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4, 2020
<제45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트럼프,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 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 … 주정부 등 500억달러 지원 가능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에너지시장 안정 위해 전략비축유 매입”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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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설명 하면서 한국에서 몇 주간 대규모 검사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또 자동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 는 한국식 선별진료소를 본뜬‘드 라이브 스루’검사 방식을 도입할 의향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국가 비 상’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충격이 악화할 수 있 다며“다가오는 8주가 중요하다”
는 모든 주가 즉각 효과적인 긴급 운영센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병원이 원 격진료나 병원 체류 제한, 주 의료 면허 등 환자 치료에 최대한의 유 연성을 갖도록 연방 규제와 법률 에 대한 면제를 줄 비상 권한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한다고 밝혔다. 병원에도 비상대응계획 작동을 요청했다. 그는 초기에 검사키트 배포가 늦어졌다는 비판에 대해“나는 전 혀 책임이 없다” 고 반박하면서 코 로나19 검사를 위한 민간 부문과 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 병 초기 미국의 위험이 낮다며 크 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 였다. 하지만 미국도 감염자가 늘 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결정 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 난관리처(FEMA)는 400억달러 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정 부 등 지방정부에 검사, 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정부 등 이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나
대통령은 공중보건 전문가가 중 요한 지역으로 확인한 곳에서‘드 라이브 스루’검사를 하는 방안을 제약 및 소매업자들과 논의해 왔 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의 목표가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 장 소를 찾을 수 있도록 구글과도 협 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한국식 선별진료소를 염두에 둔 것으로서, 데비 벅스 백 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 식을 설명하면서 한국에서 몇 주 간 대규모 검사가 이뤄졌다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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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검사가 필 요한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 록 확실히 하고 싶다” 며한달안 에 500만명의 검사가 가능할 것이 라고 추산했다. 다만 그렇게 많은 검사가 필요한지 의문이라면서 증상이 없는 사람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 병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 기 위해 연방이 소유한 학자금 대 출 이자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 지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또“에너지부 장관에게 매우 좋은 가격에 미국의 전략 비축유 를 대량으로 매입하라고 지시했 다” 라며“최대한으로 (비축유를) 채울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 주당이 코로나19 대응법안을 마 련한 것에 대해“충분하다고 생각 지 않는다” 고 불만을 표시하며 추
샤론 이 퀸즈보로청장“플러싱강변 개발계획 반대” “대신 노인/서민 아파트, 교육시설 확충”요구 샤론 이 퀸즈보로청장 대행이 13일 민권센터 등 플러싱 커뮤니 티 단체와 주민들이 반대해온 플 러싱 강변 개발 계획에 반대 입장 을 밝혔다. 샤론 이 청장 대행은 13일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플러싱 강변 개발안에 노인/서민 아파트, 교육시설 확충 등이 이뤄져야 한 다” 고 요구했다 민권센터는 13일 이에 대해“ 이는 그동안 민권센터 등이 다른 커뮤니티 단체, 주민들과 함께 FED-UP(Flushing for Equitable Development &
Urban Planning) 연맹을 결성하 고 끈질기게 반대운동을 펼쳐온 성과” 라고 말하고,“하지만 아직 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앞으로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뉴욕시 의회 등의 반대도 이끌어내야 한 다. 플러싱 주민들은 계속해서 줄 기차게 도시계획위원회에 반대 의견을 전해야 한다. 반대 의사 전달은 온라인https://a002irm.nyc.gov/EventRegistration/ RegForm.aspx?eventGuid=fa20 6f3d-6400-4a95-8b3987b1bfa975ef 으로 할 수 있다.” 고 소개했다.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은 9 일 오후 세인트조지 성공회교회 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플러싱 강변 개발 현장을 방 문하여 실상을 파악한 후 간담회 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민권센 터 장년모임 한인 시니어 회원들 과 흑인, 중국인, 라티노 주민들이 참석해 눈물을 흘리며 플러싱 강 변 개발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주민들이“렌트 인상, 서민/노인 아파트 부족에 따른 어려움, 끊임 없이 이어지는 개발 공사에 따른 환경 오염 등으로 서민들의 삶이 망가지고, 터전을 잃고 있다”고 울먹이면서 호소하자 증언을 듣 는 많은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젖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은 9일 오후 세인트조지 성공회교회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간 담회에 앞서 플러싱 강변 개발 현장을 방문하여 실상을 파악한 후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셨고, 샤론 이 대행은 이후 일정까 지 취소하고 2시간 가까이 주민들 의 의견을 경청했었다. <뉴욕일 보 3월10일자 A1면-‘플러싱 강변 에 초대형 아파트 반대, 대신 노 인아파트 서민주택 지어야’제하
기 사 참조> 한 편, 민 권 센 터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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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원책을 놓고 민주당과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는“이번 일은 지나갈 것이고, 우 리는 더 강해질 것” 이라고 강조했 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 일 유럽 국가의 미국 입국금지 조 치 발표 때 제외된 영국을 금지 대상에 추가할 수 있고, 현재 적용 대상 26개국 중 일부를 금지 대상 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는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따른 것으로, 그동 안 보건 위협으로 인해 몇 차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질병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경우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뉴 저지와 뉴욕에서 모기를 통해 전 염되는‘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에 대응하기 위한 사례 등 드물었 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정부에“코로나 바이러스 로 비상사태를 맞은 현재 세입자 에 대한 퇴거 명령 시행을 중단해 달라” 고 요구하는 커뮤니티 단체 들의 서명운동에도 동참하고 있 다. 민권센터는“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이웃을 돌봐야 한다” 고 말하 고“퀸즈보로장 선거가 3월 24일 실시된다. 6명의 주요 후보가 출 마했다. 퀸즈 주민들은 모두가 나 서 투표헤 참여해야 한다” 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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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MARCH 14, 2020
“소상인들 단합·지혜 모아 코로나19 위기 극복하자” 플러싱상공회의소 포럼, 피해 소상인 지원 대책 등 논의 플러싱상공회의소(회장 김태 훈, 사무총장 존 최)는 11일 플러 싱에 있는 세인트조지 성공회교 회에서 플러싱 소상공인들이 직 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코로나19가 휩쓸고 있는 두려움 과 아시안 혐오 행위로 피해를 입 은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포럼 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소상공인개발센터, 퀸즈보로청 관계관, 뉴욕시소기 업서비스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플러싱상공회의 소 존 최 사무총장은“코로나19 확진자가 플러싱에서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가짜뉴스’ 는 계속해서 플러싱을 플러싱상공회의소는 11일 세인트조지 성공회교회에서 플러싱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불황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코로나19가 휩쓸고 괴롭히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정 있는 두려움과 아시안 혐오 행위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보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배 척감을 불러 일으켰고, 지역 비즈 에게 다가갈 것을 권장했다. 싶으면 311로 전화하여 도움을 청 비영리 소액 대출기관인 르네 니스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홍 뉴욕시 소기업서비스 부서의 하면 된다” 고 소개했다. 상스경제개발공사는“코로나19 콩슈퍼마켓 푸드코트의 절반 이 프로젝트 관리자 소피야 칸 씨는 플러싱상공회의소 김태훈 회 공황으로 고통 받는 지역 사업체 상은 쇼핑하는 주민의 수가 크게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 장은“플러싱상공회의소는‘르네 에 즉각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 감소해서 문을 닫았다.”고 말했 나19 피해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 상스경제개발공사’ 를 포함한 지 기 위해 새로운 비상 소기업구호 다. 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역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지 기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 이 포럼에 참가한 소상공인들 따르면 매출이 25 % 이상 감소한 역사회에서 자연재해로 입은 피 다. 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직원이 100 명 미만인 기업은 최 해를 복구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플러싱상공회의소는 이날 상황을 호소하고, 여러 가지 타개 대 7만5천 달러를 무이자 대출을 창의적인 방법을 개발할 것이다. 2023년까지의 새로운 이사회 멤 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소상공인 받을 수 있다. 또 뉴욕시에서는 플러싱은 역동적이고 다양하며 버를 선출했고, 플러싱강 주변에 들이 서로 연대하고 자립 방법으 직원 수 5 명 미만인 기업에게는 진취적인 지역이다. 우리는 이곳 1천700개 이상의 고급 콘도, 호텔 로 서비스 교환을 제안했다. 또 직원수 유지를 위해 2 개월 동안 에 살고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및 대형 상점을 건설하려는 계획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위 급여 비용의 40%를 충당 할 수 있 지속적인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인‘플러싱강변 개발사업’ 에반 챗’서비스 같은 소셜미디어 서비 는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리더십을 제공 할 것” 이라고 전했 대하는 서명 작업을 벌이기로 했 <전동욱 기자> 스를 활용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다. 다.
