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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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3년 연속 1위 구단 가치 50억 달러… 지난해보다 증가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중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23 년 연속 최고의 야구단 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9일 양키스 구단 가치가 지난해보 다 9% 증가한 50억달 러로 평가된다고 발표 했다.
<B2면에서 계속>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0, 2020
“선행 펼친 추신수, 정말 멋진 사람” 텍사스 트리플A 투수 벤저민“새 목표 생겼다”
코로나19로 미국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돼 텅 빈 양키스타디움
“코로나19 백신 없으면 스포츠경기장 안 간다” 미국민 72% 응답… 76%는“TV로 무관중 경기 시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미국 프로스포츠의 관중 감소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 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SPN이 9일 소개한 미국 뉴 저지주 세턴 홀 경영대학의 스포 츠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자의 72%는 코로나19 백신이 개 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가 재개한다면 경기장에 가지 않겠 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된다 면 경기장에서 관전하겠다고 답 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또 스포츠팬이라고 자처한 응 답자의 61%도 백신이 없으면 현 장 관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 려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응 답자의 13%만이 과거의 관전 방 식에 안전함을 느낄 것이라고 택 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 신이 2021년에나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무관중 경기는 큰 호응을 받았 다. 조사 참가자의 76%가 예전과 같은 흥미를 느끼면서 TV 중계 로 무관중 경기를 관전하겠다고 답했다. 16%는 흥미가 떨어질 것 으로, 7%는 흥미가 올라갈 것으 로 각각 예상했다.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한 것 에도 84% 응답자가 지지 의사를 보였다. 세턴 홀 대학은 7∼9일 유무선 전화에 답한 762명을 대상으로 여 론 조사를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3.6%포인트다. ESPN은 조사 표본은 극히 작 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당분간 스포츠에 미칠 영향을 보여준다 고 의미를 뒀다.
뉴욕 양키스 구단 가치는 50억 달러 23년 연속 MLB 1위… 2위 다저스·3위 레드삭스
최저는 마이애미 <B1면에서 계속>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전 세계 스포츠 구단 중 최고 가치를 평가 받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 스 카우보이스(55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에서는 2 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4억 달러)보다 47%나 비싼 평가를 받 아 압도적인 1위다.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33억달러)이고 시카고 컵스(32억달러),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31억달러), 뉴욕 메츠(24억달러),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22억달러), 필라델피아 필 리스(2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30개 구단 중 최하위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평가액이 9억 8천만달러에 불과했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평가액보 다도 2천만달러 떨어졌다. 마이애미 바로 위 순위는 캔자 스시티 로열스(10억2천500만달 러), 탬파베이 레이스(10억500만 달러), 신시내티 레즈(10억750만 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1억 달러)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평균 구 단 가치는 18억5천달러(약 2조2천 600억원)로 지난해(17억8천만달 러)보다 4% 상승했다.
‘추추 트레인’추신수(38·텍 사스 레인저스)의 지원을 받은 미 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가 현지 매체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 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 소속 투수 웨스 벤저민 (27)은 9일 시카고 트리뷴과 인터 뷰에서“추신수는 그런 선행을 펼 칠 것 같았다”며“정말 멋진 사 람” 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소속팀 산 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 게 1천 달러(약 123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정규시 즌에만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문제로 개막이 연기 되면서 수입이 끊겼다. 이에 추신수는 총액 19만1천 달러(약 2억3천500만원)를 쾌척 해 후배들을 도왔다. 벼랑 끝에 몰렸던 선수들은 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ML 진출해 직접 인사하겠다” 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 다. 벤저민은 추신수와 추억을 곱 씹기도 했다. 그는“6년 전 추신수 와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옆을
저민은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새 시즌엔 메이저리그에 입성 지나가면서 하이파이브했다”며 해 추신수에게 직접 고맙다는 인 “기분은 좋았는데,‘그는 내가 누 사를 하겠다는 것. 군지 알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벤저민은“그렇게 되면 정말 고 말했다. 멋진 상황이 될 것 같다” 며“꿈을 추신수의 선행에 감동받은 벤 이루고 싶다” 고 말했다.
CBS스포츠“류현진, 올 시즌 메이저리거 중 48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이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뽑 은 2020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 저리그 선수 순위에서 48위에 올 랐다. 이 매체는“류현진은 최근 두 시즌 동안 4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삼 진/볼넷 비율 6.46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고 설명했 다. 이어“특히 지난 시즌엔 메이 저리그에 진출한 2013년부터 가 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건강 문제가 관건” 이라며 조건을 달기 도 했다. CBS스포츠는 1위부터 100위 토론토 류현진
까지 선수를 소개했는데, 한국 선 수 중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류현진이 유일하다. 토론토 소속 선수 중에선 류현 진의 순위가 가장 높다. 블라디미 르 게레로 주니어는 56위, 보 비셋 은 79위로 소개됐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선 로스 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 이가 30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 았다. 1위는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 이트 트라우트, 2위는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 3위 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선정됐다.
