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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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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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 손흥민, 레버쿠젠·아시아 선수로는 유일
손흥민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 (22·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 리가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됐 다. 27일 축구전문매체‘골닷 컴’ 이 선정한‘분데스리가 팀
오브 위크’ 에서 아우크스부르 크 원정(3-1승) 결승골의 주인 공 손흥민은 4-1-3-2 대형의 왼쪽 날개로 이름을 올렸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MARCH 28, 2014
박인비, LPGA KIA 클래식 1R 공동 7위 “10언더파 할 수 있었는데…”아쉬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아스널, 손흥민에 눈독” 英매체 “지루 대체자로 점찍어”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 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될까? 공격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 널이 손흥민에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 가 나왔다. 영국 언론 풋볼다이렉트뉴스는 27 일 아스널이 레버쿠젠의 윙어 손흥민 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 다. 풋볼다이렉트뉴스는 손흥민에 대 해“최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유망한 신예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손 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라고 소개했다. 또“지난해부터 손흥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등의 영입 물방에 오른 바 있다” 라며“아스널도 이 대열에 참 여하게 됐다” 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현재 올리비에 지루(13골) 를 제외하면 제몫을 해주는 공격수가 없을 정도로 공격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니클라스 벤트너, 야야 사노고 등이 전혀 기대에 부응해주지 못했고, 시오 월콧은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 올시즌 중반 이후 아스널의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를 지루의 체력 방전에서 찾는 전 문가들도 있다. 여기에 손흥민이 합류하게 된다면 체력적으로, 또 실력적으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9골 2도움을 기록중인 손흥민의 최대 장점은 활동 량과 스피드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놓칠 생각이 없어보이지만, 아스널은 이미 이번 여 름 막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행보가 주목된 다.
박인비가 KIA 클래식 1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 는 3월27일 캘 리포니아주 칼 스배드 아비아 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여섯 번째 경기‘KIA 클래식’ (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18억원) 1라운드에서 3 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 뷰에서“오늘 볼이 눈에 띄게 좋았다. 거의 모든 페어웨이와 그린에 들어갔 다. 15피트 정도 거리는 아마 다 성공하 지 않았나 싶다. 사실 그린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볼 치는 것은 정말 정말 좋았
다. 오늘은 말도 안되게 많은 기회가 있 었다” 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그러나 오늘 10언 더파까지 할 수 있었는데 여전히 60대 타수에 머물러 있다” 고 아쉬워했다. 그 러나 박인비는“3일이 더 남아있으니 괜찮다. 볼 치는 것을 지금처럼만 유지 한다면 이번주, 다음주까지 괜찮을 거 라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박인비는“오늘 20피트 이내 거리 를 10번 퍼팅해 7,8번 정도 놓친 것 같 다. 퍼팅이 지난 몇 주보다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티샷이 매우 좋 아졌다. 좋은 소식이라 생각한다” 고전 했다. 한편 박인비는 KIA 클래식이 끝난 뒤 시즌 첫 메이저 대회‘크래프트 나 비스코 챔피언십’ 에 출전한다. 박인비 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으로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손흥민,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 선정 <B1면에서 계속> 손흥민이 후반 35분 독일 19세 이 하 대표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18)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2-1을 만든 결승골은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6경 기 연속 무승(1무 5패) 행진을 끊은 귀 중한 득점이었다. 레버쿠젠은 챔피언 스리그와 FA컵까지 포함하면 최근 9 경기에서 1무 8패였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 인 투표에서 27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전 독일 21세 이하 대표 랄프 파르만(26·샬케 04), 투표 2위였던 독 일대표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 헨)도 각각 골키퍼와 오른쪽 날개로 이 름을 올렸다. 손흥민·괴체와 함께 이번 주간 베 스트 11에서 1992년생으로 가장 어린 스위스대표팀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VfL 볼프스부르크)와 요십 드리미치 (1.FC 뉘른베르크)도 왼쪽 수비수, 중 앙 공격수로 포함됐다. 헤르타 베를린 원정(3-1승)에서 분 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 헨은 괴체와 브라질대표 수비수 단테 본핌(31), 독일대표 미드필더 필립 람 (31)까지 3명이 뽑혔고, 도르트문트 원 정(0-0무)에서 상대의 파상 공세를 무 실점으로 막은 샬케 04가 골키퍼 파르 만과 카메룬대표 수비수 요엘 마티프 (23) 등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선수의 국적으로 보면 독일이 파르 만·람·괴체 3명으로 가장 많고, 로 드리게스·드리미치의 스위스, 단테와 로베르토 피르미노(23·1899 호펜하 임)의 브라질이 각각 2명 선정됐다. 이번 주간 베스트 11에서 레버쿠젠 과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선수들이 2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26연패’필라델피아, 역대 최다 연패 부진을 거듭하 고 있는 필라델피 아 세븐티식서스가 미국프로농구 (NBA)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 다. 필라델피아는 27일 텍사스주 휴 스턴의 도요타 센 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98-120으로 패배했다.
이날 지면서 26연패를 당한 필라델 피아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가 기록한 NBA 역대 최다 연 패에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월1일 애틀랜 타 호크스전부터 계속 지기만 했다. 지 난 1월30일 보스턴 셀틱스에 95-94로 이긴 것이 마지막 승리였다. 올 시즌 NBA 리그에서 가장 평균연 령이 낮은 필라델피아는 경험 부족 탓 인지 좀처럼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주전 가드 제임스 앤더슨이 3점포 6 방을 포함해 30점을 터뜨리며 분전했 으나 팀의 연패를 끊을 수는 없었다. 헨리 심스(18득점 6리바운드)와 테 디어스 영(15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 도 빛이 바랬다. 필라델피아는 57패째(15승)를 당했 다. 휴스턴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 입어 맥이 빠져 있는 필라델피아를 상 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5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49승째(22패)를 따냈다. 제임스 하든은 2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개인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테렌스 존스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활약했고, 챈들러 파슨스가 16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드와 이트 하워드는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을 작성했다. 2쿼터 중반까지 휴스턴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필라델피아는 덩크슛과
3점포를 잇따라 얻어맞으면서 흐름을 휴스턴에 내줬다. 이후 공격이 주춤한 필라델피아는 하워드에게 연속 5점을 헌납한 후 하든 에게 골밑슛을 허용, 휴스턴에 48-61 로 뒤졌다. 제레미 린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 해 점수차를 10점차 이내로 좁히지 못 하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 중반 존스에 게 덩크슛을 얻어맞아 휴스턴에 20점 차(62-82) 리드를 내줬다. 이후에도 필라델피아는 좀처럼 점 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그대로 휴스턴 에 무릎을 꿇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조지 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00-85로 이겼다. 허리 부상 탓에 지난 13일 이후 7경 기에 결장했던‘주포’라마커스 알드 리지는 25점을 터뜨리고 16개의 리바 운드를 걷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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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8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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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새 홈구장 첫 경기 ‘마무리 윤석민’가능성 다시 제기 안타없이 볼넷 1개… 필더는 홈런포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014년 새 홈구장에서 열린 미국프로 야구 첫 실전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 했으나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 며 득점 1개를 올렸다. 추신수는 27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멕시칸리 그 팀 티그레스 데 퀸타냐 루와 친선 경 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랐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 했다. 추신수는 팀이 6-4로 앞선 6회 수 비 때 브래드 스나이더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홈런 2방 포함 안타 12개 를 몰아쳐 7-4로 이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수준인 이 팀 과의 대결은 친선 경기로, 텍사스의 시 범경기 성적에 들어가지 않는다. 전날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 이즈에서 37일간 스프링캠프를 마치 고 홈에 온 추신수는 31일 오후 1시 5 분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정 규리그 개막전을 염두에 둔 듯 첫 타석 부터 신중한 자세로 타격에 임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트레이드 마 크인‘양귀 헬멧’ 도 처음으로 썼다.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1루 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회 2사 2루 의 두 번째 타석에서 볼 카운트 3볼-2 스트라이크에서 볼을 골라 1루를 밟았 다. 곧이어 터진 도니 머피의 좌월 3점 홈런 때 추신수는 득점했다.
4회에는 무사 1,2루 절호의 찬스에 서 타석에 나섰으나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8~29일 텍사스주 샌안 토니오로 옮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경쟁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연전 을 벌이고 돌아온다. 30일 하루 쉰 추신수는 31일 필라델
피아와의 개막전에서 텍사스의 공격 첨병으로 홈팬에게 정식으로 인사한 다. 한편, 추신수와 더불어 텍사스의 공 격력을 끌어올릴 강타자 프린스 필더 는 이날 1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투런포를 터뜨리고 화끈한 신 고식을 치렀다.
뉴욕언론“커쇼·류현진 등 터무니없이 강해, WS 견인” 왕복 30시간 이상을 날아가 호주 개 막시리즈를 2연승으로 이끌고 돌아온 클레이튼 커쇼(26)와 류현진(27·LA다 저스)이 제각각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 만 외부에서 보는 시각은 별로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2014시즌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정 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지구별 예측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 는 막강 선발투수 3인방의 힘을 등에 업고 별 어려움 없이 지구 1위를 거머 쥘 것으로 거의 모든 매체에 의해 점쳐 지고 있다. 미국 뉴욕주 유력 일간지인‘뉴스데 이’ 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를 전 망한 특집기사에서“다저스의 최대강 점은 커쇼-잭 그레인키(30)-류현진으 로 이어지는 앞쪽 선발진으로 이들은 터무니없이(ridiculously) 강하다” 고 27 일 밝혔다. 커쇼와 류현진의 위력은 지난주 호
주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스와 개막시리즈에서 유감없이 발휘되 며 다저스의 산뜻한 2연승 출발을 장식 하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돌아온 뒤 커쇼는 왼쪽어깨 등 뒤 근육염증이 발견됐고 류현진은 이미 호주에서 오른쪽 엄지발톱 부상을 당 했다.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다저스라 는 팀이 지구우승을 차지하는 데 영향 을 미치지는 못할 걸로 보고 있는 것이 다. “선발 3인방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27)까지 데 리고 있는 다저스는 주요 선수들의 이 탈(부상)만 잘 신경 쓴다면 무리 없이 지구우승을 할 수 있다” 고 신문은 전망 했다. 같은 날 펜실베니아주 일간지인‘더 인텔리전서’ 에서는“다저스와 탬파베 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을 것 같다” 는 보도가 나왔다. “NL 서부지구 는 다저스에게 쉬 운 디비전이다” 며“커쇼-그레인 키-류현진으로 대표되는 선발 로 테이션과 라인업 에는 야시엘 푸이 그(23), 맷 켐프 (29), 칼 크로포드 (32), 애드리언 곤 살레스(31)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각 지구 우승구단으로 NL 서부의 다저스를 비롯해 중부지구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동부지구 워싱 턴 내셔널스, 아메리칸리그(AL) 서부 지구 텍사스 레인저스, 중부지구 디트 로이트 타이거스,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꼽았다. NL은 다저스와 카디널스의 무난한 지구우승에다 동부지구의 경우 믿었던 선발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추락을 예상했다. AL은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 가 속해 관심을 모으는 서부지구에서 왕자(프린스 필더)를 모셔온 텍사스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졌다.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가 오프시즌 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끌어 모으며 제국의 부활을 외쳤고‘디펜딩 챔피언’보스턴 레드 삭스가 버티고 있음에도 선발 로테이 션(데이비드 프라이스, 맷 무어, 크리스 아처, 제러미 헬릭슨, 알렉스 캅 등)이 탄탄한 탬파베이의 손을 들어줬다. 중부지구는 이변이 없는 한 디트로 이트가 패권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 포스트시즌(PS)에서는 뛰어난 선발 진을 구축한 다저스와 탬파베이가 이 점을 누리며 결국 마지막 WS 무대에서 만나 자웅을 겨울 것이라고 결론 내렸 다. 앞서 지난 2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 이스의 유력 일간지인‘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도 2014년 NL 서부 지구를 점검한 특집기사에서“류현진 은 지켜봐야 될 다저스의 어깨 중 하나 로 아주 강력한 3선발투수(very strong No. 3)” 라고 전하며 다저스의 2년 연속 지구우승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강한 커쇼-그레인키-류현진의 선발 3인방에 성숙해진 푸이그가 공을 부술 듯 때려내고 건강을 유지하는 맷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30)가 최우수선 수(MVP)급 시즌을 치르며 안드레 이디 어(31)가‘제4의 외야수’자리를 다투 는 그림을 상상해보면 다저스의 공격 이 얼마나 위력적일지 가늠이 된다” 고 표현했다.
