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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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의 길 설렌다” 마스터스 12년연속 출전 최경주
최경주 “올해는 과연 제가 정복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설렙니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 (SK텔레콤)가 다시‘꿈의 무 대’ 에 도전장을 냈다. 2003년 부터 12년 연속 마스터스 출
전이다. 최경주는 대회 개막을 이 틀 앞둔 8일“(우승의) 소망을 갖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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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EDNESDAY, APRIL 9, 2014
“마스터스 우승하면 닭볶음탕쏜다” 배상문·양용은 등 코리안 브러더스 챔피언스 디너 메뉴 공개 “대구 아 줌마를 불 러서 닭볶 음탕(닭도 리탕)을 한 판 쏘겠다.” 마스터 스 디펜딩 챔피언이 역대 우승자에게 저녁을 대접하는‘챔 피언스 디너’ 는 남자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꿈의 이벤트다. ‘골프의 신’ 이라는 벤 호건(미국)의 제의로 195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치와 고추장이 대표하는 한식은 아 직 챔피언스 디너에 나서지 못했다. 우 승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골프의 맏형 최경주(SK텔레콤) 는 마스터스를 제패하면“청국장을 끓 여 챔피언스 디너에 내놓겠다” 고 공언 해왔다. 78회째를 맞는 올해 최경주의 소박 하고도 원대한 꿈이 이뤄질지 기대되 는 가운데 막내 배상문(캘러웨이)도 도 전장을 던져 관심을 끈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8일(현지시 간) 배상문은“좋아하는 음식이 있다” 며 닭볶음탕을 내년 챔피언스디너 메 뉴로 내걸었다. 음식이 맵고 짜기로 유명한 대구 출
제78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배상문(캘러웨이)이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신인 배상문은“대구의 어느 산자락에 끝내주는 곳이 있다” 며“올해 우승하 면 대구 식당의 아줌마를 미국에 모시 고 와서 선수들에게 대접하도록 하겠 다” 고 말했다. 옆에 있던 양용은(KB금융그룹)도 거들었다. 양용은은“지난번에는 퓨전 한식으로 했는데 이번에 우승하면 김 치찌개와 수육을 내놓겠다” 고 공약했 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 우 승으로 1년 뒤 챔피언스디너 파티를 열
었다. 주 메뉴로 건구절, 오색밀쌈, 꼬 치산적, 대하 잣 무침, 쌈야채 등이 나 왔고, 디저트로 수삼 대추단자와 인삼 캔디가 제공됐다. 선수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졌지 만 정작 우리 땅에선 한식 특유의 매운 맛과 짙은 향을 소개하지 못했다는 비 판이 나왔다. 당시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총재를 맡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씨가 뒤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도 뒤따
랐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에는 지난해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이 고향 인 브리즈번에서 직접 공수해온‘모어 턴 베이 벅스’ 라는 바닷가재 요리가 클 럽하우스 2층에 마련된 파티장 테이블 에 올랐다. 모어턴 베이 벅스는 호주 동부 해안 에 있는 모어턴만에서 잡히는 바닷가 재를 뜻하지만‘벌레’ 라는 의미의 벅 스(bugs)가 풍기는 어감 탓에 행사를 앞 두고“혐오 음식 아니냐” 는 우려가 불 거졌다. 그러나 스콧은“벅스는 고향의 전통 음식” 이라며“맛보면 금세 반할 것” 이 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콧은 디저트로 엄마의 손맛과 정 성이 깃든‘파블로바’ 라는 이름의 호 주의 전통 과일 파이를 내놨다. 파블로바는 1926년 호주와 뉴질랜 드를 방문한 러시아의 유명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이름을 딴 것이다. “파블로바만큼 가볍고 신선함을 느끼 게 한다” 는 뜻이 담겨있다고 스콧은 소 개했다. 이날 디너에는 관례대로 생존한 역 대 우승자와 빌리 페인 오거스타내셔 널 클럽 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마스터 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내년 이맘때 이들은‘진짜 보통 한식’ 을경 험할 것으로 보인다.
첫 메이저 끝낸 LPGA, 상금 순위도‘흥미진진’ 시즌 첫 메 이저 대회‘크 래프트 나비 스코 챔피언 십’ 이 끝났다. 약 20% 정도 LPGA 투어가 치러진 가운 데 현재 상금 순위는 어떨까? 4월8일 발표된 LPGA 상금 랭킹에 따르면 1위는 캐리 웹(39 호주)이다. ISPS 한다 여자 호주오픈과 JTBC 파 운더스 컵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캐 리 웹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 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11위 등 출전 하는 대부분의 경기를 상위권으로 장 식하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캐리 웹은 56만8,052 달러를 축적했다. 2위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6 스 웨덴)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캐리 웹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벌써 2승을 거뒀다. 노르드크비스트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KIA 클래식에서 우 승을 거머쥐어 52만6,301 달러로 2위 를 달리고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 슨(19 미국)은 3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인 만큼 상금 가중률이 높았고 렉시 톰슨 이 대회 우승 상금으로만 30만 달러를 받았다. 올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5위, KIA 클래식에서 3위를 기록 했던 렉시 톰슨은 나비스코 챔피언십 에서 우승, 총 상금 49만1,885 달러를 모았다. 4위는 우승 없이도 꾸준히 상위권 을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
마스터스 12년 개근 최경주“정복의 길 설렌다” <B1면에서 계속> 중하는 게 중요하다” 며 스스로를 다잡 최경주는 3주 전 골프장인 오거스타 는 모습을 보였다. 내셔널에 짐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에 정신상태를 뜻하는‘멘털’말고 달 매진했다. 2004년 3위, 2010년 공동 4 라진 게 있다면 퍼터다. 3주 전 퍼터를 위, 2011년 공동 8위로 마스터스에 유 잡는 손 모양을 톱질을 연상케 하는 독 강하다는 최경주다. ‘소(saw) 그립’ 으로 바꿨다. 2004년에는 2라운드에서 전반 9홀 그는“방향성이 좋다. 페이스가 일 에 30타를 치기도 했다. 마스터스는 올 정해 공을 똑바로 보낼 수 있다” 며“그 해로 78회째를 맞았지만 그 긴 시간 속 립을 바꾸고 나서 라운드당 2타를 세이 에서도 전반에 30타를 적어낸 선수는 브하는 느낌” 이라고 말했다. 최경주를 비롯해 4명 밖에 없다. 최경주는 10일 오전 9시57분 티박 “눈 감고도 치겠다” 는 말이 절로 나 스에 올라 첫 샷을 날린다. 올 법하지만, 최경주는“모든 코스가 1·2라운드 파트너로는 2007년 우 어렵다” 며 자만을 경계하는 모습이었 승자인 잭 존슨과 스티브 스트리커(이 다. 상 미국)로 정해졌다. 그는“확실하게 (그린에) 올리지 못 존슨은 지난해 마스터스와 올시즌 할 거라면‘잘라 가자’ , 올해 그것이 미 PGA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동 션(임무)” 이라며“끝까지 즐기면서 집 반 플레이를 한 터라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다음은 최경주와 문답. □ 먼저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국민에게는‘최경주는 끝까지 잘 할 거야’ ,‘전반에 까먹어도 후반엔 다 만회할 거야’하는 믿음이 있다. 그것 때문에 내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 각한다. 그런 믿음을 주신 국민에게 항 상 감사하는 마음 뿐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로 보답하는 것외에 드릴 게 없다. □ 12년째 출전인데 소회는. =많은 후배, 젊은 친구들이 치고올 라오는 지금 나는 어디 있는가 생각한 다. 어찌됐든 나를 믿어주시는 국민이 계시고 주변에서도‘최경주가 오래 했 으면 좋겠다’ 고 희망한다. 가끔 골프 칠 때 어려움이 오지만 그 때마다‘여기서 포기하면 안되지. 젊은
제78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최경주(SK텔레콤)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8일 기자들과 만나 바뀐 퍼팅 그립과 동작을 설명하고 있다.
