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6, 2020
<제453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BTS도‘홈 라이브’ 코로나 확산방지 토크쇼 특별방송 출연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엔터테인먼트에 따르 (BTS)이 세계적으로 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대유행인 신종 코로나 30일 미국 CBS ‘더 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나19) 확산 방지를 위 제임스 코든’(이하 해 기획된 미국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 에서‘홈 콘서트’ 를 선 연해 무대가 아닌 집에 보인다. 서 퍼포먼스를 하는 26일 소속사 빅히트 ‘홈 라이브’ 를 연다.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THURSDAY, MARCH 26, 2020
팬데믹 연상 팝 명곡들 뒤늦게 역주행
김명수
“고양이 연기 도전, 자신 있어요” 고양이 연기 자신하는‘어서와’김명수 "고양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 는 게 국내에서 처음이라 들었어 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연기 중 에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 이라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보이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명 수(28)가 '단, 하나의 사랑'(2019) 의 천사 단에서 때때로 인간 남자 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로 돌아 온다. 김명수는 25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제 작발표회에서 "전작도 판타지 드 라마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겠지만 둘은 전혀 다른 작품 "이라며 "'어서와'는 쌀쌀한 3월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 여줄 힐링드라마가 될 것"이라 예 고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와 강아지 같은 여자 솔아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를 그린다. 김명수는 "제 캐릭터도 좋았 지만 대본 자체도 너무 재밌어 출 연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시 선에서 그리는 인간과 반려동물 의 이야기가 담기기 때문에 조금 더 색다른 시선에 매력을 느끼지 않으실까 싶다"고 밝혔다. 어서와'의 솔아 역으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하는 신예 은(22)은 "이런 기회가 온 것만으 로도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주 연이라는 부담감을 가질수록 제 가 가는 연기의 방향성이 흔들릴 까 봐 오히려 더 담담하고 자신감
있게 해내려 한다. 제작진분들과 배우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 셔서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 을 전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온종 일 웃으며 대본을 봤다"며 "솔아 라는 인물이 너무 사랑스러워 내 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아가 하는 행동이나 몸짓, 말투를 저에게서 가져간 부 분이 많았다"며 "제 행동을 솔아 에 입혀 하나로 만들었다. 그래서 닮은 느낌이 더 클 것"이라 덧붙 였다. 연출을 맡은 지병현 PD는 " 설정과 이야기가 바뀐 부분이 있 지만 원작의 정서를 이어간다는 선에서 작가와 논의하며 스토리 를 만들었다"며 "원작의 정서를 해치지 않도록 너무 많은 이야기 를 덧입히지 않으려 했다"고 강조 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조사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24일 오후 경찰 조사를 위해 경 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 하면서 현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듯한 과거 명곡들이 팝음악 차트 에서도 '역주행'해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 르면 미국의 전설적 록밴드 R.E.M.이 1987년 발표한 '잇츠 디 엔드 오브 더 월드 애즈 위 노 잇 (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은 이번 주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22위로 등장했다. 이 곡은 최신 '핫 록 송 스' 차트에도 4위로 이름을 올렸 다. '디지털 송 세일즈'와 '핫 록 송 스' 차트는 2000년대 들어 신설됐 다. 이 곡은 발매 33년 만에 처음 으로 두 차트에 이름을 올린 셈이 다. 한국어로 '알다시피 세상의 종 말이야'로 번역할 수 있는 이 곡 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을 연상시키는 제목과 가사 로 최근 다시금 화제가 됐다. 빌 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 해 이 곡 다운로드가 482% 폭증 하고 미국 내 스트리밍은 169%
늘어났다고 전했다. R.E.M 보컬 마이클 스타이프 는 지난 18일 SNS 메시지를 통해 이 곡의 한 소절을 부른 뒤 외출 자제와 손 씻기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미국 디스코 전설 글로리아 게 이너의 히트곡 '아이 윌 서바이브 '(I Will Survive·나는 생존할 거 야)도 다운로드가 81% 늘어나며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 송 세일 즈 차트'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 다. 코로나19 상황을 '웃프게' 표 현한 이른바 '팬데믹 팝'이 입소문 을 타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 (Cardi B)는 최근 SNS에 코로나 19가 무섭다고 거칠게 토로하는 영상을 올렸다. 프로듀서로 활동 하는 DJ 아이마키즈는 영상에 등 장하는 카디비의 외침을 따와 기 침 소리 등을 리믹스해 '코로나바 이러스'(피처링 카디비)라는 노래 를 만들었다. 이 곡은 미국 아이튠스 차트에 서 8위까지 올랐다. 두 뮤지션은 그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국의 전설적 록밴드 R.E.M.
글로리아 게이너
세 시간 광기의 지옥도…‘페인티드 버드’ 세 시간 동안 눈앞에 지옥이 펼쳐진다. 어쩌면 지옥보다도 더 끔찍할 것만 같은 가학적이고 고 통스러운 광경이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페 인티드 버드'는 2차 세계 대전이 펼쳐지는 무렵으로 추정되는 시 기, 동유럽을 배경으로 한 유대인 소년이 겪는 고난에 대한 이야기 다. 저지 코진스키의 동명 소설 (국내에는 '잃어버린 나'라는 제 목으로도 출판됨)을 원작으로 한 다. 한 유대인 소년이 전쟁을 피 해 한 아주머니에게 맡겨진다. 그 러나 아주머니가 갑작스럽게 죽 자 소년은 지내던 집을 할 수 없 이 떠나고, 그때부터 그의 고난이 시작된다. 긴 상영 시간 동안 펼 쳐지는 소년의 여정은 여러 챕터 로 나뉜다. 한 챕터는 소년이 그 챕터에서 만나는 사람들 이름을 따서 지었다. 소년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겪는 일들 은 그리스·로마 신화 오디세우 스의 모험 같기도, 성경에 나오는 욥의 고난 같기도 하다. 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 한 사람을 만나지만, 이들은 하나 같이 소년을 잔인하게 학대한다. 유대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사 람들은 소년에게 가학적인 폭력 을 가한다. 소년을 멍석에 말아 놓고 집단 폭행하거나,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속여 그를 성폭행한 다. 병을 낫게 한다며 땅에 머리 만 내놓은 채 파묻어놓아 까마귀 들이 소년의 머리를 쪼는 장면까
영화‘페인티드 버드’포스터
지 모든 챕터에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광경이 펼쳐진다. 영화가 흑백임에도 잔 인함이 반감되지 않고 그대로 관 객에게 전달된다. 직접 가해지는 폭력이 아니더 라도 인간 본성의 잔인함을 눈앞 에서 보게 된 소년 역시 챕터를
거듭할수록 변해간다. 초반 어른 들에게 무방비하게 맞던 소년은 여러 일을 거치면서 길을 가던 노 인을 때려 물품을 빼앗을 정도로 폭력에 물들어간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소련 병사 미트카 말을 마음속에 새긴 소년은, 후반 부에 이르러 자신을 유대인이라
는 이유로 때린 남성에게 끔찍한 복수를 가한다. '페인티드 버드'라는 제목이 소년을 상징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소년의 여정 중 그를 잘 돌봐준 새 장수가 새 한 마리 날개에 페인트칠해 하늘 위 새 무리로 날려 보낸다. 그러자 다른 새들이 자신과 같은 새라는 것을 못 알아보고 페인트칠을 한 새를 공격한다. 같은 인간임에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너무 당연 하게 배척받는 소년의 모습을 은 유한다. 영화의 배경은 동유럽으로만 묘사될 뿐 구체적인 지역이 나오 지 않는다. 소년을 학대하는 사람 들의 국적이나 출신도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독일 군인들은 독일어를, 소련 군인들은 러시아 어를 쓰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실 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언어 를 쓴다. 하비 케이틀, 스텔란 스 카스가드, 우도 키에르 등 낯익은 배우가 출연한다. 주인공 소년을 연기한 페트르 코틀라르는 연기 경험이 없던 신 인이지만 뛰어난 연기를 펼친다. 바츨라프 마르호울 감독이 각본, 연출, 제작을 총괄했으며 제작기 간은 11년에 달한다. 지난해 베네 치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됐으며 아카데미영화제 국제장편 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올랐다. 베 네치아영화제에서 첫 공개됐을 때 끔찍하고 폭력적인 장면들 때 문에 퇴장하는 관객이 많았다.
