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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1, 2018

<제39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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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실전 등판’ 오승환, 미국 취업비자 획득

오승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 이스)이 미국 취업비자를 받았 다. 이제는 메이저리그 시범경 기에 나설 수 있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

인텔리전스그룹은 20일“오승 환이 오늘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비자를 받고, 미국 플로 리다로 돌아왔다” 고 밝혔다.

<B2면에서 계속>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도미니카에 모이는 PGA 메이저 챔프 노장 군단 댈리ᆞ카브레라ᆞ구센ᆞ퓨릭 등 PGA ‘대안 대회’ 출격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일정에는 3개의‘대안 대회’ 가 있다. ‘대안 대회’ 는 상위 랭커만 출전할 수 있는 메이저대회나 월드골프챔피언 십(WGC) 대회와 같은 기간에 열린다. 특급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하위 랭커를 배려한 것이다. 오는 22일 도미니카 공화국 코랄레 스 골프클럽(파72)에서 나흘 동안 열리 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 피언십도‘대안 대회’가운데 하나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WGC 델 매치 플레이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에게는 ‘대안’ 이 되는 셈이다. 델 매치플레이는 출전 선수가 64명 뿐이다. 세계랭킹 순으로 출전 자격을 준다. 세계랭킹 70위 줄리언 수리(미 국)가 막차를 탔다.

여자컬링, 5승 1패 질주 ‘1엔드 5득점’ … 세계선수권서 중국 12-3 완파

9승에 도전하는 최경주.

최경주는 투어 9승 도전… 22일 개막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세계랭킹 70위 밖이면 이번 주에는 쉬거나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 럽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된다. 하지만 특급 대회 출전권을 간발의 차이로 놓친 세계랭킹 80∼100위권 선 수들은 대부분 휴식을 선택하기에‘대 안 대회’ 는 PGA투어 정규대회에서 거 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선수들로 채워 진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는 한때 투어를 주름잡던 역전의 노장들이 줄줄이 출전하는 이 유다.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는 존 댈 리, 짐 퓨릭(이상 미국), 앙헬 카브레라 (아르헨티나), 레티프 구센(남아공), 그 래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마이크 위어 (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가 포함됐 다. 이들은 모두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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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퓨릭, 카브레라, 구센, 맥도월, 오길 비는 US오픈을 제패했다. 카브레라는 위어와 함께 마스터스 그린재킷도 입 어봤다. 댈리는 디오픈과 PGA챔피언 십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마스터스 챔피언 트레버 이 멜만(남아공), 2003년 PGA챔피언십에 서 깜짝 우승한 션 미킬(미국)도 출전한 다. 1997년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 는 등 통산 21승을 거둔 53세의 백전노 장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까지 가세해 이 대회는 메이저 챔피언 출신 베테랑 들의 경연장이 됐다. 러브3세는 아들 드루와 함께 출전 해 눈길을 끈다. 메이저 챔피언은 아니지만‘제5의 메이저’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 하는 등 PGA 투어 8승을 올린 한국 골 프의 간판 최경주(48)도 대회에 출전한

다. 시니어투어로 넘어가지 전에 10승 을 채우는 게 목표인 최경주는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PGA투어닷컴은 전문가 7명이 꼽은 우승 후보에 퓨릭, 맥도월을 제시해 이 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 다. 이 대회도 엄연한 PGA투어 정규대 회이기에 우승자는 2년 동안 PGA투어 카드를 보장받는다. 투어 대회 우승자 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긴 다. 한 가지 아쉬운 건 PGA투어 정규대 회 우승자에게 주는 마스터스 출전권 이라는 혜택이 없다는 점이다.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75위)이 가장 높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 티나)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그리요는 2016년 프라이스닷컴 오 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컬슨 내 사인요청 무시한 적 있어” 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싸인을 받으려 그들에게 소리를 쳤지 가 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과의 웃픈 만, 러브만이 내게 와서 싸인을 해줬다. 추억을 꺼냈다. 미컬슨은 반대 방향으로 사라졌다” 고 스피스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이야기했다. 델 매치 플레이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 이어 스피스는“투어에 데뷔한 이후 견에서‘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 미컬슨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 로 팬들에게 느끼는 의무감’ 에 대해 이 있는데, 미컬슨은‘나는 네가 어딨는 야기했다. 지 알고 있지만 단지 네게 가서 싸인을 이야기 도중 스피스는 어린 시절 미 해주고 싶지 않았다’ 라고 답했다” 며 컬슨과 사인으로 얽힌 추억을 회상했 웃었다. 다. PGA투어에서 가장 팬들에게 우호 스피스는“어릴 적 아빠와 함께 적인 스타로 손꼽히는 미컬슨에게 사 PGA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장을 찾았 인요청을 거부당한 스피스, 상심이 클 다. 당시 퍼팅 그린에 미컬슨과 데이비 만도 하다. 하지만 PGA스타가 되어 미 스 러브 3세(미국)이 있었다” 고 하며 컬슨과 어깨를 나란히한 지금, 스피스

는 당시 미컬슨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스피스는“당시 미컬슨이 미컬슨이 언론 인터뷰가 있었을 수도 있고, 스폰 서의 의무가 있었을 수도 있다 혹은 사 인회가 예정되어 있었을 지도 모른다” 고 했다. 이어 스피스는“분명 요즘 다른 어 린이들도 그때의 나처럼 내가 그들의 사인 요청 의도적으로 거부했다고 생 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런 의도는 아니 다” 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스피스는“미컬슨과 투 어를 함께 하는 지금, 그는 내 롤모델이 다” 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 고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승 째를 거뒀다. 대표팀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 서 중국을 12-3으로 제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을 수확한 김은정 스킵,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 희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은 예선 전적 5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왕빙위 스킵 팀이 아닌, 장이룬 스킵 팀 이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왔다. 중국 서 드 왕루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에 출전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에서 5점을 대량 득점했다. 김영미가 가드, 김선영이 테이크 아 웃, 김경애와 김은정이 드로에 성공하 는 완벽한 호흡으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중국의 장이룬 스킵은 마지막 스톤 으로 한국 스톤 2개를 쳐내려다가 그냥 흘려보내는 큰 실수를 했다.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침착한 드로에 성공 해 5점을 쓸어 담았다.

김은정

2엔드에도 한국이 3점을 스틸(선공 실수로 흔들리던 중국은 점수 차가 너 팀이 득점)하며 8-0으로 앞서나갔다. 무 벌어지자 한국의 승리를 인정하고 중국은 3엔드 1점만 가져갔지만, 4 축하의 악수를 청했다. 엔드 2점을 스틸하면서 8-3으로 추격 지도자 김민정 감독까지 김 씨여서 에 나섰다. ‘팀 킴’ 으로 통하는 대표팀은 평창동 5엔드, 한국은 가드 사이를 아슬아 계올림픽 금메달 팀인 스웨덴에 패했 슬하게 피해서 가는 김경애와 김은정 지만, 독일, 체코, 덴마크, 이탈리아를 의 절묘한 샷으로 2점을 추가, 10-3으 이어 중국까지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로 달아났다. 진출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6엔드에도 2점을 스틸했다.

