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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14

<제270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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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첫 승 도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JTBC 파운더스컵 출전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 인비(26·KB금융그룹)가 JTBC 파운더스컵으로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번

째 LPGA 대회인 JTBC 파운더 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은 20 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 장(파72·6천583야드)에서 개 최된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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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MARCH 18, 2014

우즈, 거센 도전 속 단일 대회 9승 도전 PGA 투어 아널드 파머 대회 20일 개막… 세계랭킹 2~4위 출전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최다골 신기록’ 메시

“엘 클라시코 이겨야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명 가’FC바르셀로나의‘득점 기계’리오 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번 시즌 두 번째‘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 레 알 마드리드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를 앞두고 승리 의욕을 다지고 나섰다. 메시는 17일 바르셀로나TV와의 인 터뷰에서“정규리그에서 레알 마드리 드와의 승점 차이를 줄일 유일한 기 회” 라며“원정 경기라서 쉽지 않겠지 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 이 라고 밝혔다. 메시는 전날 새벽 치러진 오사수나 와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8라 운드 홈 경기(7-0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총 371골 을 작성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주 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27년 파울리노 알칸 타라가 세운 369골이었다. 오사수나전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을 쌓아 3위를 유지하며 선두 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예정된 레

알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엘 클라시코’ 에 승리하면 아틀레티코 마 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2-1 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008-2009 시즌 우 승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나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2012 시즌에만 레알 마드리드 에 우승컵을 내줬다. 메시는“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 록 달성보다 팀이 우승 기록을 계속 이 어가는 것” 이라며“위대한 클럽의 역 사에 일부분이 되는 게 가장 큰 영광” 이라고 말했다. 그는“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먼 저 깨달아야 한다” 며“레알 마드리드 와의‘엘 클라시코’ 에서 이겨야만 정 규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골프황 제 타이거 우즈(미국) 가 20132014 시즌 거센 도전 을 받고 있 다. 우즈는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세 차례 출 전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차 컷 탈락, 혼다 클래식에서 기권한 우즈 는 2주 전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허리가 온전치 못한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특히 캐딜락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맥없이 무너져‘빨간 셔츠 의 공포’ 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제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비아냥거림을 받은 우즈는 20일 플로

타이거 우즈

(23·나이키골프) 등도 출전 명단에 이

세계 1위 박인비, LPGA 시즌 첫 승 도전 <B1면에서 계속> 9일 막을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 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올린 박인비는 이번 대 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노린 다. 박인비는 지난달 혼다 LPGA 타일 랜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4 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출전한 두개의 L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 둬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인비는 올해 첫 LPGA 메이저대

한국축구, 2015 아시안컵 톱시드서‘제외’ 한국 축구가 2015 호주 아시안컵 톱시드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홈페 이지를 통해 호주 아시안컵 조추첨 방 식을 공개했다. 톱시드 팀이 들어가는‘포트1’ 에는 개최국인 호주를 비롯해 3월 국제축구 연맹(FIFA) 랭킹 42위인 이란과 일본 (48위), 우즈베키스탄(55위)이 들어간 다.

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 72·7천419야드)에서 개막하는 아널 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우승상금 111만6천 달러)에 출 전한다. 이 대회에서만 8승을 올린 우 즈는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8승· 그린즈버러 오픈)을 새로 쓴다. 우즈는 작년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번 주 대회에는 17일 기준으로 세 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을 비롯해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4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모두 나선다. 세계랭킹 20위 안에서도 11명이나 출전, 우즈를 견제한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 승에 머문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 틀리스트)를 비롯해 최경주(44·SK텔 레콤), 배상문(28·캘러웨이), 노승열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사우 디아라비아와 함께‘포트2’ 로 배정됐 다. 톱시드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어느 조에 배정되 든 조별리그에서부터 대회 우승후보 와 맞붙게 됐다. 한국이 이례적으로 톱시드에서 제 외된 것은 시드 배정 방식이 이번 대회 부터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AFC가 시 드 배정 기준을 전 대회 성적에서 FIFA 랭킹으로 바꿨고 마침 한국의 랭 킹이 크게 떨어진 탓에 톱시드에서 제 외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국의 현재 랭킹은 60위로 AFC 가맹국 가운데 4번째다. 그러나 개최 국 호주(63위)가 자동으로 톱시드를 배 정받기 때문에 한국은 2번 포트로 밀 렸다. 이번 아시안게임 조추첨식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 린다.

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미 디어데이 행사에서는“체력이나 정신 력, 기량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발전 했다” 며“퍼팅만 마음먹은 대로 따라 준다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 감을 드러냈다.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의 추격을 떨쳐내기 위해서도 박인비 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49주째 왕좌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 와 지난 가을부터 2위 자리에 머무르며

박인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페테 르센은‘지키려는 자’ 와‘빼앗으려는 자’ 의 대결을 이어나가며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인비도“페테르센과 세계 3위 스 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의 라이벌 구 도가 내 골프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고 할 만큼 그들은 자타가 공인하 는 경쟁자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페테르센 이외에도‘디펜딩챔피언’루이스, 뉴 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

름을 올렸다.

(27·SK텔레콤), 카리 웹(호주)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톱 10에 든 이지영(29·볼빅)도 다시 우승에 도전 한다.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이상 미국)와 2005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주연(33)이 초 청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이라 불렸던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JTB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음에 따라 명칭이 JTBC 파운더스컵으로 변경됐 다.

실망스런‘뉴 판타스틱4’,박지성이 그리운 맨유 많은 기대를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맨유)의‘뉴 판타스틱4’ 였지만 결국 실망감만 가득 남겼다. 맨유팬으로서는 헌신적이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박지성(33·PSV 에 인트호벤)이 그리울 수밖에 없게 됐다. 맨유는 16일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 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 서 패배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권의 희망이 사실상 사라졌고 홈구장 을 찾은 팬들은 실망감에 가득 찼다. 특히나 실망스러웠던 것은 홈에서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공격진이었 다. 로빈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웨인 루 니, 후안 마타, 아드낭 야누자이는 맨유 의‘뉴 판타스틱4’ 로 불리며 많은 기대 를 받았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했 다. 현지 언론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기브미스 포트’ 는 17일“판 페르시, 루니, 마타, 야누자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 고의 공격수지만 같은 팀에 있을 때는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다” 며 실망감 을 표출했고 이어“모든 사람들이 맨유 에 필요한 것은 수비수와 미드필더라 고 말했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 며 맨유의 문제점을 지 적했다. 또한, 이 매체는 과거 맨유의 측면 을 책임졌던 박지성을 비롯해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을 언급하면서 공격수가 아닌 팀 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선수들의 필요

다.