연예
2020년 3월 2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팝스타들 코로나19로 앨범 발매 미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팝스타들이 잇달아 콘서트를 연 기하는 가운데 일부 팝스타는 앨 범 발매일마저 미루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많은 고민 끝에 다음 달 10일 발매할 예정이던 6 집 '크로마티카'(Chromatica)를 미루기로 했다며 새로운 발매일 은 곧 발표하겠다고 24일(이하 현 지시간) 자신의 SNS에 밝혔다. 그는 해당 글에서 "나는 예술 이 이런 시기에 서로에게 기쁨과 치유를 제공해야 하는 가장 강력 한 것 중 하나라고 믿는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 로 대유행하면서 모든 일이 벌어 지는 가운데 이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느낀다"고 설명 했다. 이어 "대신에 나는 우리가 이 시간을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 기를 더 바란다"며 "의료진에게 필수 의료 장비를 공급하고, 공립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이들이 필 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 며, 감염병 대유행으로 재정적으 로 영향받는 사람들을 돕는 데 주 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앞서 가가는 다음 달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개최하기로 한 콘서트 역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집단 행사 자제 권고로 인해 연기됐다. 가가뿐만 아니라 다른 팝스타 들도 앨범 발매를 잇달아 연기하 는 추세다. 얼리샤 키스는 지난 19일 자신 의 SNS에서 새 앨범 '얼리샤 '(Alicia) 발매와 뉴욕, 애틀란타,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열 리는 투어가 모두 연기됐다고 알 렸다. 그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순위다. 모두 힘내자"는 말 도 덧붙였다. 샘 스미스는 오는 5월 1일 발 매 예정이던 3집 '투 다이 포'(To Die For)를 6월 5일로 미뤄 발매 한다. 다만 스미스 측은 앨범 발매 연기가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명 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앨범 수록곡 중 지난달 선공개 한 동명 수록곡은 빌보드 메인 싱 글 차트인 '핫 100'에 오르고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00
레이디 가가
MAP OF THE SOUL : 7'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신보,4주째‘빌보드 11위’ 샘 스미스
위 안에 드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재즈 보컬리스트 그 레고리 포터가 정규 6집 '올 라이 즈'(All Rise) 발표를 8월 말로 미 뤘다. 컨트리 음악 가수 윌리 닐슨, 호주 출신 밴드 DMA’s, 미국 록밴드 하임, 라틴 팝그룹 CNCO 등도 앨범 발매를 줄줄이 연기했 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코로나19 로 음반 발표를 미룬 팝 가수 명 단을 23일 게재하고 "현재 분위기 는 아티스트들이 라디오, 텔레비 전, 공개 출연 등 완전한 앨범 홍 보 일정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
“눈물을닦고” …음악인27인의‘코로나시대희망가’ 가수 권인하와 김바다, 소프 라노 황지영 등 국내 음악인 27 인이 의기투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 복을 위한 노래를 선사했다. 이들 뮤지션은 코로나19 극 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 '크라운 포 코리아'(Crown for KOREA) 뮤직비디오를 25 일 오후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 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 했다. 가수 권인하·김바다·호 란, 트로트 가수 홍시, 메탈 밴 드 메써드, 소프라노 황지영, 아 이돌 그룹 디크런치, 밴드 ABTB 보컬 박근홍 등 클래식 부터 트로트, 하드록까지 다양 한 장르 음악인들이 함께 노래
음악인 27인의 '크라운 포 코리아' 프로젝트
했다. 부활 드러머 채제민, 베이시
얼리샤 키스
스트 서영도, 해먼드 오르간에 한석호(LAKHAN) 음악감독
그레고리 포터
미하며, 다가오는 앨범 발매를 연 기하는 몇몇 행위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CD와 바이닐을 판매하 는 영국 최대 체인 소매점인 HMV가 지난 22일부터 일시적으 로 문을 닫은 것도 또 다른 큰 요 인"이라고 보도했다. 등 연주에 참여한 뮤지션들 면 면도 화려하다.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연출해온 권우기 감독이 프로 젝트를 제안했다. 이들은 "너의 어깨 위에 두 손을 얹고 / 그 차가운 눈물을 닦고 기도해 또 노래해 / 다시 태어나길 새로운 봄으로" 등의 가사를 통해 위로와 용기의 메 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유튜브에 함께 올린 소개 글에서 "감독과 뮤지션과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해야 많 은 이들의 마음과 심정을 위로 하고 용기 내게 할 수 있을까 고 민했다"며 "함께 코로나 시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노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고 군분투하시는 숨은 의료진분들 과 스태프분들을 위해서 노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쩌다가족’ 성동일“가족이뭔지보여드릴게요” 다양한 가족들 이야기 담은 예능드라마…29일 TV조선 첫 방송 "그 어떤 드라마보다 '가족은 이런 거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 는 드라마입니다." 오는 29일 방송을 시작하는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 '의 기둥이자 극 중 하숙집 주인 으로 출연하는 성동일(56)의 말에 선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그는 2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 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 에 많은 배우가 나오는 이유는 서 로에게 관심 없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정을 나누고 관 심을 가지고 하다 보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것"이라 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 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진
'어쩌다 가족' 출연진
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는다. 피로 맺어진 진 짜 가족은 아닐지라도 가족처럼 지내는 '유사 가족', 때로는 가족
보다 나은 이웃들이 등장한다. 성동일은 "코믹 요소가 많다. 진희경, 오현경 씨도 그렇고 '저 배우가 저런 연기도 해?' 하는 반 응이 되게 클 것"이라면서도 "시
트콤은 아니다. 정말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꾸리고 싶었다. 부제목 은 '정을 나누다 보니 가족'이 사 실은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어쩌다 가족'엔 성동일 외에 도 진희경(52), 오현경(50), 김광 규(53), 서지석(39), 이본(48)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어쩌다 가족'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자신 외 다른 배우들의 출연 소식을 꼽으며 "케 미(케미스트리)가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연출을 맡은 김창동 PD는 "코믹연기 말고도 진정성 있는 연기도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90%의 웃음 사이에서 10% 의 감동을 시청자분들이 느꼈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1위에 오르며 4 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달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24 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42 만2천 장 상당 앨범 판매고를 올 려 해당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2 주 차에 3위, 3주 차에는 8위에 랭 크됐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 량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 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 으로 각각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빌보드 200 순위를 산정한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 발표 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이 날 해당 차트에서 180위를 기록했
다.
앞서 '맵 오브 더 솔 : 7'은 빌 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발매 4주 차에 24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오피셜 앨범 차트에 서 역시 1위로 데뷔했고 2주 차에 3위, 3주 차에 14위에 올랐다. 한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 핫 100' 4위로 처음 진입해 K팝 그룹으로 최고 기록을 올린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 '(ON)은 2주 차에 68위를 기록한 이후 차트 아웃됐다. 보이그룹 NCT 127도 이날 '빌 보드 200'에서 47위를 차지하며 2 주 연속으로 차트를 지켰다. 앞서 이들의 신보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은 발매 첫 주에 이 차트에 서 5위를 기록해 자체 최고 기록 을 세웠다.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주결경,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걸그룹 아이오아이·프리스 틴 출신 주결경(22)이 소속사 플 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해 법적 분쟁에 들어 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대 리하는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 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 월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 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 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주결경은 지난해 9월 초 플레디스에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계약 해지 통보서를 보내왔다. 김 변호사는 "아무런 근거없 는 일방적인 해지통보"라며 "(주 결경이) 플레디스 및 (중국 매니 지먼트사)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 다. 그는 이후 주결경이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드라마·예능·광고
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 한 무단 연예 활동을 했다며 "플 레디스로서는 소송을 통해 주결 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 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 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중국 매니지먼트사 성찬성세도 중국 내에서 전속계 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 소 송을 낸 상태라고 김 변호사는 덧 붙였다. 김 변호사는 "법적 분쟁 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 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 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 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출신인 주결경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 해 데뷔조 아이오아이로 활동했 으며, 이듬해 플레디스 걸그룹 프 리스틴으로 정식 데뷔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26, 2020
“트럼프 슬로건,‘미국을 어쩌면 한국처럼 위대하게’로 바꿔야” 미국 유명 방송인 하워드 스턴 "한국, 코로나19 모든 것 파악. 엄청나다"
"트럼프는 여성 점수 매기는 데 전문가…팬데믹에는 관심없어" 미국 유명 방송인 하워드 스턴 (66)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면서 그의 재선 캠페인 슬로건을 "미국 을 어쩌면 한국처럼 위대하게 "(Make America as great maybe as South Korea)로 바꿔 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 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인터넷 라 디오 시리우스XM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 '하워드 스 턴 쇼'를 진행하고 있는 스턴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극찬하면서 이같이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캠페인 슬로건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내세웠고, 올해 재선 캠페인 슬로건으로는 '미국
미국 방송인 하워드 스턴 [하워드 스턴 쇼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를 내세우고 있 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집 ' 벙커'에서 방송을 진행한 스턴은 "한국은 마스크를 보유했고 테스 트를 하고 있다. 그들은 모든 것 을 파악했다. 엄청나다(It's
crazy)"라며 감탄했다. 더힐은 스 턴의 이러한 발언이 한국은 코로 나19에 대한 공격적 대응으로 널 리 칭찬을 받고 있지만, 미국은 초반에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비판을 받는 와중에 나왔다 고 설명했다. 스턴은 "내가 도널드 트럼프를
중국 음식점‘미국 코로나19 축하’현수막 눈총 현수막 내건 체인점 본사, 점장 해고하고 사과문 발표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한 음식점이 '미국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것을 경축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눈총을 받았다. 24일 펑파이와 선양왕(瀋陽 網)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주말을 맞아 유동인구가 많았을 때인 지 난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선 양 도심인 타이위안제(太原街)의 한 죽 체인점에서 이러한 일이 발 생했다. 점장 후이(惠) 모씨는 고객들 의 시선을 끌기 위해 가게 문 앞 에 공기를 주입해 만든 붉은색 ' 아치형 출입문' 구조물을 세웠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지 만, 구조물 위에 내건 현수막의 문구가 논란이 됐다. 현수막에 "미국의 코로나19 발 생을 열렬히 축하한다. '왜놈'(小
중국 음식점서 '미국 코로나19 발생 축하' 현수막 논란
日本)의 감염이 순조롭게 진행되 고 영원히 이어지기 바란다"는 문 장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1시간 30분쯤 뒤 현장 에 도착해 현수막을 철거하도록 명령했고, 후이씨를 훈계한 뒤 공
안기관으로 연행해 조사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인터넷상에 서 퍼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매체 신경보는 "코로나19 는 재난이자, 인종·지역·국가 를 가리지 않는 인류 공동의 적"
코로나19 번질라…브라질 리우 마약조직이 빈민가에 통행금지령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 민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 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마약 밀매조직들이 주민들에게 통행금 지령을 내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마약밀매 조직들은 빈민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가 늘고 있다 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통행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밀매조직들은 차량에 설 치한 스피커를 이용하거나 주민 들의 집을 직접 찾아다니며 밤 8 시 이후에 통행을 금지한다고 통
리우시 서부지역에 있는 시다지 지 데우스 빈민가
보했으며, 이를 어기면 폭력적인 방법으로 처벌받을 것이라는 경 고도 했다. 지난 21일 코로나19 확 진자가 나온 리우시 서부 시다지
지 데우스 빈민가에서는 "명령을 어기고 거리에 나와 있는 주민은 누구라도 본보기로 징벌을 받을 것"이라는 마약밀매조직의 경고
아는데, 그는 여성을 1부터 10까 지 점수 매기는 데 전문가다"라면 서 "그러나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일 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트럼프)는 신문과 잡 지의 표지에 등장하거나 TV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을 좋아 한다"면서 "그는 시스템을 이해하 고 어떻게 하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 지 않는다. 그것은 그의 일이 아 니다"라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뉴욕 의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스턴의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했다고 더 힐은 전했다. 그러나 스턴은 2016 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지원 유세 요청을 거절했다. 스턴과 함께 '하워드 스턴 쇼' 를 진행하는 로빈 퀴버스도 트럼 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일일 브리 핑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뭔가 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계 산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는 아무것도 안 한다!"고 비판했다.
