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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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통했다 젊은 기운, 온라인서도 압도적 우위
박서준 김다미 이번 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이 태원 클라쓰’ 의 청춘들 이 내뿜는 열기는 온라 인에서도 뜨거웠다. 19일 지상파와 종합 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VOD(주문형비디오) 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에 유통하는 스 마트미디어렙(SMR) 에 따르면,‘이태원 클 라쓰’ 는 지난 16일까지 총 7천900만 뷰가 넘는 누적 재생수를 기록했 다.
<B9면에 계속>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THURSDAY, MARCH 19, 2020
K팝 음반 왜 잘팔리나 빌보드‘톱5’반년사이 4팀 진입
2019년 6월 열린 영국‘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도 코로나19로 취소 세계적 음악 축제… 폴 매카트니·테일러 스위프트 등 공연 무산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영국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 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취소 됐다. 18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에 따르면 페스티벌 공동 설립자 인 마이클 이비스와 딸 에밀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글래스톤 베리 페스티벌을 공식 취소한다 고 발표했다. 이들은“올해 페스티벌을 취 소한다. 판매된 티켓은 내년에 사 용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들은“이번 주 발표된 정부 의 새 조치, 전례 없는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취소 외에 대안이 없 었다” 고 설명했다. 매년 6월 잉글랜드 서남부 서 머싯주 필턴 지역에서 열리는 글 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미국 우 드스톡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최 고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여겨진
다.
1970년 서머싯의 농장주였던 이비스가 자신의 농장에 텐트를 치고 음악을 즐긴 데서 시작됐다. 오는 6월 24∼28일 열릴 예정 이었던 올해 페스티벌에는 2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됐 다. 폴 매카트니, 다이애나 로스, 테일러 스위프트, 켄트릭 라마, 두아 리파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올해 무대에 오르기로 돼 있었지 만 결국 무산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6월까지 진정되더라도 그 사이에 20만명을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 를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 취소 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 음악축제‘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 4월에서 10월로 연기됐고, 마돈나 가 파리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음 악계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되고 있다.
“다시 봄날 기다리며” … 가요 거장 4인이 부르는‘코로나 응원곡’ ‘다시 봄날 기다리며 목 터져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라 불러 본다 / 언젠가는 끝나리 담은 발라드 장르 노래로, 최성수 라 이 모두가 지나리라’ ‘이번 ( 생 가 작사·작곡했다. 은…’가사) 그는 이날 통화에서“코로나19 국내 대중음악계에 큰 족적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 남긴 거장 네 명이 모여 신종 코 한 나날을 보내던 중, 가수로서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 으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는 곡을 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 내놓는다. 다” 며 곡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가수 최성수는 최백호, 유익 설명했다. 종, 이치현과 함께 이달 말‘이번 이어“평소 친분이 깊은 형님 생은 이대로 살기로 하자-코로나 들께 함께 하자 요청했고 다들 앞에서’ 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 ‘이런 노래로 모두에게 힘이 되면 다. 좋지 않겠느냐’ 면서 흔쾌히 응해 코로나19로 나약해진 모습을 주셨다” 고 설명했다.
K팝 그룹들 신보가 미국 빌보 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데뷔하 는 사례가 이어지면서‘약진’배 경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빌보드가 17일 발표한 메인 앨 범 차트‘빌보드 200’에서는 두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엔시티(NCT) 127이 나란히‘톱 10’ 에 드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맵 오 브 더 솔 : 7’발매 후 3주차에 8위 를 차지하며 톱 10을 지켰다. 이 앨범은 지난달 발매 후 바로 빌보 드 200 1위에 오르며 방탄소년단 에게 4번째 빌보드 정상을 안겼 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 룹 NCT 127이 지난 6일 발매한 정규 2집‘엔시티 #127 네오 존’ 은 발매 직후 빌보드 200 차트에 5 위로 진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SM의 프로 젝트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 국 무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 1위에 직행했고, 이달 초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정규 1집‘올 어바웃 러브’ 로 5위에 입성했다. 과거에는 멀게만 보인 빌보드 최상위권에 최근 6개월 사이 한국 그룹만 네 팀이 줄줄이 이름을 올 린 것이다. K팝의 북미 차트 점령 은 점점‘이례적이지 않은’현상 이 되어가는 셈이다. 주목되는 대목은 한국 그룹들 의 경우 실물(physical) 앨범, 즉 전통적 의미의 음반 판매량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빌보드 200은 디지털 음원 10 곡을 내려받거나 1천500곡을 스 트리밍한 경우 실물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해 순위 집계에 포 함하는데, 한국 그룹들은 실물 앨 범 판매량이 총점에서 압도적 비 중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방탄소년단‘맵 오브 더 솔 : 7’ 은 첫 주 획득한 42만2천 점 가 운데 실물 앨범 판매량이 34만7천 장이었다. 슈퍼엠의 경우 발매 첫 주 16 만8천점 가운데 실물 앨범 판매량 이 16만4천 장이었다. 8만7천 점 을 얻은 NCT 127은 실물 앨범 8 만3천 장을 팔았고 몬스타엑스도
미국 NBC‘팰런쇼’ 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실물음반 퇴조에도 K팝은 압도적 판매량…‘종합 콘텐츠’에 팬심 결집 총 5만2천 점 중 실물 앨범이 5만 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의 ‘이터널 어테이크’ 는 총점 28만8 천 점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9천 장에 그쳤고 스트리밍 환산치가 27만8천 점으로 대부분이었다. 실물 음반 판매고에 힘입은 K 팝 그룹들의 성과는 전 세계적으 로 전통적 음반 시장이 나날이 퇴 조하는 상황에서 더욱 눈길을 끈 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지 난해 4월 발간한‘글로벌 뮤직 리 포트 2019’ 에 따르면 2018년 전 세 계에서 디지털 음악 시장 수익이 전년 대비 21.1% 늘어난 반면 실 물 앨범 수익은 10.1% 줄었다. 그 러나 한국에서는 실물 앨범 수익 이 오히려 2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최근 실물 앨범이 단순한 음악 청취용을 넘어 소장 가치가 있는 MD(머천다이즈)에 가깝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통 아이돌 그룹 앨범에는 음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빌보드가 악 CD뿐만 아니라 화보집, 포토 인용한 닐슨 뮤직 데이터에 따르 카드 등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가 면 K팝 가수의 미국 시장 판매고 함께 담긴다. 음악과 비주얼, 퍼포 에서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이 먼스가 결합해‘종합 패키지’ 를 각각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을 이루는 K팝의 특성과도 일맥상 기점으로 급격히 반전됐다. 통한다. 실물 앨범 비중은 2015년∼ 한 가요계 관계자는“K팝은 2017년에는 15% 밑이었만 2018년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 서사가 결 67%, 2019년 79%로 급상승했다. 합한 종합 콘텐츠” 라며“앨범은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 음악을 여러 감각으로 느낄 수 있 양학부 교수는“해외에서 K팝 음 게 하는 매개” 라고 설명했다. 악이 소비되는 주요 방식은 유튜 물론 실물 앨범 판매가 늘어나 브 같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 이 려면 그만큼 구매 의지를 갖춘 팬 라며“실물 앨범을 사면 가수를 덤이 형성돼야 한다. 충성도와 결 만나고자 하는 욕구를 간접적으 속력이 높은 K팝 팬덤 특성상 앨 로나마 충족시킬 수 있어 해외 팬 범 판매량은‘팬심’ 의 크기를 보 들이 많이 사는 경향이 있다” 고 여주는 척도처럼 여겨지기도 한 말했다. 다. 그는“방탄소년단이 2017년 미 그동안 K팝이 북미 시장에서 빌보드뮤직어워즈(BBMA)에서 팬덤 부피를 키워 온 것이 최근 ‘톱 소셜 아티스트’ 를 수상한 이 성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도 할 후부터 팬층이 가시적으로 굉장 수 있다. 히 많이 늘어났다” 며“슈퍼엠이 최근 빌보드는 음악시장 쟁점 나 NCT 127은 SM엔터테인먼트 을 여러 꼭지의 심층 기사로 다루 의 기존 팬층이 많이 작동한 결 는‘딥 다이브’코너에서 K팝의 과” 라고 짚었다. MD 및 실물 앨범 마케팅 전략을
