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4, 2017
<제36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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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는 사이” 홍상수ᆞ김민희, 불륜 관계 인정
홍상수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김 민희가 국내 언론 앞에서 처음으 로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13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밤의 해변에서 혼자’시사 회 직후 간담회에서 두 사람 관 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김민희와
마주 보고 미소 지은 뒤“얘기해 야 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저 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 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 랑을 하고 있습니다” 라며 당황 한 기색 없이 열애 사실을 인정 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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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누가 더 악랄한가?…안방극장 점령한 살인마들 엄기준· 김재욱· 최태준· 김병철 등 살인마 역으로 화제 갈수록 심해지는 드라마의 폭력성 지적도 살인마들이 안방을 점령했다. 주로 영화에서 보던 살인마들이 올 해 들어 잇따라 드라마에 등장하며 화 제의 중심에 섰다. SBS TV‘피고인’ 의 엄기준, OCN ‘보이스’ 의 김재욱, MBC TV‘미씽 나 인’ 의 최태준, tvN‘도깨비’ 의 김병철 이 섬뜩한 연기로 모두 스포트라이트 를 받았다. 과거 드라마에서는 살인마는 대개 이름없는 배우가 맡거나 단역처럼 비 중이 작았다. 선한 주인공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살인마는 이따금 등장했 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기파 배우와 청 춘스타가 살인마를 맡으면서 자연히 극중 비중이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 재벌 2세 사이코패스· 탐욕의 화 신들 ‘피고인’ 의 엄기준과‘보이스’ 의 김재욱은 사이코패스를 연기한다. 두 캐릭터 모두 재벌 2세라는 공통점이 있 다. 분노조절장애는 기본이고, 사람 목 숨을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여긴다. 심 지어 혈육도 죽인다. 엄기준이 연기하는 차민호는 쌍둥 이 친형인 차선호를 자기 손으로 죽였 다. 그러니 거칠 게 없다. 아버지가 늘 형만 편애했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그 는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자라면 누 구든 바로 죽인다. 김재욱이 연기하는 모태구는 천성 적으로 잔혹한 기질을 타고난 정신이 상자에 권력형 살인마다. 어린 시절엔 애완동물, 커서는 사람의 목숨을 끊음 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사이코다. 지난 9일 막을 내린‘미씽 나인’ 의 최태준과 지난 1월 끝난‘도깨비’ 의김 병철은 이기심이 극대화된 탐욕의 화 신을 연기했다. ‘미씽 나인’ 의 아이돌 스타 최태호 와‘도깨비’ 의 고려 간신 박중헌은 나 혼자 잘 살겠다는 심리를 가진 전형적 인 이기주의자다. ◆ 섬뜩한 연기· 광기의 대결 이들 배우는 저마다 광기 어린 연기 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잔인함 과 폭력성, 정신이상 정도가 극점을 찍 는 배역이지만, 주저하지 않고 내달렸 다. 특히 엄기준과 김재욱은 남부러울 게 없는 멋진 재벌 2세의 외관을 하고 있지만, 죄의식과 도덕성은 일평생 생 각해본 적이 없는 인물을 섬뜩하게 표 현하고 있다. 김재욱은 한술 더 떠 살인을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는 인물을 맡아 소름 끼 치게 한다. 이들과 달리 최태준이 연기한 최태
TUESDAY, MARCH 14, 2017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커플링 낀 홍상수·김민희, 불륜 인정 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김민희가 국내 언론 앞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 다. 홍 감독은 13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 구에서 열린 영화‘밤의 해변에서 혼 자’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두 사람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김민희와 마 주 보고 미소 지은 뒤“얘기해야 할 자 리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두 사람 사랑 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 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했 다. 이어“그동안 언론 보도에 대해 얘 기하지 않은 건 처음엔 이런 얘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요. 저희 개 인적인 일이고…” 라고 말했다. 아울러“오늘 저희 여기 나오는데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상수 감 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후 한국에서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 러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불륜설 이후 9개월만에 공개행사
호는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얼결에 살 인을 저지르면서 이후 살인마의 길을 걷게 된 인물. 최태준은 인기 절정의 시 점에서 살인을 저지른 스타의 혼란과 자기 부정, 죄를 덮기 위해 또다른 죄를 저지르는 자의 광기를 그려냈다. 김병철은 네 배우 중 가장 비중이 적은 배역이었으나 강한 인상을 남겼 다. 고려 간신에서 구천을 떠도는 악귀 가 된 박중헌의 모습은 으스스한 의상, 분장, CG가 어우 러지면서 시선을 붙들었다. 세 치 혀를 놀 려 어린 임금을 조정해 수많은 이 들의 목숨을 앗았 던 박중헌은 악귀 가 돼서는 날개를 달고 활보했다. 연극판에서 잔뼈
가 굵은 김병철은 이 역할로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 과도한 폭력성 지적도 이들 살인마 캐릭터가 안방극장에 등장시키기에는 너무 과하지 않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나치게 폭력적인 데 다, 비중이 큰 배역이라 쉬지 않고 잔인 한 범죄가 화면에 등장한다. 결국‘보이스’ 는 과도한 폭력성이 문제가 돼 중간에 시청등급이‘15세 관 람가’ 에서‘19세 관람가’ 로 상향 조정 됐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TV 드라마 에서 극악무도하고 악랄한 캐릭터가 활개 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 가 나온다. 한편으론 폭력적인 시대가 투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시청자를 둘 러싼 현실은 미치광이 살인마 하나가 등장하는 드라마보다 더 위험하고 폭 력적이라는 항변이다.
조금 고민이 있는 데요. 보도들 때문에 주연상을 받고 나서“감독님, 존경하고 불편한 게 있었고, 생활하는데…외국 사랑합니다” 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에서 언론들 만나는데 한국에서 안 만 이들은 베를린영화제 때와 마찬가 날 수도 없고…정상적으로 영화 만들 지로 이날 시사회에 오른쪽 약지에 커 었는데 기자들하고 만나는 게 맞다고 플링을 끼고 나왔다. 생각해 나온 겁니다” 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이 자전적인 이 또“개인적인 부분은 저희가 책임져 야기가 아니냐는 질문에“자전적인 이 야 할 부분이고 영화 만들었으니까 영 야기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화를 봐 주셨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어차피 해석이 다 들어가며, 끝까지 자 김민희도“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 전적인 작업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며 기고 믿고 있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만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서 개인적으로 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라며“저희에 보이는 디테일때문에 그렇게 오해할 게 놓인 상황, 다가올 상황 모든 것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오해해도 상관없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말했 다” 고 말했다. 홍 감독은“이번 영화를 만들 때 (기 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두 사 존 영화와) 만드는 방식과 자세는 같았 면서“저한테는 영화를 시작할 때 람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다” 는 것은 9개월 만이며 두 사람의 관계 중요한 것은 어떤 배우와 어떤 장소에 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 서 하는 것이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이 영화는 독일에서 배우 김민희와 서영 이다. 홈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지금은 화와 둘이 만나서 두 사람 사이에서 뭐 맞고 그때는 틀리다’ (2015)에서 호흡 가 있을까 생각했고, 거기서부터 영화 을 맞춘 이후 불륜설에 휩싸였다. 가 조금씩 만들어진 것 같다” 고 설명했 두 사람은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 다. 린국제영화에 참석했으며, 김민희는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 로 한국 배우 최 을 받은 데 대해“영화로만 관심과 집 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 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면서“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다.