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9호> www.newyorkilbo.com
Saturday, March 29, 2014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시민참여센터는 28일 플러싱 시니어센터에서‘8080 캠패인’및 HR1812 법안과 동해병기법안 통과 촉구 청원 서명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 100여장의 서명지 를 받았다.
뉴욕 일대 정치인들이 28일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합동 집회를 가졌다.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가운데)이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닐리 로직 주하원의원, 론 김 주하원의원, 정 승진 회장, 스티브 이스라엘 연방하원의원, 데이비드 웨프린 뉴욕주하원의원. 맨 왼쪽은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
“HR1812·동해법안 통과에 앞장서자”
“하원은 이민법안 통과시켜야” 뉴욕 일대 정치인들, 표결 촉구 합동집회 스티브 이스라엘(민주·뉴욕) 연방 하원의원 등 뉴욕 일대 정치인들이 연방 하원에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합동 집회를 28일 플러싱 타운 홀 앞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 의원을 비롯 해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 스타인 주하원의원, 닐리 로직 주하원의 원, 데이비드 웨프린 주하원의원 등 지 역 정치인들과 뉴욕이민자연맹(NYIC) 의 스티븐 최 사무총장, 민권센터 정승 진 회장이 참가해 연방 하원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은 이날 개인 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스티브 이스라엘 의원은“포괄적 이 민개혁법안은 스몰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 이라며“존 보이너 연 방하원 의장이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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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토) 최고 50도 최저 4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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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 집회에 참가한 배경을 밝혔다. 론 김 주하원의원은 법안 통과를 위 해 힘쓰고 있는 스티브 이스라엘 연방하 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에 게 감사를 표한 뒤“뉴욕주에서도 드림 액트 법안과 가족재결합 법안을 통과하 여 미주에서 가장 다양성을 가진 곳, 공 정성과 사회 정의의 표본이 되는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의 공동발의자이며 가족재결합 법안의 주 요 발의자다. 이어 스티븐 최 NYIC 사 무총장은“이민개혁법 통과가 지체될수 록 고된 노동에 시달리지만 가족의 얼굴 을 볼 수 없는 1천100만 노동자 가정이 무너진다” 며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역 설했고,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은“이민 개혁법은 단순히 이민자들에 국한된 것 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달린 문제” 라 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이 통과의 필요 성을 강조한 포괄적 이민개혁법은 현재 1천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내 불법
3월 30일(일) 최고 48도 최저 41도
구름많음
3월 31일(월) 최고 53도 최저 43도
3월 2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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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에게 합법적 신분을 허용하자 는 것이 핵심이다. 2013년 6월 연방 상원 에서 통과 되었으나, 하원이 심의를 하 지 않고 있다. 연방 하원은 연초에 △불체자에게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신분 부여 △불법 체류 청소년(드리머)에게 시민권 허용 △국경경비 강화 및 이민자 단속 강화 △외국인 출입국 제도의 의무화 시행 △ 전문직 취업비자 확대 등의 안건이 포함 된‘이민개혁 기본원칙’ 을 발표하는 등 별도의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추진 중이 어서 앞으로도 법안이 통과되기에는 난 항이 예상된다.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이 통과되면 지 난 17일 뉴욕주상원에서 2표 차이로 법 안 통과에 실패한 뉴욕주‘드림액트’법 안, 추방 대기소에 갇혀 가족과 생이별 을 당한 이민자 아버지들에 대한 사면 등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들이‘포 괄적’ 으로 해결될 수 있어 법안 통과에 대한 이민자 커뮤니티들의 필요성은 날 로 증대되고 있다. 민권센터의 차주범 홍보부장은“포 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에 협조하지 않 고 있는 연방 하원에게 법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도록 일단 상정만이라도 하자 는 것이 참가자들의 주된 요구사항” 이 라며“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오 바마 대통령에게 행정명령 권한의 필요 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심중표 기자>
시민참여센터, 청원 서명운동 연일 박차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28일 오전 11시 플러싱에 있는 시니어센터에 서‘8080 캠패인’및 HR1812(한국만을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개설)법안과 동 해병기법안 통과 촉구 청원 서명을 위한 캠패인을 펼쳤다. 이날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 운데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HR1812를 통해 더 많은 한인 전문직 종사자들을 미국사회로 받아들인다면 한인사회의 경제 발전과 정치력 신장을 위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며 청원운동 에 참여하길 역설했다. 또한‘8080 캠페 인’ 을 통해 투표 참여의 중요성과 유권 자 등록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유권자 등 록과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동해법 서명운동 ▲ 동해법 제정 청원 서명운동을 주 관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 찬)는 28일 오후 5시 현재 뉴욕주 상원 에 5,419건, 하원에 5,365건의 청원서가 발송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서면 으로 청원서를 보낸 사람이 1,000~1,500 여명 있다. 이로써 28일 현재 청원자 중 뉴욕주 상·하원 의원에 전달된 서명 은 6,900명 분 이다. 여기에 한양마트가 고객들로부터 서명받은 1,000여명 분을 합하면 7,900명의 서명을 받았다. ▲ 한편 뉴욕한인회 등에 서면으로 접수된 서명은 아직 선거구 별로 정리 되지 않아 의원들에게 전달된 서명자 수의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범 동포위원회는 이 숫자를 1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면 28일 현재 서명자는 9천명에 육박할 것 으로 예상된다.
