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3, 2021
<제48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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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일 토요일
한국계 영 김·미셸 박 스틸 의원,‘드림법안’투표에 반대표
한인들“표 달라고 하고선 누구를 위해 정치하나?”분노 한인 이민자들의 최대의 관심 사 중의 하나인 2021년‘드림법안 (HR 6: American Dream and Promise Act of 2021)이 지난 3월 18일 연방 하원 본회의 심의를 통 과했다. 그런데 최종 투표과정에 서 한인들이 찬성할 것을 기대했 던 두 한국계 이민자 출신 의원들 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 다.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 하원의 원인 영 김 의원(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캘리포니아 39선거구)과 미셸 박 스틸 의원(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캘리포니아 48선거구)은 드림법안과 2021년 농장 인력 현 대화 법안에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소속 앤 디 김 의원과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한국명 순자)은 선거 때부터 드림법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공약 했고, 의공약대로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co-sponsor)로 참여하고 찬성표를 던져 대조를 이루었다. 2021년 드림 법안은, 미국에 거 주하는 1,100만 명이 넘는 영주권 서류미비 이민자들 중 약 250만 명 의 서류미비 청소년들과 임시보호 신분(Temporary Protective Status) 수혜자와 강제출국 지연 (Deferred Enforced Departure) 수혜자들에게 이민신분 조정의 기 회를 보장하는 법안 이다. 2021년 농장 인력 현대화 법안은 미국에
맑음
드림법안 하원 최종투표에서 반대표를 행사 2017년 7월 6일 워싱턴DC에서 드림액트 단독 법안 통과와 임시 체류 신분(TPS) 프로그 한 영 김 의원을 힐책성 질문을 전진 박동규 램 지속 시행을 요구하는 연합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뉴욕의 민권센터·이민자 이민전문 변호사 보호교회 대책위원회 등의 인권단체와 이민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제공=민권 센터]
있는 농장 노동자들에게 지속적인 농업 활동을 통한 이민신분 조정 의 기회를 주는 법안 이다. 이들 한국계 2명의 의원이‘드 림 법안’ 에 반대했다는 것이 밝혀 지자 한인 인권운동가들이 이들의 정치행각에 의문을 던지고 반대 투표를 비난하고 나섰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 협의 회 = 소수민족 이민사회의 권익신 장 운동 전국 단체인 미주한인교 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NAKASEC)는 1일 성명서를 발 표하고“현재 인종차별주의적이 고 문제가 많은 이민제도는 아시 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큰 위해 를 끼치고 있다. 가족 기반 이민 서류 심사 지체와, H1B 및 H2B 비자 금지, 최근에 있었던 베트남 계 난민 33명의 강제추방 등으로
인해 수 천 명의 가족들이 강제로 떨어져 지내야 할 뿐 아니라, 약 200만 명의 서류미비 아시안 아메 리칸 이민자들이 신분조정의 기회 를 얻지 못하고 있다. 우리를 대표 하는 선출직 정치인, 특히 한인 커 뮤니티 출신인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은 가장 취약한 주민 들을 포함, 모든 아시안 아메리칸 의 권리를 옹호해야 할 의무가 있 다.” 고 지적하고“최근 조지아 애 틀랜타에 있었던 6명의 아시안 여 성들의 총격피살사건이 말해주듯 반(反)아시안 혐오정서가 날로 증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들로 서 우리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한 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반이민자 정서를 그대로 드러낸 두 의원의 이번 반대 투표를 규탄한다.” 고말
했다. ‘미교협’ 은“김 의원과 스틸 의 원은 캘리포니아 오랜지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 샌 버나디노, 헌팅 턴비치, 라구나비치 등 다수의 아 시안 아메리칸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두 의원은 공개적으로는 반아시안 혐오범죄 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도, 반아시안 혐오가 반이민자 정서와 따로 존재하지 않음을 잊고 있다. 반아시안 공격의 근간이 되는 인 종차별주의와 외국인공포증이야 말로 반이민자 행동과 정책을 촉 발시키는 것이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의회 내에서 반이민자 정 서를 조장하면서, 한편으로 반아 시안 혐오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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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 협의회 (미교협)은 한인과 아시안 아메리 칸을 조직하여 사회, 경제, 인종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미교협 네트워크에는 민권 센터(뉴욕). 우리센터(펜실베이니 아), 하나센터(일리노이), 미교협 버지니아(버지니아), 민족학교(캘 리포니아), 한인유권자협회(텍사 스)가 포함된다.
◆ 이민전문 박동규 변호사, 두 의원 규탄 =이민전문 박동규 변호 사(시민참여센터 이사장 겸 이민 자보호교회 법률대책위원회 위원 장)도 트윗을 통해‘영 김 의원과 미쉘 박 스틸 의원에게 묻습니다: 왜 드림법안(HR 6)에 반대표를 던지셨습니까?’ 라는 글을 발표하 고 두 의원의 반대투표를 강력히 비판했다. <A3면에 계속>
뉴욕한인회,‘일본군강제종군성노예’실상 알리기 앞장 민병갑 교수의‘위안부’책 대량 구입, 미 전역에 배포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일본군 강제 종군 성노예(일명 ‘위안부’실상이 담긴 영문 서적 <Korean ‘Comfort Women’: Military Brothels, Brutality, and the Redress Movement (한국 ‘위안부’ :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 고 배상운동)>을 통해 미국사회 에 일본군 강제 종군 성노예의 진 실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영문 서적‘위안부’ 의 저자인 민병갑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석좌교 수)이 1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면담했 미국 내 공론화와 후세들의 바른 다. 역사 교육에 뉴욕한인회가 적극 이 자리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 동참하겠다” 고 밝혔다. 회장은“최근 민병갑 교수가 출판 민병갑 교수의 일본군 강제 종 한‘위안부…’ 책을 대량 구입해 군 성노예 피해자 증언이 담긴 책 미 주류사회에 배포하겠다” 고 밝 ‘위안부: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 혔다. 발송 대상은 미국 정치인과 고…’ 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학교, 도서관 등 미국 기관들이다. 의 진상을 어떻게 감추고 있는지 찰스 윤 회장은“마크 램지어 등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에 대한 하버드대 교수의 일본군 강제 종 주요 사실들을 체계적이고 종합 군 성노예 역사 왜곡 논문으로 다 적으로 분석한 영문 저서로 평가 시금 미국 내 역사 바로 알리기의 받고 있다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며,“일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군 강제 종군 성노예 문제 관련 민병갑 교수과 함께 최근 급증하
고 있는 인종차별 및 인종 증오범 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찰스 윤 회장은“한-흑 간의 관계 강화 등을 포함해 인종차별 및 인종 증오범죄를 풀어나가는 데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앞장서 연구해 줄 것” 을 당부하고,“연구 비용 마련에 뉴욕한인회가 돕겠 다” 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지난 3월 31일 미국한인변호사협회가 주최 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온라 인 토론회를 후원했다. 이 자리 참석한 노먼 에이센 브루킹스 선 임 연구원은“램지어 교수의 주장 이 유대인 학살을 부정한 것과 같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왼쪽)이 민병갑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석좌교수(오른쪽)와 함께 민 교수가 최근 출판한 영문 서적‘위안부: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고…’ 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다” 고 말한 뒤,“램지어 교수에게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뉴욕일보 4월 2
