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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 2020

<제45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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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미컬슨 재대결 풋볼 스타 낀‘2대2 매치’되나

미켈슨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 와 필 미컬슨(미국)의 두 번째 골프‘세기의 대결’은 미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인 미국프

로풋볼(NFL) 스타를 포함한 2대 2 매치가 될까.

<관련기사 B2면>

2020년 4월 1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APRIL 1, 2020

PGA 투어, 출전 선수 늘린다 6월 예정된 캐나다 오픈 무산 위기… 시즌 재개는 여전히 불투명

조코비치(왼쪽)와 동생 마르코의 실내 프라이팬 테니스 경기 모습.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집에선 라켓 대신 프라이팬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 (세르비아)가 프라이팬을 들고서 도 변함없는 솜씨를 선보였다. 조코비치는 3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경기는 멈추지 않 는다’ 는 제목의 동영상을 하나 올 렸다. 이 영상에서 조코비치는 자신 의 동생 마르코와 함께 실내에서 ‘미니 테니스 경기’ 를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ATP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실내 몸풀기’ 에 나선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조코비치 형제 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테니스 라켓이 아닌 프라이팬이다.

프라이팬을 들고서도 둘은 다 리 사이로 샷을 보내는 등의 실력 발휘를 하며 심심한 집안 생활에 서 재미를 찾는다. 결국 긴 랠리 끝에 조코비치가 포인트를 따낸 뒤에 힘들다는 듯 이 바닥에 드러누우며 영상이 끝 난다. 조코비치는 올해 첫 메이저 대 회로 열린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주에는 아내 옐 레나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 한 성금 100만유로(약 13억4천만 원)를 기부했다. 조코비치의 동생 마르코 조코 비치 역시 테니스 선수로 지난해 단식 세계 랭킹 571위까지 올랐 다.

“올림픽 일정 조기확정 환영” FINA“세계수영선수권 일정 재검토” 국제수영연맹(FINA)은 내년 으로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의 개최일이 신속하게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 내고 올림픽과 일정이 겹치게 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은 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 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연기한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 23 일∼8월 8일, 패럴림픽을 8월 24 일∼9월 5일 개최하기로 30일 합 의했다. 이에 FINA는 훌리오 마 글리오네 회장 명의로 성명을 내 고“올림픽 일정 재조정이 필요한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IOC와 도 쿄 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주 신속 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했다” 면서 “대회 일정을 조기에 확정함으로 써 각 국가협회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개막이 내 년 7월로 연기되면서 FINA는 당 장 내년 개최할 예정인 세계수영 선수권대회 일정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내년 대회는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후쿠 오카에서 치를 계획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열지 못하 자 선수들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 널은 31일 PGA 투어가 선수들에 게“시즌이 재개되면 대회 출전 선수를 늘려 기회를 최대한 보장 하겠다” 는 메모를 보냈다고 보도 했다. PGA 투어는 이번 시즌 코로 나19 확산에 따른 지방정부의 비 상사태 선포로 11개의 대회를 취 소하거나 연기했다. 이 때문에 중하위권 선수들과 그들의 캐디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GA 투어는 5월 21일 개막 예 정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6월 4 일 개막 예정인 메모리얼 토너먼 트의 출전 선수를 120명에서 144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대회에서도 최대한 출 전 선수를 늘려 그동안 대회에 출 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 모습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이 언제 재개될지 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6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 예정인 RBC 캐나다 오픈은 토론토시의 모임 금지 조치로 무 산될 위기에 놓였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코로나

19와의 긴 싸움을 예고하며 6월 30일까지 모든 공공 집회를 취소 시켰다.

우즈-미컬슨 재대결, 풋볼 스타 낀‘2대 2 매치’되나 NFL 최고의 쿼터백 브래디·매닝 합류 가능성 제기 <B1면에서 계속> 31일 NBC방송에 따르면 유명 작가이자 골프 기자인 로버트 러 스틱은 우즈와 미컬슨이 추진하 는 맞대결에 톰 브래디와 페이턴 매닝이 합류하는 방안이 유력하 다고 주장했다.

브래디와 매닝은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골프에서 우즈와 미 컬슨의 위상과 비슷하다. 골프광인 둘은 골프 실력 역시 평범한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선 다. 시청률을 끌어올리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합이다. 골프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 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프로 골프 투어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이 런 특별 이벤트는 스포츠 중계방 송 콘텐츠로는 더할 나위 없는 호 재로 보고 있다. 그러나 NFL 스타 플레이어를 포함한 2대 2 매치는 아직 구상 단

계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2018년 엄청난 관심 속에 치러진 우즈와 맞대결에서 이겨 상금 900만 달러를 독식했던 미컬 슨은 최근 팬과 트위터를 통한 대 화에서“두 번째 대결이 추진 중” 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진영“17년 골프 선수 인생에서 가장 긴 휴식” 훌리오 마글리오네(왼쪽) 국제수영연맹 (FINA) 회장이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 권대회 폐회식에서 2021년 대회 개최도 시인 일본 후쿠시마의 다카시마 소이치 로 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던 모습.

이에 대해 FINA는“후쿠오카 조직위원회와 일정 재검토에 들 어갈 것” 이라면서“우리는 또한 선수, 지도자, 국가협회, TV 파트 너, 후원사를 포함한 이해당사자 들과도 가장 적절한 해법을 찾고 자 협의하겠다” 고 밝혔다. 다만, 지난 24일 도쿄올림픽 개막 연기 결정이 내려졌을 때 코 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 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후쿠 오카 대회 일정 변경 가능성을 인 정하면서도 2022년으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의 세계 적 대유행으로 투어가 중단된 답답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 려 노력하게 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31일 AP 통신과 이메일 인터뷰 에서 시즌 중단이 길 어지고 있지만, 휴업 기간을 나름대로 활용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머무는 그 는“봄철에 가족과 함 께 시간을 보낸 게 기 고진영 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됐다.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 근황을 전했다. “골프 선수를 시작한 지 17년

동안 가장 오래도록 대회에 나가 지 않았다” 는 고진영은 훈련은 착 실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는

고진영은 골프 연습은 매일, 일주 일에 4일은 오전에 하루 2시간씩 체력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반려견 산책을 시키고, 잠깐 낮잠도 즐기는 여유도 누리고 있 다고 그는 소개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CME그 룹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 뒤 아직 한 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초반 4개 대회를 거른 뒤 시즌을 시작하려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줄줄이 대회가 취소되 면서 넉 달 째 대회 를 뛰지 못하 고 있 다 .