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맨유에는 박지 성처럼 헌신적 이면서도 활동 량이 많은 미드 필더는 없다. 분 명, 엄청난 재능 을 가진 선수들 은 존재하지만 팀을 하나로 묶 어주는 헌신적 인 선수가 없다 는 것을 의미한

현지 팬들도 헌신적이었던 박지성 을 그리워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맨유의 현지 포럼에는 박지성에 관한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 다.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지성. 현 재 맨유에는 이런 헌신적인 선수가 부 족한 상황이고 현재 맨유의 팬들은 박 지성을 그리워 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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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LAA전 1이닝‘2G 연속 무실점’ 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현은 3타수 1안타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사이드 암 임창용(38)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 범경기를 치르는 임창용은 17일 애리 조나주 메사의 컵스파크에서 열린 로 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경기에 3-0으로 앞선 5회초 등판해 1이닝 1피 안타 무실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상대타자 맷 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존 맥도널드에게 좌 전 안타를 맞았다. 앤드루 로마인 타석에서는 폭투를 범해 맥도널드에게 2루를 허용했다. 임창용은 실점 위기에서 로마인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사이 맥도널드는 3루를 밟았다. 임창용은 브레넌 보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 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다. 임창용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 4이닝 2피안타 2실점(평균자책점 4.50) 3탈삼진 2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날 3번·포수로 선발 출전한 최 현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시범경기에서 29타수 5안타 (타율 0.172)를 치고 있다. 경기는 컵스의 4-2 승리로 끝났다. 컵스는 0-0이던 3회말 2사 1루에서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의 중월 3루타, 라 이언 로버츠의 좌월 2루타, 앤서니 리 조의 중전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3 점을 뽑았고 불펜 투수들이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인디애나의 랜스 스티븐슨이 슛을 시도하다 공격자 파울을 저지르고 있다.

필라델피아 21연패… 팀 창단 후 최다 인디애나에 90-99 패

볼티모어 윤석민, 이번엔 비 때문에 등판 취소 쇼월터 감독, “한차례 더 1이닝 맡겨보고, 다음 단계”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사진)이 비 때 문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 판을 미뤘다. 윤석민은 17일 플로리다주 클리어 워터의 브라이트 하우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 기에 브라이언 매튜스, 케빈 거스먼에 이어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할 계획이 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 판 기회를 잃었다. 입단 계약과 취업비자 획득 문제로 경쟁자들보다 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 한 윤석민으로서는 무척 아쉬운 결과 다. 윤석민은 15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 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무난한 투 구를 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윤석민에게 한

차례 더 1이닝을 맡겨보고, 다음 단계 를 생각하겠다” 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 은 18일 필라델피아전을 통해 구위를 과시하고, 다음 등판에서는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경기 취소로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크리스 틸먼을 개막전(1일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로 기용할 것” 이라고 밝히며“선발 로테 이션과 개막 25인 로스터 작성도 시작 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28일까지 열리는 시범경 기에서 사령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 인시켜야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을 맞이 할 수 있다.

쇼월터 감독도 윤석민의 등판을 기 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또 비로 취 소될 경우, 윤석민은 한시적으로 볼티 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로 이동해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할 수도 있다. 2선발이 유력한 우발도 히메네스도 18일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 드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볼티모어선은“매튜스와 거스먼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고 전했다. ‘등판’ 이 절실한 윤석민도 이들과 함께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림픽 피겨 金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후보 선수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자신 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음 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포 프니츠카야(16)와 안나 포고릴라야(16) 스터를 게시해 참가 일정을 알리면서 가 나선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예견됐다.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획득,‘피겨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측은 소 여왕’김연아(24·219.11점)을 제치고 트니코바가 휴식을 취하고 다음 시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을 준비할 기회를 주고자 세계선수권 이후 줄곧 러시아의‘개최국 이점’ 대회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 을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아 정상에 했다. 올랐다는 평가가 따라다니면서 소트니 한편, 소트니코바와 같은 아이스쇼 코바에게 세계선수권대회는 실력으로 에서 공연할 예정인 소치 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야나 볼로 논란을 불식할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소자르-막심 트란코프도 세계선수권

율리야·안나 싱글 대표 출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 속 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 시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은 17일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 권대회에 소트니코바를 출전시키지 않 는다고 밝혔다. 대신 여자 싱글 대표로는 율리야 리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창 단 이후 최다인 21 연패의 수모를 당 했다. 필라델피아는 17일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 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원정경기에 서 동부콘퍼런스 1위 인디애나 페이서 스에 90-99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월 1일 애틀랜타 호크스 경기 를 시작으로 패배를 이어온 필라델피 아는 창단 이후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21연패는 NBA 역대 여섯 번째로 긴 기록 이다. 디트로이 트 피스톤스도 1979-1980시즌 과 1980-1981 시즌에 21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 다. NBA에서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2010-2011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작성한 26연패다. 인디애나의 폴 조지(24점)와 랜스 스티븐슨(25점)을 막지 못해 끌려 다닌 필라델피아는 4쿼터 들어 새디어스 영 (23점)과 마이클 카터-윌리엄스(15점) 의 득점으로 종료 2분 51초 전 85-88 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조지 힐의 3점 슛, 로이 히버트의 레이업 등을 묶어 종료 38초 전 99-90으로 점수를 벌려 필라델피아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8점을 넣은 폴 밀샙의 활약으로 샬럿 밥캐츠를 9783으로 꺾었다. 애틀랜타는 샬럿과의 상대 전적에 서 11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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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18, 2014

中 ‘구두약 염색’보이차 적발 중국 푸얼차(일명 보이차)

중국에서 구두약으로 염색 처 리한 푸얼차(普이<삼수변에 耳> 茶·보이차)가 유통된 사실이 드 러나 식품 안전 문제가 다시 도 마 위에 올랐다.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 구 식품의약품감독국은 최근 위 해 식품 집중 단속을 벌여 131개 품목, 총 24.5t을 압수했다고 대 만 연합보가 중국 법제만보(法制 晩報)를 인용해 17일 전했다.

