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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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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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수상
심은경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블루 아워’ 로일 본 다카사키영화제 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 았다. 영화 수입사 오드는 영화‘블루 아워’ 의주 연 배우 심은경과 카호
가 지난 22일 일본 군마 현에서 열린 지역영화 제인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 우주연상을 공동 수상 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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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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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4, 2020
‘이태원클라쓰’안보현
“욕받이 캐릭터, 하나쯤 필요해” 이보다 더‘신스틸러’ (주연보 다 더 시선을 사로잡는 조연)라는 단어가 어울릴 수 있을까. 최근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쓰’ 에서 악역 장근원 역을 맡은 배우 안보현(32) 얘기다. 드라마에선 주먹깨나 쓸 것처 럼 보였고 눈은 독기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았지만, 최근 광화문에 서 만난 그는 조용하고 차분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평소 생 각이 많았던 듯 막힘 없이 줄줄 답변을 내놨다. 최고 시청률 16.5%로 JTBC 역대 드라마 중 2위를 차지한‘이 태원 클라쓰’ 는 장근원이 이야기 전개상 11∼12회에서 잠시 퇴장 했을 때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 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장근원이 ‘이태원 클라쓰’힘의‘근원’이 자‘한국판 조커’ 였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그렇게는 생각 안 하고 요” 라며 웃어 넘겼다. “시청자 입장에선 욕받이 하 는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 어요. 10회에서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시작해야 하는데 앞부 분이 너무 세지 않았나 싶어요. 장근원이 워낙 모질게 하는 행동 이 많다 보니 11회부터는 다시 시 작하는 분위기였죠. 뭔가 파격적 인 게 없어서 그런 것 같고, 제가 안 나와서 시청률이 하락한 건 아 닌 것 같아요(웃음).” 안보현은 장근원 캐릭터를 위 해 보이는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썼 다고 했다. 악역다운 악행을 표현 하는 방식뿐 아니라, 악역이 주인 공에게 된통 당할 때 느껴지는 ‘통쾌함’ 을 주려면 어떻게 보여 야 하는지까지도 그의 계산의 산 물이었다고 한다. “많이 고민했어요. 그냥 원작 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장근원에 대한 서사를 가미하면서 스타일 링이나 톤으로 악함을 어떻게 표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이태원 클라쓰’ 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이 17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 를 취하고 있다.
악역 장근원 캐릭터로 존재감… 복서·모델 거쳐 배우 꿈 이뤄 현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어 요. 악행 연기를 많이 봤는데, 실 성하고 웃어버리는 조커처럼 악 함을 웃음으로 표현하는 법도 고 민했던 것 같아요. 또 제가 극 중 에서 박새로이(박서준)를 때려본 적이 없거든요. 외적으론 강해 보 이는데 새로이한테 당하게 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좋지 않을까, ‘장근원은 모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것도 고려 했습니다.” 그는 극 초반엔 수트를 입은 채로 꽉 찬 느낌을 주고 싶어서 운동으로 몸집을 불렸고, 이후부 턴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날렵해 보이는 스타일로 각성 전후 모습 에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10회에서 장근원이 아버지 장 대희(유재명) 회장으로부터 버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드라
마 팬들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꼽 힌다. 안보현은“극 초반 닭 모가 지 비트는 장면과 함께 어마어마 한 부담이 됐던 신” 이라며“아버 지에게 사랑받고 싶어했던 근원 이 캐릭터가 아주 잘 살았던 것 같다” 고 자평했다. “7개월간 감정을 이입해본 결 과 장근원은 안타까운 면이 많은 캐릭터였어요. 측근 하나 없이 혼 자 발버둥 치다 보니까 이 캐릭터 에게 입체감을 주고 싶었죠. 아버 지, 새로이, 수아(권나라) 앞에 있 을 때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고 했습니다. 일차원적인 것 같지 만 그 안에서 나름 머리를 굴리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단밤즈’ 가 똘똘 뭉치는 데 반 해 고군분투하는 악역 연기를 펼 친 그는“외롭고‘단밤즈’ 가 부러 웠다” 고 농담 반 진담 반 말하기
도 했다. 복싱 선수에서 모델로, 모델에서 배우로 정착한 그는‘얘 가 걔야?’ 라는 반응이 제일 좋다 고 했다. 마침 장근원 역으로 주 목받으며 그가 예전에 연기한 KBS 2TV ‘태양의 후예’ 임광 남, tvN ‘그녀의 사생활’ 남은 기도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안 보현은“사람들이 못 알아볼 정도 로 연기하는 게 목표” 라며“가수 들이 차트 역주행하면 어떤 기분 일지 알 것 같다” 고 너스레를 떨 었다.“나중에‘이태원 클라쓰’ 보 다 더 큰 작품을 하더라도 장근원 만큼은 제‘최애’ (가장 좋아하는 것)가 아닐까 해요. 모두가 만족 할 수 없는데 제가 아는 선에선 모두가 만족했던 캐릭터 같아서 요. 악역인데 어떻게 이렇게 욕을 들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하하 하.”
배철수, 데뷔 42년 만의 첫 다큐 ‘그래미 4관왕’차일디시 감비노, 새 정규앨범으로 컴백 MBC‘시리즈M - 더 디제이’ MBC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30주년을 기념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MBC TV ‘시리즈M - 더 디제 이’ 1부가 오는 26일 방송된다. 24일 MBC에 따르면‘시리즈 M’ 은 30년 동안 사람들의 퇴근길 을 함께한‘배철수의 음악캠프’ 와 DJ 배철수 이야기를 담는다. 배철수가 다큐멘터리에서 자 신의 일상을 공개하기는 데뷔 후 연예인 생활 42년 동안 처음이다. 그는 전통적 DJ 역할에 충실히
한다는 원칙하에‘보이는 라디 오’조차 하지 않았지만, 라디오 30주년을 맞아 한결같은 일상과 아내 박혜영 PD와 함께하는 모습 을 공개한다. 박 PD는 DJ 배철수를 만든 ‘배철수의 음악캠프’ 를 만든 첫 연출자로 알려졌다. 박혜영 씨가 PD이자 아내로 서 말하는 배철수, 그리고 부부 이야기가‘시리즈M’ 에서 공개된 다. 오는 26일 밤 10시 5분 방송.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시 감비노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 4관왕 에 오른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시 감비노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차일 디시 감비노가 새 정규 앨범 ‘3.15.20’ 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 다. 12개 트랙이 수록된‘3.15.20’ 은 차일디시 감비노의 예명과 본 명이 각각 사용된 두 가지 버전으 로 공개됐다. 예명‘차일디시 감 비노’ 로는 일반 음원사이트에 공 개했고 본명‘도널드 글로버’ 로 는 수록곡들을 약 60분 분량 1개 음원으로 묶은 버전을 자신의 웹
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 해당하는‘송 오브 더 이어’와 수록곡 중‘타임’ (Time)에는 ‘레코드 오브 더 이어’에 더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피처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 ,‘베스 링했고, 이 밖에도 21 새비지, 카 트 뮤직비디오’ 까지 4관왕에 올 디아 보네 등이 참여했다. 랐다. 차일디시 감비노는 지난해 2 월 열린 제61회 그 래미 어워 즈 에 서 ‘디스 이 즈 아메리 카’(This i s America) 로 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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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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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래할 순간 빨리 왔으면” BTS, 코로나 극복 응원메시지 다음주자로 손흥민 지목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 원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공식 유튜 브 계정과‘러브 마이셀프’캠페 인 트위터 계정 등지에‘방탄소년 단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2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장교들이 국방부 SNS에 올 린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 영 상에서“방탄소년단이 릴레이 응 원 메시지 첫 번째 주인공이 되어 달라” 고 요청한 것에 응답한 것이 다. 진은“요즘 익숙했던 매일매 일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또 관 객석이 텅 빈 무대에 서며 여러분 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느끼 고 있다” 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 냈다. 지민은“우리는 아픔도 기쁨 도 함께 나눌 만큼 아주 가까이 연결돼 있다” 면서“어떤 어려움 도 이겨낸다는 용기와 의지만 있 다면 그 연결의 힘으로 이 시기를
방탄소년단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정국은“불안보다는 믿음이 분노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때” 라 며“저희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여러분들과 함 께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 고말 했다. 뷔는“여러분과 함께 노래하 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고 했고 리더
육군 창작 뮤지컬 무대 선 조권
알엠 역시“다시 찾아올 일상을 기다리며 저희는 저희의 자리에 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다” 고 말했 다. 제이홉은“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바이 러스와 싸우고 계실 간호장교 여 러분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들은 함께 손을 모으고“힘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화이팅” 을힘 차게 외쳤다. 이들은“다음은 대한민국 축 구계에서 새 기록과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 저희 응원을 이어달라”며 다음 릴레이 응원 주자로 잉글랜 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을 지목했다.
