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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 2020

<제45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박보검, 1년만에 컴백 ‘청춘기록’출연 확정… 박소담·변우석 호흡

박보검 박보검, 박소담, 변 우석이 써 내려갈‘청춘 기록’ 에 쏟아지는 기대 가 뜨겁다.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 라마‘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

작 팬엔터테인먼트, 스 튜디오드래곤)이 박보 검, 박소담, 변우석의 출 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 영에 돌입했다.‘핫’한 청춘 배우들의 뜨거운 만남이 기다림마저 설 레게 만든다.

2020년 4월 2일 목요일


Thursday, April 9, 2020

<제45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박보검, 1년만에 컴백 ‘청춘기록’출연 확정… 박소담·변우석 호흡

박보검 박보검, 박소담, 변 우석이 써 내려갈‘청춘 기록’ 에 쏟아지는 기대 가 뜨겁다.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 라마‘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

작 팬엔터테인먼트, 스 튜디오드래곤)이 박보 검, 박소담, 변우석의 출 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 영에 돌입했다.‘핫’한 청춘 배우들의 뜨거운 만남이 기다림마저 설 레게 만든다.

2020년 4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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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9, 2020

‘어벤져스’다시 온다

넷플릭스행‘사냥의 시간’해외서 공개 못해 법원, 상영금지가처분 인용 영화‘사냥의 시간’ (윤성현 감 독)이 넷플릭스 공개를 불과 이틀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8일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 (이승련 부장판사)는‘사냥의 시 간’ 의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 가 이 영화의 해외 배포와 관련해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했다. 재판부는 리틀빅픽쳐스가 콘 텐츠판다와의 계약을 해지한 행 위가 무효이며“그 효력을 정지 한다” 고 판결했다. 아울러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에서“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 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 디오, 디브이디 등으로 제작, 판 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 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리틀 빅픽쳐스가 1일 2천만원을 콘텐 츠판다에 지급해야 한다. 리틀빅픽쳐스가“천재지변 등 에 의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한 다” 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재판 부는“영화 제작이 이미 완료돼

콘텐츠판다가 해외배급을 진행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코로나 19로 인해 향후 만족할만한 수익 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정이 그 이유가 될 수 없다” 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넷플릭 스를 통해‘사냥의 시간’ 을볼수 있어도 해외에선 그럴 수 없게 됐 다. 영화‘사냥의 시간’ 은 지난 2 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 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 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 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 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오

는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 개 예정이었다. 콘텐츠판다는 넷플릭스 독점 공개가 알려지자“지난해 1월 24 일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 상 업무를 이행했으나 리틀빅픽 처스는 당사와 충분히 논의 없이 3월 초 구두 통보를 통해 넷플릭 스 전체 판매를 위한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3월 중순 공문을 발송 했다” 며 계약 해지 무효를 주장 했다. 리틀빅픽쳐스는“(콘텐츠판다 와) 충분한 사전협상을 거친 뒤 천재지변 등에 의한 사유로 계약 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 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하 게 계약을 해지했다” 며“넷플릭 스와의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됐 다” 고 맞섰다. 법원이 콘텐츠판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사냥의 시 간’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내에서는 공개가 가능하지만, 과연 넷플릭스가 예정일에 국내 공개만을 선택할지 아니면 공개 를 보류할지 미지수다.

JTBC‘모범형사’코로나19 여파에 편성 연기 오는 27일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월화극‘모범형사’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편성이 연기됐다. JTBC 관계자는 8일“코로나

19 사태 장기화 등의 이슈로 편성 일정을 조정하고 작품의 완성도 를 높여 방영할 예정” 이라며“정 확한 편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모범형사’ 는 추악한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을 일망타진하 기 위해 끝까지 뛰는 형사들의 세 계를 그린 작품으로 손현주와 장 승조, 이엘리야가 출연한다.

세븐틴, 코로나19에 내달 일본 돔투어 취소 보이그룹 세븐틴이 일본에서 다음 달 개최하려던 첫 돔 투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 트는 8일 공식 SNS를 통해“코로 나바이러스의 감염 상황을 주시 하며 개최에 대해 협의해 왔으나,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 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추가 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 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 돔 투 어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공연을 기다려 주 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을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 다” 고 덧붙였다.

세븐틴 일본 공식 사이트도 이 날 공지를 통해 공연 취소를 알리 며“연기도 검토했으나, 개최 가 능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이 라 취 소 를 결 정 했 다”고 설 명 했다. 세 븐 틴 은 다 음 달

9일부터 28일까지 사이타마 메트 라이프 돔, 도쿄 돔, 후쿠오카 페 이페이돔,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첫 일본 돔 투어를 계획했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빠 르게 확산하고 한국발 입국에 대 한 제한 강도도 높아지는 한편, 비상사태까지 선포되면서 K팝 그룹들의 현지 공연도 잇따라 취 소·연기됐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이달 15∼ 16일 개최하려던 도쿄돔 콘서트 를 재차 연기했다.보이그룹 슈퍼 엠도 이달 23일 계획했던 도쿄돔 공연을 보류했다.

디즈니 영화들, 구원투수로 재등판 ‘어벤져스’시리즈 등 디즈니 영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구원투 수로 등판한다. 9일 극장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데드풀’과‘로건’을 시작 으로 마블 영화가 대거 재개봉한 다. 23일에는‘어벤져스’ ‘어벤져 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 이, 29일 에는‘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차례로 관객을 찾는다. 5월에는 디즈니 신작들이 선 보인다. 해리슨 포드 주연‘콜 오 브 더 와일드’, 디즈니·픽사 애 니메이션‘온워드:단 하루의 기 적’ ,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액션 스릴러‘언더워터’등이 개 봉 라인업에 포함됐다.

6월에는 디즈니로 인수 합병 된 20세기폭스 영화들이 다시 선 보인다. ‘히든 피겨스’ ‘보헤미안 랩 소디’ ‘위대한 쇼맨’ ‘마션’ ‘알 리타: 배틀 엔젤’ ‘엑스맨: 퍼스 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등이 재개봉 예정 작 리스트에 올랐다. 디즈니는 당초 3월에‘뮬란’ , 5월‘블랙위도우’ 를 공개할 예정 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을 늦췄다.‘뮬란’ 은 7월에,‘블랙 위도우’ 는 11월에 각각 개봉한다. 11월 공개 예정이던‘더 이터널 스’ 는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디즈니 영화들이 재개봉함에 따라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신작 부재 영향으로 최 근 하루 극장 관객은 1만명대까 지 떨어진 상황이다. 영화계 관계자는“비록 재개 봉작이지만 디즈니 영화들이 관 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 다.

