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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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손흥민 EPL 공식랭킹 8위… 아시아 역대 최고
손흥민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를 향 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랭킹 8위에 올랐다.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손흥민은 13일 잉글랜드 프 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각종 수 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
(Statistics) 부문에서 8번째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경기 결 과, 선수 활약도, 출전 시간, 득 점, 도움, 무실점 6개 항목에서 154포인트를 얻었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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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경기장 안과 밖, 함께하는 모두가 영웅이에요” 2018 평창패럴림픽 선수단 단장 배동현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맡은 배동현 단장(창성건설 대표이사)은 35세의 젊은 기업인이다. 선수 출신이 아닌 기업인이 단장을 맡는다는 것도 특별한데 나이까지 젊 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다. 배동현 단장은 2015년 8월 장애인 동계스포츠 최초의 실업팀인‘창성건 설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을 창설했다. 창성건설 장애인 노르딕스키팀은 5 명의 선수단(감독 1, 선수 4)으로 구성 되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 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배동현 단장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고정 급여를 지급하며 해외 전지훈련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 다. 배동현 단장은“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훈련을 할 수 있 도록 해외 전지훈련을 등을 배려하는 것이었다” 며“많은 국민이 진심으로 응원을 해주고 있어 패럴림픽 선수들 이 너무 큰 힘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패럴림픽에서도 아이스하키와
“토트넘의 큰 부분” “매우 저평가돼”동료들도 인정하는 손흥민
배동현 단장
컬링 등 인기종목에 취재진과 관중들 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같은 종목 내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다. 숨은 영웅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 에 배동성 단장은“경기장 안과 밖에서
긴장하며 땀 흘리는 숨은 영웅이 너무 나 많아서 따로 꼽기가 어렵다” 며“모 든 종목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치진 과 운영진 등 패럴림픽을 함께하는 모 든 사람이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고말 했다.
거침없는 휠체어 컬링, 스위스까지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오벤저 스’ 가 스위스까지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 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스위스와 예선 7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 전 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과 함께 중 간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까지 미국과‘패럴림픽 중립선수단’ (NPA·러시아), 슬로바키 아, 캐나다를 차례대로 격파한 뒤 독일 한테 석패했다. 이어 이날 오전 핀란드를 꺾어 분위 기를 살렸고, 스위스까지 제압하며 2연 승을 달렸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 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 르는 것이다. 이 계산대로라면 한국은 남은 4경 기에서 1승 이상만 거두면 돼 4강 진출 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1엔드에서 2점을 뽑으 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캐나다는 2엔드에 1점을 따라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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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손흥민(26)에 대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동료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평가를 전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 공격진을 이루는 델리 알리는“손흥민 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선수” 라고 극찬했다. 그는“손흥민이 골을 넣는 것을 보 는 게 좋다. 그는 우리 팀에서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도 말했다. 왼쪽 수비수인 대니 로즈는“손흥민 은 매우 저평가됐다” 며 그의 기량과 성 손흥민과 델리 알리(오른쪽) 품을 모두 높이 평가했다. 로즈는“사람들은 골을 빼고 손흥민 그는“손흥민이 이제 시즌 20골에 이 매일 보여주는 태도는 보지 못한다. 근접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면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든 아니든 항상 “그가 계속 이런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 쾌활하다” 면서“그는 모든 박수를 받 겠다” 고 응원하기도 했다. 아 마땅하다” 고 견해를 밝혔다. 손흥민은 11일 본머스와의 프리미
손흥민, EPL 사무국 30라운드 드림팀 선정 토트넘의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한 드림팀에 이 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 며 토트넘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활약과 함께 프 리미어리그 판타지게임 포인트 15점
만, 한국은 곧바로 3엔드에 1점을 달아 났다. 캐나다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 5엔드에 각각 1점 쫓아 와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 로 돌려놓았다.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뽑아 6-3으 로 멀리 달아났지만, 캐나다는 7엔드에 다시 1점을 뽑아 6-4로 점수 차를 좁 혔다. 8엔드 맨 마지막으로 투구한‘세컨 드’차재관은 침착하게 하우스 안의 상 대 스톤 1개를 밀어내 실점을 최소화했 고, 결국 경기는 6-5로 종료됐다. 한국은 다음 날 오후 2시 35분부터
노르웨이, 오후 7시 35분부터 스웨덴 과 각각 예선 8, 9차전을 치른다. 노르웨이, 스웨덴은 한국이 패럴림 픽 개막 전부터 NPA(러시아), 영국과 함께‘난적’ 으로 꼽은 팀이어서 결과 가 주목된다.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 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팀 킴’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 (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오벤저스’ 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오벤저스’ 는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 승원(60)·이동하(45)로 이뤄져 있다.
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폭발한 것을 비 롯해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8골 (리그 12골)을 기록 중이다.
을 획득하며 30라운드 드림팀에 선정 됐다. 올시즌 10차례 드림팀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살라(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 그 판타지게임에서도 154점을 획득하 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8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 다. 영국 데일리스타 역시 손흥민을 프
리미어리그 30라운드 베스트11에 선 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 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30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 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의 맹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7 골을 몰아 넣은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 넘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다.
한상민, 알파인 대회전 11위… 이치원‘실격’ 한상민 “넘어지지 않고 완주한 것에 위안… 어깨 통증 있어”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맏형’ 한상민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 회전에서 11위에 올랐다. 한상민은 14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회전 좌 식 부문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21초 31로 전체 37명의 선수 중 11위 에 랭크됐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 인 은메달을 따냈던 한상민은 휠체어 농구에 빠져 2014년 소치 대회에 참가 하지 않았던 공백과 컨디션 난조로 이 날 톱 10에 들지 못했다. 한상민은 1차 시기에서 1분 10초 73의 기록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2차 레이스에서는 더욱 힘을 내 1분 10초 58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2위 의 기록이어서 전체 순위 11위에 만족 해야 했다. 한상민은 경기 후“넘어지지 않고 완주한 것을 위안으로 삼으려고 한다” 면서“눈이 녹으면서 살짝 얼어 속도를
역주하는 스키 한상민
내기에는 좋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빨랐던 것 같다” 고 말했다. 경기가 이어지면서 약간 피곤한 기 색을 보인 한상민은“며칠째 경기가 계 속돼 피로가 조금 쌓인 상태” 라면서 “소치 대회 때 참가하지 않은 공백에다 어깨 통증이 조금 있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멀리까지 응원 오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한상민은 17일 회전 경기에서 마지
막 레이스를 펼친다. 하지만 함께 좌식 부문에 참가했던 이치원은 1차 시기에 1분 14초 21의 기 록으로 20위로 밀렸다. 이어 2차 시기 에는 첫 번째 기문을 통과한 후 넘어졌 다가 일어나 다시 레이스에 나섰지만, 코스를 이탈하면서 실격했다. 이치원은“오늘은 인터뷰를 안 했으 면 한다” 며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그대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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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4일 (수요일)
“지금 시점에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오승환,“실망하면 나만 손해” 취업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오 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 다. 오승환은 13일 캐나다 일간지 <토 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지금 시점 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없다. 실 망하면 나만 손해다. 현재 기분도 좋고 몸 상태도 건강하다. 투수코치와 실전 등판이 다가오면 어떻게 기용할 것인 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고 말했 다. 지난 27일 토론토와 보장금액 1년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아직까지 공 식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통해 구위를 점검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 고 있다. 오승환은“등판 요청이 왔을 때 바 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스스로 최 대한 준비하겠다” 며 각오를 다지고 있 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1.92를 기록하 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7 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 4.10에 그쳤다.