일자 A3면-‘오바마 행정부 윤리 고문의 분노“램지어에 책임 물려 야”’제하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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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3, 2021
“학교폭행사건 가해자는 징계없이 폭행당한 한인학생에게만 정학처분
아시안 학생에 대한 명백한 폭력·인종차별, 끝까지 싸워 이겨내야 한다” 지난달 롱아일랜드 나소카운 티에 있는 올드 웨스트베리 위틀 리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 내 폭력사건에서 일방적으로 폭 행을 당한 한인학생에게만 부당 한 정학처분이 내려짐에 따라 학 교 내 아시안 학생들에 대한 인종 차별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한인학생인 B.S군(10학년)의 아버지 닥터 S 씨는 2일 변호사를 대동한 가운데 베이사이드 거송식당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학교 측이 가해자 학 생에게는 아무런 징계를 주지 않 고 오히려 피해자인 아들(B.S군) 백인학생이 막무가내로 다가와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은 B.S군의 얼굴 에게만 정학처분을 내렸다” 고분 개하며,“이는 명백한 인종차별이 다. 한인학생인 B.S군은 헬스 클 멘트를 했다고 한다. 며칠 후 당 고 일종의 아시안 학생들에 대한 래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같 시 전자담배를 피웠던 백인학생 증오행위이다” 고 주장했다. 은 클래스메이트인 백인학생에게 이 B.S군에게 막무가내로 다가와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월 4일 ‘Why does he care? He is going 주먹을 휘둘러 얼굴에 큰 상처를 학교 헬스 클래스에서 시작되었 to kill himself anyway’ 라고 코 입히는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여
코리아타운에서 연설하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피웠던 백인학생이고, 피해학생 은 B.S군이 확실한데 사건 발생 일주일 후인 2월 11일 해당 학교 측은‘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던 가해자인 백인학생에게 부적절한 말(Why does he care? He is going to kill himself anyway)을 B.S군이 했다’ 는 이유만으로 피 해자인 B.S군에게만‘정학처분 (Notice of Misconduct and Suspension)’이 내려졌다고 한 다. 이에 대해, 피해학생의 아버지 인 닥터 S씨와 김동민 변호사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한인 청 아시안 학생들에 대한 학교 측의 인종차별과 부당한 정학처분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소년들이 학교에서까지 폭력과 하고 있는 B.S군의 아버지 닥터 S씨(사진 오른쪽)와 김동민 변호사 인종차별을 받으며 힘든 나날을 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클래스메 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이트인 백인학생들은 이날 B.S군 현재 B.S군은 당시의 신체적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기로 결심 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 폭력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정 했다” 고 호소하며, 한인사회의 전 상을 온라인을 통해 유포시켰고, 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중이다. 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은실 기자> 이에 B.S군은 돌이킬 수 없는 모 폭력 가해자 학생은 전자담배를
연설하는 슈머 원내대표(앞줄 마이크 든 남성)와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중앙)
“미국은 특정 인종이 아닌 우리 모두가 사는 집” 코리아타운서 아시안 증오범죄 반대 집회 척 슈머·그레고리 믹스 유력 정치인들 참석 뉴욕에서 13선을 한 민주당의 유력 흑인 정치인 그레고리 믹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코리아 타운에서 증오범죄를 규탄했다. 믹스 위원장은 1일 오후 맨해
튼 32 스트리트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반대 집회 에서“나처럼 생긴 사람이 아시아 인이나 백인을 상대로 증오범죄 를 저지르는 걸 보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 이라고 고개를 숙였 다. 최근 맨해튼에서 흑인 남성이 65세의 아시아계 여성을 심하게 폭행한 사건과 뉴욕 지하철에선 또 다른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 성을 폭행해 기절시킨 사건을 언 급한 것이다. 믹스 위원장은“미국은 특정 인종이 아닌 우리 모두가 사는
뉴욕주 건강보험 신규 가입 기간 12월 31일까지 연장 “KCS 공공보건부로 문의하면 가입신청 도와드립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뉴욕주 건강보험 신규 가입 기간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 됨에 따라, 한인들의 가입신청을 계속해서 돕고 있다. 뉴욕주 보건국은 현재 코로나 19에 대한 검사, 진료, 치료가 필 요한 긴급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등록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 하고 뉴욕주 보건국 마켓플레이 스(NY State of Health Marketplace)를 통해 건강보험 을 신규 가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
다. 메디케이드, 에센셜 플랜 (Essential Plan), 어린이 건강보 험(Child Health Plus)도 신 규 가입자들은 기존과 동일 하게 일 년 내내 등록할 수 있다. 올해 3월 11일 법제화 된 American Rescue Plan은 뉴욕주 보건국을 통해 건강 보험에 가입하는 뉴욕시민들 에게 새롭고 확대된 재정 지 원을 제공함으로써 의료비를 낮출 예정이다. 이 향상된 지
원은 현재 등록자와 신규 등록자 를 대상으로 하며, 처음으로 고소 득자가 포함됐다.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반대집회
집” 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 를 받았다. 뉴욕을 지역구로 둔 척 슈머 민주당 연방 상원 원내대표도 증 오범죄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슈머 원내대표는“아시아계를 포함한 어떤 소수집단에 대해서 도 증오범죄는 용납할 수 없다” 고 말했다.
톰 스오지 연방 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등 뉴욕의 정계인사들도 이날 코리아타운에 서 한목소리로 증오범죄 근절을 주장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가수 한대수 씨 등 한인과 현지인 등 150여 명 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김민선 한 인이민사박물관장과 뉴욕의 민주 당 중진 캐럴린 멀로니 의원이 주 최했다. 김민선 관장은“미국의 원동
력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조화 이기 때문에 특정 인종에 대한 혐 오 범죄는 미국인 전체를 향한 범 죄” 라며“아시아계가 미국 사회 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연 방과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 련돼야 한다” 고 말했다. 민주당의 뉴욕주(州) 광역대 의원인 김민선 관장은 연방과 지 방정부 정치인들을 상대로 아시 아계 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을 촉 구했다.
4월 초부터, 저소득에서 중소 득자는 더 높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욕주 보건국은 6 월부터 기존 등록자가 어떠한 추 가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등록 자에게 높아진 세금 공제 혜택을 적용한다. 6월부터는 고소득 시민 들도 새로운 세금 공제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실업급여(unemployment insurance benefits)는 소득으로 인정되므로 건강보험을 가입하거 나 갱신할 때 반드시 신고해야 한 다. KCS 공공보건부는 뉴욕시 의 회의 지원을 받아 뉴욕 한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건강 보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KCS 네비게이터의 상담 및 도움이 필요하면, KCS 공공 보건 센터 전화 (718)939-6137, (212)463-9685, 이메일: health@kcsny.org, 또는 카카오 채널을 통해 문의 하면 된다.
