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4, 2017
<제36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방탄소년단‘승승장구’ 북미‘윙스투어’성공적 마무리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남미 에 이어 북미 투어를 성공적 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3~24일 뉴어크 푸르덴셜 센 터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시카 고 올스테이트 아레나, 4월
1~2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 터에서‘2017 방탄소년단 라 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 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를 열고 6만여 팬과 만났다. <관련기사 B3면>
2017년 4월 4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살인마 모태구, 쇠공도 3가지 버전 사용” ‘보이스’ 김재욱 “음악 손 놓은 것 아냐…때 되면 또 하겠죠” “모태구의 쇠공은 하나가 아니라 세 가지였어요. 하나는 운동기구, 하나는 반만 쇠로 된 것, 하나는 고무로 된 것 요.” 인기리에 종영한 OCN 주말극‘보 이스’ 에서 모태구는 머리부터 발끝까 지 섬뜩했다. 그리고 그가 든 무시무시 한 쇠공은 공포감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사이코패스 모태구를 완벽하게 소 화해 재조명받은 배우 김재욱(34)은 최 근 드라마 종영을 기념해 이뤄진 인터 뷰에서 소품 하나에까지 완벽을 기했 다고 밝혔다. 그는“모태구가 쇠공을 들고 있을 때는 무게감이 잘 나타나야 해서 쇠로 된 걸 사용했고, 누군가를 내려칠 때는 혹시 배우들 간에 사고가 날까 봐 고무 로 된 걸 썼다” 고 설명했다. 김재욱은 모태구를 연기하면서 스 스로 무서울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극 중 장 마담(윤지민 분)의 룸살롱 사무실에서 장 마담의 신체 일 부와 성경 구절을 단서로 놓고 그걸 본 강권주(이하나)가 질겁하는 모습을 몰 래 쳐다보며 킥킥댈 때 섬뜩하기도 하 고 짜릿하기도 했다” 며“감정이 완벽 히 배제된 부분이었던 것 같다” 고 말했 다. 심대식(백성현)을 죽일 때도 감정의 동요가 전혀 없었다며“마지막 15, 16 회를 찍은 1주일간은 살면서 그렇게 집 중을 한 적이 없었다고 느낄 정도로 몰 입했다” 고 전했다. ‘보이스’ 가 방송되던 시기, 지상파 에서도‘살인마’들이 활개를 쳤다.
TUESDAY, APRIL 4, 2017
심은경, 본격 일본 진출 日 유마니테와 전속 계약 심은경이 일본 매니지먼트사 유마 니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심은경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AND 측은 3일“심은경의 일본 및 해외 활동 에 대한 다각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며 유마니테와의 전속계약 체결 사실 을 공식 발표했다. 심은경 측은“유마니테가 추구하는 배우의 행보와 내실 집중, 매니지먼트 의 방향성이 자사의 지향점과 최적합 했다” 며“양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마니테를 통해‘믿고 보는 배 우’심은경의 아시아 및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 이라고 밝혔다. 유마니테 대표 하타나카 스즈코는 “배우 심은경과의 만남은 굉장히 행운 인상이 여러가지 상상력을 높였다” 며 이다. 심은경 배우의 총명하고 섬세한 “그녀의 재능과 에너지를 기초로 일본
에서의 활약을 풍부하게 지원해 갈 것 이고, 그 과정을 즐겁게 기대하고 있 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심은경은 영화‘데스노트: 더 뉴 월드’ 의 주인공 히가시데 마사히 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13년 이상 배우 행보를 지속해 온 심은경은 국내 는 물론, 일본에서도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영어, 일본어 에도 능통한 것으로 전해진 심은경은 지금까지의 연기력 등을 발휘해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유마니테 측은“세계를 향해 연기 여행을 떠나는 심은경을 지원하며, 심 은경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위해 전력 을 쏟겠다” 고 밝혔다.
입대 후 귀가조치된 서인국…향후 군복무 절차는 “치료한 뒤 입소하거나, 재검 결과에 따라 복무” SBS TV‘피고인’ 의 차민호(엄기준), MBC TV‘미씽나인’ 의 최태호(최태준) 는 모태구와 함께 살인마 삼총사로 불 렸다. 김재욱은 이에 대해“작품을 할 때 는 다른 작품을 안 보는 편이라 다른 분 들의 연기는 보지 못했지만, 엄기준 선 배님도 그렇고 연기력을 논할 분들은 아니지 않으냐” 고 말했다. 그러면서“모태구의 경우 OCN이 라는 채널이 가진 장점 덕분에 혜택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며“제약 없이 잔인 함 등 여러 가지 비주얼 적으로 수준 높 게 보여줄 수 있었다. 기존 우리나라 드 라마엔 없던 부분이다” 라고 강조했다. 모태구가‘한니발’ 과 비슷하다는 평가에는“일정 부분 그런 면이 있다” 고 인정하며“수트를 입어도 칼같이 빈 틈이 없어야 하고, 굴복시킬 수 없는 우 월함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헤어 스타일과 표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에 대해선“로맨틱코미 디도 좋고, 작품이 재밌다면 뭐든지 좋 다” 며“모태구가 워낙 강력한 이미지 어서 오버랩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부 분에 대한 고민은 다음 작품이 정해졌 을 때 시작해야 할 고민인 것 같다” 고 여유있게 말했다. 김재욱은 밴드‘월러스’ 의 보컬이 자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다만 2014 년 이후 앨범 발표는 없었다. 그는 음악 활동에 대해“구체적으로 날짜가 잡힌 건 아니지만 때가 되면 또 할 것” 이라며“잠시 멈춘 거지 놓은 게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음악을 하는 게‘음원차 트에서 1위를 해야지’ , 이런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일차적으로 즐거워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느낀 걸 음악 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일” 이 라고 덧붙였다.
홍신애, 사기혐의 피소… 수요미식회 측 “추이 지켜볼 것”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서 타 레스토랑의 레시피와 플레이팅 피소됐다. 3일 관계자에 따르면 홍신애 을 그대로 따라한 메뉴, 레시피를 내놓 는 지난해 11월 요식업체 D사로부터 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D사 측은 홍신 이와 관련 홍신애가 출연 중인 tvN 애가 자사의 메뉴 개발 컨설팅을 하면 ‘수요미식회’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홍신애의 개인 사정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수요미식 회’ 는 1달가량의 녹화가 진행돼 홍 신애의 출연분이 남아있는 상태” 라고 밝혔다. ‘수요미식회’ , KBS 쿨FM‘정재형 문 한편 홍신애는 희준의 즐거운 생활’등에 출연하며 이 요 리 연 구 가 로 름을 알렸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입대 사 흘 만에 발목 이상으로 귀가 조치됨에 따라 향후 군복무 절차에 관심이 쏠린 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서인국은 31 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귀가 명령을 받아 현재 자택에서 휴식 중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 일 통화에서“서인국이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아 입대한 것” 이라 며“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귀가 조치 됐으며 2~3주 안에 재신체검사 일정이 통보되면 그 결과에 따라 군 복무를 이 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거골의 골연골병변은 발목 가장 위 쪽에 있는 뼈(거골)의 연골이 손상돼 떨 어지는 병으로 부상이 없는 상태에서 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걷거나 뛸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동반돼 군대에 서 훈련을 받을 때 지장을 초래할 수 있 다. 소속사는 그간 발목 통증이 있었느
냐는 물음에“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면서“다만 서인국이 어린 시절 씨름 등의 운동을 해 간혹 통증을 느꼈지만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안 다. 심하게 아팠다면 미리 치료를 받았 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서인국은 입영 신 체검사에서 귀가 조치됐다. 입영 대상 자는 누구나 만 19세가 되면 병역판정 검사(징병 신체검사)를 받지만, 이때의
신체 상태가 현역 복무에 적합하더라 도 입영 때와는 다를 수 있어 육군훈련 소나 신병교육대에서 다시 신체검사를 받는다. 보통 1주일이 걸리며 이때를 입영 대기 기간이라고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서인국 씨의 경우 치료 기간을 명시해주고 치료한 다음 입소하라고 하거나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하면 다시 신체검사를 받으라고 통 보한다” 고 말했다.
허지웅, ‘미운우리새끼’ 하차…후임 이상민 촬영 돌입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SBS TV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 에서 하차한다. SBS 관계자는 3일“허지웅씨가 본 업인 작가 일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 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며“제작진과는 계속 얘기해왔던 사안인데 하차 시기 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몇 주 더 촬영해 온 것으로, 오는 7일 방송에서 허지웅 씨를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을 것” 이라 고 전했다. 허지웅은 그동안‘미운우리새끼’ 에 서 깔끔한 생활스타일 등 특이한 매력 자)’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의 일상을 보여줬다.‘먼지웅(먼지+허 허지웅의 바통은 가수 이상민이 이 지웅)’ ,‘청섹남(청소하는 섹시한 남 어받았다. 그는 최근 사업실패로 인해
수십억원의 빚이 있음에도 활발한 활 동을 하며 착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는 모습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예
2017년 4월 4일(화요일)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종료 6만명 팬 운집… 아시아 투어 이어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남미에 이어 북 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3∼24일 미 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공연을 시작 으로 29일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 4월 1∼2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 에서‘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 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를 열고 6만여 팬과 만 났다. 이번 북미 투어는 티켓 예매 시작부 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시카 고 공연이 추가되는 등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미국의 유 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빌보 드와 지역 일간지 등이 취재 경쟁을 벌 이기도 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애너하임 공연 에 앞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을 살해하 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 아 보안을 강화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미국에서 공연하게
되어 무척 즐거웠고, 팬들의 응원과 사 랑에 감동했다” 며“비록 지구 반대편 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항상 함께’ 라 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 고 소감을 전했 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초까지 태 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홍콩 그리고 일본 6개 도시 등을 돌며 아시아 투어 를 이어간다.
슈퍼주니어 은혁, 6.25 참전용사 돕기 3천만원 기부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이혁재 병장(슈퍼주니어 은혁)이 강원도 내 6.25 참전용사와 보 훈단체를 지원하는‘FROKA 호국영웅 희망기금’ 에 3천만원을 쾌척했다고 1 군 사령부가 3일 밝혔다. 1야전군사령부 주관으로 3일 오후 진행되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 병장 은 고령의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보청 기와 의치를 지원하는 기부금 3천만 원 을 전달한다. 부대는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한 이 병장에게 감사패와 소정의 기념품으로 답례한다. 이혁재 병장은“과거 힘들었던 시절 이 있어 항상 기부에 관심이 있었다. 지 속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여건을 고 려하다 보니 첫 기부가 늦어져 부끄럽 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6.25 참전용사들은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진정한 영웅” 이라면 서“그렇지만 충분하지 않은 보조금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로, 보다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은혁(가운데)
많은 분이 참전용사들에 대한 관심과 ‘FROKA 꿈 프로젝트 희망기금’ 의하 지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고 덧붙 나로, 작년 12월 기부금이 5억 원을 넘 였다. 어서며 기관·단체로는 처음으로‘아 ‘FROKA 호국영웅 희망기금’ 은 제 너 커뮤니티’ 에 선정되는 등 군에 사랑 1야전군사령부가 강원 사회복지공동 과 나눔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 모금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
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념 4천219만5천원 기부
지난달 19일 ‘ 2017 서울국제마라톤대 회’ 참가한 가수 션
가수 션이 첫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 한 기념으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4 천219만5천원을 기부했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션은 지난달 19일‘2017 서울국 제마라톤대회’ 에서 풀코스 42.195㎞ 를 3시간 39분 13초로 완주해 1m당 1 천원으로 환산한 기부금을 어린이재활 병원에 전달했다. 션은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를 통해 자신의 풀코스 마라톤 도전을 응원하며 1만 원씩 기부해줄 365명을 모집하고, 출전 당시 365명의 기부자 이름을 직접 적은 셔츠를 입고 골인 지 점을 통과했다. 소속사는“션은 자신이 낸 4천219 만5천원과 이렇게 모금한 365만원을 합해 총 4천584만5천원을 전달해 나눔
의 의미를 더했다” 고 설명했다. 평소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사회에 귀감이 된 션은“국내 유일 어린이재활 병원에서 재활 치료가 간절한 장애 어 린이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아 한 걸음 씩 나아지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장애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션은 넥슨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을 설립한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2011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하루에 1만 원씩 1년간 365만원을 기부하는‘만원의 기적 캠페인’ 을진 행 중이며 2013년부터 마라톤, 사이클, 철인 3종 경기 등 70여 개 대회에 참가 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한국에는‘라라랜드’같은 뮤지컬 영화 언제? 제작 자체 쉽지 않고, 흥행도 불투명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들이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 실사 영화‘미녀와 야수’ 가 관객 35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해 12월 7일 개봉한‘라라랜드’ 는 넉 달째 장기 상영되며 35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내에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것은 2008년 ‘맘마미아’ 가 개봉하면서부터다. 어 맨다 사이프리드와 메릴 스트리프 가 출연한 이 영화는 당시 455만명 을 동원했다. 이후 2012년 개봉한 ‘레미제라블’ 이 591만명을 모았고,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013)은 1천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한 영화 가운데 흥행 순위 17위에 올랐다. 하지만 국산 뮤지컬 영화는 드물 다. 제작 자체가 쉽지 않고, 흥행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첫 뮤지컬 영화는 1975년 신상옥 감독이 선보인‘아이 러브 마마’ 로 알려져 있다. 이후 30년 가까이 명맥이 끊기다 가 2006년‘구미호 가족’ (이형곤 감 독)과‘삼거리극장’ (전계수 감독)이 국산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며 개봉 했다. 흥행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주현·박준규·하정우·박시연이 출연한‘구미호가족’ 은 20만명을, 천호진·김꽃비·박준면 등이 주연 한‘삼거리극장’ 은 1만7천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2011년 나온‘멋 진 인생’ (신춘수)은 3천여명만 관람 했다. 쇼박스 관계자는“할리우드 영화 ‘시카고’ 나‘레미제라블’등은 원작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겼지만, 국 내에서는 영화화할 만한 고유의 원 작 뮤지컬을 찾기 힘든 편” 이라고 말했다. ‘라라랜드’ 의 경우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이지만, 이는 이례적인 경우에 속한다. 연기와 노래, 춤뿐만 아니라 티켓 파워까지 갖춘 배우 풀도 적다. 영화계 관계자는“뮤지컬 영화는 탄탄한 드라마 각본에다 배우들의 노래와 춤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노래와 춤, 연기 훈련을 받는 할리우드 배우 들과 달리 국내에서는 모든 것을 갖 춘 배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 고털 어놨다.
