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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 2020

<제45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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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 인식해야”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쓴소리’

추신수 ‘통 큰 기부’ 로 미국 언론을 장식한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 사 태에 직면한 미국 국민 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추신수는 1일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

서“미국의 코로나19 상 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 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 아들이지 않기 때문” 이 라며“사람들이 마스크 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했 다.

<B3면에 계속>

2020년 4월 2일 목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2, 2020

“아빠가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SI 표지 모델로 나온‘알파인스키 최강자’ 시프린

반려견 앞에서 샷을 시도하는 박인비.

박인비의‘방구석 챌린지’ 반려견 리오와 함께‘굿 샷’ ‘골프 여제’박인비(32)가 새 했으나 125차례의 샷 가운데 홀 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 것은 하나도 없었 안에서 시도한 재미있는 샷 영상 다. 박인비는“개인 채널을 통해 을 공개했다. 다양한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며 박인비의 매니지먼트 회사 브 “이러한 도전을 통한 기부 활동으 라보앤뉴와 유튜브 채널을 관리 로 많은 골프 팬은 물론 골프가 하는 CXC 골프는 1일“박인비가 생소한 분들과도 더 친근하고 유 자신의 유튜브 채널‘박인비 인비 쾌하게 소통하고 싶다” 고 밝혔다. 리버블’ 을 개설하고 그동안 필드 박인비는 이날‘방구석 챌린 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박인비만 지’ 라고 제목을 붙인 이 영상에서

125야드 거리 125차례 홀인원 시도는 실패 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팬들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 이 에게 전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라고 쓴 문구를 들어 보이며 신종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박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비는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 19)에 대비한 생활 수칙을 강조하 라스틱 재질로 만든 골프공을 웨 기도 했다. 지로 쳐서 작은 물컵에 집어넣고, 박인비는“코로나19로 어려움 반려견인‘리오’앞에서 시도한 을 겪는 분들과 헌신과 봉사를 아 샷을‘리오’ 가 그대로 입으로 받 끼지 않는 의료계 종사자분들에 아내는 장면 등을 소개했다. 게 위로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또 125야드 거리에서 125차례 ‘스테이 앳 홈’동영상을 준비했 샷을 날려 홀인원에 도전하기도 다” 고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 A매치 포함한 주관 대회‘무기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럽축구 연맹(UE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가 무기한 중단됐다. UEFA는 1일(현지시간) “2020년 6월에 개최하려던 모든 남녀 국가대표팀 경기를 추후 통 보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 면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 로2020) 플레이오프와 여자 유로 2021 예선도 포함된다” 고 발표했

다.

이어“이 밖에도 UEFA가 주 관하는 경기는 중립지역 친선경 기(A매치)를 포함해 역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중단된 다” 고 덧붙였다. UEFA는 이날 55개 회원국 협 회 사무총장과 화상 회의를 하고 지난달 17일 꾸려진 코로나19 대 응팀의 권고에 따라 이같이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미케일라 시프린

알파인 스키 세계 최강자로 꼽 히는 미케일라 시프린(25·미국) 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 리움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시프린은 1일 자신의 소셜 미 디어에 장문의 글을 하나 올렸다. 바로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 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3월 호 표지 모델로 나온 것에 대해 함께 작업한 SI 표지 제작팀에 감 사의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었다. 시프린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66차례 나 우승한 선수다. 월드컵 66승은 남녀를 통틀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고 은퇴한 선수까지 더하면 여자부 에서는 린지 본(미국)의 82승에 이어 2위, 남녀를 더하면 4위에 해 당하는 승수다. 1승만 더하면 남녀를 통틀어 3 위인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 ·은퇴)의 67승과 동률이 된다. 남녀부 통합 알파인 월드컵 최 다승 기록은 역시 은퇴한 잉에마 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이 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시프 린은 사실 2019-2020시즌 안에 히 르셔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2019시즌에만 17승을 쓸 어 담고 60승을 채웠기 때문에 2019-2020시즌에 최소한 70승까 지는 달성할 것이 유력했다.

2019년 3월 우승한 시프린의 사진을 찍어주는 아버지 제프.

2월 부친상 이후 월드컵 스키 대회 불참, 무관으로 시즌 마쳐 아버지에게 받은 영향 잘 표현한 기사 내용에 감사 시프린이 2019-2020시즌에 6 승에 그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 월에 시즌이 일찍 종료된 탓도 있 지만 아버지인 제프의 갑작스러 운 사망이 더 큰 이유가 됐다. 시프린은 2월 초 이탈리아에 서 대회를 준비하다가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미국 콜로 라도주의 집으로 돌아갔으나 결 국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말았다. 어릴 때부터 항상 코스 안팎에 서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낸 시 프린은 충격으로 인해 2월 한 달 간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3월 중 순에 월드컵 복귀를 위해 유럽으 로 건너갔으나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그대로 시즌을 접어야 했 다. 최근 3년 연속 알파인 월드컵 종합과 회전 부문 우승을 차지했 던 시프린은 2월 이후 다른 경쟁 자들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결국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일본프로축구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리그 재개 어쩌나 J2 군마 후나쓰·J1 세레소 나가이시 확진 빗셀 고베서는 선수 이어 직원도 확진 1부와 2부 리그를 가리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 선수가 속출하면서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 비상이 걸 렸다. J2리그(2부) 소속인 더스파구 사쓰 군마는 1일 구단 홈페이지에 “수비수 후나쓰 데쓰야(33)가 전

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 다” 고 알렸다. J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 는 J1리그(1부) 빗셀 고베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에 이어 후나쓰 가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 다. 군마 구단에 따르면 후나쓰는 지난달 26일 밤부터 고열에 피로

감을 느껴 이튿날 훈련에 빠졌다. 28일 오후에는 체온이 38.3도까지 올랐다. 30일에는 체온은 36.5도 까지 떨어졌으나 인후통, 가래 등 의 증상이 있어 팀 주치의와 상담 한 후 군마현의 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후나쓰는“팬, 구단 관계자, 선 수, 가족과 친구 등 모든 분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드려 정말 죄송 하다” 면서“다른 분들에게 감염 이 확대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 란다” 고 말했다.

이날부터 1군 선수단의 활동 을 전면 중단하고 자가 격리하도 록 한 군마 구단은 현재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다른 선수나 직원 은 없다고 밝혔다. 1일 오후에는 J1리그 세레소 오사카가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24)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나가이시는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한 친구 세 명 중 한 명으로 부터 29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30 일 훈련에 불참하고 자택 대기를

종합,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 전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가 됐다. 시프린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내가 SI의 표지 로 나온 3월이 끝난다” 며“올림픽 이나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해도 아닌데 표지에 나오게 해준 SI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고 인사 했다. 그는“이 표지를 소셜 미디어 에 지금까지 올리지 않았던 것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서” 라며“SI에 감사한 마음이 없 었기 때문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 다. 시프린이 이런 인사말을 비교 적 늦게 올린 이유는 역시 아버지 에 대한 감정 때문이었다. 그는“인생은 이상한 방법으 로 작동하기 마련인 것이 이탈리 아에서 이 표지 사진을 찍었던 날 에 나는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전

