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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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톱 20위 집입 정현, 세계랭킹 19위로 상승‘쾌거’
정현
윤욱재 기자]‘아시아 톱 랭커’정현(22·한국체 대)이 세계랭킹 톱 20에 진 입하면서 또 한번 한국 테 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썼 다. 정현은 1일 남자프로 테니스(ATP) 투어 홈페이
지에서 발표한 남자 테니 스 세계랭킹에서 19위에 올랐다. 지난 주까지 23위 였던 정현의 세계랭킹이 4 계단 상승한 것이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4월 2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2, 2018
박인비-린드베리
정현“생애 첫 20위 깼어요… 더 높은 곳으로” 19위 올라 亞선수 역대 4번째로 20위 돌파 나달, 페더러 끌어내리고 세계 1위 복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 체대)이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 랭킹 20위 벽을 넘어섰다.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2주 전 23위에서 4계단 오른 19위에 자리 했다. 이로써 정현은 비제이 암리트라지 (65·인도), 파라돈 시차판(39·태국),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 이어 네 번 째로 세계 랭킹 20위 안쪽에 진입한 아 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이 가운데 1953년생인 암리트라지 가 1973년에 세계 20위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중 최연소 20위 벽 돌파 기 록(19세 9개월)을 보유하고 있다. 니시코리는 만 22세 1개월, 시차판 은 23세 5개월에 각각 20위 벽을 깼다. 1996년 5월생인 정현은 만 21세 11 개월에 20위 벽을 돌파하면서 암리트 라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 위를 넘어선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의 최고 랭킹 기록은 니시코리의 4위다. 시차판은 9 위, 암리트라지는 16위까지 오른 선수 들이다. 시차판과 암리트라지는 현재 은퇴 했고, 니시코리는 이번 주 순위에서 39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 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 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우 승자는 4차 연 장 끝에 다음 날
정현 인스타그램
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귀국한 정현은 이날 자 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오늘 생애 처음으로 톱 20위를 깼어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라는 소 감을 전했다.
정현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 픈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순위에서 라파엘 나달(스 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박인비“4번 연장, 이런 건 처음… 새롭게 시작하겠다” “2번째 연장서 해저드 들어갈 위기… 기대 안 했는데 파세이브” “올해 목표 메이저 우승 기회 왔다… 내일 내가 원하는 플레이 할 것”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내일 새 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골프 여제’박인비(30)가 1일 캘리 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 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 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 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 션(총상금 28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 에서 4차 연장을 펼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 깜깜해질 때까지 연장 4홀을 더 쳤는데. ▲ 18번 홀이 나한테는 유리한 홀이 아니어서 18번 홀이 끝났다는데 만족 한다. 사실 중간에 있는 팜트리를 내 드 라이버 탄도로는 넘기기가 쉽지 않아 3 번 우드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는데 어 쨌든 18번 홀을 지지 않고 넘겼다는 것 에 만족한다. 내일 새롭게 시작하겠다. 샷이 마지막에 흔들렸는데 다듬어서 해야 할 것 같다.
4차 연장에도 무승부
— 오늘 4타 차로 뒤진 상태에서 최 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 선두가 많이 차이가 나서 오늘 좋은 라운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6번 홀에 왔을 때 두 타 정도 뒤지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버 디, 버디’ 를 해야 하는데‘버디, 버디’ 가 나와줘서 연장까지 가게 된 것에 감 사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는 것에 결과야 어떻게 됐든 그걸로 만족한다. — 16번 홀에서 보기를 해서 우승에 서 멀어지나 싶지는 않았나. ▲ 그때는 리더보드가 없어서 정확 히 어떤 상황인지 몰랐다. 17번, 18번 홀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 정 도만 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까. — 2013년 우승했었는데 이 코스가 까다로운가. 한국 선수들에게 어려운 건가.
▲ 나는 워낙에 자주 플레이를 해서 그렇게 까다롭다고 생각지는 않는데, 왜 우리 선수들이 많이 우승하지 못했 는지는 모르겠다. 코스가 장타자에게 맞는 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셋업 에 따라 다르다. — 4차례 연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 아무래도 2번째였다. 해저드 들 어갈 뻔했던 상황인데 꼭 파세이브를 해야 했고 또 상대 선수가 버디퍼트를 실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크게 기대 는 안 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와서 파 퍼 트를 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 — 내일 이기면 20승이 되는데 ▲ 어쨌든 올해 목표였던 메이저 우 승에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원하는 플레이, 내가 원하 는 샷을 하고 싶다. 아무래도 연장에서 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내일 플 레이에 집중하겠다.
결정 나게 됐다. 1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 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 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에서 박인비(30)와 페르닐라 린드베리 (32·스웨덴)는 4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후 7시 30분이 다 돼서 4차 연장 이 끝났고, 일몰로 인해 경기는 다음 날 로 순연됐다. 5차 연장은 2일 10시에 시작된다. 이날 5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재미교 포 제니퍼 송(29)과 린드베리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3차 연장에서 박인비와 린 드베리는 나란히 버디를 잡은 반면 송 이 파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은 박인비 와 린드베리 두 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493야드 파 5홀인 18번 홀에서 계 속 진행된 4차 연장은 해가 저물어 조 명을 켜고 진했됐으나 두 선수는 모두 파에 그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 이저 8승,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치열한 승부였다. 4라운드 막판에는 박인비, 린드베 리, 제니퍼 송 외에도 제시카 코르다(미 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까지 5명이 공동 선두를 달리는 대접전이 펼쳐졌 다. 코르다와 쭈타누깐이 이날 각각 6 타와 7타씩 줄이는 최종 라운드‘뒷심’ 을 발휘하며 먼저 14언더파 공동 선두 로 경기를 마쳤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천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 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4차 연장을 끝내고 어둠 속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페르닐라 린드베리
LPGA ANA 대회 최종일 조명 켜고 혈투 벌였으나 우승자 못 가려 연장 승부를 기다리던 두 선수의 꿈 을 먼저 깨트린 것은 송이었다. 송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2.5m 정도의 버디 퍼트로 15언더파에 올라 서며 경기를 끝냈다. 박인비도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 를 잡아내며 연장전 합류를 확정했다.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쪽은 오히 려 린드베리였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린드베리는 3번 홀까지 보기 2개를 적 어내며 3타 차 리드를 순식간에 날렸 다. 하지만 8번과 10번 홀 버디로 14언 더파를 회복했고, 이후 17번 홀(파3)까 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 사이 린드베리는 거의 매 홀 3m 안팎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남겼으나 그때마다 이를 넣으며 타수를 지킨 끝
에 역시 18번 홀 버디로‘3자 연장’ 을 일궈냈다. 197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세 명이 연장전을 벌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 다. 박인비는 2차 연장에서 세 번째 샷 이 물에 빠질 뻔한 위기가 있었으나 언 덕에 걸리면서 극적으로 탈락 위기에 서 벗어났다. 3차 연장에서는 반대로 세 번째 샷 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면서 경기를 끝낼 기회였지만 이번에는 린드베리가 약 2.5m 역시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해 4차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4차 연장은 박인비가 10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살 짝 비켜 갔고, 이후로도 약 2.5m 파 퍼 트 거리가 남아 위기였다. 반면 린드베리의 파 퍼트 거리는 채 1m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파 퍼트에 성 공하며 우승자가 뛰어드는‘포피스 폰 드’ 의 주인공은 다음날 정해지게 됐다. 박성현(25)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전관왕 이정은(22)은 8 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28)은 2언더파 286 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유 소연에게 패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7 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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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년 4월 2일 (월요일)
‘오승환이 돌아왔다!’ ML 통산 40세이브, 개인통산 400 세이브‘-3’