‘전자음악 선구자’윤상, EDM 프로듀서 대회 연다 국내 전자음악 선구자로 불리 는 윤상이 새로운 일렉트로닉 뮤 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를 연 다. 윤상 소속사인 오드아이앤씨 는 일렉트로닉 장르 뮤지션들을 위한‘디지털리언 믹스업 vol.2’ 대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프
로듀싱 능력을 갖춘 만 30세 이하 일렉트로닉 장르 뮤지션이면 누 구나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 다. 이날부터 두 달 간 음원사이 트 멜론 ‘디지털리언 믹스업 vol.2’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 가자를 지원받는다. 실제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미디만 사용해 완
성한 트랙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가창을 포함한 곡도 가능하다. 1차 합격자는 6월 2일 발표되 며, 2차 예선에서 본인 노래를 리 믹스한 곡을 토대로 최종 우승자 를 가린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정식 음원 발매 기회를 준다.‘디지털리언 믹스
업’첫 대회 우승자 어피스오브어 니언의‘얼론’(Alone remix)도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됐다. 윤상은 젊은 일렉트로닉 뮤지 션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실험적 인 사운드를 소개해 국내에 전자 음악을 본격 도입한 1세대로 손꼽 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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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코로나19 아냐” … 인후염 앓다가 나흘 만에 숨져 배우 문지윤이 인후염으로 인 한 급성 패혈증으로 36세 일기로 사망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문지윤 이 전날 오후 8시 56분께 숨졌다 고 19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통화에서“문지윤이 목이 붓기 시 작하다가 나중엔 물도 못 마실 정 도의 통증이 왔다. 아프기 시작한 뒤로 나흘 만에 숨졌다” 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인후염을 앓 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을 두 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 기했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 했다. 이 관계자는“응급실에 들 어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하
배우 문지윤
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응급실에 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을 때 격리
병상이 아닌 일반 병실이었다” 면 서“코로나19는 아니다”라고 밝
혔다. 고인은 2002년 MBC TV 드라 마‘로망스’ 로 데뷔해 KBS 2TV ‘쾌걸 춘향’, SBS TV ‘일지 매’, MBC TV ‘선덕여왕’, JTBC ‘송곳’, tvN ‘치즈인더 트랩’과 영화‘돌려차기’ ,‘불한 당’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작은 MBC TV 주말드 라마‘황금정원’ 이다. 소속사는“유족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했고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렸다. 조화는 정중 히 거절했다” 고 전했다. 빈소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장 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 일 낮 12시. 드라마‘이태원 클라쓰’ 의 원작 웹툰
故 문지윤 애도…하재숙→김재원“가슴 아프고 슬프다” ‘이태원 클라쓰’ 통했다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 망했다. 향년 36세. 너무도 갑작스 러운 죽음인지라 지인들은 고인 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하재숙은 19일 자신의 SNS에“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 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 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 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누나 시집간다고... 네 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 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누나 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ㅜㅜ정 말...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 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글 을 남겼다. 배우 김재원은“우리 지윤이 많이 기도해주세요” 라는 글과 함 께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김재원과 문지윤 은 MBC 드라마‘로망스’ 에서 형
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가수 후니훈은“지윤아. 그곳 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 고 감독도 하고, 미술 감독도 하 고, 너 머릿속에 있는 거 다 끄집 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 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 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 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 고 사랑한다.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컬래버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미소가 예쁘고 따뜻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 다” 라고 애도했다. 배우 김산호는“편안한 곳에 서 쉬어라 지윤아..” 라며 故 문지 윤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 상’ 에서 문지윤과 함께했던 변성 현 감독은“언제 보냐고 했던 질 문에 나중에 시간 맞춰서 보자고 한 게 후회스럽다. 미안하다. 약 한 사람인 걸 알았어. 그래서 쓴 소리도 했고 실망도 했는데, 생각
해보니 약한 모습을 드러낼 줄 아 러운 사망에 유가족, 지인 모두 큰 는 용감한 사람이기도 했구나” 라 슬픔에 빠진 상태” 라고 전했다. 면서“널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달 초 동료 배우 신지수는 문지윤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확 문지윤과의 단란한 식사 사진을 <B1면에서 계속> 견한 하루’(2019), tvN ‘김비서 신한다. 정직함, 정의로움, 따뜻 공개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 14회까지 회당 평균 재생수는 가 왜 그럴까’(2018), JTBC 함.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보다 했던 상황. 3주 전엔 제주로 여행 560만뷰 이상으로 지상파와 종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2018) 훨씬 가치 있다” 라고 밝혔다. 간 사진을 올리며 활발하게 팬들 케이블을 통틀어 현재 방영 중인 등이 포진한 가운데‘이태원 클라 래퍼 주석은“지금 뉴스 보다 과 소통하기도 했다. 주말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쓰’ 는 종영하기도 전에 회당 평균 가 알았다. 못 본 지는 10년도 넘 문지윤은 2002년‘로망스’로 김혜수, 주지훈 주연 SBS TV 재생수와 누적 재생수에서 역대 2 었지만 20대 때 인연으로 친하게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현장아 ‘하이에나’(회당 재생수 약 129 위를 차지했다. 지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던 정 사랑해’ ‘스무살’ ‘쾌걸춘향’ ‘얼 만뷰), 김태희, 이규형 주연 tvN 1위는‘김비서가 왜 그럴까’ 많고 생각 깊은 아이였는데, 인생 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 ‘하이바이, 마마!’(회당 재생수 로, 누적재생수 1억2천만뷰와 회 참 허무하다. 지윤아 편히 쉬어 왕’ ‘분홍립스틱’ ‘빅’ ‘메이퀸’ 약 420만뷰) 등 쟁쟁한 경쟁작들 당 평균 재생수 750만뷰를 기록했 R.I.P”라며 고인을 향한 마지막 영화‘생날선생’ ‘나의 PS파트 을 가뿐하게 제친 기록이다. 다. 이 작품 또한‘이태원 클라쓰’ 인사를 건넸다. 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대 클립 시청 비율은 42.2% 와 마찬가지로 배우 박서준이 주 문지윤은 18일 오후 8시 56분 등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와 영 로 주말 드라마 중 가장 젊은 시 연을 맡았다. 께 급성패혈증으로 숨졌다. 화‘치즈인더트랩’ 에서 상철 선 청자층을 확보했다.‘하이바이, 올해‘이태원 클라쓰’외에도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지 배와 싱크로율 200%의 연기를 보 마마!’ 의 20대 시청 비율 41.14%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메모 난 16일 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여주며 활약했다. 유작은 드라마 를 근소하게 앞지른 수치다. 반면 리스트’가 방영을 시작했고, 세상을 떠났다. ‘황금정원’ 이다. ‘하이에나’는 온라인에서 40대 KBS 2TV ‘어서와’, OCN 소속사 측은“코로나19 감염은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 (38.9%)와 30대(28.1%)가 클립을 ‘루갈’, JTBC ‘쌍갑포차’ 등 아니다. 인후염으로 병원 응급실 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층으로 나 의 드라마화가 예정돼 어떤 작품 을 찾았다. 이후 갑작스럽게 건강 졌다. 타났다. 2017년 이후 방송된 웹툰 이‘김비서가 왜 그럴까’ 가 세운 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발인은 20일이다. 원작 드라마로 tvN ‘그녀의 사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 생활’(2019), MBC ‘어쩌다 발 된다.