해 들었다” 며“이 SI가 판매를 시 작한 2월에 내 마음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고 글을 이어갔 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나에 대 한 기사는 처음에 그레그 비숍(글 을 쓴 기자)이 기획한 것과는 매 우 다른 내용으로 채워져야 했다” 는 시프린은“그레그가 아빠가 내 게 미친 영향을 포착해서 묘사해 준 부분은 아름답고 감동적이었 다” 고 고마워하며 해당 부분을 인 용했다. 그는“그레그와 처음 만나 언 젠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멋있게 써줄 것이라는 기대를 말한 적이 있지만 사실 이런 방식이 될 것이 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며“아 빠도 이 글을 본다면 좋았을 텐데 …” 라고 감사한 마음과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다. 시프린은“분명히 아빠는 반 짝이는 눈과 함께 미소를 지으셨 을 것” 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 뒤 31일 오사카의 병원에서 코 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지난달 24∼27일에는 훈련에도 참여했 다 . 세레 소 오사 카에 는 한국 국가 대표 골키 퍼

김진현도 뛰고 있다. 세레소 오사 카 구단 역시 현재 나가이시 외에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 수나 직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2020년 4월 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류현진·추신수, MLB 선급금 받는다 일당 개념 4천775달러… 베테랑 60일간 28만6천500달러 수령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베테랑 타자 추신수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쓴소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에서 뛰는 류현진(33·토 론토 블루제이스)과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는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일당 개념으로 4천 775달러(약 582만원)를 받는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메 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에 따른 리그 개막 연기와 리그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달 28 일 합의해 공표한 연봉 선지급안 에 따른 것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40인 로스터,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 들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선 지급금 개념으로 두 달 간 1억7천 만달러를 나눠 주기로 했다. 선수들은 정규리그가 개막하 면 이후엔 자신의 연봉에 비례한 돈을 받는다. AP통신이 1일 소개한 선급금 분배 세부 내용을 보면, MLB 베 테랑 선수들은 60일간 28만6천500 달러를 수령한다. 이를 일당으로 나누면 4천775달러다.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2천만 달러, 추신수의 연봉은 2천100만 달러다. 예년과 같은 시즌 전체 등록

외출했다가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 많은 것 보고‘작심’발언

류현진,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호투

일수(186일)로 나눈다면 류현진 의 일당은 10만7천500달러, 추신 수의 일당은 11만2천900달러다. 선급금에 따른 일당은 이에 한 참 못 미친다. 빅리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베테랑 선수들의 사정은 나은 편 이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도 류현진, 추신수와 같은 일당을 받는다. 다른 선수들은 계약 형태에 따 라 60일간 고작 손에 쥐는 돈이 1 만6천500달러, 3만달러, 6만달러 로 상대적으로 적다. 연봉 4만6천∼9만1천799달러

대에 있는 선수는 일당 275달러, 9 만1천800∼14만9천999달러 구간 선수는 일당 500달러를 각각 받는 다. 연봉 15만달러 이상을 받는 마 이너리그 선수는 1천달러의 일당 을 챙긴다.

<B1면에서 계속>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과의 인터뷰에서“미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 이라며“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 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2주 전 미국프로야 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애리 조나주에 있는 스프링캠프를 폐 쇄한 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개인 훈련 중이다. 신문과의 인터뷰는 코로나19 탓에 집에만 머물다가 딱 두 번째 로 외출한 직후 이뤄졌다. 추신수는 상점에 갔다가 사람 간 2m 정도 떨어서 생활하는‘사 회적 거리 두기’ 는 물론 손도 안 씻는 일을 목격하고 할 말이 많아 졌다. 추신수는“집에서 머무는 게 지겹다. 나도 벌써 3주째에 접어 든다” 면서“괴로운 일이지만, 우 리는 사회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 다. 모든 사람이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고 같이 행동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 용하지 않고 공원 등에서 노니는 것을 거론한 뒤“우리가 정상 생 활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든 이들 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 며 다중의 모임을 금지한 미국 정부의 방침 을 따라줄 것을 호소했다. 추신수는 기자에게“한국의 상황이 왜 괜찮은지 아느냐” 고물 은 뒤“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심 각성을 인식해 바이러스에 감염 되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도 폐를 끼치 고 싶지 않기 때문” 이라며 현재 한국의 집에서 한 달째 집에 머무 는 자신의 부모 상황도 곁들였다. 추신수는 앞서 코로나19로 생 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전원 에게 1천달러(약 123만원)씩 생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잔잔 한 감동을 불렀다. 추신수의 특급 선행 소식을 접 한 많은 팬이 텍사스 구단 인스타 그램에‘존경받을 만한, 타의 모 범이 되는 사람’ 이란 뜻의 클래스 액트(Class act)란 댓글을 달고 경의를 표현했다.

MLB 사무국, 코로나19로 컵스-카디널스 런던시리즈‘취소’ “NBA PO, 크루즈선에서 열자”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 이 올해 6월 12~13일 영국 런던 올 림픽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한 시 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의 정규리그 2연전을 취소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제 정규리 그를 시작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라 MLB 사무국은 런던시리즈를 열지 않기로 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는 2일 각 구단에 보낸 내부 메모

에서“런던시리즈가 열릴 것 같지 않아 취소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6월 올 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 최초로 정규리그 경기를 치렀다. 뉴욕 양 키스는 이틀간 12만명이 찾은 런

던시리즈에서 라이벌 보스턴 레 드삭스를 내리 제압했다. 코로나 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MLB 사무국은 4월 멕시코와 푸 에르토리코에서 각각 열기로 한 정규리그 경기도 먼저 취소했다.

NBA 브루클린·레이커스, 코로나19 추가 감염 없어‘격리 해제’ 미국프로농 구(NBA) 브루 클린 네츠와 LA 레이커스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 격리 를 해제했다. 추 가 감염자는 없

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은 2일(한국시간) 브루클린과 레 이커스가 추가 감염자 없이 2주의 자가 격리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숀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2

주 동안의 자가 격리에서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는 없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간판 스타 케빈 듀런트를 포함 해 브루클린 선수 4명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다. 이와 함께 확진자 2명이 나왔 던 레이커스도 자가 격리 기간을 마쳤다고 전했다.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선수들은 모두 완치됐다. 레이커스는 "구단 은 계속해서 정부의 건강과 안전 지침을 따를 것이다"고 발표했다. NBA는 지난달 12일 정규리그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

이색 제안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NBA,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가 운데, 독특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ESPN’ 에서 NBA 해설을 맡 고 있는 전직 NBA 선수 제이 윌 리엄스(38)는 1일 ESPN 팟캐스 트 프로그램‘골릭 앤드 윙고’ 에 출연한 자리에서‘NBA 플레이 오프를 크루즈선에서 열자’ 는주 장을 펼쳤다. 그는“5월, 혹은 6월에 다시 리 그가 재개하기를 원한다면, 완벽 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조금 나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자 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그의 주장을 정리하면, 두 척 의 대형 크루즈선을 구해 한 척에 는 동부 컨퍼런스, 다른 한 척에 는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 출팀이 탑승한다. 크루즈선 내에 격리된 상태에서 선내 코트를 조 성해 그곳에서 플레이오프를 치

르는 것이다. 선수들과 직계 가족까지 탑승 이 허용되고, 이들은 탑승전 코로 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는다. 팬 들의 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 신 TV 중계로 볼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같지만, 실현 가 능성은 낮아보인다. 특히 코로나 19의 강한 전파력을 생각하면 위 험한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다. 크루즈선 내부에서 바이러스가 퍼져 입항도 못하는 사례가 속출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그만큼‘농구가 그립다’ 는 뜻으 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지난 2001년 듀크대를 NCAA 농구선수권 정상으로 올려놓은 윌리엄스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불 스에 지명됐고, 첫 해 75경기에서 평균 9.5득점 2.6리바운드 4.7어시 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한 시즌만에 NBA 커리어를 접었다. 이후 ESPN에서 해설을 맡으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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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2, 2020