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 생겼다”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 이 많았는데, 좋은 평들이 쏟아져 나왔 을 때 기분이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 다. 김민희는 향후 상업영화 출연 계획 에 대해“계획을 세우고 목표 두지 않 는다” 면서“지금 나에게 주어진 작업 에 굉장히 만족하며, 연기할 때 과정에 만 몰두하고 그걸로 모든 게 채워지길 바란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 은 나에게 너무 귀한 것” 이라고 답했 다. 이날 회견에는 배우 서영화, 권해효, 박예주도 참석했다. 영화‘밤의 해변에서 혼자’ 는 유부 남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 희가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 서 돌아와 강릉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 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그렸다. 국내 에서는 이달 23일 개봉한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람이 9개월만 에 나란히 국내 공식 석상에 등장한 만 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400석 규모의 영화관에서 진행된 시사회의 사전 취재 신청은 조기에 마 감됐고 행사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입장 권을 받으려는 취재진이 길게 줄을 서 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양희은, 악동뮤지션과 싱글… “47세 나이 차이 넘은 협업” 중견 가수 양희은(65)이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21, 이수현 18)과 협업곡을 발표한다. 13일 소속사 옹달샘에 따르면 양희 은은 15일 싱글 프로젝트‘뜻밖의 만 남’ 의 여덟 번째 곡으로 악동뮤지션과 작업한‘나무’ 를 선보인다. 악동뮤지 션은 지금껏 양희은이 협업한 가수 중 가장 나이 어린 팀으로 양희은과 이수 현은 47년의 나이 차이가 난다. 양희은은 이날 SNS를 통해“저희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울림을 드리길 기원합니다” 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해 SBS TV‘판타스틱 듀오’ 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양희은의
곡‘엄마가 딸에게’ 를 듀엣 해 시청자 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뜻밖의 만남’프로젝트에는 지금껏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강승원, 김반장 등이 참여했다. 단순한 듀엣이나 피처링이 아니라 협업 뮤지 션이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함께 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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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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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속설 깨부셔”‘태후·피고인·김과장’까지… 서정연이 궁금하다 공포영화‘겟아웃’1억 달러 돌파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겟 아웃’ (Get Out)이 북미지역에서 흥행 수입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할리우드 영화계의 케케묵은 통념을 허물어버렸 다. 13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북미지역 2천781개 상영관에서 개봉한‘겟아웃’ 은 4주 만에 흥행수입 1억1천100만 달러(약 1천274억 원)를 기록했다. 450만 달러(약 52억 원)의 저예산 영화가 제작비의 무려 25배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 다.‘겟아웃’ 은 개봉 첫 주말 3천50만 달러(350억 원)를 벌어들이며‘레고 배 트맨 무비’ 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영화는“흑인이 주인공을
던진 영화” 라고 평가했다. 영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 선 이후 인종적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미국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효과’ 도 반영됐다고 미국 언 론들은 전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종교적 복선과 고 전적인 호러영화의 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해 관객들이 놓쳤던 부분을 확인 하기 위해 극장을 다시 찾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지난해 신드롬을 낳았던 한 국 영화‘곡성’ 과 비슷한 점이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 이 이 영화에 신선도 점수 100%를 준 것도 이를 방증한다. 관객들의 평점인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를 기록했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문라 이트’ 와 후보작‘로스트 인 더스트’ 가
신선한 주제로 흥행돌풍…“흑인주인공 흥행 못해” 통념 허물어 맡으면 흥행에 성공할 수 없다” 는 할리 우드 영화계의 오랜 속설을 여지없이 파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겟아웃’ 은 코미디언 조던 필레의 감독 데뷔작인 데다 남자 주인 공을 맡은 대니얼 칼루야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다. ‘겟아웃’ 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 던 것은 인종 간 차별을 기본 바탕으로 코미디와 공포를 교직해 만든 새로운 형식의 호러영화라는 데 있다. 영화 내용은 흑인 남자 크리스(대니 얼 칼루야)가 주말을 맞아 연인인 백인 여자친구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의 부 모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을 그렸다. 로즈의 부모 딘과 미시는 진보적 백 인으로 크리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 풀지만, 집 곳곳에서는 이상한 분위기 가 감지된다. 집안일을 하던 흑인들 상당수가 실 종됐다는 소문이 돌고 한 흑인은 크리 스에게“나가라” (Get Out)고 외치는 등 점점 알 수 없는 공포가 크리스의 목을 죄어온다. 베니티 페어는“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인종차별에 대한 명민하고 성 층화된 해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 우 신선하다” 면서“최근 인종차별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점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받았 다는 점을 고려하면‘겟아웃’ 은 평단 에 놀라움을 선사한 작품이다. 아울러‘겟아웃’ 은 저예산 공포영 화 제작사 블럼하우스의 여덟 번째 작 품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블럼 하우스는‘파라노말 액티버티’ ,‘인시 디어스’ ‘더 , 퍼지: 심판의 날’등을 제 작했다. 필레 감독은 최근 인디와이어와의 회견에서“ ‘겟아웃’ 과 비슷한 사회적 스릴러 영화 시나리오를 다수 집필했 다” 고 밝혔다. 공포영화의‘신성’ (新 星)으로 떠오른 필레 감독의 차기작이 주목되는 이유다.
광희·임형주, 나란히 입대…“2년간 잊지 마세요” MBC TV‘무한도전’멤버인 제국 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29)와 팝페 라 테너 임형주(31)가 13일 나란히 입 대했다. 광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임형주도 비슷한 시간 경기도 파주시 육군 제1사단 신병 교육대로 입소했다. 두 사람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광희는 육군 군악병으로, 임형주는 자대 배치를 받 아 복무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훈련 소는 다르지만 같은 날 입대했다. 광희는 입대 현장에서“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저 잊지 마세요” 라고 거수경례를 했다. 그는 입대 직전까지‘무한도전’ 과 MBC TV‘라디오 스타’녹화에 참여했
라고, 박명수는“PX 가는 것도 좋은데 책 좀 읽어. 2년 후에는 뇌순남이 아닌 뇌섹남이 되어 다시 만나자” 라고 전했 다. 영상 말미에는‘놓지 않을게 광희 야. 몸 건강히 잘 다녀와’ 란 자막이 떴 다. 임형주도 이날 플래카드를 들고나 온 팬클럽‘샐리가든’팬들이 눈물을 보이자“울지말라” 고 다독이며“잘 다 녀오겠다” 고 인사했다. 그는 SNS를 통해서도“국방의 의무 를 다하기 위해 잠시만 안녕을 고하고 자 합니다. 굳이 표현하자면‘활동 중 다. 단’ 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무한도전’측은 최근 유튜브를 통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더 멋지고 늠름 해 광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 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 고 멤버들의 메시지를 띄웠다. 유재석 동안 저 잊지 않으실 거죠?” 라는 글을 은“우리 광희 운동 많이 시켜주세요” 올렸다.
소지섭, 1년반 만에 싱글앨범 발표
한류스타 소지섭이 싱글앨범을 발 표하고 래퍼로 돌아왔다.
소지섭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라병 Baby’이후 1년 반 만이다. 를 통해 두 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있 이번 앨범 수록곡‘있으면 돼’ 와 으면 돼’ 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51K가 ‘씨 더 라이트’ (SEE THE LIGHT)는 힙 13일 밝혔다. 합곡으로, 소지섭은 랩을 통해 자신의 소지섭의 앨범 발매는 2015년‘콜 마음을 표현했다.