뉴욕일보 캠페인… 동해법 제정 청원 서명 10,000명 목표 달성‘보름달 완성합시다’
목표 10,000명
9,000
11일
900명
12일
1,532명
아직 접수되지 않은것
14일
1,000명 예상
2,176명
28일 현재
19일
7,900명(79%)
3,049명
온라인 서명 5,419명 오프라인 서명 1500명 아직 발송되지 않은것 1,000명
25일
21일
6,866명
4,451명 24일
5,579명
뉴욕일보 B5면에 서명용지 있습니다 ◆ 종이 서명운동 어떻게 참여하나? = 뉴욕일보 오늘자(3월29일자) B5면 광고 란에‘청원 서명서’ 가 있다. 빈칸에 이름과 주소를 정확히 적은 후 싸인하고, 이웃 들에게도 서명을 받아 오려낸 후 시민참여센터로 우송하면 된다. △시민참여센터 주소: Korean American Civic Empowerment for Community 35-20 147 St. (Suite 2D)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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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MARCH 29, 2014
뉴욕일보 게 시 판 ◆ 힐러리 클린턴 기금모금행사, 30일 ‘더 원’부티크호텔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위한 기금모금행사가 30일(일) 오후 7시 리 셉션을 시작으로 플러싱‘더 원’ 부티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로 드니 슬레이터 전 교통부장관 등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한다. △장소:‘더 원’ 부티크호텔(137-72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347-495-4004(권익신장위 박윤용 회장), 917-701-5093(케빈 김) ◆ 퀸즈YWCA, 4월7일부터 소셜서비스 프로그램 시작 퀸즈YWCA는 4월7일부터 소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시작, 푸드스템프, 서민 아파트, 메디케어 등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을 도와준다. 또 소셜서비스 관련 다양한 주제로 워크샵을 열 예정이다. 혜택 받기 원하는 한인은 퀸즈YWCA(718-353-4553)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718-353-4553 (교환17) www.ywcaqueens.org ◆ ARPNY, 4월1일 ‘한국 현대미술 작가와의 만남의 장’ 퀸즈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 그램(ARPNY)이 4월1일(화) 오후 7시~9시까지 두 시간 동안 ARPNY(38-65 12 St. Long Island City, NY 11101)에서‘한국 현대미 술’ 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강사는 국립현대 미술관과 SBS 문화재단 이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4 최 종후보 4명에 선정된 장지아 작가 가 초청됐다. 강연회는 한국어로 진 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 가비는 무료. ARPNY는“작가의 예술세계와 한국 현대미술의 면면 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강연회에 재미 미술인은 물론 미술관련 유학 ‘한국 현대미술’강연회 포스터 생 등 현대 미술에 관심있는 많은 이들의 참여” 를 당부했다. △문의: 718-786- 2780 △웹사이트: www.arpnewyork.org
80년대 뉴욕한인사회 ‘큰 어른’
김달수 6대 상록회장 소천 1980년대 뉴욕 한인사회에서‘큰 어 른’ 으로 존경 받던 김달수 제6대 대뉴욕 지구 한인상록회장이 27일 뉴저지 한국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96 세. 고인은 한국에서 제3공화국 시절 제 7대 국회에 진출한 후 공화당 소속으로 2선 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인으로 활동 했다.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 에 반대하다 제명 당하는 등 올곧은 정 치를 하려고 노력했었다. 고인은 박정 희 전 대통령과 동갑이다. 그 후 미국에 이민, 뉴욕에 정착 후 제6대 한인상록회 장을 역임하며 상록회의 초석을 다졌고 상록화원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며‘큰 어른’ 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상록회의 한 원로는“상록회 역사상 김달수 회장 당시가 가장 잘 단합되고 화목했다. 당시에는 김회장 중심으로 잡음이 없었고 상록회가 한인사회의 어 른단체로 존경받으며 번성했다” 고 평한 다. 고인의 장례는 뉴저지 리지필드에 있는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 809 Broad Ave. Ridgefield, NJ 07657 전화 201-945-2009)에서 뉴욕한인상록회장 (葬, 장례위원장 하장보 상록회장)으로 거행된다. 환송예배는 30일(일) 오후 6 시 에버그린교회 편헌범 목사의 집례로 갖는다. 발인예배는 31일(월) 오전 10시 에 거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 후 31 일 오전 11시30분 뉴저지 토토와에 있는 로렐 글로브 묘지(295 Totowa Rd. Totowa, NJ 07512 전화 973-956-0711) 에 안장된다.