젊은 기운… 온라인서 압도적 1위
영화산업 고사 위기인데…“컨트롤타워 안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산업 전체 가 고사 위기에 처했지만 현 상황 을 제대로 관할하는‘컨트롤타워 가 보이지 않는다’ 는 지적이 나온 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영화진흥위원회는 지금껏 극장에 손 소독제만 지원했을 뿐 실질적 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영진위는 업계 피해 사례와 의 견을 취합해 다각적인 방안을 내 놓을 계획이지만, 예산이 수반돼 야 하기에 지원책 확정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 극장들“영발기금 부과금 면제, 특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해야” 현재 불만의 목소리가 가장 큰 곳은 극장 등 상영업계다. 지난달 극장 관객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작년 2월보다 66.9% 나 급감했다. 2월 관객으로는 2005년 이후 최저치다. 3월 들어 서 관객 감소 현상은 더욱 심화해 하루 3만명대로 떨어졌다. 극장 관계자는“당장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
로 텅 빈 극장에 돈을 퍼붓고 있 다” 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극장 매출은 우리 나라 전체 영화 산업 매출의 76% 를 차지한다. 극장이 흔들리면 영 화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영화 홍보마케팅이 나 디자인, 영상업계, 광고, 제작 사 등 유관업계도 비명을 지른다. 영화홍보사 관계자는“개봉일 이 정해지면 계약금과 잔금을 받 는 구조인데, 개봉하는 영화 자체 가 없어 상반기에는 매출이 제로 (0)일 것 같다” 고 한숨을 내쉬었
다.
100여명의 영화전문 마케터가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영화마케팅 협회는 조만간 회원사들을 대상 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해 피 해 사례를 수집한 뒤 영진위 등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극장들은 매달 납부해야 하는 영화발전기금(티켓값의 3%)을 일시적으로 면제해 달라고 요청 한 상태다. 영진위는 영발기금 부과금을 올 연말까지 연기할 수 있게 체납 가산금을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했
지만, 극장들은 납부 유예는 생색 내기용일 뿐이라며 아예 면제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대해 오석근 영화진흥위 원장은“영발기금 부과금 면제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여서 관 련 부처와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 다” 며 말을 아꼈다. 오 위원장은“현재 다각적으 로 피해 상황을 수집 중이며 대책 을 논의 중” 이라며“지원은 예산 을 수반해야 하기에 효율성과 적 정성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9월 15일까지 6개 월 동안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 운송업, 공연업 4개 업종 사업장
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극 장들은“아르바이트생들 월급도 못줄 형편” 이라며 특별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대상에 극장도 포함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극장들은 고통 분담을 위해 ‘착한 임대료’운동에 동참 중이 다. CGV는 중소 입점 업체에 임 대료를 최대 35% 인하하고 업체 의사에 따라 계약 기간을 조기 종 료하거나 연장해줬다. 메가박스 는 소유 건물에 입점한 임대 매장 또는 전대(재임대) 매장의 2월 임 대료를 최대 30% 인하했다. 롯데 시네마도 조만간 관련 대책을 내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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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THURSDAY, MARCH 19, 2020
BTS‘온’왜 2주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서 사라졌나
주한 미국대사관은 "19일을 기해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학·취업·주재원 등의 목적으로 미국에 장기 체류하는 것은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따 라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최대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 미 대사관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 난관에 대응하고자 미 국무부에서는 국무부 여행경 보 기준 제 2, 3, 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구에 대해 최고단계인 4단계(여행 금지), 나머지 한국 지역에 대해선 3단계(여 행 재고)를 발령한 바 있다.
미“코로나19 대응 차원, 대부분 국가서 정규 비자업무 중단”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 에서 코로나19 관련 전세계적 도 전과제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내 미국의 대사관 및 영사관은 18일자로 이 민 및 비이민 비자 발급 관련 업 무를 모두 취소하게 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다만 자원이 허락하는 한 긴급 한 비자 업무는 계속 제공될 것이 며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서비스 도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국무부 는 설명했다. 국무부는 가능한 한 조속히 일 상적인 비자 업무를 재개할 것이 라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특정한 날짜를 적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 시간으로 19일을 기해 이민·비 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
뷰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 다. 미 대사관은 보도자료에서 "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 난관에 대응하고자 미 국무부에 서는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 제 2, 3, 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 혔다. 미국은 대구에 대해 최고단 계인 4단계(여행 금지), 나머지 한국 지역에 대해선 3단계(여행 재고) 여행경보를 발령한 바 있 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의 영향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관 측 은 18일 우리 측에 여행경보 2단 계 이상에 해당하는 모든 국가에 있는 미국 공관이 사회적 거리두 기 시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 방 차원에서 인터뷰가 필요한 비 자 발급 서비스를 19일부터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사전 설명해 왔다” 고 말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은 부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빌보드 200’톱 10에 방탄소년단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특정할 순 (BTS)과 NCT 127 등 한국 가수 2 없다” 며“분명한 것은 여전히 타 팀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빌보 문화에 배타적인 방송국도 있지 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만,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보이고 있고, 서서히 장벽이 낮아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지고 있는 만큼 언젠가 완전히 극 SOUL): 7’ 이 8위를 기록해 3주 복하게 되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연속 톱 10을 유지하고 있는 데 이 ‘온’역시 호주 가수 시아가 어 NCT 127이 정규 2집‘엔시티 피처링한 버전이 더 자주 라디오 #127 네오존’ 으로 5위에 진입한 에서 방송되고 있지만, 영어권 가 것. 두 팀은‘아티스트 100’차트 수의 피처링이 필수조건은 아니 에서도 각각 2위(NCT 127)와 4위 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BTS)를 차지하며 K팝의 위상을 기록한 싸이의‘강남스타일’이 25일에서야 전달되면서 빌보드에 ‘페이크 러브’ 는 라디오 차트 떨쳤다. 래 K팝 가수들에게 가장 약점으 집계되는 1주일 중 나흘이 날아갔 ‘톱 40’ 에 들었지만 미국 래퍼 니 K팝의 빌보드 공략은 다양한 로 꼽히는 것은 라디오 점수다. 다는 것이다. 키 미나즈가 피처링한‘아이돌’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앨범 판 티아라는“몇몇 라디오 방송 은 그렇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미국 정규 1집‘올 어 매량은 물론 디지털 음원 다운로 국으로부터 전달이 지연돼 방송 라디오 반응이 가장 좋았던 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드 및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 수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며 곡으로는‘마이크 드롭’ 과‘작은 ‘빌보드 200’5위에 입성한 스타 등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임팩 것들을 위한 시’ 를 꼽았다. 쉽엔터테인먼트의 몬스타엑스는 지만, 미국 내 대중이 이용하는 트 데이트(impact date)’ 가 정해 일본계 미국인 DJ 스티브 아 수록된 11곡을 모두 영어로 만드 전통 플랫폼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 않은 것도 차질을 빚게 된 오키와 미국 래퍼 디자이너가 참 는 방식을 택했다.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유 중 하나” 라고 설명했다. 이 여한‘마이크 드롭’리믹스 버전 지난해 데뷔 앨범‘슈퍼엠’ 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아미 에 소속사 빅히트 측은“프로모션 은 2017년 11월‘핫 100’ 에 28위로 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슈퍼엠 (방탄소년단 팬덤명)는 2017년 8 일정의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할 진입해 9주간 머물렀다. (SuperM)은 SM엔터테인먼트 소 월부터‘BTSx50States’캠페인 수 없지만, 평상시 앨범 발매 및 그는 “인지도가 부족했던 속 샤이니ㆍ엑소ㆍNCT127ㆍ 을 시작했다. 전달 과정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 ‘DNA’ 가 가장 프로모션이 힘들 Way V 등이 힘을 합친 연합팀이 50개 주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다” 는 입장이다. 었다” 고 했다. 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탄 을 전수조사하고 각 프로그램 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라디오 코로나 19 여파로 다음 달 시 소년단이 4연속 앨범 차트 정상을 당자와 DJ들에게 방탄소년단을 점수에서 0점을 받았다는 소문이 작하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각기 다른 알리고, 신곡을 신청하는 등 자발 돌기도 했다. ‘맵 오브 더 솔 투어’ 도 차질을 빚 공략법을 모색한 것이다. 적인 프로모션을 벌이는 것이다. 티아라는“이전 곡보다 방송 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덕분에 더 많은 사람이 방탄소년 이 덜 된 것은 사실이지만 0점은 당초 4월 11~12, 18~19일 서울 ‘핫 100’ 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면 단을 알게 되고, 신곡이 발표될 아니다” 라고 밝혔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막을 올 치 못하고 있다. NCT 127ㆍ몬스 때마다 순위도 올라갔다. 다만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 릴 예정이었던 한국 콘서트는 취 타엑스ㆍ슈퍼엠의 신곡은 싱글 2017년 9월‘DNA’ (85위)‘핫 지 집계된 라디오 방송 횟수를 살 소됐고, 18일부터 팬클럽을 대상 차트인‘핫 100’입성에 실패했 100’ 에 처음 진입한 이후 이듬해 펴보면 방탄소년단의‘온’ 은 4개 으로 예매 시작 예정이었던 유럽 다. 5월‘페이크 러브’로 10위, 8월 방송국에서 91회 방송된 것과 달 투어는 예매 날짜가 다음 달 29일 방탄소년단의‘온(ON)’ 은 첫 ‘아이돌’로 11위를 기록했으니 리 레이디 가가의‘스투피드 러브 로 미뤄졌다. 주 4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기록 괄목할 만한 성과다. (Stupid Love)’ 는 173개 방송국 공연 주관사 라이브네이션 측 을 세웠지만 2주차는 68위로 떨어 ‘BTSx50States’ 의 PR 책임자 에서 4331회 방송됐다. 은“상황에 따라 스케줄이 변동될 졌고, 3주차는 100위권에 진입하 인 티아라는 본지와 e메일 인터 비슷한 시기 나온 저스틴 팀 수 있다” 고 알렸다. 지 못했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뷰에서“3년 전엔 방탄소년단을 버레이크의‘디 아더 사이드(The 4월 25~26일 북미 투어 첫 공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가 첫 주 8 아는 사람이 없어 이들을 소개하 Other Side)’219회나 라우브의 연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 위를 시작으로 8주간‘핫 100’ 에 는 책자를 만들어 보내야 했지만, ‘모던 론리니스(Modern 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머무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 지금은 누구나 아는 팀이 됐기 때 Loneliness)’97회와 비교해도 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다. 왜 이번 신곡은 2주 만에 싱글 문에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고 밝 저하게 많은 숫자다. 중단한다” 는 방침이다. 차트에서 사라지게 됐을까. 혔다. 미국 내 K팝에 대한 인기가 4월 5일까지 모든 콘서트 및 이들은 이번 신곡‘온’ 의 경 높아지면서 견제가 강해졌다는 행사가 취소 및 연기된 상황이다. “라디오 신곡 홍보 1주일 중 우 방송용 음원 전달이 늦어진 것 추측도 나온다. 다음 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나흘 날아가” 을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 봤다. 티아라는“전통적인 언어 장 빌보드 뮤직 어워드도 17일 연기 2012년 7주간‘핫 100’2위를 앨범은 지난달 21일 발매됐지만 벽을 비롯해 최근 코로나 19 등 많 소식을 발표했다.