돌아온‘돌부처’오승환(36·토론 토 블루제이스)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 이저리그 양키스와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 진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29일 개막전 등판(1이닝 무 실점) 이후 3일 만에 마무리 로베르트 오수나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든든 히 뒷문을 책임졌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등판 만에 첫 세이브를 올 리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통산 4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토론토는 3-4로 뒤진 8회 저스틴 스목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경기 를 뒤집었다. 이후 9회 초 승리를 굳히 기 위해 오수나 대신 오승환을 마운드 에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게리 산체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을 만든 뒤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 웠다. 4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79.1마 일(127㎞) 슬라이더로 산체스의 방망 이에게 무안을 줬다. 이후 후속타자인 브렛 가드너에게 는 초구 93.2마일(150㎞)의 포심 패스
오승환
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볼 1스 트라이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 다. 지난 시즌 마에리칸리그 홈런왕 애 런 저지를 상대로는 두 차례 헛스윙을 이후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지난해 내 셔널리그 홈런왕 지안 카를로 스탠튼
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는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이 5이닝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진이 든든히 뒷문을 걸어 잠그며 승리를 지켜냈다. 양키스와의 개막 4연 전에서 2승 2패를 기록중이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시범경기 우려 씻고 데뷔전서 승리투수 시범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 던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 수가 됐다. 오타니는 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 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 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 닝 3피안타(3점 홈런 포함) 6탈삼진 1 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4으로 승리하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선발투 수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오타니는 1회부터 약 100마일 (약 159㎞)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 워 오클랜드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첫 타자 마커스 시미엔을 헛스 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2회 맷 조이 스와 스티븐 피스코티에 안타를 허용 한뒤, 맷 채프먼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 으며 흔들리는 듯 싶었으나, 그 이후에 는 6회까지 단 하나의 볼넷만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인절스 타선 역시 2-3으로 뒤진 5회 2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하 며,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7 회 곧바로 3점을 보태며 오타니에게 데
뷔전 승리투수를 선물했다. 오타니는 이날 총 92개의 공을 던 져, 63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 다. 이외에는 땅볼 타구 6개, 뜬공 2개 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고 전하게 만들었다. 이전 시범경기 2경기 등판해 2⅔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27.00로 부진하며 우려를 낳았으나 실 전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 이며 당장의 우려는 씻어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와 정규리그 개막전에선 8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 뷔 첫 안타를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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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디트로이트, 드러먼드 퇴장 악재 속 5연승 끝나지 않은 PO 경쟁… 남은 5경기서 4경기 차 뒤집어야 미국 프로농구 (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플레이 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1 일 뉴욕 주 브루클 린 바클레이스 센 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 에서 108-96으로 승리해 5연승을 기 록했다. 서부콘퍼런스 디트로이트는 37승 40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에서 패한 8 위 밀워키 벅스와 승차를 4경기 차로 줄였다. 두 팀은 나란히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남은 5경기에서 모 두 승리한 뒤 밀워키 혹은 7위 마이애 미 히트가 4패 이상 기록하길 기다려야 한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을 거두며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경기 83-70으 로 앞선 3쿼터 20여 초를 남기고 대들 보 안드레 드러먼드가 퇴장당해 위기 를 맞았다. 드러먼드는 리바운드 싸움을 펼치 다 상대 팀 이스마엘 스미스와 격한 몸 싸움을 벌였고, 이후 스미스의 몸을 강 하게 밀쳐 퇴장당했다. 3쿼터까지 13점 14리바운드를 기록 하며 시즌 59번째 더블-더블을 달성
브루클린 네츠의 이스마엘 스미스(가운데)가 1일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 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홈경기에서 자신을 밀친 상 대 팀 안드레 드러먼드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다.
한 드러먼드가 빠지자 상황이 매우 암 울해졌다. 이때 레지 잭슨이 나섰다. 그는 4쿼 터에만 12득점을 몰아넣는 등 29득점 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안드레 드러 먼드(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미국 뉴 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브루 클린 네츠와 경기 3쿼터 막판 상대 팀 이스마엘 스미스를 손으로 밀치고 있 다. [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서부콘퍼런스 1위 휴스턴 로키츠의 11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23득점을 올린 라마커스 앨드리지 의 활약을 앞세워 100-83으로 승리했 다. ‘부상 병동’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클레이 톰프슨 이 23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피닉스 선스를 117-107로 눌렀다.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는 29 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아깝게 놓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 트브룩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 에서 26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 다.
‘손흥민 74분’토트넘, 첼시에 3-1 역전승… 리그 13경기 무패 토트넘, 28년 만에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승리 손흥민(26·토트넘)이 난적 첼시를 상대로 선발로 나서 역전승에 힘을 보 탰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 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 드 원정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 전해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 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1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 던 손흥민은 17일 스완지시티와의 잉 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이어 이날도 침묵해 시즌 19호 골 기회를 다 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후반 2골을 폭발한 델리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역전승 을 거둬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13 경기 무패(10승 3무)를 이어갔다. 리그 4위 토트넘(승점 64)과 5위 첼 시(승점 56)의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 졌다. 특히 토트넘은 1990년 2월 이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원정에서 이어지던 25경기 무승(9무 16패)을 끊어냈다. 전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이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 는 사이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첼시였
첼시의 안드레아스 크리스티안센과 볼 다투는 손흥민
다. 전반 30분 오른 측면 수비가 텅 비 면서 빅터 모지스가 자유롭게 크로스 를 올렸고, 알바로 모라타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우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으 려다 앞으로 나오면서 모라타가 헤딩 하는 길목이 뚫렸다. 토트넘은 전반 40 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골키퍼 정면으로 보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 추가시간 놀라운 무회전 킥을 꽂 으며 어렵게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 의 벤 데이비스에게서 넘어온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차올린 것이 뚝 떨어
져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하나의 슈 팅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들 어 측면으로 이동해 기회를 엿봤다. 후반 15분엔 델리 알리가 짧게 내준 공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왼발로 감아 차 봤으나 상대 윌리 카바 예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2분 뒤 알리의 역전 골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에릭 다이어 가 길게 넘겨 준 공을 알리가 한 번 볼 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띄워 넣으며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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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나비’사라지는 튤립의 나라 25년 전보다 40% 줄어들어 ‘튤립의 나라’네덜란드에서 지난 1992년 이후 나비들이 계속 감소해 작년의 경우 나비 개체 수가 1992년보다 약 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나비 전문기관인 브린더르스티히팅 재단의 연례보고서가 밝혔다. 30일 네덜란드의 ANP 뉴스 통신에 따르면 이 재단이 연구하 고 있는 네덜란드 내에 서식하는 47개종 나비 가운데 절반 정도 종의 개체 수가 감소했다. 반면 에 일부 종의 나비는 개체 수가 증가했다.
