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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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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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충실하고파” 신승훈, 30주년 스페셜 앨범 발표
신승훈
“30년 동안 음악의 외길을 걸어온 것에 후 회는 안 합니다. 지금 도 음악이 너무 좋아 요. 영원히 사는 것보
다는 영원히 남을 무언 가를 만들어 낸다는 의 미가 있죠.”
<관련기사 B3면>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냥의 시간’법정 공방, 합의점 찾을까 콘텐츠판다“리틀빅과 협상 채널 열려있어” 영화‘사냥의 시간’개봉을 둘 러싼 법정 공방을 놓고 영화계가 술렁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전례 없는 갈등인 만큼, 어떻게 결말이 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 다. 넷플릭스는 10일 190개국에 서 비스할 예정이던‘사냥의 시간’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9일 결정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신청한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사냥의 시간’ 은당 분간 관객을 만나지 못하고 표류 하게 됐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당초 ‘사냥의 시간’을 2월 26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 시기를 잡기 어려 워지자 넷플릭스의 문을 두드렸 다. 순제작비 90억원이 들어간 데 다, 마케팅 비용 약 20억원도 모 두 소진한 상황에서 더는 극장 개 봉을 고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다. 당장 개봉한다고 해도 손실은 불 보듯 뻔하고, 해외 역시 극장 셧다운으로 개봉이 여의치 않은 점도 고려됐다. 더구나 2018년 7 월에 크랭크업해 개봉도 이미 2 년 가까이 미뤄진 상황이었다. 영 화 투자사를 비롯한 감독·출연 배우·스태프, 그리고 영화를 기 다리던 관객들도 고려한 결정이 다. 때마침 한국 영화 콘텐츠를 확 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넷 플릭스와도 이해관계가 맞아떨 어졌다. 세를 확장하고 있는 경쟁 업체 디즈니 플러스 등을 의식한 행보다. 넷플릭스는 제작비 상당 부분을 보전해주는 조건으로 리 틀빅픽처스로부터 판권을 산 것 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약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넷플릭스와 계약 이전에 이미 팔린 해외 판권이 문제가 됐
“사전투표 왔어요” 원로배우부터 만 18세 아이돌까지
다. ‘사냥의 시간’해외 판매를 대 행한 콘텐츠판다 측은 이미 30개 국에 영화를 팔았고, 70여개국과 추가 계약을 앞뒀다. 이에 리틀빅픽처스는‘천재지 변’등을 이유로 해외 판매 대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자 콘 텐츠판다는“일방적인 계약 해지 로 금전적 손해를 입은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쌓아 올린 명성과 신뢰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콘텐 츠판다의 손을 들어줬다. 콘텐츠 판다는 배급사 뉴(NEW)의 자회 사다. 영화계는“두 회사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면서도 엇갈린 시선을 보낸다. ‘신과함께’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는“제가 같은 상황에서 처했더 라도 넷플릭스를 선택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앙 속에서 지금 개봉 을 하면 망할 수밖에 없고 해외 개봉도 여의치 않은 상황” 이라며 “해외 바이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콘텐츠판다 가 법적 대응까지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고 말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도 SNS에 “중소배급사 리틀빅픽처스가 망 하면 영화계가 입을 타격이 큰데, 대기업 계열사 콘텐츠판다가 이 러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라고 썼다. 반면 극장 관계자는“배급사 의 미숙한 일 처리로 콘텐츠는 물
론 작품과 연관된 수많은 스태프 까지 피해를 보게 됐다” 면서“성 급한 판단이 화를 불렀다” 고안 타까워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해외 선판 매라는 것은 국위 선양이나 영화 경쟁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일 인데, 그 부분을 충분히 생각해서 넷플릭스와 계약을 해야 했다” 면 서“극장 개봉용으로 만든 영화 인데도 극장 관객과 만나기를 포 기한 나쁜 선례를 남겼다” 고했 다. 영화계는 그러나 두 회사가 결국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것으 로 본다. 콘텐츠판다도 법원 판결 이후 행보를 묻자“한국 영화계 전체 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 다” 면서“리틀빅과 협상 채널은 열려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현재 외부 연락을 끊은 상태다. 해결책을 찾 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으로 보 인다. 리틀빅픽처스는 영화 제작사 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중소 투자 ·배급사다. 2013년 10월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는 불합리한 제 작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영화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작사 들이 의기투합해 세웠다. 이후‘아이 캔 스피크’ (2017), ‘치즈인더트랩’ (2018) 등을 배급 했으나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흥 행에 잇달아 실패했다. 지금은 존 폐 갈림길에 설 정도로 심각한 경 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월 말에도 마케팅팀을 없애고, 배 급팀과 재무팀 최소 인원만 남기 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훌루,‘기생충’자막 불평에“한국어 배울 수 있다”트윗 영화‘기생충’ 의 스트리밍 서 비스를 시작한 미국의 온라인 동 영상 업체 훌루가 소비자들로부
SATURDAY, APRIL 11, 2020
터 자막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트위터를 통해 이를 재치있게 받 아넘겼다. 10일 CNN 방송에 따 르 면 최 근 훌 루 의 트 위 터 공 식 계 정 에 는 “무슨 일 이 일 어
나는지 이해하기 위해 자막을 읽 어야 하는 영화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고 불평하는 글이 올라왔 다. 이에 훌루는“자막을 읽기 원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언제나 한 국어를 배울 수 있다” 는 답변을 남겼다. 또 일부 사용자가“한심 한 영화” 라는 글을 올리자 훌루 는“오스카상 4개를 받은 영화” 라 고 응수했다. 훌루는 지난 8일부터‘기생 충’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 다.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 일 스타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 한 한 표를 행사했다. 원로 배우부터 올해 만 18세 아이돌 가수까지 여러 스타가 사 전투표에 나섰다. SNS에‘인증 샷’ 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한 스 타도 많았다. 배우 최불암은 부인 김민자 씨 와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함께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 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은 투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제3사전투표 소 앞에서 가수 유선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불암·정우성·김정난·이적 등…첫투표 아이돌 스타들“뿌듯” “설레” 하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비닐장 도 좋고 따뜻하길래 일찌감치 산 갑을 끼고 각자 한 표씩 행사했 책 겸 나와서 사전투표하고 왔 다. 다” 며 사전투표 방법을 자세하게 배우 정우성은 손등에 투표 도 알려주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장이 찍힌 사진을 별다른 코멘트 가수 이적도“사전투표 완료” 없이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전투 라며 투표소 사진을 인스타그램 표를‘인증’ 했다. 에 올리고‘신분증과 마스크’, 배우 김정난은 자신의 인스타 ‘안전하게 투표하고’ ,‘코로나19 그램에 마스크를 쓴 채로 사전투 이겨내자’등의 해시태그를 달았 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다. “투표하기 좋은 날! 가뿐하게 한 ‘새내기 유권자’ 인 아이돌 스 신 촬영하고 한 표 행사했다. 의 타들도 투표 사실을 인증하면서 외로 사람들 많아서 깜짝 놀랐 생애 첫 투표의 설렘을 나눴다. 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1월생으로 만 18세인 MBC TV 시사 프로그램‘당 가수 유선호는 이날 오후 성동구 신이 믿었던 페이크’ 를 진행하기 성수2가 제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도 한 배우 김지훈은 SNS에“날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
했다. 유선호는 투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좀 어색하지만, 막상 투표를 하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 며“많은 분들이 함께하 면 좋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소속사의 그룹 펜타곤과 CLC 멤버들도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 멤버들도 이날 오전 서울 합정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인증샷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투 표 참여를 독려했다. 걸그룹 시그니처, 엘리스 멤버 들도 이날 사전 투표에 동참했다.