한 영화제작사 대표는“한국 배 우들이 스크린에서 우리말로 노래 를 부르고, 춤을 춘다고 가정했을 때 관객들이 과연 감정 이입을 할 수 있 을지 의문” 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영화 관람층이 넓지 않다 는 점도 걸림돌이다. 영화계 관계자 는“뮤지컬 영화의 주된 관객층은 20~30대 여성” 이라며“할리우드 뮤 지컬 영화는 전 세계 흥행을 목표로 제작되지만, 국내 관객이 대부분인 한국영화의 특성상 일부 관객층만 겨냥해 만들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실제로 CGV리서치센터에 따르 면 이달 16∼27일‘미녀와 야수’ 를 관람한 관객의 성비를 보면 여성이 67.4%로, 남성의 32.6%보다 34.8% 포인트나 높았다. 여성 관객 가운데 는 20대 비중이 41.2%로 가장 높았 다. 한국 영화계가 뮤지컬 영화의 불 모지지만,‘라라랜드’ 와‘미녀와 야
수’ 의 흥행을 계기로 뮤지컬 영화에 도 조금씩 눈길을 주는 분위기다. 영 화‘공조’ 의 제작사 JK필름을 이끄 는 윤제균 감독은“뮤지컬 영화 제 작이나 연출을 고민 중” 이라고 밝혔 다. ‘써니’ (2011)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창작 뮤지컬‘로기수’ 를영 화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거제포로 수용소를 배경으로 미국 흑인 장교 의 탭댄스에 마음을 빼앗긴 인민군 포로 소년 로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시나리오 초고가 나 온 상태다. 한 대형배급사 관계자는“그동안 스릴러나 코미디 장르가 한국영화 의 대세였지만, 최근‘라라랜드’ 의 흥행에서 보듯 연출과 스토리의 완 성도가 높으면 한국의 뮤지컬 영화 도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 고 말했 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세 유럽서도‘좀비 걱정’ 고고학자들 유해로 확인 중세 유럽에서 사람들이 좀비 의 공격을 두려워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영 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 다. 영국 유적지 보호·조사 기구 히스토릭 잉글랜드(Historic England)와 사우샘프턴 대학 공 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연 구결과를 학술지‘고고학 저널’ 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16세기 초반 완전히 버려진 영국 북부 요크셔의 워럼 퍼시에서 발견된 유해 137점을 연구했다. 유해는 11∼14세기 시 신 10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 다. 기존 학설은 유골 주인이 학 살된 외부인이거나 식인 풍속의 희생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시신의 치아 형태로 짐작건대 뼈의 주인은 외 부인이 아니며, 칼자국 모양을 근거로 식인 풍속에 희생된 시신 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이 유해들은 사망한
뒤 훼손된 시신에서 나온 것이라 고 주장했다. 좀비와 같은 존재를 믿은 당 대 사람들은 죽은 이가 되살아나 해코지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이 를 막기 위해 시신을 불태우거나 절단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유해의 칼자국에서 시체가 참수되거나 사지가 절단 된 것을 추정할 수 있으며, 시신 을 일부러 부러뜨리거나 불에 태 운 흔적도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는 살아 있는 망자(亡者), 즉
영국 북부 요크셔의 워럼 퍼시
런던에서 열린 ‘세계 좀비의 날’ 행사 참가자
‘좀비’대처 방식으로 참수하거 덧붙였다. 나 불에 태우도록 소개한 당대 텔레그래프는‘좀비’ 라는 단 일부 기술과도 일치한다. 어는 영국 시인이자 전기작가인 히스토릭 잉글랜드의 골격 생 로버트 사우디가 1819년에 저술 물학자 사이먼 메이스는“우리의 한‘브라질 역사’ 를 통해 영어권 가설이 맞다면 이 같은 관습을 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뒷받침하는 첫 번째 고고학적 증 그 뒤에 빅터 핼퍼린 감독의 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좀비’ (1932년), 조지 로 그는“이는 중세의 어두운 측 메로 감독의‘살아있는 시체들의 면을 보여준다” 며“오늘날 우리 밤’ (1968년) 등 할리우드 영화를 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얼마 통해 널리 대중 인기를 얻게 됐 나 다른지 생생히 일깨워준다” 고 다.
‘스모그 몸살’베이징 이어 톈진에도 공기정화탑 등장 베이징 ‘청명절’에 스모그 엄습… 황색경보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과 더 불어 악성 스모그로 유명한 톈진 (天津)에도 공기정화탑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 (Daan Roosegaarde)가 설계한 공 기정화탑을 톈진에 조성하는 작 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 다. 이 공기정화탑은 7m 높이의 공기정화기로, 소량의 녹색에너 지 사용과 오존 발생이 없도록 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시간당 3 만㎥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 공기정화탑은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와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입 자의 최소 75%를 걸러낼 수 있 으며 360도 전방위 정화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기계는 정화탑이
톈진에 들어서는 공기정화탑
설치된 광장 주변을 정화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도시 스모그 방 지에는 역부족이라 전시성 행정 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난해 10월 베이징에도 이와 똑같은 공기정화탑이 왕징(望京) 의 한 장소에 설치해 시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베이징에는 3일 칭밍제 (淸明節·청명절) 연휴를 맞아 맑게 갠 하늘은커녕 스모그가 엄 습하면서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 기상예보센터는 3일 부터 오는 6일까지 중간 또는 높 은 등급의 스모그 오염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3일 0시를 기해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스모그 경보는 가장 높은 순 서로 적색(1급), 주황색(2급), 황 색(3급), 청색(4급)경보 등 4단계 로 구분돼 있다. 황색경보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 지) 농도는 150 또는 200을 넘는 경우에 발령되며 심각한 오염 수 준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당국은 실외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단시 키고 차량 통행 제한에 돌입할 예정이다.
TUESDAY, APRIL 4, 2017
앤디워홀 ‘마오쩌둥’ 초상화 홍콩서 141억원 경매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 홀이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을 소재로 그린 초상화 한점이 홍콩 경매에서 141억원 에 판매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 경매에서 팔린 서양 현대미술 작품 가운데 최고가다. BBC 중문판은 2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앤디 워홀 이 1973년 마오쩌둥을 소재로 그린 실크스크린 작품이 9천850 만 홍콩달러(141억8천만원)에 낙찰됐다고 3일 보도했다. 낙찰받는 사람은 아시아 지역 의 한 소장가로만 알려졌다. 당초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낙찰 가가 1억2천만 홍콩달러(17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낙찰된 것과 동일한 작품이 지난 2014년 런던 경매 에서 760만 파운드(106억원)에 낙찰된 적 있었고 2000년 6월에 는 42만1천500만 파운드(5억9천 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앤디 워홀은 1972년부터
1973년까지 다섯가지 종류의 화 폭에 199점의 마오쩌둥 초상화 를 그렸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 품은 이중 50×42인치 화폭에 그린 22편의 시리즈 중 하나다. 워홀의 마오쩌둥 그림은 1966년 출판된‘마오쩌둥 어록’ 표지에 나온 초상화를 소재로 했 다. 마오쩌둥 어록은 중국에서 소 형 책자로 수십억권이 발간돼 이 그림은 중국인들에게도 익숙하 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3년 중 국에서 열린 앤디 워홀의 순회 전시회에서 마오쩌둥을 소재로
한 그림의 전시는 불허한 바 있 다. 당시 300여점의 작품 가운데 마오쩌둥 시리즈의 그림 10점에 대해서는 전시 불허 결정을 내렸 다. 환구시보는 당시 평론을 통해 “ ‘마오쩌둥 시리즈’그림은 중국 당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마오쩌 둥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며 워홀의 작품 가운데 마오가 화장 을 한 것처럼 보이는 점을 문제 삼았다. 앤디 워홀은 마오쩌둥 외에도 재클린 케네디와 메릴린 먼로 등 을 소재로 한 팝아트 작품으로 유명하다.
‘몸에 4천만원 묶고’…中서 홍콩으로 현금 빼돌리기 폭증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현금 을 빼돌리다가 중국당국에 적발 되는‘개미’ 들이 폭증했다고 파 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 다. 중국 선전 세관에 따르면 작 년에 개인이 홍콩으로 현금을 빼 돌리다가 적발된 건수는 전년보 다 39% 폭증하면서 1천 건을 넘 어섰다. 전체 적발액수는 적어도 1억 7천100만 위안(277억 원)에 달한 다. 대부분이 적발되지 않는 것 을 감안하면 개인들의 현금 밀수 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FT는 추 정했다. 중국은 출입국 시 개인별 현 금 보유를 2만위안 내지 5천달러 상당의 외국환으로 제한한다. 하지만 홍콩은 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홍콩으로 위안화를 밀반입해 축적한 뒤 다른 통화로 바꿔 먼 곳으로 가져갈 인센티브 가 생긴다. 중국 본토에 가족과 사업상 지인들이 있는 홍콩거주자 세시 충은 지난해 여름 세관에 걸릴 때까지 국경을 넘을 때 자주 현
금을 가져갔다. 충은 가족들의 저축액 10만 위안(약 1천620만 원)을 홍콩으로 가져가려다 걸렸 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정한 개인 별 상한의 5배에 달하는 액수다. 충은 홍콩으로 현금을 밀수하는 금융 개미에 대한 중국당국의 단 속에 걸린 대표적 사례다. 중국당국은 위안화 약세에 따 른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들 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충은“현금을 물리적으로 몸 에 갖고 옮기면 은행을 통하는 복잡한 절차와 수수료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면서“우리 돈 을 옮기는 데 도둑이 된 기분이 어서 법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느 꼈다” 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충은 8천 위안의 벌금을 부과 받고 돈을 다시 본토로 가져가야 했다. 개미들의 현금 빼돌리기는 널리 퍼져 있다. 광둥성의 섬유공장 관리자인 리는 그와 동료들이 종종 회삿돈 을 본토에서 외부로 운반하는데 동원된다고 털어놨다. 그는“많은 기업은 지하 은행
을 신뢰하지 않는다” 면서“그런 기관을 통해 돈이 안전하게 옮겨 질 것으로 아무도 보장할 수 없 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선전 세관은 이들 개미가 과 거에 중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분 유 등을 홍콩 등에서 밀반입해온 보따리 상인들로, 최근 품목을 물건에서 현금으로 바꿨다고 설 명했다. 지난해 한 중국인 여성은 몸 에 27만 위안(약 4천400만 원) 상 당의 위안화 뭉치를 붙이고 선전 항을 통해 중국으로 가려다 붙잡 힌 바 있다. 선전 세관은“이런 행동은 역 내 금융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개미들의 현금 빼돌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케빈 라이 다이와캐피털마켓 츠 수석이코노미스트는“지금은 30∼40년 전 중국이 아니다” 면 서“관광과 무역활동은 요즘 훨 씬 잦고 개방돼 있기 때문에 모 든 사람을 조사하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7년 4월 4일(화요일)
뇌졸중 82%, 뇌경색 원인 증가율은 뇌출혈이 높아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의 절대 다 수는 뇌경색이지만 최근 수년간 뇌출 혈에 의한 뇌졸중 환자가 비교적 가파 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 년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는 53만8천명 이었다. 이 중 뇌경색 환자가 82.0%인 44만1천명(82.0%)으로, 뇌출혈 환자(8 만6천명·16.0%)보다 5배 이상 많았 다. 나머지는‘출혈 및 경색증으로 명 시되지 않은’환자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혈액을 공급 받는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 졸중을 말하고,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뇌출혈 환자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전체 뇌졸중 환자가 2011년 이후 연 평균 6.7% 증가한 가운데 뇌출혈 환자 의 연평균 증가율은 8%, 뇌경색 환자 의 연평균 증가율은 6.4%였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도 뇌출혈이 621만원으로 뇌경색(253만원)의 2.5배 에 달했고, 평균 입·내원 일수도 뇌출 혈(37.7일)이 뇌경색(19.7일)의 1.9배나 됐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77.8%는 60세
이상 노인으로 60대가 24.6%, 70대가 10만명당 인원으로 보면 남성은 1 33.2%, 80세 이상이 20%였다. 천75명에서 1천120명으로 45명(4.2%) 인구 10만명당 뇌졸중 진료 인원은 늘었고, 여성은 1천42명에서 1천11명 80세 이상이 8천836명으로 가장 많았 으로 30명(2.9%)이 줄었다. 고 70대 6천103명, 60대 2천717명, 50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대 1천17명, 40대 309명 순이었다. 이준홍 교수는“혈관도 나이를 먹을수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2011년 26만 록 탄력이 떨어지고 모양이 변한다” 며 6천600명에서 2015년 28만4천300명 “뇌졸중 위험인자이면서 평소 조절 가 으로 6.5% 증가한 반면, 여성 환자는 능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비만 등 25만4천800명에서 25만3천900명으로 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 0.4% 감소했다. 다.