역시 넉 달째 휴업 중인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은 AP통신에“코 스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 고 있다” 면서“한동안 대회에 나 가지 못하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 고 있다” 고 갑갑한 마음을 토로했 다. 그는“힘든 시기지만 건강과 안정이 최우선” 이라면서“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기다리면서 착실 하게 훈련을 해서 투어 재개에 대 비하는 것 뿐” 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2020년 4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최근 토미 존 수술을 한 MLB 뉴욕 메츠 투수 신더가드

MLB 유명의사‘토미존 수술’중단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코로나19서 긴급 수술 아냐”

팔근력 훈련을 하고 있는 손흥민

자가격리 손흥민, 홈트레이닝 공개 ‘선명한 수술 자국’ … 구단 원격 훈련 소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피해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된 손 흥민(28·토트넘)이 SNS를 통해 홈트레이닝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 계정에‘스테이 세이프(stay safe·안전하게 지내요)’ 라는 문 구와 함께 실내에서 다양한 자세 로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 잉 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 활약 을 펼쳤지만 오른팔 뼈가 부러지 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지난달 21일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 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런던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6일 소

속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코로나 19로 단체 훈련이 불가능해지자 오른팔 재활에 집중하는 차원에 서 토트넘 구단의 허락을 받고 지 난 2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 리 2주 방침에 따라 손흥민은 집 안에 머물면서 토트넘 구단이 제 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 화하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몸을 푸는 장면과 고무줄을 활용해 팔 근력을 끌어올리는 훈 련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줄넘기 동영상에서는 오 른팔 안쪽에 최근 받은 수술 자국 도 선명하게 보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재개 상황을 지켜본 뒤 영국으로 돌아 갈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손흥민 치솟는 주가, 메시가 뽑은‘세계 최고의 재능 25인’포함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가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재능 25 인으로 꼽았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32경기 에 출전해 16골과 9도움을 기록하 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 고 있다.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모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조별 리그 6경기에 출 전해 5골과 1도움을 올리면서 팀 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몫을 해냈 다. 손흥민의 활약은 세계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메시의 눈도 사로 잡았다.

메시는 스포츠 테마 트레이딩 카드 회사인‘톱스(Topps)’ 와파 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메시는 2020년판 챔피언스리그‘최고의 재능(Top talent)’카드로 25명의 선수를 꼽았다. 영국 타블로이드 지‘데일리스타’ 에 따르면 이 리 스트에 손흥민(토트넘)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선 9명의 선수 가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리버풀의 선수가 4명이나 포 함됐다. 살라, 마네와 함께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와 수 상을 다퉜던 페어질 판 데이크, 알

리오넬 메시

리송 베케르가 함께 선정됐다.

맨체스터시티 선수들도 4명이 나 꼽혔다.“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인상적” 이라는 평가와 함께 라힘 스털링이 꼽혔고,“세계 최 고의 패서 가운데 하나” 로 꼽힌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 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정됐 다.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손흥민 과 해리 케인이 메시의 선택을 받 았다. 이외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 키, 필리피 쿠치뉴(이상 바이에른 뮌헨),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 드), 코케(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 프로스포츠 TV 중계 광고수입 코로나19로 10억달러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 스 포츠가 사실상 전면 중단된 가운 데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 TV 중 계사의 광고 수입이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 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 일“미국프로농구(NBA)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 3대 리그의 TV 중계 관련 광고 수입 이 10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 이라

고 전망했다. 포브스가 광고 판매 및 분석회 사인 미디어레이더에 의뢰한 이 분석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 미국 전국 방송 기준 NBA와 NHL, MLB 경기 중계를 통해 판매된 광고 액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에 NBA 경기 중계에서 창출된 광고 수익은 8억3천900만달러였고 NHL이 1억2천만달러, MLB는 6 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미디어레이더의 토드 크리즐 먼 대표는“MLB의 광고 판매 액 수가 NBA나 NHL에 비해 현격 히 낮은 이유는 NBA와 NHL의 경우 플레이오프 경기가 포함된 반면, MLB는 시즌 초반 경기이 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또 줄어든 광고 수입 10억달러 는 경기 중계 대신 편성된 프로그 램을 통해 얻은 광고 수입을 포함 하지 않은 액수다. 대체 편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광고 수익을 더하면 방송국

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포츠 리 그 중단 때문에 입게 된 실제 광 고 손실 액수는 10억달러보다 적 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레이더는“지난해 3월 부터 5월 사이에 NHL과 MLB, NBA 경기 중계에 광고를 집행한 회사가 900개가 넘으며 이 가운데 상위 5개 회사는 AT&T와 앤하 이저부시(미국 맥주회사), 현대, 펩시, 가이코(미국 보험회사)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에서‘토미 존’ (팔꿈치 인 대 접합) 수술 집도의로 유명한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가 당분간 이 수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ESPN이 31일 전했다. 앤드루스 박사의 대변인은 성 명을 내고“미국 플로리다주지사 의 행정명령에 따라 우리는 토미 존 수술을 포함해 긴급하지 않고 응급상황이 아닌 어떠한 수술도 하지 않는다” 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긴급 하지 않고 응급 상황이 아니며 의 학적으로 불필요한 어떠한 수술 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달 21일 발동했다. 최근 투수 크리스 세일(보스 턴 레드삭스)과 노아 신더가드 (뉴욕 메츠)가 토미 존 수술을 받

아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렀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볼 의료진 이 부족한 상황에서 굳이 급하지 않은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에서 다. 2015년 류현진(33·토론토 블 루제이스)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또 다른 유명 정형외과 의사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최근 세일의 수술을 맡았다. 그는“이 시기에 (토미 존 수술을 하면) 비난을 받 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지만, 선 수들의 생계를 위해 꼭 필요한 수 술” 이라며“선수가 위기에 처해 한 시즌이 아닌 두 시즌을 못 뛸 수도 있다면, 이것은 중요하지 않 거나 불필요한 수술이 아니다” 는 의견을 내놓았다. 세일과 신더가드가 수술한 병 원은 일반 병원이 아닌 특수 정형 외과로 분류된 시설이라고 ESPN은 소개했다.