오승환
2017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 은 오승환은 신체 검사 결과를 이유로 합의 직전까지 이르렀던 텍사스 레인 저스와의 계약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국 복귀를 고려하기도 했지 만, 토론토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
그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한편, 토론토는 30일 홈구장인 로저 스센터에서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토론토 는 故 로이 할러데이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전 선발’NYM 신더가드, 기대-걱정 공존하는 2018년 뉴욕 메츠 투수 노아 신더가드(26) 가 2018년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서 선발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신더가드가 메츠의 2018년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고 알렸다. 제이콥 디그롬(30)이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츠의‘파이어볼러’신더가드는 2 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지난해 4월 4일 열린 애 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걱정되는 점은 그의 몸상태 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5월 광배근 파 열 부상으로 7경기에서 30 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지난해 성적은 1승2 패, 평균자책점 2.97이다. 올해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이 부상이 다.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 기 위해서는 신더가드가 마운드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부상만 조 심한다면 리그에서 손꼽히는 오른손 투수다. 신더가드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4차 례 등판했다. 13이닝을 던져 18개의 삼 진을 잡았고,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했다. 약 100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 면서 위력을 뽐내고 있다. 신더가드는 2015년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에 24경 기에서 150이닝을 던지며 9승7패, 평 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31경기에서 183⅔이닝
뉴욕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
을 던져 14승9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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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통산 100번째 트리플 더블… 역대 4번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 트브룩이 역사상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13일 조지아주 애 틀랜타 필립스 아 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 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애틀랜타 호크 스와 원정경기에서 35분간 32점 12리 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FG 12/20 FT 8/10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21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 다. NBA 역사상 100번 이상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 슨(181개), 매직 존슨(138개), 제이슨 키 드(107) 뿐이다. 웨스트브룩은 여기에 이름을 올리며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 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본격적으 로 트리플 더블 머신으로서 활약했다.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42회) 신기록과 함께 평균 트리플 더블 시즌(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을 보냈다. 이를 통해 2016-17시즌 정규 시즌 MVP까지 선정됐다. 이러한 기세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21번의 트리플 더블은 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 2위
러셀 웨스트브룩
르브론 제임스(14개)와 7개 차이를 보 이고 있다. 경기 후 웨스트브룩은“정 말 축복받은 일” 이라며“동료들과 함
께 여기 있을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런 기록을 성취할 수 있어 기쁘다” 라고 소 감을 전했다.
‘타운스 37점’미네소타, 워싱턴 제압… 3연패 이후 2연승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4쿼터 역전 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13일 워싱턴 D.C. 캐피 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워싱 턴 위저즈와 원정경기에서 116-111로 이겼다. 미네소타는 3쿼터까지 리드를 허용 했지만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4 쿼터 득점 34-21로 앞서며 집중력을 보였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최근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이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 다. 원활한 볼 흐름과 이타적인 팀플레 이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덕분이었 다. 3쿼터 분위기도 비슷했다. 워싱턴 이 분위기를 주도하면 미네소타가 쫓 아왔다. 미네소타는 탄탄한 골 밑 득점, 워싱턴은 원활한 볼 흐름이 돋보였다. 3쿼터 종료 결과, 워싱턴이 90-82로 앞섰다. 경기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4쿼터 들어 미네소타가 역전에 성공했기 때 문이다. 칼-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 네만야 비엘리차 등이 연속해 서 득점을 쌓았다. 경기 막판 들어 집중 력이 생겼다. 워싱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토 마스 사토란스키와 브래들리 빌 등이 힘을 내면서 다시 점수 차이를 좁혔다. 박빙의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을 남 기고도 계속됐다. 빌이 종료 49초를 남 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그중 1개 를 성공, 109-111로 점수 차이를 좁혔 다. 양 팀은 득점을 서로 주고받았다.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나섰다. 타운스
칼-앤서니 타운스(왼쪽)와 제프 티그
