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6, 2017
<제36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11년 만에 컴백? 나훈아,“신곡 썼고 활동할 생각도 있어”
나훈아
11년간 칩거한 가수 나훈아 (70)가 수십 년 지기 음악 동료들 과 만나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 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훈 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유지성, 신상호 등 원로 작곡가와‘소양강 처녀’ 를
부른 가수 김태희,‘고목나무’ 를 부른 장욱조 목사 등과 식사 자 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쉬 면서 곡을 많이 써뒀으며 조용히 노래를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B3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3월 16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희철“착해보여야 하나 고민도… 눈치 안 볼래요” ‘아는 형님’ 등 5개 프로그램 MC…예능계 ‘희귀템’으로 활약 “이수근 형, 애드리브·콩트·슬랩스틱 모두 가능…배울점 많죠” 슈퍼주니어 김희철(34)은 예능계에 서‘희귀템’ 이다. 데뷔 초기 스스로‘우주대스타’ 라 고 칭하며 얼굴에‘철판’ 을 깔았고,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에 아이돌 가수이면 서 눈치 보지 않고 돌직구 입담을 날렸 다. “아마 처음에는 할 말 다 하는 저를 보고‘저런 버릇없는 애가…’ 라고 하 셨을 거예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그래 김희철이니까’ 라고 제 성격과 캐릭터를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아요.” 그는 요즘‘가요계 전현무’ 처럼 방 송가를 누빈다. JTBC‘아는 형님’ 을 비롯해 MBC TV‘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 SBS TV‘게임쇼 유희낙락’ , 채널A‘싱데렐 라-야식이 빛나는 밤’ , 온스타일‘립 스틱 프린스’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 가며 5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센 캐릭터인 듯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적 재적소에 애드리브를 날리는 순발력으 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최근 그는“사실 작년쯤‘내가 독한 가? 방송에서 착해지고 겸손해져야 하 나?’ 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적이 있 다” 며“하지만‘왜 연예인은 다 착해 보여야 하지?’ 란 생각이 들었다. 법을 어기지 않고 사고만 안 친다면 악동처 럼 보여도, 조금 비뚤어져 보여도 솔직 한 게 나란 생각이 들었다” 고‘진지’ 하 게 말했다. 고민 끝에 소신대로 밀고 나간 덕인 지 그는‘센 캐릭터’ 가 즐비한‘아는 형님’ 에서 묻히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 줬다.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등‘예능 장 인’선배들을 쥐락펴락하기도 하고, 한 살 어린 동생 민경훈과‘브로맨스’ 의 ‘케미’ 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예능인으로 ‘열일’하며 자리를 굳혔는데. ▲ 월~금요일에는 5개 프로그램을 하나씩 녹화하고 토요일에는 광고 등 의 밀린 촬영을 한다. 일요일만 쉰다. 처음에는‘아는 형님’ 만 하다가‘놀지 말고 일하자’ 란 생각에 하나씩 더 하다 보니 늘어났다. 중요한 건 프로그램 포 맷이 겹치지 않도록 선택했다. 내가 많 이 보이면 질릴 수 있는 캐릭터여서 게 스트 출연도 자제하고 있다. 한때 움츠 러들어 있었지만 요즘 정말 재미있게 살고 있다. — 왜 방송에서 보이는 자신의 모습 을 고민했나. ▲ 사실 JTBC‘썰전’ (2013~2014)
에 출연할 때 동료 등 타인에 대해 얘기 하면서 눈치를 많이 봤다. 방송에 출연 하는 연예인이라면 착해야 하고 겸손 해야 하나란 고민도 했다. 근데 내가 고 집이 좀 있다.‘너 마음에 안든다’ 는사 람들까지 맞추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을 다 보고 신경 쓰면 애드리브를 하다가도 기가 죽어서 하지 못한다. 누군가는 이런 내 가 이기적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자 기 신념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개성이 사라져 찍 어낸 예능인밖에 안 될 것 같다. 솔 직한 게 나다. 내 가 뭔가를 잘못하 면 방송사가 먼저 날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 ‘ 아는 형
님’의 강호동뿐 아니라 지금껏 예능계 의 굵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 데뷔 초에 예능 패널로 출연하며 가장 좋아한 분들이 박명수, 탁재훈, 신 정환 형이었다. 모범생 스타일은 아니 지 않나. 하하. 난 어릴 때도‘독수리 오 형제’중에 모범적이고 멋진 1호기보 다 2호기가 더 좋았다. 유재석 형과는 일을 많이 안 해봤고 지금 같이하는 강 호동 형은 대기실을 같이 쓸 때면 날 많 이 챙겨준다. 방송에서 내가 되바라져 보이는 말을 해도 웃으면서 받아주고 살려줘 감사하다. 특히 요즘은 이수근 형과 방송을 3개나 같이 해 조언을 많 이 듣는다. — 몸을 사리지 않는 이수근에게서 배울 점이 많을텐데. ▲‘아는 형님’ 에서 나는 애드리브 는 곧잘 하지만 콩트나 슬랩스틱에 약 하다. 그런데 수근이 형은 애드리브, 콩 트, 슬랩스틱까지 삼박자를 갖춰 대단 하다. 또 난 야외 예능을 잘 못 하는데 촬영 시간이 길어지면 에너지가 떨어 져 기복도 심하다. 다시 밥을 먹고 하면 ‘업’ 이 돼‘업 앤드 다운’ 이 있다. 그런 데 수근이 형은 한결같다. — 요즘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 어하는 스타들이 많은데 인기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 형들과 늘 얘기하는데 요즘은 감 동을 주거나 사회·정치적인 얘기만 하는 예능이 많다.‘아는 형님’ 은 출발 할 때 마이너 코드, B급 감성을 노렸다. ‘초딩이 보는 예능’ ,‘유치한 예능’ 이 라고 해도 우린 그걸 지향했으면 좋겠 다. 회사나 학교에서 스트레스받고 집 에 들어와 TV를 켰는데 생각 없이 웃 고 내일 되면 다 잊어버리는 프로그램 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억지로 감동 코 드를 넣지 않고 그냥 웃기고 재미를 주 는 것이다. — 특히 민경훈과 호흡이 잘 맞던데, 둘이 음원 ‘나비잠’을 내 차트 1위도 했다. ▲ 둘이 막내 라인이고 사적으로 게 임도 같이하며 얘기를 많이 나눈다. 난 록을 좋아해 (김)정모와 밴드를 했고 록 발라드를 즐겨 버즈의 팬이었다. 경훈 이에게‘너랑 나랑 노래 내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냐?’ 고 물었더니 옆에 있던 수근이 형이‘둘이 노래하면 재미있겠 다’ 고 하더라. 마침 소속사에‘스테이션’ 이란 음 원 공개 채널이 있어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
THURSDAY, MARCH 16, 2017
지나친 종편 낚시성 홍보 때아닌 성진우 미혼부 해프닝 가수 성진우(본명 성명관·47)가 본 인도 모르는 사이 하루아침에 미혼부 가 됐다. 사건의 발단은 1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아빠본색’측 에서 배포한 자료였다. ‘아빠본색’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진우가 방송에서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4개월 된 아들이 있다는 ‘폭탄 고백’ 을 했다고 소개하며 시선 을 끌었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아들이 생긴 것인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 지 않으며 본 방송 시청을 유도했다. 인터넷매체들은 성진우 측에 제대 로 된 확인 절차 없이 보도자료 내용을 그대로 퍼 날랐고, 오랜만에 전해진 성 진우와 관련된 놀라운 소식에 대중들 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뉴스는 반나절도 지나 지 않아 오보로 밝혀졌다. 알고 보니 4 개월 된 그 아들은 진짜 아들이 아니라 강아지였던 것. 그야말로‘낚시성 홍보’ 로, 부풀려 도 너무 부풀린 셈이다. 성진우의 소속사인 진아기획은“키
네티즌 “제작사나 쓴 기자나 한심” 우는 강아지를 말한 것인데, 제작진이 적극적인 홍보는 좋지만 적어도 사 낚시성 홍보로 지나치게 부풀리면서 실관계는 왜곡 없이 정확히 전달해야 황당한 오해를 받는 상황이 됐다” 고 난 하고, 언론도 단순히 자료를 복사해 붙 감한 기색을 내비쳤다. 여넣기만 할 게 아니라 최소한의 정보 결국 채널A 측도 제작진과의 소통 는 스스로 확인한 후 기사를 쓰는‘당 부족을 근거로 들며 정정자료를 내겠 연한’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고 입장을 번복, 우스꽝스러운 해프 네이버 아이디‘naya****’ 는“이슈 닝으로 끝났다. 화시키려고 멀쩡한 사람 하나 훅 보내 시청률 1%에도 민감한 종편 시장 는 제작진들”이라고 꼬집었고, 에서 자극적인 홍보는 어느새 일상이 ‘jeon****’ 는“방송사들보다 그걸 무턱 됐지만, 이번 소동은 도를 넘었다는 비 대고 퍼뜨린 기자들이 더 문제” 라고 비 판이 나온다. 난했다.