김광현 어쩌나… 머물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마저 상황 악화 김광현이 머물고 있는 세인트 루이스시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 되고 있다. 9일 마이크 파슨 미주리주 주 지사는 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해서 증가함에 따라 미주리주의 모든 학교를 폐쇄한다고 발표했 다. 미국의 봄 학기는 짧게는 4월 부터 길게는 6월까지 진행되는데 최소 6월까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기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오늘 올라온 보고에 따르면 미 주리주에서는 하루 동안 코로나 19 사망자가 19명이 발생해 총 사 망자 수가 77명으로 늘어났고, 총 확진자 수는 3,500명인 것으로 드 러났다. 미주리주 동북쪽에 맞닿은 일 리노이주에서는 사망자 66명, 1,344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난 것 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일리노
이 주의 사망자는 528명, 확진자 는 16,500명이다. 세인트루이스 근교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로는 빈곤율 이 높은 지역과 이민자 사회가 많 은 것이 언급되고 있다. 세인트루 이스 범유행 대책 위원회 담당자 는“코로나19가 유색 인종이 머무 는 지역과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 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쳤다” 는 이유로“해당 지역에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리는
‘Prepare STL’캠페인을 진행한 다” 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뿐 아니라 미국 의 상황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 다. 4월 9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미국의 확진자 수는 45만 명, 사망 자 수는 1만 6천 명을 넘어섰다. 2 위 스페인의 확진자 수가 15만 명 인 것을 고려하면 큰 차이.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시즌 재 개 논의 역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김광현의 거취 문제도 변 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
2020년 4월 1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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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라에서 부른다면” 한국계 NHL리거 기대되는 무탈라 한국계 선수로는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입성이 기대되는 특급 유 망주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안’사샤 무탈라(19·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그 주인공 이다. 캐나다인 아버지(돈)와 한국 인 어머니(김지영) 사이에서 태 어난 그는 박용수(44·영어명 리 처드 박) 이후 끊긴 한국계 NHL 리거의 명맥을 이을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3세 때 미국 으로 이민을 한 박용수는 1994년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데뷔해 2012년까지 NHL 무대를 누볐다. 박용수는 한국인 최초로 NHL에서 뛴 백지선(53·영어명 짐 팩) 감독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아이 스하키 대표팀 코치를 맡아 선전 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NHL 무대를 밟은 한국계 선수는 백지선과 박용수 등 2명뿐이다. 최근 인터뷰에 응한 무탈라는 훗날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해‘태 극마크’ 를 달 기회가 온다면 기꺼 이 응하겠다고 밝혔다. 무탈라는“국제대회에서 한국 을 대표해 뛸 기회가 찾아온다면 큰 영광일 것” 이라며“특히 어머 니가 무척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어머니는 내게 한국인 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항상 애쓰셨다” 며“한국 대표팀 의 일원이 된다면 우리 가족에게 는 무척 뜻깊은 일이 될 것” 이라 고 했다. 키 185㎝, 체중 89㎏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무탈라는 세계 3대 메이저 주니어리그 중 하나인 웨 스턴하키리그(WHL) 트리-시티 아메리칸스에서 뛰는 공격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WHL이 시즌 막판 취소되면서 현재는 미국 워 싱턴이 연고지인 팀을 떠나 고향 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는“시즌을 끝까지 마무리 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덕분 에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며“집에서 어머니 와 빵 굽기에 도전하고 있는데, 정 말로 이 시간이 즐겁다” 고 했다. 그가 가족과 지내는 이 시간을 다른 어떤 누구보다 특별하게 여 기는 데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무탈라는 아이스하키의 본고 장인 캐나다에서도 어릴 때부터 촉망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그의 스승이 바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지낸 허 정우씨다. 허씨는 2003년 가족과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
허리 아프다던 우즈
“지금 당장도 마스터스 출전 가능”
사샤 무탈라와 그의 한국인 어머니 김지영씨
2019 NHL 신인 드래프트서 5라운드 지명받은‘하프 코리안’ 올 시즌 WHL에서 독보적인 활약으로 NHL 입성 기대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해 아 어지듯 무탈라는 시련을 딛고 더 이스하키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강해졌다. WHL에서 1라운드 전체 6순 그는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 위로 트리-시티 아메리칸스의 지 다. 2019-2020시즌 WHL 62경기 명을 받은 것만 봐도 무탈라의 잠 에서 28골, 39어시스트로 도합 67 재력을 엿볼 수 있다. 포인트를 수확했다. 2018년 8월에는 월드 주니어 득점과 어시스트, 포인트 모두 챔피언십에 버금가는 힐링카-그 팀 내 최다다. 그야말로 독보적인 레츠키 컵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 활약을 펼치며 지금은 WHL 최 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의 유망주로 손꼽힌다. 하나뿐인 외아들의 꿈을 이뤄 문전 앞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이겨낼 수 있는 피지컬과 슈팅력, 했던 부모님의 희생도 보답을 받 스케이팅 실력과 함께 무탈라가 는 듯했다. 높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강인한 NHL 드래프트 시즌을 앞두 정신력도 한몫했다. 고 그의 가족에 엄청난 불행이 닥 NHL 무대를 누빌 날이 멀지 치기 전까지는 그랬다.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다행 2017년 8월 어머니가 유방암 히 부모님께서는 잘 계신다”며 판정을 받았다. 항암 치료는 2018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고, 건강을 년 가을까지 이어졌다. 유지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어머니를 돌보느라 팀이 있는 있다” 고 소개했다. 미국 워싱턴과 고향인 캐나다 밴 무탈라의 NHL 입성이 주목 쿠버를, 6시간이 걸리는 그 거리 받는 것은 비단 그가 한국계 선수 를 수시로 오가야 했던 무탈라에 여서만이 아니다. 게 불행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 NHL을 누비는 그의 모습을 다. 통해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2018년 9월 아버지가 뇌졸중으 커지고, 이것이 국내 아이스하키 로 쓰러졌다. 무탈라는 또 그렇게 인기로 환원되길 많은 이들이 기 몇주간을 수술실 옆을 지켜야 했 원하고 있다. 다. 다만 콜로라도의 공격진에는 무탈라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나 큰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그 틈을 얼마나 파고드느냐가 무 훈련에 빠지는 날이 잦아지면 탈라의 NHL 입성 시기를 결정할 서 WHL에서의 성적은 떨어졌 것으로 보인다. 고, 2019 NHL 신인 드래프트 지 그는“어머니께서는 항상 내 명 순위도 함께 내려갔다. 게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점을 애초 상위 라운드 지명이 기대 잊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며“나 됐던 무탈라는 예상과는 달리 5라 역시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 운드 전체 140순위로 콜로라도의 심을 느낀다” 고 했다. 지명을 받았다. 그는“만약 NHL에 뛰는 한국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 계 선수로서 한국에서 많은 응원
을 얻을 수 있다면 내게도 큰 의 미가 될 것” 이라며“그 꿈을 이루 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 고했 다. 그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관 심 있게 지켜봤다면서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큰 인 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NHL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간판 센터 오스턴 매슈스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한국이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길 기원한다는 말 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올해 초반에 허리가 아파서 줄 줄이 예정된 대회 출전을 취소했 던‘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 국)가 건강을 회복해 당장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장담했습니 다. 우즈는 9일 TV 인터뷰에서 허 리 통증이 사라졌다면서“훈련을 열심히 했으며, 몸 상태는 원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고 말했습니 다. 그는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 널을 치른 뒤 허리 부상이 도졌다 면서 한 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 습니다. 특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 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출 전하기로 했던 대회마저 모조리 출전 의사를 거둬들여 부상이 심 각하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자전거 타기와 테니스로 체력 을 단련했다는 그는“날마다 좋아 져 지금 당장 마스터스가 열린다 해도 뛸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 다. 마침 인터뷰를 한 날은 예정대 로였다면 마스터스 첫날입니다.
