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6, 2018
<제39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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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정현 페더러와 49일 만에 재대결서 패배
정현
로저 페더러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 위·한국체대)이‘테니스 황 제’로저 페더러(1위·스위스) 와 재대결에서도 아쉽게 패했 다.그러나 페더러를 상대로 대
등하게 맞서‘차세대 선두주 자’ 라는 평가가 과언이 아니 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했다.
<B2면에서 계속>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현, 페더러와 49일 만에 재대결서 패배 BNP 파리바오픈 8강으로 마무리… 다음 주 세계랭킹 23위 예상 페더러, 올해 16연승 행진… 초리치와 4강서 대결 <B1면에서 계속> 정현은 15일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 천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로 졌다. 올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 픈에서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당시 그는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지만, 오른쪽 발바닥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2세트에서 기권패 했다. 호주오픈 이후 49일 만에 페더러와 재회한 정현은 당시 기권을 한풀이라 도 하듯 마음껏 기량을 펼쳤지만, 거함 을 격추하는 데까지는 실패했다. 1세트 정현은 첫 번째 서비스 게임 을 브레이크 당해 게임 스코어 0-3으 로 끌려가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페더러의 서브에서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고, 자신의 서비스도 지켜 3-3으로 균형 을 맞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18년 서비스 게 임 승률 95%였던 페더러는 정현의 날 카로운 반격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현은 경기 초반 페더러의 변화무 쌍한 경기 운영에 고전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랠리 게임으로 끌고 가 페더러의 범실을 유도했다. 5-5까지 치열하게 맞선 정현은 그
정현의 강력한 리턴.
러나 5-6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해 아 쉽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도 정현은 페더러와 치열하게 맞섰다. 특히 페더러의 첫 번째 서비스 게임 에서 수차례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 았지만, 발리 실수로 게임을 넘겨 준 장 면이 아까웠다. 잘 싸우던 정현은 곧바로 브레이크 를 당해 1세트와 마찬가지로 0-3으로 끌려갔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은 한 차례 지켰지만, 더는 허점을 드러내지 않은 페더러를 공략하지 못해 2세트 1-6으 로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ATP 마스
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 로 랭킹 포인트가 높게 책정돼‘제5의 그랜드슬램’ 으로도 불린다. BNP 파리바오픈은 이번 시즌 첫 마 스터스 1000 대회다.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 득한 정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 23위까 지 오를 전망이다. 한편, 페더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16연승으로 2006년 자신이 세운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더러는 4강에서 보르나 초리치 (49위·크로아티아)와 결승 티켓을 놓 고 다툰다.
정현“아시아 톱 랭커 영광… 니시코리 무사히 복귀하길” 정현, 다음 주 세계 23위 전망… 니시코리는 30위로 떨어질 듯 정현(22·한국체대)은 이번에도 로 현재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5 저 페더러(37·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 위를 기록 중인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 했지만, 대신‘아시아 톱 랭커’ 라는 훈 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 장을 얻었다. 지 않아 철회했다. 정현은 15일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지난해 이 대회 8강 진출로 얻었던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니시코리의 랭킹 포인트 180점은 다음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 주에 소멸한다. 천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0이에 따라 니시코리의 다음 주 랭킹 2(5-7 1-6)로 졌다. 은 30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호주오픈 준결승에 이어 세계 1위 대신 정현이 아시아 선수 중 가장 페더러에게 다시 패한 정현은 이번 대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회 8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180점 정현은 페더러와 경기가 끝난 뒤 을 획득했다. “아시아 톱 랭커가 돼 정말 영광” 이라 현재 세계 26위인 정현은 다음 주 면서도“니시코리의 기량은 정말 뛰어 순위가 23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나고, 세계적인 훌륭한 선수다. 어서 그 일찌감치 한국인 최고 순위 기록을 가 무사히 (부상에서) 복귀하길 바란 갈아치운 정현은 이제 니시코리 게이 다” 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29·일본)까지 제쳤다. 정현은 기회가 될 때마다 니시코리
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니시코리는 부상 때문에 순위가 점 점 떨어지고 있지만, 2015년에는 세계 4위까지 올라갔던 선수다. 통산 투어 대회 우승만 11번 차지해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일단 니시코리의 현재 순위를 추월 하는 데 성공한 정현은 역대 최고 아시 아 선수 자리까지 넘본다. 이날 경기의 승자인 페더러는 4강 상대인 보르나 초리치(22·크로아티 아)에 대해 언급하며 정현의 기량을 호 평했다. 페더러는“초리치는 정현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움직임이 좋고, 자신감 으로 가득 차 있다” 고 경계했다.
FRIDAY, MARCH 16, 2018
휠체어 컬링, 동메달 도전 준결승서 노르웨이에 패배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오벤저 스’ 가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세계랭킹 7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세계랭킹 3위)에 6-8로 졌 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7일 오 전 9시 35분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 을 치르게 됐다. 앞서 한국은 예선에서 9승 2패를 거 둬 전체 12개 출전팀 중 1위로 준결승 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2-9로 패했 던 한국은 결국 준결승에서도 노르웨 이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허용했 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 역전했다. 노르웨이는 3엔드에 3점을 얻어 42로 앞서나갔지만, 한국은 4엔드에 차 재관을 이동하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2점을 추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국의 스킵 서순석은 7엔드 상대 스톤 2개가 하우스에 걸쳐져 있는 상태 에서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 스톤 1개를
16일 오후(한국시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 링 4강전, 대한민국과 노르웨이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16일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 밀어냈다. 하지만 후공에 나선 노르웨이가 마 지막 스톤으로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2점을 챙겼다. 한국은 4-6으로 맞은 마지막 8엔드 에서 노르웨이의 연이은 실수를 반전 의 계기로 삼아 기적적으로 6-6 동점
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한국은 9엔드에서 긴장한 듯 세 차 례나 호그 라인 반칙을 저지르고 말았 다. 결국, 캐나다에 2점을 허용해 캐나 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쉬지 않고 달린 권상현, 바이애슬론 15㎞ 톱10 이도연은 전 종목 완주… 여자 12.5㎞ 좌식 11위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권상현 (21)이 바이애슬론 최장거리 종목인 15 ㎞에서‘톱10’ 에 진입하며 선전했다. 권상현은 16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 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 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장애인바이 애슬론 남자 15㎞ 입식 경기에서 50분 49초 70의 기록으로 15명의 참가선수 중 9위를 차지했다. 그는 첫 주행 체크포인트인 1.86㎞ 까지 9위를 기록했고, 이후 순위를 유 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총 20발을 쏘는 사격에서도 18발을 맞추며 선전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장애인바이애 슬론 남자 15㎞ 시각 종목에선 최보규 (24)가 가이드 김현우와 함께 55분 59 초 80의 기록으로 15명의 선수 중 12위 에 올랐다. ‘위대한 엄마’이도연(46)은 장애인 바이애슬론 여자 12.5㎞ 좌식 종목에
16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5㎞ 입식 경기에서 한국 권상현이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서 1시간 2분 27초 30, 11번째로 결승 선을 끊었다.
박항승, 스노보드 뱅크드슬라롬 12위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의 대들보 박 항승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뱅크 드슬라롬에서 아깝게 톱10 진입에 실 패했다. 박항승은 16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뱅크드슬라롬 남자 상지장애(SB-UL) 부문 경기에서 57초 07의 기록으로 전체 22명의 선수 중 12
위에 랭크됐다. 4세 때 교통사고 오른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박항승은 한쪽에 의족을 한 채 레이스에 나서 1차 시기 16위(1 분 02초 55), 2차 시기 12위(57초 88)를 기록했다. 박항승은 3차 시기에 57초07의 기 록으로 9위에 올랐지만 1, 2, 3차 시기
이도연은 이번 대회 모든 출전 종목 에서 완주했다.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규정에 따라 1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국내에서 열 린 평창 대회에 참가해 부상 없이 완주 한 것만으로 만족한다” 면서“응원을 보내준 많은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믹스트존(공동 취재구역) 부근 눈밭에서 응원단을 향 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스포츠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타율 0.393-OPS 1.299’ 뜨거운 최지만 방망이에 현지도 주목
아직 시범경기지만 타율 0.393에 출 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무려 1.299에 달한다. 2018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서 연일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 고 있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 을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 (MLB.com)은 15일 시범경기에서 불방 망이를 뽐내는 최지만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최지만은 2018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은 최지만 은 시범경기 성적 등을 토대로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같은 1루 포지션에 에릭 테임즈, 헤 수스 아귈라, 라이언 브론 등이 있어 쉽 지 않은 경쟁을 이겨내야 하지만 지금 까지의 성적은 놀랍다. 최지만은 16일 현재 18경기에 나와 타율 0.393(28타 수 11안타) 2홈런 8타점 7볼넷의 성적 을 냈다. 출루율 0.514에 장타율 0.786 으로 OPS가 1.299에 달한다. 타율, OPS, 타점 등 모두 팀 내 상위권에 이 름을 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한국인 통역이 있지만 최 대한 동료들과 직접 대화를 하려고 하 는 등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 내야수 최지만
최지만 “집에 온 듯 편안하다” 최지만은 MLB.com을 통해“이곳 평소 붙임성 좋은 성격의 최지만은 에서 너무나 편안하다” 라며“모든 이 클럽하우스 등에서도 재치 있는 언변 들이 열린 마음으로 날 맞아 준다” 고 으로 동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 말했다. 지만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 최지만은 지난해 양키스 산하 트리 었던 테임즈를 향해“그가 한국에서 나 플A에서 타율 0.288 15홈런 69타점의 보다 훨씬 인기가 있다” 고 소개해 웃음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양키스에 을 자아냈다. 서는 기회가 없었고, 단 6경기에 나와 아귈라, 테임즈에 이어 최근 1루수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로 변신한 브론까지 힘든 경쟁 속에서 의 성적을 올린 뒤 마이너행 통보를 받 도 최지만의 표정은 밝았다. 최지만은 았다. “어느 곳에서나 경쟁은 해야 하는 것이 올 시즌에도 아직 빅리그행 여부는 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불투명하지만 지금까지의 활약은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기대 이상이다. 고 각오를 다졌다.