‘포크 전설’존 프린 코로나로 사망…뮤지션 잇단 희생 그래미상을 두 번 거머쥔 미국 포크 가수 존 프린(John Prine)이 74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빌보드는“미국 전설이자 존 경받는 싱어송라이터 존 프린이 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합 병증으로 사망했다” 고 이날 보도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확정 판 정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이었다. 1946년 미국 일리노이주 메이 우드에서 태어난 그는 클럽에서 공연하던 중 당시 인기 컨트리 가 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에게 발 굴돼 1971년‘존 프린’ 을 발매하 며 정식 데뷔했다. 사회 비평적이고 저항적인 요 소가 가미된 유머러스한 컨트리 음악을 선보여 인기를 높였다. ‘파라다이스’ ,‘헬로 인 데어’ (Hello in There),‘샘 스톤’ (Sam Stone) 등 히트곡을 남겼고 지금까지 낸 앨범 중 열다섯 장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 드 200’ 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상을 두 번 거머쥔 미국 포크 가수 존 프린

1991년과 2005년 두 차례 그래 미어워즈 포크 분야 최고상인 ‘베스트 컨템퍼러리 포크 앨범’ (Best Contemporary Folk Album)에 선정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 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역시 1 만명을 넘긴 가운데 최근 미국 가 요계 인사들이 코로나19로 잇달 아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컨트리 가수 조 디피와 ‘아이 러브 록 앤 롤’원작자 앨

런 메릴, 재즈 트럼펫 연주자 월 리스 로니가 숨졌다. 이달 들어서는 영화‘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OST(오리지 널사운드트랙)로 유명한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재즈 기타리스트 버키 피자렐리, 재즈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살리스 등이 코로나19 를 피하지 못하고 별세했다. 영국 출신 가수 매리앤 페이스 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미스터트롯’김호중, 진시몬‘너나 나나’리메이크 TV조선 트로트 오디션‘내일 은 미스터트롯’4위 입상자 김호 중이 진시몬의‘너나 나나’ 를리 메이크해 선보인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 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오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너나 나나’리메이크 음원을 발 매한다고 8일 밝혔다. 김호중은 이 곡을‘미스터트 롯’후속 방송‘미스터트롯의 맛 - 토크 콘서트’ 에서 선보여 주목

받았다. 김호중은‘너나 나나’음원 외 에도 8∼9월 중 정규앨범 발매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최근 생각을보여주 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고 활동에 나섰다. 또 다른 결승 진출자들 6인의 매니지먼트는 뉴에라프로젝트가 대행하지만, 김호중의 경우는 원 래의 소속사와 개별 활동을 하기 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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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경기회복 신호탄? 中코로나19 진정세에 여행·화장품 판매 증가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면서 여행 상품 예약이 늘고 화장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 국 경제가 반등하는 신호라는 해 석과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립닷컴(Trip.com)에 따르면 청명 절(淸明節) 연휴(4월 4∼6일) 기 간 항공, 기차 등 교통편 예약이 코로나19가 한창때이었던 몇 주 전에 비해 50% 증가했으며, 호텔 예약도 60%가량 늘어났다. 청명절이 낀 지난주의 주요 관 광 명소 입장권 판매도 한 주 전

따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된다” 면서 여행 및 화장 품 수요 증가를 중국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그는 또“정부의 소비 진작 정 책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 증가세가

청명절 연휴 기간 교통편·호텔 예약 급증…온라인 판매도 급증 “중국 경제 반등 신호”vs“장기적 회복까진 갈길 멀어” 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중국에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화장품과 아웃도어 용품, 음식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가량 취했던 제한 조치를 완화함과 동시에 소비 진 작 정책을 펼치고 있고, 기업들과 공장들도 대부분 가동을 재개하 는 등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된 데 힘입은 것이다. 온라인 여행 상품 플랫폼인 트

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온라인 판매도 최근 들 어 급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 (Pindoduou)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이후 하루 평균 온라인 주문 량은 5천여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60%가량 급증 했다. 특히 립스틱과 아이섀도, 눈썹 용 연필과 같은 색조 화장품 판매 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베이징(北京)에 본 사를 둔 둥싱증권(東興證券)의 장카이린 애널리스트는“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음에

지속할지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함에 따라 불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경 고한 바 있다. 상하이(上海)의 컨설팅 회사 인 롤랜드-버거 차이나의 첸커 선임 파트너는“중기적인 소비자 신뢰가 장기적인 신뢰로 이어지 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 이라 면서“그 주요 원인은 국내적, 국 제적 차원에서 팬데믹(대유행)에 대한 불확실성” 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서‘사회적 거리두기’갈등 심화…폭행·살인으로 번져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지침을 둘러싸고 미국의 사 회에서 갈등이 커지면서 폭행과 살인사건으로까지 비화하고 있 다. 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켄터키주 루이빌에 거주하 는 한 의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는다면서 10대 소녀 들과 다툼을 벌이다 18세 흑인 소 녀를 목 조르고 폭행한 혐의로 경 찰에 체포됐다. 이 의사는 지난 3일 부인과 함 께 산책을 나왔다가 10대 소녀 9 명이 서로 모여 있는 것을 보고 6

미국 의사, 사회적 거리 두기 갈등에 10대 폭행

6살 딸 앞에서 아빠에 수갑…경찰 과잉단속 논란도 불거져 피트 거리 두기를 하라고 요구했 다. 이 과정에서 의사 부인은 자신 의 핸드폰으로 현장을 촬영했고, 이를 본 흑인 소녀는 핸드폰을 빼 앗았다. 이에 격분한 의사는 다른 소녀 들을 밀쳐내고 흑인 소녀에게 달 려가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둘러싼 다툼으로 80대 할 머니가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 다고 WP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뉴

욕 브루클린의 한 병원에서는 30 대 여성이 80대 할머니가 자신에 게 너무 가까이 다가왔다는 이유 로 할머니를 밀쳐냈다. 이 때문에 할머니는 머리를 복 도 바닥에 세게 부딪혔고, 의식을 잃은 지 몇시간 만에 결국 사망했 다. 이와 함께 경찰이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법 집행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과잉 단속 논란도 불거졌다. 6살 딸이 보는 앞에서 아빠에 게 수갑을 채웠다가 경찰이 결국 공개사과를 하는 일이 벌어진 것

이다. ABC 방송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브라이턴의 한 30대 남성은 지 난 5일 공원에서 딸과 공놀이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공원이 폐 쇄됐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 하지 않았다며 이 남성을 체포했 다. 하지만, 4인 미만이 모여 운동 하는 것은 허용하는 규정을 모른 채 경찰이 다짜고짜 수갑을 채웠 다는 사실이 추후 밝혀졌고, 경찰 은 결국 공식 사과 성명을 냈다.

