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2호> www.newyorkilbo.com
Friday, March 21, 2014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전문인 비자 1만5천개 빨리 발급하라”
맑음
조지아주 상원 찬51-반1, 하원 찬162-반8표로 가결 한국인 전문직 비자(E-4) 제정안 처 하는 내용이다. 리를 연방의회에 촉구하는 조지아주 상 조지아주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했으 원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며, 네이선 딜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 정기의회 폐회일인 20일 조지아주 의 고 한국 기업과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어 회에 따르면 한국인 비자 확대에 관한 서 서명할 것이 확실시된다. 상원 결의안(SR) 941호가 상원에 이어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최근 하원에서 채택됐다. 상원에서는 찬 “이 결의안 채택으로 한국 비자 확대를 성 51표, 반대 1표, 하원에선 찬성 162표, 원하는 지역 민심이 연방 의회에 전달됐 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반대 8표로 가결됐다. 이 결의안은 주로 이공계 출신 한국 한편 총영사관 측은 전날 앨라배마 인의 미국 내 취업을 위해 연간 최대 1만 주 연방 하원의원들과 만나 E-4 법안에 5천개의 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법안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 을 연방의회가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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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미국 상대 테러 촉구 타임스퀘어 사진 싣고‘차량폭탄으로 사람 공격’
한국인 전문직 비자(E-4) 제정안 처리를 연방의회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조지아주 상원.
“GA는 주의회까지 나서 결의안 채택하는데 다른 주 한인들은 왜 무관심한지 답답하다”
시민참여센터가 마련한‘한국인전용 취업비자 1만5천개 확대 법안(HR1812)’서명운동 인터넷 초기 화면.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 action.kace.org에 들어가면 이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서명하기(Sign Petition)’를 누른 후 빈칸에 정확한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넣으면 된다.
욕 102명, 뉴저지 40명 등 246명에 불과 하다. [뉴욕일보 3월19일자 A1면-‘한인 들, 한인사회 현안 참여 턱없이 부족’제 하 기사 참조] 미국은 전통적으로 FTA를 맺은 나 라들에게 그 나라 출신들의 취업자들을 위해 취업비자의 수를 보장/할당하고 있다. 싱가포르에게는 H1B 비자 5천400 개, 칠레에게는 1천400개, 오스트렐리아 에는 1만500개의 E-3비자를 개설해주었 다. 그러나 한국은 현재 이 할당에서 제 외되어 있어 차려놓은 밥상도 못 찾아
3월 21일(금) 최고 50도 최저 43도
3월 2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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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인 비자 확대안’큰 관심 절실
조지아주 의회가 한국인 전문직 비 자(E-4) 제정안 처리를 연방의회에 촉 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한인 들은“조지아주에서는 의회까지 나서 한인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미국진출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결의안을 채택하는 상황인데, 정작 우리 한인들은 무얼하고 있는 것이냐!” 며‘한국인 전문직 비자 (E-4) 제정안’통과 촉구 서명운동에 미 전국의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지아주 의회는 20일 한국인 비자 확대에 관한 결의안을 상원에서는 찬성 51표, 반대 1표, 하원에선 찬성 162표, 반 대 8표로 가결됐다. 이 결의안은 이공계 출신 한국인의 미국 내 취업을 위해 연 간 최대 1만5천개의 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법안을 연방의회가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현재 연방하원에는‘한국인전용 취 업비자 1만5천개 확대 법안(HR1812)’ 이 상정되어 있는데, 그 처리가 늦어지 자 뉴욕의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등은 미 전국적으로 조속통과 촉구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나섰으나 한인들의 동참이 극히 미미한 상황이다. 18일 현 재 전국적으로 서명에 참여한 한인은 뉴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먹고 있는 셈이다. 이에 시민참여센터는 HR1812의 통 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잇다. 시 민참여센터는“한국인 전문직 종사자들 의 미국 내 취업을 위한 E-4 비자를 개 설하면 1년에 1만5천명, 가족까지 포함 하면 적어도 5만명씩의 한인들이 증가 한다. E4 비자는 배우자도 일을 할 수 있 고 기간 만료가 없이 고용만 되어 있으 면 계속 미국에서 일 할 수 있다. 그만큼 한인 시장은 성장할 것이며 정치적인 역 량도 커진다” 며“이 중요한 일에 한인들
은 모두 나서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를 당 부하고 있다. [뉴욕일보 2월19일자 A1 면-‘HR1812 조속 통과시켜라’제하 기 사 참조] 그러나 미국 전체에서 서명에 참여 한 한인은 18일 현재 246명 뿐이다. 퀸즈 거주 박모씨(41)는“이 법안이 통과돼, 한국 전문직이 1년에 1만5천명씩 미국에 오면 한인사회가 그만큼 성장할텐데, 왜 서명하지 않는지 참 안타깝다. 모두 인 터넷에 들어가 서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 H.R.1812 캠페인에 어떻게 참여 할 수 있나?=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 은 간단하다. 시민참여센터는 누구나 쉽 게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 페인 사이트 action.kace.org를 개설했 다. 이곳으로 들어가‘서명하기(Sign Petition)’ 를 누른 후 빈칸에 정확한 자 신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이메일(없어 도 됨)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서명한 사 람의 지역구 연방하원의원 사무실과 워 싱턴 사무실로 팩스가 가게 되어 있다. 