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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레저 FRIDAY, MARCH 28, 2014

Life & Leisure

젊은신문 앞서가는신문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오바마케어 가입 아직 늦지 않았다

3,500Km 350개 봉우리 대장정

31일 까지 접수하면 4월 중 등록 가능하게 연장

메아리산악회 임정률 부대장 4개월 산행 도전

온라인을 통한 오바마케어 등 록이 이달 말로 종료되면서 많은 이들이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가 운데, 연방 정부가 과도한 트래픽 과 천재지변 등을 비롯 기술적 문제에 대비한 등록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케어 서비스 센터 대변인 줄리 바타유는 "선거 기간에 종 료 시간 전까지 줄 선 사람들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듯이 건 강 보험 가입도 이 같은 방안을

적용할 것"이라며 기간 연장의 취지를 밝혔다. 미 전역의 36개 주에서 진행 중인 오바마 케어는 목요일 당초 목표 가입자 수인 600만명을 돌 파하는 등 이달 말까지 예상 가 입자 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당국은 "이달 말 이후 건강 보 험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은 벌금 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으 나, 실제 벌금이 부과될 경우 보 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에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 어 당초 계획을 수정할 수도 있 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연장이 결정될 경우 웹사이트 의 문제로 인해 가입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은 4월 중 등록 기간 연 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 제로 지난해 연방 정부는 12월 24일 종료 예정이었던 건강 보험 가입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 을 파악한 후에 가입 기간을 1월 중까지 연장하는 후속 조취를 취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화요일 하루만 120 만 명이 헬스케어 웹사이트를 방 문하는 등 최근 들어 가입자 수 가 급증하면서, 지난 며칠 간 과 도한 접속으로 인해 웹사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항의 전화가 빗발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보험 가입 연장 기간은 웹사이트의 기술적 문제나 천재 지변으로 인해 가입을 시도했으 나 할 수 없었던 미국민을 대상 으로 하지만, 정부가 이를 증명할 방법은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 다. 이와 관련, 메디케어 서비스 센터는 지원서나 증빙 서류 등을 통해 31일까지 가입을 시도한 대 상자를 선별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전문가들은 만약 정부가 기술 적 문제 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을 경우 몇 백만명의 인원 이 추가로 오바마케어를 등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장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 운데, 더 많은 가입자가 오바마케 어 건강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원 기자>

값비싼 로밍 서비스 비용 쉽게 해결한다 해외에서 휴대폰 사용 고민 해결을 위한 세가지 팁 해외 여행을 한번쯤 다녀온 사람이라면 해외에서의 휴대폰 사용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값비싼 로밍 서비스 비용 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해외 여 행객들을 위해 최근 뉴욕타임즈 는 해외에서 마음 놓고 스마트폰 을 사용하기 위한 사용자 팁 세 가지를 소개했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요금제 대부분의 미국 국내 통신사는 출국 이전에 구입하여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제공하 고 있다. 통신사 별로 상이하지만 분당 통화료와 문자 메시지 비용 은 대개 국내 요금과 비슷한 정 도 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외 사용시 데이터 비용에는 주

뉴욕일보 지면신문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디서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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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 적했다. 버라이즌은 매달 25달러로 해 외에서 100메가바이트의 데이터 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제 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 우, 1메가당 25센트로 국내 사용 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기존의 1메가당 20불에 육박하는 높은

비용에 비해 저렴하게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TMobile의 Simple Plan은 약정 없

번 도전은 단순한 산에 대한 도 전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돌아 보는 기회라 여기고 겸허히 산을 만나는 시간을 갖겠다” 고 출발 일성을 던졌다. 후방지원에 나서 는 김미란 대원은“임정률부대 장은 묵묵히 회원들을 뒤에서 보 살펴주고 지켜주는 버팀목이다. 이번 도전에 반드시 성공할 것으 로 믿는다. 처음부터 임부대장과 도전에 나서는 임정률 부대장 등정을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산 악회원들과 중간 몇 개의 코스에 ‘애팔래치아 산맥 트레일’ 서 임 부대장과 함께 산행을 할 3,500Km, 500m 이상 높이의 예정이다” 라며 임부대장의 도전 350여개 봉우리를 향한 대장정 성공을 기원했다. 이 시작된다. 뉴욕일보는 일주일 간격으로 미 동부지역 최고의 메아리 임부대장의 애팔래치아 산맥 종 산악회(대장 한승익) 임정률부대 주 도전기를 지면과 인터넷 뉴스 장이 28일 오전 6시 애팔래치아 를 통해 독자들께 전할 예정이 산맥 트레일 종주에 도전하기 위 다. <임창규 기자> 해 조지아로 떠난다. 미주 한인 중 5명만이 성공했 던 이번 애팔래치아 산맥 트레일 종주에 참여하는 임정률부대장 은“먼저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이번 도전을 후원해 주신 많은 회원님들과 선후배 산악인들께 감사한다” 고 말문을 열면서“이

이 매달 50달러에 국내 무제한 통화, 문자 서비스, 데이터 사용 뿐만 아니라 100개국 이상의 해 외에서도 무제한 문자메시지와 데이터 사용을 제공한다. 일부 국 가의 경우 통화요금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고 T-Mobile은 전했다. ▲심(SIM)카드 구입 낯선 땅에서 생소한 언어로 무언가를 구매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것을 감내한다면 여 행 중 더욱 편리하게 스마트폰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마트와 휴 대폰 업체에서 현지 통신사가 판

매하는 심카드를 구매한다면, 해 당 국가 번호를 사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 는 것. 본인의 기존 번호를 사용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 지 심카드의 사용자는 로밍으로 인한 요금 폭탄을 걱정하지 않아 도 된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1937년 완성 되었다. 매년 약 500 여 명의 산악 인 조지아주의 스프링거산에서부 터 메인주의 마운트 카타딘에 이르 까지 14개 주, 8개 국유림, 6개 국립 공원을 통과하는 전체 3,500 여 km 에 이르는 여정을 완주에 도전한다. 성공률은 10% 미만.