“알코올 중독 치료를 완전히 끝냈 벤 애플렉“알코올 중독치료 끝” 통해 다” 면서“충만한 삶을 살고 싶고, 최고
의 아빠가 되고 싶다” 고 밝혔다. 애플렉은“알코올 중독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를 괴롭히고 있 다” 면서“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애플렉은 특히“나를 응원하고 아이 들을 돌봐준‘젠’ (제니퍼 가너)을 비롯 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곁에 있어 다행” 이라고도 말했다. 대표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였 던 애플렉과 가너는 10년 결혼 생활 끝 에 지난 2015년 이혼했다. 그렇지만 이 후로도 수차례 재결합설이 나온 바 있 다. 애플렉은 지난 2001년 말리부의 재 활시설에서 입주 치료를 받은 것을 비 롯해 10여 년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 아왔다. 스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온 애플렉은 지난해 감독 겸 주연배우를 맡은 영화 밝혔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애플렉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으로 관객몰이에 나선 바 있다.
전처 제니퍼 가너에 ‘감사’
이혼 전의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벤 애플렉 (45)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쳤다고
B.A.P 힘찬, 늑골에 실금…”무대 오르지만 춤은 안춘다” 그룹 비에이피(B.A.P)의 힘찬(27)이 늑골 부위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힘찬이 지난 14일 MTV‘더 쇼’생방송 후 가 슴 부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며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15일 밝혔 다. 피로골절은 뼈에 과도한 스트레스 가 쌓여 미세한 골절 형태로 나타나는 부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전문가 소견에 따
르면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과 컴백 준비를 위한 많은 연습량으로 인해 늑골에 실 금이 생겼다” 고 설명했다. 이어“운동이나 심한 움직임을 피하 는 것이 좋으나 힘찬이 오랜만에 완전 체로 컴백한 비에이피의 활동을 이어 가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며“논의 끝 에 힘찬은 무대에는 함께 오르되 안무 를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고 덧붙였다.
연예
2017년 3월 16일(목요일)
하정우, 中영화 출연 무산 “한한령 여파” … 장쯔이와 호흡 예정 배우 하정우의 중국 영화 출연이 무 산됐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 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한 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 여파로 보인다. 하정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하정우가 중국 영화‘가면’ 출연 제의를 받고 중국 여배우 장쯔이 (章子怡)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 지만 비자 문제 등으로 출연이 무산됐
다” 고 15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중국 측에서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연 무산은 한한령과 무관치 않다고 할 수 있다” 며 “하정우의 출연 불발로 이번 영화 제작 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안다” 고 덧붙였 다. 하정우는 현재 영화‘신과함께’ 의 막바지 촬영 중이며 차기작으로 영화 ‘1987’ 과‘PMC’ ,‘앙드레김’ ,‘서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방심위, SBS‘K팝스타6’에 행정지도 ‘미성년자 성적대상화 논란’… ‘의견제시’ 조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5일 방송 소위원회를 열어 미성년자 출연자들이 부적절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내보 낸 SBS 예능프로그램‘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조처를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5일과 12 일 미성년자 출연자가 짧은 교복 스타 일의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 습을 방송했다. 또 미성년자 출연진인‘YG걸스’ 는 이 프로그램에서 영화 물랑루즈의 주 제가 ‘레이디 마멀레이드’(Lady Marmalade) 노래를 불렀다. 해당 노래 는 불어로 ‘나와 자고 싶나요’ (Voulez-vous coucher avec moi)라는 가사가 포함돼 미성년자가 부르기 부 적합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방심위는 이외에 지난달 4일 오후 에 재방송된 MBC 드라마‘미씽나인’ 에 대해선 법정제재에 해당하는‘주 의’조치에 합의했다. 법정제재에 대한 최종 결정은 향후 열리는 전체회의에 서 이뤄진다. 미씽나인은 청소년시청 보호시간대 인 오후에 출연자 살해 과정과 자살 장
면을 방송해 어린이 시청에 부적절하 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방심위는 프로그램 내용이 심의규 정을 크게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과징 금,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계, 경 고, 주의 등 법정제재를 결정하고, 위반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하면 권고나 의 견제시 등 행정지도를 한다.