THURSDAY, APRIL 9, 2020

‘봉쇄해제’우한 주민들, 전국 각지로 이동 우한 공항도 운항 재개 국내선 286편 운항…첫 항공편 하이난행 코로나19 검사 방식 등 방역 조치‘오락가락’…격리방식 지역마다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발생 초기 봉쇄됐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이 8일 76일 만에 봉쇄가 해제된 가운데 우한의 기차역과 고속도 로 톨게이트, 공항에는 우한을 빠 져나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관영 신화 통신과 봉황망(鳳 凰網) 등에 따르면 이날 우한 기 차역에는 타지에 있는 직장으로 복귀하려는 우한 주민들로 인산 인해를 이뤘다. 우한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먼 저 역 밖에서 목적지별로 나뉘어 대기한 뒤 안내 요원의 통제에 따 라 체온 측정과 서류 확인 등 절 차를 밟아 역 안으로 이동했다. 우한 봉쇄가 해제됐지만, 열차 에 탑승하기 위해서는‘녹색 건 강 코드’ 와 목적지 지방 정부의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이날 우한을 벗어나 타지로 가 는 첫 열차는 오전 7시 6분에 출 발하는 난닝(南寧)행 열차로 정 상 운행했다. 난닝 외에도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행 열차도 만원 상 태로 운행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는 승객들이 열차 좌석을 가득 메운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승객들은 오후가 되자 목적지 에 속속 도착했다. 첫 상하이행 고속철도는 이날 오전 11시50분에 상하이 훙차오 (紅橋)역에 도착했다. 이 열차에 탄 승객 681명은 역에 내린 뒤 방 역 절차를 밟고 격리 조치에 들어 갔다. 광둥과 항저우(杭州) 등 기차 역에도 오후 들어 우한발 승객들 이 도착하며 방역 절차가 시작됐 다. 베이징시 당국은 우한 승객들 에 대한 방역 조치를 위해 방역 요원들을 집중 배치했다. 철도 당국은 우한발 베이징행 열차표 구매를 전면 허용하지 않 고, 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사람

상하이에 도착한 우한 승객들

만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통제하 이날 우한 제7 병원 등 코로나 고 있다. 19 검사를 하는 우한 시내 병원에 이날 우한에서 출발하는 기차 는 업무 복귀를 위해 검사를 받는 는 모두 276회 운행하며, 전체 승 사람들로 붐볐다. 객은 5만5천명에 달한다. 전체 목 베이징 등 일부 도시는 우한에 적지 중 광저우, 선전, 상하이행 서 복귀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7 열차가 40% 가까이 차지한다고 일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철도 당국은 밝혔다. 받았다는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 우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 다. 에도 이날 새벽부터 우한을 빠져 우한 주민들이 각종 교통수단 나가는 차량들로 장사진이 생겨 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면 났다. 이들 차량은 7일 밤부터 우 서 SNS에는 76일간의 봉쇄를 견 한 톨게이트 앞에 한 줄로 대기하 뎌낸 우한 사람들에 대한 응원과 기 시작해 한때 3㎞에 이르는 행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반응이 렬을 이루기도 했다. 이어졌다. 또 지방정부의 방역 규 우한을 빠져나가는 톨게이트 정이 제대로 통지되지 않아 혼선 가 붐비지만, 우한으로 들어오는 을 빚기도 했다. 톨게이트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베이징으로 복귀하는 한 우한 우한 공항에서도 이날 오전 7 주민은 웨이보에“베이징에 복귀 시24분 중국 동방항공 하이난행 하려면 우한에서 7일 내 받은 핵 항공편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 산 검사를 받고 베이징에 도착해 됐다. 서 또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첫 항공편에는 49명의 승객이 통지를 어제 저녁 받았다”면서 탑승했으며, 동방항공 측에서는 “출발 하루 전에 이런 통지를 받 승객들에게 후베이 특산품을 선 아서 열차에 탑승하긴 했지만, 베 물하며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이징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갈 수 우한 공항은 첫날 운항 항공편 있을지 걱정된다” 고 우려를 나타 수가 268편으로 크게 붐비지 않았 냈다. 다. 또 다른 누리꾼은“우한역에 이날 운항한 노선은 쓰촨(四 서 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川) 청두(成都)가 10편으로 가장 핵산 검사를 실시하는지 궁금하 면서“만약 건강 코드만 확인 많았고, 하이난 하이커우(海口) 7 다” 편, 샤먼(廈門) 6편 등 모두 17개 한다면 감염에 대해 우려가 되는 이라고 말했다. 노선이다. 수도 베이징행 노선은 것이 사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날 운항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탑승 대기를 할 때도 하루 우한을 떠나 중국 각지로 향 공항 측의 안내에 따라 한 좌석씩 하는 사람 수는 최소 6만5천명에 달한다. 떨어져 거리를 두고 대기했다.

‘집단 예배 허용해달라’소송에 베를린 법원 기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종교 행사가 금지된 독일에서 한 가톨릭 성당 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집단 예배 를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가 헌법 격인 기본법 상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베를린 행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성당 측은 예배 참석 인원을 최대 50명으로 제한하고 개인 간

종교 행사 제한 조치가 종교의 자 유를 간섭하지만, 신자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 당화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종교의 자유를 제

법원“종교 자유 간섭하지만 신자·시민 건강 보호 필요”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 8일 n-tv 등 현지언론에 따르 면 베를린 미테 지역의 아프라 성 당은 당국의 종교 행사 제한 조치

거리를 1.5m 유지하며 예배 신도 들의 연락처를 기록하는 방식으 로 예배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했 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날 당국의

약하는 것이 공공 보건 체계를 유 지하기 위해 필요한 데다, 일시적 인 조치여서 종교의 자유의 핵심 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 타냈다.