는 코너에서 공을 잡고 슛 페이크 이후 3점슛을 성공했다. 워싱턴도 득점에 성 공했다. 모리스가 레이업을 올려놨다. 이후 인바운드 패스 턴오버를 유도하 며 추격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빌이 공을 잡은 뒤 패스 실 수를 하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뼈아픈 실수였다. 결국 미네소타는 4쿼 터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에이 스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빠졌음에 도 승리를 챙기는 데 문제가 없었다. 타 운스가 3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FG 13/17로 펄펄 날았고, 위긴스가 16 점 FG 7/14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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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8년 3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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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학위는 무용지물” 세계 최고 부자들의 경연장‘우주개발사업’경쟁 격화 영국서 대학 상대 학비 반환 소송 영국에서 교육 내용이 부실해 졸업 후 취업이나 소득에서 합당 한 대가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소송을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런 소송은 학비가 날로 치 솟으면서 요즘 학생들의 경우 스 스로 특정 기대 수준이 충족돼야 하는‘고객’ 으로 인식하는 추세 를 반영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은 12일 보도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의 국제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폭 웡 (29)은 최근 학교 측을 상대로 6 만 파운드(약 9천만 원)를 돌려달 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액
영국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하는 폭 웡
홍콩 유학생, 9천만 원 반환 소송…옥스퍼드대 졸업생은 패소 수에는 2년의 수업료와 생활비 가 포함됐다. 공부를 위해 홍콩에서 2011 년 영국으로 온 웡은 2013년 우 등으로 졸업했음에도 일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학교 안내서에 나 온 질 좋은 교육이나 취업 전망 은 사기나 다름없다는 주장을 폈 다. 그는 학교 안내서는 2년의 고 품질 교육을 받고 나면 일자리를 찾는데 충분한 자격 조건을 갖출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교수가 늦 게 나타나 학생들은 자습하는 등 교육 내용이 부실해 계약 위반이 며 허위 기재라고 항변했다. 웡은 이밖에 졸업식 날 교과 과정의 질에 대해 항의했다는 이 유로 졸업식장에서 강제로 쫓겨 났다고 덧붙였다. 소송을 내게 된 것도 다른 학 생들이 학비에 대한 가치를 당당 히 요구할 수 있도록 선례를 만
들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39)는 따분한 학습 방법과 부족 웡은“학생들이 돈에 대한 가 한 교수진 등 교육이 부실했다며 치를 제대로 얻어내고, 그렇지 학교 측을 상대로 100만 파운드 못하면 보상을 받기를 희망한 (15억 원)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 다” 며“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은 송을 냈으나 지난달 고등법원에 좋은 말을 늘어놓았지만 합당한 서 패소했다.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라고 말 시디키는 부실한 교육 탓에 했다. 우등 졸업을 못 하고 미국 최고 그러나 대학 측 변호인들은 수준의 법대 진학도 좌절, 전도 대학 안내서는 학생들과의‘진 유망한 법조인 생활을 할 수 없 정한’계약이 아닌 만큼 수업료 었다고 주장했으나 무위로 끝났 는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 다. 다. 대학 홍보에 대한 학생들의 또 웡이 대학을 헐뜯는 일에 불만이 커지면서 영국 광고심의 시간과 힘을 쏟아붓느라 일자리 위원회(ASA)는 지난해 6개 대학 를 얻지 못했을 수 있다고 꼬집 에 대해 특정 마케팅 문구를 삭 었다. 제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대학 측도 웡이 대학 내 공식 영국 레스터 대학의 경우 여 절차를 통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러 개의 세계 대학순위 발표에서 이미 철저한 조사 끝에 받아들여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고 주 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하면서도 ASA의 결정을 수용, 이에 앞서 2000년 옥스퍼드 “세계대학 상위 1%” 라는 광고를 대학을 졸업한 파이즈 시디키 중단했다.
‘백색건축 거장’리처드 마이어 성추문 미 건축계도 미투… NYT “성추행 피해여성 벌써 5명” 미국에서 시작된 성폭력 피해 고발‘미투’ (Me too·나도 당했 다) 캠페인이 건축계로도 번졌 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3 일 세계적인 건축 거장 리처드 마이어(84)의 성추행 증언이 잇 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5명의 여성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 에서 마이어의 성추행 의혹을 고 발했다. 뉴욕타임스는“2명은 마이어 ‘건축 거장’ 리처드 마이어 의 뉴욕 아파트에서, 1명은 건축 설계회사 홀리데이 파티에서 각 가까스로 도망쳤다” 고 말했다. 각 성추행을 당했다” 면서“다른 마이어는 성명을 통해“매우 여성에게는‘사진을 찍을 수 있 당혹스럽다” 면서“내 기억과는 도록 옷을 벗어달라’ 고 요구하 차이가 있지만, 진심으로 사과한 기도 했다” 고 전했다. 다” 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 여성은“마이어 마이어는 자연광이 잘 들어오 가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자 는 아름다운 흰색 건축물을 지어 택에서 나를 침대로 밀어붙였고 ‘백색 건축’ 의 거장으로 유명하
한 고소 건수가 238건에 달한다 고 전했다. 이는 2015년 MS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언급한 수치로, 이들은 MS가 여성의 임 금인상이나 승진을 방해하는 시 스템을 적용해왔다고 주장해왔 다.
우주 비즈니스가 세계 부호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스페이 의 새로운 투자분야로 떠오르면 스X가 뛰어들면서 강력한 경쟁 서 우주개발 관련 사업 경쟁이 자로 등장했다. 이번에 블루 오 치열해지고 있다. 리진이 JSTAT 위성 발사 수주를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저 계기로 본격 참여함으로써 이미 스 아마존 창업자가 운영하는 미 경쟁이 치열한 위성 발사시장의 국 우주개발 벤처기업‘블루 오 가격파괴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리진’ 은 12일 일본 통신위성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자와 위성방송 플랫폼사업자 블루 오리진은 소형 로켓 상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용발사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 의 위성사업체 스카파-JSAT로 연구기관의 과학실험기기를 주 부터 인공위성 발사사업을 수주 로 쏘아 올리고 있다.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위성 발사용 새 로켓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뉴글렌(New Glenn)’ 을 개발 중 은 선정기준이 세계에서 가장 까 이다. 지구에서의 거리가 먼 정 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JSTAT가 지궤도 위성은 2021년께 발사를 아직 개발 중인 로켓을 사업자로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 프랑스 유력 통신위성 운영기 했다. 업인 유텔새트와 일본 소프트뱅 우주개발 사업은 미국 항공우 크 등이 출자한 미국 소형 위성 주국(NASA)과 같은 국가 우주기 벤처 원웹, 태국 위성벤처 무 스 관과 보잉·록히드마틴이 공동 페이스 등으로부터 발사사업을 출자한 업체 등이 오랫동안 독점 수주했다. 경쟁업체인 스페이스 해 왔다. 여기에 테슬라 창업자 X에 수주가 쌓여 고객이 발사 시