오슨웰스 미완성 유작‘바람의 저편’넷플릭스 완성 제작자 프랭크 마셜과 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 작업 중 영화‘시민 케인’ (1941)을 만든 전 설적인 감독 오슨 웰스가 1985년 미완 성인 채로 남기고 떠난‘바람의 저편’ 을 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완성 해 공개한다. 1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에 따르면 1970년대‘바람의 저 편’프로듀서였고 이후 스티븐 스필버 그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온 베테 랑 제작자 프랭크 마셜(70)이 넷플릭스 의 지원을 받아 이 영화 완성을 위한 작 업을 하고 있다. 웰스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바람의 저편’ 에도 출연했던 배우 겸 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77)가 마셜과 함께 제작 에 참여하고 있다. ‘바람의 저편’ 은 웰스 감독이 연인 인 배우 겸 작가 오야 코다르와 함께 쓰 고 1970∼1976년 촬영한 작품으로 존 휴스턴, 밥 랜덤, 코다르 등이 출연했 다. 휴스턴이 연기한 전설적 영화감독 제이크 해나퍼드가 죽기 전 마지막 영 화를 만들어 할리우드 주류로 컴백하
웰스 감독
려고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할리우 드 풍자극으로, 웰스 감독의 자전적 요 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웰스 감독이 일부만 편집한 상태로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 영화를 완성하 려는 시도는 오랫동안 이어졌다. 가장 최근에는 마셜은 2014년 보그 다노비치 등과 함께 제작팀을 꾸려 프 랑스 파리 외곽 창고에 보관돼 있던 촬 영 필름 1천83릴에 대한 권리를 확보
했지만 제작비 마련이 쉽지 않았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200만 달 러 모금에 나섰으나 40만6천605달러 만 모금됐다. 결국 제작팀은 넷플릭스 로 향했고 앞서 맺은 계약을 수정하는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 다. 세계에 9천400만 명 회원을 둔 넷 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 리고 있다. 마셜은“믿을 수 없지만, 40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오슨의 마지막 작품 을 편집실로 가져가 완성할 수 있도록 해준 넷플릭스의 열정과 인내에 감사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팀은 파리에 있던 필름을 로스 앤젤레스로 조심스럽게 옮겨 와 웰스 가 남겨둔 자필 노트와 과거 제작 당시 의 기억을 되새겨 편집 작업에 한창이 다. 제작팀의 필립 얀 림샤 프로듀서는 이제까지 이 영화가 거쳐온 일들을 보 면 완성일에 대한 추측이 무의미하다 면서 발표되지 않은 넷플릭스와의 계 약 조건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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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신곡 썼고, 활동할 생각도 있어” 1960~1970년대 오아시스레코드 시절 음악 동료와 10년 만에 만남 11년간 칩거한 가수 나훈아(70) 가 수십 년 지기 음악 동료들과 만나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 로 알려졌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 서 유지성, 신상호 등 원로 작곡가와 ‘소양강 처녀’ 를 부른 가수 김태희, ‘고목나무’ 를 부른 장욱조 목사 등 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는 이 자 리에서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 만 쉬면서 곡을 많이 써뒀으며 조용 히 노래를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인 멤버들은 1960~1970 년대 나훈아가 오아시스레코드 시 절 함께 곡을 만들고 부르던 오랜 음 악 지기들이다. 오아시스레코드 손 진석 사장이 별세(2011년)하기 전부 터 매년 만나던 친분 모임으로 칩거 한 나훈아와는 10년 만에 자리를 가 졌다. 참석자들은 모두“나훈아 씨 가 굉장히 건강하다” 고 입을 모았 다. 한 참석 작곡가는‘5월에 신곡을 내고 10월에 공연을 열 계획’ 이라는 컴백설에 대해“언제 컴백하겠다고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는 것으로 안 다” 며“다만 쉬는 동안 곡을 많이 써 뒀고 연내 본인이 다시 노래할 의지 를 갖고 있다. 신곡을 준비하고 있는 데 한 방송사에서 특집을 하자는 제 안을 받았지만, 조용히 떠났으니 다 시 출발할 때도 조용히 노래하고 싶 다는 게 본인의 심정” 이라고 말했 다. 이 참석자는 이어“구체적으로 컴백을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오아시스레코드 출신들의 모임으로 10년 만에 만났다” 며“기성세대의 향수를 달래줄 독보적인 나훈아 씨 가 복귀해야 성인가요 시장이 살아 난다. 우리 모두 바라고 있다” 고덧 붙였다. 또 다른 참석 작곡가도“나훈아 씨는 그간 못 만나 미안했다고 오아 시스레코드 식구들이 보고 싶었다 고 했다” 며“구체적인 컴백 얘기보 다는‘그간 어떻게 지냈느냐, 본인 은 곡을 쓰고 있다’ 며 주로 옛날이
2016년 6월 7일 경기도 여주시 수원지 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열린 이혼소송에 출석하는 나훈아.
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자리였다” 고 말했다. 나훈아는 2006년 데뷔 40주년 공 연을 끝으로 11년째 칩거하며 그간 가요계 지인들과도 교류하지 않았 다. 2007년 3월 특별한 이유를 밝히 지 않은 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 을 취소하고 자신의 기획사 아라기 획까지 문을 닫은 채 모습을 드러내 지 않아 투병설, 일본 폭력조직 관련 설, 신체훼손설 등에 휘말렸다. 괴소문과 맞물려 잠행이‘잠적’ 으로 바뀌자 나훈아는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한 뒤 다시 칩거 생활을 했다. 그럼에도 기자회견 이후 함께 일 하던 매니저와 결별했으며 뇌경색 투병설, 해외 여행설, 일본 공연설 등 미확인‘설’ 은 계속 나돌았다. 2008년 1월 5일 기자회견하는 나 훈아. 괴소문에 휩싸였던 나훈아가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공식기자회 견 갖고 그간의 심경을 말하고 있 다.2008.1.25 [연합뉴스 자료사진] 급기야 2011년 부인 정모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6월 나훈아는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 건 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법원은 지 난해 10월 정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소송 5년 만에 이혼이 성립됐다. 그 사이에도 나훈아의 컴백설은 간간이 흘러나왔으며 지난해 데뷔 50주년 공연설 당시 나훈아의 여동 생 최모 씨는“자꾸 이런 얘기들이 흘러나오니 옆에서 보고 있는 것 자 체가 힘들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개인적인 일이 마무 리됐고 그가 10년간 관계를 단절한 음악 동료들과 만나며 외부와 교류 하는 만큼 연내 활동 재개에 대한 기 대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성인가요 업계 한 원로 매니저는 “나훈아 씨가 참 따뜻한 사람” 이라 며“히트곡을 줬던 대작곡가들을 여 전히 챙기는 모습이 대단하다” 고말 했다.
연우진만 건진 ‘내성적인 보스’ 1.8% 로 혹평 속 종영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연우진이 혼 자 다 끌고 간 tvN 월화극‘내성적인 보 스’ 가 아쉬움만 가득 남기고 종영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내성적인 보 스’마지막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8%, 순간 최고 시청률은 2.2%를 기 록했다. 전날 방송분에선 은환기(연우진 분) 와 채로운(박혜수)이 모든 난관을 극복 하고 본격적으로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환 기는 전 직원 앞에서 로운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빗속에서 키스했
다. ‘내성적인 보스’ 는 시작부터 계속 꼬였다. 신입사원인 로운이 보스인 환 기에게 막무가내로 대하는 콘셉트는 공감을 얻지 못해 시청률이 1%대까지 떨어졌고, 제작진은 중간 대본 수정이 라는 강수를 뒀지만, 시청률에 반전은 없었다. 또 여주인공의 연기력 논란과 대중 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전개 등은 이 드 라마에 연이은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연우진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로맨틱코미디에 여전히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받았다.