힘겨운 연극인생 후 41살 TV행…컬러풀한 연기에 잇따른 러브콜 평생 두번째 인터뷰한 수줍은 배우 “나는 너무 부족한 사람”
고개를 못 들 정도로 수줍어하는 배 우를 오랜만에 만났다. 1시간 동안“인터뷰하기가 너무 겁 난다” 는 말을 열번은 했다. “너무 쑥스럽고 말도 제대로 못 하 겠다” 는 그는 인터뷰 전날 긴장감이 고 조되면서 급기야 바디크림 통을 쏟았 단다. 그는“부디 그게 액땜을 하는 거였 길 빌었다” 며 웃었다. 혹시 인터뷰하다 ‘사고’ 칠까 봐 걱정했다는 거였다. ‘태양의 후예’ 의 그 당찬 간호사 하 자애가 맞나?‘김과장’ 의 야심찬 조상 무가 맞나? 놀라고 또 놀랐다. 배우 서정연. 1971년생으로 올해 46 세다. 연극판에서 20여년 잔뼈가 굵었지 만 TV에서는 최근 2년 사이 부상한 ‘새로운 얼굴’ 이다. 평생 인터뷰가 두번째라는 그를 최 근 광화문에서 만났다. 서정연을 소개 한다. ◆ 연극인생 20여년…생활고에 연 기 포기하기도 1996년 뒤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부 끄러움이 많은 성격이지만 연기할 때 만큼은 서정연이 아닌, 다른 인물이 된 다는 것이 너무 좋았단다. “초등학교 때부터 베개를 업고 혼자 중얼중얼 연기했어요. 하지만 시작은 늦었죠. 스물다섯에 연우무대에서 시 작했어요. 연기할 때면 내가 아닌 극중 인물로 봐주시니까 편해요. 그래도 성 격이 이래서 적응 기간이 길었어요. 동 료가‘몇년 후 널 대학로에서 못 볼 것 같다’ 고까지 했으니까요. 공연 날짜가 다가오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매 번 했어요. 어디 한군데 부러지길 바랐 을 정도예요. 부상하면 공연 안 해도 되 니까.” 연극배우의 삶이란 소수 몇을 제외 하고는 늘 생활고와의 싸움이다. 열정 하나로 버티는 것도 20대 정도지, 많은 배우가 30~40대를 거치면서 포기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든다.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했죠. 백화 점, 동대문 시장에서 판매 아르바이트 를 했고,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표준 환자 역할도 많이 했어요. 생활은‘초 절약’ 이죠. 하지만 늘어나는 빚을 감당 할 수 없었어요. 큰 빚은 아니었지만 큰 짐이었죠. 연극을 계속하는 게 사치스 러운 일인 것 같아 그만뒀어요. 그게 서 른아홉이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월급을 받았어요. 걱정은 사라졌지만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집과 회사를 오 가는 일상뿐이었어요. 연극할 때는 행 복했고 만족감이 컸는데 그런 게 없었 어요. 결국 1년 만에 연극판으로 돌아 왔어요. 카드 돌려막기를 하면서 파산 할 때까지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죠.” ‘한씨연대기’ ‘터미널-러브 소 스 윗’등이 그의 연극 대표작이다. ◆ 안판석 PD와의 만남…’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빚 청산 반전은 2012년에 왔다. 드라마‘아 내의 자격’ 이 연극배우들을 대상으로 대거 오디션을 진행한 것. 안판석 PD
소방관’ 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캐스 팅됐다. 이중‘대박’ 이 난‘태양의 후 예’ 는 서정연에게 또다른 큰 기회가 됐 다. 그가 이승준과 보여준 송닥-하자 애 커플의 앙상블은 드라마에 감초 역 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데 그는 하마터 면‘태양의 후예’ 를‘거절’ 할 뻔했다. “드라마를 안 봐서 김은숙 작가님을 잘 몰랐어요. 대본을 받고는‘생각해보 겠다’ 고 했어요. 김 작가님 작품은 서 에게 발탁된 그는 TV라는 다른 세상으 로 하겠다고 달려드는데 말이죠.(웃음) 로 걸어들어왔다. 그는‘아내의 자격’ 그런데 이틀 고민하면서 찾아보니 제 을 시작으로‘밀회’ 와‘풍문으로 들었 가 즐겨본‘시크릿 가든’ 의 그 작가님 소’ 까지 세 작품 연속 안 PD와 작업했 이더라고요. 운이 정말 좋았죠.” 다. ◆ ‘피고인’ ‘김과장’ ‘품위있는 그 ‘아내의 자격’ 에서는 대치동 엄마 녀’ 세 작품 동시 촬영 로 10회 정도 단역 출연했고,‘밀회’ 에 급기야 그는 현재 드라마 세 작품을 서는 조선족 엘리트 출신 식당 아줌마 동시 촬영하는‘지경’ 에까지 이르렀 로 2회 나왔다. 그리고‘풍문으로 들었 다.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쏟아진 것이 소’ 에서 재벌가 사모님(유호정 분)의 다. 깐깐하고 새침한 비서 역을 맡아 조연 현재 SBS TV 월화극‘피고인’ 에서 으로 올라섰다. 는 박정우(지성)를 돕는 정신과의사 김 “안 PD님은 은인이죠. 너무 감사한 선화, KBS 2TV 수목극‘김과장’ 에서 분입니다. 제가‘풍문으로 들었소’ 를 는 김과장(남궁민)을 눈엣가시로 여기 끝내고 모든 빚을 갚았어요. 세상에 어 는 조상무를 연기하고 있다. 사전제작 떻게 이런 일이 있지? 싶더라고요.‘나 드라마‘품위있는 그녀’ 도 촬영했다. 빚 없는 여자야’ 라며 막 자랑하고 다녔 “거절을 못 해서 세 작품을 동시에 어요.(웃음) 안 PD님이 절 두번 살려주 하게 됐는데 다시는 이렇게 안할꺼에 셨어요. 사실‘풍문으로 들었소’ 를 포 요. 부담스럽고, 세 작품에 다 미안한 기하고 싶었거든요. 그 직전‘일리 있 상황이 발생하니까요. 그나마‘피고 는 사랑’ 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인’ 과‘김과장’모두 잘돼서 천만다행 너무 힘들어서 TV는 이제 못하겠다 싶 입니다. 하나만 잘됐으면 너무 미안했 었거든요. 근데‘풍문으로 들었소’출 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그래도 작품 연을 안 PD님과 이미 약속한 상태라 마다 헤어스타일과 캐릭터가 다르니, 그걸 저버릴 수는 없었어요” 같은 배우가 나오는지 모를 거라고 생 이후는 일사천리다.‘새로운 얼굴’ 각했는데 아닌가 봐요?(웃음)” 에 늘 목마른 드라마계가 여러 얼굴을 서정연은“나는 너무나 부족한 사 가진 서정연을 놓칠 리가 없었다. 람” 이라며“연기는 하면 할수록 너무 ‘그녀는 예뻤다’ ‘풍선껌’ ‘태양의 어렵다. 계속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후예’ ‘끝에서 두번째 사랑’ ‘맨몸의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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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쓰레기와 전쟁
지구촌화제
TUESDAY, MARCH 14, 2017
자세 굽어지면‘진동’…고양이 귀 닮은 머리띠 화제 美음악페스티벌 SXSW서 선보여일본 대학생들이 만들어
“도시 청결 최우선 순위로” 담배꽁초와 개똥 등 도시미관 을 해치는 각종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랑스 파리 시가‘쓰레기와의 전쟁’ 을 선포 했다. 13일 파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환경미화요원 채용을 늘리 고 도로청소차량을 대거 구입하 는 등 10개 주요 도시환경 미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파리시는 먼저 올해 안에 100 명의 환경미화요원을 추가로 채 용해 연말에는 도시미화 전담부 서 직원을 총 7천명 수준으로 늘 릴 방침이다. 쓰레기 투기 등 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 린 음악 페스티벌 SXSW에서 선 보인‘네코 일렉트로’ 라는 제품 은 일본 대학생들이 만들었다. 등을 곧게 세우고 있으면 고 양이 귀가 가만히 있지만, 등이
구부정하게 있으면 귀가 움직이 면서 진동해 자세를 바로 하라고 이용자에게 알린다. 매셔블은 비슷한 기능의 루모 백과 루모리프트라는 제품이 나 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길안내·음악재생’똑똑한 재킷 나온다
에서 떼어내 USB로 충전할 수 있다. 이 장치만 떼어내면 얼마든지 세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스마트재킷은 구글 첨단기 술 개발팀‘고급 기술과 프로젝 트’ (ATAP) 내‘프로젝트 자카 르’ 가 2년 전부터 의류회사 리바 이스와 함께 기획해 온 제품이 다. 구글은 2015년 스마트 옷감 을 공개하고 리바이스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연 례 개발자 회의‘I/O 2016’ 에서 도 스마트재킷 출시 계획을 공개 했다. 출시 일정은 원래 올해 봄이 었지만 가을로 연기됐다. 폴 딜링어 리바이스 글로벌 제품혁신 부문장은“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길을 찾으려고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위험하게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며“이것이 (스 마트재킷 개발) 이유고, 휘황찬 란한 장래성이 있어서라기보다 는 당장 필요했기 때문에 만들었 다” 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구글·리바이스 개발… 올가을 출시 스마트 청재킷 소매에 센서
담배꽁초와 개똥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각종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랑스 파리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환경미화요원 늘리고 도로청소차량 대거 구입…신형 쥐덫 설치 확대 시 경범죄 단속요원도 현재보다 에 끼워넣는 형태다. 쓰레기통을 이달고 시장은 청결한 도시의 50% 늘릴 계획이다. 이용한 폭탄테러 공격을 막기 위 대표적인 예로 일본 도쿄를 들고 시는 또 2천200만 유로를 들 한 조치지만, 작은 용량 때문에 “도쿄에서는 모든 것이 깨끗하 여 50여 대의 최신식 도로청소차 항상 쓰레기가 넘쳐나 도시 미관 고 사람들이 쓰레기를 집에 가져 량을 도입한다. 을 해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 가서 버리므로 거리에 쓰레기통 파리 시내 곳곳의 공원과 낡 다. 조차 없다” 고 말했다. 은 건물에 들끓는 쥐를 제거하기 시는 건물주와 카페와 음식점 이번 조치들은 이달고 시장이 위해 신형 쥐덫을 설치하는데에 등을 상대로 재떨이 설치 캠페인 2014년 취임한 뒤 세 번째로 내 도 150만 유로의 예산을 추가로 도 펼친다. 파리에서 매년 거리 놓은 환경정화정책이다. 파리는 들일 방침이다. 에서 수거되는 담배꽁초만 150t 낭만적인 이미지와 달리 노상방 파리는 100년 이상 된 낡은 에 이른다. 뇨와 쓰레기 투기, 애완동물의 건물이 많고 재개발이 제한돼 있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주간지 대소변 방치 등의 문제로 골치를 어 건물 지하 등에 번식하는 쥐 ‘주르날 뒤 디망슈’ 와 최근 인터 썩여 왔다. 들로 인해 매년 골머리를 썩이고 뷰에서 도시의 청결을 시정의 최 파리의 지하철역이나 도심에 있다. 우선순위 중 하나로 두겠다고 강 서 소변으로 인한 악취는 심심치 파리시는 또한 거리에 설치된 조했다. 그는“우리는 이미 매년 않게 마주치는‘복병’ 이다. 이달 3만여 개의 쓰레기통을 나무판 5억 유로를 투입해 청결사업을 고 시장은 지난해에는 노상방뇨 또는 강화유리로 덧씌울 계획이 벌이고 있고 상황이 나아졌지만 와 애완동물의 배설물 투기 등 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 면서“더 속 거리의 반(反)문화적 행위를 근 현재 파리 시내의 공공 쓰레 도를 내서 추가조치를 하려고 한 절하기 위한 전문 단속반을 출범 기통은 투명 비닐봉지를 철제 틀 다” 고 말했다. 시키기도 했다.
