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5, 2017
<제36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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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 수요일
눈폭풍 이기고 일상 복귀 15일부터 대중교통 정상화, 각급학교도 정상 수업 재개 예보보다 적설량 적어 뉴욕, 뉴저지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 눈폭풍 때문에 운행이 중단됐던 뉴욕지 하철의 일부 지상 구간의 서비스가 14일 오후 6시 무렵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됐 다. 아울러 익스프레스 지하철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하철 서비스는 15일 새벽부 터 정상 운행된다. 뉴욕시내 버스, 롱아일랜드 철도, 뉴 저지 트랜짓 버스와 액세스 링크 서비스 (Access Link)등 역시 15일부터 정상적 인 일정으로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눈폭풍에 갇혔던 시민들 도 영업을 재개하는 등 일상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플러싱 일대의 각 상점 들은 14일 오전 거의 문을 닫았으나 오 후 들어 눈이 그치자 가게 앞 인도의 눈 을 치우는 등 15일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눈폭풍‘스텔라’ 는 서쪽 방향으 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높아져 눈보다 진 눈깨비가 더 많이 나타났다. 최소 8인치의 강설량을 예고한 것과 는 달리, JFK 공항, 센트럴 파크와 라과
눈
맑음
3월 16일(목) 최고 35도 최저 24도
구름많음
3월 17일(금) 최고 38도 최저 33도
3월 1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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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적 한인, 한국입국 거부 잇따라 벌금 500만원 이상 선고 받은 적 있으면 규제 대상
14일 미동북부지역을 휩쓸고 간 눈폭풍‘스텔라’ 에 의해 마비됐던 대중교통, 학교, 공공시설 등이 15일 새벽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14일 오후 간간이 눈 이 오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은 상점 앞 눈을 치우는 등 일상에 복귀하고 있다.
디아 공항에서는 4.7~7.2인치의 강설량 을 기록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뉴욕시 의 제설작업으로 도로상태가 빠르게 정 상화됨 따라 15일 공립학교를 정상적으 로 운영키로 했다” 고 밝혔다. 아울러 뉴 욕과 뉴저지 일원의 대다수 대학들도 모 든 수업을 재개한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비상근무 체제 를 가동하고 주전역 곳곳 도로 제설 작 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뉴욕시 당국도 2,000여대에 달하는 제설차량을 24시간 가동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했다. 전력제공업체 콘에디슨은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정전 사태에 대비했다. 항공기 운항은 당분간 차질이 예상
“北 EMP공격 시, 美 전력망 마비 복구까지 18개월… 단전 1년 내 미국민 90% 이상 사망” 전 CIA국장 경고 북한이 미국 상공 궤도에서 핵탄두를 폭발시켜 발생하는 고출력 전자기파 (EMP)로 미국을 공격한다면 미국의 전 력망이 완전히 파괴돼 복구에 1년6개월 이 필요하며,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간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3일 북한이 지난 6일 4발의 탄도미사일 을 시험발사, 1천km 이상 비행한 뒤 동 해 상에 떨어졌다는 보도가 EMP 공격 으로 미국의 전력 기반시설이 송두리째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해온 사람들의 우 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미 중앙정보국(CIA)을 이끈
3월 15일(수) 최고 29도 최저 20도
미국의 송전망 지도 <위키미디어 커먼스 제공>
제임스 울시 전 국장은 유니언-트리뷴 과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미국에 대한
초보적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위 협”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전력기반이
되는 가운데, 항만당국 관계자는“정상 적인 서비스 재개를 위해서는 며칠이 더 소요될 것” 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텔라의 영향으로 15일 오전까 지 화씨 최저 20도 중반의 영하로 급락 해 출근길 빙판 상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기해 기자>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재미동포들이 국 거부돼 본인만 다시 미국으로 돌아 자신이 입국 규제 대상자인 줄 모르고 왔다. 한국에 들어가려다가 입국이 거부된 사 박상혁 법무영사는“한국에서 형사 례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로스앤젤레스 범죄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인 A씨는 받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은 일 지난해 한국에서 관세사범으로 1천만원 정 기간 입국 규제 대상이 된다”면서 상당의 벌금을 납부한 뒤 출국했다가 “이를 잘 모르고 한국에 들어가려다가 최근 한국을 방문하려던 중 입국이 거 입국 거부된 사례가 적지 않다” 고 말했 부돼 미국으로 돌아왔다 다. 실제로 벌금 500만∼1천만원 이하는 지난해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집 1년가량, 집행유예 이상은 최고 5년까지 행유예를 선고받고 출국했던 B씨도 지 한국 입국이 규제되며, 중범죄는 아예 난달 가족들과 한국을 방문하려다가 입 영구 입국 금지가 될 수 있다.