불펜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윤석민(28·볼티모어)이 본격적인 미 메이저리그(MLB) 적응에 들어갔다. 선발 수업을 받기 위해 마이너리그에 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지만 마무리 등 불펜에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MASN’ 은 27일 볼티모어의 2014년 시즌을 전망 하면서 다섯 가지 물음을 제기했다. 기사를 작성한 스티븐 메레프스키 는 볼티모어의 선발 및 불펜진 전망에 서 윤석민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며 다
양한 활용폭을 점쳤다. 우선 선발진 예상에서 윤석민의 이 름이 포함됐다. 메레프스키는 선발 로 테이션 전망에 대해 다른 매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예상을 내놨다. 메레프스키는“크리스 틸먼, 우발도 히메네스, 천웨인, 미겔 곤살레스, 그리 고 버드 노리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견고해 보인다” 라고 전망하면서도 다 른 자원들이 많아 선발진의 깊이는 지 난해에 비해 나아졌다고 전망했다. 메레프스키는 케빈 가우스먼, 스티
브 존슨, T.J 맥파랜드 등을 트리플A에 서 올릴 만한 선발 자원으로 분류했다. 딜런 번디나 요한 산타나 등도 시즌 중 반 이후에는 올라올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메레프스키는“잭 브리튼, 브라이언 매튜스, 그리고 윤석민도 역 시 선발진의 옵션이 될 수 있다” 라고 했다. 이 세 선수는 메이저리그나 마이 너리그에서 선발 및 불펜으로 모두 활 용이 가능한 선수로 점쳤다. 마무리 활용 가능성도 제기했다. 올 해 볼티모어의 마무리는 토미 헌터가 낙점됐다. 그러나 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아 실 패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메레프스키는 벅 쇼월터 감독이 다 른 셋업맨의 마무리 전환, 그리고 윤석 민이나 가우스먼과 같은 선수들의 마 무리 기용, 혹은 선발진에 포함된 노리 스의 마무리 전환 등 다양한 시나리오 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윤석민의 불펜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 다. 윤석민은 선발 보직을 원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차분히 몸 상태를 끌 어올리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볼티모어도 윤석민을 선발진의 강 력한 대안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는 상 황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첫 해에 적응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불펜에서 시작하는 것이 꼭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 은 MLB 무대 적응에 도움이 될 법하 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과 불펜 경험을 모두 갖춘 윤석민의 활용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 내 사정에 따라 첫 해 보직이 결 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윤 석민은 오는 30일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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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FRIDAY, MARCH 28, 2014
‘돈 된다’히틀러 유품에 몰리는 사람들 히틀러 자서전은 6만4천850달러에 낙찰… 비판 거세 지난달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에서 열린 군사 유물 전시회. 미국 최대 군용품 수집가 단 체 중 하나인 오하이오 밸리 밀 리터리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이 전시회에서는 1945년 미군이 아 돌프 히틀러의 뮌헨 아파트에서 가져온 집기에서부터 1930년대 나치의 갈색 셔츠와 모자, 나치 메달 등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 다. 이 전시회에서 자신의 옛 독 일군 물품을 다른 물품과 교환한 ‘군용품 수집가’크렉 고틀립은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이 같은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그는 이 물건들로“큰돈을 벌 겠다” 며“물건 자체의 역사” 를 강조했다. 특히 히틀러의 유품은 2차 세 계 대전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 다. 히틀러의 친필 서명이 들어 있는 자서전‘나의 투쟁’상·하 권은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6만4천 850달러(7천만원)에 낙찰됐다. 히틀러의 주임 건축가 알베르 트 슈페어가 잠깐 입었던 가죽
1944년 5월 18일 당시 내무장관을 겸하던 나치 친위대장 하인리히 힘러(오 른쪽 두번째)가 히틀러와 독일 내 모처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8월 영국 경매시장에 나온 ‘게슈타포’(독일 비밀경찰) 창설자 헤르 만 괴링의 미개봉 담배. 상자에 ‘괴링을 위해 만들었다’고 쓰여져 있다.
지난 2월 경매에 나온 ‘나의 투쟁’.
재킷도 1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고틀립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히틀러가 썼던 모자를 포함해 8 가지 물건을 모두 350만 달러에 판매하겠다고 올려놨다.
日전직 프로복서, 사형판결 34년 만에 재심 살인혐의 체포 48년만에 석방… 낭보에 첫 반응은 “거짓말”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 고를 받고 복역하던 일본인 전직 프로복서가 확정판결이 나온지 34년 만에 재심을 받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즈오카(靜 岡) 지법은 이날 사형수 하카마 다 이와오(78)씨의 청구를 수용 해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또“피고인은 매우
나방의 날개다. 그런 데 잠시 혼란을 일으 킨다. 입을 벌리고 드러낸 상어의 이빨도 닮았기 때문이다. 상어의 눈도 보 인다.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에서 ‘상어 이빨 나방’이라 불리며 화제를 일 으키고 있다. 사진은 상어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보인다. 작고 귀여운 애벌 레가 보인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다. 호기심에 몸을 세우고 동그란 눈을 크게 뜬 애벌레라는 설명도 설득력이 없지 않다. 이런 말을 듣고 사진을 보 면 상어의 화난 눈이 귀여운 눈으로 변한다.
헷갈리는 ‘상어 이빨 나방’
장기간 사형의 공포 아래 구금생 활을 해왔다. 더 이상 구금을 계 속하는 것은 정의에 반(反)한다” 며 사형 집행정지와 함께 구금 조치를 정지하도록 했다. 이날 살인혐의로 체포된지 48 년만에 구치소 문을 나선 하카마 다씨는 재심 개시 및 석방이 결 정됐다는 소식에 처음에는“거짓 말이다” 라며 낭보를 믿지 않다가
도쿄구치소에서 나와 이동하는 중에서야“고맙다” 고 소감을 말 했다. 그는 현재 심신미약 상태에, 치매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1960년대 초 일본의 페더급 6 위까지 올랐던 하카마다 씨는 1966년 6월 시즈오카(靜岡)현 시 미즈(淸水)시에서 자신이 일하던
2008년 러시아의 한 부호는 히틀러가 탄 벤츠 자동차를 800 만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 다. 수집가 슈테판 볼프는 이 같 은 히틀러 콜렉션 열기를“사람 들은 위대한 선(善)뿐 아니라 거 악(巨惡)에도 매료된다” 고 설명 했다. 물론 이에 대한 비판도 만 만치 않다. 독일이나 프랑스는 물론이고 대형 경매회사들은 히틀러의 유 품을 비롯한 나치 물품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 베이는 히틀러 외에도 선전장관 요제프 괴벨스,‘게슈타포’ (독일 비밀경찰) 창설자 헤르만 괴링 등 나치 지도자의 유품을 판매등 록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소더비 나 본햄스 경매도 마찬가지다. 반(反)유대주의 반대단체인 ADL의 켄 야콥슨은 나치 유품 거래 활성화를 우려하며“무엇이 윤리적이고 옳은 일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된장제조회사 전무 일가족 4명 을 살해하고 방화한 혐의로 기소 돼 1980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 다. 하카마다 씨는 확정판결 이후 에도 한결같이 결백을 주장해왔 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다 2008년 4월 누나 히데 코(81)씨의 신청으로 진행된 2차 재심청구 소송에서 검찰이 사건 당시 범인이 입은 것이라고 지목 한 옷에 묻은 혈액의 유전자가 하카마다 씨의 유전자와 일치하 지 않는다는 감정결과가 나오면 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번 재심 결정을 내린 시즈
오카지법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 해, 수사기관에 의한 증거 조작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심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두터운‘사법의 벽’ 에 도전한 히 데코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 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약 40년간 매달 동생을 면회 해가며 재심청구 소송을 주도한 그는‘내가 죽으면 아무도 재심 청구를 할 사람이 없다’ ‘동생이 , 나올 때까지 쓰러질 수 없다’ 라 고 다짐하며 법정투쟁을 벌였고, 총기(聰氣)가 떨어지는 것을 막 으려 컴퓨터 마작을 해왔다고 교 도는 소개했다.
美금문교‘투신 막아라’ 자살방지 그물 설치 추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에 자살방지용 그물이 설 치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 다. 이에 따르면 금문교 관리 당 국은 이르면 5월 중 금문교 통행 로 20피트(약 6m) 아랫부분에 스테인리스 그물을 설치할지 여 부를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행로에서 다리 밑으로 투신하는 이들을 막겠다
지며 사망에 이르게 된다. 물론 다리에 그물을 설치하 려는 시도가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미관을 해친다’ ,‘설치 해도 자살할 사람은 어떻게든 할 거다’ 란 반대에 번번이 무산됐 다. 그러나 자살자가 갈수록 많 아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작년엔 46명이 죽고 118명이 저 지당하는 등 집계 이래 최다인원 이 투신을 시도하자 지역 언론
예산 총 6천600만 달러 지난해 자살자 46명으로 최다 는 의도다. 2천m가 넘는 다리에 등 여론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그물을 설치하는 작업엔 총 6천 시민단체들도 금문교가 미국 600만 달러(약 107억원)가 든다.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빈 금문교는 미국 내 대표적인 번한 자살이 일어난 곳이 됐다며 ‘자살명소’ (?)다. 1937년 완공 이 해법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후 최소 1천600명이 샌프란시스 금문교 관리 당국의 수장인 코만으로 뛰어들어 숨졌다. 데니스 멀리건은 NYT에“이제 220피트(약 67m) 높이인 통 는 그물을 설치할 때가 됐다” 며 행로에서 뛰어내리면 갈비뼈가 “모두가 이를 원하고 있다” 고전 부러지고 폐 등 내부장기가 찢어 했다.