▲와이파이 핫 스팟 (Hot Spots) 미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 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핫 스팟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7만개의 핫스팟을 제공하고 있는 보잉고(Boingo)사 는 단돈 월 7.95달러에 와이파이 를 접속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여행지가 뉴욕, 런던과 같은 도심 지일 경우 커피숍과 상점 등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핫 스팟 서비 스를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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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 피플

킴스 보석, 봄맞이 다이아몬드 大 세일 행사 오리지널 티파니 디자인 반지 · 재테크 용 다이아몬드 구매 기회

보석 전문업체 킴스 보석이 4 월 2일까지 뉴저지 한남체인 내 특설매장(1475 Bergen Blvd. Fort Lee, NJ 07024)에서 다이아몬드 대세일 행사를 열고 있다.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마 련되는 이번 행사는 봄맞이 결혼 예물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 보석 과 재태크 다이아몬드 등 규모있 는 세일 행사로 기획,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특수 디자인된 오 리지널 티파니 반지를 구입할 수 있다. 이 반지는 높게 디자인되지

<사진>킴스 보석 김남표 대표가 행사장을 찾은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올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에 반 시게루 건축계 최고의 권위자에게 주어지는‘건축계의 노벨상’

올해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는 뉴질랜드에 골판지를 재료로 사용한 교회를 설계했다.

건축이란 일반적으로 철근이 나 콘크리트를 사용해 영구적인 건물을 짓는 행위를 의미한다. 하 지만 올해 건축계의 최고 권위자 에게 주어지는 프리츠커상은 종 이와 플라스틱 맥주상자등을 이 용해 일시적인 건물을 짓는 것으 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인 건축 가 반 시게루에게 돌아갔다.

24일,‘건축계의 노벨상’ 이라 불리우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는 터키, 인도, 중국, 일 본 등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들을 세웠다. 심사위원측은“반의 건축물 은 자연재해가 불러온 어마어마 한 파멸과 상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정신적인 피난처가 되 어주었다” 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994년, 르완다 난민 수용소 의 열악한 환경은 반이 재난구호 작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반은 국제연합 난민최고 대표사무소 (UNHCR)과 손잡고 르완다에 폐지를 이용한 보호시 설을 지었다.

이듬해, 일본 고베에서 지진 이 일어나자 맥주상자와 종이튜 브를 이용해 임시보호소를 만들 었다. 그 후로 세계 곳곳에서 재 난이 발생할때마다 반은 그 곳에 모습을 드러내며 함께 온 그의 학생들에게 장소 복구에 대한 대 안을 가르쳤다. 대다수의 반의 작품은 반영구 적이며 유동적이다. 1957년 일본 동경에서 출생한 반은 남가주건 축학교에서 뉴욕으로 자리를 옮 겨 1984년 쿠퍼유니언대학교에 서 건축학 학사를 마쳤다. 이듬 해, 동경에서 개인활동을 시작했 고 현재 파리와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반은 건축가 딘 말츠와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 하단에 유리로 된 펜트하우스와 첼시지역 19번 가에 콘도를 지었다. 소호의 프린스 스트리트에 위 치한 신발매장 캠퍼 플래그쉽 스 토어 또한 그의 작품이다. 보통 이같은 작품의 수수료가 값비쌈에도 불구하고 반은 물질 적 댓가를 위해 일하는게 아니라 고 말한다. “돈을 버는 일에 큰 관심이 없 다” 는 반은“내가 지은 건물들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수만 있 다면 나 또한 행복하다” 고 덧붙 였다.

부모의 거짓말, 아이 거짓말쟁이 만든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게 거짓말을 잘하면 자녀 도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성 장할 확률이 높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사회과학 부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들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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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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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인 지하게 되는 순간, 그 거짓말 패 턴을 그대로 모방하게 된다. 또 그때 습득한 거짓말은 성인이 될 때까지 전 인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대학의 레슬리 카버 교수 는“어른들의 거짓말이 아이의 정직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아 이들은 거짓말쟁이로 판명난 사 람에게 진실을 말할 필요가 없다

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발달과 학저널(journal of De velopmental Science)’ 에 발표됐고, 미국 과학 뉴스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 도했다.

않아 장갑을 끼고도 착용할 수 있어 독특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 티파니 반지는 남녀용 모 두 순백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최 상의 컷과 색상 등이 조합됐다. 가격대는 5천 5백달러부터 시작 한다. 또 미 전역에 2개 밖에 없 어 최고의 재태크로 각광 받을 수 있는5.54캐럿의 다이아몬드 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킴스 보석은 재태크 용으로 선별된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행 사 특별가로 3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G.I.A 공인 알뜰 콜 렉션을 준비, 저렴하고 질 좋은 다이아몬드를 대거 마련했다. 이번 킴스보석의 특별 세일 행사에는 보석 판매와 함께 투자 용 순금바도 특가에 판매되며 장

롱 속 금과 중고 보석도 구매한 다. 김남표 킴스보석 대표는“킴 스 보석은 자체 공장을 마련, 유 통마진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최 상의 가격으로 보석 판매가 가능 하다” 며“특히 세일 행사를 이용

