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14 b

Page 1

Friday, April 4, 2014

<제27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커리어 그랜드슬램‘조준’ 박세리, 나비스코 1R 공동 2위

박세리

오랫동안 잠잠하던‘맏언 니’박세리(37·KDB산은금 융그룹)가 하나 남은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향한 집 념의 샷을 날렸다. 박세리는 3일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738야드)에 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 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B3면에서 계속>

2014년 4월 4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4, 2014

“월드컵 트로피를 대한민국 품에” 홍명보 감독,“박주영 부상 지켜봐야… 첫 경기인 러시아전이 제일 중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는 열망을 나 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웨스틴조 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에 참석해 단상에 올라 트로피와 나란히 섰다. 그는“이 트로피를 가져올 기회가 (2002년에) 한번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 다” 며“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대한민국 품에 안겨서 국민이 다 시 한번 기뻐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 다” 고 큰 포부를 밝혔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최종 엔트리 구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도 생각을 밝혔다. 수차례 공식석상에서 말한 것처럼 홍 감독의 머릿속에는 선수들의 부상 에 대한 걱정이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홍 감독은“현재 선수 선발은 90% 이상 진행됐다” 며“남은 시간에 중요 선수들이 다칠 것에 대비해서 대체 선 수들을 알아보며 일종의‘플랜 B’ 를준 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발가락 부상으로 2~3주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 온 박주영(왓퍼드)의 상태에 대한 우려 도 표시했다. 홍 감독은“박주영의 발가락에 염증 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며“현 재 치료 중이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 ‘FIFA 월드컵 트로피’ 언론공개행사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박주영 발가락 부상… 2~3주 더 결장” 발가락 염증 치료…뼈는 이상 없지만 ‘시즌 아웃’ 위기 지난달 6일 그리스 축구 대표팀과 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홍 명보호에 힘을 보탠 박주영(왓퍼드)이 발가락 부상으로 2∼3주 동안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 왔다. 영국 왓퍼드 지역 신문인‘왓퍼드 옵저버’ 는 4일“박주영이 발가락을 다 쳐 앞으로 2~3주 동안 더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 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6일 그리스 아테네 에서 치러진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결승골을 꽂아 2-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거듭되는 부상으로 우려가 깊어지는 박 주영 선수. 사진은 지난달 그리스전으로 앞두고 박주영이 인터뷰하고 있다.

나서 왼쪽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당시 박주영은 2주 정도 쉬어야 한 다는 진단을 받은 뒤 소속팀에 복귀했 다. 하지만 치료가 길어지면서 최근 6 경기 연속 결장, 부상 장기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발가 락을 다친 박주영은 앞으로 2∼3주가 량 더 뛸 수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 실상‘시즌 아웃’ 의 위기를 맞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영의 부상에 대해“훈련을 하다가 다친 게 아니라 발가락에 생긴 염증이 곪아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완치에 시간

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의 상태에 대한 염려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소집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 은 선수 컨디션 체크가 될 것” 이라며 “해외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정보를 교 환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코치 2명이 4 월 중순에 유럽으로 출장을 가서 선수 들의 전체적 상황을 파악할 것” 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 러 시아, 알제리와 본선 H조에 속했다. 비교적 무난한 편성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이는 상대국 입장에서도 마찬 가지다. 홍 감독은 오는 6월18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치르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 한 일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본선 세 경기가 모두 중요하 겠지만 역시 첫 경기가 많은 영향을 미 치기 때문에 가장 비중이 크다” 며“다 른 두 경기도 전쟁이라 생각하고 임할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 로는 다름 아닌 단련을 통해 길러지는 ‘자신감’ 을 꼽았다. 홍 감독은“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매우 중요했고 역시 자신감이 답이었다” 며 “그전에 훈련에서의 혹독한 과정을 거 쳐서 자신감을 길러야 할 것” 이라고 훈 련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 다.

이 좀 걸리는 상황” 이라며“다행히 뼈 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고 설명했 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12위로 밀려 있는 왓퍼드는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1부) 승격 플레이오프 진 출권이 주어지는 6위 확보를 위한 승점 쌓기가 지상 과제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의 경기 모습

‘강력한 수비’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 20연승 저지 듀란트 28득점 ‘맹활약’ 106-94 승 승부를 가른 것은 에너지였다. 오클 라호마시티가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 으로 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샌안토 니오를 격파했다. 한 달 넘게 지속되던 샌안토니오의 연승 행진은‘19’ 에서 마침표를 찍었 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4일 오클라 호마시티 체서피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와의 경기에서 106–94로 승리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 다. 샌안토니오가 짜임새 있는 플레이 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오클라호마 시티가 빠른 리듬의 공격으로 맞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의 중거리슛이 부진했지만 웨스트브룩과 듀란트가 빠르게 득점을 올리며 샌안 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2쿼터 막판 연 이어 5점을 성공하며 자칫 벌어질 뻔 한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은 샌안토니 오가 51-48로 근소히 앞선 채 끝났다. 3쿼터가 되자 오클라호마시티의 화 력이 폭발했다. 전반 내내 부진했던 이바카의 득점 에 물꼬가 트였다.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점프슛도 림을 가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레지 잭슨, 스티븐 아담스의 벤치 득점까지 살아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8분 여를 남기고 91-75까지 도망가며 승 기를 잡았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패트릭 밀스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83-91까 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이바카가 점프슛을 성공한 데 이어 웨스트브룩 이 가로채기에 이은 시원한 리버스 덩 크를 성공하며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저지했다. 케빈 듀란트는 경기 종료 3분 31초 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 39경기 연속 25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 했다. 듀란트는 이날 28점 7리바운드 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웨 스트브룩(27점 6리바운드 4스틸)과 레 지 잭슨(14점 4어시스트)도 승리를 도 왔다. 샌안토니오는 벤치 에이스 패트릭 밀스가 21점 3점슛 5개를 기록했고 카 와이 레너드도 17점을 올리며 분전했 다, 하지만 토니 파커(6점)와 마르코 벨 리넬리(8점)가 모두 30%의 야투율 (3/10)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스포츠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류현진, SF 홈 개막전‘7명의 우타자를 넘어라’ 새 얼굴 힉스 SF 라인업 합류… 파간은 맞대결 앞두고 홈런

홈 개막전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 왼손 선발 류현진(27)이 5일(한국시 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타자 7명 과 맞설 전망이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서클 체인지업을 갖춘 류현진은 우타 자 승부를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오른손 타자가 왼손 투수에 강 하다’ 는 속설에 따라 류현진을 대비한 라인업을 짤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 컴은 3일“보치 감독이 류현진과 상대 하기 위해 오른손 타자를 중용할 것” 이 라고 예상했다.

보치 감독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브랜던 벨트와 브랜 던 크로퍼드 두 명의 좌타자를 제외한 7명을 스위치 히터를 포함한 우타자로

채울 예정이다. MLB닷컴이 주목하는 건 우타자 브 랜던 힉스의 2루수 기용이다. 우투우타인 힉스는 애리조나 다이

일본 언론“오승환 실점에 반성… 규정엔 당황” 부상당한 동료 번호 모자에 새겨 경고받아 한신 타이거스 마무 리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후 첫 실점을 한 경기에서 심판으로부 터 주의를 받는 이중고 를 겪었다. 산케이스포츠는 4 일“오승환이 실점에 반성하고 낯선 규정에 놀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3일 오사 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 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 피안타 1실점을 기록 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 었고, 팀의 7-4 승리를 지켜내긴 했지만 일본

에서 치른 두 번째 정규시즌 경기에서 실점을 한 것에 오승환은 아쉬움을 드 러냈다. 오승환은 경기 뒤 일본 언론과 인터 뷰에서“세이브 상황이 아니라고 해도 실점을 해서는 안 된다” 고 자책했다. 이날 일본 언론의 관심은 오승환의 모자에 쏠렸다. 오승환은‘7’ 을 모자에 새기고 마운 드에 올랐고, 경기 후 심판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요미우리 자 이언츠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동료 후 쿠도메 고스케와 충돌해 갈비뼈가 부 러진 한신 2루수 니시오카 쓰요시의 빠 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의 등번호 7을 모자에 새겼다. 한국에서 흔히 하던 일이다. 하지만 일본은 모자나 유니폼에 글 자를 새기거나, 목걸이 등을 유니폼 밖 으로 빼는 행위 등을 금하고 있다. 오승환은“한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일” 이라고 설명하며“여기선 금지된 부분이니 앞으로는 조심하겠

박세리,“첫 스승인 아버지 4년만에 투어 참관, 힘난다” “아버지가 첫 스승이신데 이런저런 작은 부분에 대해 지적해 주시고 하니 까 도움이 많이 된다.” 박세리가 LPGA 시즌 첫 메이저대 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 승을 노린다. 박세리는 4월3일 캘리포니아주 란 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 6,738야드)에서 개막된 올 시즌 첫 메 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 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5언더파 67파로 미쉘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 지했다. 1위 펑샨샨(중국)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 박세리와 한 타 차이를 보이고 있 다. 박세리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대회에 오시니까 아무대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아버지가 첫 스승이신데 이런저런 작은 부분에 대해 미쳐 내가 놓쳤던 부분을 알려주 시니까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어“아버지가 4년여 만 에 투어에 오신 것 같다. 겨울 시즌 훈 련 중에는 오신 적은 자주 있는데 투어

에 오신 것은 오랜 만이다. 보이지 않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또“오늘 경기는 무엇보다 버팅 이 다른 때에 비해 잘 됐다. 최근 버팅 때문 에 무척 고생했는데 버팅 그립 위치를 바 꿨다. 지난 주에도 샷 등은 좋았지만 퍼팅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바꾸고 나서 잘 되는 것 같다” 고 경기 결과 에 대해 설명했다. 박세리에 이어 양 희영이 4언더파 68타 로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오버파 74 타로 첫날 부진한 모 습이다. 올해 크래프트 나 비스코 챔피언십은 3 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세리, 커리어 그랜드슬램‘조준’… 나비스코 1R 공동 2위 <B1면에서 계속> 6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동안 보기 를 1개로 막은 박세리는 단독 선두 펑 산산(25·중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 에 랭크됐다. 미셸 위(25·미국)와 어 깨를 나란히 하며 대회 통산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유독 인연이 없던 대회다. US여자 오픈(1998년)·LPGA 챔피언십 (1998·2002·2006년)·브리티시여 자오픈(2001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5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박세리이지만 이 대회에서는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12년에 거둔 공동 8위가 최 고 성적이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평생 동안 각기 다른 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1승 이 모자랐다. 이번에 우승을 추가하면 미키 라이 트·줄리 잉스터·팻 브래들리·루이

스 석스(이상 미국)·아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에 이어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박세리는 높은 페어웨이 정확도 (71.4%)와 그린적중률(83.3%)을 앞세 워 홀을 적극 공략했다. 퍼트 수도 28 개로 막으며 빼어난 감각을 자랑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세리는 출발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힘차게 출발했 다. 13·15번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내 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반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박 인비는 2번홀과 4번홀에서 각각 3m 남 짓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 궜다. 5번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완벽한 어프로치로 1타를 또 줄였다. 이어진 6~7번홀부터는 잘 맞던 퍼 트가 흔들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8 번홀에서는 1m 이내의 짧은 버디 퍼트 를 실패해 옥에 티가 됐다. 마지막 9번

홀(파3)에서 티샷을 깃대 3m 이내에 붙 인 뒤 버디로 홀을 통과, 기분좋게 첫 날을 마무리했다. 지난 2년 간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태극낭자들도 톱10 안에 6명이나 이름 을 올리며 선전했다.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4언더 파 68타를 쳐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 쳤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T) 에 전념하고 있는 신지애(26)는 3언더 파 69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잰 걸음을 하 고 있는 최운정(24·볼빅)도 이글 1 개·버디 2개·보기 1개를 묶어 신지 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언더파 70 타를 적어낸 강혜지(24·한화)와 유소 연(24)은 나란히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KB 금융그룹)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 동 46위에 머물렀다.

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에서 주전 2루수 자리를 스위치 히터 에이레 아드리안 사에게 내줬다. 하지만 보치 감독은“아드리안사는

다” 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 다. 닛칸스포츠는“돌부처에게 따뜻한 심장이 있었다” 고 부상당한 동료의 등 번호를 모자에 새긴 오승환에게 찬사 를 보냈다.

B3

힉스를 제외하면 선발로 나설 선수 중 낯선 타자는 없다. 다만, 힉스를 외에도 타격감을 끌어 올린 우타자들은 경계해야 한다. 지난해 류현진에게 6타수 4안타를 전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친 스위치 히터 앙헬 파간은 4일 애리 라며“왼손 투수가 나오는 5일 다저스 조나전에서 8회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와 경기에는 힉스를 선발 2루수로 출전 14타수 6안타로 류현진에 강했던 시킬 것” 이라고 예고했다. 헌터 펜스는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 힉스는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하루 앞 에 그치다 4일 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두고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예열 기록했다. 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대표 타자 버스터 포 힉스는 4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지는“다저스와 3연전을 대비하라” 는 2-4로 뒤진 7회초 투수 팀 린스컴의 보치 감독의 배려에 따라 대타로 한 타 대타로 등장해 애리조나 오른손 볼펜 석(볼넷)만 나서며 류현진과의 맞대결 조시 콜멘터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을 준비했다. 쳐냈다. 결국, 류현진의 시즌 세 번째 등판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 메인 테마는‘우타자와 대결’ 이될전 카디널스에서 방출되고 초청 선수 신 망이다. 분으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 류현진의 지난해 우타자 피안타율 류한 힉스는 시범경기에서 46타수 16 은 0.245로 좌타자 피안타율(0.270)보 안타(타율 0.348) 3홈런 11타점을 기록 다 좋았다. 하며 개막 로스터(25명)에 합류했다. 올해에도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류현진은 2013년 샌프란시스코와 5 율 0.111로 좌타자를 상대할 때(0.167) 번(2승 2패 평균자책점 2.48)이나 맞섰 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FRIDAY, APRIL 4, 2014

엔지니어 419명 이베이에 경매로 올라와 미국계 회사서 근무하다 실직 위기에 놓인 이탈리아인들 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다 실 직 위기에 놓인 이탈리아 엔지니 어 419명이 경매사이트 이베이 에 매물로 올라왔다.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인 마 이크론 테크놀러지에 근무하는 엔지니어, 컴퓨터과학자 등은 회 사가 지난 1월 이탈리아 전역에 서 50%가량의 인력을 감축하겠 다고 발표하자 마테오 렌치 총리 에게 일자리를 유지해달라고 촉 구하는 파업을 하면서 이런 행동 을 취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20여 명의 남녀가‘프 로 근성은 판매대상이 아닙니 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등의 문구가 든 표지판을 목에 걸거나 손으로 든 서 있는 상태의 사진

미국 반도체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이탈리아 전역에서 50%가량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하자 이탈리아 엔 지니어 419명이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자신들을 매물로 올렸다.

과 함께 `4월 7일부터 훌륭한 기

술 전문가들을 판매하기 시작한

다’ 는 광고 문안을 이베이에 올

렸다. 이들 엔지니어의 대표인 지 오바니 아폴로니오는“이탈리아 에서 새로 직장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면서“이베이를 통 해 우리의 어려운 처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고 혹시라도 새 직장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탈리아 노동단체들은 마이 크론 테크놀러지의 지난해 매출 이 두배 이상 늘어났는데도 인력 감축을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지만, 회사 측은 계 획했던 대로 4월7일부터 감축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이에 앞서 1일 이탈리아의 2월 실업률이 사 상 최고인 13%를 기록했다고 발 표한 바 있다.

영국 정부, 금연 유도 위해 담뱃갑 상표·이미지 삭제 추진 영국 정부가 금연을 유도하 기 위해 담뱃갑에 제조사명을 제 외한 상표와 이미지 등을 삭제하 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인 엘리슨 영국 보건장관 은 3일 하원에 출석해“담뱃갑 포장을 표준화하기 위한 규제를 도입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이 보도 했다. 엘리슨 장관은“표준 담뱃갑 이 공공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어린이들이 담배를 배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입증됐 다” 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담뱃갑에 제조 사명을 제외한 어떤 상표, 이미 지, 로고도 넣지 못하도록 할 계 획이다. 영국 정부는 내년 5월 이전에 새 규제가 시행될 수 있 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작년 담뱃

갑 포장 규제를 추진하다가 정책 을 유보하면서 담배회사로부터 로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 이 제기됐다. 담배회사들은 이러한 규제가 밀수와 위조를 부추기고 금연에 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작년 말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가 애초 불가 입장에서 선회해서 노동당 등 야당들의 주 장을 수용함에 따라 규제로 돌아 섰다. 모든 담배의 포장을 같게 하는 담뱃갑 규제는 호주가 세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최근 아일랜 드와 뉴질랜드, 유럽연합(EU) 등 에서도 이 같은 규제방안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에서 나온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연가의 81%가 갈색의 단순 포장을 한 담뱃갑의 영향을 받아 금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일본‘임신부 온천욕 금기’문구 32년 만에 삭제 환경성 “과학적인 근거 없다” 일본 환경성은 3일 온천욕을 피해야 할 대상에서 임신부를 삭 제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환경성은 온천 입욕이 임신부에게 악영향 을 끼친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 다는 판단에 따라 온천 시설에 게시하는 주의 사항에서 임신부 의 온천욕 자제를 권하는 문구를 없애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온천욕이 유산이 나 조산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의학논문이나 연구가 없었 다고 전했다. 임신부가 온천욕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침은 1982년 심장병 등 온천욕을 피해야 하는 질환을 정할 때 만들어졌다. 환경성은 이밖에 온천욕이 적 응증·수면장애·우울 상태· 자율신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중국 유명 사찰, 테러 대응조직 만들었다 편리함, 안락함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 지 ‘전망’을 위해 탄생한 주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주택은 호주 페어헤이븐의 바닷가가 지어졌다. 이 집은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바다가 한눈에 펼쳐 지는 이 집은 ‘폴 하우스’로 불린다. 40미터 높이의 얇고 긴 봉 위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폴 하우스에 들어 가면 삼면에 바다가 펼쳐진다. 파란 대양과 푸른 하늘 그리고 하얀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침실, 욕실에서도 바다와 하늘이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놀라운 전망”이라며 이 집을 본 이들은 입을 모은다. DVD 플레이어, 냉방장치, 각 종 주방시설도 갖췄다. 40미터 높이의 허공에 떠서 잠을 자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주택은 대여도 해준다.