경제/내셔널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오바마 대통령·교황 바티칸에서 첫 회동 바티칸 사도궁서 만나 50여분간 대화나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바 티칸에서 만나 5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남미 출신 첫 교황은 27일(현지 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만나 빈부격차 해소방안, 낙태, 동성애 자 권리 등의 문제에 대해 대화 를 나눴다고 이탈리아 일간 레푸 블리카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 라와 가진 인터뷰에서“프란치스 코 교황의 높은 도덕적 권위가 경제 변화와 세계화 과정에서 승 자와 패자 사이에 점차 커지는 불균형을 바로잡는데 무게를 더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미국에서도 지난 수 십 년간 최상위층과 평범한 가족 들 사이의 소득 격차가 점차 커 지고 있다” 며“이는 비단 미국만 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 제이며 이는 단지 경제적 문제만 이 아니라 도덕적 문제” 라고 지 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악수를 하고 바티칸 사도 궁 도서관의 교황 책상에 마주 앉은 다음“만나 뵙게 돼 큰 영광 이고 감사하다” 고 인사말을 건네 고“전임 교황 때는 가족이 함께 왔었으나 이번에는 못 오게 돼 대신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바티칸에서 만나 50분간 대화를 나눴다.
오바마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통역만 남긴 채 수 행원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52 분간 대화를 나눴다. 오바마 대 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바티 칸 방문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고 레푸블 리카는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년 전 교 황에 즉위한 이후 거듭 과도한 자본주의와 빈부 격차 확대를 비 판해왔고 오바마 대통령도 교황 의 이런 경고를 확산시키는 정책 을 펼쳐왔다. 따라서 이날 두 세계적 지도 자의 역사적 회동은 가난한 계층 을 보조하려는 미국의 정책을 지 원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면담이 끝나 고 웃으면서 나왔으며 이어 존 케리 국무장관 등 수행단을 교황 에게 소개하고 백악관 정원에 있 는 식물들의 씨앗이 든, 가죽으 로 된 상자를 선물하면서“백악 관에 올 기회가 있으면 정원을 방문해보라” 고 말을 건넸고, 프 란치스코 교황은 스페인어로“그 렇게 하겠다” 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답례로 청 동으로 만든 두 개의 메달을 선 물했다. 하나는 현시대의 도전 과제인 남반구와 북반구를 함께 뭉치도 록 하고 새로운 형태의 식민주 의, 무관심, 불신과 편견 등과 싸
의회‘우크라 지원법’압도적 통과 주말까지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겨질 듯 미국 상·하원은 27일 러시아 의 크림 합병과 관련해 우크라이 나 정부를 지원하고 러시아를 제 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해 당 법안을 구두표결로 통과시켰 고 하원은 법안을 전체회의 표결
에 부쳐 찬성 399표, 반대 19표 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처리했 다. 상원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공 화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우크라 이나 지원 법안에서 국제통화기 금(IMF) 개혁 조항을 삭제하기로 하고 나서 일사천리로 의회 절차
가 마무리된 것이다. 상·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양원 합동위원회를 열 어 통합 법안을 마련한 뒤 백악 관에 넘기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 서명하면 곧장 발효한다. 이날 통과한 상원과 하원의 법안은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우 크라이나 과도 정부에 10억달러 상당의 대출담보를 제공하고 1 억5천만달러의 원조를 지원하는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 령을 통해‘블랙리스트’ 에 올린
우는 의미를 담은 이탈리아 예술 가의 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교황 알렉산더 7세가 성 베드로 성당 북쪽 돌기둥 초석 아래에 묻은 것과 같은 형태의 메달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자신의 첫 교황권고 `복음의 기쁨’ 도함 께 선물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 령은“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백 악관에서 이것을 읽을 것” 이라며 “이 권고문은 나에게 큰 힘이 되 고 마음의 평화를 줄 것임을 확 신한다” 고 말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그러기를 희망한다” 고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역에게 “아마도 교황은 나보다 더 많은 의전을 견뎌내는 유일한 분인 것 같다” 는 내용을 전달해달라고 주 문했고 출발에 앞서 스페인어로 교황에게“감사하다” 고 말하며 “나와 가족, 그리고 같이 출장을 온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달라” 고 부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 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 과 마테오 렌치 총리와도 회담을 한다. 한편, 지난 2009년 오바마 대 통령이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과 만났을 때 베네딕토 16세 전 임 교황은 미국 가톨릭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낙태 문제를 화 제로 꺼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낙태 건수를 줄이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승인하는 것이 골자 다.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 지) 상원 외교위원장은“이미 양 당 지도부가 주요 내용에 합의한 만큼 주말까지 오바마 대통령에 게 법안을 이송할 수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법 안은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 다. 메넨데즈 위원장은“앞으로 도 러시아를 추가 제재하고 우크 라이나를 군사 지원하며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 를 줄이고자 미국의 에너지 수출 을 활성화하는 조치를 할 방침” 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작년 4분기 경제‘썩 좋지도, 그리 나쁘지도’ GDP 성장률 2.4%(수정치)→2.6%(확정치) 상향 수정 미국의 지난해 말 소비 지출 이 애초 발표한 것보다 크게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나 4분기 경제 성장률도 약간 상향 수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이 2.6%(계절 조정치)를 기 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무부는 애초 지난 1월말 발 표한 잠정치에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3.2%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말 내놓은 수정치에서는
전역을 덮친 혹한과 폭설에도 불 구하고 GDP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수정치 (2.6%)보다 훨씬 높은 3.3%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로 GDP 성장률을 2.2% 포인트 끌어올렸다. 기업 투자도 2년 만에 가장 높은 10.9%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주거용 주택 건설은 전 분기보다 7.9% 감소했고 기업
장률은 1.8∼2%로 떨어질 것으 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 보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 버그 통신에“ ‘미친 날씨’탓에 지난해 3분기 이후 2분기 연속으 로 경제가 모멘텀을 살리지 못하 고 있다” 며“올해 2분기에는 분 명히 반등할 것” 이라고 말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뚝 떨어 진 게 회복기의 미국 경제가 일 시적인 침체에 빠지는 이른바
한파· 폭설로 올해 1분기도 1.8~2% 그칠 듯 이를 2.4%로 0.8%포인트나 하 향 수정했다가 이날 다시 0.2% 포인트 올렸다. 미국 정부는 GDP 성장률을 잠정치→수정치→확정치로 세 차례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분 기(4.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평균(2.7%)도 약간 밑도는 수치 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미국
재고도 1천117억달러로 애초 발 ‘소프트패치’국면에 진입한 게 표했던 수정치(1천174억달러)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으나 연준 다 약간 하향 수정됐다. 등은 날씨 변수가 더 많이 악영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 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 부문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다. 연준은 따라서 이달 중순 열 물가상승률은 1.3%로, 미국 연 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회의에서 월 650억 달러인 양적 목표치(2%)보다 낮은 것으로 조 완화 규모를 550억 달러로 100 사됐다. 억 달러 추가 축소한 데 이어 앞 시장 전문가들은 최악의 악천 으로도 테이퍼링(tapering·자산 후가 올해 초에도 이어지면서 경 매입 축소)을 지속할 것으로 보 제 활동이 둔화해 올해 1분기 성 인다.
헤이글 내달초 中·日·몽골 순방… 韓 이번엔 빠져 “지난해말 방한, 시간 두고 차기 방문 일정 논의”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내달 초 일본과 중국, 몽골을 방 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방문한 바 있어 이번에는 들르지 않는 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헤이글 장 관은 내주 네 번째 아시아·태평 양 공식 방문을 시작한다” 며“이 는 아시아를 중시하는 미국 외교 정책 및 국방 전략에 따른 것” 이 라고 설명했다. 헤이글 장관은 우선 내달 1∼ 3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미국이 처음 주관 하는 것으로, 헤이글 장관은 지 난해 6월‘샹그릴라 대화’ (아시 아안보회의)에서 각국 장관을 초 청한 바 있다. 커비 대변인은“헤이글 장관 이 이 지역에서의 다자 안보 협 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군과 민간 기관 간 파트너십을 형성하 고 인도적 원조, 재난 구호 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의에 국 제개발처(USAID), 해양대기청 (NOAA) 관계자도 초청했다” 고 소개했다. 헤이글 장관은 주말 일본으로 건너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 寺五典) 방위상과 만나 북한 핵 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한· 미·일 3국 공조의 필요성을 확 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상호 방 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방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헤이글 장관은 지난해 10월 존 케리 국무장관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이어 국방장관 취임 뒤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7일부터 나흘간 머무르면서 초청자인 창완취안(常萬全) 국무 위원 겸 국방부장 등 고위 관계 자 등과 만나 양국 간 군사 협력 및 지역·국제 안보 현안 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할 계획이다. 인민해방군 군부대와 사관학 교 등도 둘러본다.
헤이글 장관은 마지막으로 몽 골을 찾는다. 미국 국방장관이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거의 10년 만에 처음이다. 커비 대변인은 “몽골은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이기도 하지만, 이라크·아프가니스탄 파병이나 평화유지활동(PKO) 등의 측면에서 점점 미국의 중요 한 안보 파트너가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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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FRIDAY, MARCH 28, 2014
유엔, 러시아 크림합병 반대 결의안 채택 크림 분리 주민투표 불법 규정… 찬성100·반대11·기권58 유엔 총회는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병 합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 다. 유엔은 이날 크림 분리 주민 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 아의 크림 합병 승인을 거부하는 내용으로 서방 측 지지를 받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0, 반대 11, 기권 58로 통과시켰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결의안 을 발의한 우크라이나는 유엔 총 회에서 채택을 환영하면서 러시 아의 침략에 더욱 강력하고 확고 하며 단합된 국제 전선으로 맞서 자고 촉구했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대행은 유엔 총회에서 “전 세계 압도적 다수 국가가 이 번 결의안을 찬성한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 며 국제사회가 강력한 지지를 보내 러시아가 더는 우크 라이나 영토에 개입하는 것을 막 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쉬차는“오늘 표결 결과가
러시아가 지난 주 합병을 완료한 크림반도의 심페로폴 외곽 구 우크라이나 군기지에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인 들이 탱크 옆에 서있는 모습.
유엔 총회는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병합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0, 반대 11, 기권 58로 통과시켰다. 사진은 표결 결과를 보여주는 유엔 본부 스크린.
