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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3, 2014

<제27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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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끝냈다’ 추신수, 이적 후 첫 타점 끝내기 볼넷 4-3 승

텍사스 레인저스가 필라델 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타점의 주인공은 ‘추추트레인’추신수(32, 텍사 스)였다. 텍사스는 2일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2014 메 이저리그’ 필라델피아전서 4-3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 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 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3 승부의 균형을 이루던 9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상대 투수 존 파벨본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B3면에서 계속>

추신수

2014년 4월 3일 목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3, 2014

우즈 빠진 마스터스,‘타이거 쓰나미’비상 숙박요금 반토막… 시청률 급감 우려 ‘명인 열 전’ 으로 불 리는 세계 최고 권위 의 골프 대 회인 마스 터스에 흥 행 비상이 걸렸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허 리 부상으로 출전을 끝내 포기한 탓이 다. 충격에 빠진 골프계 안팎에서는 그 의 부재가 대회 흥행에 미칠 영향을 놓 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당장‘타이거 임팩트’ (Tiger Impact)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우즈가 일으 킨‘쓰나미’ 의 강도를 가늠하기 어려 운 상황이다. 매년 4월 둘째 주인 마스터스 위크 에 한 해 장사를 다 한다는 오거스타 숙 박업계부터 숙박료가 급락하면서 초상 집으로 변했다. 하루 7만원이면 묵을 수 있는 R호텔 은 보통 이맘때면 숙박료로 50만원을 받지만 우즈의 불참 소식이 알려지자 요금을 25만원으로 내렸다. R호텔뿐만 아니라, 그동안 바가지 요금 올리기에 바빴던 여관 대부분의 숙박료가 속속 반 토막 나고 있다. 우즈의 불참 발표 전 예약을 완료한 여관들도 해약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 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일 업계에선 인근 도시인 사우스

허리 수술을 받아 오는 10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마스터스 대회에 불참하게 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 미국). 지난 달 24일 워싱턴DC 언론박물관에서의 기자회견 모 습.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빠지면서 마스터스 결과에 따라 애덤 스콧(호주), 헨 리크 스텐손(스웨덴),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켈슨(미국)까지 4명이 세계 랭킹 1위 자리 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캐롤라이나주 에이컨을 포함한 오거스 타 광역시의 호텔 예약률이 예년보다 20%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스터스 암 표상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연습라운 드 일일 입장권은 예년 같으면 100만 원을 줘도 사기 어려웠지만 우즈가 빠 진 올해는 35만원 수준에 매매가가 형 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중 수는 물론이고 시청률 급감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리쉬 웹스터대 경제학 교수

는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고에서 올해 마스터스 최고 시청률 기록을 노리는 주관 방송사 CBS에 우즈가 굿바이 히 트를 날렸다며 시청률 부진을 예상했 다. 마스터스의 시청률은 그동안 우즈 의 성적과 비례해왔다. 특히 시청률이 가장 높은 마지막 4라운드의 경우 우즈 가 우승권에서 경쟁하면 시청률이 예 년의 2배 높은 현상을 보인다. 리쉬 교수는 CBS가 신기록을 세우 려면 올해 74세인 잭 니클라우스가 마 스터스 개인통산 7승을 달성하는 기적

골프랭킹 1위에 오르지 못한 톱플레이어들 1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골프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허 리 수술을 받아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최대 4명의 선수가 마스터스 우승과 함 께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가능 성을 남겨 놓았다. 1986년 세계남자골 프랭킹이 도입된 이후 1인자의 자리에 오른 선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출중 한 실력을 갖추고도 세계랭킹 1위에 오 르지 못한 7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샌디 라일(스코틀랜드)은 1988년 마 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랭킹을 2위까 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라일은 미

현재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

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이 필요하다고 썼다. 조지아주의 유력지인 애틀랜타저널 (AJC)도 우즈의 불참이 마스터스를 주 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과 CBS 에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 평론가인 제프 슐츠는“우즈 의 불참으로 마스터스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에서 지방의 한 퍼트 토 너먼트로 격하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가 떨어진 것은 사실” 이라고 지적 했다. 전문가들이 일제히 마스터스의 흥 행 부진을 예고하고 나선 것은 20년 만 에 처음으로 우즈란 1인자, 그것도 100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대스타 없 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1995년 아마추어로‘꿈의 무대’ 를 처음 밟은 우즈는 1997년 첫 우승을 이 뤄낸 뒤 2001년, 2002년, 2005년 등 4 차례 정상에 올랐다. 불륜 스캔들로 망신을 당해 은퇴설 까지 나온 2010년에도 얼굴을 내미는 등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마스터스를 거른 적이 없다. 100만원을 주고 연습라운드 입장권 을 샀다는 한 골프팬은“이번에 처음 티켓을 샀지만 우즈가 불참을 일찍 발 표했다면 오거스타에 오지 않았을 것” 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참사 수준의 흥행 부진이 우려되자 한 지역 언론은 우즈가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대회장에 들러 인사하는 게 도 리라며 마스터스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못했고, 1989년 이후로는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우즈의 정신적인 스승 마크 오메라(미국)는 1998년 마스터스와 브 리티시오픈을 제패한데 이어 월드매치 플레이 챔피언십까지 우승, 세계랭킹 1 위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혜성처럼 나 타난 신예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1인 자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선수 중 에 하나인 필 미켈슨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8차례나 랭킹 2위에 올랐 지만 결코 1위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 다. 그의 앞에는 우즈라는 거대한 산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밖에 짐 퓨릭(미국), 세르히오 가 르시아(스페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도 2위까지 올랐지만 정상 문턱에서 돌 아섰다.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1위에 오 를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현재 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의 은퇴 세리머니를 열어줬다.

1순위로 지터 놓쳤던 휴스턴 ‘첫 은퇴 세리머니’열어줘 199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순위 지명권으 로 필 네빈을 지명했다. 필 네빈은 1995년 휴스턴 소속으로 단 18경기만 뛴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기량 을 활짝 폈다. 2000년과 2001년 3할 타 율을 넘겼고, 2006년을 마지막으로 그 라운드를 떠났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선수를 메이저리그에서 고작 18경기 밖에 못 써먹은 휴스턴이 다. 당시 뉴욕 양키스가 6순위로 지명 한 선수가 바로 데릭 지터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터 는 올해까지 줄곧 양키스에서만 뛰었 다. 평균 타율 3할1푼2리를 기록 중이 고, 지난해까지 때린 3,316안타는 메이 저리그 역사상 10번째로 많은 안타다. 그런 지터 대신 네빈을 뽑은 휴스턴으 로서는 가슴을 칠 만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지터의 은퇴 세리머 니를 가장 먼저 치러준 팀이 바로 휴스 턴이다.

경기가 열리기 전 지터의 은퇴 세리 머니가 열렸다. 바로 2~4일 열리는 3 연전이 양키스의 유일한 미닛메이드 파크 원정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 로 지터가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뛰는 마지막 3연전이라는 의미다. 이미 휴스턴은 앤디 페티트, 마리아 노 리베라 등 전설들의 은퇴 시즌에도 세리머니를 열어줬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에 세워 진 탁자에는 2번이 적힌 카우보이 부 츠와 카우보이 모자, 그리고 골프 클럽 이 놓여져있었다. 휴스턴 구단에서 지 터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그리고 로저 클레멘스, 페티트, 마이크 스탠튼과 골 퍼 마크 오메라, 존슨 와그너 등이 그 라운드 위에서 지터의 은퇴를 축복했 다. 그리고 1회초 2번 타자로 지터가 타 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은 모두 기립 박 수를 보내며 전설의 마지막 미닛메이 드파크 출전을 환영했다. 지터고 헬멧 을 벗은 뒤 관중석을 향해 마지막 인사 를 보냈다.