이 재단은 네덜란드내 수백
개의 장소에서 나비 개체 수를
계속해서 조사하며 추이를 연구 하고 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작년에 네 덜란드에서 확인된 그레일링(뱀 눈나빗과) 나비와 흰나비과 나비 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많이 줄어 들었다. 반면에 11개종의 나비는 눈에 띄게 개체 수는 안정적이었고, 특히‘매도우 브라운’ 이라는 나 비가 가장 많이 발견돼‘매우 안 정적인 상태’ 였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
영국 미들턴 왕세손빈 사돈어른 佛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체포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 의 사돈어른이자 백만장자 사업 가에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제기됐다. 3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매슈스(71)는 지난 27일 파리 오를리 청소년보 호 전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 다. 그는 1998∼1999년 카리브해 지역 섬인 세인트 바츠와 프랑스 파리 등 두 곳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매슈스는 세인트 바츠에 호텔 을 소유하고 있다. 매슈스는 48시간 동안 잡혀있 다가 법정에 출두한 뒤 풀려났지 만 프랑스 사법당국은 매슈스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데이비드 매슈스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 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체계상 정식 조사가 진행된 다는 것은 범죄에 연관된 심각하
거나 일관된 증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재판으로 이어지 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기소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매슈스는 그러나 혐의를 강력
하게 부인하고 있다. 매슈스측 관계자는“그는 혐의를 절대적으 로 부인하며, 허위적이고 비방적 인 혐의 제기에 대해 분명이 다 툴 것” 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왕실 관련 업무를 관장 하는 켄싱턴 궁은 그러나 이번 일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 다. 매슈스는 지난해 5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과 결혼한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의 아버지 다. 당시 결혼식에는 데이비드 매 슈스는 물론 윌리엄 왕세손 부 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영 국 왕실 가족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영국 해리왕자 커플이 선택한 결혼식 꽃장식은? 오는 5월 19일 열리는 영국 해리(33) 왕자와 약혼녀 메건 마 클(36)의 결혼식은‘5월의 꽃’ 과 주변에서 얻은 나뭇잎, 가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3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 는 켄싱턴 궁은 플로리스트 필리 파 크래덕을 고용,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식이 열리는 세인트 조지 채플과 연회 장소인 윈저성 인근 프로그모어 하우스 등을 장 식할 꽃을 정했다고 밝혔다. 런던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크 래덕은 영국 보그 매거진, 디자 이너 알렉산더 맥퀸 등을 고객으
영국 해리 왕자 결혼식의 꽃장식을 맡은 필리파 크래덕의 모습.
로 두고 있다. 크래덕은 하얀 장미와 작약, 폭스글러브 등의 꽃으로 식장을
꾸미고 주변의 너도밤나무, 자작 나무, 서어나무 등의 가지도 쓸 계획이다.
디자인 작업에는 해리 왕자 커플도 함께 참여했다. 크래덕은“최종 디자인은 부 부로서 그들을 표현해낼 것” 이라 며“이것은 내가 작업할 때 항상 목표하는 바” 라고 말했다. 꽃을 선택할 때“계절성과 지 속성, 현지 조달” 을 중시한다는 크래덕은“해리 왕자 커플 결혼 식 플로리스트로 선정돼 영광스 러웠고 흥분됐다” 며“그들과 일 하는 건 당연히 즐거웠다. 협조 적이었고, 자유롭고 창의적이었 으며 재미도 있었다” 고 전했다. 이 꽃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자선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알프스 곳곳 봄 눈사태 위험…스페인 스키 관광객 3명 사망 스위스 알프스에 스키를 즐기 러 왔던 스페인 관광객 3명이 눈 사태로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1일 전 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발레 칸톤
(州)의 빙하 지대인 피셔알프 해 발 2천450m 지점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스키 단체 관광을 왔으며 함께 왔던 다른 2명도 눈에 묻혔다가 구조 됐다.
관광객들은 눈사태 발생 시 구조대와 연락할 수 있는 무선 송수신기를 부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사고 당일 경찰과 구조대는 수색에 나섰지만, 눈이 내리면서
1일 오전까지 구조 작업이 지연 됐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눈과 함 께 강한 바람이 불자 해발 고도 2 천m 이상 지점에서 눈사태가 발 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ONDAY, APRIL 2, 2018
21년만에 경매나온 피카소 자화상 낙찰가는? ‘르 마랭’… 크리스티 측 “7천만 달러 달할듯” 21년 만에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파블로 피카소 (1881~1973년)의 자화상 추정 작품이 7천만 달러(한화 약 744 억원)에 거래될 전망이라고 AFP 통신이 30일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를 인용해 보도했다. ‘르 마랭’ (Le Marin·프랑스 어로 선원이라는 뜻)이라는 제목 의 이 유화작품은 선원들이 즐겨 입는 흰색과 파란색이 섞인 줄무 늬 상의 차림을 한 남성이 슬픈 표정으로 오른팔로 얼굴을 괸 채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 그림은 가로 81㎝, 세로 130cm 크기이다. 이 작품은 독일 나치가 프랑 스를 점령한 1943년에 제작됐다 는 점 등을 미뤄볼 때 피카소가 강제수용소로 이송될지 모른다 는 걱정 속에 자신의 불안과 고 통을 투영해 그린 자화상으로 추 정된다. 그림 속 남성은 다리를 꼬고 앉아 왼손을 무릎에 올려놨는데 이는 우울감을 표현하는 전통적
홍콩 크리스티에 전시된 피카소의 1943년작 ‘선원’
인 장치라고 크리스티에서 근대 ·인상파 미술을 담당하는 코너 조던 부회장이 설명했다. 조던 부회장은“그림에 약간 어두운 느낌이 있는데 불안과 흥 분, 약간의 우울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크리스티 측은 그동안 경매로 거래된 피카소 작품 중‘다섯 손 가락 안에 드는’가격에 판매될 것이라며 낙찰가를 7천만 달러 로 예상했다. 작품은 내달 3일까지 홍콩에
서 전시되며 경매는 5월 15일 뉴 욕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이 대중에 공개되기는 미국 뉴욕 출신의 유명 수집가인 빅터와 샐리 갠즈 부부가 소장하 고 있다가 21년 전 경매에 등장 한 이후 처음이다. 피카소가 그린‘알제리의 여 인들(버전 0)’ 은 2015년 크리스 티 뉴욕 경매에서 1억7천940만 달러(한화 1천907억원)에 낙찰 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 웠다.