(여자)아이들, 58개국 아이튠즈 앨범 1위…韓걸그룹 최고기록 걸그룹 (여자)아이들 새 앨범 이 세계 5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 걸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여자)아 이들 세 번째 미니앨범‘아이 트 러스트’ (I trust)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세계 58개 지역에서 아 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 했다. ‘아이 트러스트’ 는 발매 직후 3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자체 최다 기
록을 세웠고, 이후 1위 지역을 계 속 추가했다. 이 앨범은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기 도 했다. (여자)아이들은 리더 소연이 전곡을 작사·작곡한 이번 신보 로 확연한 상승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타이틀곡‘오 마이 갓’ (Oh my god)도 과감한 리듬 변 화 등 독특한 곡 전개와 뮤직비디 오의 강렬한 시각 이미지 등으로 주목받았다. ‘오 마이 갓’뮤직비디오는 공 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4천 200만 뷰를 돌파했다.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 전역…”정신적으로 성장한 시간” 그룹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 (31)이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 역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 인먼트는 이날 윤두준이 육군 병 장으로 만기 전역했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방침에 따라 말년 휴 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없이 바로 전역했다.
윤두준은 지난 2018년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복무했다. 지난해 4월에는 모범 적인 군 생활을 인정받아 상병으 로 3개월 조기 진급하기도 했다. 윤두준은 소속사를 통해“잊 지 못할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을 만들고 간다. 다사다난했지만 그 만큼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 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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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1일(토요일)
영화로 만나는 부활절 종교영화 잇달아 개봉 오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종 경쟁을 뚫고 발탁됐다. 연출은 교적 색채를 띤 영화가 잇달아 개 ‘해로’ (2011)로 대종상 영화제 신 봉한다. 인감독상을 받은 최동태 감독이 천주교는 부활 대축일 미사를 맡았다.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신종 코 지난 9일 개봉한‘기도의 힘’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은 제목 그대로 기도의 힘을 깨닫 확산으로 예년보다 유난히 조용 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성
‘저 산 너머’ ‘기도의 , 힘’등 한 부활절이지만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들은 여느 때처럼 관객을 찾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저 산 너 머’ 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 린 시절을 다룬 영화다. 1928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 로, 가난하지만 가족의 사랑 속에 서 마음속에 특별한 씨앗을 키워 간 7살 소년 김수환 이야기를 그 렸다.‘오세암’등을 쓴 故 정채 봉 작가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 다. 배우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이열음이 출연하며 어린 수환을 연기한 이경훈은 260대 1
공 가도를 달리는 남편 토니, 사 랑스러운 딸 대니엘과 함께 남부 럽지 않은 삶을 사는 부동산 중개 업자 엘리자베스. 그러나 그는 위 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그 러던 중 새로운 고객인 클라라를 만나고 그로부터‘기도에도 전략 이 필요하다’는 특별한 조언을 얻는다. 마침내 엘리자베스는 용 서, 치유, 사랑으로 나아갈 진정 한 기도의 힘을 알아간다. 저예산으로 만들었지만, 북미 에서 개봉한 뒤 제작비의 23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영화‘교회 오빠’ 는 지난 2일 부터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이 영화는 작년 5월 개봉했으며 올해 부활 절을 앞두고 지난 3월 26일 극장 에서 재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 나19 확산으로 취소했다. 2017년 방송된 KBS TV 다큐 멘터리인‘KBS 스페셜‘앎: 교 회오빠’ 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로,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갑작 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아내의 혈 액암 4기 판정까지 연이어 고난 을 마주하게 된 故 이관희 집사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 영광보다 지금에 충실하고 싶어” 30주년 신승훈, 스페셜 앨범…“‘렛 잇 비’처럼 위로되는 노래 하고파” “30년 동안 음악의 외길을 걸 어온 것에 후회는 안 합니다. 지 금도 음악이 너무 좋아요. 영원히 사는 것보다는 영원히 남을 무언 가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가 있 죠.” 1990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신승훈(54)은 가요사에 유일무이 한 흔적을 남겼다.