애들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내가 포기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 그런 힘으로 버티고 있다. 지주목(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 경기 전략은. =공격적 성향보다는 에너지를 아껴 두고 있다가 경기 때 많이 쓰는 효과적 인 방법을 선택했다. 컨디션은 좋다. 누
다. 스테이시 루이스 총 상금은 47만 5,425 달러다. 5위는 총 상금 40만 1,300 달러의 폴라 크리머(27 미국)다. 폴라 크리머는 HSBC 위민스 챔피언 스 우승자다. 6위는 아자하라 무노스 (26 스페인)다. 아자하라 무노스는 올 시즌 열린 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모 든 대회에서 상위 20위 안에 드는 저력 을 보였다. 아자하라 무노스는 꾸준한 순위 유지로 상금 36만5,527 달러를 기록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24 미국) 역시 상금 랭 킹이 수직 상승했다. 미셸 위는 나비스 코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상금 18만 7,584 달러를 획득, 총 상금 36만1,555 달러로 7위로 점프했다. 한국 최운정(23 볼빅)과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각각 8,9위에 자리했 다. 최운정은 총상금 29만2,234 달러로 8위에, 박인비는 총상금 28만1,574 달 러로 9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번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선 38위로 부진 했지만 올 시즌 출전한 4경기에서 모 두 톱10 안에 들면서 상금 순위를 유지 할 수 있었다. 10위는 LPGA 개막전 우승자 제시 카 코르다(21 미국)가 차지했다. 제시 카 코르다는 LPGA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 기복있는 성적을 기록하며 총상금 28만195 달러, 10위 로 밀려났다. 이 외에도 한국 선수 중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박세 리가 19만154 달러로 14위, 양희영(24 KB금융그룹)이 15만8,669 달러로 17 위에 자리했다.
가 더 편안한 마음으로 72홀을 가느냐 는 싸움이다. 멘털 면에선 예전보다 굉 장히 편안한 상태다. □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가. =8년 전 인터뷰에서 아시아 선수도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했다. 아시아선수가 참가에 의의를 두는 시 절은 지났다. 과거엔 아시아 선수는 힘 이 없어 거리가 짧다고 했지만 이제는 300야드를 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 렇다면 힘은 있는 것 아니냐. 문제는 멘 털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3번 우승 기회가 있었고 그런 기회는 또 올 것이 다. □ 3번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 유는. =하나님은 내가 감당 못할 거라 생 각했던 모양이다. (웃음). 이제는 감당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만약 그 상황이 또 온다면, 실패 경험을 토대 로 꼭 우승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 순간 까지 가려면 고통이 따를 것이다. 그때 까지 묵묵하게 갈 것이다. 올해 최선을 다해 그린재킷을 입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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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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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출루’텍사스, 보스턴 막판추격에 진땀승 안타 두 개 등 2득점 1타점… 텍사스, 10-7 승
‘추추 트레인’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네 차례나 출루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톱타자의 실 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추신수는 8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 삭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 로 출전해 볼넷 2개를 골라내고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두 개 이상)를 기록하며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의 타율은 0.345까지 치솟았다. 전날 첫 장타를 3 루타로 장식한 데 이어 이날은 2루타를 때리는 등 장타 생산력에도 불이 붙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좌완 투수 공포증’ 을 씻어 낼 기미를 보이는 추신수는 이날도 보 스턴 선발인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를 완벽히 공략했다.
윤석민, 마이너리그 데뷔전서 2⅓이닝 9실점 1회 투런포 허용 등 11피안타 9실점으로 패전 윤석민(28)이 미국 마이너리그 정규 시즌 첫 등판에서 대량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개막 을 맞은 윤석민은 9일(한국시간) 버지 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 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맞 고 9실점 했다. 팀은 5-10으로 완패했고, 윤석민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 경기를 치른 윤 석민의 평균자책점은 34.71이다. 윤석민은 팀 사정과 비 때문에 두 차례나 등판이 밀리는 악재 끝에, 마침 내 마운드에 섰다. 첫 타자 호세 콘스탄자와 2번타자 토드 커닝엄을 각각 1루 땅볼과 2루 땅 볼로 잡아냈지만 2사 후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윤석민은 조이 테도슬라비치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더니 어네스토 메히 아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마이너리그 첫 등판에서, 미국 프로 야구 타자들의 힘을 실감했다. 윤석민은 필립 고슬린에게 우월 2 루타를 내줘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 만 에드워드 살체도를 우익수 플라이
타를 허용, 3점을 더 빼앗겼다. 어 렵게 아웃 하나 를 잡아냈지만 타일러 그린에게 다시 2타점 2루 타를 허용하고는 강판당했다. 볼티모어와 3 년 계약을 한 윤 석민은 스프링캠 프에서 시범경기 2차례 구원 투수 로 등판해 3이닝 노포크 공식 홈페이지는 "윤석민이 데뷔전에서 엄청난 고난을 겪 2피안타(1피홈런) 었다"고 총평했다. (노포크 홈페이지 캡쳐) 1실점, 평균자책 점 3.00을 기록했 로 잡아 힘겨웠던 첫 이닝을 마쳤다. 다. 시련은 2회에도 계속됐다. 시범경기는 메이저리그에서 치렀으 선두타자 마크 해밀턴을 볼넷으로 나 첫해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없 내보낸 윤석민은 이어 두 타자를 플라 어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했다. 이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 노포크 4선발로 시작해 케빈 거스 만 이후 콘스탄자에게 2루타, 커닝엄에 먼,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 등과 빅 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아 두 점을 더 리그 입성을 위해 경쟁하는 윤석민은 빼앗겼다.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다소 윤석민은 3회에 더 흔들렸다.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테도슬라비치에게 우전 안타를 맞 노포크 공식 홈페이지는“윤석민이 은 것을 시작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도 데뷔전에서 엄청난 고난을 겪었다” 고 잡지 못한 채 5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 총평했다.