이 가운데는 고급 제품으로 위장된 가짜 푸얼차 121상자도 포함됐다. 업자들은 값싼 차 재료를 사 들이고 나서 각종 이물질과 화학 용 접착제 등을 사용해 겉보기가 그럴싸한 가짜 제품을 만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래되면 될수록 떫은 맛이 사라지고 향기가 길게 지속 하는 특징 때문에 오래된 푸얼차

식품안전 또 도마위 제품이 고가에 팔리는 점을 노려 검은색 구두약을 표면 처리에 사 용해 왔다. 당국은 푸얼차 제조 지하 시 설을 급습해 거래 장부, 포장지, 쓰다 남은 구두약 등을 증거자료 로 압수했다.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시 당국도 최근 공업용 표백제로 세척한 돼지 다리 가공품을 시중 에 유통해온 업자들을 검거했다 고 양자만보(揚子晩報)가 보도했

다. 중국에서는 카드뮴 쌀, 중금 속 채소, 가짜 양고기, 사용이 금 지된 살충제가 쓰인 생강 등이 잇따라 적발돼 식품 안전이 소비 자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됐 다. 지난 13일 끝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 정치협상회의)에서도 고질적인 사회 문제인 유해 식품 근절을 위해 식품안전 전담 부처를 신설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가짜 베토벤’에 속은 NHK, 시청자에 사과 일본 공영방송 NHK가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것으로 속여 발표한‘가짜 일본판 베토벤’ 에 속아 넘어간 데 대해 시청자들에 공식 사과했다. NHK는 대리 작곡 사실이 최 근 들통 난 사무라고치 마모루 (佐村河內守·50)씨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채 작년 3월 그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 데 대해“필요하다고 생각된 검토 와 확인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사 실과 다른 내용을 방영한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성하지 않 으면 안 된다” 는 조사 보고서 내 용을 16일 방영했다. NHK는 사무라고치씨가 카 메라 앞에서 곡의 전체 구성을 써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본인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잘못 인식했 다고 부연했다. NHK는“취재 범위를 넓혀 입증을 위한 취재를 했더라면 그 의 경력이 허위였음을 간파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며“연수회 등

어미 품에 안겨있는 아기 백두산 호랑이.

중국, 올해 백두산 호랑이 100마리 인공 번식 중국이 올해 인공 번식을 통 해 백두산 호랑이의 개체 수를 100마리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신화망(新華網)이 17일 전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 번식·사육 시설인 동북호림원 측은“호림 원 내의 다수 호랑이가 이미 교 배를 마쳐 다음 달부터 새끼를 낳을 것” 이라며“올해 태어나는 호랑이는 100마리에 달할 것으 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동북호림원은 1986년 설립 당시 전체 호랑이 수가 8마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천 마리로

늘어났다. 중국 당국은 이 가운 데 인공 번식에 적합한 호랑이를 골라 건강한 새끼를 얻는 데 주 력하고 있다. 동북호림원 관계자는“호림 원 내의 호랑이 수가 계속 늘어 나는 것은 아니고 1천 마리가량 으로 조절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핵심 번식군은 500~600마리를 유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로 불리는 백 두산 호랑이는 야생에서는 전 세 계적으로 남아 있는 숫자가 500 마리도 되지 않아 세계 10대 멸 종위기동물로 꼽힌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대부분 은 러시아에 서식하며 중국에는 백두산이 있는 지린성과 헤이룽 장성 일대에 20마리 정도만 남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중국위원회와 러시 아위원회는 지난해 9월 백두산 호랑이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 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공동 연구와 기술 교 류를 진행하고 백두산 호랑이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환경 을 조성해 야생 번식 확대를 유 도할 방침이다.

결별에 앙심품은‘복수 포르노’日서 유행 여중고생 피해가 많아…여당까지 나서 규제방안 모색 일본 ‘베토벤 사기극’ 사무라고치 마모루 기자회견.

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 다. 사무라고치 씨는 청각 장애 인이면서도 공전의 CD 판매량 을 기록한 교향곡 등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현대의 베 토벤’ ‘일본의 베토벤’등으로 불렸지만 최근 그의 작품들이 오 래전부터‘유령 작곡가’ 가 대작 해온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엄 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애견 몸에 뿌리는 ‘단장용 스프레이’ 논란 애견의 몸통에 뿌리는 방식의 ‘애견 스프레이’가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캘 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업체가 내놓은 이 스프레이의 주된 용도는 애완견이 다. 자신의 개를 좀 더 돋보이게 그리고 예쁘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 상으로 판매되는 ‘단장용 스프레이’다. 그래피티를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 으로 개를 개성 넘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일 부는 “개가 불쌍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회사 측은 이렇게 말한다. 작은 논란을 낳고 있는 이 단장용 스프레이는 우리 돈으로 한 통에 약 1만 원 수준이다.

결별한 옛 애인의 사생활을 일각’ 일 것이라고 협의회 관계 담은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는 자는 지적했다. 이른바‘복수 포르노’피해 사례 복수 포르노는 교제했다 헤어 가 일본에서 늘어나고 있다고 니 진 상대의 알몸이나 속옷 차림의 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사진,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 보도했다. 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마트폰 도쿄에 있는 인터넷 관련 문 보급 확산으로 사진과 동영상 공 제 상담소인 전국웹카운셀링협 유가 손쉽게 되면서 이 문제가 의회(이하 협의회)는 2012년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닛케 연간 10건 정도였던‘복수 포르 이는 전했다. 노’관련 상담 건수가 작년 10∼ 일본 실정법상 인터넷에 외설 12월 3개월 사이에 80건에 달했 적인 이미지나 동영상을 유포한 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경우 처벌받게 돼 있다. 특히 유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은 주로 포의 피해자가 18세 미만인 경우 여중생, 여고생이며 문제의 특성 ‘아동 포르노 금지법’ 의 처벌 대 상 접수된 상담 건수는‘빙산의 상이 된다.