우즈는“생기를 느끼고 경기 에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 이라며“마스터스가 11월로 연기 되면서 그린재킷을 더 오래 보관 하게 됐지만 이런 방식으로 그린 재킷을 보유하는 건 달갑지 않다. 당장 코스에 달려나가 싸워서 지 키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골프장 이 폐쇄됐지만, 우즈는 집 근처 메달리스트 골프장은 다행히 문 을 열어 골프를 칠 수 있다고 소 개했습니다. 깃대에 손을 대지 못하고 카트 도 혼자 타야 하는 등 방역 당국 의 지침을 따른 채 골프를 친다는 그는“도저히 닿을 수 없는 목표 를 위해 연습을 하는 느낌이나 날 이 갈수록 나아지고 새로워지고 있다” 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최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을 가족끼리 조촐하게 치른 사진을 SNS에 올렸던 그는 당시 메뉴가 애초 마스터스 만찬에 내려던 멕 시코 음식 파히타와 초밥에 생선 회였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전화번호 공개한 샤라포바, 40시간에 문자 220만개 받아 올해 2월 은퇴한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전화번호 를 공개한 지 40시간 만에 220만 통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지난주 자신의 소 셜 미디어를 통해 전화번호를 하 나 공개하며“제게 질문을 하거나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문자를 보 내 달라. 그냥‘헬로’ 만 적어도 좋 다” 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적인‘거리 두기’ 가 강조되고 스 포츠 경기도 모두 중단된 상황에 서 무료해 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깜짝 이벤트’ 였다. “메시지를 보낸 뒤에는 제 답 장도 기다려달라” 고 약속했던 샤 라포바는 이후 다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40시간 사이에 220만회”라며 팬들의 관심에 고 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220만회가 샤라포바가 받은 문
자 개수인지, 샤라포바의 소셜 미 디어 글을 읽은 횟수인지 불분명 하지만 스페인 신문 마르카, 브라 질 매체 글로부 등은“샤라포바가 40시간 동안 200만개 이상의 메시 지를 받았다” 고 보도했다.
문자 개수가 220만개라면 1시 간에 5만5천통의 문자가 온 셈이 고, 1초당 15개 이상의 메시지가 들어왔다는 얘기다. 샤라포바 트위터의 팔로워 수 는 86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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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국, 개 식용 금지 계획 “전통가축서 반려동물 됐다” 중국 정부가 야생동물에 이어 개의 식용도 금지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중국신문망은 중국 농업농촌 부가 개의 식용을 금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농업농촌부는 최근 국가 가축 ·가금 목록을 만들었는데 이 목 록에는 개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 목록은 고기나 알, 모피, 약 재 등을 얻을 목적으로 사육이 허 용되는 동물이 대상이다. 전통 가축·가금류인 소, 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개고기 시장
농업농촌부 의견 수렴…고기·약재 등 얻기 위한 사육 대상서‘개’빠져 지, 닭 등 외에 특수종인 사슴, 타 조, 여우 등 모두 31종이 포함됐 다. 농업농촌부는 전날 웹사이트 에 올린 목록 설명에서“반려동 물인 개를 가축과 가금류 관리에 포함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고 밝혔다. 또“인류 문명의 진보와 동물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따라 개는 이미 전통 가축에 반려동물 로‘분화’ 했으며 국제적으로 가 축·가금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 이 일반적” 이라고 설명했다.
농업농촌부는 5월 8일까지 의 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微博)에서는‘#반려동물인 개를 식용 금지할 계획#’ 이라는 해시 태그가 조회 수 2억2천만을 기록 하며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애견 인구가 급증한 중국에서 개 식용 문제는 점점 논란이 되는 이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발병 이후 코로나19가 야생동물 식용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추측 속에 중국 전국인민
대표대회가 지난 2월 야생동물의 거래와 소비를 금지한 이후 개 식 용 문제는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는 중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 로 개·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 는 조례를 5월 1일부터 시행한다 고 지난주 발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고양이 식용이 보편적인 것 은 아니며 광시(廣西)좡족자치 구, 동북 지방, 저장(浙江)성 등지 에서 소수가 전통을 따라 개와 고 양이를 식용으로 삼는다.