메시-호나우두, 마라도나-호날두 바르샤vs레알 구도로 좁혀진‘GOAT’투표 현역이냐, 레전드냐. 팬들이 꼽은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가 될 것이냐. 3월31일(현지시간) 최근 GOAT(Greast Of All Time)을 가리는 투표를 진행 중인 스페인 ‘마르카’ 는 4강 대진을 발표했다. 최후의 4인으로 남은 중인공 은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두, 디에 고 마라도나와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 메시와 호날두는 현역으로 뛰 는 세계 최강의 축구 선수이지만 호나우두와 마라도나는 각각 시 대를 달리한 최고의 공격수. 4명의 공격수는 8강에서 각각 또 다른 레전드들을 제치고 4강이 올랐다. 메시는 디 스테파노를 70-30 의 투표율로 제쳤고 호나우두는 펠레는 53-47의 근소한 차이로 누 르고 4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네딘 지단을 5644로 제압했고 마라도나는 67-33 으로 요한 크루이프와 경쟁에서 이겼다.

특히 4강 대결이 주목받는 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구도로 맞춰졌기 때문이다. 2000 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갈라티 코에 수를 놓은 호나우두는 현재 바르셀로나 에이스 메시와 맞붙 었다. 반대편 대진을 보면 얼마 전까 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메시와 양 강 구도를 이끈 호날두가 과거 바 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마라도나와 승부한다. 투표는 오는 16일 결승전 전까 지 진행된다. 언제나 축구팬들의 입싸움의 단골 주젯거리인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가될지 주 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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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WEDNESDAY, APRIL 1,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4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중국서‘마스크 착용 거부·욕설’서양인 누리꾼에 뭇매 중국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방 역 요원의 지시를 어기고 욕설을 하는 서양인의 동영상이 퍼지면 서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 30일 중국매체 관찰자망과 관 련 동영상에 따르면 한 서양인 남 성이 29일 산시성 시안(西安)의 한 백화점 앞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방역요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마스크 를 쓰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는 아 파트 단지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저지당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이 러한 행동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분을 못 이긴 듯 땅바

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집어 들 다른 사람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았으며, 경 찰은 행정 처분을 내리고 정해진 기한 내에 출국하도록 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외국인 남자가 마스크 착용을 거 부하고 관리조치를 따르지 않아 기한 내 출국 조치 됐다'는 해시 태그가 달린 게시물을 읽은 사람 이 2억4천명이나 됐다. 또 "영원히 입국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일부러 시비를 걸고 행패 부린 것이다"는 등 비판조가 주를 이루는 댓글이 1억4천개나 달렸다.

29일 밤 인도 뉴델리 밤하늘에 뜬 달과 별

‘스모그 악명’ 뉴델리 밤하늘에 별반짝 코로나19 인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오염 줄어 핸드폰 던지는 서양인

도쿄,코로나19 퍼지는데 입 다문 확진자들…“사생활” “복수의 확진자, 긴자·롯폰기 고급클럽 이용” …경로 미확인 수두룩 “상대에 폐 끼친다”며 동석자·주점 이름 안 밝혀 역학조사 난항 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급증하는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술자리에 참석하는 등 야간에 유흥가를 방문했다가 감 염된 이들이 행적을 밝히지 않아 당국이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 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의하면 전날 도쿄(東京) 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 명이 나오는 등 이달 들어 감염이 확인된 이들이 400명에 육박했지 만, 이 가운데 약 40%의 감염 경 로가 미확인 상태로 남아있다. 도쿄도(東京都)는 일본 정부 와 함께 역학 조사를 하고 있으나 이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완전 히 규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다. 도쿄도 관계자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 중에 야간에 번화가의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이 여러 명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음식점 중에는 밀폐된 공 간에 종업원과 손님이 밀집하는 등의 조건이 갖춰진 곳이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일본 보건 당국은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다수가 밀집한 장소, 가까운 거리 에서 대화하는 등 밀접한 교류 이 른바 '3밀'(密)을 충족하면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이

코로나19 확산하는 도쿄…유흥가 모습

를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술자리 등을 통한 감염 확산을 심각하게 여기는 알 려졌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최근 전문가로 구성된 후생노동 성의 '클러스터(집단감염) 대책반 '이 도쿄에서 야간에 영업하는 음 식점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수의 확진자가 긴자(銀 座)나 롯폰기(六本木)의 고급 클 럽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판명됐다 고 관계자가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19에 대응 하는 일본 정부 전문가 회의에 참 여하는 오시타니 히토시(押谷仁) 도호쿠(東北)대 교수는 "사람이 밀집하지 않아도 1명의 종업원이 근거리에서 다수의 손님을 차례 로 접객하는 장소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번화가 술집 등을 통한 코로나 19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역 학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보건소가 확진자의 행적 조 사를 하고 있지만, 당사자가 사생

‘마약왕’어머니와 악수한 멕시코 대통령…대상도 행위도 논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 '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 포)의 노모와 악수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 말 시날로아주를 방문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구스만의 모친 마리아 콘수엘로 로에라(92) 와 잠시 마주치는 영상이 트위터

에 공개됐다. 시날로아주는 미국 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구스만이 이끌던 시날로아 카르 텔의 근거지다. 영상 속에서 대통 령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는 로 에라에게 다가가 창문 틈으로 악 수를 한 후 간단히 대화를 주고받 았다. 이어 구스만의 변호사인 호세 루이스 곤살레스 메사와 걸어가 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이 공개된 뒤 대통령 이 악수한 대상도, 악수라는 행위 자체도 논란을 불러왔다. 앞서 로에라는 로페스 오브라 도르 대통령에게 죽기 전에 미국 에 가서 아들을 볼 수 있도록 비 자 발급을 도와달라는 서한을 보 냈는데, 이번 만남에서도 이를 재 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범죄자 가족과 다정 하게 인사하는 모습은 '총알 대신