美 언론“다저스, 다르빗슈 잡았다면 류현진 트레이드했을 것”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혔던 다르 빗슈 유(32)가 LA 다저스에 잔류했다 면 류현진(31)의 거취는 어떻게 됐을 까. 다르빗슈는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 리즈 무대에도 올랐던 다르빗슈는 결 국 다저스를 떠났다. 올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그리고 류현진까지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꽉 찬 상태. 만약 다르빗슈가 지금도 다저스 에 남았다면 이들 중 누군가는 선발진 에서 빠져야 했다. 미국‘팬래그스포츠’ 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 그 30개 구단의 동정을 살폈다. 다저스 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다르빗슈와 류 현진을 언급했다. 헤이먼은“다저스의 라이벌 구단 관 계자들은 다르빗슈가 다저스로 돌아오 는 것을 결정했을 경우 페이롤 확보를 위해 류현진을 트레이드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라면서“류현진의 자리는 다르빗슈로 대체될 수 있으며 또는 로 건 포사이드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LA다저스의 류현진
있었다” 고 밝혔다. 이어“다저스의 목표는 사치세를 1 억 9700만 달러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 이라면서 올해 다저스가 사치세 부 과 기준인 1억 9700만 달러를 넘지 않 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면 서 다르빗슈를 잔류시켰다면 올해 연 봉 783만 달러를 받고 다르빗슈와 같 은 선발 자원인 류현진이 트레이드 대
상이 될 수 있었음을 전했다. 다저스는 다르빗슈와 계약을 포기 하고 특별히 선발투수 보강 작업을 하 지 않았다. 따라서 류현진도 5선발 자리를 유 지하는 분위기다.“올해는 최소 150이 닝 이상 던지고 싶다” 는 류현진의 바람 이 이뤄지려면 역시 선발진 잔류가 최 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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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LA 클리퍼스 꺾고 홈 13연승 질주 클리블랜드, 포틀랜드에 패해… 제임스 35점 14리바운드 미국프로농구 (NBA) 승률 1위 휴 스턴 로키츠가 홈 1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 를 지켰다. 휴스턴은 15일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 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제임스 하 든과 에릭 고든이 47점을 합작하며 LA 클리퍼스에 101-96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홈 13연승을 질주했다. 54승 14패를 기록하며 서부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를 다시 두 경기로 벌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갈길 바쁜 LA 클리퍼스는 이날 패배로 서부 7위 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휴스턴은 전반까지 51-47로 뒤졌 으나, 3쿼터에서 고든의 3점 슛을 앞세 워 78-74로 앞서나갔다. LA 클리퍼스의 반격에 4쿼터 2분 만에 80-80 동점을 허용한 휴스턴은 고든이 3점 슛을 꽂아넣으며 다시 리드 를 잡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룩 음바 아 무테가 3점 슛을 포함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휴스턴은 경기 종료 3분 20초 전 클 린트 카펠라의 레이업으로 98-9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LA 클리퍼스 오스틴 리버스
휴스턴과 LA클리퍼스 경기 모습.
에 득점을 허용하며 종료 52초 전 9896까지 쫓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휴스턴은 하든이 수비를 앞에 두고 특유의 중거리 슛을 성공하며 4점 차로 벌린 뒤 LA 클리퍼 스의 슛이 빗나가자 리바운드를 잡아 내 승리했다. 하든이 24점을 넣었고, 고든은 3점 슛 7개를 포함해 23점을 올 렸다. 지난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뛴 휴스턴의 가드 크리스 폴은 11점을 넣 었다. 동부 5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서부 3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에 발목이 잡혔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 기에서‘킹’르브론 제임스가 35점 14 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105-113으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39승 29패를 기록하 며 6위 워싱턴 위저즈에 반 경기차로 쫓기며 5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6분 30초를 남 기고 88-103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 었으나,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을 시 작으로 조지 힐이 3점 슛을 꽂아넣으며 102-10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포틀랜드 알 파로크 아미누 에 3점 슛을 허용하는 등 더 이상 추격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4번 시드’애리조나도 탈락… 디안드레 에이튼 짐 쌌다 정말 광란이 따로 없다! 첫 판부터 이변의 연속이다. 남부지구 4번 시드 애리조나는 16 일 인디애나주 보이시 타코벨 센터에 서 벌어진‘2018 NCAA 토너먼트 1라 운드’ 에서 13번 시드 버팔로에게 6889로 덜미를 잡혔다. 애리조나는 올해 토너먼트 최고의 희생양이 됐다. 버팔 로는 32강에서 켄터키와 맞붙는다. 전반전을 40-38으로 근소하게 앞 선 버팔로는 후반전 49-30으로 압도 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가드 웨 스 클락(25점, 7어시스트, 2블록슛)과 제레미 해리스(23점, 7리바운드), CJ 매 신버그(19점, 6리바운드) 삼총사가 무 려 67점을 합작하며 거함을 잡았다. 애 리조나는 경기막판 한국계 아이라 리 가 나와 4점을 넣었지만 승부와 무관했 다.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한 애리조나 신입생 센터 디안드 레 에이튼은 14점, 12리바운드로 활약 했지만 토너먼트 데뷔전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에이튼이 예정대로 NBA에 진출한다면 이번이 마지막 대 학경기였다. 안 그래도 토너먼트전 FBI 수사로 어수선한 애리조나였다. 션 밀러 감독 이 에이튼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에이 튼이 10만 달러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 를 받고 있다. 이제 에이튼은 NBA로 가면 그만이지만 애리조나 프로그램과
션 밀러 감독은 엄청난 타격과 법정처
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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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16, 2018
내셔널/경제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트럼프, 맥매스터 교체 결정” WP“후임에 볼턴·켈로그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 보회의(NSC) 보좌관을 교체하기 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15일 보도했다. WP는 두 사람 사이의 대화 내용을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맥매스터 보좌관을 내보내고 싶으며 이 자 리를 대신할 수 있는 인사 물색 을 도와달라’ 고 요청했다고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보 좌관이 융통성이 없으며, 그가 하는 브리핑은 너무 길고 관련성 도 없다고 불평한 것으로 전해졌 다. 다만 3성 장군인 맥매스터 보 좌관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고, 후임자 후보군을 정하기 위해 시
언론 브리핑하는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 보좌관
간을 두고 교체를 발표할 전망이 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후임으로 는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 대사 와 키스 켈로그 국가안보회의 사
무총장 등이 거론된다. 켈로그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 통령의 국내 출장에 여러 차례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재미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 함
께하길 좋아한다는 전언이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볼턴 전 대사도 종종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조언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 이다. 그는 최근 맥매스터 보좌 관 교체설이 불거지면서 계속 후 임자로 거론돼 왔다. 맥매스터 보좌관 외에도 트럼 프 대통령과 관계가 냉랭한 각료 들이 더 있어 인사 교체가 당분 간 계속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셜킨 보훈 장관은 지난해 아내를 동반하고 유럽으 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다음 경질대상으로 거론 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한 이후 “변화는 항상 있을 것” 이라고 말 해 인사 교체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손턴 거취도 불투명?…‘폼페이오 국무부’대북라인 전면재편하나 WP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준비 맞물려 대북라인 새로 짤 가능성”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의 후폭풍으로 국무부 내 동 아시아 최고 책임자인 수전 손턴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워싱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새 외교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를 총괄하게 된 것과 맞물려 그 와 코드가 맞는‘폼페이오 사단’ 이 대북라인 진용을 채울 수 있 다는 것이다.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의 은퇴 등으로 큰 공백을 빚었던 대북라인이 장관 교체와 정상회 담 준비를 계기로 전면 재편될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 트인 조시 로긴은 15일‘틸러슨 의 방패막이가 사라지면서 곤경 에 빠진 국무부 내 아시아 최고 관료 지명자’ 라는 제목의 글에서 “행정부와 의회 내 많은 인사는 틸러슨 장관이 떠남에 따라 그 후임자인 폼페이오 국장이 미국 의 아시아 외교를 이끌 새로운 지명자를 발탁하길 원하고 있다”
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고 밝혔다 중국에 유화적이라는 이유 등 으로‘매파’등이 눈엣가시로 여 겼던 손턴 지명자에 대해 보호막 역할을 해온 틸러슨 장관이 사라 지면서 손턴 지명자 교체설에 무 게가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인 셈 이다. 손턴 지명자는 직업 외교 관 출신으로, 대표적‘틸러슨 라 인’ 으로 분류돼왔다. 로긴은“대만과 같은 전략적 동맹을 경시하고 중국의 인권 유
린과 권위주의에 눈감아온 손턴 의 지명을 반대한다” 는 상원 외 교위 소속 마코 루비오(공화·플 로리다) 의원의 발언을 소개한 뒤“다른 공화당 참모들과 행정 부 인사들도 미국의 대중 강경 스탠스에 비춰 손턴이 아시아를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라는 이야 기를 했다” 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비춰 폼페 이오의 국무장관 취임 후‘지명 철회→제3의 인물 발탁’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윤 전 대북특별대표 은퇴 이후 손턴 내정자와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이 북한 이슈를 다뤄온 가운데 북미정상회담 준 비 작업을 책임지게 된 폼페이오 국장이 자신과 손발이 맞는 인사 들로 직접 관련 라인업을 짜고 싶어 할 것이라고 로긴은 내다봤 다. 로긴은“손턴 지명자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며“폼페이오 국장은 국 무장관으로 공식 취임한 뒤 백악 관의 신뢰를 받으면서 인준이 신 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아시아 조직’ 을 원할 것” 이라며“손턴 지명자가 틸러슨 장관을 따라 문 밖으로 사라질 수 있다” 고 말했 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행’ 을 맡아오던 손턴을 미국 의 동아시아 외교를 지휘하는 동 아태 차관보에 내정했으나, 지난 2월 청문회 이후 상임위와 본회 의의 인준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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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사태풍설에“매우 과장되고 틀린 이야기”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켈리 비서실장·셜킨 보훈장관 교체론 퍼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백악관과 행정부 고위직에 대한‘인사태풍’ 이 임박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에 이 은 고위직 인사개편이 이르면 금 주 있을 것이라는 CNN 등의 보 도에 대해“매우 과장되고 틀린 이야기” 라고 부인했다. 다만“항상 변화는 있을 것” 이라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다. 의회전문매체‘더 힐’ 은 트럼 프 대통령의 이 언급을 두고 이 틀 전 틸러슨 장관을 트윗으로 경질해 충격을 던진 뒤 자신을 실망시켜온 장관과 백악관 보좌 관 등에 대한‘청소’ 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자 일단은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국 무장관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 정보국(CIA) 국장을, 새 CIA국장 에 지나 헤스펠 부국장을, 공석 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래 리 커들로를 각각 임명한 데 대 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우리는 아주 멋진 변화를 이뤄냈다. 폼 페이오는 굉장한 국무장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아주 멋진 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디어들을 갖고 있다” 며“나는 다 른 아이디어들을 기대한다. 커들 로는 경제 보좌관으로서 뛰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미 언론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존 켈리 비서실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칼날’ 을 맞을 다 음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경질된 틸 러슨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 령이 끔찍하게 여겼던 이란 핵합 의 폐기에 반대한 인물이다. 맥
매스터 보좌관의 후임으로는 대 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유엔주 재 미 대사가 이미 하마평에 올 라 있다. 켈리 비서실장은 백악관‘군 기잡기’ 가 지나쳐 트럼프 대통 령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정부 각료 중에서는 아내를 동반한 외유성 출장으로 물의를 빚은 데이비드 셜킨 보훈 장관이 조만간 경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커들로‘트윗 임명’…“큰 경제적 성공 거둘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전날 내정자로 발표된 래리 커들로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 회(NEC) 위원장 인선 소식을 트 윗을 통해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 질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 국(CIA) 국장의 후임 내정도 트 윗을 통해 하는 등 트윗을 인선 발표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커들로가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할 것” 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우리나라는 앞으 로 수년간 큰 경제적·재정적 성 공을 거둘 것” 이라며“낮은 세금 과 견줄 데 없는 혁신, 공정 무역 과 그 어느 때보다 큰 노동력 확 대가 그 길을 이끌 것” 이라고 말 했다. 다만 커들로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앞서 커들로의 내정 소식은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이 성명을 통해“커들로에게 경 제정책보좌관과 국가경제위원 장직을 제안해 받아들여졌다” 고 밝혔다. 게리 콘 전 위원장의 후임인 커들로 내정자는 보수 성향의 경 제 평론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비공식 경제 참모로 알려졌 다.