예전에는 흑인이 운전을 “마스크 썼더니 범죄자 취급” 이라며 하고 걸어다니다가 문제가 됐는
데 이제는 흑인이 마스크를 쓴다 고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53세인 흑인 마케팅 컨설턴트 킵 딕스의 WP 인터뷰를 보면 마 스크를 쓰는 공포를 짐작할 수 있 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그는 일요일인 지난 5일 마트에 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뒤 첫 외출 이었다. 그는 대형 손수건인 반다나로 입과 코를 가렸다. 신중하게 고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에서도 겁이 났고 경찰이 먹잇감 하늘색 반다나였다. 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려 인 것처럼 자신들을 스토킹하는 딕스는“흑인으로서 내가 뭘 마스크를 썼다가 오히려 안전하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는지 어디에 가는지 인지해야 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 이들이 있 이들이 올린 영상은 17만명 이 한다. 외모는 문제가 된다”라면 다. 상이 보며 관심을 끌어모았고 경 서“분홍색과 연녹색, 하늘색으로 바로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찰은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나는 위협적이지 않게 보인다. 가 들이다. 특히 수사기관의 인종차 경찰 측 주장은 이렇다. 두 흑 능한 한 위험을 줄이고 싶다” 고 별적 과잉대응으로 흑인이 목숨 인 남성이 의심스럽게 행동한다 말했다. 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은 미국에 고 생각한 경관이 접근해 신분증 미 웰즐리대 마이클 제프리스 서 흑인들은 마스크를 쓸 때 범죄 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것 교수는“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자로 몰릴 수 있다는 위험도 무릅 이다. 이 시작되면서 인종주의도 강화 써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이 경관은 마스크를 쓰 됐고 처음에는 감염의 원천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는 9일 면 안된다는 게 당국 규정이라고 지목된 아시아계 미국인이 타깃 마스크를 쓰고 월마트에 갔다가 말했다고 한다. 사실이 아닌 말을 이었다” 고 지적했다. 그는“흑인은 모자 달린 티셔 츠만 입어도 범죄자 취급을 받게 마스크 쓰고 월마트 간 두 흑인남성“경찰에 내쫓겨 된다”면서“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도 흑인은 음식과 물품을 찾아 겁났다”유튜브 영상 관심 뒤지다 약탈자로 내몰렸지만 백 인은 똑같은 일을 해도 피해자 대 “흑인들 마스크 꺼리다 감염증가 우려” 우를 받았다” 고 덧붙였다. 흑인 높은 감염·사망률 맞물려 이중고 미국에서는 무장하지 않은 흑 인을 경관이 총으로 쏴 숨지게 하 경찰을 만났다는 두 흑인 남성의 한 것이다. 는 등의 과잉대응 사건이 잇따르 사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국면 마스크를 썼다가 잠재적 범죄 면서 인종적 선입견이 고질적 병 에서 흑인들이 처한 상황을 조명 자로 취급될 수 있다는 흑인들의 폐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했다. 공포를 키우는 사례라고 WP는 19 확산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 W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지적했다. 이 때문에 흑인들이 마 지는 시기라 이러한 선입견으로 15일 일리노이주 우드리버의 월 스크 착용을 꺼리면서 코로나19 불필요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 마트에서 발생했다. 월마트에서 감염 및 사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어날 수 있는 것이다. 나서던 두 흑인 남성을 경찰이 불 우려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의 피 러세운 것이다. 테레사 헤일리 전미유색인지 해가 흑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나 이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위향상협회(NAACP) 일리노이 면서 미국의 구조적인 인종적 불 따르면 경찰은 권총에 손을 올리 지부 회장은 WP에 이 사건을 인 평등을 드러낸다는 보도가 잇따 고 이들을 따라왔다. 이들은“마 종적 수사로 규정하면서 유사한 르고 있다. 스크를 쓰고 안전해지려고 한다 사건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경우 흑 는 이유로 우리를 내쫓은 것” 이 다. 그는“다음에 그들(경찰)은 인 인구 비중은 30%지만 발병 인 라고 주장했다. (흑인이) 강도를 할 줄 알았다고, 구 중 흑인은 52%고 사망자는 이들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 목숨에 위협을 받았다고 할 것” 72%였다.
이중고 겪는 미국의 흑인들
FRIDAY, APRIL 10, 2020
코로나19로 미국서 일회용 비닐봉지 부활 주정부, 일회용 금지령 속속 철회…재활용은 오히려 사용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에 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일회 용 비닐봉지 사용이 부활하고, 재 활용 봉투는 오히려 된서리를 맞 고 있다. 9일 AP통신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재사용이 가 능한 쇼핑 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 자, 미국의 주(州) 정부들이 앞다 퉈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령 을 철회하고 있다. 오리건주와 뉴햄프셔주는 비 닐봉지 사용 금지령을 중단했고, 워싱턴주의 벨링햄, 뉴멕시코주 의 앨버커키도 같은 조치를 잇따 라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주도 일회용 비닐 봉지 규제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인주는 일회용 비닐봉 지 사용 금지령 발효 시기를 2021 년 1월로 미뤘고, 콜로라도주의 덴버시는 일회용 비닐봉지에 대 한 세금 부과 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가 오히 려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 전역의 식당들이 일제히 문을 닫고 포장·배달 영업만 하 는 것도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령 철회에 영향을 미쳤다. 재활용 포장 용기에 대한 소비
일회용 비닐봉지에 배달주문 음식을 담고 있는 미국의 한 음식점
자들의 거부감이 커지면서 되레 일회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난 것이다. 시애틀의 한 식당 주인은“사 람들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이 먹는 음식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 다” 며“환경 문제는 이제 뒷전” 이 라고 말했다. 일회용 제품 퇴출 운동으로 위 기에 내몰렸던 플라스틱 제품 업 계도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뜻 밖의 변화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가장 안 전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정부 를 상대로 로비에 나섰다. 플라스틱 산업 협회는 최근 알 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에 게 서한을 보내 일회용 용기 사용 금지는 매장 근로자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을 오히려 위험에 빠트 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회용 비닐봉지의 대안 으로 떠올랐던 재활용 봉투에는 족쇄가 채워지고 있다.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콜로라 도주는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식료품점에서 재활용 봉 지 사용을 완전히 금지했고, 일리 노이주는 주민들에게 재활용 쇼 핑백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 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식료품 근로자 노조도 재활용 쇼핑백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오리건주의 식료품 협회 관계 자는“일부 상점들은 고객에게 재활용 봉투를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고, 깨끗하게 세탁을 한 재활용 쇼핑백에만 물건을 담 아주는 상점도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는 마스크 안 쓰는데…멜라니아‘마스크 사진’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9일 마스 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 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 에“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힘들 때 공공장소에서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쓰도록 권고한다” 면서 직접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마스크를 쓴다 고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 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9일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 에 올렸다.
미국인에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요청…트럼프와 대비 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 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미 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난 3일 에도 트윗을 통해 동참을 요청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백악관 브리핑 등을 소화하며 참모 및 취 재진과 접촉하고 있으나 마스크 는 쓰지 않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쓸 생각이 없다
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브 리핑에 동행하는 참모들도 마스 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보란 듯이 마스크를 쓴 사 진을 올리며 대비되는 행보를 보 인 것이다.