“팔꿈치 인사가 일상화할까”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일상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가 일 상화할까. 도시로의 쏠림현상은 완화할까. 또 크루즈 여행이 성행 할 수 있을까”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이 앞으로 개인의 생활은 물 론 정부, 기업의 역할과 행동 방 식에 변화를 만드는 계기로 작용 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코로나19 가 지나간 뒤 무엇이 변할까’ 라는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이 3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 제목의 기사에서“인명이나 경제 리스 주한미국대사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악수 대신 팔꿈치를 부딪치며 인사하고 적 측면에서 이 질병의 최종적 비 있다. 용에 따라 많은 행동이 변할 수 있다” 며“전 산업을 재편하고 정 부의 역할을 다시 규정하며 인간 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우선 사람들의 이동 격근무의 생산성이 입증될 경우 정부 같은 대규모 조달자도 좀 더 에 주목했다. 2000년 이후 지금까 사무실 수요를 줄여 임대업, 특히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국내에서 지 국제 여행이 배로 늘면서 항공 ‘위워크’ 처럼 사무실 공유업체에 생산된 상품을 우선시할 수 있다. 사와 비행기 제작사부터 호텔과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현금 대신 신용카드 등 디지털 여행 관련 공유경제 기업까지 급 원격근무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 결제수단이 더 많이 활용될 가능 속히 성장했다. 하는 업체들은 기회를 잡을 수 있 성이 있다. 일례로 스위스의 지방 로이터는 2001년 9·11테러와 다. 약국 중에는 지폐와 동전에 바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사회안전망 제공에 대한 정부 러스가 묻어있다는 걱정에 현금 여행업이 일시적 축소 후에 재빨 의 역할도 논쟁의 대상이 되겠지 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 은행은 리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만 대유행이 진정돼 구체적 분석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 다만 크루즈산업 회복되더라도 이 나올 때까지는 답을 알기 어렵 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 가장 늦게 회복되는 분야일 것으 다. 그러나 더 강력한 사회안전망 며, 이는 은행 지점의 폐쇄를 앞 로 봤다. 을 갖추자는 목소리는 정치적으 당길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업과 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더 커 도시로의 밀집 현상이 완화할 정부가 출장이 필요한‘비필수적 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봤다. 수 있다. 로이터는“많은 나라에 인 여행’ 을 제한함에 따라 몇 달 2008년 금융위기가 은행의 자 서 수십 년간 사람들이 도시 중심 이 지나면 비필수적 여행의 정의 본비율을 높이도록 한 것처럼 규 지로 이동하고 일부 기업도 인적 가 좀 더 분명해질 것이다. 이는 제 당국이 비상시를 대비해 기업 자본과 교통 등 이유로 본사를 도 자연스럽게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의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할 수 있 시로 옮겼다” 며“사회적 거리두 호텔, 렌터카 수요를 감소시킬 수 다. 또 지금까지 공급망 관리에서 기는 그런 사고를 바꿀 수 있다” 있다. 강조된 것은 가장 저렴한 방식을 고 전망했다.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원 찾는 것이었지만 소비자는 물론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가 이어

질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아마존 이나 다른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 업체는 많은 소매상의 종말을 재 촉할지 모른다. 코로나19 사태 이 후 나타난 것처럼 많은 사람이 평 소에도 통조림을 비축용으로 사 재기해둘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물 중 하나인 대량의 온라인 학습은 교 육의 비용을 다시 생각해보게 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중산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대학이 더욱 그럴지 모른다. 사회적 관습 역시 영향을 받을

로이터통신 전망…여행 회복되겠지만 크루즈는 더딜 듯 재택근무 늘고 디지털 결제·온라인 쇼핑 증가…정부 역할 커질 전망

“개가 코로나 옮겨” …레바논서 개 독살 시도 잇달아 레바논 방송 보도 뒤 독극물 바른 먹이로 유인 레바논의 한 방송에서 개가 신 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매개체가 된다는 보도가 나온 뒤 개를 독살하려는 시도가 잇달았다고 중동 언론들이 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의 네티 즌과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에 거품을 문 채 바닥에 쓰러진 개가 괴로워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 시했다. 이들은 해당 보도가 근거 없는 ‘가짜 뉴스’ 라고 주장하면서 이 보도를 믿는 개 주인이 개를 버리 는 일이 연달아 벌어졌다고 전했 다. 이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전 염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이 독극 물이나 쥐약을 바른 먹이로 개나

고양이를 유인해 죽이려는 시도 도 계속된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들 사건은 지난달 28일 밤 레바논 MTV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다고 보도한 뒤 시작됐다. 이에

이려고 거리에 독을 바른 고기를 놓았다. 죽을 만큼 괴로워하는 개 를 보라. 그들은 범죄자다”라고 비난했다. 이어“심지어 개를 키우는 집 의 정원이나 테라스에서도 독극

레바논 방송 보도 뒤 독극물 바른 먹이로 유인 항의가 이어지자 MTV는 인터넷 에서 해당 보도를 삭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뉴스는 1 일“레바논의 동물 활동가들이 독극물을 먹은 개 여러 마리를 신 속히 동물병원으로 옮겨 살렸다” 라고 보도했다. 레바논 동물 보호 활동가 조 말루프는 자신의 트위터에“세계 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무시 하는 무지한 일부 사람이 개를 죽

물을 바른 고깃덩어리를 발견했 다” 라고 지적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옮기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로선 개, 고양이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다 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홍콩, 벨기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키우는 개와 고양이 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적 있다.

태국 코끼리, 코로나19 여파 관광객 급감으로 굶주림에 시달려 종종 동물 학대 논란의 중심에 섰던 태국의 코끼리들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번에는 상당수가 굶주림에 직면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1일 방송에 따르면 현재 태국 내에는 야생 상태가 아닌 각종 센 터, 캠프나 보호구역 등에서 생활 하는 코끼리가 3천~4천마리에 달 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보러온 관광

객들이 낸 돈으로 먹이를 얻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태국 을 찾은 관광객이 급감한 데다, 최근에는 정부 비상사태 선포로 이들 시설이 잠정 폐쇄되면서 센 터, 캠프 운영자들이 코끼리 먹이 를 살 돈이 부족하게 된 것이다. 코끼리는 하루 200~300㎏의 먹이를 먹어치우는‘대식가’ 다. 이러다 보니 1천 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굶주림에 직면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코끼리 구조재단의 렉 차일렛 대표는 방송에“코끼리들의 안전 을 확보할 지원책이 조만간 나오 지 않는다면 새끼를 밴 암컷까지 있는 이들 코끼리는 굶어 죽거나 구걸을 하러 거리로 내몰릴 것” 이 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코끼리들이 동물 원에 팔려 가거나 지난 1989년부 터는 코끼리 이용이 금지된 벌목 장에 다시 끌려갈 수도 있다는 전 망도 나온다.