LPGA 메이저대회 최고 실력자에게 ‘안니카상’ 수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메이저대회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골프 전설’안니카 소 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상을 준 다. LPGA 투어는 5개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상인‘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를 마련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시 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발표했다. LPGA 투어는 각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줘 5개 대회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 은 선수를 가려낼 계획이다. 상을 받기 위해서는 그해 메이저대 회 우승컵을 최소 한번 들어올려야 한 다.‘안니카상’수상자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시상 식에서 발표된다. 이번 상은 메이저대 회에서 10번 우승하고 2003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소렌스탐의 기 리는 의미에서 그의 이름을 땄다. 소렌스탐은“메이저대회에서의 활 약을 통해 선수 인생을 정의할 수 있다 고 생각해왔다” 며“LPGA 투어, 롤렉 스와 이러한 훌륭한 상을 만들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 고 소감을 밝렸다.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스테이 시 루이스(미국)는“메이저대회와 일 관성은 내가 높게 평가하는 두가지 요 소” 라며“이 상은 이 두가지를 모두 포 괄하고, 만약 첫 수상자가 된다면 매우 영광일 테니 꼭 받고 싶다” 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

2014년 4월 3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다저스 감독“류현진 있어 괜찮다” 부상 커쇼 돌아올때까지 에이스 역할 감당할 듯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부상으로 한달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된 미국 프로 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 리 감독이 류현진(27)에게 에이스 역할 을 맡기겠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2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와 경기를 마친 뒤 커쇼의 공백에 대 한 보도진의 질문에“류현진과 잭 그레 인키가 있지 않느냐” 고 답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작년에 그레인 키가 등판하면 승리했는데 올해는 류 현진이 그럴거다” 면서“류현진은 등판 할 때마다 호투해 팀에게 이길 기회를 만들어주는 투수” 라고 극찬했다. 매팅리 감독은“류현진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점수를 주지 않고 잘 버 텨준다” 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높 이 평가했다. 마운드에 오르면 점수를 적게 주면

텍사스 추신수가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 하고 있다

커쇼(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는 류현진(왼쪽).

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점에서 는 커쇼와 류현진이 다르지 않다는 설 명인 셈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그러나 커쇼 의 공백으로 류현진에게 과부하가 걸 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호주 시드니 원정에서 한 차례 등판했고 지난달 30일 본토 개막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

전에도 나왔다. 오는 4일 홈 개막전에 서도 등판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팀이 시즌 초반 치르는 6경기에서 3 차례 선발 등판하는 꼴이다. 원래 커쇼가 맡아야 할 역할을 류현 진이 고스란히 떠맡게 됐다. 류현진의 이런 부담은 커쇼가 돌아 올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자꾸만 나오는 선두타자, 추신수는 공포였다 투수들에게 가장 맥빠지는 순간이 언제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말한다.‘풀카운트까지 끌고가서 계속 커트당하다가 안타나 볼넷을 내줄 때 다.’ 타자의 임무는 상대투수가 싫어하 는 상황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이다. 특히 톱타자는 투수를 상대로 끈질기 게 붙잡고 늘어지고 최대한 많이 출루 하는 게 미덕이다. 바로 추신수(32,텍사 스)가 거액을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 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 아 필리스전은 추신수의 진가가 제대 로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추신수는 3 타수 2안타 2사사구(1볼넷 1몸에 맞는 공)으로 5번 가운데 4번 출루에 성공하 면서 펄펄 날았다. 현지 기자가“추신 수는 마치 1루에 자유이용권을 받은 것 같다” 고 말할 정도였다. 특히 추신수는 1-2로 뒤진 7회 출 루에 성공해 동점 득점을 올렸고, 9회 에는 경기를 3-2로 끝내는 끝내기 득 점을 기록했다. 팀이 필요한 순간 출루 에 성공했고 홈에 돌아온 추신수는 이 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론 워싱턴 감독 까지“추신수가 경기 승리 분위기를 만 들었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에 띄는 점은 5번의 타석 모두 선 두타자로 나섰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1 회부터 9회까지 홀수 이닝에는 계속해 서 선두타자로 나갔고 5회를 제외하고 모두 출루에 성공해 자신의 임무를 다 했다. 추신수 본인도“오늘 내가 할 일 은 다한 것같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물론 추신수가 매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것은 우연이 겹친 결과다. 그렇지 만 상대 투수들은 까다로운 타자 추신

노장 조시 베켓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100개를 던질 자신은 없다” 고 털어놔 다저스 선발 투수진 운용에 상 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한편 다저스는‘8회맨’브라이언 윌 슨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선발 투 수진뿐 아니라 불펜 투수진 운용도 골 칫거리가 됐다.

로 한정한다면 추신수는 리그 MVP급 타자로 탈바꿈한다. 감독들은 심혈을 기울여 타순을 짜 지만, 1회가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운 에 맡겨야 한다. 그럼에도 고민을 거듭 하는 이유는 1회 득점이 중요하기 때문 이다. 올 시즌 텍사스의 과제는 어떻게 든 추신수를 선두타자로 많이 내보내 는 게 아닐까.

텍사스 추신수가 히어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추신수가 연이틀 끝냈다!’… 이적 첫 타점 끝내기 볼넷

수가 계속해서 선두타자로 나오자 고 전을 면치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추신 수는 각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 성적이 평균성적보다 좋다. 추신수의 통산 타율은 2할8푼8리, 출루율은 3할9푼이다. 그리고 선두타 자로 경기에 나섰을 때 타율은 3할1푼 으로, 출루율은 3할9푼7리로 올라간다. 그 비결에 대해 추신수는“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데 그렇게 됐다” 고 본인도 신 기해 했지만,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 집 중력이 더 좋아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 다. 더욱 뛰어난 것은 1회 첫 타자일 때 성적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245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섰는 데, 타율 3할4푼3리 출루율 4할2푼9리 OPS 1.039를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B1면에서 계속> 경기를 끝내는 밀어내기 타점이자 텍사스 이적 후 추신수의 첫 타점이었 다. 전날 끝내기 득점에 이어 이틀연속 경기를 끝내는 활약이었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두 경기 연속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텍사스는 8회말 까지 1-3으로 수세에 몰렸지만 9회 3 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사 이후 타석에 오른 카 를로스 루이스가 2루타를 쳐내며 기회

를 잡았다. 루이스는 후속 어틀리의 안 타와 중견수의 공을 놓치는 실책을 묶 어 홈 베이스를 밟으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필라델피아는 3회 두 점을 더 따냈 다. 4번 타자 하워드는 2사 2루 상황에 서 로스의 3구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4m 투런 홈런으로 연결하며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반격에 나선 텍사스는 7회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 세를 올린 텍사스는 9회 선두 벨트레의

안타를 비롯하여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3점을 뽑아냈다. 극적 인 역전승.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켄드릭은 7 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 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불펜이 흔들리며 시즌 첫 승 달성에 실 패했다. 텍사스 선발 로비 로스는 5이닝 7피 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2자 책)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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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THURSDAY, APRIL 3, 2014

호주 법원“남성도 여성도 아냐” 제3의 성(性) 인정… 성전환자에 등록 허용

호주 대법원으로부터 제3의 성을 인정 받은 ‘노리’씨.