일본 가구당 2장 배포‘아베노마스크’예산 무려 5천억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 스크를 사들여 배포하는 비용으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 로 무려 466억엔(약 5천200억원) 제 대책으로 추진하는 전 국민 마 이나 책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스크 배포 사업에 5천억원이 넘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는 세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관방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아베노마스크’예산으로 총 466 회의에서 우편 시스템을 활용해 억엔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5천여만 가구에 빨아서 스가 장관은 비용 과다 논란에 다시 쓸 수 있는 천 마스크 2장씩 대해선 1억장의 마스크를 빨아서 을 나눠주겠다고 발표했다. 평균 20차례 재사용할 경우 일회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즉각 용 마스크 20억장분의 소비를 억 찬반 논란이 일어났다. 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예 반대론자들은 아베 총리가 배 정대로 내주부터 배포작업을 시 포하겠다고 한 마스크를‘아베노 작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마스크’ (아베의 마스크라는 뜻) 그러나 애초 200억엔 정도로 라고 부르면서 비용 대비 효과가 알려졌던 마스크 구입·배포에 크지 않은 전시성 대책이라고 비 들어가는 예산이 크게 불어난 것 판했다. 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질 것 반면에 일각에선 마스크를 구 으로 보인다.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적 불 이와 관련, 도쿄신문은 코로나 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찬 19로 수입이 급감한 가구나 기업 성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을 지원하는 일을 무엇보다 우선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마 해야 하는 상황에서“이런 일을
하고 있을 때인가”라는 야권의 반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국회에 설명한 예 산 사용 계획을 보면 이번 마스크 배포 사업은 실제로‘배보다 배 꼽이 큰’전시성 사업이라는 지 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 정부는 여유분을 포함해 총 1억3천만장의 천 마스크를 사 들일 예정이다. 장당 매입 비용은 260엔(약 3 천원), 전체 매입 예산은 338억엔 으로 잡고 있다. 이는‘아베노마스크’관련 전 체 예산 466억엔 중 128억엔(약 1 천430억원)이 배송 등을 위한 부 대 비용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여 서 배포 방법을 놓고도 비판의 목 소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쿄신문은 전날 열렸던 야당 계파 모임에서 정부의‘아베노마 스크’예산 총액이 공개된 뒤 규 모가 너무 커서 장내가 한바탕 들 썩였다고 전했다.
건강정보
2020년 4월 1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뉴욕 퍼진 코로나19, 유럽 관광객에서 유입” 뉴욕대·아이칸 의대 연구결과…“중국 입국금지 이후에도 유럽서 들어와” 미국 뉴욕을 강타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시아가 아니라 주로 유럽 지역 관광객들로부터 처음 유입됐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는 뉴욕대와 마운트 시나이 아이 칸 의대가 3월 중순부터 뉴욕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 한 결과, 대다수가 유럽에서 온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으로 나타 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연구진은 각 기 다른 피실험군을 대상으로 연
마스크를 착용한 미국 뉴욕의 시민들
“개발 코로나 백신 100개 중 10개는 매우 유망” 빌 게이츠“내년 9월까지 출시될 수 있을 것”전망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내년까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이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 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게이츠는 전 날 채용정보 사이트 링크트인의 라이브 채팅을 통해“현재 세계 곳곳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 100개 가운데 10개는 매 우 유망하다” 는 평가를 했다. 그가 호평한 백신에는 미국 국 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제약
회사 모더나가 공동으로 개발하 는 백신이 포함됐다. 다만 게이츠는 코로나19 치료 에 효과적인 백신의 출시는 내년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 다. 게이츠는 자신이 세운 재단이 자금을 지원하는 백신이 최대 속 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약간의 부 작용을 감수하면서 개발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의 재단은 여러 제약회사와 협력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는 미국이 이달에 이어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확산을 통
제할 경우 제조업과 건설업의 재 개, 학교 개학 등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했다. 다만 프로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이 개발돼 충분한 사람들에 게 공급되기 전까지는 열리지 않 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세계는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을 겪지는 않을 것” 이라며“이번 에 국제적인 의료 협력과 감시 등 을 통해 얻은 교훈이 다음에 나타 날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하 는 일을 방지해줄 것” 이라고 밝 혔다.
일본 前후생상, 실제 코로나 감염자 5만명 추정 공식집계 10배…도쿄지사 출신 마스조 주장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 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전 도쿄 도(東京都) 지사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자는 공식 발표의 10배에 달할 것 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9일 자 마 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나 는 PCR 검사(코로나19 감염 여부 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당초부터 주장했 지만,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둔 했다” 고 비판했다. 그는“(일본 내) 감염자 수는 실제는 한 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 는 것 아니겠냐” 며“정확한 현황 분석 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령 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 다” 고 지적했다. 현재 당국이 공식 발표한 일본 코로나19 감염자는 5천명대인데 소극적인 코로나19 검사를 고려
할 때 실제로는 5만명대라는 주 장인 셈이다. 그는 제1차 아베 내각 말기인 2007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 년 남짓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냈 고,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 지는 도쿄도 지사로 재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하는‘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 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국민에게 부담을 강요 하는 선언을 하려면 경제 전문가 와 위기관리 스페셜리스트도 필 요하지 않겠느냐” 면서 자문위를 구성하는 16명은 변호사를 제외 하면 감염증 대책 등 의료 분야 전문가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경제활 동, 사회활동의 유지와 감염증 확 산 방지라는 큰 두 가지 목적의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전 도쿄도(東 京都) 지사
균형을 잡으면서 양립시키는 것 이 정치가의 일”이라고 강조했 다. 그는 코로나19 경제대책의 일 환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 엔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 놓았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코 로나19 대응 긴급 경제대책을 발 표하면서 세대주의 월 소득이 코 로나 발생 전보다 감소한 저소득 가구와 소득이 절반 아래로 감소 한 고소득자를 제외한 가구를 대 상으로 30만엔을 지급한다고 발 표했다.
