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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8, 2020

<제45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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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연기는 김광현에 불리? 마이컬러스 복귀·마르티네스 회복

김광현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의 개막 연기가 김광현(32·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 다는 분석이 나왔다.

<B3면에 계속>

2020년 3월 18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18, 2020

“도쿄올림픽 7월 개최 어려워” NYT“열릴수 있을까?” … AP“1년 연기가 타당” NBA 경기가 취소된 골든1 센터

듀랜트 등 브루클린 선수 4명

코로나19 양성 반응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랜트는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어 케빈 듀랜트를 포함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이적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신종 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기에 나서지 못했다. 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 듀랜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혀졌다.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우리는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브 이 사태를 극복해 낼 겁니다” 라는 루클린 구단을 인용, 선수 한명은 메시지를 전했다.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3명은 코 브루클린은 지난 11일 LA 레 로나19 증상을 보였다고 18일(이 이커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고, 이

NBA에서는 모두 7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 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선수 4명은 모두 팀 내과 의사 의 관리 아래 격리됐다고 덧붙였 다. 구단은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 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듀랜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듀

틀 뒤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 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됐다. NBA에서는 뤼디 고베르, 도 너번 미첼(이상 유타 재즈), 크리 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턴 스)에 이어 모두 7명의 선수가 코 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미국 스포츠, 손실 금액 최소 50억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로 예상됐고 미국프로농구 (코로나19)으로 전 세계 스포츠가 (NBA)가 12억달러, 미국대학스 사실상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로 포츠협회(NCAA) 경기들이 10 인한 미국 내 스포츠 업계의 예상 억달러,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손실 금액이 최소 50억달러에 이 (NHL)와 나스카, 메이저리그 사 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커(MLS) 등을 합쳐 9억달러 정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8 도 손실이 우려된다. 일“빨라야 5월 중순에 스포츠 경 특히 NBA는 지역 및 전국 방 기들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송과 계약 액수가 지난해 리그 전 가운데 2개월간 스포츠 전면 중단 체 수입 88억달러의 절반 이상이 에 따른 예상 손실 금액은 최소 50 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가 무산 억달러” 라며“농구와 아이스하키 될 경우 손실이 더 커질 것으로 시즌이 취소되고 야구 개막이 더 예상됐다. 미뤄진다면 100억달러 이상이 될 중계권 전문가 크리스 베빌라 수도 있다” 고 예상했다. 쿠아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이는 입장 수입, 스폰서 계약, “NBA나 NHL의 전국 방송 TV TV 중계권 계약 등의 요소를 고 계약은 플레이오프 비중이 크다” 려해 산출한 액수다. 종목별로는 며“포스트 시즌 경기가 열려야 메이저리그 야구(MLB)가 20억 중계권 계약으로 받은 금액을 지 달러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 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걷 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면서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회 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올 림픽이 7월에 열릴 수 있을까? (올해 7월?)” 라는 제하의 의견 기 사에서‘예정대로 올림픽을 진행 하겠다’ 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 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약속과 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NYT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 루 올림픽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상 위 15개국 출신 선수들이 전체 참 가 선수의 약 36%에 달했다면서 선수들 간의 감염 위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라르도 초월 조지아주립대 공중보건학 교수는“여름에 기온 이 올라가면서 전파 속도가 감소 한다고 해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조치 없이 감염을 충분히 통 제하기는 어렵다” 고 지적했다. 초월 교수는 미국이나 이탈리 아,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남반구에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코로나19가 창 궐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실제로 남반구 국가인 칠레에 선 지난 16일에만 15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남반구 출신 선수가 전체 참가 선수에서 차지하는 비 율도 낮지 않다. 선수들의 훈련도 차질을 빚는

올림픽 오륜 조형물 옆에 서있는 마스크 쓴 일본시민

주요 외신,‘정상 개최’에 부정적 전망 소개…“IOC·日조직위도 수용 기류” 것으로 전해졌다. 고 밝혔지만 당장 미국 프로농구 강력한 봉쇄령이 내려진 이탈 (NBA)가 이번 여름까지 시즌을 리아와 스페인 선수들은 수영장 연장했고, 테니스와 골프도 토너 과 체육관 등 훈련시설이 모두 문 먼트 일정을 변경했기 때문에 올 을 닫으면서 사실상 훈련이 불가 림픽 선수 선발 일정에 영향을 미 능해졌기 때문이다. 치게 됐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는 AP통신은 이러한 회의론에서 절반을 조금 웃도는 57% 수준에 한발 더 나아가 도쿄올림픽 연기 그쳤다. 코로나19로 예선전이 속 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속 취소돼 대회 전까지 예선전을 AP통신의 폴 뉴베리는 이날 치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준비 IOC는 랭킹으로 예선을 대체 하자’ 는 제목의 칼럼에서“가장 하는 방안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 좋은 시기는 내년” 이라고 단언했

다. 뉴베리는 고집스럽게 도쿄올 림픽 개최 강행 의사를 밝히던 IOC와 일본 조직위도 서서히 이 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 다고 관측했다. 그는 아직까진 IOC에 시간적 여유가 있긴 하지 만,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불확실성을 1개월 이상 지속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1년 뒤로 미루는 것이 무관중 경기나 전면 취소보다 나은 선택지라고 제안 했다.

아베‘완전한 올림픽’강조… 일본, 대회 연기 명분쌓기 나선 듯 아베 측근“무관중으로 안 한다… 참가국 줄면 완전하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 하는 것에 관해 G7의 지지를 얻 여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었다” 고 발언해 의도가 무엇인지 예정대로 실시하기 어려울 것이 궁금증을 낳았다. 무관중 개최나 라는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 취소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아 본 정부는 대회 연기를 위한 명분 베 총리가 거론한‘완전한 형태’ 쌓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가 무엇인지에 관해 일본 정부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질의가 쏟아졌다. 리가 올림픽을‘완전한 형태’ 로 18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따 치르겠다고 강조한 것은 취소 등 르면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연기로 유 一) 문부과학상은 전날 회견에서 도하기 위한 일종의 포석이라는 “ ‘완전한 형태로’ 라는 것은 무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경기장을 객으로 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모 새로 확보해야 하는 등 과제가 산 습으로 선수 여러분이 참가하는 적한 상황이라서 실제 연기될지 대회를 목표로 한다는 것” 이라며 는 아직 불투명하다. “참가국이 줄어들게 되면 완전하 코로나19가 각국에서 확산해 다고 부를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올림픽의 정상적 개최가 어려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17일 주요 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지금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를 마치 까지와 같은 대회를 개최하고 싶 고“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 올림픽· 아베 총리가 언급한 완전한 형