노벨상 수상 美대학 일본인 화학자 부부, 의문의 사고 201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일본인 네기시 에이이치(82) 미 퍼듀대 교수 부부가 실종신고 하 루 만에 집에서 350km 떨어진 곳에서 부인은 숨진 채로, 네기 시 교수는 탈진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5 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네기시 교수는 지난 13일 일리노이 북서부 공업도시 록포 드의 도로변을 배회하다 지역주 민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이 어 부인 스미레(80) 여사는 인근 오차드힐스 쓰레기 매립장에 세 워져 있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 견됐다. 퍼듀대 소재지인 인디애나 주 웨스트 라파예트 시에 거주하는 네기시 교수 부부는 사고 발생 하루 전날, 가족들에 의해 인디
애나 주 경찰에 실종 신고됐으며 사고 지점은 자택으로부터 약 350km 떨어져 있다. 경찰은“범죄 흔적은 없다” 며 스미레 여사의 사망 원인을 확인 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으나 사 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고 밝 혔다. 이어“네기시 교수는 발견 당시 탈수 상태였고 정신이 혼란 스러워 보였다” 면서 현재 병원 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 다. 네기시 교수는 파킨슨병 말 기 환자인 부인을 차에 태우고 록포드까지 운전해 간 것으로 알 려졌다. 가족들은 네기시 교수가 록포 드 공항을 찾아가다 길을 잃었 고, 차가 도랑에 빠지자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큰길로 걸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교대학 졸업 후 펜실베이니 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네 기시 교수는 1966년 퍼듀대에서 (197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허 버트 C. 브라운 교수 지도 하에 박사 후 과정을 밟았고, 1979년 부터 퍼듀대 교수로 재임 중이 다. 그는 1999년 허버트 C.브라 운 화학연구실 석좌교수에 올랐 고, 2011년부터 네기시 유기화학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네기시 교수는 팔라듐이라는 금속 촉매를 이용해 유기화합물 을 쉽게 합성할 수 있는‘네기시 반응’ (Negishi Coupling)을 발견 한 공로로 리처드 헥 (1931~2015) 전 델라웨어대학 교수, 스즈키 아키라(87) 홋카이 도대 교수와 함께 2010년 노벨 상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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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서방-러 신냉전 현실화 암살·선거개입에 제재·보복 악순환 미국과 영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 극한 대 치로 신냉전의 골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개입에 따 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러시아 에 대한 추가 제재, 러시아 출신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후 영국의 보복 조치와 러시아의 맞대응으 로 양측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갈등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 망된다. 이 때문에 미국 주축의 서방 과 러시아가 사실상‘신냉전’ 에 이미 돌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ᆞ영국 주도 서방의 전방위 제재에 러시아 엄중대응 예고 나토 vs 러시아 뚜렷한 전선… 갈등고조에 무기경쟁 확대될 수도 다. 서방의 대표 주자인 미국과 영국이‘구 냉전 체제’ 의 최대 적 이었던 러시아 제재 선봉에 나선 형국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5일 미 대선개입과 각종 사이버 공격 등 의 혐의로 러시아 개인 19명과 5 개 단체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총절창국(GRU) 소속 해커와 로버트 뮬러 특검이 지난 달 대선개입 혐의로 기소한 러시 아인 13명이 포함됐다. GRU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 사를 둔‘인터넷 리서치 에이전 시’ (IRA)도 미국의 제재 리스트 에 올랐다. 이 제재는 영국 정부가‘이중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으로 러시 아 제재를 발표한 다음 날 전격 적으로 발표됐다. 영국은 이에 앞서 이해할만한 해명 요구에도 러시아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자 러시아 외교 관 23명 추방 등을 포함한 대러 시아 제재를 단행했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대응을 예고하면서‘신냉전’구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 도는 갈수록 더욱 선명해지고 있 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서방 4개 다. 국 정상은 같은 날 공동성명을 당장 러시아도 미국과 영국에 통해 러시아에‘스파이 사건’ 에 맞대응을 위한 보복을 공개적으 대한 구체적 해명을 요구했다. 로 선언했다. 서방이“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의 추가 신경작용제를 이용한 첫 번째 유 제재에“전혀 근거가 없다”며 럽 공격” 으로 규정한 이 사건 배 “보복 조치 준비에 착수했다” 고 후로 사실상 러시아를 지목하면 밝혔다. 서 책임을 추궁한 것이다. 러시아는 또‘스파이 사건’ 에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여부 대한 개입 의혹을 부인하며 영국 에 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트럼프 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대응할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으로 러시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를 비판하는 대열에 합류하기 프랑스의 한 외교관은 러시아 도 했다. 가 서방과 흔쾌히 충돌하려는 의 이를 두고 영국 파이낸셜타임 지가 있어 보인다고 FT에 말했 스(FT)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다. (NATO·나토) 주요 국가들이 이 외교관은 또“그(독살 시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결속을 도) 배후의 이유가 무엇이든 그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분석했다. 것은 도발이다. 분명 공공의 반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 발을 초래할 것” 이라고 강조했 총장은 영국에서 벌어진 이중스 다. 파이 공격은 수년간 러시아가 가 ‘신냉전’구도가 러시아의 신 한 무모한 행동의 반복이라고 말 무기 경쟁 도발로 이미 형성됐다 하기도 했다. 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서방의 이러한 전방위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알렉산 적 압박에 러시아가 오히려 강력 드르 골츠는 최근 러시아의 한
러시아 제재 발표하는 메이 英총리
독립 매체‘Ej.ru’ 에 기고한‘냉 전은 이제 현실이 됐다’ 는 제목 의 글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국 정 연설이 이미 신냉전의 시작을 알렸다고 진단했다. 골츠는 또 러시아 대선을 앞 둔 푸틴의 위협이 실제든 아니든 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미국이 무기를 개발·대 량 생산하면 러시아는 이에 또다 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측간 갈등이 신무기 경쟁으로 이 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러시 아 연례 의회 국정 연설에서 신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핵 추진 무기를 소개하면서 미사일로 미 국을 공격하는 가상 영상을 내보 낸 바 있다. 앞서 서방과 러시아는 최근 몇 년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 미국 대선개입 의혹, 시리 아 내전 사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퇴진 등을 둘러싸 고 대립 또는 충돌을 빚어 왔다.
中, 美무역공세에 경고장?… 美국채 한달새 100억달러 팔아치워 중국 美국채 보유액 6개월래 최저… 100억달러 늘린 일본과 대조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암 운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6개월 만 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집 계를 인용한 블룸버그통신 보도 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미 국 채 보유액은 전달 대비 100억 달 러 줄어든 1조1천700억 달러(1 천253조 원)다. 이로써 미국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
졌다. 반면 일본의 미 국채 보유 규 모는 지난 1월 1조700억 달러(1 천146조원)를 기록하며 전달보 다 100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량도 지난 1월 6조2천600억 달러(6천 703조 원)로 집계되며 3개월 연 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앞선 지 난해 10월에는 6조3천200억 달 러(6천767조 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미 국채 시장은 2009년 이후 최 악의 1월을 보냈다고 블룸버그 는 전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감소 소 식은 미·중간 무역전쟁 발발 가 능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나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중국을 포함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에 대해 폭탄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중국의 미국기업 지식재산 권 침해를 이유로 300억 달러어 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매 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이 미국의 무역공세 에 대한 보복책으로 미 국채 매 입을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미 국채를 대거 팔아치우 면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FRIDAY, MARCH 16, 2018
호킹의 경고…인류 멸종·AI·기후변화·외계인 침공 “지구를 떠나 새 행성에 삶의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 루게릭병을 극복하고 세계적 물리학자 반열에 오른 고(故) 스 티븐 호킹 박사는 일반상대성이 론이나 블랙홀 설명 이외에 인류 의 멸종을 우려하면서 새 행성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생전에 자주 강조했다. 그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가 인류의 삶 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 스티븐 호킹 박사 외계인 지구 침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향후 수백 년 동안 인류 지난 14일 타계한 이후 그가 는 우주에 자립 수준의 식민지를 평소 남긴 인류에 대한 우려와 만들 수는 없을 것” 이라며“이에 예측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따라 이 시기에 매우 신중해야 영국 BBC방송이 15일(현지시 한다” 고 덧붙였다. 간) 전했다. 기계의 반란도 우려했다. 그는 지구라는 바구니에 모든 AI는 인류에 커다란 진보의 계란을 넣어두고 있다는 점에 우 기회를 가져다주겠지만 위험도 려를 표시했다. 크다는 게 그의 판단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류는 다른 그는 2014년“완전한 AI 개발 행성을 찾아 영구 정착할 수 있 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 어야 한다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다” 고 경고했다. 수시로 강조했다. 지금까지 나온 AI는 인류에 그의 이런 주장이 나올 때마 매우 유용한 도움을 주고 있는 다 전 세계 미디어는 이를 주요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뉴스로 부각했다. 하지만 인류와 수준이 엇비슷 호킹 박사는 인류는 차라리 하거나 뛰어넘는 AI가 나올 경우 일찌감치 멸종 수준의 재앙을 맞 가 문제라고 했다. 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후변화 문제도 인류 멸종을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행성이 몰고 올 수 있다는 게 그의 우려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사라지는 였다. 그런 고전적인 예측 말고 인공지 호킹 박사는 생전에 지구온난 능(AI)을 비롯해 기후변화, 핵전 화가 지구에 가장 큰 위협 가운 쟁 등이 인류를 멸종으로 몰고 데 하나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가게 될 것이라는 경고였다. 표시했다. 이에 따라 인류는 우주로 그 지구온난화 수준이 돌이킬 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그는 강 없는 상태에 도달하는 이른바 조했다. ‘티핑포인트’ (tipping point·더
는 견딜 수 없는 한계점)를 특히 걱정했다.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한 미 국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 다. 호킹 박사는“지구온난화 수 준이 돌이킬 수 없는 티핑포인트 에 근접했다” 며“트럼프의 (파리 기후협정 탈퇴) 결정이 지구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 결국 지구 가 금성처럼 기온이 250도까지 치솟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구 에 황산 비가 내릴 것” 이라고 걱 정했다. 외계인 존재도 외면할 수 없 을 것이라고 했다. 호킹 박사는 2010년 외계인 이 자원 확보 차원에서 손쉽게 지구에 침공한 뒤 떠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만일 외계인이 우리를 방문할 경우 그 결과는 콜럼버스 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했을 때 와 같을 것” 이라며“아메리카 원 주민에게 콜럼버스의 상륙은 나 쁜 것으로 판명됐다” 고 말했다.