지속적 자기장 노출, 루게릭병 발병 위험 높여 초저주파 자기장 노출 잦은 직업군에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보여 직업적으로 자기장에 자주 노출되 는 사람들은‘루게릭병’ 에 걸릴 위험 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히트대학, 마스트 리히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학술지 ‘직업 및 환경의학’ 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초저주파 자기장 에 노출되는 일이 잦은 직업군에서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이른바 루게릭 병이 발병할 위험이 최고 2배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 으로 파괴되는 희귀질환으로, 환자는 팔과 다리가 서서히 위축되고 마비되 며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 사망한 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앓고 있는 질환이 바로 루게릭병이다. 루게릭병이 왜 발생하는지에 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유전적 요 인과 함께 환경에 있는 여러 독소가 원 인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이에 연구팀은 어떤 환경 요인이 루 게릭병을 유발하는 데 작용하는지 검 증했다. 연구팀은 남성 5만8000여명, 여성 6만2500여명의 건강 자료와 참여 자들의 과거 및 현재 직업을 토대로 17 년간 루게릭병의 발병을 추적 관찰했 다. 마지막으로 직업에서 금속, 전기충 격, 살충제, 초저주파 자기장에 노출되 는 정도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직업적으로 초저추파 자
직업적으로 자기장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장에 노출되는 수준이 높은 남성에 서 루게릭병이 발병할 위험이 최고 2.19배 높았다. 자기장 누적 노출량이 상위 30%에 해당하는 사람들에서 는 루게릭 병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하지만 노출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발병위험도 증가하는 비례 관계가 있는지 는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이번 결과는 초 저주파 자기장 노출과 루게릭 병이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며‘이런 연결성이 단순한 상관관계에 그치는지
아니면 실제로 자기장이 루게릭병의 인과적 원인으로 작용하는지 추가 연 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콩 많이 먹으면 당뇨 발병 위험 35%↓ 가능성 캐나다 댈하우지大 연구팀 분석 콩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 험이 35%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두와 완두콩을 비롯해 병아리콩, 렌틸, 땅콩, 알팔파, 클로버 등 콩류 식 물은 인체 에너지 생산과 대사 조절을 돕는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 마 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을 비롯해 인체 대사능력을 개선하고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생리활성 물질들도 많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이른바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이기도 해 유엔과 세 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국제 콩의 해’ 를 선포하기도 했다. 3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운 영하는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스페인 호비라대학(URV) 과학자들은 콩이 당뇨병 위험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역학적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지 만 당뇨병은 없는 사람 3천349명을 대
콩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상으로 평균 4.3년 동안 각종 콩을 많 이 또는 적게 섭취하는 사람 간 당뇨병 발병률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날콩 기준으로 하루 28.75 g씩(60g들이 기준 1주 3.3봉) 섭취하 는 그룹이 하루 12.73g(60 기준 1중에 1.5봉) 먹는 그룹에 비해 당뇨병에 걸 릴 위험이 35%나 낮았다. 특히 렌틸콩 섭취와 당뇨 발병 위험 감소 상관관계가 가장 강했다. 렌틸콩
을 1주 1회 섭취하는 사람들이 2주에 1 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당뇨에 걸 린 비율이 33% 낮았다. 또 빵, 달걀, 쌀, 감자 등 단백질과 탄 수화물 식품 섭취량 중 하루 반 접시 분 량만 콩 식품으로 대체해 먹은 그룹의 당뇨 발병률도 크게 낮았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임 상영양학’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 다.
“임신부 10명중 4명, 임신중독증 증상에도 방치” 갑자기 몸이 많이 붓고, 혈압 오르면 병원 찾아야 임신중독증 증상을 느낀 임신부 10 명 중 4명은 병원을 찾는 대신 몸 상태 가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3월 임신부 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 혔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혈압이 높아 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임신 후기에 단 백뇨와 고혈압, 전신부종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경련, 발작 등의 증상을 동반 한다. 태아에게는 발육부전, 조산, 자궁 내 사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자각 증상을 경험 한 임신부 10명 중 4명(39.9%)이 당연 한 임신 증상이라고 생각해 아무런 조 치를 하지 않았다. 그나마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아본다(31.6%)거나 가 족이나 지인에게 자문한다(4%) 등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산부인과 등 병원을 방문해 진 단을 받는다는 답변은 24%에 그쳤다. 특히 전체 조사대상자 중 23.2%는 임신중독증 자체를 모른다고 답했다. 박중신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
임신중독증 증상을 느낀 임신부 10명 중 4명은 병원을 찾는 대신 몸 상태가 나아질 때까 지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서울의대 교수)은“임신중독증은 산 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 인 임신성 질환” 이라며“아직 원인과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20 주 이상의 임신부
가 갑자기 몸이 많이 붓거나 혈압이 올 라가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보이 면 정기 진찰 시기가 아니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 의료진의 권고를 따 라야 한다” 고 조언했다.
ԩঢ؎Ƿ
RPQWȞ T ڝTۑHটۑڈI
ɔ҆ۑډᴌTHE KOREAN NEW YORK DAILY
B6
ɔ ҆ۑډԩঢ؎Ƿ c
ԩঢ ҆܄ч ĤďО ۉtNWQXMYSYMPPUS@O@PPXT eMm @Z@ ` N @O@ N@ N
JҸΛࢄςJ J॥ś।ijࣥѾঢʷэijԓЂݝJ
ࣤͤ॥֬ ۾ڒŢԓ ࡨ ĸ२Ђݝ ॗπɳ ࢳࣺ َݖÃɣ ूەL@ۑэϻॷںݕ ॥֬ʁ مԷ͕ࡔ˝ ڼܡ֯ॣۑҞ ࡨ ĸ२ ϻॷݕ Hց֬܆ĚI VۑřЛ ڝᶕ DSLPPPL@҆Ȇ֢ DSLPPP XQSMXSPMSYTP ٙشÃɣ ॥Ҟ ࡷݎçܶ ॣ֫ɜҞ ۜŢ ߾ࣈř Ն՜ ĸ֯ॣېҞ ɔډ Ŧ ۡ،ɜҞ ϙॣ Ն՜مԷ řЛ֫Å ɽʁॣ֯ ،ࠡW֫M٤শW֫ Ӎ͕ؽЛ Ҟ ĸ२ ᶕ STWMWPWMPUSW HڱĈॼۜI ᶕ RPQMWTQMPSUU