태는 결국 취소나 무관중·축소 개최가 아닌 통상적인 방식의 도 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의미한다 고 두 측근은 해석했다. 얼마 전까지‘예정대로’개최 하겠다고 언급하던 아베 총리가 G7 회의 종료 후에는 언제 개최 할 것인지를 언급하지 않고‘완전 한 형태’ 만 거론한 것은 결국 올 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의 한 의원 은“취소로 기울지 않도록 지금부 터 연기론을 말하기 시작한 것 같 다. 5월에도 (코로나19가) 종식하 지 않으면‘완전한 형태로 실시하 겠다’ 고 연기의 이유를 댈지도 모 른다” 고 말했다고 했다고 마이니 치(每日)신문은 18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 연기론을 공개적으로 거론해 사상 첫 대회 연기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고조하는 등 연기가 취소를 피하는 카드로 부 상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기를 언급해 “마음이 든든하다” 는 반응을 보 였으며 자민당의 한 중견 의원은 “국제사회의 요청을 받아 연기하 는 형태로 하면 정부로서는 체면 을 살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 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연기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나쁘지는 않다. 아사히신문의 최 근 여론조사에서는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63%에 달했으 며 올림픽 특수를 기대해 온 경제 계 등에서는“취소할 정도라면 연 기하는 편이 낫다” 는 의견이 나오 는 상황이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상황에 비춰볼 때 올 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현 실적인 방안이 연기라고 판단하 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 G7 정상회의를 활용했을 가 능성이 있어 보인다.


스포츠

2020년 3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벼랑 끝에 몰린’마이너리거 코로나19로 수입은 없고‘방치’

북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화하자 미국 매체들은 프로야 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북미 프로야 구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CBS스포츠는 17일 메이저리 그 30개 구단이 야구장 종사자들 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 원)씩 지원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각 구단은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챙겨야 한다” 며 그 이유를 열거했 다. 이 매체는“마이너리그 선수 들은 스프링캠프 기간 보수를 받 지 못한다” 며“리그가 스프링캠 프 기간에 중단됐기에 개막할 때 까지 수입이 없다” 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익히 알 려진 대로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 한다. 많게는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 을 받는 선수도 있지만, 대부분 1 만 달러 이하의 수입으로 일 년을 버티는 선수들이 대다수다. 이마저도 리그 개막이 연기되 면서 끊겼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사실상

마운드 올라가는 김광현

개막 연기는 김광현에 불리? 마이컬러스 복귀·마르티네스 회복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거 박효준

“많은 마이너리거,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경제적 타격” “야구 그만두는 선수 속출할 것… 북미 야구 위협” 방치된 상태에서 힘든 시기를 보 내고 있다. 수입은 없는데, 지출해야 할 곳은 한두 군데가 아니다. CBS스포츠는“선수들은 숙 소, 훈련 시설을 활용할 수 없어 자비로 훈련해야 한다” 며“그렇 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리 그가 언제 개막할지 모르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도 힘 들다. 이 매체는“대다수 마이너

리그 선수들은 생계를 위해 비시 즌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코로나 19 확산 문제로 파트타임 일자리 가 줄어들면서 최악의 상황에 몰 렸다” 고 부연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적잖은 유망주 들이 아예 야구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는 것이다. 한 마이너리그 선수는 최근 워 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곧 은 퇴하는 선수들이 쏟아질 것” 이라 고 말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 국 출신 선수들도 고통을 받고 있 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거 박효준은 구단의 훈련장 폐쇄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 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 최현일, 캔자 스시티 로열스 진우영의 상황도 비슷하다.

NFL 역대 최고 쿼터백 브래디, 탬파베이로 이적할 듯 ESPN, 소식통 인용해 탬파베이 이적설 보도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 랜드 패트리어츠와 결별한 쿼터 백 톰 브래디(43)가 탬파베이 버 커니어스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은 17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 하지 않는 한, 브래디가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소식통 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은 브래디가 개인 인스 타그램 계정을 통해 뉴잉글랜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뒤 나 왔다. 브래디는 뉴잉글랜드에서 20 년 동안 도와준 코치진들과 응원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본인 인생과 커리어에 새로운 무대를 열 팀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뉴잉글랜드는 2000년 NFL 신 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미시간 대에 재학 중이던 쿼터백 브래디

NFL 쿼터백 톰 브래디

를 지명했다. 전체 199번째, 쿼터백으로서는 6명이 이미 앞서 지명된 다음이었 다. 쿼터백치고는 어깨가 약한 편

이라 낮은 평가를 받았던 브래디 는 짧지만 정확한 송곳 패스로 성 공 시대를 열었다. 브래디는 2001년부터 뉴잉글 랜드 선발 쿼터백 자리를 꿰찬 뒤

슈퍼볼 우승 반지 6개를 차지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역대 최고의 쿼 터백이 됐다. 단장 겸 감독인 빌 벨리칙, 구 단주인 로버트 크래프트와 함께 뉴잉글랜드 왕조를 지탱하는 세 개의 단단한 축 중 하나였다. 브래디는‘캐치볼 중독자’라 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독한 연습 벌레로도 유명하다. 철저한 식단 관리로 40대에도 변함없는 기량 을 유지한다. 하지만 45살까지 뛰고자 하는 브래디의 바람과 세대교체가 시 급한 뉴잉글랜드의 사정이 충돌 하면서 둘은 계약 연장에 실패했 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 (FA)가 됐다. 미국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은 브래디는 결국 여러 팀의 구애를 뿌리치고 탬파베이를 새로운 정 착지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B1면에서 계속> MLB닷컴은 17일‘세인트루 이스의 경쟁 포지션’ 을 분석하며 5선발을 화두에 올렸다. 미국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규시즌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미뤘다. 팔꿈치 통증으로 투구 훈련을 멈췄던 마일스 마이컬러스는 재 활 시간을 벌었다. MLB닷컴은“마이컬러스의 개막 로스터 제외가 유력했으나, 개막이 연기되면서 마이컬러스가 준비할 시간이 충분해졌다”며 “이제 세인트루이스 선발에 빈 곳 은 한자리뿐이다” 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컬러스 등 1∼4선발을 사실 상 확정했다. 감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MLB닷컴은“지금은 마르티 네스가 유리하다” 며“구단이 지 난 2년 동안 불펜으로 뛴 마르티 네스에게 선발 기회를 주려고 한 다. 마르티네스는 스프링캠프가 중단하기 전까지 건강을 유지했 다” 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7 년까지 3시즌 동안 붙박이 선발로 뛰었다. 2015년 14승, 2016년 16승, 2017 년 12승을 거뒀다. 2017년에는 205 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17개를 잡 기도 했다. 어깨에 통증을 느낀 2018년 후 반기부터 불펜으로 이동했다.