해 제품을 구매한다면 세일에 세 일을 더한 가격에 제품 구입이 가능해 더없이 좋은 쇼핑 기회가 된다” 고 설명했다. △킴스보석 : 전화 : 212575-2317 / 212-840-3412

맨하탄‘문학도시’ 명성 사라진다 렌트비 증가로 서점 유지 어려워

‘문학도시’뉴욕 맨하탄에 서 점이 사라지고 있다. 맨하탄의 상가 렌트비가 천정부지로 치솟 으면서 유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서점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 작은 규모의 영 세 서점이 속속 문을 닫은데 이 어, 대형 서점 체인의 플래그쉽 스토어도 맨하탄 높은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영업을 중단하는 추세이다. 로어 맨하탄에서 맥 넬리 잭 슨 서점을 운영하던 샐리 맥넬리 씨는 서점이 문학적 명성으로 입 소문을 타자 2호점을 열고자 했 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는“감당할 수가 없는 비용이다” 며 매월 4만 달러 이상의 렌트비 로 인해 개점을 할 수 없다고 통 탄했다. 높은 렌트비용으로 인해 피자

가게, 꽃집 등의 영세 업종들이 퇴출당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인 출판과 문학의 중심지인 맨하 탄의 서점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7가 에 위치한 서점 리졸리는 최근 해당 건물의 철거 명령으로 강제 로 이전할 위기에 처했으며, 모 닝사이드 헤이츠의 뱅크 스트릿 서점 또한 지난 12월 내년 2월에 종료될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 을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기업형 체인 서점의 경우도 같은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 다. 2007년 이후 대형 체인 서점 바니스 앤 노블이 맨하탄 전역의 다섯개 매장을 폐점했는데, 이 중 5 애비뉴에 위치했던 플래그 쉽 스토어가 지난 1월 문을 닫으 면서 문학 도시 맨하탄의 상징적 서점이 없어진 상황이다. 현재

맨하탄에는 여섯개의 반스 앤 노 블 서점이 있지만, 미국 전역에 서 매년 20개의 해당 매장이 폐 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출판업계와 작가들 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 다. 이들은 올해 취임한 빌 드 블 라지오 뉴욕 시장에게 계속해서 출판과 서점 업계의 사장 위기를 알리고 해결책을 촉구하고 있지 만 여전히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 또한 과거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은 영세 업자를 지 원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 한 바 있다. 높은 렌트비용과 더불어 아마 존 등을 비롯한 온라인 서점의 성황과 작가 등 출판업계의 중요 인사들이 맨하탄을 벗어나고 있 는 것도 맨하탄에 서점이 사라지 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과도한 숙제, 질병의 원인된다 학업과 숙제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 위해 부모의 역할 중요

중상위층 10여개의 공립, 사립 고등학교 학생 평균 3시간에 이르는 숙제량이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적됐다.

과도한 숙제로 인한 스트레스 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있다. 캘리포니아주 중상위층 10여개 의 공립,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3시 간에 이르는 숙제량이 학생들의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적됐

다. 스탠포드 교육 대학원 부교수 이자 Journal of Experimental Education에 실린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데니스 포프는“학 생들의 평균 방과후 숙제를 위한 시간이 3시간에 달하지만, 이는

너무 많은 양” 이라며 일부의 경 우 5시간에 이르기도 한다고 설 명했다. 특히 일부 우등반과 대학 진 학을 준비하는 과정의 경우 학교 에서 지정한 숙제량을 무시하고 많은 양의 숙제를 부여하는 것으

눈 셋 달린 물고기, 오염된 물이 원인?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 티에는‘눈 셋 달린 물고기’ 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캐나다에서 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된 이 물고기는 오른쪽 눈 옆에 눈 하나가 더 달려 있어 총 세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이 물 고기는 이는 낚싯꾼들이 좋아하 는 월아이의 한 종류다. 이 물고 기의 눈이 셋인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단 순한 돌연변이이거나 방사능 등 환경오염에 따른 결과로 추측하 놓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다” “눈 셋 달린 물고기, 원인 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눈 셋 이 궁금하네”등의 반응을 보였 이 물고기를 낚아 챈 낚시꾼 달린 물고기, 오염된 물이 원인?” 다. 은 눈 셋 달린 물고기를 호수에 “눈 셋 달린 물고기, 징그럽기도

日, 원전지역 방사능 피폭량 은폐, 왜곡 의혹

일본 정부 기관이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지역의 피폭량 추 산치를 은폐, 조사 결과를 왜곡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난 25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 했다. 내각부 산하 원자력재해피해 자생활지원팀(지원팀)은 지난해 9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에 의뢰해 후쿠시마현 내 3개 지역의 건물 안팎, 농지, 산림 등지에서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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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환경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선량을 측정한 뒤 피폭량 추산치 를 냈다. 추산치를 공개해 피난 지시 해제 지역으로 돌아갈 주민 들의 불안감을 씻기 위한 취지였 다. 그러나 1밀리시버트(ｍ㏜) 대 를 예상했던 개인별 연간 피폭량 수치가 2.6~6.6밀리시버트로 나 오자 원자력재해피해자생활지원 팀은“지자체에 대한 충분한 설 명이 필요하다” 며 수치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또한 일본원자력 연구개발기구와 방사선의학종합

연구소는 당초‘옥외 8시간, 실내 16시간’으로 설정했던 조사의 조건을 변경, 농업과 임업 종사 자의 옥외 활동 시간을 하루 6시 간으로 바꿨다. 이후 낮아진 피 폭 수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돗쿄 의대 기무라 신조 교수는“옥외 8시간, 실내 16시간의 조건은 일반적인 것으 로 그것을 바꾸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며“ ‘숫자 장난’ 을하 려는 것이냐” 고 비난했다.