‘안경선배’김은정“피곤했지만 두 번 경기하니 회복” 여자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예선 5승 1패로 3위 달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로‘스 타덤’ 에 올라 바쁜 일정을 보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쾌 조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캐나다 온 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 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 서 중국을 12-3으로 완파했다. 5승 1패를 올린 대표팀은 13개 출전 팀 중 단독 3위를 달렸다. 무패 행진 중 인 스웨덴(7승)과 캐나다(6승)를 뒤쫓 고 있다. 김은정 스킵은 세계컬링연맹(WCF) 인터뷰에서“올림픽 후 우리는 바빴고, 그래서 조금 피곤했다” 면서“이 대회 에 온 뒤 두 번째 경기가 끝나니까 좋은

컨디션을 되찾은 느낌이 들었다” 고말 했다. 김은정 스킵과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와 김 민정 감독까지 모두 김 씨인‘팀 킴’대 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 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해 컬링 열풍 을 일으켰다. 높아진 인기에 각종 방송 출연과 광 고 촬영, 행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 화하느라 세계선수권대회를 제대로 준 비할 수 없었다. 이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면서도 높아진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는 책임감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 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대표팀은 빠르 게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평창올림픽 금메달 팀인 스웨덴에 만 패하고 독일, 체코, 덴마크, 이탈리 아, 중국을 꺾고 상위권에 자리했다. 중국전에서 대표팀은 1엔드부터 5 점을 대량 획득하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고 2엔드에는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 다. 김은정은 1엔드 대량 득점 후 집중 력을 잃을까 봐 걱정했었다고 털어놨 다. 그러나“2엔드에서 우리는 집중력 을 유지했다” 며 자부심을 보였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미국과 예선 7차전을 벌인다.

이제는 실전 등판… 오승환, 미국 취업비자 획득 <B1면에서 계속>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계 약한 후 곧바로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 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 했다. 하지만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불펜피칭 과 라이브피칭으로 구위를 가다듬었 다. 캐나다 토론토를 홈으로 쓰는 토론 토 선수단은 캐나다 비자와 미국 비자 를 모두 취득해야 한다. 오승환은 미국 취업비자를 받는 데 시간이 지체됐지

만, 이제 장벽은 모두 사라졌다. 토론토는 22일부터 28일까지 스플 릿스쿼드(팀을 나눠 하루에 2경기를 치 르는 것) 포함 8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다. 26일까지 6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에 서, 27·28일 경기는 캐나다 몬트리올 에서 치른다. 오승환은 최대한 빨리 시범경기에 등판하고 싶어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와 입단 합의까지 이르렀다가, 계약이 취소되는 원인이 된 팔꿈치 염증이 투 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도 증

명해야 한다. 오승환을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 앞에 등판할 셋업맨으로 분류한 토론 토도 실전에서의 오승환 구위를 확인 할 예정이다. 일단 오승환은 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펼치는 27·28일 몬트리올 경기에서도 등판 할 가능성이 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인 2016년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으나 2017년에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부 진했다.


스포츠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피츠버그, 배지환과 계약 계약금 125만 달러에 파이어리츠행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한국인 유 격수 배지환(19)과 정식 계약했다. 피츠버그 전문 매체‘파이어리츠 프 로스펙츠’ 는 20일 파이어리츠 구단이 최근 배지환과 125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 피츠버그와 배지환의 계약 소식을 가 장 먼저 전했고, 구체적인 계약금도 이 날 보도했다. 125만 달러는 피츠버그 의 2017~2018년 국제 보너스 풀에서 나온 것이다. KBO리그를 거치지 않은 한국인 선 수의 계약금 순위로 따지면 1999년 애 리조나 김병현(225만 달러), 2001년 시 카고 컵스 류제국(160만 달러), 2000년 시애틀 추신수(137만 달러), 1997년 뉴 욕 메츠 서재응(135만 달러), 1998년 시 애틀 백차승(129만 달러)에 이어 배지 환이 1997년 보스턴 김선우와 함께 공 동 6위에 해당한다. 경북고 출신으로 지난해 세계청소 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주전 유 격수로 활약한 배지환은 키 182cm, 체 중 77kg의 우투좌타 내야수. 지난해 전 국대회 25경기에서 95타수 45안타 타 율 4할7푼4리 1홈런 17타점 31득점 17 볼넷 10삼진 30도루 OPS 1.178을 기록 한 호타준족으로 고교 무대 정상급 유 격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 불 참하며 미국 도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0만 달러

배지환

계약을 체결하며 가을 교육리그도 뛰 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애 틀랜타와 배지환 사이의 이면계약을 문제 삼으며 승인하지 않았다. 당시 사무국에선 특급 유망주 케빈 마이탄 포함 애틀랜타와 계약한 유망 주 13명 계약을 모두 무효화했다. 배지 환과 계약을 주도한 존 코포렐라 전 단 장은 사임 후 사무국으로부터 영구제 명 처분을 받을 만큼 리그 내에서 파급 력이 큰 사건이었다.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는‘애틀랜 타는 한 선수당 30만 달러로 계약금이 제한돼 있었지만, 배지환에게 추가로 60만 달러를 주는 불법 계약을 시도했 다. 계약은 공식화되기 전에 무효됐고, 배지환은 다시 FA가 됐다’ 고 설명했

다. 지난해 11월 졸지에 국제 미아 신세 가 된 배지환은 KBO리그행을 추진했 지만‘한국프로야구선수로 등록 없이 해외 구단과 계약하면 2년간 국내에서 뛰지 못한다’ 는 조항 때문에 발목이 묶 였다.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KBO 상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정 공 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 후 일본 독립리그 진출도 시도했 지만 피츠버그의 관심 속에 다시 미국 으로 시선을 돌렸다. 피츠버그와 정식 계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 속 이어가게 됐다. 피츠버그는 2010년 박찬호, 2015~2016년 강정호에 이어 3 번째 한국인 선수로 배지환을 맞이했 다.

거포 갈로 2번 기용 실험… 추신수 6번 타순 들어서나 상위 타순 장타율 살리고 하위 타순 출루율 높이는 전략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6)는 올해 몇 번 타순에 등장할까. 텍사스 구단이 거포 조이 갈로의 2 번 타순 배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 져 추신수의 타순이 어떻게 바뀔지 주 목된다. 추신수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 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로 가장 많은 10경기에 나섰고 3번 타 자로 2번 출전했다. 4번과 6번 타자로는 한 번씩 임했 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갈로 를 2번에, 추신수를 4번에 각각 배치했 다. 갈로의 2번 타자 가능성을 실험한 타순으로 배니스터 감독은 일간지 댈 러스 모닝 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 를 시범경기 막판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20일 경기 에서 6번 타순에 등장했다. 이는 거포를 타순 앞에 배치해 초전 에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리겠다는 전 략으로 강한 2번 타자 이론과 맞닿았 다. 장칼로 스탠턴(뉴욕양키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등 손꼽히는 장타자들이 지난해 2번에서 맹활약했 다. 2015년 데뷔한 갈로의 통산 타율은 0.201에 불과하나 지난해 홈런 41방을 터뜨려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언론은 갈로의 2번 배치에 따 른 추신수의 6번 이동을 상위 타순의 장타력과 하위 타순의 출루율을 동시 에 살리려는 시도로 평가했다. 상위 1∼5번 타순은 톱타자 딜라이 노 디실즈, 갈로, 엘비스 안드루스, 아 드리안 벨트레, 노마 마자라로 이뤄진 다.