40m 높이에 떠 있는 집, 전망이 놀랍다

중국에서 테러에 대한 경각심 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한 유명 고찰(古刹)이 승려들로 구 성된 자체 테러대응 조직을 만들 었다. 홍콩 언론들은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 州)시의 유명 사찰인 영은사(靈

隱寺)에 이달부터 승려 20명과 보안요원 25명으로 구성된 테러 대응소조가 결성돼 운영 중이라 고 3일 전했다. 1천700년의 역사를 지닌 영 은사는 중국 선종 10대 고찰 중 하나로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테러 대응소조에 참여한 줴헝

내용을 온천의 효과에 관한 설명

에 추가하기로 했다.

(覺恒) 법사는“승려들은 낮에는 염불하고 밤에는 훈련한다” 면서 지난달 1일 발생한 쿤밍(昆明) 철 도역 칼부림 사건 이후 소조 결 성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테러 대응소조에 참여한 줴헝 (覺恒) 법사는“영은사를 찾는 관 광객과 신도가 하루에 1만여명” 이라면서“테러대응소조 결성으 로 절에 돌발적인 테러 사건이

발생할 때 대응의식을 강화하고 관광객과 신도들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라고 말했다. 줴헝 법사는 테러대응소조에 는 20~40세의 튼튼하고 민첩한 승려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절 곳곳에는 방패와 곤봉 등의 장비가 배치돼 긴급 사태 때 사 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 다.


경제/내셔널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최저임금인상’공화당 반대에도 주정부로 확산 난관 적지 않지만 7개 주정부는 이미 인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최대 국정과제로 삼은‘최 저임금’인상 방안이 공화당의 반대에도 각 주정부로 확산하고 있다고 3일 뉴욕타임스가 보도 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의 반대를 피해 가기 위해 특별 행정명령까지 발 동,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할 정 도로 난관이 적지 않지만 수도 워싱턴DC와 7개 주정부는 이미 최저임금을 올린 상태다. 여기에 34개주가 최저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8개주에서는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최 저임금 인방안을 주민투표에 부 칠 태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말 국정연설에서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당 7.25달러에서 10.10달러 로 인상하자고 제안한 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인상 시한은 2015년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정부 계약 직원의 최저임금을 올리라는 특 별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미시간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 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월에는 연방정부 계약 직원의 최 “미국인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저임금을 올리라는 특별 행정명 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면 령을 내렸다. 그는 또 지난 2일 임금을 올려야 한다” 고 강조, 우 미시간대학 연설에서도 최저임 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금의 인상 필요성을 재차 거론했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에다 각 주정부에서도 잇따라 최 저임금 인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 어 올해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에서 이 문제가 최대 선거쟁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 다. 이미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뉴저지, 뉴욕, 로드아일랜드 등 주정부는 지난해 최저임금을 올 렸다.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 워싱턴DC는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여기에 미시간, 알래스카, 아 칸소, 아이다호, 매사추세츠, 미 주리,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타 등 상당수 주정부도 올해 가을께 이 방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CBS방송의 최저임 금 여론조사를 보면 당적에 관계 없이 최저임금 인상을 선호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당파의 경우 64%가, 공화 당 지지자는 57%가 각각 최저임 금 인상을 선호했다. 또 스스로 중도온건파라는 응답자의 70% 도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했다.

“美,‘쿠바용 트위터’만들어 반정부세력 조직화 시도” “2012년 보조금 끊겨 중단”… 백악관 “합법적 프로그램” 주장 미국 정부가‘쿠바용 트위터’ 를 비밀리에 만들어 배포해 쿠바 의 반정부 세력을 조직화하려 한 사실이 밝혀졌다. 백악관도‘쿠바 반정부 트위 터’ 에 미국 정부가 관여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미국 언론들 이 보도했다. 3일 AP통신이 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09년 부터 2012년까지 국제개발처 (USAID)를 통해 이 같은 프로젝 트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젝트는 트윗(Tweet·짹 짹)에 빗대어 쿠바 벌새의 지저 귐을 뜻하는 쿠바 속어 (ZunZuneo)로 명명됐다. 여기엔 160만달러(약 17억원)

의 미국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영회사로 케이만군도 등에 세운 미국 정부는 이 쿠바용 트위 유령회사를 내세웠으며 이 때문 터를 이용해 쿠바의 젊은 층을 에 쿠바의 사용자들은 미국 정부 중심으로 반정부 성향의 네트워 의 연계 여부를 전혀 알지 못했 크를 조직하려 했다. 다. 추후 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그러나 프로젝트는 2012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일었던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끊기 ‘아랍의 봄’ 과 같은 반정부 시위 며 돌연 중단됐고, 결과적으로는 를 촉발시키려는 의도였다.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AP통신 2년 넘게 이어진 이번 프로젝 은 전했다. 트 기간 쿠바용 트위터의 사용자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는 계속 증가해 최소 4만명에 달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쿠바 반정 했다. 부 트위터에 미국 정부가 관여됐 특히 미국은 사용자들의 메시 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를 분석해 이들의 성별, 나이 그러나 카니 대변인은“이 프 와 함께 정치성향까지 파악하기 로그램은 정보 공작 차원에서 비 도 했다. 밀리에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이 트위터의 제작·운 “연방 하원 차원에서 합법적으로 권한을 인정받아 진행됐다” 고해 명했다. 그러면서“의회 소속 감사기

구인 회계감사원(GAO)의 내부 조사 결과, 이 프로그램은 적절 한 감시·감독 하에 미국 법의 테두리 내에서 이뤄졌다” 고 덧붙 였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 국제 개발청에서 연설을 하고 있 다. 2030년까지 극심한 빈곤을 타개할 미국 글로벌 개발 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개발청에서 연설하는 힐러리 전 미국 국무장관

‘옐런號’연준 이사진 개편 가속… 스타인 사임 이사 7명 중 공석 3명으로 늘어…3명은 상원 인준 대기 제러미 스타인 미국 연방준비 제도이사회(FRB) 이사가 3일 사 의를 표명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 취임 이후 이 사진 개편이 가속화하는 형국이 지만, 당장은 빈자리가 너무 많 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인 이사는 이날 버락 오 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5월 28일자로 이사직을 그만두 고 하버드대로 돌아가겠다고 밝 혔다.

2000년부터 하버드대에서 경 제학을 가르쳐온 스타인 이사는 2012년 연준 이사로 임명됐다. 전문가들은 그의 임기 만료가 2018년 1월 31일이지만, 내달까 지 교수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가 강단을 선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 사회는 대부분 공석이거나 지명 자들이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 는 상황이다. 옐런 전 부의장이 연준 100년

빌 클린턴“외계인 존재 가능성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하 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2 일 abc 심야 토크쇼‘지미 키멜 쇼’ 에 출연해“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도 놀랄 일이 아니 다” 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 로 재임 중 뉴멕시코주 로스웰에 서 외게인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 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면서도 우 주 어디엔가는 생명체가 있을 것 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른바‘51지구’ 라 불리는 뉴 멕시코주 로스웰은 비행접시를 타고 온 외계인이 추락해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사체를 보존하 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곳이 다. 그러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

역사상 첫 여성 수장으로 승진하 면서 비어 있는 부의장 자리에는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 행장이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임 명됐으나 아직 상원 인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라엘 브 레이너드 전 재무부 차관을 새 이사로 지명하고 지난 1월말 임 기가 끝난 제롬 파월 이사를 재 지명했으나 상원이 아직 인준 표 결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은“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더라 고도 영화‘인디펜던스 데이’같 은 식이 아니면 좋겠다” 고 웃었 다. 1996년 윌 스미스가 주연한 ‘인디펜던스데이’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갖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내용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토 크쇼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인 국민 의료 보 험 제도‘오바마케어’ 에 대한 강 력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 는“오바마케어는 경제적으로도 큰 이득이 될 것이며 계속 추진 해야 한다” 고 힘줘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재임 시 절 국민 의료 보험 도입을 놓고 공화당과 맞섰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또 젊은 이들에게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 여하라고 독려했다 그는“아무리 정치가 실망스럽더라도 정치 참 여는 의무” 라면서“아무런 행동 도 하지 않고 손을 포개고 있으 면 권리를 잃어버린다” 고 충고했 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와 함 께 (민주당 지지층인) 젊은 유권 자와 저소득층은 대통령 선거 때 만 투표장에 나오는 경향이 있다 면서 이번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은 투표율 제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FRIDAY, APRIL 4, 2014

“北‘핵무기는 모든 것’ 이란 생각은 환상” 中관영언론,“핵공갈 안통해… 미중갈등 이용할 생각 버려야”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 보(環球時報)가 3일 북한이 제4 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핵무기를 보유하면 모든 것을 갖는다’ 는 생각은 환상” 이 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대표적 보수성향 매체 인 환구시보가 지난해 제3차 핵 실험 사태가 잠잠해진 이후 북한 에 대해 이번처럼 강력한 경고메 시지를 발신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운 일로 중국당국의 향후 행 보가 주목된다. 이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북 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다른 국 가들과 달리 대외적으로 크게 선 전하는 이유에 대해“위협력이 매우 빈약해 핵무기를 말하지 않 으면 달리 이야기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 이라고 해석했다. 또“조선(북한)이 핵무기를 발

전시키는 것은‘핵 억지력’ 을얻 어 국가의 전략적 평화안정을 얻 기 위한 것으로 크나큰 경제·정 치적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몇 걸음‘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고 평가할 수 있다” 며“그러나 그것 이 진정으로 미국을 겁먹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이어 북한이 설령 핵무기 개발에서 다시 몇 보 전 진한다 해도 핵무기를 전략적 도 구로 만들 수 있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이 세상에‘핵 억지력’ 은 존재하지 만‘핵 공갈’ 은 존재하지 않는다. 조선이 (핵으로) 겁주려는 대상 은 세계 1위 무력을 보유하고 있 다. 뜻을 이룰 확률은 거의 제로” 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북핵 문제를 둘러싼 중국입장

도 진지하게 검토해볼 것을 주문 했다. 환구시보는“조선의 핵 문 제는 주변과 중미 사이의 불일치 를 일으켰지만 절대로 미국, 일 본, 한국의 대북압박이 미중‘대 항’ (갈등)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 며 조선이 핵무기‘굴레’ 를 벗어 버릴 수 있는 전략적 기회를 제 공하지 않을 것” 이라며“만약 그 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반드시 빨리 버려야한다” 고 권고했다. 이 신문은“다른 힘이 받쳐주 지 못하는 조선의 핵능력은 미약 하다. (그런 핵능력은) 국가안전 (안보)과 다른 전략적 이익으로 변화시키기 어렵다” ,“핵문제에 서 머리를 숙이고 미친듯이 달려 가서는 안된다” 며 핵실험의 무익 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만약 핵 실험을 계속 고집할 경우‘국제 적 고립’ ‘빈곤’ , ‘평양정권구조 ,

위험’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 고하고“핵문제를 놓고 국제사회 와 20년을 대항해온 만큼 이제는 (생존)방식을 바꿔야 한다” 고촉 구하기도 했다. 한편, 환구시보가 이날 홈페 이지에서“북한이 제4차 핵실험 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가 작은 가?” 를 주제로 벌인 설문조사에 서는 참가자 1천116명 중 84% 가‘가능성이 크다’ 고 답했다. 이 신문은 또 최근 대니얼 러 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 양 담당 차관보가 중국이 아태지 역에서의 미국의 방어전략에 변 화를 주려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 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 힌 것을‘미국 관료가 중국이 조 선을 압박하도록 유혹했다’ 는제 목으로 1면 머리기사에 배치하 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3일(현 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 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11월 기준금 리를 0.25% 포인트 내리고 나서 5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0.5%까지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 려를 키웠으나, 이는 부활절 연 휴를 앞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 고 4월에는 물가상승률이 올라 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 이다. 한편으로는 경제 회복 징후가

모로코와 스페인령 멜리나 사이의 국 경 펜스에서 스페인 경비대원의 손에 끌려 내려오는 한 아프리카 난민을 동료들이 구하려 애쓰고 있다. 이들은 이곳을 넘어 스페인 영토로 들어가려 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500명의 밀입국자가 멜리나에 설치된 철조망 펜스를 급습한 이후, 스페인 당국은 멜리나의 집단거주지의 경비대원을 두 배로 늘렸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피난 온 난민들은 주기적으로 세우타와 멜 리나에 설치된 철조망 펜스를 공격하곤 했다. 모로코 영토와 바다로 둘러싸인 이곳의 경비 인원 증강과 해군 순찰 강화로 배를 타고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난민들의 시도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무섭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 방법밖에 없어요.

나타나고 있어 이날 금리 동결은 경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ECB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발 표한 유로존의 2월 소매판매는 0.7%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 예상을 깨고 0.4% 증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으로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필요할 경우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 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할 예정으 로, 이 자리에서 디플레이션 대 비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상호 비방… 평화협상 최대 위기 팔레스타인 유엔기구 가입 추진이 걸림돌

“‘달·지구의 물은 같은 기원’뒷받침하는 흔적 발견” 英 연구진, 지구와 행성과학 저널에 발표 오래된 달 암석에서‘달과 지 구에 있는 물의 기원이 같다’ 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발견 됐다고 2일 과학매체 스페이스

닷컴 등이 보도했다. 행성우주과학자 제시카 반스 박사가 이끄는 영국 오픈유니버 시티 연구팀은 달에서 가져온 인

달의 지평선 너머에서 지구가 떠오르는 모습.

회석 표본 3개를 분석한 결과 그 안에서 물의 수소 동위원소 조성 을 발견했으며 그 구조가 지구의 것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 다고‘지구와 행성과학 저널’ (EPSL)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72년 달을 탐사 한 아폴로17호가 채취한 암석 가 운데 화성암의 부성분 가운데 하 나인 인산염 광물 인회석 표본 3 개를 가지고‘2차이온질량분석 기’ (SIMS)를 이용해 동위원소를 분석했다. SIMS는 미세한 이온 빔을 쏴 암석에 10분의 1㎜ 크기 의 작은 구멍을 내는 과정에서 튀어나오는‘2차 이온’ 을 분석하 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이를 토 대로 인회석 안에서 물의 수소 동위원소조성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또 이 인회석 안에 태양계 내 물체에서 발견되는 특 정한 유형의 수소가 얼마나 들었

는지를 분석한 결과, 지구에 떨 어진 일부 운석과 비슷한 수준이 었으며 지구 내부 맨틀과도 놀라 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을 알아 냈다. 이는 지구-달 체계 안 물 의 기원을 설명하는 두가지 가설 과 연결된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하나는 원시 지구안에 있던 물이 달을 만들어낸 원인으 로 여겨지는 45억년전의 대충돌 을 거치며 달에도 남았다는 가설 이고, 다른 한가지는 지구가 달 을 위성으로 갖게 된 뒤 공통된 외부의 기원에서 물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 인 오픈유니버시티의 마헤시 아 난드 박사는“그동안 달 암석 연 구는 비교적‘어린’표본을 가지 고 진행됐지만 이번 연구에 쓰인 인회석은 달 암석 표본중 가장 오래된 것 가운데 하나여서 더 가치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상 호 비방전을 펼치고 팔레스타인 의 유엔기구 가입이 추진되면서 이달 말 마감 시한이 끝나는 중 동 평화 협상이 최대 위기에 직 면했다. 3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 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 르면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중동평화 협상 진행과 별개로 15 개 유엔기구·협약에 독자적으 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 혔다.