지구촌화제
2020년 3월 1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지구촌‘코로나와의 전쟁’…백신개발‘속도와의 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다. 그것도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쳤다. 진행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염병이 세 17일 오전 8시 기준 전 세계 확진 자는 18만2500여명, 사망자는 계적 대유행인 상황에서는 10년 7160여명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 10년 뒤에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환자 는 이 바이러스가 사라져 있을 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환자 도 있다. 그러자 전 세계 보건 전 와 사망자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문가와 백신 연구자들이 발 빠르 게 백신 연구에 돌입했다. 전 세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계 곳곳에서 백신 개발에 대한 소 (팬데믹)에 있어 방역의 첫 번째 식이 들리자 테워드로스 아드하 는 바이러스를 막는 백신이다. 현 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강하고 은 지난 달 11일 언론 브리핑에서 빠른 전파력을 볼 때 어느 때보다 “코로나19를 막을 첫 번째 백신이 백신에 대한 간절함이 커지고 있 18개월 이내에 준비될 수 있을 이라고 말했다. 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것” ▶‘플랫폼 테크놀로지’적용해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백신, 개발 기간 대폭 단축=10년이란 시 18개월 만에 나온다?=백신 개발은 간을 1년 반으로 줄인다는 WHO 보통의 신약 개발 과정과 비슷하 사무총장의 발언은 희망적인 메 다. 기초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시지이기는 하지만 허무맹랑한 발굴하고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 소리만은 아니다. WHO에 따르 과 독성을 알아보는 전임상시험 면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백신 을 거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 에 참여하는 기업은 60여곳으로 상 1~3상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조사됐다. 통해 사람에게 투여해도 정말 효 코로나 백신 개발을 가시화하 능이 있는지, 안전성에는 문제가 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도 시작됐 없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어느 과 다. 지난 2017년 설립된‘전염병 정 하나 건너뛸 수 없다. 예방혁신연합(CEPI)’ 은 전염병 백신 개발이 신약 개발과 비슷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하다는 건 그 소요 기간도 비슷하 노르웨이·일본·인도·독일 등 다는 의미다. 즉 백신 역시 통상 각국 정부와, 빌 게이츠 부부가 10년이라는 개발 기간이 필요하 세운‘빌 앤드 멀린다 게이트 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환자 수가 빠 르게 증가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백신에 대한 간절함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 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단’ 이 기금을 출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 도에 따르면 CEPI가 코로나바이 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최근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를 지원하 기로 했다. 특히 CEPI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 기 위해‘플랫폼 테크놀로지’ 라 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 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백신 플 랫폼에 새로운 유전물질을 넣어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다. 기존 백신 개발에 소요되는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CEPI는 지난 1월 DNA백신 개발사‘이노비오’ 와 RNA백신
개발사‘모더나’ 를 지원 기업으 로 선정했다. 이에 모더나는 2월 말 코로나19 RNA 백신 후보 물 질을 완성해 미국국립보건원 (NIH)에 그 결과를 통보했다. 모 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 후보 물질은 약 4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4월 시작될 예정이다. DNA 백신 개발을 맡은 이노 비오도 비슷한 속도로 백신 개발 을 진행하면서 4월이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 졌다. 만약 임상 1상에서 의미있 는 결과가 나오면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과 3상을 진 행할 수 있다. 지금처럼 많은 환 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안 전성만 입증되면 바로 환자 대상
투약을 하고 경과를 관찰할 수 있 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차장은“플랫폼의 안전성은 증명이 됐기에 그 플랫폼으로 다 른 백신을 만들어서 독성 시험은 건너뛰고 빨리 사람에게 적용해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런 플랫폼 기술은 국내 기업 도 도전하고 있다. SK 바이오사 언스는 지난 달 백신 제조기술 플 랫폼 확보를 위한 R&D에 돌입한 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넥신·국제백신연구소 등 컨소시엄 구성, 7월 임상시험 계획=한편 국내기업 중에도 본격 적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 든 곳이 있다. 제넥신은 지난 13일 코로나19 DNA 백신( ‘GX-19’ ) 개발을 위해 바이넥스, 국제백신 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 스텍 등과 함께 산-학-연 컨소시 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GX-19를 신속히 개발, 오는 6월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 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빠르면 7월 중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계 획을 내놨다. 제넥신이 빠르게 임상시험에 들어가려면 정부의 지원도 필요 하다. 식약처가 독성시험을 면제 해줘야 7월쯤 임상시험이 가능하
다. 컨소시엄은 이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노비오의 경우 과거 메르스 DNA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미 FDA는 동물 독성시 험을 면제해 줬다. 이에 이노비오 는 4월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백신 개발에 걸림돌도 있 다. 가장 큰 건 바이러스가 변한 다는 것이다. 바이러스에 변이가 생기면 기존 바이러스를 대상으 로 한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지 않 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도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매년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건 이런 이유 다.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어도 그 사이 바이러스가 종식될 수도 있 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고 착화될 수도 있지만 완전히 사라 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큰 돈을 들여 개 발한 백신 자체가 무용지물이 된 다. 업계 관계자는“지금은 어느 때보다 백신 개발에 대한 요구가 크지만 바이러스가 종식된 뒤에 는 이런 간절함이 사라질 수 있 다” 며“다만 몇 년 주기로 전염병 이 유행하는 것을 봤을 때 앞으로 도 전염병 백신 개발은 경제적인 고려를 떠나 꼭 필요한 연구” 라고 말했다.