하위 타순은 6번 추신수부터 로빈 손 치리노스, 루그네드 오도르로 이어 지고, 9번 타자는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드루 로빈슨 또는 라이언 루아가 포진할 참이다. 이 타순이 정규리그에서 그대로 구 현되려면 먼저 디실즈의 출루율이 높 아야 한다. 그래야 상위 타순의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 디실즈의 통산 출루율은 0.333으로 추신수의 0.378보다 훨씬 낮다. 지난해 엔 0.347로 추신수(0.357)에 버금가는 출루율을 남겼다. 빠른 발을 갖춰 도루 능력은 출중만 만큼 디실즈가 자주 출루해야 갈로를 2 번에 둔 텍사스의 득점 공식이 힘을 얻 는다. 그러나 디실즈의 출루율이 기대를 밑돈다면 당장 찬스‘밥상’차리는 일 이 급해진다. 그러면 꾸준한 출루율을 보장하는 추신수를 2번으로 다시 불러 올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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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빠진 BOS, OKC에 역전 드라마 34점 12어시스트 활약으로 129-120 승 카이리 어빙이 빠진 보스턴 셀틱 스가 6연승 상승세 를 탄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꺾었 다. 보스턴은 20일 메사추세츠주 보스 턴 TD가든에서 열 린 2017-2018시 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마시 티와 경기에서 100-99로 이겼다. 어빙 이 빠진 가운데 경기 내내 승패를 예측 하기 어려운 접전이 이어졌다. 마르커 스 모리스가 경기 종료 1초 전 역전 3 점슛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스티븐 아담스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6-18로 앞섰다. 그러나 이 리드는 오래가지 않 았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테리 로지어의 활약에 힘입어 기울었던 경 기의 균형을 찾았다. 3쿼터는 48-45, 오클라호마시티의 3점 리드로 막을 올렸다. 보스턴은 알 호포드의 3점슛으로 50-50 균형을 맞 췄다. 호포드와 제이슨 테이텀의 득점 으로 보스턴이 57-52까지 앞섰다. 오 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시소게임 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조지와 웨스트 브룩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홈팀 보스턴의 반격도 묵직했다. 마르 쿠스 모리스와 그렉 몬로가 자유투로 차근차근 득점을 쌓은 뒤 쉐인 라킨이 버저비터 3점슛으로 마지막 공격 기회 를 살렸다. 3쿼터 한때 9점 차까지 앞서던 오클

마르커스 모리스

라호마시티는 75-73, 단 2점 리드로 4 쿼터를 맞이했다. 해결사는‘빅3’ 였다.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가 연속 3점슛을 꽂아 경기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87-82로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가

99-97로 앞선 가운데 앤서니가 경기 종료 8.4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보스턴은 마지막 공격 에서 모리스의 역전 3점슛으로 역전했 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크리스 폴, 벌금 2만 5천달러 징계 동료에게“내가 내줄게” 자신을 밀어 넘어트린 상대 팀 선수와 시비 벌이다 벌금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의 가드 크리스 폴이 동료 선수의 벌금 2천600만원을 대신 내겠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제럴드 그린은 19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 도 중 상대 센터인 고르귀 젱을 심하게 밀 어 넘어뜨렸다. 이에 NBA 사무국은 21 일“그린에게 벌금 2만5천 달러의 징계 를 부과한다” 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린과 젱이 충돌을 빚은 이 유에 바로 폴이 연관되어 있다. 바로 직전 상황에서 폴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젱에게 반칙을 했다. 이때 둘 사이에 약간 신경전이 벌어 졌고 젱이 폴을 밀면서 분위기가 험악 해졌다. 그러자 옆에 있던 그린이 폴을 보호하기 위해 젱을 밀어 관중석 쪽으 로 넘어뜨린 것이다. 당시 그린과 젱은 모두 테크니컬 반 칙을 부과받았고, 이날 추가 징계로 그 린에게 벌금 2만5천 달러가 더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신문인 휴스턴 크로니클은 20일“폴이‘이 사 건으로 인해 그린에게 벌금이 나온다 면 내가 부담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

젱을 밀고 있는 그린. 심판 앞에는 폴이 넘어져 있다.

보도했다. 은 내가 보전해줄 것” 이라고 동료애를 폴이 자신을 위해 대신 싸워준 그린 과시했다. 그린 역시 경기를 마친 뒤 에게‘벌금 대납’ 을 자청하고 나선 것 “팀 동료를 위해 한 행동이었다” 며“그 이다. 폴은“사실 젱이 나를 그렇게 세 런 일이 다시 벌어지면 안 되겠지만 이 게 민 것은 아니었다” 며“그린의 행동 사건으로 인해 우리 팀이 더 전진하는 에 더욱 놀랐고, 고맙다고 말했다. 벌금 계기가 되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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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21,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3월 21일(수요일)

소행성 2135년 지구 충돌? NASA“궤도 바꾸거나 파괴” “2135년 9월 22일에는 저녁 약속이나 영화 관람하지 마세 요.” 그날이나 앞선 어느 시점에 미국 뉴욕 맨해튼 명물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만한 소행성이 지 구와 충돌, 수많은 사람의 목숨 을 앗아갈 가능성이 조금 있다고 과학자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전했다. 이에 대해 미 항공우주국 (NASA·나사)은 미래를 내다보 는 천체물리학자들과 핵무기로 모든 걸 날려버리는 일에 능통한 사람들이 이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는 만큼 걱정하지 말라고 했 다. ‘베누’ (Bennu)로 알려진 이 소행성이 예정대로 지구와 부딪 궤도에서 슬며시 벗어나도록 한 히는 등 악당 같은 행동을 한다 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면 나사는 거의 9t에 달하는 대규 나사의 이런 계획의 이름은 모 충격체‘벌크 임팩터’ (bulk ‘초고속도소행성완화위기대응 impactor)를 발사해 소행성을 지 임무’ (HAMMER)다. 구 궤도 밖으로 밀어낸다는 계획 나사의 항공우주 엔지니어 브 이다. 렌트 바비는 이 모든 것은 이론 핵무기를 쏴 소행성을 소행성 상 가능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

다. 아직 소행성 충돌에 대비한 대규모 미션팀이 꾸려지지는 않 았다. 베누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 은 2천7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 데다 결코 지구를 멸망시킬 정도 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바비는“더 위협적인 소행성

이 나타난다면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실제 많은 물체가 끊 임없이 지구와 충돌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지구 생명체 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는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산 손실을 가져오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소행성과 충돌을 피하는 체계 를 갖추는 게 지구 생명체를 구 하는 첩경이다. 나사는 소행성 충돌사태 대비 전문 부서 ‘행성방어협력부’ (PDCO)를 만들었다.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과 유성을 전문적으로 관 측하는 전담부서다. PDCO는 관측된 우주 공간 물체의 궤도를 바꾸거나 파괴하 는 일을 맡는다. 나사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매 년 1천 개의 새로운 우주 공간 물 체를 추적한다. 지구를 향해 나란히 서 있는 1 만 개의 외계 물체는 여전히 뭔 지 모른다.