호주 대법원이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性)을 인정했다. 2일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대법원 은 이날 시드니에 거주하는 성 전환자‘노리’ 의 성적 정체성과 관련한 판결에서 그가 남성도 여 성도 아닌 제3의 성을 갖고 있다 는 사실을 인정했다. 대법원은 노리의 주민등록을

관할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그에게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으로 등록하는 것 을 허용하라고 판시했다. 노리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성전환을 한 뒤 2010년 NSW 주 정부 산하‘출생·사망·결혼 등 기소’ 에 자신을‘불특정’ (nonspecific)으로 신고하려 했으나 등 기소 측은 성별을 남성 혹은 여

성으로만 등록할 수 있다며 노리 의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 이에 노리는 이 문제를 법정 으로 끌고갔고 NSW 항소법원은 노리의 손을 들어줬으나 NSW 등기소 호적담당자는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 하지만 대법원도“NSW 주민 등록법은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허용해야 한다” 고판

시하면서 NSW 등기소의 상고를 기각, 최종적으로 노리의 손을 들어줬다. 노리는“대법원의 이번 판결 은 광범위한 트랜스젠더 공동체 를 위한 큰 승리” 라며“승소를 확 신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이런 결 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고말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4억2천500만 달러 복권당첨자“정상적으로 사는게 목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서 … 현금 일시 수령방식으로 당첨금 수령 미국에서 무려 4억2천500만 전했다. 달러(약 4천500억원)가 걸린 복 당첨 번호가 맞는지 수십번 권에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마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다는 그는 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당첨된 뒤 며칠 동안 잠을 이룰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 수 없었다” 고 털어놓았다. 스코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그는 월19일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 복권국이 펴낸 당첨자 가이드북 된 레이 버튼이라는 남성이 캘리 안내대로 법률 및 재정 자문을 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복권관 받느라 돈을 찾으러 오는데 시일 리국에 나타나 당첨금을 수령했 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다. 그는 앞으로 자선 활동가를 그는 4억2천500만 달러 전액 ‘새로운 직업’ 으로 선택했다고 을 받는 연금 형식이 아닌 현금 밝혔다. 일시 수령 방식을 선택해 2억4천 “이 행운의 돈을 어떻게 유용 200만 달러를 받아갔다. 하게 쓸지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마치 영화‘스타워즈’ 의 요다 있다” 고 소개한 그는“불우한 사 같은 행색을 하고 나타난 그는 람, 소아병 어린이, 굶주린 아동 “믿기지 않았다” 고 당첨 순간을 을 돕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고 회상했다. 자 한다” 고 말했다. 지역 언론은 개별 인터뷰도 그러면서 그는“이 작은 종이 거부하고 나이를 밝히지 않은 버 쪽지(복권)가 삶을 바꾼다는 사 튼이 꽤 나이가 든 노인이라고 실을 잘 알고 있다” 면서“최대한

4억2천500만 달러(약 4천500억원)가 걸린 복권에 당첨 당첨된 레이 버튼 이 금액이 적힌 수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게 장기적 목표” 라고 덧붙였다. 20년 동안 복권을 사왔다는 그는 캘리포니아주 밀파스의 주

유소에서 당첨된 복권을 구입했 다. 4억2천500만 달러는 미국 복 권 사상 여섯번째로 많은 당첨금 이다.

‘뜻밖의 에베레스트 정상 풍경 사진’이 해외 인터넷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에 베레스트에 올라가면 풍경이 어떨까. 해발 9천 미터에 육박하는 최고봉이 에베레스트다. 그 곳에서는 깨끗한 하늘 과 산의 풍경이 펼쳐질 것 같다.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해외 SNS에서 주목받는 이 사진의 분위기는 기대와 조금 다 르다. 산과 구름과 하늘의 아름다운 풍경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남긴 인공물도 사 진의 절반을 차지한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인가, 인간이 지나치게 많은 흔적을 자연에 남긴 것일까. 해외 네티즌들 은 쉽지 않은 질문에 갖가지 답을 한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말자는 댓글에서부터 아쉬운 마음을 표하는 댓글까지 반응은 다양하다.

사람이 에베레스트에 남긴 것… ‘눈길’

이탈리아, 70년대 도난당한 고갱 그림 회수 피아트 근로자 집 주방에 40년간 걸려 있기도 지난 1970년대 영국 런던에 서 도난당한 화가 폴 고갱과 피 에르 보나르의 그림이 이탈리아 공장 노동자의 집 주방에 약 40 년간 걸려 있던 것으로 조사됐 다. 이탈리아 경찰은 수사 결과 현재 가치로 최소 1천60만 유로 (약 154억5천672만여원)에 달하 는 이들 그림이 지난 1970년대 영국 런던의 한 수집가의 집에서 도난당했으며 이유는 모르지만 이탈리아의 열차에서 발견됐다 고 발표했다고 영국 BBC와 이탈 리아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고갱은 빈센트 반 고흐와의 특별한 관계로 잘 알려진 후기 인상파의 대가이다. 또한 보나르 는 현대 예술의 위대한 예술가의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 1975년 분실물 경매에 서 피아트 자동차 노동자가 이들 그림을 23 유로(약 3만3천여원)

에 낙찰받았고, 그는 이를 토리 노에 있는 자신의 집에 걸어놓았 다가 은퇴 후 시칠리로 가져갔 다. 이 근로자는 자기의 아들이 고갱의 화보집을 보다 아버지 집 주방에 걸려 있는 그림과 유사성 이 있는 것을 발견한 다음 그림 의 출처에 의심을 품고 전문가와 상담을 했으며 경찰도 이 소식을 접하고 비상이 걸렸다. 제목을‘테이블 위의 과일’ 또는‘강아지의 모습’ 이라고 하 는 고갱의 그림은 지난 1889년 그려졌으며 1천만 유로(145억5 천여만원) 내지 3천만 유로(약 437억2천여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탈리아 경 찰은 밝혔다. 보나르의‘두 개의 안락의자 와 여인’ 이라는 그림의 가치는 60만 유로(약 8억7천446만여원) 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의 1970년 6월 보

