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3, 2017
<제36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이유, 성희롱 강력 대응 비방 유튜버에 선처없이 법적 조치
아이유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가 성희 롱 발언을 한 유튜버 를 상대로 법적 대응 에 나섰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는 12일“유튜브에서
19금 방송을 하는 A 씨가 아이유를 비방하 고 인신공격하는 발언 을 일삼았다” 며“수위 가 도를 넘어 이틀 안 에 고소장을 접수할 것” 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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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브로맨스 많았으니 다음 상대는 여자였으면” ‘김과장’ 종영… 이준호 “고독한 서율 연기, 경리부원들 부러웠죠” “남상미 누나와 러브라인이 조성되 려다 말아 아쉽지 않느냐고요? 아뇨. ‘김과장’ 의 매력이 거기 있는 걸요. 그 래도 마지막엔 피자집에서 데이트도 하고, 열린 결말이라 저도 마음이 간질 간질하더라고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김 과장’ 에서 서율 이사 역을 맡아 호평받 은 배우 이준호(27)는 이렇게 말했다. 극 중에서 서율이 윤하경 대리(남상미 분)를 좋아했고, 하경도 서율을 챙겼지 만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이어지진 않 았다. 이준호는 최근‘김과장’종영을 기 념해 가진 인터뷰에서“(남궁)민이 형 이랑 상미 누나랑 셋이 만나‘우리 드 라마에는 러브라인이 안 어울린다’ 고 얘기했다” 며“감독, 작가님도 공중파 에서 러브라인을 생각 안 하는 드라마 를 만들고 싶어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오피스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시청자는‘사이다’ 를 더 원했 기 때문에 러브라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며“그래서 더 편하게 연기했 다” 고 덧붙였다. 대신 남궁민과는 맘껏‘브로맨스’ 를 펼쳤다. 뽀뽀도 하고, 동침(?)도 했 다. 이준호는 서율과 김성룡 과장 간 브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과 웃음을 자아냈다.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다음 작품에선 그는“이번에 브로맨스를 너무 많이 상대역이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했으니 다음 상대가 여자였으면 좋겠 다” 며“하지만 제가 어떤 여배우를 생 각하고 말고 할 상황은 아니라서, 그냥 절 받아주실 수만 있다면 열심히 하겠 다. 로맨틱 코미디도 좋다” 고 강조했 다. 결국 악인이 되지 못한 서율이지만, 초반에는 극의 주요인물 중 유일한 악 역이었기에 연기를 하면서 외로웠다고 한다. 휴식시간조차 시끌벅적한 경리 부 팀이 마냥 부러웠던 모양이다. 이준호는“서율 캐릭터에 집중하느 라 두 달 전부터 1일 1식을 하고, 집 밖 에 잘 나가지 않았다” 며“첫 방송에서 는 경리부 팀이 즐거워 보여 배신감까 지 느꼈다. 혼자 다른 드라마를 찍은 기 분이었다” 고 말했다. 다른 연기자들과 단체 채팅방은 없 느냐고 물어보니“이번엔 그런 것도 없 었다” 고 한다. 그래서 경리부 팀 채팅 방은 있었다고 슬쩍 귀띔해주니“저만 빼고 그럴 줄 알았다. 전 박영규, 남궁 민 선배를 제외하고는 번호 교환도 뒤 풀이 때 했다” 고 웃으며 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준호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힌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연기를 시작한 지 4년째인데, ‘김과장’ 을 통해 색다른 이미지로 호평받아 기쁘 다” 며“앞으로도 장르를 가리지 않 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서율의 캐릭터 를 소화하는 데는 고민이 깊었단다.