2차대전 중 687명과 침몰 미 순양함‘주노’해저 4㎞ 발견 ‘설리번 5형제’로 유명…MS 공동창업자 앨런 수색팀 또 성과 세계 제2차대전 중인 1942년, 일본군의 어뢰 공격을 받고 승조 원 약 700명과 함께 침몰한 미국 경순양함이 해저 4㎞ 지점에서 발견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 업자인 폴 앨런이 지원하는 탐사 팀은 지난 17일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앞바다의 해저에서 경순양 함‘주노’ (Juneau)의 흔적을 발 견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애틀랜타급 주노는 1942년 11월 일본군 어뢰의 공격을 받고 아이오와주 워털루 출신 설리번 5형제를 포함해 승선하고 있던 687명과 함께 가라앉았다. 당시 미군 해군은 같은 부대 에 형제자매 배치를 금지하는 정 책을 갖고 있었으나, 자원입대를 희망한 설리번 5형제는“우리 형 제는 언제나 함께였다” 며 같은

6년 전 침몰한 미군 경순양함 ‘주노’. 폴 앨런 측 제공

부대 배치를 고집해 뜻을 이뤘 다. 이들 형제는 전사 후 해군의 영웅이 되었고, 한 구축함에는 그들의 이름이 붙기도 했다. 침몰 전 활동 기간이 1년에 불 과했던 주노는 침몰 당시 두 조 각으로 갈라지면서 30초 정도 만 에 금세 가라앉았다. 침몰 초기 활발한 구조활동이

펼쳐지지 않아 승선원 대부분이 사망했고, 대략 115명만이 생존 했다. 주노는 앨런의 지원을 받는 탐사선‘페트럴’ (Petrel)이 보낸 무인 해저장비에 모습을 드러냈 고, 이 장비로 촬영된 영상의 분 석을 통해 확인됐다. 빌 게이츠와 함께 MS를 창업 한 앨런은 해저 탐험에 많은 투

“많이 벌수록 많이 낸다”… 영국 상위 10%가 소득세 60% 부담 영국 고소득층의 세부담이 늘 어나면서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세의 60%를 내는 것으로 나 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 일 영국 국세청(HMRC)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소득층의 세부담

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 다. 2009∼2010년 소득 상위 10%는 전체 소득세의 54.9%를 차지했지만, 2017∼2018년 59.2%까지 늘어났다. 반면 소득 하위 50%가 소득

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 간 11.2%에서 9.7%로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세전 소득에서 상위 10%의 비중은 35.8%에서 33.5%로 감소했지만 하위 50% 는 22.9%에서 25.3%로 증가했 다.

자를 하면서 전쟁 중 침몰한 많 은 선박을 찾아내고 있다. 앨런 탐사팀은 호주 동부 해 안에서 역시 1942년 침몰한 미국 항공모함 ‘렉싱턴’(USS Lexington)의 잔해를 이달 초 발 견하는 등 그동안‘인디애나폴리 스’ (USS Indianapolis), 워드(USS Ward), 아스토리아(USS Astoria) 를 찾아냈다. 또 일본 최대규모의 전함 중 한 척이었던‘무사시’ (武藏), 2차 대전 중 이탈리아 구축함‘아르 티글리에레(Artigliere) 등을 발견 하는 성과를 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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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마지막‘북부 흰코뿔소’수컷 죽어 멸종 수순… 45세 고령에 안락사 채취한 유전물질로 남은 암컷들과 인공수정 시도할 듯 지구에서 유일한 북부흰코뿔 소 수컷이 죽어 사실상 멸종의 길로 들어섰다.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북부흰코뿔소’3마리 중 유일 한 수컷인‘수단’ 이 지난 19일 케냐의 라이키피아 국립공원 내 올-페제타 보호구역에서 죽었 다고 케냐 일간 데일리네이션과 미국 CNN방송 등이 20일 전했 다. 코뿔소 나이로는 고령에 해당 하는 45세의‘수단’ 은 암컷‘파 투’ ‘나진’ , 과 함께 살고 있었다. 올-페제타 측은 케냐야생동 물청(KWS)과 협의해 근육과 뼈, 그리고 피부 상처 등 고령에 의 한 합병증으로 큰 고통을 겪던 수단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수단은 며칠 전부터 건강이 크게 약화했고 수의사들은 회복 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수단은 최근 몇 년간 자연적 으로 암컷과 짝짓기를 할 수 없 을 정도로 노화한 상태였다. 올-페제타 보호구역의 엘로 디 샘피어 대표는“수단은 몸집 과 비교하면 성격이 온순했다” 며“많은 사람이 수단을 보고 겁 냈지만 사나운 모습은 전혀 없었 다” 고 말했다. 수단은 그동안 올-페제타 보

북부흰코뿔소 ‘수단’의 지난해 5월 모습

호구역에서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무장 경호원의 24시 간 보호를 받았다. 작년에는 북부 흰코뿔소의 멸 종을 막기 위한 종족 번식 기금 마련 차원에서 데이팅 앱에 프로 필이 등록돼 화제를 모았다. 샘피어 대표는 연구자들이 남 은 희코뿔소 암컷과 인공수정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수단의 유전물질을 채취해놓았다고 설 명했다. 28세인 나진은 수단과 다른 암컷의 사이에서 태어났고 파투 는 수단의‘손녀’ 에 해당한다. 앞으로 인공수정마저 실패하 면 흰코뿔소는 지구에서 멸종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동물보호단체인 와일드 에이드(WildAid)의 피터 나이츠 대표는“세계가 수단의 슬픈 죽 음에서 교훈을 얻고 코뿔소 뿔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조처를 하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중국과 베트남에서 코 뿔소 뿔의 값이 내려갔지만, 밀 렵은 아직도 코뿔소 종을 위협하 고 있다” 고 지적했다. CNN은 아시아에서 코뿔소 뿔이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한다 는 믿음이 있어서 코뿔소가 밀렵 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앞서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은 2011년 서아프리카의 검은 코뿔소가 야생 상태에서 멸 종됐다고 발표했다.