지구촌화제
THURSDAY, MARCH 16, 2017
엄마는 아빠로, 아들은 딸로
말레이,‘미녀와 야수’동성애 코드 삭제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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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디트로이트에서 모자가 나란히 성전환 중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게 성 전환하는 수술이 증가하는 가운 데 미국에서 엄마와 아들이 나란 히 성전환을 통해 각각 아빠와 딸로 바뀌어가는 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엄마인 에릭 메 이슨이 아빠로, 아들 코리가 딸 로 전환해 가는 이야기를 14일 소개했다. 성전환은 코리가 먼저 시도했 다. 4년 전 열 한 살 때 트랜스젠 더인 재즈 제닝스의 유튜브 동영 상을 보다가 자신의 성정체성도 여성이라고 부모에게 털어놓았 다. 코리는“부모가 당시의 나를 자랑스러워하기를 원했다. 하지 만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고 당시의 복잡했던 마 음을 밝혔다. 코리가 여성 옷차림을 자주 하는 것을 본‘엄마’에릭은 코리 의 성전환을 도와주기로 마음먹 었다. 성전환 전문병원을 찾아
성전환 중인 에릭 메이슨(왼쪽)과 코리. 들고 있는 사진은 성전환하기 이전 의 사진.
상담한 뒤 사춘기 호르몬 억제제 남성이라는 사실을 남편과 여섯 를 복용하도록 했으며, 열 네살 딸에게 털어놓았다. 때부터는 호르몬 치료도 받게 하 에릭은 고백 당시를 회상하며 고 있다. “첫 번째 감정은 안도감이었으 코리의 성전환을 지원하던 에 며, 다음은 두려움이었다” 면서 릭도 작년에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두려움, 내 가족이 어떻게 반응 할지에 대한 두려움, 내 나머지 인생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두 려움이었다” 고 말했다. 현재 에릭은 남성호르몬인 테 스토스테론을 1년째 복용 중이 며, 양쪽 유방 절제술도 받았다. 에릭은“성전환에 대해 더 일 찍 교육받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 이라면서“일찍 알았더 라면 더 빨리 (성전환) 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에릭과 코리는 현재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성전환 중이며, 코리 는 성전환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 그램 계정에 기록하고 있다. 에릭의 남편인 레스는 부인의 성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레스는“나는 그 사람과 사 랑에 빠졌다. 그녀는 여성으로서 아름다웠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이 아름다웠다” 면서“에릭 이 자신의 겉모습에 기뻐하는 한 에릭은 자신의 뇌속에 있는 것에 도 기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소아 생체실험 나치 병원 직원들 1980년대까지 활동” ‘파빌리온 15’에서 어린이 환자 학대· 약물투여 제2차 세계대전 때 어린이 생 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쳤던 암 슈 피겔그룬트 병원의 직원들이 1980년대까지 다른 시설에서 암 암리에 근무하며 어린이들을 학 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 트리아 당국은 새로 펴낸 보고서 에서 암 슈피겔그룬트 병원의 스 태프들이 세계대전 후 1980년대 초반까지 ‘파빌리온 15’에서 600∼700명의 어린이·청소년
들을 감금, 학대하면서 약물을 과다 사용했다고 밝혔다. ‘파빌리온 15’ 에 있었던 환 자, 직원들은 인터뷰에서 반성 없이 나치 시절과 이념적으로 단 절하면서 부적절한 채용이 이뤄 졌다고 진술했다. 이 직원들은‘파빌리온 15’ 에서 어린이 환자들에게 약물을 과다 투여하고 구속복을 입혔다. 지금은 폐쇄된 이 시설에서 최소 70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80%의 환자가 학대와 영양실조 등으로 폐 질환에 걸렸다고 보고 서는 공개했다. 보고서 저자인 엠마 마이어호 퍼는“이 시설의 환경은 당시 장 애인을 치료하는 보편적인 환경 과 거리가 멀었다” 고 지적했다. 나치 시절 암 슈피겔그룬트 병원은 800여 명의 어린이를 살 해하고 생체실험을 했던 곳이다. 보고서는 일부 어린이들의 뇌 가 암 슈피겔그룬트에서‘홀로코
스트’ 를 주도했던 정신과 의사 하인리히 그로스(2005년 사망)에 게 전쟁이 끝난 뒤에도 건네졌다 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들의 장기로 1945년 이후에도 계속 실험을 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스는 전후 3차례 재판에 회부됐지만 법적 절차의 결함과 공소시효 만료, 정신 이상 판정 등으로 한 번도 처벌받지 않았 다.
발견하고, 화물 소유자인 2명 태국 공항서 멸종위기 코뿔소 뿔‘우르르’ 의을 태국 여성을 수소문했으나 찾
500만 달러 규모…경찰·세관, 화물 소유자 추적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태국에 내린 항공기 승객의 짐에서 멸종 위기의 코뿔소 뿔이 무더기로 쏟 아져 나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 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 국 경찰은 지난 10일 수완나품 공항에 내린 에티오피아발 항공 기 승객 짐을 검사하던 도중 21 개의 코뿔소 뿔을 적발했다고 밝 혔다. 이번에 적발된 뿔들은 크기가 커 다 자란 코뿔소를 밀렵해 채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적발된 뿔은 50㎏으로 시가는 대략 500 만 달러(약 57억 원)에 달한다. 태국 자원환경부 고위 관리인 솜끼앗 순톤피탁꾼은“코뿔소는
방콕 공항서 적발된 코뿔소 뿔
희귀 종물이며 자연상태에서 거 의 멸종된 종” 이라며“밀수된 뿔 의 크기로 볼때 아주 몸집이 큰 코뿔소가 희생된 것 같다. 밀렵
꾼들은 동물을 죽인 뒤 뿔을 뽑 았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경찰과 세관 측은 승객 화물 을 무작위 검사하다가 코뿔소 뿔
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에 대 한 체포 영장을 발부해 검거에 나섰다. 또 경찰은 최소 2명의 경찰관 과 1명의 세관 직원이 이번 밀수 와 용의자 도주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는 중국과 베트 남 등에서 약용으로 쓰이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뼈와 뿔 등의 밀 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멸종위기종인 천 산갑(穿山甲) 6천 마리 분량의 비 늘 3t이 아프리카 중부 콩고에서 출발해 터키를 거친 뒤 방콕까지 와 적발된 적이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에서 약용으 로 코뿔소 뿔과 피, 피부 등의 수 요가 늘면서, 태국을 중계거점으 로 삼는 밀수가 성행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디즈니 “NO… 검열되지 않았고, 이후 검열되지도 않을 것” ‘동성애 코드’논란에 휩싸인 영화 미녀와 야수의 제작사 월트 디즈니가 문제의 장면을 삭제해 개봉하라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요구를 거부했다. 15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과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측은 전날 밤 이메일로 배포된 성명을 통해“해당 영화는 말레이시아 상영을 위해 검열되지 않았고, 이후 검열되지도 않을 것” 이라 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영화검열위 원회는 동성애 논란과 관련된 4 분 30초 분량을 삭제하는 조건으 로 13세 관람가 등급을 주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이와 관련, GSC 시네마 등 말 레이시아 주요 영화체인들은 애 초 16일로 예정돼 있던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하고 예매 고객들에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쇼핑몰내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게 입장권을 환불해줬다. 이 영화에선 주인공인 벨에게 구혼하는 개스톤의 오른팔 르푸 가 개스톤을 흠모하는 동성애자 캐릭터로 묘사돼 미국에서도 일 부 영화관이 상영을 취소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러시아는 애초‘전연령가’등
급으로 제작된 이 영화를‘16세 이상 관람가’ 로 판정하기도 했 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 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로 기소될 경우 최장 20년 징역과 벌금, 태형 등 이 선고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제 침실가구 온라인 매물로 나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마지막 황 제였던 카를 1세가 사용한 침대 와 탁자 등 침실가구가 온라인에 서 매물로 나왔다고 AFP통신이 15일 전했다. 오스트리아 최대 광고 포털 빌하벤(Willhaben.at )을 통해 매 물로 나온 가구는 2.2m 길이의 침대와 두 개의 작은 탁자, 벽장 두개로 총판매 가격은 12만5천 유로(한화 1억5천194만원)다. 이 가구들은 카를 1세와 부인 이었던 지타 황후가 오스트리아 동부 바르톨츠에서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 1세는 오스트리 아를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황제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발을 빼 려고 노력한 평화주의자로 알려 진 그는 몰락해가는 오스트리아 왕정을 되살리려 했지만 거센 변 화의 물결을 이기지 못하고 1919년 스위스로 망명했다. 그는 3년 뒤 포르투갈의 한
카를 1세가 사용한 침대
섬에서 폐렴으로 34세의 젊은 나 이에 숨졌다. 카를 1세의 침실가구를 매물 로 내놓은 여성은 카를 1세가 망 명 전 의사에게 치료 비용으로 가구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구를 전
문적으로 수집하는 황제가구박 물관(Imperial Furniture Collection)측은 매물로 나온 가 구가 진품이라고 확인했다. 박물관 측은“가구 매입을 제 안받았지만, 너무 비싸서 포기했 다” 고 말했다.