추가적인 침략 움직임을 저지하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 다” 고 밝혔다. 서방 외교관들은
러시아의 고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 과반수 찬성을 기 대했으나, 상당수 국가가 기권할
“러 병력 10만명 우크라 국경에 집결”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기권에 더해 20여 개국은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태국“위성사진, 실종기 잔해추정물 300개 포착” 태국의 관측 위성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잔해로 추 정되는 물체 300여 개를 인도양 해상에서 포착했다고 태국 당국 이 27일 밝혔다. 태국 지리정보우주기술청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 양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지점에서 태국지구관측 위성이 부유물 300여 개를 포착 했다고 밝혔다. 지리정보우주기술청은 이 위 성이 찍은 영상을 이미 잉락 친 나왓 총리에게 제출했으며, 외무
부가 이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지구관측위성은 원격감 지위성으로, 자연자원 관측을 위 해 운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에어버스 방위우주는 지난 23일 인도양 해상에서 실종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 122개를 찍 은 위성사진을 말레이시아 정부 에 전달했다. 국제수색팀은 추락 예상 지 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나 악천 후 등 때문에 아직 잔해를 확인 하지 못하고 있다.
▶ 태국지구관측위성이 지난 24일 촬영한 사진으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양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200 ㎞ 떨어진 지점에서 300여 개의 부유물이 관측되고 있다.
국제수색팀, 말레이 실종기 남인도양 수색 재개 호주 “믿을만한 새 단서… 수색범위 북동쪽 1천100㎞ 이동”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잔해 로 보이는 부유물체들이 인공위 성에 대량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악천후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28일 남인도양 해역에서 재개됐 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해상안 전청(AMSA)은 전날 기상 악화로 중단했던 수색을 재개한다며 수 색에는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 찰기와 한국 C130 수송기 등 항 공기 10대와 수색 해역 인근에
머문 선박 6척이 참여한다고 밝 혔다. AMSA는 또 실종기가 남중국 해와 말라카해협 사이에 있을 때 의 레이더 데이터에 대한 분석에 서‘새로운 믿을만한 단서’ 가나 왔다며 수색 영역을 기존 수색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천100㎞ 떨어진 퍼스 서쪽 1천850㎞ 해역 으로 옮긴다고 말했다. AMSA는 “호주교통안전국 (ATSB)의 레이더 데이터 분석 결
과 여객기가 전에 추정했던 것보 다 더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이 때문 에 연료 소비가 많아져 남인도양 쪽으로 이동한 거리가 짧아졌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전보다 호주 대륙에 더 가 까운 쪽으로 새롭게 설정된 수색 영역의 범위는 약 31만9천㎢에 달한다고 AMSA는 덧붙였다. 이 같은 범위의 수색 영역은 약 7만8천㎢였던 전날까지의 수
색 영역보다 4배나 넓은 면적이 다. 마틴 돌란 ATSB 국장은“현 재로선 이번에 새롭게 설정된 수 색 영역이 실종기 잔해를 발견하 기 위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 지만 해류의 영향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수색 영역과 관 련한 정보는 조정될 필요가 있 다” 고 강조했다. 미국 해군은 대잠초계기 포세 이돈 P-8 한 대를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항공기 추 락지점이 확인되면 즉각 블랙박 스 수색에 나설 수 있도록 첨단
러시아군 우크라 동부 침공 가능성도 제기돼 최대 10만명에 이르는 러시 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 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를 갑자 기 침공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 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위원 장)는 27일(현지시간) 10만명에 육박하는 러시아군 병력이 우크 라이나 국경에 집결했다고 밝혔 다. 파루비 서기는 워싱턴 싱크탱 크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10만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하르키프와 도 네츠크 쪽으로 배치됐다” 고주 장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가 추정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파루비 서기는“러시아군이 크림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남 부, 동부, 북부 등 전 국경을 따라 주둔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크림반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분리독 립을 부추기는 음모를 꾸미고 있 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터너(공화·오하이오)
미국 하원의원은 최근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지난주 최대 8만명 의 병력을 증원했다고 주장했다. 터너 의원은 우크라이나 국경 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대규모 장 갑차와 탱크, 야포, 헬기와 항공 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악관이 러시아군 이동 범 위에 관한 결정적 증거를 숨기고 있다고 비난하며 취약한 동맹국 들을 돕기 위해 정보를 공개라고 촉구했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 시(FP)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 동부 지역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으며 갑작 스러운 침공 가능성도 있다는 미 국 정보기관 소식통의 발언을 전 했다. 정보 당국은 이미 이 같은 정보를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 회에 전달했다고 FP는 덧붙였 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우 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20㎞ 떨 어진 브리얀스크 지역에 러시아 군이 야전병원을 세웠고 이곳에 군수품 수송 차량도 속속 도착하 고 있다고 보도했다. VOA는 이 같은 움직임이 러시아군의 장기
주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 했다. 트라이언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관리들에 게 러시아가 루마니아 동쪽 국경 까지 영토적 야심을 펼칠지도 모 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동태에 관 한 이 같은 정보에 대해 과장됐 다는 반박도 있다. 한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 는“10만명은 너무 많은 것처럼 들린다” 며 파루비 서기의 주장 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고 AFP 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우크라 이나 국경을 따라 러시아군이 공 정부대와 장갑차량을 포함해 2 만여명이 배치됐다며 우크라이 나 동부를 점령하기에는 충분한 병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0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의 전화 통화에 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배치 된 러시아군 병력이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며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 다.
해저수색장치‘토드 핑거 로케이 터’ 를 지원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및 수색 참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항공청(DCA), 말레이 시아항공, 말레이시아 해군·공 군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을 서호 주 퍼스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수색 해역 인근에서는 최근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과 수색 항 공기, 선박 등에 실종 항공기 잔 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들이 잇 따라 포착되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잔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 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에어버스방위우주
사(社)가 지난 23일 수색 해역 인 근에서 촬영한 부유물체 122개 의 사진을 26일 공개했으며 27일 에는 태국과 일본이 각각 인근 해역에서 부유물체 300여개와 10여개를 인공위성으로 포착했 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색팀은 수색 해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은 이는 데다 최근 기상 불안까지 겹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수색이 장기화해 사고 후 30일 동안만 작동하는 블랙박스 위치 신호 발신기가 10 여일 후 멈출 경우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회수마저 어려 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
고 있다. 한편 실종 여객기 기장 자하 리 아흐마드 샤(53)의 집에서 압 수한 모의비행장치를 분석해온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장치와 하드드라이브에서 별다른 단서 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 고원인 수사도 난관에 부닥쳤다. 뉴욕타임스(NYT)는 FBI의 모 의비행장치 조사에 대해 설명을 들은 두 사람의 말을 근거로 조 종사들이 고의로 실종기의 항로 를 변경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 지 못했다며 모의비행장치 조사 가 막다른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집-한미외교사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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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핵개발 구상으로 카터의 주한미군 철수 추진 막았다” 박정희 정권의 비밀 핵개발 프로그램을 놓고 한·미 양국이 막후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 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미국 측은 한국의 독자 핵무기 개발에 나설 경우 소련에 핵공격 빌미를 줄 것이라며 노골 적으로 포기를 압박했고 한국 측 은 주한미군 철수를 명분삼아 핵 개발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것으 로 밝혀졌다. 박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은 26일 워싱턴D.C 우드로윌슨 센터에서‘박정희 시대의 한· 미·일 3각 협력관계’ 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밀해제 문서들을 공개했 다. 이 가운데 1975년 8월27일 당 시 박정희 대통령과 제임스 슐레 진저 미국 국방장관의 대화록에 따르면 슐레진저 장관은 박 대통 령에게“한국이 자체적으로 핵무 기를 개발하려는 노력은 소련이 한국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명분 을 제공할 것” 이라며“한·미관 계를 손상시키는 가장 유일한 요 소가 바로 한국의 자체적 핵개발 노력” 이라고 말했다. 슐레진저 장관은 특히“핵무 기가 한국에 없는 것이 최선” 이 라며“평양에 핵무기를 사용한다 면 2∼3만명이 사망하지만 반대 로 소련이 서울을 향해 핵무기 공격을 가한다면 300만명이 사 망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한국 의 이 같은 취약성 때문에 우리 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 는데 매우 조심하고 있다” 고강 조했다. 대화록에는 박 대통령이 당시 워싱턴포스트의 로버트 노박 기 자가‘미국의 핵보호가 없어질 경우 핵무기 개발을 고려하겠느 냐’ 는 질문에“한국이 핵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능력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 그럴 의사가 없다” 며 미묘한 뉘앙스의 언급을 내놨다. 당시 미국 정보당국은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의 비밀 핵개발 프로그램을 인지하고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대통령이 1975년 8월27일 청와대에서 제임스 슐레진저 미 국방장관(가운데)을 접견하고 있다.
1979년 7월1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카터 미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주한미군 철수 한다면 핵개발‘의지’있다” 슐레진저“韓핵개발땐 소련 핵공격 빌미… 300만명 사망할 것”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1978년 6월 보고서. 보고서에는 “미국의 압력으 로 한국이 2년여만에 핵개발을 중단했다”고 쓰여 있다.(우드로윌슨센터 출 처)
1975년 8월27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제임스 슐레진저 미국 국방장관의 대화록. (우드로윌슨센터 출처)
이와 관련해 박 전위원장이 공개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1978년 6월 보고서는 박 대통령 이 1974년 말 핵개발 프로그램을 공식화했다는 증거가 분명하다 고 판단하고“다만 박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핵폭탄을 보유하는
보고서는 그러나“현재로서는 한국이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다 는 아무런 증거가 없지만 미국의 안보공약 약화와 북한의 적대적 공격능력 강화 흐름 속에서 핵개 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남아 있다” 며“한국 관리들은 고폭 실
문제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한국 정부는 2년여가 지난 1976 년 12월 핵개발과 관련한 공식적 프로그램을 중지했다고 보고서 는 전했다.