구를 진행했으나,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 졌다. 연구팀은 숙주 세포에 침투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전정보가 담긴 RNA(유전체 RNA)를 복 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이 를 통해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를 분석했다.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연구진 은 분석 대상으로 삼은 바이러스 샘플 75개 중 3분의 2가 영국과 프 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기원한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례로 지난달 초 해외여행 이
력 없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뉴욕 주 롱아일랜드 지역 환자에게서 는 영국과 관계된 바이러스 염기 서열 변이가 발견됐다. 이는 환자가 영국에서 바이러 스를 가져온 누군가와 접촉했다 는 것을 암시한다. 또 다른 연구를 이끈 미국 시 나이 아이칸 의대의 함 베이클 바 켈 교수도“(뉴욕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다수는 분명히 유럽인” 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다수가 유 럽을 통해 유입됐다는 것은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말 중국을 방문
한 여행객의 입국 제한을 시행한 이후에도 항공편을 통해 지속적 으로 유럽발 바이러스가 유입됐 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는 미 서부 해안이나 아시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내 수많 은 바이러스 전파 경로가 존재했 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NYT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 해 첫 확진자 발생 이전에 공격적 인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면 발견 할 수 있었던, 숨겨진 바이러스 확산 실태가 입증됐다고 덧붙였 다.
유럽질병통제센터“유럽 코로나19 정점 도달 징후 없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는 유럽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주 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ECDC는 8일 유럽연합(EU) 과 유럽경제지역(EEA), 영국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이탈 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확진자 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초기 증거에도 불구하고, EU· EEA 수준에서 코로나19가 정점 에 도달했다는 징후는 현재로서 는 없다” 고 말했다. ECDC는“최근 몇몇 EU· EEA 국가에서 보고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신규 사망자가 약간 감 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EU ·EEA 국가에서는 현재 심각하 거나 입원한 경우만 검사하고 있 다. 따라서 이 같은 추세는 신중 하게 해석돼야 한다”고 설명했 다. ECDC는“현 상황에서는 코 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이 예상 된다”면서“현재로서는 EU와 EEA, 영국에서 모든 지역사회· 물리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 기 시작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고 평가했다. ECDC는 8일 기준으로, EU 27개 회원국과 EEA에 속한 노르 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에 영국까지 포함한 31개 유럽 국 가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만4천735명, 사망자는 5만5천 826명으로 집계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 산세가 둔화한 일부 국가에서 봉 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를 발표하 거나 검토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가장 엄격한 사회 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행한 이탈 리아는 현재 봉쇄령의 단계적 해 제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노르웨 이도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구체 적인 봉쇄 완화 일정표를 발표했 다.
‘코로나19 실제 얼마나 퍼졌나’독일 항체 검사 하기로 독일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실 질적인 확산 상태를 파악하기 위 해 항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격 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9일 14일간 5천 명으로부터 혈액 을 기증받아 항체검사를 실시하 겠다고 밝혔다. 이 검사의 결과는 5월 초 나올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 병원에서의 코 로나19 관련 검사
지 않은 상태에서 무증상이나 가
벼운 증상을 겪은 감염자를 찾아 내 실질적으로 얼마나 코로나19 가 지역사회에서 퍼졌는지 판단 하기 위한 것이다. 로타 빌러 RKI 소장은“감염 병의 심각성을 더 정확하게 파악 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차이트온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독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천523명이이고 2천374명이 숨졌다.
WHO 사무총장“총회서 전염병 대응역량 격차 논의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그는“지난 100일 동안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부유한 국가에 미칠 수 있는 19)과 같은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 피해를 봤다. 그러나 더 가난하고 행에 대비하기 위해 각국의 대응 취약한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역량 격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 참화는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의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설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9일(현 명했다. 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주재한 이어 그는“코로나19 이후에 각국 대표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발 한 화상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 생할 것” 이라면서“그 전에 모든 다. 국가가 대비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각국의 대응 역량은 지 역 및 글로벌 대응 역량으로 연결 된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을 통 해 각국의 대응 역량 격차를 확인 했다” 면서“개선 방안을 5월 세계 보건총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 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코 로나19의 치명률이 인플루엔자보 다 10배 정도 더 높다면서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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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0, 2020
집콕 중‘밤에 머리감기’ … ‘밤푸’ 가 좋은 이유 피부재생 시간에‘밤푸’후 영양 공급해야 두피 재생·탈모 예방에 도움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 출 자제와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 이 많다. 평소 아침에 머리감기가 습관화 되어있었다면 씻는 루틴 이 느슨해지는 이때가‘밤푸’ 에 도전하기 좋은 시기다. ‘밤푸’ 는 밤에 하는 샴푸를 뜻 한다. 다수의 두피 관리 전문가들 이 밤에 머리를 감아야 두피 재생 을 촉진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 다고 말한다. ◆ 낮보다 밤에 샴푸해야…이 유는?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낮 시간 활동 중에는 미세먼지나 오 염물질이 두피 모공에 끼인다. 피 부 타입에 따라 피지가 다량 분비 되거나 각질이 생긴다. 외부 유해물질과 피지 등은 두 피 모공을 막고 노폐물로 쌓인다. 두피 모공에 노폐물이 쌓인 채로 잠이 들면 두피 재생과 모낭세포 활동이 방해를 받는다. 이는 모발건강 악화로 이어진 다. 헤어팩을 자주 해도 두피가 건강하지 못하면 모발 관리 효과 를 보기 힘든 이유다. ◆ 올바른‘밤푸’어떻게?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는 우리 몸의 재생 시간이 가장 활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피 역 시 그 시간에 재생 호르몬 분피로 모낭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 한다.