도에 따르면 이들 그림은 영국 런던 레전트파크의 한 집에서 도 난경보 기술자로 위장한 3명의 남자들에 의해 도난당했다. 이들은 집에 들어가 가정부에 게 커피를 달라고 요구했고, 가 정부가 커피를 끓이러 자리를 비 우자 틀에서 그림을 떼어내 사라 졌다. 이탈리아 다리오 프란체스치 니 문화부 장관은“이것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며 극적으로 회 수된 사례” 라며“이탈리아 문화 유적 전담 경찰이 몇 년에 걸쳐 노력한 것의 결정” 이라고 말했 다. 이탈리아 문화유산 전담 경찰 을 이끄는 마리아노 모사는 도난 된 작품들이 파리에서 토리노로 가는 기차에 버려졌을 것으로 추 정된다면서 전 세계에서 거래되 는 도난당한 예술품들의 불법 판 매 금액은 무기나 마약 등의 판 매액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美 가톨릭 대주교‘황제관저’사과 “고통받는 신자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 고려하지 못했다” 미국 가톨릭교회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인 윌튼 그레고리(66) 대 주교가 헌금으로 초호화 관저를 지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 과하는 곤욕을 치렀다. 2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 (AJC)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그 레고리 대주교는 대교구 가톨릭 신문을 통해“주택대출 이자와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신자 가족 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못 했다” 며 대주교 관저 신축에 대 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부 유층이 모여사는 벅헤드에 220 사진은 그레고리 대주교가 지난 2012년 4월6일 성(聖) 금요일 고난순례 행 만달러(23억원)를 들여 관저를 사에서 십자가를 들고 있는 모습. 신축해 비난을 불렀다. 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자금으로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 살던 집으로 다시 들어갈 계획이 의 저자 마거릿 미첼의 조카인 면서 분노를 더했다. 다. 조셉 미첼이 2011년 타계하면서 그레고리 대주교는 신자들의 그의 공개 사과는 독일 림부 성당에 남긴 유산이 관저 신축 제안으로 관저를 매각하고 원래 르크 교구장인 프란츠-페터 테 바르츠-판 엘스트 주교가 주교 관 신축에 4천300만달러(454억 원)를 사용한 데 따른 비난 여론 을 견디지 못하고 프란치스코 교 황에게 사표를 낸 직후에 이뤄졌 다. 일부에선 교황의 눈밖에 난 그레고리 대주교가 대교구장직 에서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오고 있지만 교황청은 어떤 움직 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태생인 그 는 2001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데 이어 2004년 당시 교황 요한 바 오로 2세에 의해 애틀랜타 대주 교에 임명됐다. 연어로 만든 장미꽃… “맛도 있고 멋도 있다” 버락 오바마가 흑인 최초로 연어의 붉은 살로 만든 ‘연어 장미꽃’이 화제다. 장미의 아름다움과 연어의 미국 대통령이 된 2008년 11월 깊고 풍부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음식 겸 꽃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 이탈리아와의 한 일간지와 인터 을 통해 그 제조법이 상세히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어의 살을 돌 돌 말아 만든 이 꽃은 눈으로 보기엔 진짜 장미처럼 생겼다. 하지만 이 꽃은 뷰에서“오바마가 달나라에 간 진짜 꽃이 아니다.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는, 먹을 수 있는 장미꽃이다. 사람과 같다면 성 베드로 성당에 붉디 붉은 장미의 색깔과 연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 서도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고 다는 평가다. 연어 장미꽃을 만든 이는 해산물 요리 전문가로 전해진다. 요 흑인 교황 탄생 가능성을 시사해 리 전문가가 만든 연어 장미꽃을 신기하게 본 이가 꽃 제조 과정을 카메라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에 담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건강정보

2014년 4월 3일(목요일)

연인과의 벚꽃놀이‘알레르기비염’걱정 필요없어 벚꽃·진달래 등 충매화, 알레르기 영향 안줘 최근 길가 곳곳에 개나리와 벚꽃 등이 만개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걱정부 터 앞선다. 봄만 되면 하루종일 눈이 가렵고, 콧물이 줄줄 흐르며, 재채기 도 멈출 생각을 안한다. 알레르기는 과민한 항원·항체반응이다. 인체에 유해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만들어지는데, 간혹 유해하 지 않은 꽃가루나 음식물 등에도 과 민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토대로‘혈관운동 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에 대해 분석 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549 만명에서 2013년 627만명으로 78만 명(14.2%) 증가했으며, 연평균 변화 율은 3.4%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1616억원에서 2013년 1995

속 흐르면서 재채기가 나오고 양쪽 콧구멍이 번갈아 막힌다. 코 속 표면 은 외부 이물질이 침투하지 못하도 록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점액으로 덮여 있다.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이 들어오면 코 속 점막세포는‘히스 타민(histamine)’ 을 다량 만들어낸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이다. 면

다. 알레르기 질환은 국내 인구의 약 2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또 부모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80%, 한쪽만 있을 때에는 40% 정도 다. 병원에서는 알레르겐 피부반응 검사, 피부 패치테스트, 혈액검사 등 으로 면역글로불린E(IgE)라는 단백 질을 측정해 질환을 진단한다.

3월 나무, 4월 잔디, 초가을 잡초 화분이 원인 억원으로 5년새 380억원(23.5%) 늘 었으며, 연평균 변화율은 5.4%였다. 알레르기비염은 집먼지진드기,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 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받아 발생하 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 타난다. 이밖에 눈충혈, 눈·코 주위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이 동반된 다. 심한 경우 중이염, 부비동염, 인 후두염, 결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 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릴 때 가 많은데, 발열증상이 없고 지속기 간이 길다는 게 특징이다.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봄에만 나 타난다면 꽃가루를 주원인으로 의심 해볼 수 있다. 꽃가루알레르기는‘화 분알레르기’ 로도 불리며 식물의 가 루(화분)가 원인이 돼 발생한다. 꽃 가루는 매우 멀리 날리기 때문에 제 주도를 제외한 거의 전지역이 영향 권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전형적인 계절성 알 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 환자가 많 은 반면 한국에서는 꽃가루의 절정 기에만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이 나 타난다는 게 특징이다. 꽃가루로 인 한 알레르기 증상은 3월부터 시작돼 4~5월에 절정을 이룬다. 봄에는 나 무, 초여름에는 잔디, 초가을에는 잡 초의 화분이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 이다. 향기가 좋은 벚꽃, 개나리, 진 달래, 장미, 백합 등은 충매화로 꽃가 루가 바람에 잘 날리지 않아 알레르 기와는 상관이 없다. 반대로 풍매화인 소나무, 자작나 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느 릅나무, 오리나무 등은 꽃가루가 공 중으로 날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 킨다. 5월에 버드나무, 사시나무, 플 라타너스 등에서 날리는 솜털은 꽃 가루가 아니라 씨털로 알레르기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고 점막을 자극 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초가을에는 두드러기쑥(돼지풀), 환삼덩쿨 등의 잡초 화분이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이다. 물 같은 콧물이 계