日히타치, 伊출장 직원 확진에 1000명 자택대기 일본의 대기업 히타치(日立) 제작소 미토(水戶)사업소에 근무 하는 30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 인돼 이 사업소에 근무하는 1000 명의 직원이 자택 대기에 들어갔 다.1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 면 이바라키(茨城)현은 17일 히 타치제작소 미토사업소에 근무 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국제유가 대폭락, 20달러선도 장담 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와 러시아-사우디아 라비아의 석유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20% 이상 대폭락하며 20달러선 겨우 턱걸이 했다. 18일(현지시간) 뉴 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 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4%(6.58달러) 미끄러진 20.37 달러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수준이자 역대 3번째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 럴당 11.24%(3.23달러) 하락한 2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사 태가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면 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 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 을 밝히며 석유 전쟁에 돌입한 것 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각 각 22%와 24%의 폭락세를 기록 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국제유가 는 WTI가 16일 9.6%, 17일 6.1% 나 각각 하락하는 등 폭락세를 이 어갔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 만삭스는 전날 올해 1분기 WTI 는 배럴당 22달러, 브렌트유는 20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 다. WTI는 이미 골드만삭스의 전망치 밑으로 하락했으며, 브렌 트유도 전망치에 근접하고 있다.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바라키현의 코로 나19 첫 감염자로 지난달 24~27일 이탈리아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 로 전해졌다. 히타치제작소는 코 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남성이 근 무하는 건물을 18일 폐쇄했고, 사 원 등 약 1000명에 대해서는 자택 대기 조치를 취했다. 자택대기 기 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미토에 있는 히타치 사옥
중국 매체들, 미국 기자 추방에“정당방위”옹호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미국 뉴 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 (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 기자 일부를 사실상 추 방한데 대해 중국 언론은 미국 책 임론을 제기하며 정부 조치를 옹 호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 일보(人民日報)는 18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미국 국무원 은 이전에 중국 관영 매체 5곳을 외교 사절단으로 지정했다” 면서 “현재 중미 관계 정세 아래 미국 의 조치는 단순히 언론에 국한하 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양국관계 에 부정적인 영향과 새로운 불확 실성으로 작용한다” 고 비판했다. 인민일보는“미국의 조치는 비합리적이고 아무 근거도 없다” 면서“국제관계 규칙에도 부합하 지 않는 것이자 진실하지 못한 패
권적인 행태” 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발전을‘중국 도전’ ,‘중 신문은 이어“미국의 조치는 국 위협’ 으로 칭하면서 공연한 걱 우연한 사건이 아니다” 며“미국 정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일부 인사는 온갖 계략을 짜내서 관영 신화 통신도 이날 관련 중미관계를 방해하고 있다” 고 강 소식을 전하면서“중국의 보복은 조했다. 그러면서“중미 갈등의 완전히 합리적인 정당방위” 라며 주요한 원인은 미국 일부 인사가 “미국의 행위는 중국 매체의 정상 냉전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고 양국 간 갖고 있기 때문” 이라며“이들은 정상적인 인문 교류와 미국 스스
로 주창하는 언론의 자유에도 심 각한 손해를 끼친다” 고 비난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環球時報)도 이날 사평(社評)에 서“미국이 언론전쟁을 지속한다 면 손해를 볼 것” 이라며“미국의 중국 주재 언론사는 29개이지만, 중국의 미국 주재 언론사는 9개에 불과하다” 고 주장했다. 환구시보 는“미국이 중국 매체에 손을 대 면서 특수한 전쟁을 도발하는 것 은 새로운 갈등 요소를 만들기 위 한 목적” 이라면서“이를 통해 서 방 국가들의 지지를 얻어 이데올 로기적 단합을 이루려 할 것” 이라 고 역설했다. 아울러“중국의 보 복 조치는 객관적으로 어쩔 수 없 는 자위적인 대응” 이라며“미국 은 지난 2년간 중국을 향해 수많 은 도발과 압박을 가해 왔고, 언 론갈등 역시 일종의 신호로 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THURSDAY, MARCH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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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 인간 들아 회개하라 >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너희의 생명이 어디에 있느냐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너희의 생명의 근원이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어디서 왔느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너희의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라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하지 않았느냐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그럼에도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생명의 근원이신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하나님을 버리고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너희 멋대로 살다가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죽음이 임하니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구나
NJ - 442 Main St. Fort Lee NJ 07024
그렇게 살면
NY- 4123 Murray St. Flushing NY 11355
죽음이 임한다 하지 않았느냐
무료 전화 상담 환영 합니다
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이제 죽음을 피할수 있는 길은
* 문의 : ☎ 630-452-9413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영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회개뿐이 없구나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마지막 하는 말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주일 오후 수학 무료지도
회개하라 그 길만이 사는 길이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회개하라”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 뉴욕 사랑의 교회
예,체능 특별활동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 문의 : ☎ 516-521-4124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 엄 금 철 목사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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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 19’ 에 대응하는 K리그의 자세, 선수단
THURSDAY, MARCH 19, 2020
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 3위…2위 미국 추격
외부 접촉 및 단체 훈련 최소화ㆍ화상회의ㆍ재택근무 최근 해외 프로리그 선수단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 는 등 단체 생활과 연관된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K리그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 는 것을 방지하고자 선수단의 외 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연맹과 각 구단 직원들의 회의는 화상회의 로 진행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 울이고 있다. 연맹은 17일 구단들을 대상으 로 '코로나 19 대응 지침 강화' 공 문을 구단에 발송하여, ▲타 팀과 의 연습경기 개최 금지, ▲선수단 의 외부 접촉 차단, ▲출퇴근 선 수들의 퇴근 후 동선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및 확진환자 발생 시 대 응 매뉴얼을 공유하여, 만약의 상 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연맹과 각 구단 실무자들
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회의 를 피하고, 반드시 필요한 회의는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연맹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든 접속해 화상회의가 가능 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K리그의 이러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재택근무로도 이어졌다. 연맹은 현재 격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 인천, 서울 이랜드, 제주 등 여러 구단들도 각자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사회적 거 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IOC“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6월 말까지 선수선발 마쳐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넉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 림픽의 정상적인 개최 의지를 재 확인했다. IOC는 6월 30일까지 선수 선 발을 마친다면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OC는 17일 오후(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종목별 예선 진행 상황 등을 비롯한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와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자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기존 28 개 하계올림픽 종목과 도쿄올림 픽에 새로 추가된 5개 종목을 더 해 33개 종목 국제연맹 대표들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제연맹 수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WT) 총재도 함께했다. IOC는 이날 국제연맹 대표자 들을 시작으로 18일 IOC 선수위 원, 18∼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 (NOC) 위원장과 차례로 화상 회 의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NOC 수장들은 19일 IOC와 회의를 한다. IOC가 이같 이 긴급 화상 회의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정원 총재 에 이어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와의 화상 회의에 나선다. 국제보건기구(WHO)가 지난 12일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세계 스
18일(한국시간) WBSC가 발 표한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6167점), 미국(4676점)에 이어 3 위(4658점)에 랭크됐다. 한국은 지난 1월 발표됐던 랭 킹 때보다 미국과의 격차를 54점 에서 28점으로 줄였다. WBSC는 프리미어12, 월드베 이스볼클래식(WBC), U-12부터 U-23세까지 연령대별 야구월드 컵 등의 성적을 통해 순위를 매긴 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 12에서 준우승해 1102포인트, 10 월 아시아선수권 4위로 74포인트, 8월 세계청소년선수권 3위로 418 포인트 등을 획득한 바 있다.
4~6위는 대만(4385점), 멕시코 (3375점), 호주(3249점)로 변함이 없었고, 쿠바가 지난 발표보다 한 단계 오른 7위(2751점)에 자리했 다. 베네수엘라도 1계단 상승한 8
위(2724점), 네덜란드가 2계단 하 락한 9위(2690점)에 올랐다. 이 밖에도 괌은 지난 랭킹 때 보다 무려 16계단 오른 36위(157 점)에 자리했다.