제기구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평화협상 재개를 위해 팔레스타인 죄수 104명을 4단계에 걸쳐 석방키로 팔레스 타인과 합의했다가 최근 마지막 단계의 나머지 26명 석방을 보류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에 강력한 보복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의 한 장관은“팔레 스타인이 국제기구에 가입한다 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

이 상대방이 합의를 먼저 깼다고 비판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달 29 일까지인 협상 기한을 올해 말까 지 연장하도록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양측을 설득하며 돌파구 마련에 애써 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애 초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압바스 수반과 회동하려는 일정도 취소 했다. 게다가 미국은 팔레스타인 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원하면 협상 통해서만 얻을수 있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가 지난 1일 유 엔기구·협약에 가입한다는 신 청서에 서명하고 즉각 절차에 착 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팔레스 타인해방기구(PLO) 고위 관리인 야세르 아베드 랍보도 2일“팔레 스타인의 국제기구 가입과 이스 라엘과의 평화협상 테이블 복귀 는 관련이 없다” 고 밝혔다. 랍보는 또 이스라엘이 지난해 7월 평화협상 재개 당시 약속한 팔레스타인 재소자 석방을 미루 고 있다며“이 탓에 팔레스타인 은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이 국

다” 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지하고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일부 지역을 강제 병 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스라엘 협상 수석대표인 치 피 리브니는 팔레스타인이 협상 기간에는 국제기구 가입을 추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파기했다 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팔레스 타인이 국가 수립을 원하면 그 방법은 협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

소자 26명의 석방 대가로 미국에 서 장기복역하는‘이스라엘 스 파이’조너선 폴라드를 풀어달 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접수했 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케리 장관은 거듭 양측에 협 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 다.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를 방 문한 케리 장관은“미국 정부로 서는 양측이 만나도록 압력을 넣 는 데 한계가 있다” 며“물을 마 시는 곳까지 말을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말이 물을 마시게 할 수 는 없다” 고 말했다.


미국의사회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미국 사회 암울한 그늘‘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쟁 다녀온 군인 15~20%가 증상… 정상생활에 어려움 2일 텍사스주 포트 후드 육군 기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 건의 용의자 이반 로페스 상병이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아온 것으 로 드러나면서‘외상 후 스트레 스 장애’ 가 사회 문제로 대두하 고 있다. 사건 발생 원인을 수사 중인 군 당국은 로페스가 지난달 정신 과 치료를 받고 이라크 복무 후 스스로 외상 후 뇌손상 증상을 호소하는 등 정신 문제를 일으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상 후 스 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전쟁, 고문, 자 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에서 체험한 공포감이 계속 이어져 고 통스러운 상태를 뜻하는 질환이 다. 2011년 이라크에 파병돼 4개 월간 현지에서 지낸 로페스는 전 투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이때 체 험한 PTSD로 미국 복귀 후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10 년 이상 미군의 파병이 이어지면 서 현지에 다녀온 군인들의 PTSD 증상은 미국 사회의 어두

2일 텍사스주 포트 후드 육군 기지에 서 총기를 난사해 3명을 죽이고 16명 을 다치게 한 이반 로페즈. 그는 2011년 이라크에 4개월간 파병되었 다가 미국으로 복귀후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 그늘로 자리잡았다. 하와이주 지역 방송인 KHON2는 3일 30년 경력 정신 과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전장에 서 생명의 위협을 받은 군인 또 는 지인이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친 것을 지켜본 군인의 일부가 중증 트라우마를 호소한다며 이 들 중 15~20%가 PTSD 장애 진 단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기지 입구인 버니 벡 게이트 밖에서 수많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ABC 방송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거나 전장에서 다치지 않은 군 인이더라도 로페스처럼 PTSD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의 PTSD 연구에 동참 한 조셉 캘러브리즈 박사는 전투 에서 PTSD를 경험한 병사 중 상 당수가 일반적인 PTSD도 함께 호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어렸을 때 또는 입대 전 특정 사건에서 트라우마를 겪은 군인은 일반인이 경험하는 PTSD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 에 PTSD가 꼭 전투 경험에서만

미군기지 총격사건 용의자, 지난달 정신과 치료받아 푸에르토리코 출신 운전병… 이라크서 전투 경험 전무 지난 2일 텍사스주 포트 후드 육군 기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 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반 로페스 상병에 대한 신상 정보가 하루 지나 속 속 드러나고 있다. 존 맥휴 미국 육군장관은 3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로페 스 상병이 극단주의 테러집단과 무관하다고 증언했다고 CNN 방 송 등이 전했다. 맥휴 장관이 군사위원회에 보 고한 내용을 보면, 올해 34세인 로페스 상병은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출신으로 2008년 육군에 보 병으로 입대해 2011년 이라크에 서 4개월간 복무 후 트럭 운전병 으로 보직을 바꿨다. 맥휴 장관은 로페스 상병이

후 군수·지원 업무를 하는 제13 원정유지사령부에 배속된 로페 스 상병이 이라크에서 전투에 참 여한 경험은 없다고 맥휴 장관은 밝혔다.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PTSD는 폭 력, 성적 학대, 사람을 무기력하 고 공포에 떨게 만드는 것을 모 두 아우른다. 캘러브리즈 박사는“PTSD는 때로는 우울증, 불안 장애 등과 함께 온다” 며“우울증과 절망감 에 빠진 군인은 자살 충동을 느 끼고, 약물 남용은 이런 경향을 더욱 부추긴다” 고 설명했다. USA 투데이는 미국 보훈청의 자료를 인용해 이라크와 아프가 니스탄에서 복무한 많은 베테랑

고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검사를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최근 구입해 범행에 사 용한 스미스 웨슨 45구경 반자동 권총은 포트 후드 기지 당국의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당국은 로페스 상병이

작년 모친 장례식 때 귀국 허락 못받자 크게 상심 지난달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폭력적이거나 자살 충동 경향을 보이지 않았고 잠을 못 자 수면 제를 처방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지에서 근무하다가 지 난달 포트 후드 기지로 옮긴 이

미 육군 당국자는 로페스 상 병이 이라크 복무 중 다치지 않 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온 뒤 스스 로 외상 후 뇌손상 증상을 호소 했다고 설명했다. 로페스 상병은 이후 긴장·절망 상태를 극복하

탄약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휴스턴 크로니클이 푸에르토 리코 지역지를 인용해 전한 로페 스의 정보는 더욱 구체적이다. 음악을 좋아하고 평소 조용한

군인들이 정신 문제로 군을 떠나 고 있다고 전했다. 보훈청 자료를 보면, 매주 참 전 군인 1천명이 PTSD 진단을, 800명 이상이 우울증 진단을 받 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현재 전·현직 군인 96만명이 최소 1가지 이상 정신 장애 질환을 겪고 있고, 절반 이 상은 2가지 이상 질환에 시달리 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군은 과거에 볼 수 없던 병 사들의 정신·행동 장애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하기 위해 막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쏟아부었으 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아프가 니스탄 전쟁이 이전의 전쟁 양상 과 달리 두 전쟁을 동시에 치르 기 위해 다양한 전투 배치 능력 을 갖춘 소규모 미군 병력의 참 가 형태로 진행됐다며 이런 특성 이 병사들의 육체·정신 건강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지적했 다. 한 참전군인 관련 전문가는 “일부 사업체가 PTSD를 우려해 군에서 제대한 젊은 군인들을 고 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며“그런 생각이 도리어 미 국 사회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 고 있다” 고 주장했다.

성격의 로페스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할아버지, 어머니를 잇달아 여의고 크게 낙담한 것으로 전해 졌다. 로페스 가족과 가까운 한 지 인은“잇달아 친지를 잃은 슬픔 으로 인한 그의 심리 상태가 이 번 사건의 원인과 연관있을 것으 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로페스의 한 친구는“간 호사로 근무하던 그의 어머니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 며“어 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귀국하는 것을 미군 당국이 허락하지 않자 로페 스가 화를 냈다” 고 전했다. 로페스는 결국 24시간, 하루 짜리 조문 휴가를 받고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했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이듬해 백악관을 찾는 연례행사로 보스턴 선 수단은 1일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었 다. 이 자리에서 오티스가 오바마 대통령과 삼성전자 갤럭시 3 스마트폰으 로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 셀카 사진’상업적 이용 반대” 백악관, 삼성전자 광고 겨냥한 듯 백악관은 3일 버락 오바마 대 스 셀카’ 라고 달았다. 전년도 월 통령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상업 드시리즈 우승팀이 이듬해 백악 적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반대한 관을 찾는 연례행사로 보스턴 선 다고 밝혔다. 수단은 1일 워싱턴DC 백악관을 미국프로야구(MLB) 스타인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기념사 데이비드 오티스가 백악관에서 진을 찍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찍어 사회 보스턴 선수단의 구심점인 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셀 오티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3 스 카 사진’ 이 자사의 스마트폰으 마트폰을 이용해 오바마 대통령 로 찍었다는 삼성전자의 광고를 과 바짝 붙어 찍은‘셀카 사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은 급속도로 SNS를 통해 퍼졌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다. 삼성전자는 이 사진을 520만 이날“어느 때라도 대통령의 이 명에 달하는 자사 트위터 팔로워 미지가 상업적인 목적에 사용되 에게 공개하고“이 사진은 갤럭 는 것은 안 된다. 분명하게 반대 시 노트 3로 찍혔다’ 고 설명했 한다” 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에 오바마 대 삼성전자는 지난달 아카데미 통령 이미지 사용을 중단하라고 시상식에서도 사회자 엘렌 드제 요청했는지에는 답변하지 않았 너러스 덕분에 수상작을 제치고 다. ‘진정한 승자’ 라는 평가를 받았 USA투데이는 영화 아카데미 다. 당시 드제너러스가 흰색 갤 시상식에서 화제를 뿌린 삼성전 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객석을 돌 자 휴대전화가 미국프로야구 보 아다니며 참석한 스타 배우와 스턴 레드삭스의 백악관 방문 행 ‘셀카’ 를 찍는 장면이 TV와 사 사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고 전 진을 통해 전 세계로 삽시간에 날 보도했다. 신문은 기사 제목 퍼지면서 삼성전자는 크게 주목 을‘삼성이 제공한 오바마-오티 받았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교육

FRIDAY, APRIL 4, 2014

[교육칼럼-144]

올바른 역사 의식과 조국 사랑 이계자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몇 주일 전, 뉴욕주 상원의원 인 토비 앤 스타비스키가 발의한 <동해병기법안(A-87422013)>에 저희 가족 모두가 컴퓨터 온라인(on-line)을 통하 여 지지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리 고 며칠 후,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저희 가족 앞 앞이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편지에는“저는 얼마 전 뉴욕 주 상원의회에 법안<S. 6599A>를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를‘단독 표기’ 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이 법안이 받아지지 않을 경우‘동해와 일본해 병기 (倂記)’ 를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 고 있습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끌 려간 위안부 피해자도 역사 교과 서에 포함시켜 가르쳐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중략). 지금 어느 때보다도 더욱 여러분 들의 지지가 필요한 때 입니다. 여러분과 협력해 올해에 동해와 위안부 문제를 뉴욕주 학생들에 게 교육시킬 수 있는 이 법안이 반드시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쓰고, 이 법안을 지지한다면 동봉한 청 원서에 서명(이름, 주소, 싸인)한 후 자신의 사무실로 보내달라고 하여 가족 모두 기꺼이 응하였습 니다. 뉴욕주 한인 하원의원인 론 김(Ron Kim)으로부터도 편지를 받았습니다.“뉴욕주 의회에 상 정된 <동해병기법안(A-87422013)>에 대한 청원서를 보내주 심에 감사드립니다. 뉴욕 주 하원 의 교육위원회에서 본 법안에 대

한 중요성이 인식되고,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병가 법안’ 이란? 자녀를 미국의 공립학교에 보 내면서도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교과서를 통하여 무슨 내용을 배 우는지 잘 모르는 부모님들이 아 마도 많으실 것입니다.“동해병 기가 뭐야? 무슨 무기 이름인 가?”라고 생각했던 부모님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쯤에서 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만한 기사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古)지도(地圖) 전문 박물관 인 <경희대 혜정 박물관>의 김혜 정 관장은,“1700년대 프랑스, 영 국, 심지어 일본이 만든 지도에 동해를‘동방해’ ‘조선해’ 라고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 19세기 중 반부터 일제 강점기(1910-1945) 를 거치면서‘일본해’ 로 둔갑되 었다. 1737년 프랑스 당빌이 제작한 <조선왕국전도>에는 동해의 위 치에‘조선해(ROYAUME DE COREE)’라고 표기되어 있고, 1749년 프랑스 샹송이 만든 <아 시아 지도>에도 동해가‘조선해 (MER DE COREE)’ 로 표기되어

있으며, 1853년 스이도우가 만든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옛 세계 지도인 <지구만국방도>에도 역 시 동해가‘조선해’ 로 표기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3/27, 소년 한국일보 기사). 그러고 보니‘동해’ 라는 명칭 은 이미 오래 전에 공식적으로 표기되었던 역사적으로 증명된 지명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 금까지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사 용해 온 교과서에는‘동방해’ ‘조선해’ ‘동해’ 라는 이름은 온 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일본해 (Sea of Japan)’라고 표기된 것만 을 가르쳐 왔다니 이 얼마나 어 이없는 일인가요? 이런 의미에서 지난 3월5일, 버지니아 주 하원의회에서 한 때 폐기 위기에 몰렸던 <동해병기 법안(SB-2)>이 찬성 82, 반대 16 이라는 큰 표 차로 통과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 습니다.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주지사가 3월28일자로 이 법안에 서명을 하였으므로 오 는 7월1일부터 버지니아주 공립 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든 교과서 에는‘일본해(Sea of Japan)’와 ‘동해(East Sea)’ 를 함께 가르치 는 것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한인 들의 단결된 힘이 일구어낸 쾌거 (快擧)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최초로 <동해병기법안> 을 통과시킨 버지니아 주에 힘입 어 두 번째로 뉴욕시의회에서도 뉴욕주 상·하원에 상정된 <동 해단독법안> 또는 <동해병기법 안(S. 6599-A)>의 통과를 촉구 하는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습니 다. 이때야 말로 부모가 자녀들에 게‘올바른 역사의식과 함께 조 국에 대한 애국심(愛國心)’ 을심 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 각합니다. 특정한 이슈(쟁점)가 있을 때

한국 학생 문제해결능력 561점… 1위 OECD, PISA 컴퓨터기반 평가결과 발표 한국 만 15세 이상 학생들의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 능력이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 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OECD는 이날 OECD 회 원국 28개국, 비(非)회원국 16개 국 등 4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 가 결과를 발표했다. 문제해결력 이란 분명한 해결 방법을 즉각적 으로 찾을 수 없는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인지적 과정과 관련된 능력을 뜻한다. PISA 2003에서 지필 평가로 처음 시행됐으며 이번 PISA 2012에서는 컴퓨터를 활용해 진 행됐다. 평가 결과 한국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성취도는 평균 561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

점으로 OECD 국가 중 1위이고, 전체 44개국 가운데에서는 싱가 포르(562점)와 함께 1∼2위를 차 지했다. 평균 점수는 표본을 통해 산출된 모집단에 대한 추정치로 오차를 포함하는 값이므로, OECD는 95% 신뢰 수준에서 각 국가의 순위 범위를 제공하고 있 다. 즉 한국은 평균 점수에서 싱

가포르에 1점 뒤지지만 오차 범 위를 감안하면 싱가포르보다 앞 설 수 있다는 의미에서 두 나라 는 공동으로 1~2위로 순위가 매 겨졌다. 지난 PISA 2003 평가에 서도 한국은 전체 참여국 40개국 가운데 1위에 오른 바 있다. OECD 평균 점수는 500점이 다. 일본이 평균 점수 552점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고지도의 상당수가 동해를 ‘한국해’(Mer de Coree) 혹은 ‘동해’(Mer Orientale)로 표기하고 있다.

[참고] 프랑스 고지도, 동해 표기 압도적으로 많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고지도의 상당수가 동해를‘한국 해’ (Mer de Coree) 혹은‘동해’ (Mer Orientale)로 표기하고 있는 것

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한인들이 정치권을 비롯한 미국의 주류사 회 속에서 중요한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단합된 면 모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 동포들 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 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 내 가정만 잘되기 위 해서 미국 땅에 사는 것이 아니 지 않습니까?