활 등을 이유로 충분하게 답변하 지 않아 구체적인 행동이나 지인 과의 접촉 정도 등이 완전히 파악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산케이 (産經)신문은 30일 보도했다. 확진자에 대한 행적 파악은 임 의의 조사라 강제력이 없으며 특 히 야간 번화가와 관련된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야간에 번화가 음식점 등에서 식사 등을 한 감염자는 "상대에게 폐가 될 수 있다"며 가게 이름이 나 동석자에 관해 입을 잘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염 의심되는 장소가 파악되 더라도 음식점 측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 '손님들에게 폐가 되니 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협조하지 않는 사 례가 다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는 '타인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규범 같은 문화가 있다. 역학 조사에 잘 협조하지 않는 이들은 지인이 보건 당국의 연락 을 받는 등 번거로운 일을 겪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지인에게 작은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회 전체에 큰 폐를 끼치는 선택인 셈 이다. 도쿄도의 한 간부는 "이런 저런 수단을 써서 몇번이고 설득 하지만, 감염자도 가게도 소극적 인 예가 눈에 띈다. 부탁을 기반 으로 한 조사의 한계를 느끼고 있 다"고 말했다. 포옹'이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유 화적인 범죄 대책에 대한 비판을 다시 키웠다. 마약 범죄 피해자에 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와 중에 대통령이 고령의 시민과 악 수를 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 이 제기됐다. 대통령은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지지자들과 악수, 포옹, 볼 키스를 이어가 논란을 불러온 후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 던 인도 뉴델리의 밤하늘에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던 별이 반짝여 눈길을 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내려진 국가 봉쇄령으로 인해 산 업 시설 가동과 차량 운행이 대부 분 중단되면서 공기가 맑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현지 언론과 대기오염 조 사분석 업체 '에어비주얼 '(AirVisual) 등에 따르면 뉴델리 의 공기질지수(AQI)는 최근 며 칠간 이례적으로 '좋음'과 '보통' 을 오갔다. AQI 지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른데 뉴델리의 최근 AQI가 미 국, 인도 기준 모두 '보통' 이상의 공기 질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AQI는 ▲ 좋음(0∼50) ▲ 보통(51∼100) ▲ 민감한 사람 한테 건강에 해로움(101∼150) ▲ 건강에 해로움(151∼200) ▲ 매우 건강에 해로움(201∼300) ▲ 위험 (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인도는 해마다 겨울이면 뉴델 리 등 북부를 중심으로 최악의 대 기오염에 시달린다. 논밭을 태운 바람에 생긴 재에 낡은 경유차와 공장 매연, 난방·취사용 폐자재

소각 연기, 건설공사 먼지 등이 더해지면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초 뉴델리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천㎍ /㎥를 넘나들기도 했다. 세계보건 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 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기준은 25 ㎍/㎥이다. 평소 뉴델리의 대기 질은 3월 들어 점차 나아지기는 하지만 대개 '해로움' 수준을 오 가는 정도로 개선되는 데 그친다. 하지만 올해는 이달 22일 '자 발적 통행 금지' 조치에 이어 25일 부터 국가봉쇄령까지 내려지면 서 뉴델리의 공기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깨끗해진 것이다. 덕분에 평소에는 먹구름이 가 득 낀 듯 아무것도 볼 수 없던 뉴 델리의 밤하늘에 오리온 등 별자 리가 선명하게 빛났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봉쇄령 이 내려진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 가 예년보다 57%가량 개선됐다" 고 보도했다. 인도의 이번 봉쇄령은 다음 달 1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일 밤 1천명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 동안 120명가량 늘어 확진자 수는 30일 오전 현재 1천 24명이 됐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분간 악수 등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내 확진자가 늘어 나는 상황에서도 외출과 외식을 장려했다 비난을 자초한 그는 이 후 국민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당 부했지만, 자신은 매 주말 지방 방 문을 멈추지 않고 있다.

좌파 성향의 로페스 오브라도 르 대통령은 30일 오전 기자회견 에서 악수 논란과 관련해 "보수주 의자들이 논란을 만들었다"면서 구스만 모친을 가리켜 "나이 드신 분이다. 아들이 누구이든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WEDNESDAY, APRIL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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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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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 삶 과 죽음 >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코로나 바이러스 19 전염병으로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사랑하는 친족을 잃으신 분들에게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조의를 드립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한번 왔다 가는 것이 인생이라 하지만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너무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에 마음에 충격을 받아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허망한 세상을 원망하시는 분들께 위로드립니다.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힘 내세요 흐르는 눈물을 닦으세요.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언젠가 그들을 다시 만날 것입니다.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부활 할 것입니다.

NJ - 442 Main St. Fort Lee NJ 07024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이때

NY- 4123 Murray St. Flushing NY 11355

두려워 하지말고 하나님을 영접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받기 원하시는 분 말씀과 기도로 치유 받아보세요. 이 세상이 영적으로 너무 어둡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사망이 판을 칩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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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로 호텔 텅빈 라스베이거스 야외 주차장에 노숙자 임시대피소 마련했다가 여론 비판 직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정당국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책으로 노숙자 임시 대피소를 만들었다가 여론의 따 가운 비판에 직면했다고 31일(현 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행정당국이 야 외 주차장에 노숙자 취침 시설을 마련했는데, 카지노 영업 중단으 로 텅텅 비어있는 인근 호화 호텔 과 대비가 되면서 여론의 비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와 라스베이거스시 는 지난 주말 자원봉사자의 도움 을 받아 시내의 한 대형 주차장을 노숙자 임시 대피소로 개조했다. 가톨릭 자선단체가 운영하던 노숙자 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가 발생하면서 시설이 폐쇄됐고, 이곳 노숙자들이 오갈 데가 없어 지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것이 다. 하지만, 말만 대피소였지 노 숙자끼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 지하도록 콘크리트 바닥에 흰 선 을 그은 것이 전부였다. 노숙자 대피소 사진이 소셜미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노숙자 임시대피소

디어를 통해 퍼지자 온라인 여론 은 들끓었다. 트위터에는“라스베이거스 호 텔이 완전히 비어있지만, 라스베 이거스시는 노숙자들을 주차장에 방치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 한 것을 제공하지 못하는 실패한 사회의 증거다” 라는 글이 올라왔 다고 CNN은 전했다. 뉴욕타임스도“(코로나19로 인해) 카지노는 버려졌고, 호텔의 수천개 객실은 비어있지만, 라스 베이거스는 노숙자 대피소로 야

외 주차장을 선택했다” 고 지적했 다. 이에 라스베이거스시는 의도 한 일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주차장 인근 실내 전시센터는 임시병원 용도로 지정됐고, 주차 장 바닥에 카펫을 깔려 했지만 코 로나19 소독 문제로 사용할 수 없 었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시 관계자는“가 톨릭 자선단체가 금주 중 다시 노 숙자 쉼터를 열게 되면 임시 대피 소는 문을 닫을 것” 이라고 말했 다.

코로나19로‘방콕족’급증, 당신의 건강이 위협받는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평소 인산인해를 이루던 주요 번 화가, 영화관, 헬스장 등이 한산 하다.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 하고 있기 때문. 주말은 물론 평 일도 마찬가지다. 뜻하지 않게 집 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과 배달 음식 주문량 은 급증했다고 한다. 당신은 집에 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 까? 엎드려 스마트폰 하면? 척추 건강 에 치명적 잘못된 자세는 관절 통증과 디 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엎 드린 자세는 엉덩이와 등뼈가 위 로 솟아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 에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좋 다. 베개 사용 시에는 목에 부담 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적 절한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몸 과 어깨가 뻣뻣해지기 쉽다. 엎드리는 것보다 똑바로 눕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눕는 자세가 편 하다면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 을 끼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 된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노트북 사용, 눈의 피로도 증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사용해 야 한다면, 눈의 건강을 위해 반 드시 불을 켜자. 불을 다 끄고 어 두운 상태로 스마트폰을 가까이 보는 것은 눈을 가장 피로하게 만 드는 지름길이다. 글자가 작다고 스마트폰을 너 무 가까이에서 보지 말고 글자 크 기를 키우는 기능을 활용해 화면 과 눈의 거리가 멀어지도록 해야 한다.