뿌리교육재단의‘2014 뿌리포럼’이 2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7월 한국을 방문하는 제15차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정체성 가지면 더 강해진다” 뿌리교육재단‘2014 뿌리포럼’ 한인사회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 표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뿌리교육재단 (회장 최현호)의‘2014 뿌리포럼’ 이 28 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3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뿌리교육재단이 그간의 활동 내역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최현호 회장은 인사말에서“뿌리교 육재단은 한국 고려대학교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유명 대 학 탐방 프로그램으로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오
늘의 뿌리포럼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3 개월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정 보 교환 및 동료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 말했다. 11월 중간선거에 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로이 조 후보(민주당)는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탈리아계 미국인 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 행위를 당한 고등학생 시절 일화를 소개한 뒤“한인 이라는 정체성을 느낀 뒤에 나는 더 강
해질 수 있었다” 며“연방하원의원에 도 전하는 지금 나를 받쳐주는 힘은 내 가 족과 한인들” 이라고 말했다. 뿌리교육재단은 지난 15일‘제15차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합격자 85 명을 발표했다. 한국어 실력, 정체성 등 을 종합해 선정된 합격자들은 7월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10박11일 간 한국의 역 사와 전통문화를 배우게 된다. <심중표 기자>
“총영사관에 마음 열고 다가와달라” 신임 오영훈 주재관, 김건화 영사 뉴욕일보 방문
고 김달수 전 국회의원
유족으로 5녀와 자부, 4명의 사위와 손자 손녀가 있다. 뉴욕한인상록회는 고인의 장례를 상 록회장(葬)으로 거행하기로 결정하고 하장보 현 회장이 장례위원장, 임형빈, 오해영 씨 등 역대회장들이 호상을 맡 기로 했다. △ 유가족 연락처: 김인기(네째 사 위) 201-776-5831
4월1일 무료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이균)는 무료법률상담을 4월1일(화) 오후 7시 부터 9시까지 뉴욕한인회관과 뉴욕한 인봉사센터(KCS) 강당에서 각각 진행 한다. △문의: 718-939-6137(KCS), 212255-6969(뉴욕한인회)
지난 2월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손세 주)에 부임한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주 재관과 김건화 동포담당 영사가 28일 부 임 인사차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이 자 리에는 강유민 민원실장도 함께 자리했 다. 재외동포재단 직원으로는 유일하게 해외 공관에 파견된 오영훈 주재관은 “한국에서 근무할 때는 서류상으로만 한인들의 여론을 수렴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현장에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 을 수 있게 됐다” 면서“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사회 지원에 노력을 기울 이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오주재관은 1984년 외교부 입부 이래
97년 재외동포재단 창립 멤버로 합류, 교육사업부장, 문화사업부장, 한상팀장, 교류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뉴욕총영 사관 부임 이전에는 재외동포재단 기획 실장을 담당했다.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진행하는 사업 및 민주평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장병원 영사의 뒤를 이어 부임한 김 건화 동포담당 영사는“한인사회와 재 외공관 사이의 잡음은 결국 커뮤니케이 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면서 “영사관 직원들이 한인사회에 다가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한인들도 마 음을 열고 다가와주었으면 한다” 고말 했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 2대 대표회장에 장석진 목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25∼27 일 뉴욕 스테튼아일랜드 뉴욕성결교회
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 교회 dml 장석진 목사를 2대 대표회장에 선
뉴욕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해 온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주재관과 김건화 동포담당 영사가 28일 인사차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오영훈 주재관, 강유민 민원실장, 김건화 동포담당 영사.
김영사는 제34회 외무고시 합격 후 2000년부터 외교부 본부 지역통상국, 정 책기획국 근무 및 스페인대사관과 브라 질대사관 경제담당 영사 등을 역임했다.
뉴욕 근무 전에는 외교부 본부 서기관을 맡았다. 김건화 영사는 뉴욕 일대에서 동포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출했다. 장 대표회장은“한국교회 안의 갈등 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는 이때 세계 한 인들이 한데 뭉쳐 교회의 연합 정신을 일깨우는 데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 회연합 소속 33개 교단을 비롯해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 90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1천7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해 3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심중표 기자>
종합
2014년 3월 2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시론(時論) 드레스덴은 독일 동부에 위치한 작 리가 되었다. 다. 전쟁과 냉전의 상처로 남아있던 성 센주의 주도로 엘베 강변에 위치해 있 베를린 장벽 붕괴 뒤 헬무트 콜 당 모교회가 1989년 콜 총리의 연설로 통 다. 예로부터 독일 남동부의 문화의 중 시 서독 총리가 최초로 통일 독일의 밑 일 독일의 번영을 염원하는 게르만 민 심지다. 엘베 강변의 브륄의 테라쎄’ 그림을 제시하기 위해서 드레스덴을 족의 정신적 아이콘이 되었다. 당시 콜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울 정도로 경치 가 뛰어나다. 독일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다 고 해서 사람들은‘드레스덴’ 을 독일 의 피렌체라고도 한다. 작센 왕조의 예술적이고 사치스럽 고, 호화로웠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 고 있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때인 1945년 2월 연합군 공군의 폭격으로 도 시의 85%가 파괴됐고 2만5천명 이상 의 시민이 희생당했다. 2차 대전 이후 공산진영인 동독으로 편입되어 오랫 동안 폐허로 방치 되어 왔다. 그런데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급속도로 발전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작센주 드레스덴공대를 방문, 교수·학생 되어 변했다. 2011년 지역총생산이 151 등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 프로세스를 밝히고 있다. 필자는 박대통령의 통일 구상에서 민족성원 억 유로로 95년 이후로 매년 10% 이상 의 의지로 정치 체제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의지를 읽는다.