이라면서 "공동의 적에 대해 함께 적개심을 불태워야지 남의 재앙 을 보고 기뻐하면 안된다"고 비판 했다. 이어서 "중국에 코로나19가 발 생했을 때 일본 민관이 마스크 등 많은 물자를 기증했다"면서 "타국 의 도움을 보답할 줄 모르는 배은 망덕한 행위"라고 말했다. 신경보는 2011년 동일본대지 진 당시에도 중국 인터넷 상에서 이와 유사한 정서가 표출된 바 있 다고 지적하면서 "많은 사람이 이 번 일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는 운명공동체임을 잊어 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논란이 일자 죽 체인점 본사 측은 성명을 내고 "점장이 본사 동의 없이 가게 문 앞에 전염병 관련 부당한 내용을 담은 현수막 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서 "점장의 개인적 행위에 대해 단호히 질책하고, 즉시 해고 하기로 했다"면서 "깊이 반성한 다. 직원에 대한 교육·관리를 잘 하겠다"고 사과했다.
문도 붙었다. 리우 빈민가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명 외 에 60여 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 다. 그러나 리우시 보건 당국의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 어 확진자와 의심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리우 빈 민가를 대표적인 취약 지역으로 꼽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건위생 환경이 열악한 빈민가에서 코로 나19 방역에 실패하면 리우시 전 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리우시 일대에는 '파벨라 '(favela)로 불리는 빈민가가 763 곳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민은 200만 명에 달한다.
마돈나 트위터 캡처
마돈나“코로나가 모두 평등하게 만들어” 팝스타 마돈나(61)가 장미꽃 을 띄운 럭셔리 욕조에 앉아 "코 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부자 건, 빈자이건 모든 사람을 평등하 게 만들었다"며 나름의 철학을 밝 히자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 였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 르면 마돈나는 장밋꽃잎에 우유 를 푼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올린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포스트에 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단한 균 등자(평등하게 만드는 것)"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이 진귀한 바이러 스는 당신이 얼마나 부자이든, 유 명하든, 웃기든, 똑똑하든, 어디 에 살든, 몇 살이든 상관하지 않 는다. 당신이 말할 수 있는 놀라 운 스토리"라고 운을 띄웠다. 또 "더 끔찍한 건 이게(코로나
19) 그렇게 대단하다는 점"이라며 "많은 방식으로 이건 우리를 모두 똑같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그 러면서 자신이 최근 편곡한 1995 년 앨범 '휴먼 네이처'에 마치 예 언이라도 한냥 "우리 배가 가라앉 으면 우린 모두 익사한다. 우리는 같은 배에 탔다"는 가사 내용을 떠올렸다. 마돈나의 언사에 대다수 네티 즌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배가 가 라앉으면 마돈나 당신은 그 좋은 욕조에 있겠네"라고 비꼬았고, 다 른 한 네티즌은 "미안해. 나의 퀸 이여. 우리는 똑같지 않아. 가장 빈곤한 계층이 가장 심각한 타격 을 받아. 이 비극을 로맨스로 만 들려 하지 마"라고 일침을 놓았 다.
독일 마스크 600만개 케냐 공항서 증발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 면서 마스크가 수입 과정 도중 사 라지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24 일(현지시간) 독일 당국이 해외 에서 수입한 마스크 600만 개가 수입 과정에서 케냐의 한 공항에 서 사라졌다. 앞서 이달 초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꾸려진 독일 정부 합 동대응팀은 의료용품을 수입하기 로 하고 2억4100만 달러 상당의 여러 의료용품 계약을 맺었다. 독일 당국이 의료진에 지원하 기 위해 구매한 이 마스크는 당초 지난 20일 독일에 도착 예정이었 다. 이에 당국은 마스크 제조업체 를 상대로 분실 경위를 요구했다. 독일 당국은 제조업체가 더 나 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매자가 등 장하자 마스크를 다른 곳에 처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 로 전해졌다. 또 케냐의 공항에서 범죄조직 이 마스크를 훔쳐 판매했을 가능 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dpa 통신에 따르면 케냐 공항 당 국은 지난 2주 동안 관련 물품이 공항 화물에 없었다면서 자국 공 항에서 마스크가 사라졌다는 주 장을 일축했다. 한편 전날 체코에서는 중국 지 방정부 적십자사가 이탈리아로 기증한 마스크 10만개를 압수하 는 일도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체코 당 국은 최근 물류 창고에 있던 수입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압수했 다. 그러나 체코 정부는 오해가 있었다면서 마스크를 이탈리아에 보냈다. 이탈리아로 가야 할 마스 크가 왜 체코의 물류창고에 있었 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건강
2020년 3월 26일(목요일)
“불치의 폐섬유증, 생명 위협하는‘급성 악화’원인 알아냈다” 호염성 포도상구균 분비 물질, 짧은 시간에 폐 세포 괴사 유발 미 일리노이대 연구진,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논문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은 폐에 상처가 생기면서 폐 조직이 딱딱해지는 병이다. 일 단 진단을 받으면 3년 내지 5년 안 에 목숨을 잃는 불치병이다. 환경적 요인, 감염, 약물 복용 등의 연관성이 거론되기도 하지 만, 대다수는 원인불명이다. 이렇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사 례를 '특발성 폐섬유증(IPF)'이라 고 하는데 미국에선 한해 약 5만 명이 IPF로 사망한다. 이는 유방암 사망자 수보다 많 은 것이다. 폐섬유증은 서서히 진 행되다가 급격히 악화하는 특징 이 있다.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 단계로 진행된 환
자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폐 기능 상실로 사망에 이른다. IPF 환자의 50% 이상은 급성 악화로 목숨을 잃는다. 이 단계를 무사히 넘긴 환자도 50%는 4개월 안에 사망한다. 천천히 진행되던 IPF가 왜 갑 자기 악화하는지는 알지 못했는 데 마침내 그 이유가 밝혀졌다. 폐에 침투한 호염성(saltloving) 세균이 특정 화학물질을 분비해 폐 세포의 급속한 괴사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화학물질을 차 단하면 IPF의 급성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도 동물 실험에서 확 인했다.
폐 조직의 코리신
미국 일리노이대 어버너-섐페 인 캠퍼스의 아이작 칸 미생물학 교수팀은 관련 논문을 저널 '네이 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온라인 (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IPF 환자 의 폐에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의 박테리아가 많이 증식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는 건 이전의 연구에서 드러났다. 폐의 내벽에 다량의 염분이 침착 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 정됐다. 그런데 빠른 속도로 폐 세포를 죽이는 건, 호염성 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nepalensis)이 분비하는 펩타이드였다. 연구팀이 코리신(corisin)으로 명명한 이 화학물질은 IPF의 호 흡 곤란 등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 키는 주범으로 드러났다. 코리신을 투여하거나, 코리신 을 분비하는 포도상구균에 감염 된 생쥐는 '급성 악화' 조짐이 훨 씬 더 심하게 나타났다. 급성 악화를 경험한 IPF 환자 의 폐 조직 샘플에서도 높은 수위 의 코리신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또한 호염성 포도상 구균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 해, 이 박테리아가 폴리펩타이드 (다중 아미노산 결합체)를 잘게 쪼개 코리신을 생성한다는 걸 확
B5
인했다. 칸 교수는 "트로이 목마가 그 렇듯이, 큰 단백질을 아무리 관찰 해도 그 안에 파괴적 요소가 숨겨 져 있는 건 알 수 없다"라면서 "이 미생물(포도상구균)은 폴리펩타 이드를 만든 다음 그것을 잘게 조 각내 치명적인 물질이 되게 한다" 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큰 단백질에서 코리 신 조각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확 인하는 걸 다음 목표로 정했다. 아울러 코리신이나 비슷한 화 학물질을 생성하는 세균이 더 있 는지, 그리고 코리신 같은 박테리 아 생성 물질이 신장과 간 등의 섬유증에 작용하는지도 연구할 계획이다. 칸 교수는 "환자 입장에서 이 발견은, 정체불명의 침입자와 싸 우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 줄 수 있다"라면서 "의사에겐 당연히 치료 약 발견과 치료법 개발의 자 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 키우는 줄기세포, 신경과 떨어지면 힘 못 쓴다” “아이들 PPI 제산제 사용, 골절 위험 ” 암 진행 및 조직 재생 과정의 신경-줄기세포 상호작용 확인 우리 몸의 줄기세포는 다양한 조직을 새로 만들어 정상적인 신 체 기능 유지에 꼭 필요하다. 그런데 줄기세포가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줄기세포는 암의 진행과 전이에도 관여한다. 줄기세포의 생리 작용과 재생 과정은 기본적으로 신경과 관련 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줄기세포와 신경세포 (뉴런) 간의 상호작용이 암과 재 생 조직에서 어떻게 서로 다른지 는 거의 밝혀진 게 없다. 스위스 취리히대 과학자들이, 암의 진행과 조직의 재생 과정에 서 줄기세포가 어떻게 신경의 성 장을 촉진하는지 밝혀냈다. 이 발견은 신경세포와 암 줄기 세포 사이의 신호를 조작하는 새 로운 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취리히대 구강 생물학 연구소 의 티미오스 미치아디스 교수팀 은 관련 논문을 저널 '셀(Cell)'에 발표하고, 별도의 논문 개요를 23 일(현지시간) 온라인 (www.eurekalert.org)에 공개했 다. 연구팀은 먼저 신경세포가 각 각 치수(dental pulp) 줄기세포, 골수(bone marrow) 줄기세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비교했 다. 이들 줄기세포는 뼈, 연골, 지 방세포 등 다양한 유형의 세포로 분화한다. 이 실험엔 인간 장기와 조직의 기본 기능을 모방해 재현하는 '칩 속의 기관(organ-on-a-chip)'이 라는 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결과는 두 줄기세포 모두 신경 의 성장(neuronal growth)을 촉 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수 줄기세포의 촉진 작용이 골수 줄기세포보다 훨씬 더 강했다.