역계세포에서 항원항체반응으로 유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가장 효과 리된 히스타민은 기관지수축(알레르 적인 예방법은 회피요법이다. 평소 기성 천식), 모세혈관 확장 등을 일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바람 으킨다. 또 점막 아래에 있는 혈관을 이 많이 부는날 외출을 삼가는 게 좋 확장시켜 혈관 속에 있던 물이 점막 다. 부득이하게 외출 할 때에는 긴팔 으로 빠져나오는데, 이 물이 바로 콧 옷, 마스크, 장갑 등으로 유해물질이 물이다. 나 꽃가루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구별 경이나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해야 하기 위해서는 콧물의 색깔을 확인 한다. 렌즈착용은 피하는 게 바람직 하면 된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하다. 헝겊으로 만들어진 일반마스 콧물은 색이 맑은 반면 코감기는 바 크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특수필터 이러스와 싸우고 난 뒤 남은 백혈구 가 장착된 꽃가루용 마스크를 착용 의 잔해가 콧물에 섞이면서 색이 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문들 닫은 상태 렇게 변한다. 히스타민은 또 코와 눈 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꽃가루를 에 가려움증과 재채기를 일으키는 제거하는 데 도움된다. 원인이 된다. 또 침구류나 카펫을 수시로 털어 이밖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박 증상으로 눈이 심하게 가려워 눈을 철언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 비비고, 눈이 충혈되며, 눈곱이 끼기 수는“침구류는 60도 이상 뜨거운 도 한다. 결막부종이 생기는 알레르 물로 세탁하고 실내온도는 진드기의 기성 결막염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번식을 억제할 수 있는 20도, 습도는 종종 있다. 4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며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는 피부 “HEPA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나 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꽃가루가 공 청소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고 설명 기 중에 날려 눈주위·얼굴·목·손 했다. ·팔 등 노출 부위에 닿으면 피부가 외출 후 샤워는 기본이며, 집 안 빨갛게 변하면서 가려워진다. 전신 에 들어오기전 겉옷, 신발, 가방 등을 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하고 전 깨긋이 떨어야 한다. 또 바람이 심한 부터 있던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날에는 빨래를 실내건조시키고 물걸 심한 경우 피부가 각질화되기도 한 레로 먼지를 꼼꼼이 닦아내는 게 좋 다. 다. 알레르기성 기관지천식은 폐로 생선, 채소, 과일은 알레르기 증 공기를 들여보내는 기관지에 염증반 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칼슘 응이 일어나 발생한다. 비염보다는 은 점막·신경기능을 강화시키며, 발병률이 낮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비타민과 무기질은 면역력 향상에 주고 치명적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도움된다. 반대로 기름지고 자극적 기도가 좁아져 숨쉴 때 쌕쌕거리는 인 음식, 술, 커피, 찬 음료 등은 증상 소리가 나는 기침 천명이 증상으로 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나타나며,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봄에는 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 한다. 간이 짧아지고, 이는 면역력 약화의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면 위와 장 주원인이 된다. 평소 충분한 수면과 까지 알레르기반응을 일으켜 소화불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면 알레르기 량이나 식욕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이밖에 피로감, 집중력 저하, 후각기 최근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 능 감퇴현상도 나타난다. 보통 아침 로이드 약물을 눈·코·기관지 등에 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꽃가루가 투여해 증상을 줄이는 대증요접이 아침 이슬에 맺혀 있다가 이슬이 증 보편화돼있다. 효과가 확실하지만 발될 때 대기중으로 날리기 때문이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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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이 당뇨병 키운다” 한국 연구진“인슐린 신호전달 체계 교란” 몸 속 내장 지방이 분비하는 신호물 질 변화가 당뇨병 진행에 영향을 미친 다는 사실을 한국 연구진이 밝혀냈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 대 의대 최성희·박경수 교수와 고려 대 화학과 이상원 교수, 대구경북과학 기술원 황대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 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지 5년이 넘지 않은 초기 당뇨환자와 정상인의 내장 지방 신호물질 차이를 분석, 당뇨병과 직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6가 지 신호물질을 찾아냈다. 이들 물질의 역할은 주로 ▲ 지방세 포의 크기 조절 ▲ 유리지방산의 산화 및 연소 지원 ▲ 인슐린 신호전달체계 및 인슐린 작용의 증가·저해 등과 연 관된 것이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내장 지방 신호물

몸 속 내장 지방이 분비하는 신호물질 변화가 당뇨병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한 국 연구진이 밝혀냈다.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정했다. 최성희 교수는“내장지방 증가로 복

뇨병의 원인을 이해하고 조기 치료하 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 이라고 설명

서울의대·고려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 질의 변화 때문에 당뇨병 발병 초기부 터 환자들은 지방조직의 에너지원인 지방산을 스스로 산화하는 기능이 떨 어지고, 인슐린 신호전달 체계가 교란 되며, 결국 지방세포의 크기 조절에도

부 비만이 심해지면 당뇨 뿐 아니라 각 종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 험도 커진다” 며“이번 연구를 통해 당 뇨병 초기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 호물질 변화를 규명했고, 이 결과는 당

낮부터 야외서 음주시 흑색종 위험 아세트알데히드, 피부를 자외선에 더 민감

야외 나들이 가서 바비큐를 해 먹기 에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이렇게 야외 에서 햇살 아래 술을 마시면 피부에 치 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최근‘영국 피부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에 실린 연구 결과로, 선행 연구 16개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낮에 야외에 서 햇살 아래 술을 마시면 가장 흔한 피

중세 흑사병은 쥐벼룩 아니라 공기통해 확산 14세기 중반 영국을 비롯한 유럽을 휩쓴 흑사병은 흔히 알려진 것 처럼 쥐 벼룩에 의해 옮겨진 것이 아니라 공기 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는 사실이 드 러났다. 30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의하면 고 고학자와 법의학자들은 1년전 런던의 지하 철도 건설현장에서 발굴된 25구 의 유골 가운데 일부의 어금니로부터 흑사병 병균의 DNA를 추출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최근 아프리카 마 다가스카르에서 60명의 사망자를 낸

흑사병 병균과 비교한 결과 놀랍게도 14세기 흑사병이 더 악성이 아니며 DNA 코드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아냈다. 영국 보건부 산하 집행기관인 공공의료팀의 과학자들은 중세기 흑사 병과 같이 급속히 확산되는 전염병은 영양실조 상태인 희생자의 폐에 침입 한 뒤 기침과 재채기에 의해 옮겨진다 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쥐벼룩에 의해서는 전 염이 급속도로 이뤄질수 없다면서 흑 사병 감염은 사람에 의한 것이라고 지

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학술지‘미국 생 화학 및 분자생물학회지 (Molecular&Cellular Proteomics)’3월 호에 실렸다.

부암인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 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이전 연구들에서 해변에서 술 을 마시며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은 술 을 마시지 않는 이들보다 더 햇볕에 잘 타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같은 이치로 해석된다. 왜 술을 마시면 피부를 더 잘 태울까? 이유는 술을 마시면 신체는 알 코올을 분해해 아세트힐데이드라는 물 질로 바꾸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피 부를 태양의 자외선에 더 민감하게 만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피부 암에 걸릴 수 있는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야외에서 술을 마실 땐 어 떻게 해야 할까? 가급적이면 실내로 들 어가서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정 마시게 되면 적당한 한도를 정해 놓고 마셔야 한다. 전문가들은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자기절제력이 더 약해지는 경향이 있 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통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의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이 31일 보도했다.