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숙제는 학생들의 생활 불균형, 높 은 스트레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4,300 명의 전체 학생 중 56퍼센트가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숙 제량을 꼽았다. 미국 조사기관 Brookings Institute가 올해 발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숙제량은 지난 1984년 이후 일정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 의 학업 성적을 위해 여전히 과 도한 숙제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학교에서 숙제를 많이 내지 않는 경우 부모가 직접 워크북을 구매하여 자녀에게 시키는 등, 학 업 성적만을 고려한 부모의 태도 가 결과적으로 자녀를 해치는 스 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 이에 대해 포프는“이제 부모들이 학 생들의 과제량에 간섭해야 할 때 이다. 이번 연구는 고등학생이 대 상이었지만, 이보다 어린 학생들 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라고 말하 며 자녀들의 말에 귀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한“숙제가 많다는 등의 아이들의 말이 그 나이대에 으레 나오는 불만이 아니라 건강 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고 덧붙였 다. 전문가들은 과제 시간으로 고 등학생의 경우 두시간, 중학생은 90분이 적절하며, 초등학생의 경 우 과제와 학업 성취도 간의 연 관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 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로 아이 들의 과제 제출과 책임감 형성 간의 관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저자 포프는“부모는 자녀의 점 수를 매기고 고쳐주기 보다는 감 싸주고 신뢰해주어야 할 것” 이라 며 과도한 학업과 숙제로 인한 자녀의 스트레스 감소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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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득층 흡연율 상대적으로 높다 전반적 흡연율 감소에도 저 소득 지역 비율은 높게 나타나

<사진> 영화 ‘친구’의 한 장면

60년대 까지 영화 속 배우의 멋진 담배 연기에 매혹된 사람들 에게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던 담배는 미국에서 더 이상 부유층의 사랑을 받지 못하지만, 가난한 이들은 여전히 손에서 담 배를 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즈는‘가난한 이들이 흡연 습관을 버리지 못하 고 있다’ 는 제목으로 흡연 관련 보고서를 통한 소득 계층 간 흡 연율 격차에 대해 보도했다. 흡 연의 위해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 짐에 따라 미국인의 전반적인 흡 연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지 만, 소득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 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 워싱

턴의 교외 지역은 10명중 1명 꼴 로 흡연자 비율이 낮으나, 상대 적으로 소득이 낮은 켄터키 주 동쪽에 위치한 클레이 카운티의 경우 10명중 4명으로, 전체 주민 중 흡연자가 4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1996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내 카운티의 흡연율을 기준으로 작 성된 것으로, 주(州)를 넘어서 실 제 주민들을 대상으로 흡연 습관 을 상세히 조사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득 계층 별 흡연율 격차가 건강상의 결과 에도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 경 고했다. 실제로 소득이 낮은 여 성의 경우 수명이 낮게 나타나는 등, 이로 인한 결과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보건 지표 및 평가 연구소에 근무하며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알리 H. 모크다드는“흡연이 도 시를 떠나고 있다. 그러나 가난 하고 외진 지역에는 여전히 남아 있을 것” 이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학력별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 인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고졸 또는 고졸 미만 학력 소유자들이 전체 흡연자의 55퍼센트를 차지 한 것. 미네소타 주립대학의 연구결 과를 바탕으로 뉴욕타임즈가 분 석한 바에 따르면 1997년 이후 미 전역의 성인 흡연율은 27퍼센 트 감소했으나, 저소득층의 경우 15퍼센트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 났다.

머리카락 빨리 자라게 하려면? 지나친 스트레스는 머리카락 성장 방해 머리카락을 빨리 기르기 위해 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머리카락이 가장 잘 자라는 시간대는 오전 10~11시 사이다. 머리카락을 빨리 기르고 싶다면 이 시간에는 되도록 지나친 스트 레스를 피하고 머리카락 성장에 방해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 다. 또한, 계란노른자·시금치· 우유·효모·땅콩 등 머리카락 이 잘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음 식들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을 머리카 락을 빨리 기르기 위해 관련 기 능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발 성장에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이 아니므로 과학적인 증 거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샴푸 속 성분이 모발에 좋은 영양성분 이더라도 매우 소량으로 들어있 기 때문에 효과는 매우 미비하다 는 의견을 보였다.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에 의하면 샴푸는 '두피 청결 및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 건강 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으로만 광 고할 수 있게 규정돼있다. 따라 서 샴푸의 모발성장촉진 광고는 허위·과장 광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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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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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실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

연하고 싱싱한 시금치를 갓 데쳐낸 후 살짝 소금만 뿌린 상큼함 : 파헬벨의 캐논

파헬벨의 캐논 (canon D major) 이보다 더 심플한 클래식 곡 이 있을까 의심스럽다. 경음악으로 하면 경음악 버젼 이 되고, 락의 형태로 만들면 락 버젼이 되는 곡, 클래식의 진수를 달리던 바로크 시대의 곡으로 이 작곡가로 부터 바흐나 알비노니 등 유명한 바로크 시대의 문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진대 바로 그 시대의 곡으로 요즘 여 러버젼으로 만들어 각광 받는 곡 이다. . 어떤 느낌이라고 표현해야 할 까, 마치 연하고 싱싱한 시금치를 갓 데쳐낸 후 양념을 하나도 안 하고 살짝 소금만 뿌린 상태. 딱 히 웅장하거나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갈 기미도 전혀 안 보이는