종합
2021년 4월 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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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미셸 박 스틸 의원,‘드림법안’투표에 반대표
한인들“표 달라고 하고선 누구를 위해 정치하나?”분노 <A1면에서 계속> 박동규 변호사는“영 김 의원 은 선거 공약에서 다카 드리머들 과 드림법안을 지지한다고 말했 었다. 다카 드리머들을‘공정하게 (fairly) 그리고 측은한 마음으로 (with compassion) 다루어야 하 며’ ‘시민권 취득을 길’ (pathway to citizenship)을 열어줘야 한다 고 했었다. 그런데드림법안 심의 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고 비난하 고“김의원은 친절하게도(?) 반대 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에 대해 반박 하고자 한다” 며김 의원에게 조목조목 질문을 던졌 다. 박변호사는 ▶영 김 의원이 “ ‘수혜자가 01/01/2021 이전 입국 자이기 때문에 숫자가 너무 많아 서 반대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어느 날짜가 적당하다는 것인가? 얼마만큼의 수혜자가 적당하다는 것인가?‘적당’ 의 기준은 무엇인 가? 작년에 미국에 입국했으면 안 되고 몇 년 전에 미국에 왔으면 된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몇 년 전에 들어온 청소년들은‘측은’ 하고 작년에 들어온 청소년은‘측 은’ 하지 않은가?” 라고 따졌다. 박변호사는 “Migration Policy Institute(MPI)에 의하면
하원의‘드림법안’심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영 김 의원
하원 드림법안(HR 6)의 수혜 자 격자는 약 250만 명, 4년전 입국자 로 제한하는 상원 드림법안(S. 264)의 수혜 자격자는 약 170만 명 이다. 250만은 너무 많고 170만은 적당하다는 것인가? 그 근거는 무 엇인가?” 라고 묻고“어차피 상원 안이 통과되면 다시 단일 법안 (Compromised Bill)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숫자가 조정이 될 것이 므로 250만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알고 있지 않은가?” 라고 다그쳤다. 박변호사는 이어 ▶영 김 의 원이 ‘양당 공동발의 법안 (bipartisan bill)이 아니라서 반 대했다’ 고 주장한데 대해“소속
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본인을 포 함하여 단 한명도 이 법안에 공동 발의자(co-sponsor)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가? 무슨 법안이든 유권자와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당 방침에 따라 투표하겠단 말인 가?” 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드림 법안 논의 때 트럼프 대통령과 공 화당 지도부의 입장은 드림법안 통과시켜 줄테니 ①국경장벽 예 산 ②합법이민 50% 축소에 찬성 해 달라는 것이었지만 민주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것이 공동 발의가 안된 이유 아닌가.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
의 입장에 동의 하는가? 그 입장 으로 양당 공동발의가 현실적으 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면 누가 봐도 시간 끌기와 몽니부 리기만 반복하는 당의 입장을 계 속 따라가기만 할 것인가?” 라고 말하고“김의원은‘트럼프 전 대 통령이 의회 폭동에 책임은 있지 만 탄핵은 반대다’라고 했었다. 똑같이‘드리머들은 지지하지만 드림법안은 반대다’ 고 하는 것이 영 김 의원의 입장인가?” 고 물었 다. 박변호사는 또 영 김 의원이 ‘입법과정에서 발언 기회가 없었 다’ 고 변명하는데 대해“미국에 언론의 자유가 없다는 말인가? 선 거 전후로 당선된 후에도 취임한 후에도 법안 상정과 통과 전에도 얼마든지 다카 드리머 합법화로 드림법안 지지를 성명, 인터뷰, 기 고문 등을 통해 발언 기회는 얼마 든지 있었다. 그런데도 함구하고 서는 발언기회가 없었다고 말하 는 것은 맞지 않는다” 고 말했다. 박변호사는 이어“영 김 의원 이 이민정책에 대해 입장을 밝힌 적이 있긴 있었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보궐 선거 때 공화당 의 원들도 중에서도 가장 강경한 반 이민론자들인 퍼듀 후보와 뢰플
한인 이민자들의 최대의 관심사 중의 하나인 2021년‘드림법안’ 에 대한 3월 18일 연방 하원 본회의 심의 최종 투표과정에서 한인들이 찬성할 것을 기대했던 두 한국계 이민 자 출신 의원인 영 김, 미셸 스틸 의원이 반대표를 던져 한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뉴 욕의 민권센터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 등 미국내 한인 권익옹호 단체들이 2017년 8월 15일부터 3주간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 등에서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영구화와 드림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철야 시위에 돌 입,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러 후보를 위해 조지아주까지 내 려가서 지지유세에 동참했었다. 행동은 말보다 더 큰 소리의 발언 이다.” 고 지적했다. 박동규 변호사는 또 ▶영 김 의원이“드리머와 합법이민을 지 지하고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 는 이민과 국경보안을 아우르는 공동법안이 나오길 희망한다” 고 주장한데 대해“이 말은‘포괄적 이민개혁법안’ 을 지지한다는 말 로 들리는데 지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은 이미 상정이 되었는데 그러면 이 를 지지한다는 말인가? 포괄적 이 민개햑법안은 1,100만 서류 미비 자 구제 조항이 포함 되어있는데
이 숫자는‘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아니면 드림법 안 지지 공약처럼 그냥 빈말이고 립 서비스인가?” 라고 물었다. 박동규 변호사는 영 김 의원에 게“1990년대 김창준 연방하원의 원은‘나에게는 두 개의 지역구가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구와 한인 커뮤니티다. 한인들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겠다.’ 고해 놓고 의회에 들어가서는 당시 최 악의 반이민법안인‘이민 축소 법’ 과‘웰페어 축소법’ 에 찬성했 다. 영김 의원이 김창준 전의원의 전철을 밟지 마시길 진심으로 기 원한다.”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뉴욕시장 유력주자 앤드루 양, 신장결석으로 응급실행 치료 후 퇴원했지만 선거운동 일정 취소 뉴욕시장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시아계 정치인 앤 드루 양이 신장 결석 탓에 선거 운동 일정을 중단했다. 뉴욕 포스트는 2일 양 후보가 이날 오전 뉴욕 마운트 시나이 웨 스트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 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성명을 내고 양이 복통 증상 때문에 병원 응급실에 갔고, 신장 결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병원 입원 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의료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양 후보의 선거 캠프는 이날 잡혔던 선거운 동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양 후 보는 이날 브로드웨이 극장과 공 연장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 었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2월에 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선
앤드루 양
퇴원 사실을 알린 앤드루 양의 트위터 [사진 출처=트위터 캡처]
아리랑김치는 2일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에 직접 담근 순한국산 포기김치 600병(소형 김치병)을 전달했다. 상록회는 이를 2 일 정오부터 2시까지 상록회 주차장에서 한인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거운동을 중단한 바 있다. 대만계 이민자 2세인 양 후보 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매월 1천 달러씩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양 후보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3선 제한 규정에 막혀 출 마할 수 없게 된 뉴욕시장 선거전
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관 컨설팅업체 폰태스 어 드바이저스가 지난 2월 실시한 여 론조사에 따르면 양의 지지율은 경쟁자들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아시 아계 최초의 뉴욕시장으로 기록 된다.