브루클린, 판정 논란 속 마이애미에 4연승 미국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네 츠가 디펜딩 챔피 언 마이애미 히트 를 상대로 올 시즌 4전 전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은 8일 플로리다주 아메리 칸 에어라인스 아 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정규 리그 원정 경기에서 조 존슨(19점), 폴 피어스(14점)를 앞세워 마이애미를 88-87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팀의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항의 했다. 종료 10초 전 87-88로 뒤진 채 마 지막 공격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2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가 솟아올라 덩 크를 시도했다. 브루클린의 메이슨 플럼리가 덩크 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제임스의 손을 잡아 당겼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 았다. 제임스는 경기가 끝난 뒤“플럼리가 고의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내 손을 잡 아 당겼다” 고 주장했다. 플럼리도“파울을 한 것 같다” 고인 정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 다.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1위(53승 24패)를 지켰지만 올 시즌 네 차례 맞 대결에서 브루클린에 모두 패해 약한 모습을 보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로드니 스 터키(29점), 그레그 먼로(21점·13리바 운드)의 활약으로 갈길 바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2-95로 꺾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서 마지막 한장 남 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는 8위 애틀 랜타(34승43패)는 9위 뉴욕 닉스(33승 45패)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케빈 듀랜
트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23점을 넣어 팀의 107-92 승리에 힘 을 보탰다. 하지만 한경기 25점 이상 연속 득점 기록은 41경기에서 마감했다.
브루클린의 메이슨 플럼리가 종료 2초 전 마이애미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를 저지하하고 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회에는 후속타가 터 지지 않았지만, 3회부터는 톱타자 추신 수의 활약에 중심 타선도 힘을 내며 활 발한 공격이 펼쳐졌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타석에 들 어선 추신수가 듀브론트의 커터를 공 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자, 그동 안 침묵하던 3번 프린스 필더가 2루타 를 때려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 는 바뀐 투수 버크 베이든호프에게 다 시 볼넷을 얻어냈다. 엘비스 안드루스와 프린스 필더가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에는 1사 3루의 기회 에서 베이든호프의 시속 134㎞ 한복판 스플리터를 공략,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시즌 세 번째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 의 시즌 첫 번째 2루타다. 추신수는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모처럼 추신수의 활약에 더해 필더, 애드리언 벨트레 등 중심타 선이 동반 폭발, 투수진의 난조 속에서 도 10-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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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갈수록 덜 걷고 뚱뚱해져 건강관리 비상… 비만율 계속 높아지는 추세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 숲길 걷으며 활력 찾자 삼림욕 효과…피톤치드, 정오 무렵 방출량↑ 주중에 쌓인 피로로 심신이 지쳐있 다면 이번 주말엔 숲길을 걸어보자. 건 강에 좋은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치 유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 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만 드는 물질이다. 나무가 울창한 숲에 가 면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나는 것도 피톤 치드 덕분이다. 피톤치드는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 드는 폐렴, 고열, 설사를 유발하는 레 지오넬라균 95%, 여성질염의 원인인 칸디다균 80%를 살균했다. 암 예방에 도 효과가 있다. 일본 니혼의과대학 리 퀑 교수와 삼림총합연구소 공동 연구 팀이 피곤에 지친 도시 직장인에게 일 정 기간 삼림욕을 하게 한 뒤 감염 세 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NK세포의 활 성도를 조사한 결과, 산림욕 전에는 18%였던 NK세포 활성도가 첫째 날에 는 21%, 둘째 날에는 26%로 증가했 다. 정신 건강에도 좋다. 국립산림과학 원 연구팀이 소나무·잣나무·편백나 무·화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뿌린 방 안에 전기 자극을 가한 흰쥐들
을 넣었더니 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방 안에 넣기 전에 비해 25~70% 감소했다. 우울증 환자의 치 료 효과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팀이 우울증 환자 63명을 대 상으로 똑같은 치료 프로그램을 숲속 치료 그룹, 병원입원 치료 그룹, 외래 진료치료 그룹으로 나눠 적용했다. 그 결과, 숲속에서 치료한 그룹이 다른 두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이 훨씬 완화됐 다. 숲 그룹과 외래 그룹을 비교했을 때 숲 그룹의 완치 효과가 12배 이상이 었다. 삼림욕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피톤치드는 정 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따라서 아침, 저녁보다 정오 무렵에 삼 림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피톤치드 는 활엽수보다 침엽수에서 더 많이 나 온다.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에 피톤 치드가 많다. 또, 숲에서는 피부를 통 해서도 산소가 흡수되므로 가급적 바 람이 잘 통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 이 좋다. 30~40분 숲을 걸으면 땀이 나 고 피부의 모공이 열려 산소를 흠뻑 빨 아들일 수 있다.