역류성 식도염 등의 치료에 쓰 이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계열의 제산제가 아이들에게는 골절 위 험을 다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 카 의과대학의 약리역학 연구팀 이 아이들 23만1천866명(평균 연 령 12,6세)을 대상으로 평균 2.2년 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의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 이 24일 보도했다. 이들 중 절반은 PPI 처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전 체적으로 PPI를 복용한 아이들은
복용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골 절 발생률이 11%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PPI 그룹에서는 5천354 명, 대조군에서는 4천568명이 골 절을 겪었다. PPI 사용이 누적될 수록 골절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PPI 사용 누적 기간이 30일 이상이면 골절 위험 은 3~13%, 31일~1년이면 9~20%, 1년 이상이면 13~58%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위별로는 PPI 그룹이 팔 골절이 8%, 다리 골절이 19%, 기타 부위의 작은 골 절이 51% 더 많았다. 그러나 두개 골과 척추 골절은 PPI와 연관이
"경구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 혈압 상승 위험"
암세포(녹색)에 퍼진 신경세포(적색). 청색은 세포핵
치수 줄기세포는 더 길고 가는 세포신경를 유도했고, 더 촘촘한 신경망을 형성했으며, 신경세포 와 더 밀접하게 접촉했다. 미치아디스 교수는 "구강 줄 기세포는 뉴런의 성장과 유인에 필수적인 물질을 생성해 풍성한 신경 분포를 유도한다"라고 설명 했다. 이는 치수의 구강 줄기세포가 안면 신경과 기능적 연결을 형성 해, 신경이 잘 퍼지고 제대로 기 능하는 조직의 재생을 선택한다 는 걸 시사한다고 과학자들은 말 한다. 연구팀은 또한 구강암의 일
종인 '법랑질 아세포종 (ameloblastoma)'이 줄기세포의 특성을 보이고, 안면 신경과도 촘 촘히 연결돼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 암세포를 떼어내 '칩 속의 기관' 기기에 넣어도 줄기세포 특 성을 유지하면서 신경을 끌어들 여 접촉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피에르프 란세스코 파헤야 박사는 "암 줄기 세포가 생존을 유지하면서 제 기 능을 하려면 신경이 꼭 필요한 것 같다"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효과적인 암 치료법 개발로 이어 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만성 염증 질환 치료에 쓰이는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류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염 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제제는 류머티즘 질환, 퇴행성 관절염, 알레르기, 피부염, 비염 등 다양 한 질병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먹 는 약, 바르는 약, 안약, 주사제 등 여러 형태로 나와 있다.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단 기간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영국 리즈(Leeds) 대학 보건 과학연구소(Institute of Health Sciences)의 마르 파후데스-로드 리게스 박사 연구팀은 염증성 장 질환(IBD: inflammatory bowl disease),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만성 염증 질환 환자가 경구 스테 로이드 제제인 글루코코르티코이 드(glucocorticoid)를 장기간 고 용량 투여하면 고혈압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HealthDay News)가 24일 보도 했다. 1998~2017년 사이에 389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만성 염증
질환 환자 7만1천여 명의 의료기 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들 중 35%는 염증성 장 질 환, 28%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였다.이 가운데 35%(2만4천896 명)가 새로이 고혈압 진단을 받았 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오래 복용한 환자일수록 또 누적 용량 (cumulative dose)이 클수록 고 혈압 발생률은 더욱 높아지는 경 향을 보였다. 이는 관찰연구 결과이기 때문 에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와 고혈 압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 를 장기간 사용하는 만성 염증 질 환 환자는 고혈압이 나타나지 않 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 뉴
위-식도 역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 로 PPI와 관련된 골절 위험은 그 다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를 주도한 왕윈한 연구원 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국 의학협회 저널 소아과학 (JAMA Pediatrics) 최신호에 실 렸다. 욕 레녹스 힐 병원 심장 전문의 사트지트 뷰스리 박사는 경구 스 테로이드의 장기간 사용은 신체 의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켜 혈 압이 급상승한다면서 이런 상황 이 계속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궤양성 대장염) 또는 주로 소장(크론병)을 표적으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 키는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노인들에 게 흔히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가 팔목, 손가락, 발 가락, 발목, 무릎 등 신체의 관절 이 있는 부위를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과 류머티즘 관 절염 환자는 면역체계의 자가면 역 활동으로 인한 만성 염증을 진 정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제제 를 고용량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된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 의학협 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3 월 23일 자)에 발표됐다.
THURSDAY, MARCH 26, 2020
B6
S.O.S.
Truck Driver 트럭 운전기사 (CDL 필수 아닌 우대)
회사 위치: MASPETH, QUEENS, NYC 근무 형태: 풀타임 직원 복지: 중식 무료 제공, 의료 보험, 유급 휴가, 401(k) 지원 방법: 간단한 이력서 이멜 요망
Jamie.Lee@HMart.com 정직한 견적! 완벽한 공사! 깔끔한 마무리! 모든 허가 공사
원 건축 프러밍 건축 상업용 건물 주택 신축 및 리모델링 지붕 루핑.사이딩 방수 인테리어 및 각종 내부공사 도어, 윈도우, 샷시, 스토어 프론트 마루 타일 프러밍 / 전기 각종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상하수도 및 배관공사, 부엌, 화장실 각종 전기 공사 및 수리
917-345-6002
무료 상담
이천건축.전기공사 YI CHUN ELECTRIC CENTER.INC
주방수리
화장실
페인트
보수공사
작은 일도 성심성의껏 해드립니다. 전기공사 30년 책임시공
347-208-7737 917-995-3342
네일가게 벤틸레이션 전문업체
646.957.6268
36-32 Union St. 2Fl Flushing, NY 11354(유니온 약국 2층)
아파트 렌트
플러싱 퀸즈 성당 근처 1Br $1,600(3층) 마루,히팅포함,교통편리
스페이스렌트
리틀넥 더글라스톤 최고의상가/새로완전수리 1,000sqft, 렌트 $1,950 516-840-1877 (부/Jay Oh)
Communications Specialist: Identify & analyze mkt, develop & implement strategies to promote products, design publicity materials. Bachelor’s deg in business or management-related field reqd. Must be fluent in Korean. Send resume to ESU Farm LLC: 600 Sylvan Ave #300, Englewood Cliffs NJ 07632
---------------------------------
자동차 매카닉 구함 리프트 서브리스도 해드림 ☎ 718-216-5320
---------------------------------
스시, 생선 손질 하실분 (맨하탄 Flatiron 지역) 열정을 가지고 풀타임으로 일하실 분 주 5일, 5:00AM-1:30PM 인터뷰 문의 이메일로 연락 바람 hiro.hiring@outlook.com
마켓 스시 구인 스시 경력 있으신 분 지역 : 웨체스터 카운티 플러싱 출퇴근 가능 ☎ 646- 417- 2995 야마야마 손톱&니퍼 회사 -미용가위 세일즈 하실 분 자가운전자 우대 네일 니퍼, Sharpening 가는 기계 인수하시고 기술을 배우실분 (고소득) *남녀불문 ☎ 917-371-8022 Fax 516-933-1430 도깨비 콜택시 구인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에서 함께 하실 성실하고 친절한 기사분을 모십니다. 초보자 및 경험자 우대 풀타임/파트타임 ☎ 929-355-0000 -------------------------디자이너 구함 쥬얼리 관련 기초그래픽 도안 만들어 줄분 모십니다. ☎ 718 -300 -2777 -------------------------162가에 위치한 Leisure Coffe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할 직원을 구합니다. 한국어, 영어 가능하고 경험있으신 분. 전화로 문의.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문자 남겨 주세요. ☎ 917-513-1199 -------------------------트럭 운전사 구함 *뉴욕길 잘 아는 분 *출퇴근차 있는 분 *트럭22피트 운전하실 분 *일반 면허도 가능 ☎ 646-294-0022 -------------------------네일기술자 구합니다. 라이센스 소지하신 분 경험자 환영. 파트타임,풀타임 Bellerose 퀸즈. 문의:마리아 ☎ 516-769-6317 (영어문의) ---------------------------
뻐꾸기 콜택시 기사 모집 뉴욕에서 제일 쉬운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뻐꾸기콜택시에서 친절한 기사분 모십니다. 수입보장. (초보자 가능/ TLC 환영) ☎ 718-888-8888 플러싱 거주자 신발가게에서 일하실 분 ☎ 917-292-8853 ☎ 718-539-3400 -------------------------파랑새 콜택시 기사모집 뉴욕에서 가장 친절한 콜택시를 지향하는 파랑새에서 같이 일하실 기사분 모십니다. 수입보장 (초보자 가능/ TLC 환영) ☎ 718-888-9999 -------------------------웨이타, 웨이추레스 구함 플러싱 함지박에서 주,야간 웨이타,웨이추레스 구합니다 ☎ 917-940-2276 -------------------------글로벌 건강식품 회사 구인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세일즈 맨을 찾습니다. 능력에 따라 단기간 고소득 가능. 취업에 결격사유가없으신분. ☎ 201-485-9954 (미라클 USA)
단독주택 매매 (Cape Cod) 베이사이드 H마트 근처 3,600sqft, 2Br 1Bath 가라지 1 넓은 다락과 지하 (각 방4개 정도의 면적) 넓은 뒷마당, 새 히팅 26학군, LIE 근접 다세대 주택으로 전환도 가능 재산세 $6,670 매매 가격 $1,000,000 ☎ 631-988-0483 (Annette/주인 직접)
빌딩매매 빌딩매매 브루클린 Canarsie지역. 1상가 2아파트 인구 많은 바쁜 거리 지하철 역 근처 매매가 $639,000 ☎ 718-649-5872 (영어문의)