수 있다.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 가 영구적 대체물이 될 수 있고, 여러 번의 키스를 하는 서양식 인 사도 버려질지 모른다. 로이터는 공항이나 대중 집회 에서 체온을 재는 것이 일상화할 가능성도 있다며“머지않아 누군 가는 각종 질병에 관한 면역을 증 명하는 건강 여권을 개발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별로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의 9·11 테러 이후 사람들이 비 행기 여행을 덜 하고 은행도 더는 한 곳의 건물에 모든 사람을 집중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실 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다. 로이터는“결국 코로나19의 지속적 영향은 사람들이 마스크 를 더 자주 착용하고 손 세정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코로나19 헬멧 쓴 인도 경찰

“코로나19 관련 농담하면 징역” 만우절 단속하는 국가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올해 만우절에 코로나19에 걸렸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만우 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불법” 이라 절 풍경도 바뀔 전망이다. 고 명시했다. 많은 국가가 올해 코로나19 관 온라인 가짜정보 유통 문제가 련 만우절 농담을 하는 행위를 금 심각한 인도에서도 비슷한 경고 지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는 징 가 잇따라 나왔다. 역형까지 거론하며 단속에 나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아닐 다. 데슈무크 내무부 장관은 트위터 1일 AFP통신에 따르면‘방역 로“주 정부는 코로나 관련 유언 모범국’ 으로 평가받는 대만은 유 비어나 공포를 퍼뜨리는 행위를 언비어를 유포하면 최고 징역 3 금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대만·태국·인도,‘코로나19 농담’처벌 경고 구글도 동참 년형과 300만 대만 달러(약 1억2 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 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은 전날 페이스북으로“만우절에 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코로나 19 관련 농담은 해선 안 된다” 고 강조했다. 대만 위생복리부는 공식 홈페 이지를 통해“감염병 예방을 위 해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을 배려해달라” 며 코로나19 관련 농담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태국 정부 역시 최고 징역 5년 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코로 나19 관련 농담에 대해 강경한 태 도를 내비쳤다. 태국 정부는 공식 트위터로

인도 뭄바이시 경찰의 프라나 이 아쇼크 대변인은 AFP에“우 리는 시민들에게 정보의 사실 여 부를 확인하고, 신뢰할 만한 자료 에서 비롯한 메시지만 공유하고, 가짜 뉴스에 속지 말 것을 촉구하 고 있다” 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매해 재치 있는 만우절 농담을 선보이던 글로벌 기업들 도 올해는 자제하는 모양새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 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내부 이메 일을 통해 직원들에게“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에 맞서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의미로‘만우절 농담’전통을 따 르지 않겠다” 고 공지했다.

말레이시아 여성부“코로나 봉쇄 기간, 남편에게 잔소리 말라” 말레이시아 여성가족개발부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예방 팁이라며 봉쇄 기간 집에서 남편에게 잔소리하 지 말고, 화장하고 있으라고 여성 들에게 권고했다가 뭇매를 맞았 다. 1일 일간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여성가족개발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여성 코 로나19 예방’(# WanitaCegahCOVID19) 해시태

말레이 여성부“화나면 숫자부터 세고, 비난 말라”

14일까지 이동제한령…’코로나 예방 포스터’논란 불붙자 사과 그를 단 몇 장의 포스터를 올렸 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간편복 차 림으로 집에 있지 말고 화장을 하 고 옷을 갖춰 입으라고 돼 있다. 또 다른 포스터는 부부가 빨래 를 너는 그림을 그린 뒤 남편이 잘못했을 때 유머를 섞어 도라에 몽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렉 대표는“재정적 지원을 바 로 받지 않는다면 전망은 매우 암 울하다” 고 덧붙였다. 태국 북부 매챔에서 코끼리 보 호구역을 운영 중인 케리 맥크래 대표도“근처에 사는 마을 주민들 이 관광객 수입이 없어지면서 약 70마리의 코끼리를 보호구역으로 다시 데려왔다” 며 최근의 상황을 설명했다. 맥크래 대표는“코끼리들을 먹이는 것이 급선무지만, 그들을 먹이가 될 숲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 라고 덧붙였다.

내서 말하고, 잔소리를 피하라고 적었다. 세 번째 포스터는 여성들 더러 화가 나더라도 먼저 1부터 20까지 숫자를 세라고 권고한다. 마지막 포스터는 남성이 소파 에 앉아 있는 그림을 그린 뒤 집 안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 난하지 말고 가르쳐주라고 여성 들에게 권고했다. 포스터를 본 네티즌들은‘시 대착오적, 성차별적 포스터’ 라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화장하거나 도라에몽 목 소리를 따라 하는 것이 도대체 어 떻게‘코로나19 예방’ 과 관련이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여성 네티즌은“코로나19 때문에 집에 갇혀 있으면서 많은 여성이 가정 폭력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여성부라면 여성들이 어떻게 옷을 입고 화장할지 캠페 인 할 것이 아니라 가정폭력 대책 을 내놔야 하지 않느냐” 고 지적 했다. 여성가족개발부 장관은 포스

터가 논란이 되자“앞으로는 신 중한 자세를 유지하겠다” 고 사과 하고, 해당 포스터를 삭제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 자는 전날 기준 140명이 추가돼 총 2천766명이고, 사망자는 43명 이다. 말레이시아는 3월 18일부터 31 일까지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데 이어 4월 14일까지 2주 더 연장했 다. 말레이시아 시민들은 생필품 구매, 병원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집 밖에 나오면 안 되고, 경찰과 무장 군인이 곳곳에서 위반자를 체포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조깅하던 한국 남성 두 명도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동제한 령이 길어지면서 고용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 집안에서 24시간 생활하는 데서 오는 갈등으로 가 정 폭력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건강정보

2020년 4월 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WHO, 마스크 착용 유용성 시사

코로나19 백신 개발 18개월만에?

기존 입장서 선회하나… “팬데믹 진화에 따라 권고도 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개발 시기를 18개월 로 잡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 서는 회의적 반응이 나온다고 CNN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TV 로 중계된 제약업체 대표들과의 회의에서“백신이 3∼4개월 안에 준비될 것” 이라고 말한 게 언론 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 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 장이 1년에서 1년 반은 걸릴 것이 라고 즉각 반박해 찬물을 끼얹었 다. 이후 백신 개발에 12∼18개월 이 소요된다는 게 마치 정설처럼 보도됐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이 마저도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CNN이 전했다. 베일러 의과대학의 피터 호테 즈는 교수는“파우치 소장 얘기 는 낙관적 예측이며, 엄청난 천운 이 따른다면 모를까 18개월 이상 걸릴 것”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회의 2 주 후인 지난달 16일‘사스코로 나바이러스-2’(SARS-CoV-2) 라고 알려진 백신 연구가 시작됐 고, 27일에는 시애틀과 애틀랜타 에서 1차 임상이 진행되기도 했 다. 그러나 정부의 전망대로 개발 되기는 여전히 요원하다는 게 전 문가들의 지적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 개발은 동물 테스트 후 3단계의 임상 시험을 거치게 된다. 1차 임상에서는 소규모 집 단에 백신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확인하고, 2차에서는 이를 확대 해 위험군을 포함, 수백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3차 단계 에서는 최대 수만 명까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단계별로 임상 참가자의 면역 반응 등 상태를 최소한 1년은 추 적 관찰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백신 개발에는 통상 8∼10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염 억제를 위해 마스크 착 용의 유용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 저 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 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코 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 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WHO는 의료용 마스크 를 아프거나 그들을 돌보는 사람 들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면서 도“이것은 매우 새로운 바이러스 이고 우리는 항상 배우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진화할 때 증거 와 우리의 조언도 그렇다(진화한 다)” 면서“이런 상황에서는 마스 크가 다른 보호 조치와 결합해야 만 효과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 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다른 억제 조처와 결합해야 효과” 전파를 막는 데 유용하다는 어떠 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도 고려 한 증거도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WHO의 기존 권고와 오히려 WHO는 올바르지 않 달리 최근 일부 유럽 국가가 이미 은 방법으로 마스크를 쓰거나 벗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 시작 으면 오히려 손이 오염될 수 있으 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 며, 마스크 착용 시 오히려 얼굴 은 미국도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 에 손을 갖다 대는 경향이 더 많 권고를 놓고 당국이 심각하게 고 다고 지적했다. 민하자 권고 사항이 달라질 수 있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19 사투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다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 부 “WHO의 우선순위는 의료진이

의료용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필수적인 개인 보호 장비 에 접근할 수 있는 것” 이라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우리는 개인 보호 장비의 생산과 보급에 박차를 가 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제조 업체 와 협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 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며“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어“많은 국가가 시민들에 게 이동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의 전염을 제한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 장 가난하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 에게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번 위기 동안 각 정부가 취약한 사람들이 음식과 다른 생필품을 받을 수 있도록 사 회 복지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 다” 고 힘줘 말했다.