“페북·넷플릭스 영향?…미국인들 성관계 덜 한다” 미국인들이 1990년대보다 성 관계를 덜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잔 트웬지 미국 샌디에이고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 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 성 인의 연평균 성관계 횟수는 1990년대 후반 60∼65회에서 2014년 53회로 줄었다. 과거보다 성관계를 덜 하는 경향은 성별, 인종, 종교, 결혼 여 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형의 미국 인에게서 나타났다. 통상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성관계를 많이 하는 기혼자들의 연평균 성관계 횟수도 1989년 67회에서 2014년 56회로 줄었 다. 다만 조사 대상 집단 중 70세 이상 고령 집단에서만 연평균 성 관계 횟수가 이 기간 9.6회에서 11회로 늘었다. 연구진은 미국인들이 2002년 이후 본격적으로 성관계에 대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세 가 좋지 않으면 경고하는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가 사우스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눈길 을 끌었다고 IT 매체 매셔블이 12일 보도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흥미를 잃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 했다. 성관계 횟수 감소에 기여한 요인으로는 페이스북 등 소셜 미 디어, 비디오 게임, 동영상 서비 스 넷플릭스 등 즐길 거리가 많 아진 점을 꼽았다. 또 연구진은 길어진 근무 시
간, 포르노 소비 활성화 등도 영 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으 나 미국인들이 성관계를 점점 하 지 않는 뚜렷한 이유는 찾지 못 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성행 동 아카이브’ (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소매를 손가락으로 문지르거 나 가볍게 두드리면 길 안내부터 음악재생까지 해주는 똑똑한 재 킷이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과 리바이스는 미국 텍사 스 오스틴에서 열린 음악·영화 ·소셜미디어 축제‘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SXSW)에서 스마 트재킷‘커뮤터 트러커’ 를 올가 을 350달러(약 4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IT 전문매 체 더 버지가 11일 보도했다. 커뮤터 트러커의 겉모습은 일 반 청재킷처럼 생겼지만, 전도성 직물로 만들어 손가락 접촉을 감 지할 수 있다. 소매 끝단에는 블루투스 장치 가 단추처럼 붙어있어 스마트폰 으로 명령을 전달한다. 이용자가 재킷 블루투스와 안 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동
구글과 리바이스의 스마트재킷 커뮤터 트러커
기화한 상태에서 소매 부분을 손 가락으로 쓸면 현재 시각을 소리 로 알 수 있으며, 소매를 두드리 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 정지 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 있 다. 또 자전거를 타고 갈 때 이어
폰을 낀 상태에서 소매를 건드리 면 음성으로 길 안내까지 도와주 고 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소매를 툭 건드리는 방식으로 전화를 받 을 수 있다. 블루투스 장치의 배터리는 이 틀 정도 유지되며, 간편하게 옷
“이 옷 디자이너가 누군가요?” AI가 의류 디자인 하는 시대 의류판매업체 스티치픽스 (Stitch Fix)는 최근 색다른 디자이 너가 도안한 목선이 갈라진 소매 없는 블라우스를 내놨다. 바로 인공지능(AI) 디자이너 가 도안한 블라우스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맞춤형 스타일링을 한 옷을 보내주는 스티치픽스는 고 객의 구매성향과 인기 스타일을 분석하는 데 AI 디자이너를 활용 한다. 분석을 마친 AI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소매와 컷, 프린트를 새로운 형태로 조합해 고객에게 결과적으로 사랑받을 확률이 높은 옷을 내놓는다. 지난해 AI디자이너가 도안한 상의 3종은 완판됐다. 스티치픽 스는 올해 드레스와 상의를 포함 해 AI가 디자인한 옷 9종을 판매 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는 AI 디자이너가 도안한 의류 출시 를 24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디자이너가 도안한 옷의
가격은 인간 디자이너의 옷 가격 과 비슷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 명이다. 스티치픽스처럼 창의적인 AI
의 도움을 받아 제품을 만드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은 노래, 로고, 비디오게임, 특수효과 등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컴퓨터를 활용한 창의적 작업 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수십 년 전이지만, 최근에는 머신러닝 기술 발달과 접근 가능한 데이터 의 확대로 번창하고 있다. 알파벳의 구글과 어도비 시스 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이 컴퓨터를 활용한 창의적 작업과 관련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다. 어도비 등은 이 사업에 수백 만 달러를 썼다. IT기업과 연구자 들은 컴퓨터에 창의력을 키우게 하면 보다 강력한 AI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치픽스와 어도비 등은 이 미 제품 제작에 이런 AI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에릭 콜슨 스티치픽스 최고알 고리즘책임자(CAO)는“AI 디자 이너가 상업적으로 구현할 수 있 는 것과 고객들이 회사에 바라는 바 간의 차이를 메울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AI 디자이너는 블라우스를 만 들 때 가능한 소매, 패턴, 컷, 목 선 사이 조합을 수조 가지 샅샅 이 살피지만, 어떤 때는 예상과 달리 각각 인기 있는 것들의 조 합이 잘 어울리지 않거나 특정 옷감과 맞지 않는다. 이 경우 인 간 디자이너가 뛰어든다.
건강정보
2017년 3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만성 스트레스, 비만 위험↑ “과음하는 한국인…‘단맛·감칠맛·쓴맛’에 비밀” 영국 연구진, 코티솔 수치와 연관성 분석 만성 스트레스가 비만을 촉진한다 는 것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의대 역학-공중보건학 교수 새러 잭 슨 박사 연구팀이 영국 노화종단연구 (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ing)에 참가하고 있는 성인 2천527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서 모발 한 타래(길이 2cm, 무게 10mg)씩을 2개월 정도 자랐을 두피 가까이에서 잘라 스 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 수치 를 측정했다. 보통은 혈액, 타액 또는 소변 샘플 로 코티솔 수치를 측정하지만 하루 중 어느 때에 채취하느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모발 샘플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비만을 촉진한다는 것 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는 장기간의 코티솔 수치 측정이 가능 하다. 이와 함께 4년 동안 여러 시점에 서 체중, 체질량지수(BMI), 허리굴레를 재면서 코티솔 수치와의 연관성을 분
석했다. 전체적으로 코티솔 수치가 높은 사 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체중, BMI, 허리 굴레가 모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 로 나눈 수치인 BMI가 30 이상, 허리굴 레가 남성은 102cm, 여성은 88cm 이 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코 티솔 수치가 가장 높았다. BMI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 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 류된다. 이 결과는 장기적인 스트레스 노출 이 비만의 원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잭슨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 학회(Obesity Society) 학술지‘비만’ (Obesity) 최신호 에 실렸다.