2019년에는 48경기에서 모두 구원 등판하며 4승 2패 24세이브 평균 자책점 3.17을 올렸다. 올해‘선발 복귀’ 를 염원한 마 르티네스는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13이닝 동안 13안타 8실점 (평균자책점 5.54)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시속 150㎞를 쉽게 넘기는 빠른 공을 던졌다. MLB닷컴은‘건강한 마르티 네스’ 에게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김광현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MLB닷컴은“한국인 좌완 김 광현은 시범경기에서 8이닝 동안 실점 없이 5안타만 내주고 삼진 11개를 잡았다. 다양한 구종을 선 보이며 선발 투수의 능력을 갖췄 다는 걸 확인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결 정할 때 김광현이 힘든 상황에 직 면할 수 있다” 고 김광현이‘불펜 행’ 을 전망했다.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연이 은 호투로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이컬러스의 부 상 이탈로,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개막을 맞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시범경 기가 중단되고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되는 상황이 김광현에게 악 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마이컬러스가 복귀하면 세인 트루이스 선발은 단 한 자리만 빈 다.‘리그 중단’변수에 세인트루 이스가‘루키’김광현보다 메이 저리그 선발 경험이 많은 마르티 네스를 5선발로 택할 가능성도 커 진다.

SK 로맥, 캐나다 매체에“내가 더 안전해”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35)이 캐나 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안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의 로맥은 17일 공 개된 전화 인터뷰 기사에서“한국 행 결정을 내렸을 때 주변에선 미 쳤냐는 이야기를 했다” 며“나도 처음엔 걱정했지만, 상황은 급변

했다” 고 말했다. 이어“한국의 상황은 안정적 으로 변했다” 며“한국 국민들은 질서 있게 생활하며 코로나19 확 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 고소 개했다. 그는“한국에선 어딜 가나 마 스크를 쓰고 있으며, 사재기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며“평소 처럼 식료품, 화장지를 살 수 있 다” 고 전했다.


B4

WEDNESDAY, MARCH 18. 2020


2020년 3월 18일(수요일)

건강/레져

코로나19 백신, 미국서 인체 실험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의 인체 실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고 ‘헬스데이’ 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국립보건 원(NIH)이 자금을 지원하고 시 애틀에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워 싱턴 건강연구소가 실시하는 임 상 실험에서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을 다양한 양으로 45명의 젊 고 건강한 지원자에게 투여할 계 획이다. 이 백신은 NIH와 모더 코로나19 백신 인간실험의 첫 대상자인 제니퍼 할러가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보건 나사가 개발했다. 연구소‘카이저 펀더먼테 인스티튜트’ 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예비 실험은 문제가 되는 부작용 “초기 안전 검사가 잘 된다 하더 확진자와 6600여명의 사망자가 만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기 때 라도 백신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발생했다. 문에 백신에는 어떠한 바이러스 준비가 되려면 1년에서 1년 6개월 한편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즈 도 포함돼 있지 않다. 공중 보건 정도가 걸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사는 다음 달부터 미국 펜실베이 관계자들은“이번 실험이 유망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 니아대학교와 캔자스시티의 한 첫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이 산되면서 수십 개의 연구팀이 다 실험 센터에서 수십 명의 지원자 용 가능한 백신은 여전히 먼 목 양한 종류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 를 대상으로 백신 후보 물질에 대 표” 라고 말한다. 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한 안전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NIH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 면, 16일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과 한국에서도 유사한 연구 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16만8000여명의 가 실시될 예정이다.

허준녕 대위가 자신이 만든‘코로나19 체크업’앱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 자가진단 앱 나왔다 현역 군의관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진단을 돕는 앱과 신종 코 로나 감염 여부를 자가진단하는 앱을 개발했다. 주인공은 국군의무사령부 국 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 개선 TF 팀 진료정보담당 허준 녕(34) 대위다. 허 대위는 동료 군의관이 신 종 코로나 환자를 돌볼 때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대응지침 내용 을 일일이 살펴보는 것을 보고 좀 더 손쉬운 방법을 찾아보게 됐다. 대응지침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세분돼 있어 매번 환자 상 태를 본 뒤 분류기준 항목을 번 거롭게도 하나씩 대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바쁜 일과를 마 친 뒤 틈틈이 앱을 개발해 지난 2 일 완성했다. 허 대위가 개발한‘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 은 대응지 침을 찾아보는 시간과 실수할 가 능성을 함께 줄였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그는 또 전 국민이 사 용할 수 있는‘코로나19 체크 업 (Check Up) 앱’ 을 제작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중국 연구진“원숭이에서 코로나19 항체 확인…백신에 기대감” 중국 연구진이 원숭이를 대상 으로 한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를 확인했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 다. 17일 SCMP에 따르면 친촨(秦 川) 중국 의학과학원 의학실험동 물연구소 소장이 이끄는 연구진 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생물학 논 문 사전발표 플랫폼(bioRxiv)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아직 피어리뷰를 거 치지 않은 이 논문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 후 건강을 회복한 원숭이 에서 면역력이 생긴 것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중국 등 세계 곳곳에 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거 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며칠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보인 경우가 보고된 바 있다. 이처럼 환자가 같은 바이러스 에 재감염된다면 백신이 개발되 더라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겠 지만, 항체가 확인된 만큼 그렇지 않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진은 원숭이 4마리에 바 이러스를 주입했고, 원숭이들은 사흘 후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 다.7일째 되는 날 원숭이 1마리를 안락사 시켜 관찰한 결과, 바이러 스가 코에서 방광에 이르기까지 퍼져있고 폐 조직 손상이 있었다. 나머지 3마리는 차츰 병세가 호전됐고 이후 증상을 보이지 않 았다. 연구진은 실험 시작 약 한 달이 지나 음성 판정을 받은 원숭 이 중 2마리에 다시 입을 통해 바 이러스를 투여했다. 원숭이들은 일시적으로 체온

중국 연구진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코로나19 항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 다.

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다른 증상 은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약 2주 후 원숭이를 부검한 결과 바이러스 흔적을 찾 을 수 없었다면서, 그 대신 매우 높은 수준의 항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항체는 원숭이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울 준비가 돼 있었음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 진 설명이다. 연구진은 일부 퇴원 환자에게 서 다시 양성반응이 나오는 것은 재감염된 것이 아니라 위음성(가 짜 음성) 진단 결과 등 다른 원인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감염병 계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 山) 중국 공정원 원사도 지난주 완치 환자의 몸에서 강력한 항체 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익명의 의료진은 SCMP 인 터뷰에서 "원숭이는 유전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만큼 이 실험 결과 는 참고할 가치가 있다"면서도 " 원숭이에 일어나는 게 항상 인간

에게 효과 있는 건 아니다"고 평 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의 한 70대 환자가 퇴원 후 다시 증상을 보여 입원한 사례가 보고돼 의학계에 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고 전했 다. 연구진은 또 별도의 실험을 통 해 원숭이가 눈을 통해서도 코로 나19에 감염될 수 있음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포함된 용액을 원숭이 2마리의 눈에 떨 어뜨렸다. 다음날 관찰 결과 눈 표면에서는 바이러스가 관찰되 지 않았지만, 며칠 후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 추가 연구 결과, 바이러스가 결막에서 눈물길을 따라 목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눈을 통한 감염이 가능한 만큼 손 씻기를 생활화하 고,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거나 의료진이 환자와 밀접 접촉할 때 보호안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 다.