전시회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 장히 자랑스럽다.”며“메트로폴 리탄 뮤지엄이나 다른 유수의 박 물관에 전시 요청을 했지만 그때 마다 문이 닫혀있었는데 한반도 문화재단( 대표 차재우)의 노력으 로 이 첫번째 역사적인 작품전에 선뜻 작품전시를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미 주류사회에 이 런 작품을 가지고 우리들의 위상 을 높일 수 있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반도문화재단 자재우 대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김민선 관장)은 13일(금)부터 윌리엄 헨리 포웰의‘메리 토드 링컨’전시회를 열고 있다. 는“그림 소유주들의 배려로 첫번 째‘메리 토드 링컨’그림 전시회 를 이민사 박물관에서 하게 된 것 을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 이민 2020년 여성의 달을 맞이하여 이날 박물관에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찾아와주신 관람객 들에 사박물관에서 이 작품 전시를 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김민선 이 참석해서 그림을 관람하고, 다 게 감사를 전한다. 이민사박물관 비하면서 이런 박물관이 맨해튼 관장)은 13일(금) 이민사박물관 과를 나누며 담소했다. 이 역사 사진 전시를 했지만 이런 의 요충지에 있다는 것에 굉장한 에서 윌리엄 헨리 포웰의‘메리 김민선 관장은“코로나 19로 역사적인 작품 전시회는 처음이 자부심을 느꼈다 . 남북전쟁 때 토드 링컨’전시회를 열었다. 인해서 이렇게 바쁘고, 어수선한 고, 최초로 이‘메리 토드 링컨’ 아들을 잃고 상심하고 있던 메리
이민사박물관 13일부터‘메리 토드 링컨’전시회
미한국상공회의소는 3월 월례 세미나를 18일(수) 오전 9시부터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인동포회관(KCC)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美우수기업은 인재 어떻게 채용·관리하나” 코참, 18일 뉴저지 KCC에서 3월 세미나 미 한 국 상 공 회 의 소 (KOCHAM, 회장 조주완·LG 전저)는 3월 월례 세미나를 18일 (수) 오전 9시부터 뉴저지 테너플 라이에 있는 한인동포회관(KCC,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전화: (201)541-1200)2층 강당에 서 개최한다. 3월 세미나 주제는‘최근 미국 회사 채용·고용 관리 추세 및 회 사의 관련 가이드라인’이다. 미한국상공회의소는“기업의 사활은 인재 채용과 지속적인 고 용 관리에 달려있다. 이같은 추세 에 따라 최근 미국 기업들은 직원 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급여 외에 추가 베네핏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다. 미한국상공회의소는 이같은 추세를 이해하고, 기업들 의 채용과 직원 관리, 평가, 보상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 도록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세미 나를 갖는다. 회원사의 많은 참석 바란다.” 고 말했다. 세미나 전 간 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강사는 John Frehse 씨(컨설
여사를 위로하기 위해 링컨 대통 령이 특별히 의뢰해서 만든 이 윌 리엄 헨리 포웰의 작품은 유니크 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서 이번 전시회를 이민사박물관에서 주관 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 고 말했다. 이 작품은 토드 여사의 6세 때 시대적 배경을 기록한 작품으로, 노예 해방이라는 기치 아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마침내 세 계를 리드했던 링컨 대통령의 가 족애를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수 작, 아메리칸 로맨티시즘의 정수 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전시회는 13일(금)에 시작해 서 27일(금)까지, 맨해튼 24스트 리트에 있는 미주한인이민사박물 관(MOKAH)에서 2주간 진행된 다. 이 전시회에서는 한국 참여 작가 임정민 씨의 가장을 소제로 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강사 John Frehse 씨
강사 스텔라 김 씨
팅 회사 Ankura의 시니어 매네 징 디렉터)와 스텔라 김 씨(리쿠 르팅 회사 HRCap의 SPHR) 이 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존 프레스 디렉터는‘인재 채용과 직원 관리를 위한 미국 기업들의 미래 전략’ 을 주제로 △최근 인재 채용을 위한 미국 기업들의 변화 추세 △직원에 제공하는 정보 접 근의 유의사항 △채용 및 고용 관 리를 위한“급여” 외 인센티브들 △회사가 알아야할 채용/고용 관 리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김 스텔라 컨설던트는‘디지 털 혁명 시대- 선도적인 조직 개 편, 직원채용 및 인재 유지’ 라는 주제로 △선도적인 조직개편 – DX & AI 시대 트랜드 △모범 채 용 사례 – JD의 중요성 △인터 뷰 가이드라인 – 필수적인 질문, 불법인 질문, 추천서/평판 조회/ 신원 조회 올바른 절차 △업계 및 고객사 연봉 및 복 지 혜택 정리(2018-2020) △오퍼 협상 단계 및 채용 과정시 권장사 항 △직원관리, 업무 평가 및 보 상 △퇴직 절차 고려사항에 대해 강의 한다. 등록마감은 16일(월). 참석신청은 이메일 office@kocham.org 또는 팩스 212-644-9106로 하면 된다. △문의: 212-644-0140 민경용(ext.501) 정지원 (ext.505) office@kocham.org
특집-코로나19
2020년 3월 1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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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뉴노멀’들어선 美… 집회·학교“거의 셧다운” 환자 사흘만에 1천명 증가 총 2천명 넘어… 48개주로 확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 서 각종 행사·이벤트가 연달아 취소·연기되고 학교들은 문을 닫고 있다. CNN 방송은 13일“미 국이‘뉴 노멀’(새로운 정상)을 맞이하고 있다” 고 진단했다. 유럽에서 온 여행자들의 미국 입국이 이날부터 30일간 중단됐 고 워싱턴·뉴욕·캘리포니아주 (州) 등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 이 나온 주들은 대규모 집회·모 임을 금지했다. 여러 주의 학군에서 초중고에 휴교령이 내려지며 학생들은 집 에 머물게 됐고, 하버드·프린스 턴·스탠퍼드 등 대학들도 강의 실 문을 닫고 사이버공간으로 교 실을 옮겼다. ▶ 관련기사 A4(미국)면 이런 전대미문의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미 보건 전문가들은 코
로나19 발병 사태가 악화할 것이 라고 전망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 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 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훨씬 많은 환자가 생겨날 것” 이라고 말 했다. 이날도 미국에서는 각종 행사 의 중단·연기가 잇달았다. 웨스트버지니아·루이지애나 ·로드아일랜드·위스콘신·일 리노이주가 이날 주내 초중고교 의 문을 1주나 수주간 닫겠다고 발표했다. CNN은 이날까지 휴교 령을 내린 곳이 워싱턴·버지니 아·메릴랜드·미시간·오리건 ·유타·뉴멕시코주 등 16개 주 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교육구인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와 샌디에이고 통합교 육구, 워싱턴DC, 애틀랜타, 덴버, 샌프란시스코, 오스틴도 학교 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각종 행사·이벤트가 연달아 취소·연기되고 학교들은 문을 닫는 등 거의‘셧 다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을 닫기로 했다. 매사추세츠주 찰리 베이커 주 지사는 250명 규모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교통 허브나 의료시설, 쇼핑센터, 투표
뉴욕 뉴로셀에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진센터 개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재 전국적으로 무섭게 확 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항하 기 위해 노스웰병원과 바이오 레 퍼런스(BioReference)센터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로셀에 뉴욕 주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센터를 개설 했다” 고 발표했다. 테스트센터는 하루에 최대 500 명을 검진할 수 있다. 모바일테스 트센터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개 인에 대해 테스트 우선 순위를 정 하고 있고, 테스트을 받고 싶은 뉴로셸 거주자는 888-3643065(코로나 19 핫라인)로 전화하 여 예약 할 수 있다. 이 사이트의 테스트 외에도 바 이오레퍼런스는 뉴욕주에 대해 하루에 5,000 회의 테스트를 실시 하고, 주 전역에 있는 28 개의 공 립 및 사립 실험실에서 수행 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새로 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봉 쇄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만에 두 배로 훌쩍 뛴 것이다. 미 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 한 1월 21일 이후 환자가 1천명이 되는 데는 약 50일이 걸렸으나 여 기에 다시 1천명이 증가하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CNN은 이날 오후 미국 내 코 로나19 환자를 2천131명으로 집계 했다. 이 중 사망자는 48명으로, 워싱턴주에서 37명, 캘리포니아 주에서 4명, 플로리다주에서 2명, 콜로라도·조지아·캔자스·뉴 저지·사우스다코타주에서 1명 씩이 나왔다. 앨라배마·알래스카주에서도 환자가 1명씩 나오면서 아이다호 ·웨스트버지니아주 2곳을 뺀 48 개 주와 워싱턴DC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프랜시스 수아즈 마이애미 시장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자로 드러 난 브라질 대통령의 수행원과 같 은 방에 머문 뒤 자가격리에 들어 가 있었다.