담배 피면 살 빠져? 비만자는 되레 더 찐다 흡연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 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상당수 사 람들은 담배를 피면 식욕을 억제해 살 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 다. 하지만 오히려 뚱뚱한 여성이 흡연 을 하면 설탕과 지방에 대한 맛 감각이 무뎌져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 다고 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야 니나 페피노 교수와 필라델피아 모넬 센터의 생물심리학자인 줄리에 메넬 라가 여성들을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21세에서 41세의 여성을 4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비 만이면서 흡연가, 비만이지만 비흡연 가, 정장 체중의 흡연가, 정상체중의 비흡연가 그룹으로 분리한 것. 연구팀은 이들 실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지방을 함유한 바닐라 푸딩 몇가지를 맛보게 한 뒤, 달콤함과 크림 맛 순으로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
연구를 이끈 페피노 교수는“비만 이면서 담배를 피는 그룹은 나머지 그 룹에 비해 크림과 설탕 맛을 덜 감지했 다. 또 그들은 푸딩의 맛도 제대로 즐 기지 못했다” 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매우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이유는 이렇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은 고지방 음식을 갈망하게 된다. 그런데 음식 속에 내재된 지방과 설탕 맛을 제 대로 감지하지 못할 경우 더 많은 음식 을 먹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비만을 악화시키는 셈이다. 흡연과 비만 자체만으로도 심혈관 계 질환 및 인체 대사 문제에 따른 질 병 위험을 높이는 상황에서 고지방과 설탕 음식의 욕구가 보태진다면 건강 에 치명적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선행연구에선 흡연이 체중에 상관 없이 음식 욕구를 증대시키고 지방 섭 취를 늘린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이 번 연구결과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이 4일 보도했다.
해가 갈수록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 은 줄어드는 반면 정상 체중을 웃도는 사람은 늘어나는 등 한국인들의 건강 관리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2013 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253개 시군구의 조사대상 약 22 만명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5일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 율은 38.2%였다. 이는 지난 2008년 (50.6%)과 비교해 10%포인트(p)이상 낮고, 2012년(40.8%)보다도 더 떨어진 수준이다. 반대로 비만(몸무게를 키의 제곱으 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5이상)율은 24.5%로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08년 (21.6%) 이후 2012년(24.1%)을 거쳐 계 속 높아지는 추세였다. 고위험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5 잔을 넘고 주 2회이상 음주자 비율)도 1년 사이(16.1%→18.6%) 오히려 올랐 다. 남성의 현재흡연율(45.8%)은 1년전 (2012년 46.4%) 보다 낮았지만 2009~2011년 기간에 비해 하락 속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가득 차 있는 서울 명동거리.
정신건강 측면도 문제 나타나 가 매우 더뎌졌다. 특히 고혈압·당뇨 병으로 진단받은 만성질환자 3명 가운 데 1명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곳곳에서 위 험 신호가 나타났다. 1년 사이‘우울하 다’ 는 느낌을 경험한 비율과 스트레스 정신상담률은 각각 0.4%p(4.7%→
5.1%), 0.1%p(5.3%→5.4%) 높아졌다. 자살 생각이나 자살 시도 때문에 정신 상담을 받은 사람의 비중은 각각 9.7%, 11.6%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의 6.6%, 11.3%와 비교해 4년사이 3.1%p, 0.3%p씩 커진 것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 남성 현재흡연
“당신의 밤을 편안하게”수면 도움 식품 음식으로 불면증을 단숨에 해결할 수는 없다. 불면증에서 벗어나기 위 한 기본적인 수면 위생을 잘 지키고, 수면제를 찾기 전에 잠을 잘자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불면증 치료의 한 방법이다. 명지병 원 수면센터와 함께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 대추=초조하고 불안감을 동반 한 불면증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대 추는 심장 기능을 촉진하고 혈액 순 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는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 다. ◆ 셀러리, 상추=샐러리는 스트레 스가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체내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해 수면을 돕는 다. 두통완화 효과도 있다. 상추 역시 두통을 동반한 불면증에 좋다.
◆ 두릅=요즘 두릅이 제철이다. 두릅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칼슘은 마음을 편 안하게 하고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좋다. ◆ 양파=피로를 많이 느끼는 불면 증에 특히 좋다. 양파에는 매운 향을 내는 유기 유황 성분인 알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알린은 뇌를 자극해 혈 액 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 우유=우유 역시 잘 알려진 불 면증에 좋은 식품이다. 칼슘이 풍부 해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또한 잠을 부르는 성분인 세로토닌의 주성분인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 키위=키위는 신경전달 기능을 도와 숙면을 돕는 이노시톨과 신경계 에 중요한 엽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 이다. ◆ 생선=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
산이 많이 포함돼 있다. 오메가3 지방 산의 결핍은 정상적인 신경전달 물질 의 활동을 방해해 불면증을 초래하기 도 한다. ◆ 아몬드, 호두=아몬드에는 단백 질이 풍부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근 육을 적절히 이완 시키는 마그네슘 이 함유돼 있어 수 면을 취하기 전에 소량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도 움이 된다. 호두는 신 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호흡기와 장 을 원활하게 하며, 에너지
“스마트폰 중독청소년, 괴롭힘 경험 더 많아” 여중생 괴롭힘 최다 노출… 생활만족·성적과도 반비례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사이버불링’ (cyber-bulling, 온라인에 서의 괴롭힘)에 노출되는 사례가 일반 사용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내 청소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4 천9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인터넷· 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불링 실태조 사’ 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 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중독 고위험군 은 2.9%, 잠재적위험군은 16.1%로 거 의 5명 중 1명가량이 스마트폰에 중독
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 록 사이버불링 가해와 피해 경험도 모 두 늘었다. 고위험군은 피해경험이 9.1%, 가해 경험이 14.7%로 일반 사용자(각각 3.1%, 2.5%)와 비교할 때 피해경험 비 율은 약 3배, 가해경험 비율은 6배 높았 다. 특히 여중생 집단은 피해경험 (7.5%)과 가해경험(6.8%)이 전 집단에 서 가장 높았다. 남학생은 가해경험률 (3.3%)이 피해경험률(2.4%)보다 높은
반면, 여학생은 피해경험률(4.8%)이 가 해경험률(4.1%)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시는“커뮤니케이션용으로 스마트 폰을 쓰는 여학생의 비율(31%)이 남학 생(14.6%)보다 배 이상 높아 여학생들 이 온라인 대인관계를 통해 상처받을 가능성도 더 크다” 고 분석했다.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 중 71.6%는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힌 것 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9%가 카 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해 괴롭혔고,
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48.6%)이었 고, 제주(48.5%)와 충북(47.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41.7%로 최저 수 준이었다. 세종(41.9%)과 전남(43.4%) 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 조사에서도 강원 (21.5%)·제주(19.9%)가 나란히 1~2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음주율이 낮 은 지역은 대구(14.9%)·울산(15.6%) ·광주(16.8%) 등이었다. 비만율에서도 제주(28.3%)·강원 (27.2%)은 인천(25.8%)과 함께 상위 3 개 시·도로 꼽혔다. 전국에서 가장 뚱 뚱한 사람이 적은 곳은 대전(21.5%)· 전남(23%)·대구(23%) 등이었고, 열심 히 걷는 사람들은 서울(걷기실천율 55.9%)·대전(50.3%)·인천(48.9%) 등에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강원과 제 주의 높은 흡연·음주·비만율에는 고 령층 비중 등 인구 분포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며“앞으로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구체적 원인 분석에 나서야 할 것” 이라 고 설명했다.