아리랑김치, 뉴저지한인상록회에 김치 600병 기증 한인사회 대표적 김치제조업 체인 아리랑 김치(우정순 대표) 는 2일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에 직접 담근 순한국산 포 기김치 600병(소형 김치병)을 전 달했다. 상록회는 이를 2일 정오
부터 2시까지 상록회 주차장에서 한인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나누 어 주었다. 이날 아리랑 김치 우정순 대표 는“며칠 전 99세를 일기로 세상 을 떠나신 어머님을 추모하는 마 음으로 뉴저지 한인상록회 어 르신들에게 고 향의 김치맛을 나누게 됐다. 코로나19 위세 가 여전한데 취약 계층 어 르신들의 입맛 회복을 위해 고향의 건강
식, 직접 담근 순한국산 포기김치 를 드린다. 함께 힘내어 코로나19 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며“앞으 로도 뉴저지 한인 어르신들을 위 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 고말 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 카톡방 을 통해 현재 약 3천여 명의 누적 회원들에게 김치 분배를 알리고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상록회는 김치와 함께 그동안 기증받은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 용품들을 포장한 구디백을 만들 어 나누어주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연락처: 201-945-2400 kas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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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3, 2021
의회 검문소로 차 돌진, 경찰 1명 사망… 용의자도 총맞고 숨져 의사당 폐쇄했다가 2시간뒤 해제… 당국“테러 관련 없어보여, 계속 조사”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바깥에서 2일 차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2명이 다쳐 그 중 1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총에 맞아 체포된 후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 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이같 이 사건 경과를 설명했다. 용의자는 의사당 근처 검문소 를 차로 들이받은 뒤 내려 칼을 휘 두르며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었다 가 총에 맞아 검거됐다. 용의자는 경찰관의 구두 명령 에 따르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 다. 이 사건은 오후 1시 2분께 의사 당 북쪽 바리케이드에서 발생했
연방 의사당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차와 주변에 배치된 경찰
다. 의사당 상원 쪽 건물 입구에서 약 91m 떨어진 곳이다.
사건 직후 경찰관 2명과 용의 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당국은 용의자가 경찰의 감시 망에 올라있던 사람은 아닌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버트 콘티 워싱턴DC 경찰청 장 대행은 더 이상 계속되는 위협 은 없으며 이번 공격은 테러와 관 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그는 하지만 테러와 어떤 연관 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의사당 난입 폭동이 발 생한 지난 1월 6일 이후 지금은 “경찰에 매우 어려운 시기” 라면서 어렵지만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 다.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결국 숨졌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의사당 다. 일대는 폐쇄됐다가 오후 3시 넘어
바이든, 의회경찰 사망에 조기게양 지시…“가슴 찢어져” 국방장관도 성명 내고 애도 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연방 의사당 검문소 차량 돌진 사 건으로 의회 경찰이 목숨을 잃자 조기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의회검문소에서의 폭력적 공격으로 의회 경찰 소속 윌리엄 에번스 경관이 숨지고 동료가 사
주방위군 즉시대응군 등 이번 공 격에 신속히 대응한 이들에게 국 가의 감사를 표하고 싶다” 고 덧붙 투를 벌이게 돼 가슴이 찢어진다” 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별도의 포 며“유족과 그의 사망을 슬퍼하는 고령을 통해 6일까지 조기게양을 모두에게 애도를 표한다” 고 밝혔 지시했다. 다. 그는 이어 국토안보보좌관에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 게 보고를 받았고 계속 업데이트 날 성명을 내고“오늘의 비극적 사 를 받을 것이라면서“의회경찰과 건으로 목숨을 잃은 의회 경찰과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면서“다 친 경찰의 쾌유를 빈다” 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이런 사건은 법을 집행하는 전문인력의 용기와 능력을 떠올리게 해주며 이 위대 한 나라와 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의 약속도 떠올리게 한다” 고 덧붙였다.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의사
조치가 해제됐다. 상·하원은 부활절 휴무에 들 어간 상태이며 의원들은 이날 의 사당에 나오지 않았다고 로이터통 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백 악관을 떠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 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 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말 했다고 CNN은 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 사 건과 관련해 의사당에 조기 게양 을 지시했다. 경찰관 사망은 1월 6일 의사당 난입 폭동으로 경관 1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라고 CNN은 전 했다. 당 근처 검문소에서 차량으로 돌 진한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에 달려들면서 경찰 1명이 숨 지고 1명이 다쳤다. 용의자도 총에 맞아 체포된 후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6일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난입 사태 이후 의회주변 경 계 강화가 이어져 왔다.
페덱스·나이키 등 미 대기업들, 연방세금 한푼도 안냈다 조세경제정책연구소 보고서… 최소 55개 대기업, 작년 연방법인세 피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미국의 대기업 상당수가 연방 법인세를 한 푼도 안 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조세 경제정책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미 대기업 중 최소 55곳이 수십억 달러의 수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방 법인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 았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이들 기업은 세법에 명시된 합 법적인 공제 또는 면제 조항을 다 양하게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
즈포스와 대형 전력회사 콘에디슨 등이 작년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기업으로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 다. 특히 페덱스, 나이키, 듀크에너 지 등 26개 기업은 지난해뿐만 아 니라 지난 3년간 연방 법인소득세 를 내지 않거나 오히려 수백만 달 러 규모의 세금 환급을 받았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이들 기업이 3년 동안 총 770억 달러(약 87조원)의 합산 수익을 거 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충격 적인 결과다. 대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면서
도 세금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도 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감세 조 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덕분’ 이다.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 화당 주도로 통과된 개정 세법은 법인세율을 종전 35%에서 21%로 낮춘 것에 더해 새로운 장비와 기 계에 대한 투자 비용을 감가상각 할 수 있게 허용했다. 이에 따라 디트로이트 기반 유 틸리티회사인 DTE에너지는 낡은 인프라 현대화와 새 태양광·풍력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유 로 3년간 연방소득세를 한 푼도 내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미국의 대기업 상당수가 연방 법인세를 한 푼도 안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 않았다. 듀크에너지의 경우 신재생에 너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법 조 항을 이용해 90억달러 상당의 연 방세금을 뒤로 미룰 수 있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초 기 도입된 2조2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에서 2020년 발
생한 손실로 직전 몇 년간 벌어들 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도록 허용 한 것도 대기업들의‘세금 줄이 기’ 를 도왔다. 페덱스가 이 조항을 활용해 세금을 줄인 기업 중 하나 라고 NYT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조 바이든 행정 부가 법인세를 28%로 올리고 일
종의‘최소 세금’제도를 만들겠 다고 선언한 직후에 나와 더욱 주 목된다. 찬성론자들은 바이든 정부의 세제개혁안이 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공평한 과세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반대 의 뜻을 밝히고 있다.