뉴욕주 코로나19 환자 하루새 100명↑ 최소 412명… 주지사“내딸도 자가격리, 딸 보호도 불가능” 첫 드라이브스루 검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재 전국적으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에 대항하기 위해 노스웰병원과 바이오 레퍼런스(BioReference)센터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로셀에 뉴욕주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센터를 개설 했다” 고 발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스트이며, 이 위기 상황에서 연방 정부가 충분 한 대처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 해 있는 동안 뉴욕은 활발하게 대 처하고 검진을 강화했다. 테스트 센터를 출범시킴으로써 우리는 계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점 검해야 한다. 바이러스 보유자는 계속 증가 할 것이지만, 뉴욕 주
KCC, 코로나19로 16일~31일 활동 중단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 인동포회관(KCC, 회장 류은주) 는 13일“코로나19의 영향으로 16 일부터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고 발표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 카운티장은 버겐카운티에서 코로 나 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3월 10일 이후로 버겐카운 티를 응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3일부터 버겐카운티 내 75개 공 립학교 전체를 휴교조치하고 별 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인동포회관은“코로나 바이
소 등은 제외된다. 콜로라도주 재 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주 방위군에 동원령 을 내리고, 현재 일하지 않는 의사 나 의료 종사자들은 의료 역량 강
화를 위해 전(前) 직장을 찾아가 라고 권장했다. 미국의 대선 레이스에도 코로 나19가 영향을 주고 있다. 루이지 애나주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 프라이 머리(예비선거)를 6월 20일로 연 기했다. 다음 달 9일 시작할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도 코로 나19로 연기됐고, 올해로 124회째 를 맞는 메이저 국제 마라톤 대회 인 보스턴마라톤은 당초 4월로 잡 혔던 일정을 9월 14일로 미뤘다. 미시간대는 올해 졸업생을 위 한 졸업식을 취소한다고 발표했 다. WP는 미 주요 대학이 코로나 19에 대한 대처로 졸업식을 취소 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영화사 디즈니스튜디오는‘인 어공주’ ,‘피터 팬과 웬디’ ,‘라스 트 듀얼’등 일부 실사영화의 제 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2천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1천명을 넘겼는데 사흘
러스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버겐카운티의 노력에 적극 협조 하기 위하여 16일부터 3월 31일까 지 활동을 중 단하기로 결정 했다.” 고 발표 하고, 별도의 안내가 없는 한 이 기간 동 안의 모든 클 래스들은 자동 취소되고 4월 1일 재개강 할 예정이다. 16
민들은 계속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래야 바이러스 확산을 줄 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코로나 19 핫라인 △뉴욕: 888-364-3065 △뉴저지:800-222-1222 △뉴욕한인회 : 212-255-6969 △뉴저지한인회 : 201-945<전동욱 기자> 9456
일~31일 기간 동안 필요한 추가 안내는 웹사이트 kccus.org 및 KCC email newsletter와 KCC Facebook 등을 통해서 공지될 예정이다.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 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21명으 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까지 알려졌던 328명에서 100 명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코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에서 현재 수천 명의 감염자가 돌아다 닐 수도 있다는 것이 자기 생각이 라고 밝혔다. 자신이 감염된 지도 모른 채 상당수가 거리를 활보하 고 다닐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 다. 쿠오모 주지사는 자신의 딸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 성이 있어 현재 예방적 자가격리 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서“왜 내가 내 딸을 보호하지 못 했나? 그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웨스트체스
뉴욕주, 드라이브스루로 코로나19 검사 시작
터 카운티의 뉴 로셸(New Rochelle)에서 코로나19 감염 여 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를 이 용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검사를 13일부터 시작 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외신들 이 먼저 실시한 한국의 사례를 들 며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 화하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던 방 법이다.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뉴 로셸 지역은 감염자가 집중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는 최 근 뉴 로셸 지역에 주 방위군 투 입 계획을 밝혔으며, 현지의 한 유대교회당을 중심으로 반경 1마 일(1.6㎞)을 집중 억제지역, 이른 바‘봉쇄 존(containment area)’ 으로 설정했다. 다만 사람의 출입 을 막지는 않기로 했다. 뉴욕주는 또 전날 500명 이상 의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A4
미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휴교 대란…1,500만명 수업 중단 버겐카운티 75개 공립학교, 13일부터 가정서 온라인 수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미국에 서 휴교령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 다. 코로나19 휴교령에 따라 문을 닫는 학교는 2만여곳에 이르며, 학생 1천500만명이 수업을 중단 하고 집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언 론들이 전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교육국은 12일 오후 8시30분“13일부터 버 겐카운티 내 75개 공립학교가 코 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휴교하고,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 을 대체한다” 고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와 USA투데이 에 따르면 버지니아 등 10개 주와 LA 등 대도시 지역의 학교들은 다음주부터 2∼3주간 일제히 휴 교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주 전역에 휴교령을 내린 지역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미시간,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오 리건, 뉴멕시코,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일리노이 등이다. 또 워싱턴주는 코로나19가 집 단 발병한 킹카운티 등 3개 카운 티의 학교 문을 닫기로 했고, 켄 터키주는 휴교를 권고했다. 주요 도시에서도 휴교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서 규모가 가장 큰 교육구인 로스 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와 샌 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공동성명 을 내고 지역 내 모든 학교의 휴 교를 선언했다. 학교 폐쇄로 등 굣길이 막힌 두 교육구의 학생은 75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워싱턴 D.C와 애틀
코로나19 휴교 현황을 보여주는 지도 <출처='에듀케이션 위크' 홈페이지 캡처>
랜타, 덴버,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도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현지 교육전문매체인 에듀케 이션 위크는 코로나19 휴교 현황 을 집계한 결과, 이날 현재 2만1천 900여개 학교가 문을 닫았거나 휴 교할 예정이며, 1천500만명의 학 생이 휴교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된 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에 따 르면 미국 전역의 공립·사립학 교는 13만2천800여개, 학생 수는 5 천660만명(공립 5천80만명, 사립 580만명)이라고 에듀케이션 위크 는 전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아 동이나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사 망한 사례는 없지만, 혹여 발생할 지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학교 문을 닫는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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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휴교령은 조만간 미국 전역으 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다. 하지만, 학교 폐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저소득 가 정의 자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휴교 기간이 길어질 경우 아이들이 학습권이 침해받 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 교직원대학의 애런 팰 러스 교수는 USA투데이에“미 국에서 2천만명 이상의 학생이 학 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며“학교 폐쇄는 아이들로부터 점심 급식 을 빼앗을 위험이 있다” 고 우려했 다. 어린이 자선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관계자는“휴교로 인해 아 이들에게 엄청난 학습 손실이 발 생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LA 교육구 등 일부 지역은 이 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 련에 나섰다. LA 교육구는 다음 주 40개의 ‘가족 지원센터’ 를 개소해 보육 서비스와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 다.