를 돋우고 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식품이다. 이같은 순기능들이 모여 궁극적으로 불면을 예방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 파=파는 비타민 A,B1,C,D,E 등 이 풍부한 비타민 채소이다. 파의 특 유한 향기를 내는 유화알릴 성분이 진정작용을 한다. 특히 신경과민 또 는 흥분으로 잠을 자기가 어려운 경 우 이 향기를 맡는 것 만으로도 도움 이 된다. ◆ 호박=전통적으로 불면증에는 호박을 삶아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것 으로 전해져 왔다. 수면 잠복기를 짧아지게 하고, 숙면을 취하게 하 며, 깨어나면 상쾌함을 느 끼게 해준다. 물론 삶 아 먹는 방법 이외 에도 구워먹거 나 죽을 쑤어 먹 을 수도 있다.
가해 이유로‘우연히 가담했다’ 는대 답(43.7%)이 가장 많았다. 가해횟수는 1회가 46.8%였지만 남 학생은 2∼4회라는 답도 42.4%에 달 했다. 가해 기간이 1년 이상 지속했다 는 학생도 4.9%나 됐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 록 학교·가정생활 만족도와 성적도 낮았다. 고위험군 중 학교와 가정생활 에 불만족이라는 학생 비율은 각각 20.3%, 21%로, 일반사용자군(각각 7.1%, 4.9%)보다 훨씬 높았다. 또 고위 험군의 25.2%는 성적이 평균 50점 이 하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15.9%)보다 여학생(22.8%)에게서 스 마트폰 중독률이 더 높았다. 중독률은 고등학생(26%), 중학생 (24.5%), 초등학생(7.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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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청청패션?” … 유행은 돌고 돈다
WEDNESDAY, APRIL 9, 2014
세속적 유희와 원초적 감각의 작가 ‘ 엘렌 폰 운베르트’
‘데님 스타일’촌스럽지 않게 연출하는 비법 ‘유행은 돌고 돈다’ 는 말이 있다. 아 니나 다를까 90년대 패션계에 한 획을 그었던‘청’ 패션이 다시 돌아왔다. ‘청’ 패션 혹은‘데님’ 패션이라 불 리는 스타일은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영원 불변한 스테디셀러 아이 템이다. 핏, 워싱, 컬러에 따라 자칫 잘 못하면 촌스러운 패션이 될 수도, 스타 일리시한 패션이 될 수도 있는 양면성 을 가진 아이템. 가장 쉽게는 재킷, 셔 츠, 팬츠에서부터 베스트, 오버롤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데님의 매력은 끝이 없다. 이번 시즌 데님 트렌드는 퀼팅, 자 수, 디스트로이드, 와펜 등의 다양한 기 법이 활용된 스타일과 워싱 작업을 거 치지 않은 일명‘생지 데님’ 의 출현이 다. 또한 남차친구의 청바지를 빌려 입 은 듯한 보이프렌드 진과 데미진 진으 로 불리는‘디스트로이드 진’등의 스 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톤온톤 스타일링을 활용한‘청청패션’ 이 한동 안은 스트릿을 가득 매울 예정. 아직도 옷장에 오랜 시간 방치해 둔 데님 아이템이 있는가? 그렇다면 스타 들의 데님 패션을 참고하여‘스타일 사 는’데님 패션을 완성해보자. ◆ 모델들의 셀렉 1순위 청재킷 1980년대 롤러스케이트 좀 탄다는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 청 재킷. 아우터로서 청재킷의 변신은 무 궁무진하다. 길이, 디자인, 소재까지 변 신에 변신을 거듭한 청재킷의 등장이 매번 새롭다. 모델 강승현이 선택한 데님 아이템 은 아이스 데님재킷이다. 여기에 데미 지 장식이 가미된 보이프렌드진을 매 치해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데님룩 을 연출했다. 데님이라고 해서 무조건 ‘청’ 컬러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강 승현처럼 연한 아이스블루컬러나 깨끗 한 느낌의 화이트데님을 연출할 때 더 시원해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는 것을 잊지 말자. 타미힐피거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 낸 모델 아이린은 짧은 데님재킷과 화 이트 스키니진을 블랙워커와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발산했 다. 짧은 재킷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탄
탄한 복근이 모델다운 포스를 자랑한 다. 황신혜의 딸로 잘 알려진 모델 이진 이는 락시크 무드의 청재킷을 자유분 방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어깨에 달린 비즈 디테일이 매니시한 무드를 풍기
는 동시에 유니크한 느낌을 어필한다. 소매를 롤업했을때 재킷 톤과 다른 다 크블루컬러의 디테일이 펑키한 느낌을 더한다. ◆ 이너로 혹은 아우터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데님셔츠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아우터의 개 념이 희미해졌다. 재킷이나 코트 안에 레이어드 해야만 했던 데님 셔츠가 단 독으로 아우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클로 콜라보레이션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델 송경아는 데님셔츠와 화 이트 스키니진을 멋스럽고 발랄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서클프레임이 돋보 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복고적인 감성을 자아냈다. 블랙&화이트의 배색 이 눈에 띄는 플로피햇과 펌프스의 시 도 또한 눈 여겨볼만하다. 날이 갈수록 미모에 물이 오르는 에 프엑스 빅토리아는 투톤 배색의 청셔 츠를 루즈하게 연출했다. 또렷한 블루 컬러가 그녀의 얼굴에 조화롭게 어우 러지며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낸다. 포미닛의 허가윤 또한 투톤 배색의 청셔츠를 스타일링 했다. 블랙 레더스 키니와 데님셔츠의 매치가 빅토리아의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화 이트 팬츠를 매치했을 때는 여성스럽 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면 블랙의 레더 스키니는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무드를 자아낸다. 같은 아이템인데도 어떤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분위기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너도 나도 다 찢어 디스트로이드 진 청바지 하나만으로도 튀어 보일 수 있다? 이제 청바지도 다 같은 청바지가 아니다. 와일드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자아내는 디스트로이드진이 주목을 받 고 있다. 디스트로이드진을 스타일링할 때는 티아라의 효민처럼 발목부분을 살짝 접어 올려보자. 복사뼈 부분을 드러내 면 가날픈 발목이 드러나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밋밋함을 없애주고 베이직한 티나 아우터와 매 치하면 캐주얼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감 각을 표현할 수 있다. 밝은 컬러의 디스트로이드진은 워 싱된 부분에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하체를 더욱 부각시키는 단점이 있다. 블랙, 딥블루 등의 짙은 컬러의 데님은 체형커버에 효과적이다.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 사진과 패션 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독일 프랑크 푸르트 출신의 포토그 래퍼인 엘렌 폰 운베르트는 패션사진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여타 작 가들과는 다르게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0대에는 서커스 단원으 로, 20대에는 직업으로 패션모델을 하 다가 독학으로 카메라를 공부한 것. 보그, 아퍼스 바자, 베니티 페어 등 과 무수한 협업을 이루면서 사진을 찍 는 엘렌 폰 운베르트는 2006년에는 크 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앨범을, 2007년 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컴백 앨범 을 찍으면서 다양한 이력을 남긴다. ◆ “나는 나의 사진에서 영화를 보 는 것과 같은 구성력이 좋다” 엘렌 폰 운베르트는 7년간 사귀었 던 남자친구를 통해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모델 일에 재미를 잃어가고 있을 즈음 그가 카메라를 선물해주면 서‘사진’ 에 흥미를 갖게 된 것. 하지만 직접적으로 그를 사진의 세 계로 이끈 계기는 케냐 여행이었다. 마 을, 여자, 아이들을 찍으면서 특별한 재미를 발견한 것이다. 그 후 운명적으로 사진을 시작한 엘 렌 폰 운베르트는 1991년에‘인터네셔 널 페스티벌 오브 패션 포토그래피’ 상 을 수상하기도 하고 뮤직 비디오 및 단 편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면서 승승장