폐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 7가지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지 방을 제한하는 것 등이다. 이에 비해 폐(허파)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건강 정보 사이트‘액티브비트닷 컴’ 이 미국폐협회(ALA) 연구원 들의 조언을 토대로 폐 건강을 증 진시키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1.대기상태를 모니터하라 도시에 살고 있다면 대기상태 에 대한 정보를 늘 체크해봐야 한 다. 오염 정도가 심하거나 미세먼 지, 황사 경보가 내려지면 운동 등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마스 크를 착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야 한다. 2.채소를 통해 항산화제 섭취를 늘려라 산화 반응을 차단하는 항산화 제와 항암 특성이 있는 글루코시 놀레이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은 폐 기능과 건강에 효과가 있다.ㅜ 연구에 의하면 이런 성분 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브로콜 리, 근대, 청경채, 케일, 방울양배 추 등)를 1주일에 5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이런 채소를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운동을 하라 조깅이나 수영을 한다고 폐 크 기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심폐 기 능을 향상시킬 수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과 근육으로 가는 산소 공급 이 증가하고 폐안에 있는 호흡근 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하라 페인트나 섬유유리, 세척제, 절연제 등 집에서 사용하는 물품 에 해로운 가스나 독성이 있는 물 질이 들어 있으면 폐를 위험에 빠 뜨릴 수 있다. 집안에서 쓰는 물 건들을 환경 친화적인 것들로 개 선시켜야 한다. 수성 페인트나 화 학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세척제 등을 사용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 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5.담배를 완전히 끊어라 흡연이야말로 폐를 망치는 최 악의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비롯해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폐암 위험이 급증

한다.연구에 의하면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간접흡연도 폐암의 주 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폐암의 85%가 흡연과 연관돼 있으며 폐 질환 발생 위험은 흡연 기간과 흡 연 양에 달렸다. 6.호흡기 보호 장비를 착용하라 용접 기사나 건설 근로자, 도장 공, 미용사 등 먼지나 화학물질, 연기, 폐기물 등에 노출되는 직업 을 가진 사람들은 호흡기를 보호 하는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 다. 7.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차단하 라 외부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오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 다. 애완동물의 비듬이나 곰팡이, 건축 자재, 방향제, 환기 시스템, 벽난로 등이 실내 공기 질을 떨어 뜨릴 수 있다. 실내 환기구와 카 펫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곰 팡이가 핀 곳이 없는지 살펴보는 등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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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전9시~10시30분

좋은 책의 향기와 좋은 사람 향기가 나는 매주 목 NJ 저녁 시간에 시작 됩니다.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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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가은 전남편,132억 사기→美도피 의혹

“유명 연예인도 피해” 배우 정가은과 2018년 1월경 이혼한 김모 씨가 수백억 원대 사 기행각을 벌이다가 미국으로 도 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기자왕 김기자’ 를 통해“정가은 전 남편으로 잘 알 려진 김 씨가 수백억 원대 사기행 각을 벌여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 놓고도, 미국으로 도피해 그곳에 서 지내고 있다” 며“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연예인도 김 씨 사건 의 피해자이지만, 신변이 드러날 까 봐 피해사실 조차 말하지 못하 는 상황” 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과거에 도 수백억 원대 사기 전력이 있 다. 김 씨는 고장 난 차량을 싼 값 에 사들인 뒤 최대한 높은 금액으 로 판매하는 사업체를 만들어놓 은 뒤 서류를 위조해 여러 명에게 차량을 판매할 것처럼 돈을 받는, 이른바‘폰지사기’ 를 벌였다. 이 로 인해 2008년 김 씨는 사기혐의 로 징역 5년형 선고받고 복역한 뒤 세상에 나왔다. 출소 이후 김 씨는 더 큰 규모 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김 씨는 정가은과 2016년 1월 결혼한 뒤

주위 사람들에게 슈퍼카를 빌미 로 한 사기행각을 펼쳤다는 김태 현 기자 설명. 유명 연예인과 결 혼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김 씨에게 경계심을 늦추자 이를 이 용해 수백억 원의 사기 피해를 입 혔다고. 금액만 132억 원대에 이 른다. 김 씨는 현재 미국으로 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전 남편 김 씨를 사 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정가은은 지난 연말“전 남편이 자동차 이중매매를 수단으로 한

사기행각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데 이를 속이고 결혼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정가은 명의 통장 계좌를 수단으로 한 자동차 이중 매매 건으로 5억 원이 넘는 피해 를 입혔다” 고 주장했다. 정가은에 따르면 김 씨는 정가 은 명의 통장으로 2015년 12월 경 부터 2018년 5월 경까지 총 660회 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사기행각 을 벌여 132억 원 이상을 편취했 다. 이 때문에 정가은은 금전적, 정신적인 손해를 입은 상태다.

“더이상 민폐 끼치고 싶지 않다” 김희철, 슈퍼주니어 떠나고자 한 이유 지난 16일 방송된 JTBC '77억 의 사랑'에서는 희귀 질환에 걸린 영국인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한 국인 여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됐 고, 출연진은 각자 남녀의 편을 들 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희철은 남자친구의 편을 들 면서 "이게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 는데, 여자친구를 우리 슈퍼주니 어 멤버들로 본다면"이라며 자신 의 상황과 비교했다. 김희철은 "제가 14년 전에 큰 교통사고가 나서 왼쪽 다리가 다 부러졌다. 더 이상 뛰지도 못하는데, 그 러면서도 무대 활동, 콘서트를 했 다. 6~7년 전쯤에 다리가 너무 안 좋아져서 병원에 갔더니, 앞으로 는 다리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고, 나중에는 아예 못 걸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며 심각한 다리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야기를 듣고 멤버들과 이야기했다. 이 (사연 속) 남자분과 느낌이 비슷한데, 더 이상 팀 활동을 못하고 난 댄 스가수로 수명을 다했다고 말했 다. 멤버들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며, '우리가 10년을 같이 했고, 형 이 무대에서 춤을 추던 안 추던 뭔 상관이냐. 우리 다 같이 가자, 우리 이겨낼 수 있어'라고 해줬다

김희철이 아픈 다리 때문에 슈퍼주니어를 사실상 떠난 상태라고 밝혔다.

"라고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반응 을 전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멤버들이 너 무 고마웠지만, 더 이상 민폐를 끼 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난 여기까지 하고, 난 다른 쪽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어떻게 보면 전 (슈퍼주니 어를) 떠난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슈퍼주

니어 활동 중에 교통사고로 왼쪽 발목에서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큰 부상을 당했 다. 이후 재활치료를 받아왔지만 여전히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무 대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이 불가능 한 상태다. 이에 슈퍼주니어 활동 에서는 앨범 녹음과 재킷, 뮤직비 디오 촬영 등에만 참여하고 있다.