배달음식은 나트륨 과다 첨가, 가급적 건더기 위주 섭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100g당 나트륨 120mg 미만 권장

WEDNESDAY, APRIL 1, 2020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 파우치 소장 "완화 효과 기미 보이기 시작…너무 신뢰하진 않아" 하루 2만명씩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 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가 희미 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 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31일 (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 해“우리는 그것(사회적 거리 두 기)이 실제로 완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기미를 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사람 간 접촉을 제한하는 사 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의 확 산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고 밝힌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심각하다고 경 고했다. 그는 미국이 아직 코로 나19 환자 수에서 호전을 보지 못했으며 완화 노력이 환자 증 가율을 늦출 수 있기를 기대하 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우리가 지금 보기 시작한 것은 단지 낌새일 뿐”이라며“나는 거기에 너무 많 은 신뢰를 두고 싶지 않다. 왜냐 하면 과신하게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하루당 (환자) 증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가가 아주 가파른 증가세를 보 이지 않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 며“(증가 곡선이) 완만해질 가 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에 코 로나19의 2차 유행이 찾아온다 면 그때는 훨씬 더 잘 준비돼 있 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 2차 유 행이 찾아올 수 있다면서도“우 리는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만약 정말로 2차 유행 이 온다면 몇 가지 우리에게 유 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만 큼) 나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

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 임 상 시험 단계에 있는 치료제가 2 차 유행 때는 사용이 가능해질 수 있고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다 는 점을 들었다. 더 나은 장비를 갖추고 더 많 이 준비돼 있을 것이란 점도 언 급했다. 파우치 소장은“정말 2 차 유행이 온다면 우리는 지금 보다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 이라고 얼마간의 자신감을 갖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이 감염병의 만연한 정도와 전염성을 볼 때 2차 유행 의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브라질 육류업계도 코로나19로 비상 중국, 공공보건 위기 진정될 때까지 수입 중단 시사

하루 종일 침대 속, 피부건조나 열 성홍반 주의해야 피부 건강을 위해 전기장판 사 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보자. 높은 온도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물모양의 홍반과 갈색반이 생기는 열성홍 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전기 장판은 피부가 과도한 열에 노출 되지 않도록 얇은 수건이나 이불 을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 도는 저온으로 설정하고 잠을잘 때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장시 간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잦은 배달음식, 염분 과다 주의보! 고혈압 환자에게는 적신호! 고혈압은 까다롭고 위험한 질 환인 만큼, 전문적인 치료와 예방 못지않게 섬세한 식습관이 병행 되어야 한다. 나트륨이 많이 첨가된 음식을 즐겨 먹으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 도 덩달아 높아져 과체중, 비만 위험에 노출된다. 대표적인 배달음식인 짜장면

·짬뽕이나 집에서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의 경우, 나트 륨 함유량이 눈에 띄게 높은 수준 이다. 특히, 추위로 인해 뜨끈한 국물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혈압을 부추기는 식습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제시한 고혈압 예방법에 따르면, 음식은 싱겁게, 그리고 골고루 먹고 채소 를 풍부하게 섭취하도록 권장 하 고 있다. 하지만, 배달음식을 비롯해 찌 개, 국밥 등에는 나트륨이 과다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 시에 는 국물보다는 가급적 건더기 위 주로 섭취하여 나트륨 과다 섭취 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저염식단의 생활화를 통 해 나트륨의 섭취량을‘적정수 준’ 으로 유지해야 한다. 식품의약 품안전처에 따르면‘적정수준’ 은 식품 100g당 나트륨 120mg 미만 일 때를 말한다.

브라질 육류업계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중국에 대한 수출 길이 사실상 막힐 것으로 관측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농업 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 나19 확산에 따른 공공보건 위기 가 진정될 때까지 브라질 육류 업체에 대해 신규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 다. 이미 내준 수출 허가도 당분 간 효력을 정지할 것으로 알려 지면서 육류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1월 브라질 육류업체에 대한 수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하는 등 브라질산 육류의 중국에 대 한 수출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으 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이행이 어렵게 됐다. 중국은 브라질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중 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면 브 라질 육류업체들은 심각한 경영 난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농업부는 중국 정부 측과 접촉을 시도하

브라질 육류업계도 코로나19로 비상 상파울루 이타칭가 지역에 있는 닭고기 가공 공장

고 있으나 담당 기관인 중국해 “육류 수출이 이른 시일 안에 정 관총서(GACC)가 코로나19 사 상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태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가 이 지난해 브라질은 중국의 소 뤄지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 고기·돼지고기 수요 급증에 힘 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육류 수 브라질 농업부의 오를란두 출을 기록했다. 레이치 히베이루 대외관계국장 중국에 대한 육류 수출 급증 은“중국과 브라질 모두 코로나 은 국내 소비자 가격을 자극하 19로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면서 물가 상승의 주요인이 되 일시적으로 벌어진 일” 이라면서 기도 했다.


여성/생활

2020년 4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급여 30% ’로 어린이 마스크 현물기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코 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뜻에서 올해 3∼6월 넉 달간의 급여 30%로 영유아 전용 마스크 7천200개를 현물로 구해 서초구에 기부한다고 31일 밝혔 다. 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 ·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

는 것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서초구는 조 구청장이 기증한 마 스크를 지역 내 181개 어린이집에 배부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조금이나마 마음 을 더해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하 고 싶다"며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 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코로나19로 3.7조원 피해 세계 2위의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조 7천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1일 보도했 다. 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수출협 회에 따르면 해외 패션 분야 업 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부진을 이유로 30억달 러(약 3조7천억원) 규모의 주문 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 주문 취소는 주로 유럽, 영국 등의 업체에서 나왔다고 협회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의류 공장 모습.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은 종업

원이 400만명 이상이고 국내총생 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나 된다. 전체 수출 산업 규 모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하지만 잇따른 주문 취소로 의류 산업이 뿌리째 흔들리는 셈 이다. 이 때문에 백만명 이상의 의 류 산업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 다. 직장을 다니더라도 상당수는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근 관련 산업 지원에 500억타카(약 7천2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 혔다. dml이 자금은 의류 등 수 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 근로자의 임금 보상분 등으로 활 용된다.