그러나 한번 유포돼 확산된 이미지를 인터넷에서 완전히 말 소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피해 자 보호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문제가 심각성을 더해가자 집 권 자민당은‘복수 포르노’ 에대 한 대응책을 검토하는 특명위원 회를 지난달 설치했다. 고우난(甲南)대학 법과대학원 의 소노다 히사시 교수는“복수 포르노의 본질은 성폭력” 이라고 지적하고“새로운 처벌 규정을 마련하면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 해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로 연결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4년 3월 1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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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감염자 4분의 3은 증세 없어 英연구팀“공식집계서 감염률 낮이지고 치사율 부풀려져” 다이어트의 새로운 전략 6가지 식사 후 바로 걷기 등… 상식 타파 그동안 나온 살빼기 방법만 해도 수 없이 많다. 조금씩 여러 번 먹는 식사 법부터 채소를 더 많이 먹는 법 등 여 러 가지 다이어트 전략이 나왔다. 하지 만 살을 빼려면 접시에 뭘 담아야 하는 지에 대한 것 이상의 요소들이 있다. 저녁식사 후 산책을 한다든지, 주말 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 등이 다. 미국의 여성잡지 ‘우먼스데이 (Woman’ sDay)’가 예전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큰 새로운 다이어트 전략을 소 개했다. ◆식사 후 바로 걷기를 하라=하루 중 어느 때라도 걷는 것은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이다. 그런데 식사 후 바로 걷 게 되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2형 당뇨병에 걸 릴 위험성이 큰 성인의 경우, 아침에 45분간 걷기를 한 사람보다 하루 세끼 식사 후 15분씩 걷기를 한 사람이 혈당 수치가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이 포도 당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혈 당이 안정되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 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저녁식사 후 바 로 소파에 앉지 말고 집밖을 산책하는 게 좋다. ◆건강한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라=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에 따 르면, 건강한 친구들과 식사를 하게 되 면 좀 더 현명하게 메뉴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가 구운 연어와 찐 채소 등 몸에 좋은 메뉴를 주문하 면, 당신도 따라서 이를 재고하게 된다 는 것이다. 체중 조절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어울려 함께 건강한 선택을 하 는 게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자주 먹지마라=신진대사를 촉진 하기 때문에 살빼기에 좋다며 하루에 6번 소식을 하라는 다이어트 법을 들 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당 뇨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는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 이 같은 열량의 식사를 하루 6번 나눠 서 했을 때보다 2번만 했을 때 체중이 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슐 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으로 밝 혀졌다. ◆일주일에 두 번씩 식사량을 대폭 줄여라=‘영국 당뇨병 및 혈관 질환 저널(British Journal of Diabetics & Vascular Disease)’ 에 실린 연구에 따르 면, 간헐적 단식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몸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5일간 은 평상시대로 먹고, 나머지 2일은 500 칼로리 이하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단식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 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만일 심장질 환이나 2형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이런 간헐적 단식을 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고 조언한다. ◆식사에만 집중하라=TV를 보거 나 일을 하면서 식사를 해서는 안 된 다.‘미국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먹는 데 집중하 지 않으면 먹은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많이 먹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식사할 때 음식을 20번 씩 씹고, 수저를 내려놓고 음식을 음미 하며 천천히 먹거나,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하면 식사에 더 집중 할 수 있고, 이런 자리가 더 기억에 남 게 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 라=‘미국건강증진저널(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한 여성은 불규칙한 여성에 비해 체지방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자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쉬운 주말에도 주중의 취침ㆍ기상 시간을 지켜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암환자 40% “진단 직후~치료 직전 가장 불안” 암 환자 가운데 10명 중 4명은 암을 진단받은 직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 기간에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연세암병원은 서울 주요 대학병원 내 암 환자와 그 가족 200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암 진단 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가 가장 불안하다’ 고 답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실제 치료에 들 어가면 다소 줄었지만 완치 판정을 받 을 때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 다.

입원·통원 기간이 가장 불안했다 고 응답한 비율은 27.8%였고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기까지가 가장 불안했 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5.3%였다. 연세암병원은 암 치료율이 높아지 고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은 여전히 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 환자들은 불안감 때문에 가장 가고 싶은 병원의 중요한 요소로‘환 자를 편안하게 배려해주는 병원’ (133 명),‘자신의 병과 치료계획을 잘 설명 해주는 병원’ (132명)을 가장 많이 꼽았 다고 설명했다.

계절성 독감에 감염돼도 아무런 증 세 없이 지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의 앤드루 헤이워드 박사는 계절성 독 감에 감염돼도 4분의 3은 증세가 없어 감염사실도 모르고 지나간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6 일 보도했다. 2009년에 나타났던 신종플루 (H1N1)를 포함, 2006-2011년의 계절 성 독감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 감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중 18%가 독 감에 걸렸고 이 중 23%만이 증세가 나 타났다고 헤이워드 박사는 밝혔다. 그나마도 증세가 심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7%에 지나지 않았다.

또 2009년의 신종플루는 일부 다른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에 비해 증세가

재의 독감 환자 집계는 실제 감염 규모 에 훨씬 못 미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 라고 헤이워드 박사는 지적했다. 실제 독감 감염자는 집계된 환자보 다 평균 2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증세가 없어 병원을 찾 지 않았다. 결국 병원을 찾은 환자들만 포함시킨 공식집계에서는 감염률은 낮 아지고 치사율은 부풀려지게 될 수밖 에 없다. 문제는 증세가 가볍게 나타나 거나 아예 없는 감염자들도 다른 사람 에게 독감 바이러스를 쉽게 옮길 수 있 다는 사실이라고 옥스퍼드 대학 임상 연구실의 피터 호비 박사는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약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랜싯-호흡기의학’최신호(3월16일 병원을 찾은 환자 수에 의존하는 현 자)에 실렸다.

커피 이용, 파킨슨 치료제 개발 활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효능 잇따라 입증

간접흡연 노출, 유산·사산 위험↑ 美연구팀, 일반 여성비해 사산율 22% 높아 평소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은 유 산, 사산, 자궁외 임신 위험이 높아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웰 파크 암 연구소 (Roswell Park Cancer Institute)의 앤드 루 하일랜드 박사는 50-79세 여성 8 만 762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와 어 렸을 때부터 평생 얼마만큼 간접흡연 에 노출되었는지, 임신 중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경우 간접 흡연에 노출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 성에 비해 사산율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노출 정도 가장 심한 여성 은 사산율이 55%, 유산율이 17%, 자

궁 외 임신율이 61% 높았다. 간접흡연 노출이 가장 심했다는 것 은 어렸을 때 10년 이상, 성인 때 20년 이상, 직장에 다닐 때 10년 이상 간접 흡연에 노출된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위험은 본인이 직접 담배를 피웠을 경우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 고 하일랜드 박사는 밝혔다. 이 결과는 체중, 교육수준, 음주 등 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약 3분의 1이 최소한 한 번 이상 유산을 겪었고 4.4%는 한 차 례 이상 사산했다. 한 번 이상 자궁외 임신을 한 여성은 2.5%였다. 이 연구결과는 ‘담배규제’ (Tobacco Control) 온라인판에 실렸다.