심은경, 일본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B1면에서 계속> ‘블루아워’는 광고디렉터로 일하는 스나다가 할머니 병문안 을 위해 친구 키요우라와 고향으 로 향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심
은경이 키요우라를, 카호가 스나 다를 연기했다. 심은경은“키요우라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가며 감독님과 함 께 만들어 낸 캐릭터라 매우 애착
이 갔다” 며“카호와 함께 이 자리 에 서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 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
서 영화‘신문기자’ 로 한국 여배 우 최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블루 아워’ 는 올 상반기 국내 개봉한다.
“무지갯빛 본업 모습 기대해주세요” 조권, 군 복무 마치고 전역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31) 이 24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 다. 조권은 이날 자신의 SNS에“3 월 24일부로 전역을 명받았다” 며 “저를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 며 전역 인사를 올렸다. 그는“맡은 임무를 끝까지 최 선을 다해 수행해, 지나고 보니 행복했던 추억도 많이 남았다” 며 군 복무 기간을 돌이켜본 뒤“본 업인 가수 조권으로 돌아간다. 무 지갯빛 다양한 모습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 달라” 고 전했다. 조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
한 군 방침에 따라 말년 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없이 바로 전역 했다. 조권은 지난 2018년 입대해 군 악대로 복무했으며 육군본부 창 작 뮤지컬‘귀환’ 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AM으로 데뷔한 조권은‘죽어 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 에게’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솔로 음반으로도 활동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2017 년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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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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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더 안전”싱가포르, 코로나19 확산에도 개학 적지 않은 국가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으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싱 가포르가 23일 예정대로 학교 문 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 론에 따르면 옹 예 쿵 교육부 장 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서“학교 안이 안전하다” 면서 개 학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옹 장관은 해외에서 유입된 코 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 에서 왜 3월 방학을 더 연기하지 않느냐는 많은 학부모의 이메일
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도, 일부 학생 및 학부모는 학교 문을 열어 달라고 교육부에 촉구하기도 했 다고 전했다. 옹 장관은 교육부의 개학 결정 근거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거론 하면서“성인들보다 어린이가 코 로나19에 상대적으로 덜 감염된 다는 점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 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어린이들이 코로나19 매 개체라거나 전파자라는 증거가 없다” 면서“그 반대로 어린이들 이 집에서 어른에 의해 감염되는
사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옹 장관은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학생 환자 중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도 했다. 그는“이런 면에서 우리 아이 들이 어른보다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덜한 반 친 구들과만 섞여 생활하는 학교에 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것이 안 좋은 생각은 아닐 수 있다” 고말 했다. 또“아이들은 매우 쾌활해 서 학교를 닫더라도 집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지역 사회 내에서 이리 저리 다니며 많은 사람과 섞이면
싱가포르의 퀸스타운 한 초등학교 모습
서 더 많은 위험에 노출할 수 있 다” 고 덧붙였다.
맥도날드,영국·아일랜드서 영업 중단 맥도날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 고자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 맥도날드는“늦어도 23일(현 지시간) 오후 7시까지 영국과 아 일랜드에 있는 매장 1천300여곳 전부가 영업 중단에 들어가게 된 다” 고 트위터를 통해 22일 발표했 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트위터에 올 린 글에서“고객의 이익뿐만 아니 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라며“곧 다시 만나자” 고 밝혔다.
좌석 없앤 영국 런던 맥도날드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발 발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 하면서 맥도날드는 매장안에서
식사를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 서 비스와 배달에 집중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이 지난주 상점 폐쇄를 권고하 자 맥도날드는 음료 셀프바와 키 오스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주춤하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에 서는 맥도날드 매장의 90%가 다 시 문을 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실시 간 집계한 자료를 보면 이날까지 영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는 5천741명, 사망자는 282명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전국의 모든 카페와 술집, 식당, 체육관 등을 휴업하도록 했다.