적했다. 런던 차터하우스 광장 지하에서 발 굴된 유골을 검사한 결과 흑사병 창궐 당시 영국 국민은 일반적으로 건강상 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고학자 돈 워커 박사는 흑사병 사 망자들이 구루병과 빈혈을 앓았고 치 아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아이들은 영 양실조였다고 말했다. 고고학자 바니 슬로안 박사는 중세 도시였던 런던에서 모든 유언장은 법 원에 등록해야 했다며 이를 근거로 조 사한 결과 흑사병으로 런던 시민의 60%가 사망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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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PRIL 3, 2014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스타일을 말하다

모던한 도시와 클래식한 명품의 화려한 만남 식상한‘신데렐라’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패션 아이 템, 럭셔리한 명품들의 향연으로 여 심을 사로 잡은 영화가 있다. 바로 2006년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다. 이 영화는 현대사회에 보이지 않 는 미묘한 계급이 나뉘어진 곳, 바로 패션계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꾸려 나 가고 있다. 저널리스트가 꿈인 사회 초년생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유 명한 패션잡지에 비서로 취직하게 되 면서 겪게 되는 일종의 신분 상승 휴 먼(?)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보여지는 여주인공들(앤 헤서웨이, 메릴 스트립)의 패션은 마 치 어린 시절 꿈꿨던 바비인형에 대 한 환상, 그 이상의 것을 여자 관객들 에게 선사했다. 제목에도 명시된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를 시작으로, 샤넬, 마르니, 베 르사체 등 내노라는 명품 브랜드들이 줄이어 등장하고 런웨이를 방불케 하 는 배우들의 스타일링과 고급스런 마 스크, 상류층들의 화려한 삶의 모습 이 보는 이의 시선을‘탈’ 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그러나 클 래식한 멋을 결코 저버리지 않는 명 품 브랜드만의 우아한 스타일링이 돋 보이는 영화. 앤 헤서웨이와 메릴 스 트립의 패션으로 이 영화의 포인트룩 을 되짚어 보자. 런웨이 위 모델들은 큰 키에도 불 구하고 대부분 44사이즈를 유지할 정 도로 말랐다. 이 영화 속 배우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를 통해 패션계에 걸 맞는 몸매를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주인공 앤드리아는 평범하디 평범한 66사이즈. 영화 속에서 그가 자신의 사이즈를 밝혔을 때 놀라는 나이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66사이즈 앤드리아는 볼 륨 있는 몸매와 긴 팔다리로 전문 모

델 못지 않는 의상 소화능력과 우월 한 핏을 선보였다. 그는 그의 장점인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더욱 부각시키 기 위해 캘빈클라인 드레스를 선택했 다. 우아한 올리브 컬러의 저지 드레 스에 하이웨이스트 벨트로 포인트를 준 그는 유려하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여성스럽고 고혹적인 미를 동시에 살 렸다. 이와 함께 샤넬 선글라스를 매 치해 도회적인 느낌도 연출했다. 또한 슬림한 핏과 미니멀리즘한 매력의 크림색 펠트 코트와 트위드 재질의 샤넬 모자, 캘빈 클라인 사첼 백, 마르니 펌프스를 매치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럭셔리룩을 선보

이는가 하면 원피스부터 코트, 부츠 에 이르기까지 세련되고 감각적인 올 블랙 시크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앤 헤서웨이의 수많 은 의상 중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뜨 거웠던 스타일은 남자 친구와의 데이 트에서 선보인 샤넬패션이다. 허벅지까지 타이트하게 조이는 타 이 하이 부츠와 스쿨걸을 연상케 하 는 샤넬의 트위드 재킷을 입은 그는 경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내뿜 었다. 또한 데이빗 로드게리스의 인터락 소재로 만든 보트라인 블랙탑과 심플 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미우미우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클래식하고 모 던한 분위기를 동시에 풍겼으며 샤넬 뉴스보이 캡과 샤넬 파리지엔느 참 장식, 진주 목걸이는 귀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무드를 더해줬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미란다 (메릴 스트립)의 의상도 눈여겨 볼만 하다. 미란다 캐릭터는 세계 유명 패 션잡지 ‘보그’ 의 실제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패션 계의 약육강식에 있어 최상위층을 담 당하고 있는 여성이다. 그는 칼 같은 그의 성격만큼이나 선이 돋보이는 의상을 주로 입고 등 장한다. 미란다의 패션은 전체적으로 블랙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선이 도드라지는 재킷과 팬츠, 셔츠로 시 크하면서도 날카로운 캐릭터 성향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를 착 용한 것도 눈에 띈다. 골드 액세서리 는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멋을 낼 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정제된 느낌을 주기도 해 중년의 여성들에게는 가장 좋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조화를 이룬 메릴 스트립의 카리스마 넘치는 은발은 보는 이에게 위압감과 세련미를 선사했다.

스프링 룩의 잇 아이템은? 데님·옥스퍼드·체크 등 각양각색 ‘셔츠’ 활용법 셔츠는 매해 봄이면 인기를 얻는 아 이템 중 하나다. 이는 어떤 단독으로 입어도 멋스럽 지만 티셔츠 위에 아우터처럼 걸쳐도 되고 니트, 카디건 등과 레이어드해도 잘 어울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 사계절 내내 활용도 만점! 스테 디셀러 ‘데님셔츠’ 클래식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이 느껴지는 데님셔츠는 컬러, 워싱에 따 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스카 이블루 컬러, 옅은 워싱이 조화를 이룬 데님셔츠가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내준다면 라이트한 색감 의 아이템은 화사하고 세련된 매력을 고조시켜준다. 그런가하면 매니시한 멋이 강한 인 디고 데님셔츠를 베이지 트렌치코트, 블랙 스키니진과 매치해주면 무심한 듯 시크한 스프링 룩을 완성할 수 있 다. 조금 더 위트 넘치는 스타일링에 도 전하고 싶다면 도트무늬나 컬러블록

등이 가미된 데님셔츠를 선택, 단조로 운 봄 패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추 천한다. ◆ 옥스퍼드셔츠 vs 체크셔츠, 깔끔 한 멋을 즐겨라! 격식을 갖추는 클래식룩, 정형화된 오피스룩 등에 주로 활용되던 옥스퍼 드셔츠가 올 봄 톡톡 튀는 컬러, 패턴 과 만나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재 탄생됐다. 블랙, 네이비 등 기본적인 정장에 스트라이프 패턴, 컬러배색 등으로 포 인트를 준 옥스퍼드 셔츠를 매치해주 면 패셔너블한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 하다. 또한 베이직한 재킷, 청바지에 이를 더해주면 댄디한 멋이 느껴지는 스프링 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봄의 스테디셀러 체크셔츠는 이번 시즌에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 인다. 청바지, 치노팬츠 등 어떤 하의 와도 세련되게 어우러지는 체크셔츠 는 소매를 롤업해 입었을 때 스타일리 시한 매력이 배가되니 코디에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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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3일(목요일)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배우 박진희, 5월의 신부된다 예비 신랑 5살 연하의 훈남 변호사 배우 박진희가 5월의 신부가 된다. 박진희가 오는 5월 예비 신랑과 화 촉을 밝힌다. 예비 신랑은 국내 유명 로 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로 5살 연하의 훈남이다. 박진희는 지난해 MBC ‘허준’을 촬영 할 당시 친한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났다. 첫 눈에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박진희의 집 근처 에서 스스럼없이 만나며, 소탈한 데이 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환경운동과 나눔에 관심이 많 았던 박진희는 함께 할 수 있는 남자를 늘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주변 측근들 에 따르면 예비 신랑 역시 박진희의 활 동을 응원한다고. 또 예비 신랑은 박진

희가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격과 마음씀씀이에 반했다고 측근은 전했다.현재 두 사람은 이후 양가 부모 의 축복 하에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결 혼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측근은“두 사람을 보면 선남선 녀가 따로 없다. 박진희는 많이 알려진 것처럼 배려심 많고 따뜻한 성격 그대 로다. 예비 신랑 역시 5살 연하라고 생 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듬직하고, 사려 깊은 편이다” 며“박진희는 결혼 후에 도 변함없이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이 어간다. 결혼을 많이들 축하해달라” 고 말했다. 박진희는 78년생으로 동덕여자대 학교 학사를 마치고, 연세대학교 행정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마쳤

다.1997년 청소년 드라마‘스타트’ 로 데뷔했으며, 1998년 영화‘여고괴담’ 에서 우등생 소영 역을 맡아 주목받았 다. 이후 영화‘연애술사’ ,’ 궁녀’ ,’ 달콤 한 거짓말’ , 드라마‘비단향꽃무’ ,‘돌 아와요 순애씨’ ,‘쩐의 전쟁’ ,‘발효가 족’ 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허준’ 에 서 여주인공 예진아씨 역을 맡았다. 이 밖에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및 2012 세계자연보존총회 홍보대사 , 에 너지 나눔 홍보대사 등 환경 운동에 관 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지난해에는 에코 버라이어티‘상상 주식회사’ 에서 전현무 박휘순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활동도 해왔다.