며“작년에 잘못된 방향으로 당겨 진 고무줄이 이제 반대 방향으로 다시 날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예 1분기 거래도 전년보다 58% 급증해 2007년 이후 가장 많아 년보다 떨어진 맨해튼 집값 덕분 에 수요자들이 다시 몰리는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약됐다고 보도했다. 월별 매매 건 로 전년 동기보다 58% 급증했다. 로 분석된다. 부동산 중개업체 더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가장 크 수로는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 1분기 기록으로는 2007년 이후 최 글러스엘리먼 조사 결과 1분기 맨 게 받았던 미국 뉴욕시 맨해튼 주 라고 어번딕스는 밝혔다. 대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초 해튼의 콘도(아파트) 매매가격 중 택시장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1분기 전체로 넓혀봐도 올해 기 미국 내 진원지였던 뉴욕을 떠 간값은 155만달러로 전년 동기보 있다. 들어 맨해튼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난 수요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다 4.7% 낮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뚜렷하게 감지된다.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백신 보급에 힘입어 뉴욕 부동산 분석업체 어번딕스를 인용 부동산 중개업체인 코코란 그 어번딕스의 공동창업자인 노 의 경제 활동이 정상 궤도에 오를 해 3월 한 달 동안 맨해튼의 주거 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맨해튼 내 아 로젠블랫은 WSJ에“맨해튼에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택시장에 호 용 부동산 1천500여 채가 매매 계 주택 계약 건수는 3천700여 건으 서 고무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재로 작용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들이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불러들이 기 시작하면 도심 주택 수요가 늘 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제단체인‘뉴욕을 위한 파트
너십’ 의 여론조사 결과 3월 초 현 재 맨해튼 소재 기업들의 소속 직 원 10%만 사무실로 돌아온 상태 지만, 9월 초까지 45%가 정상 출 근할 전망이라고 답했다.
맨해튼 주택시장 부활‘기지개’ … 3월 매매 14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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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2021년 4월 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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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핵화 협력 재확인… 유엔 결의 완전한 이행 긴요” 워싱턴DC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후 언론성명… 비핵화 공동 조율·대응 확인 북 탄도미사일 등 제재위반 경고 해석도…“한일, 양자유대의 중요성 강조”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은 2일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을 포함한 국 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 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이 긴요하 다는 점에 동의했다.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 등 제재 위 반에 대한 경고를 담았다는 해석 을 낳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 안보국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개 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3국 안보실장은 성명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협의하 고 인도태평양 안보를 포함한 공 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 다” 며“공동의 안보 목표를 보호
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 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3국의 고위급 관리가 처음 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마무 리 단계인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 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려는 목 적이 가장 컸다. 이날 회의는 한미일 3자와 함 께 한미, 한일, 미일 양자를 병행 하며 온종일 진행됐다. 이들은 성명에서“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 를 공유했다” 며“비핵화를 향한 3 국 공동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 확인했다” 고 밝혔다. 또한 핵 확산 방지와 함께 한반 도에서 억지력을 강화하고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하는 데 있 어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앞줄 가운데)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앞줄 오른쪽),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2일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3자협의를 위해 만나 이동하고 있다.
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 행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한반도 주변국의 공조를 통한 비핵화 해 법을 강조한 가운데 북핵이 한미
일의 공동 위협이라는 인식 속에 핵문제 진전을 위해 3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조율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
행을 강조한 것은 북한을 겨냥했 다는 해석을 낳는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바이든 행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탄도미사 일 발사 시험을 했고, 바이든 대통 령은 이를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 고 지적하며 북한이 긴장을 고조 시키면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반대로 북한은 미 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내 세워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북한의 결의 준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표 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아울러 미국은 중국이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를 묵인하고 있다 는 인식이 강해 중국의 제재 이행 강화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것 으로도 여겨진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성명에 대 해“한미일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것” 이라고 평 가했고, 블룸버그통신도“북한의 새로운 도발 신호를 보낸 단거리
발사시험에 뒤이어 3국이 핵과 탄 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경종을 울렸 다” 고 말했다. 성명은 3국 안보실장이 한국 이산가족의 재회와 (일본인) 납북 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관한 중 요성을 논의했다면서“미국은 한 국과 일본 양국에 지속적인 동맹 의 헌신을 재확인했다” 고 말했다. 또“일본과 한국은 국민과 지 역, 전 세계의 안보를 위해 그들의 양자 유대와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밝혔다. 한일 양국이 한국 법원의 위안부, 강제징용 배 상 판결 등을 놓고 갈등하는 가운 데 유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국 안보실장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대유행, 향후 전염병 대유 행 예방, 미얀마 민주주의 즉각적 복원 촉진 등을 논의했다면서“유 대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공동 비전을 진전 시키기로 합의했다” 고 말했다.
바이든“두달간 어느 정부보다 많은 일자리… 아직 갈 길 멀다” 코로나 재확산에“경계 늦추지 말라”… 의회에 인프라 투자계획 통과 촉구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취임 후 첫 두 달간 역대 어느 정부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말 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3월 비농 업 일자리가 약 92만 개 증가했다 는 노동부 통계와 관련,“마침내 희망이 있다” 고 반기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경제 회복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 미국인이 이 최종 국면에서 안전 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 띠를 졸라매고 경계 태세를 유지 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해야 한다” 며 백신 접종과 방역 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코 칙 준수를 당부했다. 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주일간 고 많은 곳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 2천만 회의 백신을 접종해 사상 최 다면서“간청한다. 우리가 성취하 대 접종 기록을 세웠다고 밝히고 기 위해 열심히 싸워온 진전을 되 “우리는 그 전선에서 상당한 진전 돌리지 말라” 고 말했다. 을 이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 그는 힘들게 이룬 진전이 뒤집 다” 고 강조했다. 힐 수 있다고 거듭 말하면서“모든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미국행 밀입국자 지난달 17만명… 15년 만에 최다 바이든 정부 포용적 이민정책에‘나홀로’밀입국 미성년자도 사상 최다 백악관“특정 시점에서 감소할 것… 인도적 지원 시급” 중남미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 불법 입국하려 한 이민자의 수가 지난달 1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 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CNN 방송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예비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으 로 밀입국하다가 구금된 이민자는 17만1천700명으로 전월보다 70% 늘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 다. 보호자 없이 국경을 넘은 미성 년자는 지난달 1만8천700여명으로 사상 최다로 집계됐다고 CNN방 송이 전했다. ‘나홀로’밀입국하려 한 미성
년자 수는 종전 최다였던 2019년 5월(1만1천여명)보다 많고 전월 (9천450명)의 배, 지난해 2월(3천 490명)의 5배 이상이다. 가족 단위 이민자는 5만3천 500명으로 전월(1만9천246명)의 2.7배로 증가했다. 중미와 멕시코 등에서 미국 국경으로 밀려드는 이민자는 지 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 에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 지난해 중미를 강 타한 허리케인으로 먹고살기가 더 어려워진 이들이 새 삶을 꿈 꾸고 미국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들이 눈에 띄게 늘
2조2천500억 달러(2천540조 원) 규 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의회에 서 통과되면 1천900만 개의 일자 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의회의 처리를 촉구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 내대표가 전날 행사에서“이건 잘 못된 처방” 이라며“모든 단계에서 맞서 싸울 것” 이라고 주장하는 등 공화당은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 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었다.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중이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을 명목으로 이민자 를 추방했는데, 바이든 정부는 보 호자 없는 미성년자는 추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자녀 혼자만이라도 미국으로 보내는 이가 늘어나면서 미국 남부 국경의 임시 보호시설 은 미성년 이민자로 가득 찼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상 당수는 추방을 면할 수 있어 수가 급증했다.