중국서 동성애 영화 상영 잇따라 취소돼 당국 ‘비정상적 성관계’ 반대로 상영 못 한 듯 중국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의 상영이 잇따라 취소됐으 며 여기에는 당국의 반대가 개입 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홍콩 명보 가 1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이달 15일부 터 8일간 열리는 제8회 베이징국 제영화제에 당초 동성애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 초청 됐으나, 갑작스럽게 상영이 취소 됐다. 지난달 발표된 초청작 목록에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장국영)의 11주기(周忌)를 맞아 1일 그가 숨진 장소 는 있었으나, 현재 영화제 공식 인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 그를 기리는 패널이 놓였다. 사이트이나 예매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화제를 공동 주최하는 국가신문 영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패왕별희’ 는 청나라 말기부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그해, 출판광전총국이 지난해 6월 통 여름 손님’ 을 스크린에 옮긴 영 과시킨 프로그램 심의 준칙은 터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까지 경 화‘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은 한 ‘비정상적 성관계는 편집, 삭제 극 배우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 소년과 청년의 사랑을 세심하게 한 뒤 방영할 수 있다’ 고 규정했 로, 경극 배우들의 동성애 관련 그렸다. 이 영화의 각색을 맡은 다. 비정상적 성관계는 불륜, 동 내용이 나온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당정 기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올해 아 성애, 성범죄 등으로 규정됐다. 한편 홍콩 스타 장국영의 15 구 개편에서 당 중앙선전부가 직 카데미 각색상을 받았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의 상 주기인 4월 1일에 맞춰 베이징의 접 신문, 출판, 영화 등 미디어 사 영 취소 배경에는 중국 당국의 한 극장에서 장국영이 출연한 업을 관장하도록 해 앞으로 영화 ‘패왕별희’ ,‘동사서독’등을 상 내용에 대한 검열은 더욱 강화될 반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시 정부와 함께 이 영 영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상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황당한’ 베트남 공항…직원 체육대회 한다고 여객터미널 폐쇄 베트남의 한 지방공항이 직원 체육대회를 한다고 여객터미널 을 2시간가량 폐쇄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일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 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베트남 중부 꽝빈 성에 있는 동
허이 공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 했다. 동허이 공항은 이날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여 객터미널을 폐쇄하고 도착장에 서 직원 배드민턴 대회를 열었 다. 이 때문에 같은 날 오전 9시 국내선을 타고 이 공항에 내린
승객들은 짐과 함께 제한구역으 로 가야 했다. 항공당국은 동허이 공항이 이 런 일을 벌이면서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벌금 3 천500만동(약 175만원)을 부과 했다.
건강정보
2018년 4월 2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잠 못드는 밤’불면증 환자 한해 54만명 한국인 100명 중 1명꼴… 1인당 진료부담 13만3천원 5년새 34%↑… “잠자리서 스마트폰 사용 삼가야” 밤에도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불면 증 환자가 5년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인 100명 중 1명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불면증(질병코드 F510, G470)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2년 40만3천417명에서 2016년 54 만1천958명으로 34.3% 증가했다고 밝 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2년 15만2천 603명에서 2016년 20만9천530명으로 37.3%, 여성은 2012년 25만814명에서 2016년 33만2천428명으로 32.5% 증 가했다. 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 신건강의학과 교수는“불면증은 젊은 사람보다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데,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 면서 불면증 진료 인원도 늘어난 것으 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실제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 황을 보면 중장년층 환자 비율이 높았
다. 불면증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약 6 명꼴인 59.2%(32만869명)는 50~70대 였다. 50대 11만4천777명(21.2%), 60 대 10만7천585명(19.9%), 70대 9만8천 507명(18.2%)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 다. 성별과 연령대를 모두 고려하면 남 자는 70대가 4만4천114명(21.1%), 여 자는 50대가 7만5천47명(22.6%)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 보면 100명 중 1명꼴인 1천68명이 2016년 한해 불면증으로 병원을 방문 했다. 특히 고연령으로 갈수록 10만명 당 진료인원이 많았다. 80세 이상에서 는 100명 중 4명꼴로 불면증을 앓았다.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가 늘어날뿐더러 소화기와 호흡기, 근골격계 등 신체적 질환에 따
른 불편함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으 로 보인다. 또 불면증은 추워질수록 환자 수가 증가하고 더워지면 다시 감소하는 계 절적 차이도 보였다. 2016년 기준 겨울철(전년도 12~2 월) 진료인원은 25만3천70명으로 그해 여름철(6~8월) 진료인원 22만4천800 명보다 12.6% 더 많았다. 불면증 진료비는 2016년 기준 1인 당 연간 13만3천원이었고, 환자 대부분 인 81.1%는 동네의원을 방문해 진료받 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면증은 잠들기가 어렵거나, 중간 에 잠이 깨거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낮 동안 극심한 피곤함 을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인한 문 제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칭한다. 예방하려면 잠자리에서 TV나 스마 트폰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 등 수면 외 의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커피, 술과 같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음식물에 주의 하는 생활습관도 갖춰야 한다.
“위암, 조기에 잡아도 헬리코박터균 제거 안하면 재발 위험” 조기 위암 치료 후 헬리코박터 제균하면 재발 위험 50% 감소 위암을 조기에 치료한 후 헬리코박 터균 제거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 위험 이 5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조기에 암을 치료해도 헬리코박터 균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커 질 수 있다는 의미다. 헬리코박터균은 위궤양, 위염, 위암 등의 발병인자로 알 려져 있다. 국립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내시경 절제 술을 받은 조기 위암 환자 중 헬리코박 터균 양성인 396명을 대상으로 제균 치료 효과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조기 위암 환자에 주로 쓰이는 내시 경 절제술은 위 내시경을 통해 암과 주 위의 정상부위의 점막 하층까지만 살 짝 도려내는 치료법이다. 위 전체를 보 존하는 장점이 있지만 남은 부위에 새 로운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문제
로 꼽힌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를 헬리코박터 제균약과 위약 투여 그룹으로 나눠 2016년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헬리코 박터균을 제거하면 그렇지 않은 그룹
보다 위암의 재발 위험이 50% 떨어졌 다. 제균약을 복용한 환자 194명 중에 서는 14명(7.2%), 위약을 복용한 환자 202명 중에서는 27명(13.4%)에서 위암
이 각각 새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헬리코박터균이 성공적으로 제 거된 환자는 지속해서 감염된 환자보 다 위암 발생 위험이 68% 낮았다. 헬리코박터 제균약은 위암 발생 위 험인자인 위축성 위염도 호전하는 것 으로 확인됐다. 제균약 복용 환자는 48.4%(157명 중 76명)에서 위염 증상 이 완화됐지만 위약 복용 환자는 15.0%(153명 중 23명)에 그쳤다. 최 박사는“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위 암 발생) 고위험군인 조기 위암 환자에 게서 증명한 연구” 라며“위암 발생인 자인 위축성 위염도 호전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저널인‘뉴 잉 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 재됐다.