WEDNESDAY, MARCH 18, 2020

전도연“캐릭터 제한두지 않아… 새 배역·장르 도전 큰 기쁨” 영화‘지푸라기라도 잡고 싶 은 짐승들’ 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 습을 선보인 배우 전도연이 화보 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 다. 이번 화보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와 함께 했다. 전도연은 인터뷰를 통해“아 름다움은 외모에 국한된 것이 아 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주체적인 삶과 그로 인해 얻어지는 열정, 자신감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생 각해요. 저 역시 작품을 대할 때 능동적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 들어가죠” 라고 전했다. 또 한 장르에 갇히기 보다 다 양한 작품에 도전하는 걸 즐긴다 고 이야기했다. 전도연은“캐릭터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요. 새로운 배역과 장르 에 도전하는 일은 저에게 큰 기쁨 이죠” 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의 뷰티 촬영에서도 굴 욕 없는 피부 비결을 묻자“운동 을 열심해 해서 땀과 노폐물을 빼 준 뒤 헬레나 루빈스타인‘리-플 라스티 리커버리 나이트 크림’ 을 듬뿍 바르고 휴식을 취한다” 고설 명했다. 전도연 화보는 하퍼스 바자 3 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아무도 모른다’김서형x류덕환, 다시 엮인 신생명교회에 '당황'…눈 뜬 안지호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 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 향/ 연출 이정흠)에서는 고은호 (안지호 분)의 병실을 지키는 의 문의 간병인 김태형(서영주 분) 과 마주한 차영진(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진이 돌아가고, 김태형은 고은호의 병상 밑에 장치해놓은 기계를 꺼내어들었다. 이어 김태 형은 병실 상황과 차영진의 이후 행적에 대해 백상호(박훈 분)에 게 모두 전했다. 차영진은 이선우(류덕환 분) 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차영진은 이선우에게 주동명(윤 찬영 분)이 밝힌 사실을 모두 전 하며 괴롭힌 쪽은 하민성(윤재용 분)이 아니라 고은호 쪽이라고 밝 혔다. 그러나 최대훈(장재호 분) 이 고은호를 밀레니험 호텔로 데 려갈 이유가 불분명 했다. 이에 차영진은 "폭행과 추락은 별개의 사건일지도 모른다"며 고은호만 이 알고있는 하민성의 약점을 밝 히기 위해 나섰다. 이선우는 윤희 섭(조한철 분)이 주동명을 범인 으로 의심하는 것에 대해 추궁했 고, 윤희섭을 통해 하민성의 부모 가 신성재단에서 추진중인 사업 의 중요한 투자자라는 사실을 알 게됐다. 이어 이선우는 과거 고은 호가 평소 잘하던 과목에서 "답이

SBS '아무도 모른다'

다 보였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낮은 점수를 맞았던 일을 떠올렸 다. 백상호는 자신의 밀레니엄 호텔을 이용해 '던지기' 수법으로 돈을 거래했던 인물들을 알게 됐 고, 이에 오두석(신재휘 분)과 고 희동(태원석 분)이 그 거래의 판 매자이자 밀레니엄 호텔 직원이 었던 이형식을 찾아갔다. 차영진은 최대훈의 사건 현장 을 다시 분석해 타살 사건으로 방 향을 잡으며 최대훈의 야맹증을 뒷받침할 증거로 제시했다. 이어 '던지기' 수법을 통해 돈을 지불한 구매자로 지목된 케빈정(민성욱 분)이 조사를 받게 됐다. 그 시각 이형식은 전화와 지갑을 모두 놓 아둔 채 행방불명됐다. 차영진의 예상대로 경찰서를 나온 케빈정 은 다급하게 이형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형식 전화를 확보하고

있던 이재홍(민진웅 분)과 윤자 영(강예원 분)은 케빈정과 이형 식이 비밀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선우는 하민성이 시 험유출을 통해 성적을 올렸음을 알게 됐고, 이를 밝히려는 이선우 를 윤희섭이 "지금 편하자고 나중 에 후회할 일을 하지 말자"고 말 렸다. 차영진은 고은호의 선행 표 창장을 보고, 고은호가 사람을 구 조했던 때를 조사했다. 그때, 은 호의 가방이 사라졌을지도 모른 다는 것. 함께 조사하던 차영진과 이선우는 고은호가 장기호(권해 효 분)를 구조했다는 사실을 알았 고, 이선우는 장기호를 알아보며 장기호가 서상원(강신일 분)과 형제처럼 지냈던 인물이라고 전 했다. 이형식과 케빈정을 모두 손 아귀에 넣은 백상호는 이윽고 고 은호의 병실을 찾아갔다. 백상호 는 누워있는 고은호를 바라보며 " 꼭 깨어나야 해. 그러면 아저씨가 다시 데리러 올게"라고 의미심장 한 경고를 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와 동시에 고은호가 의식을 되 찾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SBS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 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 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

2020년 3월 18일(수요일)

최성국, 달달한 구본승♥안혜경에 “진짜 사귀겠다”불타는청춘 3월 17일 방송된 SBS ‘불타 는 청춘’에서 새친구 태사자 김 형준은 친분이 있는 최재훈에게 라디오 사연을 보내기로 했다. 김형준이 최재훈과 친분이 있 다고 말하자 불청 멤버들은 최재 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컬투쇼 에 사연을 보내자며 문자료 100원 을 두고 게임을 했다. 눈치게임 결과 구본승이 걸렸고, 구본승은 휴대폰 주인 안혜경에게 100원을 줬다. 안혜경은“나 주는 거예요? 오 빠 넣어둬요” 라며 구본승의 옷 주 머니에 직접 돈을 넣어줬고, 달달 한 두 사람의 모습에 멤버들이 환 호성을 질렀다. 최성국은“너희 뭐하냐? 너희 진짜 사귀겠다” 며 웃었다. 김형준은“저 커플이 했으면 좋겠다. 설거지를. 저 커플을 설 거지 시키고 싶네요” 라며 구본승 안혜경 커플에게 설거지를 시켰 고, 다른 멤버들은“찬성이요. 브 라보” 라고 거듭 환호했다.

