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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3, 2018

<제392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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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벤저스’4강행 휠체어 컬링 예선서 9승 2패 1위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휠체 어컬링 대표팀‘오벤저스’ 가 중국까지 꺾고 예선 1위로 4강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 림픽) 중국(세계랭킹 2위)과 예 선 11차전에서 7-6으로 승리 했다.

<관련기사 B10면>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욘사마’배용준이 경영 14년만에 회사 판 까닭은 한류스타에서 사업가로 변신…“잇딴 구설로 힘들어해” 시세차익 400억원…”승부수 던진 것” 한류스타 배용준이 자신이 만들어 키운 회사를 국내 최대 기획사 SM엔터 테인먼트에 팔았다. 동료 배우 중 사업 가로서의 포부가 누구보다 강했던 배 용준이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14년 만 이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이 가지고 있던 주 식 1천945만5천71주(25.12%)를 500억 원에 취득해 키이스트 경영권을 확보 했다고 공시했다. 배용준은 그간 키이스트 안에서는 ‘태왕사신기’ (2007년)에 출연하면서 를 입었다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으며 ‘회장님’ 으로 불렸고, 공식적으로는 배우로서 필모그라피도 이어갔다. 그 설상가상 키이스트 소액주주들이 주가 회사 내 직함 없이 키이스트 대주주의 러나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작‘태왕사 하락에 따른 책임을 경영진에 묻겠다 신분이었다. 키이스트가 코스닥 상장 신기’ 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흥행 고 나서는 등 이런저런 위기가 닥쳤다. 회사이긴 하지만 배용준이 1대 주주인 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그는 이후 배우 연예계 관계자들은 배용준이 잇따 까닭에 그의 개인 지분을 넘기는 것만 로서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게 된다. 른 구설에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으로 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에 ‘태왕사신기’이후 4년 만에 2011 배용준은 2015년 키이스트 소속 후배 인수됐다. 년 드라마‘드림하이’ 에 특별출연 형 인 박수진과 결혼해 2016년 첫아들을 배용준은‘겨울연가’ 가 일본 열도 식으로 참여했지만, 이때도‘드림하 얻고 현재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를 뒤흔든 2003년부터‘욘사마’ 로 불 이’ 한 관계자는“배용준이 지난해 출산 가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콘텐츠K 리며 5년 이상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 제작 작품이라 잠깐 얼굴을 내밀었던 특혜 논란에 특히 힘들어했다”면서 타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엄 것이다. 배용준의 연기활동은‘드림하 “그것을 비롯해 잇따라 구설에 오르면 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서 심신이 지친듯하다” 고 전했다. 이’ 가 마지막이다. 데뷔 때부터 특유의‘보스 기질’ 을 배용준이 SM엔터테인먼트에 회사 ‘태왕사신기’이후 배우보다는 사 발휘하고 사업에 관심이 있었던 배용 업가로 인생의 선로를 변경했던 배용 를 판 것이 키이스트의 경영이 악화된 준은‘욘사마’ 로 쌓은 입지를 바탕으 준은 제작사 자회사 콘텐츠K에 이어 탓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로 2004년 연예기획사 BOF를 설립했 지난해에는 매니지먼트 자회사 콘텐츠 키이스트 관계자는“키이스트는 부 다. 당시 BOF 사무실은 일본 관광객들 Y를 설립하면서 일본 자회사 DA와 함 채가 없고 보유 현금이 많은 탄탄한 회 의‘성지’ 가 됐을 정도로‘핫 플레이 께 3개의 자회사도 거느리며 몸집을 늘 사” 라고 일축했다. 스’ 가 됐다. 이 관계자는“경영 악화 탓은 아니 려나갔다. 배용준은 이어 2006년 3월 소프트 또한 중국 특수가 시작된 2014년에 고 배용준 씨가 사업가로서 변화를 추 뱅크코리아와 손잡고 자본잠식으로 매 는 중국 종합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소 구하게 된 것 아니겠냐” 며“시장 변화 매정지된 코스닥 오토윈테크 유상증자 후닷컴과 전략적 제휴 및 자본 유치 계 에 따른 선택이라고 본다” 고 밝혔다. 에 참여해 130억원의 투자금액 중 90 약을 맺으며 중국에도 진출했다. 당시 배용준은 SM에 회사를 팔면서 키이 억원을 출자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 키이스트는 소후닷컴이 100% 지분을 스트 설립 12년 만에 400억 원의 시세 고, 이후 회사를 엔터테인먼트 회사 키 소유한 투자·영상사업부문 자회사 폭 차익을 얻게 됐다. 연예계는 배용준이 이스트로 변경했다. 한동안 BOF는 키 스 비디오(Fox Video)로부터 150억 원 사업가로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이스트의 자회사로 이름을 유지했으나 을 투자받았고, 이로써 소후닷컴은 키 본다. 이후 BOF라는 이름을 벌이고 키이스 이스트 지분 6.4%를 확보하게 되어 1 배용준은 SM엔터테인먼트에 키이 트에 흡수됐다. 대 주주인 배우 배용준에 이어 2대 주 스트 지분을 넘기면서 SM엔터테인먼 국내 BOF와 함께 일본에서 자회사 주가 됐다. 당시 소후닷컴과의 계약은 트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제는 사업가 BOF인터내셔널을 동시에 출범시켰던 한류스타 김수현이 키이스트의 핵심 가 아닌, SM엔터테인먼트의 주주로서 배용준은 2008년 BOF인터내셔널을 스타로 속해 있던 덕분에 성사됐다. 신분이 바뀌어 경영에서는 물러서게 일본 오사카 증시 상장사인 디지털콘 이렇게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던 키 됐다. SM의 키이스트 인수는 최근 일주일 텐츠 유통업체인 디지털어드벤쳐(DA) 이스트는 그러나 일본 정권의 우경화 와 합병시킨다. 이 과정에서 배용준은 에 따른 일본 시장 경색과 중국의 한한 새 전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 DA의 지분을 대량 확보하면서 일본 시 령 등이 겹치면서 주춤하게 됐다. 특히 다. 이로 인해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은 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김수현이 입대하면서 매출에 이제부터 진행해야 한다. 키이스트 자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배용 타격을 입었고,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회사의 운영과 입지, 기존 경영진의 입 준은 영화‘외출’ (2005년)과 드라마 첫아이 출산 과정에서 병원에서 특혜 지 등은 모두 논의의 대상이다.

홍석천·여진구 푸드트럭 차렸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배우 홍석천과 여진구, 가수 이민우

가 태국에서 푸드트럭을 차렸다. tvN은 오는 27 일 밤 11시에 세 사 람이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현 지에서 먹힐까?’ 를 첫 방송 한다고 13 일 소개했다. 홍석천과 이민 우, 여진구는 노란 푸드트럭을 타고 태국 전역을 누비

며 홍석천이 평소‘셰프’ 로서 자신있 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진구는 이번 푸드트럭 운전을 위 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이민우와 함께 보조셰프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홍석천 과 이민우, 여진구 조합이 가져오는 시 너지가 상상 이상” 이라며“시청자들이 현지에서 만들어지는 태국 요리를 보 며 이들과 함께 떠난 기분을 느낄 수 있 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THURSDAY, MARCH 15, 2018

SM, 공격적인 외연 확장 “스타파워 결집해 콘텐츠 제작 강화” SM엔터테인먼트가 한류스타 배용 준이 설립한 배우 매니지먼트사 키이 스트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FNC애 드컬쳐를 인수하며 거침없는 외연 확 장에 나섰다. 국내 대표 음악 기업인 SM이 배우 와 예능 MC 분야의 매니지먼트 사업 을 강화해 한류와 방송 콘텐츠 파이를