로버타 제이콥슨 백악관 국경 문제 담당 수석 보좌관은“(미국 행 이민자가) 평소보다 많지만, 특 정 시점부터 감소하게 될 것” 이라 면서“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도적 지원, 직업훈련, 교육, 식량원조 등”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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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3, 2021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여야 지도부 줄줄이 부산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여야 지도 부가 부산에 집결해 지지를 호소 한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 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날 중앙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 장과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해 김 후보 유세를 지원한다. 당 지도부는 사상구 삼락공원, 수영구 민락동, 반여농산물도매 시장, 기장 사거리 등을 거쳐 부산
대 앞에서 예정된 집중 유세 현장 에 모인다. 부산대 앞 유세는 개 그맨 강성범 씨가 사회를 맡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구 공 동어시장에서 현장 정책간담회를 하고 어린이대공원 주말 아침 인 사, 영도구 부산제주특별자치도 민회관 제주 4·3희생자추념일 참배, 성지성당 부활절 전야 미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가야공원 입구 출 근길 인사로 유세 일정을 시작해
전 현직 의원들과 함께 해운대와 북구로 향할 예정이다. 박 후보 선대위는 이날 해운대 대천공원, 북구 뉴코아아울렛과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하태경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유승민·박 민식 전 의원, 태영호·김도읍 의 원 등이 지원에 나선다. 4일에는 김종인 중앙선대위원 장이 부산을 찾아 남구와 동래구 에서 유세를 한다.
2일 시작한 사전투표는 3일 오 후 6시에 끝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 면 3일 오전 9시 기준 부산에서는
28만8천35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해 투표율 9.82%를 나타냈다.
사전투표 이틀째, 오전 11시 누적 투표율 12.55%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누적 기준)이 12.55%로 집 계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 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11시
현재까지 1천216만1천624명의 선 거인 중 152만6천794명이 투표했 다. 서울시장 선거는 111만8천700 명이 참여해서 13.28%를, 부산시 장 선거는 34만3천687명이 투표해
11.7%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16.46%였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 는 각각 15.44%, 12.11%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선물받은 꽃다발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저녁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 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영선, 신촌·안암 대학가 돌며 청년표심 확보 총력
오세훈, 3일 사전투표… 강남 이어 서남권서 광폭 유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 장 후보는 3일 대학가 등을 돌며 청년 민심 확보에 주력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북구 안암로를 방문, 청년 주택을 들른
뒤 사회적경제 청년 기업가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어 지하철을 타 고 강동구로 이동한 뒤 집중 유세 를 한다. 오후에는 잠실 지하상가에서
한 표를 호소한 뒤 연세대 등이 있는 신촌을 방문해, 거리 유세를 한다. 저녁에는 20·30 세대와 소 통하는 차원의 SNS 라이브 방송 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악관에 초청된 삼성전자… 바이든은 어떤 청구서 내밀까 미국 중심 반도체 공급망 재편 위해 투자 확대 요청 가능성 세계적으로‘반도체 수급 대 란’ 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 전자[005930]가 미국 백악관에 초 청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 편을 추진중인 상황이어서 메모 리반도체 1위이자 파운드리 2위 인 삼성전자에 만만치 않은 청구 서를 내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은 12일 반도체 업
계 관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해 최근 반도체 칩 부족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 인 것으로 외신들이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참 여하는 회의에는 삼성전자를 비 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제너 럴모터스 등 자동차·테크기업이 다수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초청의 표면적인 배경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반도 체 공급 부족을 논의하기 위해서
코로나 신규 543명, 나흘째 500명대 지역 521명-해외 22명…‘4차 유행’가능성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 면서 3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었지만, 나흘 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나흘 연 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4∼ 17일(524명→512명→580명→520
다.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자동 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심각해 지면서 제너럴모터스(GM) 북미 공장이 감산에 들어갔고, 폭스바 겐과 스텔란티스, 포드 등 주요 글 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에 차 질이 발생했다. 특히 NXP, 인피니온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한파로 셧 다운 되면서 수급난이 악화하기 도 했다. 시장정보업체 IHS마킷 은 자동차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인해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이 100만대 가까이 미뤄질 것으로 전 망했다. 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갈수록 전국적 확산 양상이 뚜렷 해지고 있다. 더욱이 부활절과 청 명(4일), 한식(5일), 4·7 재보선 등 위험 요인이 많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4차 유행’가능성을 제기하고 있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 보는 3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구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오 후보는 이어 강남 지역의 수서역과 고속터미널역에 이어
용산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용산역 유세에는 김병준 전 비 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박성
중 의원이 합류한다. 오후에는 프 로야구 개막일을 맞아 고척스카 이돔을 찾는 구로구민과의 인사 를 시작으로 열세 지역으로 꼽히 는 서남권 공략에 나선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백악관이 미 국 기업에 우선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해 달라는 협조를 글로벌 반 도체 생산 업체에 요청할 것이라 는 예상이 나온다. 미국 자동차 기업과 테크기업의 구체적인 수 요를 듣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의 협력을 이어주는 것이다. 나아가 이번 백악관 초청이 최 근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뿐 아니 라 미국의 장기적인 반도체 공급 망 재편 작업의 일환이라는 관측 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2월 반 도체를 포함한 4대 핵심 제품의 공급망을 100일간 조사하도록 하 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미국 내 반도체 자체 생산 확대를 위한 공 급망 재편 작업을 본격화했다.