는데 이를 방해하고자 지속적이 고 조직적인 공작을 했던 일본은 왜곡된 작품들을 전시했다가 정 치적인 의도를 의심한 조직위원 회에 의해 해당 부스가 철거되는 굴욕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지구촌의 많은 나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아직 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부끄러운 자국의 과거사를 포장하고, 왜곡 하는 일본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하여 정치인, 경 제인들의 망언이 국제 사회로부 터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태가 오히려 자국의 무덤 을 점점 깊게 파고 있는 것임을 모르는 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 부끄러운 일본의 자세 지난 1월31일, 프랑스에서 개 막되었던 <제41회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에서 조국 대한 와‘한국 민국의‘여성 가족부’ 만화가 협회’ 가 주관한 <일본군 위안부 만화 전시회> 부스 (booth)가 설치되면서 그곳을 방 문한 관람객들은 물론 세계인들 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지지 않는 꽃(부제 : 내가 증 거다)’ 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 전 시회에는‘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를 주제로 한 만화(1편), 카툰만 화(55편), 교양만화(1권), 동영상 제작(20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자 증언(2명)’등으로 이루어 졌

◆ 올바른 역사의식 길러주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시인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숨기거나, 미화하거나, 왜 곡하거나, 부인한다고 해서 과거 에 분명히 존재했던 일을 말끔히 없앨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사 람은 때가 되어 이 땅을 떠나면 그만이지만 역사는 길이길이 남 아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OECD 국가 가운데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캐나다(526점) 가 3~5위, 호주(523점), 핀란드 (523점)가 각 3~6위에 올랐다. 전체 44개국 순위에서는 일본 이 3위, 마카오(중국) 4~6위, 홍 콩(중국) 4~7위, 상하이(중국) 4~7위, 대만 5~7위에 올라 동아 시아 국가가 강세를 보였다. 6단계인 성취 수준 중 5수준 이상인 상위 수준의 학생 비율이 한국이 27.6%로 OECD 국가 중 1위였고, 전체 참여국 중에는 싱 가포르(29.3%) 다음으로 높았다. 기초수준인 2수준 미만인 하위 수준의 학생 비율은 한국이 6.9%로 전체 44개국 가운데 가 장 낮았다. 상위 수준 학생비율의 OECD 평균은 11.4%, 하위 수준 비율은 21.4%였다. 성별로 보면 한국 남학생의 문제해결력 점수는 567점, 여학 생은 554점으로 남녀 점수 차이 가 13점이 났다. OECD 평균 남 녀 점수 차이인 7점보다 다소 높 았다. 상위 수준 학생 비율 역시

한국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7.1% 포인트 더 높았다.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차이를 나타내는 분산의 경우 학교 간 분산이 28.1%, 학교 내 분산은 60.2%로 모두 OECD 평균보다 낮아 한국 교육의 질이 상대적으 로 고른 편이었다. 직면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 려는 의지를 뜻하는‘문제해결에 대한 끈기 지수’ 는 -0.09,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문제해결에 대한 개방 성 지수’는 -0.37로, 모두 OECD 평균(0.0)보다 낮았다. 남 녀 간 끈기 지수 차이가 0.25, 개 방성 지수 차이는 0.24로 OECD 평균 차이(0.10, 0.19)보다 컸다. 평가원은“이번 평가결과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문제해결 력 신장에도 효과적임을 시사한 다” 고 의미 부여하면서“여학생 들의 문제해결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원인을 분석해 남녀 간 차 이 해소를 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으로 조사됐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은 2013년 3월11일“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고지도 515점에 대해 동 해 해역 표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동 해 해역의 명칭이 표기된 고지도는 115점이었다”고 말했다. 동해 해역 명칭이 표기된 고지도 115점 중 62%인 71점이 동해 를‘한국해’ (Mer de Coree),‘동해’ (Mer Orientale),‘한국해 또는 동해’ (Mer de Coree ou Mer Orientale)로 표기했다고 이번 조사를 담당했던 송정칠 홍보관은 밝혔다. 송 홍보관은 반면 동해를‘일 본해’ (Mer du Japon)로 표기한 고지도는 22점으로 전체의 19%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고지도 515점 중 400점은 동해 해역 명칭이 표기되지 않았다. 동해가 표기된 지도 115점의 제작지는 파리(60점), 암스테르담 (6점), 뉘른베르크(3점), 에든버러(1점), 런던(1점) 등이었다. 이 고 지도들의 제작 시기는 17세기와 18세기가 각각 196점, 187점으로 가장 많 았고 16세기 15점, 19세기 1점, 미표기 116점이었다. 송 홍보관은 동해 해역 명칭이 16세기 제작지도들에는 전혀 나 타나지 않았으며 17-18세기 제작지도에는‘한국해’ (Mer de Coree),‘동해’ (Mer Orientale)로 표기된 것이 압도적으로 많아 18 세기까지는 동해 해역 표기가 주로‘한국해’ (Mer de Coree)나‘동 해’ (Mer Orientale)였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 거울이 되어 교훈을 주는 것 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나라들 입니다. 에게 끊임없이 사과하고 실질적 오래 전 저희 친정 어머니께 인 배상정책을 편 결과 유럽 연 서 말씀하시기를 6·25 동란 때 합(EU)의 핵심국가로 부상(浮上) 기차를 타고 피난을 가는 데 중 했지만 일본은 역사 왜곡과 망언 공군의 전투기가 따라 오면서 기 을 일삼음으로써 동북 아시아의 차를 향해 폭격을 했답니다. 폭격 평화를 깨고, 협력관계를 와해시 소리가 날 때마다 기차 안에 있 켰기 때문입니다. 는 사람들은 커다란 보따리에 머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역사 리를 파묻느라 정신이 없었답니 를 망각한 민족은 영원히 망한 다. 몸은 대책 없이 드러나 있는 다.” 고 했습니다. 일본이 국제사 데 머리만 숨기려고 버둥거린들 회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 시절 고 떳떳한 나라로 자리매김하려 기차 안의 풍경을 떠올릴 때마다 면 이제라도 과거사의 잘못을 인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하셨습니 정하고 사죄한 독일을 본받아야 다. 하지 않을까요? 자국의 부끄러운 침략사와 만 비록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 행을 숨기기에 급급한 일본의 행 이라 할지라도 자녀와 함께 책이 태는 마치 보따리 밑으로 머리만 나 영화, 또는 시사 문제들을 통 숨기면 안전하리라고 믿는 피난 한 대화를 나누면서, <동해병기 민들의 행동과 다를 바가 없다는 법안 통과> 와 <위안부 문제 해 생각이 듭니다. 결> 등을 위한 서명 운동에 적극 독일과 일본은 제2차 세계대 동참하는 등의 실천을 통하여 전의 전범(戰犯)국이라는 공통점 ‘올바른 역사 의식’ 과‘조국을 이 있지만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 향한 애국심’ 을 가질 수 있도록 성하는 데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 지도해 주는 부모가 되시지 않으 를 보였습니다. 렵니까? * 독일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 <kyejagu@gmail.com>

롱아일랜드 거주 가나출신 이민자 2세 아이비리그 8개교 모두 합격 뉴욕주에 사는 아프리카 출 신 한 이민자 가정의 고교 남학 생이 아이비리그(미국 동부 사립 대) 전 대학에 합격해 화제라고 USA 투데이가 1일 전했다. 롱아일랜드 셜리의 윌리엄 플로이드 공립고교에 재학 중인 크와시 에닌(17)은 하버드대를 비롯해 예일대, 브라운대, 컬럼 비아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프 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등 손꼽히는 수재들만 간다는 아 이비리그 8개 전 대학에서 2015 학년도 입학 허가 통지서를 받았 다. 그는 이미 뉴욕주립대 캠퍼 스 세 곳과 듀크대도 합격했다. 하버드(5.9%), 예일(6.3%), 컬 럼비아(6.9%), 프린스턴(7.3%), 브라운(8.6%), 유펜(9.9%), 다트 머스(11.5%), 코넬(14%) 등 올해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의 신입 생 합격률이 대부분 한자릿수에

불과한 사실에 비춰보면 에닌의 전 대학 합격은 놀라운 일이다. 또 성적이 아주 좋은 학생은 주로 명문대 몇 군데만 선택 지 원하는 미국 문화상 상당히 이례 적인 일로 풀이된다. 1980년대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이민자 부부의 아들인 그는 647명이 다니는 학교에서 전교 성적 11위(상위 2%)에 자리했 다.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는 2천400점 만점 중 2천250점 을 획득해 미국 전체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 중 상위 1%에 들었 다. 에닌은 대학협의회에서 만든 고교 심화학습 과정을 11개나 이수해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과 정에서 가산점을 챙겼다. 에닌은 또 교내 아카펠라 그룹에서 노래 하고 한 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자원봉사도 하는 등 공부 외 분 야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건강정보

2014년 4월 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美 하루 소금섭취량 기준 너무 낮다” 덴마크 연구팀“적거나 많을시 사망위험 증가와 연관”

“커피, 간경화 사망위험↓” 싱가포르 연구팀… 66% 낮아 커피가 간경변(간경화)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듀크-NUS(싱가포르 국립대학) 의 학전문대학원의 코운파이 박사가 화 교 6만3천275명(45-74세)이 참가한 싱가포르 화교 건강연구(SCHS)의 15 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피를 하루 2-3잔 이상 마시는 사 람은 비바이러스성 간염(non-viral hepatitis)에 의한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 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 박사 는 밝혔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한 간 경변은 커피의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비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한 간경변 원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대부분 이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마시 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중성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경우로 과 체중,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발생한다. 간경변에 의한 사망위험이 가장 높 은 경우는 예상대로 하루 알코올을 최 소한 20g 이상 마시는 사람들인 것으 로 나타났다. 녹차, 홍차,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 은 간경변 사망위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간질환연구학 회 학술지‘간장학’ (Hepat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험난한 세상, 행복해지는 비결? 웃고 걷고 노래불러… 엔도르핀 솟구치게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음식을 먹 고 육체적 활동을 하는 것만큼이나 건 강에 아주 중요하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셰이프닷컴(shape.com)’ 이스 트레스가 몰려오고 전혀 뜻밖의 일이 일어날 때 이를 물리치고 행복해지는 비결 10가지를 소개했다. ◆웃어라=뭔가 의심이 들 때 웃어 보라. 웃음은 전염성이 있을 뿐만 아니 라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기분을 좋게 하며, 엔도르핀을 솟구치게 만든 다. ◆걸어라=직장에서나 집에서 뭔가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바깥으로 나가 걸어보라. 긴 시간 걷지 않아도 된다. 잠깐만 산책을 해도 좋은 공기가 콧속 으로 들어오며 정신을 상쾌하게 만든 다. ◆친구에게 전화하라=문자메시지 를 보내지 말고 반드시 전화로 통화하 라. 가까운 친구는 당신의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믿을만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통로다. ◆새로운 뭔가를 해보라=틀에 박 힌 생활에서 벗어나 보라. 새로운 강의 나 식당, 혹은 새로운 출근길 등을 한 번 개척해 보라. ◆스마트폰을 잠시 꺼라=단 1~2분 만이라도 스마트폰 등 주위의 전자기 기들 끄고 소셜 미디어에서 탈출해보 라. 마음을 차분하게 해 행복한 기운을 불러들이자. ◆크게 노래 불러라=샤워할 때나 차안에 있을 때 크게 노래를 불러봐라.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 권장하고 있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DC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50세 이하 2천300mg, 50세 이상 1천 500mg이다. 실제 미국인들의 하루 나 트륨 섭취량은 2천645mg에서 4천 945mg 사이다. 그러나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의 닐스 그라우달 박사가 총27만4천 683명이 조사대상이 된 25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하루 나 트륨 섭취량이 이 범위에 미달하거나 넘어서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이 범위 안에 드는 사람은 사망률 차이가 거의 없거

나 아주 없었다고 그라우달 박사는 밝 혔다. 이는 소금 섭취량이 너무 적거나 지

대장 안에서 암 발생 억제하는 활동 발견 카이스트 조광현 석좌교수팀 국내외 공동연구통해 밝혀 대장조직에 암 발생을 억제하는 메 커니즘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한국 연구진이 밝혀냈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카이 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석좌 교수는 송제훈 박사과정 연구원, 영국 암연구소 오웬 삼손 박사 연구팀, 아일 랜드 연구소 보리스 콜로덴코 박사 연 구팀과의 공동연구를 주도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생명체는 손상된 조직을 스스로 복 구할 수 있지만, 복구를 위해 세포를 분 열하는 과정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대장 점막에 있는‘장샘’ 은세 포분열 속도가 빠르고,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의 영향을 받아서 유 전자 변이 확률이 높다. 연구팀은 대장조직이 암을 억제하 기 위해 유전자 변이로 발암 가능성이 높아진 세포를 장샘에서 빨리 내보낸 다는 것을 알아냈다. 변이된 세포의 장샘 체류시간을 줄 여 비정상적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방 어 메커니즘이 대장에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고기+흑맥주 만나면 항산화효과↑ 탄화수소 감소시켜

훨씬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감사할 것들을 적어라=사람들은 보통 부정적인 것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더 집중을 하기 쉽다. 대신에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감사할 만한 것들에 대해 리스트를 쭉 적다보 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명상하라=조용히 명상을 하면 정신과 육체의 긴장이 풀어지기도 하 고 힘이 생기기도 한다. 명상은 돈이 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건강에 여러 가지 혜택을 준다. ◆칭찬하라=상대방에게 미소를 보 내며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라. ◆잠을 자라=지칠 정도의 힘든 일 을 했다면 낮잠을 자 몸과 마음을 재조 정하라. 잠깐의 수면도 마음과 몸에 활 력을 불어넣는다. 잠을 깨고 나면 좀 더 다르게 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 다.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심혈 관질환 예방이나 사망위험 감소에 도 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종합분석에 포함된 연구논문 중 하나도 없었다고 그는 밝혔다. CDC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 이 떨어지고 혈압이 떨어지면 사망위 험도 낮아진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를 확실히 뒷받침하는 자료는 없다는 것 이 그라우달 박사의 주장이다. 미국정부의 보건정책 자문기관인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도 2013년 나트륨 섭취량이 어느 수준이 과다이고 과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 다. 나치게 많은 경우 모두가 사망위험 증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혈압 저널’ (Journal of Hypertension) 고 그는 지적했다. 최신호(4월2일자)에 발표됐다.

육류를 즐겨 먹거나 술을 과하게 마 시는 행동은 건강에 해를 가하는 대표 적인 나쁜 습관이다. 하지만 고기와 술 도 적당히 먹으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기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 반가워할만한 또 한 가지 연구결과 가 발표됐다. 고기와 맥주가 만나 항산 화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포르투갈 포르토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육류에 맥주를 양념처럼 버무 려 구우면 암 위험도가 낮아진다. 맥주 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의 수 치를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이기 때문 이다. PAHs는 고기를 석쇠에 구울 때 불에서 배출되는 물질과 고기의 지방 및 육즙이 뒤섞이면서 발생되는 발암 성 화학물질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든 맥주가 암을 예방하는데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연구팀이 일반맥주, 무알코올 맥주,

흑맥주에 돼지고기를 넣고 4시간동안 재워둔 뒤 그릴에 구운 결과 맥주마다 효과에 차이를 보였다. 모든 맥주가 생고기를 그대로 굽는 것보다는 발암물질을 감소시키는 효 과를 보였지만 특히 흑맥주가 가장 강 력한 효과를 보인 것이다. 흑맥주는 맥 주에 재워두지 않은 생고기보다 PHAs 가 53% 줄어들었고, 무알코올 맥주는 25%, 일반맥주는 13%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자벨 페 레이라 교수는“맥주의 항산화작용 때 문에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 며“특히 흑맥주의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 인다” 고 말했다. 페레이라 교수의 지난 연구에 따르 면, 고기를 맥주에 담근 뒤 구우면 발 암물질의 일종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의 수치도 떨어진다. 헤테로사이클릭 아민은 고기의 아미노산, 당, 크레아틴 이 높은 온도에 가열됐을 때 형성되는 발암물질이다.

연구팀은 수학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규명했다. 또 생쥐 를 모델로 한 실험에서도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했다. 유전자 변이로‘윈트신호전달’ 이 강화된 변이세포는 장샘의 위로 더욱 빠르게 이동하고, 장샘을 벗어나 장내 로 배출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윈트신호전달은 세포의 증식과 분 화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경로로 항상 성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포 외부에서 윈트신호가 들어오 면 베타카테닌을 분해해주는 복합체가

억제되면서 세포증식을 돕는 유전자가 발현되고, 세포증식이 일어난다. 유전자 변이로 윈트신호전달의 핵 심회로인 베타카테닌이 분해되지 못하 면, 축적된 베타카테닌이 세포증식을 활성화하고 세포의 접착력을 높인다. 비슷한 접착력을 가진 세포들이 모이 려는 성질 때문에 결국 변이된 세포는 장샘에서 배출된다. 조 교수는“다세포 생명체는 비성장 적 세포변이가 발생해도 조직의 항상 성을 유지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있 음을 규명한 것” 이라며“정보기술(IT) 과 바이오기술(BT)를 융합한 시스템생 물학 연구로 생명현상의 원리를 파악 할 수 있음을 보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결과는 셀(Cell) 자 매지인‘셀 리포츠’ (Cell Reports) 온라 인판 3월28일자에 게재됐다.

고혈압약 먹을 때 자몽쥬스와 감기약 주의 고혈압 환자들은 고혈압약의 종류 ·성분에 따라 자몽쥬스 등 음식이나 감기약 등 다른 약을 먹을 때 주의를 해야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고혈압 약 복용방법’ 에 따르면 일단 고혈압약 은 혈압을 낮추는 원리에 따라 ▲ 수분 배출을 돕는 이뇨제 ▲ 신경전달물질 을 막아 심장박동 등을 늦추는 교감신 경차단체 ▲ 심장세포막의 칼슘 통로 를 막아 혈관을 넓히는 칼슘채널차단 제 ▲ 혈관수축작용 물질(안지오텐신 Ⅱ) 생성을 억제·차단하는 제재 등으 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이뇨제 성분인 히드로클 로로티아지드·푸로세미드 등은 저 (低)칼륨혈증을 부를 수 있는 만큼 칼 륨이 많은 오렌지·바나나·건포도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반면 같은 이뇨제라도 스피로노락 톤이나 캡토프릴·로사르탄·올메사 탄 등 안지오텐신 억제·차단 성분의 경우 반대로 체내 칼륨 농도를 높여 불 규칙한 맥박·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 어 칼륨 보충제나 칼륨이 풍부한 음식

은 피해야한다. 암로디핀·니페디핀 등 칼슘채널 차단 고혈압약을 먹었다면 2시간 정도 는 자몽쥬스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자 몽쥬스가 칼슘채널 차단 효과를 지나 치게 키워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 다. 칼슘채널차단제 성분 가운데 베라 파밀은 수분이 대장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비의 원인이 될 수도 있 다. 따라서 수분·섬유질이 많은 음식 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아울러 나프록센·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NSAID) 과 감기약 등은 혈압을 높이는 물질이 므로 고혈압약 복용자는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B10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4, 2014

신부만큼 돋보이는‘결혼식 하객패션’ 하이웨스트 스커트·와이드팬츠·슬림핏 원피스 등 따스한 봄과 함께 주변에는 5월의 예비 신랑, 신부들이 많아졌다. 하나, 둘 늘어가는 청첩장과 함께 늘 어가는 고민. 바로 결혼식 패션이다. 신 부보다 예뻐서는 안되지만 자리가 자 리인 만큼 멋을 내지 않을 수가 없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누구보 다 돋보이는 스타일을 뽐내고 싶은 것 은 당연하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만 나는 친구들에게 일상에 찌든 꼬질꼬 질한 모습보다는 화려하고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자랑하고 싶을 것.