건강정보

2020년 4월 9일(목요일)

“젊다고 방심 금물” “미국 5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 759명”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 망자 가운데 750명 이상이 50세 미만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 (WP)가 자체 집계를 토대로 보 도했다. 1만4천명을 넘은 사망자 중에 비중이 큰 것은 아니라고 해도 연 령대와 상관없이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통계다. WP는 8일 미국의 각 주에 요

뉴욕의 재비츠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임시 병상

워싱턴포스트, 자체 집계로 보도…”실제로는 더 많을 것” 청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 국 전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50 세 미만 사망자는 최소 759명이라 고 전했다. 20세 미만은 9명, 20대는 45명, 30대는 190명이었다. 40대는 400 명이 넘었다. WP는 실제로는 50세 미만 사 망자 규모가 759명보다 많을 것이 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처 럼 감염이 많았던 주에서 사망자 관련 자료를 내놓지 않았다는 것 이다. 이어“이러한 수치는 코로나 19가 노약자를 가장 위협하고 있 으나 누구도 모면할 수 없다는 비 극적 사실을 보여준다” 고 강조했 다. 50세 미만의 사망률은 주마다 달랐다.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사 망자 중 0.8%가 50세 미만이었으

나 루이지애나주와 일리노이주 숨졌다. 에서는 각각 8%와 9%였다. 아내 니콜은 WP와의 인터뷰 가장 많은 50세 미만 사망자가 에서“남편은 당뇨도 천식도 고 나온 것은 뉴욕주였다. 20세 미만 혈압도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이 6명, 20대가 33명, 30대가 118 “그는 유머 감각이 놀라웠고 크 명, 40대가 265명으로 총 422명에 게 웃었다. 매력적이었고 열두살 달했다. 딸과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그는 WP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우리의 우주였다” 고 슬퍼했다. (CDC)가 이날 내놓은 1천400명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의 입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25% 일하는 의사 숀 에번스는 WP에 이상이 50세 미만이었다고 전했 젊은 환자들이 집에서 참다가 병 다. 이들 대부분은 천식이나 당 원에 늦게 오는 경향이 있고 일부 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 는 아주 빨리 상황이 악화한다고 었으나 최소 7명은 겉으로 드러 말했다. 나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이들 그러면서“젊다고 해서 취약 이었다고 한다.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라고 경 3월 말 플로리다주 포트마이 고하면서 젊은 환자 상당수가 회 어스에서 숨진 39세 DJ 콘래드 복하지만 소수에게서는 산소를 뷰캐넌도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세포에 특 었으나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중 정한 변형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환자실에서 2주간 투병하다 결국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도 상피세포부터 공격 바이러스 결합 ACE2 수용체, 기관지 전구세포에 집중 분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가 숙주 세포에 감염하려면 먼저 세포 표면에 달 라붙어야 한다. 이때 결합 표적이 되는 게 ACE2라는 수용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세포 안으로 뚫고 들어갈 때도 TMPRSS2라는 보조 인자의 도 움을 받는다. 다시 말해 ACE2 수용체와 TMPRSS2 보조인자 가운데 어 느 하나라도 없으면 감염이 일어 나기 어렵다는 뜻이다. 역으로 ACE2 수용체와 TMPRSS2 보조인자가 많이 발 현하는 세포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의 1차 공격 목표가 될 수 있 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우리 몸 의 호흡계(respiratory system)에 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부위가 기도 상피세 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기도 상피세포 로 발달하는 전구세포에서

ACE2 수용체와 TMPRSS2 보조 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인자가 가장 많이 발견됐다는 것 ACE2 수용체와 TMPRSS2 이다. 보조인자를 생성하는 유전자 전 또한 ACE2 수용체와 사는 극히 일부 세포에서 소량만 TMPRSS2 보조인자가 여성보다 발견됐다. 남성에 더 많다는 것도 확인됐다. 특히 ACE2 수용체가 주로 만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들어진 건, 기도 상피세포로 발달 감염증(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하는 기관지의 특정 전구세포였 취약한 이유가 일부 밝혀진 셈이 다. 다. 가는 섬모로 뒤덮인 기도 상피 이 연구는 독일 베를린 건강 세포는 폐의 세균과 점액을 쓸어 연구소(BIH), 베를린 샤리테 의 내는 기능을 한다. 대, 하이델베르크대 병원 흉부 클 또한 ACE2 수용체의 세포 내 리닉 등의 과학자들이 공동 진행 밀도는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고, 했고, 관련 논문은 유럽분자생물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일반 학기구가 발행하는‘EMBO 저 적으로 높았다. 널’ 에 실렸다. BIH 디지털 건강 센터의 창립 8일 온라인에 공개된 논문 개 이사인 롤란트 아일스 교수는 요에 따르면 연구팀은 폐, 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과 등의 세포 약 6만 개를 놓고 유전 증식 과정에서 특정한 세포에 의 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을 했 존한다는 게 드러났다”라면서 다. “바이러스와 숙주 세포 간의 상 ACE2 수용체와 TMPRSS2 호작용을 더 잘 이해하면 효율적 보조인자의 생성 코드를 가진 유 인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 전자가 어느 부위에서 활성화되 이라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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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코로나19, 정치쟁점화 말라” 트럼프 비판에 작심발언…“미국, WHO 분담금 계속 낼 것으로 기대”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에서 중국 중심적이었다 는 비판에“바이러스를 정치 쟁 점화하지 말라” 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 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 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 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비판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작심한 듯 답했다. 그는“만일 당신이 더 많은 시 체를 담는 포대(body bag)를 원 한다면 그렇게 해라. 당신이 원치 않는다면 그럼 그것을 정치 쟁점 화하는 것을 삼가라” 라고 강조했 다.

이어“코로나19의 정치 쟁점 러 트럼프 대통령의 WHO 분담 화를 격리해라. 우리는 손가락질 금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 의 지원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다” 면서“그것은 마치 불장난 같 고 밝혔다. 다” 고 반박했다. 그는“지금까지 미국이 많은 그는“국가와 글로벌 차원에 지지를 보낸 데 감사한다”면서 서 균열이 생기면 그때 바이러스 “미국은 자신의 몫을 계속 기여 가 성공하는 것” 이라면서“미국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과 중국은 함께 이 위험한 적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 싸워야 한다” 고 말했다. 리핑에서 WHO가 중국 중심적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코로나 이라면서 미국이 WHO에 대한 19 확산에 맞서 단결하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고 밝 상황은 악화할 것이라면서“이 혔다.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통제하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위해 죽기살기로 싸우자. 그렇지 지난해 WHO 분담금은 4억 달러 않으면 우리는 후회할 것” 이라고 (약 4천900억원) 이상으로, 가장 강조했다. 많았다. 중국의 분담금은 4천400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아울 만 달러(약 537억원)이었다.