SATURDAY, MARCH 14, 2020
코로나19 확산에 중소 자영업자들 타격 행사취소·재택근무로 커피숍·식당 매출 40%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1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는 필수적이지만 사업체에는 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문화 워싱턴DC 듀폰트서클 인근의 찍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체육 행사가 취소되고 사무용 ‘미코 카페’ 에서 음식을 나르는 인구조사국과 중소기업청 건물들이 비면서 소규모 자영업 휴 그랜트-채프먼은 여전히 사람 (SB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500 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일간 들이 식사하러 오지만 매출의 대 명 미만의 종업원을 둔 중소기업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 보도 부분을 차지하는 케이터링 사업 이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했다. 은 붕괴했다고 말했다.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였고, 신문은 로비업체와 이익단체 또 이 카페 인근의 세탁소‘스 전체 고용 인구의 48%를 채용하 밀집 지역인 워싱턴DC K스트리 위프트 드라이클리너스’주인 대 고 있다. 트에 있는 커피숍과 식당들을 인 니얼 인은“사람들이 일하지 않으 회계감사 업체 RSM의 조 브 용해 직장인들이 집에 머물면서 면 드라이클리닝도 할 필요가 없 루수엘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점포의 매출이 40%나 줄었 다” 며 사업이 고전하고 있다고 전 “미국에서 거대한 실험을 하고 있 다고 전했다. 또 대사관과 싱크탱 했다. 다” 며“직장에 오지 않고도 할 수 크들이 행사를 취소하면서 케이 인은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깎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터링(출장 음식 서비스) 주문이 아달라고 요구할 생각이다. 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사라졌고, 세탁소에는 옷을 맡기 WP는 문화·체육 행사의 취 중소기업청(SBA)은 코로나19 는 사람이 줄었다. 소와 대학의 휴교, 기업들의 재택 발병으로 피해를 본 중소업체들 ‘이탤리언 고메 델리’식당을 근무 전환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 에 최대 200만달러의 저리 융자를 운영하는 라지 카푸르는 케이터 를 위해 미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링 서비스가 사라지면 매출의 3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공중보건에 있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질문자를 지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검사 안하고 버티던 트럼프, 결국…
“곧 검진 받을 것…일정 조율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 관련, 그동안 아무 런 문제가 없다며 버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검사 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플로리다 팜비치의 개인별장 마러라고에서 만났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수 행단 일원인 대통령실 소속 커뮤 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 은 가운데서다. 보우소나루 대통 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 가 나오긴 했지만, 당시 바인가르 텐 국장과 같은 방에 머물렀던 프 랜시스 수아즈 마이애미 시장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트럼프 대 통령의 코로나19 노출 우려도 가 중돼온 상황이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도 최근 만난 피터 더튼 호주 내무부 장관이 양 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3일 예방 차원에서 백악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를 했다고 언론들 이 보도했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백악관 의료 참모진 들이 이방카 트럼프가 자가격리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 상태라 고 밝혔다. 백악관은 전날까지만 해도 바인가르텐 국장의 양성 판 정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인물과 거의 접촉이 없었다며 지 금으로선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인 물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 보 도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가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오후 국가비상사태 선 포를 위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 을 받고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면 서 검사를 받을 필요성이 없다는 취지로 넘어갔다가 거듭 질문이 나오자 입장을 번복했다.
한국Ⅰ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코로나19, 13일 107명 늘어
총 확진 8천86명…사망 72명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8천8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보다 10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14명, 13 일 110명에 이어 3일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2명, 경북 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3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 추가됐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 으로 감염이 늘면서 6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 자는 부산 3명, 충북 1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 망자는 총 72명이다. 68번째 사망자는 1942년생 여 성으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 았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69번째 사망자는 지난 3일 확진된 1934년생 남성이 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어 지난달 21일 확진된 1943 년생 여성, 지난 4일 확진된 1945 년생 여성이 각각 동국대 경주병 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를 받다 사망했다. 72번째 사망자 는 1933년생 남성으로, 지난 2일 확진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 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이 늘어 총 714명이 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文대통령“전례없는 경제 비상시국”규정 코로나19 '팬데믹' 파장…경제수장 긴급회의 금융안정책 논의 고강도 경제대책 가시화…한은 기준금리 인하할까 '시선 집중'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 예상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되는 가운데 정부가 2차 추경을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재 상 포함한 추가적인 현금성 지원 카 황을‘전례없는 비상경제 시국’ 드를 꺼내 들지도 관심거리다. 일 으로 규정했다. 각에서는 여당이나 지방자치단체 코로나19의‘팬데믹’(세계적 장들을 중심으로 얘기가 나오고 대유행)이 시장에 가져올 충격파 있는 재난긴급생활비제도, 재난 가 기존의 감염병 사태를 현격히 기본소득제도 역시 이번 회의에 뛰어넘으리라는 엄중한 인식이 서 거론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 을 내놓고 있다. 부를 향해서도‘전례’ 에 얽매이 실제로 청와대는 최근 서울시 지 않는 파격적인 경제대책이 필 를 비롯해 이런 주장을 편 자치단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하 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에 체의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 따라 향후 정부가 내놓을 경제대 의견을 들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책은 규모와 폭에 있어 그동안의 다만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예상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관측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연합뉴스TV ‘뉴스큐브’ 도 나오고 있다. 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물론 금리 관련 사항은 한은 에 출연,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 금융통화위의 독립적이고 고유한 “취지는 공감하지만 규모, 재원 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한인 만큼 문 대통령이나 홍 부 조달 방법, 누구에게 줄 것인지에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을 긴급 소 총리 등이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 대해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가 있 집해‘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 하지는 않았으리라는 관측이 나 어야 한다” 며 신중론을 폈다. 회의’ 를 주재했다. 온다. 그럼에도 회의에서 공유된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홍 부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지금 코로나19 대응 방향이나 금융시 총리에게“지금까지도 잘해 왔으 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 장 흐름, 정부의 금융대책 등이 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 고 당부한 증후군), 사스(SARS·중증호흡 금통위의 의사 결정에도 간접적 것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기증후군)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 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는 추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 상 경제시국” 이라며“정부는 과 측도 제기되고 있다. 표가 추경안을 짜온 홍 부총리에 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없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충격 대해“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면 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 을 완화하기 위해 한은이 기준금 나라도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 고 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리를 0.25∼0.50%포인트 전격 인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지는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 하할 수 있다는 예상도 공공연하 등 당정의 파열음이 노출된 상황 인 홍 부총리 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수장들 게 나오고 있다. 한은은 앞서 금 에서‘경제사령탑’ 은 주식시장과 관련해 공매도 과 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27일 임 에게 문 대통령이 직접 힘을 실은 열종목 지정제도 강화에 이어 필 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사상 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수도권과 청와대 관계자는“불필요한 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대 폭인 0.75%포인트 인하한 바 세종시의 집단감염이 위험요소로 부각되고 있고 대유행에 접어든 해외로부터의 유입 시행하는 등 즉각적 대응에 나서 있다. 아울러 향후 정부는 자영업 논란이 있었고 보도에‘해임건 도 막아야 할 형편"이라고 밝혔다. 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주열 자·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의’얘기까지 나와 시장 참여자들 주말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공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데 정부 한국은행 총재가 청와대를 찾았 금융지원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가운데 오해하는 분들도 있었을 급할 예정이지만 충분하지 못한 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 이라며“오늘 문 대통령의 발 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보인다. 