무증상자 전파우려… “미 코로나TF 대다수‘마스크 착용’찬성” 조만간 지침 변경 나설지 주목…‘효과 없다’입장 번복 따른 혼란도 예상 CNN, 미국 등 궤도수정 움직임에“아시아 국가의 마스크 정책 옳았을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PHSCC) 단장도 이날 ABC방송 (코로나19) 급증세와 맞물려 미국 ‘굿모닝 아메리카’ 에 출연,“우리 당국 내에서‘마스크 착용’문제 는 상당한 무증상 확산에 대해 알 에 대한 정책 선회 기류가 감지되 게 됐으며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 이 타인에 대한 전파를 막을 것인 포스(TF) 인사 대다수도 공공장 지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라고 질 소 내 마스크 착용을 찬성하는 분 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청했 위기라고 미 CNN방송이 1일(현 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까지만 지시간) 보도했다. 해도“자료상으로 효과가 입증되 이에 따라 구체적 지침 변경으 지 않는다” 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로 귀결될지 주목된다. 회의론을 폈다. CNN방송은 이날‘백악관 TF 코로나19 대응 TF의‘간판’ 격 가 조만간 미국 국민의 마스크 착 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 용을 권고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제목의 기사에서 관련 현안에 정 연구소(NIAID) 소장도 전날 녹 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전했다. 공 화된 CNN방송 인터뷰에서 무증 식 지침이 조만간 발표될 수 있다 상 환자 발생 문제를 거론,“우리 는 것이다. 는 최소한 자료를 살펴보고 그에 그동안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나19 대응 조정관을 비롯한 TF 할 것” 이라며 마스크 착용 확대 일부 인사들은 백악관 브리핑에 권고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방안 바 있다. 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 그러나 무증상 환자들의 바이 문은 이날 CDC가 마스크 착용 러스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 쪽으로 가이드라인을 변경할 가 지침에 대한 재검토가 본격화됐 능성에 대해“여전히 가정적인 상 다고 CNN은 보도했다. 황” 이라면서도“적극적으로 고려 미 공중 보건위생을 책임지는 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다만 콘웨이 고문은 의료 종사

자 등을 위한 공급량을 늘려야 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마스크 착 필요가 있다는 점을 존중해달라 용의 효용성 여부에 대한 번복에 고 부연했다. 따른 혼란이 제기될 것이라는 지 CNN에 따르면 이러한 당국 적도 나온다. 의 궤도 수정 움직임과 맞물려 이와 관련, CNN은‘아시아가 TF 및 CDC는 최근 미국 국민을 코로나바이러스와 얼굴 마스크에 상대로 마스크 착용 방법을 어떻 관해 옳았을 수 있다. 그리고 전 게 가르칠 것인가 그리고 여전히 세계 나머지 나라들이 몰려들고 병원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 있다’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서 N95 마스크와 같은 의료용 장 “다가오는 몇 주안에 당신의 정부 비 구매 급증을 어떻게 하면 막을 는 코로나 19로부터 보호하기 위 것인가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 해 얼굴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 의해 왔다고 한다. 기 시작할 것 같다” 며 미국과 유 아울러 마스크 착용이 보여주 럽 국가들의 정책 수정 조짐을 짚 게 될‘문화적 변화’ 도 논의 대상 었다. 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 사는 사람 아시아 일부 국가들보다 미국 들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들의 추 국민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마스 가 발표가 낮은 감염 속도와 보다 크를 착용하는 데 덜 익숙하기 때 빠른 억제 등에 대한 마스크 착용 문이라는 것이다. 의 효과 입증의 의미가 있을 것이 이와 함께‘마스크’ 를 어떤 호 라고 CNN은 전했다. 칭으로 부를지에 대한 검토도 이 반대로 다른 나라 국민들의 입 뤄졌다고 한다. 의료용과 구분하 장에서는 보건 당국자나 정치인, 기 위해‘얼굴 가리개’등의 다른 언론인들이 지난 수주간 마스크 용어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일 가 도움에 되지 않는다며 손 씻기 부 있다고 CNN은 전했다. 와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에 집중 마스크 착용이 없다던 미 당국 하라고 주장해온 끝에 이뤄지는 이 관련 지침을 실제 바꿀 경우 이러한 정책 변경이 혼란스러울 정책상의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천운이 따른다면” 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시애틀과 애틀랜 타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축소해 동물과 임상 시험을 동시에 진행 하고 있다고 보스턴 글로브 미디 어의‘스탯’ 이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에 는 혁명적인 기술 혁신이 사용돼 성공만 한다면 완성 시기를 몇 달 은 앞당길 수도 있다고 CNN은 전망했다. NIAID와 제약회사 모더나가 공동으로 생바이러스를 사용하 지 않고 코로나19의 유전자 정보 를 받아 이를 통해 항체를 형성하 는 mRNA(messenger RNA) 방 식을 연구 중이며, 지금껏 이 방 식으로 백신을 유통한 적이 없어 성공한다면 최초 사례가 될 전망 이다. 문제는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 가 있을 경우 피해가 가혹하다는 점이다. 1960년대 호흡기세포융합바 이러스(RSV) 백신은 질병을 오 히려 악화시키고 유아 사망 사고 까지 발생했다. 1976년에는 돼지 독감 백신을 4천500만명에 투여 한 결과 450명에서 면역 체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길렝-바레 증후 군(GBS·Guillain-Barre Syndrome)이 발생해 최소 30명 이 사망했다. 이러한 안전 문제 때문에 로 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26년이 걸렸고, 2019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은 5년 만에 콩고민주공화국 등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서만 사 용토록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 승인을 받았다. 2003년 발생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2016 년이 돼서야 백신의 시험 사용 단 계로 들어갔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WHO) 긴급대응팀장은“백신 시험 단계를 거치지 말고 곧바로 투약하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며“그러나 나쁜 바이러스보다 더 나쁜 게 한 가지 있다면 바로 나쁜 백신” 이라고 지적했다.

EU“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에 효과 증거 없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 발에‘신의 선물’ 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 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 는 없다고 밝혔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 대변인은 전날 유럽 의약품청(EMA) 내부 의견을 전 달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서 말라리아 예방·치료제 하이 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은 현재 까지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말라리아 치료제

인 클로로퀸 역시 긍정적인 효과 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의약품청은 1일에는 클로 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절대적인 필요성이 있지 않는 한 코로나19 치료에 쓰여서는 안된 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 다. 유럽의약품청은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이 두 약을 사용이 승 인된 경우나 임상시험, 혹은 코로 나19 치료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 용 프로그램에서만 사용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두 약 모두 여러 심각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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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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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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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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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말고 하나님을 영접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받기 원하시는 분 말씀과 기도로 치유 받아보세요. 이 세상이 영적으로 너무 어둡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사망이 판을 칩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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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PRIL 2, 2020