곡인데 들을 때마다 긍정의 에너 지를 주는 곡이다. 그렇다고 쇼팽 처럼 특별한 감미로움도 없고 바 하처럼 우수에 젖게하는 깊음도 없다. 바로크 시대의 다른 곡들처 럼, 이를테면 샤콘느나 파스칼리 아에서 느끼는 비애나 경건스러 움도 없다. 더우기 무도곡등에서 보여지는 화려함이나 협주곡에 서 나타나는 높은 기품같은 것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좋 다. 불행하게도 한참 클래식에 심 취했던 20-30대에 나는 이 곡을 몰랐었다. 어찌 생각해보면 부끄 러운 일이지만 왠지 클래식은 심 도있게 들어야 할 것같은 잘못된 통념이 이 곡을 좋은 클래식의

난쟁이 피터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 다의『난쟁이 피터』. 이 책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소설 형식 의 이야기로 담아낸 책이다. 인 생의 목적을 찾아 하버드로 간 난쟁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 를 통해 물질적인 성공이나 자 신만의 인생을 사는 것을 넘어 더 큰 의미의 인생의 목적을 가 질 때에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 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남보다 한참 작은 키로 난쟁 이라 불린 소년, 분노조절 장애 로 친구 하나 없이 외로웠던 피 터.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만 남 기고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그는 방황하다 가출을 하게 된 다. 힘든 거리 생활을 하는 피 터였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인생의 목 적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택시 운전을 하면서 겪은 사건 사고 들은 피터가 왜 공부해야 하는 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 는지를 일깨우며 인생의 목적 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제 공한다. 내가 사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제 대로 알 때에 충만한 행복을 누 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하 는 책이다.

▶저자 : 호아킴 데 포사다 세계적인 대중연설가이자 자 기계발 전문가인 그는 전세계 수 많은 기업과 독자들의 삶을 아주

미용 칼럼

정은실 <수필가>

반열에 올려 놓지 못했던 것 같 다. 주로 미국에서 이민 생활하면 서 많이 들었던 곡이다. 미국서는 각각 때에 맞게 다른 버젼으로 바꿔서 졸업식이나 크고 작은 행 사의 시작 부분에 쓰이곤 한다. 며칠 전에는 지인의 따님 결혼식 에 갔더니 축혼 행진곡 대신 이 곡을 결혼식에 맞춰서 실내악이 연주한다. 나름대로 듣기에 편하 고, 그야말로 부담없는 곡이다. 이 곡은 1982년에 미국 피아 니스트 조지 윈스턴에 의해 피아 노 편곡으로 변주되면서 가장 잘 알려졌다고 볼 수있다. 사실 나도 이 곡을 맨 처음 들 었을 때는 단순한 피아노 곡인 줄로만 알았는데, 파헬벨이 원래 만들었을 때의 정식 명칭“3대의 바이올린과 통주 저음을 위한 캐

인생을 바꾸는 목적의 힘

뉴욕일보

책소개

FRIDAY, MARCH 28, 2014

칼럼/교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별하게 바꾸고 있다. 그의 e메일 박스는 세계 곳곳에서 보내오는 감동과 칭찬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의 '내일'을 꿈과 용기 의 시간으로 변화시킨 그는 당대 최고의 동기부여가이자 탁월한 이 야기꾼임에 틀림없다. 그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경영 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제록스 사에서 판매 훈련 프로그램을 개 발하는 심리업무 등 10년을 근무 하였다. 이후 Learning Inter national and Achieve Global사의 컨설턴트로 이직하여 8년간 활동 하였다. 이후 자기 계발을 훈련할 수 있는 회사를 차렸으며, 1988년 부터 마이애미대학 외래교수로 리 더십과 협상론 등을 강의하였다. 씨티은행, 오라클, 펩시 등 다국적 기업체의 컨설턴트로 활동하였고, 기업과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강의를 하였다. 또한 미 농구 밀워 키 팀의 스포츠 심리학 컨설턴트 로 선수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

논과 지그”를 들어보면 이 또한 새롭다. 캐논은 주제 선율이 일정 한 시간 간격으로 모방되는 일종 의 돌림노래인데 이 곡에서도 베 이스가 한 가지 코드 패턴을 집 요하게 반복하고 있다. 일 설에 의하면 파헬벨이 1694년, 바흐의 사촌형(요한 크리스토퍼 바흐) 결혼식에 축하곡 용으로 작곡 했다고 하니, 내가 지인의 결혼식 에 들은 것은 극히 자연스런 일 인 것이다. 많은 버젼으로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여러 악기들로 연주되어 짐을 알 수있다. 물론 들어 보면 알겠지만 그 중에서도 조지 윈스 턴이 편곡한, 디셈버(December) 라는 앨범에 들어있는 것이 군더 더기 없이 가장 깔끔하다. 마치 반찬 몇 가지 안되는 정갈한 식 사 대접을 받은 느낌이 들 것이 다. ▶ 파헬벨 (Johann Pachelbel): 1653.9.1~1706.3.3. 독일의 작곡 가, 올갠연주자 오르갠 작품으로 유명하며 바 흐 이전의 위대한 올갠 연주자중 의 한 사람이다.