“신고하면 더 괴로워” 2차피해에 입 다무는 성희롱 피해자들 “사실 저는 이런 일(성희롱)을 직장생활하는 내내 당했어요. 가 벼운 식사나 술자리 제안부터 터 치, 성적 제안까지…. 그래서 회 사 근속 기간이 이력서에 쓰기 부 끄러울 정도로 짧은 경우도 많아 요.” “성희롱이 근로 지속을 못 하 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에요. 그런데 이걸 '작은 일'이라고 생각 하니까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고, 구제 절차도 없어요.” “신고를 해 봤자 처벌은 제대 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2차 피 해와 무수한 소문에 시달리다 보 니까…. 못 참겠다 싶어 얘기를 해도 조금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 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그러더 라고요.” '미투 운동' 등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에 일부 변 화가 있었음에도 성희롱에 문제 제기한 피해자들이 조직에서 여 전히 제대로 구제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여성 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근로자 2천명(여성 1천700 명, 남성 300명)을 설문하고 25명 을 심층 면담한 '성희롱 구제조치 효과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5%가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 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성희롱에 어떤 식으로 든 대응한 피해자가 이후 직장에 서 계속 근무할 의지가 꺾이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 나 피해자 보호와 구제가 여전히 부족함을 시사했다. 성희롱 피해를 신고한 집단 중 피해 발생 이후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28.3%, '다 른 직장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35.3%였다. 반면 피해를 참고 넘 어간 집단에서 위와 같은 응답 비 율은 각각 20.3%와 25.2%로 낮았 다. 성희롱으로 인한 무기력이나 대인관계 문제 등 업무상 어려움 도 피해 접수나 사건 처리가 이뤄 진 집단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각하다는 일관된 결과가 나왔 다. 조사팀은“성희롱을 덮어두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실태를 추 측할 수 있게 한다” 며“특히 따돌 림 등 전형적 2차 피해로 인한 어 려움은 사건을 신고·처리한 집 단에서 한층 심각한 수준” 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심층 면접에 참여한 응

답자 다수는“구제 절차가 개시되 면 반드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이것이 성희롱 피해만큼이나 근 로 환경을 악화시킨다” 고 말했다. 한 예로 피해자 A씨는 성희롱 사실을 즉시 신고했으나 사내 관 리자로부터“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이런 경험은 굉장한 흠이 다” ,“저 사람(가해자)은 한 집의 가장이고 너는 아직 시집도 안 갔 다”등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A 씨는“그 말이 나에게는 '이거 퍼 지면 너는 결혼이고 뭐고 끝장이 야'라는 협박으로 들렸다” 고 말했 다. 피해자들은 기업이 성희롱 관 련 고충처리 절차에서 시비를 가 리는 데 집중하지 말고 피해자 보 호를 1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가해자-피해자 간 실 질적 분리조치, 고충처리 담당자 의 성인지 감수성 및 역량 강화, 신고에 따른 불이익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해결 책으로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구미영 한국여 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직장

“일부 입술용 화장품에 알레르기 유발 타르 색소 사용” 소비자원 625개 시중 유통 제품 조사 일부 입술용 화장품에 알레 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색소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입술용 화장품 625개의 타 르 색소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 과, 98.4%에 달하는 615개 제품 이 평균 3가지의 타르 색소를 사 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입술염 등 피부 알레르기 반 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 려진 적색 202호는 66.2%에 해 당하는 407개 제품에 사용된 것 으로 조사됐다. 두드러기나 천식, 호흡곤란 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된 황 색4호(43.3%·266개)와 황색 5 호(51.7%·318개)도 절반가량 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었다. 36개 제품에 사용된 적색 102 호와 6개 제품에 사용된 적색 2 호는 미국에서는 식품과 화장품 등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다만 이 색소는 국내에서는 영유아 및 만 13세 이하 어린이 용 제품에만 사용이 금지돼 있 다. 등색 205호도 미국에서는 일 반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 지만, 국내에서는 눈에 사용하 는 화장품에만 사용이 제한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입술용 화장품은

입술용 화장품

한국 소비자원 외경

어린이나 청소년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섭취 가능성도 높은 만 큼 타르 색소의 사용을 제한해 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의 입술용 화장품 이 용량이 10㎖(g) 이하여서 포 장에 전 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지만, 소비자가 타르색소 포 함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개 제품에 대한 조사 에서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 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업체 에는 표시개선을 권고하고 식품 의약품안전처에는 일부 타르 색 소의 사용 제한을 검토해줄 것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내 성희롱 구제 절차가 시작돼도 이후 발생하는 2차 피해는 오로지 피해자 개인의 몫” 이라며“성희 롱 예방과 고충 처리에서 '2차 피 해 예방'이 핵심 목표로 설정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남녀고용평등법 관 련 예규나 지침 등에 2차 피해의 구체적 양태와 예시를 추가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업주가 취 해야 할 조치도 더 구체적으로 규 정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코로나에 첫 온라인 한국여성대회 성평등 걸림돌에 'n번방' 운영·공모자…디딤돌상에 '톨게이트 노동자' 등 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사태로 미뤄졌던 '3· 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 대회가 30일 온라인으로 치러졌 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오 후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국 회원 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36회 한 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서 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려온 여성 대회가 온라인상에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사회자로 나선 김영순, 김민문정 씨는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우리는 수많은 여성의 용 기와 미투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 은 국회를 바꾸겠다"며 "성별 임 금격차 1위에도 불구하고 부끄러 워하지 않는 국회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 관은 영상메시지에서 "기술변화 도 인권이라는 차원의 개입 없이 는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소 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서 확 인되고 있다"며 "여가부는 피해 자 지원과 가해자 엄벌을 위한 제 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 조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대

회에서 성평등 인권 성장에 장애 가 된 '성평등 걸림돌상' 수상자 를 발표했다. 이 단체가 꼽은 걸 림돌 상에는 ▲ 영화계 성폭력 의 혹에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김 기덕 감독 ▲ 성별 분리채용 성차 별·징계 대전MBC ▲ 여성 성착 취 영상물 촬영·유포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와 공모자 ▲ 김학 의·윤중천 사건 수사한 검찰 특 별수사단 ▲ 리얼돌 수입 허가한 대법원 2부 재판부 ▲ 재판 과정 에서 가해자 비호·2차 가해를 한 오모 판사가 올랐다. 반면 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디 딤돌상에는 ▲ 비정규직 성차별 을 폭로한 톨게이트 요금수납 여 성노동자들 ▲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합헌 결정 ▲ 체육계 미투운 동의 발화점이 된 심석희 선수 ▲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 티' ▲ 영화 '벌새'의 김보라 감독 이 선정됐다. 여성단체연합은 또 '올해의 여 성운동상'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뤄낸 모든 여성에게 돌 렸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WEDNESDAY, APRIL 1, 2020