Մ֯ۧijপ ॥Ĺ।ijمԷ
ڱɩ٦ࢧࣺ ࢁێQb @ࡖʭ ϗϗ
،͕ ٱÒ ێijԓθ
RT֫Å ʭشϙL@ݜL@րٙۧ ٳҿ
Ђݝ३ɩɳN@ ϗܶ ࢼ مۑڈ٤ॖHQPপI QN॥ś।ijijԓ
ᶕ STWMWPWMPUSW
ࣃ ݕ҂ ڜĸې ٙشÃɣ॥ ϰ˨࠽ ࣤࢧ֢֫شĸ२ Lू ࣺە ᶕ VTVMUYUMPUXU
ᶕ VTVMRYTMPPRR
ᶕ YQWMYSYMTWQT
f @@UQVMYSSMQTSP
३ÿ०ր ۘö ʭ˝ٱτ ࣃݕ҂مڜԷ ۾ڒÃɣ॥ ϻॷۖ ݕɩɳN ݖŝ ۾টܶՆڈ ᶕ STWMRPPMSTSW
ѼʱݝL@Sѱ˝L@S֯ډ ÃÿОۉ R@Ã͉ݖ @ҜʷԖɶʮL@Ʒоॣݖ ψ ߲ ࢄێMMᵂ ᵂMM@ ᵂMM@@ҜʷԖ ψ ߲ ࢄێMMᵂ YQWMYSYMTWQT πࣨȔᶕॣࠛͯێ Qआрπ ॣ֢ڐ RUxQQPL@ӂ˱ ԓ ݎێRPxUU Ub @Sb L@Ţَ Qһͤ çπ πࣨȔ ॣ ࠛͯێQआрπ ॣ֢ڐ MRआрπ ॣ ֢ڐѽĈ Ãɣ RUxQQPL@ӂ˱ ԓ ݎێRPxUU ϗϗ Ãÿ DWTYLPPP Ub @Sb L@Ţَ HۜՆ॥ ԓ५۾ ڼটQһͤ Оۉçπ ڈϓI MRआрπ ॣ֢ڐ Ãɣ Jѱێԓ˝ێ QYXÃѽĈ SRa J
࢛ۜřЛ ֫ॣڜɜ Ҟ JمݝԷ ۾টǦ ࢥېșں ঝ҆ ؽЛ Ãɣॣ֭ TPՆ UUՆ мϊٍ ۉՄҞ ĸ२ JٙشL@شۑL@ܿĹ شÃɣॣ֭Ҟ ᶕ WQXMWUWMUSUP
ϗϗ Ãÿ DWTYLPPP Rआрπ ॣ֢ڐ HۜՆ॥ ԓ५ڼ ۾ট Оڈ ۉϓI Rb KQb L@ƷоॣݖL@ࣺ Qʅ Jѱێԓ ˝ێQYXÃ SRa J ϗϗ Ãÿ DVYPLPPP Rआрπ ॣ֢ڐ ᵂMM@@ҜʷԖ ψ ߲ ࢄێMMᵂ Rb KQb L@ƷоॣݖL@ࣺ Qʅ ᶕ YQWMYSYMTWQT ϗϗ Ãÿ DVYPLPPP ॗִͣ SUMRP@@QTWÃ Rb @QNUb ࣺL@ʭشϙL@ϙॣ Ҳ ϗϗ Ãÿ DVSPLPPP
ɔ҆ۑډ ԩঢ؎Ƿ Оۉ ᶕ WQXMYSYMPYPP
DRLRPP Ѧ֢ qRX@QҞ çπ
ࢾ֢ۗٱQWa @@ʮ߀
QVT@ N@Ţَ RҞçπ ࢥ֢ߘڢɴ֢ѱπ ڼQb ᶕ YQWMTTVMSYTXHҜI ॥،ι ψࣤ řߏ
Sb @Rf @b L@DSLSPP ॗִͣ QYUÃ SVa N@@ ॕ֢ͯ֫Λ ֢ێb Sb @@Rb L@@яࡔɩ źǛ॥ ॣݖL@˝͉ێҸێڢ RࠚL@@ࣺ भ२ DRLSPP Ն֫Խ ۘڿL@ԟ࢚ ڿܡ ᶕ YQWMTTVMSYTXHҜI Ȍ ڼљ˝إH٤ज़֢ ĚÅ ۘڿI
ϙॣ RPҞ çπ
ࢾ֢ۗٱQWa @@ʮ߀
ѓ֫Å ܶ Qʅ Ãɣ Jॗִͣ Qb @@Մʁ řߏJ ᶕ YQWMTTVMSYTXHҜI ψΛL@৯ भ२L@Qࠚ DQLVPP
Sb @Rf @b L@DSSLRRPP ѱێԓ ˝ێRRSÃ ȧʒ ॕ֢ͯ֫Λ ֢ێb Sb @@Qb źǛ॥ ॣݖL@˝͉ێҸێڢ RࠚL@@،ܶ źǛ२L@@ψΛ щɴ Ն֫Խ ۘڿL@ԟ࢚ ڿܡ ͯࣤ DRLRPP Ȍ ڼљ˝إH٤ज़֢ ĚÅ ۘڿI ᶕ YQWMTTVMSYTXHҜI ᶕ YQWMTTVMSYTXHҜI
ϗϗ Ãÿ DTYXLPPP HۜՆ॥ ԓ५۾ ڼট Оڈ ۉϓI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ҸΛࢄς DVNVm ҸΜࢄς ӂ˱ϗϗ щԇَݖHێǦ ڒI éРKҿݖɩ֢ ϗϗ ܁भ UÕHॕͯ ݎێभ२I@ Ն՜KRÃĸ Ђˆ ۖ܁L@t @p HۜՆ॥ ԓ५۾ ڼট Оڈ ۉϓI ʅݖZ@QPLPPPs ᵂMM@@ҜʷԖ ψ ߲ ࢄێMMᵂ éРZ@XLTQUs ᶕ YQWMYSYMTWQT ș࠾ېZ@DRVXLPPP
࠹ȓ˨ࡀ ȓۑԭΉ ϗϗ
ᶕ UQVMXTPMQXWWHҜI
ɔمډԷ R֫Å çπ
ِ ࠾ېDUPPLPPP ،ܶщԇ ॗ͉ۜ ֢ѧ֢ ٛ
πࣨȔ Sb @@Rb RUVÃ FUXa @ԓێ ৩ࣹ Ѿʭ DRLUPP HۜՆ॥ ԓ५۾ ڼট Оڈ ۉϓI
ێѨٍι ʯ Ѫր ۘɜ ŢপA
ᵂMM@@ҜʷԖ ψ ߲ ࢄێMMᵂ
ܶڜ ࣈڼ ې२
ᶕ YQWMYSYMTWQT
ᶕ XVPMXXQMPQSV XWs N@@UR @@e @@ @@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QUWMQVa@@ȧʒԻԟ
৯ भ२ DQSPP@
߲ř ͭȧѱۗ ॥ ȧ͕і
@Q@ @
߲ԟ࠹ ۉϥՒ ࠛک
QTSs N@@SX @@f @@
ڒٙॣŢ ֔ږ
S N@R @
QRMÕ ېΟL@ɳح॥ ԓݎێ ߲֭ ȧ͕ ր֫ ؽʝࣤێ ɳح॥ شض
܆ॕ ڳHҜI@@YQWMUVPMQYWP ѱێԓ ˝ێȧʒԻԟ
ᶕ YQWMXSXMYPPU
ᶕࣺ YQWMUVPMQYWP@ @܆ॕ ڳHҜI@@ QRʅL@ʅݖZ@XLTPPs @
H॥ĹشОۉI ` RQ N
ҸΜࢄς ࠹ज़Fѱ ࢄێԯ ϗϗ
éРZ@QVLXPPs
ͯࣤ DSLWTUH࢛֢ भ२I
ș࠾ېZ@DRQVLPPP
QLRPP L@@ܶϗԟ DYLXPP
Ҹ࠹ ۾ট ԓۿ३ɩɳ ŗͭۗȔ ԟڏéР ܆ॕ ڳHҜI@@YQWMUVPMQYWP DRNRXm
HۜՆ॥ ԓ५۾ ڼট Оڈ ۉϓI
ȧʒ ԻԟL@щԇ َݖԟڏéР
ᵂMM@@ҜʷԖ ψ ߲ ࢄێMMᵂ
ʅݖZ@TLQPPs @éРZ@ULTPPs @ ҸΜࢄς ӂ˱ϗϗ QࠚZ@RLWPPs @ éРKҿݖɩ֢ ϗϗ ॣݖHۖĸ˳IZ@RLWPPs @ Ն՜KRÃĸ RࠚZ@RLWPPs @ HۜՆ॥ ԓ५۾ ڼট Оڈ ۉϓI H܁भ ƷϹ ۘڿI ᵂMM@@ҜʷԖ ψ ߲ ࢄێMMᵂ éР˖ण ܶۧL@٤Ȇ ЂŢ ݖÃɣ ᶕ YQWMYSYMTWQT ܆ॕ ڳHҜI@@YQWMUVPMQYWP
ᶕ YQWMYSYMTWQT
ϗϗ DRYPLPPP
ѱێԓ ˝ێSXa N@@RQUs @@ԓێ Sѱ˝L@ԡ ڼݖRआрπ Rࠚ ॗִͣ QYXs N@@SRa N@@ԓێ Ţَ ʭ҆çπ ڼRѱ˝ ψΛщɴL@яࡔɩ ৩ࣹN@Õ֢N@ࣺ भ२ ؙܿǿǩіHࣵڱπࣲ ѾʭI
Hمö ٙشОۉI
QP @π֢L@a @e
ᶕ YQWMTTVMSYTXHҜI
RࠚL@ࣺ ڿؾ
ϗϗÃ DRPPLPPP
Ҹ࠹ ۾ট ԓۿ३ɩɳ
ș࠾ېZ@DYTQLRVU@ Ђˆ ۖ܁L@t @p DÃÿОۉ QUȞ ՆŝÊϻ
ᶕ YQWMYSYMTWQT ÃÿОۉ
c@@@d@@@l ϻॷ֯҆ ॼ֫ ݕҞ
éРZ@WLVXSs @ࣺZ@RQ ʅ ݖQWLPPPs @ R@࠽ ॕͯ܁ۖ ݎێ éРZ@WLVXSs @ࣺZ@RQ
৩ࣹ भ२ DQLWXP
WPxYWL@Ub @Sb L@ Jʏś͉֢ࢾ RPQVȞ Qआрπॣ֢ڐ ԡ ݝ ڼݖJ
QYTs N@TXa N@Q@आрπ ॣ֢ڐ ѼʱݝL@Sѱ˝L@S֯ډ ڏܖ॥ ʷȓL@ࡗɩعL@ɶʮ R@Ã͉ݖ ɶʮL@Ʒоॣݖ
ᶕ YQWMYSYMTWQT
UPxQUUL@ࣺ Xʅ
Jʏś͉֢ࢾ Qआрπॣ ֢ڐJ
Ţَ U҉çπL@ȧʒ Qһͤ QYTs N@TXa N@Q@आрπ ॣ֢ڐ @ m J Jf @ ڏܖ॥ ʷȓL@ࡗɩعL@ɶʮ
ŝِۜ ڜ२
Ή، ࢧࣹॹ ˝͗ۑɶʮéР
ʅݖZ@QTLTWPs @ ۜϰࠥێ DTNUm éРZ@RYLSXSs щԇَݖL@ɶʮ Rࠚ ԡéР
WPxYWL@Ub @Sb L@ Ţَ U҉çπL@ȧʒ Qһͤ RPQVȞ ݝ ڼݖ @m J Jf @ԡ
éР ˖ण ܶۧ Jॗִͣ SUa J Äܞ ʭϗчQTVÃ ՜ϗܞؽ Ãɣ
৩ࣹN۾Ţ भ२ DRLQUP
Q N@Q @
ҜʷԖ YQWMYSYMTWQT ψ ߲ ࢄێMMᵂ ᵂMM@@ᶕ
J ڼі DUUP
ॗִͣ QVRÃ TSa ᶕ YQWMXSXMYPTPHܶ܂ݗېI Rࠚ SࠚMRb Kɳ͊
ҸΛࢄς c @@a ҸΛࢄς DQNUYm ԟڏéР DRLXYPLPPP щԇَݖL@܁भ RÕ ϗ ڐщԇ َݖ Hॕͯ ݎێभ२I@Ђˆ ۖ܁ SÕ܁ ۉभÃ Մܿؽ ʅݖZ@RLYUPs @ H߭ UÕ܁ ۉभÃɣI éРZ@RLYUPs t @p L@ʅݖZ@XLPPPs ș࠾ېZDYLQPPP éРZ@VLYPPL@Rࠚݕ ںÃɣ Ҹ࠹ ۾ট ԓۿ३ɩɳ ڳ ێ܆HҜI@@UQVMTUXMSSTV ܆ॕ ڳHҜI@@YQWMUVPMQYWP
ॗִͣ Rआрπ ॣ֢ڐ QVPMPW@h @h @e
Hॣݖभ२Z@RLWPPs L@ۖĸ˳I
ᵂMM@@ҜʷԖ ψ ߲ ࢄێMMᵂ
љېʷȓL@@ϗ ڐщԉA
ॗִͣ Rआрπ ॣ֢ڐ
YQWMTTVMSYTXHҜI Rb N@QࠚL@ψΛ щɴ @QVVs N@ @ @DQLVUP Qb @ ،ܶSVa N@ ࢃ Qb @@@F@ ᶕSѱ˝L@R֯ډL@Rࠚ YQWMTTVMSYTXHҜI
Ђ˟ ࣵڱπࣲ भ२ DYUP
ܶۖ֫ݏÃɣ DQLWUP ᵂMM@@ҜʷԖDRLQPP ψ ߲ ࢄێMMᵂ ܆ॕᶕڳHҜI@ @YQWMUVPMQYWP YQWMYSYMTWQT
m @b L@щԇَݖ Ђˆ ۖ܁ ʅݖZ@WLRPPs L@éРZ@VLUPPs ࣺ QPʅL@ʅݖZ@WLRPPs @ RPPVȞمéРZ@ULPTPs ۾ٳ৩ ԡ Ʒо éР Մېܿؽ WÕ܁ ۉभL@t @p ș࠾ېZ@DRRRLUPP ș ِ࠾ېZ@DRUVLPPP Ҹ࠹ ۾ট ԓۿ३ɩɳ ܆ॕڳHҜI@ ڳHҜI@@@YQWMUVPMQYWP YQWMUVPMQYWP ܆ॕ
QPP@@ܢԸ Ãɣ
ᶕ WQXMVQRMPYPP ɔ҆ۑډ ԩঢ؎Ƿ Оۉ ŗͭۗȔ ֢चࣤͯ ֢ێ ᶕ WQXMYSYMPYPP
ٝј Ãɣ QZSP@ @Ҝࢥһщ˝ ࡷݎ
DS@O@s @O@m
ȌڼDQWPP ֢ࣟ˨٤ ᶕ YQWMTTVMSYTXHҜI DQLTUPH৩ࣹभ२I
ȧʒԻԟAA@щԇَݖAA@
ᶕ YQWMTXXMYXWSH@@ܶ ܂ݗېI@@
ŗͭۗȔ ٤ज़֢ͯࣤ ॗִͣ QYXs N@@SRa N@@ԓێ DQNUP@O@s @O@m ڼRѱ˝ ȧʒԻԟAA@щԇَݖAA ৩ࣹN@Õ֢N@ࣺ भ२ RࠚZ@RLWPs RÕ ۉ٤ज़֢DQLWUP ۾ٳ৩ ƷϹ ۘڿ
\@@֢ࢊࡃشL@@՝ɅՁ ِۧ F@@ कF@@ٔԢ ^
ᵂMM@@ҜʷԖ ψ ߲ ࢄێMMᵂ ॕचՏǫ ٤ज़֢ч ।ڏ ڜʭ ᶕ YQWMYSYMTWQT ϗ۽ ڐ३
Jߦ҆ۜʭ щ ۑ०ր ۘɜ
ᶕ ܆ॕ ڳYQWMUVPMQYWP
J֢ࢊ ҞԸ іѭ ч ŗ˳ مη