취약하다면 미국인들은 식량, 정수, 은 격과 관련, 위성에 핵무기를 적재한“고 행 서비스, 이동통신, 의약품 등을 전혀 고도 EMP” 가 우려의 대상으로, 위성이 공급받지 못하는 암흑세계에 빠져들 미국 중심부 상공을 통과하면서 핵탄두 것” 이라고 경고했다. 를 터뜨려 가장 확실한 피해를 줄 수 있 로브 매닝 전력연구소(EPRI) 연구 다면서 북한은 미국 상공을 통과하는 위 담당 부사장도“EMP는 일상생활에서 성 2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접하는 여러 가지 일처럼 실제 위협으로 CIA 출신인 미 의회 EMP위원회의 존재한다” 며“EMP 위협의 실체를 더 피터 빈센트 프라이 사무총장은“EMP 자세히 이해해 효과적으로 그 위협을 줄 공격을 하려면 폭발력이 강한 핵폭탄이 이거나 벗어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 필요하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며 다” 고 말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초보적이고 폭발력 ‘핵 EMP’ 는 핵탄두 공중폭발 시 전 도 약한 핵폭탄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력 회로망, 컴퓨터망 등 거의 모든 종류 낼 수 있다” 고 밝혔다. 의 전자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킬 수 EMP위원회는 2008년 보고서에서 전 있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 국적인 단전 사고가 발생하면 1년 이내 며, 파괴력은 수백㎞ 이상 떨어진 곳의 미국민 90%가 기 지하 케이블도 손상할 정도로 엄청나다 아, 질병, 사회범 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죄 등으로 목숨을 냉전이 한창이던 1962년 미군이 태평 잃을 것으로 추산 양 환초 상공에서 실시한 핵실험 과정에 했다. 서 예상치 않았던 EMP가 발생, 1천400 울시 전 국장 ㎞ 이상 떨어진 하와이의 가로등과 전화 은 북한이 이미 핵 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신문은 EMP 공 무기를 보유했으
며“김정은이라는 거친 지도자가 북한 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우려스럽 다” 고 말하고“이란 역시 조만간 핵무기 를 보유할 것으로 우려한다” 고 밝혔다. 그러나 미 안보전문 민간정보회사인 스트랫포 분석가 스콧 스튜어트는“ 미 국의 전력망이 취약하긴 하지만, 적국이 침투 징후를 은폐하기 위해선 전력망 공 격에 EMP보다는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핵탄두 등을 이용한 EMP 공격 의 경우 전쟁행위로 판단할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의 전쟁보다 북한 정권 의 신속한 붕괴를 가져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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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15, 2017
북한 인권유린 실태 증언하는 박연미씨
비정부기구(NGO) 유엔 워치 대표로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는 박연미씨.
북한 인권 증언… ‘세계 100대 여성’ 에 선발
탈북민 박연미씨, 작년 미국인과 결혼
유엔본부에서의 공연을 마친 뉴저지어린이합창단.
“노래로 사랑·희망 씨뿌려요” 뉴저지 어린이합창단, 25일 제1회 정기공연 뉴저지 어린이합창단(단장 황현주) 은 올해 창단 2주년을 맞아 25일(토) 오 후 7시 맨해튼에 있는 성 베드로 교회 (ST. Peter’s Church, 619 Lexington Ave. NY, NY 10022)에서 제1회 정기공 연을 갖는다. 25일 공연은 지휘 강혜영(맨해튼 음 대 석사), 반주 한송이(버클리 음대 졸) 씨가 맡아 △ ‘젓가락 행진곡’ ‘우리집 에 왜 왔니’ ‘오빠생각’ ‘과수원길’등 동요 △‘세난도’ ‘오 수산나’등 미국 민요와 슈베르트 작곡의 독일 가곡, 김 민경 외 12명의 중창‘I love KOREA’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카메레타 앙상불이 특별 출연한 다. 뉴저지 어린이합창단은 뉴저지한국 학교(교장 황현주, 이사장 이성원)에 재 학 중인 1 ~ 8학년 학생 35명으로 구성
돼 있다. 합창단은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 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문화사절단 활동 을 함으로써 자신의 뿌리인 한민족으로 서의 문화적 정체성 함양 및 타민족과의 연대성을 도모하고자 창단되었다. 뉴저지 어린이합창단은 2015년 4월 창단 이래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역 양로원을 방문 공연하는 것은 물론‘재미한인의 날’ 을 기념해 워싱턴 DC 의사당과 유엔본부 등에서 공연하 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정기공연의 수익금 모 두를 자폐아동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 임인‘New Beginning for Special Needs, Inc.’ 에 기부한다. △공연 문의: 박선영 코디네이터 (201-638-9810)
뉴저지어린이합창단 제1회 정기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피크에듀케이션, SAT 여름특강 조기등록 할인 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전 반 프로그램(Morning Program), △오 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후반 프로그램(Afternoon Day Program),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저녁반 (Evening Program)으로 구성되며, △ 금요일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여름특강 프로그램은 당일 배운 내 용을 당일 소화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 학습관리 시스템‘One Day 완성 수업’ 을 제공하며, 오답노트 작성과 질의 응 답 시간을 통해 예습과 복습 지도를 실
피크에듀케이션의 SAT 강의를 알리는 안내서
시한다. 피크에듀케이션 관계자는“여름특강 프로그램을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 등 으로 준비한 만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개인의 스케줄과 계획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고 조언했다. 2017 SAT 여름특강 조기등록 혜택, 대학입시 및 교육상담은 피크에듀케이 션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피크에듀케이션 201-7677500
열린‘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One Young World Summit)에서 영어로 북 한 주민과 탈북자의 참담한 인권유린 실 태를 생생히 증언한 것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당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북한의 인권탄압 실상을 눈물로 호소하는 박씨 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탈북을 도운 중국인 브로커에게 어머니가 성폭 행당한 사실을 고백한 대목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BBC가 선정한‘올해의 여성 100인’ 에 선정된 박씨는 이후 북한 주민과 탈 북자의 인권 개선에 힘쓰는 북한 인권운 동가가 된다. ‘북한 인권의 아이콘’ 으로 떠오른 그 는 2015년 펴낸 저서‘내가 본 것을 당신 이 알게 됐으면’ (원제 IN ORDER TO LIVE)에 직접 보고 경험한 북한의 참 상, 인권유린에 노출된 탈북자의 처참한 삶, 인권운동가가 되기까지의 고된 여정 을 두루 담았다.