‘미소 속에 비 친 그대’,‘보이지 않는 사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아이 빌리브’등 그의 숱한 히트곡은 폭넓은 세대의 심 금을 울리며 그에게‘국민가수’ , ‘발라드 황제’ 란 칭호를 안겼다. 이후 음악적 실험은 물론 후배 숱한 기록을 썼다. 1집부터 7집까 가수들의 멘토, 제작자 등 새로운 지 7장의 음반이 연속 밀리언셀러 영역에도 도전하며 지평을 넓힌 에 오르고 1천700만장에 달하는 그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 총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정규 다. 음반 10장이 연이어 골든디스크 최근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 에 선정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 난 신승훈은“이제는‘반환점’ 을 터로서 직접 만든 음악으로 쌓아 맞은 것 같다” 며 쉴 틈 없이 달린 올린 탑이다. 음악 여정을 돌이켰다. 8일 30주 그는“신인 시절‘남들은 몰라 년 기념 스페셜 앨범‘마이 페르 줘도, 점을 계속 찍다 보면 멀리 소나스’ (My Personas)를 발표하 서 보면 점이 연결돼 한 획이 됐 는 그는“과거의 영광보다는 이 으면 좋겠다’ 는 얘기를 했었다” 순간이 소중하고, 지금에 더 충실 며“30년쯤 되고 나니 그래도 신 하고 싶다” 고도 했다. 승훈이라는 선을 하나 그은 것 같 ◆“음악만 했던 나…30년쯤 다” 고 소회를 전했다. 하니 선 하나 그은 듯” 그러나 30년간 그를 따라다닌 인터뷰에서 신승훈은“음악도 ‘발라드 황제’ 라는 별명에 대해 했던 신승훈이 아니고‘음악만 했 서는 어떻게 보면‘족쇄 같은 별 던’신승훈” 이라고 여러 번 강조 칭’,‘애증의 관계’기도 하다는 했다. 그만큼 신승훈의 음악 인생 답을 내놨다. 30년은 빼곡한 기록으로 차 있다. “제가 정말 많은 장르를 했어 신승훈은 대전 은행동 카페 골 요.‘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뉴잭 목 통기타 가수로 시작해 데뷔 앨 스윙도 하고, 디스코인‘엄마야’ 범‘미소 속에 비친 그대’ 로 가요 도 있었죠. 하지만 사람들 기억 계에 등장했다. 유재하 기일인 속에는‘신승훈’하면 좋았던 기 1990년 11월 1일 데뷔한 그는 미성 억이 발라드를 부를 때였던 것 같 과 애틋한 멜로디, 사랑과 이별의 아요. 그만큼 30년간 자기 색을 가 보편적 정서를 담은 노랫말로 대 지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답 중을 사로잡았다. 일 수도 있고요.” 신승훈은“올 한 해만큼은 가 “노래 좀 갖고 놀 줄 알았던 뮤 장 소중한 노래로‘미소 속에 비 지션으로 남고 싶다” 는 속내를 전 친 그대’ 를 꼽고 싶다” 며“(데뷔 한 신승훈은 사실 2006년 10집 발 곡을 발표한) 그날로부터 30년이 표 이후에는 미니앨범 연작을 통 됐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고 해 모던록 등 새로운 장르를 시도 했다. 하는 등 음악 실험을 꾀했다. ‘국민가수’란 별명답게 그는 MBC‘위대한 탄생’과 엠넷
‘보이스 코리아’등에서 멘토와 코치로도 활약했고 신인 가수 로 시의 제작자로도 나섰다. 그는“저한테는 그렇게 선배 가 많지 않아서 1년 안에 배울 수 있는 걸 혼자 깨우치는 데 5년 걸 렸던 적이 있다. 그게 너무 아쉬 웠다” 며“후배들이 금방 습득하 고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표현했 을 때 희열감이 좋았다” 고 되새겼 다. ◆“노래 끝나면 받는 박수가 내 원동력…30주년 앨범, 분신같 은 음악들” 음악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시종 반듯한 이미지를 지킨 신승 훈은“일탈을 매일 꿈꾸는데, 제 가 그럴 사람이 못 되나 보다” 라 며 웃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 인생에 슬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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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주말, 유튜브로 BTS 공연 달려볼까 18∼19일‘방방콘’…2014년부터 최근까지 콘서트·팬미팅 실황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연화 온 스테이지’ , 2016년‘화양 여파에‘집콕’중인 아미(방탄소 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 년단 팬클럽)라면, 다음 주 주말 2014년‘라이브 트릴로지 : 에피 방탄소년단과 함께‘시간여행’ 을 소드 Ⅱ. 더 레드 불릿’콘서트와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16년 열린 팬미팅인 3기 머스터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오 ‘아미집+’실황을 차례로 보여준 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온라인 스 다. 이어 19일에는 2017년‘라이 트리밍 축제‘방에서 즐기는 방 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 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 스 투어 인 서울’ 과‘라이브 트릴 콘’ )를 연다. 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 방탄소년단의 지난 콘서트와 더 파이널’ , 2018년 팬미팅인 4기 팬미팅 실황 총 8편을 유튜브에 머스터‘해피 에버 애프터’ , 그리 서 하루에 4편씩 무료 공개한다. 고 월드투어‘러브 유어셀프’서 18, 19일 모두 유튜브 공식 채널 울 공연 실황을 공개한다. ‘방탄TV’ 에서 정오부터 방영한 특히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 다. 먼트는 응원봉인‘아미밤’ 을커 첫날인 18일에는 2015년‘화양 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와 연
동해 더욱 실감 나게 온라인 콘서 트를 즐기도록 했다. 소속사는“위버스에서 블루투 스 기능을 통해 응원봉을 연동하 면, 응원봉 색깔이 곡에 따라 실 시간으로 바뀌는 등, 마치 공연장 에 있는 것처럼 신나게 공연을 즐 길 수 있다” 고 소개했다. 18일과 19일은 마침 방탄소년 단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에서‘BTS 맵 오브 더 솔’월드 투어 서울 3∼4회차 공연을 개최 하려던 날이다. 방탄소년단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공연을 취소하고, 이후 예정 된 북미 투어도 연기했다.