중국서 코로나19 첫 발병 100일…WHO, 대응에 자화자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처음 발병 보고된 지 100일을 맞는다. 그간 180여개국에서 140만 명 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 되고 8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지 만, WHO는 코로나19 대응에 대 해 자화자찬하기에 바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 스 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 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내일(9 일)은 WHO가‘원인을 알 수 없 는 폐렴’ 의 첫 사례에 대해 보고 받은 지 100일이 된다” 면서 그간 WHO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소 개했다. 20분 넘게 이어진 설명에서 그 는 올해 1월 5일 WHO가 회원국 에 새로운 발병에 대해 공식 통보 했으며, 같은 달 10일 잠재적 사 례의 발견과 검사, 의료진 보호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고 전했다. 1월 22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 해 일주일 뒤에 WHO의 가장 높 은 경고 단계인‘국제적 공중보 건 비상사태’ 를 선언했다면서 당 시 중국 외 지역에서 98명의 확진 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 다고 강조했다. 2월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일 본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 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 력 및 코로나19 대응 기금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노력, 일일 언론 브리핑, 의료진을 위한 필수 의료 장비 확보 노력, 치료 법을 위한 연구·개발 가속화 등 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지난 100일 동안 우 리의 변함없는 약속은 세계 모든 사람에게 평등과 객관성, 중립성 을 가지고 봉사하는 것이었다” 면 서“그것은 앞으로 며칠, 몇 주, 몇 달 동안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에도 WHO가 코로나19 대응에 미흡했 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 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조처에 국제사회가 감사와 존경을 보내 야 한다는 친중 발언을 잇달아 하 면서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았다. WHO는 국제적 비상사태 선 포를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 회 의를 두 차례나 진행한 뒤 겨우 선언했다. 더욱이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 나19가 태국과 일본, 한국 등 인접 국으로 퍼지며‘국제적인 상황’ 으로 번지는 데도 WHO는 비상 사태 선포에 머뭇거렸다. 오히려 중국이 발생 초기 무사 안일한 대처로 일관하다가 사태 를 키웠다는 지적이 중국 내부에 서도 나오는데도 WHO는 중국 의 대응을 칭찬하기에 바빴다. 전문 조사팀의 중국 파견도 첫 발병 보고 이후 한 달 반,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열흘이 지 나서야 이뤄졌다.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 하는 팬데믹 선언도 110여개국에 서 12만 명이 넘는 사람이 감염되 고 3천 명 이상이 숨진 뒤에야 등 떠밀려서 겨우 했다. WHO보다 앞서 미국의 CNN

방송이 자체적으로 현 상황을 팬 데믹이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하 는 일도 벌어졌다. 이 때문에 국제 청원 사이트에 는 WHO의 수장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 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WHO의 늑장 대응은 팬데믹 선언 이후에도 계속됐다.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 전염 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마스크의 효용성이 예상되는데도 WHO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 용하는 것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유용하다는 어떠한 증거 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오히려 WHO는 올바르지 않 은 방법으로 마스크를 쓰거나 벗 으면 손이 오염될 수 있으며, 마 스크 착용 시 오히려 얼굴에 손을 갖다 대는 경향이 더 많다고 지적 했다. 그러나 WHO의 기존 권고 와 달리 일부 국가가 마스크 착용 을 속속 의무화하기 시작하자 뒤 늦게“이런 상황에서는 마스크가 다른 보호 조치와 결합해야만 효 과가 있다” 면서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도“우리는 일반인들 의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는 국가 들이 그것의 효과를 연구해서 우 리가 모두 배울 수 있도록 하길 권장한다”며 공을 각국 정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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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9, 2020

헬스장 못가면 집에서 이렇게… 윤세아의‘홈트’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외출 자제로 오는 우울감 해소에 좋은 운동 소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 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이 한 창이다. 행사와 모임 참가는 물론 외출도 자제하면서 무기력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생겨 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 를 겪는 이들에 게는 기분 전환 활동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30분 정도의 규칙 적인 운동은 몸 관리는 물론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운동 후에 허브티를 한 잔 마시면서 평소 좋 아하는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 겠다. ◆ 실생활 속 운동, 윤세아 운 동 TIP 평소 필라테스를 즐기던 배우 윤세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하는 운동 영상을 공 개하기 시작했다. 윤세아가 선보인 영상은 집에 서 하는 운동인 만큼 층간소음 방 지, 집 안의 도구 사용 등 실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팁을 선보여 따라하기 좋다. 윤세아의 실생활 운동법을 소 개한다. ◆ 제자리 걸음-제자리 뛰기, 집에서도 유산소 운동 실내운동으로 많이들 추천하 는‘제자리 걸음’ 은 유산소 운동

으로 폐활량 늘리기와 지방 연소 에 도움을 준다. 제자리 걸음은 근력 운동 보다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50대 이상 의 시니어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층간소음 걱정 때문

에 도전하기 힘들다. 이럴 땐 바닥에 푹신한 매트를 깔고 하면 도움이 된다. 윤세아는 매트 위에 에어보드 를 두고‘제자리 뛰기’운동을 소 개했다. 에어보드는 충격 완화 효 과가 있어 실내 운동에 사용하기 좋다. 간단해 보이지만 제자리 걸음 과 제자리 뛰기도 갑자기 시작하 면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운동 전 20분 이상 스트레칭 후에 운동 하는 것을 권장한다. 목 돌리기, 에 자극이 강하게 올때까지 20~30 들리도록 가슴까지 쭉 내밀면서 어깨 회전, 골반 돌리기 등의 스 회 부터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린 골반을 올린다. 트레칭이 도움된다. 다. 윤세아처럼 평소 운동을 즐긴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 ◆ 스쿼트, 싱크대 잡고 자세 다면“팩 붙이고 스쿼트 백개. 도록 하고 허벅지 앞근육이 펴진 잡기 6~7분 소요” 라는 그의 운동법을 다는 느낌이 들면 올바른 자세다. 윤세아는 싱크대를 잡고 할 수 따라해 볼 것. 10초 이상 유지한다. 있는‘스쿼트’ 도 소개했다. ◆ 날씬한 허리-힙업, 소파에 골반을 다시 내릴 때는 허리에 윤세아는“설거지 바로 전 물 발 올리고 눕기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슴 아래 척 기가 없을 때 고무장갑을 끼고 팔 소파나 바닥이 단단하게 고정 추 위쪽부터 아래 방향으로 천천 을 곧게 앞으로 뻗어 싱크대를 살 된 의자가 있다면‘힙 레이즈’ 와 히 내린다. 포시 잡고 늘어뜨리면 중심잡기 ‘레그 레이즈’ 로 뭉친 허리, 골반, 힙 레이즈를 5번 한 후 골반은 가 편해 스쿼트하기 좋다” 라고 설 엉덩이, 다리 라인을 풀 수 있다. 든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뻗어 명했다. 윤세아는 먼저 매트 위에 누워 ‘레그 레이즈’ 를 실시한다. 손으로 싱크대 바깥쪽을 잡고 양 다리를 두 팔로 안고 척추 마 자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 후 엉 사지로 준비 운동을 시작했다. 하고 다리를 위 아래로 5회 들어 덩이를 뒤로 쭉 빼며 앉으면 맨 다음 두 발을 소파 위에 대고 올렸다 내린다. 반대쪽 다리도 똑 손으로 하는 스쿼트보다 훨씬 쉽 힙 레이즈 운동을 선보였다. 가 같이 한 후 척추 위쪽부터 천천히 게 운동을 할 수 있다. 팔보다 엉 슴, 허리, 엉덩이, 허벅지가 일직 내려오면 된다. 덩이와 허리 힘으로 일어난다. 선 또는 아치 형태가 되도록 쭉 허리와 다리에 개운한 느낌을 운동 초심자라면 엉덩이 근육 들어 올린다. 어깨 아래까지 몸이 받을 수 있다.