֯ ۉܶک ۾՝Մ ijڲ Ğπ ٱŢĊ ԽϿ J֫ք ч ijڲ H۩Εf @@s भ२I J߲֭ l @@ŢѭL@@Q@@ @@Q@@Ţѭ Hʏ ӍπL@@ʏ ֙öL@@ ʏ ϋ ێҧۑր ۘɜ ŢѭI
ᶕ YQWMTTVMSYTXHҜI
Qࠚ QRQMQR@RU @r N QPPP N@ڿؾ ֯ॣݖ
ɳȞÅ ۉмڏ।ࠤࣲ ڜ
JJࠨπ ݖभ ࣤېQb @@ͯࣤJJ
DSLUPP ͯࣤ Sѱ˝L@R֯ډ
J֫քĈͶ
MRआрπ ࡖʭ ॣ ֢ڐQࠚ
֬ʁ Ђ˟ ҿݎɩ֢ Ãɣ Sࠚࡖڀʭॣ֢ڐ ܿ Rࠚ
DQLUWUH৩ࣹF४ ͣښभ२I
॥ ڱɰॗִͣ Ђˆ ॥Ĺԓ͍ Ԙďۘڿ QVRÃ Իԟ
RÕڿۘ ݞࣺ˨ ڝ
ॗִͣ QUYs N@@TU@@a N@@ʮ߀ DSRPP
ɔ ܶډijԓ ۜݕÿ ՜ݖ J՝Ʌ Ğͷ ۩Ε ࣽϗ G،مېۜ˨ ͕֔ێ
ψΛL@Ã͉ݖ
ǦЛщɴL@@ࢃ πӇΟL@@˖̹
qVUѦ֢ ؛ݝQҞçπ QࠚL@QLPUP L@ࣺ Rʅ DRLRPP ܶ܂ݗې DSLVUP
T ڝQPێ ۑশ ۖܶ Ãɣ
πѦॕ΄ࣤ ࣺࢁ řߏࠛک م
ᶕ YQWMUXWMWWWRHٙشОۉI HۜՆ॥ ԓ५۾ ڼট Оڈ ۉϓI
Hc @@яŞ ÃɣI
ᶕ YQWMTTVMSYTXHҜI
ᶕ VTVMRSYMPYYU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SQYMRYPS
Hܶ܂ݗېO@@ٙ شОۉI
ᶕ YQWMYSYMTWQT
іTÕ টۧ֯ RNU
˳η ِ֨ भ२G ٝ ئफ़ր
۾ٳ৩ ԡƷтL@n @hvac ԩঢ؎Ƿ Оۉ QࠚZ@RLWPPs @
πࣨȔ pNs@@RRQ܂ې
ᶕ WQXMYSYMPYPP Hॣݖभ२Z@RLWPPs L@ۖĸ˳I
QࠚZ@@DRLTPP Sࠡ֯L@RNU֯ډL@ψΛщɴL@
QRQMQR@@RU @@r N
Ʒо ॣݖL@ښՏ O@˝π ششभ२
Sࠚ ࡖʭ
ࣺ RL@ࠚÅ ՜ڿؾ ڿ
Sѱ˝L@@R֯ډ
RࠚZ@@DRLTPP
ॗִͣمԷ QPҞçπ
Sࠡ֯L@R֯ډL@ψΛщɴ
؛ ݝѦ֢ qVU@@QҞçπ
ܶϗԟ DQQLUPPL@ͯࣤ DRLWUP
܆ॕ ڳHҜI@@YQWMUVPMQYWP
πࣨȔࣺࢁێڢFSYa @@ԓێ
éР ˖ण ܶۧ
ॗִͣ QVRÃ @@a Ä ܞʭϗч ՜ϗ ܞؽÃɣ JJΟϰ ࣤێĤďJJ STMRU@@QUP@@ @@
Рॄ ϗϗ
ȧʒ ॥ ˒حźǛ॥ ،ࣺࣤ Ο
ᵂMM@@Ͽॄ ϗࣤπ֢ MMᵂ
ϰ ࣤێĸ२
֢ࢧ֢ भ֢ࢥ ϗࣤπ֢
πࣨȔ Rb @QNUb
DWUPOɸ
f @ @
Ţَ Rһͤ çπ
ᶕ YQWNVSUNTTRT
H@l @ @ @ I@
ψΛ щɴ DQLYUP HۜՆ॥ ԓ५۾ ڼট Оڈ ۉϓI
ᶕ WQXMYSYMPYPP
ܶۖ ֫ݏÃɣ ᶕ VTVMXTRMWYPP
J ܆҉ۑQPPE֯ࢁ ՝Ʌ
Ҹ࠹ ۾ট ԓۿ३ɩɳ
ԩঢ؎Ƿ Оۉ ԩঢ؎Ƿ Оۉ ᶕ WQXMYSYMPYPP
Q ېDXPPO@R ېDQLPPP
Jॗִͣ ࡷݖͭࠨݎ QVS N@@d @@ N@@J
щԇ َݖL@Uۑэ ٤ॖ
ᶕ YQWMYSYMTWQT
f L@@n @@ÃŮ ڒijপ
Sࠚ Ȟ ݝڼݖ مDRTPP@
DRLRPP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TTVMSYTX@@HҜI
ॗִͣ QTSMRP@@SWa
ijࣃĜ Ђ˟ö णπ॥ َݖ
@DXTPL@QLPPP ۜϰ ࠥێDTNQYm ۜϰ֢ࣤ ࠥێυІ DTNRUm щԇَݖL@ԡéРL@܁भ TÕ
QPPE@րπL@ࣺ DQUPHѾʭI
aí
ᶕ YQWMUXWMWWWR
ϗϗ ÃÿDSRϊHȓď ÃɣI
ϗϗ٭ՑÃɣ ˒L@RࠚL@ Sb @Rb @ʒࢊʭȆࠓ ܆ॕ ڳHҜI@ @YQWMUVPMQYWP ৯ भ२ DRLUPP
4503&
ښՏL@ࣺ RH@ď भ२ I
ҸΉ֢ ࠹ज़ԯL@@भɽ ʅ। řߏ
۾টڈϓ
ѱێԓ˝ێ RPYÃ USa Hࣺ٭ՑI
ॗִͣ QYUÃ SVa N@@Qࠚ
ș࠾ېZ@DRWSLXPP R@࠽ ॕͯ܁ۖ ݎێ
QPࣺ˝ڒмϊ Ï، ݖo ŗͭۗȔ ͯࣤ ԡ Ʒо֢च֢ێ ψΛ DQLXPP
܆м ॥،ι ˒ ،ࣺࣤ ࢃі
Jj @ @DULWXPLPPPJ ș࠾ېZ@DRVXLPPP@ Jj @ @DULWXPLPPPJ ʅ ݖQWLPPPs @
źǛॣď Ђ˟ ֫Խ Ðࠃ ۘڿ
DS@O@s @O@m РÌ SPEҜɽ६ إ२ ȧʒԻԟAA@щԇَݖAA@ ijࣃ णπHRXѨLQUѨ Ѧ֢ ř܂I ۾ٳ৩ ԡƷтL@n @hvac ᶕ YQWMTTVMSYTXHҜI QࠚZ@RLWPPs @
ψΛщɴL@ ߲ďA @࠻˨Ց DQLYPP@ࣺ ڿؾ
ș࠾ېZ@DRVXLPPP@ ؎܄ˀ ܁भI@QPPE@ۖ܁
ᶕ RPQNRSSNSWUR
ِͽ ܆॥ڿؾN@@U ۑřЛ
ᶕ YQWMSWQMXPRR
؎܄ˀ ܁भI@QPPE@ۖ܁ UÕۉ ֢ࢼشHॴڼL@a @F@ @˦˦
ۜՆ॥ Оۉ
ٙشL@@࠾ॏࢥ ۡॣ֫ɜ Ҟ
Hܶ ڐʅI
ᶕ YQWMTTVMSYTXHҜI
JJJ@@Ҹ࠹ ۾ট ԓۿ३ɩɳAA
߲ MMᵂ ᵂMM@@ҜʷԖ HۜՆ॥ ԓ५ڼψࢄێ ۾ট Оۉ ڈϓI
Ţ҉ŞK࠹мՑ Ãɣ
UÕۉ ֢ࢼشHॴڼL@a @F@ @˦˦ ʅݖZ@QPP@ @QPPL@éРZ@XLVQUs
܆ॕ ڳHҜI@ @YQWMUVPMQYWP ș࠾ېZ@DRWSLXPP
ϗϗԓ५ڼ Ãÿ DXSPLPPP HۜՆ॥ ۾ট Оڈ ۉϓI
Ţք ј ֯ڐҞ
DRLRPP HۜՆ॥ ԓ५ڼ ۾ট Оڈ ۉϓI
܆ॕ ڳHҜI@۾ট @Ҹ࠹ @YQWMUVPMQYWP JJJ@ ԓۿ३ɩɳAA
ڜݗĸ२
ȓ ۑɩऑ F@мڏÃ کÃɜ
ʅݖZ@QPP@ @QPPL@éРZ@XLVQUs ϗ ڐщԇَݖ
DVLWPPLPPP ϗڐ щԇَݖ
HQ֫ÅL@QQZRPMQRZRPI
ϗϗ࢛֢ ÃÿDULUPP DXSPLPPP
Ն ݎۑĸ२
ᶕ YQWMYSYMTWQT
ॗִͣ ҂ ڜřߏ a N ॗִͣQTPÃ QVVs N@ɔډ @ࢁߘ΄ @R ֯ډभ२ RࠚL@@Sѱ˝L@ Rb L@RࠚL@ψΛ щɴL@৩ࣹ
ѱێԓ˝ێ RࠚL@@ࣺ भ२ DRLSPP S N@@R @@ @@Rࠚ ᶕ YQWMTTVMSYTXHҜI ˝͉ێҸ ێڢभ२ DRLRPP
SNज़،ȧǦ ؍Ţijԓ
ѼʱL@Ʒо ॣݖL@Ã͉ݖ ࢛֢ DULUPP ࣺ
إψإψ পԓ
ᵂMM@@ҜʷԖ ψ ߲ ࢄێMMᵂ
HQ֫ÅL@QQZRPMQRZRPI
QVPMPW@h @h @e ѼʱL@Ʒо ॣݖL@Ã͉ࣺ ݖ
ȓ ۑɩऑ ч мڏÃک
HۜՆ॥ ԓ५۾ ڼট Оڈ ۉϓI
RNࣃ۾ЛڏNঊʅЛڏijԓ
ᶕ VTVMRYTMPPRR
ࣤͤ ۾ڒŢԓ Ђݝ ूەL@ۑэϻॷ ںݕÃɣ ϻॷڼܡ ˝ࡔ͕ ݕҞ VۑřЛ ڝDSLPPPL@҆Ȇ֢ DSLPPP ٙشÃɣ ॥Ҟ ࡷݎçܶ ॣ֫ɜҞ ۜŢ ߾ࣈř ॣ֯Ҟ ɔ ډŦ ۡ،ɜҞ řЛ֫Å ،ࠡW֫M٤শW֫
ϗϗ Ãÿ DSXPLPPP
HR֫ÅL@YZSPMQQZSPI
ᶕ RPQMUVVMSWRQ ؛ԷÃɜ ֭О ڒեপԓ ԓЛڜݗ ֭ ڼ܀О ɔ ۑ ډĸ२ ҆ ٙشNܿĹύ Ãɣॣď Ĥď Оۉ ࢥېș ०րۘɜҞ ֨ɩɳN ᶕ WQXMYSYMPYPP ܶUۑN@@،ࠡQP֫Ҝࢥ ٤শT֫Ůݖ ܶDTPPL@@ॗִͣ řЛ
ॗִͣ QUPMSX@@
DVLWPPLPPP JҸΛࢄςJ
ॗִͣ QYUÃ SVa N@@ RRQ@@F@@h @ h @@e N@@ Sb @@@Rb
RࠚL@ॣڏܖď źǛ॥ ʷȓ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r N@DSXPP@M^ f @ @s @DYVP
֢चࣤͯ ֢ێ
H@l @ @ @ I
ST@l @p L@p nj@PWPUU
ॗִͣ QUYÃ TUa
r N@DSXPP@M^@
RLWPPs O@QLUPPs
ࢃі DWPPO@ ڼі DUPP
f @ @s @DQLQYP
Ҹεࢄς p @@a @@
˝ڐԓ ˝ێWTÃ Qb
QLPPPs
ࢥېș ÃɣL@ࠇԓÃɣ
JˬπѦπ Ãɣ DRP@@
DQLVVPLPPP ҸΛࢄς p @@a @@ ϗ ڐщԇ َݖ DQLVVPLPPP Մ ېܿؽRÕ܁ ۉभL@t @p @ ϗ ڐщԇ َݖ ʅݖZ@RLYUPs L@éРZ@RLYUPs @ Մ ېܿؽRÕ܁ ۉभL@t @p @ ș ِ࠾ېZ@DYQLSPP ʅݖZ@RLYUPs L@éРZ@RLYUPs @ ڳ ێ܆HҜI@@UQVMTUXMSSTV ș ِ࠾ېZ@DYQLSPP
˝ڐԓ ˝ێa N@@Sࠚ
Hsqft@O@DQI
ࣵڱπࣲ भ२
J؇π ϗࣤπ֢ ԡï J
JYY֢ࢼشL@м֯ڏL@ٍॴԓ
ijࣃ णπ
M@@ࡷ DRYY
֬ʁ ˦ Ђ˟ مܞؽÃɣ
HѦ֢RWL@VU@܄çۧ
MूHʏһI@@DRXY
ᶕ RPQMWVWMXTTT
ʭ҆ QҞ çπI
MࣤګHִśI@@DQYY
ᶕ UUQMRVUMRPRT
ᶕ STWMRUWMWUXY
MˬπѦπ Ãɣ DRP@@
ڳ ێ܆HҜI@@UQVMTUXMSSTV
ߒ۾Qһͤ çπ DQLUUP ᶕ YQWMTTVMSYTXHҜI
ᶕ UUQMWYUMTYXV
ᶕ WQXMRRYMPPXY
ԩঢ؎Ƿ Оۉ ᶕ WQXMYSYMPYPP
ॗִͣ QWPÃ SUa @@
ԓЛ֯ Ò ֯ॣش֎ ێҞ
Rb N@Qb @ɳ͊ ۘڿ
Ţَ ؛L@@ijࣃणπ
ϗϗ٭ՑÃɣ ܆ॕ ڳHҜI@@YQWMUVPMQYWP
B7
ɔ҆ۑډᴌTHE KOREAN NEW YORK DAILY
ԩঢ؎Ƿ
ᶂŢ পᶂ ď܄ĞȠࣨ ͋ێ՝مԷ ÃǙ ɳÃ٤ɜ ؼǩ Ţপθ ȱࠟ˽ Ã ۘ֨ɩɳN@@ २Ɛ Ҝۜʿď २Ɛ ՄĚ०ր ۘɜ ࣍ۜʭ ֫ ێؾ० ր ԓۘ ێؽɳϻ @@ ؑ،҆֫ϻ ܡüܲ_ Jِ͊ߏZ@@STWMUUQMPSPX@@H@@a @@I@@
\ܷ^ڿ ɃĸǦ॥ѨڼĀॣإشɜܷڿ ،Лʭŗܷڽڿज़०ր֨ؾɩɳN@@ܷڼڿ ǝŮݖʁ֭ٱ͉˳ڽψࠡǷʁ֭ۉٙগڽ ǖďÇïۖɩɳN@܈ضÃʁ֭ڽڿܷڼ ϔöˁïۖɩɳN@@
\@@мʷҜ րԸপ প ڜЂ^ݝ ڐπ րԸপɜ ِۜĜ րԸ ڽԓ͑ॣɜ ЂںەԷ J܄Ţ ې۽Ը O@րԸÏܢ J܄ŢЂ ەч ࠝЃʭЂ Jւপ րԸ Êԟ O@֫۾প ˦ ٱکÒॴ ڼԓθ ࣃॣٍ мܶ ԓপ مրԸ Оট܄ ۉυ ڽưॣďۜ ३ɩɳN@