구본승 안혜경의 달달한 모습에 멤버들이 환호했다

‘워크맨’고동완PD“1·2차 사과문, 직접 쓴 것 아냐...이제 개인의 싸움” “ ‘워크맨’일베 논란이요? 이 제는 개인의 싸움이라고 생각했 어요.” ‘워크맨’고동완 PD가 지난 11일부터 프로그램과 자신을 둘 러싸고 불거진 이른바‘일베 논 란’ 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 었다. 본지는 17일 JTBC 디지털 스 튜디오 룰루랄라의 유튜브 콘텐 츠‘워크맨’ 을 연출해 온 고동완 PD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 했다. 고 PD는 이날 인터뷰를 통 해 최근‘워크맨’자막을 둘러싸 고 불거진‘일베 용어 사용 논란’ 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본 지와 만난 고 PD는“지난 주말은 후배들을 다독이면서 시간을 보 냈다. 댓글이나 기사조차 접하지 않은 채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 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 PD는 스튜디오 룰루 랄라의 사과문과 별개로 본인의 입장을 밝히게 된 계기에 대해 “회사가 작성한 1, 2차 사과문 발 표 이후로 더 이상 후배들과 콘텐 츠, 출연자에 피해를 주기 싫어서 ‘워크맨’팀이 아닌, 고동완 개인 으로서 입장을 내고 해명을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또 제가 이 사태를 바로 잡아야‘워크맨’ 도 출연자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 을 것 같아서 사실관계를 확실히 잡고 싶었다” 고 밝혔다. 고 PD를 둘러싼 이번 논란은 앞서 지난 11일‘워크맨’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재택부업’ 에피소드의 피자 상자 접기 아르 바이트 중 등장한‘18개 노무(勞 務) 시작’ 이라는 자막에서 비롯 됐다. 장성규와 김민아가 피자 상 자 접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 과 함께 등장한 해당 자막에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 전해진 것이 다. 실제로‘노무’는 극우 성향 사이트인‘일베’ (일간 베스트)에 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다. 이 에 시청자들은‘노무’ 라는 단어 뒤에 한자까지 병기해가며 원 의 미로서의 사용임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의혹을 제 기했다. 이에 당시‘워크맨’측은 유튜 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 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전 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한 뒤‘재택부업’ 편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워크맨’측은 지난 14일 다시 한 번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 을 통해 2차 사과문을 공개한 뒤 “당사는 관리자와 제작진에 책임 을 묻고 징계하기로 했다. 앞으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 작 과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 다” 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네 티즌들은 이 같은 사과문이‘일 베 논란’ 에 대한 실질적인 사과 를 담지 못하고 있는‘허울뿐인 사과’라는 점을 지적했고, 결국

워크맨' 고동완 PD가 최근 불거진 '일베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워크맨’ 은 논란 이후 19만 명의 구독자들이 이탈하는 결과를 맞 이했다. 고 PD는 1, 2차에 걸쳐‘워크 맨’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과문에 대해서“저와 제작진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채 나간 내 용” 이라고 해명했다. “많은 분들이 1, 2차 사과문을 제가 쓴 줄 아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재택부업’편 영상을 삭제 하는 데 동의한 적도 없고, 1, 2차 사과문을 직접 쓴 적도 없어요. 오히려 저는 프로그램을 둘러싼 오해는 프로그램이 잘 될 경우 얼 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제작진은 이를 정정하는 방식으로 해명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죠. 오해 에 대해서는 저희의 숨은 의도를 알려드리고, 오해의 소지를 발생 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 리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데 저와 상의 없이 영상이 내려지 고, 사과문 역시 아무 연락을 받 지 못한 상황에서 게재됐더라고 요. 심지어 내용조차‘단어의 의 미를 몰랐다. 죄송하다. 제작진을 징계 하겠다’ 는 의견만으로 이루 어졌죠. 처음부터 제작진은 일베 와 관련이 없고, 숨은 원(原) 의도 는 이런 것이었다는 것을 밝혔다 면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지는 않 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커요.” 이어 고 PD는 논란을 불러 일 으켰던‘18개 노무(勞務) 시작’ 자막에 대해“ ‘18 개놈의 (잔업) 시작’ 이라는 비속어를 언어유희 로 승화시키려고 했었던 것” 이라 고 말하며, 이번 논란으로 재조명

됐던‘부스터’NO2 게임 아이템 이미지 사용과,‘노알람’ ‘다깨워 슨’ ‘두브레이션’이라는 자막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NO2 부스터 아이템 이미지 는 해당 게임의 제작사인 넥슨 쪽 에도 확인해 본 결과 베타 서비스 에서 사용했던 정식 이미지가 맞 고, 이후 수정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도 언급된‘노알람’ 의경 우 앞에 나왔던 자막인‘노 터치’ 와 연관돼서 나온 거였어요.‘다 깨워슨’ 은 청소기로 깨운 상황과 연관시켜‘다이슨’브랜드와 합 성어로 언어유희를 했던 거였고 요.‘두브레이션’이요? 그 역시 머리 두(頭)자와‘바이브레이션’ 의 합성어였어요. 모든 것들이 상 황 전체를 본다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유희 표현들이었죠.” 또 고 PD는 그간 트렌드에 앞 장서 왔던‘워크맨’메인 연출로 서 이미 일반 커뮤니티에서도 유 명해진 일베 용어를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납득 되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 해“평소 커뮤니티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몰랐던 부분” 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저는 평소 커뮤니티를 아무 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편집 때에 도 요즘 유행어나 줄임말에 대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받아오고 있 었어요. 정말 커뮤니티나 관련 용 어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해당 용 어를 몰랐던 것인데,‘왜 몰랐냐’ 고 반문하시니 정말 어떻게 해명 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미스터트롯’의 1등 공신 김성주 "20년 공력이 한 방에 무너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웃음). 하지만 위기는 늘 기회라는 믿음 이 있었어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열린 12일 밤, 최종 우승 자를 발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았을 때 MC 김성주(48)의 머리를 스친 생각이다. 전국의 시청자가 그의 입만 바라보던 순간, 제작진 이 건넨 큐시트 세 장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773만1781표' '집계 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에 결과 발표합니 다'. '슈퍼스타 K' '복면가왕' '미스 트롯' 등 서바이벌 경연을 성공적 으로 이끌어 온 그에게도 초유의 고비였다. 당혹했지만 마음을 다 잡았다. "위기 때 가장 중요한 건 솔직함!" 시청자 문자 투표 집계 가 늦어지자 "이제 전 뭘 해야 할 까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눙치며 위기 초반을 넘긴 그는 당 일 발표가 어렵다는 사인을 받고 제작진에게 "'총투표 수'만큼은 내게 꼭 알려달라"고 신신당부했 다. "방송을 다시 보니 제가 미간 을 찌푸리고 있더라고요. 화가 난 게 아니었어요. '사과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양 해를 구합니다'… 어떤 단어를 사 용해야 시청자들이 더 너그럽게 이해해주실까 고민한 거죠." 표정 은 굳었지만, 목소리엔 흔들림이 없었다. "늦어진 만큼 더 정확하 고 공정하게 발표해 드리겠다"는 모습에 "김성주가 MC라 가능했 다" "미스터트롯의 또 다른 진 (眞)이다"란 반응이 쏟아졌다. 이찬원은 무대에서 "김성주 선 배님이 왜 명MC란 말을 듣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최종 우승자를 발표한 14일 특 별 생방송에선 김성주가 시청자 문자 투표 계산법을 반복해 설명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수학 인강 듣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그는 "어린