앞서 기재부는 20조원 이 것”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속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이날“임시 금융 상의 코로나19 재정지원 대책을 언은 이제까지 홍 부총리를 신임 "5부제는 조금 불편하고 불완전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통화위원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내놓으면서 소상공인 초저리금리 했고, 앞으로 여전히 신임하겠다 한 제도로 국민들의 이해와 양보, 관련한 국민 성금이 1천600억원 같은 일은 없다는 점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 대출, 금융중개지원대출 등의 다 는 점,‘해임’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 이 넘게 모였다고 언급하면서는 " 을 분명히 한 것” 이라고 설명했 행 중” 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양한 금융지원책도 포함했다. 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성금 담당 부처와 기관은 국민 성 금통위 개최 여부 및 금리 조정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역시 다. 제도"라며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 원이 일선의 필요한 곳에 신속하 다. 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 정 총리는 "지난 5일간 국민들 해달라"고 주문했다. 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 께선 불편함을 감수하고 성숙한 정 총리는 "전국 각지, 각계각 경유한 외국인을 격리한다.브라질 시민의식을 발휘해줬고 걱정했던 층이 물품과 성금을 보내오고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전날 오후 7시보다 3개 늘었다.우크 은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민에 7일 혼란은 없었다"고 평가한 뒤 "위 전의 어느 노부부는 정부 생계비 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라이나, 에리트리아, 브라질이 처음 자가격리를 권고한다 기일수록 하나로 뭉쳐 빛났던 전 를 아껴서 모은 돈을 기탁했다"며 한국을 비롯한 발병국에 문을 닫는 으로 조치를 시행했으며, 보스니아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 통을 다시 발휘해줬다.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 나라들이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 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이 기 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와의 전투에 동참하고 있어 우리 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으로부 존 조치를 강화했다.우크라이나는 외안전여행 홈페이지 : 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하루 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 터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 (www.0404.go.kr/dev/newest_ 빨리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했다. 한 곳은 총 130개 국가·지역으로 입국을 금지한다. 에리트리아는 한 list.mo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전선 확대…수도권·세종 집단감염 위험 요소”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수도권과 세종시의 집단감염이 위험요소로 부각되고 있고 대유행에 접어든 해외로부 터의 유입도 막아야 할 형편"이라 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회의에서 "대구의 상황 이 다소 잦아들면서 하루 기준으 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능 가하는 의미있는 지표도 나타났 지만 오히려 전선은 확대되고 있 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 후 대구 ·경북 상황을 점검하는 별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넓어진 전선과 새로운 위험요소에 대한 효과적 인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고 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날 코로 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0명으 로, 완치자 수(177명)를 처음으로 역전한 바 있지만, 정 총리는 전 날에도 이 같은 우려를 제기하며 "바짝 긴장해 대처하라"고 주문 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지난 9일부터 시행 중인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서는 "5부제 시행 이후 첫 번째로 맞는 주말"이라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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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국가 130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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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14, 2020
‘범여권 비례연합 vs 미래한국당’구도 현실화’ ‘촛불 대 반촛불 세력’ ‘야당심판 대 정권심판’전선 강화할듯 4·15 총선에서 여야의 비례대 표 위성정당 간 대결 구도가 만들 어졌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 인 미래통합당이 비례 위성정당 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데 이어 여 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13일 범 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 하면서다. 총선 정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로 진영 간 대결 전선이 특별히 부각되지 않던 상황에서 이례적 인 위성정당의 등장을 계기로 진 영 대결이 선명해질 것이란 관측 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거대 양당에 의한 ‘정치 양극화’ 의 폐해를 극복하 기 위해 선거제 개혁이 이뤄졌지 만, 여야의 비례 위성정당 등장으 로 그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 이 제기된다. 민주당의 범여권 비례연합정 당 참여를 두고 당장 양측의 치열 한 공방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의 명 분을 통합당의 미래한국당 창당 에서 찾고 있다. 통합당이 개정 선거법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 의석을‘도둑질’하 려 했기 때문에 참여가 불가피하 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통합당 은 1당이 되면 국정 발목을 잡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되돌리겠다는 적 반하장의 퇴행을 공언하고 있다” 며“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통합 당의 반칙 응징, 본래의 선거법 취 지를 살리기 위한 어떤 희생도 마 다하지 않겠다” 고 연합정당 참여
비례정당 · 위성정당 창당 (PG). 4·15 총선에서 여야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간 대결 구 도가 만들어졌다.
를 공식 선언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4+1 협의 체’ 를 통해 선거제 개혁을 주도하 고 미래한국당 창당을 비판했으 면서도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점을 고리삼아‘말바꾸기 정치’ 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 나“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하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킨 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 다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꼼수를 통해서 바꾸겠다는 것인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 일” 이라고 지적 했다. 여야의 비례정당이 지지자 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지도 주 목되는 부분이다.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은 우선 ‘통합당 1당 저지’ 를 목표로 지지 층의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된다. 민주당 외에 다른 개혁·진보 진영 정당이 추가 합류한다면 결 집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의 위성 정당으로서 통합당 영입인재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까지 공천 을 검토하면서 범보수 진영 지지 자들을 아우를 수 있다. 지난 5일 수감 중인 박 전 대통 령이 보수 세력의 통합과 결집을 촉구하는 옥중 메시지를 낸 것도 이런 진영 구도를 한층 강화할 것 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으로서는 박 전 대통령 과 통합당이 국정농단 사태로 탄 핵당한 세력이라는 점을 들어‘촛 불세력 대 반(反)촛불세력’ 을부 각하며 이른바‘촛불혁명’완수 를 위한 야당 심판을 강조할 것으 로 보인다. 반면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 여당의 부실 대응 문제를 집중적 으로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기 치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 형준 명지대 교수는“선거제 개혁 의 애초 취지와 목표가 여야의 비 례정당 창당으로 다 무너졌다” 며 “선거제 개혁은 양당의 독과점 체 제를 다당제로 분산시키려는 것 이었는데, 오히려 진영 논리로 나
뉘어 더 극단적인 양극 정치로 가 고 있다” 고 말했다. 이런 진영 구도가 강해질수록 중도층 표심의 향방도 주목된다. 각 진영에 대한 실망감이 중도 층이나 부동층을 키우는‘원심 력’으로 작용하거나, 반대로 각 진영으로 수렴되는‘구심력’ 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몇천표 차로 승부가 날 수 있는 수도권 박빙 지역에는 결정적인 승패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오는 26∼27일 후보 등록 마감 까지 각 당의 공천 작업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느냐도 변수다. 비 례 순번 배정을 둘러싼 불협화음, 비례대표 후보 개개인의 검증 리 스크 등이 뇌관이 될 수 있다. 진 보·개혁 진영의 주요 원내 정당 인 정의당과 민생당이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거부할 경우 범여권 내 균열 양상이 빚어질 수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민 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으로부터 참여를 공식 제안을 받았지만“정 의당 이름이 21대 총선 투표용지 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 라 며‘반대’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정의·민생당 내부의 논의의 흐 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끝내‘참여 불가’입장을 고수한다면 민주당으로선‘범진 보 연합’ 이라는 의미가 퇴색하면 서 명분상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은 소수 정당의 원내 진 입 확대라는 개정 선거법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명분’ 을 내세웠 지만, 선거법 개혁에 참여한 당사 자임에도 스스로 선거법 개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락하는 조건으로‘공천 잡음 해 결’ 을 내세우면서 서울 강남 갑· 을 등을 대표적인 부적절한 공천 김형오 전격 사퇴…'김종인 선대위' 내주 중 출범 전망 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외에 있지만 상임선대위원 미래통합당 공천 잡음에서 비 해 일부 지역의 공천 수정을 요구 정치권 안팎에선 김 위원장이 장으로 유력한 김 전 대표가 당내 롯된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천 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표면화 거론한‘공관위를 흔드는 세력’ 공천 문제를 비판하자 공관위를 관리위원장의 갈등이 폭발했다. 했고, 하루만에 김 위원장은 사퇴 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 향한 공천 반발도 더욱 거세졌다. 결국 김 위원장은 13일“공관위를 로 응수했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 대책위 대표를 꼽는 목소리가 작 공천배제(컷오프) 인사들을 중심 흔드는 세력에 대해 공관위의 엄 스와의 통화에서“모든 책임은 제 지 않다. 황 대표는 김 전 대표를 으로 무소속 출마 시사가 잇달았 정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단 가 뒤집어쓰고 비난의 화살을 맞 조만간 출범할 선대위의 상임선 다. 일각에선‘김형오 사천(私 호히 맞설 것” 이라며 전격 사퇴했 을 테니 공관위는 계속 흔들리면 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공을 薦)’ 을 주장하며 공천 결과 흠집 다. 전날 황 대표가 최고위를 통 안 된다” 고 말했다. 들여왔다. 김 전 대표는 이를 수 내기에 나섰다.