“류마티스 환자, 독감백신 접종 후 2주간 면역억제제 중단해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독감백신 접종 후 2주간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단 하면 증상 악화 없이 백신 효과가 개선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2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서울대학 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균·이은봉 교수는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16명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면역억제제 투여 중단이 미치는 효과 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4가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 면 역억제제(메토트렉세이트) 투여를 2주 간 중단하자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백신 효과가 15~20% 높았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 환자는 감염에 취약해 독감 등 예방 가 능한 질환에 대해서는 반드시 매년 백 신을 맞아야 한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 절염 환자에게 쓰는 면역억제제는 백
신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치료 와 감염 예방을 동시에 하는 데 어려움 이 따랐다. 연구팀은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단 한 2주 동안 관절염 증상의 유의한 악 화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의 효과는 높이면서 도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최적의 면역억제 제 투여 중단 기간은 2 주라고 결론 내렸다. 이은봉 교수는“연 구결과는 면역이 약해 독감 등 감염 질환에 취약한 류마티스 관절 염 환자들의 치료 환 경을 한층 개선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포진, 폐렴 등 다 른 백신의 효과에 영 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에 대해서도 연구를 지속할 것” 이라고 말 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류마티스 질병연보’(ARD,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온라인으로 공 개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디에이고 에서 열린 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 서도 발표됐다.
당뇨병 진단 전 신장 손상될 수도 재향군인 3만6천794명 건강검진 자료 분석 결과 신장기능 손상은 당뇨병의 합병증 진단 전 CKD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 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 다. 이 지표들은 모두 당뇨병 위험요인 진단 전에 이미 만성 신장질환(CKD: 이기도 하다. chronic kidney disease) 증상이 나타나 이 밖에 심혈관질환, 심부전, 말초 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동맥질환이 있는 사람들 역시 CKD 위 나왔다. 험이 높았다. 미국 멤피스 재향군인 메디컬센터 코베스디 박사는 당뇨병 진단 전에 의 신장병 전문의 사바 코베스디 박사 이처럼 신장기능 손상이 나타나는 이 연구팀이 2003~2013년 사이에 당뇨 유로 2가지를 꼽았다. 병 진단을 받은 재향군인 3만6천794 하나는 당뇨병 진단이 장기간 이루 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어지지 않다 보니 환자가 모르는 사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 에 신장기능이 손상되고 있었을 가능 일리가 보도했다. 이들 중 31.6%가 당 성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뇨병 진단 전에 이미 신장기능 손상이 또 하나는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코베스디 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다른 건강문제 박사는 말했다. 에서 신장기능 손상이 왔을 수 있다는 이들은 당뇨병 미진단 상태에서 이 것이다. 코베스디 박사는 CKD는 외부 미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두 주요지표 적인 증상이 없는 가운데 소리 없이 진 인 사구체 여과율(GFR: glomerular 행되기 일쑤여서 이미 증상이 나타났 filtration rate)과 뇨 알부민 크레아티닌 을 때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면 비율(UACR: urine albumin creatinine 서 조기 발견하려면 혈중 크레아티닌, ratio)이 비정상 수치를 보였다고 그는 소변 알부민 검사가 필수라고 강조했 설명했다. 다. 특히 장기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색소(A1c), 혈압, 체질량지수(BMI)가 ‘공공과학도서관’ (PLoS One)에 실렸 높고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당뇨병 다.
“폐경 후 체중 증가엔 호르몬 요법이 효과” 폐경 후 오는 체중 증가와 복부 비 만에는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효과 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RT란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 가 중단되면서 나타나는 안면홍조 같 은 갱년기 장애를 막기 위해 에스트로 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합성 호르몬을 대체 투여하는 것이다. 스위스 로잔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게오르기오스 파파다키스 교 수 연구팀이 폐경 여성 1천86명 (50~80세)을 대상으로 HRT를 하는지 를 조사하고 X선 체성분 분석기(DXA) 로 체지방 분포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 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HRT로 호르몬 패치 또는 임플란트 를 이용하거나 호르몬 알약을 복용하 는 여성은 HRT를 전혀 하지 않는 여성 보다 체지방이 적고 체질량지수(BMI) 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파다키 스 교수는 밝혔다.
이들은 특히 복부 지방이 상당히 적 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HRT를 하다가 중단하거나 끊으면 이러한 효과도 사라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HRT를 오래 계속하면 유 방암, 혈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간 지속 하기는 어렵다. 폐경이 진행되면 체중이 약 2kg, 폐 경이 끝나면 4.5kg 정도 늘어나며 체지 방이 저장되는 부위는 호르몬 변화로 둔부에서 복부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에스트로겐은 체지방의 저장 부위 를 결정하는 효소와 단백질에 영향을 미치는데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체지방을 복부에 저장하라고 지시하 는 메커니즘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라 고 파파다키스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 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APRIL 2, 2018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미투’를 말하다…‘미스지콜렉션’2018 F/W 컬렉션
셔츠와 다양한 실루엣의 팬츠, H라인 스커트를 매치했다. 이어‘미스지콜렉션’ 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클래식한 슈트와 우아 한 코트들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여성의 곡선을 살린 슈트와 코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 없이 등장했다. 화 려한 자카드 소재의 슈트도 내놨다. 헤 링본 재킷엔 잘록한 허리선을 따라 프 레이드 장식을 달거나 돋보이는 레드 벨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스포티한 패딩 아이템들을 한
결 여성스러운 무드로 연출한 것 역시 돋보였다. 지춘희는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의 패딩 점퍼와 패딩 베스트를 같은 색 코 트와 레이어드 하거나 회색 하의와 윈 터 부츠를 매치해 포근한 분위기를 냈 다. 잘록한 허리선과 풍성한 퍼 장식의 롱 패딩점퍼도 눈길을 끌었다. 보디 실루엣을 감추는 박시한 코트 엔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 색다른 분위 기를 냈다. 큼직한 칼라를 달거나 마치 판초를 걸친 듯 구조적인 변화를 줬다.