두바이 군주,개먹이로 고양이 준 男 징계…”90일간 동물원 청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군주 셰이크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이 고양이를 개 먹이로 준 남성 3명에 대해 동물원을 90일 간 하루 4시간씩 매일 청소하라 는 징계를 직접 명령했다. 두바이 정부 공보청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면 서, 이슬람의 가르침인 자비에 어긋나는 동물 학대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셰이크 모하마드의 뜻 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이달 초 인 터넷을 통해 동영상이 전파되면 서 알려졌다. 동영상에서 이들 남성은 고양 이가 닭을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우리 안에서 끌어내 로트와일러 개 2마리에 던져 주면서 잡아먹
고양이를 학대해 동물원 청소 징계를 받은 남성들
으라고 부추겼다. 고양이가 필사적으로 저항했 지만 흥분한 개는 고양이를 물어 뜯어 큰 상처를 입히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고양이는 결국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모 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 잔인한 동영상을 본 이들 의 신고를 받은 두바이 경찰은 14일 농장에서 일하는 이들 남성 을 체포했다. UAE 현행법상 동물 학대는 1 년 이하의 징역이나 20만 디르함 (6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건강정보
2017년 3월 1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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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고추 먹으면 오래 산다? “치즈 많이 먹어도 콜레스테롤 올라가지 않아” 세포막의 일과성 수용체 전위 통로와 연관 매운 붉은 고추(hot red chili pepper) 가 사망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 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학 의대 벤저민 리텐 버그 박사 연구팀이 6천여 명을 대상으 로 23년에 걸쳐 진행된 전국보건-영 양연구(NHANES)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 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습관과 사망자 를 추적 조사하고 사망 원인을 분석했 다. 그 결과 매운 붉은 고추를 먹는 사 람이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체적인 사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리텐버그 박사는 밝혔다. 특히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에 의한 사망위험이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
매운 붉은 고추가 사망위험을 낮추어 주 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인인 연령과 성별을 고려했지만 이러 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매운 붉은 고추를 먹는 사람들은 먹 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체로 술-담배 를 하고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으며 나 이가 젊고 남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의 이러한 효과를 설명할 수 있 는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지만, 고추 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처럼 자극성이 강한 물질을 처리하는 세포막의 일과 성 수용체 전위(TRP: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통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리텐버그 박사는 설명했 다. 캡사이신은 비만을 억제하고 심장 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류 량을 조절하는 세포와 분자 메커니즘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그는 말했다. 캡사이신은 또 항바이러스 성능도 지니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Public Library of Science)에 실렸다.
우유·치즈·요구르트·크림·버터 등 유제품과 건강과의 분석
치즈를 많이 먹어도‘나쁜’콜레스 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 롤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농식품과학 대학의 엠마 피니 박사 연구팀이 18~90세 남녀 1천5천 명을 대상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크림, 버터 같은 유제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 디컬 익스프레스와 영국의 데일리 메 일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치즈를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거 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체적인 포 화지방 섭취량은 훨씬 많지만 LDL 콜 레스테롤의 혈중 수치에는 차이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피니 박사는 밝 혔다. 이는 치즈로부터 섭취하는 포화지 방은 치즈에 들어있는 특이한 영양소 구성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에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일부 연구결
식사’ 를 하는 그룹이 오히려 LDL 콜레 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이 비교적 체질량지수(BMI)와 혈 압이 낮고 체지방과 허리 사이즈도 적 은 것으로 밝혀졌다. 저지방 우유와 저지방 요구르트를 자주 먹는 사람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LDL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 치즈를 많이 먹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에‘나쁜’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증 (HDL) 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벽에 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서 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 처리하기 때문에‘좋은’콜레스테롤이 적했다. 라고 불린다. 말하자면 영양소 자체만 생각할 것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 이 아니라 전체적인 식사 패턴, 즉 특정 게 많으면 혈관 벽에 쌓여 혈액 흐름을 식품과 함께 먹는 다른 식품들이 어떤 방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유형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피니 박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는 강조했다. ‘영양과 당뇨병’(Nutrition and 이 조사에서는 또 놀랍게도‘저지방 Diabete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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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MARCH 16, 2017
“올 봄엔 자연스럽게” …2017 S/S 헤어 컬러 트렌드 그린 베이스의 골드, 부드러운 오렌지와 포근한 베이지 활용한 12가지 룩‘눈길’
올 봄, 트렌디한 헤어 컬러를 연출하 고 싶다면 자연을 담은 내추럴한 컬러 에 눈길을 돌려보자. 살롱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 널은 8일 올 봄·여름 시즌에 유행할 2017 S/S 트렌드 헤어 컬러로 △그리니 시 베이지 △트로피카나 베이지 △헤 이즐넛 베이지 3가지를 선정하며, 12가 지 S/S 시즌룩을 공개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이 선정한 2017 S/S 트렌드 헤어 컬러는 자연에 기반한 내추럴한 색감이 특히 돋보인다. 다가
오는 봄,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 다면 아모스프로페셔널이 제안한 룩을 참고하자. ◆ 그리니시 베이지…자연스러운 골 드 ‘그리니시 베이지’(GREENISH BEIGE)는 자연스러운 그린 베이스에 골드빛이 합쳐진 은은한 컬러로, 생기 있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 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시즌 룩을 통 해 2~3가지 컬러로 염색을 하는 위빙
스타일로‘그리니시 베이지’ 가 가진 다 양한 컬러를 표현했다. 모발 끝으로 갈 수록 부드럽게 그라데이션되는 옴브레 를 매치해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또한 굵은 롱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
안 룩을 완성했다. ◆ 트로피카나 베이지…소프트한 오 렌지 컬러 ‘트로피카나 베이지’ (TROPICANA BEIGE)는 소프트한 오렌지 컬러로 시
래로 낮게 묶은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 로 로맨틱한 히피룩을 완성했다. 또한 모델들은 부드러운‘트로피카 나 베이지’컬러와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셔츠와 블라우스, 올리브 그린 컬러의 오프숄더 톱을 입어 자연을 닮 은 싱그러운 느낌을 냈다. ◆ 헤이즐넛 베이지’…따뜻한 베이 지 컬러 헤이즐넛 베이지’ 는 그리니시 베이 지와 트로피카나 베이지를 섞은 듯한 신비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따뜻하고 이지 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헤이즐넛 베 이지 컬러 헤어를 꾸미지 않은 듯한 내 추럴 웨이브와 함께 연출했다.
