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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5월 4일 어린이 성경미술대회 개최… 상금은 자발적으로 암병원 기부

퀸즈한인교회 교육부는 제1회 뉴욕 성경미술대회를 5월 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퀸즈한인교 회에서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미국 동부에 있는 모든 교회학교 유치부(킨더거튼) 에서 초등부 5학년 재학생이다. 대회의 목적은 어린이날 기념 하고 올해부터 실시하는‘예수님 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기 프로젝트’ 실천 방안의 하나로 주일학교 자 녀들의 믿음을 더욱 성장시키고 더불어 복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뉴욕 성경미술대회는 성경에 나오 는 ①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⓶형 들을 용서한 요셉 ③큰 배를 만든 노아 ④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어 요 ⑤골리앗을 이긴 다윗 등 5가지 이야기 중 자유롭게 한가지를 택 하여 그림을 그리면 된다.

퀸즈한인교회는 주제를 미리 알고 선택한 후 자녀들이 계속 성 경을 읽고 생각하게 되며, 여러가 지 재료로 그림을 그릴 때 무한한 자녀들의 창의력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4월 19일(금) 까지.

단 참가인원은 선착순 80명으 로 제한 한다. 참가비는 20 달러. 대회 참가 접수를 마친 학생들은 5월 4일 그 리기 재료를 가지고 대회 장소인 퀸즈한인교회로 오면 된다. 단, 도 화지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것만 사용 가능하다. 간식, 물, 돗자리 등을 챙겨오는 것이 좋다. 입상자 발표 및 시상은 5월 18 일(토) 퀸즈한인교회에서 한다. 입 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를 수 여한다, 트로피는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 주어진다. 시상 내역은 △대상- 3명(상금

300 달러씩) △금상- 3명(200 달 러) △은상- 9명(100 달러) △동 상-15명(50 달러). 수상 학생들은 상금을 자율적 인 도네이션이 가능하다. 기부된 상금은 지정된 암센터병원(NY CancerFoundation)을 후원하며, 후원을 받은 병원에서 수상한 작 품을 전시한다. 퀸즈한인교회는“자녀들이 그 린 그림은 암으로 아파하는 친구 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귀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 고 있다. 퀸즈한인교회는“많은 자녀들

이 참여하여, 자신들이 그린 그림 으로 인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 이 되어주는 뜻깊은 시간과 배움 의 기회를 갖기를 소망한다.”고 말 했다. 제1회 성경미술대회 신청은 퀸 즈한인교회(718-672-1150) 교육부 어린이 사역자 박혜경 전도사 (917-698-3738)에게 문의하거나 뉴욕일보 광고에 나와 있는 QR 코드로 신청 할 수 있다. ▶ 퀸즈한인교회 교육부는 제1회 뉴욕 성경미술대회를 5월 4일(토) 오후 2시부 터 5시까지 퀸즈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뉴저지에 있는 Dwight Englewood School 7학년 학생들 이 3월 28일(목), 두 차례 50명, 40 명 모두 90여 명이 보리사를 방문 해 한국 불교와 선(명상)에 대한 공부를 했다. 힉생들은 학교에서 평소 명상 을 하고 있는데 이날 직접 한국 사원인 보리사에 견학와 절 안팎 의 모습을 보고 명상 실습을 했 다. 보리사 회주 원영 큰스님은 기 조 법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부처 님이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 다는 것을 알려주고, 혜진 스님은 학생들에게

Dwight-EnglewoodSchool학생 90여명 보리사서 명상 실습 뉴저지 DwightEnglewoodSchool7학년 학생들 90여명이 3월 28일(목), 보리사를 방문 해 한국 불교와 선(명상)에 대한 공부를 했다. [사진 제공=보리사]

정재건 작가 개인전‘지나간 현재’전

4일~7일 맨해튼 Pier36에서 전시

정재건 작가 개인전‘지나간 현재(Retrospect Present)’전이 4월 4일(목) 부터 7일(일)까지 맨 해튼 Pier 36, Manhattan, NYC(299 South St, New York NY 10002)에서 열린다. 정재건 작가는 뉴욕한인경제 인협회 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 위원회 뉴욕협의회 회장을 역임 한 후 은퇴하여 전공인 미술로 되 돌아간 현재 창작에 몰두하고 있 다. 정재건 작가는“이번 전시회 주제는‘지나간 현재(Retrospect Present)’로 저희가 오랜 세월 접 했던 도자기를 주제로 색깔, 형태 면에서 현대적 해석으로 현시대 에 맞는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자 했다. 오랜 이미지의 도자기에서 오는 단순한 색감과 형태를 강렬한 색조와 다이나믹 한 형태와 반추상적인 이미지로 생동감 있는 현대로의 이미지로 접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재건 작가의 작품은 케버스 에 에나멜 페인트로 Resin과 더 불어 화려한 이미지를 표현 하고 있어 발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 준다.