“시진핑 종신집권은 불가능한 일… 민심이 허락지 않을 것” 2037년까지 집권할 것이라는 예측 나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한 개헌 이 이뤄졌지만, 시 주석이 민심 의 동향 등을 생각해 종신집권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 이 제기됐다. 중국 민간 연구소인 차하얼 (察哈爾)학회 덩위원(鄧聿文) 연 구원은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글 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지 난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개헌 안 표결을 통해‘국가주석 3연임 금지’조항을 폐기해 시 주석이 장기집권할 길을 열었다. 덩 연구원은 시 주석의 종신 집권이 불가능한 이유로 당 원로 들의 반발, 민심의 동향, 역사의 교훈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덩 연구원은“마오쩌둥의 종 신집권이 가져온 폐해를 잘 알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원로들은 종 신집권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
으며, 덩샤오핑이 헌법을 통해 국가주석의 임기를 제한한 것도 이 같은 당내 분위기를 반영한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시 주석도 이것을 잘 알 고 있으며, 따라서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하는 개헌을 추 진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결코 종 신집권을 추구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당 원로들에게 밝혔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종신집권에 반대하는 민심의 흐름도 시 주석의 종신집권을 저 지할 것이라고 덩 연구원은 설명 했다. 덩 연구원은“개헌 후 여론 조 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중산층 과 자유주의자 사이에 개헌에 대 한 반감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 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드러났 다” 며“이러한 여론을 무시하고 시 주석이 종신집권을 추구하기 는 힘들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방 국가들이 시 주석 의 장기집권 추구를 비판하는 것
도 시 주석의 종신집권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신집권을 추구한 독재자들 이 비참한 말로를 겪은 것도 시 주석에게 교훈을 주었을 것이라 고 덩 연구원은 주장했다. 그는“마오쩌둥이나 옛 소련 의 스탈린 등은 종신집권을 누렸 지만, 결국 후세에 의해 호된 비 판을 받는 오욕을 겪어야 했다” 며“시 주석도 이 같은 역사의 교 훈을 잘 알고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어“시 주석은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룬다는 그의 꿈 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며, 이를 위해 2032년이나 2037년까지 집권하면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할 것” 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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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8년 3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디즈니, 전략적 조직개편 “하늘에서 금괴가 쏟아져”…러 극동서 금괴 수송기 문짝 파손 넷플릭스와 정면승부 예고 연이은 인수합병(M&A)으로 미국 문화·미디어 산업의 지형 을 뒤흔들고 있는 디즈니가 14일 전략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이날 보도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디즈니가 당 장 실행에 옮길 조직 혁신의 초 점은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강화에 맞춰
텐츠를 스트리밍하는 플랫폼과 기술 역량을 총괄하고 있다. 새 조직의 책임자로는 최고전 략책임자(CSO)인 케빈 메이어가 선임됐다. 디즈니는 온라인 스트리밍 업 체 훌루 지분을 갖고 있고 스포 츠 콘텐츠로는 ESPN+를 갖고 있다. 디즈니의 야심은 내년부터 북미 최대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
메이션으로 시작한 디즈니는 미 국 내 최대 콘텐츠 그룹으로 도 약했다. 디즈니는 1996년 ABC 방송 을 시작으로 2006년 애니메이션 픽사, 2009년 마블, 2014년 루카 스필름을 잇달아 인수했고 작년 12월 21세기폭스 영화·TV사업 을 524억 달러(57조 원)에 인수 하는 메가딜을 성사시켰다.
스트리밍 서비스 위한 조직 신설…21세기폭스 인수효과 낼지 주목 졌다. 디즈니는‘소비자 직접 제공 (direct-to-consumer) 및 인터내 셔널’ 이라는 새 사업본부를 만 들었다. 이로써 디즈니는 기존 디즈니 파크 및 소비자 제품, 미 디어 네트워크, 스튜디오 엔터테 인먼트를 포함해 4개 본부로 조 직이 재편됐다. 신설된 조직은 소비자에게 콘
릭스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 것이 라고 미디어 매체들은 관측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 (CEO)는“미래를 위해 회사를 더 나은 위치로 옮기기 위한 전 략” 이라며“예능과 스포츠 콘텐 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이라고 말했다. 디즈니월드와 파크, 어드벤처 등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과 애니
피합병 회사인 ABC 방송 대 표였던 아이거 CEO는 배를 옮 겨탄 뒤에도 승승장구해 12년째 미디어 거함을 이끌고 있다. CNBC는“픽사, 마블에다 스 타워즈를 보유한 디즈니가 폭스 스튜디오 콘텐츠까지 온라인 플 랫폼에 옮겨놓으면 훨씬 더 막강 한 콘텐츠 파워을 갖게 될 것” 이 라고 내다봤다.
日남녀 구분 없앤‘젠더리스교복’관심 고조 성소수자 배려… 남녀 모두 스커트 착용 가능 체형 차이 표 안나도록 디자인, 영국선 남녀 모두 바지 통일도 초·중·고교생 대부분이 제 복을 입는 일본에서 성소수자 (LGBT)를 배려해 남녀 교복의 차이를 없앤‘젠더리스 교복’ 이 주목받고 있다. 지바(千葉) 현 가시와(柏)시에 4월에 새로 문을 여는 한 중학교 가 젠더리스 교복을 도입한다는 사실이 NHK 보도로 알려진 후 가시와시 교육위원회에 전국 각 지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학생복은“짧은 스탠 드 컬러의 남 학생복(긴 상의와 느슨한 바지)” 과“세일러복 모양 의 여학생복” 으로 통일돼 있지 만, 가시와 시립 중학교가 새로 도입키로 한 젠더리스 제복은 신 사복 풍으로 성별과 관계없이 학 생이 고를 수 있게 돼 있다. 학생은‘넥타이와 리본’ ,‘바 지와 스커트’중에서 자신이 좋 아하는 걸 고를 수 있다. 사진에 서 보듯 4가지로 입을 수 있다. 신사복 풍의 상의와 바지는 남자 체형과 여자체형에 맞춘 2가지 지만 어느 쪽이든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젠더리스 교복이 주목받게 된 건 트랜스젠더들 때문이다. 트랜 스젠더들은 신체적 성과 마음의 성이 다른데도 신체적 성에 맞는 교복을 강요하는데 강한 거부감 을 호소하고 있다. 가시와 시내에 사는 현재 24 살인 K씨는 호적상 여자지만 본
가시와 시의 한 시립중학교가 도입키로 한 젠더리스 교복
인은 자신이 남성이라고 생각한 “제복이 필요하다” 고 응답했다. 다. 어릴 때부터 치마 입는 걸 싫 가시와시립 중학교의‘선택 어했다. 중학교에 들어가 여학생 할 수 있는 교복’ 을 제작한 유수 용 세일러복을 입고 등교하는 데 의 제복 메이커 돔보사는 2년 전 위화감을 느껴 학교에 가기가 싫 부터 전담 사원을 두고 젠더리스 어졌다. 교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K씨가 병원에서‘성 동일성 가시와 중학교의‘선택할 수 장에’진단을 받고 우울증에 걸 있는 교복’ 은 남녀 체형에 맞춰 리자 엄마가 학교 측과 상담한 2가지 형태의 재킷을 제작했지 끝에 트레이닝복 차림의 등교를 만, 이 교복은 체형의 차이에 관 인정받았고 3학년 때는 남학생 계없이 입을 수 있도록 1가지 형 복을 입었다. 태로 만들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새로 체형이나 가슴 라인에 표시가 개교할 시립중학교는 입학예정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남자다 아동과 학부모 등도 참가한 검토 움’ 과‘여성스러움’ 을 없앤 디자 위원회를 설치해 논의한 끝에 젠 인이다. 단추도 왼쪽, 오른쪽 어 더리스 교복을 도입키로 했다. 느 쪽을 앞으로 하더라도 채울 최근에는“아예 교복을 없애고 수 있게 돼 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 사복을 입게 하면 문제가 없을 것” 이라며 교복 자체를 폐지하 동부 이스트 서식스 주에 있는 는 학교도 나오고 있지만 가시와 한 중학교도“교복 스커트를 금 시 교육위원회가 실시한 앙케트 지하고 남녀 모두 바지를 입도 조사에서는 학부모의 90%가 록”했다.
4천억원 상당 금괴 9t 싣고 이륙하다 사고…일부 금괴 활주로 추락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자치공 화국 수도 야쿠츠크 공항에서 15 일 다량의 금괴를 싣고 이륙하던 수송기의 화물칸 문짝이 부서지 면서 일부 금괴가 활주로로 쏟아 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 면 이날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의 금광‘쿠폴’ 에서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로 9.3t 분량의 금괴를 수송하던 안토노프(An)12 수송기가 중간 급유를 위해 내렸던 야쿠츠크 공항에서 재이 륙하다 사고가 났다. 수송기 화물칸 문짝이 파손돼 떨어지면서 실려 있던 금괴들 가 운데 일부가 공중에서 지상으로 떨어진 것. 중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보도문을 통
활주로에 떨어진 금괴
해“수송기가 이륙 후 고도를 높 이는 과정에서 화물이 움직이면 서 화물칸 문짝이 손상을 입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고밝 혔다. 당국은 애초 화물을 잘못 고 정한 것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
로 추정했다. 공항 당국은 출발 전 점검에 서 수송기에 기술적 문제는 없었 다고 밝혔다. 이륙했던 수송기는 사고 후 야쿠츠크 인근 마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화물기에 탑승했던 7
명의 승무원과 2명의 금광회사 관계자 등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 됐다. 사고 직후 경찰은 곧바로 야쿠츠크 공항 주변을 포위하고 출입을 통제한 뒤 금괴 수거에 나서 모든 화물을 무사히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소식을 들은 일 부 현지 주민들은 금괴를 찾으려 고 공항 주변으로 몰려들어 눈밭 을 뒤지기도 했다. 쿠폴 금광은 캐나다의 세계적 금광회사‘킨로스 골드’ (Kinross Gold) 자회사가 운용하고 있으며 이날 사고를 당한 금괴도 이 자 회사 소유였다. 현지 언론은 이날 수송한 전 체 금괴 시세가 약 220억 루블(약 4천1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 다.