1695년 뉘를베르크의 올갠 연주자로 임명되어 죽는 날까지 이 곳에서 보냈다. 올갠을 가르칠 때 그의 제자 중에 바흐의 사촌형, 요한 크리스 토퍼 바흐도 있었는데, 그때 파헬 벨에게 배운 것을 그의 사촌동생, 바흐에게 가르쳐준 것이 훗 날 공식적인 건반악기의 교습법이 되었다고 한다.

하여 더 나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 록 하였다. 그는 학문적인 내용을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 원의 동기부여를 하는 것으로 유 명하다. 이번 나온 책《난쟁이 피터》는 우리가 제대로 살기 위해 가장 필 요한 인생의 목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물질적인 성공이나 자 신만의 인생을 사는 것을 넘어서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 가 사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 목적 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미용관리법

남성 눈썹 타투 Tattoo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의해야 요즘 남자 눈썹도 아주 자연 스럽게 타투한다. 남자분도 요즈음 미(美)에 관 심이 높아 차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 는 시대다. 아름답고 젊게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여자만의 전유물이 아 니 라고 한다. 이미 남성들의 피부관리 수준 은 여성의 그것에 비해 크게 다 르지 않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남 성을 위한 다양한 관리방법이 붐 을 이루고 있다. 특히 취업과 관 련하여 자신감 있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형외과를 찾는 남 성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 다고 한다. 남성들이 미장원에 들어서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던 시대는 이 미 오래전 이야기다. 다양한 머 리 커트 만이 아니라 자연스런 색상으로 머리색을 염색하는 남 성도 많고 오히려 여성보다 화려 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남성들이

봄이 왔다. 오는 4월 2일은 음력 3월 3일 이른바‘삼짇날’ 이다. 삼짇 날은‘삼월삼질’ 이라고도 하며, 한 자어로는 상사(上巳)·원사(元巳) ·중삼(重三), 또는 상제(上除)라고 도 쓴다. 또,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하 는데, 이날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고구려에서는 낙랑원(樂 浪原)에서 수렵을 하였고, 신라에서 는 불계(祓禊)를 행했으며, 고려 때 는 답청을, 조선시대에는 이날 조정 에서 기로회(耆老會)를 교외에서 갖기도 하였다. 이날은 각종 민속을

많아진 것도 사실. 과거처럼 단순히 유행을 따르 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한계가 없는 게 요즘이 아닌가 한다. 의상과 더불어 남성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눈썹 타투. 몇년전만 해도 사고로 인해 생긴 상처를 가리는 정도에 머물 렀던 눈썹 타투가 미적 의미로 확대되어 많은 남성들의 외모 자 신감 상승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남성분들도 미의 감각이 높아 지고 보니 거울을 자주 보게 되 고 나이 드신 분은 나이 들어 보 이는 게 싫어 눈썹에다 포인트를 주어 젊게 보이게 되는 것에 관 심이 많다.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눈썹 윤곽이 흐리고 선명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더 늙어 보이게 된다. 게다가 머리숱 까지 적어지기 때 문에 걱정이 많은 분들이 많다.

옷을 입고 활 쏘는 한량들 뒤에 나 란히 열을 지어 서서 소리를 하여 활 쏘는 이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봄철 여러 가지 떡을 하여 먹는다. 진달래꽃을 꺾어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참기름 을 발라가면서, 둥글게 지져 먹으니 이것을‘화전(花煎)’ 이라고 한다.

조경자 원장 또한 한국에서 TV에 많이 나오 시는 분들도 뉴욕 출장중에 살짝 하시고 잡티도 빼고 가시는 경우 도 많다. 눈썹 타투는 여성이나 남성이 나 단순히 미(美)를 좇는 것이 아 니라 단정하고 확실히 젊어 보이 는 윤곽이 뚜렷한 인상으로 보다 젊어 보이면서 자신감 있는 표정 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눈썹 타투 기술 전문가의 능 력에 따라 좋은 눈썹을 가질 수 있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오랜 기간 충분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를 찾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 다. ▶문의

: 646-825-1163

로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을‘수면 (水麵)’ 이라고 하며, 시식(時食)으로 제사에도 사용한다. 흰떡을 하여 방울 모양으로 만 들어 속에 팥을 넣고, 떡에다 다섯 가지 색깔을 들여, 다섯 개를 이어 서 구슬을 꿴 것같이 한다. 작은 것 은 다섯 개씩이고, 큰 것은 세 개씩 으로 하는데, 이것을‘산떡 ［馓餠］ ’ 이라고 한다. 또, 찹쌀과 송기와 쑥을 넣어서 떡을 하는데, 이것을‘고리떡 ［環 餠］ ’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날에는 부드러운 쑥 잎을 따서 찹쌀가루에 섞어 쪄서 떡을 만들어 먹으니 이 것을‘쑥떡’ 이라고 한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삼짇날’ 행하며,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삼짇날에는 9월 9일에 강남 갔 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며, 또 나 비나 새도 나온다. 이날 노랑나비나 호랑나비를 보면 그해 운수가 좋다 는 말이 전하여온다. 이때가 되면 사내아이들은 물이 오른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불면서 논다. 계집아이들은 물곳 풀을 뜯어 서 대나무 쪽에다 풀 끄트머리를 실로 매고 머리를 땋아 가느다란 나무로 쪽을 찌고, 헝겊조각으로 대 쪽에다 노랑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만들어 입혀 새 각시 모양을 해서, 요·이불·베개·병풍을 차려놓 고‘각시놀음’ 을 하고 논다. 삼짇날 전국 각처에서는 한량들이 활터에 모여 편을 짜 활쏘기놀음 ［弓術會］ 을 연다. 활을 쏠 때는 기생들이 화려한