점점 깊어지는 관계…’슬기로운 의사생활’10% 돌파 수많은 등장인물 소개를 끝내 고 병원 사람들의 일상을 본격적 으로 그려내기 시작한‘슬기로운 의사생활’ 이 시청률 10%를 돌파 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tvN 에서 방송한‘슬기로운 의사생
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내가 이걸 진정성을 갖고 쓰는 건가’ 싶어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괴리 감이 찾아올 때도 많았다고 한다. 최근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포함해 데뷔 30주년 전국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는“너무 아쉽다” 고 토로했다. 하지만 30년간 음악의 길을 지 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있었다. 신승훈 노래로 태교를 한 팬들 이 아이 몫까지 티켓을 사서 함께 공연장에 온다. 그는“의리 있는 팬들을 만났다” 며“그들에게 실 망을 주지 않으려고 꾸준히 곡을 썼다. 팬들에게 받은 편지에 대한 답장을 앨범으로 보냈다” 고 전했 다.“팬 여러분 너무 사랑한다고 꼭 써달라” 는 부탁도 했다. “가수는 다른 것 엄청난 거 없 습니다. 노래 한 곡이 끝났을 때 박수, 그게 가장 중요하죠. 제 노 래에 공감해서 쳐 주신 거잖아요. 그게 충분히 원동력이 됐죠.” 이번 스페셜 음반‘마이 페르 소나스’ 도 그런 팬들에게 고마움 을 표현하기 위한 앨범이다. 그는“과거의 신승훈 노래를 다시 리메이크하는 앨범이 되고 싶진 않았다” 며‘현재진행형’ 으 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 다고 설명했다. 실험정신보다는 신승훈이‘가장 잘할 수 있는’음 악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가 송강호 배우라면, 저에게는 제 음 악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제‘분 신’같은 음악들. 멜로디를 입히 고 악기를 입혀서 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더블 타이틀곡‘여전히 헤어 짐은 처음처럼 아파서’ 와‘그러 자 우리’ 는 명실상부‘신승훈표’ 발라드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서정 적인 곡들이다. ‘워킹 인 더 레인(Walking in the Rain)’ 과‘사랑, 어른이 되는 것’ 은 각각 후배 싱어송라이터 원 우와 더필름의 숨은 명곡을 발굴 했다. 신승훈은“너무 좋은 노래 들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아 쉬움이 있어서 저의 목소리를 빌 어 노래했다” 고 설명했다. ‘늦어도 11월에는’은 피아노 한 대가 단출하게 깔리는 재즈 넘 버다. 그와 20년간 호흡을 맞춘 양
활’5회는 시청률 11.3%(유료 플 랫폼)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선 서울대 의대 99 학번 동기 5인방의 이야기와 함 께 율제병원 환자들의 눈물 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방송 말미에선‘응답하라’시 리즈를 보는 것처럼 병원 내 사람
들의 가슴 뛰는 애정 전선이 그려 지면서 흥미를 더했다. 5회까지 방송된 현재는 시청 자도 대부분의 캐릭터에 친숙해 지고 율제병원이라는 거대한‘세 계관’ 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모 양새다.
재선 작사가가 삶을 1년 열두 달 각했다” 며“부럽기도 하고 너무 에 비유했는데,“만약에 나의 삶 대견했다” 고 했다. 이 사계절이라면 지금 난 9월쯤 후배들이 아이돌 생활을 하다 됐을까…” 하는 가사가 신승훈의 정체성을 고민할 때 선배로서 지 인생 이야기임을 짐작하게 한다. 표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는 사명 신승훈은 이 노래를 설명하며 한 감도 밝혔다. 마디를 더 붙였다. 그는“들으면 팝송인지 가요 “맨 마지막에‘와줄 거면 적어 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 도 11월에는…’하는 내용이 있는 리나라 음악인들 수준이 높아졌 데,‘신승훈이 결혼 안 하려고 하 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다만 는 건 아니구나’아시게 될 거예 “한 장르만 너무 부각되는 게 아 요. 아마 저희 어머니가 들으셨을 니라 좀 다양하게 성장했으면 한 때 제일 좋아하시는 노래일 것 같 다” 고도 덧붙였다. 아요.” 신승훈이 앞으로 그리는 자신 ◆“BTS 대견했다…삶의 무 의 모습도‘추억 속’가수는 아니 게 위로하는 음악 하고파” 다. 30년차 가수 신승훈이 바라보 그는 이제 자신과 세대를 같이 는 요즘 음악계는 어떨까. 그는 보낸 청자들과‘삶의 무게’ 를나 “처음엔 감각 있다고 생각했는데, 눌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지코 음악이 점점 깊어지더라” 며 했다. 스페셜 앨범 선공개곡‘이 최근에는 후배 가수 중 지코의 음 또한 지나가리라’ 에도 그런 메시 악 세계를 주목했다고 전하기도 지가 담겼다. 했다. 그는“드라마틱한 사랑과 이 지난해‘2019 엠넷 아시안 뮤 별도 중요하지만, 세대를 같이 한 직 어워즈’ (2019 MAMA) 시상 사람으로서 위로가 되고 같이 울 자로도 나선 그는“파란 눈을 가 어주고 싶다” 며“ ‘렛 잇 비’ 처럼 진 친구들이 방탄소년단 노래를 듣고만 있어도 위안이 되는 노래 한국말로 따라부르는 걸 보면서 를 만드는 게 제 사명” 이라고 강 ‘이게 국위선양 아니면 뭘까’생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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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 스타일
SATURDAY, APRIL 11, 2020
루이비통, 코로나19 대응 위해 300여명 장인과‘보건용 마스크’제작
유니클로, 핀란드 감성‘마리메꼬 컬렉션’출시
유니클로는 10일 핀란드 여름 을 담은 스타일이 특징인‘2020 S/S 유니클로X마리메꼬 리미티 드 에디션 컬렉션’ 을 출시하고 본 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 다. 유니클로 마리메꼬 컬렉션은 핀란드 여름 속 푸른자연과 눈부 신 태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이 의류와 모자, 토트백 등 여름 바캉스 아이템에 고스란히 녹아
든 것이 특징이다. 핀란드 디자인 하우스‘마리메꼬(Marimekko)’ 와 유니클로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작년부터는 키즈와 베이 비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정체성이 적용된 화려한 프린트와 스트라이프, 도 트, 물결, 꽃잎 등 다양한 패턴이 라고 유니클로는 소개했다. 제품 은 휴대가 용이한‘마리메꼬 포켓
터블 파카’등 가벼운 아우터부터 셔츠와 팬츠, 여성용 및 키즈, 베 이비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바캉 스 테마가 적용됐지만 아우터 제 품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간절 기에도 유용한 아이템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제안했다. 주요 제품 으로는 시원한 착용감을 살린 원 피스와 쇼트 팬츠, 여성용 에스파 듀 슈즈,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 춘 UV-컷 페이퍼 햇 등이 있다.
특히 키즈, 베이비 제품은 여 성용과 동일한 패턴을 적용해 엄 마와 아이가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비 제품은 신생아를 위한 바디수트부터 영 아용 반팔 원피스, 크롭 레깅스 등 다양한 스타일을 준비했다. 제품은 전국 89개 주요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 다. 베이비 제품은 오는 1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 들어간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내 5개 지역에 위치한 공방 12곳 의 용도를 변경하고, 300여명의 장인과 함께 수십만 개의 보건용 (non-surgical) 보호 마스크 생 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해당 보건용 마스크는 다양한 정부기관으로 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주요 원자 재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 내 섬유 업계 네트워크‘모드 그랑 외스 트(Mode Grand Ouest)’ 와의 협 력을 통해 제작된다. 루이 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
자(CEO) 마이클 버크는‘생트 플로랑스(Sainte-Florence)’에 위치한 공방을 방문해 생산 가동 을 공식화했다. 새로 제작되는 마스크를 받게 될 다수의 요양원 관계자들도 참 석해 장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이클 버크 회장은“이번 마 스크 생산은 지역 섬유업계와 함 께하는 훌륭한 협력의 결실이며, 루이 비통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업체로서 무료로 배포될 많 은 마스크를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고 말했 다.