‘미스터트롯’ 의 MC를 맡아 석 달간 활약한 김성주가 17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후련한 표정으로 웃고 있다. 그는“우승 발표를 앞두고 모두가 제 입만 바라보는 그 순 간, 1등의 이름 석 자를 시원하게 외칠 때의 쾌감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것” 이라고 했다.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이 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 로, 대기실에서 숫자를 따져 가며 계산해 봤다고 했다. "3위인 영탁 이 득표율 1%만 높아도 이찬원과 임영웅을 뒤집을 수 있다"는 멘트 는 그래서 가능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MC로 김성 주가 가진 철학은 확고하다. 한두 후보에게 특별한 애정이 느껴지 는 제스처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출연자들과 말도 잘 섞지 않 는 이유다. 그럼에도 이번 미스터 트롯에선 마음 끌리는 순간이 많 았다. 임영웅 무대가 특히 그랬다. " 일부러 딴생각을 하고 큐시트를 뒤적거렸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영웅씨 목소리 는 참 부드러운데 사람의 마음을 휘젓는 힘이 있어요." 그러나 가 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준결승전 에서 벌인 영탁과 신인선이 듀엣 으로 부른 '또 만났네요'.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무대가 어마 어마했어요. 정말 '미쳤다' 싶었 죠." '시청률 35%'의 무게는 컸다. 경력 20년의 베테랑 MC에게도

월드컵 축구 중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매회 방송에서 '내가 이 무게를 견딜 만큼 최선을 다하 고 있는가' 끊임없이 물어야 했 다. 그는 "문자 투표에서 무효표 가 많이 나온 점도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들을 더 배려해 드렸어야 했죠. 진행자로서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할 뿐 입니다." 시청자 문자 투표에선 '김성주 '를 적어 보낸 시청자들도 꽤 많 았다고 한다. 모두 무효표가 됐지만, 석 달 간 목이 쉬도록 고군분투해 온 MC를 향한 격려의 목소리였다. " 제가 원래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의 대명사잖아요. '왜 그리 질질 끄느냐'는 욕도 많이 먹었죠. 그 런데 이번 미스터트롯에선 그조 차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경제 위 기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미스 터트롯이 그만큼 국민에게 큰 위 안과 힘이 돼 드린 것 같아 행복 합니다. 저 역시 방송 인생 최고의 순 간이었습니다."


B10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화‘아바타’속편 촬영 중단… “코로나19 완화 위해 최선” 영화‘아바타’속편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 매체들은‘아바타2’뉴질랜드 촬 영이 코로나19 탓에 연기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바타2’ 의 프로듀서 존 랜도 는“뉴질랜드 촬영을 미루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코로나19 발병 곡 선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금 모두 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 다” 고 말했다. ‘아바타’의 시퀄은 총 4편이 기획됐는데, 올해 안에 모든 촬영 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최근 ‘아바타2’ 의 개봉일을 2021년 12 월 17일로 발표했으며 3, 4, 5편은 각각 2023, 2025, 2027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할리우드는 직격탄을 맞았다.‘아바타’ 뿐아 니라 아마존의 TV 각색물‘반지 의 제왕’ 도 촬영이 연기됐다. 호 주에서 촬영한 바즈 루어만 감독 의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와 마블 영화‘샹치’촬영장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②아침이나 저녁에 실내 운동 할 것. 실내운동도 유연성, 근력, 유산소 운동 병행하도록 한다. 아

‘미스맥심’김나정 아나운서, 악플러 댓글 박제하며 일침… "자신의 가치관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 건강하지 못해"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 자인 김나정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 달린 댓글에 대해 지적했 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 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6일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한 댓글을 담고 있었다.해당 댓글 에는 "이럴거면 아나운서랑 학교 타이틀은 떼고 하셔야지 무슨 직 업, 학교 망신인가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김나정 아나운서는 "이게 왜 망신인거냐, 어떤 부분이 망신 인지 나를 이해시켜보라"는 대댓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러자 해당

댓글 캡쳐

댓글을 남긴 네티즌은 "아버지, 할아버지, 친척들이 사진보고 1등 축하한다며 진심어린 박수 보내 줬으면 다행이지만, 대중앞에서

는 아나운서로서 직업의 품위는 유지시켜줘야 하지 않나"라고 대 응했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내가 살면 서 나 예쁠 때 운동 열심히 해서 도전하고 해보고 싶은 거 하는데 뭐가 망신이냐"면서 "건강하지 못 한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만 맞다 고 생각하는 당신"이라고 지적했 다.네티즌들 역시 "나정님 소신대 로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가뿐히 무시하시기를", "악플러들 이 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이화여대 출신으로 알려진 김 나정 아나운서는 2019 미스 맥심 콘테스트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근 듬뿍 넣은 커리…면역력 강화 음식 5 아바타 속편 포스터

늘어난 실내생활…건강법 7가지 코로나19 탓에 회식이나 모임 줄어들어 직장인들 일찍 퇴근하 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 길어져 별도의 건강 대책 필요하겠다. 확 찐자 늘어나겠고, 가족 갈등도 생 기기 쉽다. 날씨도 오락가락, 일 교차 커서 면역력 떨어지기 십상 이다. ①귀가할 땐 곧바로 욕실에 가 서 손 씻고 옷 갈아입고 나서 제 대로 씻거나 샤워할 것.

WEDNESDAY, MARCH 18, 2020

파트 공간소음이 우려되면 트레 드밀 대신 실내자전거를 탄다. ③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자서 평소대로 일어난다.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잠자리에 들고, 잠이 안 오면 어려운 책을 읽는다. ④집에서 저녁 먹었다면 즉시 창문을 열어서 환기한다. ⑤가족에게 잔소리하지 않도 록 조심한다. 누가 싫은 소리해도 곧바로 대꾸하지 않는다. 중국에 선 '코로나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고 한다.

⑥가능하면 음악을 즐긴다. 포 근하거나, 밝은 음악은 심신의 건 강을 돕는다. ⑦집에서도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환절기 인체 최고의 보약.

건강하게 지내려면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 을 규칙적으로 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 로 식사를 잘 해야 한다. 과연 어떤 걸 먹어야 잘 먹었 다고 할 수 있는 걸까? 미국 '헬스 닷컴'이 면역력에 기여하는 다섯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 딸기 = 마침 제철인 딸기. 딸기에는 면역 시스템이 굴러가 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비 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 은 독감에 걸리더라도 회복이 빨 랐다. 하루 권장량은 200mg. 딸기 300g을 먹으면 충분하다. 딸기 외 에도 오렌지 등 감귤류, 자몽, 브 로콜리, 그리고 파프리카에 비타 민 C가 많다. ◆ 당근 = 비타민 A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의 보고. 비타민 A는 박테리아, 그리고 바이러스와 싸 우는 백혈구 생산을 도움으로써 면역 시스템에 기여한다. 비타민

A는 또 입, 소화기, 호흡기 세포 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 이 된다. 당근 외에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구마, 시금 치 등이 있다. ◆ 해바라기 씨 = 비타민 E도 면역 시스템에 필수적이다. 면역 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서 박테 리아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항 하는 능력 자체를 향상시키기 때 문이다. 해바라기 씨 반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양을 섭취할 수 있 다. 비타민 E를 비롯, 어떤 비타 민이든 영양제가 아니라 식품으 로 먹는 게 좋다. 그래야 다른 영 양소들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 다. ◆ 콩 = 면역 세포의 기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 이 풍부하다. 닭고기 등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 지만,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대안 도 있다. 구운 콩 한 컵이면 하루 필요량의 절반 이상을 얻을 수 있 는 것. 호박씨에도 아연이 많아서 한 컵이면 하루 필요량의 80% 정 도를 섭취할 수 있다. ◆ 생황 = 인도의 생강, 생황 에 들어 있는 천연 화합물 커큐민 은 강력한 항염증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체 반응을 향상시 킨다. 검은 후추와 함께 섭취하면 효 과가 배가된다. 따라서 카레를 만 들 때는 반드시 검은 후추를 넣는 게 좋겠다.