턱시도 렌탈 스토어 급매 롱아일랜드 헌팅턴 빌리지 옷 수선룸, 바느질 미싱 탈의실 2개 매매 가격 $7,000 (턱시도 관련 모든 스탁 포함) ☎ 631-425-0739 --------------------------롱아일랜드 네일가게 매매 좋은 동네 1,600sqft 렌트 $2,500, 매매 가격 $45,000 룸 3개, M-6대, P-5대 ☎ 646-606-8235(부) ---------------------------
드랍스토어 급매 플러싱 요지에 위치한 가게를 은퇴관계로 급매 합니다. 관심있으신분 연락주세요 ☎ 718-578-6162 --------------------------리커스토어 매매 조지워싱턴브릿지 근처 한인 밀집지역 연매상 $1.37M 매매 가격 $949K (주인직접) ☎ 917-331-3523 -------------------------네일가게 매매 사이즈:2200sf. 렌트 $4900 리스: 8y. 년매상60만 Cash vs. C card : 55 vs 45 매매가 35만 ☎ 347-536-9141(부) --------------------------대형 리커스토어 6,000 SF (지하포함) 렌트 $11.000/M 리스 10년, 연매상 $300만 매매가200만불+ 인벤토리 ☎ 347-536-9141(부) -------------------------브루클린 네일가게 매매 오픈한지 1년된 가게를 건강상 매매. 모든 시설 완비 환풍시설 완비. 매매가격 $2만 랜트 $2,000/ 1,200sqft 브룩클린 전철역 1블럭 거리 플러싱에서 30분거리 ☎ 718-450-7992
N Y 베이사이드 3Br2Bath 기차역 근처 넓고 밝은집 마루바닥, 1,500sqft 공원근처, 좋은 학군 2층 $2,350 ☎ 917-335-0262 (부동산/ 케이 박) --------------------------플러싱 퀸즈 성당 근처 1Br $1,700 2Br $1,950 마루, 히팅 포함 교통 편리 ☎ 516-840-1877 (부/Jay Oh) --------------------------플러싱 노던 159가 선상 2층, 개인독채 오피스 회의실 공유 $380/월 ☎ 917-387-7384 -------------------------Air bnb 맨하탄(213 east 117th St. ) 6번전철 1블락거리 단기.장기 투숙 받습니다. ☎ 347-348-8790 --------------------------플러싱 2패밀리 하우스 2층, 3Br 2Bth 플러싱 157st 43rd Ave & 45th Ave 사이 $2,400 ☎ 917-530-0003 (Sara) ---------------------------
포레스트힐 2Br 개스.히팅 포함 $2,000 교통 편리(E.F전철/ LIRR/ Q23) 즉시 입주 가능. 주인직접 ☎ 718-607-3846 -------------------------베이사이드 204가 새로 단장한 개인 주택 2층 2베드룸 (기차역에서 10분거리) 월 $1,900 ☎ 646-942-7070 -------------------------맨하탄 56가 8&9 Ave 사이 1Bed, Bath, Kitchen 엘리베이터, 빨래방 건물내 수퍼 거주 애완동물 Ok. 즉시 입주 가능 ☎ 347-536-9141(부)
N J 팰팍 브로드 & 그랜드Ave 사이 1Br 큰 리빙룸, 가구 완비, 워킹크로젯 한인 장로교회 근처 $1,300 파킹 가능, 직장인 환영 버스정류장 2분거리 뉴욕버스 1분거리 (즉시입주 가능) ☎ 201-313-6071 -------------------------뉴저지 리지필드 스튜디오 1층, 전기.히팅 포함 $900 즉시 입주 가능 (주인 직접) ☎ 201-366-4046 (8pm이후) ☎ 551-265-6041 (미세스 김)
교회 같이 사용하실 분 플러싱 164가 위치 주일 오후 2시 사용 가능 주중 방과후 학교나 음악학원으로도 적합. 방 4개 있음. ☎ 718-225-0303 -------------------------NJ 포트리 사무실 렌트 바로 입주할 수 있는 300sf 2층 사무실공간 1224 Anderson Ave #7 Fort Lee NJ $750/월 전기,에어컨등 모두 포함 ☎ 201-725-8118 yunheewill@yahoo.com -------------------------오피스 스페이스 렌트 노던선상, 고급 빌딩 시설 완벽(책상&집기) 모든 유틸리티 포함 $380(월) 개인 연락 업무나 개인 사무실 필요하신 분에게 적합 ☎ 917-387-7384 -------------------------맨하탄 스페이스(시간제) 렌트 가능 파티이벤트, 댄스클래스, 사진촬영 오피스 사용, 미팅장소 등등 213 east 117th St. 6번전철 1블락거리 ☎ 347-348-8790 -------------------------잘꾸며진 사무실 나눠쓰실 분 뉴저지 빵굼터 건물 3층 ☎ 718- 362 - 0498 ☎ 917- 435 - 5551 ---------------------------
반지하 창고 렌트합니다 플러싱 34-09 150st 800sqft, $1,000 한양슈퍼 뒷쪽 ☎ 646-280-0606 (주인직접) --------------------------플러싱 노던 147가 사무실 던킨도너츠 뒤 2층 독립된 방 쓰실 분 $700 전기 별도 ☎ 718-445-3929 (주인직접) --------------------------플러싱 162st 상가거리, 사무실, 미용실 혹은 이발관 chair 렌트합니다. ☎ 347-257-7589 (주인직접) --------------------------플러싱 162가 사무실: 450SF $1,300 1,300SF $2,500+TX 1,600SF $3,300+TX 창고(H: 12FT) $3,500 ☎ 917-292-8853 -------------------------41-10 163st 지하 3400sf 렌트 $5,000 높은 천장. 사무실 적합 ☎ 718-640-7622 --------------------------파킹랏 렌트하실 분 26ft 트럭 3대. 주차공간 필요합니다. 파킹랏 렌트 ☎ 347-853-9293 -------------------------교회 사용 하실 분 35-18 Linden Pl 타운홀 옆 건물. 오전 8시/오전11시. 예배 하실 분 ☎ 917-617-0170 ☎ 646-338-3080
플러싱 프랭클린Ave& 키세나Blvd 큰 독방 $700 인터넷, 유틸리티, 저녁 포함 ☎ 917-951-7889 --------------------------플러싱 룸메이트 구함 7번 종점에서 도보 5 분거리 아파트. 가재도구 완비되어 있는 큰 방. 월700불 학생이나 직장인 여성 환영 ☎ 917-517-2980 ☎ 917-517-6219 --------------------------플러싱 149가 샌포드 Ave 아파트 큰 독방 $750 작은 방 $600. 유틸리티 포함 남자분 원함 ☎ 646-401-1516 ☎ 646-305-4690 --------------------------플러싱 142가 41Ave 구화식품 앞. 깨끗한 독방 $600 타주 다니시는 교포 여성분 환영 ☎ 516-978-9977
뉴저지 유니온시티 독방 룸메이트 구함 호보켄까지 셔틀버스있음. 맨하탄 버스 바로 집앞 (123, 119) 10분소요 남녀 무관 ☎ 201-956-7172 --------------------------뉴저지 레오니아 독방 2층, 교통편리 $700 버스정류장 4곳 아파트렌트 2분거리 세탁기&건조기 사용 우드사이드 1Br ☎ 347-996-9614 아파트 --------------------------마루바닥, 전기.히팅 뉴저지 팰팍 4가 포함 듀플렉스 $1,000 1층 큰 방 $1,000 혼자사실분/파킹용이 욕실, 부엌시설, AC, (주인직접) 주차 포함 즉시 입주 ☎ 718-639-3520 -------------------------- 가능, 주인 직접 플러싱 파슨성당 근처 ☎ 201-592-6872 1Br $1,700 -------------------------마루, 히팅 포함 뉴저지 팰팍에서 8 2Br $1,950 분거리 마루, 히팅 포함 화장실 딸린 큰 독방 교통편리 $925 워킹클로젯 ☎ 516-840-1877 개인 파킹 공간 포함 (부/Jay Oh) 작은 독방 $680 파킹 공간 포함 학생이나 직장인 환영 인터넷 가능 뉴욕버스 1분거리 N Y 뉴욕 기차 도보 3분거리 플러싱 143-20 37Ave (즉시 입주 가능) 제미 한아름 뒤 아파트 ☎ 201-388-4394 2층아주큰 방1인$ 900/ 2인 $1,100 옷장 2개 기 타 있음 인터넷 가능 직장인/ 금연자원함 조달사업 ☎ 646-842-7900 -------------------------- 주 정부 연방 정부 건물 청소 원청업 25년 경력 깨끗한 단독주택 은퇴관계로 원청과 작은 방 $550 조달 사업에 관심 조용한 동네 28번 버스 1블럭 있는분. 현재 청소업에 파킹 편리, 인터넷 있음 종사하고 계신 분 취사 가능, 뒷마당 사용 컨설팅 해드림 가능 불경기 없고 소자본으로 즉시 입주 가능 누구나 할수 있음 ☎ 917-387-7710 정부 조달 사업에 많은 -------------------------브루클린 룸메이트 구함 한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 201-655-0305 킹스하이웨이& (월~금 10시에서 4시 사이) 오션파크웨이 사이에 위치 매우 안전한 지역 급전 필요하신 분 교통편리(Q, B)익스프 100불에서 레스,맨하탄 30분거리 깨끗한 환경의 아파트 500불까지 방 4개 있음 ☎ 718-286-9230 각 $900부터 시작 (모든 유틸리티 포함) 인터넷, 케이블 가능 트럭 3대 파킹랏 구함 ☎ 315-664-0607 ☎ 646-294-0022 ☎ 718-998-9291
맨하탄 코압(어퍼이스트) 스튜디오
서블렛 가능 /John Jay Park 근처 / 우수 학군 교통 편리 / 서브웨이(Q, C)
매매가격 $379,000
C Land realty
516-840-1877
212-560-8938
(메세지 남기세요)
16 W 32nd St. #702 New York , NY 10001
N J
대박
2020년 3월 2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 인간 들아 회개하라 >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너희의 생명이 어디에 있느냐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너희의 생명의 근원이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어디서 왔느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너희의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라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하지 않았느냐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그럼에도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생명의 근원이신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하나님을 버리고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너희 멋대로 살다가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죽음이 임하니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구나
NJ - 442 Main St. Fort Lee NJ 07024
그렇게 살면
NY- 4123 Murray St. Flushing NY 11355
죽음이 임한다 하지 않았느냐
무료 전화 상담 환영 합니다
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이제 죽음을 피할수 있는 길은
* 문의 : ☎ 630-452-9413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영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회개뿐이 없구나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마지막 하는 말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주일 오후 수학 무료지도
회개하라 그 길만이 사는 길이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회개하라”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 뉴욕 사랑의 교회
예,체능 특별활동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 문의 : ☎ 516-521-4124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 엄 금 철 목사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203-20 Rocky Hill Rd,
* 문의 : ☎ 718-908-8153
Bayside, NY 11361
* iolchurch2018@gmail.com
문의: ☎ 646-287-0464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홈페이지: www.kculkoreanschool.org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이메일: www.kculkoreanschool@gmail.com
* 문의 : ☎ 718-578-9074
<미국 시민권 강의 (그룹강의/ 단기속성 및 개인교습)>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12년 경력 강사가 100% 합격을 위해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성실히 지도합니다.