에비앙·다사니 등 유명 생수에서 플라스틱 검출 조사 대상 93%에서 미세 플라스틱 나와…생산 공정에서 들어간 듯 에비앙·다사니·산펠레그 리노·네슬레퓨어라이프·아쿠 아·아쿠아피나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생수 대부분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들이 검출된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 프레도니아 뉴욕주립대 미세 플라스틱 전문 연구원 세리 메이슨이 이끈 연구팀은“생수들 이 플라스틱에 광범하게 오염됐 다” 며“생산 과정에서 생긴 것으 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고 AFP통 신과 BBC방송이 15일 전했다. 미국 비영리 매체‘오브미디 어’ (Orb Media)는 이들에게 조사 를 의뢰했으며 조사 결과를 홈페 이지에 게재했다. 연구원들은 브라질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케냐, 레바논,
멕시코, 태국, 미국 등지에서 시 판되는 생수 250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를 얻었 다. 에비앙, 산펠레그리노, 아쿠 아피나 등 유명 생수를 포함, 전 체 조사 대상 생수 가운데 93% 에서 플라스틱 조각들이 발견됐 다. 이들 플라스틱 조각은 폴리 프로필렌 및 나일론과 뚜껑으로 사용되는 페트(PET·폴리에틸 렌 테레프탈레이트)였다. 메이슨은“생수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조각 가운데 65%는 플 라스틱 파편들이었다” 며“생수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 정된다” 고 말했다. 그는“플라스틱 조각 대부분 은 생수병 자체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며“일부는 뚜 을 할 수 있는 규격화된 방법도 껑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며 생산 충분하지 않은 상황” 이라고 말했 공정에서 들어가기도 했을 것” 이 다. 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생수에 함유된 미 이들은“한 통의 생수병에서 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해를 최대 1만 개의 플라스틱 조각들 끼칠지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말 이 나왔다” 면서“나오지 않은 경 했다. 우도 있었다” 고 밝혔다. 메이슨은“암 발생 가능성 증 리터(ℓ) 당 평균 10.4개의 플 가나 정자 수 감소, ADHD 및 자 라스틱 조각들이 나온 것으로 조 폐증 증가 등과 관련이 있다” 며 사됐다. “이런 증상들이 환경 속 합성화 이보다 더 작은 플라스틱의 합물 존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경우 더 많이 나와 리터(ℓ)당 평 누구나 알고 있으며 미세 플라스 균 325개가 검출됐다. 틱은 이런 합성화합물이 인체 내 이에 대해 생수 생산업체들은 로 유입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BBC방송에“생수 생산 공장은 잘 인식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운영되고 그는“이번 조사 결과가 재앙 있다” 며“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수준은 아니며 다만 우려되는 수 규제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시험 준” 이라고 덧붙였다.
자전거, 이젠 물위에서도… 뉴질랜드서 수상 자전거 첫선 전기 모터 장착…”대당 583만원 이하서 가격 결정”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물 위에서 탈 수 있는 전기 자전거 가 선보였다. 뉴질랜드 스리나우 텔레비전 방송 보도 사이트 뉴스허브는 16 일 가이 하워드-윌리스가 수중 익 기술을 사용한 수상 자전거를 개발해 완제품을 내놓았다고 전 했다. ‘맨터5’ 로 불리는 이 자전거 는 전기 모터가 달려 있으며 출 퇴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하워드-윌리스는 지난 6년 동안 수상 자전거를 개발하기 위 해 매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수상 자전거로 한 시간
맨터5 시승 모습
에 22km까지 갈 수 있다. 페달을 빨리 밟으면 물 위에서도 상당히
사용할 수 있지만, 미래에는 경 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 라며“지금은 시작이지만 언젠가 는 올림픽 종목도 될 수 있으리 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는 출퇴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물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자전거 소매가격이 7천 500 뉴질랜드 달러(약 583만 원) 선 아래가 될 것이라며 두바이 왕자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제조된 150대는 뉴 질랜드 내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로드쇼 기간에 판매될 것이라며 빨리 갈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런 다음에 가게에 내놓을 계획 그는 이 자전거를 여가용으로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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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감염병‘손씻기’ 에 달렸다 전문가“흐르는 물에 30초” 수많은 사람과 마주치는 데다 피곤 이 쌓이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병 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에는‘겨울 식중독’ 을 유발하 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 고, 인플루엔자(독감)의 위험도 여전하 다. 전문가들은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 생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감염병을 예 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씻기는 오염된 물 등으로 전파하는 수인성 감염병, 인플루엔자 등 대부분 의 감염병을 약 50~70% 예방하는 가 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으면 물 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연구에서는 손씻기만 잘해도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올바른 손씻기’ 를 실천하 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6년 발표 한 손씻기 실태조사에서 30초 이상 비 누로 손을 씻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41.4%로 절반 이하에 머물렀다. 올바 른 손씻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을 슬쩍 물에 갖다 대는 것만 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단파장 자외선, 공기 중 독감 바이러스 죽여” 세균의 DNA 묶어 연결하고 있는 분자결합 파괴 원단파장 자외선(far UVC)이 공기 중의 독감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독감 시즌에 병원, 진료실, 학 교, 공항, 비행기 등 공공장소의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는 독감 바이러스를 제 거해 독감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수단 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방사선연구소 (Center for Radiological Research)소장 이자 환경보건과학 교수인 데이비드 브레너 박사는 공공 공간에서 공기 속 을 떠도는 독감 바이러스가 원단파장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을 잃고 죽는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흔한 독감 바이러스인 H1N1 바이 러스를 에어로졸에 섞어 공공 공간과 유사한 세팅에서 분사하고 아주 짧은 파장(222㎚)의 원단파장 자외선에 노 출시킨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고 브레너 박사는 밝혔다. 원단파장 자외선의 독감 바이러스 제거 효과는 부작용이 커 공공장소에 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재래식 살균용 자외선 못지않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결과가 다른 세팅에서도 확인된 다면 독감 바이러스, 결핵균 같은 공기
전염 세균 질환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단파장 자외선은 범위가 매우 제 한적이고 인간의 피부나 눈의 외피 세 포층을 뚫고 들어갈 수 없어 조직을 손 상시킬 수 없지만, 바이러스나 박테리 아는 인간의 세포보다 훨씬 작기 때문 에 세포의 DNA까지 침투해 이들을 죽 일 수 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오염된 수 술 도구를 살균하는 데는 오래전부터 광범위 스펙트럼 단파장 자외선 (200~400㎚)이 사용되고 있다.
담배 ‘줄이기만 해도’ 폐암 위험 45% 감소 건강을 위해서는 담배를 완전히 끊 는 게 최선이지만, 하루 흡연량을 일부 줄이기만 해도 폐암이나 기타 암의 발 생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 터를 활용해 2002∼2003년과 2004∼ 2005년에 총 2번 건강검진을 받은 40
세 이상 남성 14만3천71명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결과 하루 평균 흡연량이 10∼19개비였던 흡연자가 이를 10개 비 미만으로 줄였을 때, 계속해서 20개 비 이상의 흡연량을 유지하는 흡연자 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45% 감소 했다. 폐암 외에 비인두암, 식도암, 위 암, 대장암 등 흡연에 영향을 받는 흡연
이 자외선은 세균의 DNA를 묶어 연결하고 있는 분자결합을 파괴하기 때문에 손쉽게 세균을 죽이지만 피부 와 눈에 닿을 경우 피부암과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는 사용할 수 없다. 원단파장 자외선램프 가격은 대당 1천 달러 미만으로 비교적 싸다. 대량 생산되는 경우 가격은 더 싸질 수 있을 것이라고 브레너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관련 암에 걸릴 위험은 26%, 모든 종류 의 암에 걸릴 위험도 18% 줄어드는 것 으로 나타났다. 논문에 참여한 최슬기 연구원은“연 구를 통해 담배 피우는 양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사실을 확인했다” 며“다만 흡연자 의 암 예방을 위한 최선의 전략은 금연 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가 국제학술 지에 발표됐다.