지구촌화제
2020년 4월 11일(토요일)
“코로나19 확산할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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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온상’크루즈 8대 아직도 바다에
동남아 전통설 앞두고 초긴장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가 전통 설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 확 산을 우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 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 마 등은 지구에서 본 태양 궤도인 황도(黃道) 12궁 별자리 가운데 첫 번째인 양자리에 태양이 들어 가는 때를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우리나라의 구정처럼 전통설을 쇤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시작된
예년 태국 최대 물 축제 송끄란
태국·캄보디아,‘송끄란’등 연휴 취소하고 이동제한 라오스·미얀마도‘삐마이’등 연휴 기간 이동 제한령 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절을 거 치며 확진자가 폭증한 악몽이 자 국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 앞다퉈 강경 조처를 내놓고 있다. 태국은‘송끄란’ 을 맞아 애초 오는 13∼15일로 정한 연휴를 공 식 취소했지만, 비상사태 선포 등 으로 휴직 중이거나 실직한 이들 이 고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고 보고 송끄란 기간에 방콕 등 대도시를 떠나지 말아 달라고 당 부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전통 풍습대로 고 향을 방문하더라도 어른들과의 포옹 등 신체 접촉을 피하는 등 노약자가 감염되는 일이 발생하 지 않도록 홍보하는‘부모님을 보호하라’캠페인까지 벌이고 있 다. 또 송끄란의 상징과도 같은 물 뿌리기를 서로 피해야 한다고 강 조하고 나섰다. 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500명에 육박 한다. 캄보디아도 14∼16일로 예정 된 전통설인‘쫄츠남’연휴를 취 소한 데 이어 10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이동 금지령을 내려 고향 방 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태국에서 4만여명의 자국 민 이주노동자가 검역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귀국한 것으로 파악 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캄보디 아에서는 지금까지 119명이 코로 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
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 포할 수 있는 근거법을 마련했다. 라오스 정부는 전통설인‘삐 마이’연휴가 끝나는 19일까지 사 실상 국가 봉쇄령을 내려 지역 간 이동을 금지하고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누적 확진자가 16명인 라오스 에도 태국 등지에서 일하던 이주 노동자 6천여명이 최근 귀국해 긴장감이 높은 상태다.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은 전통 설인‘팅얀’ 을 맞아 10일부터 연 휴가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주민 들이 식료품과 의약품 구매를 제 외하고는 외출하지 않도록 했다. 또 태국에서 최근 귀국한 이주 노동자가 2만3천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 데 10일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 명이 귀국한 이주노동자로 확인 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누적 확진자가 3천명을 초과한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 단이 종료되면 최대 명절인 르바 란(이드 알 피트로)이 시작돼 2천 500만명 안팎이 이동할 것으로 예 상되자 고향 방문인‘무딕’ 을금 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무딕을 공식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공무 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고향 방문 을 금지하고 연가 대체휴일을 5
월 26∼29일에서 12월 28∼31일로 변경했다.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확산 속 도가 가장 빠른 말레이시아의 누 적 확진자는 4천228명으로 집계 돼 이동 제한령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도 4천 7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생후 23 일 된 아이가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 게 하고 있다. ‘방역 모범국’ 으로 꼽히던 싱 가포르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 면서 9일 287명이 코로나19에 새 로 감염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 다. 남아시아에서는 국가 봉쇄령 이 내려진 인도에서 670여명이 신 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가 6천400명을 초과해 당국이 오 는 14일 끝나는 봉쇄령을 연장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웃 나라 파키스탄에서도 33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가 4천600명을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10일 도쿄도(東京 都)에서만 185명 이상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일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에도 일본 전역에서 576 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섰다.
“왜 화장지 숨겼나요”…말다툼하다 엄마에 주먹날린 미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유행으로 미국에서 귀한 물건이 된 화장지를 놓고 다 투다 20대 아들이 모친을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 캘 리포니아주 샌타클래리타밸리 보안관실은 최근 지역 주민 에이 드리언 얀(26)을 폭행 혐의로 체
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다르면 얀은 지난 6일 오전 3시께 로스앤젤레스 북부 소거스에 있는 자택에서 화장실 휴지가 어딨는지를 놓고 모친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모친의 얼굴 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 다. 모친은 아들이 휴지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너무 많이 사용해 숨겨뒀다고 경찰에 밝혔다. 미국에서 휴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사재기 대상이 된 물품 중 하나다. 보안관실은 미 전역에 내려진 봉쇄 조처로 가정 폭력 사건이 증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선 2척은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이후 출항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미국 플로리다주 등 수사 착수…개인소송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전 세계로 번져나 간 와중에도 크루즈선 8대가 6천 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채 운항하 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 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선박 추적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퍼시픽 프린세스, 퀸 메리, 아르카디아, 아스토르, 마 그니피카, 콜럼버스, 코스타 델리 지오사, 그레그 모티머 등이 아직 도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으며 여 기에는 승객이 최소 6천362명이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6대는 미국 질병통제예 방센터(CDC)가 크루즈선 여행 금지를 권고한 이후 출항했으며, 여기서 2대는 심지어 세계보건기 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포한 다음에 도 배를 띄웠다. 10일 우루과이에 닻을 내릴 예 정인 그레그 모티머를 제외한 나 머지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 진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지만, CDC는 2월 1일 이후 크 루즈선을 타고 여행한 승객 수천 명이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 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2월 4일 일본 요코하마 (橫浜)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7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크
루즈선 그레그 모티머에서도 탑 승객의 60%에 달하는 128명이 코 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 아대학의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 훙 박사는“지금 상황에서 크루 즈선이 세계를 떠돌게 놔두는 것 은 전적으로 무책임한 일” 이라며 탑승객이 안전하게 배에서 내릴 수 있도록 관련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에 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자 항구 문을 열어줬던 국가들은 크 루즈선 운항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에 착수했으며,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가 코로나19 에 걸린 확진자들은 소송을 제기 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은 지난달 19일 하역한 크루즈선 루비 프린세스 운행과정에 무리 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고, 미국 플로리다주 수사당국도 노르웨 이 크루즈 라인이 코로나19 위험
코로나가 걷어낸 스모그 30년 만에 160㎞ 떨어진 히말라야 보여
이달 인도 펀자브주에서 촬영된 히말라야산맥.