험 또는 지대지 미사일 개발 등 의 특정활동을 통해‘핵옵션’ 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 이라고 분 석했다. 이 같은 한·미의 팽팽한 긴 장은 1979년 7월3일 박 대통령과 방한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으로까지 이어졌 다고 박 전위원장이 설명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공식회담 말미에“한국의 우려사항을 충분 히 전달했다” 며“우리들 사이에 마음이 잘 맞아 큰 화합 속에서 전진하고 공산권에 대한 오판을 피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 으면 좋겠다” 는 뜻을 피력하자 카터 대통령은“지금 핵무기를 얘기하는 것이냐” 고 물었다. 박 대통령은 그러자“아니다” 라며“원자력 생산을 말한 것” 이 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 전위 원장은“두 정상의 제스처와 발 언의 뉘앙스 속에서 핵개발을 둘 러싼 양국의 긴장을 느끼게 하는 대목” 이라고 풀이했다. 이어진 비공식 회담석상에서 카터 대통령이 한국의 인권상황 을 거론하며 긴급조치 9호를 철 폐하라고 촉구하자 박 대통령은 “서울은 불과 휴전선에서 25마 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만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소련군 수 십개 사단이 있고 이들이 땅굴을 파서 워싱턴DC로 들어오려고 한 다고 생각해보라. 자유가 제약되 지 않겠느냐. 인권의 중요성은 알
지만 긴급조치 9호를 철폐할 생 각은 없다” 고 잘라 말했다. 그러자 카터 대통령은“박 대 통령의 책임감을 존중하며 나의 뜻을 강요하지 않겠다” 고 물러섰 다. 박 전위원장은“핵개발을 둘 러싼 한·미의 힘겨루기에서 미 국이 일방적으로 승리했다고 볼 수 있지만 박정희 정권도 핵개발 을 협상용 카드로 활용해 주한미 군 완전철수를 하지 못하도록 했 다는 점에서 중요한 것을 얻었 다” 고 평가했다. 박 전 위원장은 한·미·일 3 국의 협력관계에 대해“전날 네 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3국 정 상회담은 시의적절했고 매우 생 산적이었다” 며“앞으로 3국이 대 화테이블에 앉아 앞으로의 미래, 특히 중국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 가를 논의해야 한다” 고 주문했 다. 그는“역사와 영유권 이슈가 있지만 진지하게 과거를 반성하 고 미래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노 력한다면 영·불 관계처럼 잘 어 울려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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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자녀 재택학습 가정 늘어나 인터넷 발달로 2010년 220만명 추정 미국의 젊은 학부모들 사이에 서 전통 교육방식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자녀들에게 재택학 습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 다. 교육부는 지난 2007년 현재 5 살부터 17살까지의 전국 어린이 와 청소년들 가운데 2.9%인 150 만명이 재택학습을 받고 있어 1999년의 85만명에 비해 74%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택학 습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전 국가정교육연구소는 재택학습 규모에 관한 가장 최근 통계가 2007년 통계치밖에 없지만 2010 년 현재 2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자식 8명을 키우 미국의 젊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자녀들에게 재택학 고 있는 과학자 새라 틸러는 4년 습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전 자식에게 수학 공부를 가르치 면서 재택학습을 하기 시작했다. 라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지만 ‘죽음의 산업화’ 를 거부하고 자 틸러는“수학과 역사에 대해 강 한 살 어린 여동생 헬레나는 독 연적이고 유기적인 접근법을 선 력한 기초를 심어주기 위해 스스 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 택했다” 고 말했다. 그는 또“일정 로 자식을 가르치기로 결정했 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시점이 지난 뒤에는 아주 보수적 다” 면서“또 자식들이 독자적으 펜실베이니아주 메시아대학 인 종교단체들이 공공학교의 세 로 사고하고 관심 주제를 파헤쳐 의 밀튼 가이터 교수는 인근에 속화와 사립학교의 높은 비용에 주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학교가 없어 선택의 대안이 없었 반발해 재택학습을 선택했다” 고 틸러는 매일 아침 수학과 역 던 미국 개척시대 초기에는 재택 말했다. 사 공부를 시작으로 하루 수업을 학습이 일반적 현상이었으나 가이트너 교수는 그러나 최근 시작해 라틴어와 이탈리아어도 1970년대 들어 두 부류로 나눠 인터넷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의 가르치며 오후에는 큰아이들에 졌다고 설명했다. 가이터 교수는 발달로 학부모들이 거의 비용을 게 체육을 가르치거나 주제 연구 “재택학습은 1960년대 반체제문 들이지 않으면서 생각도 교환하 를 하도록 하고 있다. 화에 영향을 받은 좌익 성향의 고 커리큘럼을 짤 수 있게 된 것 14살 여자 어린이 캐서린 틸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됐 이 재택학습 풍조를 부채질하고 러는 재택학습이 일대일 교육이 다” 면서“이들은 제도권 교육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학교내 인종비율 편차 가장 커 차터스쿨 73%, 백인학생 비율 1% 미만 뉴욕주의 공립학교는 흑인과 히스패닉계의 비율이 백인보다 월등하게 많아 미국내에서 인종 격리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가 민 권 프로젝트와 관련해 1989년부 터 2010년까지 학생들의 등록 추세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밝혀 졌다. 학생수가 110만명에 달하 는 뉴욕시의 경우 공적 자금을 지원받는 차터스쿨의 73%가 백 인 학생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해 인종 다양성이 가장 적었 다. 보고서를 작성한 게리 오필드 는“30여년간 학교를 조사한 결 과 뉴욕주가 항상 인종 격리가 가장 심했으며 남부지역의 주도 뉴욕주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뉴욕주의 인종적 편 차가 심한 것은 주로 주거 형태 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인종 다양 성 확대 정책을 통해 완화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뉴욕주의 학교가 미
래에 바람직한 인종 다양성을 갖 추기 위해서는 다양성의 가치와 불평등의 폐해에 대한 지도층과 시민의 이해가 시급하다고 강조 했다. 뉴욕시 교육부의 데본 퍼글리 아 대변인은“상이한 배경을 가 진 학생들이 교실에서 함께 지내 면서 소통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 뉴욕주에 뒤이어 학 교내 인종비율 편차가 심한 주는 일리노이, 미시간, 캘리포니아주 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사가 총 차고 수업할 날 오나?… 애리조나 권총 교실 반입 허용 추진 애리조나주에서는 앞으로 교 사가 교실에서 권총을 지닌 채 수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리조나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하원은 교사 총기 휴 대 허용 법안을 제정해 심의하기 로 했다. 의원 입법으로 마련된 이 법안은 교사와 교직원이 총기 로 무장한 채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재량권을 부여한다 는 게 골자이다. 다만 총기를 휴
대하려면 교사나 교직원은 자격 을 갖춘 강사에게 24시간에 걸친 총기 사용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총기 사용 교육은 해마다 다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정했 다. 교육 내용은 총기 사용법 뿐 아니라 적절한 총기 보관 방법, 상황별 사격 방식, 그리고 경찰 관들이 받는‘총기 친숙화 훈련’ 까지 망라됐다.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교
사가 총으로 무장하면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도 학생 과 교사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 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교원 총기 휴대 허용 법안이 마련됐으나 의회에 상정되지는 않았다. 보수 공화당 이 장악한 애리조나주 의회는 총 기, 동성애, 낙태, 이민 문제 등 주요 쟁점에서 보수적인 정견으 로 미국 전역에서 명성이 높다.
교육
FRIDAY, MARCH 28, 2014
[교육칼럼-143] 진 상황에 따라, 쇼 윈도우 속의 마네킹들처럼 시청자들의 집중 적인 시선을 의식하면서, 평생을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함께 할 자신의 짝을 찾는다??? 이계자 는 것입니다.‘행복한 결혼 생활’ 이것이 대한민국 청춘 남녀의 배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이란 그런 공식(?)을 대입시켜서 우자 관(觀)입니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 함께 같은 방향 갈 사람 입니다. 어르신들의 평균 수명이 길어 “사랑이란 서로 마주 바라보 부모와 자녀 모두‘결혼(생 지다 보니 요즘에는 부모님의 활)’ 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 그저 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회갑(60세) 잔치’ 를 하는 가정 ‘결혼 적령기(適齡期)’ 가 되었거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고말 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하 나 적령기를 넘겼다는 이유에서 한 쌩떽쥐베리의 이야기가 생각 지만 예전에는‘회갑 잔치’ 가매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그럴듯한 납니다.‘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우 중요한 집안 행사 중 하나였 짝 짓기’ 에 몰두하게 되다 보니 는 것은 다른 말로 하자면 인생 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인 결 의 목적을 이루는 비전(이상)이 보니 부모님(주로 아버지)의 회 혼’ 을 그르치게 되는 우(愚)를 범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갑 잔치에‘떡 두꺼비 같은 손자’ 하는 것입니다. 있습니다. 요즘 통용되고 있는 를 안겨드리는 것이 효도로 여겨 얼마 전 조국 대한민국의 SBS ‘스펙’하고는 판이하게 다른 것 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가정에서 불 보듯’태연한 것 같은데 어머 방송이 제작하여 방송해 온 미혼 이지요. 는 늦동이로 낳아 키운 아들이 니들의 속은 타 들어 갑니다. 남녀를 대상으로 한 짝 짓기 프 배우자를 통해 자신의 신분을 이제 갓 스물(20)을 넘겼는데 하 “우리 아들은 키도 크고, 그만 로그램인 <짝>이 제작자들에 의 상승시키거나, 배우자를 통해 행 루빨리 손자를 봐야 한다며 서둘 하면 인물도 괜찮고, 좋은 대학 해 2년 만에 자진 폐지하는 일이 복해지기 위해 스펙이 좋은 상대 러 장가 보내는 일도 있었다고 을 나와서 연봉도 많은 직장에 발생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 를 선택해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합니다. 장성한 자녀가 제 짝을 다니는 데 도무지 장가 갈 생각 연하여 촬영에 임했던 한 미혼 많은데 이것은 결혼에 대한 ABC 만나 가정을 이루고 손자(녀)를 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왜 아직도 여성이 진행과정에서 심각한 스 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할 안겨드리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제 짝을 못 만나는 건 지 도무지 트레스를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 수 있습니다. 효도 중의 효도인 것이 분명합니 결혼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다. 생겨난 제도인지, 결혼의 목적은 무엇이고, 결혼의 조건은 무엇 ◆ 당신 자녀는 결혼 했나요? 이 되어야 하는지, 결혼 생활은 혼기를 앞 둔 딸이 마침내 좋 어떤 것이고, 어떻게 유지해 나 은 배필을 만나 양가 부모의 상 가는 것인지, 남편의 역할을 무 견례도 마치고 결혼식 날짜도 잡 엇이고 아내의 역할은 무엇인지, 아 놓았는데 암으로 투병 중이던 자녀는 왜 낳아야 하는지, 자녀 친정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되는 에 대한 부모의 역할과 책임은 바람에 부득불 결혼식을 두 주간 무엇인지, 행복한 가정은 어떻게 이나 앞 당겨 치러야 했던 가족 이루어 가는 것인지 등에 대해 이 있었습니다. 