“평통위원 되고 싶은 사람 신청하세요” 4월6일까지 후보자 모집
“SAT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SAT 전문학원 피크에듀케이션 (PEAK EDUCATION, 189 Homans Ave, Closter, NJ 07624)에서는 대학 입 학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을 위해 7월 3일 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유명 SAT 강사 폴 리의‘2017년 여름특강’조기등 록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7월1일 개강 전까지 조기등록 할인 혜택은 매월 변경된다. △4월1일까지 조 기등록 시에는 수강료의 25%, △5월1일 까지는 15%, △6월1일까지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7 여름특강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국제무대에서 북한 인권실상에 대한 생생한 증언으로 2014년 영국 BBC 방송 이‘세계 100대 여성’ 으로 선정한 탈북 민 박연미(24)씨가 작년 연말 뉴욕에서 미국인과 결혼했다. 15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지 난해 12월 30일 오후 뉴욕에서 투자·컨 설팅업계에 종사하는 미국인 남성과 화 촉을 밝혔다. 당시 박씨가 한국의 지인 들에게 보낸 온라인 청첩장에는 이 남성 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 5장이 게시 돼있다. 또 박씨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 스북에 자신의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내 사랑, 내 전부’ (My heart, my world)라고 적었다. 북한 양강도 출신의 박씨는 2007년 탈북해 2년간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 년 한국에 정착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 과에 입학한 그는 방송 출연을 통해‘탈 북미녀’,‘탈북대학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오는 4월6일(목)까지 제18기 해외자문 위원 후보자를 모집한다. 민주평통은 뉴욕지역협의회 136명 [여성 41명, 청년(만 45세 이하) 27명 포 함]과 필라델피아 지역협의회 50명[여
성 15명, 청년(만 45세 이하) 10명 포함] 을 각각 18기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18기 위원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 터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후보 추천 대상은 올바른 통일관을 갖추고 동포사 회의 통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인사, 한인회·종교계·경제계 등 직능 및 지
뉴욕총영사관, 30일 커네티컷 지역 순회영사업무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기환)은 커 네티컷 지역 순회영사업무를 30일(목)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커네티컷한인회 관(2781 Dixwell Ave. Suite 212, Hamden, CT 06518)에서 개최한다. 순회영사업무에서 제공되는 업무는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 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가
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 무(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 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 기타(운전면허갱신, 범죄경력증명서 발 급 등) 등이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본이며, 여권신청자는 사진 1매와
한인의사협회, 19일 건강박람회 및 갈라 한인의사협회(KAPIPA)와 한미 웨 인 암및 노인복지재단(KAWCECF,)은 19일(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2017 한인 의사협회 건강 박람회 및 갈라 행
사’ 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최되는 건강 박람회에서는 당뇨 등 각 종 성인병 상담, 우울증 및 정신건강 상
박연미씨 저서‘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 면’표지
박씨의 한 측근은“연미가 국제금융 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 난 것으로 알고 있다” 며“현재 컬럼비아 대 경제학과에 재학하면서 새로운 인생 에 도전하고 있다” 고 전했다. 현재 미국 영주권자인 박씨는 계속 한국 국적을 유지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 졌다.