코로나19 가짜 백신 판매 웹사이트 등장 美 법무부“용납 안 해” 미국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 백 신 키트를 판매하는 사이트에 대 해 엄중한 조치를 예고했다. 워싱턴타임즈는 22일(현지시 간) 법무부가 코로나19 백신을 판 매한다고 주장한다는 웹사이트에 대해 텍사스 연방법원이 접속 차 단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이 사이트 (coronavirusmedicalkit.com)의 운영자들에 대해“코로나19의 혼 란을 틈타 이익을 얻으려고 사기 를 도모했다” 고 비난했다. 또 판결문에서“이 사이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키
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배 송비 4.95달러(한화로 약 6290원) 를 내면 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고 허위주장을 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세계보건기구는 코 로나19의 무료 백신 키트를 제공 하지 않고 있다”며“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백신은 존 재하지 않는다” 고 선을 그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 백신 키 트를 구입해 혼합해 물을 추가하 면 치료약이 완성된다고 고객들 을 속였다. 로버트 피트먼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사이트와 신원 미상의 운영자들에 대해 잠
사진|게티이미지
정적인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조디 헌트 법무부 민사부 차장 은 성명을 통해“법무부는 개인적 인 이익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범죄적 착취를 용납하지 않
선진국에선 '박사방' 뼈도 못 추린다 영국 "모든 형태의 아동성착취 처벌"…저장만 해도 구속사유 잔혹범죄·기본권 침해 공감대…미국, 소유에만 최대 20년형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 에서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에 관여 한 이들은 제작부터 소비까지 행위 의 종류를 불문하고 중범죄자로 처 벌을 받는다. 최근 영국의 사례를 보면 처벌 수위가 얼마나 강력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23일 영국 검찰에 따르 면 버밍엄 주민 콜린 다이크(77)는 필리핀에 있는 아동들에게 돈을 주 고 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지켜보는 행위 등의 공소사실이 인정돼 지난 달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 다. 아동에 대한 성범죄를 사주하
거나 조장한 혐의 6건, 아동 성행위 에 돈을 낸 혐의 4건, 아동에게 성 행위를 시키거나 부추긴 혐의 4건 이 다이크에게 적용됐다. 영국 수 사당국은 다이크의 휴대전화기에 서 어린이 성착취와 관련한 사진 49장, 어린이들과의 성적인 대화를 하는 데 사용된 소셜미디어 계정들 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범 죄를 저지른 다이크에게 이 같은 중형이 선고된 배경에는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영국의 폭넓은 해석 과 무관용 방침이 있다. 아동 성범 죄 처벌의 근거가 되는 1978년 어
린이 보호법(잉글랜드와 웨일스) 은 어떤 형식으로라도 18세 미만 아동의 외설사진이나 그에 준하는 영상을 만드는 데 개입하면 모두 처벌하도록 한다. 처벌 대상에는 영상을 촬영한 사람, 촬영을 허락 한 사람, 만든 사람, 유포한 사람, 소유한 사람, 공개하거나 공개하도 록 한 사람, 광고한 사람이 포함된 다. 아동 성착취물을 단순히 소유 하기만 한 사람도 체포 대상이 되 고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 을 정도로 처벌 수위가 높다. 영국 에서 중범죄·조직범죄 수사를 담 당하는 국가범죄수사국(NCA)은 국내외를 따지지 않고 모든 형태의 어린이 성학대와 성착취를 추적하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정부가 할 수 있 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이 사기 꾼들을 진압할 것이다” 라고 강조 했다.
겠다고 법 집행 원칙을 밝히고 있 다. NCA는 "어린이와 접촉한 이 들, 어린이들의 외설 영상을 제작 하거나 공유하거나 시청한 이들, 어린이들을 온라인에서 꾀거나 협 박한 이들,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 출한 이들이 표적"이라고 설명한 다. 유럽연합(EU)도 어린이 성착 취물을 '잔혹한 범죄'이자 '기본권 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규정하고 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 회는 수사, 처벌, 피해자 보호, 범 죄 예방을 위한 포괄적인 법규를 운용할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하고 있다.미국에서도 어린이 성착취물 에 대한 처벌이 유럽 이상으로 강 력하다. 연방 법률인 '아동 포르노 법'에
그는 학교 문을 계속 닫는 것 은 특히 맞벌이 부모나 아이들을
돌볼 방법이 마땅치 않은 부모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생활에 지장 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건 관련 근로자들과 필 수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부모 들에 대한 고려도 개학 결정에 작 용했다고 설명했다. 옹 장관은 이와 함께 학교에 들어오기 전 해외여행 이력에 대 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학생들 은 교실 내에서도 떨어져 앉되 주 기적으로 손을 씻고 자신들의 얼 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대형마트 마스크 팔다가 사과 성명
2016년 11월 24일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현지 대형 소매업체 타깃 매장 로 고를 찍은 사진.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 (Target)이 일부 매장에서 N95 등급 마스크를 팔다가 분별없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은 뒤 매대에 서 마스크를 철수하고 사실상 대 국민 사과까지 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에 따르면 타깃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큰 워싱턴주 시애틀 시내 일부 매장에서 최근 N95 마스크 를 팔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트위 터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타깃은 이 성명을 통해 "회사 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은 변함 이 없다. 사과드린다"고 밝혔으며 남은 마스크를 전량 회수해 워싱 턴주 보건당국에 기부하기로 했 다. 시애틀 지역 보건의료노동조 합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는 등 지역 사회의 악화된 여론을 반영한 조치다. 무엇보다 이번 일은 코로나19 에 대응하기 위한 마스크 등 의료 용품이 심각하게 부족한 미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눈길 을 끈다.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1 만5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 주에선 주지사가 연방정부에 의 료장비 구매와 공급을 국유화하 자고 공개 제안했다. 심지어 3M이 N95 등급 마스 크 50만장을 뉴욕과 시애틀로 수
송 중이라는 사실을 미국 워싱턴 포스트(WP)가 별도의 기사로 다 룰 정도다. 기업들도 이런 사회 분위기에 대체로 부응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은 대규모 산불 때 쓸 비상용으로 내 부에 비축해둔 마스크 72만장을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기부 한다고 22일 밝혔다. 마크 저크버그 최고경영자 (CEO)는 "추가로 기부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 붙였다. 의류업체인 로스앤젤레스 어 패럴과 수영복 업체 카를라 콜레 토 등은 본업을 줄이고 마스크와 의료가운 등 생산에 나섰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국가전략 비축 물자 중 하나로 향후 18개월 안에 마스크 5억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2 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 진자는 3만1천57명, 사망자는 389 명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도 마스크 부족 현상 이 심각한 가운데 마스크 생산에 나서는 패션 업체 등이 늘어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그룹 케링 (kering)은 보건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발렌시아가와 생 로랑 작업장에서 마스크 등을 생 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블룸버 그 통신은 전했다.
따르면 사진, 동영상을 포함해 18 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포르노물을 제작, 배포, 수령, 소유한 사람뿐만 아니라 구하려고 시도한 사람도 처 벌 대상이 된다. 아동 포르노물을 알면서 소유 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사람 에게는 최대 1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포르노물에 등장하는 미성년 자가 12세 미만이라면 형량이 최대
20년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성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설득하는 사람들은 다 른 연방 법률인 '어린이 성착취 방 지법'에 따라 훨씬 더 무겁게 처벌 된다. 이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는 의무적으로 최소 15년형이 선고되 고 죄질에 따라 형량이 최대 30년 까지 가중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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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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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조원‘아일랜드의 유니클로’도산위기 ‘아일랜드의 유니클로’로 불 리는 패스트패션 업체‘프라이마 크’가 우한 코로나(코로나19)로 도산 위기에 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프라이마크 모회사인 영국식품협 회(Associated British Foods)가 곧 영국 내 189개 프라이마크 매 장 문을 닫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미 유럽 다른 국가와 미국 전역 187개 매장 문을 닫은 데 이어‘본 진’ 이었던 영국에서도 잠정 휴업 에 들어가는 것.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 지만, 프라이마크는 유럽에서는 자라, H&M을 위협하는 패스트 패션 업계의 강자다. 대체로 저가 를 표방하는 잡다한 패스트패션 브랜드 중에서도 프라이마크는
초(超)저가를 최대 강점으로 내 세워 영국과 스페인, 독일, 네덜란 드, 프랑스 시장을 장악했다. 2018 년 매출은 74억7700만파운드(11조 1959억원). 한국·중국·대만· 태국·호주를 아우르는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이 기록한 11조295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투 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바 로는 프라이마크 제품은 H&M보 다 40%, 갭(Gap)보단 75% 싸다. 미국 매장을 기준으로 청바지 한 장에 7달러, 티셔츠 하나에 3.5달 러 수준이다. 비슷한 기본 디자인 스웨터드레스를 놓고 보면 갭에 선 30달러, 유니클로 50달러인 제 품이 프라이마크에선 14달러인 식이다. 이런 파격적인 가격 정책은 온
라인을 없애고 오프라인을 고집 하는 역발상에서 시작했다. 최근 대부분 패션 브랜드가 온라인 매 장에 사활을 거는 것과 정반대로 프라이마크는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한다. 온라인 플랫폼 개발과 관리, 소비자 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을 오프라인 매장을 넓히는 데 돌렸 다. 프라이마크는 매장이 대부분 6500㎡(약 2000평) 이상으로 상당 히 넓다. 영국 맨체스터 매장은 1 만4400㎡에 달한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가 확산하 자 이 정책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 왔다. 다른 경쟁업체는 영국 정부 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괄적인 영 업 금지 방침을 내리자 온라인 프 로모션을 강화하고 SNS 마케팅
영국 런던의 프라이마크 매장
을 강화하는 쪽으로 금새 방향을 틀었다.