통합당 공천‘황교안·김형오·김종인’갈등 폭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북 코로나19 발병 꽤 확신 북한군 30일 봉쇄 됐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전과 최소한 준비태세와 관련된 사령관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 근로자 일부를 유지하는 권한을 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우리에게 승인했다”고 말했다. 발병사례가 없다는 북한의 공식 그는 내주 초 한미 협상팀이 로스 발표와 달리 발병을 꽤 확신한다 앤젤레스에서 협상을 재개한다 고 밝혔다. 또 북한군이 코로나19 고 언급한 뒤“4월 1일까지 원칙 여파로 약 30일간 봉쇄됐다가 최 적으로 합의가 없다면 우리는 근 근 훈련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로자의 상당한 부분에 대해 무급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불발 휴직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시 4월부터 한국인 근로자의 무 그러나 그는 근로자 일부만 유 급휴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지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건 예상치 못한 업무 급증 우려에 따 강이나 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 라 무급휴직 대상에서 제외되는 면서도“이는 단기적으로만 효과 근로자를 추가하는 문제를 놓고 가 있다” 며“얼마나 오랫동안 현 미 국방부와 대화중이라는 사실 상태가 유지되느냐에 따라 장기 도 소개했다. 적 영향이 있다” 고 우려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 그는 최근 국방부에서 나온 이 국방부 기자들과 가진 화상 언론 동중지 명령이 주한미군 등의 이 브리핑에서“북한의 성명을 봤을 동과 관련한 업무에 미칠 영향을 것이다. 그들은 코로나19 발병사 언급하며 한국인 근로자가 추가 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며“북한 로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 은 폐쇄된 국가다. 그래서 우리는 는 이동중지 명령을 언급하며 북한에 발병사례가 있다고 단호 “우리는 한국을 떠날 필요가 있 히 말할 수 없지만 있다고 꽤 확 는 사람들이 많이 밀려 있을 것이 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 다. 많은 요원이 대기 행렬에 쌓 동향과 관련해“내가 아는 것은 일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군대가 약 30일간 근본적 5~6월 들어오는 사람과 정상적으 으로 봉쇄됐고, 최근 들어서야 일 로 나가는 사람이 앞뒤를 다투는 상적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는 일이 급증하는 상황을 맞을 것”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일례로 이라고 예상했다. 그들은 24일간 비행기를 띄우지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적절히 않았지만, 훈련용 출격 비행으로 계획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업무 되돌아 왔다” 고 전했다. 그는 북 급증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기 위 한이 생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 해 추가적인 한국 근로자 자원이 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생화학무 필요하다고 국방부에 권고했고 기나 그와 같은 것을 주입하기 위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어떤 시도의 징후도 없다” 고 “이건 정말‘블랙 스완’ 과 같은 답했다. 일이라는 뜻” 이라며“우리 계산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방 에 없던 분석을 한 달 전 국방부 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못 에 제시했고, 우리는 추가 승인을 하면 다음달 1일부터 주한미군 얻기 위해 국방부와 대화 중” 이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이뤄진다 라고 말했다. 블랙스완은 발생 가 는 점을 재차 밝혔다. 그는“마크 능성이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에스퍼 국방장관이 2주 전에 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뜻 표한 것처럼 그는 생명, 건강, 안 한다.
세계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코로나19 진원지 오명쓴 유럽, 확산세 계속…극약처방 잇따라 13일에도 유럽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는 무서운 속도로 이어졌 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 이 이제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 다고 진단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의 총력 저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 포하거나 지방선거 일정을 연기 하고 휴교령과 관광시설·상점 폐쇄 조치를 확대했다. ◆ 이탈리아·스페인 확산세 맹위…스페인 총리, 내주 확진자 1만명 돌파 예상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코로 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 서는 하루에 200명이 넘는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6 시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는 1만7천660명으로 하루 전보다 16.8% 늘었다. 사망자는 250명 증가한 1천266 명(잠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코로 나19로 하루 기준 200명이 넘는 사 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유럽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스페인 에서도 코로나19의 기세는 맹위 를 떨치고 있다.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 자는 4천334명, 사망자는 122명으 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배 이 상으로 급증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다음 주에 스페인의 확진
이탈리아, 처음으로 하루 200명 이상 사망…스페인·불가리아, 국가비상사태 선포 에펠탑·루브르 무기한 폐쇄…영국 지방선거 연기, 그리스 올림픽성화봉송 취소
WHO "유럽, 코로나19 진원지 됐다"…G7, 16일 긴급 원격정상회의 열기로 자가 1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 다고 보고 국가비상사태를 발령 하기로 했다. 14일부터 2주간 발령되는 국가 비상사태 하에서 스페인 정부는 군대를 포함해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나 선다는 방침이다. 불가리아도 스페인처럼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13일 오후 7시 현재까지 확진 자 3천661명(사망자 79명 포함)이 나온 프랑스는 100명 이상이 모이 는 행사를 전면 금지했다. 파리의 대표 명소인 루브르박 물관과 에펠탑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무기한 폐쇄된다. 섬나라 영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확 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영국의 13일 오전 9시 기준 확 진자는 798명(사망자 11명 포함) 이다. 영국은 오는 5월 7일 예정된 잉글랜드 지방선거를 1년간 연기 하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 (EPL)와 챔피언십리그, 잉글랜
코로나19 유럽 거의 모든 국가에 퍼져 (CG).