기능 저하된 신장 이식받아도 생존율 차이 없어 기능이 저하된 신장을 이식받아도 이식 후 치료 효과는 같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 이식팀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기 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신장을 이식 받은 환자 57명과 그렇지 않은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147명의 신장 기능, 생 존율을 조사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 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장이 원활하게 기능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구체 여과율의 경 우, 수술 직후에는 일반 신장을 이식받

은 환자의 수치가 높았으나 1년 뒤부 터는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 다. 연구팀을 이끈 서울성모병원 신장 내과 양철우 교수는“우리나라는 장기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고, 이마저도 이식할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이 식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번 연구 결과로 뇌사자 장기이식과 수 술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환자 의학 분야의 국 제 학술지인‘Journal of Critical Care’ 2013년도 12월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기억력 증 진, 뇌세포 파괴 방지 등에 효과가 있 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면서 카페인 효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 움직임도 활 발히 추진되고 있다. 카페인이 각성 효과를 넘어서 기억 력 증진 효과가 있으며 뇌세포 파괴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움직 임이다. 과학저널‘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최근호에 실린 한 보고서는 커피 2잔 에 함유된 것과 같은 분량인 200㎎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키는 능력을 강화해 준다고 밝혔다.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 람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40%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커 피를 마시면 정신적으로 건강한 여성 이 단어 선택 능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효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이 어지자 일부 업체들은 카페인 효능을 응용한 의약품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일본 제약사 쿄와 하코 키린사는 지 난해 커피를 이용한 파킨슨 치료약을 개발, 일본내 승인을 거쳐 미국에서 시 험에 들어갔다. 과제는 두통이나 화냄, 초조함과 같 은 부작용없는 치료약을 만드는 것이 다. 장판천 미 보스턴의대 신경학과 교 수는“카페인이 인지 능력에 큰 효과 가 있다” 며“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카 페인의 이러한 효과를 이용한 의약품 을 개발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고말 했다. 60개 이상 식물에서 발견되는 카페 인은 인체에 흡수되면 신속히 뇌에 들 어가 뇌의 브레이크 시스템 역할을 하 는 아데노신의 활동을 차단함으로써 정신이 명료해지는 효과를 낸다. 그러나 카페인의 효과를 신약 개발 로 연결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매출 기준 미국 제2의 제약업체인 머크는 마지막 시험단계에서 효과가 없자 지난해 카페인을 이용한 파킨슨 병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일본의 쿄와사도 자체 개발한 카페 인 관련 의약품을 미국시장에 내다 팔 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카페인 효과를 40년 이상 연구한 스 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베르틸 프 레드홀름 교수는“값싸게 이용할수 있 는 카페인보다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이유는 부작용없이 더 큰 효과를 얻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장판천 교수는 지난해 프레드홀름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보고서 에서“최소 5건의 대규모 조사 결과 카 페인을 더많이 섭취할수록 파킨슨병 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며“생쥐를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가 신경세포 손실을 막아주는 것 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프레드홀름 교수는 카페인 효능을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길은 쉽지 않지 만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장판천 교 수는“신경세포 보호를 위해 노인들에 게 계속 커피를 마실 것을 권해야 한 다” 고 말했다. 그러나 카페인에 대한 각 개인의 반 응은 달라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 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근심, 우울 증, 불면증, 메스꺼움, 떨림증 등의 부 작용이 있을수 있다. 프레드홀름 교수는 이와 관련,“커 피나 차를 전혀 마셔서는 안 되는 사람 도 있고 많이 마셔도 문제가 없는 사람 이 있다. 자신의 체질에 따를 수 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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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봄에 입는‘우아함’ 트렌치코트·페미닌 디테일·미니멀 팬츠 움을 대표하는 아이템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날렵하게 빠진 팬츠, 두어 개 풀어 헤친 섹시한 셔츠에서도 묘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배우 김민희는 스카이 블루 셔츠와 네이비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매니시 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자연 스럽고 세련된 팬츠 스타일링으로 묘 한 우아함을 자아내는 스타일링이라는 평이다. 배우 이연희 또한 여백의 미가 느껴 지는 와이드 팬츠와 심플한 그레이 티 셔츠를 매치했다. 철저히 미니멀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인 이연희는 붉 은색 립과 함께 연출해 대조적인 매력 을 자랑했다. 슬릭한 팬츠와 함께한 스 타일링으로 소프트하고 세련된 우아함 을 보여줬다. ‘화사함’ 이 앞서는 봄.‘우아함’ 은 자칫 무거워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생 각하기 쉽다. 파스텔 컬러와 하늘하늘한 소재들 의 향연 속에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 을 무겁지 않게 소화해내는 방법은 없 을까. 럭셔리한 이미지가 생명인 여배 우들은 사계절 내내 세련된 우아한 스 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게 입는 트렌치코트, 디테일을 살린 페미닌한 스타일, 미니멀한 팬츠 스타일로 봄에도 우아한 여배우 포스 를 뿜는 그들의 팁을 살펴보자. ◆소프트한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클래식하고 격식 있는 아우터, 트 렌치코트는 봄·가을에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 하나만 있으면 이너는 베이직하게 매 치할지라도 포멀한 룩이 연출된다는 이점이 있다. 배우 이연희는 화사한 메이크업과 함께 크림 컬러 원피스를 이너로 선택, 얇은 소재감의 피치톤 트렌치코트를 루즈하게 매치했다. 전체적으로 뉴트 럴 톤을 매치, 트렌치코트의 우아함과 포멀함이 컬러와 어우러져 소프트한 우아함을 연출했다. 김성은 또한 화사한 트렌치코트와 화이트 팬츠, 화이트 숄더백을 매치해 트렌치코트의 디테일과 화사한 컬러를 조합한 S/S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선 보였다. ◆페미닌한 디테일 살린 스타일링 따뜻해진 날씨에 아우터를 벗어던 졌다면 블라우스 혹은 원피스 하나로 우아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도록 디테일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배우 김정은은 모노톤룩을 선보였 다. 여성스러운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그레이 원피스와 모던하고 심플한 백 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세련 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포인트 컬러 로 블루 스틸레토 힐을 매치, 룩에 활력 을 불어넣었다. 배우 신민아는 글래머러스한 부피 감과 퍼프 소매 디테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풍기는 블랙 블라우스 와 그린 컬러 펜슬스커트로 계절에 어 울리는 우아한 루킹을 연출했다. ◆미니멀한 팬츠 스타일링 우아함은 결코 스커트나 여성스러

파스텔 컬러와 하늘하늘한 소재들의 향연 속에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무겁지 않게 소화해내는 방법은 없을까. 럭셔리한 이미지가 생명인 여배우들은 사계절 내내 세련된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게 입는 트렌치코트, 디테일을 살린 페미닌한 스 타일, 미니멀한 팬츠 스타일로 봄에도 우아한 여배우 포스를 뿜는 그들의 팁을 살펴보자.