종합

2020년 3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코로나 두달…건강염려증 털고 숙면·노래·햇볕쬐기 '보약' 코로나19와의‘전쟁’을 치른 지 두 달을 바라본다. 우리가 알던 전쟁은 언제나 눈에 보이는 적을 상대로 무기를 사용하는 형태였 다. 하지만 감염병과의 전쟁은 전 혀 다르다. 보이지 않는 적은 더욱 더 공포스럽다. 내가 확진환자가 되지는 않을까, 접촉자가 되어 자 가격리되지 않을까 불안할 수밖 에 없다. 확진환자가 늘어나자 이제는 기침하는 사람만 봐도‘혹시 감염 자는 아닐까’의심하고 경계하게 된다. 대면 접촉을 꺼리고 외출도 삼가다 보니 답답하고 화가 쌓인 다. 자가격리 대상이라도 되면 신 상털기 대상이 되지나 않을까 하 는 걱정과 타인에 대한 불신은 코 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정신건 강과 면역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게 공 포심이다. 공포가 지나치게 조장 되거나 불안, 스트레스 등이 심해 진 상태에서는 실질적인 감염 관 리, 건강한 대처 등에 오히려 부정 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감염이나 건강 관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심 리적 불안이 지나치면 오히려 방

못지않게 중요하다. 소화가 잘되 지 않는다거나 잠이 잘 안 오는 등 신체적인 변화를 토로하는 것은 이같은 심리 방역에 문제가 생긴 첫 징후라 할 수 있다. 결국 심리 방역이란 공포와 불안에 휘둘리 지 않고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 트레스에 건강하게 대처하는 것 이다.

요즘 같은 때 가장 손쉽게 생 길 수 있는 게 건강염려증이다. 과 도한 관심과 걱정 때문에 질병이 없는 데도 두통이나 소화장애 같 은 증상이 실제로 생기기도 한다. 낯선 존재, 불확실한 문제에 불안 감을 느끼는 건 생존을 위한 진화 의 산물이기 때문에 지극히 자연 스럽다. 불확실을 확실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이것저것 정보를 모으려 한다. 게다가 신문과 방송마다 코로 나19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단톡 방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에서도 온갖 코로나19 관련 이야기가 넘 쳐난다.

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안이 조장돼 건강하지 못하게 되는 문 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공포와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의 건강을 지 키고 스트레스에 건강하게 대처 하는‘심리 방역’ 이 물리적 방역

정보를 축적하는 것 자체야 나 쁠 게 없지만 자칫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 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 이 코로나19를 막는다며 소금물 을 입에 머금는 행동을 한 게 대표

●과도한 걱정으로 두통·소 화 장애 증상

적이다. 잘못된 정보가 오히려 불 안감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높이 다 보면 자칫 우울증이나 불안장 애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 의해야 한다.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현재 상황을 회피하 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때론 지 나치게 넘쳐나는 건강 관련 정보 가 건강에 대한 염려를 부추기기 도 한다. 과도한 정보에 적당히 관 심을 끄는 것도 필요하다. 대구·경북처럼 코로나19 확 진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 역에선 자칫 정신적인 외상, 이른 바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공공의료 차원에서 도움 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지역사 회 확산에 따른 공포와 불안은 길 면 몇 주씩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 에서는 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 상 사라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런 사람 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의심 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공포와 슬픔, 무기력, 분노 등이 피로, 수면장애, 면역력 저 하, 소화장애, 성욕 감퇴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인지능력이 떨어 져 집중력 장애, 의사결정 능력 손 상, 기억 장애, 인지 왜곡, 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희생자(감 염병 확진환자)에게는 지나친 경 계심과 배척감, 혐오감을 느끼기 도 한다. 심리 검역에서 가장 취약한 집 단 중 하나가 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등 현장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감염 위험 속에서 불편한 보호 구를 착용한 채 근무 강도와 시간 이 증가하는 환경은 그 자체로 극 심한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많은 연구에서 의료진이 불안과 우울 증상 등을 경험한 사례를 보고한 바 있다. 이런 때일수록 의료진에 게 불신과 비난 대신 지지와 위로 를 보내는 자세가 절실하다. 사실 요즘 같은 때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남자답 지 못하다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

기 부끄럽다는 식으로 회피하는 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 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 증에는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적 절한 치료를 받는 게 필수다. 외상 후스트레스장애는 심리요법과 약 물로 치료한다. 또 이완 훈련을 통해 긴장을 풀고 심신이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인지치료에서는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만한 생각 을 확인하고, 왜곡된 점이나 부적 절한 감정을 교정한다. 노출치료 는 안정된 환경에서 트라우마 사 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정적인 느낌과 생각을 점차 조절하게끔 돕는다. 일각에서는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 글쓰기를 통해 상처 를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볕, 노래, 글쓰기… 어쨌 든 몸을 움직이자 우울한 마음을 밝은 마음으로 돌리는 데는 잠과 햇볕, 노래가 보 약이다. 불충분한 수면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고,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잠을 충분히 자

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증진과 우 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분가 량 낮잠을 자는 것 역시 좋은 방법 이다.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면 몸 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 한다. 신진대사 활동이 증가하고 뇌 움직임도 빨라지며 스트레스 가 감소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햇빛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반대로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지는 게 그 이유다. 감염병 위협 때문에 산책이 어 렵다면 햇빛이 많은 낮 시간에 창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잠깐이 라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많은 연구를 통해 노래 부르기가 신체 저항력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명 상이나 걷기 운동처럼 호흡을 개 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래를 부르면 표현력이 향상 되고 창의력이 발휘되는 등 정신 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격리를 해야 하거나 외출이 어려울 때는 요가나 영화 보기, 뜨개질, 요리 등 뭐든 집안 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적극

적으로 하며 자신을 격려하는 게 필요하다. 재난 상황은 이웃을 먼저 생각 하고 배려하는 속에서 공동체로 서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는 전 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인 류 역사 자체가 바이러스와 끊임 없이 전쟁과 휴전을 되풀이했지 만 그런 속에서도 인간사회는 계 속 발전해왔다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근대 들어서는 천연두를 완전 퇴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로나19 역시 진정 양상을 통해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 군) 때 겪었던 개인적, 사회적 트 라우마 극복 과정을 떠올리며 비 관보다는 낙관과 긍정을 떠올리 고 어쨌든 몸을 움직여 보자.

■도움말 주신 분들

강지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정 신건강의학과 교수, 노성원 한양 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 상민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 건강의학과 교수, 채정호 서울성 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B12

WEDNESDAY, MARCH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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