“제가 노래하자 가족에게 웃음꽃이 피었어요” 박수진 ‘위대한 탄생 3’ 준우승자… 싱글 ‘내 얘기야’로 데뷔 크리스탈, 시원하게 드러낸 각선미 ‘아찔 매력’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의 화보가 공개됐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 가 2일 공개한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짧은 트레이닝 팬츠에 패턴과 그래픽이 돋보이는 티 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리스탈은 시원하게 드러낸 맨다리로 섹시하고 아찔 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특히 스포티한 운동화를 신었음에도 크리스탈의 섹시한 매력 이 부각된 화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크리스탈이 신어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은 튀는 컬러 배합으로 10~20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크리스탈처럼 스포티한 스타일로 연출해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올 시즌 잇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2NE1, 주목할 세계 걸그룹에 뽑혀 美 버즈피드 선정… “개성 뚜렷” 호평 투애니원이 미국 유명 온라인 사이 버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투애 트 버즈피드(Buzzfeed)가 선정한‘주목 니원의 음악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해야 할 세계의 걸그룹 11팀’ 에 뽑혔 또 투애니원이 정규 2집으로 미국 다. 빌보드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61위로 진입해 한국 가수로는 이 차트 르면 뉴스 서비스 매체인 버즈피드는 최고의 기록을 세운 점을 거론한 뒤 지난달 31일‘주목해야 할 세계의 걸 “투애니원은 뛰어난 댄서들이며 놀라 그룹 11팀’ 에 영국의 인기 걸그룹‘리 운 뮤직비디오를 갖고 있고 각각의 개 틀 믹스’ 와 함께 투애니원을 선정하고 성이 뚜렷하다” 고 호평했다. 가장 알려지고 사랑받는 팀이라고 소 또 이들의 노래 중 2집의 타이틀곡 개했다. ‘컴백홈’ 을 비롯해 히트곡‘내가 제일 버즈피드는 투애니원에 대해“일렉 잘 나가’ ‘론리’ , 등을 추천했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투애니원은 트로닉 댄스 뮤직(EDM), 랩, 알앤비 (R&B) 등이 트렌디하게 섞인 크로스오 오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한다.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박수진 얘 뭐냐, 노래 살벌 하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MBC ‘위대한 탄생’ 시즌 3 준우승자 출신 인 박수진(19)이 데뷔 싱글‘내 얘기야’ 를 발표하자 가창력을 칭찬한 것이다. 박수진은‘위대한 탄생’출연 당시 18세의 나이답지 않은 성량과 감성으 로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자 박수 진의 멘토였던 작곡가 용감한형제는 평소 도전자들에게 깐깐한 평가를 했 지만“박수진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자 꾸 눈물이 난다” 고 호평했다. 이후 용감한형제는 자신이 대표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박수진을 영 입했다. 그리고 박수진은 최근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알앤비(R&B) 발라 드‘내 얘기야’ 로 가수 신고식을 치렀 다. 데뷔를 즈음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그는 다시 한번 가창 력으로 주목받으며‘괴물 신인’ 이란 수식어도 달았다. 그는“ ‘괴물 신인’ 은 엄청난 과찬” 이라며 수줍어했다. 어린 나이에 힘든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쳤지만 아직 가 수가 됐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어렵다 며 인터뷰도 낯설어했다. 용감한형제에 대해선“ ‘위대한 탄 생’때 멘토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며 “다들 무섭다고 말하는데 따뜻한 조언 도 해주시고 무척 편안하게 이끌어주 신다” 고 자랑했다. 박수진은 데뷔 직전 간경화로 투병 중인 어머니의 대수술 탓에 마음고생 도 겪었다. 그의 오빠(21)는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해 감동을 줬다. ‘위대한 탄생’ 에서 준우승을 차지 하며 받은 부상인 자동차를 팔아 어머 니 수술비에 보탰고 서울아산병원이 부족한 치료비를 지원해줬다. 이미‘위 대한 탄생’ 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그의 어려운 가정환경 이 소개됐기에 병원이 딱한 사정을 안

것이다. 그는 최근까지 강서구 화곡동 단칸방에서 가족과 지내다가 숙소 생 활을 시작했다. 박수진은“엄마가 중환자실에서 ‘네가 소원을 들어주는 알라딘의 램프 속 요정 같다’ 고 미소지었다” 며“의사

선생님이 병실에서 날 알아보자 산소 호흡기를 낀 엄마가 기뻐하시는데 정 말 울컥했다. 내가 노래하면서 가족에 게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다. 정말 열 심히 노래하려 한다” 고 씩씩하게 말했 다. 음악에 대한 꿈은 청소년기 내내 키 웠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실용음 악과에서 밴드를 하며 몇몇 대회에서 상을 탔고 이 밴드를 눈여겨본 록페스 티벌 관계자가‘위대한 탄생’도전을 제안했다. 밴드 전원이 도전했지만 홀 로 살아남았다. 한차례 서바이벌 과정을 치렀지만 ‘불후의 명곡’ 에서 프로 가수들과의 경쟁은 녹록지 않았다. “ ‘위대한 탄생’ 은 도전자들과 친하 게 지내며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었어요. 그러나‘불후의 명곡’ 에서 알리, 에일 리 등의 선배들이 노래하는 데 카리스 마와 에너지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위축됐죠. 그분들과 같은 무대에 선 게 영광이었 고 언젠가 저도 저런 선배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데뷔곡‘내 얘기야’ 는 한국적인 멜 로디의 곡으로 사랑과 이별을 해본 사 람이라면 공감할 가사가 담겼다. 뮤직 비디오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의‘삼천포’김성균이 출연해 화 제가 됐다. 그는“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처음 경 험했는데 배우들을 보니 신기했다” 며 “난 뮤직비디오에서 립싱크로만 출연 했는데‘배우들은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까’마냥 놀라웠다” 고 웃었다. 그는 이 곡을 신호탄으로 다음 앨범 작업에 들어간다.‘위대한 탄생’출신 중 뚜렷한 성공을 거둔 가수가 없다는 점에서 책임감도 있을 터. “ ‘위대한 탄생’ 에 대한 선입견도 있 지만, 제겐 가수의 길을 열어 준 정말 값진 무대였어요. 생방송 무대에 서면 서 담력도 키웠고요. 프로그램이 종영 돼 후배들이 없는 건 아쉽지만 동료 출 연자들과 연락하고 지내며 응원해요.” 그는 비욘세, 크리셋 미셸 등 파워 보컬을 좋아해 가슴을 울리는 디바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고교 시절 코드 몇 개를 배워 혼자 서 기타를 치며 노래했어요. 그때 음악 은 제겐 큰 위로였죠. 세계적인 디바가 되고 싶다는 원대한 꿈도 있지만 그러 려면 제 목소리가 많은 분의 가슴에 가 닿아야겠죠.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차 곡차곡 경험을 쌓고 훗날 존경하는 분 들의 뒤를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THURSDAY, APRIL 3, 2014