누구든지 대 환영
* 플러싱: 갈릴리교회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33-37 146th St. Flushing, NJ 11354)
* 매주 월요일 9:30AM
[월]오후4시~5시30분, 저녁8시~9시30분
* 매주 수요일 9:30AM
* 뉴저지: NJ,NY교민봉사센타
* 매주 목요일 10AM / 3PM/ 4PM
<이광남 무료 건강보험> 뉴욕주 메디케이드 65세이상 메디케어: 가입 및 변경 62세부터 은퇴 예정자 특별 상담 쇼셜오피스 통역 도와드립니다.
건전한 의견, 좋은책과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목]저녁8시~9시30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북클럽 입니다
* 14년째 기타 교실임
[금]오전9시~10시30분
좋은 책의 향기와 좋은 사람 향기가 나는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ER915
척추전문치료 한의사
조찬동
매주 목 NJ 저녁 시간에 시작 됩니다.
시민권 인터뷰 동행
* 문의: ☎ 630-452-9413
천식 / 만성 기침 / 통풍 알러지 / 독감 / 감기
147-37 41Ave. Flushing, NY 11355
HOBART SCALE LABEL
플러싱 사파이어 널싱홈에서
실업자 급여 수당 등)
* 모집인원: 남여 00명
1시간 위문공연 있음)
신청 도와 드립니다.
매달 1회씩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센타에
* 문의: ☎ 201-518-6829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다님 (1년 스케줄)
169-12 35th AVE. FLUSHING, NY
카카오톡 아이디
daehansystem
EMAIL : daehansystem@gmail.com
K&S
네일가게 벤틸레이션 부엌 /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마루 / 타일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습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송 실용뮤직스튜디오>
악단장 ☎ 631-742-4141
방문드립니다.
* 클래식기타 동호회원 모집
총 무 ☎ 718-578-9068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 기타-어쿠스틱 일렉 베이스
반 장 ☎ 718-887-1204
석사과정
* 드럼 피아노 키보드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 매년80명 수강생
<골프 레슨 >
부른다 세션 등등.
- 찬양팀 줌마밴드 성인밴드
* 출장레슨가능 / 초보환영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 콘서트밴드지도
* 필드 숏게임전문
7days. 9 to 9 .162가 * 전화: ☎ 718-679-5002
HOME DECO INC.
유능한 지휘자 모시고 즐겁게 연주 하실 분 악보계 ☎ 718-640-8995
색소폰 레슨합니다.
* 문의: ☎ 347-613-1318
확실한 효과 718.358.8378
* Email: am1660h@gmail.com
* 제 9 회 정기 연주회
English at your service.
65세 이상 할인 혜택 한약재 한국서 직수입!
코로나 예방 및 면역력 강화 인후부, 폐, 호흡기 질환 => 강화
TOASTER
메디케이드,푸드스템프,SSA,SSI,SSD,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ଦ߭ॣ#ࣧڭ/#߲६֊/#௹/#ਹދ
피부질환 불임증 확실한 효과
SLICER
(3월12일 목요일 2:30PM
* Email: usnjpp17@gmail.com
۔Ԕळڗ٪
[내인생의 명작] 담당자
(집 픽엎 가능) 해 드립니다.
(NJ,NY교민봉사센터)
위장병 산후 후유증 심장병 갱년기 장애 소아과 질환 각종 남성병
북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욕 블리스 색소폰 앙상블 단원 모집>
<색소폰 레슨>
뉴욕주 면허, 미주면허 한약사 면허소지 전미한의사 시험관
매주 수요일 북경한의대 교수 특진
(저소득층아파트,시니어아파트,
* 문의: ☎ 917-770-7706
daehansystem-usa.com
침.한약
한국어시험(준비/모의테스트),
* 소셜 업무 서비스
무한감동을
이삿짐 하나로 드리겠습니다.
[내인생의 명작 – 북클럽]
[일]오후 3시~4시30분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포장 이삿짐
*E-mail: rokmclee1225@gmail.com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각종 위문 공연:
무궁화
한국면허증 미국면허교환 타주면허증 갱신/신규 MD.WA.면허증 합법 취득 운전면허 정지,취소 문제해결 음주운전 및 형사사건 해결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운전면허증/ 필기실기없이(후불)
*전화문의: ☎ 917-517-6219
[내인생의 명작] 진행자와 함께하는 북클럽
* 시민권 신청, 시민권 인터뷰 통역 및
718.683.8884
드림기획 718-877-3337
스테이트 라이센스 소유
Ridgefield, NJ 07657)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문의
향군단체, 6.25, 월남, 해병대 가족우대
K- Radio am1660 주말 교양방송
(크리크천은 언제든 가능함)
2. 사랑 나눔 실천으로 후원 하실 분
운 전 면 허 증
(845 Broad Ave. Room F,
* 토요일 11AM
1. 노숙자 및 노숙 위기에 있으신 분
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
에센시알 프렌($0~$20)취급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미주 한인 노숙인 무료쉘터 한인노숙인 (남/녀) 비영리 전문 기관으로 노숙자들에게 무료숙식 제공합니다.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주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합니다.
<알 림>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보험소지, 건축라이센스소지
* 동절기연습 월200불 * 문의: ☎ 347-205-4555(이 학용 프로)
소망 이삿짐 배달
미국 전지역 & 세계 전지역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소망과 함께 준비하세요. !! 필라, 버지니아, 보스톤, 조지아, 캘리포니아 택사스, 하와이, 플로리다, 버팔로, 오하이오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세계 전지역
무료 견적 상담 917-903-7942
ICCMC #312327
US DOT #1020911
"옛부터 까치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했습니다."
까치이삿짐
제대로된 이사를 원하십니까? 까치에 맡겨주십시오. 확실한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내 가정 이삿짐 / 귀국 이삿짐 / 장거리 타주 이삿짐 / 포장이사 *까치 이삿짐의 모든 보험은 주정부가 보증하며 정식 허가업체 입니다.
NY 718-939-2424 NJ 201-461-4426
COI(건물보험),상해보험 구비 자체 대형 창고 보유
COI(건물보험),상해보험 구비 무료 상담 및 견적
WWW. MovingKCI.com movingkci@gmail.com
B8
여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26, 2020
코로나19가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뒤흔들고 있다 코로나19 창궐이 아시아 여성들을 괴롭히는 다섯가지 측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건 분야의 분투가 한창이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만든 사회 적 변화도 간과해선 안된다. 코로 나19는 아시아 여성들의 삶에 특 히 가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유엔여성기구 마 리아 홀츠버그 인도주의및재난위 험 특보는 "위기는 항상 성차별을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창궐이 아시아 여성들을 괴롭히 는 다섯가지 측면을 짚어봤다.
1. 휴교 "아이들과 함께 3주 넘게 집에 있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기자인 성소영씨는 말했다. 최근 교육부가 새 학기 시작을 2주 더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아 이들은 3월 23일까지 학교를 가지 않게 됐다. 유네스코 통계에 따르 면 지난 4일 기준 한국, 중국, 일본 에서만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2억5300만명 이상이 등교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조치는 어 머니가 더 많은 육아 부담을 짊어 진 동아시아 국가 여성들에게 더 가혹하다. 성씨도 우울감을 호소 했다. 성씨는 "솔직히 집에서는 집중을 할 수가 없어 사무실에 나 가는 것"이라며 "하지만 주 수입 원인 남편이 휴가를 쓸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성씨의 11살 난 딸과 5살 난 아들은 게임과 영 화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잠든 뒤에야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상황이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직장 내 성평등 수준은 매우 낮다. 한 국은 2020년 세계경제포럼 (WEF)이 발표한 여성의 경제활 동 참여 면에서 155개국 가운데 127위를 차지했다. 성씨는 휴교 조치로 육아를 하 느라 출근을 못하는 여사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기업이 있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말은 안해도 워킹맘들이 경쟁 심이 부족하다면서 짐처럼 취급 하는 회사들이 여전히 많아요. 아 이만 없어도 출근은 문제가 아닐 텐데 말이죠." 일본 정부는 휴교 조치로 육아 를 하느라 유급휴가를 낸 직원들 에 대해 하루 최고 80달러(약 9만 5000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부모들을 위해 탁아소와 방과 후 교실은 운영 금지 대상에서 빠 졌다. 하지만 이 때문에 휴교 효 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 다. 소상공인 나쓰코 후지마키 다 케우치는 "휴교한다고 해서 바이 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완전히 막 을 수는 없다. 워킹맘의 부담만 키울 뿐"이라고 말했다. "제 사업도 어려워요. 하지만 다른 큰 기업이 경제적 피해를 본 다면서 받는 지원 같은 건 저희한
테 없죠."
2. 가정폭력 중국 인권운동가들은 중국인 수백만 명이 실내에 머물면서 가 정 폭력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활동가 궈 징은 지난해 11 월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으 로 이주했다. 그는 격리된 이 도 시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부모 사 이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에 관한 문의들을 개인적으로 받고 있다 고 했다. 그는 전화를 건 사람들 이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 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허난성의 활동가 샤오 리 는 BBC에 먼 친척이 전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도움을 청했다며 걱 정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일찍이 그 친척 여성이 마을 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받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경 찰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동생 이 운전한 차량을 타고 그 친척 여성과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 죠."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5. 장기적 경제 영향
인도네시아 시민들이 홍콩 주재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에 무료 마스크를 얻기 위해 줄서있다
3. 일선에 선 의료인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보건 사회분야 노동자 가운데 70%가 여성이다. 중국 언론은 코로나19 사태 최 전방에서 일하는 여간호사들의 성자 혹은 전사로서의 면모를 극 찬해왔다.
로 없었다. 해당 캠페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크게 회자된 뒤에야 중국 여 성개발재단이 여성 의료인들에게 생리용품을 보내겠다고 발표했 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 페이지에 "2월 28일 현재 생리용 속옷 48만 1377벌, 일회용 속옷 30만3939벌, 생리대 8만6400개가 기증됐다"고 남겼다.
4. 이주 가사도우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건 분야의 분투가 한 창이다.