비틀스 드러머 링고 스타, 영국 왕실 기사 작위 받았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의 드러머 링고 스타(77)가 20일 (현지시간) 영국 왕실로부터 기 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앞서 비틀스는 지난 1965년 대영 제국 훈장을 수상했다. 링고 스타는 이날 케임브리지 공작인 윌리엄 왕세자로부터 그 의 본명인 리처드 스타키라는 이 름으로 서임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 신년 기사 작 위 수훈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 식을 들었다. 링고 스타는“LA에서 편지를

기사 작위를 받은 비틀스 드러머 링고 스타

받았는데 정말 놀랐다” 면서“그 러나 이는 매우 영광이다” 고말 했다.

그는‘링고 스타 경(Sir)’ 으로 불리고 싶으냐는 BBC 방송의 질 문에“아직 모르겠다. 이제 막 생 긴 일이라 어떻게 적절히 사용할 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고 밝혔 다. 링고 스타는 비틀스 멤버 중 에서는 1997년 폴 매카트니에 이어 21년 만에 기사 작위를 받 게 됐다. 그는 지난주 LA에서 매카트 니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기사 작위 서훈식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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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흡연, 난청 위험↑” 일 연구진“최대 70%까지 높아질 수 있어” 흡연이 난청의 독립적인 위험요인 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NCGM) 연구팀이 일본 근로자 5만 195명(20~64세)을 대상으로 8년에 걸 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로이터와 UPI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흡연량 에 따라 난청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 는 사람에 비해 최대 7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연구팀을 이끈 후환환 (Huanhuan Hu)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조사 시작 시점엔 난청이 없 었고 조사 기간에 3천532명이 고주파 (4kHz) 난청, 1천575명이 저주파(1kHz) 난청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매년 종합 청력검사와 함 께 흡연, 흡연량,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 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면서 흡 연과 난청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은 환경소음 속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 하는 고주파(고음역) 난청 발생률이 담 배를 피운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말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저주파(저음역) 난청 발 생률은 20% 더 많았다. 이 결과는 직업상 소음 노출 등 다

른 난청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난청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량이 하루 10개비 미만인 사람 은 고주파 난청 위험이 40%, 저주파 난 청 위험은 10% 높았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비인 사람 은 고주파 난청 위험이 60%, 저주파 난 청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20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은 고 주파 난청 발생률이 70%, 저주파 난청

발생률은 40%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다 끊으면 금연 기간이 5년이 못 되어도 증가한 난청 위험은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 결과는 흡연이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후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이 발행하는 ‘니코틴-담배 연구’ (Nicotine & Tobacco Research) 최신호 에 실렸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대동맥 질환 위험↑ 스웨덴 처방약기록부·환자등록부 등 관련 자료 분석 결과 축농증, 요도염 등 세균 감염 치료 제로 흔히 쓰이는 플루오로퀴놀론 (fluoroquinolone)계 항생제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 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브왼 파 스테르나크 약리역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처방약기록부, 전국환자등록부 등 의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가 보도했다. 2006년 7월에서 2013년 12월 사이 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치료를 받은 36만88명과 다른 종류의 항생제 인 아목시실린 치료를 받은 같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동맥 질환인 대동 맥류(aortic aneurism)와 대동맥 박리 (aortic dissection) 발생률을 비교한 결 과 플루오로퀴놀론 그룹이 아목시실린 그룹보다 6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파스테르나크 교수는 밝혓다. 최근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 구결과들이 나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그는 밝혔다. 이 결과는 그러나 앞서 발표된 종단 연구결과들보다는 위험의 강도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결과는 또 상대적 위험일 뿐이며

절대적 위험은 상당히 낮다고 파스테 르나크 교수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 결과는 현재 플루오로퀴 놀론계 항생제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서 해 석돼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와 대동맥 질환 사이에 연관이 있는 이유는 이 계 열의 항생제가 체내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이나제(MMP)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파스테르 나크 교수는 설명했다. 이 효소는 건염(tendinitis), 건파열 (tendon rupture)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16년 플 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의 부작용에 대 한 경고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대동맥류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지나가는 동맥의 한 부분이 탄력을 잃 고 얇아지면서 풍선같이 부풀어 오르 는 현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얇아진 자동차 타이어처럼 갑자기 파 열해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 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의 내막이 찢 어져 혈액이 대동맥 중막으로 들어가 면서 대동맥이 내층과 외층으로 분리 되는 것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 에 발표됐다.

WEDNESDAY, MARCH 21, 2018

당뇨 치료·예방에 섬유질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 혈당· 지질 관리하는 장 속 유익균 늘리고 균형 회복 인체 내 건강 생태계 유지· 회복할 맞춤형 영양 중요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 기존에 알려 진 것보다 당뇨 치료와 예방에 훨씬 더 좋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 건강에 두루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소화와 변비, 심장질환 예방 등에도 좋다. 탄수 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속도도 느리 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점도 밝혀져 있다. 미국 럿거스대학 자오리핑 교수팀 은 섬유질이 당뇨를 비롯한 여러 질환 의 예방과 관리에 좋은 점이 기존 생각 보다 훨씬 더 크며, 왜 그런지를 설명할 수 있는 기전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국 제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 다. 섬유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속 포도당과 지질 조절에 관여하는 장 속의 유익 세균을 늘리고 활성화하는 한편 나아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건 강과 균형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중국의 성인(2형)당뇨 환 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6년간 추적 관 찰하며 비교 시험했다. 한쪽엔 당뇨 환자에게 통상 처방하 는 에너지의 양과 영양소로 짜인 식단 을, 다른 쪽엔 여기에다 섬유질이 풍부 한 음식을 훨씬 많이 먹도록 했다. 여기 엔 통곡물은 물론 섬유질이 풍부하고 유산균 생성에 도움이 되는 중국 전래

약용 식품들도 포함됐다. 두 그룹 모두 혈당강하제 아카보스는 복용했다. 12주 뒤 고섬유질 섭취 그룹이 일반 당뇨식 그룹에 비해 공복 및 식후 혈당 이 더 크게 떨어졌고, 체중 감소 폭도 더 컸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놀라운 것은 장 속 유익세균이 늘고 활성화됐다. 특히 짧은사슬지방산(SCFA)을 생산하는 장 속 세균 141종 가운데 15종이 증가했 다. 연구팀은 이 15종이 당뇨 개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익균인 것으 로 추정했다. 이 균들이 특정 SCFA 생 산을 늘리며 서서히 장 속 세균들 가운 데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또는 회복)했 다고 밝혔다. 이 SCFA들은 장 속을 약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줄이고 인슐린 생산