역단체 대표, 거주국에서 주류사회와 네 트워크가 활발한 인사 등이며 자천, 타 천 모두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민주평통 홈페이지 (www.nuac.go.kr)나 뉴욕총영사관 홈 페이지(www.koreanconsulate.org)에 서 서식을 내려 받아 △제18기 해외자문 위원 후보자 카드, △자문위원 활동 동 의서, △신원진술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와 △여권사본을 뉴욕총영사관 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646-674-6000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 23달러 75센트 우표 1장이 필요하다. 영사관측은“신속한 업무처리를 위 해 각 민원별 구비서류를 총영사관 홈페 이 지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 준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신속하 고 질서 있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사 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및 문의: 커네티컷한인회 203-257-2424
담, 치매 검진, 발 건강 정보 및 검진, 영 양정보, 여성 및 남성 건강 상담, 비형간 염, 각종 보험정보 등을 제공한다. △오 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2회 갈라행 사를 개최하고 성 프란치스코의집, 주님 의식탁과 나눔의집 3곳에 총 3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한다. △문의 718-461-7710
종합
2017년 3월 15일(수요일)
“한국언론은 이런 미국언론 본받아야 한다” 방송진행자, 트럼프에 돌직구“거짓말했나요? 사과해야죠” 미국 전국방송의 시사프로그램 진행 자가 방송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을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직전인 지난해 10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는 주장에 대해‘거짓말을 한 거냐’ 고 대놓 고 묻고 사과를 요구한 것. MSNBC 방송‘모닝조’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인 미카 브레진스키는 14일 방송에서‘도청 의혹’ 에 대한 숀 스파이 서 백악관 대변인의 전날 해명 브리핑 영상이 소개된 후, 작심한 듯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비 판을 가했다. 브레진스키는“우리는 그냥 질문하 는 거다.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 대통령님, 거짓말을 한 건가요” 라 고 물었다. 이어“당신은 화해했나요? (도청 주장은) 취할 필요가 있는 행동의 분출이었나요” 라고 덧붙였다. 그는“만일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어느 시점에‘미안하다, 나는 그 저 바보일 뿐인가’ 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 주장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MSNBC방송‘모닝조’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가 14일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을 비판하는 모습. <유투브 화면 캡처>
브레진스키는“나는 그것(도청 주장) 을 보내는 사람, 사람들에 대한 거짓말 은 매우 심각한 의혹이고, 미국민이 당 을 내뱉고 명성에 욕을 하는 사람에 의 신을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낳 해 운영되는 것은 아닌지 (알고 싶다)” 기 때문에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다” 고 라고 말했다. 강조했다. 전날 스파이서 대변인은 정례 브리 그는“아울러 (대통령이) 진지한 직 핑에서“2016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의해 나라가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감시했다 운영되고 있는지, 아니면‘그건 농담이 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면서도 야’ 라며 매일 트위터에서 즐거운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도청이라는 단어를
감시와 같은 행위 등 폭넓은 의미로 사 용했다” 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감시한 쪽도 ‘오바마 대통령’ 으로 특정하지 않고‘오 바마 행정부’ 라고 한 발짝 물러섰다. 또 백악관과 법무부는 하원 정보위 가 도청 증거 제출을 요청하며, 시한으 로 정한 13일까지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 하지 않았다. 대신 법무부는“대응 문서가 존재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정보위는‘러시 아 대선 개입’청문회가 열리는 오는 20 일까지로 시한을 연장해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 의 트위터에“끔찍하다! 오바마가 (선 거) 승리 직전에 트럼프 타워에서 나를 도청했다. 매카시즘이다!” ,“얼마나 저 질스러운가. 이건 닉슨/워터게이트다. 나쁜 사람!” 이라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대 변인을 통해“오바마 행정부의 어떤 관 리도 법무부의 수사에 관여하거나 트럼 프 대통령은 물론 어떤 미국인에 대한 사찰도 명령하지 않았다” 고 반박했다.
NYT 편집국장,“정권에 관한 과감한 보도가 언론의 역할” “앞으로 2년이 보도기관에는 역사적 인 시대가 될 것이다” 가장 영향력있는 신문으로 꼽히는 뉴욕타임스(NYT)의 딘 베케이 편집국 장이 1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음 악·영상·IT(정보기술) 콘텐츠 축제 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에서 한 말이다. 베케이 편집국장은 NYT 등의 보도 를“가짜 뉴스” 라고 몰아붙이며 공격을 퍼붓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하에서 보도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2년이“미디어의 경영, 워싱턴을 크게 바꾸려는 대통령, 저널리즘이 무엇인가 등 미국 저널리즘 역사에 남을 시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또 인터넷 발달로 누구나 저널리스 트가 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면서
추적하는 것” 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 서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븐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회장을 지낸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 뉴스’ 를 구체적으로 거 명해“프로퍼간다(선전)처럼 자기들의 가치관에 맞게 보도를 왜곡하고 있다. 저널리즘이라고 할 수 없다” 고 신랄하 게 비판했다. 인터넷 공간에 넘치는 가짜 뉴스 문 제에 대해서는“거짓을 무시할 게 아니 라 거짓은 거짓이라고 계속해서 전달하 는 게 중요하다” ,“겁내거나 호의를 갖 지 말고 독립적으로 정권에 대해 과감하 게 보도하는 거야말로 우리의 역할” 이 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가 NYT 등의 보도를“가짜 뉴스” 라고 몰아붙이며 공격을 퍼붓자, NYT는“트럼프 대통령이 트 후 NYT 구독자가“믿을 수 없을 만큼 윗할 때마다 구독 급증한다” 고 반박하고 있다. 늘었다” 고 밝혔다.“광고수입 감소 등을 도“그렇다고 이 모두가 내가 생각하는 다” 라고 말했다. 완전히 메꿀 정도는 아니지만, 회사의 저널리즘의 정의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 그는“저널리즘은 진실을 정확하게 경영상태가 달라졌다” 고 덧붙였다.