폴 마션트 프라이마크 최고경 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
서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상상 해 본 적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매장을 닫는 방법 말고는 딱히 다 른 방법을 고려할 수가 없었다"고 망연자실했다. 프라이마크는 현재 주요 생산 공장이었던 방글라데시에 넣어둔 10억달러(약 1조2700억원) 규모 선주문을 취소했다. 중국 다음 가 는 의류 수출국인 방글라데시는 우한 코로나 확진자 수는 27명 뿐 이지만, 선진국발 간접 피해로 경 기 침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의류 공장 에 직접 고용된 인구는 총 400만 명으로, 국내 총생산(GDP) 가운 데 13%가 의류봉제업에서 나온 다.
호주·뉴질랜드도 도쿄올림픽‘불참’선언 캐나다에 이어 뉴질랜드와 호 주도 오는 7월 24일 개최될 예정 인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이 예정대로 개최되더라도 선수 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 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올림픽 위 원회는 올해 도쿄 올림픽이 예정 대로 열릴 경우 참가하지 않겠다 는 의사를 밝히며 연기를 요구했 다. 마이크 스탠리 뉴질랜드 올림 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선수들은 경쟁을 위한 안전 하고 공정한 경기장이 필요하다" 면서 "그러나 현재 우한 코로나의 광범위한 확산은 이를 불가능하 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 올림픽위원회 역시 홈페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내에 걸린 2020 올림픽의 카운트 다운 시계.
이지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연 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 혔다. 한편 이날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참위원 예산위원회에 출 석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는 취지 의 발언을 했다. 앞서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와 패럴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에 국가대표팀을 보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는 캐나다 정부와 선수위원회, 전 국스포츠연맹 등의 지지를 받았 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 구한다"며 "(올림픽) 연기 문제는 복잡하지만 우리 선수들과 세계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 요한 것은 없다"고 연기를 촉구했 다. 이어 "이는 단순히 운동선수 들의 건강을 위한 일이 아니다. 이는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美 실업률 30% 치솟을 듯…2Q GDP는 반토막” 전례 없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30%로 치솟을 수 있다 는 전망이 나왔다.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 신은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 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인터뷰 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의회 와 백악관이 대규모 원조 프로그 램에 대해 신속히 합의를 봐야 한 다는 것이다. 블라드 총재의 전망은 앞서 나 온 GDP 하락 전망치보다도 훨씬 비관적이다. 앞서 JP모건은 4월 에서 6월까지 연간 14%의 GDP 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 오브아메리카(BoA)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모두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그룹 은 24% 급락을 전망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번 사태로 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한 미국의 강력한 회복을 보장하 기 위해 그 분기에 2조5000억달러 의 손실을 대체할 강력한 재정 대 응을 요구했다. 연방준비제도이 사회(연준, Fed)는 높은 변동성 기간 동안 시장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고도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면서 "필요하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고 의회가 어디로 가고 싶은 지에 따라 앞으로 몇달 동안 훨씬 더 많은 일이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주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인하하고 나서 적어도
5000억달러의 재무부 보유와 적 어도 2000억달러의 담보 대출 증 권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후 기업 어음(CP)과 단기 금융시장을 돕 기 위해 위기 시대의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그는 "이는 2분기 미국 경제의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부분적 폐 쇄"라면서 "전반적인 목표는 정부 지원으로 모든 사람과 가정, 기업 을 전체로 유지하는 것이고 충격 에 대처하며 그것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주 5000억 달러 이상의 공인된 정부 부채 중 2720억달러를 매입했는데, 그는 이를 한도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 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는 무제한이 며 필요하다면 훨씬 더 높이 올라 갈 수 있다"면서 "우리는 그 시장 에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제공하 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쇄된 필리핀 마닐라 시내…출근 시간 텅 빈 도로
통행금지 위반했다고 개 우리에..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을 위해 봉쇄와 통행 금지가 잇따 르는 가운데 한 지역 대표가 이를 위반한 청소년 등 5명을 개 우리 에 가뒀다가 처벌받게 됐다. 23일 일간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라구나주(州) 산 타크루즈시의 한 바랑가이(한국 의 동(洞)에 해당)에서 현지시간 으로 16일 오후 10시께 통행 금지 시간을 어긴 청소년 2명 등 5명이 바랑가이 경비원에게 적발됐다. 이들은 곧바로 바랑가이 사무 소로 호송된 뒤 30분가량 이동식 철제 개 우리에 갇혀 있었다.
40세인 바랑가이 대표가 "우리 에 들어가지 않으면 총으로 쏴버 리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좁은 개 우리에 갇힐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후 이 같은 장 면을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오 르면서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라구나주 경찰은 해당 바랑가 이 대표를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 의 등으로 기소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 통령은 16일 수도권인 메트로 마 닐라를 봉쇄한 데 이어 17일 마닐 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 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루 손섬을 통째로 봉쇄했다.