드축구협회(FA) 여자 슈퍼리그 등 모든 프로축구경기도 내달 3일 까지 전면 중단됐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내주 예정된 지방 일정을 취소했고, 찰스 왕세자 부부 역시 예정됐던 해외 방문을 취소했다. 감염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독일에서는 휴교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베를린과 바이에른주(州), 노 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등 연방 16개 주
가운데 12개 주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의 문을 당분간 닫기로 했다. 수도 베를린에서는 대부분 의 극장과 콘서트홀, 박물관 운영 도 중단됐고, 다음 달 25일 실시 예정이던 집권 기독민주당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도 연 기됐다. 현재 독일의 확진자 수는 3천 481명(사망자 8명 포함)이다. 그리스에서는 2020년 도쿄올 림픽 성화 봉송의 일정이 전격 취
소됐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는 집에 머물러 달라는 권고에도 서 부 스파르타에서 진행된 성화봉 송에 수백명의 관중이 모여들자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 내 3천200 ㎞ 구간을 이동할 예정이었다. 벨기에도 내달 3일까지 학교 는 물론, 카페와 식당 문을 닫고 규모나 공공·민간에 상관없이 모든 문화와 스포츠행사를 취소 했다. 네덜란드도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전날 조치에 따라 관광명소인 암스테르담 국립미술 관과 반 고흐 미술관, 안네 프랑크 의 집을 폐쇄했다. 옛 소련권 국가들에서도 코로 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지토 미르주에 거주하는 71세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가 이날 사망했다. 이 여성은 우크라이나에서 나 온 첫 코로나19 사망자이자 옛 소 련권에서 발생한 첫 희생자다.
◆ WHO 사무총장“중국서 한창일 때보다 현재 유럽서 더 많 이 보고돼” 유럽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산 세가 본격화하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날 유럽이 코로나19 의 진원지(epicentre)가 됐다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정례브 리핑에서“중국에서 전염병이 한 창일 때 보고됐던 것보다 (유럽 은) 매일 더 많은 사례를 보고하 고 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번 사태가 EU 경제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 기 위한 370억 유로(약 50조3천억 원) 규모의 투자기금계획을 발표 했다. 또한 EU는 관광·소매·물류 등 피해를 본 EU 내 10만개 업체 에 80억 유로(10조9천억원) 규모 의 대출을 보증하는 데 10억 유로 (1조4천억원)의 EU 자금을 사용 키로 했다. G7(주요 7개국) 정상들은 에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오는 16일 원격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저지 국제공조 방안과 경제 충격 완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기 로 했다.
글로벌증시 급반등…다우 1,985P↑, 2008년 이후 최대 전날‘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서 하루만에 급등 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13일 전날 폭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반등은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맞서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 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최근 낙폭 이 워낙 컸던 탓에 기술적인 반등 도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는 장 막판 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 견 이후 상승 폭을 두배 이상 키웠 다. ◆ 뉴욕증시, 2008년 이후 하루기 준 최대상승 = 이날 뉴욕증시의 다 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 다 1,985.00포인트(9.36%) 상승한 23,185.62에 거래를 마쳤다. CNBC 방송은 2008년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이라고 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0.38포인트(9.29%) 오른 2,71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지수는 673.07포인트(9.35%) 상승한 7,874.88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2,352.60포인 트(9.99%), S&P500지수는 260.74 포인트(9.51%), 나스닥지수는 750.25포인트(9.43%) 각각 폭락한 바 있다. 미국 뉴욕증시 120년 역 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10월‘블랙 먼데이’이후 로 최대 낙폭이었다. 뉴욕증시는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1,000포인트 안팎에서부터 최대 2,000포인트에 가깝게 급등 락하며 이른바‘널뛰기’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다 최근 사우 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전 쟁’ 까지 겹치면서 그만큼 변동성 이 커졌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 시30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국가비 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이를 통 해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 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 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1주안에 140만개, 한 달안에 500만개까지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이 소 유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하 고 에너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구매하겠다고 강조 했다. 또 자동차에 타 채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한국식 선 별진료소와 유사한‘드라이브 스 루’검사 방식을 도입할 의향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주 가는 오히려 일시적으로 상승분 을 일부 반납했다가 이후 1,000포 인트 이상 상승 폭을 키웠다. 미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한다는 언 급에 상승 폭이 커졌다고 평가했 다. 국제유가도 3거래일 만에 상 승했고,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 국채 가격과 금값은 떨어졌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0.7%(0.23달러) 상승한 31.73달러에 거래를 마쳤 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매입 방침을 밝히자 상승폭을 키웠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오후 4시 30분 현재 배럴당
6.05%(2.01달러) 오른 35.23달러 에 거래되고 있다. 4월물 서부 텍 사스산 원유(WTI)도 시간외 거 래에서 5~6%대로 상승 폭을 확대 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 스당 4.6%(73.60달러) 내린 1,51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 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 0.852%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 견 후 1%를 회복했다. 이는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 한 수요가 줄었음을 뜻한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회견 전에는 0.934% 수준에 머물렀었다. ◆ 전날 10% 이상 폭락했던 유럽 증시도 반등 = 전날 10%를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던 유럽증시도 반 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6% 오른 5,366.1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7% 오른 9,232.08로, 프 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3% 오른 4,11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사태 가 심각한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6.69% 오른 1,559.0으로 거
뉴욕증권거래소. 13일 다우 지수가 1,985P 올라 2008년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 다.
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 망자가 많은 스페인의 IBEX 35 지수도 3.73% 상승한 6,629.60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6% 올라 2,586.02로 장을 종료했다. 유럽 증시의 반등세는 세계 각 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국제 공조와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적 으로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 석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 세로 인한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기술적인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의 반등으로 전날 이어졌던 글로벌 증시‘도미노 폭락세’ 가 일단 제 동이 걸린 셈이다. 앞으로 각국의 공격적인 부양 책이 투자심리에 얼마나 긍정적 으로 작용할지가 변수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국 들은 일제히 경기 부양 조치에 나 서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를 비롯해 통화 당국 의 유동성 공급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경기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해선 의구심이 적지 않다는 점 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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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4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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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살 려 주 세 요>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인간 세상에서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가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귀를 찌르는 구나!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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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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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나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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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SATURDAY, MARCH 14, 2020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 ‘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34> 경칩 새벽녘에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우수를 지나 춘분을 앞둔 경칩날 이른 아침 새벽녘에 서쪽에 기운 둥근 달님을 바라보며 두리 둥실 둥그런 잔디 무대 이룬 레오니아 공원 벤치에 앉은 나를 사방으로 이어진 수목들의 실가지가 망 띠가 되어 빙빙 감싸 둘렀는데 들쑥날쑥 파도를 치면서 푸른 하늘 아래 둥둥 떠 날으며 호사 타는 객이로다 둥근 우주 안에 둥그런 지구 선상에 실려진 이 몸은 희노애락의 험난한 고개 길 이 세상이라 하여도… 벌레와 개구리까지도 잠을 깨운 경칩 날에 우리네 발걸이 춤추는 나비의 날개가 되어 싫음 없이 모나지 않게 두리뭉실 기쁨으로 살리로다
박태영(Ty Pak)
“He is a lot more than that. Speaking Chinese he seamlessly handled some Chinese guests from Taiwan at Waikiki Delight clamoring for extracurricular services. Then he also fixed the ice machine, averting a crisis. Dad’s raving about him. His English is like yours and mine, which certainly wasn’t the case with Olga. I want you to check out his Russian. Just say a few words, as if you are meeting one of Dad’s friends and see if he speaks Russian at all. If he is what he says he is, I’ll have it made.” “Is he in your office?” “No. At Waikiki Delight. Dad’s with him in the back office. I’ll be listening in on another line in my office. Dad will, too, because the speaker phone is on at their end. We’ll all be in on it, a practice run for the teleconference in a way. So are you ready?” “Okay, put them on.” “Are you guys there?” Tom said, pushing the conferencing button. “We are,” Bill boomed. “Is Stella on?” “Hi Dad. Have you been keeping your nose clean these days?” “Of course. What’s the big idea scaring your Mom and Tom like that without telling where you’re going?” “Sorry. I meant to call right back but got sidetracked.” “I wasn’t really concerned and thought they were paranoid for nothing. I told them it would be easier to lose Mt. Everest than you.” “Sorry to interrupt but is your friend Peter Bach with you, Dad?” Tom asked. “Yes, he is.” “Hi, Peter. Please talk to my sister Stella. She has learned Russian on her own in high school and wants to try it out on you.” “Sure,” Peter said, appreciating Tom’s attempt to put a casual spin on this qualifying examination. But self-teach Russian? Certainly not through books only with no physical contact with native speakers. He had been lucky to have had at his father’s school in Vladivostok all those displaced Europeans, idealistic Communists who had come to Eastern Siberia equating it with the ultimate frontier, especially the trilingual Brit who had taught him French and German to boot. Perhaps she had a Russian on her high school faculty likewise. Or as master of modern recording technology she had a slew of native speakers at the push of a button. He would soon find out whether she understood real Russian when she heard it. He started to speak in a slow measured cadence. to speak to a renowned film journalist and scholar of Russian.” “Hi, Mr. Bach, I am hardly a scholar and the honor is all mine,” she said.