디테일에도 신경을 쓴 듯 했다. 오버 사이즈 코트에 화려한 스카프를 두르 거나 돋보이는 컬러 라이닝을 더해 산 뜻한 느낌을 더했다. 모델들은 압도적 인 길이와 박시한 실루엣의 코트를 입 었음에도 가볍고 여유로운 무드로 걸 음을 옮겼다. 풍성하고 알록달록한 퍼 소재는 완 벽한 포인트 요소가 됐다. 테디베어를 연상케 하는 시어링 소 재의 롱코트는 슬림한 핑크슈트와 어 우러졌으며, 머리와 목 주변을 감싸는
퍼 모자는 연두색, 청록색, 분홍색 등 다양한 컬러로 등장해 생기를 더했다. 피날레 무대에 등장한 드레스 컬렉 션에선 특별한 장식 없이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지춘희는 고급스러운 광택이 돋보 이는 소재를 자연스러운 구김이 진 것 처럼 연출하고 풍성한 볼륨을 살렸다. 네크라인 자체를 리본을 묶은 듯 연출 하거나 과감한 주름을 잡아 퍼프 소매 를 연출해 볼륨감을 더한 것이 돋보였 다.
송혜교-김희선-최강희, 여배우들은 핑크를 좋아해
아내 지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 출한다. 튀지 않는 세련됨을 추구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색조다. 영원한 여신 김희선 역시 모 화장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핑크를 택했다. 보랏빛이 살짝 도는 핑크 라벤더 블라 우스로 여성미를 강조한 그는 톡톡 튀 는 핫핑크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장식 했다. 일반 핑크보다 한결 세련된 무드 를 자아내는 핑크 라벤더는 세계적인 색채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따뜻한 봄 날과 잘 어울린다. 한편 KBS 2TV 수목극‘추리의 여 왕’시즌2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최강 희는 남다른 핑크룩을 소화하며 패셔 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벌룬 소매 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톡톡 튀는 핫핑 크 시스루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캐주 얼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으로 최강희만 의‘핑크룩’ 을 연출한 것. 여기에 실버 하이힐을 매치해 러블리한 매력을 극
대화했다. ◆ Editor’s Pick 러블리함과 로맨틱의 대명사인 핑 크는 봄 시즌 놓쳐서는 안 될 머스트해 브 아이템.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때나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조하고 싶 은 날에 특히 추천하는 컬러다.‘핑크
핑크’ 한 룩이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이어링이나 백 등으로 포인트만 주는 것도 방법. 다소 쨍한 채도의 핑크가 유 행을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강세는 톤 다운된 파스텔 핑크와 보랏빛이 섞인 핑크라벤더 컬러니 스타일링에 참고하 도록 하자.
디자이너 지춘희의 패션 브랜드‘미 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이 생기 넘치는 룩들로 꽉 채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에 서는 디자이너 지춘희의‘미스지콜렉 션’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미스지콜렉션’ 은 반복 되는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리프레 시’ (Refresh)를 콘셉트로, 다양하게 변 형된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보였다.
미스지콜렉션의 쇼는 관객들의 환 호성과 함께 시작했다. 이번 시즌 키 컬 러인‘그레이’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스포트라이트 아래 포즈를 취하자 모 델 변정수가 당당한 워킹으로 등장했 다. 하늘색과 갈색이 배색된 오버사이 즈 퍼 코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지춘희는 오프닝을 장식한 의상들 에‘미투’ (Me too)의 메시지를 담았다. ‘미투’ 와‘위드유’ (With you)를 비 롯해‘신뢰’ (Trust)‘존엄’ (Dignity)‘말 하다’ (Speak) 등의 해시태그가 적힌 티
러블리함·로맨틱 대명사… 봄 시즌 놓쳐서는 안 될 머스트해브 아이템 따스한 봄날의 햇살과 함께 무대 위 가 화사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대한 민국 대표 여배우 송혜교와 김희선, 최 강희가 각종 공식석상에 러블리한 핑 크 패션으로 등장해 봄여신의 자태를 뽐낸 것. 해마다 바뀌는 트렌드 컬러에 도 불구하고 매년 변함없는 사랑을 받 아온 핑크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 인기 를 이어갈 전망이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진 신제품 출시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 한 송혜교는 단정한 디자인이 돋보이 는 페일 핑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 선을 사로잡았다. 여성스럽고 도도한 송혜교의 이미지와 알맞는 페일 핑크 는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자
연예
2018년 4월 2일(월요일)
봄바람 타고 힙합 기지개… 래퍼들 잇단 신곡 로꼬·한해 등… 박재범, 세 가수 곡에 피처링 눈길 봄기운과 함께 인기있는 래퍼들의 신곡이 몰려온다. 지난해 초가을 윤종신의‘좋니’ 를 시작으로 연초까지 발라드 흐름이 이 어지면서 한동안 힙합이 약세였지만 이달 주노플로, 로꼬, 한해, 매니악, 자 이언트핑크 등 힙합 프로그램 출신 래 퍼들이 잇달아 신보를 내면서 힙합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엠넷‘쇼미더머니 6’ 에 출연해 주목 받은 주노플로는 지난 13일 첫 번째 미 니앨범‘온리 휴먼’ (Only Human)을 발 표했다. 스타일리시한 랩을 구사하는 그는 이번에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었다. 같은 소속사 필굿뮤직의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 블랙나인을 비롯해 박재 범, 해쉬스완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박재범이 목소리를 보탠 타이틀곡 ‘그레이프바인’ (Grapevine)은 남녀간 오해를 풀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 은 재즈힙합으로 언어유희가 담긴 래 핑이 특징이다. 같은 날, 역시‘쇼미더머니 6’출신 인 래퍼 매니악도 첫 번째 미니앨범 ‘머니 메이커즈’ (Money Makerz)를 발 표했다. 업타운 정연준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키스톤미디어에 둥지를 틀고 본 격적인 활동에 나선 매니악은 박재범 과 제시가 피처링한 동명 타이틀곡을 ‘클린 버전과‘더티 버전’ 으로 나눠 수 록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영상물등급 위원회 심의 결과 비속어 및 선정성 등 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 자 재편집을 거쳐 15세 이상 등급을 받 았다. 소속사 관계자는“가수가 표현하고 자 한 타이틀곡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더욱 많은 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클린 버전’ 과 기존 가사를 그대로 살 린 19금‘더티 버전’ 으로 음원을 공개 했다” 고 설명했다. 14일에 오후 6시에는 로꼬가 신곡 ‘나타나줘’ 를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 앨범‘블리치드’ (Bleached)와 미니앨 범‘서머 고 로꼬’ (Summer Go Loco) 발매에 이은 올해 첫 작업물이다. ‘나타나줘’ 는 봄 날씨에 듣기 좋은 감미로운 사운드에 좋아하는 여성을 향한 남성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노 래다. 로꼬의 소속사 AOMG 대표인 박 재범은 주노플로와 매니악의 신곡에 이어 이 곡에도 피처링을 했다. ‘쇼미더머니 1’우승자인 로꼬는 그 간‘감아’ ,‘니가 모르게’ ,‘남아있어’ 등의 곡을 내며 음원 강자로 떠올라 차 트 영향력이 기대된다. 허스키한 음색의 파워 있는 랩이 강 점인 여성 래퍼 자이언트핑크도 19일 오후 6시 첫 싱글‘너를 사랑하진 않 아’ 를 공개했다. 그는 2016년‘쇼미더머니 5’ 와엠 넷‘언프리티 랩스타 3’ 에 출연해 얼굴 을 알렸다. 독학으로 랩을 터득한 그는 여러 래퍼를 제치고‘언프리티 랩스타 3’ 에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그는 그해 10월 브라운아이드걸스 의 래퍼 미료와 협업한 싱글‘가위 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종영, 필요한 선택” MBC‘무한도전’최종회 11.1% 국내 예능 역사에 큰 획을 그은 MBC TV‘무한도전’ 이 모두의 아쉬움 속에 종영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 방송한‘무 한도전’마지막회 시청률은 9.3%11.1%로 집계, 토요일 전체 예능 중 가 장 높았다. 마지막 편은‘보고 싶다 친구야!’ 로 꾸며졌으며, 방송 말미 멤버들이 돌아 가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특히 2006년부터 13년간‘무한도 전’ 을 끌어온 유재석은“프로그램에 제 인생이 담겨있다. 그래서 아쉽고 죄 송하다” 면서도“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무한도전’ 이 새로운 웃음을 드리려면 (종영은) 꼭 필요한 선택” 이라고 말했 다. 앞서 김태호 PD가‘열린 결말’ 이 ‘무한도전’ 답다고 했던 만큼, 전날 방 송은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종 영하는지 모를 정도로 평소와 비슷했 다. 방송 후에는 최승호 MBC 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13년 동안 대한민 국 예능의 최고봉이었을 뿐 아니라‘무 한도전’ 이 아니었으면 MBC는 아마 진 작 잊혔을지 모른다” 며“김태호 PD는 휴식을 취한 뒤 무한도전할 새로운 그 림을 그려서 돌아올 것” 이라고 썼다. ‘무한도전’ 이 완전히 끝난 것인지, 언젠가 시즌2로 돌아올지는 알 수 없 다.‘무한도전’ 을 만들어온 김태호 PD