그는 또 기업 어음 자금 지원 은 단기 부채를 떠넘기려는 기업 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연준은 다른 기업 부채를 매입하 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 다. 블라드 총재는 "그건 확실히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매우 단기적인 자금 조달 시 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단기 부채에 대해 연준의 지방자치체 부채 매입이 허용되며 연준이 직접 매입을 진
행한다면 "아마도 우리가 여기에 집중하고 싶은 것"이라고 표현했 다. 동시에 그는 연준이 그러한 프 로그램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이라면서 유럽 당국이 주권 부채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 듯이 어떤 부채를 매입할 것인지를 선택하 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또 공격적인 정부의 대응 으로 경제 활동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TUESDAY, MARCH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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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20년 3월 2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 인간 들아 회개하라 >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너희의 생명이 어디에 있느냐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너희의 생명의 근원이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어디서 왔느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너희의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라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하지 않았느냐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그럼에도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생명의 근원이신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하나님을 버리고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너희 멋대로 살다가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죽음이 임하니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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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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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임한다 하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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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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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 630-452-9413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영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회개뿐이 없구나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마지막 하는 말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주일 오후 수학 무료지도
회개하라 그 길만이 사는 길이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회개하라”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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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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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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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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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24, 2020
美 매체“도쿄올림픽, 결국 1년 연기”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가 운데, 월드컵과 함께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하계올림픽이 결 국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USA 투데이는 24일(이 하 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딕 파운드 위원의 말을 인 용해 2020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 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월로 예정 된 2020 도쿄올림픽은 2021년으로 연기됐다. 아직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파운드 위원은 "IOC가 갖고
2020 도쿄올림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있는 정보에 의해 올림픽 연기 결 정이 내려졌다. 내가 아는 바로는
7월 24일에는 올림픽이 개막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문에 참여한 축구인 20명 전원이 종목별 최고 스타 설문에 그에게 몰표를 안긴 것이 명쾌한 증거다. 한 축구계 유력 인사는“모든 종
목을 통틀어 손흥민 이상의 임팩 트를 남긴 선수가 또 있느냐” 고 되물었다. 축구는 물론, 한국체육 전체의 보배라는 얘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공 포에 떨고, 스포츠는 사실상‘셧 다운’상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UCL 모두 멈췄다. 5 월 이후로 연기됐으나 2019~2020 시즌 잔여 스케줄이 언제 시작될 지는 누구도 그 추이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손흥민은 기약 없는 기 다림을 기회로 삼을 참이다. 지난 달 팔 골절 부상으로 국내 모처에 서 긴급 수술을 받은 그는 영국으 로 돌아가 코로나19 전염 위협을 줄이려는 현지 정부 방침대로 2주 간의 자가 격리까지 마쳤다. 부상 직후 토트넘 구단은“최대한 빨리 회복해도 시즌 말 2~3경기에 뛸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고, 조 세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은“시 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 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뜻 밖의 상황이 열렸다. 회복 속도와 EPL 재개 시점에 따라 훨씬 많은 출격도 가능해졌다. 한국 축구도 손흥민의 회복이 절실하다. 이달 말 예정이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연기되 지 않았다면 파울루 벤투 감독(포 르투갈)이 이끄는 국가대표팀도 ‘캡틴’없이 시리즈를 소화할 뻔 했다. 모두가‘한국 축구 에이스’ 이자‘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손 흥민의 컴백을 오매불망 고대하 는 2020년의 3월이다.
이에 대해 UEFA는 "아직 대 체 날짜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는 대체 날 짜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기 때문 에 대체 날짜를 쉽게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고 스포츠 스타’손흥민 한국 스포츠 최고의 스타는 누 구일까. 수많은 이름들이 스치지 만 당분간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을 떠올려야 할 것 같다. 스포츠동아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각계 스포츠 전문가 100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 종목을 통틀어 현 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 로 손흥민이 선정됐다. 압도적이 었다. 무려 62명이 그를 지목했다. 17표를 받은 메이저리그‘괴물 투 수’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이 그 뒤를 따랐고, 은퇴 한 ‘피겨 퀸’김연아(30·8표)도 8표 에 그쳤다. 손흥민은 스포츠동아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2년 전 같은 방 식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도 ‘한국 스포츠 최고 인기스타’ 로 뽑혔다. 그런데 2018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 그는 38표를 얻 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돌풍 을 일으킨 여자컬링대표팀(13표), 김연아(12표)를 따돌렸다. 2년 동 안 그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꾸준한 성장의 결과로 해 석된다. 손흥민은‘전차군단’독 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뽑 은 쐐기포를 포함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골을 뽑았고, 토트 넘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지금 우리는‘손흥민 시대’ 를 살고 있다. 축구를 썩 좋아하지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스포츠동아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스포츠 전문가 100인을 상대로 진행한‘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는 누구인가’설문에서 압도적인 지지 로 1위를 차지했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누 구도 부인할 수 없는 당대 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않는 이들도 지구 반대편에서 전 해지는 손흥민의 활약상에 울고 웃곤 한다. 절대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는 또 있다. 이번 설
또 4주 내에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 년 연기된 상황에서 올림픽 일정 등에 대한 것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IOC는 지난 23일 올림픽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고 발표했 다. 단 취소는 없다고 선을 그었 다. 이에 일본 정부 역시 IOC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연기는 여러 나라의 불 참 선언에서 비롯됐다. 캐나다, 호주 등의 나라가 올 림픽 불참을 선언했고, 또 여러 나라가 1년 연기를 주장했다.
UEFA, 챔스-유로파-여자 챔스 결승전 연기 대체 날짜에 대해 검토 중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 대항전 연기를 발표했다. 챔피언 스리그, 유로파리그, 여자 챔피언 스리그 결승전이 모두 연기됐다. UEFA는 24일(이하 한국시 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는 유럽에서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5월 예정된 해당 경 기들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UEFA가 연기를 결정한 경기는 여자 챔피언스리 그 결승, 유로파리그 결승, 챔피언 스리그 결승전이다. 각 대회 최종 전. 당초 해당 경기들은 오는 5월 말, 오스트리아 비엔나, 폴란드 그 단스크,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기만 됐을 뿐 연기된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이견 없는 선택이었다. 스포츠동아가 창간 12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스포츠 전문가 100 인 설문조사에서 류현진(야구), 손흥민(축구), 김연경(배구), 허훈(농구), 임성재, 고진영 (이상 골프·왼쪽부터)이 5대 프로스포츠 대표‘인기 스타’ 로 선정됐다. 종목별 전문가 들이 꼽아 더 의미 있는 결과였다. 사진제공|토론토·스포츠동아DB·미국PGA
‘역시는 역시! 분야별 최고 스타 검증! 역시!’스포츠동아는 창간 12 주년을 맞아 체육계 전문가 100인 에게 자신이 속한 종목 최고 스타 가 누구인지 물었다. 5대 프로스 포츠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모두 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스타들이 즐비하다. 야구 류현진(33·토론 토)과 축구 손흥민(28·토트넘), 배구 김연경(32·엑자시바시) 등 한국 스포츠 간판스타들이 모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코리언 몬스터’류현진은 20 명의 전문가 중 13명의 지지를 받 았다.“메이저리그에서도 사이영 상으로 거론되는 선수인데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라는 투표 이유 에 류현진의 존재감이 담겨있다. 실제로 류현진은 야구계 파워피 플에 이어 이번 설문 2관왕에 오 르며 최고 스타임을 증명했다. 개 인으로서는 스포츠동아 창간 세 차례 설문 만에 첫 1위 등극이다. 2008년 창간호 당시에는 박찬호 (당시 LA 다저스), 2018년 창간 10주년 설문 때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전 종목 최고 스타 손흥민은 자연히 축구계 최고 스타로도 인 정받았다. 주목할 건 만장일치 득 표인데, 스포츠동아 창간 세 차례 투표 이래 최초의‘사건’ 이다. 선 수, 감독, 해설위원, 행정가 등 축 구계 각 전문가 20명 모두 주저 없이 손흥민에게 표를 던졌다. 2008년 창간 특집과 2년 전인 창
간 10주년, 그리고 이번까지 종목 별 최고 스타를 물은 세 차례 설 문에서 만장일치는 손흥민이 최 초다. ‘부전자전’ 허훈(25·부산 KT)은 15표 중 5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경기 3점슛 9개, 20득점-20어시스트 등 한국프로 농구(KBL) 새 역사를 쓰며‘커 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는 점이 표심을 끌었다. 2위는 여자프로 농구(WKBL)의 득세였다. 간판 박지수, 김단비는 나란히 2표씩 받으며 김선형과 함께 공동 2위 에 올랐다. 배구계가 인정한 최고 스타는 이번에도‘여제’김연경이었다. 2 년 전 창간 10주년 기념 투표에 이어 또 한 번 2관왕(스타, 파워피 플) 등극이다. 배구계 투표인단 15명 중 9명의 지지를 받았다. 김 연경에게 표를 던진 A팀 감독은 “해외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 다” 고 칭찬했다.‘핑크폭격기’이 재영(흥국생명)이 3표로 2위에 올 랐다. 골프에서는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2018~2019시즌 신인 왕 임성재(22·CJ대한통운)와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서 활약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 른 고진영(25·솔레어)이 나란히 3표로 1위를 나눠가졌다. 박인비 (2표)가 한 표 차 3위에 올랐고, 함정우와 최혜진(이상 1표)도 득 표에 성공했다.