또, 녹두가루를 반죽하여 익혀 서 가늘게 썰어 오미자(五味子)물 에 넣고, 또 꿀을 타고 잣을 넣어 먹 으니 이것을‘화면(花麵)’ 이라고 한 다. 더러는 진달래꽃을 꺾어다가 녹두가루와 반죽하여 만들기도 하 며, 붉은 색으로 물을 들이고 꿀물

≪송사 宋史≫에 의하면, 고려 에서는 상사일(上巳日)에 쑥떡을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친다 하였고, 동월(蕫越)의 ≪조선부 朝鮮賦≫에 의하면, 3월 3일 쑥 잎을 따서 찹쌀 가루에 섞어 쪄서 떡을 만드는데, 이것을‘쑥떡’ 이라고 하였으며, 중 국에는 없는 것이라 하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독자/이슈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몸이 기억하는 몸무게,‘세트포인트’ 를 낮추자!

한국 인터넷‘먹방’방송 열풍 미국까지 화제

적절한 수면, 에너지 섭취 줄이기, 운동량 늘리기는 필수

먹방계의 디바 박서연, 매달 9천 달러 번다

인체는 체지방량, 몸무게 등 몸의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 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항상성에 의해 설정된 몸무 게를 '세트포인트'라 한다. 몸이 기억하는 몸무게인 세트포인트, 어떻게 해야 낮출 수 있을까? ▶적절한 수면 세트포인트 몸무게를 낮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 욕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인 그레

릴 분비가 늘어나 식욕이 늘어나 게 된다. 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는 억제 돼 식욕이 더욱 강해진다. 때문 에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적 절히 분비될 수 있도록 잠을 충 분히 자야 세트포인트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수면을 위해서는 규칙 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수면 관장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 하게 함유된 견과류, 버섯,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 적이다. ▶에너지 섭취 줄이기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 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평소보다 500~ 1,000kcal 줄인 식단을 유 지해 서서히 체중을 줄여 야 안정적으로 세트포인

트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식단을 구성할 때 영양성분도 함께 고려 해야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를 줄이고 복합 탄수화 물과 식이섬유로 구성된 음식물 을 먹어야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기간도 중요하다. 여름철 노출 대비, 면 접이나 중요한 모임, 각종 행사 를 앞두고 단기간만 다이어트를 실시하면 당장의 몸무게는 줄어 도 세트포인트가 낮춰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칼로리 조절을 꾸 준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이어트 일기를 쓰거나 트레이너 등 전문가의 도 움을 받아 체중이 추가로 증가하 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한다. ▶운동량 늘리기 섭취 칼로리를 줄이면서 동시 에 운동을 하면 세트포인트를 더 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걷 기,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타기, 수영, 배드민턴 등 유산소 운동 을 병행하면서 칼로리 조절을 하 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신체가 세트포인트를 낮게 설정하게 된 다. 또한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로 인한 근육량 손실을 막아주고 지 방분해를 촉진해 건강한 체중감 량이 이뤄지도록 해준다. 걷기 등 낮은 강도의 운동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세트포인트 체중 을 근본적으로 바꿔 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적 어진다. 이때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 려면 운동 시간은 1회당 30분 이 상, 주 3일 이상으로 계획해야 한 다.

나도 시민기자다!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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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접수 문의 : nyilbod@gmail.com 전화 : 718-939-0900

미국 타임지가 먹방계의‘디 바’박서연을 조명해 화제다. 지난 26일 미국 타임지는“한 국의 디바가 카메라 앞에서 먹는 걸로 매달 9000달러(약 964만원) 를 번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 프리카TV의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하며‘더 디바’ 로 불리는 박 서연(33)씨를 소개했다. 먹방은 배우 하정우 등이 영 화나 방송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 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새롭게 탄생한 용어로‘먹는 방송’ 을의 미한다.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 일, 미국 CNN도 박씨의 사연을 다루면서 한국내의 먹방 열풍을 다룬 바 있다. 타임지는“지난달 일요일 저 녁 박씨가 300달러(약 32만원) 어치를 한 끼에 다 먹는 것을 봤 다. 그녀는 거의 매일 저녁 자신 의 홈스튜디오에서 저녁 먹는 모 습을 4시간 가량 보여준다” 고전 했다. 먹방을 보는 팬들은 박씨가 무엇을 요리하는지, 어떻게 먹는 지 등을 지켜보고 식단도 보내면 서 얼마나 먹었는지를 그녀에게 질문한다. 먹방을 보는 네티즌들은 그녀

독자기고 아주 어릴적, 국민학교 3-4학 년 무렵이었을 게다. 짝궁이었던 k의 아버지는 사업관계로 일본을 자주 드나드셨고 한번씩 다니러 오시면 일제 연필이며 공책들을 잔뜩 갖고 오셨다. 그 덕분에 나 는 종종 산리오(sanrio)며 헬로키 디(hello kitty)등의 일제 학용품을 좋다고 받아 썼던 기억이 난다. 역사의식은 고사하고 옳고 그 른지의 판단조차 불 분명하던 어 린시절, 일본문화는 우리 삶의 아 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때이다. 그 후 중고등학교를 거치 면서 묘하게도 우리 청춘들 삶 속에 팝송이 자리 잡게 되었다. 우선은 영어를 배우기 위함이 일 차적인 목적이었고 이제 막 싹트 기 시작한 통기타문화의 영향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양, 특히 미국의 문화가 우리네 삶속 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슬그머니 자리잡게 되었다. 비틀즈의 노르 웨이의 숲이나 미쉘, 헤이 쥬드등 좋다는 노래의 가사를 줄줄 꿰고 흥얼거리다 보면 어느새 영어가 쑥쑥 느는 느낌도 들었던 것 같 다.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다는 걸 타민족과 접하면서 문득문득 느낀다. 맨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그 때의 한국은 어떤 나라였었 나? 중국과 일본사이에 슬쩍 낀 아주 작은 아시아의 한 나라. 지 도를 펴 들면 금방 찾기조차 힘 든 나라. 가끔 좋지못한 일로 미 국 신문의 서두를 장식할 때면 쥐 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던 나라. 그랬던 나라였다. 전자제품 의 대부분을 소니나 파나소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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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에서 먹방 BJ로 활동 중인 박서연