부모중 한쪽이라도 고혈압이면‘대물림’위험 3배 서울아산병원, 13~19세 청소년 554명 분석결과 부모 중 한쪽이라도 고혈압이면 자 녀가 비만, 고혈압, 지방간 등을 갖게 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중에서도 고혈압은 대물림 위험도가 3배에 달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와 유정은 전문의 연구팀은 2013 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 19세 청소년 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런 상관관계가 관찰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임상 고혈압저널’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자의 16.2% 에서 부모의 고혈압 병력이 관찰됐다. 이번 조사 대상 청소년들의 부모 나이 가 평균 40대라고 추정한다면, 2014년 도 우리나라 40∼49세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 17.7%와 비슷한 수치다. 부모 중에서도 아버지의 고혈압 유 병률이 15.8%로, 어머니의 2.8%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늦은 나이에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향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실 제로 고혈압 발병률은 성인 초기에는 남성이 높지만 50대가 넘으면 여성에 게서 급격히 높아지고 60대 이후가 되 면 남녀 간 차이가 거의 없어진다.
한국인에게 과음을 유발하는 유전 자 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 단맛과 감 칠맛에 덜 민감하게끔 하는 유전자 변 이가 있으면 과음할 위험이 1.5배 높은 반면 쓴맛에 덜 민감한 유전자 변이는 음주 위험을 25% 낮추는 것으로 나타 났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 장 이강현) 암의생명과학과 연구팀(김 정선 교수, 최정화 박사)은 한국인 1천 829명(남 997명, 여 832명)의 미각수용 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 (SNP) 유전체 정보와 음주 여부, 총 알 코올 섭취량, 주요 선호 주류 종류, 주 류별 섭취량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식욕’ (Appetite) 온라인판에 최근 발표됐다. 미각수용체는 구강과 혀에 분포하 는 신호전달 단백질의 하나다. 섭취한 식품이나 음료, 알코올 성분을 인식해 그 신호를 뇌로 보냄으로써 각 물질의 맛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이런 미각수 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SNP가 개인 별 맛에 대한 민감도를 결정하고, 이런 민감도의 차이는 식품, 음료 섭취 및 음 주, 흡연 등과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SNP는 사람에 따라 특정 부위의 DNA 염기서열이 변이된 것을 말한다. 예컨대 질병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했을 때 특정 SNP가 나타나는 빈 인 과음 위험도가 1.53배도에 달했으 도가 유의하게 다르다면 그 SNP는 질 며, 특히 소주를 많이 마셨다. 반면 병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 ‘TAS1R2 rs35874116 CC 타입’ 은소 보통 사람의 유전체를 구성하는 주보다 와인 섭취량이 많았다. DNA 염기서열은 99.9%가 같지만, 연구팀은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 0.1%인 300만개의 염기가 사람마다 재하는 각각의 SNP가 한국인 고유의 달라 질병이 생기거나 음주 등에 대한 음주 유형 및 선호 주류의 선택에 영향 선호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을 주고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기존 서 다. 양인 대상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다르 이번 분석결과를 보면 쓴맛을 매개 다고 설명했다. 하는 쓴맛수용체(TAS2R38, TAS2R5) 김정선 교수는“단맛, 쓴맛, 감칠맛 유전자의 변이는 음주 여부 및 총 알코 등의 복합적인 미각에 관련된 한국인 올 섭취량과 상관성을 보였다. 특히 쓴 고유의 유전적 요인들이 다양한 주류 맛에 덜 민감한 SNP(TAS2R38 AVI/* 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최 type)를 가진 사람들은 이 SNP가 없는 종 음주 형태가 결정되는 것으로 볼 수 사람보다 음주자가 될 확률이 25% 낮 있다” 면서“한국인의 알코올 섭취량이 았다. 아시아국가 중 1위인 상황에서 향후 개 이와 달리 단맛과 감칠맛 수용체 유 인별 음주 위험도 측정 등의 방식으로 전자(TAS1R)에 SNP가 있는 사람 금주 및 절주 정책에도 활용될 수 있을 (TAS1R3 rs307355 CT 타입)은 상대적 것” 이라고 말했다.
“중년 기립성 저혈압, 노년 치매 위험↑” 뇌의 혈류 감소시켜 장기적으로 뇌 기능 손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고혈압이면 자녀가 비만, 고혈압, 지방간 등을 갖게 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부모 중 한쪽이라도 고혈 를 둔 자녀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압이 있는 자녀가 고혈압이 없는 부모 경향이 지목됐다. 유전적 요인에다가 를 가진 청소년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 나쁜 생활 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이 겹 험요인을 갖게 될 위험성을 살폈다. 치면 고혈압이 더욱 잘 발생할 수 있음 이 결과 고혈압 부모를 둔 자녀는 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과체중 2.08배 ▲ 비만 2.11배 ▲ 복 유정은 전문의는“고혈압 부모를 둔 부 비만 2.36배 ▲ 지방간 등 간기능 장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신체활동이 적고 애 2.86배 ▲ 고혈압 3.05배 등으로 위 비만과 복부비만의 위험이 컸다” 면서 험도가 크게 높았다. “부모가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경우 그 이처럼 부모의 고혈압이 자녀한테 자녀들도 비만, 고혈압, 지방간 등을 가 대물림되는 현상에 대해 연구팀은 환 질 위험도가 높은 게 확인된 만큼 이런 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공존하는 인과관계를 조기에 파악해 자녀의 심 것으로 추정했다. 혈관 대사질환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특히 환경 요인으로는 고혈압 부모 필요하다” 고 권고했다.
스위스 연구진 “먹는 로봇, 곧 당신의 소화관에 약 배달” 소화관에 약을 배달하는 등 여러 용 도로 쓰일 수 있는‘먹는 로봇’ 이 나왔 다. 13일 IT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의 연방 에콜 폴리테크닉 인공지능(AI)시스템 연구소는 이번 주 젤라틴으로 만든 길이 3∼5cm의 먹을 수 있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통상적인 모터나 금속부 품 없이 공기나 액체로 채워져 있으며 화학물질에 반응해 움직인다. 소화기관까지 진입하면 약을 배달 하거나 기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 이 로봇을 배터리나 칩, 카메라 등 과 결합하면 완전하게 기능할 수 있다 고 연구개발팀은 설명했다. 연구개발팀을 감독한 다리오 플로 레아노 교수는“이 로봇은 소화관으로 약을 배달하거나 움직이면서 필요한 곳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고 설명했 다. 젤라틴은 알약을 만들 때 껍질로 활 용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먹는 로봇을
유전자 변이로 단맛·감칠맛에 덜 민감해지면 과음 위험 1.5배↑ 국립암센터, 한국인 1천829명 미각수용체 SNP 분석결과
중년에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면 노년에 인지기능 장애나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누워 있다가 몸 을 일으킬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서 현기증을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역학과의 앤드리어 롤링스 박사 연구 팀이 1987년 미국 4개 지역에서 시작 된‘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ARIC: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 구에 참가한 심장병, 뇌졸중 병력이 없 는 1만1천503명(45~64)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 UPI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연구 시작 때 참가자들은 기립성 저 혈압 검사를 받았다. 20분 동안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켰 을 때 혈압을 재 최고혈압(수축기 혈압) 이 20mmHg, 최저혈압(확장기 혈압)이
기립성 저혈압
10mmHg 이상 급격히 떨어지면 기립 성 저혈압으로 간주했다. 이에 해당하 는 사람은 모두 703명이었다. 그 후 20여 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 찰한 결과 기립성 저혈압 그룹은 기립 성 저혈압이 없는 그룹에 비해 인지기 능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15%, 치매 진단을 받을 위험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기립성 저혈압이 순간적