FRIDAY, MARCH 16, 2018
술꾼들이 꼭 알아야 할‘밀크 시슬’ 탁월한 해독작용… 간 건강에 최고의 명약 최근 ‘밀크 시슬(Milk thistle, Silybum marianum)’ 이라는 성분에 대 한 관심이 높다.‘밀크 시슬)은 2천 년 이 넘게 간과 신장 질환에 이용되어온 약재로, 지중해가 원산지이지만 지금 은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한 잡초로 여겨지곤 하 는 엉겅퀴가 바로 밀크 시슬이다. ‘밀크 시슬(Milk Thistle)’ 이라는 명 칭은 줄기나 잎에 상처가 났을 때 나오 는 흰색 진액으로 부터 유래한 이름으 로 서구권에서는 이를 전통적으로‘간 장약’ 으로 애용하여 왔다. 특히 전통 허브학에서는 밀크 시슬을 해독, 특히 독버섯이나 독풀 등의 중독 시 간의 해 독제로 사용해 오기도 했다. ◆ 간 질환 약품 ‘실리마린’ =현대 에 이르러 그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 한 결과 밀크 시슬에 포함되어 있는 성 분인‘실리마린’ 이 간에 이로운 작용 을 하는 것을 발견하여 1970년대부터 는 실리마린을 추출하여 여러 간 질환 에 대한 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밀크 시슬 실리마린은 씨앗에서 주 로 추출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 는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복합 체이다. 실리마린은 다양한 국화과의 식물에서 추출되지만 특히 밀크시슬에 는 더욱 높은 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더욱 밀크 시슬이 실리마린의 주원료 로 애용된다. 독성 물질은 체내로 들어올 경우 간 에서 해독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 서 간의 손상이 일어나거나 신체 손상 이 일어나기도 한다. ◆ 간 손상 최소화시켜 = 밀크 시슬 은 이러한 손상 과정을 최소화 시켜주 는 효능이 뛰어나다. 이러한 점은 과거 부터 잘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각 종 화학 물질이나 의약품의 중독에서 도 간을 보호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기도 하다. 한 실험에서는 톨루엔이 나 자일렌 등의 독성 화학 물질에 5년 에서 20년까지 노출 되었던 근로자들 에게 밀크 시슬을 30일간 복용하게 한 결과 대상자들의 간 기능이 확연히 좋 아졌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기도 하 다. 밀크 시슬은 의학적인 치료 약물이 간에 끼치는 독성을 해독하기도 한다. 진통제로 주로 사용되는 아세트 아미 노펜은 과다 복용시 사망까지 불러일 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간 손상 약물로 밀크 시슬을 같이 복용한 환자들의 경 우 간 손상을 막아준다는 사실이 발표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독성이 강한 항암 약물 치료의 경우에도 밀크 시슬 이 도움 될 수 있다. 2009년에 발간된 ‘암’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의하면, 50 명의 항암 화학 요법 중인 소아암 환자 에게 실험한 결과 밀크 시슬을 함께 복 용한 환자들의 경우 항암제로 인한 간 손상이 적었다는 결과도 보고 되었다. ◆ 한국인 간염 발병율 선진국의 200배 = 간을 해치는 원인에는 이러한 화학적 독성 물질 뿐만 있는 것이 아니 다. 자연의 독소나 세균 역시 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특히 위생이 발달되지 않은 후진국에서 대 표적으로 꼽히는 간질환이 바로 간염
캐나다 David Health가 시판 중인 밀크티슬. 탁월한 해독작용으로 간 건강에 최고의 명 약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다. 국민 총생산이 선진국에 달하는 현 대 한국이지만 특유의 생활 습관과 각 종 의료 사고 등으로 인해 캐나다나 미 국 등의 선진국의 발병율(0.1% 미만) 과 달리 20%가 넘는 간염 발병율 때문 에 간염 위험국가로 분류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세균성/감염성 간염은 원인 균의 종류도 다양하고, 완치가 어려우 며, 질병의 발병과 진도가 빠르고 감염 율도 높아 평균 수명과 생존율에 영향 을 미치는 까다로운 질병 중 하나로 분 류된다. 밀크 시슬은 이러한 세균성 간염, 특히 그 치료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C 형 간염의 치료에도 널리 사용되며 화 학적인 처방전 약제와 함께 사용되면 서 간 세포를 보호하는 보조 약물로 처 방되기도 하는 안전한 약재로 오랫동 안 의사들의 추천을 받아왔다. ◆ ‘술꾼의 친구’ = 위생적인 생활 양식이 일반화된 현대 선진국에서는 간의 주 손상 원인 중 첫째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음주로 인한 간질환이다. 지 속적인 음주는 신체의 여러 부위에 만 성적인 질환을 불러일으키지만 특히 간 세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반복적인 알코올 섭취 시에는 간세 포의 지속적인 파괴로 인한 간 경화나 간 경변은 물론, 알코올성 지방간 등 치 명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을 불러일으키 기도 한다. 특히 음주가 잦은 한국인의 경우, 지나친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의 병변이 더욱 흔하다. 밀크 시슬은 이러한 음주로 인한 간 질환과 숙취와 알코올로 인한 위장 장 애 등의 치료에도 전통적으로 널리 사 용되어‘술꾼의 친구’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허브이다. 현대 의학 에 이르러서도 알코올성 간염이나 알
코올성 간경변에도 종종 이용되어 왔 으며 지방간 등의 만성 간질환에 밀크 시슬 보충제를 권하기도 한다. ◆ 약간의 부작용 조심 = 밀크 시슬 은 수백년에 걸쳐 애용되어 오면서 긴 세월 동안 특별히 심각한 부작용이나 반작용이 없이 안전한 허브로 알려져 왔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부작용으로 는 가벼운 복통과 설사가 있으며 몇몇 사람의 경우 피부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밀크 시슬은 물론 다른 국화과의 식물에 대해 알레 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간에 작용하는 성분인 만큼 임산부 와 수유기의 여성은 복용을 삼가야 하 며 특정 약물, 특히 알러지 약이나 콜레 스테롤 강하제 등과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밀크 시슬은 간 세포 를 보호하면서 재생 시키는 작용을 하 기 때문에 간 세포에서 활성화 되는 약 물의 경우에 약의 효과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디서 구입하니 = 캐나다에 위 치한 데이빗 헬스(주)는 양질의 밀크 시슬 씨앗을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추 출 정제하여 밀크 시슬의 약용 성분인 실리마린을 최고 농도로 농축한‘뉴트 리돔 밀크 시슬’제품을 출시하였다. 양질의 식물성 캡슐을 이용하여 보 관과 복용이 편리하며 밀크 시슬의 유 효 성분인 실리마린 성분을 80% 까지 함유하고 있어 1일 권장 복용량이 1-2 캡슐이므로 복용이 매우 편리하다. 밀크 시슬은 천연 제품인 특성상 전 문가들은 최소 1-2 개월간의 장기 복 용을 권하는데, 기본 120정, 대용량 제 품의 경우 300정(1일 1-2 캡슐 복용) 이나 되는 고용량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어 장기 복용에도 유리하다. △문의: 캐나다 데이빗헬스 재니스 문 1-647-778-4589 jenice@davidhealthfood.com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2018년 3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경제를 위장한 정치놀이 중인 미국 1월말 시작한 시장의 하락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우려한 폭락을 거쳐 트 럼프 정부의 무자비한 관세부과라는 악재를 만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 니다. 하락 이후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관세로 인한 경제 불안정과 틸 러슨 국무장관의 경질과 같은 정치적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으며, 기술적으 로도 조정기에 상승의 고점이 연속 하 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나 날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어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떤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 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 다. 지금 경제 이슈들에 따라붙는 말은 항상 트럼프 대통령의 무자비한 관세 부과와 그에 따른 부작용 그리고 유럽 연합과 중국의 대대적인 반격 준비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뉴 스들로 인해 주식시장은 출렁거리고 있고, 한 달이 넘어가면서 투자자들은 하루에 200 ~ 300 포인트 정도 움직이 는 시장에 대해 무뎌지고 있습니다. 시
장의 급락이 올 수도 있는 전조 현상과 도 유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 이 상황들이 경 제가 아니라 정치가 문제라는 것입니 다. 대북정책과 관세부과에 관한 두 가 지 이슈를 가지고 알아보겠습니다. ◆ 관세 부과→ 민심 이탈 지난 6일 개리 콘 NEC 위원장이 사 임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가 표면에 본격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철강 노조 관계자도 함께 참석 했다.
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추 가로 부과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경제적 이슈만 이 야기 하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 요한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트 럼프 대통령은 10일 펜실베니아로 향 했습니다. 그리고 공화당 후보인 릭 사 코네를 지지하는 캠페인을 벌였습니 다. 물론 하원의원 총 435석 중에서 241석을 파지하고 있는 공화당 입장에 선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올해 11월 6일로 예정된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화 당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입장이었 습니다. 지난 12월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인 앨라바마 주의 상원선거에서의 참패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이 참패입니다. 단 579표라는 박빙의 승부 끝에 민주당의 코너 램 후보가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언론을 통해 경제적 이 슈만 부각시키는 사이에도 미국인들의 민심은 트럼프 대통령을 떠나고 있었
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대북정책입니다. 지난 13 일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격 해임되었 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관세부과에 대 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입니 다. 미국을 우선하는 경제정책에 반기 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장 하지만 그 후속조치로 CIA 국장인 폼페이오를 국무장관에 발탁했다는 사 실에 우리는 주목을 해야 합니다. 그는 대북 강경파의 대표적인 인사입니다. 대화를 우선시했던 틸러슨을 대신해 마치 그는 자신이 김정은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 며, 대북 선제 폭격론을 펼치는 전 유엔 대사 볼턴을 참모로 영입할거란 소문 이 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 동안 대북 강경 론을 참모진들과의 의견조율 없이 진 행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 이면에 있던 인사들이 이번에 대거 전면으로 나서는 것입니다. 하지만 얼 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그리고 우방국 들과 특히 한국의 안보와 안전에 얼마 나 책임 있게 행동할 지는 미지수입니 다. ◆ 투자자들이 해야할 일 이렇듯 현 상황은 경제라는 표면적 이유로 시장의 눈을 돌리고 뒤로는 열 심히 정치놀이를 하고 있는 국면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전 체의 흐름을 쫓아가면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종목에 집중하시고, 제품의 성장성에 집중하면서 투자에 임하셔야 합니다. 개인 투자자 분들의 성공을 기원합 니다. ◆ 미국주식투자 초보 탈출반 교육 생 모집 WWW.STOCKUSA.NET 718-570-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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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MARCH 16, 2018
올해엔‘꽃무늬’이렇게 입자… 촌스럽지 않으려면? 파스텔톤 잔꽃무늬 대신 원색의 강렬한 꽃무늬가‘대세’…롱 원피스로 멋내봐 칙칙한 겨울옷을 대신할 화사한 봄 옷을 준비하고 있다면‘꽃무늬’ 에 주목 하자. 날카로운 인상때문에 꽃무늬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이들도 2018 년엔 꽃무늬와 친해질 수 있다. 꽃무늬 를 촌스럽지 않게, 멋스럽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 꽃무늬, “강렬하게 혹은 청초하 게” 올해엔 사랑스러운 색감의 꽃무늬 대신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꽃무 늬를 입어야 멋있다. 2018 S/S 시즌엔 강렬한 원색의 꽃 들이 런웨이를 알록달록하게 수놓았 다.‘봄’ 하면 절로 떠오르는 파스텔톤 의 잔꽃 대신 큼직하고 화려한 꽃이 대 세가 된 것. 마치 그 자체로 꽃 자체가 된 듯 큼직한 꽃무늬 슈트와 롱 원피스 가 주를 이뤘다. 전체적인 룩을 화려한 패턴으로 통 일한 뒤, 깔끔한 슈즈를 매치하고 패턴 과 색감이 비슷한 컬러의 이너를 입거 나 생략해 스타일 균형을 맞췄다. ‘드리스 반 노튼’ (Dries Van Noten) 은 노란 국화가 큼직하게 프린트된 슈 트와 시스루 셔츠를 매치했으며,‘오프 화이트’ (Off-White)는 핑크, 오렌지 등 색색깔의 꽃이 그려진 짙은 보라빛 슈 트에 블랙 하이힐을 매치했다. ‘어덤’ (Erdem)은 레드 플라워 포인
트가 들어간 롱 원피스엔 레드 스트랩 샌들을, 블랙 롱 원피스엔 블랙 힐을 매 치했다. 균형을 깨는 파격적인 스타일링도 눈길을 끌었다.‘마르니’ (Marni)와‘돌 체 앤 가바나’ (Dolce & Gabbana)는 알 록달록한 색감과 크기가 제각각인 패 턴을 자유롭게 섞어 입어 생기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포인트로 활용되던 꽃무늬를 체크 패턴과 믹스매치하거나 서로 다른 꽃 무늬와 레이어드해 화려한 무드를 연 출했다.