스포츠
2020년 3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급부상하는 각 종목 차세대 스타들 스포츠동아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실시한 스포츠 전문가 10인 설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젊은 스타들의 등장이었다. 각 프로종 목을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들이 ‘해당 종목 최고의 인기 스타’ 로 선택을 받았다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주인공은 남자프로농구 허훈 (25·부산 KT), 여자프로배구 이 재영(24·흥국생명 핑크스파이 더스), 프로야구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 여자프로농구 박지수 (22·청주 KB스타즈), 여자프로 골프 최혜진(21·롯데) 등이다. 허훈, 이정후, 이재영은 이미 국내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으 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선배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 은 경기력뿐 아니라 빼어난 외모, 톡톡 튀는 감각적인 말 등으로 팬 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허 훈과 이정후는 같은 종목 레전드 인 아버지들(허재, 이종범)의 명 성에도 도전하고 있다. 성인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 약중이다. 이재영은 국내 여자프 로배구 무대에서는 확고한 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다. 이 종목‘넘 버1’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 연경의 뒤를 이를 선수로 주목받 고 있다. 박지수와 최혜진은 한국을 넘 어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 이다. 2018~2019 시즌 WKBL 정 규리그·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
그렉 매덕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5년전 매덕스가 잃은 2달 반 흥국생명 이재영-키움 이정후-KB스타즈 박지수-프로골퍼 최혜진(왼쪽부터)
상(MVP)을 휩쓴 박지수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3시 즌째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여자프 로골프 최혜진은 지난해 한국여
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관왕에 올랐고, 서서히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를 향해 전진하 고 있다.
광주FC“끈끈한 조직력으로 파이널A행” 광주FC가 3년 만에 K리그1(1 부 리그)로 돌아온다. 광주는 지난해 K리그2(2부 리 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 를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또 하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광주는 1부 리그 경기를 뛰어 본 경험이 적은 엄원상, 임민혁, 김정환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팀 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 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팀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광주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 인 행보를 보이진 않았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을 이뤘던
‘3년 만에 맛보는 K리그1의 기쁨.’광주FC는 지난해 K리그2 챔피언의 자격으로 2020 시즌을 K리그1에서 맞이한다. 이적시장에서 지난해 주축 선수 대부분을 지켰고, 베테 랑 수비수 김창수도 영입했다. 박진섭 감독(왼쪽에서 세번째)은“목표는 파이널A” 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프로측구연맹
선수 대부분을 지켰고, 보강이 필 요한 몇몇 포지션에서만 영입을
시도했다. 베테랑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품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부상 등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K리그에 만 258경기를 소화했고, A대표 경력도 있는 측면 자원이다. 경남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용도 공격수 김효기을 데려왔 다. 대구FC에서 수비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한희훈의 가세도 큰 힘 이 될 전망이다. 팀이 위기상황을 맞이했을 때 이들의 경험이 젊은 선수들에게 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외국인선수는 K리그2 득점왕 출신 펠리페를 비롯해 윌리안, 아 슐마토프 등 지난 시즌을 함께한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매덕스는 2달 반 동안 최소 7~80이닝 이상을 잃었다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 유력 한 2020시즌 메이저리그. 25년 전 마지막 단축 시즌에 경기가 줄어 들며 큰 손해를 본 대표적인 선수 는 누구일까? 주인공은 23년의 선수 생활 동 안 744경기(740선발)에서 무려 5008 1/3이닝을 던지며, 355승과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그렉 매덕스(54)다. 매덕스는 메이저리그의 마지 막 단축 시즌인 1994년 후반기 ~1995년 전반기에 선수 생활 최전 성기를 맞이했다. 그 누구도 매덕스를 막을 수 없었다. 최전성기 2년간 거둔 성적은 놀랍다. 53경기에서 411 2/3이닝 을 던지며, 35승 8패와 평균자책 점 1.6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37 개. 매덕스는 그 두 해 동안 모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선수 생활 3번째와 4번째 사이영 상. 또 3년 연속-4년 연속 사이영 상. 이러한 선수 생활 최전성기 상황에서 1994년 8월 중순부터 1 달 이상, 1995년 4월 1달을 잃었
다. 즉 마지막 단축 시즌 시기에 2 달 반 가량을 잃은 것.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뛴 모든 선수가 두 달을 잃은 것이었으나 매덕스에게는 더 아쉬웠을 것이 다. 마운드에 오르면 이기는 투수 였기 때문. 매덕스는 1994시즌 8 월 나선 3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 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1 994시즌이 진행될수록 성적이 더 좋아지고 있었다. 또 이러한 최전성기는 1995시 즌까지 이어졌다. 즉 매덕스는 당시 단축 시즌으 로 2달 반 동안 최소 7~80이닝 이 상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에도 매덕스는 1994시즌 202이닝, 1995시즌 209 2/3이닝을 던졌다. 당시 25경기와 28경기에만 나서 던진 이닝이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 하지만 당시 단축 시즌이 없었다면, 매덕 스는 5년 연속 260이닝 이상을 기 록할 가능성도 충분했다. 1994시 즌 평균 이닝은 8이닝이 넘는다.