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개당 100 원으로 환전할 수 있는 아이템인 별풍선을 구입한다. 이 별풍선의 수입은 아프리카 TV가 30%, 해 당 BJ가 70%를 수익으로 챙기는 구조다. 타임지에 따르면 박씨는 현재 한 달에 9000달러(약 964만 원)를 번다고 밝혔다. 연 단위로

치면 억대의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박씨는 먹방의 성공 비결로 사람들의 음식, 다이어트 등에 대 한 집착과 도시생활의 외로움을 꼽았다. 박씨는“내 팬들 다수가 다이어트 중” 이라며“내가 먹는 모습을 보는 게 그들에게 대리만

족감을 주고 있다” 고 밝혔다. 아울러 타임지는“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12년 25.3%에서 2030년 32.7%로 증가한다. 이는 OECD 국가에서 가장 빠른 증가 율” 이라며 박씨의 말대로 고독한 사람들이 많아진 점을 먹방의 성 공 원인으로 거론했다.

문화(文化)는 스며든다. 일제가 점유하고 있었고 IT문화 가 들어서면서 모토롤라나 노키 아등 미국이나 유럽제품이 판을 치고 있던 때였다. 그 사이를 조 금씩 비집고 들어와서는 하나 둘 씩 자사의 모델을 선 보인 브래 드가 바로 삼성과 엘지이다. 이러 한 트랜드는 운동경기, 노래와 가 무, 심지어는 의식주에 이르기까 지 조금씩 달라짐의 양상을 보이 기 시작했다. 외국으로 유학을 많이 가면서 그들이 고국에 함깨 가지고 온

듯이 말이다. 사실 나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는게 카모마일티는 미국에선 속이 편치 않거나 잠이 잘 안 올때 마시는 차인데도 말 이다. 엊그제는 플러싱의 월남 국 수집에 갔더니 옆에 않은 백인 손님이 국수 나오기 전에 나온 생 숙주나물과 고추를 먼저 먹는 다. 마치 양식의 아페타이저처럼 너무도 자신있게 먹는 모습에 더 이상 잘못되었다고 가르쳐 줄 엄 두도 나지 않았다. 가끔은 문화가

미국, 케나다, 호주 때로는 필리 핀 문화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 양한 문화에 젖어 들었다. 물론 가끔은 웃지 못할 헤프닝도 많이 보인다. 며칠 전에 보았던 한국 드라마에서 미국 유학을 다녀 온 주인공이 아주 그럴싸한 고급 카 페에 들어가 이 집의 카모마일 (chamomile)티가 제일 비싸고 맛 있다고 주문을 한다. 마치 고급스런 음료를 주문하

변형되기도 하고 합쳐지기도 하 면서 나름대로의 잘 짜여진 조화 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 나 분명한 건 어디까지가 이 문 화고 어디부터가 저 문화인지 경 계를 알 수가 없다. 마치 창호지에 먹물을 떨어뜨 리면 번지고 스며들 듯이 문화란 그렇게 우리네 삶 속에 녹아나듯, 그렇게 알게 모르게 스며드는 것 이기 때문이다.

요즘 나는 주위를 들러보면서 도대체 우리는 무슨 문화 속에 들어 있나 스스로도 반문이 일 때가 많다. 내 가게의 점원들은 남미권, 중화권이 많고 주위의 지인들은 도미한 지 거의 30년 씩되는 일 종의 변방인들이고 길 거리를 걸 어다니면 세계 각국에서 몰려 든, 심지어는 이름조차 생소한 구 러 시아 근처의 작은 나라 사람들도 있다. 백육십 여개의 각각 다른 나 라에서 온 사람들이 각기 제 나 라의 언어며, 노래며, 음식이며, 심지어는 자기들 만의 고유한 생 활 패턴을 유지하며 뉴욕이라는 큰 멜팅팟(melting pot) 안에서 삶 을 영위하고 있다. 나 역시도 닭 카레라이스를 만들때 예전처럼 깍뚝썰기로 감자며 당근을 썰지 않는다. 닭도 그냥 뼈 있는 채로 쓰고 그외 채소들도 듬성듬성 반으로 갈라 놓는다. 인도 식이나 타일랜 드 식의 중간쯤 되는 음식형태일 것이다. 서로가 어울리고 뒤 섞이 고 그러면서도 자신을 낳아 준 조국과 그 조국의 문화를 잊지 않고 산다. 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뭐라 꼭 꼬집 어 말할 수는 없어도 시간이 흐 를수록 미국이 주는 매력, 특히 뉴욕이 주는 이 오묘한 매력에 점점 깊이 빠져드는것 같다. 이게 바로 멜팅팟(melting pot) 문화의 조화로움이 아닐까 싶다. 아아~ 오늘 저녁은 또 어느 나라식의 음식을 접목시킬까 자 못 기대가 된다. <독자기고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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