대담한 꽃무늬가 대세를 이뤘지만 고전적인 꽃무늬도 어김 없이 등장했 다. ‘돌체 앤 가바나’와 ‘짐머만’ (Zimmermann)은 허리선과 어깨선을 드러내는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의상을 선보였다. 돌체 앤 가바나는 옐로, 오렌지, 핑 크 컬러 장미가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시폰 점프슈트에 실제 장미처럼 입체 적으로 꾸민 헤드피스(머리 장신구)와 귀걸이를 매치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 출했다. 짐머만은 사랑스러운 옐로 잔꽃무 늬를 활용해 엑스(X)자 형태의 오프숄 더 톱과 넉넉한 핏의 9부 팬츠를 세트 로 내놨다. 같은 패턴의 슈즈를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으며, 화려하고 여성스 러운 느낌의 드롭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했다. ◆ 스타 패션 따라잡기…플라워 롱 원피스가 ‘대세’ 일상복을 컬렉션 쇼에 선 모델처럼 입기는 어려운 만큼, 쉽고 간편하게 따 라할 수 있는 건 스타들의 패션. 봄을 앞두고 스타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템 은 바로‘꽃무늬 롱 원피스’ 다. 스타들은 무릎 아래로 길게 내려오 는 길이의 롱 드레스를 운동화와 매치 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하거나 깔끔한 스트랩 샌들과 매 치해 세련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배우 진기주와 그룹 레드벨벳의 조 이는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대신 알록 달록한 색실로 은은한 자수를 놓은 시 스루 튤 원피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진기주는 속이 아스라히 비치는 시 스루 원피스 안에 길이가 짧은 슬립을 입어 각선미를 드러낸 반면, 조이는 종 아리까지 내려오는 긴 슬립을 레이어 드해 차분하고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플라워 원피스에 사랑스러운 블라 우스를 매치해 매력적인 레이어드 룩 을 선보이는 스타들도 있었다. 배우 심은경은 풍성한 퍼프 소매와 었다. 심은경은 여기에 발목 위로 올라 둥근 칼라가 사랑스러운 화이트 블라 오는 양말에 플랫폼 샌들을 겹쳐 신어 우스에 옐로 플라워 원피스를 겹쳐 입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다. ‘패셔니스타’ 로주 목받는 가수 선미 역 시 큼직한 플라워 패 턴의 민소매 원피스에 퍼프 소매 블라우스를 겹쳐 입어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선미 는 컬렉션 쇼에 선 모 델들처럼 원피스와 같 은 패턴의 슈즈를 매 치해 통일감 있는 룩 을 완성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 기, 꽃무늬와 어울릴 만한 아우터가 없어 고민이라면 배우 박민 영과 정유미의 룩을 참고하자.
박민영은 소매 끝이 트럼펫 형태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플라워 원피스에 깔끔한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걸쳐 우아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평소 캐주얼하고 발랄한 룩을 즐긴 다면 정유미가 연출했듯 데님 롱 셔츠 를 재킷처럼 활용해 플라워 원피스와 매치하면 사랑스럽다.
연예
2018년 3월 16일(금요일)
‘무한도전’종영…예능계 세대교체 본격화되나 김태호 PD 하차…출연진 동반 하차에 무게 실려 MBC,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대책 부심 ‘무한도전’ 이 종영한다. 예능계 세 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인가. 지난 12년‘무도빠’ (무한도전 팬을 지칭하는 조어)의 열렬한 지지 속‘국 민예능’ 으로 군림해온 MBC TV‘무한 도전’ 의 종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능 가가 술렁인다. MBC는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대책 회의 중이라고 하지만,‘무한도전’ 이 원년 멤버 그대로 이어가기는 힘들 것 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MBC를 상징하는 간판 예능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은‘무한도전’ 의앞 날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도 싹튼다. ◆ MBC의 상징 ‘무한도전’ ‘무한도전’ 은 지난 10년 MBC를 상 징하는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 MBC의 두 차례 파업기 간 시청자가 가장 아쉬워 한 것이‘무 한도전’ 의 결방이었을 정도로‘무한도 전’ 은 폭넓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의 부침은 있었지만 충성도 높은 팬들의 무한 응원 속‘무한도전’ 이라는 브랜드는 막강한 파워를 과시 해왔다. 국내외 톱스타들이‘무한도 전’ 에 출연해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고, 제작진은 각종 이색 도전과 장 기 프로젝트로 국민적 화제를 일으키 는 데 높은 타율을 자랑해왔다. 최근에 는 17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아이돌 1세대 그룹 H.O.T.의 재결합을 이끌기 도 했다. 출발은 2005년 4월23일‘강력추천 토요일’속 코너‘무모한 도전’ 이었다. 이 작은 코너에서 기차와 달리기 시합 하기 등 무모한 도전을 펼쳤던 출연진 은‘무리한 도전’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을 거쳐 2006년 5월6일부터 현재 와 같은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국민적 인기도 이때부터 피어올랐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 들이 모여서 무모한 도전을 이어가는 콘셉트로 진 행돼온‘무한도전’ 이 국민예능이 되면 서 출연자들은 예능계 최고 스타가 됐 고,‘무한도전’ 이라는 브랜드는 최고 인기와 웃음을 상징하게 됐다. 새로운 멤버를 추가할 때도 시청자의 평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일거수일투족이 관 심의 대상이었다. 멤버들의 음주운전과 하차, 욕설 논 란, 여성비하 논란, 표절 의혹, 광고 논 란 등 여러 논란도 많았고, 참신함이 떨 어졌다는 지적 속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때마다‘무한도전’ 은 새로운 도전으로 명성을 회복하는 저력을 과 시했다. 광고주가 주목하는 20~49세의 높 은 지지를 받는‘무한도전’ 은 광고가 완판, 특판되면서 매주 광고 판매로만 5억2천200만원을 벌어들였다.‘무한 도전’ 에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MBC의 다른 프로그램 광고도 구매해야 한다. 달력판매 등 각종 수익사업으로 인한 매출과 간접광고, 협찬 수입도 높다. 지 금까지‘무한도전’ 이 수익사업을 통해 기부한 금액만 6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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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3
워너원 신곡‘부메랑’유출 “유포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그룹 워너원의 새 앨범 타이틀곡 ‘부메랑’음원이 유출됐다.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지난 14일 음원 파일이 유출된 직후 내용을 파악하고 내부 조치를 하 고 있다” 며“음원이 유출돼 유감이며 출처를 찾아 강경 대응할 예정” 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워너원 공식 SNS를 통해“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 법 행위로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포함 해 2차 공유 및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 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이 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각종 SNS에는 19일 발매될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 범‘0+1=1’ (I PROMISE YOU)의 타이
틀곡‘부메랑’ 과 수록곡‘골드’등의 음원이 퍼져나갔다. 앨범 제작사인 CJ E&M 측은 음원 관련 게시물을 해당 플
랫폼에 저작권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이 앨범은 선주문량이 70만장을 기 록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흥국, 30대女 성폭행 의혹 반박…”명예훼손· 무고로 법적대응”
◆ 김태호 PD 하차 → ‘무한도전’ 존폐 갈림길에 서 하지만 MBC 파업이 아니고는 한주 도 쉬지 못하고 10여년을 달려오면서 누적된 피로가 결국 달리는‘무한도 전’ 을 멈추게 했다. ‘무한도전’ 을 만들고 지난 12년 끌 고 온 김태호 PD가 수년 전부터 시즌 제에 대한 바람을 밝혀왔고, 급기야 지 난해 초에는 7주간 재정비를 위해‘방 학’ 은 선언하며 결방했던‘무한도전’ 은 김태호 PD의 하차로 결국 프로그램 존폐의 갈림길에까지 섰다. MBC는 기존‘무한도전’ 을 오는 31 일 종영하고, 새 판을 짜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그에 앞서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의 연출에서 하차한다는 발 표가 있었다. ‘무한도전’ 과 동의어인 김태호 PD
의 하차는 곧 출연진의 동요로 이어졌 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 원 년멤버에게 김태호 PD의 하차는 단순 히 연출자의 교체로 끝나지 않는다. 이 로 인해 멤버들이 모두‘무한도전’ 에 서 하차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 리기 시작했다. MBC는‘무한도전’출 연진이 잔류할 것을 설득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31일‘무한도전’ 이 종영 하면 휴지기 이후 시즌2로 돌아올지,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로 새단장을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MBC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에 부심 중이 다. 다만,‘무한도전’ 이라는 브랜드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의 향방에 대해 MBC 권 석 예능본부장이“시청자의 관심이 많 고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 저희 도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 는데,‘무한도전’ 의 위상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말이다. ◆ 예능계 세대교체 이뤄지나 김태호 PD의 하차와 기존‘무한도 전’ 의 종영이 예능계 세대교체를 본격 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2000년을 전후로 10여년 예능계는 유재석-강호동 투 톱 MC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그러다 2011년 9월 강호동 이 세금 문제로 잠정은퇴를 선언하며 1 년간 쉬고, 나영석 PD가 tvN에서 시즌 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 작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은 MC 위주가 아닌, 다각화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육아예능’ ‘쿡방’ ‘관 찰 예능’등이 부상하면서 전문 예능인 의 세대교체가 이뤄지지는 못했다. 이 들 프로그램이 배우나 가수, 스포츠맨, 일반인 출연자로 채워지고 심지어 외 국인까지 출연하면서 전문 예능인은 오히려 전반적으로 주춤하게 됐다. 예 능인 없이도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대가 이어졌고, 지난해 SBS는‘2017 SBS연예대상’ 을‘미운 우리 새끼’ 의 어머니 출연자들에게 안기며 이런 흐 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런 가운데 전문 예능인들이 이끌 어온 대표적인 프로그램‘무한도전’ 이 존폐 갈림길에 서면서‘무한도전’ 이 만들 큰 공백을 누가,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무한도전’ 이 멤버를 전면 교체하든,‘무한도전’대신 새로운 프 로그램이 탄생하든 예능계는 새로운 인물과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 이다. ‘무도빠’ 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종영 이 큰 아쉬움을 주지만,‘무한도전’ 이 맞닥뜨린 변화가 예능계에 새로운 바 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59)이“성폭행은 없었다” 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흥국은 15일 입장을 내고“여성 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없 었고 성관계도 없었다” 며“오히려 불 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 이 많다” 며 여성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 혔다. 앞서 지난 14일 보험설계사였던 한 30대 여성은 MBN 인터뷰를 통해 김흥 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 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 장했다. 김흥국은“2년 전 측근이었던 J모씨 가 잘 아는 여성이 미대 교수인데 일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개해 차를 한잔 했다” 며“이후 서울의 한 호텔에 서 열린 동료 가수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 호텔 룸에서 뒤풀이가 마련 됐는데, 그 현장에 이 여성이 또 찾아와 출연 가수,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고 설명했다. 이어“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
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 후였으며, 사실을 알게 돼 연락을 피했다” 면서 그 여성은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 “ ‘자신이 잘못된 남녀 관계 문제로 법 서 당황스러웠다” 며“난 소파에, 여성 적 소송이 걸려 있는데 소송 비용으로 은 침대에 있었고 성관계는 당시 너무 1억5천만 원을 빌려 달라’ 고 요구해와 술이 과해 있을 수도 없었다” 고 주장했 첫 만남부터 의도된 접근이란 의심을 다. 또 이후 이 여성이 여러 이유를 핑 하게 됐다” 고 주장했다. 계로 계속 만남을 요구해왔다고도 했 이어“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 다. 킬 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 이라며 그는“이 여성은 (내) 초상화를 그렸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오해하지 다며 선물을 하는 등 계속 만나자는 요 말았으면 하고, 저와 관계된 모든 분들 구를 해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미대 교 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고 사과했 수도 아닌 보험회사 영업 사원이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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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넷플릭스도 추격 “美 시청자만 2천600만명”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이번엔 스트리밍(실시간 비디오 송출) 시장에 서 수천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1 인자 넷플릭스를 추격 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입수한 아마존 내부 문서를 토대로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의 미국 내 시청자가 지난해 초 기준으로 2천600만 명에 달한다고 15 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 를 세우고 자체 드라마 등을 제작해 스 트리밍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시청자를 온라인 쇼핑으로 유인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초 기준으로 전 세계 아마존 시청자 중 500만 명 이상이 회 원제 쇼핑 서비스인‘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으로 유입된 것으로 로 이터는 집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최강자인 넷플릭 스는 미국 내 회원이 아마존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마존은 후발 주자라는 한계에도 연달아 히트 작을 내놓으며 시청자를 공략하고 있 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드라마‘더 맨 인 더 하이 캐슬’ (The Man in the High Castle) 첫 번째 시즌은
작년 초까지 미국에서 800만 명의 시 청자를 끌어모았고, 전 세계에서 신규 회원 115만 명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미국 밖에서 프 라임 신규 회원을 발굴할 여력이 큰 만 큼 자체 드라마를 제작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아마존은 자체 콘텐츠 제작이나 라 이선스 계약에 연간 50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엔 대작 판타 지 영화인‘반지의 제왕’ 을 TV 시리즈 로 만들고자 판권 매입에만 2억5천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덧 붙였다.