TUESDAY, MARCH 18, 2014

올 봄‘체크 vs 스트라이프’ , 당신의 선택은? 각양각색 수많은 패턴들 중 가장 한결같은 사랑 받고 있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수많 은 패턴들 중 가장 한결같은 사랑을 받 고 있는 것은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 일 것이다. 체크무늬는 사전적으로 모양이 크 고 세 가지 이상의 색실을 사용한 바둑 판 무늬를 뜻한다. 글렌 체크, 하운드 투스 체크, 타탄 체크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기도 하 다. 주로 셔츠에 많이 사용되는 체크무 늬는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컬러와 크 기에 따라 다양하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직물 표면에 줄 무늬가 있는 것을 말하며 굵기와 방향 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낸다. 가로 스트 라이프 패턴 티셔츠는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무난한 데일리 아이 템. 팬츠나 스커트에 매치하면 손쉽게 내추럴하면서도 밋밋하지 않는 스타일 링이 완성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꾸 준히 사랑받는다. ◆ 체크 셔츠는 분위기 메이커! 레드와 블랙 컬러의 체크 패턴은 시 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색상 조화로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체크 셔츠 중에 서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의 롱 셔츠는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 다. 아우터로 시크하게 걸치기도 좋고 베스트와 매치하기도 좋다. 그린 컬러의 셔츠는 싱그럽고 활기 차 보이는 느낌을 준다. 루즈한 핏의 체 크 셔츠를 숏팬츠와 매치하면 청순하 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 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체크는 깔끔 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 패턴과 컬러의 선택에 따라 셔츠 한 장으로 손쉽게 분 위기를 바꿀 수 있다. 체크 팬츠는 독특한 느낌이 강해 선 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톱 과 슈즈, 액세서리를 어떻게 매치하느 냐에 따라 패션피플로 거듭나게 하는 마법의 아이템이기도 하다. 컬러가 강 조된 체크 팬츠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의 톱과 매치하는 것이 포인 트. 여기에 레이어드한 링이나 모자 등 을 더하면 시선을 사로잡는 트렌드 세 터가 될 수 있다. ◆ 노멀한 듯 유니크하게! 종잡을 수 없는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는 주변에서 가장 흔하 게 볼 수 있는 패턴이다. 블랙 앤 화이 트 컬러의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은 노 멀하지만 스타일리시하다. 팬츠, 스커 트와 매치하는 것이 지겹다면 같은 패 턴의 스커트와 매치해 원피스 같은 유 니크한 투피스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은 다리를 날씬 하고 길어 보이게 해 몸매 보정 효과에 도 그만이다. 블랙 컬러의 레더탑은 평범한 스트 라이프 티셔츠를 색다르게 바꿔 주는 매력적인 아이템. 솔리드 컬러 티셔츠 와도 잘 어울리지만 컬러감이 돋보이 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와 매치 하면 유니크하면서도 섹시한 룩이 완 성된다. 데님 소재의 서스펜더 스커트는 타 이트한 핏과 하이웨스트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루즈한 스트라 이프 티셔츠와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 도 세련된 레트로 무드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 스타들 트렌디한 패턴 스타일링

최여진은 퍼져 나오는 듯 한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과감하게 사용한 튜브톱과 와이드 팬츠를 완벽하게 소 화했다. 긴 다리와 슬림한 몸매 덕에 자 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투피스가 맞춘

옷처럼 조화롭게 어울렸다. 미쓰에이 페이는 블랙 앤 화이트 스 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박스티로 깔끔한 캐주얼 스포티룩을 연출했다. 단순한 패턴과 디자인의 티셔츠지만 여기에 애시드 컬러의 니트 모자와 삭 스, 브레이슬릿을 더해 스타일링의 완 성도를 높였다. 포미닛의 소현과 강예원은 레드 컬 러의 타탄 체크를 이용해 시선을 사로 잡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체크 패턴 재킷을 선택한 소현은 모자와 클러치, 슈즈, 팬츠를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해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강예원 역시 유니크한 패턴 원피스를 택한 대신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스타 일의 밸런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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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3월 18일(화요일)

오프라 윈프리 쇼 제작, 시카고 스튜디오 사라진다 1980년대 중반부터 지난 2011년까 지‘오프라 윈프리 쇼’ 의 제작 무대가 됐던 시카고 하포스튜디오가 사라진 다. 17일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윈 프리는 시카고 도심 서쪽에 4개 건물로 조성된 하포스튜디오 단지를 부동산 개발업체‘스털링 베이’ (Sterling Bay) 에 매각했다. 단 향후 2년동안은 건물 일부를 재임대해‘오프라 윈프리 네트 워크’ (OWN) 콘텐츠 제작과 포스트프 로덕션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윈프리는‘오프라 쇼’종방 2년여 만인 작년 10월부터 하포스튜디오 매 각을 추진해왔다. 경제전문 웹진 시카 고 비즈니스는 1만5천800㎡ 규모인 하 포스튜디오 단지가 3천200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윈프리는 지난 1986년 자신의 이름 오프라(Oprah)를 거꾸로 쓴 하포 (Harpo)란 명칭으로 시카고에 프로덕 션을 설립하고 제작 단지를 조성했다. 1990년 완공된 이 시설은 지난 2011년 5월까지 오프라 윈프리 쇼 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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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8월에 아빠 된다 “아내 이은성 임신 4개월”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2세를 가졌 다.

오프라 윈프리가 2011년 5월 시카고 하포스튜디오 앞길을 ‘오프라 윈프리 웨이’로 명명 하는 기념식에서 리처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왼쪽) 등과 함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대가 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로부 터 탐 크루즈까지, 화제의 인물로부터 이름없는 촌부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다. 하포스튜디오는 오프라의 분신이자 오프라 쇼 사반세기 역사의 흔적인 셈 이다.

‘비틀스’ 존 레넌 남긴 산문·시·그림 경매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 경매 물품에는 그가 쓴 셜록홈즈 스 넌이 남긴 산문, 시, 그림이 경매에 오 타일의 단편 소설인‘더 싱귤라지 익스 른다고 AFP 등 외신이 18일 밝혔다. 피어리언스 오브 미스 앤 더필드’ 와시 전날 세계적 경매회사 소더비에 따 ‘팻 벗지’ 의 원고 등이 포함됐다. 품목 르면 존 레넌의 이들 작품은 오는 6월4 당 감정가는 500~7만달러 가량이다. 일 뉴욕에서 경매된다. 총 100개에 달하는 소장품은 그가

윈프리는 지난 2011년 1월 로스앤 젤레스에 케이블 방송사 OWN을 설립 하고 활동무대를 옮겼으며 현재 약 200명의 직원이 시카고에 남아있다. 2011년 시카고 시는 하포스튜디오 앞 길을‘오프라 윈프리 도로’ (Oprah Winfrey Way)로 명명했다.