을 늘리며 혈당 조절력이 개선되도록 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자오 교수는 인체 건강 유지에 필요 한 이러한 과정은 세균이 숙주인 인체 에 선물해주는 일종의‘생태계적 서비 스’ 라고 불렀다. 따라서 이런‘체내 생태계 서비스 공급자’ 를 활성화하고 늘림으로써 인 체가 잃거나 줄어든 기능을 회복 또는 증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인별로 맞 춤화한 영양섭취가 당뇨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도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해준다고 강조했다. 장 속 유익 세균이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속속 나 오고 있다 장 속 유익 세균이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속속 나 오고 있다.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과 연관 있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DVT 오래전부터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겨져 왔던 하지정맥류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DVT: deep venous thrombosis) 위험 증가와 연관 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할 때 잘 나 타난다 하여‘이코노미 클래스 증후 군’ 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DVT는 겉 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 으로 이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 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 명적인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한다. 대만 장궁(長庚) 기념병원 정맥질환 전문의 창슈에뤼엔 박사 연구팀이 하 지정맥류 환자 21만2천984명 그리고 이들과 평균연령, 남녀 비율이 같고 하 지정맥류가 없는 21만2천984명(대조 군)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된 조 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CNN 뉴스 인터넷 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조사 기간에 심부정맥혈전이 발생 한 사람은 하지정맥류 그룹이 1만360 명으로 대조군의 1천980명에 비해 5.3 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창 박사 는 밝혔다. 이는 조사 기간에 심부정맥혈전 발 생률이 연인원(person-year)으로 계산

오래전부터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겨져 왔던 하지정맥류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했을 때 하지정맥류 그룹 1천 명 당 6.55명, 대조군 1.23명에 해당하는 것 이다. 또 심부정맥혈전이 원인인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한 사람도 하지정맥류 그룹이 793명으로 대조군의 451명보 다 훨씬 많았다. 이 밖에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y disease)이 발생한 사람 도 하지정맥류 그룹이 1만6천615명으 로 대조군의 9천709명보다 월등히 많 았다. 말초동맥질환이란 팔과 다리에 혈 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 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 해 생기는 이른바‘팔다리 동맥경화’

다. 이 결과는 하지정맥류가 의외로 심 각한 질환으로 공격적인 치료가 필요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창 박 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가 심부정맥혈전 의 원인임을 증명하는 증거는 될 수 없 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일방 판 막 기능 장애로 인한 혈액의 역류로 다 리 피부와 매우 가까이 지나는 표재정 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 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연예

2018년 3월 21일(수요일)

tvN‘나의 아저씨’,잇딴 악재 딛고 성공할까 ‘원조교제’, 오달수 논란…21일 오후 9시10분 첫방송 잇단 악재를 만났던 tvN‘나의 아저 씨’ 가 21일 오후 9시10분 첫방송한다. 드라마는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 ‘나의 아저씨’ 는 이선균(43)과 아이 유(25), 두 스타가 주연을 맡았지만 제 작발표회 없이 방송을 시작한다. 잇단 악재 때문인 것으로 짐작되지 만 제작진은“계절 분위기를 살려야 하 는 촬영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제작발 표회를 못하게 됐다” 고 설명한다. 이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 배우의 나 이 차가 18살에 이른다는 점 때문에 캐 스팅 단계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아이 유의 팬들을 중심으로‘원조교제’ 와 다름없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내 용 역시 유부남과 아가씨의 애매모호 한 관계를 담고 있어 팬들은 더욱 마뜩 잖아했다. 30대 남자 배우 기근 속‘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가 나는 남녀 주인공 커 플을 내세운 드라마가 많이 등장하는 추세임에도‘나의 아저씨’ 에 대한 여 론이 특히 안 좋았던 데는 소녀 감성을 상징하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크게 작 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설상가상 지난달에는 사회적으로 성폭력을 고발하는‘미투’운동 속 제 작진이‘상훈’역으로 야심차게 캐스 팅했던 오달수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 됐다. 결국 오달수는 드라마에서 하차 했고, 다음날 박호산이 그의 바통을 이 어 드라마에 합류했다. 오달수가 이미 촬영을 진행했던 부분을 폐기하고 박 호산이‘상훈’부분을 처음부터 다시 찍었다. 영화계에서‘천만 요정’ 이라 불리 던 오달수는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가 삼고초려해 어렵게 캐스팅한 배우였 고, 그만큼 드라마에 힘을 실어줄 것이 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카드였기에 김 PD가 받은 충격과 상실감이 컸던 것으 로 전해졌다. 배우 교체는 또 있었다. 극중 삼형 제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나문희가 스 케줄 문제로 하차하면서 고두심으로 부랴부랴 배우가 교체됐다. 그에 앞서 이지아 캐스팅도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한 매체가 친일파의 후 손인 배우들을 거론한 기사에 이지아 가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아무런 입 장을 내놓지 않았던 이지아가‘나의 아 저씨’ 를 통해 4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 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이 불만을 제기했다. ‘나의 아저씨’ 는‘미생’ 과‘시그널’ 을 히트시킨 김원석 PD와‘또 오해영’ 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지만, 이렇듯 출발부터 잇 단 논란과 악재를 만나면서 첫방송까 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드라마는 고단한 삶을 살기는 마찬 가지인 삼형제와 한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제목처럼 삼형제는 모두 세 상에서‘아저씨’ 라 불리는 평범한 40 대 남자들이다. 제작진은 21일“드라마 속 주인공 남자들은 전부 어떤 식으로든 능력자 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실제 그런 능력 자들이 있었던가. 있었다고 한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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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장인이 온다” 윤건, 신곡‘내 편’발표 싱어송라이터 윤건(43)이 2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내 편’ 을 발표한다. 21일 소속사 센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내 편’ 은 윤건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피아노 연주도 한 발라드곡 이다. ‘보잘것없던 날 나보다 더 사랑해주 던/ 니가 날 떠날 거라면 조금만 빨리 말해주지’라는 가사는 늘 곁에 머물 줄 알았던 연인을 잃은 남자의 후회를

절절히 담아낸다. 이번 노래는 윤건이 지난해 12월 싱 글‘우리 둘만 아는’이후 석 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2001년 나얼과 함께 브라운아이즈 로 활동한 윤건은 솔로로도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줘 사랑받았다.‘갈색머 리’ ,‘라떼처럼’ ,‘힐링이 필요해’ ,‘가 을에 만나’ ‘비오는 , 압구정’ ‘홍대 , 앞 에 눈이 내리면’등의 히트곡이 있다.

“엑소 이탈 타오와 전속계약 유효”… SM 최종 승소 대법원서 확정판결…SM, 중국에서도 타오 상대 소송 진행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 멤버 출신인 중국인 타오(黃子韜·25)와 맺 었던 전속계약은 정당하다는 최종 판 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대 법원 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타오 가 SM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 존재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로 판결한 원심판결을 지난 15일 확정 했다. 타오는 2015년 4월 엑소를 탈퇴한 뒤“회사가 일방적·절대적으로 우월 한 지위에서 불공정하게 계약을 체결 했고, 10년이란 계약 기간은 너무 길어 직업 선택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 를 과도하게 제약한다” 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원고의 해외 진출 계획 등을 고려하면 전속계 약 합의서에 정한 계약 기간 10년은 기 본권을 침해할 정도의 부당한 기간이 라고 보이지 않는다” 며 타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계약이 불공정하다는 주장에도“공 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에 따 른 것으로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 고판 단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 다. SM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 SM은“이번 결과는 대법원에서 SM 과 타오 사이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 고 선언한 것” 이라며“타오가 전속계

약을 준수해야 함이 더욱 명확해졌다” 고 강조했다. 이어“SM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약을 준수하고 신의를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며“더불어 중국은 물 론 기타 지역에서도 당사 및 선의의 제 휴사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응해 한중 양국의 건전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사법부는 최근 이와 다 른 판단을 내렸다. SM은‘타오가 중국 기획사와 함께 앨범을 제작한 것이 SM의 전속계약권 을 침해했다’ 며 타오를 상대로 중국 베 이징(北京)시 제2 중급 인민법원에 계 약위반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 두 패소했다. 다만 SM이 패소한 건은 타오의 연기, 광고촬영 등 여러 활동에 대해 제기한 소송 중 일부인 것으로 전 해졌다.