UC버클리 149년만의 여성총장 탄생에‘환호’
캐롤 T.크리스트 UC버클리 신임 총장 내정자
서부 명문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교(UC버클리)에 개교 149년 만의 첫 여 성 총장이 탄생했다. 1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스미스대 총장 출신으로 버클리 의 과도 행정부총장 겸 교무처장인 캐롤 T.크리스트(72) 교수가 버클리의 제11대 총장으로 내정됐다. 노벨상 수상자 70여 명을 배출한 명문인 버클리대는 최근 재 정문제와 학내 성희롱 사건, 캠퍼스 지 도부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다. 최근에는 학내 친(親) 트럼프 집회에서 폭력 충돌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1억1천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 부채를 해결하는 일도 급선무다. 버클리 교직원과 학생 등은 크리스 트가 여러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새 총장 선임에 환호
를 보냈다. UV(캘리포니아대학) 평의원 존 A. 페레스는“탁월한 선택” 이라며“비전과 강력한 행정력을 독창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인물” 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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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흑인, 서로 싸우게 될 것” ‘인종차별’스티브 킹 의원‘악담’계속 ‘백인 우월’의식과 함께 인종차별 적 발언을 일삼아 온 스티브 킹(공화· 아이오와) 연방 하원의원이 이번엔 히 스패닉과 흑인이 서로 싸우게 될 것이 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킹 의원은 14일 아이오와 주(州) 지 역 라디오 방송‘1040 WHO’진행자 얀 미켈슨과의 인터뷰에서‘오는 2044년이 면 백인이 인종적으로 소수계가 될 것’ 이라는 유니비전 방송사 앵커 호르헤 라모스의 지난주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 을 반박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킹 의원은“라모스가 하는 일은 인종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분열을 유발하는 것” 이라면서“좀 더 정확하게 말해 인 종, 민족을 뜻하는 것인데 그런 차이를 강조하기 시작하면 결국은 서로 다투기 시작하게 된다” 고 말했다. 이어“라모스는 미국 내 히스패닉과 흑인을 합쳐 그 숫자가 앞으로 백인보 다 많아진다고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 기 전에 히스패닉과 흑인들이 서로 싸 우게 될 것으로 나는 본다” 고 주장했다. 킹 의원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반(反) 이 민정책을 지지해 온 킹 의원은 지난해 대선 때‘백인들이 다른 어떤 인종보다 문명 발전에 더 많이 기여했다’ 고 강조 해 논란을 유발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 는 트위터에 반이슬람, 반이민, 반유럽 연합(EU)을 표방하는 네덜란드의 극우 민족주의 정치인 헤이르트 빌더르스를 찬양하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그는 트위터에서“빌더르스는 문화
스티브 킹 연방 하원의원
와 인구가 우리의 운명임을 이해한다.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자식들과 함께 우리 문명을 복구할 수는 없다” 고 주장 했다. ‘우리’ 와 대립적인 의미에서 사용된 ‘남의 자식’ 은 비(非)서구인을 지칭한 것이다. [뉴욕일보 3월14일자 A3면-‘극 우적 언사로 악명 높은 스티브 킹 의원, 또 악담’제하 기사 참조] 킹 의원은 각종 비난 여론에도 아랑 곳하지 않은 채 다음날인 13일 CNN 방 송 인터뷰에서“우리는 출산율을 높여 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세기 또는 그 보다 조금 더 지나 유럽은 완전히 바뀔 것이다” ,“(이민자들은) 집단거주지에 살면서 미국의 문화와 문명에 동화되는 것을 거부한다. 나는 우리가 훨씬 더 똑 같아 보이는 그런 동질의 미국을 원한 다” 며 거듭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전세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빈… 서울 76위 오스트리아 빈이 8년 연속 전 세계에 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서울 은 지난해 73위에서 76위로 세 계단 하 락했다. 14일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 한 도시별 삶의 질 순위 보고서에 따르 면 빈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위 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 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 다.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지난해와 같다. 지역별로는 빈(1위·유럽), 오클랜 드(3위·오세아니아), 밴쿠버(5위·북 미), 싱가포르(25위·아시아), 두바이 (74위·중동), 몬테비데오(79위·남미) 등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런던(40위), 도쿄(47위), 뉴욕(44위) 등 세계적인 금융 대도시들은 30위권 안 에 들지 못했다. 미국 도시 중에는 샌프란시스코가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중
국 베이징은 119위에 머물렀다. 인구 180만명인 빈은 카페 문화와 박 물관, 극장, 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 시설 이 발달해 있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건 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데다 집세와 교통요금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회기반시설이 잘 돼 있는 도 시로는 싱가포르(1위), 뮌헨·프랑크푸 르트(공동 2위), 코펜하겐(4위), 뒤셀도 르프(5위) 등 독일 도시들이 높은 순위 를 차지했다. 231개 도시 중 살기 가장 나쁜 도시 로는 바그다드가 작년에 이어 다시 1위 에 올랐다. 미국-이라크전 이후로 황폐 화한 도시 기반 시설과 여전히 지역 분 쟁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이 위험요소 로 꼽혔다. 6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 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살기 나쁜 도시 7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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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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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박 전 대통령 21일 나와 조사받으라” 박근혜 전 대통령측“검찰 오라는 날 가서 조사받겠다… 적극 협조”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 라고 공식 통보했다.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받 는 박 전 대통령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번에는 소환 조사 등 검찰 수사에 적극적 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어서 조 사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노태 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전 직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 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 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 라고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선 실세’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 를 적극적으로 도운 점이 인정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 게 된다. 지난해 10~11월‘최순실 게이