무엇을 입을지 어떻게 코디 해야 좋 을지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제안하는‘결혼식장에서 돋 보이는 하객룩’ 에 주목해보자. ◆ 개미허리 강조하는 하이웨스트 스커트 배우 소이현은 체크패턴의 하이웨 스트 H라인 스커트와 화이트 베이직 셔츠를 매치했다. 밋밋할 수 있는 룩에 블랙 재킷을 살포시 얹어 주어 스타일 리시한 감각을 더했다. 하이웨스트 스 커트는 허리 라인을 한층 업 시켜 줌으 로써 다리라인을 길어 보이게 한다. 또

한 골반라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여성의 섹시미가 부각되는 장점이 있 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미 넘치는 몸 매를 완성한 가희는 차분한 분위기의 페미닌 투피스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심플한 블랙 블라우스와 짙은 베이지 컬러의 하이웨스트 스커트로 고급스러 움이 묻어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오승은이 운영하는 여성쇼핑 몰 헤베의 옷장에서는 블루컬러의 하 이웨스트 데님스커트를 선보이고 있 다. H라인 하이웨스트 핏이 다리라인

선글라스·렌즈가 큰 안경 등 착용해야 황사,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tip 올 봄 황사와 미세먼지로 비상이 다.특히 황사는 4월에 많이 나타나며 해가 갈수록 그 강도가 심해지고 있 다. 봄이 되면 기온이 올라감과 동시 에 대기가 건조해지고 미세먼지와 황 사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 다. 3월31일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 지가 약간 나쁨 수준일 때라도 실외에

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노약자나 호흡 기 및 심폐 질환자는 가급적 실외 활 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함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나 렌즈 가 큰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황사와 미세 먼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선글라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룩옵틱스에 따르면 선글라스의 백 화점 판매 매출이 2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29.3%가, 3월에는 전년동월 대 비 18.7%의 신장되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 하고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소중한 아이템 선글라스. 하지만 습관적으로 하는 행 동 때문에 눈의 건강을 망치고 선글라 스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이에 룩옵틱스는 황사에 대비하여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방법과 선 글라스 관리법을 소개한다. ◆ 눈에 이물감을 느끼면 인공눈물 로 제거해야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민간요법인 소금물로 눈을 세척하지 말고 인공눈 물로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인공눈 물은 눈의 건조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이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소 금물은 오히려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 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오염된 손으로 눈을 자주 비 비면 손에 묻어있는 미세먼지가 눈을 자극해 각막염이나 결막염 등과 같은 각종 안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여성스러운 실 루엣을 드러내기에 좋다.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준 다. 화이트 재킷이나 블랙의 재킷과 매 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객룩이 완성될 것이다. ◆ 시크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 는 와이드팬츠 축구선수 정조국의 아내 김성은은 유부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실루엣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신체적 장점을 부각시킨 하이웨스트 롱 팬츠 와 블랙의 블라우스로 환상적인 8등신

◆ 콘택트렌즈는 착용보다 관리가 중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는 황사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렌즈의 소 독 및 세정관리를 보다 철저히 관리하 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 발생시에는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 간 이상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외출 후 렌 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안약 사용자의 경우 먼저 렌즈를 빼낸 후 안약을 넣 고 최소 30분 후에 렌즈를 다시 착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렌즈 전용 클리너로 부드럽게 닦아야 선글라스나 안경렌즈 표면에 꽃가 루나 황사먼지 등 미세먼지가 묻었을 때에는 극세사로 제작된 렌즈 전용 클 리너로 표면을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 이 중요하다. 모래나 미세먼지들이 렌즈에 직접 닿게 되면 흠집이 발생하여 시야 확보 에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모 래알갱이 등 딱딱한 이물질이 묻은 채 안경렌즈를 닦게 되면 렌즈 표면에 흠 집이 생기거나 자칫하면 코팅이 벗겨 질 수 있다. 따라서 안경렌즈는 반드 시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렌즈 전 용 클리너로 닦는 것이 좋다. ◆ 안경렌즈는 흐르는 찬물에 씻거 나, 중성세제를 이용

비율을 뽐냈다. 팬츠의 절개와 컬러의 조합이 세련됐고 좀처럼 보기 힘든 진 취적인 하객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톱 모델 장윤주 또한‘결 혼식엔 스커트’ 라는 공식을 과감히 깨 버린 팬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크 한 팬츠와 볼륨이 들어간 페미닌 블라 우스가 손색없는 결혼식 룩을 만들어 줬다. 블랙&화이트의 단조로움을 레드 컬러의 클러치로 무마시킨 센스가 돋 보인다. 이들의 패션에서 주목할 점은 단정 함은 유지하되 실루엣이나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 로 와이드팬츠는 매니시한 느낌을 주 면서도 힙부분이 여유가 있어 허벅지 의 군살을 가려주기 좋은 아이템이니 참고할 것. ◆ 육감적인 라인을 드러내는 슬림 핏 원피스 매번 최고의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한지혜는 이번에도 흠 잡을 데 없는 하

황사로 인해 뿌연 미세먼지가 전용 클리너로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흐르 는 물에 안경렌즈를 닦아내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렌즈 세척 시 물의 온도가 높을수 록 렌즈 코팅이 쉽게 벗겨지거나 렌즈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사물이 왜곡되 는 현상과 함께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안경테의 변형도 일어날 수 있다. 렌즈의 코팅성분은 알칼리 성분

객패션을 선보였다. 무릎까지 오는 길 이의 미디움 스커트와 퍼프소매 장식 의 상의를 매치하여 환상적인 바디라 인을 뽐냈다. 특히 옆 라인이 절개되어 있는 스커트가 여성미를 배가시키며 우아함과 섹시미를 강조한다. 배우 박탐희는 육감적인 몸매를 드 러내는 실크 미니 원피스를 착용했다. 실크원단의 원피스 만으로도 고상함과 럭셔리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심플한 손목시계와 이어링을 함께 매 치하여 기품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완 성했다. 여성쇼핑몰 헤베의 옷장에서는 섹 슈얼한 매력의 화이트 원피스를 선보 이고 있다. 신축성이 좋아 입었을 때 바 디라인을 잡아주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게 한다. 카라 디테일과 다 트 디테일을 넣어주어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재킷과 연출 하면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모두 챙 길 수 있으니 눈여겨보기 바란다.

에 취약하므로 비누로 닦아서는 안 된 다. 오염이 심할 때에는 주방세제와 같은 중성세제를 묽게 탄 액체로 가볍 게 씻은 후 다시 물로 닦아주면 된다. 룩옵틱스 관계자는“실제적으로 봄철이 지나면 선글라스나 안경 렌즈 의 코팅이 벗겨지는 사례로 안경원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며“눈 관리와 함 께 안경 역시 렌즈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봄철을 지내길 바란다” 고 조언했다.


ԩঢ؎Ƿ

RPQTȞ T‫ ڝ‬T‫ۑ‬Hŝ‫ۑڈ‬I

ɔ‫҆ۑډ‬ᴌ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ɔ‫ ҆ۑډ‬ԩঢ؎Ƿ c

ԩঢ‫ ҆܄‬ч ĤďО‫ ۉ‬tNWQXMYSYMPPUS@O@PPXT eMm @Z@ ` N @O@ N@ N

QRPV ॗִͣ QYUs N@@SVa N Q@@b @@ͯࣤL@@Qࠚ ψΛL@@źǛ२L@@Ï،‫ ݖ‬ok DQLTPP

RPT PQPS ԩԻÃö Şϗ π֢ WȞ ͯࣤ DRQPP Ãÿ DSULPPP फ़‫ڈ‬॥ Ҟϊ ‫۾‬ট ܶύ ࣺ࢐‫ ە‬ԩԻ ࢄπȆ ĸ२

@@ @@ @@ĸ२ ɔ‫ېࣺؑ ݖۼ‬L ߦ˦।ij T।Ȟ іĜশ ց‫܆‬L@ࡧЅ L π˱ ʭ‫ ֯ܶ ٱ‬Ҟ ĸ२ ɔ‫ ݖۼ‬ȓ‫ۑ‬Ţքۜ ĸ२ ،ܶ щԇ ȓ‫ۑ‬ԘΉ ĈॼۜL@@ٙ‫ ش‬Ãɣۜ ᶕYWSMRSYMSRPU@@@ HझπԪI

শִͣ Ã‫ݖ‬Ã‫ݖ‬ ֬ʁ‫م‬Է ܶі ঃऑ ॣ֯ ٍۜҞ ĸ३ɩɳ ᶕYQWMVYWMUVUU

ϙॣ࢒ ‫ڼܡ ڒ࢐ؽ‬ʷȓ च‫ێ‬ՒL@@ψԓ‫ݖ‬L ϰɩࡽ‫ش‬L@@च˨ࡽ‫ش‬ ߦ҆ۜ ĸ२L@@‫ ۑڈۑ‬৐Л ूOࣺ࢐‫ ە‬ĸ२ ᶕVTVMVTRMRUXP

ď˦।ԩ ডٙA ‫ۼ‬ȝ‫ێ‬Ǧ ܶύ ࣺ࢐‫ە‬ ᶕYQWMWTYMUPXU@@@ ՜ɩ، Hٙ‫ش‬О‫ۉ‬I

я ψԓ‫֯ॣ ݖ‬Ҟ ǮO@@ٍ ĸ३ɩɳN

ᶕSTWMRUWMWUXY

PSQR ॗִͣ Qआрπ QWPs @@ȧʒ эһͤ TP@J@QPPL@іUL@‫ ֯ډ‬SNU@ Ã͉‫ ݖ‬Q ϗϗÃ DVYPLPPP ᵂMM@@ҜʷԖ ψ‫ ߲ ࢄێ‬MMᵂ

PSQR ‫ ࢾ֢ۗٱ‬Rआрπ

іWL@‫ ֯ډ‬UL@Ѽʱ L@Ã͉‫ ݖ‬QNU ϗϗÃ DQLQUPLPPP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ᶕWQXMSUYMQRRW ᶕVTVMUURMWQYR

ࢲͭψࡃࣹ ‫ ڜݗ‬Ђ‫ݝ‬ ࢁͭ˯ ࠥ˝ ॕ΂Նִ পԓۖɩɳN řЛ ֫Å‫·ڱۜ ڼ‬ö ‫ ֯ॣ܄‬ր ۘ‫ں‬Ϲ ‫ॣۑ‬ɜ ʝ फ़‫ڈ‬॥ Ђ˟ ij‫ڲ‬ʭ ֫ࡋ˝υɩɳN ЛĈॼۜʭ ডٙ३ɩɳN ‫ࠛک‬Z@@e @@c L n @@j ᶕRPQMUVYMQVPV

ŢĊ ŢքۜHϰ࠭ɪI@@ ‫ئ‬ÅϿ ĸ२ Ҏ‫ ܆‬Ěۧ‫ ۉ‬Ä‫ܞ‬ мִŢĊ ˡ‫ ڽ‬ď֭ࠛ Ĉॼۘ‫ ֭ں‬ҞN ‫ ࠛک‬Z@@j @@c L@@n @@j ɽʁۜ Z@@m N@@p HRPQIVUVMXRRR

мִĈॼ ेҜॣ֭ Ҟ ĸ३ɩɳN ࠨ͉L@@ࣺࡉL@@Ռࣹ Ĉॼۜ ‫ڐ‬ʅ ‫ ࠛک‬Z@@n @@b L@@ j @@c ɽʁۜ Z@@m N@@p ᶕRPQMVUVMXSWW

ᶕ YQWMWQUMSVSY

πࣨȔ RUUs N@@UWa N Rआрπ ॣ‫֢ڐ‬L Ѽʱ‫ݝ‬L@@DXXYLPPP ŝL@@ࢼ ٤ॖ ॣ‫ ֢ڐ‬२

ᶕVTVMSSPMXXPX Hm N@@ ٙ‫ش‬I

PSPUMPTPT ˝͎֢ࢼ‫ ش‬ϗϗ RYV@s @a N@l @L@ nj@PWPWQ ϗϗÃ DQPLPPP

Şĸ

ᶕRPQMRRPMQQYU

XXࡗ࢛֫ WQXMXXXMXXPP abcࡗ࢛֫ WQXMSRQMQTPP ६ज़ࡗ࢛֫ WQXMXXXMYXXX ॥‫࢛֫ࡗې‬ WQXMXXXMPRPR

ᶕRPQMYVTMPSRW

PYQQ ѱ‫ێ‬ԓ‫ ˝ێ‬RQQs N@@VTa QआрπL@@іTL@@‫֯ډ‬RNUL Ã͉‫ ݖ‬R@@L@@ÃÿО‫ۉ‬

Ţԓ Ђ‫ݝ‬

ᵂMM@@ҜʷԖ ψ‫ ߲ ࢄێ‬MMᵂ

MPSRW ۧ՜‫ ڼܡ‬ƧÃö ‫ۼ‬͹॥ͯࣤOŞϗϗ‫ڜ‬२ @@DSULPPPHȓďÃɣI ᶕ YQWMSYRMYXWYHٙ‫ش‬О‫ۉ‬I ᶕ YQWMSTPMXUUYHٙ‫ش‬О‫ۉ‬I

ᶕ YQWMYSYMTWQT ɔ‫ ݖۼ‬Ѧ÷ࠥ‫ ࣲڒ‬Ն࢑՜‫م‬Է ˬπѦπ ॣ֫ϻԷ ˖‫ ۑ‬६ܶ֯ Ҟ ٤‫۾‬W֫M@@٤শW֫ ᶕRPQMYUVMXPUU m @@a Z@@ r @ @ @ @ O N @ @ @ NO @ N @ @ N@ g @ N@ @ L L@ L@F@ @ @F@ L@ N@ r ᴗ @ma@ @m @ @ba@K@U N s @@ Z@@ d @@a @@i N@@ TPP@@b @@b N p @@p L@@njL@@PWVUPN r @@i L@@ n @r @o N@ e L@nyN@d Z@ t @ @ @ @ N p @F@ @ @ N@@ d @F@ @ N e @ @ @ @ N@@ m @ @ @ @k @ N R@ N@e N@ @ @ N@h N@ QP@@ @@ᴑ W@@ L@@TP@@ O N@@ s @@ @@ @@ a Z@@r N@@d @@w @@k L@@p L ny@@b @@c @@ @@g L@@ XUMRP@@UW@@a N@@ e L@@ny@@QQSWS

ѱ‫ێ‬ԓ‫ࡖ ˝ێ‬ʭ o @@ QRMRY@@r @@l @@b ࢼL@@‫ ۑ‬٤শ Q S֫ ࣤπॗ֢ͮL@@‫ॣݖ‬L@@QL@@Rࠚ іRL@@‫֯ډ‬RNUL@@ࣺ࢏R g @@ʭ‫ش‬ϙLूۧ ԓ‫ڐ‬ǦL@@‫ݜ‬L@@֢ࣺL@@ࢯɩ֢ࡔࣤ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Ĺ֬ʁ Şϗ ॥ĹōĹĞĊ΂ SPȞ ‫ۉࣃ۾‬ ‫ۑڱ‬॥ ॥Ĺ֬ʁϗϗ ،ࣨ͋ࣳ ࣲ֫ ĞĤ ĸَǷ‫ࠛک‬ éРK֬ʁKܶέϻॷभ२ ϗϗÃ QXϊҠL@ܶ‫܂ݗې‬

ᶕ YWSMVTQMXQPX

Rࠚ QLSPPs Sࠚ QLRPPs Tࠚ ،ࣺࣤ Q@L@RU@J@QPP ‫و‬πѱ‫ڿۘ ࢥێ‬L@ࣺ࢏भ२

ŗ΂ԷπL@Rࠚ ࠥचࢯπ،

@࠹ज़ O@‫ېٱ‬щ O@֢֫֬ʁ ѱ‫࠹ێ‬π O@ԣ˝‫ ࠛک‬ՇՑ TUϿ‫܄‬ʭ ،‫ژ‬ʭ‫ڽ؏ ش‬ր ۘ‫ڿ‬ RT֫Å ‫ڒ‬ٙÃɣ c @@m N@@c Z ᶕ YQWMYTUMSYSRHٙ‫ش‬О‫ۉ‬I