우아한 느낌을 낸다. 피부 톤이 어둡다면 밝은 브라운 색 상이나 어두운 오렌지 색상의 블러셔 를 얼굴의 윤곽을 살리듯이 바르는 것 을 추천한다. 광택감이 있는 은은한 펄 아이템은 얼굴을 더욱 입체적으로 연 출한다. ◆ 바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분위기 를 블러셔는 뺨의 어느 부위에 바르냐 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풍긴다. 배우 공효진은 눈 밑과 광대 사이 부분에 핑 크빛 블러셔를 발라‘숙취 메이크업’ 을 완성했다. 이 부위에 블러셔를 바르면 볼이 살짝 상기된 듯한 귀여운 착시효 과를 일으킬 수 있다.
배우 신혜선은 광대 부근을 사선으 로 가로질러 세로 방향으로 블러셔를 칠했다. 사선으로 블러셔를 바르면 갸름한 얼굴형을 연출할 수 있다. 쉐딩과 함께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배우 백진희는 볼 전반적으로 넓게 블러셔를 발색했다. 광대뼈 부근에 블 러셔를 바르면 과즙을 머금은 듯한 복 숭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블러셔는 티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연하게 발라도 메이크업에 은은한 변 화를 불어넣는다. 브러시로 뺨을 가볍 게 한 번 쓸어내면 블러셔가 파우더 기 능을 해 화장이 오래가고 생기를 되찾 을 수 있다.
짙은 브라운에서 밝은 컬러로 자연스 럽게 그라데이션 되는‘투톤 컬러’ 로 연출해 눈길을 끈다. 또한 볼륨감 넘치는 C컬 웨이브와 흐르듯 풍성하게 연출된 웨이브를 아
그리니시 베이지·트로피카나 베이지·헤이즐넛 베이지 거나, 살짝 풀린듯한 자연스러운 웨이 브 헤어로 내추럴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한 볼드한 플라워 프린트 랩 원피스 와 셔츠 등을 매치해 멋스러운 보헤미
크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비슷한 컬러 몇 가지를 자연스럽게 믹스하는 발리 아쥬 기법과 위빙스타일로 연출했다.
내 얼굴에 찾아온‘볼빨간 사춘기’… 블러셔 활용 TIP 귀여운 소녀 이미지 연출하는 발그레한 볼…피부 톤 맞는 블러셔 고르는 법 두드려 바르는 제품이다. 제형이 촉촉 하고 자국이 남을 염려가 거의 없다. 바 르고 싶은 면적보다 더 넓게 발릴 수 있 으므로 발리는 위치를 신경쓰면서 바 르는 것이 좋다. ◆ ‘다 예쁜데... 뭘 고르지?’…내 피 부 톤에 맞는 블러셔 색상은? 오렌지빛 블러셔는 따뜻한 느낌을, 핑크빛 블러셔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낸다. 하얗고 창백한 피부의 소유자라면,
싱어송라이팅 그룹 볼빨간사춘기가 인기다. 볼빨간사춘기는 사춘기 소녀 의 설렘을 달콤함 노랫말로 만드는 재 주로 사랑받고 있다. 발그레한 볼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를 절로 떠올리게 한다. 귀여운 뺨을 만드는 메이크업 아이템 은 바로 블러셔다. 피부 톤과 피부 타입 에 맞는 블러셔를 선택해 다가오는 봄 을 위한 메이크업을 준비해보자. ◆ 파우더 크림 쿠션…내 피부에 맞 는 블러셔 타입은? 블러셔는 베이스-컨실러-파운데 이션으로 이어지는 피부표현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므로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자연스러운 제품을 선택한 다. 가장 대중적인 블러셔는 파우더 형
태의 블러셔다. 파우더 블러셔는 양 조 절을 하기가 쉬워 자연스러운 발색을 구현할 수 있다. 볼터치를 처음 사용하 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루 날림이 있는 제품은 건조한 피 부를 들 떠 보이게 한다. 모가 거친 파 우더 브러시는 피부에 자국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크림 타입 블러셔는 촉촉하고 생기 있는 볼을 연출한다. 손가락으로 톡톡 발라도 좋지만 스펀지나 브러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크림 블러셔 는 발색이 강하게 돼 잘못하면 홍조처 럼 될 수 있으니 양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파우더와 크림의 장점을 모아놓은 것이 바로 쿠션 블러셔다. 쿠션 파운데 이션처럼 퍼프를 이용해 얼굴에 톡톡
핑크 계열의 블러셔를 택하는 것이 좋 다. 핑크 블러셔는 피부의 생기를 되살 린다. 특히 펄이 들어간 아이템을 선택 하면 하이라이터 효과까지 누릴 수 있 다. 노란 피부 톤이라면 오렌지·코랄 빛 블러셔를 택해 따뜻한 느낌을 연출 한다. 안면 홍조가 있는 사람들은 블러셔 가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홍조를 베이스로 커버하고 연보라색 블러셔를 바르면 본래의 붉은 기운을 완화하고
스포츠
2017년 3월 16일 (목요일)
박병호 안타행진 김현수 출루행진·추신수 멀티히트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6 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한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추신수 (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올해 시범경 기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 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 각각 한 차 례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만들지는 못 했다. 박병호는 15일 플로리다주 포트마 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 서 열린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와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 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박병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 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6경기로 늘었다. 박병호는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와 호르헤 폴랑코의 볼넷으로 2루 와 3루를 차례대로 밟은 뒤 조 마우어 의 좌익수 2루타 때 홈에 도달해 득점 도 추가했다. 올해 시범경기 7번째 득 점이다. 4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6회말 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7회말 대타 맷 헤이그로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9에 서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조금 떨 어졌지만, 여전히 4할대다. 마이너리그 로 강등된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 활 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 전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8-0 완승을 했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 콤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시범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 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 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회초 상대 우완 선발 제 임슨 타이언의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 했다. 그는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 거스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출루 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6 회초에는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6에서 0.270(37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볼티모어는 5-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 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 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첫 시범경기 멀티히트로 추신 수의 올 시즌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 서 0.211(19타수 4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1회말 무사 1 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2루수 내야 안타로 포 문을 열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뜬공에 주자들이 2루를, 마이크 나폴리의 희생플라이에 3루까지 갔지 만,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그 사이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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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류현진, 컵스 상대 시범경기 2번째 등판” 류현진이 컵스를 만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5일, 16일로 예정된 류현진(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선발등 판 경기를 조명했다. 류현진은 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 경기 2번째 선발등판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의 시범경기 홈구장인 캐멀백랜 치에서 경기가 열린다. MLB.com은 “사면초가인 (Beleaguered) 류현진이 자신의 캑터스 리그 2번째 선발등판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서 만났던 다저스와 컵스는 리매치를 펼친다” 고 언급했다. MLB.com은“류현진은 건강하다면 로테이션을 지킬 선수다” 며“지난 2년 동안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1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류현진은 지난 12 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 점을 기록했다” 고 현재 상태를 짚었다. MLB.com은“류현진은 12일 경기 후 ‘느낌이 좋다. 하지만 첫 경기인 만큼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 그저 시즌 개막까지 준비되기를 바랄 뿐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고 덧붙였다. MLB.com은“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많은 다저스 투수 중 한 명이다. 브랜든 맥카시(팔꿈치), 스캇 카즈미어 (엉덩이), 알렉스 우드(팔꿈치)도 부상 에서 복귀했다” 고 언급했다. 성공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이지만 아직은 선발로테이션을 지키기에는 물음표가 많다는 것이 현 지의 평가다. 과연 류현진이 컵스를 상