집필한‘인 히즈 오운 라이트’ 의 발행 인 톰 마쉴러가 내놓은 것이다. 이는 지 금까지 경매된 존 레넌과 관련된 개인 소장품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 려졌다. 마쉴러는“존 레논의 창조성에 다시 다가감으로써 내가 그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관계 자는 17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2세를 가졌다. 이은성이 임신 4개월 째 접어 들었다” 고 밝혔다. 이어“서태지가 많이 기뻐하고 있 다. 지난 2월 생일 글을 통해 기쁜 소식 을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지만, 임 신 초기 단계라 알리지 못했다. 팬들과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 다고 전해 왔다” 고 밝혔다.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에 수 록된‘버뮤다 트라이앵글’뮤직비디오 에 출연하며 서태지와 인연을 맺게 됐 다. 서로 호감을 갖게 된 두 사람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연인사이로 발 전해 지난해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현재 태교에 집중하고 있 으며, 출산 예정일은 8월에서 9월인 것 으로 전해졌다. 서태지는 지난해 5월 이은성과 깜짝 결혼 발표를 할 때“늦 은 나이지만 2세 계획을 하고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 디오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 은 2009년 말부터 본격적인 만남을가

서태지와 이은성은 3년 넘는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고 3년 넘는 열애 끝에 결혼했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평창동 자택 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 신혼살림

에 한창이다. 현재 서태지는 이은성의 태교를 도우며 9집 앨범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KBS‘감격시대’임금 미지급 논란… 촬영 차질

조여정이 패션매거진 ‘나일 론’이 함께 4월호 화보 촬영 을 했다. ‘호텔’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진행된 콘셉트 화보를 진행했다. 다가오는 4월 이후부터 조여정이 출연한 영화 ‘표적’과 ‘인간중독’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할 예정이며, 두 영화의 캐릭터가 상반되어 현장마다 집중력이 늘었다고 했다. 4월에 먼저 개봉하는 영화 ‘표적’은 납치가 되어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며 영화 ‘인간중 독’에서는 권력욕이 엄청나며 내조에 온갖 힘을 쓰는 여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다음주부 터 또 다른 영화 ‘워킹걸’ 촬영 준비에 바쁜 조여정의 패션화보는 18일에 발간되는 ‘나 일론’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여정, 쇼파에 누워 러블리 포즈

KBS의 대형 프로젝트 드라마‘감격 시대-투신의 탄생’ 이 연기자 출연료 와 스태프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 다는 논란이 이어지면서 촬영에 차질 을 빚었다. 17일 KBS와 제작사 레이앤모에 따 르면 이날까지 우선 지급하기로 했던 스태프의 임금이 입금되지 않아 잠시 촬영이 중단됐다. 지난주‘감격시대’ 에 출연 중인 보조 출연자와 조·단역 배 우, 스태프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당시 제작사 는 스태프와 조·단역 배우들에게 이 날 오후 4시까지 밀린 임금 일부를 지 급하기로 했지만 약속했던 시간까지 입금이 완료되지 않았다. KBS는 이날 오후 3시 이후 방송권 료를 제작사에 지급했고, 그 이후 제작 사가 개인에게 입금하는 과정에서 처 리가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제작사는“오후 4시 이후는 휴식 시 간과 식사 시간이었고, 개인에 대한 입 금 과정이 지연되면서 현장에서 잠시 논란이 있었다” 며“7시께 입금이 완료 됐고 현재 밤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주‘미지급 문제’ 가 불거졌을 때 스태프와 조·단역 배우들의 임금 과 출연료에 대해 제작사는“지급 방식 과 계약 내용이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르

다” 며“지급일에 대한 일부 이견이 있 을 수 있으나 상호 협의로 이견을 줄여 나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당시 이들의 미지급 임금 을 이날까지 1차로 지급하기로 했지만, 조·단역 배우들의 임금 지급은 하루 연기하는데 합의해 18일 지급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조·단역 배우들이 대부분 소속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지난주 용 인 세트장을 방문해 임금 지급 지연 사 태에 항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보조출연 업체가 교체돼 다 른 업체 소속 출연자들이 정상적으로 출연료를 받으며 출연하고 있고, 이전 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 문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감격시대’ 는 한류스타 김현중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제작비 150억 원을 쏟아부은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 만 방송 시작 후 작가가 교체되고 주요 배우의 중도 하차와 겹치기 출연, 임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지며 잡음이 이어 져 우려를 낳고 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18, 2014

에이미, 출소 후 또 프로포폴 투약? 병원 여직원, 경찰에 고발 방송인 에이미(32)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또 경찰에 고발됐다. 지난 2012 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형 을 선고 출소 한지 1년 4개월만이다. 17일 TV조선은 에이미의 전 연인 전모 검사에게 협박을 받고 에이미의 성형 재수술을 해준 성형외과 원장 최 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던

병원 여직원 김모씨가 에이미를 프로 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 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경찰에 에이미 가 출소 이후 최근까지 불법으로 프로 포폴을 투약했다며 녹취록과 문자메시 지 등의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에이미 측은“사실무 근” 이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눈 깊고 꿈 많은 16세, 김유정을 만나다