잠자리에 들기 최소 1시간 전 토닉은 샴푸로 쉽게 제거하기 어 에 샴푸를 한다. 하루동안 노폐물 려운 단단한 각질과 오래된 노폐 이 쌓인 두피를 샴푸로 깨끗하게 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 안티에이징에도 도움되는 씻어낸다. 평소 비듬이나 과한 유분 분비 ‘밤푸’순서 헤어 토닉은 머리카락 사이사 가 고민이었다면 샴푸 전 두피 전 용 토닉을 사용한다. 두피 전용 이로 드러나는 두피 곳곳에 바르
외출 안 할 때‘피부 미백’해볼까? 홈케어 관심 높은 요즘, 본연의 맑고 깨끗한 피부로 되돌릴 화이트닝 봄이 오기 직전 유행하던 화이 트닝이 최근 외출 자제 및 홈케어 니즈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이트닝은 피부를 본연의 맑 고 깨끗한 피부로 되돌려 화사해 보이게 하는 관리다. 에스테틱 방 문도 어려운 요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으로 꾸준 히 관리해보자. ◆ 각질제거가 먼저!…어떤 성 분 화장품 고르지? 본격적인 화이트닝 관리에 앞 서 피부 겉에 쌓인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각질 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제 품을 발라봤자 흡수가 더디어 원 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는 AHA/BHA 성분이 함유된 제 품을 고른다. 이런 성분은 표피에 작용해 죽은 각질 세포를 제거한 다. 부드러운 화장솜에 묻혀 피부 안쪽부터 바깥쪽을 향해 가볍게 닦아내 사용하면 된다. 최근에는
화장솜에 묻히는 번거로움을 생 략한 패드 제품도 있으니 확인해 볼 것. ◆ 탄력·미백 제품이라고 했 는데…각질제거 된다구? 각질을 제거하는 성분은 다양 하다. 기능성 제품에는 피부 턴오 버 주기를 빠르게 하는 과정 중에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성분을 담 은 것도 있다. 피부 재생을 촉진해 탄력 있게
가꾼다는 레티놀이나 멜라닌색소 생성 효소를 막아 미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도 각질 제거 효과 가 있다. 특히 비타민C는 예민한 피부 에는 자극이 되기 쉽다. 민감성 피부라면 비타민유도체 함유 제 품을 써보자. 건강한 피부는 순수 비타민C 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수비타민C 역 시 함유량이나 산도에 따라 효능
면 된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 으로 두피를 누르며 지압 마사지 를 한다. 권장 시간 방치후 깨끗하게 헹 군다. 피부가 얇은 편이라면 권장 시간보다 짧게 사용한다. 권장 시 간을 넘길 경우 건강한 피부도 자 극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샴푸는 손에서 충분히 물을 묻 혀 거품을 낸 뒤 두피에 사용한 다. 양 손의 손가락을 넓게 펼쳐 두피를 감싸 쥐고 이마부터 정수 리 방향으로, 뒷목부터 정수리 방 향으로 지긋이 지압하며 문지른 다. 샴푸 역시 바르고 바로 헹구지 않고 바른 지 2분 정도 후에 헹구 는 것이 영양 공급에 더욱 도움이 된다. 특히 샴푸 거품은 꼼꼼하게 모두 씻어내야 한다. 두피에 잔여 물이 남아 오히려 모공을 막을 수 있다. 화학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샴푸는 더욱 세심하게 씻어낼 것. 깨끗하게 씻어낸 두피에는 탈 모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 을 함유한 제품으로 관리한다. 샴푸 후 물기를 짜 낸 후 두피 에 전용 팩을 바르고 트리트먼트 처럼 수분 방치 후 헹궈내면 촉촉 한 두피 관리에 도움이 된다. 타 올 드라이나 건조한 두피에 분사 해 사용하는 두피 에센스도 있다. 마지막으로 두피의 물기를 드 라이기로 제거한다. 머리카락보 과 자극 정도가 다르니 확인이 필 요하다. 때문에 앞서 소개한 AHA/BHA 제품과 함께 사용하 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 표피를 두 번 벗겨내는 꼴이기 때문. 피 부에 자극을 줘 건선, 홍조, 트러 블을 유발할 수 있다. 레티놀, 비타민C 함유 제품 역 시 각질 제거 효과가 있으므로 사 용 후 보습 제품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 본격적인 미백 케어…수분 보충도 중요해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수분을 충 분히 공급해야 미백 효과도 확실 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비타민C는 보습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 가 커진다. 비타민B의 일종인 나이아신 아마이드는 미백 기능성 성분이 다. 이미 생성된 멜라닌이 멜라노 사이트에서 각질형성세포로 넘어 가는 것을 막는다. 다크 스팟 케 어 제품이나 대부분의 미백 기능 성 제품에 함유돼 있다. 잡티케어는 물론 진정과 수분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에센스 나 세럼도 도움이 된다. 세라마이 드, 불가리안 로즈오일, 병풀 등의 성분이 미백 성분과 함께 담겨 있
다 두피를 먼저 말리는 것이 좋 다. 두피가 눅눅하면 세균 번식이 쉽다. 물기에 불어난 두피에는 상 처가 나기도 쉬워 또 다시 각질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미지근한 바 람으로 말린다. 뜨거운 바람은 자
칫 두피에 약한 화상을 입힐 수 있고 모발의 수분을 과하게 뺏어 푸석하게 할 수 있다.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까지 충분히 말린 후 스타일링을 할 때 잠깐 사용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 한다.
다.
화장품으로 마무리한다. 진정 성 분 제품을 사용하면 민감해진 피 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미백 기능성 제품 사용 후에는 수분 크림, 수분 팩 등 집중 보습
연예
2020년 4월 10일(금요일)
언제쯤 숨통 트일까? 하루 극장 관객 나흘째 1만명대 하루 극장 관객이 나흘째 1만 명대 머물렀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와 신작 부재 영 향으로 이번 주말(11~12일)에도 전주에 이어 10만명을 넘기기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 루 관객은 이달 6일 1만명대(1만5 천725명)로 떨어진 뒤 7일 1만5천 429명, 8일 1만8천634명, 9일 1만8 천516명으로 나흘 연속 1만명대 를 기록했다. 전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엽문4: 더 파이널’관객 수는 2 천232명이다. 이달 1일 개봉해 줄 곧 정상을 지켰지만 총 누적 관객 은 4만1천7명에 불과하다.
지난 2월 내걸린‘1917’(1천 938명)이 한 달 반 넘게 장기 상영 하며 2위를 지킨다. 러시아 공포 영화‘오픈 더 도 어’ (1천448명)를 비롯해‘주디’ (1 천279명),‘인비저블맨’(883명) 등이 나머지 10위권에 든 작품이
다. 이번 주말에도 관객 발길이 뜸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5일부터‘데드풀’과‘로건’을 시작으로 디즈니 영화들이 대거 재개봉해 꽉 막힌 극장가의 숨통 을 터줄지 주목된다.