류현진
대로 물음표를 지워낼 수 있는 굳건한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L 로젠탈 선발행이 보여준‘마무리’오승환의 위상
김현수
‘끝판왕’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 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지역 언론‘세인트 루이시 포스트-디스패치’ 는 15일 트 레버 로젠탈이 선발 투수로서 마운드 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승환의 행보도 함께 살폈다. 이 매체는“지난 시즌 로젠탈으로부 터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한 오승환 이 대표팀에서의 임무를 다하고 팀에 복귀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추신수
황재균ᆞ최지만은 교체출전 무안타 텍사스는 1-1 동점을 맞췄다. 추신수는 1-7로 크게 뒤진 3회말 1 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마자라 타석에서 바우어 가 폭투를 던져 3루 주자 카를로스 고 메스가 득점했다. 추신수는 2루에 갔 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 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8로 추격하는 4회말 2 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 고, 6회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과 교체 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와 난타전 끝 에 12-1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홈런 1개 포함 16안타, 클리블랜드는 홈런 3 개 포함 15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 절스전에 4-0으로 앞선 7회초 3루수
자리에 대수비로 투입됐다. 타석은 4-4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돌아왔다. 황재균의 타 구는 1루 파울 지역에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까지 7-4 리 드를 지켜 승리했고, 황재균은 추가 타 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쳤던 황재균은 이 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범경 기 타율이 0.346에서 0.333(27타수 9안 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최지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 인 시범경기에서 2-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1루수 자리에 교체 투입됐다. 최지만은 3-1로 앞선 8회말 1사 주 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에 서 0.211(19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양키스는 3-1로 이겼다.
“지명타자도 행복…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추신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추신수 는 자신의 지명타자 기용과 관련해 긍 정적인 반응을 밝혔다. 추신수는 15일 애리조나주 서프라 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 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 록했다. 시범경기 9경기 만에 첫 멀티히트 를 기록한 추신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 타율을 0.125에서 0.211(19타수 4안타) 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1로 뒤진 1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말 무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쳤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진루 타로 3루까지 갔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1-7로 크게 뒤진 3 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트레버 바우어 에게 다시 안타를 뽑아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또다시 후속타 불발 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5-8로 추격하는 4회 말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 러났고 6회 초 수비 때 팀 동료 제러드 호잉과 교채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 는 9회 말 1사 2루에서 호잉의 끝내기 안타로 12-11로 승리했다. 이날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올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 외야수로 번 갈아 출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추신수가 지난해 4차 례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등 잦은 부상으로 라인업을 이탈하자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건강관리를 위 해 그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 주 댈러 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 터뷰에서“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DH(지명타자)도 할 수 있다. 나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한다. 모든 선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라고 밝혔다.
이어“오승환은 오는 17일 미네소 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 으로 보인다. 이는 한 이닝에서 홈런 2 개를 맞았던 스프링캠프 첫 경기 이후 오승환의 두 번째 경기다” 라고 설명했 다. 오승환은 지난달 26일 있었던 마이 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서 1이닝 동안 3피안타 2피홈런 3실점 을 기록한 바 있다. 첫 경기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 오 승환은“현재는 시범경기 첫 경기보다
아주 조금 좋아진 상태” 라는 농담어린 말을 건넸다. 또 매체는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오승 환은 지난 14일 팀에 합류에 대부분을 수면하는 데 집중 했다. 오승환은 시차 적응으로부터 완벽히 회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1년 만에 팀의 마무리 투 수로 우뚝 올라 섰다.‘특급 마무리’ 였 던 로젠탈을‘특급 선발’ 로 내보낸 오 승환, 그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 은다.
B1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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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샌안토니오에 일격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미국프로농구 (NBA) 포틀랜드 블 레이저스가 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 를 꺾고 플레이오 프 진출 희망을 이 어나갔다. 포틀랜드는 15 일 텍사스주 샌안 토니오의 AT&T 센 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 오와의 원정경기에서 36점을 몰아넣 은 대미안 릴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110-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0승37패가 된 포틀랜 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서 부 콘퍼런스 8위 덴버 너기츠와의 격차 를 2게임으로 줄였다. 포틀랜드는 최근 급상승세인 샌안 토니오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 고 뺏기는 접전을 펼쳤다. 포틀랜드의 공격을 주도한 것은 NBA 4년차 포인트가드 릴라드였다. 릴라드는 스퍼스가 105-109까지 따라온 4쿼터 종료 5초 전 스퍼스의 파 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퍼스는 최근 심장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올스타 포워드 라마커 스 앨드리지가 복귀해 19득점으로 건 재를 알렸고, 주포 카와이 레너드는 34 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의 패 배를 막진 못했다. 올 시즌 NBA 최고승률팀인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와 서부 콘퍼런스 공 동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와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서부 콘
“스윙에 그립까지 변화” 리디아 고“순조롭게 적응 중”
덩크슛하는 포틀랜드 선수