미국은 지난 1일 2조 달러(약 2 천2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 라 건설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중 미국 반도체 산업에 500억 달러(약 56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 장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파운드리 시장에 서는 대만의 TSMC에 이어 2위인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 스틴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미국 텍사 스와 뉴욕, 애리조나 등을 대상으 로 170억 달러(약 19조) 규모의 파 운드리 투자를 검토하며 주 당국 과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
를 위해 자국 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독려하는 백악관이 삼성전자에 단기적인 반도체 수 급 협조뿐 아니라 자국 내 파운드 리 증설 투자를 독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곳을 설립하는 데 200억 달러(약 22조7천억원)를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삼성 전자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은 반도체 공급망을 조사하는 미국 행정명령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며“결국 미국 기업의 경쟁력 확 보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를 자국 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 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 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 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 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전 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 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521명, 해외 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 자는 지난 1∼2일(537명, 533명)에 이어 사흘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명, 경기 14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6 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7% 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총 205 명(39.3%)이다.
◇ 지역발생 521명 중 수도권 316명-비수도권 205명… 비수도 권 39.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4천736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557명)보다는 14명 줄었다.
세계
2021년 4월 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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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최악’열차 사고… 터널 탈선에“54명 사망·156명 부상” 500명가량 탑승 8칸 열차, 산비탈서 미끄러진 트럭과 충돌하며 탈선 열차 차량 절반가량 심하게 훼손…“입석승객 일부 충돌 직후 튕겨나가” 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열차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탈 선해 50명가량이 사망하고 150명 넘게 부상하는 최악의 열차 사고 가 발생했다. 대만 빈과일보는 1961년 48명 이 사망한 사고 이래 사상자 규모 가 가장 큰 열차 사고이고 사상자 가 더 늘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9 시28분께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 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 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 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고 밝혔다. 타이루거 열차는 대만 동부 지 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열차로 최 고속도가 시속 130km에 달한다.
2일 대만에서 열차 한대가 터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소방당국 의 발표를 인용해“최소 48명이 사망했으며 118명이 다쳐 병원으
로 이송됐다” 며“현재 열차 내 갇 혀있는 사람은 없다” 고 밝혔다. 이어 NEXT TV는 이번 사고
로 오후 5시까지 54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대만 철도 당국 대변인은 터널
인근 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현 장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열차와 부 딪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트 럭에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제대 로 채워지지 않았으며, 열차가 트 럭과 충돌했을 당시의 속도는 분 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충돌로 인해 열차는 찢겨 나가 거나 구겨지는 등 심하게 훼손됐 고, 2~3호칸이 탈선했다. 대만 교통부는 총 8칸 규모의 해당 열차에 490명의 승객이 탑승 했다고 밝혔다. 승객 이외 승무원 도 4명이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과일보는 열차가 만석이었 던 탓에 100명 정도가 입석 승객 이었고 이들 일부가 사고와 동시 에 열차밖으로 튕겨나갔다고 보
도했다. 33세의 열차 기관사도 현 장에서 사망했다. NEXT TV는 사고 직후 많은 승객들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 출했으나 한때 200여명이 열차 내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 어 사고로 전체 전원이 차단되면 서 열차 내부에 산소, 물, 전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 다. 앞서 빈과일보도 1~4호칸 승 객 80~100명은 모두 탈출했으나 5~8호칸은 심하게 훼손돼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빈과일보는 대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열차 사고는 1948년(64명)에 발생했다고 전했 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3천 15만명, 사망 284만명 넘어
“내몫 포기 못해” … 화이자 백신 앞에서 끝내 무너진 EU 동지애 2분기 공급 예정 백신 1천만 회분 배분 두고 내분 양상 오스트리아 등, 자국 몫 고수하며 절박한 5개국에 양보 거부 유럽연합(EU)이 회원국 간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배분 문제를 놓고 끝 내 단결력을 보이지 못했다. 백신이 부족한 5개국에 더 많 은 물량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대 다수 회원국이 합의했지만, 일부 는 자기 몫을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 지시간) EU 회원국 대사들은 2분 기에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1천만 회분의 배분방식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EU는 통상 27개 회원국의 인 구에 비례하도록 백신을 나눠 갖 는다. 다만 이번에는 불가리아, 크 로아티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등 백신이 부족한 5개 국에 더 많은 물량을 배분하는 데 19개 회원국이 합의했다. 이들 5개국은 인구 비례 배분 량에 더해 285만 회분을 추가로 나눠 갖는다. 이를 위해 벨기에, 덴마크, 프 랑스 등 19개국은 총 666만 회분 을 각국 인구에 비례해 배분받기 로 했다. 1천만 회분을 나눠 가졌 을 때보다 적은 양으로, 자국 몫을 줄이고 더 절박한 5개국에 주겠다 는 의미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 티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크로아 티아가 74만7천회분을 추가로 받 게 됐다” 라고 전했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는 자국이 6만2천회분을 더 받는 다며 EU의 연대와 협력에 사의 를 표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체코, 슬 로베니아 3개국은 자국 배분량을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체코가 코 로나19 상황이 심각해 백신이 더 필요하며, 자국은 체코와 연대하 기 위해 나머지 회원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가 2일 체코에 코로나19 백신 3만 회분을 전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dpa 통 신이 보도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 아 총리는“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너무 느리면 그 결과는 모 두에게 좋지 않다” 며“팬데믹(전 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함께여 야만 이길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르츠 총리는 일부 회원국이 공평한 몫보다 더 받고 있다며 역내 백신 배분 방식을 수 정할 것을 EU 집행위에 요구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의 태도를 두고 한 유럽 외교관은 AFP통신에“쿠르 츠 총리가 부족한 연대의식을 드 러내며 5개국을 버렸다” 면서“그 는 동맹국을 기꺼이 버리려고 한 다” 라고 비판했다. 백신 접종에 좀처럼 속도를 내 지 못하고 있는 EU는 2분기에 박 차를 가해 올 7월까지 성인 인구 의 최소 70%를 접종하겠다는 방 침이다. 이런 가운데 EU는 전(前) 회 원국인 영국과도 백신 수급을 둘 러싼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 다. 특히 EU가 당분간 영국 수출 을 중단한다고 공언한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의 제조공장에 영국만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밝 혀져 양측의 신경전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EU는 영국이 자국에서 생산 한 AZ 백신을 EU에 충분히 빨리 공급하지 않는다고 비판해 왔다. 영국은 백신 수출을 막은 적이 없 다는 입장이다. 결국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 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이 AZ 계약분을 다 확보하기 전에는 영국에 단 1 회분도 건넬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AZ의 유럽, 영국 계약
중국, 미얀마 군부 민간인 학살에도‘내정 불간섭 원칙’강조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도 중국은‘내정 불간섭 원칙’ 을강 조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미얀마 사 태 규탄 성명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국제사회는 내정 불간섭이 라는 기본 원칙을 견지하면서 미 얀마의 정치적 화해에 유리한 환 경을 조성해야지 함부로 참견하 거나 압박해선 안 된다” 며 이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미얀마는 아세안 대가족의 중요한 일원이 고, 중국은 미얀마의 끈끈한 이 웃” 이라며“미얀마 각 측은 대화 와 협상을 통해 정세를 완화하기 를 바란다” 고 기존 입장을 강조했 다.