또 스마트 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 디서든지 만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자 리에서 서명을 받을 수가 있다. △시민참여센터 문의 전화: 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488-4201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가 발행하 는 온라인 영어잡지‘인스파이어’최신 호가 차량폭탄으로 미국을 공격하라고 촉구했다고 CBS가 19일 보도했다. 이 보도로는 이 잡지는 또 뉴욕, 로스 앤젤레스, 워싱턴, 시카고 등 공격대상 지역을 거명하면서 뉴욕의 명소인 타임 스퀘어 사진을 실었다. 이 잡지는 사람 이 많이 모인 곳에서 차량폭탄 테러를 해야 한다면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스 포츠 대회, 선거 유세장, 축제 행사장 등 을 예시했다. 잡지는 또 건물이 아닌 사 람을 공격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 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 브래튼 뉴욕 경찰청장은 알 카에 다가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는 인터넷 잡지를 통해 독자에게‘외로운 늑대’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통칭)처럼 행동 하라고 강조했다며“이 문제는 우리가 계속 주안점을 둬야 할 사안임이 분명 하다.” 라고 말했다. 존 밀러 뉴욕경찰 정보 담당 부청장 은‘인스파이어’ 가 아마추어 테러리스 트를 위한 원-스톱 쇼핑장 기능을 하고 있다며“(테러 대상으로 적합한) 장소, 행사, 목표물 등을 제시하는 한편 대형 매장에 들러 화학물질을 구입해야 한다 는 등 차량폭탄테러 교본도 제시했다.” 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이전에‘엄마 부엌에 서 폭탄 만들기’ 라는 기사를 실었으며 미국에서 자란 미니카 출신 이민자 호 세 피멘텔은 이 기사를 보고 뉴욕의 경 찰, 우체국 등을 공격하기 위한 파이프 폭탄을 제조하기도 했다. 피멘텔은 지 난 2011년 체포됐다. ‘인스파이어’편집자 야야 이브라힘 은 이 웹진에 실린 편지에서“수많은 파 이살 샤자드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는 차량 폭 탄 제조법이다. 그들은 모두 성전 완수 를 열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뒤뜰에 서 터지는 압력밥솥 폭탄으로부터 시민 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 정부가 차량 폭탄을 저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다.” 라고 말했다.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가 차량폭탄으로 미국 을 공격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알카에다가 공 격목표로 사진을 게재한 맨해튼 타임스퀘어.
파이살 샤자드는 2010년 5월 1일 뉴 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자동차 폭탄테러 를 시도하려다 체포돼 종신형을 받았 다. 알 카에다의 테러촉구로 자생적 테 러리스트들이 자극을 받아 테러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브래튼 청장은 9·11 사건 이후 뉴욕시는 대테러 인력을 대폭 늘 렸고 그간의 모든 테러 음모는 실패로 돌아갔다며 테러방지를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행동 을 방지한 훌륭한 실적이 있다.” 라고 말 했다. 밀러 부청장은 잡지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이용, 중무장 병력을 민감하고 주목을 많이 받는 장소에 예고 없이 배 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는 또 알 카에다가 비밀지령이 아니라 많이 읽히는 웹진을 통해 테러 를 촉구한 것은 자체적으로 테러행동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조직이 망가졌다 는 점을 드러내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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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1, 2014
동해법 공동발의자 5명으로 늘어 엘몬트 일대 지역구 미셸 솔라지스 뉴욕주하원의원 동참 엘몬트, 노스밸리스트림, 밸리스트 림 등이 포함된 22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미셸 솔라지스 뉴욕주하원의원이 동해 병기 법안의 공동발의자(MultiSponsor)로 참여했다. 이로써 주하원에 상정된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동해병기법(빌넘 버-A8742)의 공동발의자는 5명으로 늘 어났다. 또한 지지자(Co-Sponsor)는 모두 9명이 확보됐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19일“브라 운스타인 주하원의원과 저는 매주 동해 병기법에 찬성하는 의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솔라지스 주하원 의원이 이 법안을 찬성한다고 밝힌데 대 해 즉각 환영한다” 고 말했다. 브라운스타인 의원이 발의한 이 법 안은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할 것을 의무화하는 것으 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빌넘버-S6570)과 같은 내 용이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이 발의해 지난 11일 뉴욕주상원 운영위원 회를 통과한‘동해법’ 과는 다른 법안이 다. 토니 아벨라 의원의 법안은 교과서 에 동해를 단독 표기할 것(여의치 않을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 13대 집행부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용구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장순길 신임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 강용구 회장, 장순길 이사장 취임 19일 미셸 솔라지스 뉴욕주하원의원이 동해 병기 법안의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왼쪽부터 론 김 주 하원의원, 솔라지스 의원, 법안을 발의한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의원. <사진제공=론 김 사무실>
경우 동해/일본해 병기)과 위안부 문제 를 포함시킬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 고 있다. 한편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발송된 동해병기법 제정 청원서는 상원 2천443 건, 하원 2천426건으로 집계됐다.