공룡 기업 행보…배용준의 키이스트와 프로그램 제작사 FNC애드컬쳐 인수 “음악 기업서 비즈니스 무게 중심 옮겨…본격적인 종합엔터사 선언” 키우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SM이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 자회사인 FNC애드컬쳐 주식 1천348 서겠다는 행보다. 만3천865주(30.51%)를 취득해 최대 주 SM은 14일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주로 올라선 것도 같은 맥락의 행보다. 배용준의 보유 지분을 매입하며 경영 FNC애드컬쳐는 드라마와 예능 등 권을 인수하고, 이를 통해 키이스트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드라마‘후아 자회사로 있는 일본 최대 한류 방송 콘 유’ 와‘학교 2015’ ‘언니는 , 살아있다’ 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디지털어드벤쳐 와‘란제리 소녀시대’등을 제작했다. 까지 보유하게 됐다. 특히 모기업인 FNC엔터테인먼트에 키이스트는 김수현, 손현주, 엄정화, 유재석,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 송은 정려원, 주지훈 등이 소속된 대표적인 이 등 예능 MC 군단이 있고 이동건, 성 배우 매니지먼트사이자 콘텐츠 제작사 혁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점도 강점이 로, 디지털어드벤쳐를 비롯해 콘텐츠 다. Y, 콘텐츠K를 자회사로 뒀다. SM 측은“양사의 스타 및 MC 파워 SM과 키이스트의 인연은 2016년 를 바탕으로 방송은 물론 온라인, 모바 SM 재팬이 디지털어드벤쳐의 주식을 일,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다양 인수해 2대 주주가 되면서 시작됐다. 한 콘텐츠 제작을 공동 추진한다” 며 배용준은 이번에 키이스트를 넘기는 “아울러 스타를 기반으로 하는 F&B, 대신, SM의 주요 주주가 돼 SM의 마케 패션, 레저 등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팅과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 를 추진할 예정으로 SM이 해온 라이프 이저로 활동하면서 연을 이어갈 계획 스타일 사업을 통합해 FNC애드컬쳐 이다. 를 글로벌 리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 SM 김영민 총괄사장은“(두 회사가) 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그룹으로 재탄생하면서 키이스 SM의 이 같은 공룡 기업 행보에 연 트와 디지털어드벤쳐의 강점을 더욱 예계를 비롯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자 살려 최고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키이스트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한류 미디어 회사로 발전시킬 것” 이라 올랐으며 FNC애드컬쳐 홈페이지는 며“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스 트래픽 초과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 타 및 MCN, UCG 콘텐츠 기반의 글로 기도 했다. 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강력 이미 SM에는 강호동과 신동엽, 이 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수근, 김병만 등의 스타 MC가 소속된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SM C&C가 자 회사로 있다. 또 SM은 모델 에이전시 인 에스팀에 지분 투자를 했고, 지난해 3월 윤종신의 기획사 미스틱엔터테인 먼트의 지분 28%를 취득해 최대 주주 가 됐다. 아울러 몇몇 유망한 레이블의 인수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 기획사 본부장은 SM의 외 연 확장에 대해“스타 파워를 기반으로 방송 콘텐츠 외주 제작을 강화한 것으 로 가요 기획사에서 종합 엔터테인먼 트사로 탈바꿈했다는 선언 같다”며 “가수 육성이 군대 문제와 재계약 이슈 등으로 리스크가 있는 반면, 방송 등 영 상 콘텐츠 제작은 스타를 띄우는 데 도 움이 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해외 수 출 비즈니스에도 유리하다” 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근래 YG엔터테인먼트가 방송 콘텐츠 제작에 공격적으로 움직 인 것과 같은 행보” 라며“SM이 SM C&C를 통해 이 분야에 먼저 뛰어들었 지만,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미” 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기획사 이사도“음악 사업 에는 한계가 있어 비즈니스의 무게 중 심을 바꾼 행보” 라며“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일본에서 플랫폼 사업 역 량이 강화될 것이고, 중국에서도 사드 영향이 완전히 걷히면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고 봤다.

박해진, 미세먼지 개선 위해 중국에 나무 심는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난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나무 심기 프로젝트는 지난 해 박해진의 중국 팬들이 그의 데뷔 11 주년을 기념, 중국 서부 사막화 개선을 위해 나무 520그루를 기부한 데서 비 롯했다. 박해진은 당시 팬들이 기부한 데 6천 그루를 더 하며 팬들에게 화 답했다. 박해진은 소속 사를 통해“나무 심기에 나선다는 한류스타 박해진(35)이 미세먼지 저 팬들의 기부 소식 감을 위해 팬들과 중국에 나무를 심는 을 듣고 기꺼이 동 다. 참하기로 했다” 며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대기 오염이 심 “박해진이 지난해 JTBC 드라마‘맨투 각한 화두로 떠오 맨’방송 당시 팬들과 했던 나무 심기 른 요즘 이런 움직

임이 모여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 으면 하는 마음” 이라고 전했다. 박해진은 그동안 꾸준한 기부와 봉 사활동으로 지난해 서울시장상 자원봉 사자 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영화‘치즈인더트랩’개봉과 관련해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연예

2018년 3월 15일(목요일)

JBJ, 4월 30일 해체한다 계약 연장 불발… 7개월간 활동 마무리 프로젝트 그룹 JBJ가 4월 30일을 끝 으로 해체한다. JBJ는“지난해 10월 출범한 JBJ가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 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됐다” 고 14일 밝혔다. JBJ는“그동안 활동 연장을 위해 멤 버들과 소속사, 관계사는 솔직한 논의 를 장시간 이어왔다” 며“이를 바탕으 로 제2, 제3의 장을 펼쳐나가야 할 멤 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 는 점을 인지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팀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 에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개별활동 은 물론 새롭게 거듭나는 팀을 준비하 고자 한다” 며“JBJ 계약 만료 시점까지 는 예정된 스케줄을 충실히 소화하며 팬들과 시간을 나눌 것” 이라고 덧붙였 다. JBJ는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 탈락 연습생들을 조합한 가상의 그룹 이었지만 지난해 10월 팬들의 요청으 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활동기한은 데 뷔일로부터 7개월로 정해졌다. 이들은 프로젝트팀임에도‘판타지’

(Fantasy)와‘트루 컬러스’ (True Colors) 등 두 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아시아 6 개국 투어, 단독 콘서트 등을 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은 지난 1월‘트루 컬러스’ 발매 쇼케이스에서“계약기간 연장은 모두의 바람” 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결 국 성사되지 못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공 동투자하고 페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총괄한 JBJ는 노태현(스

타크루이엔티), 다카다 겐타(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 김상균(후너스엔터테 인먼트), 김용국(춘엔터테인먼트), 권현 빈(YG케이플러스), 김동한(위엔터테인 먼트) 모두 소속사가 달라 이견을 좁히 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JBJ가 탄생하고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팬들 덕분” 이라며 “그동안 꿈같은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 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하 다” 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tvN‘마더’,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진출 MIPTV 2018 메인 행사…이보영· 허율 레드카펫 배우 이보영 주연의 tvN 수목극‘마 더’ 가 제1회‘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 벌’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마더’ 의 홍보사 더 틱톡은 14일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13일 오전 9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마더’ 를 공식 경쟁부문으로 초청했다” 며“전 세계 130여 개 드라마 중 9개국의 10개 작품만이 오른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 는데 아시아 작품은‘마더’ 가 유일하 다” 고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TV(Marche International des Programmes de Television, 세계 영상 콘텐츠 마켓) 2018’ 의 메인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 다. 홍보사는“드라마 시장의 세계적 확 대에 힘입어 생긴 행사” 라며“칸영화 제와 마찬가지로 칸에서 주최하고 지 원하며, 영화제보다 한 달 이른 4월 4 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고 설명했다. 공식 경쟁부문에 선정된 10개 작품 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뤼미에르 대 극장에서 상영된다.‘마더’ 는 4월 9일 낮 12시에 볼 수 있다. 공식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들은 베

스트 뮤직, 베스트 스크린플레이, 스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마더’ 셜 퍼포먼스 상,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 는 수진(이보영 분)이 엄마에게 버림받 트 시리즈 등 총 5개 부문에서 경쟁한 은 8살 여자아이 혜나(허율)의 진짜 엄 다. 시상식은 4월 11일로, 식전 레드카 마가 되기로 하고 함께 도망치는 내용 펫 행사에는‘마더’ 의 김철규 PD와 정 이다. 서경 작가, 주연 배우 이보영과 허율이 ‘마더’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참여한다. 박지영 상무는“우리 사회의 아동학대 홍보사는“정서경 작가는 영화‘아 실태는 드라마보다 훨씬 더 아프다” 며 가씨’ 에 이어 이번에는‘마더’ 로칸국 “ ‘마더’ 는 엄마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제 영화제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를 방송하는 의 경쟁 부문에 모두 오르게 됐다” 고 지금이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했다. 고 전했다.