PWQQ ॕ΂‫ڈݐ‬çࣤ F@@ࢁͭच Ãö ϗϗ TUP@ L@‫ڿۘॣݖ‬ @ٛ Ѩটà ԓ͍ϋ‫ ێ‬ɳɩɜ ‫ݕ‬Ňà çπ ܶW‫ ۑ‬L@࢛ܶÃL@।ijL@ʅ।ij ĞĤÖ ϋ‫ڿ‬L@јĞL@‫۾‬Ţ րπ‫ٳ‬ΕL@ XÃ‫ڈ ݖ‬çࣤ ϥ֭ SP@ @ L@ @ @ǿۧďL ԡ ،‫ࢁ֢ێ‬τ ŢĊL@ԡ ‫࠻شم‬ ʮ‫ۑ‬Ԗ ࠹ज़ϥ֭L@ @ŢĊ T @ L@Մ‫ېܿؽ‬ę ϗϗà DQWULPPP@H‫ۜڸ‬ÃɣI ƞ ‫ॣڜ‬ɜ ԓ͍ϊ О‫ۉ‬ VȞ ‫ێ‬ԟ Ǯ‫ ڼ‬π֢ϊ ԓ֯ր ۘ‫ڿ‬N ᶕ YQWMWTYMXRVV d ‫م‬ö Hٙ‫ش‬О‫ۉ‬I@@@

ϙॣ࢒ ʠπ TPϊ ϙॣ࢒ Ն࢑՜ QXϊ ϙॣ࢒ ԩԻÃö ϗϗÃ QPϊ

ᶕ STWMUSVMYQTQ

ᶕ YQWMYSYMTWQT

Qࠚ QLUPPs

ԡ΂ ٤ॖ२L@Ђˆԡï

ᶕ VPYMSSTMSPRUHÃöI

ᵂMM@@ҜʷԖ ψ‫ ߲ ࢄێ‬MMᵂ

ॗִͣ QVRÃ ԡéР

r @ @

ᶕ XPSMSTXMVSUPHcpI

ঊ۩ ٙ‫ࠛ ېܿؽ‬Ĝ ϗϗ ॗִͣ Λ‫ݎ‬ѵࣤ ‫م‬ҿɔ ϗԟ DQQTLVXP@O@ϗϗÃ DSXϊҠ c @f @ DWLYVY@K@c Ĉ‫ ͉˳ مڐ‬րۖۘ‫ڿ‬ @ @ ҜI@@YQWMTTVMSYTX

DRLRPP ҜIYQWMTTVMSYTX

ܶ‫ࠛکڈ‬L@কࢲL@֬ʁL@،ࣺࣤ řߏ

ȓ‫ۑ‬Ãö ϗϗÃ QSϊ HҸΛࢄςI b @s @Ãö ϗϗÃ RSϊHҸΛࢄςI

PQPXMPRQU ᴘn @@n @@ ᴙ ҿ‫ݖ‬ɩ֢ ϗϗ @nj w ‫م‬Է ÃŮ‫ ڒ‬çπ QTȞ‫ێ‬ԟ ‫ڒ‬ٙܿ řߏ‫ م‬॥‫ې‬Ãö ϋ‫ڿ‬ ܶ‫ܶێ ې‬ĞĊ΂ Şϗ‫ڜ‬२ dz‫ ࣤͯ ڼ‬DQTPP V L@ @ @ @ R@ @ L@‫ॣݖ‬ րۖ‫ڿܡ‬ ϗϗÃ DWULPPPHܶ‫܂ݗې‬I ঊ۩ ‫ܿॴڒ‬

ԣभ˝ řߏL@‫ ॣݖ‬QLPPPs

UȞˀ ԡ‫ݝ‬L@،ܶ źǛ२

f @@f @@g @@s @@F

֢֫щOԤͣ˝щOࠛ‫ݎ‬ՇՑ Ή،‫ ˝͗ۑ‬Մ‫ ېܿؽ‬RPȞ ‫ێ‬ԟ ˀ g @ @M@ Ĝ‫ ۑ‬O@‫ ߀إ‬O@ʠπO@ŗ΂Էπ ࠭ʏχO@‫ڼܡ‬ԟŇL@ ،‫ژ‬ʭ‫ ࢃ ش‬ոॢІ‫ࠛک م‬L@ ΂̝ O@atm@O@f ϗϗ DQRϊҠ OSLPPPPsf@ H‫ܖ ॣݖ‬ŝ ʏ ȋ‫ڿ‬I@ܶ‫܂ݗې‬

Ţ޵َ ʭ҆ SҞçπ іSL@টۧ֯RL@ç֯ ،ܶ ࢅ

‫ ॣݖ‬QPPP @O@ࢁͭचՇՑ

ᶕYQWMTWTMSPSVH॥Ĺ‫ش‬I

ᶕ YQWMTTVMSYTXHҜI@@ শִͣ ۧࢥ֬ʁ‫م‬Է ‫ڱ‬Ĉॼۜ ܶі ࡨ PϿ ‫ ֢ͭࠎێڢ‬PϿ Ђ‫ݝ‬३ɩɳN

ȓ‫ۑ‬Ãö ϗϗ Ή،‫˝͗ۑ‬ ȧʒࣺࢁ‫ ێڢ‬SY ďŞʷȓL@Ȍ‫ۧ࢏ࣺ ڼ‬ ͯࣤ DQWPP@ҜʷԖՆ ‫ڿؾ‬ WUP L@‫ڼܡ‬Ãÿ‫ م‬ϗϗ२ ƞ ԓ֯Ҟϊ ِ͊ ܶՆ‫ڈ‬N

ᶕ YQWMYSYMTWQT

TP@J@QPP@ɶʮ࢛ܶ Ěۧ ߭߁‫ۜە‬L@@ m ‫ئ‬ÅϿ ĸ२ ĺ҇‫ ڽ‬ʅ͢ ԩԖॣɜ পԓۖɩɳN ԩԖĞπL@ԥॗ‫۝܆‬L@ ॄ‫ݚ‬Ğπ‫م‬ ‫۾‬О‫ ۽‬Ĉॼ‫ ֭ںۘ ێ‬ҞN ‫ ࠛک‬Z@j @c L@ n @j ɽʁۜ Z@@m N@@p HRPQIVUVMXRRR

QVV@s N@ࢁ΂ߘ΄ ‫م‬ҿɔ

ᶕYQTMSRPMYVPY

ȧʒԻԟࡔȆ b @O@֢ͭࢼ͑ ॗִͣL@ѱ‫ێ‬ԓ‫ ˝ێ‬ԓ‫ێ‬ ॥‫ ڒ࢐ې‬Ƿ ϗϗÃ SSϊ RXPPsf@O@RUPPsfH‫ॣݖ‬I ϙॣ࢒ʠπ TPϊҠ ϙॣ࢒ Ն࢑՜ QXϊҠ ϙॣ࢒ ԩԻÃö QPϊҠ ҸΛࢄς ȓ‫ۑ‬Ãö QSϊҠ ҸΛࢄς ҲࣲԷॗ͉‫ ێ‬RSϊҠ ‫۾‬টL@@‫ێ‬ϰ‫ۑ‬ ‫ ۑ‬ԟɽ ɽ ডٙ ٙ३ɩɳA STWWMUSSVMMYQTQ ` N ܶ‫ ΂ࣈڼ ې‬RRȞ Մ‫ࠛ ېܿؽ‬Ĝ ŢĚ՜ ϗϗ Ն͉м֢ࣤʭ ĸ२ ᶕYWSMUYXMUVVU

JπࣨȔ Ţ޵َ іSL@@টۧ֯R ࣺ࢏L@źǛ२ DRLQPP Jѱ‫ێ‬ԓ‫ ˝ێ‬Ã޵َ ÃŮ‫ږ‬

QQQV QTVs N@@RVa N@@।ijٛ іSL@টۧ֯QNU@L@ψΛ RࠚL@Ȍ‫ ڼ‬ḣ ۜ πӇΟ ৯भ२ DRLRPP ҜI@@YQWMTTVMSYTX

іSL@টۧ֯ Q ψΛL@ࣺ࢏ DQLYPP Jѱ‫ێ‬ԓ‫ ˝ێ‬RYa N ʮ߀L@іSL@টۧ֯R Ã͉‫ݖ‬L@ࣺ࢏Sʅ DSLPPP ҜIYQWMTTVMSYTX ॗִͣ ࣺ֤ b N@@@SXa N आрπ ॣ‫ ֢ڐ‬Qࠚ Q@ @L@@ࢃ πӇ WѨ ‫ ߒ۾‬UҞçπ DQLRPP@Hܶ‫܂ݗې‬I ᶕ WQXMSPXMQWWR ᶕ VTVMWPTMTQXP PQPXMPRQU ॗִͣ QVP@@@s N@@s @@a іSL@টۧ֯ QL@ψΛ Ն࢑ŢL@˖̹ ԓ‫ڏ‬L@ࣺ࢏ Ãɣ źǛ२ DQLYUP@@ HҜI@@YQWMTTVMSYTX PQQU ‫ ࢾ֢ۗٱ‬іR QࠚL@@ψΛL@@৯भ२ DQLTPP ѱ‫ێ‬ԓ‫ ˝ێ‬٤Ն،ɩ، s N@@TUa N ʮ߀L@Tѱ˝L@Rটۧ֯L@ψΛ QLRࠚ QLVPP@ @L@‫ٳ؜‬ʷР Ãɣ Ã͉‫ ݖ‬भ२L@ࣺ࢏ ٍͣʅ Ãɣ DRLSPP ॗִͣ QVV@@s N@@ࢁ΂ߘ΄a N Sѱ˝L@টۧ֯RL@ŗ͉‫˝ڒ‬ॗ΂‫ش‬ ،ܶźǛ२L@৯भ२ DQLYPP

BվՆ‫ مۑ‬Ğֱ ۘ‫֭ں‬Ҟ Ҟ ‫۾‬ট টܶՆ‫ڈ‬NBB ᶕYQWMTTVMSYTXHҜI PQPY ॗִͣQWRs N@@RYa N Ȍ‫ ڼ‬Qѱ˝ΟL@QࠚL@ψΛ DQLUPP শͭ֔ ϰʭ‫ڐ‬QYX@@s N@@UXa N ʮ߀L@іRL@টۧ֯RL@Ã͉‫ݖ‬ DRLRPP ॗִͣ QVV@@s N@@‫ܶ܆‬ʭয‫ ݝ‬řі іSL@টۧ֯RL@ԡ‫ ݝ‬Qࠚ ψΛL@৯भ२ DQLYPP HҜI@@YQWMTTVMSYTX QRQQ ѱ‫ێ‬ԓ‫ࠥ ˝ێ‬ʭ‫ ܖ‬řі іSL@টۧ֯RL@˘ॗ֢ͮ ࣺ࢏भ२L@Ï،‫ ݖ‬ok źǛॣď ç֯ ࢅ DRLQPP ҜI@@YQWMTTVMSYTX

QQPV ‫ ࢾ֢ۗٱ‬ʮ߀ ͯࣤ іSL@@টۧ֯QL@@ψΛL Ã͉‫ݖ‬ DRLRPP ҜIYQWMTTVMSYTX QPRU ॗִͣ QTWs N@@Λ‫ݎ‬ѵࣤ a N ࢃ іRL@টۧ֯RL@ࣺ࢏Q ǦЛψΛL@৯भ२L@QPࠚ no@petL@QQUPs ࢁͭ˯ ߘࢁ २ ܶ‫ ܂ݗې‬DRLQPP ᶕ WQXMSPVMWUTT QPPU πࣨȔ Qࠚ҆ɳ ‫ئ‬Å ŗ͉‫ ˝ڒ‬ॗ΂‫ش‬ іQL@ԡ‫ݝ‬Ò‫ ێ‬րπˀ ‫ݝ‬ Ն࢑Ţ ܶ‫ې‬Ĝ Ò‫ ێ‬ԓ‫ڏ‬ ‫ࣵڱ‬πࣲ Ђˆ भ२ DQLSPP HҜI@@YQWMTTVMSYTX QPPQ QUYs N@@TVa N@@ॗִͣ іQ@K@ɳ͊іL@RࠚL@@@@@@@@@@@@@@@@@ ψΛ ԡ΂ րπॳ‫ ڿ‬DQLUPP HҜI@@YQWMTTVMSYTX QPPY πࣨȔ ֢ࣟ˨٤ ॥ԓ͍‫ م‬॥६ԷL@QR‫ ߦ ڝ‬Ãɣ ৯L@‫۾‬ŢL@Õ֢ Ђˆ भ२ DQLPPP πࣨȔ Q Rԓ͍‫ م‬॥६ԷL@Ƿ‫ݝ‬Ò‫ ێ‬րπ२ Ն࢑Ţ ‫ ׻‬ր ۘ‫ڿ‬ ৯L@‫۾‬ŢL@Õ֢ Ђˆ भ२ DQLSPP ট֢ۗࢾ QTTs L@@ @@ @@b іSL@টۧ֯ QNU@L@ψΛL@źǛ२ ৯भ२ DRLQPP ѱ‫ێ‬ԓ‫˘ ˝ێ‬ॗ֢ͮ іSL@টۧ֯R ç֯ ،ܶ ࢅL@Ն࢑Ţ ِă Ãɣ ࠥʭ‫ ܖ‬QһͤL@ࣺ࢏भ२ DRLQPP HҜI@@YQWMTTVMSYTX

ॗִͣ QWQs N@@RYa N

ϙॣ࢒ ͯࣤ Ã I H، ،ࣺࣤLL@ԟÃ Jcc @F@@c M Jh H࢛ܶI Jcc @@b Jss @s ԟɽ ডٙ ϙॣ࢒ ˝͎ ֢ࢼ‫ش‬ ϗϗÃ RUϊ HQȞϗԟ TRϊ Uߑ ͯࣤ DQQLPPPI f @@֢ͭࢼ͑ ȧʒ Իԟ ϗϗÃ RYϊ RXPPsf Hf @@b I π֢ QYȞ ͯࣤ DXLRPP ϙॣ࢒ ˝͎֢ࢼ‫ش‬ QȞϗԟ RPϊ ϗϗÃ QPϊ ܶ‫ې‬HŢʮij ۧ΂I‫ࣈڼ‬ QWȞ ॥ۧ՜ ٙ‫ؽ‬ ĚÅͯࣤ Qࠚ Z XSUsf@DSLWPP QRPPsf@DRLUPP RࠚZ QRXWsf@DVLUPP SWSTsf@DQULPPP SࠚZ RVXQsf@DXLXPP SPPsf@DQLUPP

ᵂϙॣ࢒ ҜʷԖ‫ڼ‬A

ᵂ ࡷ‫ ݎ‬ҜʷԖ‫ڼ‬A

‫۾‬টL@@‫ێ‬ϰ‫ ۑ‬ԟɽ ডٙ३ɩɳN ᶕ STWMUSVMYQTQ ` N

Qѱ˝L@QࠚL@ψΛ źǛ२ DQUPP ॗִͣ QWQs N@RYa N Rѱ˝L@ψΛ ޵ďL@ࣺ࢏֫ DRQP߻Ã ࢁď źǛ२ DQVUP ᶕ YQWMTTVMSYTXHҜI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US


B12

ԩঢ؎Ƿ

ɔ‫҆ۑډ‬ᴌ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L@april@TL@RPQT

YPs N@@۪֤ॣۗࠓ ،ࣺࣤ

ɔ‫ ݖۼ‬Q @ͯࣤ Hभࣤπ Ĉ޹ԷL@ĸI@ ۧրψࡉ ˒ ďࠚ ،ࣺࣤ ঊI@h@ψࣤL@ ϙॣࣦL@ɔ‫ډ‬Ѧ֢ QҞçπ ŢÅZ@UÕ‫ ڝ‬QȞ ‫̝ ߘ۾‬ɜ ‫ۑ‬Ҝ ͯࣤ Ãɣ ˨ࣺ‫ ݞ‬QɸL@ࠇԓʭĸ ‫ ۿۑ‬भ२ ‫ࣵڱ‬πࣲ भ२ DXPP DQLTPP ܶ‫܂ݗې‬ ᶕ RPQMRRTMRVWU

MPRQQ

W@@‫ߒ۾‬L@@ǮLٍ ҠО

4503&

֬ԓÃɣL@@‫ࣵڱ‬πࣲ भ२

s @@ @@ p @@t Mm @@c f @@ @@ @@ @@ @@ d @@j @@ @@ f @@i Z@@WQXMRYWMTWPX eMm @@[ `gjdcN

ɳ‫ێ‬ɱΟL@ @ @ @

‫ ڝ‬DSLPPP

ψһ ঘ‫ێڢ‬

ҜI@@YQWMTTVMSYTX

Ʒо‫ॣݖ‬L@w @ @ @ L

DRYUPO @ VTVMSVQMSYTYHٙ‫ش‬О‫ۉ‬I PQQU

ᶄ ăগ३֫ɳAA@@ᶄ H࢈ࢁď ٝԉI

ॗִͣ QVRÃ ࡔπ؎࢐‫ڒ‬ ‫ ॣݖ‬QLUPP @@DRLPPP Qࠚ QLUPP@ @@DSLPPP Rࠚ QLPPP@ @@D@RLTPP t @भ२L@ࣺ࢏Qʅ ‫و‬πѱ‫ڿۘ ࢥێ‬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ࣃ‫ ݕ‬O@@۩ঢ‫ۉ‬।Ĝ ॣϿস ࣃ‫ݕ‬N@@ ۩ঢ‫ۉ‬। ‫۾‬О‫ۉ‬ ᶕWQXMSUYMQQTT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XR