양가 모두 천국 부모로서 제대로 본을 보여주지 소망을 갖고 사는 믿음의 가정이 도 못하고, 가르쳐주지도 않은 었기에 가족들은 천국에서 다시 채 그저 자녀의 나이가 찼으니까 만날 날을 기약하며 눈물을 삼킬 등 떠밀다시피 짝을 채워 결혼시 수 있었겠지만 눈을 감기 전에 키려고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 남은 딸을 마저 짝 채워 결 체면 문화에 취해 있는 한국 혼하는 모습까지 꼭 보고 싶어했 사람들은 남 앞에 내세울 때 보 던 친정 어머니는 아마도 이 땅 기 좋은 짝을 찾으려고 합니다. “사랑이란 서로 마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 모든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생각 평생을 함께 하며 희로애락을 나 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결혼은 성숙한 인격체로 거듭나게 하는 ‘인생 훈 하고 있는‘부모의 도리’ 를 다하 눌‘소통이 잘 되는 배필’ 을 찾으 련소’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면 나이 든 미혼 자녀로 인해 한숨짓는 부모들 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려 하기 보다는 남들이 부러워하 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결혼식을 마친 딸(신부)과 사 는, 소위 잘 나가는 신랑감이나 위(신랑)는 신혼 여행도 미루고 이해가 안되죠. 어디 좋은 며느 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부감을 찾으려고 애를 쓰지요. 이 땅에서 머물 시간이 얼마 남 리 감 없어요?” 이 프로그램은 가상(假像)으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화려 지 않으신 어머니(장모)의 곁을 “우리 딸도요 나무랄 데 없어 로 설정된‘애정촌’ 이라는 곳에 한 학벌과 출중한 외모, 넉넉한 지키며 잠시나마 어머니의 기쁨 요. 마음 착하죠, 공부 잘 했죠, 서 남성과 여성 출연자들이 일주 경제력 등 스펙만 잘 만들어 주 이 되고자 했다는 감동적인 이야 키 크고 예쁘죠, 그리고 전 일 동안 생활하면서 자신의 반려 면 언제든 짝을 찾을 수 있을 거 기를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전해 문직에 있거든요… 뭐 하나 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라는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참 듣고 가슴이 찡했습니다. 빠지는 게 없는 데 글쎄 신랑감 것이었는데 궁금한 마음에 SBS 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삼십(30)세가 훌쩍 넘었거나 찾는 데는 영 소질이 없네요. 방송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검색 상대의 스펙이 아닌,‘비전과 심지어 사십(40)대의 나이로 접 혹시 주변에 우리 딸 하고 잘 해 보니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 성품’ 을 보시기 바랍니다. 서로 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짝을 어울릴 만한 괜찮은 신랑감 있으 제작자의 기획 의도가 쓰여 있었 의 있는 그대로(장점과 단점)를 찾지 못해 독신(싱글)으로 남아 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 습니다. 이해해 주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있는 딸이나 아들의 결혼 문제로 “누가 나의 짝이 되는가는 인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려면 자 마음 편히 주무시지 못하는 부모 ◆ 스펙은 결혼요건 아니다 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현 녀가 이성(異性)에 대한 호기심 님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옆에서 들려오는 이런 대화를 재 짝없는 남녀가 짝을 찾아가는 이 왕성해지기 시작하는 사춘기 옛날 같으면 벌써 장가들어서 손 듣자면‘자녀의 학벌이나 외모, 실제 만남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부터‘이성을 바라보는 바른 시 자와 손녀를 안겨 드려야 할 나 직장(연봉) 등’ 을 배우는 것이 필 이‘결혼을 성사시 사랑을 살펴 보고자 한다. 우리 각과 분별력’ 이임에 불구하고 아직도 제 짝을 키는 최상의 필요·?충분 조건’ 는 최선을 다하여 짝을 찾고 있 요합니다. 찾지 못하여 부모님의 한숨 소리 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참 고, 사랑의 맹세는 늘 숭고하고 결혼은‘백마 탄 왕자와 백설 만 커지게 만들었으니 이 얼마나 많은 것아 답답합니다. 요즘 말 아름답다. 그 순수하고 황홀한 공주의 만남’ 이 아니라는 것을 안타까운 일입니까! 로 하면‘스펙(specification, 지원 짝의 처음을 우리는 누구나 다 분명히 알게 되고, 또한 결혼이 요즘 60대로 보이는 어머님들 자에게 요구되는 자격이나 역량 기억한다. 짝의 탄생을 지켜보면 란 청춘 남녀의 자유와 권리를 두 세분 만 모이면 어디에서든 을 의미함)’ 가 아니라 비로 이 좋으면 된다는 것 서 가장 소중한 짝에 대한 배려 얽어 매는‘족쇄’ 진지하게 이야기 꽃을 피우는 광 이지요. 와 그리고 사랑을 돌아보는 것이 소 성숙한 인격체로 거듭나게 하 경을 볼 수 있는 데 그 분들의 공 는‘인생 훈련소’ 라는 것을 알게 정말 그럴까요? 그렇다면 좋 이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다.” 통화제(話題)가 무엇인지 아십니 은 스펙을 가진 아들(딸)이 그에 방송 제작자들에 의해 뽑혀진 된다면 나이 든 미혼 자녀로 인 까? ‘어떻게 하면 나이든 미혼 걸 맞는 신부감(신랑감)만 만나 미혼 남녀들이, 임의로 설정된 해 한숨짓는 부모들은 더 이상 자녀들의 짝을 채워줄까?’입니 면 저절로‘행복한 결혼 생활’ 이 장소(애정촌)에서, 1주일이라는 없을 것입니다. * 다. 당사자인 자녀들은‘강 건너 보장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제한된 시간 동안, 임의로 꾸며 <kyejagu@gmail.com>
나이 든 미혼 자녀와 부모의 한숨
뷰티정보
2014년 3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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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타입, 아는 것이 힘이다” 각기 다른 피부 특성 맞춰 관리법에도 변화 줘야
2NE1의 박봄 오렌지캬라멜 2NE1의 산다라박 (왼쪽부터)
걸그룹 메이크업의 비밀은? 투애니원-오렌지캬라멜 등 런웨이를 수놓았던 메이크업이 무 대 위로 돌아왔다. 무대 위 화려한 걸 그룹 메이크업, 어디에서 시작 됐을까. 독창적인 발상으로 눈을 즐겁게 만드 는 메이크업 아이디어를 훔쳐봤다. 2014년 봄 샤넬 컬렉션에서는 눈 위에 유화를 얹 은 듯
한 인상을 남겼던 백스테이지 룩을 재 현해 눈길을 끈다. 산다라박은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메이크업을 눈 위로 옮겼다. 광대뼈와 광자놀이 부근을 말하는 C존에 금색 과 은색 라인으로 문양을 그려 넣는 대 신, 눈가로 옮겨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줬다. 눈 위쪽에 화이트, 실버 라인을 거칠게 그려 넣 어
텍 스처 를 표 현하
한 메이크 업을 선보였 다. 평소 짙은 눈화장을 선 보이는 박봄은 이와 유 사한 아이 메이크업 을 시도했다. 일상에서는 따 라 하기 힘든 메이 크업임에도 색감 과 붓터치 등 독창 적인 발상에서 영 감을 얻어 감각적 으로 표현했 다. 붉은색 과 푸른 색, 노 랑 세 가 지 색 상 을 조 합 한 것이 눈 에 띈다. 눈 전체를 채우는 대신 눈 아래를 화폭 삼아 피카 소의 그림 같은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 했다. 짙은 차콜 블랙 라인으로 눈매를 강조하고 언더 라인은 생략했다. 세 가 지 섀도우를 짧게 끊어 바른 뒤 속눈썹 을 붙여 마무리했다. 산다라박의 메이크업에서 가장 눈 에 띈 아이디어는 텍스쳐다. 낭만적인 와일드 웨스트 시대와 어우러져 강렬
고 글 로시하게 마 무리했다. 오렌지 캬라멜 은 속눈썹 위 에 도트 문 양 을 더 해 반짝 이 는 것처럼 표현했 다. 큰 사이 즈의 실버 글리터를 얹는 대신 큰 사 이즈의 핑크, 옐로우, 블루 스팽글을 속눈썹에 붙여 화려하게 연출했다.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인형 속 눈썹(Doll eyelash)를 붙인 다음 가장 긴 속눈썹에 스팽글을하나씩 고정해 드 라마틱하게 연출한다. 붉은색 섀도우 로 라인을 그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 출한다. 언더라인을 따라 속눈썹을 잘 라 붙인 뒤 마스카라로 정리해 깔끔하 게 마무리한다.
각기 다른 피부 특성에 맞춰 관리 법에도 변화를 줘야한다. 사람의 피부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갖 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복합적이다. 사 람의 피부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한다. 피지 분비량에 따라 건성과 지성으로 나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 복합성피부는 부분적으로 두 가지 성 향이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은 상태 이지만 피부 건조의 원인은 피지가 주 요 원인이 아닐 수 있다. 피부를 보호하 는 유분은 두 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 흔히 말하는 유분은 기름샘에서 분비 되는 피지와 표피의 가장 윗부분에 위 치한 각질에서 분비되는 표피 기름으 로 구분한다. 표피 기름의 주 성분은 세라마이드 (Ceramide)라는 액체인데 피부의 수분 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세라마이드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피부는 각 질이 일어나고 건조해져 건성피부라 부른다. 얼굴은 부위에 따라 특성이 달 라지는데 이마와 코로 이어지는 T존은 지성이지만 뺨은 건조한 증상을 부이 는 등 복합성 피부 특성을 보이기도 한 다. 때문에 피부 특징에 맞는 유효 성분 과 관리 방법이 달리 해야 한다. 건성과 지성, 중복합성으로 구분한 뒤 관리하 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 컨디
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지성 피부 ‘세안의 기초’ 다지기 지성피부는 세안 후 금세 피지가 분 비되어 번들거리기 쉽다. 유분 때문에 화장이 뭉치거나 화장이 두꺼워지기 도. 모공이 크고 피부가 두꺼운 편이며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한 다. 적당량의 유분은 피부 보호막 역할 을 해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이는 노화 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상태를 유지 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성피부는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 도록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꼼꼼하게 닦아낸 다. 거품을 이용하는데 턱 아래, 얼굴 전체를 거품을 롤링한 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 지 하고 찬물로 패팅해 마무리한다. 세안 후 화장솜에 스킨을 덜어 얼굴
농축 제품을 화장 솜에 덜어 증상이 심 한 곳에 올려 두면 건조해지는 것을 예 방할 수 있다.
피부 특징에 맞는 유효 성분과 관리 방법이 달리 해야 한다. 건성과 지성, 중복합성으로 구분한 뒤 관리하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에 남아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닦아 낸 다.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한 뒤 젤 타입 에센스와 크림으로 보송하게 마무리한 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프레시 라인은 클로브꽃추출물을 함유했다. 피지 분 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지성피부 에 탁월하다. ◆ 복합성 피부, 밸런스를 맞춰라 중복합성 피부는 피지, 세라마이드 분비가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을 말한다. 볼, 입 주변, 눈가 등 상대적으 로 두께가 얇은 피부는 건성의 특성을 나타내며 턱과 코, 이마 주변은 유분이
많아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피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유 수분의 균형이 중요하다. 스킨-세럼로션-크림의 4단계를 통해 적절한 양 의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볼 부위는 크림이나 보습력이 좋은 화
장수를 사용한다. 눈과 입 주변은 부분 적으로 관리한다. 세럼이나 앰플 등 고
◆ 건조한 피부에 수분공급 건성 피부는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 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 다. 대기가 건조한 계절에는 각질이 과 다하게 일어나고 붉어지거나 가려워지 기도 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피부염 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건성피부는 평상시 기초 손질만으 로도 개선할 수 있다. 세안 시 크림이나 액상 세안제를 사용하고 일주일에 한 두 번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에 노 출되는 시간을 줄인다. 비타민 A와 간 단한 마사지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부 유분 분비를 촉진한다.
B10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8, 2014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데님’ 찢어진 디테일·청청패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 다.