으로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과성 현상이라 하더라도 뇌의 혈류를 감소 시켜 장기적으로 뇌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롤링스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기립선 저혈압 자체가 원인 인지 아니면 그 어떤 다른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그는 강조했다. 기립성 저혈압 검사는 처음 한 번뿐 이었고 이후 다시 검사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 연구의 미흡한 부분이라고 그 는 시인했다. 그러나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위 험요인들을 알아야 예방과 치료 전략 을 세울 수 있는 만큼 기립성 저혈압도 위험요인 중 하나로 더 연구해 볼 가치 가 있다고 롤링스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비아그라, 심근경색 사망 위험↓”
먹는 로봇
만들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지적도 나 왔다. 크리스토퍼 베팅어 카네기멜런대학 교수는“위장 등 소화기관은 조직이 매
우 부드럽고 철벅거리면서 복잡한 데 다 가스도 많은데, (압축공기와 부드러 운 소재를 활용한) 연구팀의 접근방식 이 정말 훌륭하다” 고 평가했다.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에 수명 연장 효 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마르틴 홀츠만 박사 연구팀은 비아그라, 시알 리스, 레비트라 등 PDE5 억제제 계열 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심근경색 후 장 기적인 사망 위험을 30% 이상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2007~2013년 사이에 첫 심근경색 으로 입원한 80세 이하 환자 4만3천 145명의 평균 3.3년간 조사자료를 분 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홀츠만 박사는 밝혔다. 이들 중 7%에 발기부전 치료제가 처방됐다. 92%는 PDE5 억제제가, 2%
는 PGE1 계열의 다른 발기부전 치료 여주는 것이라고 홀츠만 박사는 지적 제 알프로스타딜이 처방됐다. 했다. 전에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PDE5 억제제 그룹은 장기적인 사 PDE5 억제제가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 망률이 PGE1 그룹이나 발기부전 치료 질해 내보내는 심장 좌심실의 혈압을 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33%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고 있다. PDE5 억제제는 원래 협심 당뇨병과 심부전, 뇌졸중 등 다른 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어도 결국, 좌심실의 작업 부담이 줄어든 PDE5 억제제의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다는 얘기인데 바로 이것이 이러한 효 너무도 뚜렷했다. 사망 위험 감소 외에 과를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홀츠만 박 도 PDE5, PGE1 그룹은 발기부전 치료 사는 추측했다. 제가 처방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부 그러나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 전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40%나 낮은 상동맥이 막혀 혈관 성형술이나 혈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패스 수술을 받게 되는 위험을 감 이러한 효과가 발기부전 치료제 투 소시키는 데는 PDE5 억제제가 도움이 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인지는 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확인할 길이 없지만, 심근경색 예후 개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선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 ‘심장’ (Heart)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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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14, 2017
봄 다가와… ‘재킷’한 벌로 완성하는 간절기 스타일링 ‘청·레더’다양한 소재와‘블루종·사파리’개성있는 디자인… 열 코트 안 부러워 3월15일 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이 피기 시작한다는 예보가 나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3월20일 경에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한 달 앞으 로 다가온 지금, 어떤 아이템으로 봄 스 타일링을 준비해야할까. 꽃샘 추위까 지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봄철 아우터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불멸의 스테디셀러’…청재킷 활 용한 피크닉룩 사계절 모두에 잘 어울리는 청재킷 은 원피스와 매치하면 봄 분위기를 물 씬 풍긴다. 가수 제시카처럼 미니원피 스와 함께 입어도 좋고, 배우 이나영 처 럼 미디 또는 롱 길이의 원피스와 함께 입어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굽이 낮은 스니커즈나 로퍼를 착용하면 청순하 다. 스키니한 팬츠와 함께 입으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다. 청청 패션이 부담 스럽다면 블랙·그레이·화이트 진과 함께 입으면 된다. 품이 넉넉한 청재킷 이라면 셔츠나 스웨트셔츠 등으로 스 포티한 느낌을 내는 것을 추천한다. ◆ 꽃샘추위를 막아줄 ‘레더 재킷’ …시크하고 트렌디하게 레더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은 3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꽃샘추위를 대비할 수 있다. 블랙 레더재킷은 다양한 패션 아이 템과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재킷 색상 에 맞춰 이너웨어로 블랙 아이템을 입 으면 시크한 매력을, 화사한 색상의 아
이템을 매치하면 포인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레더재킷은 핏에 따라 다양하게 스
타일링 할 수 있다. 상체에 딱 맞는 슬
림한 핏의 레더 재킷은 섹시한 매력을 강조한다. 스키니진이나 핫팬츠와 함께 입으 면 락시크룩 연출이 가능하다. 넉넉한 핏의 재킷은 캐주얼한 놈코 어룩을 완성한다. 화사한 색상의 아이 템과 매치하면 가죽의 강한 느낌을 덜 수 있다. ◆ 사파리 재킷· 야상, 활동적인 봄 스타일링 사파리 재킷(safari jacket)의 본래 허 리띠와 4개의 주머니가 있는 아이템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 범위를 넓혀 야외 활동에 적합한 캐주얼한 점퍼와 야상점퍼를 통칭해 부른다. 사파리 재킷은 밀리터리룩에 활용 하기 좋다. 배우 이시영은 사파리 재킷을 미니 스커트와 함께 입고 시크한 여성미를 뽐냈다. 이민정은 베이직한 화이트 티 셔츠와 그레이 스키니 진에 화려한 패 치 장식의 재킷을 입고 세련된 스타일 링을 완성했다. ◆ 올 봄 트렌드 에슬레져룩, ‘블루 종’으로 완성 ‘항공 점퍼’ 는 밀리터리룩과 스포 티룩에 적합하다. 일교차에 대비해 봄 에 입기 좋다. 배우 김효진처럼 스커트 와 매치하거나 래퍼 육지담처럼 크롭 형태의 블루종 점퍼를 선택해 여성스 럽게 연출해 보자. 남성은 셔츠나 스웨트셔츠에 블루 종 재킷과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쉽게 놈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
월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지난해 화이트 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 매출을 넘 어섰다. 1인당 초콜릿을 구매 비용도 밸런타인데이가 화이트데이보다 높다. 이 백화점에서 지난해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의 객단가는 6만원으로 밸런 타인데이 평균 객단가인 4만원보다 높 았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화이트데이 초콜 릿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화이트데이 기간 초콜릿 매출 증가 율은 2014년 1.5%, 2015년 6%이었으 며, 지난해에는 초콜릿 매출이 전년보 다 20% 급증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남성들이 자 신을 위해서도 지갑을 연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리브영에서 지난 11~12일 남성 화장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증 가했다. 올리브영은 여자친구 선물을 사기 위해 방문한 남성 고객들이 자신의 화 장품까지 구매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 다. 올리브영 관계자는“최근 남녀 소비 자 모두에게서 상대를 위한 선물과 함 께 자신에게도 선물을 주는‘셀프 기프 트’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고 설명했 다.