매일 뒹굴뒹굴…집콕 최적화 잠옷 고르는 법 오래 입는 잠옷, 몸 피부에 자극 없고 편안해야…면·실크 그리고 또 어떤 소재? 외출 횟수가 부쩍 줄어든 요 즘, 종일 외출 계획이 없는 날엔 자다 일어난 상태 그대로 다시 밤 에 잠들기도 한다. 늘어진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 츠도 좋지만 좀 더 가볍고 편안한 잠옷을 찾는다면 주목하자. 내 몸 을 더욱 편안하게 하면서 다운된 기분까지 살려줄 잠옷 고르는 법 을 소개한다. ◆ 잠옷 대표 소재, 면·실크 잠옷(파자마)은 피부에 닿는 시간이 길다. 몸 피부에 자극이 없고 무게가 가벼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을 고른다. 특히 수면 시에 배출되는 땀을 잘 흡수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 는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잠옷에 쓰이는 대표 소재로는 면과 실크가 있다. 면은 흡수성과 흡습성이 좋아 위생적이다. 착용감도 부드러워 숙면을 돕는다. 사계절 구분 없이 입기에도 좋다. 단, 구김이 잘 생 기고 세탁 건조 시에 수축이 일어 나기 쉽다. 천연 실크는 흡습성이 면보다 우수하다. 촉감도 부드러워 보기

에도 입기에도 고급스럽다. 단 물 에 장시간 담그면 안되고 햇빛과

마찰에 약해 관리가 어렵다. ◆ 면·실크 말고 또 무슨 소 재가 좋을까? 면과 실크 외에도 잠옷은 다양

하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 인 모달, 텐셀 역시 흡습력과 촉 감이 좋아 잠옷 소재로 고르기 좋 다. 레이온과 폴리에스테르 역시 잠옷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재 다. 레이온은 차갑고 가볍다. 폴리에스테르는 구김이 적고 세탁이 편하다. 단, 흡습성이 적 어 정전기가 쉽게 일어난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레이온 은 차갑고 가벼워 라운지웨어와 파자마에 많이 사용된다. 다만 보 풀이 일기 쉽다” 라며“최근 간절 기에 맞춰나오는 CR 소재 잠옷도 입기 좋다. 면과 레이온 혼방으로 리넨처럼 가벼운 소재의 제품” 이 라고 설명했다. ◆ 잠옷 사이즈, 딱 맞게 보단 조금 여유롭게 스타들의 파자마 패션을 보면 위아래 맞춰 입은 상의 바지 세트 나 원피스 형태가 많다. 특히 대 부분이 몸매를 드러내지 않고 품 이 넓은 디자인이다. 잠옷은 자는 동안 움직임에 제 약이 없도록 조금 크게 입는 것이 좋다. 뒤척이면서 불편함이 느껴 지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 딱 맞는 핏을 선호한다면 신축 성 높은 소재의 잠옷을 선택하면 불편함을 조금 줄일 수 있다. ◆ 레이스·튀어나온 장식은 NO…’패턴’으로 기분 내기 파자마에는 단추나 칼라 장식 이 있는 것들이 있다. 이때 칼라 가 너무 딱딱하거나 단추에 입체 적인 장식이 있는 것은 피한다. 누워 있어도 단추가 느껴지지 않 을 정도로 얇고 판판한 것이 좋

마스크 때문에 생긴 뾰루지, 증상별 관리법 마스크 속 습도 높아 트러블 생기기 쉬워… 뾰루지 관리하려면? Q.> 한 달 넘게‘코로나19’ 로 마스크를 계속 꼈더니 마스크 안 쪽에만 뾰루지가 심하게 생기기 시작했어요. 어떤 곳은 좁쌀여드 름이 생기고, 턱 아래는 안으로 곪은 단단한 뾰루지가 납니다. 증 상이 서로 다른 뾰루지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코로나19’로 인해 마스 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2월1 일부터 3월4일까지‘트러블 케 어’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해요.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의 공 기가 안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하

게 되면서 마스크 안의 습도가 높 아져요. 말을 많이 하는 경우, 습 도가 더욱 더 높아지죠.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피 지 분비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마 스크 안쪽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

기 쉬워져요.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무너지면 서 평소 문제 없이 사용하던 제품 에도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 는 가능성이 높아져요. 마스크에 피부가 눌리면서 피 지선이 자극을 받아 피지 분비가 증가하기도 하죠.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의 대표 증상은 여드름, 가려움증, 발 진이에요. 아토피 피부염과 지루 성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하죠. 증 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피부 안으로 곪는 단단한 뾰루 지가 생겼다면 무턱대고 짜는 것 은 금물. 와인피부과 김홍석 대표 원장 (피부과 전문의)은“여드름이 노 랗게 곪았다면 짜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트러블 패치를 붙 여 관리하라” 고 조언했어요. 또한“증세가 심할 경우,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니 병원을 방문 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덧

붙였답니다. 아직 곪지 않은 뾰루지는 티트 리 오일이나 살리실산, 설퍼 등 트러블 진정 성분이 함유된 스팟 젤 화장품을 사용해 관리할 것. 작고 우둘투둘한 좁쌀여드름 이 생겼다면 억지로 짜내기보단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리하세요. 트러블 전용 제 품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 으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답니 다. 김 원장은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성분의 재생 크림을 사용하 라고 조언했어요.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 드, 판테놀, 센텔라 아시아티카,

다.

레이스 장식은 보기엔 예쁘지 만 피부에 자극을 줘 간지러움이 나 까슬거림을 느낄 수 있어 좋지 않다. 잠옷으로 멋을 내고 싶다면 소 재나 패턴을 다른 것으로 골라 기 분을 내보자. 최근 패션 트렌드인 도트나 플로럴 패턴을 접목한 디 자인도 추천한다. 아시아틱애씨드, 마데카식애시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면 도 움이 돼요. 마스크로 인해 피지 양이 늘고 트러블이 생겼다고 해서 과도한 클렌징은 NO! 김 원장은“피부 유·수분 밸 런스가 깨지고,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어요. 이어“클렌징만큼 적절한 보 습이 중요하다” 고 강조하며“지 나치게 유분기가 많거나 밀폐력 이 좋은 보습제보다는 비교적 산 뜻한 제품을 바르고, 스킨케어 단 계를 줄이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 답니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선 가급적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쉬고, 사람이 없고 환 기가 잘 되는 공간에선 마스크를 벗어 수시로 환기를 시키세요. 메 이크업은 피하거나 최소화할 것.


연예

2020년 4월 2일(목요일)

휘성, 이번엔 수면마취제 투약했다 쓰러져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서 발견… 경찰 출동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 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 38)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 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 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 후 8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 에 들어왔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 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누워 있었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휘성이라 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 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

김재중, 만우절 거짓말…비난 쇄도

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 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 를 귀가시켰다.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 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 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

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 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 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마약류 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 지 않았다. 앞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수면 마취제 일종인 프로포 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 받았으나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자체 진상조사위 구성…외부인사 자문위 통해 검증”

긋난 행위를 했다는 지적과 관련 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해 조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최대한 신속하게 조사

할 것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 로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 회의 검증을 거쳐 책임 있는 조치 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날 MBC TV‘뉴스데스크’ 는 채널A 소속 이 모 기자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라젠 의 전 대주주 이철 밸류인베스트 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 보하라’ 며 강압적으로 접근했다 고 보도했다.

이상민, KBS 새 예능‘악인전’서 20년 만에 음반 제작 1990년대 프로듀서로 활동한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다시 음반 제작자로 나선다. KBS 2TV는 뉴트로 음악 예 능‘악(樂)인전’ 을 오는 25일 밤 11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PD가 연출을 맡은 이 프로그 램의 제목은‘음악인의 이야기’ 라는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 지만 음악에 한이 있는‘음악 늦 둥이’ 들이 전설적인 음악인을 만 나 신규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상민은 이 프로그램 기획 프

로듀서 자격으로 참여한다. 1990년대 룰라, 샵, 디바, 샤크 라, 컨츄리 꼬꼬 등을 연달아 성 공시킨 그는“올해가 넘어가면 영원히 못 할 것 같았다” 는 각오 를 전했다. 박 PD는“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레전드 뮤지션들과 세대 를 초월한 음악 늦둥이들이 만나 뉴트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20여년 만에 음악 부활자로 나선 이상민의 반전 활약을 기대해 달 라” 고 밝혔다.