청원을 위해서는 웹사이트 http://nyaction.kace.org로 들어가 화 면 가운데 있는 ‘서명하기(Sign Petition)’항목을 선택해 성명, 주소 등 빈칸을 채우면 된다. 완료 시 자동으로 지역구 의원에게 청원서가 전달된다.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가 20일 플러 싱 금강산 식당에서 제13대 회장 및 이 사장 취임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취임한 강용구 회장(연임)은 “회원들의 성원과 격려로 또 다른 2년을 함께 하게 됐다” 며“앞으로도 협회 활성 화를 위해 힘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강회장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오는
5월 협회원 경영 세미나 개최와 협회 기 금 모금 마련 골프대회, 11월 퀸즈보로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아메리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등을 추 진하겠다” 고 발표했다. 특히“11월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독도, 동해 병기 광고를 진행하며, 올해 는 이와 함께 종군위안부 사진 전시회도
<신영주 기자>
뉴저지주 순회영사 여권 등 213건 처리
“학력시비 죄송, 김민선 이사장에 사과”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자신의 학력을 무단 조회하고, 이 내용이 SNS 에서 유포 된데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 한지 일주일여가 지난 20일 민승기 뉴욕 한인회장은“한인사회에 봉사하는 김민 선 이사장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고 공식 사과했다. 민승기 회장은 이날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뉴욕한인회가 본의 아니게 한인사 회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해 귀감이 되 지 못한 것은 회장인 본인의 부덕의 소 치라 생각한다” 며“이에 50만 한인들에 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고 말했다. 민회장은 작년 6월 김민선 이사장의 학력위조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돼 이를 불식시키고자 해당 학교측에 정식으로 학력 조회를 의뢰했었다고 밝히며“학 교측으로부터 답신이 왔지만 김민선 이 사장의 사회적 지위와 그가 하고 있는 개인 사업을 감안했을 때 피해를 줄 수 도 있다는 판단하에 조회 결과를 불문에 부쳤다” 며“이후 이 사실을 공개하거나 의도적으로 유출한 적은 전혀 없었다” 고 그간의 경위를 밝혔다.
함께 열어 시합에 참여한 타민족 참가자 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린다” 는 계획 이다. 장순길 신임 이사장도“협회원들 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고 한인사회 주요 현안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위해 최선 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취임 소감을 밝 혔다. 13대 임기는2016년 2월 말까지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손세주)의 찾 아가는 민원 서비스 순회 영사 업무가 20일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이정애 영 사 등 5명의 영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 시됐다. 뉴저지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영사 업무에는 약 200여 명이 참ㅇ했으 며, 여권관련 민원108건, 일반 확인 17 건, 재외국민등록 15건, 가족 국적관련 80건 등 총 231건의 영사 업무 서비스 가 제공됐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이 20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선 이사장‘학력 시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민승기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이사회 에서 공개된 학력 조회 결과 회신 자료 에 대해서는 뉴욕한인회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열람한 내용이나, 유포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뉴욕한인회 공 식 이메일은 혹시 모를 도용이나 악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소수 직원 만이 접속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관리에도 불구 하고 이메일의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고,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심지어는 SNS를 통해 유포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관리 책임자를 문책했지만 유포한 사실을 찾
을 수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학력 조회 결과가 나온 후 김민 선 이사장에게 왜 직접 사실 확인을 하 지 않았느냐는 질문에“(김민선 이사장 이) ‘나를 의심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까봐 미안해서…” 라고 답했다. 앞으로도 발생할지 모르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이메일 계정 관리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서는“이미 해당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 꾸었으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심중표 기자>
흥사단‘美 한인독립운동사’웹사이트 개설 1900년대 초반부터 독립 직전까지 미 국에 정착한 한인들의 독립운동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 됐다. 미주 흥사단은 1903년 이후 미주에서 벌어진 한인들의 독립운동 사진과 관련 영상, 독립운동가 소개 등을 정리한 웹 사이트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 (http://heungsadahn.com/independe nce_movement)를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공립협회(1905), 신민회(1907) 설립, 장인환·전명운의 ‘상항의거’ (1908)를 비롯해 대한인국민 회(1909), 흥사단(1913), 상해 임시정부
(1919) 설립 등과 관련한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참여 모습을 연도별로 담았다. 또 1920년 캘리포니아 북부 윌로우스 (Willows)시 일원에 세운 임시정부 전 투비행학교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영상 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미주 흥사단은 지난해 창단 100주년 을 맞아 이민 선조의 생활상을 정리하는