‘누가 더 최고의 선수야?’쿠보, “프리킥은 호날두, 드리블은 메시” 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요 르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 (한국시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 축구가 휴식기에 돌입한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준비한 라 이브 영상 서비스를 통해 쿠보가 팬들과 소통한 내용을 전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 장 깊은 인상을 준 선수를 뽑아달 라'는 질문을 받았고,“이스코"라 고 대답했다. 이후“이스코가 잘 하는 선수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두와 메시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 하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호날두의 프리킥, 메시의 드리블 능력을 좋아한다” 고 대답했다. 끝으로 레알 복귀에 대해서는 “그 전에 우선순위가 있다. 마요 르카를 강등권으로부터 구해야한 다” 고 말했다. 쿠보는 지난 2019년 7월 레알 에 입단했다. 하지만, 뛰어난 선수들과의 경 쟁에서 단숨에 우위를 점할 수 없 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요르카)가 크 었고,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교했다. 임대 신분으로 마요르카에 둥 함께 훈련을 해보니 믿을 수 없을 지를 튼 쿠보는 24경기에 출전해 정도로 뛰어났다” 고 감탄했다. 3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이어 '자신이 생각하기에 호날 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여자배구 외국인, ‘V리그 완주’의지 변함없나 IOC 화상회의 준비하는 조정원 총재(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조정원 세계태권도 연맹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세계태평로연맹 회의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 회(IOC) 화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포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되는 대 회가 속출하고, 특히 종목별 도쿄 올림픽 예선도 제때 치러지지 못 해 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에 대 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1시간 40분 가량 이어 진 이날 국제연맹 대표들과의 회 의에서 IOC는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회의는 바흐 위원장이 IOC의 방향을 제시한 뒤 33개 종목 국제 연맹이 종목별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 다. 조정원 총재는 회의 후 "바흐 IOC 위원장이 전례 없는 위기에 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하면서 각 연맹에도 유니티(Unity·통합)를 강조했 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갑작스러 운 결정이나 추측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
다. 조 총재는 "IOC에 따르면 현 재까지 도쿄올림픽 전체 종목에 서 57% 선수가 선발된 상태다. IOC는 6월 30일까지만 선수 선발 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아무 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연맹도 선발전이 연 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변수를 맞 이하고 있으나 6월 30일까지 선발 전을 마치도록 주력할 것이고, IOC의 리더십 아래 단합된 모습 을 보이며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 다"고 설명했다. 조 총재는 "앞으로 상황이 어 떻게 될지 모르지만 올림픽 취소 나 연기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 다"면서 '6월 말까지 선발전을 치 르지 못할 경우 대안에 대한 얘기 는 있었나'라는 물음에도 "없었다 "고 말했다.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들 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V리그 완주' 의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프로농구의 경우 최종 우 승 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음에도 2팀의 외국인 선수가 떠났다. 코로나19 사태, 자 국으로 항공기 운항 중단, 입국 금지 조치 등에 대한 불안감 때문 이었다. 특히 '가족 걱정'이 귀국 결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여자 여프로농구 하나은행의 마이샤(25)는 "코로나19로 아프더 라도 한국보다 미국에서 아프고 싶다"며 지난 13일 한국을 떠났 다. 이훈재 하나은행 감독은 13일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이샤 가 지금은 한국보다 미국의 확산 세가 더 큰 것도 알고 있지만, 워 낙 불안해했고, 무조건 못 가게 붙잡을 상황도 아니었다"고 설명 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2019-2020시 즌 여자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3 위를 달리고 있다. 3위까지 주어 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위치에 있다. 그런 상황에서
▲ 흥국생명 루시아(왼쪽·195cm)-GS칼텍스 러츠(206cm)
외국인 선수의 이탈은 치명타다. 설사 리그가 재개된다고 해도 맥 이 빠질 수밖에 없다. BNK 외국인 선수 단타스(28) 도 지난 15일 팀을 떠나 고국인 브 라질로 돌아갔다. BNK 유영주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단타 스도 한국이 안전한 건 알지만, 브라질에 있는 가족들을 걱정한 것 같다"며 "브라질이 한국처럼 의료적인 부분이나 코로나19 대 처가 낫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만
한국에 있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BNK도 현재 5위지만, 3위 하 나은행과 1승 차이기 때문에 얼마 든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단타스는 올 시즌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 을 정도로 팀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NK 입장에서 단타스의 이 탈은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스포츠
2020년 3월 19일(목요일)
KOVO 19일 긴급 이사회, 28일 V리그 재개 목표 잔여리그 풀경기-PS 경기수 축소 코로나 19 확산 이후 시계가 멈췄던 한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 프로배구가 가장 먼저 리그 재개 를 엿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 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 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이 모이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 19 사태 속 향후 V리그 운영방안에 대해 논 의한다. 사안은 리그 재개 시점과 경기수 단축이다. KOVO는 17일 사무총장 주재 팀장급 회의를 거쳐 V리그 재개 를 당초 23일에서 일주일 연기하 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V리그 는 지난달 무관중 경기를 결정해 리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2일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전격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후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리그가 무기한 연 기됐다. 이르면 이번달 23일 리그 재개가 유력했다. '개막' 바로미터 는 '개학'이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이란 명분을 삼아 리그의 막을 열 려고 상황을 예의주시중이었다. 헌데 개학은 4월 6일로 2주일이 더 밀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배구도 무관중 경기를 시작했다.
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V리그 연 기도 불가피해졌다. V리그는 오는 28일부터 재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은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는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록 면에서도 정규리그 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리그를 마치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는 평 가다. 또 방송사와의 계약서에도 정 규리그 경기수가 명확하게 명시 돼 있고, 야구 시즌과 겹치는 포 스트시즌 중계 경기수는 몇 경기 되지 않는다. 경기가 열릴 장소는 중립지역 세 곳이 될 전망이다. 대관이 되 는 서울, 안산, 천안이 유력하다. 하루 최대 3경기씩 열어 남은 24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하루는 남자부, 그 다음날은 여자부로 잔 여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 다. 대신 포스트시즌 경기수를 단 축시켜 제21대 총선이 열릴 4월 15일 전에 포스트시즌을 끝낸다 는 것이 KOVO의 복안이다. 포 스트시즌은 기존 3전2선승제인 플레이오프를 단판승부, 5전3선 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을 3전2선승 제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 믹 선언 이후 전세계 스포츠의 시 계가 멈춘 가운데 V리그는 아마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중단된 리 그를 재개하는 종목이 될 수 있 다. 때문에 각계, 타 종목의 시선 이 쏠릴 수밖에 없다.