기를 선택하기 어려워진 게 블루 오리진의 사업기회 확대로 이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저스는 로켓개발에 시가총 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아마존 주식을 매각해 연간 1조 원 정도 의 자금을 블루 오리진에 쏟아 붓고 있다. 그는 아마존 지배권을 서서히 내놓으면서 장기적으로 우주개 발에 중점을 둘 준비를 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인 일론 머스크도 스페 이스X사에 사재를 털어 투자하 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이 창업 한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 이사회 에서도 금방은 아니지만, 최고경 영자(CEO) 자리를 물러나 제품 개발책임자로 옮겨 우주개발사 업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청난 부를 소유한 인터넷 기업 경영자들은 그동안 자선사
블루 오리진이 공개한 우주캡슐의 대형 창문
업이나 스포츠 재단, 와이너리 경영, 경주마 육성 등에 매달리 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요즘은 우 주개발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머스크와 베저스 외에 마이크 로소프트 창업자인 폴 앨런, 영 국 버진 그룹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도 우주여행용 우주선 개 발에 투자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 루브르 박물관 전시실 드러누워 기습시위 검은색 복장 10여명 전시실 바닥에 2시간 누워있다 해산…”화석연료 반대” 지난 12일 오전 파리 루브르 박물관. 19세기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 의 그림‘메두사 호의 뗏목’ (Le Radeau de La Meduse ) 그림 앞 에서 모여든 검은 옷을 입은 10 여 명의 사람이 갑자기 바닥에 누워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동작 을 멈췄다. 아침 일찍부터 루브르를 찾은 관람객들은 처음에 루브르가 깜 짝 기획한 행위예술의 일종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은 행위예 술가들이 아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프 랑스의 정유회사 토탈(TOTAL) 에 반대하는 환경 운동가들이었 다. ‘350.org’ 라는 환경단체 활동 가인 이들은 화석연료 사용에 반 대하고 루브르와 토탈의 제휴관 계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이렇게 루브르에서 기습 퍼포먼스를 벌
화석연료 반대시위의 일환으로 루브르에 드러누운 활동가들
였다. 루브르 직원들은 제리코의 그 림이 있는 방에서 관람객들을 다 른 방으로 돌렸고, 이날 오전 10 시 30분께부터 그림 앞에서 시위 를 시작한 환경 운동가들은 2시 간가량을 제리코의 그림 앞에 조 용히 누워있다가 자진 해산했다. 루브르 측은 물리력을 동원하 거나 해산을 요구할 수도 있었지
만, 관람객을 다른 방으로 안내 만 했을 뿐 별다른 행동을 취하 지 않았다. 활동가들이 택한 그림인 제리 코의‘메두사 호의 뗏목’ (1819 년)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소 재로 한 그림이다. 1816년 식민지로 향하던 전 함 메두사호가 아프리카 해역의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뒤 뗏목에
타 살아남은 사람들의 모습이 화 폭에 담겼다. 305.org 측은“뗏목의 사람들 은 정유 산업으로 인한 피해자들 을 상징한다” 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1년 전에도 루브르 의 그리스 시대 조각상 앞에 검 은색 긴 천을 깔아놓고 그 위에 눕는 기습시위를 한 적이 있다. 검은 천은 기름으로 뒤덮인 강을 상징했다. 350.org가 이처럼 루브르를 자주 시위장소로 삼는 것은 이 박물관이 프랑스 거대 정유회사 토탈과 20년간 맺어온 제휴관계 를 청산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다. 이날 환경 운동가들이 벌인 기습 퍼포먼스의 제목은‘루브르 를 자유롭게 하라’ 였다. 토탈의 사회공헌부문인 토탈 재단은 예술 진흥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루브르와 협력해왔다.
남극 섬서 연구하다 발 묶인 미국 과학자 등 5명 구조
다. 이탈리아 로마 주빌리 교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게티 센터 등 을 설계했다. 1984년‘건축계의 노벨상’ 으 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1997년 에는 미국 건축가협회(AIA)가 수 여하는 최고 영예인 AIA 골드 메 달을 수상했다.
“MS 내부 성차별· 추행”…6년간 238건 고소 세계적인 IT 기업 마이크로소 프트(MS)에서 성차별과 성추행 과 관련해 지난 6년간 238건의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법원문서를 인용, 2010∼2016년 MS 내부에서 발 생한 성차별 혹은 성희롱과 관련
아마존 창업자 운영 블루 오리진, JSTAT 발사사업 수주 위성 발사시장 가격파괴 가속화 가능성
원고 측 변호인들은 이 소송 을 피해 여성 8천여 명을 포함한 집단 소송으로 진행하고자 추진 중이다. 로이터는 이 기간 법원에 접 수된 사례 중 성희롱 혐의를 포 함하는 수백 건의 사례를 확인했 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해군이 남극 과학 기지에서 연구활동을 하다가 발 이 묶인 미국 과학자들을 구조했 다고 라 나시온 등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남극반도 북동쪽에 있는 주앵 빌 섬의 캠프에서 연구활동을 하
던 미 과학자 4명과 지원 요원 1 명은 지난 11일 헬리콥터를 타고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 알미란테 이리사르 쇄빙선으로 대피했다. 구조팀은 과학자들과 함께 400㎏의 장비를 2시간 30분에 걸쳐 옮겼다.
미국 쇄빙선 로렌스 M 고울 드 호가 주앵빌 섬으로 접근하려 했으나 웨델 해에 두꺼운 빙하가 너무 많아 앞으로 나아갈 수 없 자 헬리콥터를 탑재한 아르헨티 나 쇄빙선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된 5명의 건강상태는 양
호하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미 국 쇄빙선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미국의 국가과학재단이 운영 하는 남극프로그램은 아르헨티 나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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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14, 2018
여성, 남성보다 뇌졸중에 취약하다 미국에서는 여성 사망원인 3위 차지 여성은 남성보다 뇌졸중을 겪을 가 능성이 크다. 또 뇌졸중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여 성이 남성보다 크다. 미국에서는 뇌졸중이 여성 사망원 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발생하 는 뇌졸중 환자도 여성이 약 42만5천 명으로 남성보다 5만5천 명 정도가 많 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의 캐스린 렉스로드 박사 연구팀은 지 금까지 발표된 광범위한 관련 연구자 료를 종합 분석, 그 이유를 제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근본적으로 여성은 남성에게는 없 는 많은 뇌졸중 위험요인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렉스로드 박사는 밝
그는 ▲조기 초경(10세 이전) ▲조기 폐경(45세 이전) ▲경구피임약 복용 ▲ 부신에서 생성되는 성호르몬 디하이드 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 부족 등 4 가지를 꼽았다. 이밖에 임신성 당뇨, 임신 합병증인 자간전증, 임신 중 또는 출산 직후 고혈 압도 여성의 뇌졸중 위험요인으로 지 목됐다. 경구 투여가 아닌 피부 패치를 통해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토겐을 투여 하는 경피 피임약도 뇌졸중 위험요인 으로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렉스로 드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여성은 남성보다 뇌졸중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뇌졸중’ (Stroke) 최신호에 발표됐다.