“어깨 통증, 재택근무 때문?” …혹시 이렇게 앉아있나요? 재택근무시 책상과 의자 높이 조절해야… 피해야할 자세는? Q.>‘코로나19’ 로 재택근무를 시작한 20대입니다. 집에서 근무 를 한 이후로 목이며 어깨, 허리 까지 온몸이 뻐근하고 쑤셔요. 앉 아 있는 자세가 잘못된 걸까요? 오랜 시간 편안하게 업무를 하려 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 요. A.>‘코로나19’감염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이 늘 고 있어요. 집은 업무를 위해 짜여진 공간 이 아닌 만큼 재택근무를 할 땐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할 테이블 과 의자에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한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우리 자세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에요. 자세가 불편할 경우 통증이 생겨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요. 업무 책상의 높이는 일어섰을 때 엉덩이 중간 정도 오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테이블이 너무 높거 나 낮을 경우 목과 어깨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모니터를 시선에 알맞게 높

이고, 키보드는 팔꿈치를 구부렸 을 때 직각이 되는 정도로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모니터로 향하는 시선은 정면 에서 15~20˚ 정도 아래를 바라보 는 것이 좋아요. 모니터 상단의 1/3 지점을 바라보는 정도로 맞추 면 됩니다.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책이나 전용 받침대를 사용해 모니터를 시선에 알맞게 높이고, 키보드는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는 섰을 때 무릎 정도 오 는 높이가 딱 좋아요. 의자가 너무 높을 경우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다리에 하중이 실리면서 다리가 쉽게 붓거나 허 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을 땐 발 아래에 책이나 쿠션 등 받침대를 받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것. 보통 컴퓨터를 할 땐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보게 돼 목, 어깨,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쉬워요. 의자에 앉을 땐 허리를 곧게 펴 등받이에 붙여 앉고, 모니터와 거리는 40~45㎝로 유지할 것. 그 래야 척추의 S 커브를 그대로 유 지할 수 있답니다.

의자 위에서‘양반 다리’ 로앉 는 것도 피하세요. 오랜 시간 과도하게 무릎을 구

부려 앉으면 무릎의 근육이나 인 대에 무리가 가 관절 통증으로 이 어질 수 있답니다.


스포츠

2020년 4월 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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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마스터스 최강자는 니클라우스 PGA 투어 선정… 타이거 우즈는 2위 ‘명인 열전’마스터스 토너먼 트의 역대 최강자는 누구일까. 1934년 창설된 남자 골프 메이 저 대회 마스터스는 올해 9일 막 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 문에 11월로 미뤄졌다. 해마다 4월에 열리는 이 대회 가 11월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4월 이외의 시기에 개최 되는 것은 대회 원년인 1934년 3 월 이후 올해 11월이 86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8 일 지금까지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 20명을 추려 순위 를 매겼다. ‘마스터스 올 타임 파워랭킹’ 이라는 제목의 이 순위에서 영예 의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잭 니클 라우스(80·미국)다. 니클라우스는 1963년과 1965 년, 1966년, 1972년, 1975년, 1986년 등 마스터스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통산 18승으로 남 자 골프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 보유자인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 에서도 유일하게 6차례나 우승한 선수다. 또 5위 안에 15차례 들었 고,‘톱10’성적은 22번이나 냈다.

디트로이트 베테랑 미겔 카브레라

ML 취소되면 가장 아쉬운 선수는

카브레라·트라우트·오타니

잭 니클라우스

1998년에는 58세 나이에 공동 6위 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승자‘골프 황제’타 이거 우즈(45·미국)가 2위로 꼽 혔다. 우즈는 1997년과 2001년, 2002 년, 2005년, 2019년 등 마스터스 그 린 재킷을 5차례 입었다.

1997년에 만 21세로 최연소, 2 위와 12타 차로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을 세웠다. 톱10에는 14번 이 름을 올렸다. 3위는 세 차례 우승한 필 미컬 슨(50·미국), 4위는 2016년에 세 상을 떠난 아널드 파머(미국)가 선정됐다.

5위는 게리 플레이어(85·남 아공)다. 파머는 이 대회에서 네 번 우승했고, 플레이어는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는 11월 12일부 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 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에서 펼쳐진다.

‘11월의 마스터스’… 우즈, 11월 26차례 출전해 5번 우승 일몰 시각, 바람 방향 등 변화도 경기력에 변수

타이거 우즈가 7일 ‘자가격리 스타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 이라며 트위터에 올린 가 족과 함께 챔피언 만찬을 즐기는 모습.

최근 미국 골프 관련 뉴스는 ‘명인 열전’마스터스에 관한 내 용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11월에야 열리 게 된 올해 마스터스지만 코로나 19가 아니었더라면 바로 9일(한국 시간) 막을 올릴 예정이었기 때문 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9 일‘11월 마스터스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통 해 1934년 창설된 이후 사상 최초 로 11월에 열리게 된 올해 마스터 스를 미리 소개했다. 역시 팬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 는 선수는‘골프 황제’타이거 우 즈(45·미국)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11 년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마스터스에서 통산 5회 우승 으로 6번 정상에 오른 잭 니클라 우스(80·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를 보유한 선수다. 우즈는 11월에 끝난 PGA 투 어 대회에 총 12차례 출전했는데 우승은 1999년 스페인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한 번이 전부다. 1999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 승했지만 그해에는 10월 31일에 대회가 끝나 그의‘11월 PGA 투 어 우승’횟수에 포함되지 않았 다. PGA 투어가 아닌 대회에서는 11월 대회 성적이 더 좋았다. 총 14차례 출전해 4번이나 우승했다. 그의 최근 11월 대회 우승은 2009 년 호주 마스터스다. 다만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는 11월에 우승한 경력이 없다. PGA 투어와 그 외 대회를 더