중견가수 A씨에 미투…A씨 측 “성폭행 사실무근, 법적대응”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한 중견 가수 A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4일 한 30대 여성은 MBN 인터뷰 를 통해 A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A씨 와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 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관계자 는“술자리에서 해당 여성을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이나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 며“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대응 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관련 입장을 낼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또 유정 선배? 제게는 마지막 숙제 같은 작품” ‘치인트’ 박해진 “‘한류스타’ 어색…연기 잘하는 배우로 평가받았으면” 같은 배역을 TV 드라마에 이어 영 화에서 맡는다는 것은 배우에게‘양날 의 검’ 이다. 관객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만, 드라마와 똑같으면 똑같다고, 다르면 다르다고 이런저런 뒷말이 나올 수 있 기 때문이다. 박해진(35)에게도 영화‘치즈 인 더 트랩’속 유정 역할은 큰 도전이었다. 유명 웹툰이 원작인 데다, 불과 2년 전 같은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박해진은“더 늦기 전에 드라마에서 보 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영화를 통해 완 벽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면서“마지막 유정이자, 숙제 같은 작품” 이라고 말했 다. 실제 만난 박해진은 유정과 닮은듯 하면서도 달랐다. 극 중 유정은 외모, 성격, 집안 등 겉으로만 보면 모든 것이 완벽한‘엄친아’ 다. 박해진 역시 외양 만 보면‘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남 자) 그 자체다. 하지만 말수가 별로 없는 유정과 달 리 박해진은 모든 질문에 빠른 말투로 청산유수의 대답을 쏟아냈고, 시종일 관 여유가 넘쳤다. 박해진은“저도 유정처럼 사람들이 대하기 어려운 사람 축에 속한다” 면서 도“실제 성격은 밝고, 남들에게 살가 운 편이지만, 그런 성격을 일부러 다 드 러내려고 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유정은 복잡다단한 캐릭터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사실은 “제가 사실 피부관리나 케어, 화장 상처받기 싫어 일정한 거리를 둔다. 선 품 등 뷰티 쪽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의를 베풀면서도, 상황이 제 뜻대로 돌 정보 공유를 많이 하는 편이죠. 그뿐만 아가도록 철두철미하게 계산하고, 뒤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에 관심 에서 사람을 조정하기도 한다. 그러다 이 많고,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성격입니 자신의 본모습을 알아챈 후배 홍설(오 다. 요즘에는 가구나 스탠드, 인테리어 연서)에게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유정이 사이코패스라고요? 절대 박해진은 올해 데뷔 12년 차다. 그렇지 않습니다. 표현하는 방식이 남 2006년 KBS2 드라마‘소문난 칠공주’ 들과 다를 뿐, 더 순진하고 순수한 인물 에서‘연하남’역할로 데뷔한 뒤 드라 이죠. 오히려 아이 같은 면이 있습니다. 마‘하늘만큼 땅만큼’ ,‘에덴의 동쪽’ , 그래서 홍설을 대할 때는 진심을 다 드 ‘열혈 장사꾼’등에 출연했다. 러내죠.” 또 중국 드라마‘첸더더의 결혼이야 박해진은 드라마에서는 김고은, 영 기’ ’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 화에서는 오연서와 각각 연기호흡을 론’등에 출연하며 10여년새 한류스타 맞췄다. 두 배우 모두 홍설 역이다.“둘 로 우뚝 섰다. 다음 달에는 중국 최대 다 사랑스럽고 예쁘죠. 그러면서도 다 SNS인 웨이보(微博)에 한류스타로는 른 매력이 있어요. 드라마 속 홍설은 조 처음으로 영상채널‘박해진 V+’ 도개 금 더 솔직하고, 영화 속 홍설은 똑 부 설한다. 러진 면이 있죠.” “한류스타라는 말은 아직도 어색하 박해진은 여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고 부담스럽습니다. 신인 때와 달라진 한다고 했다. 오연서도 얼마 전 언론 인 게 있다면 조금 더 연기에 능숙해졌다 터뷰에서“박해진은‘걸 토크’ 가 가능 는 것이죠. 예전에는 촬영하고 나면 시 한 선배” 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청자 게시판을 보는 것도, 방송 다음 날

기사를 보는 것도 두려웠습니다. 지금 도 연기가 내게 맞는 옷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과거보다는 더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예전이 더 적극적이고 활달했던 것 같아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3년째 중국을 찾지 못했다는 박해진은 “요즘은 (한한령이) 풀릴 기미가 보이 는 것 같다” 면서“내년 방영 목표로 중 국 드라마 출연도 논의하고 있다” 고전 했다. 박해진은 최근에는 SBS TV 드라마 를 히트시킨 장태유 ‘별에서 온 그대’ PD가 연출하는 사전 제작 드라마‘사 자’ 를 촬영 중이다. 추리형 판타지 로 맨스 극으로, 박해진은 1인 4역에 도전 한다. “배우에게는 연기를 잘한다는 말이 가장 큰 칭찬인 것 같아요. 어떤 캐릭터 를 연기하든 배우 박해진이 보이는 게 아니라 그 캐릭터가 오롯이 보이는 배 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 신곡 ‘소나기’ 발표…10cm 참여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29)이 오 는 22일 디지털 싱글‘소나기’ 를 발표 한다. 14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 면 이번 노래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싱 글‘원더 이프’ (Wonder If) 이후 10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아픈 마음

링을 맡아 호소력 있는 보컬로 곡의 감 성을 극대화했다. 어라운드어스는“용준형이 10cm의 콘서트에 우연히 갔다가 권정열의 목 소리에 반해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덤덤한 노랫말이 따뜻하면서도 쓸쓸 을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나기에 빗대 한 봄 날씨와 한껏 어우러질 것” 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10cm의 권정열이 피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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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도대체 저게 뭐냐” 미 전투기, 초고속 UFO 조우 영상 공개 미군의 전투기 조종사가 초고 속 미확인 비행 물체(UFO)를 발 견하고 깜짝 놀라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미 ABC방송 등에 따르 면 화제의 영상은 미국의 민간과 학연구소인‘투 더 스타즈 아카 데미’ (TTSA)가 미 국방부에 정 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것이다. 2분 분량인 이 영상은 미 해 군 전투기 FA-18 호넷이 2015 년 미 동부 해안에서 빠른 속도 로 이동하는 UFO를 발견하고, 추적해 촬영한 것이라고 TTSA 는 설명했다. 영상에는“맙소사, 대체 저게 뭐냐? 저 비행 물체를 봐” 라는 전투기 조종사의 육성도 담겨 있 다.

14일 미군의 전투기 조종사가 초고속 미확인 비행 물체(UFO)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 속 빨간 원 안에 조그 마한 점 처럼 보이는 물체가 초고속 미확인 비행 물체(UFO)로 추정된다.