“항히스타민제, 남성 불임과 연관 가능성”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같은 알 레르기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 히스타민제가 남성 생식기능에 부정 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실험의학·생물학연구 소(Instituto de Biologia y Medicina Experimental)의 카롤리나 몬딜로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60편 이상 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일 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항히스타민제는 고환에서의 성호 르몬 분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몬딜로 박사는 밝혔다. 고환에서 성호르몬이 제대로 생산 되지 않으면 정자 수가 적은 것은 물론 정자의 모양과 운동(motility)에도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는 설명 했다. 그러나 이 연구논문들은 대부분 쥐, 햄스터 등 동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기 때
문에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 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대 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 하다고 몬딜로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임피어리 얼 칼리지 런던(ICL)의 찬나 자야세나 박사는 남성 정자의 평균적인 질이 지 난 수십 년 동안 점점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약에 일부 책임이 있는 게 아 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켄트대학의 대런 그리핀 유 전학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재채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도 생식기 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수 있다면서 필 요할 때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 이 재채기보다는 나을 수 있다는 반응 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생식학회 (Society for Reproduction and Fertility) 학술지‘생식’ (Reproduc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스피린, 인공관절 치환수술 후 혈전 예방” 수면마취제 케타민, 우울증 24시간 내 진정시켜 환자 3천424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사실 확인 값싼 아스피린이 인공관절 치환수 술 후 정맥혈전 예방을 위해 투여되는 값비싼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 록사반) 못지않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대학의 데이비드 앤더슨 혈액학 교수 연구팀 이 전국 15개 의료기관에서 고관절 또 는 무릎관절 전치환술(total replacement surgery)을 받은 환자 3천 4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 모두에게 수술 후 첫 5일 동안은 자렐토를 투여하고 그 후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매일 81mg짜리 저용량 아스피린을, 다 른 그룹엔 자렐토를 계속 투여했다. 무릎관절 치환술 환자에겐 수술 후 14일 동안, 고관절 수술 환자에겐 35일 동안 항응고제 치료를 계속하면서 90 일 동안 정맥혈전색전증(VTE: venous thromboembolism) 또는 항응고제의 부작용인 출혈이 나타나는지를 지켜봤 다. 그 결과 아스피린이 투여된 그룹(1 천707명)에서는 VTE가 발생한 환자가 11명, 자렐토 그룹(1천717명)에서는 13명으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 다. 전체적으로 VTE 발생률은 1% 미
값싼 아스피린이 인공관절 치환수술 후 정맥혈전 예방을 위해 투여되는 값비싼 항응고 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못지않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이었다. 한다. 또 출혈 발생률도 두 그룹이 비슷했 미국 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가르 다. 시아 혈액학 교수는 이 연구결과가 정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 형외과 전문의들의 항응고제 선택에 출혈 발생률은 아스피린 그룹이 1.3%,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임 자렐토 그룹이 1%였다. 출혈이 발생한 상시험 대상에서 제외된 암 환자와 고 도 비만 환자들에도 과연 아스피린이 곳은 모두 수술 부위였다. 아스피린 그룹에서는 1명이 아스피 자렐토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 린 치료가 끝난 17일 후 폐동맥색전증 다고 논평했다. 으로 사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폐동맥색전증은 다리의 심부정맥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서 형성된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류를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아 발생 발표됐다.
“초기 임상시험 결과, 과장되는 경우 많아” 2007~2015년 10대 의학전문지 발표 930건 임상시험 자료 분석 결과 신약과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초 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는 3분의 1 이상 이 지나치게 과장돼 환자들에게 잘못 된 기대를 갖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증거중심 진료 센터(Evidence-based Practice Center) 내과 전문의 파레스 알라답 박사 연구
팀이 2007~2015년 사이에 10대 의학 전문지에 발표된 930건의 임상시험 자 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헬스데
양극성 장애 치료의 패러다임 바꿀 수 있는 가능성 시사 프로포폴과 함께 수면마취제로 쓰 이는 케타민이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 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의 카를로스 사라테 박사는 케타민이 우울증과 조 울증(양극성 장애)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 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테 박사는‘하버드 정신의학 리 뷰’ (Harvard Review of Psychiatry) 최신 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케타민은 투 여 24시간 안에 우울증세를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나며 24시간 후면 이러한 효과가 정점에 이른다면서 이 같은 가 능성을 제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증세가 중증이 거나 다른 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에 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 다고 그는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우울제는 일 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으며 효과가 있다해도 증세가 개선되기까지 몇 주 가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고 그는 지적 했다. 케타민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 질 글루타메이트에 영향을 미치는 향 정신성 약물로 낮은 단위의 마취하용
량(subanesthetic dosage)을 투여했을 때 지속적인 항우울 효과가 나타난다 는 연구결과들이 적지 않다. 케타민은 특히 자살 생각을 급속히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고무된 일부 정 신과 전문의들은 증세가 심하거나 항 우울제가 듣지 않는 환자들에게 케타 민을 투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케 타민을 마취제로만 쓰도록 승인했기 때문에 이는 적응증외(off-label) 투여 행위가 된다. 케타민은 단기 또는 장기적인 부작 용과 함께 남용 가능성이 있어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하기엔 문제가 많다. 한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정신 과 전문의 크리스티나 쿠신 박사는 같 은‘하버드 정신의학 리뷰’ 에 실린 또 다른 연구논문에서 케타민이 뇌에 미 치는 영향을 다룬 신경영상 연구들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케타민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여러 뇌 부위에서 변화를 일으키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쿠신 박사는 밝 혔다. 특히 케타민은 우울증을 지속시키 는 회로를 억제하는 한편 보상 회로의 활동을 증가시켜 신속하게 항우울 효 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뉴스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초기 단계(1~2상) 임상 시험의 37%가 나중에 진행되는 후속 임상시험보다 효과가 평균 2.67배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알라답 박 사는 밝혔다. 분석 대상이 된 임상시험은 암, 뇌졸 중, 심장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등 만 성 질환 치료 신약 또는 의료기기의 효 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초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이처럼 지나치게 과장되게 나타나는 것은 헛 된 기대를 걸게 하거나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의사와 환자는 이를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알 라답 박사는 강조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임 상시험이 진전되면서 임상시험 참가자 의 수, 진행 기간, 참가자(이를테면 입 원 환자 또는 외래 환자)가 달라지는 변
수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 문이다. 또 하나는 임상시험 경비 지원 문제 가 작용할 수 있다. 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약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연구자들 은 어떻게 해서든 긍정적인 결과를 얻 어내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는‘메이요 클리닉 회 보’ (Mayo Clinic Proceedings) 온라인 판)에 실렸다.