한편 차세대 교육을 위해 독립운동과 관 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왔다. 이 작업에 앞장선 권태성씨는“한인 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의미는 곧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 이라며“100 여 년 전 미국에 정착했던 우리 선조들 이 대한민국을 되찾으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우리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미주 한인 역사를 만들어왔는지를 안다 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 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뉴욕한인회+변호사협회, 4월1일 무료법률상담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는 무료법 률상담을 4월1일(화) 오후 7시부터 뉴욕 한인회관에서 진행한다. 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인변호사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송동
호 변호사가 이민상담을, 이균 변호사 협회장이 일반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문의: 212-255-6969(뉴욕한인변호 사협회), 212-255-6969(뉴욕한인회)
한인권익신장위, 23일 무료법률상담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 는 무료법률상담 행사를 23일(일) 오전 11시 예배 후 플러싱에 있는 프라미스교
회에서 연다. △장소: 프라미스교회(130-30 31 Avenue, Flushing, NY 11354)
종합
2014년 3월 2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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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최연소로 스노보드 세계 랭킹 1위 등극한 클로이 김 양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라 팔마시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2세 소녀 가 최연소로 스노보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라팔마 크리스천스쿨에 재학하는 클로이 김(한국이름 김 선· 14)양. 그는 지난 1월 콜로라도주 에스 펜에서 열린‘X게임 하프파이프’ 에서 세계 최강 캘리 클라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버튼 US오픈에서‘슬
승했다. LA시의회(의장 허브 웨슨)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 김 양에 게 19일 시청에서 기념증서를 전달했 고, 3월 19일을‘클로이 김의 날’ 로선 포했다.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김종진 ·윤보람 씨 사이에 태어난 김 양은 4 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노보드를 탔으며, 6세 때 처음으로 USASA가
‘만16세 이상’제한 탓 소치올림픽 참가 못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金 꼭 따겠다” 로프 스타일’ 로 3위에 오르는 등 두각 을 나타내‘월드 스노보드 투어 전체 챔피언’에 등극했다. 캘리 클라크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 림픽 금메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 픽 동메달을 목에 건 베테랑이다. 현재 미국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 로 활약하는 김 양은 지난 2011년 전미 스노보드연합회(USASA)가 주최하 는 록시 치킨 잼 챔피언십에서 성인들 과 겨뤄 종합 3위를 기록했고 2010년 버튼 유러피언 주니어 챔피언십, 2009 년 호주 주니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
주최하는 내셔널 챔피언십에 출전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8세 때 스위스에 스노보드 유학을 떠나 스위스팀에 합류해 훈련하며 각 종 대회를 휩쓸었다. 2년 뒤 다시 미국 으로 돌아와 매머드 마운틴 스노보드 팀에서 활약했다. 김 양은‘스노보드 신동’ 으로 불리 지만 만 16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다는 연령 제한 때문에 2014 소치 동계올림 픽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서 2018 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아 주 크다.
16살 소년이 한밤중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앞을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최연소 스노보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재미동포 2세 소녀 클로이 김(한국이름 김 선) 양. 사진은 클로이 김이 2013년 12월 열린 듀투어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마친 뒤 전광판을 바라보는 모습.
그는“올림픽 무대에 나가는 것은 며“꾸준히 실력을 연마해 평창에서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아직 기회 금메달을 따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 가 많이 있기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다.
일부 스타벅스,“변해야 산다” 저녁시간대 와인·맥주·술안주 판매 스타벅스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저 녁 시간에 와인·맥주와 술안주를 판매 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전역의 도시 지역 매장 수천 곳에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단 계적으로 이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 트로 이 올스테드는 20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0년 시애틀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이후‘스타벅스 이브닝스 메 뉴’ 라는 이름으로 와인·맥주·술안주 와 간단한 식사,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해 왔다. 시범사업은 현재 시애틀, 시카고, 포 틀랜드,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의 40여개 매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밤에도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극장이나 음식점 밀집 지역에 있는 매장이 많다. 올스테드 COO는“여러 시장에서 오 랫동안 충분히 시험을 해 봤다” 며“이브
닝스 메뉴를 제공하는 매장에서는 해당 시간대 매출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어 난다” 고 설명했다. 이브닝스 메뉴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 스 파클링 로제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 인 등 와인 10여종, 맥주 등이 있다. 또 치즈 안주, 닭가슴살 꼬치, 대추 베이컨 말이, 마카로니와 치즈, 피자빵, 초콜릿 퐁듀, 치즈케이크 브라우니 등 술안주와 간단한 식사도 제공된다. 다만 이브닝스 메뉴가 모든 스타벅 스 매장으로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스 타벅스는 최근 커피 외의 음료와 음식의 판매를 늘리는 데 노력해 왔다. 또 이른 시일 내에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예약 주 문을 받는 등 정보기술(IT)을 이용해 고 객 서비스를 개발하고 충성고객을 확보 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은 전세계에 2만여개 있으며 그 중 과반인 1만1천500개가 미국에 있다.