항공전문가인 데이비드 수시 는 CNN방송 인터뷰에서“고속 으로 비행하는 데도 열이 발생하 지 않는다는 것에 놀랐다” 고말 했다. 미 국방부가 2007~2012년 운 영한‘우주항공 고등 위협 식별

프로그램’책임자였던 루이스 엘리존도는“이 비행 물체가 러 시아나 중국에서 만든 것인지, 아니면 화성에서 온 것인지 누구 도 모른다” 면서 UFO 연구 필요 성을 주장했다.

영국 백인학생들‘노예경매’흉내 충격 흑인학생 묶어놓고 때려 영국의 한 중등학교 이들은 흑인 노예경매 제도를 (secondary school)에서 백인 학 흉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생들이‘노예경매’ 를 흉내낸다 이후 학교 측의 조치가 문제 며 같은 반 흑인 학생을 묶어 놓 를 더 키웠다. 고 때린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 인종차별 행위를 전해 들은 가 충격을 받았다고 영국 보수 교장이 2명의 학생을 퇴학시켰 일간 더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지만 학교 이사회가 이같은 결정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을 뒤집고 그들을 다시 복학시켰 영국 남서쪽에 위치한 바스의 한 다. 중등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백인 사건 발생 1주일 후 경찰이 학생 7명이 학교 운동장의 기둥 수사에 착수했다. 에 흑인 학생을 묶었다. 경찰 관계자는“6명의 학생들 이들은 막대기로 흑인 학생을 이 자진출석했고, 나머지 한 명 때리는가 하면,“나는 흑인들을 역시 곧 출석하기로 했다” 면서 증오해” 라는 인종차별적 구호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설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명했다.

THURSDAY, MARCH 15, 2018

오바마 들른 베트남 분짜식당 식탁 보존 전시…명소 부상 현지인은 물론 서양에서 온 관광객도 인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 2년 전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 을 때 들러 베트남 전통음식인 분짜를 먹었던 서민식당의 식탁 이 전시·보존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직에 있던 2016년 5월 23일 베트남 하 노이 하이바쯔엉구의 팜딩호 거 리에 있는 식당‘분짜 흐엉 리엔’ 에서 미국의 유명 셰프 앤서니 부르댕과 분짜로 저녁 식사를 했 다. 분짜는 쌀국수(분)를 숯불로 구운 돼지고기 완자(짜)가 들어 간 뜨거운 소스에 찍어 먹는 베 트남의 전통 음식이다. 등받이가 없는 파란색 플라스 틱 의자에 앉아 현지 맥주를 1병 씩 곁들여 분짜를 먹고 두 사람 이 낸 밥값은 6달러(약 7천100 원)였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서민 행보에 베트남 네티즌이 열광했 다.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이 식당의 인기는 여전하다.

오바마가 분짜를 먹었던 베트남 식당 식탁 전시· 보존

14일 낮 12시께 하노이 시내 에서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에게 ‘분짜 흐엉 리엔’ 으로 가자고 하 니 운전기사는 곧바로“아, 분짜 오바마” 라며 망설임 없이 차를 몰았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식당에 도착했는데도 식당 앞에는 손님 들이 세워 둔 오토바이로 빈틈이 없었다. 식당 안에도 2층까지 빈자리 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현지인은 물론 서양에서 온 관광객도 다수 눈에 띄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먹었던 분짜를 주문해 먹는 20여 분간 오바마 식탁을 보러 오거나 사진 을 찍는 손님도 끊이지 않았다. 분짜 한 그릇 가격은 4만동(약 2천원)으로 2년 전과 같았다. 종업원 후이 씨는“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녀간 후 손님이 전보 다 두 배는 늘었다” 면서“더 많은 손님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이 식당은 설 직전인 지난 2월 중순부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식 사했던 식탁과 식기 세트를 유리 상자에 넣어 전시하기 시작했다. 벽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원 에게‘엄지척’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식당 주인 응우옌 티 항 응아 씨는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 서“손님들이 오바마 전 대통령 이 앉았던 자리가 어딘지, 뭘 먹 었는지 궁금해하고 식탁을 배경 으로 사진을 찍는다” 면서“고객 의 제안으로 전시하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우리에게 그것(오바 마 전 대통령의 방문)은 영원히 간직할 좋은 기억” 이라며“식탁 전시는 상술이 아니다” 라고 밝혔 다. 베트남에서 식기 등을 보존하 는 것은 호찌민 전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 지도자들에게 주어 지는 영예이고, 외국인 저명인사 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伊피렌체 유명 조각상 옆에서 소변 본 관광객 거액 벌금‘철퇴’ 혼혈인 자식을 둔 한 학부모 는 가해자들을 다시 학교로 복귀 시킨 것은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가해 학생들보다는 그들의 부 모나 학교, 이사회가 책임을 져 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학교 측은 뒤늦게 지난 14일 학부모와 직원들에게 이번 사건 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메시지 를 내놨다. 학교 측은“학교 내부 절차와 교육부 요구사항에 맞춘 조사는 물론 경찰과의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 고 밝혔다.

중국서 질문하는 동료기자에 눈흘긴 ‘그녀’ 영상 인기폭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 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에 한 언론사 여기자가 질문에 나선 다 른 언론사 여기자를 지루하다는 듯 눈 흘겨본 장면이 중국 네티 즌 사이에 퍼져 인기를 끌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전 인대가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 의 복도에서 샤오야칭(肖亞慶)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었 다.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CC)TV 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붉은 옷을 입은 여기자가 중국 국유자산의 해외투자에 대해 묻는 질문이 40 여 초간 이어졌다. 이에 옆에 있 던 파란 옷의 여기자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고, 급기야 흰자위만 남겨둔 채 눈을 흘기는

지구촌화제

“미국인 21세 청년, 최대 1천300만원 벌금 낼 처지” 르네상스 문화의 본산인 이탈 리아 피렌체의 유명한 조각상 옆 에서 소변을 본 미국인 관광객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14일 ANSA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여행온 21세의 남학생이 13일 새 벽 1시30분께 피렌체 도심에 위 치한 유서깊은 화랑 로지아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로 이어지 는 계단에서 소변을 보다가 현장 에서 적발됐다. 피렌체 당국은 그에게 공중 도덕을 어긴 혐의로 벌금 고지서 를 발급했다. 그는 이에 따라 최 소 5천 유로(650만원)에서 최대 1만 유로(1천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우피치 미술관과 지척인 피렌 체 중심 시뇨리아 광장에 자리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야외 화랑인 ‘로지아 데이 란치’

로지아 데이 란치는 귀중한 고 대, 르네상스 시대의 주각상 15 작품이 전시돼 있는 야외 화랑으 로 보안 요원들과 CCTV에 의해

상시 감독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피렌체로 휴가 를 온 이 청년이 소변을 본 자리 는 이탈리아 조각가 베르톨롬메

오 반디넬리의 작품‘괴물 카쿠 스와 싸우는 헤라클레스’바로 옆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렌체에서는 2014년 에도 미국인 여성 관광객이 시내 중심인 산타크로체 광장의 택시 승강장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영상으로 찍혀 논란이 되기도 했 다. 또, 같은 해 여름에는 캐나다 관광객이 피렌체 대성당 꼭대기 에서 소변을 봐 400 유로(약 50 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고, 그 해 9월에는 이탈리아 남성이 천 재 화가 미켈란젤로 등이 묻혀있 는 성스러운 산타크로체 성당 외 벽에 오줌을 갈기다가 덜미를 잡 히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경오염’ 논란 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섬 6~9월 폐쇄 검토 동료 기자의 질문에 눈을 흘기는 중국 여기자의 모습