구한다. ◆ “나는 여자들은 여성 사진작가들 에게 더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 엘렌 폰 운베르트는 패션사진 중에 서도 유독 여성 사진을 많이 찍는다. 물론 여성의 몸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 껴서도 있지만 그는 그 속에서 자신을 반영하고 공유하고 싶다고 말한다. 아른거리는 듯한, 뻔뻔한 그리고 헝 클어진 듯한 페미닌함. 이 모든 위험한 세계를 카메라에 담는 듯한 그는“여 자들은 여성 사진작가들에게 더 개방 적” 이라고 전한다. 남성작가들 앞에서 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허용해주며 그들 을 더욱 진정시켜 주기 때문. 남성 사진작가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원색적이고, 과감하고, 즐거운 사진 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재능을 가진 엘렌 폰 운베르트는 이 이유가 사 진에서 그들의 힘을 돋운다고 생각한 다. ◆ “중산층이 가진 지루함보다도 재 미있는 소재가 좋다” 에로틱하지만 매력적인 방향으로 사진을 이끌어 가는 그는 컬러와 흑백 을 넘나들며 화려한 작품들을 선보인 다. 수많은 사람들의 디지털카메라를 권유에도 35미리 소형카메라, 니콘과 같은 필름카메라의 생산이 중단될 때 까지 애용하겠다는 가치관은 엘렌 폰 운베르트의 아날로그적인 감각을 대 변해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중산층이 가진 지루함보다 컬러풀 한 배경, 사람들의 퍼포먼스, 바, 액션 과 같은 재미있는 소재를 더 즐기는 그 의 사진 속에는 퇴폐적이면서도 원색 적인 위트가 내제되어 있다. 세속적 유희와 감각적인 섹슈얼리 즘의 어딘가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모 델 출신의 작가 엘렌 폰 운베르트. 누 군가의 시선보다도 자신만의 재미를 위해 사진을 찍는 그의 작품은 사진에 서 느끼는 자신의 희열을 반영해주기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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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4월 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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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인교진, 10월 결혼 양측“속도위반 아니다… 축복해달라”
배우 이종석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종석은 최근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이번 화보에서 이종석은 명품 브랜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치명적인 눈빛으로 현장에 있던 여자 스텝 들까지 사로잡아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 특히 그는 모델 출신답게 노련한 포즈로 화보 촬영을 훌륭하게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종석의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는 마리끌레르 4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종석, 노련한 모델은 달라도 달라
2AM, 4월말 빅히트와 계약만료
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은 4월말 만료된다. 한 관계자는“창민은 계약 만료시점 인 4월말 이후에도 빅히트 엔터테인먼 트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되고, 다른 3 인의 매니지먼트 권한은 빅히트에서 JYP로 이관된다. 일본 활동, 콘서트 등 의 업무는 계속 빅히트에서 담당할 예 정이다” 라고 말했다. 이창민은 일찌감치 잡혀있던 스케 줄을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해 계속 빅 히트와 일할 예정이고 조권, 임슬옹, 정 진운은 공동 계약 체제였던 JYP 엔터 테인먼트 소속으로 변경된다. JYP와 빅히트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공동으로 2AM을 관리해 왔 다. 때문에 업무 분장이 새로 됐다고 해 도 문제 없이 활동 가능할 것으로 보인 다. 한편 2AM은 지난해 ‘NOCTURNE’발매 후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임슬옹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호텔킹’ 에 출연 중이며 버는 JYP 엔터테인먼트 품으로 돌아가 정진운은 SBS 예능 프로그램‘일단 띄 기로 결정했다. 워 SNS 원정대’촬영에 참석했다. 다른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2AM 멤버들 역시 뮤지컬, 연기, 예능 등의 조권, 이창민, 임슬옹, 정진운과 현 소 개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3人만 JYP 품으로… 그룹 활동에 변화 無”
남성그룹 2AM이 현 소속사인 빅히 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앞두 고 있다. 조권, 정진운, 임슬옹 등 세명의 멤
‘아이돌+한류’SM·YG·JYP 매출 3년새 두배로 박진영만 등기이사 vs 이수만·양현석 최대주주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 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 하 YG), JYP엔터테인먼트(JYP)의 매출 이 최근 3년새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그룹과 한류 열풍 등에 힘입 어 연예기획 사업이 크게 성장한 덕분 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SM 매출 액은 1천643억원에 달해 3년 전인 2010년의 864억원보다 90.2% 늘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1년 1천99 억원에서 2012년 1천686억원으로 급 증했고 지난해에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0년 257억원에서 지난해 346억원으로 34.6% 늘었고 같 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4억원에서 176억원으로 27.9% 줄었다. S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익은 모두 2012년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의 지난해 음반 판매량은 259만3천329장으로 증가해 시장점유 율 38.9%로 1위였다. SM컬처앤콘텐츠 가 6.9%로 2위, YG는 6.7%로 3위였다. 이수만 회장은 보유지분 21.27%로 최대주주다. 뒤이어 국민연금이 11.05%,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39% 각각 보유하고 있다.