국가봉쇄령이 발동된 뒤 인도 의 대기 질이 개선되자 북부 펀자 브주 주민들이 160㎞ 이상 떨어진 히말라야산맥을 볼 수 있게 됐다 고 감탄했다. 10일 CNN방송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따르면 펀자브 지역 주민들은“거의 30년 만에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등으로 히말라야산맥이 지나간다. 펀자브 주민들은 히마찰프라 데시에 이웃했지만, 평소 스모그 때문에 히말라야산맥의 장관을 볼 수 없다가 대기 질이 개선되면 서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성을 과소평가한 채 출항한 게 아 닌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크루즈선 코스타 루미노사에 서 코로나19에 걸린 커플을 대리 하는 마이클 윙클먼 변호사는 크 루즈 업계가 다이아몬드 프린세 스에서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 와 사망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 문에 애초에 출항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크루즈선을 소유한 카니 발 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가 세 상에 처음 알려진 지난해 12월 이 후 회사가 소유한 크루즈선 105척 중 7척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하며“평소보다 더 많은 주의와 조치를 했다” 고선 을 그었다. 크루즈선 업계 최대 모임인 세 계크루즈선사협회(CLIA)는 가 디언에“WHO의 코로나19 세계 적 대유행 선언 이후 업계 최초로 전 세계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크 루즈선 운항을 중단했다” 고 밝혔 다. 는가”라는 소감을 올리기도 했 다. 심각한 스모그로 악명 높던 인 도 북부의 대기 질은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국가봉쇄령을 내리면서 크 게 나아졌다. 봉쇄령으로 산업 시 설 가동과 차량 운행이 대부분 중 단되면서 오염물질 배출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잘란다르도 봉쇄령 이후 17일 가운데 16일 동안 공기질지수가 ‘좋음’ 을 기록했다고 CNN은 전 했다. 실제로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에 시달리던 뉴델리도 최근 공기 질지수가 이례적으로‘좋음’과 ‘보통’ 을 오갔다. 덕분에 평소에는 먹구름이 가 득 낀 듯 아무것도 볼 수 없던 뉴 델리의 밤하늘에도 최근 오리온 등 별자리가 선명하게 빛났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봉쇄령
국가봉쇄령 후 인도 펀자브에서 인근 주의 히말라야산맥 보게 돼 히말라야산맥을 맨눈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는 등의 글을 잇따라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히말라야산맥은 네팔뿐만 아 니라 인도, 파키스탄, 부탄, 중국 등에 널리 걸쳐있다. 인도에서는
특히 펀자브주 중심도시 잘란 다르의 시민들은 직접 찍은 히말 라야 사진도 SNS에 올리며 감격 스러워했다. 한 네티즌은“자연은 진짜 이 런 것인데 우리가 얼마나 망쳐놨
이 내려진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 가 예년보다 57%가량 개선됐다” 고 보도했다. 인도에는 10일 현재 6천412명 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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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 美 사망원인 1위로 심장병·암 제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코 로나19가 암과 심장질환을 제치 고 미국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섰다 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전역 코로나 19 상황을 분석한 샌디에이고 의 사 마리아 다닐리체브 박사는 미 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가 하루 1천970명에 달한다고 전 날 밝혔다. 미국 사망원인 2위는 하루 1천
774명이 사망하는 심장질환이며, 3위는 하루 1천641명이 사망하는 암이다. 앞서 다닐리체브 박스는 지난 1일 코로나19가 알츠하이머와 뇌 졸중, 만성 폐질환과 사고사를 제 치고 미국인 사망 원인 3위가 됐 미국 뉴욕 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병원으로 전용되는 퀸스 다고 밝혔다. 의 빌리 진 킹 테니스 센터에 지난 8일 검정색 천으로 칸막이를 한 병상들이 대거 배치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상 돼 있다. 황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일주일 여만에 코로나19는 심장질환과 는 지난달 22일부터 급증했다” 며 를 앞질렀다” 고 전했다. 암마저 제치고 미국인 사망 원인 “이때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한편,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 1위가 됐다. 사망자 수가 독감, 폐렴, 신장질 나19 환자는 45만1천491명, 사망 더힐은“코로나19 관련 사망자 환, 자살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 자는 1만5천93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여성, 사망자는 남성이 많아” 미 코로나19 미스터리…전문가들 원인 파악 나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사망하는 나타나 전염병학자와 바이러스학자들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코로나바이러스 미스터리’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대부분 주(州)의 통계 자료 에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여성이 많고, 사망자 중 에선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 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인 미시간주에선 확진자 2만 1천500명 중 52%가 여성이지만, 사망자 959명 중 57%는 남성이 다. 인디애나주에서도 확진자 55%는 여성이지만, 숨진 사람의 60%는 남성이다. 워싱턴주의 경우 9천명 이상 의 확진자 중 다수가 여성이다. 그러나 사망자 394명 중 남성이 57%였다. 다만 가장 피해가 심각한 뉴욕 주는 예외에 속한다. 확진자 15만
명 중 남성이 55%를 이룬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 로 사망자의 61%가 남성으로, 확 진자 비율보다 높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 사망률 은 중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세 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의 공동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 남성의 사망률은 4.7%로, 여성보다 거의 2%포인 트 높았다. 더힐은 중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를 거론했다. 중국에선 남성 의 흡연과 비만 가능성이 더 높지 만, 미국에선 이러한 남녀 비율이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네소타대 감염병조사예방 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국장 은“젠더(gender·성) 문제가 있 기는 하지만 단순히 흡연과 비만 으로 설명할 수 없다” 고 지적했 다. 일부에선 다른 문화적 이유로 인한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것이라 고 추측하기도 한다. 더힐은“전 세계 대부분의 사 회에서 여성들이 아픈 이를 돌보 는 사람이 되는 경향이 있다” 고
전했다. 에볼라가 2014년 서아프리카 3 개 국가에서 발병했을 때 그리고 2018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재차 발병했을 당시 여성들이 감염돼 사망했을 가능성이 더 컸다며, 이 는 주로 아픈 가족과 지역사회 일 원을 돌보는 여성의 역할 때문이 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전염병학자이자 오리건주 보 건 관리인 딘 사이드링거는“누 구라도 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며“어디 출신이고 성이 무엇인 지 그리고 나이가 몇살인지는 문 제가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다. 건강상의 결과에서 성별 차이 는 코로나19에서만 나타나는 것 은 아니다. 미네소타대 감염병 조사 예방 센터의 오스터홀름 국장은 임신 여성들에게 더 부정적 영향이 나 타날 수 있는 일반 독감을 그 예 로 제시했다. 그는“남녀의 면역 시스템은 확실히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고 말했다고 더힐은 덧붙였다.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전국 이동제한령 위반을 단속 중인 경찰 관들이 시민들의 이동증명서를 검사하 고 있다.
