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9, 2014
<제271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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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수요일
한인들, 한인사회 현안‘참여’턱없이 부족 서명캠페인…한국인 전용취업비자 246명·동해법안 2,892명 뿐 뉴욕 등 재미한인들의 한인커뮤니티 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도가 낮다는 것은 늘 지적되는 문제점이지만 최근 전개되 고 있는 연방하원‘한국인전용 취업비 자 1만5천개 확대 법안(HR1812)’통과 를 위한 청원운동과‘뉴욕주 동해병기 법안’통과 촉구 청원운동에 참여하는 한인들의 숫자가 기대에 훨씬 못미쳐, 다시 한 번 한인들의 적극적인‘참여’ 가 촉구 되고 있다. ◆ 한국인전용 취업비자 1만5천개 확대 법안(HR1812) = H.R.1812는 한국 출신 전문직 종사자에게 매년 1만5천개 의 취업비자 쿼터를 할당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로스 캄 의 원이 연방하원에 발의한 것으로 현재공 동 발의자만 39명으로 초당적 지지를 받 고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FTA를 맺은 나 라들에게 그 나라 출신들의 취업자들을 위해 취업비자의 수를 보장/할당하고 있 다. 싱가포르에게는 H1B 비자 5천400개, 칠레에게는 1천400개, 오스트레일리아 에는 1만500개의 E-3비자를 개설해주었 다. 그러나 한국은 현재 이 할당에서 제 외되어 있어 차려놓은 밥상도 못 찾아
시민참여센터가 마련한‘한국인전용 취업비자 1만5천개 확대 법안(HR1812)’서명운동 인터넷 action.kace.org 초기화면. 이곳으로 들어가‘서명하기(Sign Petition)’를 누른 후 빈칸에 정확한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넣으면 된다.
먹고 있는 셈이다. 재미한인들은 HR1812 통과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오히아오, 켄터키, 텍사스 등에서 서명운동을 전개 하고 있다. 그러나 18일 서명운동을 주
도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 찬)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서명에 참여한 한인은 뉴욕 102명, 뉴저지 40명 등 246명에 불과하다. 시민참여센터는“한국인 전문직 종 사자들의 미국 내 취업을 위한 E-4 비자
롱아일랜드한인회는 16일 로즐린뉴욕감리교회를 방문, 동해병기법안 통과를 축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여 6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롱아일랜드한인회>
롱아일랜드한인회, 일요일마다‘동해법안’서명 운동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김선혜)는 동해병기법안 서명을 위해 일요일 마다 각 교회에 방문해 서명운동을 돕고 있 다. 롱아일랜드한인회는 16일 오전 11시
로즐린뉴욕감리교회(담임 김사무엘 목 사)를 방문, 주일 예배 후 친교실에서 신 자들에게 서명의 의의를 설명하고 서명 운동을 벌여 6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 았다. 이 자리에는 유도영 장로, 해병대
전우회 최영배 회장, 재향군인회 노명섭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롱아일랜드한인회는 9일 뉴욕감리교 회에서 4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23 일에는 성서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를 개설하면 한국 안에서 활동하는 미국 회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고 미국에 서는 경제적 혜택을 받을 것” 이라며“E4 비자는 배우자도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기간 만료가 없이 고용만 되어 있으면 계속 미국에서 일 할 수 있다. 아 울러 매년 1만5천명과 가족들이 미국으 로 들어온다면 그만큼 한인 시장은 성장 을 하게 될 것이며 그만큼 정치적인 역 량도 커지게 될 것” 이라고 설명한다. 시민참여센터는“이 법안이 심의 과 정에서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각 지역구 의원들에게 편지와 팩스를 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냥 기다린다고 이 법 안이 알아서 통과되는 법은 없다. 필요 한 단체나 회사들이나 풀뿌리 단체들이 끊임없이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며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뉴욕일보 2월19 일자 A1면-‘HR1812 조속 통과시켜라’ 제하 기사 참조] 그러나 미국 전체에서 서명에 참여한 한인은 18일 현재 246명 뿐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플러싱에 직장이 있는 한 한인은“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인사 회는 큰 득을 본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노력은 안하려 한다. 우리 한인들은 수고 안 하면서 떡만 얻 어먹으려는 얌체근성이 있는 듯 하다. 이 법안이 통과되어서 한국 전문직 사람 들이 1년에 1만5천명씩 몰려오면 한인사 회가 그만큼 성장할텐데, 왜 서명하지 않는지 참 답답하다. 모두가 수고를 아 끼지말고 인터넷에 들어가 서명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 H.R.1812 캠페인에 어떻게 참여 할 수 있나?=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 은 간단하다. 누구나 쉽게 서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 action.kace.org를 개설했다. 이곳으로 들어가‘서명하기(Sign Petition)’ 를누 른 후 빈칸에 정확한 자신의 이름과 주 소 그리고 이메일(없어도 됨)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서명한 사람의 지역구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과 워싱턴 사무실로 팩 스가 가게 되어 있다. 또 스마트 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서든지 만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자리에서 서명을 받을 수가 있다. △시민참여센터 문의 전화: 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488-4201
뉴욕일보 캠페인… 동해법 제정 청원 서명 10,000명 목표 달성‘보름달 완성합시다’ 11일
900명
12일
1,532명 14일
2,176명 온라인 서명 2,192명 오프라인 서명 700명
18일 현재
2,892명(29%)
목표 10,000명 ◆ 뉴욕주 동해병기법안 통과 촉구 서명 캠페인 = 18일 오후 5시 현재 시민 참여센터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 원에 2,192건의 청원서가 발송되었고, 하 원에 2,176건의 청원서가 발송되었다. 이 외에 서면으로 청원서를 보낸 사람이 700여명 있다. 이로써 14일 현재 청원자 는 2,892명으로 집계됐다. 시민참여센터는 18일“현재 대부분 의 서명운동이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지역의 론 김, 릴리 로직, 에드워드 브라운스테인,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실에는 거의 충 분히 편지가 들어갔다. 중요한 것은 △ 존 플래너건 상원 교육분과위원장의 지 역구인 제2지역구(서폭카운티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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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헌팅턴, 브룩헤이븐) △캐서린 놀 란 하원 교육위원장의 지역구인 제37지 역구(Sunnyside, Ridgewood, Astoria, Woodside, Long Island City, Maspeth, Queensbridge, Ravenswood, Dutch Kills Blissville.) △딘 그케로스 상원의장의 지역구인 제9지역구(나소카 운티 남서부인 Valley Stream, Lynbrook, Rockville, Baldwin, Woodmere, Oceanside, East Rockaway, North Woodmere, Cedarhurst, Lawrence, Long Beach) △ 쉘돈 실버 하원의장 선거구인 제65지 역구(맨하탄 다운타운 지역)에 거주하 는 한인들의 적극적 동참이 매우 중요하 다.” 고 당부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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