역대 네번째 전직 대통령 검찰 조사…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 “진실 밝혀진다”던 박 전 대통령측 모든 혐의 강력 부인 관측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주변에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트’ 를 수사한 검찰‘1기 특별수사 본부’는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
요 등을 공모한 피의자라고 보고, 8가지 혐의 사실을 최씨의 공소장 에 적시했다.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 검사팀은 더 나아가 박 전 대통령 에게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5개 혐의를 추가했다. 앞서 1기 특수본과 특검팀 모 두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 해 방문조사를 시도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박 전 대통령 측이 조사 에 응하지 않아 결국 이뤄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헌재의 파면 조치 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짐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일반 피의 자와 마찬가지로 직접 불러 조사 하기로 했다. 전과 달리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소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손범규 변호사는“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 응해 수사에 협조할 것” 이라 며“검찰이 오라는 날에 가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가 이뤄진다면 박 전 대통령은 수십 년 지기인 최씨가 조사를 받은 서울중앙지검 705호
‘피의자 소환예고’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13가지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소 환 통보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이 받는 혐의 사실은 총 13개에 이 른다. 지난해 10~11월‘최순실 게이 트’ 를 수사한 검찰은 박 전 대통 령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 요 등을 공모한 피의자라고 보고, 8가지 혐의 사실을 공소장에 적시 했다.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 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 수수, 직권남용 등 죄목을 적용해 5개 혐의를 추가했다. 우선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와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
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 는 대가로 총 433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고 봤다. 뇌물죄는 그 성격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했다. 삼성전자가 최 순실 씨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 (옛 코레스포츠)와 213억원 규모 의 컨설팅 계약을 하고 이에 따라 77억 9천735만원을 지급한 것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해 뇌물 을 수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 계열사가 미르·K스포 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 한국동 계스포츠영재센터에 준 후원금 16 억2천800만원 등 총 220억2천800 만원은 박 전 대통령의 직무와 관 련해 제삼자인 두 재단 및 영재센
터에 제공된 뇌물이라고 봤다. 특검은 뇌물 혐의 외에 문화예 술계 블랙리스트 주도, 공무원 부 당인사 지시, 민간 금융사 인사청 탁과 관련해 3개 혐의를 공소사실 에 적시했다. 특검은 앞서 문화예술계 블랙 리스트 정책 등을 주도한 혐의(직 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기소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공모 자로 지목했다. 청와대 의중과 다른 감사보고 서를 제출한 문체부 노태강 전 체 육국장,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 을 부당하게 쫓아내는 데도 박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고 결론 내리
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 혐의를 적용했다.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의 승진 인사 개입과 관련해서도 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 사방해 혐의의 공범으로 명시했 다. 특검에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 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 조정수석의 범죄사실 가운데 ▲ 대기업에 774억원대 미르·K스 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 현대차 에 지인 회사 11억원대 납품계약
영상조사실에서 이원석 특수1부 장, 한웅재 형사8부장 등 핵심 간 부들로부터 조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헌재 최 종 의견서 등을 통해“단 한 번도 사익을 위해 또는 특정 개인의 이 익 추구를 도와주기 위해 대통령 의 권한을 남용하거나 행사한 사 실이 없다” 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 더라도 뇌물수수·직권남용·강 요·공무상 비밀누설 등에 걸친 광범위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검찰은 소환 조사 이후 뇌물수 수 혐의액이 430억원대에 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는 점을 고려 해 구속영장 청구 방안 등을 검토 할 전망이다.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점도 신병처리 결정에 참고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검찰은 5월 초 치러질 대 통령 선거 영향을 고려해 신병처 리 및 기소 시기를 대선 뒤로 미루 는 방안도 일단 배제하지 않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및 최씨 소유 플레이그라운드 71 억원 광고 발주 압력 ▲ 롯데에 K 스포츠재단 70억원 추가 출연 요 구 ▲ 포스코그룹 펜싱팀 창단 강 요 혐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공모 했다고 봤다. 