소개되는 것처럼, 일부 여성들은 사람들이 가정 폭력을 목격하고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다. #AntiDomesticViolenceDuri ngEpidemic(역병중가정폭력반 대) #疫期反家暴(역기반가폭)과 같은 해시태그 운동도 한창이다.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이 해시태그는 무려 3000번 이상 사용됐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여성인권 단체 웨이핑의 펑 위안 국장은 " 격리 조치가 있기 전에 비해 가정 폭력 피해 상담이 세 배 늘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이 전염병을 핑 계 삼아 가정 폭력을 가볍게 여겨 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엔여성기구는 기존 여성을 지원하던 자원들이 코로나19 발 병 억제에 사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홀츠버그 특보는 "일상적인 건 강검진이나 성폭력 지원 등 여성 에게 매우 중요한 서비스의 자원 도 코로나19에 동원될까 걱정된 다"고 말했다.
를 기록했다. ING은행 마닐라지점 니콜라 스 마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 외의 필리핀 노동자들이 송금한 금액이 GDP의 약 9%를 차지한 다"면서 "필리핀 경제에서도 바이 러스의 영향이 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집안에 틀어박혀 각종 서비스업 수요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인이 주로 고용 되는 산업이죠. 그래서 자국에 돈 을 부치기가 어려워졌어요. 여행 이 제한되는 등 이동성에도 영향 을 줘 급여 지급이나 고용 안정도 위협받고 있죠."
그렇다면 정작 이들이 처한 현 실은 어떨까.간쑤성 출신 여성 의 료진들이 코로나19 발병을 막고 자 집단으로 삭발하는 장면이 담 긴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 였다. 최근 유산을 겪고도 다시 업무에 복귀한 임신 9개월차 의료 인 이야기도 선전에 이용돼 위험 한 선례를 남겼다. 지난달 BBC는 병원 직원들이 10시간 교대 근무 중에 음식을 먹 거나 쉬거나 화장실에 갈 수 없다 고 털어놓은 한 간호사를 인터뷰 했다. 그의 이름은 장 진징. 그에 따 르면 모든 병원 직원이 이렇게 생 활하고 있는데, 여성들은 또 다른 차별을 받고 있다. 바로 여성의 생리에 필요한 지 원이 전무했던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된 후베이성 최전방 근로자들에게 여성 위생 용품을 전달하는 '코로 나바이러스 시스터 서포트' 캠페 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수만 명의 여성 의료 종사자들에게 생리 용품을 제공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별
홍콩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 는 여성만 약 40만 명. 대부분 필 리핀과 인도네시아 출신이다. 이 여성들은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 는 불안감과 더불어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자 선단체에 근무하는 신시아 압돈 텔레스 국장은 "마스크 사재기 때 문에 가격이 너무 올라 이주 노동 자들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모든 이주 노동자가 고용주에
차원에서 마스크를 수집하기 시 작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영사관이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했지만 충분치 않 아요. 한 시간 동안 줄을 서서 마 스크 세 개를 얻을 수 있죠. 일주 일에 적어도 마스크 여섯 개가 필 요한데 말이죠." 홍콩 이주노동자 협회 스링 스링가틴 회장은 말했 다. 홍콩 정부의 권고는 이주노동 자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기도 했 다. 정부는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 고 오염 가능성을 줄이고자 일주 일에 하루 쉬는 날에도 실내에 머 물 것을 강조했다. 이에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 멀리 떨어져 사는 여성들은 사회 적으로 소통할 시간을 잃었다. 또 이들에 대한 노동착취가 일어날 가능성도 커졌다. "외출이 금지돼 쉬는 날 집에 머무르는 이주 노동자들은 여전 히 일을 하고 있어요." 스링가틴 회장은 말했다. "그들은 쉬는 날에도 고용인을 위해 요리하고, 고용인의 아이나
많은 여성들이 육아 때문에 휴가나 휴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게 마스크를 받는 건 아니에요. 자비로 마스크를 사는 경우도 많 은데, 너무 비싸죠. 고용주에게 마 스크를 받더라도 마스크 하나로 일주일을 버틸걸요." 인도네시아 에서 온 이주노동자 에카 셉티 수 산티는 BBC인도네시아에 이렇 게 말했다. 압돈 텔레스 국장은 고용주에 게 마스크를 받지 못하는 이주 노 동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단체
부모를 돌보고 있어요. 추가 임금 은 없죠. 하루 휴일를 요구한 사 람들은 해고 위기에 처했어요." 영향을 받는 것은 여성만이 아 니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등 에서는 외국에서 일하는 가족들 이 보내온 돈에 의존하는 사람들 이 수백만 명에 이른다. 필리핀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개인 송금액은 2019년 335억달러 (약 40조157억원)로 사상 최고치
경제학자들과 정부는 세계 경 제성장이 2009년 이래 가장 둔화 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조심스 레 내놓고 있다. 런던 SOAS대 크리스티나 마 아그스 강사는 "전반적으로 코로 나바이러스는 여행, 생산, 소비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남녀 할 것 없이 여러 분야에 걸 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소득층 여성들은 접 대나 소매업, 기타 서비스 산업에 고용되는 경향이 있어 소비 둔화 세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는 많은 이 주 여성들이 고용 계약을 맺지 않 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일을 못 하고 있다면 수입도 없을 것이라 고 했다. "사회보장제도 없이 직장에 복 귀해 잠재적으로 병에 걸리느냐, 아니면 다른 숙박 형태에 돈을 지 불하느냐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거죠. 이도 저도 아니면 집에 머 물면서 모아둔 돈을 조금씩 쓰면 서 살거나요. 이런 상황이 여성들 을 힘들게 하고 있어요." 중국발 원재자에 의존하는 일 부 동남아 의류 공장들도 문을 닫 게 됐다. 미얀마 정부에 따르면 올 1월 이후 10개 이상의 공장이 문을 닫 았다. 노동부는 모든 공장 폐쇄가 코 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 라고 밝혔다. 폐쇄된 의류공장 직원이었던 마 칫 수는 BBC 버마와의 인터뷰 에서 가족들이 자신의 급여에 의 존해왔다며 "보상에는 관심이 없 다. 직업을 되찾고 싶을 뿐"이라 고 말했다. 유성여성기구에 따르면 일용 직 노동자와 소상공인, 비공식 부 문 종사자 등으로 일하는 여성들 의 피해가 가장 크다. 모하메드 나시리 유엔여성기 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장은 "중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회복 차 원에서 여성과 남성에 필요한 차 등적 요구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 했다. "여성들은 코로나19와 맞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의료노동자로서, 과학자로서, 연 구자로서, 지역사회 평화 구축자 로서, 간병인으로서요. 여성의 목 소리를 듣고 인식해야 합니다."
스포츠
2020년 3월 2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올림픽 연기,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 영(25)이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데 대해“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자 이달 초 귀국한 고진영은 26일 매 니지먼트사를 통해“(올림픽 연 기는)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 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연기를 어느 정도 예상 했다는 고진영은“현재 웨이트 트 레이닝과 샷 연습을 비슷한 비중 으로 한다” 고 근황을 전했다.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은 “(올림픽 연기로)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훈 련하겠다”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우겠 다” 고 말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높아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박세리 골프 여자대표팀 감독.
“올림픽 연기는 잘한 결정” 박세리 감독“선수 건강이 최우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세계 3위 박성현“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박인비“모든 사람 건강이 우선… 올림픽은 당연히 도전해야죠” ‘골프 여제’박인비(32)가 올 해 7월로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진 것에 대해“잘 한 결정”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박인비는 25일 매니지먼트 회 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지금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은 상황인데 올림픽을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또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을 생 각하면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다 행인 면도 있다” 고 밝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 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 한 박인비는 도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1900년 파리올림픽 이후 무려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 골프 우승의 영예 를 안았다. 다만 현재 세계 랭킹 11위, 한 국 선수 중 5위인 박인비는 세계 랭킹 15위 이내와 한국 선수 중 4
위 이내라는 올림픽 출전 자격 중 에 한국 선수 순위가 모자란다.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 뤄진 것은 박인비에게‘일장일 단’ 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1 회, 준우승 1회 등으로 좋은 성적 을 내고 있던 흐름을 최근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이 어가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반면 LPGA 투어가 5월 중순 까지 개최가 보류된 상황에서 올 림픽 출전 자격 기준 시점이 되는 6월 말까지 한국 선수 중 4위 이내 로 순위를 올릴 시간이 다소 부족 했던 점은 올림픽 연기가 박인비 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 다. 박인비는“그런 부분을 생각 하기에는 지금 세계적으로 상황 이 너무 안 좋다” 며“모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 상황을 극 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올림픽
2월 호주오픈 우승 당시 박인비
보다 사람들의 안전, 건강을 염려 했다. 하지만 2021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에서도 여전히 금메달을 노릴 것이냐는 물음에는“당연히 도전해야죠” 라며 1년 미뤄진 올 림픽에 대한 의욕을 감추지 않았 다.
5월 예정 PGA투어 대회도 개최 불투명… 불확실성에‘울상’ “대회 준비를 해야 하나, 미뤄 야 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프로골 프(PGA)투어는‘휴업’중이다. 휴업은 5월 둘째 주까지 이어 진다. PGA투어는 5월 22일 개막하 는 찰스 슈왑 챌린지부터 다시 문 을 열 예정이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하지만 이들 대회마저도 예정 대로 열린다는 보장은 없다.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가 5월 중순까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지 않는다면 이들 대회도 열 수 없기 때문이다. 찰스 슈왑 챌린지의 대회 운영 총책임자 마이클 토티는 AP통신 과 인터뷰에서“대회 홍보는 중단 상태다. 각종 시설물 공사도 일단 미뤄놨다” 고 말했다. 그렇지만 준비 기간이 필요한 일은 해야 한다. 그는“자원봉사 자 모집은 진행 중” 이라고 덧붙였 다. 그는 발스파 챔피언십의 사례 를 들었다. 4월 20일 개막 예정이던 발스 파 챔피언십은 시설물 공사와 자 원봉사자 선발과 교육 등 대회 준
작년 찰스 슈왑 챌린지 우승자 케빈 나.
비를 모두 마친지 사흘 만에 대회 취소 통보를 받았다. 허탈함을 떠나 재정적으로도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 “오늘 얘기한 게 내일이면 바 뀔 수 있다” 는 토티는 정상적으로 준비를 하자니 불안하고, 그렇다 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상 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찰스 슈왑 챌린지 대회 조직위 원회는 이미 취소한 대회와 아직 일정에서 살아남은 대회 관계자 들과 매일 전화로 정보를 주고받 지만 답답한 마음은 풀리지 않는 다.