박시한 핏의 디스트로이드진은 마 치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입은 듯 매니 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스키 니진에 찢어진 디테일은 캐주얼하면서 오히려 섹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다비치의 강민경과 티아라의 효민은 크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진에 티셔츠 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펑키한 룩을 선보였다. ◆ 데님을 클래식룩처럼 그동안 데님이 캐주얼하다고만 생 각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새로운 스타일링을 눈여겨 봐야될 것 같다. 데님으로도 마치 수트와 같이 페미 닌하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몸매가 드러나는 스키니진 에 풍성한 실루엣의 블라우스를 매치 하거나 단정한 재킷을 더하면 그 자체 만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완성된 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만큼 대 중적인 아이템인 데님이 올 봄, 트렌드 로 떠올랐다. 데님은 유행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 로 스테디셀러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 더 과감하고 특별한 디자인이 등장했 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복고 스타일 의 부활. 90년대 유행했던 찢어진 디스 트로이트 팬츠가 트렌드 전면에 부각 됐으며 일명 청청패션이라 불리는 스 타일 역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레깅스 열풍에 밀려 잠시 외 면 받았던 데님 팬츠가 다시 트렌드로 떠올랐다. 스키니진뿐만 아니라 와이 드 팬츠나 오버사이즈의 보이프렌드진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 데님, 찢어져야 제 맛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데님 스타일은 디스트로이드진이다. 80~90 년대 유행했던 디스트로이드진이 다시
배우 전지현은 얼마전 공항패션에 서 스키니진과 화이트 재킷을 매치해 심플하지만 엣지있는 룩을 완성했다. 데님이지만 포멀한 아이템과 매치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린 것. ◆ 돌아온 청청패션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패션업계 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그만큼 과거 에 유행했던 스타일이 몇 년 뒤에 다시 트렌드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즌에 유행하고 있는 청청패 션 역시 90년대 초반에 큰 인기를 얻었 던 스타일. 상하의 모두를 데님 아이템 으로 매치한 청청패션은 자칫 촌스러 워보일 수 있지만 어떻게 스타일링하 느냐에 따라 개성있는 스타일이 되기 도 한다. 모델 강승현은 데님 재킷과 화이트 진으로 세련된 청청패션을 연출했다. 같은 소재이지만 컬러를 달리해 색다 른 느낌을 준 것이 포인트다.
배우 유아인과 조승우는 최근 각각 JTBC 드라마 ‘밀회’와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을 통 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 패션에는 특별한 법칙이 있다? 유아인-조승우, 셔츠로 매니시룩 완성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데님을 의도적으로 찢고 헤지게 만 든 디스트로이드진은 빈티지한 스타일 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거칠고 펑키 한 느낌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따라 보 이시하거나 섹시한 이미지도 낼 수 있
배우 유아인과 조승우는 최근 각각 JTBC 드라마‘밀회’ 와 SBS 드라마 ‘신의 선물’ 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들은 뛰어난 연기력만큼이나 평 소 패션 감각 또한 남달라 매번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 다. 이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역 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은 것. 한 인터뷰를 통해 패션에 대한 압박 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할 정도 로 열정이 넘쳐나는 유아인은 이번 제 작발표회를 통해 깔끔한 화이트 셔츠
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서 그만의 시크 하면서도 섹시한 매니시룩을 완성했 다. 조승우처럼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패션을 선보이고 싶다면 패턴이 있는 수트에 엘번드레스의‘벤카인 고급 워 싱셔츠’ 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랙 셔츠만 입을 경우에는 어두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패턴이 화려한 수 트와 함께 입을 경우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올 봄 유아인, 조승우처럼 여심을 사로잡는 감각적이고 멋스러운 셔츠 룩으로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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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3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채림,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교제 소속사“3개월 전부터 만남 가져… 시작하는 단계”
안재욱“수술비 45만달러 나왔다” ‘택시’서 밝혀… “아직도 병원과 협상 중” 배우 안재욱이 수술비로 5억 원이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택 시’에는 안재욱과 신성록이 출연한 ‘별’ 에서 온 남자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안재욱은 지주막하출혈 수술 이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해 수술 뒷이 야기를 전했다. 안재욱은“45만불, 한국 돈으로 5억 원 정도 병원비가 나왔다” 며“병원과
아직도 병원비 협상 중이다” 라고 말했 다. 이어 안재욱은“의료 쪽 분들은 병 원비를 다 낼 수 없다는 생각이다. 다 내면 멍청한 짓이라고, 잘 알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협상 중이다” 라고 덧붙였 다. 또한 안재욱은“머리 속에 큰 상처 가 남았다. 그 상처보다 정신적인 상처 가 더 크다” 고 전했다.
배우 채림(35)과 중국 배우 가오쯔 등을 이야기 할 상황은 아니다” 라고 소 치(33)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속사 관계자가 해명했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관계 두 사람은 현재 중국 드라마‘시아 에 출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자는“채림이 가오쯔치와 3~4개월 전 전기’ 부터 교제중이다” 라고 사실이 맞음을 채림의 연인으로 알려진 가오쯔치 해명했다. 는 1981년생으로, 채림보다 연하인 데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중국 뷔 3년차인 중국 배우이다. CCTV 드라마‘이씨가문’ 에서 부부로 키 182cm에 몸무게 70kg으로 훤칠 함께 출연했고, 이를 계기로 진지하게 한 외모를 지닌 그는 2011년 드라마 만나게 됐다. ‘신 황제의 딸’ 로 인기를 얻었고‘태평 결혼에 대해서는“이제 막 좋은 만 공주’ ,‘아가유희’ ‘비상유희’ 등에 출 남을 가지기 시작한 단계로 아직 결혼 연했다.
이수만, 회사이용 호화 별장 매입? SM “美 별장 적법한 절차로 취득 후 매각”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이수 만 대표 프로듀서가 페이퍼컴퍼니(서 류상 회사)를 이용해 미국의 호화 별장 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적법한 절차를 거쳤다” 고 반박했다. SM은 27일 KBS ‘뉴스 9’에서 관 련 보도가 나가자 자료를 내고“이수 만 프로듀서가 2007년 4월 폴렉스 디 벨로프먼트(이하 폴렉스)와 말리부 부 동산을 공동 취득할 당시 적법한 절차 에 따라 해외 부동산 취득 신고를 마쳤 다” 며“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해 외로 반출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이 아니다” 고 주장했다. 이날‘뉴스 9’ 은 이수만 대표가 홍 콩의 서류상 회사를 내세워 수십억 원 대의 호화 별장을 공동 매입했다고 보 도했다. SM은 폴렉스는 이수만 대표의 개 인 회사가 아니며 페이퍼컴퍼니 역시 아니라고 반박한 뒤 현재 별장을 매각 해 이수만 대표의 개인 소유가 아니라 고 설명했다. SM은“말리부 부동산을 2011년
서태지, 컴백 카운트다운 돌입? 서태지 측 “록페·방송출연 쉽게 결정할수 없어” 서태지가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 하면서 방송사와 록페스티벌의 움직 임도 바빠졌다. 서태지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2014년 중후반 새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방송사와 록페스 티벌 측은 서태지의 예상 컴백 시기를 8월로 잡고,‘서태지 모시기’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3월 28일 “많은 록페스티벌로부터 제안서를 받 았고, 방송사들로부터 컴백쇼나 자체 프로그램 등을 놓고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고 밝혔다. 하지만 서태지의 컴백시기가 확실 하게 정해지지 않은만큼 섣불리 출연 을 결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 소속사의 방침. 서태지는 현재 신곡 녹음 작업에 한창이지만 진행상황에 따라 컴백 시 기는 유동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 명이다. 관계자는“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은 없다. 출연의사가 있는지를 놓고 미팅을 가졌을 뿐” 이라며“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을 놓고 미팅을 했다는 건 사실 무근이다” 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대표 프로듀 서가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이용 해 미국의 호화 별장을 사들였다는 의혹 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반박 했다.
페이퍼컴퍼니 이용 호화 별장 매입 의혹 반박 윤계상, 정글의 ‘라이브 오브 파이’ 배우 윤계상이 화보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윤계상이 공개한 이번 화보는 트 렌디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 ‘바쏘옴므’의 봄, 여름 시즌 화보다. 관계자는 “윤계상은 화 려한 프린트의 트로피컬 패션 아이템들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태양이 가득 내리 쬐는 열 대 우림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컬러와 프린트들의 의상을 역동적이고 엣지있게 연 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비췄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의 판타지적 요소를 접목하여 거대한 정글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정글 과 대비되는 현재의 가장 트렌디한 모습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색다른 모습을 그렸다.
‘어벤져스2’韓촬영에 잘못 알려진 오해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어벤 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하 어벤져스2)’ 이 한국에서 30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어벤져스2’ 는 본격적인 한 국촬영을 하기 전부터 숱한 말들 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유 례없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규모 촬영에, 전례 없는 범정 부 차원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 말들의 홍수 속에는 사실도 있고, 잘못 알려진 오해들도 있 다.‘어벤져스2’한국촬영과 관 련한 오해들을 정리한다. ◆ ‘어벤져스2’에 서울시가 120억원을 지원한다? ‘어벤져스2’ 는 한국에서 30 일부터 4월 14일까지 2주 가량 촬영한다.‘어벤져스2’측은 이 을 지키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 기간 동안 대략 제작비를 100억 와 한국 로케이션 지원 계약을 원 가량 쓴다. 맺은 M사도 정보를 통제받고 있 ‘어벤져스2’제작진이 한국 다. 영화 전체 시나리오는 고사 에서 2주 이상 촬영을 하는 주요 하고 한국 촬영에 관련한 대략적 한 이유 중 하나는 인센티브다. 인 정보만 받는 것으로 알려졌 ‘어벤져스2’ 는 영화진흥위원회 다. 가 지원하는 외국 영상물 로케이 지원사 뿐 아니다. 경호업체 션 인센티브로 한국에서 쓰는 제 도 통제를 받는다. 한국 경호업 작비 중 약 30%를 환급받는다. 체는 외곽 지원만 할 뿐 배우와 ‘어벤져스2’ 는 이 제도로 약 30 주요 스태프에 대한 근접경호는 억원 가량을 돌려받는다. 마블에서 파견한 경호원들이 맡 이 인센티브는 서울시가 지원 는다. 한국 촬영에 투입되는 한 해주는 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 국 엑스트라도 보안각서를 썼다. 부에서 운용하는 관광진흥기금 ‘어벤져스2’ 에 대한 정보를 유 에서 지원한다. 출했을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 소 일부 매체에서 서울시가 지원 송을 각오해야 한다. 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는 사 ‘어벤져스2’ 에 참여하는 한 실이 아니다.‘어벤져스2’측이 국 스태프도 그다지 많은 돈을 30%를 일괄적으로 돌려받는 것 받는 것은 아니다. 제작지원, 촬 도 아니다. 한국 업체와 계약을 영장비 등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맺을 경우 등 세부조항이 따라붙 1~2억원 안팎에 계약을 맺은 것 는다. 으로 알려졌다. 한국 스태프들은 ◆ ‘ 어벤져스2’ 철통보안… 2주 촬영 지원인데다 금액보다 한국경호원은 근접경호 못해 는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하는 경 ‘어벤져스2’제작사 마블스 험을 우선시했다는 후문이다. 튜디오는 한국 촬영에 철통보안 ◆ ‘어벤져스2’ 아이언맨 서
중국 배우 가오쯔치(왼쪽)와 배우 채림.