야구 경기수 축소 땐 선수 연봉, 인센티브 괜찮을까?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모든 스 포츠가 사실상 '올 스톱' 상황이 다.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할 지조 차 예측 불가능이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3월 농구·배구는 포 스트시즌, 야구·축구는 시즌 개 막을 맞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구·축구·농 구·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 리그 일정을 중단하거나 연기 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미 여자 프로농구는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국내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집단감염 등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국내 스포츠계는 숨죽인 채 상황을 예 의주시하고 있다. 사람의 생명보 다 중요한 것은 없지만, 각국 주요 프로 스포츠에는 중계권료와 관 중 수입, 선수 연봉 등 천문학적 금액이 걸려 있다. 프로 스포츠의 산업과 경제학적 측면에서 당분
간 침체기가 예상되는 만큼 일간 스포츠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시 장 규모가 가장 큰 야구(KBO리 그)를 통해 코로나19 긴급 점검 시리즈를 준비했다. 3회에 걸쳐 코로나19가 KBO리그에 끼칠 영 향과 변화를 예측해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을 연기 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연봉 지급 유예 이야기가 솔솔 제 기되고 있다. 선수 연봉을 둘러싼 고민도 당연히 시작된 셈이다. KBO와 연봉 지급 체계가 다른 메이저리그는 개막 이전에 연봉 을 지급하지 않고, 캠프 기간 연봉 은 개막 이후 소급 적용된다. 최 악의 경우 리그 일정이 축소되면 이에 따라 연봉이 줄어들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도 "국가 비상사태 중 선 수 연봉 지급을 중지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앞으로 본격적인 갈등 이 예상된다. 상황은 다소 다르지 만, 1995년 선수 노조 파업으로 경
기 수가 축소되며 단축된 기간 만 큼 연봉 감액이 이뤄진 바 있다. ◈그렇다면 KBO리그는 어떻게 될까? 물론 아직 개막일이 연기됐을 뿐, 리그 축소 혹은 중단이 결정되 지 않은 가운데 다소 성급한 고민 일 수도 있으나 향후 충분히 고민 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다. 144 경기 체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 지 못하면 중계권 계약, 관중 및 마케팅 수입 축소로 구단의 살림 살이가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 다. 코로나19 사태와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가운데 KBO와 각 구단 은 기본적으로 "팀당 144경기를 소화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2020 야구 규약 제9장 연봉 72 조(연봉의 지급) ①을 보면 '구단 은 연봉을 10회로 분할하여 참가 활동기간(2~11월) 동안 매월 1회 일정한 날을 정하여 월별로 지급 하여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제 73 조 연봉의 증액 및 감액의 규정에
선 부상과 질병 또는 사고 등으로 인한 감액에 관해 규정하고 있지 만, 외부 요소로 인해 경기가 열리 지 않았을 경우에 연봉 감액에 관 한 내용은 없다. 이에 따라 구단 은 2월 연봉 지급을 이미 마쳤다. 대부분의 구단 단장 및 실무 진은 KBO 규약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수 축소 혹은 리그 중단이 이뤄져도 KBO 규약상 연 봉 지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지 않아도 선수단은 스프링 캠프를 마쳤고, 팀 훈련 역시 정상 적으로 소화하며 개막에 대비해 경기장에 출근하고 있다. 코로나 19는 천재지변에 가까운 사안으 로 선수들의 경기 출장 여부를 스 스로 선택할 수 없다. A 단장은 "KBO의 규약상 (어 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지급 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B 단장 도 "올 시즌 연봉은 규정상 정상 지급될 것이다"고 했고, C 단장 역시 "계약서에 보장된 부분"이라
2019 한국 야구 시리즈
는 입장을 견지했다. D 운영팀장 은 "메이저리그는 삭감과 관련한 규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나, 우 리는 따로 없다. 기본적으로 정상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E 운영팀장도 "연봉계약서에 (정상 지급을)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 다. 그러나 단장과 운영팀장 대 부분은 "구단이 자체적으로 결정 한 사안은 아니다. KBO의 결정 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덧붙였다. C 단장은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 이 발생했다. 만일 리그 일정의 약 1/3밖에 소화하지 못한다면 법 률적 검토 및 선수협과 논의가 필 요하지 않겠나. 수입이 줄어들면
구단의 재정도 어려워진다"고 했 다. D 팀장은 "연봉 축소는 구단 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협의, 또는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KBO에서 정리할 부분이 다"고 말했다. 아무도 걸어보고, 경험해보지 못한 2020년 코로나 19 정국에 확실한 건 아무 것도 없 는 상황이다. 상상도 하기 싫은 시나리오지만, 세계적 대재앙이 라 칭할 수 있는 코로나 19 상황에 서 기존 126경기 이전 체제보다 더 짧은 일정의 페넌트레이스가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엔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이슈 제기가 진 행될 가능성이 높다.
B10
건강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탄수화물의 결핍과 과잉 탄수화물은 말 그대로 탄소와 물[水]이 결합한 물질로 당질 또 는, 당이라고도 한다. 탄수화물의 종류는 크게 단순당질과 복합당 질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당질은 포도당, 과당 등 단당류와 설탕, 엿당(맥아당) 등의 다당류로 나 뉘며, 복합당질은 감자, 고구마, 곡물 등에 많은 전분이 대표적이 다. 일반적으로 사탕이나 음료수 등과 같이 먹거나 마셨을 때 바로 단맛이 나는 것은 주로 단순당질 이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것은 복합당질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몸을 자동차에 비유하면 탄수 화물은 휘발유와 배터리의 기능 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뇌가 생각하고, 뼈와 근육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 가 탄수화물에서 나오기 때문이 다. 따라서 탄수화물은 사람이 살 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 는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1. 결핍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 은 에너지 고갈을 막기 위해 미리 저장되어 있던 당원(glycogen)과 지방, 단백질을 대체 에너지로 사 용하게 된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부족은 장
는 인슐린을 지나치게 분비시켜 체내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축적 시키므로,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 탄수화물 섭취 는 이렇게
단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장애를 일으키는데, 단기적인 증상으로 저혈당이 나타난다. 저혈당은 의 기 소침, 활력 저하, 정신기능의 지체, 수면 부족, 불쾌감, 신경과 민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장기적인 증상으로 무기 질이 부족해져서 심장 박동 불규 칙이 나타나고 근 골격이 약해져 관절과 결합 조직의 영구 손상으 로 나타난다.
2. 과잉
탄수화물은 1g당 4kcal의 에 너지를 만들 수 있고, 우리 몸에 필요한 하루 열량의 60~70%가량 을 담당하는 영양소이다. 우리 몸
에 탄수화물 음식이 들어오게 되 면 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 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 비하는데, 인슐린은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때 쓰고 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 고, 필요한 에너지양보다 많이 섭 취할 경우 과잉 탄수화물의 일부 는 지방으로 전환 되어 주로 복부 에 저장된다. 또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 환될 때에는 특히 포화지방산을 포함하는 중성지방으로 전환된 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다이어트 중 3대 영양소의 이 상적인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55~60%, 단백질 20~25%, 지방 15~20%이다. 전체적인 칼로리 섭 취량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은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성인 기준으로 하루 최소 100g 이상 섭 취해야 한다. 특히 흰 쌀밥이나 일반 빵보다 는 현미밥이나 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의 섭취가 권장된다. 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더 느낄 수 있고, 소화 속도도 느려 다이어트 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루 총 섭취열량을 체중 유지 에 필요한 열량보다 500~800kcal 정도 줄이면 한 달에 약 2kg의 체 중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 아침에는 현미밥(2/3 공기)이 나 통밀빵, 전곡류, 시리얼 등으로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점 심에는 밥 2/3 공기, 저녁에는 1/3 공기 정도로 먹고 채소, 생선, 살 코기 등 섬유소와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다이어트 시 아침, 점심, 저녁 의 비율은 3:2:1로 하는 것이 좋 다.