아버지 김구라에 바치는‘사부곡’…래퍼 그리, 3일 신곡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22)가 아버지 에게 바치는 노래를 발표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그리가 오는 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힘’ (HIM)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 다. 소속사에 따르면 새 싱글은 아 버지 김구라에 대한 그리의 애틋 한 마음을 담은 노래로,‘그리표 사부곡’ 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

뉴뮤직 SNS에 게재된 커버 이미 지에는 아기 그리를 한 손으로 쓰 다듬으며 다정하게 바라보는 김 구라의 과거 사진이 담겼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한 그리는 브랜뉴뮤직에 둥지를 틀 고 2016년 데뷔해‘열아홉’ ,‘이 불 밖은 위험해’등을 발표했다. 김구라와 그리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도 함께 운영하고 있 다.

10년차 걸그룹 에이핑크, 이달 미니 9집…완전체 컴백 ‘10년 차 걸그룹’에이핑크가 이달 아홉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 아온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 트는 에이핑크가 오는 13일 미니 9집‘룩’(LOOK)’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고 1일 밝 혔다. 에이핑크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기는 지난해 1월 발 매한 미니 8집‘퍼센트’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새 앨범‘룩’ 에는‘나의 모습 했다. 그대로를 사랑하겠다’ 는 등의 의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해 이 미가 담겼다. 소속사는“오랜만 달 데뷔 9주년을 맞는다.‘미스터 에 완전체로 돌아와 팬들을 만나 츄’(Mr. Chu),‘러브’(LUV), 는 만큼 멤버들이 컴백 준비에 많 ‘노노노’ (NoNoNo) 등 많은 히 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전 트곡을 내며‘롱런’ 한 대표적 장

수 걸그룹이다. 박초롱·윤보미·정은지·손 나은·김남주·오하영 여섯 멤 버들은 개인적으로도 솔로 앨범 은 물론, CF, 연기, 예능 등 다양 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재즈 전설’월리스 로니, 코로나19로 사망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월리스 로니(Wallace Roney)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 났다. 1일 CNN은 로니가 59세에 코 로나19 합병증으로 미국 뉴저지 주 페터슨에서 전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87년 데뷔한 그는 1994년 발매한 앨범‘어 트리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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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됐다”

채널A“신라젠 취재윤리 위반 의혹 조사중” 소속 기자가 신라젠 사건 취재 과정에서 검찰과의 친분을 과시 하며 취재원에게 여권 인사의 비 리를 털어놓도록 압박했다는 의 혹을 받는 채널A가 자체 진상조 사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 채널A는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A’를 진행하는 동정민 앵 커를 통한 1일 클로징 멘트에서 “본사 기자가 신라젠 사건을 취 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에 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투 마일스’ (A Tribute To Miles) 로 그래미어워즈 재즈 악기 부문 최고상인‘베스트 재즈 인스트루 멘털 퍼포먼스’(BEST JAZZ INSTRUMENTAL PERFORMANCE) 트로피를 거 머쥐었다. 1997년 한 차례 더 그래 미 후보로 지명됐으며, 지난해 새 앨범‘블루 돈 - 블루 나이츠’ (Blue Dawn - Blue Nights)를

발매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히 음 악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미국에서는 유명 가수와 배우들이 코로나19로 잇따라 사 망했다.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등에 출연한 배우 마 크 블럼을 비롯해 인기 컨트리 가 수 조 디피, 세계적 히트곡‘아이 러브 로큰롤’ 을 부른 가수 앨런 메릴이 숨졌다.

JYJ 출신 김재중(3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걸렸다고 SNS에 만우절 농 담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활동 차 일본에 체류 중인 김 재중은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돌연“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며“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정부로부터, 주변으로 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 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 라고

SNS에 글 썼다가“만우절 농담…처벌 달게 받겠다”뒤늦게 정정 “경솔했다”비판 쏟아지자“해서는 안될 행동…진심으로 사과” 도 썼다. 김재중의 글이 공개되자 소속 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확인 중” 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온라인 에는 김재중 SNS를 인용해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한 보 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김재중은 이후 해당 글 을 수정해“만우절 농담으로, 상 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 다” 며“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 기를 해 드리고 싶었다” 고 밝혔 다. 그는“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 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 어가고 있다. 절대 먼 곳의 이야

기가 아니다” 라고 주의를 당부하 면서“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 벌 달게 받겠다” 고 했다. 이후 김재중은 SNS에서 문제 의 글을 삭제했다. 김재중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김재중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은 없다”는 내용의 공지가 게재됐다. 김재중이 만우절 농담이었다 고 뒤늦게 고백하자 그의 SNS에 는“도가 지나쳤다” ,“경솔했다” 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김재중의 과한 장난을 처벌해 달 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해 오후 9시 현재 8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재중은 SNS

에 다시 글을 올려“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저 스스로도 인식하 고 있다” 며“애쓰시는 정부 기관 과 의료진들, 지침에 따라 생활을 포기하며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 은 분들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 로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다만 김재중은“경각심을 가 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원 취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회적 피 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이런 농담 을 한 것은 취지를 떠나 부적절했 다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대중에 노출된 연예인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인다.

장근석 모친,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수십억대 신고 누락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자 연예 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가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 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 앙지검 형사 13부(오정희 부장검 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트리제이컴퍼 니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전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 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

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 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사회복 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인 장 근석은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화관 매출액 88% ↓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한시 감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 격을 입은 영화계를 돕기 위해 연 간 540억원 수준에 달하는 영화발 전기금 부과금의 한시 감면을 추 진한다. 앞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납 부를 연말까지 유예해주는 대책 을 발표했으나, 이 정도로 불충분 하다고 보고 한시 감면을 결정한 것이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영화 촬영·제작 재개 위해 20여편에 제작지원금 지원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지원방안 Ⅲ’ 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영화업계가‘사 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위기 단계 격상 이후 관객과 매출이 급 감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했다.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172만 명으로 1년 전(1천319만명)보다 87.7% 급감해 집계 이래 최저 수 준이었다. 월별 매출액을 보면 2월에는 전년 대비 67.3% 줄어든 620억원 이었고, 3월에는 전년보다 88.2% 줄어든 142억원으로 더 크게 쪼그 라들었다.

전국 영화관 513곳 중 약 20.1%가 휴업 중이며, 상반기 개 봉 예정 영화 75편(한국영화 27 편)이 개봉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 다. 개봉 연기된 한국영화는 작년 상반기 한국영화 개봉작(82편)의 33%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우선 영화계의 실 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영화발 전기금 부과금을 한시 감면하기 로 하고, 이를 올해 2월분부터 소 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영화발 전기금 부과금은 연평균 540억원 수준이다.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은 영화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영

화관 입장권에 부과되는 부과금 (입장료의 3%)으로, 원래는 매달 납부가 원칙이다. 아울러 정부는 영화기금 변경 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업계·종사자를 지원하기로 했 다. 우선 상반기 개봉 연기·취소 작 20여편에 대해 개봉 마케팅을 지원하고, 영세상영관 200여개 극 장에서‘영화상영 기획전’ 을운 영하도록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촬영·제작이 중단된 한국 영화의 촬영·제작 재개를 위해 20여편에 대해 제작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워즈 출연배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영화 스타워즈 속편 3부작에 출연했던 배우 앤드루 잭(7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사망했다고 31일 미 국 연예매체 TMZ가 보도했다. 잭의 대변인은 TMZ에 잭이 이 날 아침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 졌다고 밝혔다. 잭의 부인은 코로나19로 호주

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중이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 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

해 장례식을 치르지 못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잭은 스타워즈 속편 시리즈에 서 저항군의 리더 가운데 한명으 로 출연했으며, 스타워즈뿐만 아 니라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출연 배우 들이 다양한 영어 억양과 사투리 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 할도 맡았다.