정재건 작가 개인전 ‘지나간 현재 (RetrospectPresent)’전이 4월 4일(목) 부 터 7일(일)까지 맨해튼 Pier36에서 열린 다. 사진은 출품작.

이노비 유스앰베서더-줄리아드 예비학교팀

맨해튼 UES양로원에서“즐거운”위문 공연

문화복지 비영리단체(NGO) 이노비(EnoB,사무총장 김재연) 가 3월 30일(토) 오후 2시 30분 맨 해튼 UES 양로원에서 양로원 거 주 노인분들께 감동의 콘서트를 선물했다.

이 양로원을 2011년부터 꾸준 히 방문하고 있는 이노비는 13년 째 무료 공연과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께 문화적 인 혜택을 드리고 있다.

이 날 공연은 8명 모두 줄리아 드 예비학교(Julliard PreCollege)학생들로 이루어진 이노 비 유스앰베서더-줄리아드 예비 학교팀이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 비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노비 유스 엠베서더 프로그 램은 컬럼비아 프렙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달 출범했다. 유스앰베서더 팀은 앞으로 1년 간 이노비를 통해 최소 연 4회 봉 사연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연주자는 진안 로렌티어 우(팀 리더), 조이 느윈, 노아 정이겔만, 캐서린 정, 에드워드 리, 하나 차이, 도로시 천, 최이레 학 생 이다.

△후원 문의: 212-239-4438 enobinc@gmail.com

베트남참전유공자 전우회, 그레이스 유 씨 무죄 석방 요구

뉴욕일보 시단(詩壇)

초벌 그림론

청솔 윤영미

몸이 펄펄 끓었어 일주일 내내 독감에 시달렸어 바닷물에 버려졌다가 백사장에 건져 오른 시신처럼 나는 퉁퉁 불어있었어

아득한 날을 기다리며 치르는 이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첫 번째 리허설로 시작되었다면

나의 것은 어느 막에 와 있을까

인생은 초벌 그림이다 완성작 없는 밑그림이다 완성작이 될 수는 없는, 이제 수정할 수도 없는 나의 그림

연습 한 번 않고 무대 위에 오른 배우처럼 서툴기만 한 나의 연기는 너무 힘들다 그래도 나는 내 그림을 포기할 수 없다.

시인 윤영미

-1994년 ’삶터문학

-1997년 ’시대문학‘으로 등단

-1976년도 MBC문화방송국 ’레이디경향‘ 시 공모전 대상 수상 -유월-

-시집‘질경이 풀꽃 속에’’초벌 그림론‘

-제10회 한국 스토리 문학상 수상

-현재 미동부 한인문인협회 회장

현-재 미주 청솔 문화재단 이사장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조성자

선잠이 든 사이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주 잠깐 눈을 붙인 것 같은데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삶이 불모지 같았을지라도

시간의 질주 앞에 넘어져

길 위의 종주를 마쳐야 할지라도

내게 그대가, 그대에게 내가 있어

아침은 늘 벅찼습니다.

웃음보다 눈물이 더 많은 날들이었지만

돌풍에 날아가는 희망을 붙잡으려고 맨몸을 허공에 던지곤 했을지라도

내게 그대가, 그대에게 내가 있어 저녁은 늘 푸근했습니다.

마른 떡 한 덩어리를 나눠 먹으며

그대와 내가 어깨를 기댔으므로

‘우리’라는 원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대와 내가 오래 마주앉을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이 부르는 응원가에 귀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가슴 뛰는 소리를 듣자고 어깨를 기댔기 때문입니다.

시인 조성자

-2002년 미주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시 당선,

-2002년《시문학》으로 등단

-시집-《기어가는 것은 담을 넘을 수 있다》 《새우깡》《아카펠라》

-산문집-《바늘의 언어》 , 미주서시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기어이 깨지는

기어이 깨지는 상대가 비밀이라고 말하는 순간 당 신 손바닥에는 따끈따끈한 알이 불현듯 놓이게 된다 전전긍긍하는 것은 이때부터다 들여다보면 무섭도록 고요하기도 하고 골똘하기도 한 알은 수류탄

소

리 소리를 지른다는 거다

시인 한혜영

-1996년 한국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검정사과농장’》

-《치과로 간 빨래집게》《‘닭장 옆 탱자나무’》

《큰소리 뻥뻥》《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미주 문학상, 윤동주 해외 작가상

-해외 풀꽃시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