‘발렌타인데이’vs‘화이트데이’…비싼 선물 더 잘 팔리는 날은 화이트데이 씀씀이 커졌다…“남성→여성 선물 늘어” 주로 남성들이 지갑을 여는 화이트 데이에 밸런타인데이보다 고가 선물용 상품이 더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물용 제품들의 밸런타인데 이 1인당 평균 구매액은 낮아지는 추세 이지만, 화이트데이 평균 구매액은 올 라가고 있다. 고급 초콜릿도 매출도 화이트데이
에 크게 늘고 있다. 14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 르면 지난 1~7일 초콜릿·사탕 및 잡 화 등 화이트데이 인기 품목의 구매 객 단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 다. 판매량 증가율(5%)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품목별로는 화이트데이 상징인 사
탕의 객단가가 29% 올랐고, 초콜릿도 객단가가 21% 상승했다. 7만원대 고다이바 초콜릿 등 고가의 해외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객단가 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잡화도 대부분 객단가가 상승 했다. 커플용 주얼리의 객단가는 작년보
다 6배 이상 급증했다. 여성 가방을 포함한 수입 명품 객단 가는 작년 대비 21% 올랐다. 주얼리와 시계는 16%, 스포츠 의류도 18% 증가 했다. 반면에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오 히려 객단가가 줄었다. 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 주요 선 물용 품목 객단가는 작년보다 4% 떨어졌 다. 대신 판매량은 78% 증가했다.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들이 남성이나 여 러 동료에게 초콜릿을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 로 저렴한 제품이 많 이 팔리고, 남성들이 연인에게 선물하는 화 이트데이에는 구매 금 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고급 초콜 릿 매출도 화이트데이 가 밸런타인데이를 추
스포츠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김현수, 3G 연속 안타에 1타점 추신수는 볼넷 1개… 박병호·황재균은 나란히 휴식
‘타격 기계’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볼 넷을 골라낸 뒤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13일 플로리다주 새러소 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 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 점을 기록했다. 11경기째 선발 출전하며‘주전 외 야수’자리를 굳혀가는 김현수의 시범 경기 타율은 0.273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10번째 안타를 1타점 적시타로 장식하며 5타점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필라 델피아 우완 선발 제러미 헬릭슨을 상 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 J.J 하디를 2루까지 보냈다. 볼티모어는 이어 터진 마크 트럼보 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조이 리카드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며 5-3으 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다리던 안타는 5회말에 나왔다. 2 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 뀐 투수이자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 체 1순위 지명자인 우완 마크 아펠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루 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 다. 김현수는 대주자 앤서니 산탄데르 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뿌리 치고 6-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안타 대신 2경기 연속 볼 넷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 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해 시범경기 2호 득점을 올린 게 전부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에 서 0.125(16타수 2안타)로 더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 진입 을 노리는 황재균은 이날 출전선수 명 단에서 빠져 한국 선수 간 대결은 이뤄 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2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박지성ᆞ설기현도 겪은 인종차별
손흥민, 어떻게 극복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 면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 트레인에서 열린 밀월과 잉글랜드 축 구협회(FA)컵 경기에서 팬들의 모욕적 인 언행에 시달렸다. 그가 3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 치자 밀월의 강성 팬들은“DVD나 팔 아라” 라며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손흥민이 인종주의에 휘말린 건 이 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2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과 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했는데, 토트넘, FA컵 밀월과 8강서 6-0 승… 손흥민 해트트릭 아스널 선수 출신 축구해설가 리 딕슨 이 이를 두고 기합소리를 흉내 내듯 “하이야” 라고 외친 뒤“가라데 킥” 이라 고 말했다. 이 해설을 들은 축구팬들은 딕슨의 뤘다. 인종차별금지법에 따라 이 팬을 의 몇 안 되는 아시아인이라 사람들이 발언이 인종주의적 내용이 포함됐다고 재판에 넘겼고, 유죄판결을 내렸다. 나를 쉽게 찍은 것 같다” 라고 밝혔다. 판단, SNS를 통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보경(전북)은 잉글랜드 카디프시 인종차별문제는 비단 한국을 포함 사실 유럽축구의 인종차별 문제는 티에 입단한 2012년 말키 맥케이 당시 한 아시아 선수들에게만 국한되지 않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감독으로부터 인종차별 대우를 받았 았다. 그동안 적지 않은 한국 출신 선수들 다. 당시 맥케이 감독은 단장에게“빌 많은 인종이 뛰고 있는 유럽축구, 은 유럽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모욕적인 어먹을 동양인(chinkys), 카디프시티에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관중, 언행에 노출되곤 했다. 있는 개떼는 이미 충분하다” 라는 문자 감독, 선수들 간 인종차별 문제로 홍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를 보냈고,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 을 앓아왔다. 첫 한국 선수 박지성(은퇴)도 경기 도중 서 물의를 빚었다. FA는 인종차별문제를 심각한 행위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욕설에 시달렸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제재와 강력한 대표적인 사례가 퀸스파크레인저스 고생을 많이 했다. 그는 2010년 스코틀 처벌 방침을 내리고 있지만, 뿌리를 뽑 에서 뛰던 2012년 10월 에버턴전이다. 랜드 셀틱 소속 당시 공을 잡을 때마다 지 못했다. 당시 에버턴의 한 팬은 박지성을 가 원숭이 소리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와 올 시즌 기량을 끌어올리며 프리미 리키며“저 칭크를 쓰러뜨려라” 라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 고함을 질렀다. 축구대표팀 설기현 코치는 레딩FC 은 앞으로도 종종 인종차별문제에 시 칭크는‘찢어진 눈’ 이나 중국인 노 에서 뛰던 2007년 ESPN과 인터뷰에서 달릴 가능성이 있다. 동자를 비하하는 속어다. “경기를 할 때마다 인종차별적 구호와 손흥민이 극복해야 할 또 다른 벽이 영국 법원은 이 사건을 엄격하게 다 조롱에 시달린다” 라며“프리미어리그 다.
토트넘, 인종 차별 관중 끝까지 찾아낸다… “CCTV 경찰에 넘겨”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1회에 뜬공을 날리고 있다.
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인 우완 제프 사마자와 처음 대결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추신수는 이후 차분하게 볼 네 개 를 골라 출루하면서 찬스를 살려갔다. 텍사스는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땅 볼 타구 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동점 을 만들었다. 이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2사 후 라이언 루아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 아 2-1로 역전하는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가 2회말 카를로스 고메스의 우월 만루홈런으로 6-1로 달아난 뒤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
에 들어서 중견수 뜬 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점수 차가 7-1까지 벌어 진 4회 1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 한 뒤 7회말 타석 때 대타 맷 립카와 교 체됐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 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최 근 3경기 연속 출전을 마감하고 하루 휴식했다. 미네소타는 플로리다주 센추리 링 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범경 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9-4로 꺾 었다.
현수를 놓고 지역 신문‘볼티모어선’ 은 이날“스프링캠프에서 매 순간 작년 나쁜 기억을 지워가고 있다” 면서“그 는 작년 대단히 힘겨운 봄을 보냈다” 고 적었다. 김현수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이 압 도적인 건 아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김현수는 타율 0.178(45 타수 8안타), 2타점에 그쳤다. 장타는 하나도 없었고, 볼넷도 1개 밖에 얻지 못해 특유의 선구안을 보여 주지 못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그를 마이너리그 로 강등하려 했지만, 김현수는 마이너 리그 거부권을 내세워 빅리그에서 시 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정규시즌에서 기회가 올 때 마다 놓치지 않았고, 시즌 중반 이후에 는 주전 좌익수로 볼티모어 외야를 지 켰다. 작년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하 며 일부 팬에게 야유까지 받았던 김현 수는 올해는 선발 좌익수로 시작할 전 망이다. 올해 볼티모어는 4월 3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MLB 미네소타 감독“박병호, 스윙에서 믿음 느껴진다” 박병호, 시범경기 타율 0.409로 빅리그 진입 ‘청신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 타 트윈스)에 대해 폴 몰리터(51) 미네 소타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13일 미네소타 지역 신문‘트윈스 데일리’ 와 진행한 인터 뷰에서“그의 스윙에서 믿음이 느껴진 다” 고 칭찬했다. 지난해 미네소타와 계약한 박병호 는 시즌 초반 장거리 홈런을 펑펑 터트 렸지만, 약점이 노출되며 활약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7월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손등 부상까지 겹쳐 수술로 시즌을 마 감했다. 박병호는 절치부심하며 이번 시즌 을 준비했지만, 지난달 미네소타 구단 은 그를 방출 대기하며 전력 구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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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악성 훌리건은 물론 감독까지 차별하기도
볼티모어선,“김현수, 매 순간 작년 기억 지워가는 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봄을 맞이한 김현수(29·볼티모 어 오리올스)는 작년 이맘때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김현수는 13일 플로리다주 새러소 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 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 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 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 로 주전 외야수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 으며, 타율도 0.286(35타수 10안타)에 5타점으로 나쁘지 않다.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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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했다. 현재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 에 출전 중인 박병호는 타석에서‘무력 시위’중이다. 타율 0.409(22타수 9안타)에 3홈런 6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91로 활약하며 빅리그 재진입 전망 을 밝혔다. 높은 타율만큼이나 인상적인 건 삼 진과 볼넷 비율이다. 지난해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볼 넷 1개에 삼진 17개를 기록했지만, 올 해는 볼넷 4개에 삼진 6개로 획기적인 개선에 성공했다. 몰리터 감독은“특히 스트라이크에 서 박병호의 스윙이 많이 나오는 게 마 음에 든다. 스트라이크 존을 따로 넓힌 것 같지도 않은데, 작년보다 타석에서