검찰은 또 김종 전 문체부 2차 관 등이 그랜드코리아레저 (GKL)에 장애인 펜싱단을 창단 하게 하고 최씨의 더블루K를 에 이전트로 선수들 계약을 맺도록 강요하는 데도 박 전 대통령이 개 입했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조원동 전 청와대 경 제수석비서관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 강요미수 혐의, 정호 성 전 부속비서관의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차은택 광고감독의 KT 광고 강요 혐의와 관련해서도 공범으로 적시됐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헌안 관련 논의를 마 친 뒤 떠나고 있다.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대선때 개헌국민투표’합의 ‘4년중임 분권형 대통령제’골자 헌법개정안 초안 도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 당은 15일 대통령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하기로 합의했 다. 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 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 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각당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이같이 결정했 다. 개헌특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 동철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대 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 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고말 했다. 한국당은 대선 전에 개헌할 것 을 제안했으나 5월 초 조기 대선 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대선과 동시 투표’ 로 의견이 모 아졌다. 이들 3당은 4년 중임 분 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일 헌법개정안 초안에 사실상 합의하고 이번주 안으로 최종안 을 확정하기로 했다. 감사원 독립기구화와 기본권 에 생명권과 정보기본권 등을 신 설하는 방안에도 각당이 공감대 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원내 1당인 더불어
민주당‘개헌파’의원들도 동참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내 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게 공식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3당 단일 개헌안이 아니라 국민의당 과 민주당 개헌파가 주도하는 개 헌 작업에 바른정당과 한국당이 동참하기로 한 것” 이라면서“개 헌안 내용도 국민의당과 민주당 개헌파가 주도하고 있다” 고 설명 했다. 3당과 민주당 개헌파는 다음 주 소속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발 의 요건인 150명 이상의 서명을 채우면 곧바로 개헌안을 발의하 기로 했다. 개헌안이 발의되면 20일 이상 의 공고를 거치며,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재적의원 3분의 2 이 상(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 우 국회에서 의결된다. 3당 소속 의원과 30여명으로 알려진 민주당 개헌파 전원이 찬 성하더라도 200명을 채울 수 있을 지 확실치 않아 개헌안 국회 통과 는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관측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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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수요일)
검찰“ ‘이건희 동영상’돈거래 있었다” 삼성서 수억 건넨 단서 확보… 삼성“회사 차원 자금집행 없어”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의혹’ 을 수사하는 검찰이 동영상을 찍 은 일당과 삼성 사이에 사건 무마 목적의‘뒷거래’ 가 이뤄진 정황 을 포착해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 졌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 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CJ제일제당 부장 출 신 선모(56·구속)씨 일당이 삼 성측에서 수억원대 돈을 받은 단 서를 잡고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하 고 있다. 선씨와 선씨 동생(46) 등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 성동에 있는 이건희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를 출입하는 여성들 을 시켜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영 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 성이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 고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 누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후 선씨 형제는 삼성과 CJ 측을 접촉해 동영상을 미끼로 돈 을 요구했다. 이 부회장과 친형인 이맹희전 CJ그룹 명예회장(이재 현 CJ그룹 회장 부친·2015년 작 고) 사이에 상속재산 분쟁이 격화 하던 시점이다. 동영상 의혹이 불거지자 삼성 측은“돈을 요구받은 적이 있지 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 에 응하지 않았다” 는 입장을 밝 힌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삼성측이 선씨 형제에게 거액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 선 씨 형제에게서 관련 진술도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
는“(삼성에서) 돈이 건네진 건 맞다. 상당히 많은 돈이 건네졌 다. 지금 그걸 수사 중에 있다” 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등 혐의로 선씨를 재판에 넘겼으며 차후 공갈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형법상 공갈죄 는 타인을 협박해 재산상 이득을 취할 때 성립한다. 검찰은 특히 삼성 측에서 건넸 다는 자금 성격과 출처 등도 유심 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순수 개인 자금인지, 회삿 돈이 일부 섞였는지, 삼성측의 누 가 선씨 형제에게 돈을 전달했는 지 등을 규명하는 게 관건이다. 검찰은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 약자로 알려진 김인 삼성SDS 고 문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해 자금출처 전반을 추궁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삼성 차 원에서는 어떤 자금도 집행한 적 이 없다는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유 효하다” 고 말했다. 