해 총 26차례 11월 대회에 출전, 우승이 5번으로 승률은 19.2%다. 그의 PGA 투어 전체 승률 22.7% 와 비교하면 오히려 약간 밑도는 정도가 된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11월 날씨는 평균 최 고 기온이 20.5도, 최저 기온은 5 도로 나타났다. 이는 4월 평균 최고 기온 25도, 최저 8.8도에 비해 다소 낮은 기온 이다.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7시 안 팎으로 비슷하지만 일몰 시각은 4 월 오후 7시50분 전후에서 11월 오후 5시25분 정도로 당겨진다. PGA 투어는“11월의 마스터 스 코스는 선수들에게 더 길고 부 드럽게 느껴질 것” 이라며“북풍 이 불기 때문에 8번, 13번, 15번 홀 등 파 5홀에서 두 번 만에 홀까지 가기 쉽지 않아질 것이므로 장타 자들의 강점이 발휘되기 어려울 수 있다” 고 전망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명물’인 철쭉은“4월만큼 많이 피지는 않겠지만 철쭉이 1년에 세 차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어느 정 도는 볼 수 있을 수도 있다” 고기 대했다. 풋볼 시즌과 겹치는 부분도 PGA 투어는 우려했다. 원래 마스터스가 열리는 4월 은 풋볼 시즌이 아니지만 11월은 다르다. PGA 투어는“3라운드가 열리 는 11월 14일에 지역 대학교들의 풋볼 홈 경기가 예정돼 있다” 며 “아직 미국프로풋볼(NFL) 일정

니클라우스“11월 마스터스, 매킬로이에게 유리할 것” ‘명인 열전’마스터스에서 6차 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한 잭 니클라우스(80·미국)가 사 상 최초로 11월에 열리게 된 올해 마스터스 우승 후보로 로리 매킬 로이(31·북아일랜드)를 지목했 다. 니클라우스는 8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 서“매킬로이는 가을에 좋은 성적 을 내는 편” 이라며“투어 챔피언 십에서도 두 번 정상에 올랐기 때 문에 올해 마스터스가 11월로 넘 어간 것은 그에게 유리할 것” 이라 고 전망했다. 원래 9일에 미국 조지아주 오 거스타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올 해 마스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 월로 미뤄졌다. 마스터스가 4월이 아닌 때에 열리는 것은 1회 대회인 1934년 3 월 개최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니클라우스가‘11월 마스터 스’ 의 우승 후보로 지목한 매킬로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리 매킬로이

에서 18승을 거뒀는데 이중 시즌 막판인 8월 이후에 따낸 승수가 절반인 9승이나 된다. 또 유러피언투어 통산 14승 중 3승을 11월에 수확하는 등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니클라우스의 말대로 매킬로 이는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2승 (2016년·2019년)을 수확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으로 8, 9월에 개최되 는데 2004년 이후로는 미국 조지

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다. 마스터스 대회 장소인 조지아 주 오거스타와 230㎞ 정도 거리라 가까운 편이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매킬로 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마 스터스 우승만 없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브 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그 는 마스터스에서는 2015년 4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9-2020시즌 들어 출전한 6 차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1 회를 포함해 모두‘톱5’내에 드 는 상승세가 돋보였던 매킬로이 는 예정대로 4월에 마스터스가 열 렸더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 목될 상황이었다. 마스터스가 지난달 코로나19 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을 때“올 해 대회가 열리기 어려울 것” 이라 고 예상했던 니클라우스는“11월 에라도 마스터스가 열리게 돼서 다행” 이라고 취소가 아닌 일정 조 정 결과를 반겼다.

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교롭게도 CBS가 마스터스와 NFL 중계를 모두 맡고 있다” 고 전했다. 심지어 마스터스와 NFL 중계 아나운서까지 짐 낸츠로 똑같다 는 것이다. PGA 투어는“그래도 골프가 우선일 것으로 생각한다” 고 11월 에도 익숙한 목소리의 TV 중계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0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 (ML) 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 선수(FA)로 풀리는 이들도 속이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들어 간다. 열리지 못한다면 어느 선수가 가 NBC스포츠는“메이저리그 장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NBC스포츠는 8일 디트로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며 트 타이거스의 간판 미겔 카브레 “FA 시장은 얼어붙을 가능성이 라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크다” 고 설명했다. 대박을 노리는 아이콘 마이크 트라우트 등 대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무키 베츠, 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포수 J.T. 가장 먼저 열거했다. 리얼무토 등이 대상이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까지 개 이 매체는 올해와 내년 신인드 인 통산 477홈런을 기록했다. 500 래프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 홈런까지 단 23개가 남았는데, 올 수들과 해외 아마추어 선수들도 시즌이 사라진다면 기록 달성에 피해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큰 타격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 NBC스포츠는“카브레라는 조는 최근 올 시즌이 취소되더라 2017년부터 단 한 시즌도 17개 이 도 선수들의 등록일수(서비스 타 상의 홈런을 치지 못했다” 며“만 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장하 37세인 카브레라는 2020시즌이 취 는 대신 그동안 40라운드로 진행 소되면 은퇴할 때까지 500홈런 고 했던 아마추어 신인드래프트를 지를 못 밟을 수도 있다” 고 전했 올해 5라운드, 내년 20라운드로 다. 통산 285개의 홈런을 기록 중 줄이기로 결정했다. 인 트라우트도 초조하긴 마찬가 아울러 미국 이외 아마추어 선 지다. 올해 29세인 트라우트는 무 수 계약 일정도 연기했다. 서운 기세로 각종 대기록에 도전 NBC스포츠는“신인드래프트 하는데, 한 해를 통째로 잃을 경 라운드가 줄어들면 지명받지 못 우 역대 순위 도전에 지장이 생길 하는 선수들은 대거 FA가 되거 수 있다. 나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에 쏟 김광현의 팀 동료인 세인트루 아지기 때문에 선수 몸값은 전반 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포수 야 적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디에르 몰리나(38)는 통산 2천 안 “해외 아마추어 선수들도 영입 기 타 돌파의 기쁨을 내년으로 미뤄 간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많은 선 야 한다. 몰리나는 현재 개인 통 수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 산 1천963개 안타를 기록 중이다. 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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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HURSDAY, APRIL 9, 2020

벤투·홍명보, 리더들이 나섰다 급여 깎아 축구인 5천명 지원 선수촌 떠나는 선수들

“진천선수촌서 훈련하고 싶어요” 잠시 퇴촌한 국가대표들 아우성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충북 진 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선 2주째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방역이 진행 중이다. 대한체육회는 도쿄하계올림 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되자 진천 선수촌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선수촌에서 올림픽을 바라보 며 구슬땀을 흘리던 국가대표 선 수들과 지도자들은 짐을 싸서 3월 26∼27일 이틀에 걸쳐 선수촌을 떠났다.