더 차분하다. 자신의 스윙에 믿음까지 느껴진다” 고 극찬했다. 지난해 부진에 대해서도 몰리터 감 독은“현미경 분석에 고전했을 것” 이 라며“그는 한국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 였지만, 여기서는 모든 게 처음이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을 수도 있다” 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 바브라(58) 미네소타 벤치 코치 도 몰리터 감독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박병호는 작년 약간 겁을 먹 었던 거 같다. 한국에서 경험했던 공보 다 여기가 빠르다는 걸 계속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면서“올해 그는 타 석에서 차분해졌다. 어떤 경우에도 타 석에서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혹은 흥 분하지 않는다” 고 거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 단이 손흥민에게 인종 차별 욕설을 한 훌리건을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13일“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를 조사 당국에 제공할 것” 이 라면서“인종 차별 응원을 한 관중들을
끝까지 찾아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 원하겠다” 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구단이 밀월 전에서 녹화한 CCTV 영 상을 경찰과 정부 당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겨냥한 인 종 차별 욕설은 영국 축구계를 발칵 뒤
집어 놨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마 틴 글랜 회장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 뷰에서“축구는 인종, 성차별 등 차별 주의자들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라며“포용의 가치를 추구하는 잉글랜 드 축구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매우 실 망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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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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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애틀랜타 꺾고 서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 107-99 승리로 52승… 시카고 불스, 샬롯에 115-109 승 미국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콘퍼 런스 공동선두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13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107-99로 이겼 다. 지난 11일 서부 콘퍼런스 1위인 골 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던 샌 안토니오는 결국 공동선두 자리에 올 라섰다. 52승14패로 골든스테이트와 함께 올 시즌 NBA최고승률을 기록하게 된 샌안토니오는 정규리그 16경기를 남 겨놓은 상태다. 단독 선두였던 골든스테이트는 최 근 팀의 주축인 케빈 듀랜트가 왼쪽 무 릎부상으로 이탈한 뒤 2승4패로 부진 에 빠졌다. 특히 최근 경기에선 3연패 로 완연한 하락세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올스타 포워드 인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심장 문제로 뛸 수 없는 는 상태이지만 카와이 레너 드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는 29일 열릴 샌안토니오와 골든 스테이트의 맞대결이 올 시즌 서부 콘 퍼런스의 우승팀을 가리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4쿼터 들 어 애틀랜타의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85-86으로 1 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이어지는 공 격 기회에서 브린 포브스의 3점포와 드 웨인 데드몬의 덩크슛으로 도망가면서 한숨을 돌렸다. 애틀랜타는 하더웨이 주니어와 데 니스 슈뢰더의 3점 슛 시도가 잇따라
장타에 정확성 더 한 김세영
LPGA 시즌 첫 우승 도전 미국여자 프 로 골 프 (LPGA)투어가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시즌 을 펼친다. 올해 바하 마, 호주, 태국, 싱가포르에서 차례로 대회를 치른 LPGA투어는 오는 17일(한국시 간)부터 나흘 동안 애리조나주 피닉스 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뱅 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개최한다. 미국 본토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LPGA투어 대회다.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가장 기다려온 선수는 김세영(24)이다. 김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27언더 파를 쳐 LPGA투어 최다 언더파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 에서는 10언더파를 적어내기도 했다. 준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 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둔 김세영 은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이라면 저절 로 흥이 난다. 김세영은 올해를 대비해 드라이버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현재 LPGA투어 장타 순위 2위(평균 271.08 야드)에 올라 있다. 그런데 작년에 109위(66.43%)에 그 쳤던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올해는 64위(81.55%)로 부쩍 높아졌 다. 장타에 정확성이 더해진 셈이다. 골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실패하면서 샌안토니오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레너드는 31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샬롯 호니츠를 115-109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32승35패가 된 시카고 는 동부 컨퍼런스 8위 밀워키 벅스와의
TUESDAY, MARCH 14, 2017
격차를 1.5경기로 줄이면서 플레이오 프 진출 희망에 다시 불을 붙였다. 시키고는 주포 지미 버틀러가 23득 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드웨인 웨이 드(23득점), 라존 론도(20득점), 니콜라 미로티치(24득점) 등 모두 4명의 선수 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샬 럿의 추격을 따돌렸다.
‘무릎 보조기 뗀’듀란트, 조기 복귀‘청신호?’ 순조로운 복귀 수순을 밝고 있다. 랑 안드레 이궈달라가 커 감독을 향해 케빈 듀란트(29,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주인님’ 이라고 비꼰 사실이 불거져 스)가 무릎 부상 뒤 처음으로 보조기를 홍역을 치렀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뗀 채 팀 연습을 구경했다. 하루라도 빨리 듀란트가 복귀해 팀이 미국 지역 매체『샌프란시스코 크로 다시 정상 궤도로 진입하길 바라고 있 니클』코너 레토뉴 기자는 13일 자신의 다. SNS에“듀란트가 왼쪽 무릎에 장착했 듀란트는 올 시즌 59경기에 나서 평 던 버팀대를 떼고 팀 연습을 지켜봤다. 균 25.3점 8.2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스티브 커 감독에게도‘상태가 나쁘지 쓸어 담았다. 야투율 53.7%, 외곽슛 성 않다’ 고 말했다. 부상을 입었던 지난 1 공률 37.8%를 기록해 양과 질에서 나 일 워싱턴전 이후 정확히 2주 만이다” 무랄 데 없는 공격 마무리 솜씨를 보였 고 밝혔다. 다. 스틸과 블록슛도 각각 1.1개, 1.6개 골든스테이트 팬들에겐 반가운 소 에 이른다. 골든스테이트 스몰 라인업 식이다. 워리어스는 듀란트가 부상으 핵심으로서 빼어난 생산성을 자랑했 로 빠진 사이 여러‘파열음’ 을 내며 흔 다. 당초 코트 복귀까지 4주 정도 소요 들렸다. 이달 초 695일 만에 2연패를 클레이 탐슨에게 공격 의존도가 급격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대보다 기록하더니 최근에는 3연패를 당하며 히 쏠려 원활한 게임 플랜을 진행하는 빠르게 보조기 탈착을 이루면서 조기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스테픈 커리, 데 애를 먹고 있다. 지난 10일엔 베테 컴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비거리에 정확도를 더한 김세영.
작년 72홀 최다언더파 기록 세운 애리조나에서 타이틀 방어 ‘돌아온 여왕’ 박인비ᆞ ‘슈퍼루키’ 박성현 동반 출전 프 클럽을 쥐는 방법을 조금 바꾼 덕을 속 우승이다. 봤다. 예상보다 빨리 정상 컨디션을 찾은 티샷을 멀리, 똑바로 치니 그린 적 ‘돌아온 여왕’박인비(29)와‘슈퍼루 중률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지난해 키’박성현(24)도 강력한 우승 도전자 70.45%(30위)였던 그린 적중률이 올해 다. 박인비는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컷 는 무려 81.02%(6위)까지 치솟았다. 탈락했다. 하지만 그때는 허리 부상에 투어 최정상급 장타력에 정교함을 손가락 인대 부상까지 겹친 최악의 컨 더한 김세영이 입맛에 딱 맞는 코스에 디션이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서 타이틀 방어에 자신이 없을 리 없다. 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성기에 앞선 3차례 대회에서는 정상 궤도 기량을 확인한 박인비는 내친김에 2개 에 올라오지 않은 퍼트 감각만 돌아온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린다. 다면 시즌 첫 우승이 어렵지 않을 것이 박성현은 와일드파이어 골프장이 라는 게 김세영의 생각이다. 낯설지 않다. 작년 이 대회에 초청 선수 김세영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 로 출전해 21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이 면 LPGA투어 한국 선수 4개 대회 연 미국 땅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
나선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낯선 미국 땅에서 처음 출전한 대회 에서 나흘 중 두 번이나 66타를 때려냈 던 박성현은“해볼 만하다” 고 자신감 을 가지게 됐다. LPGA투어 회원 신분으로 다시 찾 은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박성현 의 눈높이는 작년과 다를 수밖에 없다. 이미 1승씩 챙긴 양희영(28)과 장하 나(25)가 시즌 2승을 노리는 가운데 전 인지(23), 유소연(27)도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주인공을 꿈꾼다.리 디아 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 산(중국) 등 세계랭킹 1~3위도 출전한 다.
유소연, 장하나와 자리바꿔 세계랭킹 5위… 리디아 고 1위 유소연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했다. 3월13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순위에 따르면 유소연(27 메디힐) 은 평균 5.96포인트로 전주보다 한 계 단 상승한 세계 랭킹 5위에 올랐다. 지난주는 LPGA 투어가 아시아에
서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한 주간 휴식 기였다. 따라서 상위권 선수들의 세계 랭킹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최근 2년간 꾸준한 성적을 낸 유소연의 랭킹이 상 승한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가 한 계단 하락한 세계 랭킹 6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평균 9.69점 으로 7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 했다.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이 7.80점 으로 여전히 2위인데, 리디아 고와 주 타누간의 평균 점수 차가 많이 좁혀진 상태다. 펑샨샨(중국), 전인지는 세계 랭킹 3,4위를 지켰다.
2017년 3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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