연예
2018년 3월 14일(수요일)
영화‘치즈인더트랩’CGV 단독개봉 논란 “독과점 심화” vs “배급전략” 영화제작가협회,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 유감 표명 예정 박해진·오연서 주연의 영화‘치즈 인더트랩’ 이 14일 CGV에서 단독 개봉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예술영화 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영화단 체들은‘치즈인더트랩’ 의 CGV의 단독 개봉이“대기업의 상영시장 독과점을 심화할 것” 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배급사 측은 저비용·고효율 을 고려한 배급전략의 하나일 뿐이라 고 항변한다. 단독 개봉은 멀티플렉스 한 곳에서 만 독점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수의 스크린을 확보하기 는 힘들지만, 수입·배급사 입장에서 는 안정적인 상영관을 확보하고 홍보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극장 은 독점적 콘텐츠를 확보해 다른 멀티 플렉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주로 저예산영화나 예술영 화들이 단독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났 지만,‘치즈인더 트랩’ 처럼 톱스타가 출연하는 한국의 상업영화가 단독개봉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는“시장점 유율 50%를 장악하고 있는 CGV가 한 국의 상업영화를 단독 개봉하게 되면, 다른 중소 배급사나 비 멀티플렉스 극 장은 고사 위기에 처할 것” 이라고 주장 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멀 티플렉스 극장도 앞다퉈 단독 개봉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이렇게 되면 대기 업이 운영하는 극장의 독과점은 심화 하고, 극장이 선택한 영화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또 다른 배급사 관계자는“단독 개 봉은 개봉이 어려운 작은 영화들이 돌 파구를 찾기 위한 하나의 방법” 이라며 “스타를 앞세운 영화가 단독 개봉을 하
게 되면 오히려 더 작은 영화의 상영 기 회를 빼앗는 셈” 이라고 말했다. CGV 가 없는 지역의 경우 관객들이 해당 영 화를 볼 기회도 빼앗기게 된다. ‘치즈인더트랩’ 의 배급사가 리틀빅 픽쳐스라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리틀빅픽처스는 대형 배급사의 불공정 관행을 깨기 위해 2013년 한국영화제 작가협회와 회원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배급사다. 정상진 대표는“대기 업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한 배급사가 대기업에 줄을 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고 비판했다. 영화제작가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리틀빅픽처스의 단독 개봉에 대 해 유감을 표시할 예정이다. 제작가협회 관계자는“단독 개봉에 는 장단점이 있다” 면서“이번에 논란 이 된 만큼 수입사, 제작사, 배급사 등 이 모여 심층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 자고 제안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지원 리틀빅픽쳐스 대 표는“극장 비수기에 효율적인 배급 방 식을 택한 것일 뿐” 이라고 반박했다. 권 대표는“중소영화를 멀티플렉스
3곳에 와이드 개봉하면 극장 예고편, 현수막 등 홍보마케팅(P&A) 비용이 단 독 개봉할 때보다 2∼2.5배가량 많이 든다” 면서“와이드 개봉을 한다고 하 더라도 교차 상영, 조기 종영 등으로 손 실을 볼 확률이 높다” 고 설명했다.‘치 즈인더트랩’ 의 제작비는 40억 원으로, 와이드 개봉 시 P&A 비용은 10∼20억 원 선이지만, 단독 개봉으로 3∼4억 원 정도로 줄었다. 권 대표는“스크린 독과점 문제도 아니고, 중소 배급사가 영화별로 다양 한 배급전략을 취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실제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할리 우드 영화들도 단독 개봉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영화‘킬러의 보디가드’ 는 지난해 8월 30일 CGV에서 단독 개봉 해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최종 172만 명을 동원했다.‘월요일이 사라졌다’역시 지난달 22일 CGV에서 만 개봉해 총 87만7천 명을 불러모았 다. 이 때문에 CGV뿐만 아니라 롯데시 네마, 메가박스도 단독 개봉작을 늘리 는 추세다.
음원 다운로드, LP와 같은 운명… 스트리밍에 시장 위축 콘진원 “세계 다운로드 시장 2016년 34억$…5년뒤 3분의1 토막”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MP3 등 파일 다운로드가 스트리밍의 인기에 눌려 향후 수년 사이‘틈새시장’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주류 시장에서 밀려난 CD나 LP 등 실물 음원 매체와 조만간 같은 운명을 걷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 텐츠진흥원(콘진원)은 최근 공개한 ‘2017 해외 콘텐츠 시장 동향 조사’보 고서에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처럼 내다봤다. 보고서를 보면 파일 다운로드 시장 의 세계 규모는 2016년 34억8천500만 달러로 같은 해 스트리밍 시장 규모(66 억5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남짓한 수준이었다. 작년 전망치에서 스트리밍 대비 다 운로드 시장의 규모가 약 31%(28억여 달러 대 90억여 달러)로 내려가고,
2021년에는 약 6%(11억여 달러 대 다 빨랐다” 고 설명했다. 170억여 달러)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 이어“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으로 관측된다. 다운로드 시장은 계속 ‘유튜브’등 우수한 스트리밍 서비스 규모가 줄고 스트리밍은 급성장하면서 가 많이 나온 데다 PC와 스마트폰 등 서로 규모를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까 다양한 기기에서 값싸게 많은 음악을 지 이른다는 것이다.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큰 영향을 미친 세계 다운로드 시장의 규모는 2016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2021년 사이 약 3분의 1로 축소될 것 한편 CD 등 실물 음반 시장은 다운 으로 예측됐다. 로드처럼 내리막길을 걷긴 해도 그 경 2014년만 해도 다운로드 시장은 47 사가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으로 관측 억여 달러에 달해 28억여 달러였던 스 됐다. 트리밍보다 덩치가 훨씬 컸다. 2016년 실물 음반 시장의 세계 규모 이후 2015년 42억 달러(다운로드) 는 85억3천900만 달러였고 2021년에 대 40억 달러(스트리밍)로 차이가 거의 는 약 절반 수준인 45억9천900만 달러 없어졌고 2016년에는 큰 폭의 역전이 로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일어났다. 이는 다운로드 시장이 스트리밍에 콘진원은 보고서에서“애초 다운로 쉽게 대체되는 것과 달리, 실물 음반을 드는 디지털 음악의 성장을 견인할 엔 고집스럽게 찾는‘아날로그’팬 수요 진으로 꼽혔지만, 소비자들이 스트리 가 꾸준히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밍 시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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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키이스트 인수 배용준은 SM 주요 주주 등극 탤런트 배용준씨가 자신이 최대주 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키 이스트[054780] 지분 처분으로 4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키이스트는 최대주주인 배용준씨가 보유 지분 1천945만5천71주(25.12%) 전량을 에스엠에 넘긴다고 14일 공시 했다. 배씨는 키이스트를 주당 2천570원 씩 모두 500억원에 매각한다. 연예기획사 에스엠도 키이스트 주 식 1천945만5천71주(25.12%)를 50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경영권을 확보해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자 이같이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에스엠은 배씨를 상대로 주당 3만8 천75원씩 350억원 규모의 신주 91만9 천238주를 증자를 통해 배정하고 나머 지 150억원은 5월 14일 현금으로 지급 하기로 했다. 즉 배씨는 키이스트 경영권을 엠스 엠 측에 넘기는 대신 에스엠 주식을 확 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서는 것이다. 배씨의 지분 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561억원으로, 이번 매각에서 배씨는 경영권 프리미엄은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배씨는 키이스트 투자 12년 만에 4배 넘는 차익을 냈다. 배씨는 2006년 3월 소프트뱅크코리 아와 손잡고 자본잠식으로 매매정지된