장면이 연출됐다. TV로 생중계된 이 장면은 중 국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얻었 고, 네티즌들은 두 여기자의 신 원 파악에 나섰다. 결국, 파란 옷을 입은 여기자 는 제일재경 방송의 량샹이 기 자, 붉은 옷의 여기자는 전미방 송국의 장후이쥔 기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량샹이 기자 의 감정 표현에“잘했다. 우리를 대신해 눈을 흘겨줬구나” “솔직 , 함에 박수를 보낸다. 그런 질문 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지루하 기만 할 뿐이다”등의 글을 올렸 다. 중국 웨이보에는 많은 네티 즌이 두 여기자와 똑같이 옷을 입고 당시 상황을 흉내 내는 동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필리핀 정부가 한국인도 많이 찾는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섬의 환경정화를 위해 오는 6∼9월 일 시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 고 있다고 신화 통신이 14일 보 도했다. 리키 알레그레 필리핀 관광부 차관은 관광업체와 보라카이 섬 호텔 측에서 비수기인 이 시기를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라카이 섬 폐쇄 공식 발표 는 이달 말을 전후해 보라카이섬 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나올 것이라고 알레그레 차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방 위원회가 경제적 인 타격과 실업 문제 등을 거론 하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라카이 섬 전면 폐 쇄 계획을 재고해달라고 공식 요 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당국의 기초 조사에서 보라카 이 섬에 있는 많은 시설물이 하

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 났고, 습지 9곳 가운데 5곳이 불 법 건축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달 26일 보라카이 섬 호텔과 리조트에 새로운 인가를 내주는 것을 6개월간 중단했다.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 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 녀갔다. 2016년보다 16% 증가했 다.


건강정보

2018년 3월 15일(목요일)

비타민D, 손상된 심혈관 복구 산화질소에 비타민D3, 강력한 자극제로 작용 비타민D3가 심혈관계 손상을 복구 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대학 생화학연구실의 타데우스 말리스키 박사 연구팀은 비 타민D3가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여러 질병에 의한 심혈관계 손상을 복 구하고 심근경색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비타민D3가 심혈관계의 조절에 중 요한 역할을 하는 심혈관 내피세포 (endothelial cell)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 지를 직경이 인간 머리카락보다 1천 배 나 작은 나노 센서를 이용해 시험관에 서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말리스키 박사는 말했다. 심혈관계의 혈액의 흐름과 혈전 형 성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호전 달분자인 산화질소(NO)에 비타민D3 가 강력한 자극제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밝혔다. 비타민D3는 심혈관에서 내피세포 가 손상됐을 때 그 기능을 복구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3는 이밖에 심혈관계의 산 화 스트레스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 내피세포 손상은 심혈관질환, 특히 혈류가 막히는 허혈성(ischemic) 질환 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 리스키 박사는 지적했다. 연구에 사용된 심혈관 내피세포는 백인과 흑인에게서 채취했으며 비타민 D3의 이러한 효과는 인종이 달라도 마 찬가지였다고 그는 밝혔다.

심근경색 환자는 대개 비타민D3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D3가 심 혈관계의 기능과 손상 회복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이 연 구를 하게 됐다고 말리스키 박사는 설 명했다. 비타민D3는 동물에, 비타민D2는 식물에 많이 포함돼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나노의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美 연구팀, 유전자 가위로‘취약X증후군’바로잡아 자폐증과도 연관 있는 취약X증후군… FMR-1 유전자 변이로 발생

미국 연구팀이 정신지체와 발달장 애를 가져오는 흔한 유전 질환인 취약 X 증후군(fragile-X syndrome)을 크리 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로 바 로잡는 데 세계최초로 성공했다. 자폐증과도 연관이 있는 취약X증후 군은 X염색체에 있는 FMR-1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며 보행·언어발달 지 연, 사회성 결핍, 과잉행동 같은 발달장 애 외에 기다란 얼굴, 평발, 큰 귀 같은 신체적 기형이 수반된다.

미국 화이트헤드 연구소(Whitehead Institute)의 루돌프 예니시 박사 연구팀 은 스스로 개발한 맞춤형 유전자가위 기술로 취약X 증후군을 일으키는 FMR-1 유전자 변이를 교정하는 데 성 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 다. 유전자 가위로 FMR-1 변이유전자 의 특정 DNA 구간에 메틸화 태그 (methylation tag)를 추가하거나 탈락시 키는 방식으로 FMR-1 유전자의 발현

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 했다고 예니시 박사는 밝혔다. DNA 메틸화는 DNA 염기서열에는 전혀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DNA에 소 분자들이 달라붙어 DNA 구조에 변화 가 생기면서 해당 유전자가 신체로부 터 오는 생화학적 신호들에 과잉 또는 과소 반응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먼저 취약X 증후군 환자 의 세포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를 배양해 신경세포로 분화시켰다. 이어 이 신경세포의 FMR-1 변이 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로 바로잡은 뒤 쥐의 뇌에 주입했다. 주입된 교정 유전 자는 쥐의 신경세포에 서 최소한 3개월 이상 활동을 계속했다. 이는 메틸화가 교 정된 유전자가 쥐에서 생존할 수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예니 시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 학전문지‘셀’ (Cell) 온 라인판에 발표됐다.

간세포‘젊어지게’하는데 세계 첫 성공 일본 국립암센터 ‘간전구세포로 변환 성공’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사람의 간세포에 특수 화합물을 첨가해 간 세 포의 기원이 되는 세포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이들의 연구성과는 새로운 중증 간 장 질환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 이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람의 간 세포에 2가지 종류의 특수한 화합물을

중증 간장질환 치료법 개발 기대 첨가하는 방법으로 간세포의 기원이 되는‘간전구세포(肝前驅)’ 로 변화시 키는 데 성공했다. 이 전구세포는 배양을 통해 대량 증

식이 가능하다. 간세포가 손상된 쥐에 게 주입한 결과 2개월 정도 만에 손상 된 세포 대부분이 주입한 간전구세포 가 변화해 만들어진 간세포로 바뀐 것

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화합물을 이용해 사람 의 간세포를 간전구세 포로 변화시킨 건 세 계에서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이달 열릴 일 본 재생의료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치아미 다카히로 국립암센터 부문장은 “조작이 매우 간단해 장차 무거운 간장질환 의 새로운 치료법 개 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골밀도 낮은 폐경여성·중년남성, 뇌동맥류 위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성인 1만2천여명 분석결과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혈관이 풍선 처럼 부풀어 오르는‘뇌동맥류’위험 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경향은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중년 남성에 서 두드러졌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이 얇아져 터 질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태로, 전체인구 의 2∼5%에서 관찰된다. 대부분의 뇌 동맥류는 증상이 없지만 부풀어 오른 혈관이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 지면 약 40%가 사망한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 일·정근화 연구팀은 2004∼2015년 사이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골밀도 검사를 받은 성인 1만2천785명의 건강 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연구 대상자 중 3.7%(472명)에서 뇌동맥류가 발견 됐다. 연구팀은 골밀도 측정 수치에 따라 연구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뇌동 맥류 위험도를 비교했다. 이 결과 골밀 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골밀도가 가장

높은 그룹보다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 을 확률이 1.3배 높았다. 특히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낮은 폐 경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 8천722명 중 에서는 4.6%(398명)에서 뇌동맥류가 관찰됐다.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그룹 보다 뇌동맥류의 크기도 더 크고 개수 도 여러 개일 가능성이 1.8배에 달했다. 연구팀은 뼈와 뇌동맥벽에 공통적 으로 분포하는 콜라겐 성분 등의 손상 됨으로써 골다공증이나 뇌동맥류의 동

시 발생 연관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 했다. 박경일 교수는“기존에는 뇌동맥류 의 위험요인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흡 연, 가족력 등이 꼽혔지만, 이제는 갱년 기 이후 골밀도가 낮은 여성과 골밀도 가 낮은 중년 이후 남성들도 뇌동맥류 의 조기발견을 위해 뇌 MRI 촬영을 적 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 권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미국의사협회 지 신경학’ (JAMA Neurology) 최근호 에 발표됐다.