퍼런스 3위 휴스턴 로키츠는 약체로 전 락한 LA 레이커스를 139-100으로 대 파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18 득점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시
즌 17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현재 20승48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 하위인 LA 레이커스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11패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매킬로이, 뒤늦게 여성 입회 허락한 뮤어필드 비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스코 틀랜드 뮤어필드의 뒤늦은‘금녀’정 책 철회를 비난했다. 매킬로이는 15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앞 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언젠가 디오
THURSDAY, MARCH 16, 2017
픈 출전을 위해 뮤어필드에 갈 것” 이라 면서도“경기 후 회원들과 오랫 동안 차를 마시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며 뮤어 필드 회원들을 비꼬았다. 뮤어필드 골프장은 1744년 건립된 후 남성 전용 클럽으로 운영돼왔다. 영
국왕립골프협회(R&A)가‘금녀 정책’ 을 고수하는 골프장을 디오픈 개최지 후보에서 제외하겠다고 하자 이틀 전 찬반 투표를 통해 273년 만에 여성 입 회를 허용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 질랜드)는 캐 디, 코치, 스윙 에 퍼팅 그립 까지 모두 교 체하고 2017 년 시즌을 시 작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서 활동하는 리디아 고는 작년 7월 마 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신흥 강자들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가운데 리디 아 고가 선택한 것은 대대적인 변화였 다.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기자회견 에 참가한 리디아 고는“변화 이후에 좋은 결과가 나오니 자신감이 생겼다” 고 말했다. 사실 출발은 불안했다. 리디아 고는 시즌 첫 출격 대회인 호주여자오픈에 서 공동 46위로 주춤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 HSBC 위민스 챔피언스(싱가포르)에서는 각각 공동 8 위, 공동 9위에 올라 한층 향상된 감각 을 드러냈다. 리디아 고는“아시아에서 몇 가지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작년 10월 캐디를 제이 슨 해밀턴에서 게리 매슈스로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코치도 데이비드 레드 베터와 결별 후 게리 길크리스트를 선 임해 스윙을 뜯어고쳤다. 골프용품도 캘러웨이에서 PXG로 바꿨다. 리디아 고는 스윙 변경에 대해“아 주 쉽고 부드럽게 하고 있다” 면서도“5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살 때부터 몸에 익힌 오래된 습관이 자 꾸 올라오는 게 힘들다” 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퍼팅 그립에도 변화를 줬다. 퍼팅할 때 손 위치를 바꿔가며 했던 리 디아 고는 시즌 시작 후 왼손을 아래 두 는 그립으로 퍼팅할 때 예전과 달리 불 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짧은 퍼트를 할 때도
(오른손을 아래 두는) 전통적인 그립을 시도했는데, 여러 수치가 향상되더라. 그래서 그립 교체를 결심했다” 고 말했 다.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는 것에 대해 서도“세계 1위라고 하면 매일 잘 치고 매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며“그런 것을 즐기고, 매주 더 욱 꾸준하게 치려고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흥행 대박’조편성의 법칙… 장타·미모·나이 등 따라 다양한 조편성 LPGA 파운더스컵서 신인왕 1순위 박성현, 베테랑 웹과 한조로 톱 골퍼들의 화끈한 우승 경쟁이 펼 쳐지는 프로골프대회. 하지만 개막에 앞서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는 일이 있 다. 바로‘조 편성’발표. 대회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다양한 볼거리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것이 조 편성의 매력 이다. 선수들에게도 조 편성은 중요하 다. 어떤 선수와 함께 한 조가 되느냐가 선수의 위상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16일 개막을 앞둔 LPGA투어 미국 본토 시즌 첫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 운더스컵도 이색 조 편성으로 먼저 관 심을 끌어올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슈퍼 루키’박 성현(24·KEB하나은행)을‘슈퍼 베테 랑’카리 웹(호주), 크리스티 커(미국)와 한 조로 묶었다. 골프팬들은‘닥공’골 프를 구사하는 젊은 박성현과 1974년 생에 통산 41승을 거둔 웹의 연륜이 묻 어나는 코스 공략을 비교할 수 있다. 이미 박성현은 시즌 데뷔전이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작년 신인 왕 전인지(23)와 함께 묶여 최고의 대 접을 받기도 했다. 박성현이 속한‘극과 극’조와 함께 파운더스컵‘최강조’ 는‘디펜딩 챔피 언’김세영(24·미래에셋),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미국 에이스’렉 시 톰프슨(미국)이 묶인 조. 이들의 맞 대결은‘국가 대항전’ 의 성격까지 지 닌다. 17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티포 인트 레이디스에서도 재미있는 조 편
박성현(왼쪽)이 데뷔전이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 에리야 쭈 타누깐과 대화하고 있다.
성이 나왔다. 일명‘일본 최강조’ . 그런 데 흥미롭게도 모두 한국 선수다. 상금 왕·올해의 선수 2연패를 한 이보미 (29·노부타그룹)와 개막 2연승을 이 끈 안선주(30·요넥스), 전미정(35·진 로재팬)이 한 조가 됐다. ‘조 편성’ 은 대회 흥행을 좌우할 정 도로 대회 주최 측이 가장 많이 고민하 는 일이다. 2012년 메이저대회인 US오 픈은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버바 왓 슨을 같은 조로 묶어 흥행에 성공했다. 이들 외에도 당시 세계 1~3위인 루크 도널드, 로리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 를 묶은‘톱3조’ 는 영국 TV의 환영을 받았고, 또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등 한국 선수를 한 조로 만들어 국내 골프 팬들의 흥미도 높였다. 올해에도 재미있는 조 편성으로 흥 행을 배가한 대회가 있다. 바로 PGA투 어 피닉스 오픈. 당시 대회 주최 측은
필 미컬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묶어‘59타맨 조’ 를 만들었고 버바 왓슨·패트릭 리 드·맷 쿠처(이상 미국)는‘미국 올림 픽 대표팀 조’ 로 관심을 끌었다. 또 조 던 스피스(미국), 존 람(스페인), 리키 파 울러(미국)를 모아‘젊은 피 조’ 를 만들 기도 했다. 물론 한국 대회도‘조 편성’ 에 공을 들인다. 2013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은 조 일부를 직접 편성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드림 매치’ 를진 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에 는 파격 조 편성을 짰다. 바로‘동명이 인조’. 김지현(26·한화)과 김지현 (26·롯데), 박주영(27·호반건설)과 후배 박주영(22·금성침대), 베테랑 이 정은(29·교촌F&B)과 당시 루키 이정 은(21·토니모리)이 같은 조에서 샷 대 결을 펼쳤다.
박성현, LPGA 첫승 가는 길…“백전노장 넘어라” 대회 조직위원회는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슈퍼 루키로 꼽히는 박 성현을 LPGA에서 가장 노련한 선수인 웹과 같은 조에 배치한 것으로 분석된 다. 18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해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우 웹은 한국의 박세리, 안니카 소렌스 승자인 김세영(24·미래에셋)은 세계 탐(스웨덴)과 함께 LPGA투어‘여왕’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제 과거 경쟁 슨(미국)과 경기한다. 장타자인 톰슨과 자들은 모두 은퇴했지만 웹은 여전히 의 거리 대결이 관심거리다. 현역에서 뛰고 있다. 1974년생인 웹은 이달 초 HSBC위민스챔피언스를 40세이던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제패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린 박인비 차지했다. 통산 41번째 우승이자 최근 (29·KB금융)는 브리타니 린시컴(미 거둔 승리였다. 2015년과 작년에는 우 국), 유소연(27·메디힐)과 같은 조다. 승이 없었지만, 상위권에는 꾸준히 들 전인지(23)는 시즌 2승을 노리는 양희 었다. 지난해에는 5위 이내에 세 번 이 영(28·PNS),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 름을 올렸다. 께 경기한다.
미국서 열리는 파운더스컵 출격 카리 웹ᆞ크리스티 커와 맞대결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서 박성현(24·하나금융·사진)이 올 해 43세 백전노장 카리 웹(호주)과 맞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 6679야드)에서 열리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약 17 억원)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한 국시간) 박성현이 카리 웹, 주부골퍼 크 리스티 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고 발표했다. 크리스티 커 또한 통산
2017년 3월 1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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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6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