은 대박’ 이라고 해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박대통령의 드레스덴 행 보에 그녀의 통일에 대한 강인한 의지 가 묻어난다. 한국대통령이 동독 지역 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은 베를린 대 학에서“분단은 인류 이성의 결정적인 자기부정” 이라고 연설했다. 독일이나 한국이나 당시엔 같은 분단민족의 처 지였다. 그리고 꼭 반세기가 흘렀다. 독일은 통일을 이뤘고 황폐했던 드레 스덴은 독일 첨단 산업의 중심이 되었 다. 여전히 냉전의 산물인 민족분단의 울화통 터지는 현실을 이끌고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공대에서 연설을 했다. 꼭 50년 전, 베를린 대학에서 빈 곤 국가의 설움을 가슴에 녹여내던 아 버지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박근혜 대 통령은 드레스덴 공대에서 한반도 평
박근혜 대통령의‘드레스덴 통일구상’ 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정 보기술(IT)산업의 집결지로 독일의 실리콘 벨리로 통한다. 드레스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산 업관광명소는 폭스바겐 그룹의 세그 먼트 세단인 페이톤을 생산하는 공장 이 유명하다. 1억8천700유로가 투입되 어 2001년에 완공된 7,300평의 공장은 작업장 전체가 캐나다산 원목으로 마 루로 깔았다. 생산직 직원들은 모두가 흰 가운에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헤드 폰을 끼고 수작업을 한다. 그렇게 생산 하는 자동차가 벤틀리 컨티넨탈이다. 공장의 모든 외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 유리공장이라는 별명이 있다. 2003년 엘베강의 홍수로 그레스덴 오 페라하우스가 침수됐을 때 이 공장에 서 베를린 필의 공연을 열었었다. 그 유명한 유리공장의 오페라공연이 그 것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고, 50년 이상 공산진영에서 황폐하게 그대로 남아 있었던 드레스덴이 통일이후 최고의 번영을 구가하는 통일 독일의 자랑거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찾았다. 그는 전쟁 때에 연합군의 폭격 으로 잿더미가 된 드레스덴의‘성모교 회’ 에서 통일독일의 청사진을 발표했 다. 1726년에 건축된 성모교회는 드레 스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사 랑받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 년 2월 미국·영국 연합군의 폭격으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됐
LA공항 짐꾼 25명, 승객 금품 훔치다 적발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로스앤젤 레스 국제공항에 상근하는 짐꾼들이 승 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오다 무 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 면 로스앤젤레스 공항 경찰대는 절도 혐 의로 공항 짐꾼 6명을 체포하는 등 25명 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들은 승객들이 부치라고 맡긴 가방을 뒤
져 현금이나 귀중품 등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 경찰대는 가방 속에 넣어둔 금 품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자주 접수되 자 은밀하게 수사에 벌인 끝에 짐꾼들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짐꾼들이 일반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보안 구역 안에서 가방을 뒤져 현찰이나 장신구, 보석, 전자제품 등 쉽게 내다 팔
총리의 연설은“권력이나 정부가 아니 고 국민이 연대해서 비폭력·평화 혁 명을 수행해서 통일을 이루었다” 고하 면서“서독 주민들은 동독의 동포들을 포기하지 않겠다, 그 어떤 것도 강요하 지 않고 동포의 뜻을 존중할 것이다” 고 밝혔다. 콜 총리의 연설이 동독 동포들에게 진정으로 전해진 역사적인 역할을‘성 모교회’ 가 수행했다고 해서 독일의 통 일은 성모교회에 내린 신의 축복이라 고 하는 이도 있다. 독일 개신교(프로 테스탄트교)의 상징이기도 한 성모교 회는 2차대전 중에 연합군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그 무참하게 파괴된 모습이 기념으로 그대로 남아 있다가 동서 통일 후 재건이 시작 되어 복원 되었다. 폭격을 기념하기 위해서 교회 주변에 전쟁 당시의 잔재를 그대로 남 겨두기도 했고 교회 앞에는 종교개혁 가 마틴 루터의 동상이 있다. 독일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이 27일 드레스덴을 방문했다.‘통일
수 있는 물건을 주로 훔쳤다. 경찰은 그 러나 이들이 조직 범죄단과 연계되어 있 다는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 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레이 말테스 총경은“짐꾼들 사이에서는 승객들 가 방을 뒤져 귀중품을 훔치는‘문화’ 가형 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반드 시 이런 관행을 근절토록 하겠다”고 KABC-TV에 말했다. 체포된 짐꾼들은 공항 관리 공사가 직접 고용하지 않고 공항 관리 공사와
화통일 구현을 위한 3가지 아젠다를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Humanity), 공동번영을 위 한 민생 인프라 구축(Co-prosperity), 주민간 동질성 구축(Integration)을 제시했다. 박대통령의 발표는 권력· 정부가 갖는 정치한계를 넘어선다. 마 치 콜 총리의‘시민의 힘’ 에 그 맥이 닿고 있다. 박대통령의 발표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남북간 인적·물적교 류를 중단한‘5·24조치’ 를 다소 완화 시켰다고 평가된다. 통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저는 현실적으로 이렇 게 거대한 분단의 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평화통일의 꿈 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고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분명한 것은 민 족성원의 의지로 정치 체제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다. 남과 북 이 교류와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 이란 확신이 생긴다.
계약한 용역 회사 소속이다. 용역 회사 가운데 하나인 멘지스 항공은 성명을 통 해“극소수 직원의 개인적 일탈” 이라면 서“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경찰에 적발된 도둑 짐꾼들은 국제 선 터미널과 아메리칸항공 등이 운영하 는 4번 터미널 등 2개 터미널에 집중됐 다. 한국인 피해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은 연간 6천700만명의 승객이 타고 내리면서 5천 500만개의 수하물을 취급한다.
춤누리무용단, 테너플라이 모옴 스쿨서 실습 공연
춤누리무용단(단장 안은희)은 27일 뉴저 지 테너플라이 모옴 스쿨에서 스팟라잇 프로그램 공연을 가졌다. 이날 교사들과 학생들이 직접 북과 장구를 치고 부채춤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부채로 꽃과 파도를 만들며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었다. 교장선생은“우리 학교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해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공연단에 선물을 주었 다. 특히 참가 학생들에게 직접 한국말로‘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게 시키며“이런 시간을 다음에 또 갖고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제공=춤누리무용단>
무료 유아교육 혜택 어떻게 받나? 뉴욕시장실·시 교육국, 4월3일 설명회 뉴욕시장실과 시 교육국은 뉴욕시 무상 유아교육에 대한 설명회를 4월3일 (목) 오전 11시 퀸즈YWCA에서 갖는 다.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이 번 설명회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최근 무상 유아교육 전면 확대를 시 교 육정책의 핵심 방안으로 밝힌데 따른 것이다. 시 교육국은 4월23일 예정된 무료 유 아교육 신청 접수 마감일을 앞두고 구 체적인 실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실 및 교육국 주최, 민권센터(회 장 정승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는 무료 유아교육에 대한 각 커뮤니티 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순회설명회로, 교 육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9개 언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뉴욕시 전역에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뉴욕시장실 및 시 교육 국 관계자들이 새 유아교육 정책과 관 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 다. △장소: 퀸즈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 △문의: 민권센터(718-460-5600, jubum.cha@minkwon.org)
미주한인재단 1차 임시총회에서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받은 수상자들. 왼쪽부터 미주한인재단 디 노 김 전국정책기획위원장, 이창우 미션아카페 본부장, 박상원 회장, 박홍자 애틀랜타 중경회장.