의 휴식이 얼마나 길어질지 알 수 없고, 을 방송한다. 돌아와서 어떤 것을 내놓을지도 모르 한편, 동시간대 경쟁한 KBS 2TV 기 때문이다. ‘불후의 명곡’ 은 5.3%-7.2%, SBS TV 김 PD는 이에 대해 최근 기자간담 ‘백년손님’ 은 4.6%-7.1%의 시청률을 회에서“ ‘무한도전’ 만큼 사랑하고 더 보였다. 이보다 늦은 시간대 방송한 큰 유혹을 느낀 것은 없었다. 미국 연수 KBS 2TV‘배틀트립’ 은 6.4%,‘1%의 후 이 자리(MBC)에서 다시 인사드릴 우정’ 은 2.9%, MBC TV‘전지적 참견 것” 이라고만 계획을 밝혔다. 시점’ 은 5.0%-5.6%, SBS TV 시사 프 다음 주부터는 후속 프로그램이 준 로그램‘그것이 알고 싶다’ 는 7.3%를 비될 때까지‘무한도전’코멘터리 편 기록했다.
공포영화 흥행사 다시 쓰는 ‘곤지암’…개봉 5일째 100만명 공포영화‘곤지암’ 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곤지암’ 은 토요 일인 지난달 31일 하루 42만3천394명 을 동원하며 역대 공포영화 최고 일일 스코어를 경신했다. 그 이전까지 공포 영화 하루 최고 스코어는‘겟 아웃’ 의 33만3천900명이었다.
‘곤지암’ 은 개봉 닷새째인 1일 오전 에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었다. 이 는 최근 10년간 한국 공포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며, 역대 외화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컨저링’ 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나흘 앞선다. 쇼박스 관계자는“ ‘곤지암’ 은 10∼ 20대 젊은 관객층으로부터 뜨거운 호 응을 얻고 있다” 면서“공포영화는 여 름 성수기에 통한다는 통념을 깨고 3월 비수기에 거둔 성과라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경찰, ‘30대 여성 성폭행 혐의’ 김흥국 이르면 5일 소환
위 보’ , 지난해 8월 장재인·퍼센트와 ‘몫’등의 개성 있는 싱글을 선보인 그 함께 한 리메이크곡 ‘덤덤’(Dumb 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음악 색깔을 Dumb)을 발표했지만 솔로 싱글은 이 뚜렷하게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이 앨범에는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번이 처음이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 타이틀곡‘너를 와 하이라이트레코즈 소속인 레디, 엠 사랑하진 않아’ 와‘잘 지내’등 2곡이 넷‘고등래퍼’출신 노엘 등의 래퍼들 수록됐다. 한해가 약 3년 만에 두 번째 이 피처링으로 가세했다. 특히 개코와 한해는‘쇼미더머니 6’ 미니앨범‘오가닉 라이프’(Organic 에서 다듀팀의 프로듀서와 래퍼로 만 Life)로 컴백했다. 지난해 11월 이엑스아이디의 하니 나 끈끈한 우정을 선보인 터라 둘의 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가 피처링한‘보는 눈’과 올해 1월 ‘케미’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 게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59)씨를 이르 면 이번 주에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주 고소인 인 A씨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5일이나 6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 을 김씨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 혔다. 다만, 김씨의 상황에 따라 출석 일 정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씨를 강간· 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 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 다.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 졌다. 김씨는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 하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은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냈다. 강남서는 광진서가 A씨의 고소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바통을 넘겨 받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 하라는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중앙지법 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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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 2018
한반도에 봄을 노래… 평양공연 北열광·김정은 관람 13년만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조용필·레드벨벳 등 11팀 26곡 불러 10년 이상 얼어붙었던 한반도의 봄 을 알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남북평 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가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 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 인 리설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북측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 했다. 김 위원장은 2층 객석 중앙에 도 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는 모 습을 보였다. 공연은 이날 오후 갑자기 결정된 김 위원장 참석으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 은 우리시간으로 오후 6시 50분부터 시 작돼 오후 9시까지 2시간 10분 동안 진 행됐다. 가왕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 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 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 팀(명)의 가수들은 3층으로 이뤄진 1천 500석의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 들에게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 의 노래를 선사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한명 한명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에 북측 관객들은 환 호와 박수로 뜨겁게 호응했다.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 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먹먹해져 서 악보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고말 했다. 공연의 문은 이번 공연의 주제인 ‘봄이 온다’ 를 형상화한 환상적인 홀로 그램 퍼포먼스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광 민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열었다. 이어 정인과 알리가 자신들의 노래‘오 르막길’ 과‘펑펑’ 을 부른 뒤 듀엣으로 ‘얼굴’ 을 들려줬다. 사회를 맡은 서현은“이렇게 약속을 빨리 지킬 수 있을지 몰랐는데 봄에 약 속을 지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 르겠다” 며“남북 관계에 희망의 꽃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출연자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 누고 있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 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행사장에 입장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
피어나고 있다” 고 인사말을 했다. 서현 은 지난 2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함께‘다 시 만납시다’ 를 부르며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 바 있다. 백지영은 북측에서도 인기곡으로 꼽히는‘총 맞은 것처럼’ 에 이어‘잊지 말아요’ 를, 강산에는 청량한 기타 반주 로 함경도의 정취가 가득 담긴‘라구 요’ 와‘명태’ 를 들려줬다.