“그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한 존재야. 중국어를 잘 하기 때 문에 와이키키쾌락에 와서 과외봉사를 해달라고 아우성치는 중국인 손님들을 아주 매끄럽게 처리하고, 주방 제빙기를 고 쳐서 식당의 위기를 모면하게 했어. 아빠는 이 사람한테 홀딱 반했어. 영어는 올가와는 달리 너나 나와 같이 능숙해. 네가 그 사람 러시아말이 어떤가 알아봐. 아빠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그저 몇 마디 해서 도대체 러시아 말을 하는지 알아봐. 그 사람 한 말이 다 참말이라면 나는 땡 잡은 거야.” “그 사람이 오빠 사무실에 있어?” “아니. 와이키키쾌락 안쪽 사무실에 아빠하고 같이 있어. 내가 다른 선으로 사무실에서 엿들을 거야. 아빠도 스피커폰 이 되어 있으니 들을 것이고. 우리가 다 듣게 되니 어떤 점에서 는 본 회담의 예행이라고 볼 수도 있어. 그러니 준비 됐어?” “그래, 대줘.” “다들 거기 있습니까?” 하고 회담 버튼을 누르며 톰이 말 했다. “그래”하고 빌이 크게 말했다.“스텔라도 듣고 있나?” “아빠. 요새 품행 단정해?” “물론이지. 너 어디 간다고 알리지 않고 엄마랑 톰이랑 그 렇게 놀라게 한 게 뭐야?” “미안합니다. 곧 연락 한다는 게 그만 곁길로 샜어요.” “사실 난 걱정 안했어. 아무 것도 아닌데 괜히 겁먹고 야단 이라 생각했지. 차라리 에베레스트 산을 잃지 너를 잃지는 않 을 거라 했지.” “아빠, 중단해서 안 됐지만 아빠 친구 피터 박이 거기 있어 요?” 하고 톰이 물었다.“그래 있어.” “피터씨. 내 여동생 스텔라하고 얘기 좀 해봐요. 고등학교 때 혼자 러시아어를 배웠는데 그걸 당신한테 한번 써 먹고 싶 어 해요.” “네 그러지요”하고 피터는 이 자격시험을 대스럽지 않게 보이려는 톰의 의도를 짐작하며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어를 독학해? 모국어 사용자와 접촉없이 책으로만 배울 수 없 을텐데. 피터는 다행히 브라디보스톡에 있는 아버지 학교에서 특히 자기에게 불어와 독어도 가르쳐 준 3중어인 영국 선생님 을 비롯하여 동부 시베리아를 최첨단 변경으로 알고 모여든 유럽의 이상주의 공산주의자가 많았던 곳에서 러시아어를 익 혔다. 아마 그녀도 고등학교에 러시아인이 있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현대 녹음 기술에 숙달하여 버튼만 누르면 러시아 말 하는 사람을 무더기로 동원할 수 있었던지. 진짜 러시아말을 들으면 과연 그걸 알아들을지 모르지만 곧 판명될 것이었다. 그는 느린 정중한 운율로 말하기 시작했다.“설리반 양, 저의 이름은 피터 박입니다. 저명하신 영화기자 겸 러시아 학자님 과 대화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아, 박선생님, 저는 학자라고 할 것 없고 제가 오히려 영광 입니다”그녀가 말했다.
연합시론
코로나19 수도권 곳곳‘슈퍼전파’가능성 병상 확보 등 치밀하게 선제 대응해야 ‘구로 콜센터’집단 감염 사태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수도권에까지 광범 위하게 확산할 가능성을 보여주 는 상징적 사건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 빌딩 콜센터의 확진자는 12일 오 전 10시 기준으로 102명으로 집계 됐다. 규모나 심각성 면에서 대구· 경북 지역의 상황에 비할 바는 아 니나 한국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의 압도적 비중을 고려할 때 비상 한 각오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 울여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사태 와 관련해‘슈퍼 전파’가능성을 언급하며“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의료계가 하나가 돼 신속하고 과 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강조한 것도 수도권의 특수성 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 한국 전체 국민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인 데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 분야의 주요 기관과 시설이 몰려 있어 이곳에서 대구에서와 같은 ‘슈퍼 전파’ 가 재연될 경우 그 파 장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 이다. 당장 급한 것은 역학 조사 등 을 통해‘구로 콜센터’집단 감염 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것이겠지 만 향후 어떤 사태 전개에도 당황 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려면 1~2주 후 정도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중기 대책을 미리 준비해두 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로나19의 은밀한 전파 특성 으로 볼 때 소규모 집단 감염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눈앞의 돌발 상황을 조 속히 처리하는‘두더지 잡기’ 식
‘구로 콜센터’집단 감염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까 지 광범위하게 확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응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이 역시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지 도 모른다. 교회와 요양원, 피트니스센터, 콜센터 등의 집단 감염에 이어 PC방, 대형 클럽, 그리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 지 곳곳에 위험의 불씨가 도사리 고 있다. 수도권이 뚫려 국가 주요 부문 의 기능이 타격을 받으면 코로나 19에 대한 체계적 대응 자체가 어 려워질 수도 있다. 이미 연기된 각급 학교의 개학 도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사회적 불안과 혼란이 더욱 증폭될 것이 다. 국내 확진자 수가 최근 며칠 새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다행스 러운 일이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의 무서 운 확산 속도는 앞으로 국내 상황 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경고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증 환자를 치료할 격리 병상과 경증 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의
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지만 100개에 못 미치는 국가 지정 음 압 병상은 사실상 만실 상태이고 민간 의료시설까지 합쳐도 약 600 개의 병상 중 절반가량이 이미 차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남 병원을 통째로 비워 이달 말까지 음압 병상을 1천개까지 늘릴 계 획이라고 발표했다. 경기도와 인 천시도 환자가 폭증했던 대구· 경북 지역의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주기 를 바란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생활치 료센터에 들어가지 못해 자가 격 리 중인 환자가 아직도 1천명 이 상 남아 있다. 수도권은 생활치료 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도 비 교적 풍부하다고는 하나 이 역시 미리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급 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하 기가 쉽지 않다. 정부와 각급 지자체는 각급 병 원, 기업, 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악재가 터졌을 때 대응 시 기를 놓쳐 추가 확산이 일어나는 악순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 기를 기대한다.
2020년 3월 14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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