“상기도 미생물 차이가 소아 천식에 영향 미친다” 질본, 천식과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연구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인 체 상부 기도(상기도)의 특정 마이크로 바이옴이 폐기능에 영향을 주고, 마이 크로바이옴의 유전자 차이가 소아 천 식과 관련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밝혔 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뜻하는 마이크로(Micro)와 생물군계을 뜻하는 바이옴(biome)의 합성어로 환경 내 존 재하는 미생물 군집 및 유전자 총체를 의미한다. 학술연구용역을 맡은 한림대학교 김봉수 교수 연구팀은 소아 정상군, 천 식군, 관해군(증상 호전으로 2년간 천 식이 나타나지 않은 군)의 상기도 마이 크로바이옴의 구성과 기능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헤모필루스와 모락셀라는

정상군에서, 포도알균은 천식군에서 각각 높은 비율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마이크로바이옴과 폐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상기도에 존재 하는 연쇄상구균의 비율이 높을수록 1

초간 날숨량이 낮았으며, 포도알균의 비율이 높을수록 기관지 과민성이 높 았다. 천식군의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 전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기도 염증 반응에 영향을 주는 아라키돈산 대사, 라이신 분해, 포스파티딜이노시톨 신 호경로, 글리코사미노글리칸 대사경로 와 관련된 유전자가 다른 대상군과 유 의미하게 달랐다. 질병관리본부는“이번 연구결과는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이 소아 천식 질환의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 이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결과를 활 용해 새로운 치료방법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레르기 분야 상위 저널인‘Allergy’3월호에 게재됐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다. * 예수님은 악한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시다. * 예수님은 우리의 죽음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다. *** 기도 및 상담하여 드립니다. 가정불화. 부부문제, 이혼문제, 자녀문제 음란물 중독, 각종 중독. 정신 분열증상 각종 말기 환자로 기도받기 원하는 분 *** 연락주세요 1) 예수님을 알기를 원하시는 분 2) 담임 목사의 부재로 설교가 필요한 교회 대리 설교하여 드림 영적 상담 치유소 상담 전화 : ☎ 516-521-4124 상 담 자 : 엄 금 철 목사

<영어 말하고 듣기,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영어가 들리면, 세상이 넓어집니다~~~ *특징 - 이해하기 쉬운 강의 다양한 시간대(오전,오후, 밤) - 수준별 맞춤 강의(초급,중급,고급), 저렴한 수강료(한달$120) - 뉴저지 강의: 매일, 플러싱 강의: 매주 화요일 (뉴저지 팰팍) 705 Grand Ave, Ridgefield, (뉴욕 플러싱)33-37 146th ST, Flushing *문의: 201-787-8636, cej9191@gmail.com Piano Lesson 성의껏 지도 합니다. 성인 초보자도 환영 ☎ 718-886-3367 <미주 한인 서화 협회 회원 모집> 미주 한인 서화협회에서는 오랜 한국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서예를 사랑하고 함께 공부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장소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 (248 Plaza 지하)

*시간: 오전 10시~오후 3시 *수업: 월.수.목.토 :한글 한문 / 화: 민화 / 금: 한문 *전화: 718-704-7625/ 718-423-0605 -관심있으신 분은 아무 준비물 없이 상기 시간에 방문하셔서 묵향을 느껴보십시오. <롱아일랜드 개척교회> <토요일 배드민턴 무료 개인레슨> *탁구 무료 그룹 모집 *어린이 한글학교 *장소: Whispering pines SDA school 211 Jericho Tur npike, Old Westbury, NY 11568 -담당자: 신재환 -연락처: ☎ 646-771-3220 -이메일: susu740219@gmail.com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MARCH 15, 2018

청바지의 계절이 온다… 집에서 하는‘힙업’운동 허리 뒷부분부터 엉덩이까지 탄력 있는 라인 만들기… 도구 없이도 쉽게 해봐 ‘엉덩이가 작고 예쁜’몸매보다 골 반 라인이 확 드러나는 볼륨 몸매가 인 기를 끄는 시대다. 날씨가 풀리고 외투가 얇아지면서 겨우내 감춰왔던 뒤태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면 집에서 하는 힙업 운동에 주목해보자. 엉덩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은 골 반을 넓어보이게 해 체형을 볼륨감 있 게 보정할 수 있다.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라인이 살아 있는 힙업 운동을 소 개한다. ◆ 운동의 시작, 스트레칭 ‘꼭’ 홈 트레이닝을 위해 유튜브나 블로 그 동영상을 따라하다보면 자칫 스트 레칭 동작을 빼먹는 경우가 많다. 스트 레칭은 근육을 이완해 갑작스러운 충 격이 가하는 걸 줄여 부상을 막는 효과 가 있다. 운동 전 가볍게 운동 부위의 근육을 풀어내는 것이 좋다. 양 손을 가볍게 무릎 위에 올려둔 상 태로 목을 오른쪽 왼쪽으로 천천히 세 번씩 돌린다. 다음, 다리를 곧게 펴고 앉아 종아리를 늘리며 스트레칭한다. 발가락 끝이 몸쪽으로 오도록 당기는 힘을 유지하고 가슴과 허벅지가 닿는 느낌으로 숙이며 다리 뒤쪽과 엉덩이 근육까지 자극한다. 옆구리와 허벅지 앞 근육, 골반 부위 의 근육을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엎

드린 상태에서 양 팔을 굽혀 가슴 옆에 붙이고 매트를 꾹 누르면서 허리를 들 어 올린다. 이때 허벅지 앞과 발등이 매 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긋이 누른 다. ◆ 엉덩이를 탄탄하게, 브릿지+싱 글 레그 브릿지 브릿지 운동은 매트 위에 누운 상태 에서 골반을 들어올리는 동작이다. 엉 덩이 근육을 전체적으로 자극해 군살 을 제거하고 엉덩이를 봉긋하게 만든 다. 허벅지 앞과 안쪽 근육을 자극해 부 기 제거와 매끈한 라인을 만드는 데 도

움을 준다. ◆ 브릿지 동작 1. 매트 위에 등을 대고 눕는다. 양 무릎을 굽혀 발이 무릎 바로 아래에 있 도록 간격을 조정한다. 양 팔은 몸 옆에 사선으로 펴 매트에 붙인다. 2.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엉 덩이를 천장을 향해 천천히 힘껏 들어 올린다. 이때 시선은 배꼽을 바라보면 서 엉덩이가 처지지 않도록 긴장을 유 지한다. 3. 어깨로 지지하면서 가슴까지 높 이 들어 올리고 30초간 자세를 유지한 다. 허벅지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다 리를 모으고 발바닥 전체에 무게를 실 는다. 3. 천천히 목 아래부터 가슴, 배, 엉 덩이 순서로 몸을 내린다. 3회 정도 유 지 자세를 반복한다. 브릿지 동작이 익숙해졌다면 싱글 레그 브릿지에 도전해보자. 한쪽 다리 를 사선으로 펴 몸 전체에 더욱 힘을 가 할 수 있다. ◆ 싱글 레그 브릿지 동작