ŗͣǦʁ֭ێێՆԟمԷԩϿڽېܶۉ ϊDZɳϻܷښ͵ˆڽڿ०फ़ڈɜ֨ؾɩɳN@ ܷڿশمԩϿێېܶۉʁ֭֯ܶࡋݖڽ ïۖɩɳN@@ŗͣǦԩϿڽېܶۉϊǦݖ Њॣ٘ɳϻʁ֭ݖڼ٥ ͋ێęمԷۉܫ ঐѪڽюöˁïۖɩɳN@ ݖ٥ڼďࣃۧۉ՜ۖɩɳN@ͣێ॥ ݖ٥ ঐѪڽज़ॣɜŦڼԩϿڽېܶۉϊǦإ ३ɩɳN@ʁܷ֭ێŢم۾ƞϊǦإ३ɩɳN@ ŗҞڼٝրŗπ֢ʭۖɩɳN@@܆ÃŗҞڽ ՜Õ६˝πü֨ɩɳN@ŗͣϻܷۉڿĚभٱ ˆ͵̆ڼږǦÇïۖɩɳN@ŗπď ʁ֭ۉ ٙগĜéÏکڽ६Ţʭ६˝πü֨ɩɳN ܷم۾ڿԩϿڽېܶۉƞϊǦՆڈN@@@ JܷێڿÃŮێ٤ďۘɳďɚǞ֫ɜҞ J@ō֭ێɅێ҆مďҠ؎ॣďˆ͵ڒҞ J@ࠛۉڱŢʭθюŢ֫ॣڜɜҞ ԟɽ۾টZ@@UQVMURQMTQRT@@ ؼŝߒЃԓ
ʇԓЂHʇ֢θ ԓ͑ॣɜ ЂەI Jϗܶ ˨֢ࣟ ۑڈۑ٤ m HSVMUQ@m @ N@f I@ مԷ ܄ŢЂ ڽەÐ֨ɩɳ ٤শ W֫ X֫ ࠓٴFࢢď ЛΕ ֤ͭʭ ६˝υɩɳN Jϗܶ ր ۑڈ٤শ X֫ ܄Ђθ ک॥ ࠓٴL@ࢢď ҆ࠂ֤ͭ ۘ֨ɩɳN JŗΠ֤ͭ ܞЃZ@@ࠓٴL@ࢢďL@ @ L@ࡶ ֢ࢴL@ҿهǦ ࠓٴL@ ΟщL@L@ֻщL@ۜێҸL@Ԙԓ ϰʹöL@щ JۖۧΕ DQPO@ߦ҆ۜ ডٙ ᶕ VTVMSRWMPPPV
\ ե в ˨ ࣟ ֢ ݗ٤ ^ ֯ ۾՝ Մ Ţ H ͮۑL ࣳ ֢ ࡧ شL ѱ ֢ ێI ˝ͧ Jɳح॥ ِͽࠚे ڽҜ॥ Ĉॼ J ҆ߦ ۾ٳSÕ ڝ՝Մݖʭ Jijপ حɶ ࣥѾݖʭ Jď˦।ij ࡖԷࣤ њ˝ JVPՆ ێԟ è ܄ψ֫ď ۾টܶՆڈ JQZQ@Õݖېʭ JŢN˝ͧ ʷ֫ ˦֫ ०ې
ŢՄ րԸ ڼېР΄ րԸ مĞֱ֭ںۘ ێ ߦ҆ পڜʭ ডٙ ॣ٤ɩ ِ͊ ۑH۾ট ОۜL@ࠥࠥ٤ࢽL@ Mϰ˦ ۑI@ܶ֫Ţ щ͎ɩɳN ՄϿ ߲ٙԻ ᶕ RPQMSQPMTXTS M Z@@ ` N
\وज़֢ Ţ ࡔ֢ͣ ʷকপ^ JǮȜȧ՜L@ڽ؍ڿۜ҆ߦٹԓ͑ॣɜɃĸ˟ݖʅডٙ Jϗܶۑڈڝ٤۾QP֫ Jϗܶটۑڈ٤۾QP֫HQVRÃTSa I ٤শW֫SPҞHQTWÃщࢄͭێa I JϗܶЃۑڈ٤শS֫ Jϗܶࢼۑڈ٤۾QP֫ JŢЛΕʅٍL@ЛΕ܆҆؍Ě JQQȞݮŢij֯ە JQѨ٤֫ϻR֫Åێԟјڐö˂ JÄکܞОĚِZ@॥ېҎԓՈࢥL@ڜحL@Ȋִচ ڀĹېЂەL@ijপمԷĚِ J॥ɸʷকপҿDSP Jۧ՜Z@ॗִͣQTWÃ ОۉZ@@YQWMTQWMYRTPHɶۧI WQXMXXWMQRPT@@HэۧI
ɔ ֢ࣤ Ԗ؍প
J ۧ՜ Z@@ ɔ ډॗ ͣ ִ Q U P Ã ᶕWQXMTRWMSSRS
ɔ ډһ π ֢ Ԣ ՜ य ؙԟ һ ɶ ڜЂݝ J ܆W প ܄Ţ ِ ܶ প J Ђ ڜ ې ݝZ@@ Ǯٍ PP Ͽ ϗɸ Q প ڜ حL@@ Ȋ ִ চ ʝ شࡃێՈِܶ مপθ ܄Ţ ں ۽ɳɮ HQ Ȟ ֢ ࡃ ܹ I ڱɣ॥ ݖৈۜ Ђ֫ď ݑîö ِܶ ॣ֯ Ҟ J ϗܶ ۑ ڈ ڝ٤শ W ֫ ِ֨ ҆؍Ċ ᶕWQXMVTPMXYYU ؍ɶۧ ᶕVSQMWTRMTQTQ ߭ Л ᶕWQXMUWXMYPVX э ۧ ᶕWQXMXXWMQRPT@@ @ @
ࣤͤ ࣺ ۜπ ֨ɩɳ ᶕ VTVMRYTMPPRR
\ॣɝ Ԗ؍প^ Jॣɝ ֭ܶ ێéÏک ڽ६ ॣɝ Ԗ؍প ٱ२Ɛ ॣՆ ڈN ৩ύ͉͕ࣤ إL@rv@࠱ॢ JԖॴ ۑڈZ@টNЃNࢼۑڈNۑڈۑ Jड़ۧ ؽ՜Z@ɔډHȧʒ ѱێԓ ˝ێॗִͣI ɔݖۼH॥ǮߘېL@Ҹ˝a @ԻԟL@ԓڐǦI Jड़֫ؽÅZ@۾ট Оڈ ۉϓ J۾টZ@@YQWMWTQMPUPU
ᆩڐ ڼπمö Рߏͧ Ԙ͉ॣȓN ᆩᮬ՝ࠝ مĸʿ شԓ͑ॣϹ ॴ҇६֫ݝɳN Mѱێԓ߾ ˝ێя ॗִͣ Ĉڱ M߾я֫ÅZ@@،ࠡ X֫ MԖॴ ۑڈZ@@րۑڈO@@ۑڈۑ Mِ͊ ۾টZ@@YQWMXXUMRWPQHֱ܄ւI YQWMRXRMUUPSHե۩ߑI
ʅܹ ڏŢՆभA ܶԓ؎ϔďLրքۉ ێؾউϿA Åण३ɩɳN،ࠡLֱ܁Lۼȝ֬۾ Q֫Å۾শ م॥ؑ ˳̼॥ Р॥ں YPÕ ˝֫ď Ђ˟Ğ֫ॣࠛٳ ڽٔۿď ٝіॣֲ֫٤N@ࣥ৩ ЛοL՟Ã͊Lشź ॷπL@ߐL@ʅࣈēL@ @ @˦ ʁȼL@ďঋؖL@ࠛϗLࣺࢊ֤L@ֱřĈԢ ۾υԻ яŢҜ۾L@ӁȼL@ॷࣺL@ÅL@Õ ÄܞǷۧॣࣦࣦ ڽö֫ॣݖڱď ցϻֲ֫ॣࠇ ڽ٤N ᶕ VTVMRWYMQQRW@@ ᶕ VTVMVSTMXPXP
J֫ÅZ@ܶ W֤ͭ ۑ
ᶕWQXMVWYMUPPR
\@@ȧ͕ ٱŢHभࢁIθԓ͑ॣɜ Ђ^ ە Jۧ՜Z@QTPMUU@STa @f L@ny J֫ÅZ@ϗܶЃۑڈ٤শS֫ V֫HশѽĈÃɣI Jڜ܄Z@WϿ JО۾ۉটZ@WQXMSUYMXXPR HҜ֫܆ϰՆݖǮþܶՆڈI pNsZ@Ţ҉ࡔ˝،֫ɜҞ
Jᦨᆩ ڼȆθ ॶ६ ᆩ ں٤͉ॣď
JRێېԟ ˦֫ ०ې HX QP I
\ ࣃ۾Ĺ ؍ЛΕ ֤ͭ^ JŢ؍Z@ɶ՜L@՜ŝL@ܿŝL@ॶज़πL@࢚न՜L@ʅŝL@Ãإŝ JԓРZ@ƯĜπL@ݟL@܆ŝL@ۧĸL@ҝ Hڴ ڀʷL@ЛڏI ِ֨Z@ϗܶ Ѓ ۑڈ٤শ T֫ V֫ ۧ՜Z@TUMVU@@QVRs @@f @@nyQQSUX Ѓ۽Z@Իij ч حHijপ ч Äॴ ܞԓ ߾ِI ߲ܶZ@мĹ ०ͰΛ إĹ ح ؍Իijপ শڜZ@Ã֢झ ۧijপ Իijপ ᶕ WQXMUWPMTRWU ᶕ YQWMVXSMUPTV@@
\@@ত ܆ʁȼ ֺ ^ ֭ˡ ۉĐ֬ ͉ێҠπɜ ৩ύ͉إ ʁȼ ֺA@ʁȼNďঋ ؖÕԻڝ م॥ Ĝ ᵂࠇŞ ॄЃ Jত ܆ˀۧL@҆π ďۧL@ϒۘɜ ॥ۖ ѓ ďĸψL@msgЛߓà ʅߑ ŨL@̇Ĺ ̇ Ä ܞϊˆL@ďŢέHްÇҿL@laÇҿL@ԛąԘI@ ȏ ܞέH،Ѕ˝L@কˆL@˻࡛I ࠰πभɩ،Ԗ ЛԽ࢙ éÏ Ï܄ ؕٝі ڼܡ مÄ ܞؗέ ᶕWQXMSUYMUURUHd @@k IЛΕ јɸ
ێĤǮ ЛΕ éÏ ҆ॼ O@@ ϰ˨ࡃ˝ێ ϰ˨ࡃ شO@@ ٤щψࡃ^ش JɔمܶډԷ ֫ॴॣɜ ЛΕ̝ɜ ۼ॥ éÏ҆ॼ ֭ߗ ч Ý֭ ԟՆ৩ ԟɽ६ ˝υɩɳN JمՈՒ ॗ͗ ڝDRP Jڱ।ԩ ч ەԖҜ ЛΕ J६҂ʅ ч ڝǮڏ ۾ԓ Ãڐ ܗʅ२ J۾ট ОۉZ@@YQWMUQWMVRQY HڱǦ ˝ࣲێéÏ҆ॼI QSVMPR@@r @@a N@@f L@@ny@@ f I@@XXXMSVYMSQYS ` N
\@@ny@@ǦЛ ֲۜÃ حɶ ե ^ RȞݮϗܶট ۑڈH@পҿڿؾI ح٤শT֫ U֫ JࠝijN֬ԓU֫ V֫ J҆؍ЛΕ܆Ě JÄijɶɃĸ˟ݖডٙH@ێɶڀ܆ڼI Jٙڿ҇ې۽ՄÃٱեÃθҜιL@ܿ҆Ţʭ Jۧ՜Z@ॗִͣQTWÃ ОۉZ@@YQWMTQWMYRTP VSQMVVRMXSVSH߭ЛI@@@@@@@@@@@@@
\мܶ ॥ ېԷটপ প ڜЂ^ݝ мܶ॥ېԷটপمԷɜ٤͗॥Ĺࣃ۾Оট ܿॣۉǦېԷٝθԓ͑ॣď२Ɛ ĚҜॣ֯পڽڜЂݝ३ɩɳN ۧ՜ Z@@RTXMQR@n @b @CbR@@l @n @ny H@RTX@ @ॣݖI ֫ÅZ@@٤۾QP֫M@٤শS֫ ǫݣZ ڝM॥śч॥ОO@টMоট րMԓĺۜчʷحটO@ЃM॥śч॥О ŝM॥ОO@ࢼM॥śч॥О ᶕ WQX@@MTRSMPVPU ᶕ WQX@@MUWXMYPVX Ğֱ֭ۘںҞڼ،ЛܸҿРێؾ ԟŢ֫ÅمіОॣՏԷМॶڽɚƖֲ҆֫٤
tuesdayL@april@TL@RPQW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APRIL 4, 2017
“이렇게 입으면 멋져요”봄·여름 남성 패션 트렌드 반바지·젠더리스 트렌드·체크 패턴…3가지만 기억하면“나도‘패셔니스타’”
올 봄·여름 시즌, 남성 패션에선 여 전히‘젠더리스(Genderless, 성별 구분 이 없는) 패션이 트렌드를 이끌 예정이 다. 기존 관습과‘남성성’ 이 드러나는 패션에서 벗어나 성별의 경계, 스타일 에 대한 경계를 뛰어넘은‘젠더리스’ 패션을 시도해볼 때다. 2017 S/S 남성 패션 트렌드를 소개한다. ◆ 반바지로 시원하게 이번 시즌엔 다리가 드러나는 반바 지가‘잇 아이템’ 이다. 많은 패션브랜 드들이 2017 S/S 컬렉션에서 다양한 스
타일의 반바지를 선보였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짧은 길이의 반바지다. 간결한 디자인의 반바지를 선택하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박시한 핏의 스웨트 셔츠와 함께 매 치하거나, 루스한 핏의 티셔츠와 롱 트 렌치코트와 함께 입어 시크한 매력을 뽐낼 수도 있다. 깔끔한 블루종과 셔츠와 레이어드 해 클래식한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엠 포리오 아르마니가 연출한 것처럼 짧
은 반바지에 긴 양말을 신어도 좋다. ◆ 젠더리스 열풍…핑크· 시스루 패 션 지난해 가을·겨울에 이어‘핑크’ 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시즌 에 맞게 은은한 핑크 컬러부터 진한 핑 크까지 다양한 컬러 배리에이션이 등 장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코랄빛이 감도는 핑크 슈트와 블랙 보머 재킷을 결합한 독특한 룩을 선보였다. 조르지 오 아르마니는 톤 다운된 핫핑크 컬러 팬츠를 네이비 셔츠와 매치해 멋스러
운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남성복 컬렉션엔‘시스 루’의상도 등장했다. 여성 패션에서 자주 등장했던‘시스루 스타일’ 는 젠더 리스 트렌드에 맞춰 남성복에서도 다 양하게 등장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얇은 면이나 실크 소재를 사용한 셔츠를 선보였으며, 메 종 마르지엘라는“포스트모던 시대에 남성들의 연약함을 더 이상 숨길 필요 가 없다” 고 전하며 시스루 니트 톱과 셔츠를 레이어드한 과감한 시스루 패
션을 선보였다. ◆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 다양한 크기의 체크 패턴으로 발랄 한 포인트를 더해보자. 이번 시즌 남성 복 런웨이에선 재킷, 트렌치코트, 보머 재킷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을 입은 아이 템들이 등장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 트렌치코트 에 잔잔한 글렌 체크패턴을 입혀 클래 식한 매력을 자아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와이드 팬츠 와 스카프를 함께 둘러 멋스러운 봄 패