일부 스타벅스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저녁 시간에 와인·맥주와 술안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4월1일부터 미국행 일반석 일부 항공료 인상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일반석 운임을 인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일반석 31개 노선 할인운 임 적용 좌석의 운임을 4월1일부터 인상
한다고 20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는 6 만원이 오르며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은 5만원이 인상된다. 애틀랜타,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토 론토는 각각 운임이 10만원 올라가며 중
9·11‘원월드센터’제지없이 잠입 16세소년, 104층넘어 첨탑까지 거침없이 올라가 16살짜리 소년이 한밤중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맨해튼의 원월드트레 이드센터 꼭대기까지 잠입해 보안상 허 점이 드러났다. 20일 뉴욕 현지언론에 따르면 뉴저 지주에 사는 저스틴 카스케호는 이날 오전 오전 6시‘9·11 테러’ 로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세워지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 건물 꼭대기 첨탑 위에서 사진을 찍은 뒤 내려와 1층에서 발견됐다. 카스케호는 경찰 조사에서 공사장 주위를 돌아다니며 경비상의 허점을 발 견한 뒤 담의 작은 구멍을 통해 현장에 잠입했다고 밝혔다. 6층까지는 외부 구 조물 지지대 등을 기어 올라간 뒤 88층 까지는 사람이 직접 작동하는 작업용 엘리베이터를 신분증이 없는데도 아무 런 제지없이 타는데 성공했다. 이후 104
층까지는 계단을 이용해 올라갔으며, 104층에서 졸고 있는 경비원을 지나 옥 상에서 첨탑의 안테나까지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카스케호군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이 건물의 첨탑에서 무려 2시간이나 사 진을 찍으며 경치를 즐겼다고 진술했 다. 카스케호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자주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고층 건물 애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로 미국에서 테러 문제에 가 장 민감한 원월드트레이드센터의 보안 에 문제가 제기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 욕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충격적이 며 우려된다” 고 밝혔다. 카스케호군은 주거물침입죄 등으로 기소돼 3개월가량 구속될 수 있다고 맨해튼 사법 당국은 전했다.
국은 선전, 홍콩, 칭다오 운임은 4만원 오른다.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공시운임은 인가제 노선과 신고제 노선에서 각각 2006년 12월과 2010년 7월 이후 동결 상 태다. 이번 운임 인상은 정부에서 인가 받은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공시운임은 변 함이 없다. 일반석 좌석도 가격대가 다 양한데 그 가운데 할인 폭이 큰 몇 가지 를 올린 것” 이라면서“시기와 시장 상황
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임을 올리거나 내 리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4월1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일반석 가운데 일부 클래스 운임 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대한항공과 비 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보너스항 공권 교환과 좌석 승급을 위한 마일리지 공제액 기준도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2012년 마일리지 기준 변경을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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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FRIDAY, MARCH 21, 2014
박 대통령“규제개혁안해 청년일자리 빼앗는건 큰죄악” “물건 뺏는것만 도둑질아냐… 규제개혁저항·미온 공무원 책임 불가피” 규제개혁회의 7시간 주재“이번만은 성공시켜야… 오늘논의 하나하나 챙길것” 공직사회 변화 강력 촉구“규제개선 공무원 파격인센티브… 보신주의 문책” “의원입법규제 심의장치 마련해야”… 2016년까지 규제 현 80%수준 감축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규제개 했다. 혁에 대해“공무원 사회에서 규제 박 대통령은 또“규제개혁이 개혁에 저항하거나 미온적 태도 떠들썩하게 시작했다가 흐지부지 를 갖게 되면 반드시 책임질 수밖 한 경우가 많았지만 그러나 이번 에 없다. 이것은 큰 죄악이기 때 만은 성공시켜 대도약의 발판을 문” 이라고 강조했다. 만들어야겠다”며 적극적인 참여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를 촉구했다. 에서 장장 7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어“앞으로 규제개혁장관회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 의는 직접 제가 주재해서 현안을 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직접 확실히 챙길 것” 이라며“오늘 많 주재한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은 논의가 있었지만 그것을 전부 렇게 밝혔다. 그러면서“사람 물 리스트(로 작성)해서 하나하나 해 건을 뺏는 것만 도둑질이 아니라 결이 됐는가, 진행이 어떤가 전부 규제개혁을 안함으로써 소중한 챙겨서 그것부터 확실하게 풀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나가는 시작을 하려고 한다” 고강 들이 길거리에서 헤매면 자기역 조했다. 