누적 판매량 2천만장 최초 돌파…7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티어’221만 장,‘러브 유어셀프 승 허’222만 장,‘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102만 장,‘윙스’ 113만 장 등 최근 발매한 7개 앨범 이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11월 가 온 앨범 차트 기준으로 누적 판매 량 1천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한 국 가요 역사상 최초인 2천만 장 고지도 1년 3개월여 만에 넘어섰
다. 종전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다 누적 판매량 기록을 가진 가 수는‘발라드 황제’신승훈이었 다. 한편, 방탄소년단의‘맵 오브 더 솔 : 7’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 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최 신 차트에서도 25위를 기록하는 등 6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고 있 다.
트와이스‘필 스페셜’뮤비 2억뷰…걸그룹 최초 열두곡 연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해 발 표한‘필 스페셜’ (Feel Special)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2억건을 돌파하면서 열두곡 연속 뮤직비디오 2억뷰를 달성한 국내 최초 걸그룹이 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미니 8집 타이틀곡‘필 스페셜’뮤직비디오가 9일 오후 2 시 30분께 유튜브 2억뷰를 넘어섰 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이들의 열두번째 2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다.
B9
밥 딜런,‘케네디 암살’다룬 노래로 빌보드 1위 올라 미국 포크록의 전설이자 2016 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 (78)이 빌보드‘록 디지털 싱글 판매’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9 일 미 음악평론 매체 피치포크가 보도했다. 1위에 랭크된‘머더 모스트 파 울’ (Murder Most Foul)은 1963 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 살 사건을 주제로 하는 17분짜리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달 27일 발표됐고, 현재까지 1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앨범 아닌 싱글 차트서 본인 이름으로 1위 오른 건 처음
방탄소년단, 한국서 가장 음반 많이 판 가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 국 가요 역사상 음반을 가장 많이 판 가수로 기록됐다. 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앨범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의 3월 앨범차트 기준으 로 지난달까지 총 2천32만 장 이 상 팔렸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앨 범‘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 부터 올해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까지 총 14개 앨 범으로 2천32만 9천305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맵 오브 더 솔 : 7’ 은 417 만 9천여 장 판매되며 가온 차트 인증 역사상 최초로‘쿼드러플 밀리언’ (Quadruple Million) 인 증을 받았다. 또‘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377만 장,‘러브 유어셀프 결 앤 서’259만 장,‘러브 유어셀프 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로써 트와이스는 국내 걸그 룹 최초로 발매 후 정식으로 활동 한 노래 열두곡 뮤직비디오가 연 속으로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넘겼다. ‘TT’,‘치어 업’(CHEER UP),‘우아하게’ (OOH-AHH하 게),‘라이키’ (LIKEY),‘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팬시’ (FANCY),‘하트셰이커’ (Heart Shaker),‘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 ‘낙낙’(KNOCK KNOCK) 등이다.
특히‘TT’ 는 지난 1월 트와이 스 노래로는 처음으로 5억뷰를 달성했고‘라이키’ 도 4억뷰를 넘 어섰다.‘치어 업’역시 이날 기 준 약 3억8천만뷰를 기록해 4억뷰 를 눈앞에 뒀다. 2015년 첫선을 보인 9인조 걸 그룹 트와이스는 데뷔와 동시에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높은 인 기를 누렸다.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대중성도 갖췄다.
피치포크에 따르면 딜런이 빌 보드 앨범 차트가 아닌 싱글 차트 부문에서 자신이 직접 부른 곡으 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딜런은 1965년‘라이크 어 롤 링 스톤’ (Like a Rolling Stone) 과 1966년 ‘레이니 데이 위민
#12&35’(Rainy Day Women #12&35)로 각각‘핫 100’싱글 차 트 2위에 올랐다. 2000년에 내놓은‘싱즈 해브 체인지드’(Things Have Changed)는‘어덜트 얼터니티브 송’차트에서 2위에 랭크됐다. 딜런의 곡을 다른 가수가 불러
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사례 는 있다. 포크그룹 피터 폴 앤드 메리가 부른 ‘블로잉 인 더 윈드’ (Blowin’in the Wind)는 1963년 싱글 1위에 올랐고, 록그룹 더버 즈가 노래한‘미스터 탬버린 맨’ 도 1965년 1위에 랭크됐다.
검찰,‘집단성폭행’정준영·최종훈 항소심서 징역 7년·5년 구형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 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 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최종훈의 항소심 에서 검찰이 원심 구형과 같이 징 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 고 요청했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12 부(윤종구 오현규 조찬영 부장판 사) 심리로 열린 정준영·최종훈 등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 등 사건의 항소심 결 심 공판에서“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검사의 항소를 인용해 달라” 고 밝혔다. 또“합동준강간 에 무죄가 선고된 법리적인 부분 을 재검토해달라” 고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정준영에 대 해 징역 7년, 최종훈에겐 징역 5
년을 구형한 바 있다. 유명 가수 의 친오빠 권모씨는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을 구형받았었다. 정준영은 최후 변론에서“무 엇보다 피해자분께 도덕적이지 않고, 짓궂게 얘기했던 것은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 이라며“철없 던 지난 시간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가겠다” 고 말했다. 최종훈은“무죄 주장을 하고 있지만, 피해 여성에 대한 상처를 잘 알고 피해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 로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 하고 헌신하면서 열심히 살겠다” 고 밝혔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 월 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 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 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 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 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준영에게는 지난달 별도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 식명령이 내려졌다. 최종훈도 별도의 불법 촬영 등 혐의로 지난달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의 선고 기일은 내달 7일 예정됐다.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래퍼 장용준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음주운전과‘운전자 바꿔치 기’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0·예명‘노엘’ )씨 측이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단 독 권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2∼3 시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 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또 사고 직후 지인 A 씨에게 연락해 운전자를‘바꿔치 기’하려고 시도하거나,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 도 받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 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
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 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올 1월 장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 다. 장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조사 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A(29)씨는 범인도피·보험사기 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장씨와 같은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5)
씨는 음주운전방조 등의 혐의로 이날 장씨와 함께 피고인석에 섰 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B씨는 음주운전방조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사고 당시 장씨와 A 씨가 보험사에 연락한 것이 보험 사기라는 점을 전혀 알지 못했고, A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적도 없 다” 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방조 혐의는 부인했다. 장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이다.
FRIDAY,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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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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