여기에다 제작과 마케팅 비용까지 합치면 2개 시즌에 5억 달러 이상이 소 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마존은 동남아 온라인 유통 망을 공략하고자 베트남 상륙을 타진 중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5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베트남전자 상거래협회(VECOM)와 협력할 예정이 며, 이를 통해 최대 맞수인 중국 알리바 바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이 매 체는 내다봤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6년 50억 달러에서 2020년 1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중기, 미술관 전시에 출품…“추억 깃든 오브제” 원주 뮤지엄산에서 23일 개막…안도 다다오· 유홍준도 참여 한류스타 송중기가 미술관 전시에 미술관은‘오브제’ 라는 주제에 맞 작품을 출품한다. 춰 박혜수, 심승욱, 차기율 등 기성 작 강원도 원주의 사립미술관인 뮤지 가들뿐 아니라 시민과 각계각층 인사 엄 산(SAN)은 23일부터 열리는 기획전 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송중기 ‘일상의 예술: 오브제’ 에 송중기가 참 외에도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건축 여한다고 15일 밝혔다. 가 안도 다다오, 미술사학자 유홍준도 개관 5주년 기념전인 이번 전시는 참여한다. 현대미술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용 뮤지엄 산 관계자는“송중기 씨에게 어인‘오브제’ (object)에 주목한다. 일 작품 출품을 먼저 제안했다”라면서 상에서 간과한 사물의 가치를‘발견된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오브제 작품을 오브제’ ‘오브제의 변용’ ‘관계하는 오 내놓을 것으로 안다” 고 설명했다. 브제’ 라는 3가지 갈래로 조명한다. 전시는 9월 2일까지.
‘무한도전’이대로 끝?…김태호“가을까지 휴식” 4월 후속작은 전혀 다른 예능…시즌2 가능성 열어놓아 10년 이상 MBC TV의 간판 예능으 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로 활약해온‘무한도전’ 은 이대로 완 ‘무한도전’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돌아올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가을 이 전히 사라지게 될까. MBC가 앞서‘무한도전’ 을 오는 31 후 김 PD가‘무한도전’시즌2를 들고 일 종영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프로그 올 수도, 전혀 다른 예능을 선보일 수도 램 자체의 존폐를 놓고 고심한 끝에 있다는 뜻으로 결국 시즌2에 대한 여지 ‘일단 휴식’ 을 선언했다. 를 또 남겨둔 셈이다. 2006년부터 방송해온‘무한도전’ MBC는 13일 입장을 내고“ ‘무한도 전’ 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은 오랜 기간 MBC의 토요일 저녁을 책 을 확보했다. 유재석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이번 시즌을 임지며‘골수팬’ 마감하고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고 밝 등 원년 멤버를 주축으로 김 PD가 다 혔다. 양한 포맷의 프로젝트를 실험해온 덕 MBC는 그러면서“김태호 PD는 당 분에 멤버 구성과 변화는 물론 프로그
램과 관련한 일거수일투족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제 작진으로서는 특히 프로그램 존폐와 관련해 섣불리 입장을 내놓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31일‘무한도전’종영 후 후속 프로그램은 최행호 PD가 연출하 는 전혀 다른 예능이라고 MBC는 밝혔 다. MBC는“후속 프로그램은‘무한도 전’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 으로 구성된 새 프로그램이며, 오는 4 월 방송 예정” 이라고 전했다.
FRIDAY, MARCH 16, 2018
갓세븐“우린 성장 중…더 올라가겠단 욕심 있죠” 새 앨범 ‘아이즈 온 유’ 발표…리더 JB가 타이틀곡 ‘룩’ 썼다 “왜 안 뜨지?” 한때 보이그룹 갓세븐을 둘러싸고 나오던 말이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기대만큼 폭발력이 없다는 평가였다. 갓세븐은 이제 그런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데뷔 5년 차에 접어들 며 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고, 트와이스와 함께 소속사 JYP엔터테인 먼트를 떠받치는 한 축이 됐다. 갓세븐은 새 앨범‘아이즈 온 유’ (Eyes on you) 공개에 앞서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아이즈 온 유’ 는 갓세븐에 게 눈과 귀를 열어달라는 소망을 담은 제목이다. 리더 JB는 전작‘세븐 포 세븐’ (7 for 7)의 타이틀곡‘유 아’ (You Are)를 쓴 데 이어 이번에도 타이틀곡‘룩’ (LOOK)을 작사·작곡했다. 마음이 흔 들리는 연인을 사랑에 가득 찬 눈빛으 로 위로한다는 가사를 팝 사운드에 녹 여냈다. JB는“두 번째로 타이틀 곡을 써서 기뻤다” 며“곡이 잘 나온 것 같다. 저 스스로 자신 있다” 고 웃으며 말했다. 뱀뱀은“안무에 변화를 많이 줬다. 앞만 바라보지 않고 카메라 앵글을 갖 고 논다” 고 거들었고, 잭슨은“신선한 충격을 줄 것” 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 뱀뱀은 수록곡‘더 리즌’ (The Reason)을, 영재는‘망설이다’ 를, 유겸은‘우리’ 를, 진영은‘고마워’ 를 써 멤버들이 고르게 앨범에 참여했다. 선공개한 트랙‘너 하나만’ 은 씨스타 출신 효린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한 노 래로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 쓰는 저력을 보였다. 외모에도 변화를 줬다. JB는 1980 년대 TV드라마 주인공‘맥가이버’ 처 럼 뒷머리를 길렀다. 유겸도 머리를 길 렀고, 마크는 머리색을 바꿨다. 이들은 신보를 준비하던 5개월간 “완벽하게 우리 색깔을 찾은 것 같다” 며“음악방송 1위, 음원차트 1위도 욕 심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자유분방하 게 무대를 즐기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
다” 고 힘줘 말했다. 여주고 응원해줄 것” 이라고 선을 그었 냉정한 자기 평가도 있었다. 가요계 다. 에서 현재 위치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또 선배그룹 2PM이 JYP와 재계약 JB는“우리는 인기나 음악적 결과를 해 10년 의리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놓고 봤을 때 아직 올라갈 곳이 많은 그 “대단하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 룹” 이라며“하지만 실력이 부족하다고 아야 할 것 같다” 고 평가했다. 생각지는 않는다. 라이브도, 퍼포먼스 갓세븐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 도 확실히 준비돼 있다” 고 잘라 말했 는 5월 북미, 남미, 유럽, 태국 방콕, 마 다. 카오,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 이어“그러나 한숨 쉬고 위를 바라 르타, 싱가포르, 홍콩, 서울에서 월드 보며‘아, 올라가야 해’ 라고 말하는 상 투어를 한다. 태는 아니다” 라며“데뷔 5년 차임에도 이들은“냉정하게 말해 국내보다 국 계속 성장할 부분이 있다는 걸 긍정적 외에서 반응이 더 좋다. 다국적 멤버들 으로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유겸도 의 힘이 큰 것 같다” 며“다른 팀들은 해 “아직 더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 외에서 통역을 쓰지만 저희는 일본에 다” 고 강조했다. 서든 미국에서든 태국에서든 팬들과 JYP에서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직접 소통한다. 그게 와 닿는 것 같다” 키즈가 데뷔하는 게 불안하지 않냐는 고 말했다. 질문에는“같은 소속사에서 경쟁할 수 그러면서“아마 다음 내는 앨범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혀 그렇 정규앨범이 될 것” 이라며“기대해달 지 않다” 며“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 라” 고 당부했다.
방송사들“드라마 촬영현장서 성범죄 아웃!” 예방대책 마련… 사전 교육·드라마 대본에 가이드라인 명시도 ‘미투’ (MeToo, 나도 당했다) 확산 또 월화극‘위대한 유혹자’ , 수목극 에 지상파와 케이블 할 것 없이 다수 방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 송국이 드라마 촬영장 등에서 불미스 주말극‘부잣집 아들’ 의 제작진과 출 러운 일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연진도 연이어 대본 리딩 시작 전 교육 고심하고 있다. 을 받았다고 MBC는 전했다. 사회 분위기가 대책 마련을 요구할 ‘미투’운동의 확산은 드라마의 가 뿐만 아니라 작품을 방송하는 중에 출 장 기본이 되는 대본도 바꿔놓았다. 연 배우가 성범죄 의혹을 받게 되면 갑 지상파뿐만 아니라 tvN은 케이블 작스럽게 하차하는 등 작품에도 큰 손 채널에서 방송하는 작품들의 대본 맨 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앞장에는‘촬영 현장 성희롱 예방 가이 14일 MBC에 따르면 MBC 드라마 드’ 가 실렸다. 국은 오는 5월 방송할 2부작 드라마 가이드라인에는‘신체접촉을 통해 ‘미치겠다, 너땜에!’촬영 전 작품 관계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 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을 다’ ,‘동료 외모에 대한 성적인 평가나 했다. 비유를 하지 않는다’등의 구체적인 내
용이 담겨 있다. 또 불미스러운 일을 당 했을 경우 적절한 대처 방법까지 제시 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계 기관 의 전화번호를 기재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최근 드라 마 촬영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불미스러 운 일이 있으면 숨기지 말고 바로 공유 하자는 분위기” 라고 전했다. tvN 관계자는“월화극‘크로스’ 와 후속작‘시를 잊은 그대에게’모두 대 본 앞에 가이드라인을 기재했고 앞으 로 CJ E&M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모두 그런 방침을 따를 예정” 이라고 말했다.
2018년 3월 1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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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