미주한인재단, 2014년 제 1차 임시총회 성료 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이 26 이날‘오바마 대통령 봉사상’및‘자 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2014년 제1 랑스런 한국인 대상’ 에 대한 시상식도 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함께 가졌다.‘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은 이날 재단은 8월 하와이에서 정기총 미주한인재단 박홍자 애틀랜타 중경회 회와 애국선열합동추모식을 개최하기 장과 디노 김 전국정책기획위원장, 이 로 결정하고, 미주방문단을 결성해 매 창우 미션아카페 본부장이 수상했으며, 년 한국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은 김석주 대뉴 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의했다. 욕지구영남향우회장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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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29 , 2014
2014년 3월 29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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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8, 2014
… 대북 3대(大)제안 발표 박 대통령‘드레스덴 선언’ 인도적문제 해결·민생 인프라구축·동질성회복 조치 북한에 일괄 제안
의 장벽을 허물고 새 한반도를 건 설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독일 통일이 역사적 필연이듯이 한국의 통일도 역사 적 필연이라고 확신한다”며“인 간의 존엄, 자유와 번영을 향한 열 망은 그 무엇으로도 억압할 수 없 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또“저는 라인강의 기적이 한 강의 기적으로 이어졌듯이 독일 통일도 한반도의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며대 한민국도 통일 이후 더욱 도약할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지역 역시 급속히 발전할 것이고 전쟁과 핵 무기에서 벗어난 통일한국은 국 제평화유지와 핵비확산, 환경과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글로벌 이 슈에서 세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인도적 문 제의 우선 해결’ 에 대해“분단으 로 상처받은 이산가족들의 아픔 부터 덜어야 한다”며‘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를 다시 제안하면 서“구체적인 방안을 북한 측과 협의해나갈 것이며 국제적십자위 원회와 같은 국제기관과도 필요 한 협의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 도적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 면서“유엔과 함께 임신부터 2세 까지 북한의 산모와 유아에게 영 양과 보건을 지원하는‘모자패키 지(1,000days) 사업’ 을 펼치겠다” 고 제안했다. 또 박 대통령은‘민생 인프라 구축’ 과 관련,‘복합농촌단지’ 를 조성하기 위해 남북한이 힘을 합
치자고 제안하면서“한국은 북한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교통과 통신 등 가능한 부분의 인 프라건설에 투자하고 북한은 한 국에 지하자원 개발을 할 수 있도 록 한다면 남북한 모두 혜택을 받 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나진 ·하산 물류사업 등 남북러 협력 사업과 함께 신의주 등을 중심으 로 남북중 협력사업을 추진하자 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동질성 회복’방 안에 대해서는“정치적 목적의 사 업과 이벤트성 사업보다는 순수 민간접촉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 는 역사연구와 보전, 문화예술, 스 포츠 교류 등을 장려해나갈 것” 이 라며 이런 구상의 실현을 위해 의 설치를 ‘남북교류협력사무소’ 북측에 제안했다. 또 남북한과 유엔이 함께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을 조성하자는 제안도 거듭 내놓 았다. 특히 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제안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하 루 빨리 북한은 비핵화로 나아가 야 한다” 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북한이 핵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있는 자세로 6 자회담에 복귀하고 핵을 포기해 진정 북한 주민들의 삶을 돌보기 바란다”며“북한이 핵을 버리는 결단을 한다면 이에 상응에 북한 에 필요한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투자 유치를 우리가 나서 적 극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필요하다면 주변국 등과 함께 동북아개발은행을 만들어 북한의 경제개발과 주변지역의 경제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 이 라며“우리는 동북아 평화협력구 상을 발전시켜 북한의 안보우려 도 다룰 수 있는 동북아 다자안보 협의체를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동서독 간에 상호 방문을 비롯한 각종 교류가 크게 늘어나 는 전기가 됐다. 다만 우리 정부가‘대표부’ 가 아닌‘교류협력사무소’ 라는 명명 을 한 것에는 민감한 정치적 의미 를 최대한 희석시키고 사회·문 화, 경제 분야처럼 낮은 단계 교류 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해 남북 간 의 동질성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도 이번 연설에서 남 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을 강조하
면서 정치적 목적의 사업이나 이 벤트보다는 순수 민간 접촉이 꾸 준히 확대될 수 있는 역사연구와 보전, 문화예술, 스포츠 교류 등을 장려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 혔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2016년 까지 서울과 평양에 교류협력사 무소를 설립한다는 가정 하에 토 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으로 500억 원대의 예산이 들 것이라는 내부 검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 해졌다.