허언증, 병적인 거짓말에 나 자신조차 속고 있다면 화려한 옷을 입고 부동산을 돌 며 고급 펜트하우스를 살 것처럼 구경하고 값비싼 가전제품을 구 매한 뒤 취소한다. 자신을 때로는 전문직 여성으로, 유력한 가문의 딸로, 재력가의 아내로 거짓 포장 했을 때, 자신의 비위를 맞추며 대 접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위안 을 얻는다. 직장 동료에게 자신이 중학교 선생님과 연애를 하며 곧 결혼할 거라 이야기 꾸며내며 대 인관계의 주도권을 이끌고 부러 움의 시선을 즐긴다. 하지만 거짓 포장되는 자신이 많아질수록 더욱 커지는 건 현실 의 비참함이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중 에 1.65번의 거짓말을 한다. 물론 이 거짓말은 대부분 하얀 거짓말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맞 춰주기 위해, 사소한 상황을 모면 하기 위해, 단순한 예의로 우리는 가벼운 거짓말을 하며 산다. 그냥 그런 음식을 아주 맛있다 고 칭찬하고, 일반적인 호의에 정 중한 감사 인사를 하고, 자신의 게 으름에 교통체증 핑계를 대고, 갑 자기 잡힌 회식에 아이가 아프다 고 둘러대며 나온다. 괜히 있어 보이려 가짜 명품을 하고는 진짜 인 척하기도 한다. 이런 거짓말은 상대방이 거짓 말이라는 걸 알아도 개의치 않는 다. 악의적이지 않고 영향도 없기
TUESDAY, MARCH 24, 2020
갑자기 냄새 못 맡으면 코로나 의심 특별한 이유 없이 냄새를 못 맡거나 음식 맛을 못 보는 등 후 각·미각 상실 증세가 나타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전 문가들의 소견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이비인후과 의사들 을 대표한 단체‘ENT UK’ 가 22 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후각 을 잃은 성인이라면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거나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을 권고했다. 이 단체는“한국 코로 나 환자 2000중 30%에게서 다른 증상은 약했지만 후각 상실이 주 요 증상으로 나타났다” 며“후각 과 미각 상실이 바이러스를 전파 하는 사람을 가려낼 도구가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프 로농구, NBA 선수 중 코로나 확 진 판정을 받은 루디 고베어는 최 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후각과 미각을 잃는 것이‘코로나 19’증 상 중 하나인 것 같다. 지난 4일간 아무 냄새도 맡지 못했다” 는 글을 올렸다. 독일에서도 확진자의 3분의 2 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 독일 본 대학의 바이러스 학자 들도 경증 확진 환자들과의 인터 뷰에서 100여 명 중 3분의 2 정도 가 며칠 간 후각·미각이 둔해지 는 증상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NYT는 이 밖에 이탈리아에 서도 의사들이 후각, 미각 상실을 코로나19 증상 가운데 하나로 판 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 그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지 만 주변에서 볼 때는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이상함을 알 아차릴 수 있다. 작화증은 치매나 뇌병변(손 상)이 있는 경우 주로 나타나는데 뇌기능의 장애로 비워져 버린 생 각의 상당 부분을 아무 말로나 채 워 넣는 증상이다. 당연히 그 내 용이 일관성이 없고 심한 경우 무 슨 말인지 이해하기도 어렵다.
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약은 없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 같 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면 거짓된 나는 필요 없어진다.
다.
때문이다. ▶반면 허언증, 병적 거짓말은 다 르다. 영화에서처럼 거짓이 거짓을 만들며 점점 더 커지고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기도 한다. 상대방에 게 피해를 주고 대인관계도 깨어 진다. 뻔히 들킬 허술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사회 전체를 완벽히 속일 정도로 치밀한 경우도 있다. 과거 서울대학교 법대생 행세 를 하며 유력 가문과 결혼까지 한 모 저축은행 회장의 이야기나 예 일대에서 박사학위를 허위로 꾸
며 국내 대학교수 및 국가적 행사 감독까지 되었던 사건은 유명하 다. ▶자신의 뇌를 자신이 속인다. 흥미롭게도 이런 병적 거짓말 쟁이는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도 속아버린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말과 행 동이 거짓된 걸 알지만 그 상황에 익숙해져 버린다. 일종의 자기 최 면이다.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 면 심한 거짓말을 할 때 일반인은 양심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발히 작동하지만, 병적 거짓말쟁이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고 한다. 달 리 말하면 병적인 거짓말은 자신 의 뇌도 속여 죄책감을 느끼지 않 게 만든다. 의식적으로 정신을 차 렸을 때는 거짓말이라는 걸 알지 만 거짓말을 할 당시에는 스스로 도 속아버린 거다. ▶이런 병적인 거짓말은 망상 (Delusion)이나 작화증(confabulation) 과는 다르다. 조현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망 상은 왜곡된 지각과 사고, 판단에 따라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잘못 된 내용을 확고하게 믿는 증상이
▶또 다른 거짓, 나는 잘못이 없
병적인 거짓말은 치료가 어렵 다. 정확히는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는다. 언급했듯 병적인 거짓말 쟁이는 스스로도 속이고 있기 때 문이다. 병적인 거짓말로 자신의 삶이 피폐해져 가고 주변의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도 자신은 정작 무엇 이 잘못되어 있는지 모른다. 한순 간 거짓말이 자신의 삶을 파괴하 고 있다고 느껴도 어느 순간 다시 거짓된 삶으로 돌아가 있다. 병적인 거짓말쟁이는 내면에 다른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 우가 많다. 그 어려움이 자꾸 거 짓된 자기를 꾸며내도록 부추긴 다. 자존감이 극도로 낮을 수 있 고 과거 심한 트라우마가 있었을 수도 있고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같이 있을 수 있다. 반복된 거짓말로 인해 인격이 변하기도 하고 인격장애로 인해 반복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안 하게 해주는 약물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이 하는 거짓말이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음을 알고 자신의 거짓말을 불 편하게 느끼는 데에서부터 시작 해야 한다. 그래야 치료 환경으로 찾아오게 되고 차분한 환경에서 병적인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그 리고 정신과 의사 앞에서 조금씩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낸다. 초반에는 보잘것없이 느껴지 는 자신을 치료자가 비난하고 무 시하지 않을까 걱정될 것이다. 하지만 긍정도 부정도 아닌 공 감과 이해를 받으면서 거짓된 자 신을 꾸며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 에 안심하고 익숙해진다. 서로 지난하고 고단한 과정이 지만 이 과정을 통해 꾸며내지 않 은 자기 자신에게서 의미를 찾아 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 하게 되면 거짓된 자기는 필요 없 어진다. 병적인 거짓말에 대한 정신과 적 치료는 진실한 자신을 드러내 는 연습을 하고 안심하며 익숙해 져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고 상처 받고 중도에 포기하는 때도 많다.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과정은 자기 안의 어린아이를 키워가는 것과 같아서 실제 육아와 마찬가 지로 인내와 끈기가 해결책이다.
2020년 3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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