키이스트로 12년만에 400억원 차익 코스닥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130억원의 투자금액 중 90억원을 출자 했다. 최대주주로 등극한 배씨는 회사를 키이스트로 변경해 연예기획사로 성장 시켰다. 키이스트가 엔터테인먼트 테마주로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한때 배씨 의 보유 지분 가치는 1천억원대를 넘기 도 했으나 주가가 고전하면서 평가이 익이 5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키이스트는 작년 11월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현재 배용준과 손현주, 김 현중, 주지훈, 김수현, 엄정화, 정려원, 한예슬, 홍수현, 소이현, 이현우, 박서 준, 박수진, 손담비, 구하라, 안소희, 한 지혜, 우도환 등 국내 유명 연예인과 신 인 아티스트들과 전속계약을 맺고 이
들을 기반한 여러 문화와 엔터테인먼 트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는 앞으로 임시 주주총회 를 개최해 에스엠이 지정하는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주식 양수도 사실이 알려지면 서 오전 10시 현재 키이스트와 에스엠 주가는 각각 8.7%, 4.4% 하락했다. 한편 재벌닷컴이 집계한 연예인 상 장 주식 부자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수만 에스엠 회장이 보유 상장 주식 자 산이 1천843억원으로 1위를 지키고 있 다. 다음으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 주식 자산 규모가 1천79 억원으로 불어나 양현석 YG엔터테인 먼트 대표(1천33억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배씨는 4위에 있다.
BTS 제이홉 ‘호프 월드’ 빌보드 38위…K팝 솔로 최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본명 정 호석·24)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에서 지난주 자신이 세운 한국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매된 제이홉의 첫 믹스테이프‘호프 월드’ (Hope World) 는‘빌보드 200’38위에 올라 지난주 63위보다 25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한 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2주 연속 진 입이다.
또 이 앨범은‘월드 앨범’1위,‘인 디펜던트 앨범’3위,‘디지털 앨범’4
위,‘톱 앨범 판매’17위,‘캐나디안 앨 범’35위를 기록했으며‘톱 랩 앨범’ 차트에는 19위로 첫 진입 했다. 제이홉도 솔로 아티스트로서‘이머 징 아티스트’3위,‘아티스트 100’91 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차트인’ 에성 공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 Her)는‘빌보드 200’ 115위를 기록했다.
이휘재, 6년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개그맨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 들이 KBS 2TV 예능‘슈퍼맨이 돌아왔 다’ 에서 6년 만에 하차한다. KBS는 13일“이휘재 가족이 지난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며“방송에서는 4월 중순 정도까지 볼 수 있을 것” 이라 고 밝혔다. 이휘재 가족은‘슈퍼맨이 돌아왔 다’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2013년 9월부터 지금까지, 잦은 출연 진 변동에도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쌍둥이 서준·서언이 최근 만 으로 5살이 될 정도로 자라면서 하차 시기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들이 48시간 육아를 담당하는
포맷의‘슈퍼맨이 돌아왔다’ 에는 이휘 재 하차 후 축구선수 이동국, 방송인 샘 해밍턴,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가족이
계속 출연한다. 또 배우 봉태규 가족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K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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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영화 잇따라 부진 2월 관객 2010년 이후 최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수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명절을 겨냥해 나 온 영화들이 대부분 기대 이하의 성적 을 냈기 때문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2 월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699만 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 해 21.5% 감소했고, 2010년 755만명 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염력’ (71만명)을 시작으로‘골든슬 럼버’ (137만명),‘흥부’ (41만명) 등 사 회비판적 요소를 가미한 작품들이 선 보였지만 예년만큼 관객을 대거 끌어 들이지는 못했다. 코믹 시대극‘조선명 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 241만명으 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시리즈 전편만 큼의 관객 동원력은 아니었다. 한국영화의 빈자리를 외국영화가 채웠다. 흑인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 영 화‘블랙 팬서’ 가 한 달간 479만명을 동원해 2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는“흑인 슈퍼히어로라는 상징 성보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환으로 소비된 면이 컸다” 며“개봉 시기가 설 연휴와 맞물린 것과 부산 로
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흥행에 큰 보탬 이 됐다” 고 분석했다. ‘코코’ (77만명),‘월요일이 사라졌 다’ (47만명),‘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45만명) 등을 포함한 전체 외국영화 관객수는 85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6.3% 늘었다. 이에 따라 외국영화 점유율이 55.1%를 기록해 한국영화(44.9%)를 앞섰다. 2월 전체 관객수는 작년보다 2.4% 증가한 1천555만명으로 집계됐 다. 다양성영화 중에는‘월요일이 사라
졌다’ 가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들었다. ‘패딩턴 2’ (30만5천명),‘나미야 잡화 점의 기적’ (5만4천명),‘반딧불이 딘 딘’ (3만1천명),‘원더’ (2만3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급사별로는‘블랙 팬서’ 와‘코 코’ 를 내놓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 아가 관객수 556만명, 점유율 35.7%로 1위를 차지했다. ‘골든슬럼버’ 와‘그것만이 내 세 상’ 을 배급한 CJ E&M이 관객수 306만 명으로 2위,‘조선명탐정’ 의 쇼박스가 241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WEDNESDAY, MARCH 14, 2018
제2의‘어서와?’… 마이너 채널, 봄 예능 대전 일제히 가성비 높은 예능으로 승부수…”젊은층을 잡아라” 봄을 맞아 방송 예능가가 들썩인다. 메이저 채널인 지상파 3사와 tvN, JTBC도 잇따라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 하고 있지만 이들이 방송가‘1군’ 이라 면, 이번 봄은‘2군’ 의 움직임이 예년 과 달라 주목된다.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상 태에서 타 채널 프로그램의 재방송이 나 신변잡기 토크쇼 위주로 시간을 때 우던 2군 채널들이 잇따라 신규 제작 프로그램을 시장에 내놓거나 개편을 통해 심기일전 전의를 불태운다.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 음이지?’, 예능가에 불을 댕기다 2군 채널의 이같은 움직임은 MBC 에브리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의 대박에서 출발한다. 개국 10년간 시 청률 2% 넘는 프로그램을 내놓지 못했 던 MBC에브리원은 지난해 하반기 내 놓은‘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2%는 물론이고 5%(1월25일)까지 넘 어섰다. 시청률 2%가‘꿈에 그리던 목표’ 였 던 마이너 채널이 6개월 만에 시청률 5%까지 맛보는‘대박’ 이 터지는 사건 에 방송가 전체가 주목했는데, 그중에 서도 2군 채널들이 받은 충격과 자극이 컸다.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시청률 이 나온 것은 물론이고, 이 같은 성적으 로 광고가 완판에 특판 행진을 이어가 면서‘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6 개월간 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 출을 올렸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의 제작 비는 회당 5천만원 선이다. MBC에브 리원은 수익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의 PD에게 는 일찌감치‘100억 소년’ 이라는 애칭 이 불었으며 지난 1월 현재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이 프로가 최근 두세달은 매월 40억 원을 벌어들였다 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본방송 광고에, 수많은 재방송에 따른 광고 수입과 타 채널 판매를 통해 얻은 수입이 합쳐진 결과다. 반면,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회당 제 작비가 4억~5억인데 비해, 대부분 수 익은커녕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잘 만든 예능 하나가 열 드라마 안 부러 운 것이다.