그러면서 해제 시 전염이 통제 되고 있는지, 충분한 공공보건 및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지, 요 양원 같은 특수 시설 내 발병 위
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 할 것을 제시했다. 더불어 학교나 사무실 같은 장 소에서 예방 조치가 작동하는지, 역유입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지, 지역 사회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 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일 부 국가에서 의료진의 10% 이상 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 가 있다면서 의료진의 개인 보호 장비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매달 최소 1억 개의 의료 용 마스크와 장갑 등이 필요하며
“WHO, 코로나19 사람간 전염 경고 무시 의혹 부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알 린 대만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의 혹에 대해 부인했다고 AFP 통신 이 10일 보도했다. WHO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한 AFP의 문의에 지난해 12월 31일 대만 당국으로부터 중국 우한(武 漢)에서 이례적인 폐렴이 발생했 다는 언론 보도와 우한 당국이 그 것은 사스(SARS·중증급성호 흡기증후군)가 아니라고 믿고 있 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 다고 답했다. 그러나“그 메일에는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 의심을 어떻게 WHO에 알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알린 WHO의 트위터
렸는지 밝히라고 대만 당국에 요 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 붙였다. 앞서 미국은 지난 9일 WHO 가 대만의 정보를 배제했다는 점 에서 매우 깊이 걱정된다고 비난 했다. WHO는 코로나19가 중국에 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던 지난 1월 14일 중국 당국의 예비 조사 를 인용해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 염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국면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나보다 가족의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 19) 국면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자신보다 가족의 감염을 더 우려한다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현진희 한국트라우마스트레 스학회 회장(대구대 사회복지학 과 교수)은 10일 한국과학기술단 체총연합회·대한민국의학한림 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으로 개최한‘코로나19 사태에 대 비하는 정신건강 관련 주요 이슈 및 향후 대책’온라인 포럼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자 신보다 가족의 감염을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코로나19 정신건강 포럼’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우울 점수 가장 높은 곳은 대구…”감염병 이후 정신건강 가장 큰 문제는 자살 증가”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 다. 학회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 까지 전국 성인 1천14명을 대상으 로‘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 를 시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사 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가족 의 감염’ 이었다. 그다음은‘자신 의 감염으로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 ,‘자신의 감염으로 인한 직 장 및 다른 사람의 피해’등 본인 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WHO“외출제한 등 코로나19 규제 조기해제 시 재발”경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출 제 한 등의 규제를 조기 해제하는 것 이 바이러스의 재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 이 말했다. 그는“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다면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 만큼 위험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SATURDAY, APRIL 11, 2020
이를 세계식량계획(WFP)이 각 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WFP는 그 비용이 2억8 천만 달러(약 3천4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 서 기부를 촉구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7월 콩고민 주공화국의 에볼라에 대해 선포 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 제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긴급 위 원회를 소집했으나, 이날 52일 만 에 신규 환자의 발생이 보고돼 해 제 선포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 했다.
있는 상황이 꼽혔다. ‘자신의 감염’ 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총 7개 항목 중 6번째 순위에 불과했다. 전반적인 우울, 불안 수준은 재난 상황을 고려할 때 정상 범위 로 분석됐다. 현 회장은“2018년 선행조사 평균 2.32점과 비교하면 현재 조 사는 5.1점이지만 재난 상황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 응으로 해석된다” 고 말했다. 다만 약 20% 정도는 중등도 이상으로 관심이 필요한 불안, 우 울 위험군이어서 적극적인 심리 방역이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별로는 대구 사람들이 가 장 높은 수준의 불안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쏟아져 나온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 인다. 현 회장은“대구는 이전에 특 별히 불안 수준이 높은 지역이 아 니었는데 올해 조사에서 매우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며“성별로는 여성이 전 분야에서 불안 수준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평소 활동량 이 많은 30∼40대의 우울 수준이 높았다” 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을 과도하게 안심시키
려거나 낙관하기보다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 하다는 전문가의 조언도 나왔다. 백종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위원장(경 희대 의대 교수)은“알려지지 않 은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은 높을 수밖에 없다” 며“무조건 두려움 을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더 바람직 하다” 고 말했다. 다만 과거의 경험으로 미뤄보 아 코로나19 이후 자살률이 상승 할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홍콩, 일본에서 는 사스, 지진 등 각각의 재난을 겪은 뒤 자살률이 올랐다는 보고 가 있다” 며“감염병 이후 정신건 강의 가장 큰 문제는 자살의 증 가” 라고 분석했다. 그는“우리나라 자살 원인 1위 는 정신건강 문제와 경제적 스트 레스의 복합, 신체 질환 등인데 이러한‘삼중고’ 가 코로나19 사 태 속 악화하면서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며“코로나19 감염자뿐 만 아니라 이러한 사람들을 빨리 찾아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점” 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4월 11일(토요일)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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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입소 비공개” 손흥민 측“코로나19 대응 협조 위해…” 기초군사훈련을 앞둔 손흥민 (28·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입소 현장을 공개하지 않 기로 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 미티드는 10일 손흥민의 공식 소 셜 미디어를 통해“코로나19로 인 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 제해야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 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 했다” 고 밝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 23세 이하(U-23) 대표 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 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손 흥민은 이달 20일 제주도의 해병 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 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 다.
병역 의무를 마친다. 한국 축구 최고 스타이자 토트 넘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이 해 병대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다 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외 언론 과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 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입소 소 식이 전해진 이후 선수의 모습을 직접 보려고 현장 방문이 가능한 지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문의가 있었다” 면서“팬 여러분과 취재 진의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 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비공개를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코로나 19 관련 피해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팬 여러분 과 취재진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 손흥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공지사항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면서 “손흥민 선수는 병역 이행을 위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그 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성실히 훈련받을 것” 이라고 덧붙 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였다.