1. 등을 바닥에 붙이고 누운 자세에 서 양 무릎을 구부려 세운다. 양 팔은 바닥에 사선으로 댄다. 한쪽 다리를 펴 허벅지 방향과 같이 사선으로 편 모양 을 유지한다. 2. 바닥에 닿은 발 뒤꿈치를 매트에 꾹 누르면서 골반을 천장을 향해 들어 올린다. 엉덩이가 처지지 않게 아랫배 에 힘을 준다. 3.정확하게 사선을 만들어 골반을 올리고 3초 후 몸을 천천히 바닥에 내 린다. 들어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한 다 리당 15회씩 3세트 진행한다. ◆ 엉덩이와 옆구리 자극을 동시에, 사이드 레그 업+덩키 킥 골반이 넓어 보이는 콜라병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사이드 레그레이즈에 도전하자. 이 동작은 허벅지부터 옆엉 덩이, 옆구리, 복부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바닥에 있는 팔과 상체를 매트 에 밀착하면 다리와 엉덩이 근육에 집 중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 사이드 레그레이즈 동작 1. 매트에 몸의 옆이 일직선이 되도 록 곧게 눕는다. 머리 아래에 팔을 접어 베거나 상체를 들어 얼굴을 괸다. 옆구 리와 복근에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어 깨 아래로 바닥에 있는 팔을 굽혀 옆구 리까지 상체를 올려 유지한다. 2. 반대 팔은 다리를 향해 일직선으 로 펴거나 허리를 잡아 고정한다. 복부 앞쪽 바닥을 짚으면 중심잡기 편하다. 3. 엉덩이와 다리가 뒤로 쏠리지 않 게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 위쪽 다리를 가능한만큼 들어 올린다. 엉덩이 옆의 중둔근의 자극을 느끼면서 3~5초 유지 한다. 4. 다리를 내릴 때 반대 다리나 매트 에 닿지 않게 긴장감을 유지 한다. 다리 를 다시 들어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한 다. 한 다리 당 15회씩 번갈아 2~3세트

진행한다. 엉덩이만 탄탄하다고 해서 완벽한 뒤태가 되긴 어렵다. 엉덩이와 이어지 는 허리선의 군살을 정리해야 엉덩이 가 더욱 업되어 보인다. 덩키 킥은 복부 와 엉덩이 뒤 대둔근을 자극해 탄력을 높인다. ◆ 덩키 킥 동작 1. 무릎을 꿇고 손으로 바닥을 짚어 허벅지와 팔 사이에 네모난 공간이 생 기게 한다. 이때 손바닥이 어깨 바로 아 래, 무릎이 엉덩이 아래에 있도록 위치

자라, AR 디스플레이로 밀레니얼‘취향저격’ 세계 최대 의류소매업체인 인디텍 스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브랜드 자라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다음 달부터 증강현실(AR) 디 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고객들은 지 정된 자라 매장을 찾아 휴대전화를 거 울 센서에 비추면 자신이 고른 옷을 입 은 모델의 모습을 가상으로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 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인디텍스는 자라의 새로운 AR 디스 플레이가 다음 달 18일부터 전 세계 120개 매장에서 시행된다고 전했다.

자라 등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은 온 라인 구매에 익숙해진 20∼30대 초반 밀레니얼 세대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고심 중 이다. 인디텍스의 라이벌인 H&M도 고객 참여 강화를 위한 기술 투자를 강화하 고 있다.

를 잡고 허리가 앞이나 뒤로 굽지 않도 록 복부에 힘을 줘 곧게 편다. 2. 한쪽 무릎을 굽힌 상태로 펴지 않 고 하늘을 향해 차올린다. 발바닥으로 천장에 발바닥을 대는 모양으로 다리 를 올린다. 이때 오금 부위가 아닌 엉덩 이 중앙 근육이 자극이 가면 올바른 자 세다. 3. 다리를 다시 내릴 때 무릎이 바닥 에 닿지 않게 하고 그대로 다시 올린다. 15회 후 다리를 바꾸면서 3세트 진행한 다.

공격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 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앤 크리슈로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소매 업체들이 온라인으로 혼란에 빠지지 않는 회사를 찾기란 아주 힘들다” 며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디텍스가 다 “인디텍스는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있 른 업체들에 비해 온라인 경쟁자들의 는 기업 중 하나다” 라고 전했다.


스포츠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끝모를 오타니의 타격부진 이래도 겸업해야 할까

이제 타율 1할 수성 마저 위태로운 처지다. 그래도 계속 타석에 나가야 할 까. 큰 기대 속에 메이저리그 LA에인절 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24)가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5일(한 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 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 1사구만 기 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3회초 선두타 자로 나와 클리블랜드 에이스 코리 글 루버와 상대한 오타니는 사구로 출루 했다. 그리고 이것이 이날 처음이자 마 지막 출루였다. 5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2 루수 뜬공에 그친 오타니는 8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와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 대해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오타 니는 시범경기 타율이 종전 0.111에서 0.100(20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쯤 되면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시절처럼 계속‘이도류’ 를 고집해야 할 지에 관한 회의론이 생길만 하다. 이 미 시범경기를 통해 오타니의 타격은 미국 고교생 수준이라는 혹평까지 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온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통했을 지 몰라도 메이 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는 스윙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오타니가 타자로서 뿐만 아 니라 실질적 전공 분야인 투수로서도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타니는 현재까지 시범경기 기간에 총 3경기에 투수로 나왔다. 공

식 시범경기는 지난달 25일 밀워키 전 이었든데, 당시 1⅓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B경기(연습경기)에 두 차례 더 등 판했다. 지난 3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의 경기에 나와 3 이닝 동안 4안타 8삼진 2실점을 기록 했고, 마지막으로 지난 10일 멕시코리 그 팀 티후아나 토로스전에 나와 3이 닝 6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러한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 하다. 오타니가 아무리 일본 리그에서 투타에 걸쳐 슈퍼스타급 활약을 펼쳤 지만, 낯선 무대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 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분명 성공의 조 건을 갖췄지만, 현재처럼 이도저도 아 닌 상황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것은 본 인은 물론 팀에도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아직까지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 아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신뢰감을 이 어가고 있다. 그는 15일 클리블랜드전 이후“오 타니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 타석 에서 자신감을 찾으면 된다” 고 두둔했 다. 시범경기 기간이라 가능한 일이다. 특히 오타니는 LA에인절스 구단이 전 략적으로 영입한 선수다. 아직은‘허니 문 기간’ 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 규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도 계속 투타 양면에서 부진이 이어진다면 다른 어 조가 나올 가능성이 짙다.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나 을 수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워싱턴, 2차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에 역전승 골든스테이트, LA레이커스 꺾고 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 (NBA) 워싱턴 위저 즈가 보스턴 셀틱 스를 상대로 2차 연 장 접전 끝에 짜릿 한 역전승을 거뒀 다. 워싱턴은 14일 매사추세츠 주 보 스턴의 TD가든에 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 정 경기에서 브래들리 빌의 34점 활약 을 앞세워 보스턴에 125-124의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은 39승 30패를 기록하며 동 부 콘퍼런스 5위를 지켰다. 4위 클리블 랜드 캐벌리어스를 1경기 차로 따라붙 었다. 반면, 동부 2위 보스턴은 1위 토론 토 랩터스와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 다. 이날 경기는 4쿼터 초반 보스턴이 테리 로지어의 3점 슛으로 83-81로 리 드를 잡은 뒤 계속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106-103 으로 보스턴이 앞서며 승리하는 듯했 다. 그러나 워싱턴은 오토 포터 주니어 가 마지막 공격에서 덩크슛하는 척하 다가 3점 라인 밖에 있던 조디 믹스에 게 내줬고, 믹스가 이를 꽂아넣으며 승 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에서 115-11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워싱턴은 2차 연장에서 117-116으로 끌려가다 포터가 3점 슛 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커스 모리스(왼쪽)와 마키프 모리스