‘불법튜닝 차량 운전’ 윤계상에 벌금 50만원 약식명령 능력자들 덕분에 감동했던 적이 있었 씨다. 던가” 라며“우리가 잊고 있었던‘인간 이들 삼형제의 앞에 어느 날 21세의 의 매력’ 을 보여주는 아저씨들을 그릴 이지안이 나타난다. 것” 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이지안은 여섯 박호산이 맡은 삼형제의 첫째 상훈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진 이 은 22년 다닌 회사에서 잘리고, 장사에 후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일하고, 닥치 실패해 신용불량자가 됐으며, 여기저 는 대로 먹고, 닥치는 대로 살아온 차갑 기 몸 성한 데 없는 내리막길에 선 아저 고 거친 여자다. 씨다. 그래도 상훈은 여유와 웃음을 잃 드라마는 이지안이 삼형제, 특히 둘 지 않는다. 인생에 돈은 없지만 재미는 째 동훈의 인생을 뒤흔들면서 벌어지 있다는 신념으로 살아가는 49세 귀여 는 일을 쫓아간다. 운 아저씨다. 이들 외에 고두심, 이지아, 신구, 손 이선균이 맡은 둘째 동훈은 절대 모 숙, 정영주, 장기용, 나라, 오나라 등이 험을 하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건 출연한다. 축구조기술사다. 큰 욕심도 없고 늘 ‘나의 아저씨’ 의 박호식 tvN CP는 라고 생각하며 사는 “40대를 넘어선 남자들은 여전히 사회 “이만하면 됐다” 45세 착한 아저씨다. 그러나 그의 아내 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 (이지아 분)는 다르다. 아이를 낳자마자 을 지칭하는 단어는 마치 한물간 사람, “이렇게 살수 없다” 며 공부해 사법고 트렌드에 뒤처지는 행동을 하는 사람 시에 붙었고, 아들도 만리타향으로 조 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분위기가 있다” 기 유학 보냈다. 고 지적했다. 송새벽이 연기하는 셋째 기훈은 한 이어“그런 아저씨들에게도 이유와 때 영화계의 샛별이었으나, 지금은 큰 사연, 꿈이 있다” 며“가족과 자식을 위 형 상훈과 함께 형제청소방을 운영한 해서 사는 사람들, 그들의 실제 모습은 다. 오랜 꿈을 포기했지만 자신에게만 어떨까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하고 싶 큼은 당당하고 싶은 42세 당돌한 아저 었다” 고 소개했다.

불법 튜닝(개조)한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 우 윤계상(40)씨가 벌금형을 받았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윤씨 에게 지난 14일 벌금 50만원의 약식명 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 건에서 공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

리는 절차다. 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 서 차폭보다 넓은 타이어를 불법 장착

한 회사 소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 는다. 그는 일명‘카파라치’ 로 불리는 전문 신고자에게 사진이 찍혀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관리법 제34조와 제81조는 자동차 소유자가 차량을 튜닝하려면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며 이를 어겼을 때는 1년 이하의 징 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 록 하고 있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이훤 시 무단 사용 사과” SBS TV 월화극‘키스 먼저 할까 요?’제작진이 시인 이훤의 작품을 극 에서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 다. 제작진은 20일 드라마 공식 홈페이 지에 글을 올려“18부 에필로그에 나온 손무한(감우성 분)의 내레이션이었던 ‘철저히 계획된 내일이 되면 어제를 비 ‘나는 오래 멈춰 있었다/ 한 시절의 미 로소 이해하고’ 의 전문” 이라고 밝혔 완성이 나를 완성시킨다’ 는 문장은 이 다. 훤 시인님의 시집‘너는 내가 버리지 제작진은 그러면서“시의 출처와 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에 수록된 시, 자는 대본상 명기돼 있었으나 제작물

을 편집하고 송출하는 과정에서 부주 의로 이 부분이 누락됐다” 며“부족하 나마 이후의 다시보기와 재방송에서는 이 문제를 철저하게 바로잡겠다” 고설 명했다. 제작진은 또 이훤 시인에 대해“사 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시를 사용한 점 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름다운 문장을 시청자께 들 려드리고 싶은 순수한 의도였을 뿐, 다 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 고 사과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21, 2018

평양공연, 트로트부터 K팝까지…北 대중감성 건드린다 윤상“정말 환상적인 쇼를 꾸밀 수 있을 것” … 서현 등 감동어린 화합의 무대 재현 기대도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 리는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의 윤곽 이 거의 드러났다. 10여 년 만에 평양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공연 무대는 북측의 대중적 감성 을 한껏 자극할 만한 대중음악으로 채 워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 에 서는 선곡 문제까지 논의되지 않았지 만, 이날 우선 확정된 참여 가수들의 면 면으로도 공연 무대를 어느 정도 짐작 해 볼 수 있다. 이날 공식 발표된 참여 가수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9명이다. 공연 무대는 북측에도 친숙한 트로 트 등 전통가요부터 현재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최신 K팝까지 다양한 곡 들로 꾸며질 전망이다.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아 실무접촉 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정도 아티스트들이라면 정말 환상 적인 쇼를 꾸밀 수 있을 것” 이라며“하 지만 안타까운 건 지금 시간이 열흘도 안 남았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진의 골격은 거의 갖춰졌 지만, 추후 한두 명 정도의 가수가 추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해 공연 레퍼토리가 더욱 다양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공연이 열릴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바 있 는 조용필은 북한에서도 슈퍼스타다. 2005년 콘서트 당시 북한 주민들 사이 에선 고가의 암표가 나돌 정도였으며 공연 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조용필은 당시 공연에서‘친구여’ , ‘돌아와요 부산항에’ ‘허공’ , ‘그 , 겨울 의 찾집’ ,‘모나리자’ ,‘미지의 세계’ , ‘여행을 떠나요’등 대표곡들과 함께 ‘한오백년’ ,‘간양록’등 국악을 접목 한 곡, 100여 곡 중 직접 선택했다는 ‘자장가’ ‘험난한 , 풍파 넘어 다시 만나 네’등 북한가요로 7천여 명의 현지 관 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이 두 번째 방북인 이선희는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 일음악회에 참가해‘아름다운 강산’ 을