THURSDAY, APRIL 2, 2020

영화발전기금 한시 감면에 영화계 숨통 트일까 영화계“구체적인 실행 방안 지켜봐야” 정부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 파로 어려움에 부닥친 영화업계 를 지원하기 위해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한시 감면 등의 대책을 내 놓았다. 영화계는 정부가 영화산업 위 기를 인식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 선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이지 만, 지원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켜 봐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 다. 직영점을 휴점하는 등 비상경영 로부터 차입이 쉽지 않아 현금 확 정부가 이날 내놓은 영화계 지 에 들어간 상태다. 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 원 방안은 ▲ 영화발전기금 부과 영화계 관계자는“정부가 티 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큰 폭 금(티켓 가격의 3%) 한시 면제 켓 가격의 3%에 해당하는 영발기 의 실적 저하와 사업 안정성 훼손 ▲ 상반기에 개봉이 연기 혹은 취 금을 완전히 면제하는 것이 아니 우려로 CJ CGV를 장기 및 단기 소된 영화 20여편을 대상으로 개 라 부분 면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 봉 마케팅 지원 ▲ 단기 실업 상 알고 있다” 면서“이런 정도의 지 다. 태에 놓인 현장 영화인을 대상으 원과 속도로는 죽어가는 영화산 극장업계는 정부 또는 지방자 로 한 직무 재교육 실시 및 직업 업을 살릴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치단체 소유 건물에 입점한 직영 훈련 수단 지원(400명) 등이다. 개봉 마케팅을 지원할 작품도 점에 대해 임차료를 깎아 달라고 영화계 관계자는“코로나19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지 정해지 요구한다. 이른바‘착한 임대인 국면에서 영화산업에 대한 언급 지 않았다. 한국영화마케팅사협 운동’ 에 정부와 지자체도 적극적 이 전혀 없던 정부가 드디어 영화 회가 최근 회원사 24곳을 대상으 으로 동참해달라는 것이다. 롯데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시네마는 인천시청과 경기도 광 인식한 것만으로도 다행” 이라고 개봉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작품 주시청과 각각 계약을 맺고 인천 말했다. 은 75편에 이른다. 한국영화 27편,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광주터미널 그러나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 수입사 외화 28편, 할리우드 직배 에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CGV 방안은 발표하지 않았다. 사 작품 20편 등이다. 정부는 이 는 부산 홈플러스아시아드에 직 예컨대 영발기금 부과금 면제 중 20여편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 영점을 뒀다. 또 다른 극장 관계자는“한 푼 의 경우 전액 면제인지, 아니면 이다. 부분 면제인지 확정되지 않은 상 극장업계는 유동성 지원 방안 이 아쉬운 상황이다 보니 임차료 황이다. 그동안 극장들은 관객 급 등이 빠진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감면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CGV의 경우 직영점들의 총 임차 감으로 인해 경영난이 악화했다 표시했다. 며 영발기금 부과금이라도 한시 최병환 CGV 대표, 기원규 롯 료는 월 170억∼180억원에 달한 적으로 완전히 면제해 달라고 요 데컬처웍스 대표, 김진선 메가박 다. 이에 대해 영화진흥위원 측은 구해왔다. 스 대표 등은 지난달 27일 문화체 실제로 3월 한 달간 전체 관객 육관광부와 긴급 회동을 갖고 “현재 정부 부처와 협의해 구체 이라며 은 183만명으로, 통계조사를 시작 “극장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중” 이라고 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있다” 며 금융 지원 등을 요청했 “조만간 곧 발표할 예정” 밝혔다. 다. 작년 3월보다는 80%가량 급 다. 감한 수치다. 극장들은 이에 일부 극장 관계자는“현재 은행으

방탄소년단‘빌보드 200’24위…5주 연속 상위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4 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에서 5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2월 21일 발매된‘맵 오브 더 솔 : 7’ 은 지난달 31일(미 현지시 간) 발표된‘빌보드 200’최신 차 트에서 24위를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7’ 은 발매 직 후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이 후 계속해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 발표 한‘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도빌 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186위를 기록해 두 장 앨범이 동시에 자리 를 지켰다. 아울러 그룹 NCT 127의 정규 2집‘엔시티 #127 네오 존’ (NCT #127 Neo Zone)도 해당 차트에 서 102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차 트에 진입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캐나다 출 신 R&B(리듬앤블루스) 스타 위

켄드(The Weeknd)가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 아티스트 인지도를 분석하는‘아 티스트 100’등 3개 주요 차트에 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20일 발매된 위켄드 새 앨범‘애프터 아워스’ (After Hours)가 첫 주 44만4천 장 상당 판매고를 올려 올해 들어 최다 판 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종 전 최다 기록은 방탄소년단‘맵 오브 더 솔 : 7’ 이 세운 42만2천

장이었다. 빌보드는 실물 음반 판 매량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각각 환산 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판매량을 계산한다.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는 최근 별세한 미국의 컨트리 팝 거장 케니 로저스 베스트 앨범이 9위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2018년 발매된‘더 베스트 오브 케니 로저스 : 스루 디 이어스’ (The Best of Kenny Rogers: Through the Years)다.

판타지오, 서강준·공명 등 서프라이즈 전원과 전속계약 만료 소속사 판타지오가 그룹 서프 라이즈(5URPRISE)와 전속계약 이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판타지오는 이날 입장을 내고 “배우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 환, 유일의 전속 계약이 지난 3월 31일자로 종료됐다”며“당사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다섯 배우와 의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 을 존중하며 새로운 길을 응원하 기로 했다” 고 말했다. 2013년 데뷔한 서프라이즈는 판타지오 소속 배우 5명으로 구 성된 그룹이다. 서강준은 tvN ‘치즈인더트랩’ 과 KBS 2TV‘너 도 인간이니?’ , OCN‘왓쳐’등 우 공명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에 출연했으며 그가 남자 주인공 안착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을 맡은 JTBC‘날씨가 좋으면 찾 “폭넓은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 아가겠어요’는 현재 방영 중이 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 다. 영화‘극한직업’ 에 출연한 배 온 공명이 배우로서의 역량을 발

공명은 사람엔터로…이제훈·이하늬와 한솥밥 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 하겠다” 라고 밝혔다. 사람엔터테 인먼트는 배우 이제훈, 이하늬, 윤계상, 조진웅, 한예리 등이 소 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캐나다서‘코로나19’영화 제작…전염의 두려움·인종차별 다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대유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 왔다. 31일 뉴욕타임스와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독립 영화 감독인 모스타파 케시배리 는 영화‘코로나’제작을 완료하 고, 온라인 스트리밍 출시를 준비

중이다. ‘코로나’ 는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두려움과 인종 차별을 다룬 영화다. 백인우월주의자와 중국계 여 성, 흑인 수리공, 밀레니얼 세대, 건물 주인 부부와 세입자 등 7명 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코로 나19가 퍼지고, 중국계 여성을 코

로나19 전파자로 의심하면서 벌 어지는 얘기를 담았다.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 국 관광객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 식을 접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서“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인류는 코로나19를 물리 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라 고 말했다.


2020년 4월 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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