뒤이어 2002년 평양공연 후 16년 만 에 다시 평양 무대에 선 윤도현과 YB밴 드의 강렬한 무대가 이어졌다. 록버전 으로 편곡한‘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에 이어 자신의 히트곡‘나는 나비’ ,통 일을 염원하는‘1178’ 을 차례로 불렀 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흥겨운 율동을 곁들인‘빨간맛’ ,‘배드 보이’ 로 분위 기를 달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 연-봄이 온다’를 관람하는 평양시민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인 예리는 공연 후 기 부른 뒤 특유의 폭발력 있는 목소리로 자들과 인터뷰에서“저희가 생각했던 ‘아름다운 강산’ 을 열창했다. 것보다 훨씬 박수를 크게 쳐주시고 따 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라 불러주시기도 했다” 며“그것 때문에 었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북측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 고 말했다. 서 요청했다는‘그 겨울의 찻집’ 에이 4번째 방북 공연인 최진희는 북측에 어‘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서도 널리 애창되고 김정일 국방위원 를 메들리로 들려줬다. 장의 애창곡이기도 한‘사랑의 미로’ 와 ‘뒤늦은 후회’ 를 불렀다. 서현은 북한 노래인‘푸른 버드나 이선희는‘J에게’ ,‘알고싶어요’ 를 무’ 를 부른 뒤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친구여’ 와‘다시 만납시다’ ,‘우 리의 소원’ 을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 했다. 피날레 송을 부르면서 일부 출연 진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짓기도 했 다. 관람석의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으며, 출연진은 꽃다발 세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 을 불러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기 념사진도 찍었다. 출연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문화 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 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보고‘가을이 왔다’ 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 고 제안했다. 이어 이런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전달해 달 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내가 레드벨벳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다는데 원래 모레(3 일) 오려고 했는데 일정 조정해서 오늘 왔다” 며“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 고 말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 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삼지연 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김 위원장의‘깜짝 관람’ 으로 오랫동안 경색됐던 남북 관계의 변화 를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이번 평양공 연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김 위원장의 참석과 맞물려 이번 공 연을 취재하기 위해 동행한 남측 기자 단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는 못했고, 3시간 전 진행된 최종 리허설과 모니터 로 공연을 봤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께 하는 합동 공연을 한 뒤 밤늦게 인천공 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배우로서 힘들 때‘런닝맨’이 돌파구 됐죠”
요. 이렇게 모르는 것들에 대해 알게 해 준 것도 이 드라마의 큰 의미였던 것 같 아요.” 그는 작품 도중 주인공이었던 조재 현이 성추문으로 하차하며 혼선을 빚 었던 데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밝혔 다.“스토리상 엔딩이 앞당겨진 것뿐이 라 큰 무리는 없었어요. 배우들도 흔들 림 없이 촬영에 임했고요. 촬영이 급박 하게 돌아가서 정신은 없었지만, 잘 마 무리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는 또“여성이 이 문제( ‘미투’ )에 많이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 공공연하 게 고질적으로 벌어져 온 일이기 때문” 이라며“많은 분이 용기를 내주셔서 환 경이 개선되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전소민은 2004년 MBC TV 시트콤 ‘미라클’ 로 데뷔, 2013년 드라마‘오로 라 공주’ 에서 주연을 맡으며 데뷔 10년 만에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부터는 SBS TV‘런닝맨’ 에 출연하면서 전성 이식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어요. 최근 기를 맞았다. 그는‘예능 이미지’ 가 부담되지는 장기기증에 서명하려고 생각 중이에
전소민, ‘크로스’ 종영 인터뷰…”조재현 하차에도 흔들림 없었다” “장기이식이란 소재가 생소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 분을 한 번 더 인식하게 해준 작품이었 던 것 같습니다.” tvN 월화극‘크로스’ 에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고지인을 연기한 배우 전 소민(32)은 이렇게 말했다. 전소민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의학드라마는 처음 인 데다, 드라마 자체도 거의 2년 만이 어서 긴장했지만 새로운 도전이었고 값진 시간이었다” 며“아쉬움이 있지만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 고 밝혔다. “장기이식코디네이터들, 감정선이 남다르시더라고요. 사회에 공헌하는 부분이 크지만 감정노동도 심하니까 요. 병원에서 교육받으며 많은 것을 느
꼈어요. 환자들과 공감하는 연기를 하 면서 뭉클함도 많이 느꼈고요. 참, 장기
않느냐고 묻자“주변에서 오히려 우려 를 해주시지만 배우로서 힘들었던 순 간에‘런닝맨’ 은 제게 돌파구였다” 고 말했다.“예능을 통해 절 다시 알아봐 주시고, 작품을 할 기회도 왔잖아요. 게 다가 어리게 봐주시니 저로서는 정말 좋죠.”(웃음) 전소민은‘런닝맨’멤버들에 대해 서도 애정을 표했다.“(이)광수 오빠와
(양)세찬이가 가장 잘 챙겨줘요. 세찬이 는‘크로스’ 를 한편도 빼놓지 않고 봤 대서 처음엔‘흑심’ 인 줄 알았는데, 광 수 오빠 나오는‘라이브’ 도 열심히 챙 겨보더라고요. 두 사람과 굉장히 돈독 하지만, 제게 남자는 아녜요.”(웃음) 그는“ ‘크로스’ 를 계기로 공백 없이 작품을 하고 싶다. 밝고 경쾌한 드라마 도 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2018년 4월 2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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