이어 마크 모리스가 종료 2분 46초 전 다시 3점 슛으로 달아났다. 122119로 앞선 종료 1분 25초 전에는 빌의 득점으로 5점 차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종료 47초 전 보스턴 로지 어에 3점 슛을 얻어맞으며 125-124로 추격당했으나, 남은 시간을 끝까지 지 켜내며 힘겨운 1승을 챙겼다. 서부 콘퍼런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LA 레이커스를 117-106 으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52승 16패를 기록 하며 선두 휴스턴 로키츠를 1.5경기 차 로 따라붙었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케빈 듀랜트가 26점을 넣는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 을 기록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예선 1위로 4강행’휠체어컬링“이제 목표는 금메달” 4위 차지한 노르웨이와 4강전 15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 인올림픽) 예선 11차전 중국과 경기가 열린 강릉컬링센터. 경기장을 찾은 관 중 중 한 명이 2002년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신화’때 발표된‘오 필승 코리아’ 를 부르기 시작했다. 한두 명씩 따라 부르더니 이내 경기장은‘오 필승 코리아’ 로 가득 찼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 이동하(45)로 이뤄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예선 1위로 4강 무대를 밟았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 국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11경기 에서 9승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캐나 다와 동률을 이뤘으나‘승자승 원칙’ 에 따라 예선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 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전 대외적으로 4강이 목표라고 외쳤지만, 내심 그 이 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입 밖으로‘메 달’이야기를 꺼내진 못했다. 백종철 감독은 그동안“아직 금메달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고 말을 아껴왔다. 선수들은 이날 숨겨왔던 목표를 취 재진에게 당당히 전했다. 리드 방민자 는“(금메달 획득을) 충분히 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금메달 이야기를 꺼내도 괜찮냐는 질문에는“여기까지 왔는데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이 있다” 며“정신 무장이 잘 돼 있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킵 (주장) 서순석도“계획대로 잘 되고 있 다” 고 거들었다. 방민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 에만 집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대 전화기를 반납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안경 선배’김은정에 이어‘안경 이 모’ 로 불리는 등 자신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듯했다. 서순석은 소 리를 많이 질러 목소리가 일찌감치 쉰 상태다. 이들의 자신감에 믿음이 가는 이유다. 한국은 16일 4위를 차지한 노르웨

정현, 쿠에바스 완파하고 8강행 BNP파리바오픈 단식… 페더러와 재대결 성사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한국 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8강에 올랐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 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10 일째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 스(34위·우루과이)에 2-0(6-1 6-3) 으로 완승했다.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19위까지 올라갔던 선수로 이번에 처음 맞대결 을 펼쳤다. 정현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쿠에 바스를 압도했다. 1세트를 6-1로 잡은 정현은 2세트 에서도 게임 스코어를 5-0까지 벌려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 6번째 게임에 서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경기를 마무

정현의 경기 장면.

올해 5개 대회 연속 8강 진출해 자신감 ↑ 페더러, 이번 시즌 출전한 2개 대회 모두 우승한 최강자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11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이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노르웨이는 한국이 예선에서 거둔 2패 중 1패를 안 긴 팀이다.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선 수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라고 강조했다. 스킵 서순석은“그땐(예선전) 우리 샷이 안 됐다” 며“우리의 샷 성공률이 평소 50%가 넘는데 노르웨이는 당시 42%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가 그 것보다 더 낮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 을 뿐” 이라고 강조했다. 리드 방민자도 “노르웨이 팀에 또 질 거라고 생각은 안 한다” 며“분석팀과 함께 잘 대비해

서 나오겠다” 고 피력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영국을 5-4로 꺾 고 4강행을 확정했다. 중국전에선 비교 적 부담 없이 임했다. 4엔드에서 4점이 나 내주면서 3-5로 역전을 당하며 패 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5엔 드와 6엔드에 각각 1점과 2점을 뽑아 내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6-6으로 맞 서던 마지막 8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 며 승리했다. 한국은 노르웨이전에서 승리할 경 우 캐나다와 중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17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김정숙 여사, 아이스하키 관람…“장애인스포츠 많이 알려지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가 15일 강릉 하키센터를 찾아 평창동 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캐나 다전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 11일 우리나라와 체코 간 경기 를 관람한 데 이어 두 번째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이날은 장동 신·이지훈 선수의 가족과 관중석에 앉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양 팀이 열띤 경기를 펼 치자“잘한다” ,“다치지 말자”라고 외 치는가 하면 선수들의 이름을 불러가 며 응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 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장 선수의 아내 배혜심 씨가‘연일 경기를 보느라 힘들지 않은가요’ 라고 묻자 김 여사는“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며“이번 기회로 장 애인스포츠가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고 답했다. 이 선수의 아내 황선혜 씨는“선수 가족들만의 리그가 될 줄 알았는데 많

THURSDAY, MARCH 15, 2018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아이스하키 한국과 캐나다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은 국민이 응원을 와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캐나다가 7대0 으로 승리했다. 김 여사는 선수 가족들에게“다음 경기도 있으니 선수들이 체력과 부상 관리를 잘하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에 앞서 김 여 사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 사이트 에서 열리고 있는‘김근태와 5대륙 장 애아동 전시, 들꽃처럼 별들처럼’ 을관

람했다. 김근태 화가는 한쪽 귀의 청력 과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장애인 화가 로,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자연 과 하나 되는 모습 등을 29년간 그려와 ‘장애인을 그리는 화가’ 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 제목인‘들꽃처럼 별들처 럼’ 은 장애아동들이 전쟁과 핵의 위험 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들꽃처럼 자유롭고 별들처럼 밝은 꿈을 꾸길 바 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이후 두 게임을 더 내준 정현은 상 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6-3으 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8분 42초였다. 이로써 정현은 호주오픈 4강을 포 함해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ASB 클래식 8강을 시작으로 호주 오픈 4강, 델레이비치 오픈 8강, 멕시코 오픈 8강,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정현이 준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대회 톱 시드인 로저 페더러(1위·스위

스)로 결정됐다.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상대한 정현은 발바닥 부상 때문 에 2세트 도중 기권한 바 있다. 페더러는 제러미 샤르디(100위·프 랑스)와 16강전에서 2-0(7-5 6-4)으 로 승리했다.

정현, 페더러와 2개월 만에 설욕전… 성장한 모습 보여줄까 5개 대회 연속 8강 진출로 자신감 ‘쑥쑥’ 한국 테니스팬이 손꼽아 기다리던 정현(26위·한국체대)과 로저 페더러 (1위·스위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무대는‘제5의 그랜드슬램’ 이라고 불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정현은 14일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16강 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 과이)를 2-0(6-1 6-3)으로 일축했다. 고작 1시간 18분 42초 만에 투어 대 회 6회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쿠에 바스를 꺾은 정현은 8강에서 세계 최강 페더러를 만난다. 페더러는 뒤이어 열린 제러미 샤르 디(100위·프랑스)와 16강에서 20(7-5 6-4)으로 승리했다. 정현은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 남 자단식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 아) 등 세계 최정상 선수를 연달아 격파 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 회 4강에 진출했다. 거침없는 정현의 질주를 가로막은 건 페더러, 그리고 자신의 발바닥이었 다. 정현은 페더러와 준결승 2세트 도 중 기권했다. 조코비치와 16강 경기를 펼칠 때부 터 오른쪽 발바닥의 물집이 말썽을 일

인사 나누는 정현과 페더러

으켰고, 페더러와 경기를 앞두고는 진 통제로도 통증을 다스리기 어려울 만 큼 악화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제대로 맞붙지 못하고 짐을 쌌던 정현은“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하지 못한다면 상대 선수 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라며 다음번을 기약했다. 페더러와 다시 맞붙을 기회는 예상 보다 일찍 찾아왔다. 올해 5개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오른 정현은 호주오픈 때보다도 성장한 모

습을 보여주며 어엿한 강호 대접을 받 고 있다. 특히 3회전에서는 이제까지 두 번 만나 모두 패배했던 토마시 베르 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 로 꺾었다. 올해 37세인 페더러는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 세계 1위를 탈 환한 페더러는 지난달 로테르담 대회 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97번째 남자단식 투어 우승이 다.


2018년 3월 1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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