봉준호“코로나 극복해 다시 밝은 얼굴로 악수할 날 오길” 봉준호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으로부터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받은 봉 감독은 31일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 E&A의 곽신애 대표 페이 스북을 통해 응원 영상을 공개했 다. 봉 감독은“평소에 축구 팬으로 서 손흥민 선수가 저를 응원 릴레 이 다음 주자로 지목해줘서 영광스 럽다”고 말문을 연 뒤“지금 한국 과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 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방역의 최전방에서

직접 뛰는 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방역 당국의 많은 분께 가장 먼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코로나바이 러스를 완전히 극복하고 거리마다 가게마다 학교, 극장, 공연장, 축구 장에 다시 밝은 얼굴로 모여서 서 로 악수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 리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극복 응원 릴레이는 앞 서 방탄소년단이 시작해 손흥민 선 수, 그리고 봉 감독으로 이어졌다. 봉 감독은 다음 응원 릴레이 주 자로“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세 상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굴러간다 는 느낌이 든다”고 소개한 뒤 배철 수를 지목했다.

코로나 극복 응원 릴레이 동참한 봉준호 감독

한편 곽신애 대표는 봉 감독의 응원 영상을 대신 올린 데 대해“봉 감독은 지난달부터 외부와 연락을 단절하고 은둔 칩거 상태로 시나리

오 작업 중이다”며“페이스북을 포 함한 SNS 계정이 없어서 제게 대 신 올려달라며 영상을 보내왔다” 고 설명했다.

장필순“제주 외딴집에서 만든 사운드…초록 내음이 나죠” 1997년 발매된 싱어송라이터 장 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는 한국 포크의 대표적 명곡으로 꼽힌다. 장필순의 서걱거리는 음색 과 따뜻한 멜로디로 숱한 이의 마 음을 어루만진 이 곡을 20여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만난다면 어떨 까. 장필순이 31일 오후 6시 선보이 는 새 앨범 '수니 리워크-1'(soony re:work-1)에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비롯한 그의 명곡 13곡 이 재작업을 거쳐 담겼다. 16년째 제주 자연을 벗하며 지내온 장필순 의 삶 속에서 새로운 내음을 입은 음악들이다. 그가 사는 제주 소길리는 개가 짖고 새가 우는 시간대를 피해 녹 음해야 하고, 마당에서는 부엉이를 만날 수 있는 곳. 제주에서 유튜브 가수 장필순 라이브 인터뷰로 만난 그는“1997 년의 음악 속엔 그 시대의 느낌이 타 연주로 바로 옆에서 장필순이 담겨 있었다면, 지금의 제주 소길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피아 리 외딴집에서 사운드를 만들어가 노 버전은 음악적 동료 박용준의 는 것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전 “오롯이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연 했다.“예전에 제 음악을 들으면 다 주되는 곡에 노래를 얹었다고 장필 들 도회적이라고 했어요. 그런 색 순은 말했다. 채의 음악이 한편에 있었다면 제주 그는“예전에 노래하고 녹음할 로 이주해 오고 이 섬에서 만들어 때는 오히려 엄청 예민했다. 잘하 진 음악들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 고 싶었다”며“그런데 점점 철이 고, 음악의 품질은 떨어뜨리지 않 들면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뭔가가 되 '초록 내음'이 나는 음악들이 있다는 게 보였다”고 했다. 죠.”세 가지 버전이 담기는 '나의 이번 앨범 첫 트랙이자 타이틀 외로움이 널 부를 때'에서도 사운 곡은 1989년 발표된 '어느새'다. 장 드를 비우며 더욱더 깊어진 정서가 필순이 27살 때 부른 데뷔곡이 31년 느껴진다. 기타 버전은 단출한 기 이 지나 재작업 앨범의 타이틀곡이

지고 음악은 더 젊어졌다”고 보탰 다. 과거 김민기와 장필순·한동준 이 함께 노래한 '철망 앞에서'도 새 옷을 입었다. 이밖에 '보헤미안'이 두 버전으로 실리고 '햇빛', '풍선', 'TV, 돼지, 벌레', '어떻게 그렇게 까맣게', '흔들리는 대로', '그대가 울고 웃고 사랑하는 사이' 등을 편 곡 버전으로 새로 만난다. 음악과 삶의 동반자 조동익이 작업에 함께 했다. 장필순은 재작업 앨범에 담 긴 곡들에 대해“어떤 기준을 두고 추린 건 사실 없다”며“매 순간 작 업할 때 하고 싶은 곡들을 골랐다” 고 전했다. 그는“30년이 넘는 동안 사랑받 은 곡들 외에도, 너무 좋은 노래들 인데 저의 부족으로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있다”며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놓겠다고도 했다. 일단 이번이 첫 앨범으로, '리워크-2' 발매도 계 된 것. 획한다. 이번 앨범은 5월 말께 LP 장필순은“가장 많이 사랑받은 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곡 중 하나인데 사실 굉장히 멀리 화상으로 조근조근 음악 이야 하고 살았다. 항상 새로운 음악에 기, 제주에서의 삶 얘기를 들려준 집중하고 마음을 쏟다 보니 지나간 장필순은“사실 굉장히 쑥스럽다” 곡은 그 자체로서 보석처럼 남아 며 듣는 이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하기도 했다. 어느새'를 재작업하는 것은 처음” “고통을 가지고 음악을 창조해 이라고 전했다. 내고 있는, 창작 작업을 하는 친구 그가“음악의 색깔은 일렉트로 들이 있거든요. 그런 친구들을 외 닉하고 하드한 느낌이 있지만, 제 면하지 않고 많이 예뻐해 주셨으면 목소리는 그 사이에 더 허스키해지 해요. 저는 소심한 사람이지만, 선 고 나이도 느껴지게 됐다”고 하니, 배로서 제 자리에서 응원하고 세상 인터뷰를 진행한 레이블 '최소우주 의 모든 생명이 행복할 수 있도록 ' 조동희 대표가“목소리는 더 깊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게요.”