YG는 지난해 매출액이 1천57억원 으로 2010년의 448억원보다 135.9% 늘었다.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억원에서 185억원으로 66.7% 늘었고 순익은 83 억원에서 139억원으로 67.5% 증가했 다. YG는 지난해 디지털음원 시장점유 율이 5.6%로 1위를 차지했다. SM은 3.9%로 7위였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보유지분 29.9%로 최대주주고 동생인 양민석 대 표이사가 5.42%를 보유하고 있다. JYP 는 매출액이 2010년 102억원에서 지난 해 178억원으로 74.5%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0년 1억원 흑자를 보였다가 2011년 10억원 적자로 돌아
선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보 였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44억원이 었다. 박진영씨는 보유지분이 16.43%로 최대주주다. 이 회사에 등기이사로도 올라 있다. 이수만 회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등기이사가 아니다. 지난해 연봉이 5억원 이상인 등기 이사는 SM에서만 5명 있었다. 김영민 대표이사가 13억1천200만원을 받았 다. 국내 가수들의 외국진출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주와 유럽 등으로 확대 되며 아이돌 그룹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국내 제품의 간접 판매도 늘면서 대 형 연예기획사도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싸이·빅뱅, YG 주주 된다…양현석 신주인수권 양도 8만1천400주… 소속 가수와 연기자 18명 등 유상증자에 참여 싸이와 빅뱅 등 YG엔터테인먼트 소 속 연예인들이 YG의 주주가 된다. YG는 8일“최대 주주인 양현석 대 표 프로듀서와 2대 주주인 양민석 대표 이사가 대주주로서 각각 행사할 수 있 는 신주인수권 중 8만1천400주를 싸이 와 빅뱅 등 소속 가수와 연기자 18명에 게 양도했다” 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소 속 연예인 18명은 YG의 유상증자에 참 여하게 돼 보다 적극적으로 회사의 효 율적 경영과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 게 됐다. 앞서 YG는 지난 2월 14일 이사회를 열고 5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 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
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 유상증자 납입일인 5월 2일 이후 인 7일에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
자자를 포함해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 로 1주당 0.30주를 무상으로 배정하는 증자도 시행한다.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이 오는 10월 4일 결혼할 예정이다. 열애 사실이 공 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까 지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 실무근이라는 게 양측의 입장이다. 인교진과 소이현의 측근은 9일“10 월 4일로 결혼 날짜를 정한 것이 맞다” 며“속도위반은 아니다. 정확한 세부 일정이나 내용 등은 더 파악해봐야 한 다” 고 밝혔다. 또 인교진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 인먼트 측 관계자는“두 사람이 워낙 오래된 사이이기 때문에 양가에서 혼 담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일정 을 잡은 것으로 안다” 며“예쁜 만남과 결실을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소이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 자는“소이현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인 데 속도위반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며 “신중하게 만나 교제한 만큼 축복해주 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7일 양측 소속사 관계자 는“두 사람이 막 교제를 시작했다. 동 료로 알고 지낸 지는 오래 됐지만 연인 으로 발전한 건 최근 일이다” 라며“조 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만큼 예쁘게 봐 달라” 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2 년 전 한 소속사에서 몸담은 것을 인연
으로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 당시 두 사람 다 신인으로서 함께 데뷔 를 준비하며 연기 연습을 같이 하고 서 로에게 의지하는 친구로 지냈던 것. 그 러다 각자 소속사를 찾아 떨어진 후에 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거나 꾸준 히 연락을 하며 교류했다. 그러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인교진은 2000년 MBC 29기
공채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 히 활약해왔다. 지난해 MBC 일일드라 마‘구암허준’ 을 끝내고 차기작을 검 토 중이다. 소이현은 2001년 SBS ‘슈 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 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고 있고 현 재는 SBS 수목드라마‘쓰리데이즈’ 와 MBC ‘섹션TV 연예통신’ 고정 MC 를 맡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박진영, 2013년 저작권 수입 1위 3년 연속 정상… 수입 가장 많은 작곡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기록해 3년 연 속 정상에 올랐다. 8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 선)가 발표한‘2013 음악 저작권 수입 집계’ 에 따르면 박진영은 해당 연도 음 악 저작권 수입이 가장 많은 작곡가로 조사됐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 년 연속 1위다.
협회는“2013년은 K팝이 세계적으 로 히트를 기록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 계에서 위상을 떨친 해로 박진영 씨는 수많은 히트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도 전 속에 1위를 지켜냈다” 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그간 비,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갓세븐 등의 가수를 발굴해 지금껏 아시아에서 약 50곡의 1위 곡을 발표했다.