열창했다. 특히 이선희의 대표곡‘J에게’ 는북 한 삼지연관현악단이 지난달 초 강릉 ·서울 공연 때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여성 2중창으로 선보인 바 있어, 이번 공연 레퍼토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점 쳐진다. 최진희는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 와 2002년 MBC 평양특별공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북 공연이다. 최진희 는 MBC 평양 특별공연 때‘꿈꾸는 백 마강’ ,‘목포의 눈물’ ,‘홍도야 우지마

라’등 해방 전 트로트 곡을 메들리로 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인 부른 뒤 당시 북한의 유행곡‘반갑습니 1,178km)을 연주할 예정” 이라고 말했 다’ 와‘휘파람’ 을 선사했다. 다. 이와 함께 인기 댄스가수에서 발라 최진희의 대표곡‘사랑의 미로’ 는 드로 전향한 백지영을 비롯해 호소력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최근 짙은 발라드가수 정인, 알리 등 가창력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때도 선곡됐다. 이 돋보이는 실력파 가수들이 한층 현 윤도현은 2002년 동평양대극장에 대적이고 젊은 감성으로 무대를 꾸밀 서 열린 MBC 평양특별공연 때 남한 록 것으로 예상된다. 밴드로는 처음 북한 무대에 섰다. 당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아침 이슬’ ,‘너를 보내고’ ,‘탈춤’ , 누리고 있는 최정상급 아이돌그룹인 ‘뱃노래’ , 월드컵 응원가인‘오! 필승 레드벨벳은,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이 코리아’ 를 개사한‘오! 통일 코리아’ , 커지고 있는 K팝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록버전‘아리랑’등을 불러 큰 호응을 처음 소개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얻었으며, 공연 후에도 북한에서 인기 레드벨벳은 지난해‘루키’ ,‘빨간 맛’ , 를 누렸다. ‘피카부’등의 히트곡으로 국내 가요계 윤도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를 이끌었다. 글에서“그동안 만든 YB의 평화통일을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염원하는 곡 중에서‘1178’ (한반도 최 서현은 지난달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특별 게스트로 무대로 초청됐 다. 당시 서현은 북한 가수들과 함께 ‘다시 만납시다’ 와‘우리의 소원’ 을부 르며 감동의 피날레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평양공연에서도 서현과 북측 가수들과 감동 어린 화합의 무대를 연 출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 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삼지연 관현악단의 지난달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다. 따라서 부분적으로라도 그에 상응하는 무대 구성과 레퍼토리 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140여 명 규모의 삼지연관현악단은 80명의 오케스트라와 가수, 합창단원 으로 구성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시 간 반 동안 남북에 친숙한 대중가요들 에 클래식 명곡을 더해 총 40여 곡을 부 르고 연주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도 류경정 주영체육관과 동평양대극장에서 두 차 례에 걸쳐 열릴 예정인데, 첫 공연은 단 독 공연으로 진행되고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인이 참여하는 합동 공연으 로 추진된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이나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이번 평양공연 레퍼 토리에도 북한가요가 상당수 포함될 공산이 크다. 아울러 160여 명으로 구성되는 남 측 예술단에 공연의 격을 높일 수 있는 팝스 오케스트라 수준의 연주단이나 코러스 역할을 할 합창단, 백댄서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가수 들 외에 위대한 탄생, YB밴드 등 전속 밴드가 동행하기로 북측과 합의가 된 상태다.

예술단 31일~4월3일 방북… 2회 평양공연

가수 아이유, 농아인협회에 5천만원 기부

남북, 판문점 실무접촉서 합의…사전점검단 22~24일 방북 南인사 평양공연은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처음

tvN ‘나의 아저씨’서 농아 할머니 둔 역 맡아 계기된 듯…수화도 배워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정인,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예술단 이 4월 초에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한 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서 열린‘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 접촉’ 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 보도문에 합의했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 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걸그룹 레 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우리측 예술단 음악감독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가 진 브리핑에서“북에 계신 동포 여러분 들께 저희들이 한국에서 보여드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감동과 어색 하지 않음을 전해드리는 게 첫 번째 숙 제” 라고 밝혔다. 보도문에 따르면, 예술단은 3월 31

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 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실무접촉에 참여한 박형일 통일부 국장은 공연 날짜와 관련,“4월 1일에 첫 번째 공연을 하는 것은 거의 확정 적” 이라며 설비 등을 옮기는 문제로 두 번째 공연은 2일이 될 수도, 3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공연 형식에 대해서는“1 회 공연은 우리측 공연 위주가 될 것 같 고, 2회 공연은 어떤 형식으로든 합동 공연을 추진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 고 소개했다. 그는 방북 경로과 관련해선“우선적 으로는 서해직항로를, 그러니까 항공 을 이용해 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면 서“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이런 절차들 이 필요할 것 같다” 고 말했다. 남북은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 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했으며,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22∼24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사전점검단은 베 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북측에서는 예술단 숙소로 고려호 텔을 제안했으며“(이를 수용할지는) 사전점검단이 현지에서 보고 판단할 문제” 라고 박형일 국장은 전했다.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 를 보장하며, 남은 실무적 사안들은 판 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 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 인 윤상과 박형일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 다.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5)가 농 아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농아인 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 게 알려졌다. 20일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협회 (이하 서울시농아인협회)에 따르면 아 이유는 지난 16일 협회 산하 서울시농 아노인지원센터에 써 달라며 5천만원 을 전달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관계자는 통화에 서“아이유 씨가 본명인 이지은으로 기 부금을 보내왔다” 며“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 찾아보다가 농 아노인지원센터를 알게 됐다고 했다” 고 말했다. 이어“아이유 씨가 최근 수화를 접 하면서 농아인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 다” 며“농아인이면서 고령인 분들이 더 힘든 환경일 것 같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 마음이 너 무 고마웠다” 고 덧붙였다. 서울시농아인협회는 농아인(청각·

언어장애인)에게 사회적·교육적·문 화적 재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적 자립을 유도하고, 사회적 편견과 인 식 개선을 위해 수화 보급 등을 하는 단 체다. 아이유가 이 협회의 농아노인지원 센터에 지정 기부를 했다는 점에서 이 번 선행은 아이유가 21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나의 아저씨’ 에서 여주인 공으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이 드라마에서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손숙 분)와 단둘이 남겨져 팍팍한 삶을 사는 20대 이지안 역을 맡 았다. 극중 할머니가 농아로 설정돼 수 화를 배운 그는 청각과 언어장애로 어 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 리면서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 다. 아이유는 그간 공연과 팬미팅 수익 금 전액을 기부하거나, 팬들과 함께 결 식아동을 후원하고 다문화가정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왔 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외부에 알려지 지 않은 선행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 다. 지난해에는 모교인 동덕여고 신문 에‘후배들을 위한 아이유 장학금’ 이 란 기사가 나면서 기부 사실이 알려지 기도 했다.


2018년 3월 2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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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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