량을 발휘할 일자리를 뺏는 큰 죄 앞서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 악이고, 자나깨나 일자리를 갈구 서는“규제개혁이야말로 바로 (한 하는 소망을 짓밟는 죄악이라고 국 경제에 대한) 특단의 개혁조 생각한다” 면서“반드시 책임을 물 치” 라며“제가 무엇보다 규제개혁 어야 하고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한 에 방점을 두는 것은 그것이 곧 일 다” 고 경고했다. 자리 창출이기 때문” 이라고 강조 박 대통령은 토론 도중에도 학 했다. 교보건법 규제로 관광호텔 건립 박 대통령은 규제 해법과 관련, 이 어렵다는 민원에 대해“시대에 “규제개혁 성공에 가장 중요한 것 도 안 맞는, 현실에도 안 맞는 편 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견으로 인해 청년들이 많이 취직 규제개혁을 촉진하는 공직 풍토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다 막는 것은 를 만들어야 한다” 며“국민의 입 거의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 장에서 가급적‘되는 방향’으로 규정을 해석하고 안 된 다는 규정에 대해 의문 을 품고 개선하는 공무 원이 우대받는 공직 풍 토를 만들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 련,“규정을 적극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및 민 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7시간 여의 토론을 마친뒤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해석해서 국민과 기업에 도움이 을 힘들게 하는 부처와 공무원은 되는 방향으로 집행한 공무원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 대해서는 나중에 다소 문제가 생 다. 기더라도 감사에서 면책해 주는 박 대통령은 규제완화 실효성 제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밝 에 대해“의원입법을 통한 규제 혔다. 이어“나아가 매년 평가를 신설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반쪽 통해 규제개선 실적이 우수한 부 짜리 규제개혁이 되고 만다”며 처와 공무원에게는 예산과 승진 “국회 차원에서 의원입법에 관한 ·인사 등에서 파격적인 인센티 규제 심의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 브를 주고, 보신주의에 빠져 국민 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주기
민주, 중앙위서 합당 결의… 안철수 측, 25일 공식 해산 민주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 를 열고 야권 통합신당 으로 오는 26일 창당되 는‘새정치민주연합’ 과의 합당을 의결하고 합당 수임기관을 결정 한다. 민주당은 현재의
최고위원회의를 수임기관으로 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당은 형식상 신당인 새 정치민주연합이 민주당을‘흡수’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정당이 수임기관을 정하고 수임기관의 합동회의 의결을 거치면 합당절 차가 마무리된다. 민주당은 중앙위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고 신당창당준비단 산 하 각 분과의 진행 상황도 점검한 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도 신당 창당을 하루 앞둔 25일 중앙운영 위원회를 열어 독자정당 창당을 추진해온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원회를 공식 해산한다. 정당법상 창준위는 중앙선거
바란다” 고 주문했다. 토론은 세션 1·2로 나뉘어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 ‘규제개 , 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중견·중소·벤처기업, 자영업자 와 의료·관광·교육 등 서비스 산업 관계자 등 29명이 나와 규제 로 인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호 소하며 해결을 촉구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 관들은 민원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오 는 2016년까지 정부에 공식등록된 전체 규제량을 현재의 80% 수준 으로 낮추고, 신설되는 규제를 관 리하기 위한 영국식 규제비용총 량제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규제시스템 개혁 방안’ 을 보고했다. 정부는 아울러 일정기간 후 규 제효력을 자동으로 없애거나 존 속 여부를 재검토하는‘일몰제’ 적용을 전체의 12%(1천800건)인 현재 수준보다 확대해 임기 내 50%(7천500건)까지 늘리기로 했 다. 아울러 4월부터 모든 신설규제 에‘네거티브 규제방식’ 과‘효력 상실형 일몰제’ 를 원칙적으로 적 용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민간 부문 60여 명을 비롯해 정홍원 국무총리 및 관계 부처 장관 등 총 160명이 참석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최 대 규모로 치러졌다.
관리위원회에 결성신고를 한 날 로부터 6월 이내에 중앙당 창당등 록 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 되지만 새정치연합은 정식 절차 를 밟아 해산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새정치연합은 출 범 37일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 게 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 비위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 를 연다.
오는 2016년까지 경제관련 규제 2천200개가 사라져 정부에 공식등록된 전체 규제량 이 현재의 80% 수준으로 낮아진다. 또 신설되는 규제를 관리하기 위한 영국식 규제비 용총량제가 도입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정부는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 통령 주재로‘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규제시스템 개혁방안’을 보고했다.