또 일본의 스마프, 중국어권의 F4· 잭키청, 미국의 윌 스미스·메이스· 캐시 등 해외 가수의 앨범에도 참여했 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9, 2014
“배우들‘궁합’잘 맞는 방송사 따로 있다?” 백진희는 MBC·조인성은 SBS·주원은 KBS
배우 김남주가 화보에서 20대 못지 않은 섹시미를 뽐 냈다. 화보 속 그녀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강렬한 레드 립으로 뇌쇄적인 눈빛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레이스 소재의 트렌치 코트와 함께 같은 파스텔 컬러의 울 코트를 매치해 더욱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한편 김남주의 이번 화보는 바자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남주, 봄맞이 ‘로맨틱 섹시’ 화보 공개
손현주
흥행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특정 방송사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 고 있다. 방송사‘전속 배우’ 가 없어졌 지만 전작의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찰 떡호흡으로 흥행에 성공한 뒤 연거푸 작업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지상파 3사와 각별한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 ◆ 백진희 한지혜는 MBC, 손현주 조인성은 SBS, 최수종 주원은 KBS 백진희는 MBC 월화극‘기황후’ 에 이어 5월 초 방송하는‘트라이앵글’ 까 지 MBC 월화극으로 거푸 나온다.‘기 황후’ 의 악녀 타나실리에 이어‘트라 이앵글’ 에선 카지노 딜러로 변신한다. 지난해엔 MBC 주말극‘금나와라 뚝 딱’ 에도 출연했다. KBS2 월화극‘태양 은 가득히’에 출연 중인 한지혜는 2008년‘에덴의 동쪽’ 부터‘짝패’ ‘메 , 이퀸’ ,‘금나와라 뚝딱’ 까지 단막극을 제외하고 MBC 드라마에 연속 출연하 며‘흥행퀸’ 으로 활약했다. 손현주는 2012년 SBS 월화극‘추적 자-더 체이서’ , 지난해 월화극‘황금 의 제국’ 에 이어 방송 중인 수목극‘쓰 리데이즈’ 로 3연속 SBS 미니시리즈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상우도 SBS 주 말극‘결혼의 여신’ , 월화극‘따뜻한 말 한마디’ , 새 주말극‘기분좋은 날’ 로 SBS에서 활약 중이다. 조인성은 MBC 시트콤‘논스톱’ 으 로 데뷔했지만 이후‘피아노’ ,‘별을 쏘다’ ‘발리에서 , 생긴 일’ ‘봄날’ , ‘그 , 겨울, 바람이 분다’ 에 이어 오는 7월 방 송할‘괜찮아 사랑이야’ 에도 캐스팅돼 10년 이상을 SBS에만 출연했다.‘괜찮
조인성
백진희
‘빌딩부자’서태지, 밀린 임대료 소송으로 되찾아 재판부 “3억2천800만원 등 지급하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
주원
아 사랑이야’ 는 제대후 복귀작‘그 겨 울, 바람이 분다’ 의 노희경 작가와 김 규태 PD가 다시 뭉친 작품이다. 2010년 KBS2‘제빵왕 김탁구’ 로 얼굴을 알린 주원은‘오작교 형제들’ , ‘각시탈’ ‘굿닥터’ , 까지 3년간 한 차례 (MBC‘7급 공무원’ )를 제외하곤 KBS 를 무대로 인기를 누렸다.‘사극불패’ 최수종은 1990년대 초반‘조선왕조 500년’ ,‘질투’ ,‘아들과 딸’등 MBC 드라마에서 흥행배우로 활약했지만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바람은 불어 도’ ,‘첫사랑’ ,‘야망의 전설’ ‘태조 , 왕 건’ ,‘태양인 이제마’ ,‘해신’ ,‘대왕의 꿈’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KBS 의 간판배우로 활약해왔다. ◆ 스타 특정 방송 쏠림 현상은 왜? 지난해 SBS연기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은 조인성은“요즘은 드라마가 외주 제작사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꼭 그 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SBS가 좋은 작 품을 많이 고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말은 배우가 특정 방송사에서 방송 하는 작품을 고른다기보다 특정 배우 가 주연인 작품을 방송사가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1년 이상 함께 작업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 지했고 흥행에도 성공한 경우 자연스 럽게 차기작으로까지 인연이 이어지기 도 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배우와 제 작진도 사람인지라 전작에서 좋은 호 흡으로 흥행을 일궜던 경험이 차기작 까지 이어지곤 한다. 특히 배우가 특정 방송사 드라마 출연을 잇달아 하다보 면 스태프 등과도 친숙해져 다음 작품 에선 익숙한 현장 분위기와 원활한 커 뮤니케이션으로 배우와 제작진이 서로 편하게 일할 수 있다” 고 밝혔다. 한 배우 기획사 관계자는“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중요하지만 촬영하며 동고동락했던 제작진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종영 후에도 인간적인 신뢰가 이어져 다음 작품에 러브콜이 오면 다 시 하게 된다” 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쏠림이 지나치면 역 기능도 있다. 한 관계자는“흥행력과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가 높은 출연 료나 친분 등으로 특정 방송사에만 출 연하게 되면 제작비 지원 여력이 많지 않은 방송사 입장에선 캐스팅 파워가 떨어지게 되고 볼거리의 다양성 측면 에서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며“시 청자 입장에서도 한 배우가 비슷한 시 기에 같은 방송사에 계속 나온다면 배 역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신선함이 떨 어질 수 있다” 고 지적했다.
100억원대 빌딩부자로 알려진 서태 지씨가 최근 임대료를 못 받아 속을 썩 인 사실이 판결로 드러났다. 서씨는 서울 논현동 소재 6층 빌딩 을 보유했다. 작년 국세청 기준시가가 102억원에 달하는 알짜 부동산이다. 서씨는 2011년 7월 병원을 운영하 는 변모씨에게 이 빌딩 2~5층을 빌려 줬다. 월세 3천400만원, 관리비 942만 원을 받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2012년 9월부터 매달 집세 가 밀렸다. 이듬해 2월 계약 해지를 통 보했으나 변씨가 버티면서 법정 다툼 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강인 철 부장판사)는 서씨가 변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 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변씨가 건물을 비워주고, 서씨에게 밀린 임대료 3억2천800만원 등을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변씨 가 계약 해지 후 법률상 원인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건물을 점유·사용한
공연 중인 서태지.
악의의 수익자” 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다만 서씨가 빌딩에 장애 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변씨가 5 층 일부를 사용하지 못한 점을 인정, 임 대료를 9% 감액했다. 재판부는“서씨가 장애인용 진입로
공사 등에 반대하는 바람에 변씨가 건 물 용도를 변경하지 못해 손실을 입었 다” 고 지적했다. 서씨는 서울 논현동 빌딩과 묘동 빌 딩 등 총 160억4천만원 상당의 부동산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4월 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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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9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