어린 고백에 눈물을 쏟았다. ‘우아한 거짓말’ 은 학교 내 집단 폭행이나 왕따가 아닌, 은근한 외면 과 따돌림을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더 크게 공감할 법한 이 야기다. 김유정은“단지 어른들이 관 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단, 이 문제를 더 생각해주고 이야기해주 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며“ ‘우아한 거짓말’ 은 모든 인물들의 진심을 그 리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 입장만 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 게 해주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꾸준한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 지만, 이팔청춘 김유정의 마음에 다 른 장래 희망이 숨어있을 법도 했다.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최근 시 나리오를 쓰는 재미에 빠져 있단다. 그는“어릴 때부터 시나리오와 시놉 시스,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봐 와서 인지 다른 이들보다 쉽게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것 같다” 며“재밌을 것 같은데 아직 다른 사람들이 쓰지 않 은 이야기들에 관심이 간다” 고 말했 다. “아역 배우들의 이야기라든지, 제 가 잘 쓸 수 있거나 제 또래들이 생각 해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나중엔 단편 영화를 찍어보고 싶기도 해요. 오늘도 인터뷰 중 떠오른 이야 기가 있었어요.(웃음) 그 외에도 요리 사, 푸드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등 요. 마치 제가 화연이가 된 것 같았고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요. 어느 순간은 화연이도 진심으로 다른 꿈도 많지만 가장 뜨거운 열 천지를 걱정해줬을텐데, 그게 거짓말 망은 배우로서 많은 경험을 하는 것 과 엮이며 나쁜 애로 비춰지게 된 것 이다. 김유정은“제 나이에 해보고 싶 같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은 역할이 너무 많다” 며“지나고 나 노력했어요. 진심인 게 드러나지 않 서‘이거 해 볼걸’하고 후회하는 것 는, 그런 진심이요.” 보단 지금 많이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그래서 김유정에게 화연은 결코 같다” 고 말했다. 악역이 아니었다. 그는“표면적으로 인터뷰의 말미, 김유정에게‘어떤 는 화연을 악역으로 여길 수 있겠지 사람’ 이 되고 싶은지 물었다. 평생을 만 영화를 보는 순간 생각이 달라질 배우로 살든 그렇지 않든, 어떤 사람 것” 이라며“딱히 한 마디로 표현하기 으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지가 궁 어려운 캐릭터인 것 같다” 고 알렸다. 금했다. 생각 많고 속도 깊은 소녀 김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유정은 유정은 그 어떤 야망보다 예쁜 답을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울지 않는다” 내놨다. 며“슬픈 감정을 잘 숨기는 편” 이라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그 고 말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극 중 화연의 모습과 김유정의 무덤 이대로 자라면 안 돼요. 더 좋은 사람 덤한 표정이 겹쳐보였던 것도 그 때 으로 자라야죠.(웃음) 배려심이 많은 문이었다.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많이 나누는 사 당시 그는 옆에 앉은 절친한 동생 람이요. 그런 분들이 사람들의 존경 이자 동료 연기자 김향기에게“많이 을 받는 데엔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아낀다는 표현을 해주고 싶다” 며“아 요.” 픔을 많이 안 느꼈으면 좋겠다” 고말 한편‘우아한 거짓말’ 은‘완득이’ 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함께 아역 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 배우 생활을 시작해 서로 비슷한 시 아성과 김희애를 비롯해 김향기·김 기를 보내고 김향기는 김유정의 진심 유정·유아인 역시 출연한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서 ‘화연’역 맡아 아역답지 않은 열연 김유정은 흔치 않게 깊은 눈빛을 가진 배우다. 1999년생, 갓 16세가 된 소녀지만 그윽한 눈망울에선 나이를 무색케 하는 분위기가 흘러나온다. 화사한 미소에선 꼭 그 나이다운 천 진난만함이, 웃음기 뺀 얼굴에선 도 무지 속내를 알 수 없을 법한 신비로 움이 뿜어져 나왔다. 영화‘우아한 거짓말’ 은 그런 김 유정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제대로 잡 아낸 작품이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우아한 거짓말’ 은 14세 소녀 천지(김향기 분)의 죽음 으로 시작한다. 남겨진 엄마 현숙(김 희애 분)과 천지의 언니 만지(고아성 분)는 천지의 친구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 진 진실을 찾아간다. 김유정이 연기한 화연 역은 극 중 캐릭터 중 가장 그 속마음이 궁금해 지는 인물이다. 한 때 절친했던 친구 천지의 죽음에 가장 깊게 개입된 소 녀고, 말과 행동에 얽힌 계기를 좀처 럼 드러내지 않는 아이이기도 하다. 영화를 연출한 이한 감독은 앞서“화 연 역만큼은 베테랑 배우에게 맡겨야 했다” 고 설명하기도 했다. 감독의 이야기를 전하자 김유정은 “베테랑이라니, 무척 좋은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제가 너무 많이 지나 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 2003년 CF 모델로 데 뷔, 이듬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니

10년을 꽉 채운 경력을 자랑한다. 베 테랑이란 표현이 틀릴 것도 없다. “처음엔 저도 화연 역이 어려웠고 혼란스러웠어요.‘화연은 대체 어떤 아이일까. 이 말과 행동은 진심일까, 가짜일까’헷갈리기도 했죠. 그럴 때 감독님은‘여기선 화연이가 진심을 드러내는 거야’하고 잡아주셨어요. 화연이 같은 아이들에게 사람들은 편 견을 가질 수 있지만, 영화를 본 분들 이 화연을 통해 뭔가를 새롭게 느끼 고 따뜻하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어 요.” 쉽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김유정 은“모든 것을 진심으로 연기하려 노 력했다” 고 말했다. 생계에 바쁜 부모 님 아래, 사람과 진실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화연은 비교적 넉 넉한 용돈으로 친구들의 마음을 사려 노력한다. 주목받는 기분이 좋고 외 로운 건 싫은, 그 또래 여중생들의 평 범한 내면과도 닿아있다. 그러나 도 를 넘은 화연의 행동은 천지에게 상 처를 입히고 만다. “처음에는 화연이를 나쁘게 생각 했는데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점점 이 역을 맡게 된 것에 감사하게 됐어

클라라에게 이런 면이?… 러블리·카리스마·시크 3色 매력 섹시 이미지로 부각됐던 배우 클라라가 뷰티화보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 른 매력을 뽐냈다. 클라라는 최근 패션 매거진 ‘나일론’과 함께 뷰티 화보 촬영 및 인터 뷰를 진행했다. 클라라는 러블리, 카리스마, 시크 등 다양한 분위기의 아이 메이크업을 소화,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포즈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보브의 모델인 클라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뷰티 시크릿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 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클라라의 화보 및 인터뷰는 ‘나일론’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희애·유아인‘밀회’,흡입력↑ 2%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 화제의 드라마‘밀회’ 가 첫 방송부 터 시청률 2%대를 넘기며 순항을 알 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 르면 17일 방송된 JTBC ‘밀회’ 1회 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574% 를 기록했다. 전작‘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우 사수) 마지막회 시청률 3.087%에 비해 서는 소폭 하락했지만,‘우사수’첫회 가 1.425%를 기록했었다는 점에서 ‘밀회’ 의 시작은 비교적 순조롭다. 또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으로도 3.2%를 기록하며, JTBC 역대 월화드 라마 첫 회 시청률 중 최고 수치를 경 신했다. 분당최고시청률은 3.7%이다. 이는 인기리에 종영한‘네 이웃의 아 내’첫 방송이 2.2%의 시청률을 기록

한 이례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이다. ‘밀회’ 는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프 로그램 사이에서도 시청률 1위를 차지 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드라마가 방송 되지 않아 절대적 비교는 어렵지만, 이 날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방 송은 2.348%, 채널A ‘종합뉴스’는 1.176, TV조선‘뉴스쇼판’ 은 1.172% 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밀회’ 에서는 김희애와 유아인의 짧지만 강렬한 만남이 인상 을 남겼다. 첫 방송은 두 사람이 첫 대 면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이후 예고에서는 둘이 절정에 다다른 표정 으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 준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 쳐갈 지 기대가 모아진다.


2014년 3월 1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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