한국Ⅱ
2014년 3월 2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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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핵 정상회의서 별도회담 취임 후 네번째 만남… 한중 및 한반도 정세 논의 주철기 한미일 정상회의 가능성에“조금 기다려달라”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 홀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일정을 마치고 행사장을 나가고 있다.
안철수 측‘비례대표 의원, 차기 지역구 출마금지’검토 민주 반발… 당헌당규 협상 진통 예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 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측이 현역 국회의원의 기득 당장 민주당측은 새정치연합 권 포기 차원에서 비례대표의 차 의 이러한 구상과 관련,“차기 국 기 지역구 출마 금지 방안 등을 회의원 공천 등의 과정에서 새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 치연합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졌다. 그러나 민주당의 적지 않은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발이 예상되는 등 새정치국민 한 민주당 인사는 비례대표의 연합 창당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 차기 지역구 출마 금지 방안과 관 는 양측간 당헌·당규 협상 과정 련,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결 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들의 지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의 협 역구 진입 자체를 봉쇄, 새정치연 상에 앞서 마련한 초안에는 비례 합의‘파이’ 를 키우겠다는 것으 대표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로, 위헌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 지역구로 직행할 수 없도록 하는 고 비판했다. 방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 또다른 인사는 현역 국회의원 다. 의 지역위원장 배제 문제에 대해 이와 관련, 복수의 관계자는 “측근 심기와 경쟁계파간 갈등 “비례대표 의원들이 임기 중 지 등 부작용만 심각해질 수 있다” 역구 찾기에 매몰돼 의정활동을 고 주장했다. 소홀히 하는 폐단을 없애자는 취 구 민주당과 유시민 전 보건복 지”라며“비례대표직이 지역구 지부 장관이 주도한 개혁당 세력 공천 과정에서 특혜 요인으로 작 이 합친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에 용해선 안 된다는 것” 이라고 밝 도 현 지역위원회의 전신인 당원 혔다. 협의회 운영위원장 자격과 관련,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내에서 현역 국회의원 및 차기 총선 출마 는 현역 의원의 기득권 남용을 방 자 등을 원천배제했었으나 흐지 지하고 정치신인의 진입문턱을 부지된 바 있다. 낮추는 차원에서 현역 국회의원 이런 가운데 신당 공동창준위 의 지역위원장 배제 방안도 검토 원장인‘김한길-안철수’투톱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이 될 새 지도부의 임기는 1 다만 정치 현실을 감안, 신당 년 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창당시에는 일단 현역 의원과 비 커보인다. (非) 현역 인사간 공동지역위원 민주당측이 비공식적으로 새 장 체제로 출범한 뒤 일정한 과도 정치연합측에‘1년안’ 을 제안한 기를 거쳐 단독지역위원장을 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정치연 출하자는 절충안도 함께 제시된 합도 자체 복수안인‘6개월안’ 과 것으로 전해졌다. ‘1년안’중 후자 쪽을 무게 있게 하지만 이러한 안을 놓고 내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서도 완전한 의견일치가 이뤄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새정치 지지 않아 새정치연합 차원의 당 연합 당헌당규분과위원회 차원 헌당규 단일안 초안은 아직 확정 에서 최고위원을 없애고 대표에 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 권한을 집중시키는 단일체제 신당추진단 산하 당헌당규분 안을 초안에 담아 전날 새정치연 과위원회의 이상민 이계안 공동 합 공동위원장단 회의에 올렸으 위원장도 이날 회동해 쟁점 조율 나 일부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는 에 나섰으나 구체적 성과물을 내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25 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별 도 정상회담을 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은 20일 브리핑을 통해“박 대통 령은 헤이그에서 개최될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의 취임 후 네 번째 만남이자 올해 첫 만남으로, 두 정상은 한중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 을 교환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주 수석은 헤이그에서 한미일
3자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에 대 해서는“조금 기다려달라” 며 구체 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 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 서 시진핑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 의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 탄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 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시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이 미 일정이 공개된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 어 느 나라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
에서 나왔다. 훙 대변인은 이어“중국은 관 련국과 회담 일정 조율을 위해 밀 접하게 소통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 상회담은 지난해 6월 베이징(北 京)과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인도 네시아 발리에서 각각 개최된 이 후 5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 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한 의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 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인 양 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자 정상회
지난 해 10월 한국-중국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담장 입 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담이 열릴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 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자 훙 대변인은 핵안보 정상회의 “우리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 기간에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성 고 있다” 고 답변했다.