SSMTQ@@QTYs N@@ f L@@ny@@QQSUT

ɔ‫܄ډ‬Ҝ ЛΕ éÏ҆ॼ

PYQ

ᵂѱ‫ێ‬ԓ‫ݖֱܿ ˝ێ‬ᵂ ،ιɳ‫ ڒ‬ijপ ͯࣤ२

ࣺ࢏भ२ DRLQPP

QTPPs @@L@@Ђ˟‫ ܞؽ‬Ãɣ२

QPPϿ ٝјҊր ۘɜ ٝјʁ

ॗִͣ QVR@@s N@@

ͯࣤ DSLUPP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ijপ ॕ΂ŗ͙ Ãɣ ᶕWQXMVVTMXWTS

‫ࠝ ֯ॣݖ‬ijL@ܶі

޵‫˝ۑ‬L@आрπ ϰ˨ࡃ‫˝ێ‬ ֭ߗ ч ۩ ˦΃HЛΕԷҿ֢I ‫ ࣤێࢯ֢ؽ‬F@Ή،‫ ˝͗ۑ‬भ२ ᶕYQWMVXVMVYVX HԟɽZ@@‫ڳ‬ϿۜI@@

DQLPPP ،ࣺࣤ ͯࣤ ॗִͣ ‫ڱ‬ɩ٦ SSa N@

ϊট߁‫ م‬Ğֱۘ‫ ֭ں‬Ҟ

іRL@‫֯ډ‬RL@Ђˆ ԡï

‫ۼ‬͹ॣö ĸۖॣՆ‫ڈ‬N

Tࠚ DQLXPP

Л঍‫ݖ‬Nö‫ݖ࢐ࣽە‬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YQWMYSYMTWQT

ࣽ࢐‫ݖ‬N΂ϙ֢՜Խ ϋ‫ ڽحڼ‬ԓ֯֫L@

‫˝ڐ‬ԓ‫ ˝ێ‬ʮі

RPTV@ a @c @p @ ‫ڜ‬ʏू ࠹ϥՑ ĚÅ ͯࣤ ‫ ئ‬XUPsfL@‫ۧۼ مॣݖ‬ĚÅ Ҳࣲू ֢च‫֢ێ‬O‫ͭو‬Ï֢॥ ࡗͧĜ ‫࢓ێ‬π؎ ࣹࣵ πࢯ‫ۑ‬L@ԭΉL@֬ʁ‫۽ م‬३ ͯࣤ DSRPP k @m k L h @p L@llc

ᶕ YQWMSPRMSSRRHٙ‫ش‬О‫ۉ‬I

DVUP rL@fL@W@ࣤͭ‫ې‬ lirr@UҞçπ ࡢ‫۽‬॥ ψΛщɴ ‫ܶۖ֫ݏ‬Ãɣ ܶ‫܂ݗې‬

ʏ ‫ ڼܡ‬Ãÿ‫˝ م‬τ

ϊটі і ॣ֯Ҟ Ҟ ِ͊ܶ֫ϻ ϻ ç‫ ۉ‬ç‫΂ۼ‬ ΂ ˝υ υɩɳN

،π͑ ԓপ҆ۧ Ոࢥ MٍŇ ِۧ ؎ʿɜ Ҟ Mनԩ ЛΕ ‫ܞ‬३҂‫ ˝ࠥ ڜ‬঑࢛ Mɔ‫ ډ‬idࠥ˝ Hԓ‫ݘ‬I MVUՆ ‫ێ‬ԟ э‫˝ࠥ ߒॣݖ ؝‬ MٙܶŇۜ ЛΕ ‫ܞ‬३҂‫˝ࠥ ڜ‬ Mԩঢ҆‫ܖ‬ҿL@Mϰ˨ࡃ‫˝ێ‬ Mा˝ ֢࢞ॕL@M֫оŇ ֭ߗ ᶕVTVMSSYMVPYQ ᶕVTVMYVSMURUV

ᶕWQXMYSYMRPXQ ᶕYQWMTWVMSSUR

SUՆ HٍI@QNUՆ L@ٙ‫ش‬Ň Лَপԓ řЛ

ᶗ Մ‫؍‬Z@@޷‫ح‬L@ÃĐL@ϿĐĜ २Ɛ ،ιɾď ‫ڐ‬،॥ Ԛ‫ڽ‬ Ԙ،Ãɜ Ţԉ ֢​֢΂ Ǧ‫ێ‬Ã ϋɳď ԩÄॣ֫ɜ Ҟ ɤ‫ؘ֨ؐ ݖ‬ɩɳN

ᶕ STWMYPWMYQTT

‫ݖ‬ŝ֫‫ॣ۝‬Ն‫ڈ‬A ِͽ‫܆‬॥ ‫ڿؾ‬ ŢߦяՄҜࢥ Մ֯ॣď ߁‫ە‬Êۘö ‫ݖ‬ʭ२

ҸΛࢄς ѱ‫ێ‬φ‫ݖ‬

‫ۑ‬ʅ‫֤ͭ ۑ‬

Ѩট॥ љ‫َݖې‬

ᶗज़،ȧZ@@@Մ֯ॣö ‫ݖ‬ʭ२

r@@ @@RһͤL@@XXs N@@S @@a N

ِͽ‫܆‬॥ ‫ڿؾ‬

ѐď źǛ॥ ʮі

ᶕ YQWMUPPMUUSW

ٝրĸ‫ ڜ‬ٝրҜঢ ăগ‫ॣ ڼ‬Ǧɮ‫҇߼ ۉ‬ Ţʮij‫۩ ߦ ې‬গ RLUPPϿL ‫۾‬О‫ ݗ‬SPPϿ мĹ ʷभˡ‫ ۑ܆ ۉ‬ďࣃ‫ ێ‬ăগ Њॣɜ ï‫͉ێ‬ď ক՜ॣٍ мĹ ِі‫܄‬Ҝ ܶ‫܄‬Ҝ‫م‬ Găগ‫۾‬ОijপG@Խυॷà HPWMQRMWI Bп‫ ۉڿ‬Ã‫ॣ ڼ܄‬ǦɮƐԷ QPPPʅ Ů‫҇߼ ݖ‬B Ҡ֭‫ ۉ‬Ã‫ۜ ڼ܄‬՟ S TʅŮ‫ݖ‬ ‫ ܶۼ‬H߾‫؜‬ŁŢ RPۧ ULV‫ۿ‬I Ãۧ п‫ ڽ‬ր ۘɜ Ũِক Ѓԓɮ ‫م‬ö ј‫ۜڐ‬θ ‫ۉ‬Ύॣϻ ॴ҇ॣ֯ ï ۖɩɳN J@T@ijপ Õߐé߼LTP‫ ۑ‬ŝ֬ Ţʭ TѨ॥ Ũِক Ѓԓ Խij ʷٙԟ ˆ іե‫م‬Է ‫۾‬ՆĊ RT֫Å іٙܿ J@Խijϊ ҆ď ˡ‫ش‬ʭ ō֭‫ێ‬ ‫ޏ‬þÃďL@҂ۜà ǰďL ψ‫ ۉڿ‬न؎‫٭ ێ‬ɩɳN J@‫۾‬Ĺ ֭।ԩ Խijʅপ ۖԟ ࢁπ֢ߊ ֭О HQYWTNQPNY‫ ۑ‬Tϻ ޺‫ܖ‬I ۧ΂প ֭। ʅ।ij ‫ؽܙ‬ TPȞ ЃপL@Ѓপ। ъԓ ҇‫ڿ‬іե M@‫ࢥې‬ș ijপ N N N N ᶕRPQMXTPMVXXS

SWՆ HٍI@QNUՆL@ٙ‫ش‬ŇL@ ߦ˦।ij ijԓ SXՆ HٍI@QNUՆL@ٙ‫ش‬ŇL ࣺ‫ێ‬ǹՒ řЛ STՆ HٍI@QNUՆL@ٙ‫ش‬ŇL@@cpa TYՆ HٍI@֢ࢊࡃ‫۾ ش‬О UYՆ HǮI@πЛ‫ ݘ‬F@ȓ‫ۑ‬ԓ‫ؽ‬ ǮHSSՆI@ϙॣ࢒ Ն࢑՜ ‫ڒ‬ٙ ǮHVRՆI@֫оŇۜL@‫ڿۘۧݗ‬

‫مڀێ‬ʭ ԓ͍ ϋ‫ێ‬ ‫ڿۘ ێ‬ ‫ڿ‬ ‫۾‬ট ট ԟɽ ডٙ Ğֱۘɜ Ҟˡϊ ‫۾‬ট ܶՆ‫ڈ‬N ۧǩ‫۾‬ট ԓ‫ ۿ‬ ᶕ YQWMTTVMSYTX

n @@RPQSঊʅ ‫ ͉ࣤͯو‬gls T L@a L@ @ O @ L@amOfm_cd msrp@DQYLQUP s @@h ᶕWQXMVSQMVWPP RPQMQV@@n @@b N b L@@ny

ᶣᶢ ‫؍ڿ‬ij ij֯ ᶢᶣ

ᶕ YQWMVYWMXSSX

ᶕSTWMSPYMSVTT

ȓ‫ۑ‬Ãö‫ڒ‬ٙ

आՑ˨ۜ‫ێ‬Ȇ

πࣨȔ RUPs @@NȧʒԻԟ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US

Ǯۜ VRՆ ،‫ڿؾێ‬L@@

VPՆ HǮI@Ն࢑՜ ‫ڒ‬ٙ

QTTs N@a N

QTYs N@@RQa N Οϰ‫ ࣤێ‬ĸ३ɩɳN Qѱ˝ DTUP টۧ֯ ˶ς ࢃ ʮі DWUP ᶕSTWMSPQMYPVS

Ǯۜ UXՆ ԓ‫ؽ‬

SXՆ HٍI@QNUՆL@ٙ‫ش‬Ň

Rѱ˝L@@Rটۧ֯L@ψΛ

RࠚL@ψΛL@ԡҜ‫ك‬

՜ɩ، Hٙ‫ش‬О‫ۉ‬I

ᶄ ĸগ ᶄ ‫إێ ڼܡ‬Ţ ࠝĸ‫߻ م‬Ã ց֬‫܆‬ĚL@@ٙܶŇ ६ ˝σ ր ۘ֨ɩɳN ᶕWQXMVXYMPWPW

ॗִͣ ԡ ࡖʭ ͯࣤ

֢ࣟ˨٤ ͯࣤ

‫ۼ‬ȝ‫ێ‬Ǧ ܶύ ࣺ࢐‫ە‬ ᶕYQWMWTYMUPXU@@@

b @@b N@@TUa @@@ѱ‫ێ‬ԓ‫˝ێ‬

t L@Tѱ˝L@S‫֯ډ‬L@ç֯L@

‫ٳ؜‬ʷР ԓ‫ۿ‬

іĜশ ց‫܆‬L@ࡧЅ L π˱ ʭ‫ ֯ܶ ٱ‬Ҟ ĸ२

ٍۜ RWՆ @@Ě५řЛ

Ѧ÷І ܶ޵ۧ ٛ éР ‫ ێˍ־‬ӂ˱ܿ ॥ éР ͯࣤ ঊ۩ м‫ڒ ֯ڏ‬ٙܿ f @s @b @SPPP RPQMTQPMQSRPHٙ‫ش‬О‫ۉ‬I RPQMWPTMUXVQH॥Ĺ‫ش‬О‫ۉ‬I PQRR ।‫ॷ ڜ‬Ãǩ ۜπ

řߏ‫ م‬ԪॢІ ۘ‫ڿ‬

ɔ‫ېࣺؑ ݖۼ‬L ߦ˦।ij T।Ȟ

ᶄăগԟɽ՜ᶄ QYWQȞԩ HǮI@@ٙটԓ řЛ HlaI QYWUȞԩ HǮI@@‫ئ‬ԓL@@ Hɔ‫ډ‬L@@ɔ‫ݖۼ‬I QYXRȞԩ HǮI@@ѭʅ‫ܙ‬L@@ ҿ‫ݎ‬ɩ֢ H࠹ȓࣲࡀI WQXMSTTMUVPW@@HܹπъI

ٍۜ TRՆ ‫ۉ‬ԓ HߦগI@@

।‫̝ ڜ‬ɜ ijপʭ Ãɣ

˖ψʁL@Ã͉‫ݖ‬L@

ѐď ࢃ ‫ڼܡ‬ʮі‫م‬Է ‫ېۧݗ‬L@ܶ۩‫ڜ‬L@‫ڱ‬।ԩ ĸ२ քL@ɽј ؎ॣ֫ɜ Ţʮij‫ مې‬॥‫م‬ WѨ ‫܁ܞ‬L@Ѧ֢ ‫ ܁ܞ‬SҞçπ ijࣃणπL@@ S‫ܶۖ֫ݏ مߦڝ‬Ãɣ ‫۾‬টθ Њю‫ ڽ‬Ĉ‫ڐ‬ ‫ڿ‬Մ‫ ΂ں‬Ѩকθ ƞ ǮþܶՆ‫ڈ‬N ᶕWQXMXXVMTPVP

@@ @@ @@ĸ२

ٍۜ SWՆ ঊ‫ ݗ‬ijԓ HߦগI

ѱ‫ێ‬ԓ‫ࠥ ˝ێ‬ʭ‫ ܖ‬řߏ

caL@‫֔ٱ‬F˝͉‫شێ‬O֬ŢՆߐŢ

ࢃ ʮі DTUP ᶕWQXMTUWMTPUW

ॣրĸ ߗ՜ɜ мܶ ࢄς ςࣺ‫ښ‬ мܶ ࢄςࣺ‫ښ‬ɜ ࠥठ ࢄπɱʭ ३ɩɳN ެ˟ ˽L@ǻՆ‫܆‬çL щࡵѪͭL@Ӂʅ ˦ Ä‫ ܞ‬६ࠂ ъϼ ॣ‫֢ڐ‬L@ԟÃL@ijপ ‫ێ‬ԓ֫ ࠥठ ߗ՜ ᶕRPQMVPPMPPUP

ᵂ֭Ȟ ʅҎԓᵂ ր।HЂ˟Ҟ‫إ‬I ࣥրďL@satHẐẑI@ ٙ۩ր।˦L@޵Նʅ ‫۩ې‬ј߾‫ ێ‬Ѓह Jܶܿ ‫ڈ‬ŝHUPE@‫ॣێ‬I J‫ۑڈۑ‬HЛΕҎԓI ‫ۿ‬ক‫ ۉ‬ŢপL@ Ƽ‫ێ ێ‬Λ‫ݖ ش‬ɜ ęL@ ߁‫ە‬LҎԓÃ ‫ڐ‬π‫ݚ҉ ۉ‬ ‫ڐ‬π‫حَ ۉ‬L@֯‫ڽ۽‬ ঠ‫ॣې‬Ն‫ڈ‬N ‫ܢ‬Ը‫܆‬॥L@hur rryA@@ъԓࣶ ᶕWQXMSUYMVSWS


연예

2014년 4월 4일(금요일)

효연 ‘ 경찰 신고男’ 알고 보니 남친… 2년째 열애 SM 측 “효연, 김준형과 연인 사이였지만 이미 결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25)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남자는 단순한 지 인이 아니라 2년 동안 사귀어 온 남자 친구로 드러났다. 만우절인 지난 1일 터진 소녀시대 멤버 폭행 혐의 내용을 추적 취재한 결과, 장난치다가 오해가 생겨 경찰에 신고한 지인은 효연의 남 자 친구이자 유명 작가 김준형(35)으로 3일 확인됐다. 김준형은 매사추세츠대 학교 암허스트캠퍼스에서 생화학과 경 제학을 전공한 엘리트이며‘칠전팔기 내 인생’ 의 저자로 유명한 인물로, 4대 째 내려오는 목사 집안의 장남이며 183cm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의‘훈 남’ 이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발적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들과 모 임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 분을 쌓은 뒤 연인으로 지냈다. 김준형 은 효연보다 10살 연상인 까닭에 때론 든든한 오빠처럼 때론 따뜻한 남자 친 구처럼 지내며 소녀시대의 해외 공연 을 따라가서 응원하기도 했다. 걸그룹 여자 친구를 위해 많은 걸 배려하며 애 틋한 관계를 유지했다. 때로는 싸우기 도 하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반복 하기도 했다. 효연은 그런 그에게 귀여 운 여자 친구고 애교 많은 연인이었다. 그런데 사건이 터졌다. 지난 1일 소 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효연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 동에 있는 지인의 집 2층에서 장난을 쳤다. 효연은 지인에게“1층으로 떨어 지겠다” 며 장난했고 이를 뒤에서 제지 하는 지인의 손을 뿌리쳤다. 이 과정에 서 지인은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아 경찰에 폭행 혐의로 그를 신고했 다. 이후 두 사람은 용산경찰서에서 조 사를 받고 곧바로 오해를 풀었다. 이 같은 내용이 만우절에 보도된 까 닭에 팬들은 초반 기사를 부정했고 내 용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곧바로“효연과 지인들은 경 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 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 도록 조심하겠다” 고 해명했다.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효연과 관련된 또 다른 루머가 퍼지는 일에는 강경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관계자는“바로 그 지인은 사실 효연의 남자 친구였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되 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 둘은 알콩달콩 지낸 연인 관계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 떤 사이로 바뀌었는지 모른다. 장난치 고는 일이 너무 커져서 두 사람도 당분 간 계속 만나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25)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남자는 단순한 지인이 아니라 2년 동안 사귀어 온 남자 친구로 드러났다.