NC팬 소원‘KS 우승’ , 이 방망이로 쏘겠다 “빨리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 고 팬들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28일로 예 정됐던 개막이 연기 결정된 뒤 기 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한 협력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 정을 받아 갑자기 며칠 동안 훈련 이 중단되는 등 분위기도 어수선 하다. 그래도 NC 간판타자 나성 범(31)은“(부상) 회복할 시간을 조금 더 벌어 (개막 연기가) 나쁘 지 않다” 며 긍정적인 태도로 팬들 앞에 복귀하는‘그날’ 을 기다리 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5월 3일 경기 중 나성 범은 주루를 하다 오른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 다. 팀의 대들보와도 같은 그의 갑작스러운 이탈에 새 구장(창원 NC파크)에서 2016시즌 한국시리 즈 진출의 영광을 재현하려던 구 단의 야심 찬 목표는 틀어졌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MLB)에 도 전하려던 그의 꿈도 깨졌다. 나성범은“부상 직후 왼 무릎 과 별 차이가 없어 괜찮은 줄 알 았다.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을 한 뒤‘시즌아웃’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리가 멍 해졌다” 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금강불괴’ 라 불릴 정도로 부상 을 몰랐던 나성범은 이후 수술과 재활을 이어가며 자기와의 외로 운 싸움에 들어갔다. 현재 전성기 때의 90%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린 나성범은 앞으 로 경기 감각 회복이 과제다. 부 상 전과 체중(104∼105kg)의 차이 는 없지만 체지방은 19%에서 14%까지 줄어들었다. 줄어든 지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에 출전한 나성범이 타격 전 방망이 끝을 외야로 조준 하는 특유의 동작을 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만 남았 다고 한 나성범은“빨리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팬들과 만나면 좋겠다” 는 소망을 밝 혔다. NC 제공
방의 무게는 근육으로 채웠다. ‘몸 관리’ 의 중요성도 깨달아 쉬 는 시간에도 몸의 유연성을 유지 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습관처럼 하고 있다. 나성범은“평생 당할 부상을 몰아서 경험한 거라고 생 각한다. 이제 다칠 일은 없어야 한다” 고 다짐했다. 최근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도 큰 부상을 입게 한 슬라이딩 훈련 을 재개할 만큼 트라우마도 극복 했다. 나성범은“결국 잘못된 자 세로 슬라이딩을 하다 다친 거다. 자세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얼 마든 해도 문제없다” 며 과거와 다 름없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예고했다. 예전보다 겸손해졌지만 포부 까지 수그러든 건 아니다. 올 시 즌 팀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팬들도, 우리도 원하는‘그 것’”이라고 주저 없이 답했다. NC가 한 번도 경험 못한 한국시
리즈 우승이다. 그는“훈련을 해 보니 우리 팀 전력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해졌다는 게 느껴진다. 이 제 (우승)할 때도 되지 않았나. 나 만 부상 전보다 잘하면 될 것 같 다” 며 웃었다. 빅리그를 향한 꿈은 어떨까. 나성범은“지금 언급하기는 이르 다” 면서도“우승에 기여할 만큼 시즌을 잘 치렀다면 (MLB 스카 우트 등) 주변에서도 좋게 봐줄 것” 이라고 말했다. 2014시즌부터 나성범은 타석 에서는 매년 평균‘3할, 20홈런, 150안타, 100타점’ 을 꾸준히 기록 했다. 수비에서도 시속 150km대 공을 던지던 투수 출신다운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창원의‘나스타’ (나성범의 별 명)가 진화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다면 NC의 챔피언 꿈도, 그의 빅리그 꿈도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앙숙' 샌프란시스코의 러브콜, 푸이그 드디어 새 팀 찾나 FA 미아로 시장에 남은‘야생 마’ 야시엘 푸이그(30)는 2013~2018년 LA 다저스 시절 라 이벌 관계였던 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만 만나면 승부욕이 불타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였 던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와 수차례 신경전을 벌이며 충돌했 고, 포수 닉 헌들리(필라델피아) 와도 몸싸움을 벌였다. 그랬던 푸이그가 샌프란시스 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생겼 다. 미국‘NBC스포츠’ 는 지난 17 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가 마 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로 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 다. 양 팀 모두 핵심 인물들이 푸 이그와 인연이 있다. 마이애미에 는 다저스에서 감독으로 함께한 돈 매팅리 감독이 있고, 샌프란시 스코에는 다저스 단장을 지낸 파 한 자이디 야구부문사장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초에 도 푸이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FA 시장에서 외야수 헌터 펜스, 빌리 해밀턴을 영입했지만 푸이그에 대한 관심 을 아직 접지 않은 상황이다. NBC스포츠는 래리 베어 샌프 란시스코 CEO가“스포츠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는발 언을 수차례 한 것을 푸이그에 대 한 관심 이유로 들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금기시됐던 배트 플립부터 배트를 혀로 핥는 독특 한 행동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팬 들의 눈길을 끌었다. 푸이그가 지금까지 팀을 구하 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로 그의 성 향이 거론돼 왔다. 다저스 시절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야생마 기질로 때로는 팀 워크를 저해하는 돌출 행동이 도 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이런
지난 2018년 다저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 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달아나는 솔로 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푸이그의 성향을 감안하면서까지 관심을 보인다면 계약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 저리그 시즌이 무기한 연기된 가 운데 푸이그가 새로운 팀을 찾을 지 주목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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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재개, 왜 23일은 안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이 리 그 재개 시점을 정하려 한다. 지 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리그를 중단했고 몇 차례 실무위 원회와 이사회를 거쳤다. 그 과정 에서 여러 날짜가 언급됐다. 지난 10일 실무위에서는 코로나19 사 태가 호전된다는 전제하에 오는 23일부터 다시 경기를 시작하자 고 의견을 모았다. 최종 결정을 V리그 재개, 왜 23일은 안 될까. 내리는 각 구단 단장들의 이사회 는 19일 오후에 열린다. 배구연맹은 이사회에 앞서 남 목의 움직임이나 사회적 분위기 녀부 13개 구단에 잔여 리그 재개 도 반영해야 했다” 고 덧붙였다. 및 포스트시즌 운영 계획이 담긴 여러 의견을 중재할만한 시간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다만 정 이 더 주어진 점도 작용했다. 대 규리그 재개 시점은 실무위에서 부분 배구장은 내달 15일 열리는 나왔던 23일이 아니었다. 더 늦춰 총선을 위해 비워줘야 한다. 그런 진 3월 28일과 4월 1일이었다. 데 그중에는 선거에 활용되지 않 연맹 관계자는“유·초·중· 는 구장도 있다. 연맹 관계자는 고교의 개학 일정이 (4월 6일로) “일정이 4월 초를 넘어가더라도 연기됐다. 아직 코로나 사태가 호 경기가 가능한 구장들을 추려 중 전됐다고 할 만한 상황은 아닌 듯 립경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그래 하다” 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서 기간을 더 벌 수 있었다” 고설 의 의견도 들어야 했다. 관계자는 명했다. “문체부에서 23일 재개를 준비한 여자대표팀이 참가하려 했던 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이른 것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다. 다른 종 도 2020 도쿄올림픽 이후로 연기
됐다. 대표팀 소집이 예년처럼 이 뤄졌다면 리그 종료 시점을 더 늦 출 수 없지만, 현재로선 대표팀 일정도 미뤄질 확률이 높다. 연맹 관계자는“대표팀 선수들의 휴식 시간 확보 등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사항” 이라고 말했다. 언제 시작하느냐, 어떻게 치르 느냐의 문제만 남았을 뿐 리그를 재개해야 한다는 큰 원칙에는 변 함이 없다. 배수의 진 역시 4월 중 순으로 그대로다. 관계자는“대부 분 구단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 즌을 치렀으면 한다고 했다. 자세 한 사안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따 라 정해질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서 캐나다 걱정하는‘맥 형’ “내가 미쳤다고? 거기에 있는 네가 미친 거 아니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외국 인 타자 제이미 로맥(35·캐나다) 은 요즘 캐나다 지인들에게 이렇 게 말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 도 한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 했다. 로맥이 한국으로 가려고 하자 그의 친구들은 크게 걱정했다. 한 국이 안전한지 염려하는 이들이 많았고, 심지어 미쳤냐고 묻는 이 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로맥은“난 오히려‘캐 나다에 있는 게 미친 거 아닌가?’ 라고 되물었다. 솔직히 캐나다에
서 한국으로 오는 게 기뻤다. 지 금은 이곳(인천)에 있는 게 낫다” 고 말했다. 로맥의 말대로 최근 캐나다에 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급기야 캐나다 정부가‘외국 인의 입국 금지’조치를 내려 미 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훈련 을 멈춘 류현진(33·토론토)이 캐 나다로 가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외국인 들에게 한국은 불확실성이 큰 곳 으로 여겨진다. 이달 초 미국·일본에서 스프 링캠프를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 간 외국인 선수들이 꽤 됐다.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마친 제이미 로맥은 캐나다로 돌아가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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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19, 2020
자연발효사과식초, 체중 14%↓
느리지만 뜨고 있는‘킨포크’관련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간 지방 축적 억제 효과 증명해내
싱글족의 증가가‘소셜 다이닝’증가로 연결
자연발효사과식초를 섭취한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체중 이 14%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발 표됐다. 이는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 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 또한 간 에서도 지방 축적을 억제함을 확 인했다. 이 연구는 CJ제일제당이 조 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재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체중 조절과 다이어트 목적으로 식초 를 음용할 경우 자연발효사과식 초를 하루 2~3스푼 정도 물에 희 석해 2개월 이상 꾸준히 마시면 항비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결 과” 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이 실 제 마트에서 구입하고 있는 자연 발효식초와 주정식초의 항비만 효과에 대해 검토했는데, 소비자 들이 자연발효식초를 섭취한 경 우 체중감소 효과가 더 크다는 점
을 확인했다. 그동안 식초의 기능성 연구와 항비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는 학계 및 업계에서 꾸준히 진행됐 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 이 실제 마트에서 구입하는 자연 발효식초 제품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희정 CJ제일제당 발효식품
센터 연구원은“자연발효식초는 과일이나 곡물로 발효해 속성으 로 만드는 주정식초에 비해 비타 민, 미네랄, 유기산 등 다양한 영 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웰 빙 트렌드에 부합하는‘건강한 식 초’ ” 라면서“특히 자연발효식초 로 만든 파인애플식초가 다이어 트에 효능이 있다는 속설이 사실 로 증명됐다” 고 말했다.