션을 연출했으며, 이탈리아 남성복 브 랜드‘라르디니’ 는 네모 반듯한 윈도우 페인 체크 패턴의 재킷에 피케셔츠, 코 튼 팬츠를 매치해 차분한 룩을 완성했 다. 편안하면서도 돋보이는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영국 패션 브랜드 폴 스미스처럼 연출해보자. 폴스미스는 빨강, 노랑, 초록 등 알록달록한 무지개 빛 컬러 체크 패턴의 보머 재킷과 레드 티셔츠, 올리브 그린 컬러의 카고 팬츠 를 매치해 발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면 뽀글뽀글한 펌이 제격이다. 배우 유 인영과 최강희는 앞머리를 포함한 헤 어 전체에 웨이브를 넣어 인형 같은 미 모를 뽐냈다. 유인영은 앞머리의 숱을 무겁게 내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했다. 그녀는 방 향이 불규칙한 펌으로 로맨틱한 헤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밝고 경쾌한 스타
일링에는 발랄한 반묶음 헤어스타일이 잘어울린다. 최강희는 동안 미모를 돋보이게 하 는 처피뱅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최 강희는 앞머리에 웨이브를 넣은 뒤 짧 게 말아 올렸다. 정갈한 웨이브 보다는 자유분방하게 뻗친 웨이브를 더해야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유이·배두나˙유인영…‘숏컷병’부르는 女스타 헤어스타일 보브컷으로 시크하게, 초코송이 헤어로 깜찍하게… 웨이브 펌으로 사랑스럽게 ‘단발병’ 보다 무서운‘숏컷병’ 을불 러일으키는 스타들이 나타났다. 다가 오는 봄에는 산뜻한‘숏컷’헤어스타일 에 도전해보자. 숏컷이 잘 어울리는 여 자 연예인들과 함께 다양한 숏컷 헤어 스타일을 소개한다. ◆ 시크한 보브컷 헤어 머리카락을 한 번 자르고 나면 점점 더 짧은 기장의 헤어를 원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배우 유이와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대표적인 예다. 긴 머리카락을 자른 이후 줄곧 단발 헤 어스타일을 유지했던 두 사람은 최근 숏컷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유이와 채영은 7:3 가르마의 보브컷 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이는 부드럽게 드라이한 헤어스타일로 우아 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쪽 머리카락 을 모두 귀 뒤로 넘길 땐 구레나룻 부근 의 헤어를 살짝 빼야 얼굴이 작아 보인 다. 채영처럼 가르마를 사선으로 탄 뒤 한쪽 헤어를 귀 뒤로 꼽으면 세련된 느 낌을 준다. 스트레이트 헤어로 도회적 인 매력을 내뿜었던 채영은 최근 머리 카락에 굵은 웨이브를 넣어 성숙한 분 위기를 더했다. ◆ 깜찍한 초코송이 헤어 숏컷이 처음이라 면 배우 배두나와 그 룹 EXID 혜린의 헤어 스타일을 추천한다. 배두나와 혜린은 사랑 스러운 미모가 돋보이 는 짧은 초코송이 헤 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두 사람은 눈 썹을 덮을 정도로 긴 시스루뱅을 더해 자연 스럽게 연출했다. 배두나는 턱선 기 장의 일자 단발로 매 력적인 이목구비를 강 조했다. 일자 단발은 자칫 무겁고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그 럴 땐 굵은 C컬 웨이 브를 살짝 넣어 발랄 함을 더한다. 혜린은 레이어드 컷을 더해 볼륨감 있 는 헤어 스타일을 완 성했다. 머리카락을 귀 뒤로 꼽으면 청순 한 분위기를 자아낸 다.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땐 챙이 넓 은 모자나 커다란 베 레모 등을 착용해 깜 찍하게 연출한다. ◆ 사랑스러운 웨 이브 헤어 모두의 시선을 사 로잡는 숏컷을 원한다
스포츠
2017년 4월 4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야유를 박수로 바꾼 김현수 MLB 오프닝 데이… 추신수, 개막전 1안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시즌 개막전에서 안타를 때려내 며 재기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추신수는 3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 랜드 인디언스와 2017 메이저리그 개 막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1회말 1루 땅볼, 3회 말 우익수 뜬공, 5회말 서서 삼진을 당 했다. 하지만 팀이 5-4, 1점 차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 랜드의 3번째 투수인 좌완 분 로건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내 1루에 안착했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의 새로운 거 포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8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9회초 불 펜이 무너지며 5-8 역전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양 팀 선발 맞대결에 서는 텍사스의 다르빗슈 유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4자책), 클리블랜드의 클루버가 6이닝 6피안 타(3피홈런) 3볼넷 5실점(5자책)으로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현수는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 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 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7번 좌익수 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 다.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 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11회말 에 터진 마크 트럼보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개막전 7연승 을 질주했다. 김현수는 비록 안타는 없었으나 개
황재균
‘7이닝 무실점’커쇼“7년 연속 개막전 선발, 미친 짓이다” LA 다저스‘에이스’클레이튼 커쇼 가 개막전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커쇼는 3일 MLB.com과의 인터뷰 에서“개막전 선발은 대단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7년 연속은 미친 짓 이다. 나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개막전에서 호투한 부분에 대해서 는“특별한 이유는 없다. 던지는 것이 재밌다. 기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
김현수
가 등판한 개막전서 모두 승리를 거뒀 다. 그리고 이 기록을 올 시즌도 이어가 게 됐다. 커쇼는 개막전에서만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 고 있다. 동료들에 대해서 커쇼는“다 저스는 정말 재밌는 팀이다. 동시에 선 수들 모두 여기에 모인 이유를 알고 있 다. (이 선수들과 함께) 이길 수 있는 기 회를 얻었다” 고 말했다.
황재균, 마이너리그지만 괜찮아“새로운 시작”
추신수
막전 식전 행사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 으며 입장했다. 의미 있는 반전이었다. 지난해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 는 시범경기 부진 탓에 마이너리그행 을 종용받았으나 이를 거부해 팬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개막전 선수 입장 당시 김현수가 들
어서자 볼티모어 일부 관중들은 야유 를 보냈다. 하지만 김현수는 지난해 정규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 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으로 활약하 며 한 시즌 만에 야유를 환호로 바꿔놓 았다.