시민들“출근길이 너무해” ‘어벤져스’2차 촬영… 극심한 불편 호소 “회사에 늦었는데 제발 빨리 지나가 게만 해주세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 디어시티(DMC) 단지에서 할리우드 영 화‘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 벤져스2)의 촬영이 이뤄졌다. 하지만 구경 인파가 몰렸던 지난 주 말 마포대교에서의 첫 촬영 때와 달리 평일 오전부터 시작된 촬영으로 등굣 길·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호소했다. ◆ 학생· 직장인 ‘우왕좌왕’…곳곳 서 마찰도 =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 헐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으로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 터 교통경찰관·모범운전자 150여명 어시티 월드컵북로 양방면이 전면 통제된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을 투입, 월드컵 북로(월드컵파크 7단 시티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 지~상암초등학교 사거리) 양방향 도로 와 골목골목에 있는 진입로를 전면 통 제하고 있다. 주변 차량 흐름은 평소와 비슷하지 만 출근시간대에 접어들면서 우회로와 버스 임시 노선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직장인들은 평소 이용하는 버스 정 류장을 찾았다가 버스가 정차하지 않 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리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이 거나 지각하지 않으려고 윗옷까지 벗 진행되고 있다. 어들고‘질주’ 하는 시민도 눈에 띄었 다. 물 구름다리 위에서 촬영 현장을 지켜 한 누리꾼은‘아쉽게도 이 일대에는 일부 시민은 회사 건물을 코앞에 두 보자 한 스태프는“지금 카메라에 여러 서울시설관리공단 폐쇄회로(CC)TV가 고“늦었으니 지나가게만 해달라” 고 분이 잡히고 있다. 잠깐만 안 쪽으로 들 없다. 하지만 대로변 A 건물 안으로 들 요구하면서 경찰·통제 요원과 시민 어가 달라” 고 소리쳤다. 어가면 마음 편히 구경할 수 있다’ 며 간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암DMC 단지 내 위치한 커피숍에 자신이 있는 건물 이름과 사진을 올렸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데 우유 배달차 온 임모(67)씨는“아침마 다. 려다 주러 나왔다는 주민 이모(45)씨는 다 배달을 오는 데 가는 곳마다 촬영 관 트위터의 한 이용자도‘지금 B건물 “일부러 일찍 나왔는데 촬영이 시작되 계자들이 눈을 부릅뜨고‘어디로 가느 7층에 있는데 도로 위에 촬영용으로 보 기도 전부터 길을 막으니 너무 불편하 냐’ 고 경계하듯 물었다” 며 불쾌감을 이는 승용차 수십 대가 세워져 있다’ 고 다” 며“영화 촬영도 중요하지만 바쁜 드러냈다. 실시간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아침 시간대에 꼭 이래야 하는가” 라고 오전 5시 30분께부터 현장에서 대 촬영으로 불편하다는 의견도 여전 불만을 토로했다. 기한 영화 보조출연자 김모(29)씨도 했다. ◆ ‘철통보안’ 속 촬영…시민들 “올 “한국인 스태프들에게는 어떤 장면을 인근의 한 중학교 재학생이라고 밝 라가서 보자” = 촬영이 시작될 무렵 주 촬영하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은 것으 힌 누리꾼은‘금요일까지 촬영을 계속 변 고층 건물 사무실 창가에는 촬영 장 로 알고 있다” 며“제작사 측에서 내용 한다는데, 첫날부터 면학 분위기가 완 면을 지켜보려는 직장인들이 속속 모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고 전히 엉망이다’ 라고 하소연했다. 습을 드러냈다. 전했다. 네이버 아이디‘kms****’ 는‘외화 마포대교 때와 마찬가지로 어벤져 ◆ 누리꾼들 “명당은 바로 이곳” 앞 에 담길 영상 몇 장면 때문에 수많은 시 스2 촬영 관계자들은 내용 유출과 관련 다퉈 글 게시 = 이날 촬영 장소는 주변 민이 이렇게까지 불편을 감소해야 하 해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에 고층 건물과 아파트 등이 있어 인터 는가. 당국에서 주장하는 경제 효과도 이날 오전 9시께 시민 20여명은 월 넷 상에서는‘촬영 현장 잘 보이는 곳’ 어떤 수치를 근거로 하는 것인지 의문 드컵 북로 중간 지점에 있는 한 고층 건 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랐다. 스럽다’ 고 말했다.

소지섭이 격정 멜로의 남자 주인공으로 변신 했다. 소지섭은 4월 3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남자 냄새 물씬 풍기는 화보를 공개했다. 구릿빛의 근육질 팔뚝이 드러나는 슬리브리스 톱을 입고 특유의 거친 남성미를 발산했다. 그 중 보디슈트를 입은 여자 모델과 함께 찍은 컷은 격정 멜로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모습. 여자 모델과 금지된 사랑을 나누는 위험한 남자의 매력을 내뿜었다. 이번 화보에서 소지섭은 우림FMG에서 론칭한 아르키메데스의 시계를 착용했 다. 소지섭의 화보는 4월 3일 발행되는 ‘하이컷’ 123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옴므파탈의 정석 소지섭, 대체 불가 카리스마

전현무, KBS 월드컵 중계 추진에 아나운서들 시위 전현무 측 “중계 제안 받았지만 최종 고사”

방송인 전현무가 6월 브라질 월드컵의 KBS 중계방송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나운서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가 6월 브라질 월드 ‘외부’인력을 기용하는 것을 비판할 컵의 KBS 중계방송을 맡을 것으로 알 예정이다. 려지면서 아나운서들이 집단 반발하고 특히 KBS는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 있다. 서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현 제한하고 있어 2012년 퇴사한 전현무 무는 최근 브라질 월드컵 KBS 중계와 영입이 더욱 비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 관련해 테스트를 겸한 미팅을 마쳤다. 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KBS 아나운서 및 양대 노조 한편 전현무 측이 KBS의 브라질 월 (KBS본부ㆍKBS노동조합)는 2일 전현 드컵 중계 제안을 정중히 고사했다고 무의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한 밝혔다. 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한 관계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30 자는 2일“전현무 씨가 KBS 측으로부 분 동안 서울 여의도 KBS 신관 2층 로 터 캐스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 면서 비에서 공동 피켓 시위를 벌일 계획이 “하지만 사실상 방송 스케줄 조율도 어 다. 려운 상황이고 근본적으로 본인의 영 월드컵 캐스터에 전현무가 영입되 역이 아니라 생각해 매우 감사한 제안 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함과 동시에 이지만 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정해 스포츠중계 캐스터로 활약할 수 있는 정중히 고사했다” 고 밝혔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인력이 충분한데도 퇴사한 지난 2012년 9월 퇴사했다.


2014년 4월 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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