만성위장질환, 담적병일 수 있다 40대 이상 전체 유병률 중 68% 달해... 잦은 트림, 방귀 등 일단 담적병 의심해야 서울 강북구에 사는 전업 주부 김미숙(40새, 가명)씨는 잦은 소 화불량과 헛 트림으로 인해 불편 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밥을 한 숟가락만 더 먹어 도, 조금만 신경을 쓰도 잘 체해 그동안 소화제를 복용하고 있지 만 효과가 없어 한방병원을 찾아 만성위장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 를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 난 2015년 위장 관련 증상으로 의 료기관을 내원한 환자가 약 1,036 만 명으로 집계해 전체 인구의 5 명 중 1명이 위장관련 질환에 노 출되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연령 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전 체의 68%로 그 비율이 해마다 점 점 높아지고 있다. 김씨의 경우처럼 다행히 병원
을 찾아 검사를 해도 발병원인을 찾은 환자도 있지만 많은 환자들 이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나타 나지 않아 더 애를 먹고 있다. 특 히 40대 여성의 경우에는 잦은 트 림, 방귀,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이 나타나지만 생리로 인한 증상 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위담한방병원 박한수 원장 은“최근 위장질환의 일종인 담적 병 진단을 받고 치료하고 있는 환 자가 많아지고 있다” 며“특히 40 ∼50대 담적병 환자의 대부분이
위장벽 상처 부위에 세균이 혈관 과 림프관을 통해 이동해 독소가 약해진 기관에 축척되어 다른 합 병증을 보인다” 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의 원인 을 위장 외부 근육층에 쌓인 노폐 물로 인한 기능 저하로 규정하고 있다. 담적병은 반복적인 소화불량 과 조임근육의 약화 등을 비롯해 위장 기능장애와 함께 자궁근 종,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성질환 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소길댁 으로서 보여준 라이프스타일 을‘킨포크(kinfolk)’라고 부른 다. 킨포크 라이프스타일은 건강 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생활하는 삶의 방식이다. 현대사회의 빠르 고 자극적인 삶의 방식에서 벗어 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추구한다. 킨포크란 친척이나 친족처럼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하는 말로 미국 북서부 중소도시 포틀랜드 의 한 부부가 2011년 잡지 <킨포 크>를 발간한 것을 계기로 자연친 화적 라이프스타일의 대명사가 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9월 결혼한 이효리의 제주도 삶이 이슈로 떠 오르면서 킨포크 라이프와 결합 돼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이때부 터 국내에서도 여유와 느림의 미 학이 강조되고 가치 중심의 소비 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도 화려한 생활만 즐길 것 같은 연예인들이 시골에서 직접 농사 를 짓거나 낚시를 해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솥뚜껑에 음식을 해 먹는 등 킨포크 라이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건강을 위 한 킨포크 였다면 일반에서는 장 기적인 경기불황으로 킨포크가 확산되고 있다. 현실에서는 취업 난과 실업난 등 경제적인 제약으 로 원하는 미래를 꿈꾸기 힘들어 지자 많은 사람이 도심 속 경쟁을 피해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마음 을 갖게 된 것이다. 과거 고도성장기의‘빨리빨 리’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 왔지만 이젠 남보다 빨리 움직여
도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기가 쉽지 않다. 남을 제치고 어렵게 취직에 성공해도 야근에 시달리 고 집 장만은 멀게만 느껴지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경제적 부를 축 적하기 위한‘빠름’ 보다는 내면 의 힐링을 찾기 위한‘느림’ 을추 구하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이다. 킨포크 라이프 트렌드가 이어 지는 또 다른 이유로는 1인 가구 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지인들 과 함께 밥을 여유롭게 나눠먹는 킨포크와 혼자 밥을 먹는 1인 가 구의 상황이 대비돼 보인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 밥 먹 는‘혼밥족’ , 혼자 술 먹는‘혼술 족’등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 다. 하지만 싱글족이 외로움을 피 하기 위해‘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을 찾으면서 오히려 킨 포크 라이프가 확산되고 있다. 소 셜 다이닝은 외로움을 느끼는 싱 글족 온라인을 통해 만나 함께 밥 을 먹는 흐름을 일컫는다. 얼마 전 코엑스에서 열 린‘2016 싱글페어’ 에서도‘혼밥 인의 만찬’ 과 같은 소셜 다이닝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킨포크가 어떤 이유에
서든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재 테크 분야에도 새로운 트랜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에서 확산 되는 킨포크 라이프에 주목하면 서 현재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킨포크 관련주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하 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킨포크 라이 프 관련주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우선 유기농·채식주의 인기 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관련주와 조금 서툴고 시간이 걸 려도 저렴하게 자신의 라이프 스 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셀프 인테 리어 관련주, 제주도 여행이나 이 민 등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며 문화를 받아들이는 엔터·레저 관련주가 주목할 만한 킨포크 관 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점들은 고려해 분석해 보면 대상홀딩스, 풀무원, 신세계 푸드, CJ, 효성오앤비, 농우바이 오 등이 킨포크 먹거리 관련주로 분류되고 한샘, 현대리바트 등은 킨포크 인테리어 관련주로, CJ E&M은 대표적인 킨포크 엔터· 레저 관련주로 꼽을 수 있다.
엉겅퀴-흰민들레,오남용은 위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는 최근 엉겅퀴와 흰민들레가 알 코올성 간질환과 위염에 효과가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 련“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반드시 한의사 의 진단에 따라 섭취할 것” 을권 고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동물실험 결과 엉겅퀴와 흰민들레가 알코 올에 의한 간 손상과 위염 증상 에 효과적이며, 관련 건강식품이 오는 4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 다는 내용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엉겅퀴와 (흰)민들레의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의사협회는 약리효과가 검 증돼 약전에 등재돼 있고, 한의의 료기관에서 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는 엉겅퀴(한약명:대계)와 (흰) 민들레(한약명:포공영) 같은 한 약재를 누구나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현행‘식약공용 품목 제도’ 의 잘못을 지적하고 이 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엉겅퀴는 본초학, 한약 약리 학 교과서 등에 급·만성 간염이 나 신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 로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엉겅퀴가 사람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구토와 설사 등의 소화기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비위가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는 부작용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항혈소판 작용을 일으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혈관 성 질환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민들레 역시 본초학 교과 서와 중약대사전 등에 열을 내리 고 해독하며 급성 유선염과 편도 선염, 위염과 간염, 담낭염 등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장기간 또는 과량을 사 용해서는 안되며, 체내에 열이 쌓 여서 발생하는 종기 등의 피부질 환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금기증 또한 명확히 기술되어 있다. ‘포공영의 독성과 부작용에 관한 문헌적 고찰(박지하, 서부일 공저, 제한동의학술원논문집, 2011년 8월)’학술 논문에서도 포 공영은 피부에 민감 반응을 일으 키거나 구토와 울렁거림, 설사 등 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경 고하고 있다. 이 같은 부작용 등을 이유로
위: 엉겅퀴와 아래 흰민들래 사진
현재 미국 FDA에서는 엉겅퀴와 민들레를 전문가의 진단이나 조 언 없이 함부로 먹어서는 안되는 식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의사협회 는“식약공용품목이 함유된 건강 식품은 말 그대로‘건강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식품’ 을의 미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효과를 너무 맹신해 의약품으로서의 효 능을 기대하거나, 몸에 좋다는 말 만 믿고 무분별하게 섭취하여 오 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아직 도 발생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 을 위하여 단편적인 효능만을 믿 고 섭취하기 보다는 한의사의 진
단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나 체 질 등을 정확히 확인 한 후 섭취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현재 엉겅퀴와 민들레 와 같이 식품과 의약품용으로 함 께 사용할 수 있는 식약공용품목 은 189종에 이른다. 이처럼 과다한 식약공용품목 이 홍삼과 백수오를 비롯한 건강 기능식품 관련 각종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것의 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약리효 과가 있어 오남용 및 과다섭취 시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식약공용 품목에 대한 전면 재평가를 실시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2020년 3월 1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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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