코로나19에 印발리우드도‘직격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발리 우드'로 불리는 인도 영화 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31일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영 화 개봉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고 제작 중단도 속출했다. 이 신문은 코로나19로 인해 3∼ 5월 발리우드의 주요 개봉 예정작 들이 130억루피(약 2천100억원)의

예상 수익을 날리게 됐다고 밝혔 다.발리우드는 3월 하순부터 살만 칸, 아크샤이 쿠마르 등 인기 스타 들이 출연하는 기대작을 줄줄이 개 봉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영화 는 물론 TV 시리즈 영상물 제작도 모두 중단된 상태다. 이번 여름께에는 극장에 걸 영 화마저 부족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영화 홍보에 나선 발리우드 배우 바룬 다완

인도에서는 2017년 기준으로 2 천편에 가까운 영화가 제작됐다. 제작 편 수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발리우드 영화는 인도 국내뿐

아니라 인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미국, 호주 등으로도 수출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제 조업·유통 분야와 마찬가지로 발 리우드 시장도 꽁꽁 얼어붙은 것이 다.힌두스탄타임스는 "팬더믹이 지 나고 나면 보류된 영화가 개봉될 수는 있겠지만 기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 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함께 영화 수요 감소 등이 우려된 다는 것이다.

미국 CBS '코든쇼 홈페스트' 출연한 방탄소년단

코로나에 방탄소년단도‘연습실 라이브’ ”함께하는 경험과 용기로 서로 연결”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 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너무 보 고 싶고 빨리 만나고 싶어요.”(방 탄소년단 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원격 라이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미 현지시 간 30일) 방영된 미국 CBS '더 레 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의 '홈페스트'(HOMEFEST) 프로 그램에 출연했다. 서울의 방탄소년 단 등 세계 각지 스타들은 집 차고 에 스튜디오를 차린 진행자 제임스 코든과 화상 연결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라이브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저희는 잘 지내고 있다. 반갑다”며 첫인사 를 건넸다. RM은 '한국 분위기가 어떠냐' 는 코든 질문에“세계 모든 분들에 게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다. 하지 만 사람들은 서로에게 연대와 배 려, 지지도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 다. RM은“사회적 거리두기가 꼭 필요한 이때 이렇게 여러분과 연결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는 고립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공유하는 경험과 용기를 통해 여전히 함께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멤버들은 일상복 차림으 로 연습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작 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안무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볿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방탄소 년단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존 레 전드, 안드레아 보첼리, 두아 리파 등 최고 스타들이 출연해 '홈 라이 브'를 들려줬다. 존 레전드는 로스앤젤레스 (LA)의 집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 께 '액션스'(Actions)를, 빌리 아일 리시는 오빠 피니즈 오코넬과 '에 브리싱 아이 원티드'(Everything I Wanted)를 불렀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는“곧 모든 것이 끝나리라는 희망을 갖자”고 당부하며 토스카나의 집에서 '콘 테 파르티로'(Con Te Partiro)를 선사했다.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는 런던 에서 히트곡 '돈 스타트 나우 '(Don't Start Now)를 화상으로 연 결된 연주자들과 함께 들려줬다.


연예

2020년 4월 1일(수요일)

문지윤, 사망 전 마지막으로 찍은 CF 온에어 최근 급성 패혈증으로 요절한 배우 문지윤이 생전 마지막으로 촬 영한 광고가 다음 달 7일 공개된다. 31일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 면 고인은 지난달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자동차 광고를 촬영했으나, 광고 온에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후반작업이 중단 된 상태였다. 유족은 "고(故)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 까지 사랑해준 팬들과 시청자, 애

가족이엔티 제공

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사를 소속사와 함께 광고주 측에 전달했 고, 이것이 최종 반영돼 온에어가

결정됐다.문지윤의 부모는 "얼마 전 우리 곁을 떠난 지윤이가 15년 만에 CF 촬영을 한다고 행복해하 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하던 게 기

억에 많이 남는다"며 "아들이 마지 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 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해줘 정 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양병용 가족이엔티 대표는 "고 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 를 결정해주고 유족에게 애도를 표 해주신 광고 관계자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인후염으로 인한 급 성 패혈증으로 36세라는 젊은 나이 에 숨진 문지윤은 2002년 MBC TV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상철 선배' 역으로 유명하다.

“일생 걸었던 회사 떠난다…실망스럽고 허탈”

코로나19 다큐 '나는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방영 KBS 대구총국 피디들이 제작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다큐멘터리 '나는 대구 에 살고 있습니다'가 다음 달 2일 KBS 1TV '다큐 인사이트'에 전국 방송된다. 다큐멘터리는 지난 45일 간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대구 소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서문시장 상인, 의료인, 봉사자, 남구 대명동 통장 등 바이러스로 일상이 달라진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우진 PD는 "아직 끝 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투하는 대구시민의 삶을 기록했 다"며 "바이러스 종식을 위해 대구 시민들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 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지난 25일 대구 ·경북지역에서 처음 방영된 바 있다. 당시 시청률은 8%를 기록했 다. 본방송은 내달 2일 오후 10시께 방영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이 오랜시간 몸담은 회사를 떠난다. 홍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 해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한다"면서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는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 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 데 긴 시 간이 필요치 않았다"며 "그간 나눴 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 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저 큐 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 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CJ ENM 사옥 임시 폐쇄 안내문

CJ ENM 확진자 발생 긴급 방역에‘유퀴즈’등 예능 잇단 휴방 올리브 예능‘밥블레스유2’주 니어급 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CJ ENM 사옥이 임시 폐쇄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가면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등 예 능들이 잇달아 휴방한다. 31일 CJ ENM에 따르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다음 달 1

일과 8일 2주간 휴방한다. 4월 1일 엔 영화‘극한직업’이 대체 편성됐 다. 다음 달 4일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본 방송이 휴방하는 대신‘봄노래 스페셜 편’ 이 방송된다. 올리브‘배고픈데 귀찮아?’는 다음 달 3일 휴방하는 대신 지난 5 회가 재방송될 예정이다.

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 에 그 실망감과 허탈감은 표현할 길이 없다"고 털어놨다. 최근 큐브 는 화장품 및 전자상거래 기업 브 이티지엠피에 인수됐고 지난 26일 안우형·이동관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브이티지엠피 측 인사 다수가 큐브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도 했다. 당시 홍 회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큐브가 브이티지엠피 인

수된 후 경영권을 놓고 내홍을 겪 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얼마 전 큐브 의 1대 주주가 바뀌었다"며 "그런 데 회사 아티스트들을 위해 서로 협력, 협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에 그들은 깡패 집단도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멋대로 일으키며 회사 내분을 주도하고 있다. 정말 참담 한 심정"이라고 썼다.


B12

WEDNESDAY, APRIL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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