대성, 화천 이기자부대 입소“강원도 지킴이 됐다” 다섯 멤버 중 GD·태양·대성 3명 도내 부대서 현역 복무 대성은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 소했다. 차에서 내린 대성은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향해 걸어가 손을 흔든 뒤 포토 라인에서 경례하며 입대 전 마지막 인 사를 했다. 부대 앞에 모인 수십 명의 팬은‘기 다릴게 다시만나요’라고 적힌 손팻말 을 들고 그를 배웅했다. 대성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 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로써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태양은 지 난 12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탑은 현 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다. 팬과 네티즌들은 당분간 이들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속에도 빅뱅이‘강원 도 지킴이’ 가 됐다며 응원하고 있다. 빅뱅은 대성의 입대일인 이날 다섯 멤버가 참여한 완전체 신곡‘꽃길’ 을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 29)이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 병교육대에서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대성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 은 뒤 현역으로 복무하며, 이로써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 하게 됐다.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멤버 전원이 함께 부른 신곡이 나오는 건 1년 3개월 만이다. 지드래곤이 작사·작곡하고 탑이 작사에 참여한‘꽃길’ 에는 입대로 팬 들과 잠시 이별하게 된 빅뱅의 마음이
담겼다. 앞서 태양은 인스타그램에“잘 다녀 오겠습니다. 여러분 꽃길만 걸으셔요” 라고 썼고, 승리는“빅뱅 얼마만의 신 곡인가? 꽃길만 걷자” 라고 써 신곡 발 매 소감을 전했다.
빅뱅 승리 “올해 스케줄 소화하고 입대”…’꽃길’ 차트 정상 석권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8) 가“올 한해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소 화하고 입대하겠다” 고 밝혔다. 승리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빅뱅의 공백을 최소화할 생각” 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빅뱅의 완 전체 신곡‘꽃길’ 과 관련해“다섯 개의
꽃들이 그려진 포스터를 보니 멤버 형 들을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의 많은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고 떠올렸 다.
MBC에브리원은‘어서와 한국은 처 음이지?’ 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규 예능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 다. 또한 4월 봄 개편에서‘비디오스 타’ ‘주간 아이돌’등 기존 프로그램의 개편도 단행한다.‘어서와 한국은 처음 이지?’ 는 이달 중순 시즌1을 종료하고 두달간 휴식 후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 다. ◆ “젊은층을 잡아라”…새로운 포맷 · 캐스팅 경쟁 그간 JTBC를 제외한 종편채널에서 도 시청률 1%를 넘어서며 2~4%를 기 록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문제 는 젊은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아니 라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낮았다는 점 이다. KBS 1TV‘가요무대’ 가 10% 전 후의 시청률을 기록해도 젊은층이 보 는 프로그램이 아닌 것과 같은 맥락이 다. 오랜기간 종편채널에서 시청률이 높은 예능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변잡기 위주 토크쇼로, 명예훼손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 채널A가‘하 트시그널’ 과‘도시어부’ 를 성공시키 면서 TV조선과 MBN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해 6~9월 방송된‘하트 시그널’ 은 젊은층 사이에서‘대박’ 을 치며 큰 화제를 모았고,‘도시어부’ 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속 9월부터 지 금까지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채널A는 오는 16일 많은 기대 속 ‘하트시그널2’ 를 론칭하며, 스타들이
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예능 등 신규 예 능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MBN도 스타들이 등산을 하며 토크 를 펼치는 예능 등 두 편의 신규 예능을 최근 광고주 설명회에서 소개했다. 지 난해‘대어’강호동을 영입하고, 이런 저런 관찰 예능을 선보였지만 성공하 지 못했던 MBN은 올해 젊은층 공략에 재도전한다.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후발주 자인 TV조선은 SBS에서‘동상이몽’ 을 연출하다 최근 퇴사한 서혜진 PD를 영 입하는 등 예능국 쇄신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송은이, 이홍기, 세븐, 권혁수 등이 을 출연하는 신규 예능‘전설의 볼링’ 오는 16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청 춘스타를 내세운 새로운 포맷의 예능 을 기획한다. 지난해‘내 딸의 남자들’ ‘별거가 별거냐’ 를 시즌2까지 선보이며 자체 제작 예능에 자신감이 붙은 E채널은 오는 4월‘내 딸의 남자들’시즌3을 선 보이며 시청률 2%에 도전한다. E채널은 이에 앞서 몸값 비싼 강호 동을 영입한‘태어나서 처음으로’ 를 지난 3일 선보였고, 노홍철과 김민종 등이 출연하는 등산예능‘정상회담’ 을 오는 17일 론칭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저마다 시청률 1~2%를 1차 목표로 삼 으면서 젊은층 공략을 희망한다. 일단 시청률 2%를 넘어서면 2군 채널에서 는‘대박’ 의 가능성이 있다.
2018년 3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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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