MLB‘자몽리그·선인장리그’로 정규리그 검토… 6개 지구로 재편 낯익은 스프링캠프지 활용…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거리·감염 우려 최소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제 정규리 그를 시작할지 가늠조차 못 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 아예 스프링캠프에서 벌이는 시범경기 방식을 정규리그에 그 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 다. 전통적인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 대신 시범경기 지역으로 나뉜 자몽리그(플로리 다주), 선인장리그(애리조나주) 로 정규리그를 치러보자는 제안 이다. MLB‘자몽리그’ 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피팀 볼파크 USA 투데이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MLB 사무국이 올해 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 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축소에 대 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블랜드 인디언스, 로스앤젤레스 비해 자몽리그, 선인장리그를 6개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스프링캠 에인절스 5개 팀은 선인장리그 서 지구로 재편해 무관중으로 시즌 프에서 인접한 5개 팀은 자몽리그 부지구를 이룬다. 을 개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북부지구’ 로 편성된다. 선인장리그 역시 북동지구, 북 10일 전했다. 이렇게 자몽리그는 북부지구, 서지구, 서부지구 3개 지구로 구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남부지구, 동부지구 등 3개 지구 성된다. 이번 주초 애리조나주에서 30개 로 재편된다. 이 제안이 현실화하면 선수들 팀이 모두 모여 무관중 경기로 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은 낯익은 스프링캠프에서 멀리 즌을 시작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도 했다. USA 투데이 보도를 보면, 30 개 팀이 익숙한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하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 라고 말 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시범 경기 (FIFA)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 했다. 리그의 정규리그 전환 제안이 나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 코로나19 여파에 세계 축구는 왔다. 에 멈춰선 각종 대회가 완전히 안 멈춰 섰다. 유럽 5대 리그는 한 달 이러면 기존의 AL, NL팀이 전한 상황일 때만 다시 시작되어 째 중단이 이어졌고, 각종 A매치 서로 뒤섞여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야 한다고 각국에 당부했다. 도 열리지 못했다. 도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10일(현지시 하지만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MLB 관계자들은 각 팀의 스 간) 211개 회원국에 보낸 메시지 등 일부 국가에선 국내 리그 경기 프링캠프 장소에 따라 지구도 6개 에서“100% 안전하다는 보장이 가 열리고 있고, 재개 검토에 들어 로 다시 나눈다. 가령 뉴욕 양키 없는 상황에서 대회 재개를 강행 가는 나라도 생겼다.
이동하지 않고 시즌을 치러 체력 을 아낄 수 있다. 해당 지역에는 트로피카나필드, 말린스파크(이 상 플로리다주), 체이스필드(애리 조나주) 등 지붕을 갖춘 메이저리 그 구장이 3개나 있다. 시간대가 다른 미국 동부(플로 리다), 중서부(애리조나)로 나뉘 어 중계방송을 편성하기에도 좋 다. 자몽리그 우승팀과 선인장리 그 우승팀이 월드시리즈에서 격 돌하면 상황에 따라선 원래 AL, NL 등 같은 리그에 속한 팀끼리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투는 이색 볼거리도 연출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메이저리그에선 현재 정규리그 진행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 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창의 적으로‘뭐라도 해보자’ 는 기류 가 강하다.
메이저리그 게임 리그 참가 선수들
MLB 선수 30명, 야구 게임리그 펼친다 온라인에서 소속 팀으로 대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선수들이 필드가 아닌 온 라인에서 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10일“메이저리 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소니 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대표 선수 들이 참가하는 야구 게임 대회를 열기로 했다” 고 전했다.
MLB 사무국-선수노조-게임사 손잡고 특별 이벤트 30명의 선수는 자신의 소속 팀 으로 게임을 펼친다. 이들은 약 3주 동안 다른 선수 와 한 차례씩 총 29경기를 펼치며, 성적 상위 8명의 선수는 토너먼트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는 5천달러, 우승 자는 2만 5천달러를 받는데, 상금 은 모두 연고지 유소년 클럽에 기 부된다. 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선수들 의 게임 대결을 시청할 수 있다.
레이크 스넬과 신시내티 레즈의 마무리 투수 아미르 개릿이 맞붙 는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 제이스에선 보 비셋이 출전한다. 이 밖에 개빈 럭스(로스앤젤 레스 다저스), 조이 갤로(텍사스 레인저스), 헌터 펜스(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 맷 카펜터(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 후안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등 많은 스타 가 참가한다.
중단된 PGA 투어, 재개 시 무관중 경기 개최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시즌 재 개 시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 은 11일(한국시간)“PGA 투어가 최근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 해‘대회가 재개될 경우 팬들의 입장은 불허될 수도 있으며 시즌 을 재개하기 3∼4주 전에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 다” 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3월 12일 개막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
인판티노 FIFA 회장“100% 안전 보장 없는 시즌 재개, 무책임해” 이런 상황에 대해 인판티노 회 장은“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면 그래야만 한다. 어떤 위험을 감수 하는 것보다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낫다” 라며 신중한 접근을 거듭 촉 구했다. 그는“우리의 우선순위 1번, 우 리의 원칙, 우리가 대회를 활용하 고 사람들에게 고취하려는 점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라
MLB닷컴은“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 데, 선수들이 펼치는 게임 리그는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첫 경기는 11일 오전에 시작한 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 블
고 덧붙였다. 기약 없는 장기간의 경기 중단 에 따라 회원국 협회나 리그 관련 단체의 경영난도 현실화하는 양 상인데, 인판티노 회장은 FIFA 가 대책 마련에 나설 가능성도 언 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지난 4년간 함께 힘써온 덕분에 긴급 구호 펀 드에 있어선 상당히 탄탄한 재정
를 마친 직후 코로나19로 인해 중 단됐다. 현재 5월 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다음 대회 일정 이지만 골프채널은“현재 계획대 로 이때 시즌이 재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고 예상했다. PGA 투어는 다음 주 선수자 문위원회를 열고 시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최대한 많은 대회를 치르기 위해 가능한 옵션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검토 중” 이라고 밝 혔다. 상태에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우리의 보유금은 FIFA 의 돈이 아니다. 축구의 돈이다” 라며“축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봐 야 한다. 그게 우리의 책임이자 임무다” 라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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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1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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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말고 하나님을 영접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받기 원하시는 분 말씀과 기도로 치유 받아보세요. 이 세상이 영적으로 너무 어둡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사망이 판을 칩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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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