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하루빨 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싶 다고 아우성을 친다. 선수들의 체 중 관리가 필요한 종목일수록 진 천선수촌에 빨리 들어가려고 한 다. 체육회도 올림픽 예선 일정,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국제대 회 개최 일정을 고려해 입촌 순서 를 정하려고 종목별 입촌일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선수촌을 떠날 때 이틀이면 충

체육회, 종목별 입촌 수요 파악 중 단계적 재입촌 6월 초께 완료 예상 체육회는 올림픽 연기에 따라 분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진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휴식을 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입촌하 배려하고 새로운 훈련 계획 수립 려면 완벽한 검역을 거쳐야 하기 을 장려하고자 최대 5주간의 휴가 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를 줬다. 체육회는 종목별로 단계적인 선수들이 비운 사이 체육회는 입촌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청정 지역’ 을 유지하 체육회 관계자는“4월 말∼5월 기 위해 2주간 선수촌 구석구석을 초부터 일부 종목 선수들이 선수 철저하게 방역했다. 방역은 앞으 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며 로도 계속 이어진다. “5월 말 또는 늦어도 6월 초에 단 선수촌을 떠난 선수들은 자택, 계적인 재입촌이 완료될 것으로 소속팀 등에서 훈련과 휴식을 병 본다” 고 전했다. 행하고 있다. 체육회는 원활한 재입촌을 위 다만, 훈련장이 코로나19 여파 해 각 종목 협회와 연맹에 약 2주 로 문을 닫고 시설도 진천선수촌 간 사전 합숙 형식의 훈련을 거쳐 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해 제대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로 된 훈련은 할 수 없다. 컨디션 등을 파악해달라고 요청 9일 체육회에 따르면, 국가대 할 참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KFA) 전무 등 한국 축구의 리더들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축구 인들을 위해‘노블레스 오블리 주’ 를 실천하고 나섰다. KFA는 축구인 5천여명을 위 해 3억5천만원의‘축구 상생 지원 금’ 을 마련키로 했다고 8을 밝혔 다. 지원금은 협회 임직원 및 지 도자들이 자진 반납한 급여 중 일 부로 조성됐다. 앞서 KFA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 갔다. 홍 전무를 비롯한 협회 임 원과 실장급 이상 직원들은 20% 를 반납했고, 직원들도 자발적 동 의 절차를 거쳐 10%를 냈다. 벤투, 콜린 벨, 김학범 등 각급 대표팀 감독과 연령별 지도자들 도 자발적인 동의로 급여 10%를 반납했다. KFA 구성원들은 비용 절감 으로 끝낼 게 아니라 반납한 임금 중 일부를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축구인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기 로 의견을 모았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파울루 벤투, 콜린 벨 감독(왼쪽부터)

축구협회 임직원 급여 일부 반납… 상생 지원금 3억5천만원 마련 정몽규 KFA 회장은“협회도 힘들지만, 축구계 전체가 함께 힘 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 를 담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유소년부터 심

판까지 축구계 전체가 생존해야 대표팀의 존재도 빛을 발할 수 있 다” 며“어려운 시기지만 함께하 면 고통은 줄어들고 위기는 극복 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KFA는‘축구계 밖’ 을 위해서

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각급 대표 팀의 보금자리이자 대한축구협회 의 심장부나 마찬가지인 파주 국 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공여했 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미디어센터 대관 손실‘45조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기간 전 세계 미디어센터로 사용될 도 쿄 최대 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의 막대한 대관 손실이 불가피해졌 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일본전시 회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 쿄 빅 사이트를 1년간 사용하지 못하면 13만개 업체의 전체 매출

손실이 4조엔(약 44조6천300억원) 에 이르러 많은 기업이 도산할 우 려가 나온다고 9일 인터넷판 기사 에서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하 네다 공항 인근 오다이바에 조성 된 도쿄 빅 사이트를 올림픽 기간 메인프레스센터(MPC), 국제방 송센터(IBC)로 사용할 참이다. 전시장을 각종 방송 장비를 갖 춘 IBC로 바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도쿄조직위는 2019년 4월부 터 개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일본전시회협회는 이때부터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끝 나고 모든 시설이 원 상태로 돌아 오는 2021년 12월까지 계산해 32 개월 동안 전시장을 이용하지 못 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용 기업의 손실액이 45조원대로 치솟을 것 이라고 추산했다. 일본전시회협회는 당분간 도 쿄 빅 사이트를 대관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현재 IBC로 사용

도쿄올림픽 기간 MPC·IBC로 사용될 도쿄 최대 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

되는 공간과 똑같은 면적의 가설 전시장을 도쿄 수도권에 지어달 라고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이미 2020년 12월 이후 도쿄 빅 사이트에 예약된 전시회가 적지 않아 도쿄조직위와 도쿄도(都) 정부는 전시회 취소 또는 일정 변

경을 요청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 해야 한다. 선수촌 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금도 따로 줘야 한다.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도쿄 올림픽 1년 연기로 추가 비용으로 만 7조원대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축구선수 몸값 ‘12조원’ 집어삼켰다 트랜스퍼마르크트, 4월 추정 이적료 발표… 이적시장 꽁꽁 얼어붙나 전 세계 축구계‘선수 몸값’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탓에 12조원이나 증발했 다는 추정치가 발표됐다.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 를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8일 선수 예 상 이적료를 추정해 업데이트한 결과 전 세계에 걸쳐 90억 유로 (약 11조9천500억원)가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 설립자인 마티아스 사이델은“주가가 급락하고 많은 클럽이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에 서 선수 이적 계획은 불확실성 때 문에 완전히 중단된 상황” 이라면 서“이적료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 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고 설명 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인 프리미어리그가 있는 잉글랜드에 서만 총 20억 유로(2조6천500억 원)의 선수 가치 하락이 발생했 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추정 이적료는 지난해 12월 8천만 유로(1천60억원)에서 6천400만 유 로(850억원)로 20%나 빠졌다. 이 사이트 추정 몸값에서 손흥 민이 하락세를 보인 건 이번이 처 음이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 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2010 년 8월, 15만 유로(2억원)로 처음 몸값이 추정된 이래 손흥민은 지 난해까지 한 번도 몸값이 내려가 지 않았다. 슈퍼스타들도 몸값 하락을 피 해 가지 못했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 리안 음바페의 가치는 2억 유로(2

파울 당하는 토트넘 손흥민

천650억원)에서 1억8천만 유로(2 천390억원)로 하락했고, 네이마르 (이상 파리 생제르맹) 역시 1억6 천만 유로(2천120억원)에서 1억2 천800만 유로(1천700억원)로 떨어 졌다.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1억1 천200만 유로·바르셀로나)와 손 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리버 풀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1억2천만 유로) 등도 몸값이 20% 씩 하락했다. 앞서 국제스포츠연구소 (CIES)는 6월까지 프로축구계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5대 리그의 선수 가치 총 액의 28%에 해당하는 12조 6천억

원이 증발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 스 뇌샤텔대학이 공동 투자, 설립 해 축구계의‘정부 투자기관’격 인 CIES에 이어‘민간기관’중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트랜스 퍼마르크트도 비슷한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축구 산업에 드리운 암운은 더 짙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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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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