한편, CJ측은 선씨가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이 맹희 전 명예회장의 의전을 담당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선씨가 2000년대 초 총무파트에 서 일한 바 있으나 의전을 담당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선씨는 지난달 25일 구속 직후 사직했다. 전날 검찰은 선씨 형제와 이메 일 등으로 접촉한 정황이 드러난 CJ 관계자 근무처인 CJ헬로비전 과 CJ대한통운 등을 압수수색해 이번 일에 CJ 측의 조직적인 개 입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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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국내서 지하갱도 적 소탕훈련… 북한 지도부 제거 연습 미군이 최근 한국에서 지하갱 도에 숨은 적을 소탕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시 북한 지하시설에 몸을 숨긴 북한군과 수뇌부 등을 격멸 하는 훈련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육 군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은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 에서 적 갱도 소탕 훈련을 했다. 이들은 북한 지하갱도를 모방 한 시설에 들어가 곳곳에 숨은 가 상의 적을 소탕하는 기술을 숙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이 웹사이트에 공개
미군, 지하갱도 적 소탕훈련
한 사진들에는 완전 무장을 갖춘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이 갱도의
어둠 속에서 신속하게 기동하는 모습과 개인화기를 발사하는 모
사드 보복 본격화… 중국인‘한국 단체관광’전면 금지 한국 관광상품 취급 중단, 중국 중소여행사까지 확대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 드) 배치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임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날인 15일부터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 광이 전면 금지된다. 부산 등을 기항하던 중국발 크 루즈선들 또한 15일부터 한국을 거치지 않기로 하는 등 관광 분야 에서 중국의 무차별 보복이 시작 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주중 한 국대사관 등에 개별 비자를 신청 하고 항공권과 숙박 등을 자체적 으로 예약한 중국인들만 한국 여 행이 가능하게 됐다. 14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의 구두 지 침에 따라 15일부터 중국 대형 여
행사뿐만 아니라 중소 여행사까 과 관련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 지 한국 관광상품 취급을 일제히 로 한국 여행객을 20% 줄이라는 중단한다. 이는 온·오프라인 여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는 행사 모두에 적용된다. 주로 대형 여행사들에만 적용됐 각급 성(省) 정부의 국가여유 고 군소 도시의 경우 별다른 영향 국은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결정 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발표된 뒤 주요 여행사들을 소 이번 모든 여행사를 포함한 한국 집해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관광 전면 금지 조치는 유례없이 중단하라며 관련 지침 7개 항목을 강력하다. 공지했는데 15일부터 엄격히 적용 업계 관계자는“지난해 한국 되는 것이다. 여행 제한과 분위기가 다른 점은 7대 지침에는 단체와 개인(자 이번에는 국가여유국이 구두로 유)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롯 지시를 내림에 따라 주요 도시의 데 관련 상품 판매 금지, 온라인 대형 여행사부터 지방 도시의 조 판매 한국관광 상품 판매 종료 표 그만 여행사까지 한국 상품을 취 시, 크루즈 한국 경유 금지, 관련 급하지 않게 됐다는 점” 이라면서 지침 어길시 엄벌 등이 포함돼있 “이는 명백히 한·중간의 민간 교 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사드 보복 류와 정상적인 관광 업체들의 영
습 등이 담겼다. 북한은 유사시 주요 지역에 한 미 양국 군의 공습과 포격이 집중 될 것으로 보고 병력과 장비를 보 호할 지하갱도를 광범위하게 구 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의 공중 폭격으로 막대한 피 해를 본 경험을 토대로 1960년대 부터‘전 국토의 요새화’ 를 내걸 고 지하갱도 구축작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한미 군은 북한군에 대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 해서는 지상 시설 파괴에 이어 지 하갱도에 은닉한 북한군을 소탕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
다. 주한미군은 여러 경로로 입수 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군 지하 갱도를 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해 왔고 2007년부터는 한미 군 간부 들을 대상으로 지하갱도 작전을 교육하는‘UGF’ (Underground Facility, 지하시설)라는 프로그램 도 운영해왔다. 군 안팎에서는 유사시 지하갱 도에 숨어 전쟁을 지휘하는 북한 군 지도부를 제거하려면 지하 깊 은 곳까지 파고들어 파괴하는 미 군의 레이저 유도폭탄‘벙커 버스 터’(GBU-28)를 도입해야 한다 는 주장도 나온다.
업을 막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 였다. 또한,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관 련 상품 취급을 거부하게 됨에 따 라 15일부터는 중국 여행사를 통 한 중국인들의 비자 대행도 사실 상 불가능해진다. 그동안 여행사를 비자 발급을 대행해 비교적 편하게 한국 여행 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개별적 으로 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 것이다. 그 나마 한국대사관이 발 빠르게 나 서 개별 비자 신청을 받겠다고 공 표한 상황이라 개별적으로 한국 여행을 가겠다는 중국인들은 여 전히 한국행에 문제가 없다. 현재 시트립 등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여행사의 홈페이지에는 한국 관광 상품이 모두 삭제된 상 태며 군소 여행사도 한국 상품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이달 초까지만 해도 중국인의 방한 관광이 예년 수준보다 다소 줄어든 수준이었 으나 15일부터는 큰 폭의 감소가 우려된다” 면서“15일부터는 사실 상 단체 비자 신청이 없을 것으로 보면 된다” 고 전했다. 크루즈선의 한국 경유도 15일 부터 중지되면서 중국 업체에서 도 큰 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갑자기 한국을 경유지에 빼면서 모든 크 루즈선이 일본에 몰려 정작 크루 즈선을 정박할 데가 없기 때문이 다. 크루즈선은 초대형 선박이라 일본이라고 해도 그 많은 선박을 갑자기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부 중국발 크루즈선 은 바다 한가운데 정박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크루즈 선사는 고객들 에게“불가항력적인 상황이다” 는 답변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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