드레스덴공대 연설서“통일은 역사적 필요…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현지시간) 작센주 드레스덴공 대를 방문, 뮐러 슈타인하겐 총장으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우리는 한 민족” 원고지 61장 분량 23분간 연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독일 통일의 상징도시인 드레스덴의 명문대인 드레스덴공대에서 짧 은 독일어 한마디로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드레스 덴공대의 뒬퍼 강당에서 명예법 학박사 학위를 받은 직후‘한반 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 이라는 제목의 연설 말미에 이같이 독일 어로 말한 뒤“통일 직후 동서독 주민들이 하나되어 부른 뜨거운 외침이 평화통일의 날, 한반도에 서도 꼭 울려 퍼질 것이라고 믿는 다” 고 강조했다. 검은색 학위복을 입고 파란색 머플러를 두른 박 대통령은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드레스덴공대 총장으로부터 학위증이 들어있 는 기다란 원형 나무통을 전달받 은 뒤 연단에 섰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마지막 동 독 총리를 지낸 로타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가 축사를 통해 박 대통령의 삶과 정치철학, 학위 수 여 배경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은 원고지 61 장 분량으로 23분 동안 진행됐다. 연설은 국내에도 지상파·종편 등 12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됐 다.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가장 많이 거론한 단어는‘북한’ 으로 45차례나 언급했다. 이어‘통일’ 을 34차례,‘한반도’23차례,‘평 화’16차례,‘협력’13차례,‘주 민’12차례,‘자유’8차례,‘국민’ 과‘번영’각 6차례 등이었다. 연설 도중 과거 한국의 경제발 전에 독일이 도움을 준 것에 사의 를 표하는 대목과 통일을 통한 한 반도와 세계의 청사진을 제시한 대목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기립박수로 경의를 표했 다. 연설이 끝나고 한국인 바이올 리니스트가 포함된 현악 4중주단 이 우리 가곡‘금강산’ 을 연주했 고, 박 대통령은 연주가 끝날 무 렵 눈물이 고여 손으로 눈가를 만 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드레스덴공대에 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이 대학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 난 1월10일 이 대학의 한스 뮐러-슈타인하겐 총장이 김재신 주독일 한국대사에게 박 대통 령의 리더십에 대한 독 일 내 높은 평가를 감 안해 박 대통령의 드레 스덴 방문이 결정되면 정치·법률 분야 명예 박사 학위 수여를 희망 한다고 의사를 전달했 다는 것이다. 뮐러-슈타인하겐 총장은 대학 자문위원 들이 박 대통령에게 학 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한 국 측이 수락할 경우 2 월 중 열리는 이사회에 서 이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산모·유아에 영양보건지원, 복합농촌단지조성·남북중 협력사업 추진” 독일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통독의 상징도시인 드레스덴에서 평화통 일 기반조성을 위한 대북 3대 제 안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옛 동독지역 의 대표적 종합대학이자 독일 5대 명문 공대의 하나인 드레스덴 공 대에서 정치법률분야 명예박사학 위를 받고 행한‘한반도 평화통일 을 위한 구상’ 이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에서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우선 해결 ▲남북 공동번영 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 등 3가지 구 상을 북측에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3대 제안의 배경 과 관련,“통일된 나라에서 같이 살아갈 남북한 주민이 서로를 이 해하고 한데 어울릴 수 있어야 한 반도가 진정 새로운 하나로 거듭 날 수 있을 것” 이라며“이제 남북 한은 교류협력을 확대해가야 한 다. 일회성이나 이벤트식 교류가 아니라 남북한 주민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들 제안은 박 대통령이 연초 제기한‘통일 대박론’을 뒷받침 하는 세부 계획과 제안으로 연설 의 장소와 의미 등을 감안하면 일 종의‘통일 독트린’ 의 성격을 띠 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는 3대 제안이 천안함 사건 이후 남측이 취한 포괄적 대 북제재인 5.24조치에 관계없이 추 진되는지에 대해“이 조치는 북한 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현지시간) 작센주 드레스덴공 대를 방문, 교수. 학생등을 대상으로 통일 프로세스를 밝히고 있다.
유지돼야 하나, 분단이 길어짐에 핵화에 확실한 진전이 있으면 더 따라 민족적 이질감이 커진 만큼 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북한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설명했다. 은 국민적 공감대를 기초로 단계 이날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적으로 검토할 예정” 이라고 말했 “독일 국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 다. 뜨리고 자유와 번영, 평화를 이뤄 또 북핵문제와의 관련성에 대 냈듯이 이제 한반도에서도 새로 해서는“국제규범 등을 준수하는 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장벽을 범위내에서 단계적 대북협력과 무너뜨려야 한다” 며 군사적 대결 지원을 검토할 것이며 북한의 비 ·불신·사회문화·단절과 고립
남북교류협력사무소 공식 제의… 실현 가능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28일‘드레스 덴 선언’ 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사 무소 설치를 북한에 공식 제안해 주목된다. 남북교류협력사무소는 박 대 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새로운 개념은 아 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정 부는 남북 관계의 발전, 북핵 논의
진전 등 상황에 맞춰 남북교류협 력사무소를 서울과 평양에 각각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구 상을 밝혀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드레스덴 선언’ 을 통해 북한에 이를 정식으 로 제의한 것에는 작지 않은 정치 적 의미가 있다. 남북교류협력사무소는 남북이 상대 지역에 두는 일종의 대표부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국가 간 관계라면 대사관이나 총 영사관 같은 외교 공관에 해당한 다고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이 구상하는 남북교 류협력사무소는 과거 동서독의 상주 대표부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정책으로 동유럽 및 소련 과 관계를 개선한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는 1972년 동독과 기본 조약을 체결, 상주 대표부를 교환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Ⅱ
2014년 3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야권 내 수도권 선거 위기론… 안철수‘간판’ 으로 돌파 시도 창당 후에도 수도권 지지율 하락 비상 야권 내에서 수도권 광역단체 장 선거에 대한 위기론이 확산되 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반전카드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도권 선거가 6·4 지방선거 전체 승패를 가르는 최대 승부처 라는 점에서 당 차원에서 사활을 걸 태세이지만, 내부에서“이대로 가다간 위험하다” 는 우려가 고조 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은 탓이 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수도권 3곳 중 어느 한 곳도 안심하기 어 려운 상황에서 통합 효과마저 제 대로 나타나지 않아 이래저래 답 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27일 전 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99명 (응답률 15%)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조사, 28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 포인트)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28%로 답보상태 였다. 더욱이 서울은 28%를 기록, 전주의 31% 대비 3% 포인트 하락 했고, 인천·경기는 32%에서 26%로 6% 포인트나 급락했다. 다만 호남은 48%에서 67%로 19% 포인트나 상승, 당 안팎에서 는 야권 지지층이 재결집하기 시 작했다는 기대섞인 평가도 내놨 다.
