마케팅 시동도 걸지 못 한 상태다. CJ ENM은 7월에 공유·박보 검 주연‘서복’ 을, 8월에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영웅’ 을선 보일 계획이지만, 아직 확정 짓지 는 못했다. 앞서 4월에는 성동일·김윤진 주연‘담보’ , 5월에는 이제훈 주 연‘도굴’ , 6월에는 황정민·이정 재·박정민 주연‘다만 악에서 구 하소서’ 를 개봉하기로 라인업을
파일럿을, 김태리가 선장을 맡았 고 유해진이 로봇 움직임과 목소 리를 연기했다. 총제작비는 240억 원, 손익분기점은 650만명이다. 메리크리스마스 관계자는“장 르적으로 다른 경쟁작들과 차별 성이 있고, 요즘 관객 취향에 맞 게 밝고 경쾌한 영화” 라며“영화 자체로는 자신이 있다” 고 말했다. 이처럼 올여름에도 대작이 한 꺼번에 쏟아지겠지만, 시장 상황 은 여의치 않은 편이다. 코로나19
여름시장 경쟁 치열할 듯…국내외 대작 7편 개봉 대기 중
짜놨지만, 이 역시 유동적이다. CJ ENM 관계자는“연간 라 인업은 계획돼있지만, 시장 상황 을 봐서 개봉일을 결정할 것” 이라 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는 6월에 톰 크
루즈 주연‘탑건: 매버릭’ 을 선보 인 뒤 여름 성수기에 류승완 감독 신작‘모가디슈’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 소말리아 내 전에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 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모로코에서 촬영을 마 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쇼박스는 차승원 주연‘싱크 홀’ (김지훈)을 출격한다. 11년 만 에 마련한 내 집이 싱크홀로 추락 하며 벌어지는 재난 코미디물이 다. 신생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는‘승리호’ 를 7월 말, 8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늑대소년’ (2012)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한 국 영화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블록버스터다. 송중기가
여파로 개학이 늦춰지면서 여름 방학이 1∼2주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가족 단위 관객도 그만큼 감소할 수 있다. 7월 하순부터 열리는 도쿄올 림픽도 영화 흥행에 어느 정도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대회에선 박진감이 넘치고 반전의 연속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경기들이 펼쳐지기 마련이 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한국과 시차 가 적은 도시에서 올림픽이나 아 시안 게임이 열릴 경우 관객 수는 전년보다 확연히 줄었다. 예컨대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기간(8 월 8∼24일)에 극장을 찾은 인원 은 약 1천만명으로, 전년보다 100 만명 감소했다. 한국과 시차가 같 은 일본에서 빅매치가 열리면 사 람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릴 가 능성이 크다. 다만, 영화계에선 봄철에 극장을 찾지 못한 관객이 여름에 몰리는 풍선효과를 기대 하기도 한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과거 메르스나 사스 때도 나중에 사태가 진정되면 관객들이 영화 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려는 양상 을 보였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박재범“법적 대응은 안 해” 자신 뺨 때린 오르테가 사과 수용 가수 박재범(33)이 자신의 뺨 을 때린 UFC 페더급 파이터인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박재범 측은 이번 사건에 대 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 을 방침이어서 돌발적으로 발생 한 이번 폭행 사건은 일단락될 것 으로 전망된다.
정찬성 측, 오르테가와 대결 가능성에 “정찬성 수술 경과 지켜봐야” 박재범과‘코리안 좀비’정찬 라는 억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성(33·코리안좀비MMA)의 소 또한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 속사인 AOMG는 12일 보도자료 다” 고 강조했다. 를 내고“오르테가의 사과를 받 오르테가는 11∼12일 양일간 아들인다” 고 밝혔다. 에 걸쳐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이 오르테가는 전날 자신의 트위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박재범과 터에“지난 토요일 밤에 벌어진 정찬성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 일에 대해 박재범에게 공식적으 다. 로 사과하고 싶다” 고 썼다. 앞서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폭행한 UFC 부산 대회를 앞두고 서울에 지 사흘 만에 나온 공식 사과였 서 기자회견을 했을 때 정찬성이 다. 하지만 박재범과 정찬성은 하 ‘트래시 토크한 것에 대해 사과 루 만에 이를 쿨하게 수용했다. 하고 싶다. 싸움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 내 매니지먼트가 그렇게 하길 원 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 했다’ 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서 열린 UFC 248에서는 케이지 AOMG는 이에 대해“당시 바깥에서 다툼이 일어났다. 정찬성은‘싸우고 싶어서 제가 게스트파이터로 참석한 정찬 좀 무례하게 했다고 말해주세요’ 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 라고 통역사에게 이야기한 바 있 의 소속사 대표이자 통역을 맡은 으며, 매니지먼트가 원해서 트래 가수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폭 시 토크를 했다는 발언에 대한 부 행을 당한 것이다. 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AOMG는“이번 일은 오르테 반박했다. 가가 (정찬성의) 지난 인터뷰 통 AOMG는 소속 아티스트 박 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해 과장된 재범과 논의 끝에 오르테가에 대 통역으로 자신과 정찬성 사이를 한 별도의 법적 대응은 진행하지 이간질한다는 오해를 하며 벌어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일” 이라며“프로 파이터가 일 또한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공 반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 자체 식 경기 진행에 대해서는“최근 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며 마 수술을 받은 정찬성의 수술 경과 케팅을 위해 의도적으로 오역을 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했다는 것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 되고 UFC 측과 여러 상황과 조 다” 고 해명했다. 이어“일부에서는 이 사건 전 건을 협의한 후 경기를 진행하겠 고 전했다. 체가 경기 성사를 위한 마케팅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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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3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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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살 려 주 세 요>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인간 세상에서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가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귀를 찌르는 구나!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사람들이 예배하는 곳에서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사람들이 기뻐하는 곳에서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나는 곳에서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곡 소리가 나는 구나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비명 소리가 나는 구나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저희는 귀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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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귀를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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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주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합니다.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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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는구나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주여 이 어린 백성을 불쌍히 여겨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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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주여 이들에게 자비를 배풀어 주소서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 뉴욕 사랑의 교회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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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 718-908-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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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646-287-0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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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