소녀시대 효연(오른쪽)과 남자 친구인 작가 김준형이 지난달 압구정동에서 한밤의 데이 트를 즐기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효연-김준형 커플은 다정한 연인 모습, 그대로였다. 지난달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긴 효연과 김준형은 거리낌 없이 서로의 애정을 표현했다.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 이는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 창가에 앉 아 서로에게 집중했다. 열린 공간이기 에 몸을 사릴 수 있었지만 두 사람은 전 혀 그러지 않았다. 효연은 모자나 안경 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무대에서 휘 날리는 금빛 머리카락을 그대로 뽐냈 다. 상대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진 김준 형도 마찬가지였다. 둘은 2시간이 넘도 록 한곳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기 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효연은 김준형의 어깨에 머리를 기 대거나 남자 친구의 볼을‘쓰담쓰담’ 하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김준형 은 10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가 무척 사 랑스러운 듯 연신 하트가 가득한 눈빛 을 보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고 주변은 잉꼬 커

플의 아우라로 넘쳤다. 식사를 마친 뒤 주차된 차가 나올 때까지 거리에서도 효연-준형 커플의 달콤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어두운 밤 이었지만 주변에는 사람들이 제법 다 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얼굴을 가리지 않고 보통의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행 동했다. 마주 오는 사람이 있을 땐 김준 형의 키가 큰 까닭에 효연이 그의 어깨 에 기대 숨는 정도였다. 이렇게 아름답던 커플은‘폭행 혐 의’ 와‘경찰 조사’ 라는 불미스러운 수 식어를 달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이 벌인 한밤의 해프닝은‘칼로 물 베기’ 로 끝나게 될지, 아니면 이별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녀시대 측이 효연의 열애설 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효연과 김준형에 대해“연인 사이였지만 이미 헤어졌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효연의 열애설은 사실로 밝 혀졌지만 연인이었던 김준형과는 결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빈, 스크린 복귀“기대와 긴장 공존했죠” 3년만에… 영화 ‘역린’서 젊은 개혁군주 ‘정조’ 역 올해 충무로는 사극 열풍이 다. 100억~200억 원의 거대 제작 비가 투입된 영화들이 잇달아 선 보인다. 이재규 감독의‘역린’ 은 그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현빈의 복귀작.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던‘사랑한 다 사랑하지 않는다’ (2011) 이후 3년 만이며 그의 첫 사극 도전이 기도 하다. ‘역린’ 이란 왕의 목에 거꾸로 난 비닐로, 왕의 노여움을 뜻한 다. 영화는 왕권이 다소 불안했 던 정조 초기를 배경으로 젊은 왕 정조와 정순왕후(한지민)가 이끄는 노론의 대결을 담았다. 현빈이 명민한 젊은 군주 정조 역을 연기했다. 현빈은 2일 서울 광진구 자양 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 린‘역린’제작보고회에서“시나 리오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 고 했다. “제대 후 중화권 팬 미팅할 때,‘역린’ 의 시나리오를 봤습니 다. 호텔 숙소에서 봤을 때 매력 을 느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내시 상책(정재영)과 살수(조정 석)의 역할도 마음에 들었어요.” 영화에서 현빈은 말을 타고 활을 쏘며 칼을 휘두른다. 무인 기질이 다분했던 정조를 연기하 기 위해 그는 촬영 전부터 몸만 들기에 주력했다. 운동을 했고, 식단을 관리했다. “시나리오에‘세밀한 등 근 육’ 이란 대사가 있어요.‘세밀 한’ 이란 세 음절 때문에 고민했 습니다. 석 달 전부터 운동을 시 작했고, 촬영 때도 매일 운동하 고 식단을 조절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2010~2011)으로 엄청난 인기를 고 싶어서 영화를 선택했다” 며 누리던 현빈은 드라마 종영과 함 “다만 복장과 말투가 현대극과 께 미련없이 군대에 들어갔다. 달라서 연기하는 데 어려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에 고 했다. 대한 갈증은 커졌다. 그는 지난 1월 개봉한‘플랜 “군대에선 연기를 너무 하고 맨’ 에서 정재영과 호흡을 맞췄 싶었습니다. 3년 만에 촬영에 들 다. 정재영과 현빈 중 누구와 호 어가니 자연히 기대와 긴장이 공 흡이 더 잘 맞았을까. 존했어요. 그렇게 바랬던 연기를 “정재영 선배와 했던 영화는 다시 한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았 유쾌하고 밝은 영화였어요. 서로 지만,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의 관계가 편해야만 좋게 나올 동시에 있었어요. 첫 촬영이 부 수 있는 영화입니다. 반면,‘역 담감 없는 워밍업 같은 장면이어 린’ 에선 정조와 적대적인 관계 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 이다 보니 상대 배우(현빈)와 대 다.” 화를 많이 나누는 게 작품에 도 정조는 최근 드라마와 책 등 움된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을 통해 조선 왕 중 가장 많이 조 TV 드라마‘다모’ (2003),‘베 명되는 개혁 성향의 군주다. 토벤 바이러스’ (2008) 등을 연출 현빈은“정조를 다룬 드라마 하다 처음으로 영화를 연출한 이 와 영화를 한 편도 보지 못했지 재규 감독은“실제에 가까운 정 만, 그동안 많이 조명됐다는 건 조의 모습을 그리려 노력했다” 알고 있다” 며“우리 영화는 스물 며“정조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네 시간 안에 벌어지는 급박한 공존했던 왕이다. 삶에 대해선 상황과 그 와중에도 자신과 주변 세밀하고 섬세하면서도 폭발력 을 확고하게 지켜야 하는 한 인 있는 남성성을 지녔다.‘광해, 왕 물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조명했 이 된 남자’ 가 애민(愛民)을 중시 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과는 차별 하는 군주 상에 초점을 맞췄다 성을 갖는다” 고 했다. 면, 저는 정조라는 사람 자체를 정순왕후 역을 맡아 정조와 조명하고 싶었다” 고 했다. 대척점에 서는 한지민은“연기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할 예 생활을 하면서 악역에 도전해보 정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닉쿤·티파니, 4개월째 열애 SM·JYP“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중”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현 역 최고의 아이돌 1호 커플이 탄생했 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25)와 2PM 닉쿤(26)이 사랑에 빠졌다. 미국 국적을 가진 두 사람은 국내에서 활동 하며 서로 기댈 수 있는 친구로 지내다 가 지난해 말부터 4개월째 핑크빛 만남 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인터넷 상에서는 두 사람에 관한 갖가지 추측들이 나돌았으나 오랫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밝 혀졌다. 이들의 만남은 국내 대표 기획 사인 SM과 JYP 소속 연예인의‘1호 아 이돌 커플’ 이란 점에서 더 화제를 모을 2PM 닉쿤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측근은 3 일“티파니와 닉쿤 모두 대표적 한류 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에 나타난 두 스타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 사람의 데이트는 첩보 영화를 방불케 어 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사귄다는 소 할 정도로 조심스러웠다. 보통 커플에 문이 날 만큼 가깝게 지낸 것은 맞다. 게는 평범한 저녁 식사 데이트도 두 사 아무래도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공통 람은 007작전처럼 민첩하게 움직였다. 점을 갖고 있다 보니 통하는 점이 많아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시선을 의식한 서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연인 관계로 듯 함께 붙어 다니는 행동은 극도로 자 발전한 것은 이제 4개월째다” 고 설명 제했다. 하지만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했다.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넘치는 애 2007년 데뷔한 티파니와 2008년 활 정을 자랑했다. 동을 시작한 닉쿤은 음악 방송과 여러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닉쿤과 가요 행사에서 자주 마주치며 친분을 티파니는 활동 시기가 비슷해 데뷔 초 쌓았다. 미국식 사고와 낯선 한국에서 부터 친하게 지냈다. 정식으로 사귄 지 연예계 생활을 하는 공통점을 지녀 다 는 4개월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다” 며 른 멤버들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다. 그 “두 사람 다 미국 문화에 익숙해 외로 렇게 오래도록 우정을 나눈 둘은 지난 움을 달래 줄 수 있는 친구로 지냈고 점 해 말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깨달아 연 차 연예계 생활에 따른 고충을 서로 이 인으로 거듭났다. 해하며 보듬어 주면서 연인으로 발전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했다” 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티파니

닉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전 교제를 인정하면서“둘은 미 국에서부터 알던 사이로 한국에서도 친구로 지냈다” 며“최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도“두 사람이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 내다 최근 가까워졌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로 좋은 만남을 가져오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로써 티파니와 닉쿤은 현역 아이 돌 가운데 공개 열애를 하는 유일한 커 플이 됐다. 2011년 비스트의 용준형과 카라의 구하라가 열애 보도 이후 화끈 하게 사실을 인정해 공개 연애를 했지 만 2년 뒤 결별한 바 있다.


B1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FRIDAY, APRIL 4, 2014

한국영화 보릿고개… 언제 탈출하나 할리우드 파상공세에 1분기 점유율 50% 이하로‘뚝’ 한국영화의 보릿고개가 길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국 영화에 밀려 주 춤했던 할리우드 영화들의 반격은 거 세다. 한국영화 1분기 점유율은 2010 년 이래 처음으로 50% 이하로 추락했 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 터 3월 31일까지 1분기 한국영화 점유 율은 47.7%를 차지했다. 한국영화는 2010년 1분기 50.2%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래 2011년 53.3%, 2012년 59.8%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 승했다.‘7번 방의 선물’ (1천274만 명) 과‘베를린’ (716만 명)이 동반 히트한 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는 전무하 작년에는 68.6%로 무려 70%에 육박했 다. 황정민 주연의‘남자가 사랑할 때’ 다. (197만 명), 이종석 주연의‘피끓는 청 반면, 할리우드 영화는 2010년 춘’ (167만 명) 정도만 150만 관객을 돌 44.4%를 시작으로 41.8%(2011년), 파했을 뿐이다. 32.4%(2012년)에 그쳤다. 작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7번방의 선물’ 26.5%까지 떨어졌다. ‘베를린’ ‘신세계’ (451만 명),‘박수건 그러나 올 1분기 성적만 놓고 보면 달’ (389만 명) 등 4편이나 200만 관객 최근 4년간 벌어졌던 한국영화와 할리 을 훌쩍 넘은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 우드 영화의 성적 차는 크게 줄었다. 한 이다. 반면, 올해 할리우드 영화의 기세 국영화가 지난해 연말 개봉했던 1천만 는 매섭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 영화‘변호인’ (1천137만 명)과 지난 1 로 1천만 관객을 넘은‘겨울왕국’ ,리 월 개봉한‘수상한 그녀’ (864만 명)의 암 니슨 주연의‘논스톱’ ‘캡틴 , 아메리 약발이 다하면서 주춤하고 있기 때문 카: 윈터 솔져’등이 극장가를 장악했 이다. 다.‘겨울왕국’ 이 개봉한 1월 16일 이 ‘수상한 그녀’ 를 제외하고 올해 200 후만 따지면 할리우드 영화가 52.6%의

작품이다. 반면‘겨울왕국’ 을 필두로‘캡틴 아 메리카:윈터 솔져’ (이상 디즈니),‘노 아’ (파라마운트),‘300: 제국의 부활’ (워너 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대형 스튜 디오 영화들이 비수기를 노려 개봉했 다. 이달에도 북미 지역에서 약 1억 달 , 러의 흥행수입을 올린‘다이버전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시리즈물‘어메 이징 스파이더맨 2’ 가 선보이며 다음

이달 말 ‘역린’ 개봉 전까지는 할리우드 강세 계속될 듯

비 150억 원을 쏟아부은 것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지난 1월, 올 초 최고 인기작인‘별 대’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2.3%, 수도 에서 온 그대’ (별그대)에 한참 밀리는 권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성적으로 동시간대 2위로 출발 박유천이 주연하는 SBS ‘쓰리데 한 드라마는‘별그대’ 가 끝나고 1위로 이즈’(11.9%), MBC‘앙큼한 돌싱녀’ 올라섰지만,‘쓰리데이즈’ 에 잠시 밀 (8.8%)보다 앞섰지만, 한류스타 김현중 렸다가 1% 미만의 근소한 격차로 간신 을 캐스팅하고 중국 현지 촬영에 제작 히 1위를 지켜왔다.

KBS 드라마 ‘감격시대’ 종영…빛바랜 1위 ‘로맨틱 감성 누아르’ 라는 장르를 내세운 KBS의 대형 프로젝트‘감격시 대-투신의 탄생’ 이 동시간대 시청률 1 위를 지키며 종영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감격시

점유율로 한국영화(44.4%)를 앞선다. 영화계에서 3~4월은 흔히 비수기로 통한다. CJ·롯데·쇼박스 등 대기업 들이 여름 시장에 집중하면서 상대적 으로 큰 규모의 영화들이 시장에 나오 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기간에 는 이른 바 창고영화라 불리는 묵은 영 화와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주류를 이 룬다. 실제로 설 연휴 이래로 개봉한 3대 배급사 영화는‘짜라시: 위험한 소문’ 과‘우아한 거짓말’(이상 CJ),‘관능의 법칙’ ·’ 몬스터’ (이상 롯데) 등 4편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우아한 거짓말’ 은 CJ 하위 브랜드인 무비꼴라쥬에서 배급한다는 점에서 독립영화에 가까운

달에는‘고질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고질라’ 를 배급하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남윤숙 이사는“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 각한다.‘어벤져스 2’ 를 국내서 촬영하 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 이라며“지 금은 외화가 강세지만‘역린’ ‘명량:회 오리바다’등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많 아 앞으로의 상황은 가늠하기 어렵다” 고 했다. 전문가들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오 는 30일 개봉하는 현빈 주연의‘역린’ 이 개봉할 때까지는 할리우드 영화들 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경아, 웨딩화보 공개 ‘싱그러운 미소’ 톱모델 송경아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10년간 만나 온 첫 사랑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송경아는 ‘싱글즈 웨딩’ 4월호를 통해 호주 등지에서 촬영한 웨딩 화보를 공개했 다. 화보 속에서 송경아는 남편과 함께 사랑스러운 신부의 모습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 고 있다. 송경아는 남편과 함께한 화보 외에도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소 박하지만 아름다웠던 언약식에 관한 이야기 등 남편과의 리얼 러브 스토리를 모두 공개 하기도 했다. 한편 송경아는 최근 막을 올린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아트스타 코리아’ MC와 더불어 결혼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 “ 내년 은퇴” 미국 CBS방송의 인기 토크쇼‘레이 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의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66)이 내년에 은퇴한 다. 레터맨은 3일(현지시간) 스튜디오 녹화 도중 청중들에게“녹화 직전 레즐 리 문비스 CBS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 다” 며“그에게‘그동안 감사했지만 나 는 이제 은퇴한다’ 고 말했다” 고 밝혔 다. 그는 이어“아마 적어도 1년이나 그 정도 후일 거라고 생각한다” 며“아주 먼 미래는 아니고 2015년께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이 말은, 나와 폴 셰퍼(토크쇼의 밴드 연주자)가 이제 결혼을 할 수 있다 는 의미” 라며 농담도 잊지 않았다. 레터맨의 은퇴 발표 소식은 녹화에 참여한 청중들의 트위터 등을 통해 먼 저 퍼졌다. 문비스 CBS 사장도 이후 성 명을 내고 레터맨의 은퇴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레터맨은 미국 심야 토크쇼의 상징 과 같은 인물이다. 1982년 NBC ‘레 이트 나잇’을 시작으로 32년간 쇼를 진행해 왔다. CBS에서‘레이트 쇼’ 를 진행한 것은 1993년부터다. 그는 지난 해 CBS와 2015년 8월까지 계약을 연 장했었다.

앞서 지난 2월엔 미국 인기 코미디 언 제이 레노(63)가 22년간 진행해온 NBC 방송의 간판 토크쇼‘투나잇 쇼’ 에서 하차했다. 방송가에선 이 같은 간 판 심야 토크쇼 진행자의 교체가 젊은 시청자 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크레용팝 신곡‘어이’,KBS서‘방송 부적합’판정 가사 중 ‘삐까뻔쩍’, ‘뻔쩍뻔쩍’으로 고쳐 재심의 신청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어이’ 가 KBS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KBS 관계자는 3일“최근 진행된 가 요 심의 결과 크레용팝의‘어이’ 가일

본식 표현의 사용으로 방송 부적격 판 정을 받았다” 고 밝혔다. 노래 가사 가 운데‘뻔쩍뻔쩍’ 의 일본식 표현인‘삐 까뻔쩍’ 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 트 관계자는“노래 가사를‘뻔쩍뻔쩍’ 으로 수정해 곧바로 재심의를 신청했 다” 고 밝혔다.


2014년 4월 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4 , 2014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