박원순 서울시장
광역단체장의‘꽃’으로 불리 원이 도전장을 던진 인천시장 선 는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박원순 거도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밀 현 시장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리면서 이렇다할 스포트라이트를 상태이다. 하지만 내부 경쟁구도 받지 못하고 있다. 가 형성되지 않다 보니 역설적으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박심 로 후보간 불꽃경쟁으로 재미를 (朴心)’ 을 이용한 민심 파고들기 보고 있는 새누리당에 비해 흥행 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에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론이 한묶음으로 움직이는 경기도에선 여론조사상 새누 수도권 선거의 특성상 1곳이라도 리당 유력후보인 남경필 의원이 새누리당의‘바람’ 에 밀리면 다른 앞서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공동 지역도‘패키지’ 로 낭패를 볼 수 대표가 통합 전부터 영입에 공을 있어 지도부의 고민은 더 커지고 들였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있다. 여기에 기초선거‘무(無)공 기대만큼‘뒷심’ 을 발휘하지 못하 천’ 에 따른 바닥조직이 동요하고 고 있어 고민이다. 있는 여파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김 전 교육감의‘무상버스’공 까지 미칠 수 있다는 것도‘악재’ 약에 대해 원혜영 김진표 의원이 로 꼽힌다. 한 서울지역 의원은 협공을 펴는 등 내부 전선도 격화 “박 시장만 해도 손발이 잘린 상 되고 있다. 황에서 맨몸으로 싸우고 있는 형 송영길 현 시장에게 문병호 의 국” 이라고 토로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원순·정몽준, 과거‘천안함 관련발언’공방전 “‘덮어버리자’한 건 정몽준… 김황식, 4대강사업 해명해야” 정몽준“거두절미한 채 의미왜곡… 서로의 안보관 토론하자”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전문채널인 뉴스Y의‘맹찬형의 재선도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시사터치’ 에 출연, 안보관을 문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예비후 삼은 정 의원을 겨냥해“정 의원 인 정몽준 의원이 28일 과거 천안 은 2010년 9월 한나라당 대표일 때 함 폭침과 관련한 발언을 놓고 공 ‘국민의 70%가 안 믿으니 천안함 방을 벌였다. 사건을 이제 덮어야 한다’고 했 박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 보도 다” 며 역공을 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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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누리꾼들이‘덮을 게 따로 있지 목숨 잃은 46명의 장 병은 어떻게 되냐’ 고 말했다. 저 는 이런 발언보다는 훨씬 애국심 에 가득 찬 말씀을 드렸다. 천안함 은 북한 소행이고, 용서할 수 없다 고 했다” 고 강조했다. 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북 한은 평화를 구축해야 하는 상대 인데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 억울 한 장병이 수없이 수장되는 결과 를 낳지 않았느냐”는 박 시장의 언급을 최근 정 의원이 공격한 데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저는 통합방위협의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며 “제가 명색이 대한민국 검사도 했
고 변호사도 했고 균형 잡힌 시민 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는데 그런 걸로 공격하는 건 철 지난 이념공 세이자 색깔론”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보도 자료에서“언급내용을 거두절미 한 채 의미를 왜곡한 것” 이라면서 “당시 천안함에 대한 의혹을 증폭 시키는 세력이 있는 상황에서 국 회는 사안에 대해 별도 조사능력 이 없기 때문에 특위를 여는 것을 신중하자는 뜻이었다” 고 반박했 다. 정 의원 측은“당시 같은 날 홈 페이지에 논평을 내고‘이번 사태 를 대하는 일부 언론과 야당 인사 들, 심지어 해외 한국전문가들의 태도와 반응은 우려스러움을 넘 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정도 다’ ,‘이쯤되면 정책과 이념대결 을 넘어 체제 자체에 대한 도전과 부정이고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 가 위협받는 일’ 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일단‘민생’과 ‘약속’ 을 키워드로 바닥민심을 파 고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에서 는 흥행을 위해 순회경선도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대중적 기반이 두터 운 안철수 공동대표를 수도권 선 거지원의‘간판’ 으로 전면에‘구 원등판’ 해 바람몰이에 나섬으로 써‘새정치’ 와 통합 효과를 극대 화, 반전을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흥행전략에 대 한‘맞불’ 인 셈이다. 특히 안 대표가‘아름다운 양 보’ 로‘동지관계’ 를 맺어온 박 시 장과 손잡고 곳곳을 누빌 경우 효 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 다. 한 핵심 인사는“안 대표와 문 재인 의원의 공동유세도 생각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정 의원 측은“박 시 장은 지금도 천안함 피격 원인이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했기 때 문이라고 생각하는지 즉답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박 시장 측에 서로의 안보관에 대해 토론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박 시장은 또 다른 새누 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 식 전 총리가‘박 시장이 시정활 동을 시민운동의 연장선에서 하 고 있다’ 고 한 데 대해“시민 행복 을 위해 노력해와 서울이 얼마나 조용해졌느냐” 고 반문하면서“본 인이 총리로 계셨던 지난 정부 시 기 갈등과 4대강 사업, 이런 게 대 체 어떻게 가능했던 일인지 해명 하셔야 한다” 고 주문했다. 서울이 인구가 줄어 활력이 떨 어진다는 여당의 지적과 관련, 그 는“정부기관들이 지방으로 옮겨 가는 게 꼭 서울의 쇠퇴를 의미하 진 않는다” 며“중앙행정기관이 비 는 자리를 잘 활용하면 위기가 오 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말했 다. 