울 촬영은 안 해도 서울 분량에는 등장? ‘어벤져스2’한국 촬영은 주 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 스) 활약을 다룬다. 세빛둥둥섬 은 새로운 빌런(악당) 울트론을 탄생시키는 기지로 등장한다. IT 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 용, 세빛둥둥섬에서 과학자들이 울트론을 만드는 것. 이 기술을 빼앗기 위해 악의 무리들이 한국 을 찾고 어벤져스 영웅들이 맞선 다는 내용이다. 한국배우로‘어벤져스2’에 참여하는 수현은 울트론을 만드 는 한국 과학자로 출연한다.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을 직접 찾아 액션장면을 촬영하지만 다 른 마블 영웅들은 한국을 찾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한국 촬영 분량에 다른 슈퍼히어로들 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이언맨은 주로 CG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아이언맨 역의 로버 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을 찾진 않지만 영화 속에선 한국 분량에 등장할 예정이다.
SM의 자회사인 미국 법인 SM USA가 100% 소유한 법인에 동일한 가격에 매각했고 매각 대금은 모두 세무당국 등에 적법한 신고 절차를 거친 후 국내 로 반입됐다” 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SM이 소속 연예인 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조세회피처 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 수입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빼돌
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 검토를 거쳐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SM은“당사가 해외 공연수익을 일 부 빼돌렸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무근” 이라며“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조사기 관에 당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 해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해 나갈 계 획” 이라고 덧붙였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8, 2014
“대중친화적인 앨범… 비상을 위한 추락이죠” ‘어린왕자’이승환, 11집‘폴 투 플라이’26일 발표
스스로“50이 다 된 나이” 라고 했 지만 이승환의 키덜트(Kid+Adult) 같 은 동안 외모는 여전했다. 반면 그의 언변은 변함없이 선이 굵고 거침 없었 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11집‘폴 투 플라이’ (Fall to fly) 발매 간담회에서도 그랬다. “앨범 제목을 풀이하면‘비상을 위 한 추락’ 이죠. 1997년부터 내리막길 을 걸은 저의 세월과 비슷해요. 바닥 을 치면 비상할 일만 남았으니 오히려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거죠.” 1989년 데뷔해 25주년을 맞은 데 대해선“초반에 각광받을 실력이 아 닌데 뒷걸음질치다 쥐를 잡은 격이니 행운아” 라고,‘어린 왕자’ 란 별명은 “이미 후배들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지 오래” 라고 시원하게 웃었다. 대부분의 중견 가수들이 나이 이야 기에 예민한데 반해“팬들이‘공연의 신’ (神) 대신‘공연의 쉰’ (50)이라더 라” “한 , 사이트에서는 퇴물 가수 분위 기더라” “안경점에 , 갔더니 다초점 렌 즈를 쓰라더라”등 자학 섞인 유머도 쉴 새 없이 던졌다. 회사 직원들은 위 험 수위를 넘나드는 그의 말에 걱정하
걸 하고 싶어하고, 사람들이 옛 노래 작사를 한 건 처음이시래요. 도종환 만 알면 스스로 비참할 것 같아 다시 시인의 의도와 달리 제가 가사를 음미 앨범을 만들었죠.” 해보니 그분(노 전 대통령)이 떠올랐 지난 25년간 록과 발라드를 오가 어요. 그분에 대한 이야기로 노래해도 며 탄탄한 음악성을 구축했기에 새 앨 되느냐고 시인께 여쭸더니 노래하는 범은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둘지 관 사람의 몫이라고 하더군요. 그분에 대 심이 모아졌다. 타이틀곡‘너에게만 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노래했어요.” 반응해’등 수록곡들은 대중성을 흠 정치색을 우려하자“부담되지만, 뻑 입어 반전이다. 일종의 표현의 자유 같은 것” 이라며 그는“무조건 다시 일어서야 한다 “예술하는 사람이 옳고 그른 걸 얘기 는 결연한 의지로 대중친화적인 음악 하는 건 교만이지만 좋고 나쁜 것에 을 들려줘야 했다” 며“나의 1, 2집 때 대한 발현” 이라고 강조했다. 는 눈치였다. 음악 선호도가 높아 그때처럼 편안하 수록곡‘소리’ (Sorry)에 목소리를 솔직한 성격인지라 가볍게 툭툭 내 고 풋풋하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보탠 배우 이보영은 15분 만에 녹음을 던지듯 말했지만 그는 이번 11집에 물 완성도는 양보할 수 없어 곡 당 두세 끝냈다고,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바우 터 하멜은 자신이 그의 공연 게스트로 서며 인연을 맺어‘스타 워즈’ (Star Wars)에 피처링 참여했다고 에피소드 를 곁들였다. 량 공세를 퍼부어 사활을 건 느낌이 번씩 믹싱을 했고 작업 후 폐기 처분 대부분 대중이 이승환에게 바라는 다. 한 곡도 있어 사운드에 대한 자부심이 곡을 담았지만‘라이프스 소 아이라 작업한 곡이 20여 곡에 달해 전(前) 있다. 듣기 편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닉’ (Life’ s so ironic)에서 랩을 하는 등 ·후(後) 두 장의 앨범으로 쪼개 낸다. 앨범” 이라고 강조했다. 의 새로운 시도로 액센트를 줬다. 그 녹음 시간만 3년간 1천820시간이 소 ‘너에게만 반응해’ 에는 미국 뉴욕 는“11집의 첫 앨범이 듣기 편한 음악 요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헨슨 스튜 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가수 이소은 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이라면 향 디오와 내시빌 오션웨이 스튜디오를 의 맑은 음색이 더해져 봄날에 어울리 오가며 녹음해 비용만 3억8천만 원이 는 밝은 곡으로 완성됐다. 들었다. 그는“사랑의 아픈 흔적이 지워져 ‘클래스를 완성하는 1%의 차이’ 서 이젠 기억조차 안 나 밝은 가사를 를 위해 세계적인 연주자를 참여시키 쓰는 게 더 편하다” 며“사회적으로도 고 뮤직비디오도 첫 앨범 수록곡 10곡 사람들의 피로도가 높으니 밝은 곡으 중 5편이나 제작한다. 로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고 말했다. “잘되고 싶어서 엄청나게 물량 공 도종환 시인이 가사를 쓴‘함께 있 세를 했어요. 하하. 사실 10집이 2010 는 우리를 보고 싶다’ 는 고(故) 노무현 년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한 발걸음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며 녹음했다고 한 옮겼을 때 다신 앨범을 내선 안 될 것 다. 이 곡에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같았죠. 그런데 운명적으로 음악 하는 동원됐다. 사람이니 뭔가가 꿈틀대며 좀이 쑤셨 “봉화마을 음악회에 갔을 때 도종 어요.‘추억 팔이’ 도 좋지만 늘 새로운 환 시인께 가사를 부탁했어요. 노래에
“故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하며 부른 곡도”
후 두 번째 앨범은 더 실험적인 음악 이 될 것” 이라고 귀띔했다. “대중의 사랑으로 사는 가수가 제 것만 주장한 건 교만했던 거죠. 발라 드든 록이든 결국 제 것이니까요. 10 집이 음원차트 100위 안에서 찾아볼 수 없어 벼랑 끝에 서보니 알겠더라고 요. 1년 넘게 준비한 앨범이 10일 만에 끝났다고 생각하니 불행하고 안타까 웠어요. 그때 강아지를 사서 위로받았 네요. 하하.”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고 1집 때부 터 직접 앨범을 제작하며 걸어온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돌아봤다. 몇몇 개인적인 분쟁, 인기의 부침도 있었으 니 나름 산전수전을 겪었다고 한다. 쉬운 삶이 아니었던 데는 그의 완벽주 의도 한몫했다. “어린 시절 제 꿈은 키가 큰 사람, 40대에는 정의롭고 정직하게 사는 사 람이었어요. 보편적인 정의 안에서 살 자는 것인데 그래서 더 힘들어지고 있 어요. 매일 아침 신문을 볼 때마다 분 개하고 분노합니다.” 그럼에도 도태되지 않고 음악인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건‘젊은 마음’덕 이라고 했다. 어른처럼 군림하거나 권 위적이지 않으려고 젊은 후배들과도 열심히 교류한다는 것. 지난해 10월에 는 밴드 톡식의 김슬옹(22)과 일본 여 행을 다녀왔다. 그는“음악인의 미덕이 젊은 감각 인데 꽤 잘 유지해왔다” 며“어린 친구 들의 귀여운 자극이 큰 힘이 된다. 예 전엔 방송에서 가사를 곧잘 잊어버렸 는데 2년 전부터 노래도 잘 부르고, 곡 도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창작 의욕이 샘솟으니 들려주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심지어 가수 이적이 한‘방송의 적’같은 B급 정서의 예능 도 해보고 싶다” 고 욕심 냈다. 꼭 이루고픈 바람이 있다면 보컬이 악기 소리를 제압하는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해보는 것.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싶은 면 이 있어요. 제 목소리가 콧소리, 신음 으로 폄하 당한 적이 있는데 그런 소 리 안낸지 오래됐는데도 따라다녀요. 하하. 선입견이 불식되길 바라요.” 공연과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 겠다는 그는 오는 28~29일 서울 송파 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 트홀에서‘이승환 옹 특별 회고전 +11’ 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어 성남, 수원 등지를 돌며 전국투 어를 진행한다. 그가 또 한 번 쓴소리를 한다. “요즘 지방 공연 상황이 안 좋아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정책이)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 지방 문화가 안 좋아 졌거든요. 하나의 공연으로 여러 군데 를 돌아야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데 지방 공연업계가 어려우니 점점 단 발성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요.”
배우 이윤지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윤지 는 남성패션지 ‘아레나옴므플러스’와 함 께 ‘이윤지의 섬’이라는 콘셉트로 화보촬영에 임했다. 최근 KBS 2TV ‘ 왕가네 식구들’ 에서 왕광박 역으로 사랑받은 이윤지는 이번 화보에서 확연한 변신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이윤지는 짙은 사랑스러움보다는 카리스마 있고 섹시한 매력으로 화보를 채웠다. 팜 므파탈과 같은 느낌의 이미지를 드러낸 이윤지가 카메라 앞에서 프로답게 포즈를 취하고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한편 이윤지는 연 극 ‘클로저’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으로 분해 무대에서 새로운 열정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통 해 대중성을 인정받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윤지, “늘 성실해 자유로운 역할 굴레 되기도”
2014년 3월 2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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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8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