SK텔레콤 밤늦게까지 통신장애… 이용자 불만폭주 가입자 확인모듈 장비에 오류발생… 통신망 과부하로 불편 SK텔레콤[017670]의 네트워크 에서 20일 저녁부터 장애가 발생 해 일부 이용자들이 밤 늦게까지 통화를 할 수 없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일부 통화 망이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약 24분간 장애를 일으켜 특정 국 번대의 고객들이 통화를 할 수 없 었다고 밝혔다. 통화망 장애는 오후 6시 24분
께 복구가 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 릴 것에 대비한 과부하 제어가 이 뤄지면서 실제 통화 불편은 밤늦 게 까지 계속됐고 일부 지역은 21 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일부 이용자에게 전화 를 걸면‘결번(없는 번호)’ 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장애는 서울은 물론이고 전남과
광주 등 지방에서도 발생했다. 일 부 이용자는 음성 통신뿐 아니라 데이터 송수신도 안 됐다고 밝힌 만큼 이메일이나 지도, 내비게이 션 등 데이터 서비스 이용에도 어 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택시 등의 결제 서비스도 일부 마비돼 이용자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 다. SK텔레콤은 이번 장애가 전화 를 거는 상대의 위치를 찾아주는 HLR(가입자 확인 모듈)이라는 장비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애는 퇴근 시간에 일어 난 탓에 SK텔레콤 가입자는 물론
이고 이들과 연락하려던 다른 이 동통신사 가입자들까지 불편을 겪었다. 특히 SK텔레콤의 이번 장애는 지난 13일 데이터망 장애 가 있은 지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글로벌 이동통 신사로서 관리 기능에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통신사가 전화가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 (@NCC***),“지난주에 도 장애가 있더니 이번 주에도 또 그런다” (@JKH***),“급한 일 때 문에 전화했는데 상대방 통신사 가 SKT인지 전화 연결이 안 된 다” (@JON***) 등 불만을 쏟아 냈다. 일부 이용자는 SK텔레콤 공식 트위터 계정에 트윗을 보내“업무 상 중요한 약속이있었는데 전화
가 안되서 망쳐버렸는데 이 손실 을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 (@spe***) 등 항의를 하기도 했 다. 통신장애와 관련해 궁금증을 가진 가입자들이 검색 사이트 등 을 통해 SK텔레콤 홈페이지에 한 꺼번에 접속하면서 홈페이지도 24 일 밤 12시 현재 다운된 상태다. SK텔레콤은 장애가 처음 발생 한 지 5시간 만인 24일 오후 11시 께 보도자료 형식으로 언론에 사 과문을 보내“일부 고객님들께 발 생한 음성·데이터 통화 장애로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며“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즉시 알려드리 겠다” 고 말했다. SK텔레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 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 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받 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서울시민 물 하루 286ℓ 소비… 뉴욕·상하이의 2배
춘분?… 대관령은 아직 겨울왕국
춘분을 하루 앞둔 20일 대설주 의보가 내려진 대관령 일원에 는 많은 눈이 내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설경이 장관이다. 대관령의 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286 ℓ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10년 전보다 8ℓ 감소했 지만 세계 주요 도시민과 비교 할 때 여전히 많은 편이다. 서울연구원은 2012년 서울시 민 물 사용량을 분석해 작성한 인포그래픽스‘서울시민은 물 을 얼마나 쓰나’ 를 21일 발간했 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 당 하루 급수량은 303ℓ, 물 사 용량은 286ℓ다. 급수량은 정수장에서 보급 되는 물의 양을, 사용량은 수도 꼭지에서 나온 물의 양을 뜻한 다. 정수장에서 가정이나 산업 체의 수도꼭지로 오는 동안 손 실되는 물이 급수량과 사용량의 차이다.
서울시민 1명당 하루 급수량 과 물 사용량은 2003년보다 각 각 53ℓ, 8ℓ씩 감소했으며 급수 인구는 17만명 줄어 서울의 전 체 물 사용량도 감소했다. 용도별 물 사용량은 가정용 이 66.6%로 가장 많고 영업용 (23.2%), 업무용(7.7%), 욕탕용 (2.5%) 순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분석 결과 가정용수는 변기(25%), 싱크대 (21%), 세탁(20%), 목욕(16%), 세면(11%) 순으로 사용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물 사용량은 최 근 10년간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상하 이,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 시 시민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 이다. 도쿄 시민 1명당 하루 물
사용량은 200~250ℓ, 뉴욕·런 던·상하이는 100~200ℓ이다. 서울연구원이 2011년 30~59 세 가정주부 1천219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샤워· 세면·양치질을 할 때 수도꼭지 밸브를 잠그지 않는 사람의 비 율은 각각 19.8%(샤워), 26%(세 면), 12.9%(양치질)로 나타났다. 양치질 때 컵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26.7%였다. 서울시의 유수율은 94.5%로 도쿄(96.7%), 로스앤젤레스 (94%)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사 용자에게 공급한 비율로 누수율 이 낮고 물 운영 효율성은 높음 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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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1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