군인 피해 급히 달아나는 미얀마 쿠데타 규탄 시위대
그러면서“중국은 아세안 방식 으로 미얀마와 소통하는데 적극 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며“조속 한 시일 내에 아세안 정상 특별회 의를 통해 중재하는 방안을 지지 한다” 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일 성
명을 통해“안보리 회원국들은 급 속한 상황 악화에 깊은 우려를 표 현하고 평화적 시위대를 겨냥한 폭력과 여성, 어린이를 포함한 민 간인 수백 명의 죽음을 강력히 규 탄한다” 며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 다.
미국 포함 이란 핵합의 참가국들, 6일 빈서 복원 논의 재개 이란“조건 없는 미국의 핵합의 복귀”기존 입장 고수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참가국들이 오는 6 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직접 만나 합의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 에 들어간다.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 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은 2일 (현지시간) 이란 핵합의 공동위원 회 참가국들이 내주 빈에서 회의 를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 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EAS 는 이날 JCPOA 공동위원회 화상 회의 뒤 이같이 밝히고 내주 회의
는 제재 해제, 핵 이행 조치 문제 를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 라고 덧붙였다. EEAS는 이 같은 맥락에서 조 정자는 또한 빈에서 모든 JCPOA 참가국들, 미국과의 개별적인 접 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JCPOA 공동위원회 조정 자 역할을 하고 있다. EEAS는 또 이날 회의 참가국 들은 JCPOA 유지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강조하고 그 완전하고 효 과적인 이행으로 복귀하도록 하 기 위한 방식을 논의했다고 덧붙
였다. 외교관들은 이란과 미국 관리 들이 내주 빈으로 올 것이지만, 양 측의 직접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 화요일(6일) 대면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면서도“불필요 한(unnecessary) 미국과의 협상 은 없다” 고 강조했다. 이란은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한 미국이 조건 없이 합의에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분을 모두 제조하는 네덜란드 공 장은 영국의 대규모 투자 덕분에 운영될 수 있었다고 텔레그래프 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4월 이 공 장에 수백만 파운드 투자를 약속 했다고 신문은 관계자들을 인용 해 전했다. 반면 EU 회원국은 이 공장에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다고 EU 관계자가 시인했다. 영국 의원들 사이에선 EU가 AZ 백신 수출을 계속 중단할 경 우 이 투자금을 되돌려 받아야 한 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수당의 스티브 베이커 의원 은“영국은 이 공장에 투자했기 때문에 계약에 따라 백신 물량을 받을 권리가 있다” 라면서“EU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법적 절 차를 개시하는 선택지가 있다” 라 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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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52> “No tissue for tissue typing?” “No. The term is misleading because tissue here refers to the intercellular network of HLA or human leukocyte antigens in the blood, not muscle. Over a hundred identified and numbered so far, these antigens, or proteins inherited from parents, immediately trigger the production of antibodies when introduced into an incompatible body.” “You have to test compatibility for that many antigens?” “Yes, because any one of them is capable of rejection and can cause eventual failure of the transplant. But we have simplified the process by concentrating on what is called MHC,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that I mentioned earlier, 6 major antigens deemed most crucial in determining compatibility. A 6 MHC match would make the best donor but we might work with 5, 4 or even 3, if donor and recipient are genetically
“조직형 검사에 왜 조직을 보지 않나요?” “아냐. 용어가 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데 여 기서 말하는 조직은 피에 있는 HLA 인간 백혈구 항원의 세포간 조직을 지칭하지 근육이 아냐. 백개 이상 이미 확인되고 헤아린 이 항원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단백질은 부합되지 않는 신체에 진입되 는 즉시 항체생산을 자극해.” “그렇게 많은 항체와의 부합을 시험해야 합니 까?” “그래요. 왜냐하면 단 하나라도 거부반응을 일 으켜 이식의 실패를 초래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 과정이 내가 전에 말한 소위 주 조직 적합 복합 체 MHC 부합을 결정하는데 가장 긴요하다고 간 주되는 6가지 항원에 집중함으로써 단순화 되었 어. 6 MHC가 부합하면 제일 좋은 기증자가 되나 5, 4, 그리고 3이라도 기증자가 수혜자와 유전적인 인척 관계가 있으면 시도해 보지만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장기적으로 좋은 효과가 있어.” “완전한 6 궁합을 어디서 구해?”
related, though the higher match number is more likely to have a better long-term outcome.” “Where do you get the perfect 6 match?” “It occurs 25 percent of the time between siblings having the same mother and father.” “Only 25%! Does the parent and child pairing improve the odds?” “Yes. 50%. Note that 25% is the multiple of 50% by 50%. But full compatibility also occurs randomly in the general population.” “So it makes sense to go outside the boundaries of kinship,”Ina pounced on the idea. “Absolutely. It’ s a necessity. Whether 50% or 25%, full match compatibility is not guaranteed. Remember MHC is major, not total. There are many other antigens, genes, and enzymes unaccounted for. Also the donor or recipient may have developed antibodies due to disease, a previous transplant or transfusion, or other circumstances, creating incompatibility. That’ s why after the tissue match, we go on to cross-match: the donor’ s blood and the recipient’ s blood are actually put together to be sure that they do not react. If the bloods react against each other, the transplant cannot go ahead. A new donor must be found. Bear in mind that these two steps, tissue typing and cross-match, are subsequent to ABO blood grouping.”
SATURDAY, APRIL 3, 2021
“같은 부모를 가진 형 제자매 간에는 25% 가능 해.” “25%밖에 안 돼! 부모 와 자식 간에는 확률이 더 높아지나요?” “그래요. 50%. 25%는 50%와 50% 곱한 거야. 그 러나 완전 부합이 임의로 다른 일반 사람에게서도 박태영(Ty Pak) <영문학자, 전 교수, 생겨.” 뉴저지 노우드 거주> “그러니까 친족의 범 위를 넘어서 밖으로 알아 보는 게 이치에 맞구만”하고 인아가 그 의견을 덥 썩 잡았다. “절대 필요하지요. 50%든 25%든 완전 부합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MHC가 주요 항원이지 전부 는 아냐요. 그 외에도 유전자, 효모 등 많은 항원이 있고 기증자나 수혜자가 질병, 그 전 이식이나 수 혈 기타 사유로 개발된 항체가 부적합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조직성 검사 후 교차검사를 해야 해요. 기증자의 피와 수혜자의 피를 실제로 섞어봐 서 반응을 안 하나 확인하는 거지요. 만일 혈액이 서로 거부반응을 보이면 이식은 진행 못합니다. 새 기증자를 찾아야 합니다. 기억할 것은 조직형 검사 와 교차 검사 이 두 단계가 혈액형 ABO 검사 통과 후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021년 4월 3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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