뉴욕주 정부의 주민 이동 중단 과 다중 이용 시설 폐쇄 명령으로 개최 코스가 문을 닫아버리는 바 람에 US오픈 준비에 차질이 닥친 미국골프협회(USGA)도 울상이 다. USGA 대변인 크레이그 애니 스는 AP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 서“대회 후원 기업이 대회장에 설치하는 접대용 텐트 준비는 차 질이 예상된다” 고 털어놨다. 토티는“정말 요즘은 잠이 오 지 않는다” 면서“어떤 쪽이든 빨 리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 며 불안 한 심정을 토로했다.
임성재, 올림픽 연기에“내년에 꼭 출전하겠다” 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임성 재(22)는 도쿄 올림픽 연기에 아 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임성재는 25일 도쿄 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됐다는 소 식에“올해 올림픽에 출전하기를 고대해왔다” 면서“올림픽 연기에 아쉬운 마음” 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을 제패하며 상금과 페덱 스컵 1위, 세계랭킹 23위를 달리 는 임성재는 도쿄 올림픽 출전이
임성재의 쇼트게임 모습.
유력했고 메달에도 도전할 만하 다는 평을 들었다. 임성재는“1년 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으니 그
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 꼭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대 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박세리(43)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올림픽 1년 연기는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 다. 박세리 감독은 25일 “선수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이라면서 “그동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연 기 결정은 적절했다” 고 말했다. 박 감독은“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며 4년을 기다린 만큼 1년 더 미뤄진 건 안타깝고 안쓰럽다” 면서도“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올림픽에 출전해야 할 상황은 다 소 걱정스러웠다” 고 설명했다. 그 는 올림픽 연기를 전화위복의 계 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실 올림픽까지 시간이 많 지 않았다” 면서“올림픽에 가고 싶은 선수, 올림픽에서 가서 메달 을 따야겠다고 다짐했던 선수들 은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아졌다” 고 말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으로“앞으 로 부상을 조심하고, 올림픽에 나 갈 때까지 경기력을 차분하게 끌 어올리길 바란다” 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골프 올림픽 감독 최경주“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다행” “아쉽긴 하지만, 다행스럽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은 최경주(50)는 올림픽 을 1년 뒤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 혔다. 최경주는“골프 대회가 9주 동 안 열리지 못하면서 선수들 실전 감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면서 “올림픽에 예정대로 열렸다면 경 기력 회복과 유지에 어려움이 있 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열심히 준비하고, 대비 한 선수들에게는 아쉽긴 하겠지 만 더 좋은 경기력으로 올림픽에
나갈 기회라고 여기고 싶다” 고말 했다. 최경주는 또“1년 더 여유가 생기면서 올림픽 출전 티켓 경쟁 도 더 공정해진 셈” 이라면서“남 은 1년 동안 더 치열한 경쟁을 통 해 더 뛰어난 선수가 올림픽에 나 가게 됐다” 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일정 변경이 없다면 오는 5월 14일 열리는 한국프로골 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 콤 오픈을 치르고 곧바로 5월 22 일 개막하는 시니어 PGA챔피언 십에서 시니어투어에 데뷔할 예 정이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26, 2020
“못 뛴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어” 팔 부러진 채 경기했던 손흥민
토론토 구단이 올린 류현진 생일 축하 메시지
류현진, 외로운 33세 생일맞이 구단은 온라인 축하 메시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서 뛰는‘코리안 몬스터’류현진 (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6일 (한국시간) 생일을 맞았다. 그는 맷 슈메이커, 태너 로어 크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만 33세 가 됐다. 온라인상에서는 많은 이들이 류현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생일 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구단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렸다. 팬들도 많은 응원을 보냈다. 한 팬은 구단의 생일 축하 게시물 에“류현진, 당신은 터널 끝에 있 는 우리의 빛” 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기쁜 날이지만 류현진은 크게 웃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생일 다음 날인 27일 보스턴 레드 삭스와 개막 홈경기에 선발 등판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현재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 리다주 더니든에서 외로운 사투 를 벌이고 있다. 류현진은 캐나다가 미국을 제 외한 외국인 입국 금지 정책을 펼 치면서 스프링캠프지에 발이 묶 였다. 대다수 선수가 연고지 토론 토로 이동한 가운데, 류현진은 야 마구치 순(일본), 라파엘 돌리스 (도미니카공화국)와 캠프에 잔류 했다. 이 중 야마구치는 25일 일본 으로 돌아갔다. 더니든의 상황은 좋지 않다. 코치진은 물론, 훈련 지원 스텝도 거의 떠났다. 식사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급격하게 확 산하고 있다.
NBA 댈러스 구단주“5월 중순이면 리그 재개 가능”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이 5 월 중순이면 정규리그 재개가 가 능하다고 밝혔다. 큐번은 25일 폭 스 비즈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에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필요하다” 며“5월 중순이면 무관중 경기로라도 리 그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고말 했다. NBA 정규리그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12일부터 중단된 상 태다. 또한 최소 10명의 선수가 코 로나19에 감염됐다. 큐번은“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여 러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 며“NBA가 미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리 그를 재개하는 종목이 될 것” 이라 고 덧붙였다.
팔 골절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28·토트넘)이 다친 경기의 상황을 떠올리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5일 구단 홈페이지 에 실린 인터뷰에서“그 경기가 기억난다” 면서“(부상을 당하고 도) 계속 뛰었다.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중 오른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 었다.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 수와 강하게 부딪힌 뒤 오른팔로 땅을 짚어 통증을 호소한 뒤에도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 골 을 폭발, 커리어 첫‘5경기 연속 골’ 을 기록했다. 부러진 팔을 안 고 뛴 게 경기 이후 밝혀졌고, 결 국 한국에 들어와 21일 수술대에 올랐다. 손흥민은“경기 중 통증 을 느꼈지만, 너무 중요한 경기라 내 팔 때문에 뛸 수 없다고 말하 고 싶지가 않았다. 팀을 돕고 싶 었다” 고 밝혔다. 이어“라이프치 히(2월 19일), 첼시(2월 22일)와의 경기에도 나서고 싶었으나 결국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었고, 결 과를 봤을 때는 믿고 싶지 않았 다” 면서“슬픈 소식이었다” 고말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지 난달 19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팔 부상 당시 손흥민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 통해 근황 전해…“지금은 모두의 건강이 중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 로 진 것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서 6경기 무승에 그쳐 에이스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영향에 EPL을 비롯한 유럽 축구가 멈춰선 가운 데 손흥민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흥민은“이제 수술 이후 4주 가 넘게 지났고,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자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돌아가 2주 격리 기 간을 보냈던 그는“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조심해야
했고,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면서“지금은 모두에게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고강 조했다. 손흥민은“당연히 경기할 때의 느낌이 그립지만, 지금은 축 구보다는 모든 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우리 모두 안전 한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NFL‘전설’몬태나“브래디 이적, 뉴잉글랜드가 실수했어” 미국프로풋볼(NFL)에서 쿼 몬태나가 내린 결론은 뉴잉글 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던‘전설’ 랜드 패트리어츠가 실수했다는 조 몬태나(64)가 톰 브래디(43· 것이었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이적에 몬태나는 25일‘USA투데이’ 관해 입을 열었다. 와의 인터뷰에서 뉴잉글랜드가 어떻게 브래디가 탬파베이로 떠 나도록 내버려 뒀는지 이해가 되 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 었는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는 실 수했다” 며“나는 지금도 뉴잉글 랜드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 다” 고 했다. 브래디는 2000년 NFL 신인 드 래프트에서 자신을 6라운드에서 뽑은 뉴잉글랜드에서만 20년간 뛰었다. 그 기간 챔피언결정전 격인 슈 퍼볼에 무려 9번이나 진출했고, 그중 6번을 우승했다. 열정적인 구단주 로버트 크래 프트, 최고의 전술가인 단장 겸 감 독인 빌 벨리칙, 리그 최정상 쿼터 백 톰 브래디가‘삼위일체’ 를이 루며 왕조를 건설했다. 하지만 왕조 건설을 이끈 세 주역의 갈등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고, 브래디는 자신의 21번째 시 즌에 탬파베이로의 이적을 선택 했다. 몬태나는 뉴잉글랜드에서 벨 리칙 감독과 티격태격했던 브래 디가 공격에 관해서 좀 더 통제권
대화하는 조 몬태나(오른쪽)와 톰 브래디
을 갖고자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추정했다. 탬파베이를 행선지로 꼽은 것 도 이 팀이 다른 팀들에 뛰어난 공격 자원들을 더 많이 갖췄기 때 문일 것으로 풀이했다. 몬태나는“브래디에게는 재미 있는 시즌이 될 것” 이라며“아마 도 오랜만에 재미를 맛보지 않을 까 싶다” 고 평가했다. 브래디는 어렸을 때 자신의 우 상이 몬태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커리어 막판에 갑작스러운 이적 으로 NFL을 발칵 뒤집어놓은 것 도 닮았다. 몬태나는 샌프란시스코 포티
나이너스를 4차례 슈퍼볼 우승으 로 이끈 뒤 1993년 캔자스시티 치 프스로 트레이드됐다. 몬태나는 캔자스시티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고 은퇴했다. 차이점이라면 샌프란시스코 가 향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티 브 영이라는 젊고 뛰어난 쿼터백 을 보유하고 있었던 데 반해 뉴잉 글랜드는 브래디를 대체할 쿼터 백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몬태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뉴잉글랜드와 브래디의 결별에 당황해하는 것도 그래서다.
의료진 응원한 MLB 신인왕“좋은 선수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26·뉴욕 메츠)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과 싸우는 의료진에게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알론소는 25일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헬스 시스템 병원 의사들을 비롯 한 의료 전문가들에게 감사 인사 를 전했다. 그는 SNS 영상 비디오에서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 해 이 질병(코로나19)과 싸우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가 코로나19로 중단되자 SNS 등을 활용해 사회 각계 사람 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에는 암 투병 중인 82세의 메츠 팬과 비디오 채팅을 하기도 했다.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역대 신인 최다인 53홈런을 터뜨린 알 론소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도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더비 우승 상금의 일부를
피트 알론소가 SNS를 통해 의료진을 응원했다.
상이용사 단체에 기부했던 알론 소는“나는 단지 좋은 야구선수가 되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 다” 고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2020년 3월 26일(목요일)
B11
B12
THURSDAY, MARCH 2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