‘괴물’류현진, 7일 콜로라도서 시즌 첫 등판 확정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2017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선발 등판이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로 확정됐다. 다저스 구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 구단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양 팀의 정규리그 개막전 직전 취재진에 배포한 게임 노트에 따르면, 다저스는 파드리스와의 4연전에 클레이턴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브랜던 매카시 순서로 선발 투수를 내보낸다. 이는 좌투수-우투수 지그재그 형 태로 선발진을 짠 데이브 로버츠 다저 스 감독의 구상과 일치한다. 게임노트 는 팀과 개인 선수의 자료 등을 담은 보 도 참고 자료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다음 상대인 콜 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로 스타트를 끊을 참이다. 류현진은 7일 오후 4시 10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 로라도 타선과 대결한다.‘괴물’류현 진, 8일 콜로라도서 시즌 첫 등판 확정 콜로라도 구단은 류현진과 선발로 맞 붙을 투수로 새내기 좌완 카일 프리랜 드(24)를 예고했다. 프리랜드는 마이너 리그에서 통산 17승 12패, 평균자책점 3.49를 남기고 이날 빅리그에 데뷔한 다. 2015년 왼쪽 어깨, 지난해 왼쪽 팔
다” 고 답했다. 이날 커쇼는 미국 캘리 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 와의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8탈삼 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4-3 대승을 거뒀다. 7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임무를 훌 륭히 수행했다. 지난해까지 커쇼의 개 막전 성적은 4승 무패였다. 팀은 커쇼
기대와는 달리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게 됐으나 황재균(29)은 여전히 씩씩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 너리그 트리플 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황재 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영상을 올렸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단체 사진을 찍 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영상이었다. 영상 속 황재균은 아래에서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자리를 잡고 밝게 웃으며 동료들과 대화를 나눴다. 등번호는 13번이었다. 황재균은“최고다. 새크라멘토에서 이 선수들과 시즌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며“새로운 시작~열심히 해보자” 고 썼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정상급 3 루수로 활약한 황재균은 지난 시즌을
새 동료들과 단체사진 찍는 황재균(빨간원) [황재균 인스타그램 캡처]
마친 뒤 안정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 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황재균은 시 범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겼 다. 27경기에서 타율 0.333, OPS(출루 율+장타율) 1.040, 5홈런, 15타점의 빼 어난 타격 솜씨를 뽐냈다. 다만 25인 로스터에 등록되기에는
자리가 너무 없었고‘초청선수 신분’ 이라는 한계도 엄연히 존재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황재균은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활약이 워낙 좋았고 구단 안팎에서도 좋은 평 가를 받는 만큼 팀에 부상 선수가 생기 거나 경쟁자가 부진하면 가장 먼저 메 이저리그로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美언론,“오승환 활용법, 이런 감독 없다”
꿈치를 수술한 류현진은 오랜 재활을 거쳐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시즌 을 준비해왔다. 류현진은 4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14이닝 4점을 줘 평균자책점 2.57로 준 수한 성적을 내고 선발진의 한 자리를 예약했다. 2일에는 타자를 세워두고 던
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을 소 화하고 정규리그 등판 채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통산 3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쿠어스필드에선 2014년 6월 7일 딱 한 번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 하고 승리 를 안았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에 대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불펜 운영이 도 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와 별반 달 라지지 않은 개막전 불펜 운영은 이 논 란에 불을 지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2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오승환을 8회 1사에 투입하는 초강수 를 뒀다. 1-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이어 곧바로 마무리 오승환을 넣은 것 이다. 오승환은 8회 위기를 잘 정리하며 매시니 감독과 팬들의 믿음에 부응했 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9회 몸에 맞 는 공과 내야안타로 1사 1,2루에 몰렸 고 결국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올 시즌 첫 블론세이 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구위 자체가 이날은 정상 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팀의 마무리 투수에게 1⅔이닝을 맡기고, 38개의 공을 던지게 한 것에 대해 의구 심을 보내고 있다. 매시니 감독은 경기 후“4일이 휴식일이고, 5·6일 경기를 치르면 다시 휴식일이 있다” 며 오승환 에게 남은 이닝을 모두 맡긴 이유를 설
명했다. 하지만 시즌은 길다는 게 현지 언론의 목소리다. 미 CBS스포츠는 3일 경기 후“마이 크 매시니 감독은 불펜에 대한 많은 믿 음이 없다” 고 지적하면서 오승환에 걸 리는 과부하를 우려했다. 매시니 감독 은 이날 브렛 세실, 케빈 시그리스트, 조나단 브록스턴과 같은 필승조 선수 들을 건너뛰고 오승환에게 아웃카운트 5개를 맡겼다. 반대로 6회 1사 만루 득 점 찬스에서는 선발 마르티네스를 그 대로 타석에 들여보냈다. 마르티네스 는 병살타를 쳤다. CBS스포츠는“매시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마무리 오승환에게 5개의 아 웃카운트를 시도하게 했으며 38개의 공을 던지게 놔뒀다. 오승환은 9회 콘 트라레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라면서“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을 공격 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월요일 휴식을 고려한다 해도 그렇다. 시즌 초반에 마 무리에게 5개의 아웃카운트를 맡기는 감독은 별로 없다. 요즘 추세는 아니 다” 고 지적했다. 오승환은 지난해에도‘혹사 논란’ 이 있었고, 넓게 보면 매시니 감독의 부 임 이후 특정 불펜투수에 대한 과부하 논란은 계속됐다. 오승환은 지난해 76
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졌다. 1이닝 이상 소화도 적지 않았다. 오승환 스스 로는 문제가 없으며 팀에서 많은 관리 를 받고 있다고 말하지만 등판·이닝 수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최상위권이었 다. 물론 그만큼 매시니 감독이 오승환 을 굳게 신임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 목이다. 최근 MLB의 불펜 운영 트렌드 도 마무리를 꼭 9회에 내기보다는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시키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은 길 고 이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 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약하지 않음을 고려하면 다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도 해석할 수 있다. 지역 언론인‘세인트루이스 포스 트-디스패치’ 도 시즌 프리뷰에서“오 승환은 시즌 막판 부상이 있었고 다소 지쳐보였던 것은 사실” 이라면서“오승 환의 경우 70경기 안팎에서 경기수를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 다. 이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수들 도 오승환의 특성에 대해 어느 정도는 적응을 시작한 만큼 적절한 불펜 계획 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노스캐롤라이나대, 8년 만에 NCAA 남자농구 우승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8년 만에 ‘우승팀 전망 적중’ 올해‘3월의 광란’주인공은 노스캐 롤라이나대가 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3일 미국 애리 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 스타디움 에서 열린 2016-2017 미국대학스포 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 너먼트 결승에서 곤자가대를 71-65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오 른 노스캐롤라이나대는 2009년 이후 8 년 만에 NCAA 남자농구 최강의 자리 에 복귀했다.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의 모교인 노스캐롤라이나대는 1957년과 1982 년, 1993년, 2005년, 2009년에 이어 통 산 6번째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노스캐롤라이나대는 UCLA(11회), 켄터키대(8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학교가 됐 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빌라노바대에 경기 종료와 함께 결승 3점포를 얻어맞 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까지 63-65 로 끌려가던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저스 틴 잭슨이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 투까지 성공해 66-65로 역전에 성공 했다. 이후 곤자가대는 두 차례 공격권을 얻었지만 모두 슈팅이 불발돼 역전 기 회를 살리지 못했다. 1점 앞선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종료 27초 전에 아이재아 힉스의 미들슛이 들어가면서 3점 차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곤자가대는 타임아웃 을 부른 뒤 종료 17초를 남기고 나이젤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스캐롤라이나대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윌리엄스 고스가 중거리 슛을 던졌지 만 이마저도 빗나가며 첫 우승의 꿈도 좌절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 로이 윌리엄스 (67·미국) 감독은 2003년부터 모교인 노스캐롤라이나대 지휘봉을 잡아 2005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 을 일궈냈다.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에서 3회 이상 우승한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이 통산 6번째다. 1960~1970년대 UCLA를 최강으로 조련해낸 존 우든 감독이 10회 우승으 로 최다를 기록 중이고 마이크 슈셉스 키 듀크대 감독이 5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우승팀 예측에 성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결승에서 노스 캐롤라이나대가 듀크대를 꺾고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바 있다. 결승 상대 는 틀렸지만 우승팀은 적중한 셈이다. 농구 팬으로 유명한 오바마 전 대통 령은 백악관 재임 기간에 해마다 대학 농구 우승팀 예상을 했다. 취임 첫해였던 2009년 노스캐롤라 이나대 우승을 예상해 적중했지만 이 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틀린 예상을 하다가 올해 다시 노스캐롤라이나대 우승을 알아맞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대학농구 결과 예상을 하지 않았다.
NBA 미네소타, 포틀랜드 꺾고‘이것이 고춧가루의 진수’ 미국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 버울브스가 포틀랜 드 트레일블레이저 스에게 매운 고춧 가루를 팍팍 뿌려 댔다. 미네소타는 3일 미네소타주 미니애 폴리스의 타깃 센 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와 홈 경기에서 110-109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갈 길이 바 쁜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로 서부콘퍼 런스 9위 덴버 너기츠와 승차가 1.5경 기로 좁혀졌다. 원래 이날 두 팀의 경기는 3월 7일 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미네 소타 홈 경기장인 타깃 센터 코트 바닥 상태가 좋지 못해 경기가 취소됐고 이 날로 미뤄졌다. NBA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CAA) 남자농구 결승전이 열리는 날 에는 관례로 경기 일정을 잡지 않기 때 문에 한 달 전에 순연됐던 경기 일정이 이날로 잡힌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날 NBA 경기는 미네 소타-포틀랜드 전 하나만 열렸다.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로 손해가 이
만저만이 아니게 됐다. 예정대로 경기가 3월에 열렸다면 2 일 피닉스 선스와 경기를 마친 뒤 사흘 을 쉬고 5일 유타 재즈를 상대할 수 있 었다. 그러나 경기 일정이 꼬이면서 이날 미네소타전을 치른 뒤 곧바로 유타로 이동해 다음 날 원정 경기를 치르는 체
력 부담을 안게 됐다. 또 주전 센터 인 유수프 누르 키치가 지난달 말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전치 2 주 진단을 받은 뒤 이날 미네소 타 전에 결장했 다. 경기가 3월 초에 열렸다면 누르키치가 뛰었 을 터다. 이날 패배로 7 연승 달성에 실 패한 포틀랜드는 남은 5경기에서 9위 덴버와 치열 한‘8위 경쟁’ 을 이어가게 됐다. 109-110으로 뒤진 경기 종료 직전 대미언 릴라드의 중거리 슛이 불발된 것이 아쉬웠다. 미네소타 역시 이날 경기를 치르고 바로 다음 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이미 플레이오 프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에 승패에 큰 부담이 없다.
TUESDAY, APRIL 4, 2017
“꿈의 무대 마스터스, 우선 목표는 컷 통과” 왕정훈(22) 이 ‘명인 열 전’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나에게는 꿈 의 무대”라며 컷 통과에 대 한 의지를 내 비쳤다. 왕정훈은 4 일 아시안 투어와 인터뷰를 통해“평소 꿈의 무대로 여겨온 마스터스에 나가 게 돼 매우 기쁘다” 며“이번에는 컷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 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은 이번이 첫 마스터스 출전이 다. 메이저대회에는 지난해 브리티시오 픈과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과 PGA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 탈락 을 했기 때문에 세 번째 출전하는 메이 저대회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겠 다는 각오인 셈이다.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 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 리는 올해 마스터스에 왕정훈은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출전 자 격을 갖췄다. 왕정훈은 현재 남자골프 세계 랭킹 4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 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는 20 명 가운데 한 명인 왕정훈은“10살 때 TV에서 처음 마스터스를 본 것 같다” 고 회상하며“우승자가 그린 재킷을 입
왕정훈
왕정훈,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는 모습도 멋있었다” 고 떠올렸다. 지난해 5월 하산 2세 트로피, 모리 셔스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올해 1 월에는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왕정훈은“세 번 우승하면서 자신 감이 커졌다” 며“큰 대회에 출전하면 서 안정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 고자 신했다. 그는“예전에는 긴장해서 가진 기량 을 발휘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 은 다르다” 며“물론 아직 보완할 부분 이 많이 있지만 이런 큰 대회에 나올 기 회를 얻은 것은 긍정적인 일” 이라고 자 평했다. 왕정훈은“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 기하면서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2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 이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인 리 웨 스트우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 일) 등과 동반 플레이를 벌인 그는“나 는 좋은 경기를 했고 웨스트우드는 부 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점수는 웨 스트우드가 더 좋더라” 며“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데도 포기하거나 화를 내 지 않는 점을 배웠다” 고 회상했다. 왕정훈은“언젠가 나도 메이저대회 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며“유 럽에서 더 승수를 쌓은 뒤에 메이저대 회 우승에도 도전해보겠다” 고 기약했 다.
명인열전 마스터스 6일 개막… 존슨·매킬로이·스피스 3파전 세계 최고의 골프 명인들이 겨루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오는 6일 오전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 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맨 먼저 열 리는 마스터스는 출전 자격이 까다롭 다. 출전 선수가 100명을 넘지 않기 때 문이다. 올해는 94명에게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그린을 밟을 기회가 주어졌다. 평생 출전권이 보장된 역대 우승자 빼고는 적어도 최근 1년 동안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을만한 성과를 낸 선수들이다.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가장 나가고 싶은 대회로 마스터스를 꼽는 이유다. 걷지도 못할 만큼 몸이 아프거나 집 안에 큰 애경사가 있지 않으면 출전 자 격이 있는데도 출전을 고사하지 않는 다.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빠짐없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집결했 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우승자가 걸치는 그린재킷이다.
출전 선수 대다수가 우승할 준비가 된 최정상급 기량이지만 전문가들은 3 명을 주목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2015년 챔 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주인공이다. 작년 US오픈에서 벌타 논란을 이겨 내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존 슨은 이후 5승을 쓸어담으며‘지존’ 의 자리를 꿰찼다. 제네시스 오픈부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따낸 존슨이 마스터스를 제패 한다면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가장 압 도적인 세계랭킹 1위가 될 공산이 크 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매킬 로이는 마스터스만 빼고 나머지 3개 메 이저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커리어 그 랜드슬램에 마지막 조각을 남긴 것이 다. 4대 메이저대회를 다 우승하는 커 리어 그랜드슬램은 지금까지 딱 5명만 밟아본 고지 중의 고지다. 매킬로이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마스터스에서 3년 연속 10위 이내에 입상하는 등 오거스타 내셔널과 궁합 도 잘 맞는 편이다. 스피스는‘마스터스의 사나이’ 나 다름없다. 지금까지 세 번 출전해서 우 승 한번과 준우승 2번을 차지했다. 빠 르고 단단한 오거스타 내셔널의 유리 알 그린을 스피스만큼 잘 요리하는 선 수는 없다. 스피스는 또 작년 최종일 역전패의 악몽을 씻어내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지난해 그는 여유 있는 선두를 달리다 12번홀(파3)에서 4타를 까먹는 어처구 니없는 실수 끝에 대니 윌릿(잉글랜드) 에 그린재킷을 내줬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존슨, 스 피스, 매킬로이를 우승 후보 1∼3위로 꼽았다. 3파전으로 보는 셈이다. 지난달 세계랭킹 1위를 존슨에게 뺏긴 제이슨 데이(호주)와 시즌 초반 무 서운 상승세를 탔던 마쓰야마 히데키 (일본), 그리고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리키 파울러(미국)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2017년 4월 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4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