박 시장은‘안철수 새정치민주 연합 공동대표가 독자 신당을 만 들려고 했을 때 서먹하지 않았느 냐’ 는 질문에“아마 (안 의원이) 저를 굉장히 고민했을 거라 생각 한다. 늘 함께하는 마음이 있었다 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새누 리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지지 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데 대해 “누구도 70%로 당선되진 않는데 (그건) 우리 사회가 균형잡힌 것” 이라며“양대 후보가 있다면 절반 을 놓고 몇 퍼센트 차이 아니냐. 당연한 일이고 현직으로서 시정 에 전념하겠다” 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공개된 고위공 직자 재산내역 발표에서 본인 재 산이‘마이너스(-) 7억원’ 으로 최 하위를 기록한 데 대해“제 살림 도 좀 챙겨야 하는데 못 챙겼다” 며“변호사라도 꾸준히 오래 했으 면 재산이 좀 있었을텐데 시민운 동을 하느라 빚을 좀 졌다. 장관급 급여를 받고 있지만 빚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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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국회의원 65% 재산 늘어 국회의원 10명 중 6명 이상 은 계속 되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3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재산을 등록한 의 원 295명 가운데 64.5%인 190 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총선 비용 보전과 선거 채 무 상환 등으로 재산이 급증했 던 2012년의 71.6%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2011년의 49.8%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 은 비율이다. 1억 원 이상 재산을 불린 의 원은 모두 78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5억 원 이상 재산이 늘 어난 의원도 10명이나 됐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모두 105명이었고,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재산이 줄어든 의원도 45 명에 달했다. 재산 증식은 주로 주식과 현금보다 토지와 건물 등 부동 산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의원 125명은 토지 재산이 늘었고, 103명은 건물을 통해 재산 총액을 늘렸다.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500 억 원 이상 자산가인 새누리당 정몽준 김세연 박덕흠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당적은 신 고시점 기준)을 제외한 재산 평균액은 18억690만 원으로 파
악됐다. 정당별 평균은 새누리당이 24억400만 원, 민주당 12억6천 720만 원, 정의당 2억6천720만 원, 통합진보당 1억5천900만 원 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들 4대 자산가를 포함한 전체 의원 평균 재산은 97억5 천670만 원이었다. 4대 자산가 중에 단연 1위 는 2조430억 원을 보유한 현대 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의원이 었고, 2위는 1천569억 원의 안 철수 의원이었다. 동일고무벨트 대주주인 김 세연 의원(985억원)과 부동산 갑부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539억 원)이 뒤를 따랐다. 재산 상위 10걸에는 새누리 당 의원 8명과 민주당 1명, 무 소속 1명이 이름을 올렸다. 4대 자산가 외에 새누리당 윤상현(177억원) 강석호(163억 원) 김무성(137억원), 정의화 (102억원) 심윤조(95억3천500 만 원), 민주당 장병완(82억5천 만 원) 의원의 순서로 재산이 많았다. 재산이 1억 원에 미치지 못 한 의원은 모두 11명으로 파악 됐다. 특히 새누리당 성완종(-7 억5천500만 원), 무소속 강동원 (-7억원), 정의당 심상정(-6억 500만 원), 새누리당 김상민(615만 원) 의원은‘재정 적자’ 를 기록했다.
황제노역’판결 장병우 법원장 대주측과 아파트 거래 대주아파트 이사 후 기존 살던 아파트 대주 계열사에 매도 일당 5억원의‘황제노역’판 결을 한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허재호 전 회장이 총수로 있던 대 주그룹의 계열사와 아파트 거래 를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장병우 법원장은 2005년 광주 동구 학동 188㎡ 규모 대주 아파 트를 분양받아 2007년 5월 이사했 다. 장 법원장은 이사 후 5개월 뒤 기존에 살던 동구 계림동 아파트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를 HH개발에 판 것으로 전해졌 다. HH개발은 허 전 회장과 사실 상 가족관계로 알려진 H씨의 영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문 이니셜을 따 만든 대주그룹 계 ‘황제노역’판결을 탄생시킨 항 열사다. 소심 재판장이 장 법원장이었다. 대주그룹 모기업인 대주건설 재벌 특혜 비난을 받은 문제의 은 장 법원장이 이사할 무렵 공교 판결에 앞서 대주 계열사와 부동 롭게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 산 거래를 한 사실까지 알려짐에 사를 받았다. 이후 허 전 회장은 따라 법관으로서 처신의 적절성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 다. 년, 벌금 508억여원을 선고받았 장 법원장은“분양대금은 대 다.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2억5 출을 받아 지출했고 기존 아파트 천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도 당시 시세대로 돈을 받고 팔았 유치하도록 했다. 다” 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을 맡은 광주고법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이날 발 형사 1부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 표한 공직자 재산 현황에서 장 법 유예 4년을 선고하면서 벌금을 원장은 아파트 가격 3억3천600만 254억원으로 줄였다. 원 등 6억9천915만원을 등록했다. 재판부는 벌금은 절반으로 깎 예금과 자녀 자산이 늘어 지난 고 1일 노역의 대가는 1심의 2배 해(6억1천219만원)보다 재산이 인 5억원으로 환산해 판결했으며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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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29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