THURSDAY, APRIL 13, 2017
“성희롱 발언, 못참아” 아이유, 비방 유튜버에 법적대응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가 성 희롱 발언을 한 유튜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 트는 12일“유튜브에서 19금 방송을 하는 A씨가 아이유를 비방하고 인신공 격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며“수위가 도를 넘어 이틀 안에 고소장을 접수할 것” 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 이유와 반려견을 비교하며 거침없이 성적인 발언을 해 아이유 팬들과 누리 꾼의 비난을 받았다.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A씨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해“원 체 성드립(야한 농담)을 많이 하고 장난
치는 사람” 이라며“아이유를 너무 좋 아해서 6년째 아이유를 배경 화면으로 하고 다닌다.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그 런 것 아니다. 모든 것은 나의 불찰” 이 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재발 방지 차원에 서 A씨에 대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해명 영상을 올려 도 선처하지 않을 것” 이라며“또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에 대해서도 꾸준 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 고 밝혔 다. 앞서 지난 1월 소속사는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누리꾼 11명에게 벌금 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中문화산업 고속성장에 사드까지…한류‘이중고’ 해외 콘텐츠 수입과 시장 진출 제한에 중국 대체시장 모색할 필요
이준호는“사실 처음에 작품에 들어 갈 때 완전한 악인을 꿈꿨는데 감독님 께서 변할 여지가 있는 악인이라고 해 서 최소한의 정의감을 갖고 연기했다” 며“서율은 법이 허용하는 안에서, 자 신의 능력 안에서 다른 사람을 괴롭혔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남궁민 형을 좀 더 괴 롭히고 싶긴 했다” 며“김성룡이란 캐 릭터와 처음 대면했을 때 말만으로 괴 롭힐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계 적으로 머리를 쓰면서 빠져나갈 구멍 을 없애야겠다고 해석했다” 고 덧붙였 다. 그는 또“서율은‘강강약강’ 형으로, 강한 사람에게도 강하고 약한 사람에 게도 강한 캐릭터” 라며“동시에 하경 앞에서는 한없이 아이 같아지는 모습 을 잘 담기 위해 노력했다” 고 설명했 다. 이준호를 비롯해 최근 연기에 뛰어 드는 아이돌 멤버들이 많다. 비판도, 칭 찬도 공존하는 게 현실이다. 그는 이에 대해“ ‘잘하면 된다’ 고 생각한다” 며“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 한 칭찬이 인색한 면이 있지만‘기본’ 을 하면 후한 평가도 있다. 그래서 저는 칭찬을 좀 받는 요즘도 구분해 가며 받 아들이려 노력한다” 고 솔직하게 답했 다. 올해 스물일곱. 대한민국 남성으로 서 입대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같은 2PM 멤버인 옥택연은 최근 입대계획 을 밝히기도 했다. 이준호는“제일 시기가 가까운 멤버 가 택연 형이라 먼저 얘기한 것 같은데 사실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시간이 좀 있다” 며“저 같은 경우 개인 활동을 시 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구체적 계획은 없 다. 그래도 택연 형 면회는 꼭 가겠다” 고 말했다.
중국의 문화산업이 매년 고속성장 을 하는 가운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한류 제한조 치가 겹치면서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중국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上海)지부는 12일‘중국 문화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문화 및 연 관산업 기업 약 5만개의 매출액은 8조 314억 위안(약 1천330조원)으로 전년 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중국 전체의 문화산업 증가 치(부가가치)는 2조7천235억 위안(약 452조원)으로 전년보다 13.4% 증가했 다.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 는 비중은 3.97%에 달한다. 모바일 통신기술의 발전과 스마트 폰 보급 확대로 인터넷 방송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 였다.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은 200여개로 사용자와 시장 규모가 각각 3억4천만명, 150억 위안(약 2조5 천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76.1%와 66.7%를 기록했다. 동영상 플랫폼 시장 규모는 615억9 천만 위안(약 10조원)으로 53.6% 늘었 다. 중국 드라마 시장은 1천200억 위안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회당 제작비가 1천만 위안(약 17억 원)에 달하는 드라마가 나오는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도 2015년 119개에서 지 난해 40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의 문화산업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정부 가 자국의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콘텐츠 수입과 시장 진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를 빌미로 현
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문화콘텐츠 에 대해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 는 제한령)을 취했다. 한국단체의 중국 내 연출, 한국 연 예기획사에 대한 신규 투자, 1만 명 이 상을 동원하는 한국 아이돌의 공연, 한 국 드라마·예능 협력 프로젝트 계약,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중 국 내 송출을 금지했다. 보고서는“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 한류가 주춤하는 사이 일본, 미국 등 다 른 국가 문화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고 우려했다. 이어“한한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 로 보이므로 동남아시아 등 대체시장 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며“더불어‘포 스트 사드’ 에 대비해 새로운 합작 비즈 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중국과 윈윈 (win-win)할 전략을 짜야 한다” 고 조언 했다.
이상우-김소연 “결혼식은 6월9일에 합니다” 배우 이상우-김소연의 결혼식 날 짜가 6월9일로 정해졌다. 양측의 소속사는 12일“이상우와 김소연이 6월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 홀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하여 예식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이어“가족과 하객들을 배려해 비공
개로 진행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 으로 한 가정을 이뤄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두 사람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 다” 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우-김소연 은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둘은 지난해 MBC TV‘가화만사 성’ 에 출연하며 연인이 됐다.
방심위, ‘부적절 진행 논란’ KBS ‘전국노래자랑’ 행정지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방송 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진행자의 부적절 한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KBS‘전국노 래자랑’ 에 행정지도인‘권고’ 를 결정 했다. 해당프로그램은 진행자인 송해씨가 지난 3월 26일 방송분에서 프로그램 참가자인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성 기를 만지는 장면을 방송해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민원이 제기됐 다.= 아울러 방심위는 지난 3월 15일
출연자가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려는 장면을 방송한 MBC 드라마‘자체발광 오피스’ 에 대해서도 행정지도인‘의견 제시’ 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프로그램 내용이 심의규정을 크게 위반 판단시 과징금,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 계, 경고, 주의 등 법정제재를 결정하 고, 위반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하면 권 고나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를 한다.
연예
2017년 4월 13일(목요일)
뚝 떨어진 한국영화 인기 25.2%(227억원) 각각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31.5%, 외국영화가 68.5%를 기록했다. 한국영 화 점유율은 올해 1월 48.9%에서 2월 58.6%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30%대로 하락했다. 지난달 전체 흥행작을 살펴보면‘미
녀와 야수’ (1위·355만명)와‘로건’ (2 위·206만명),‘콩:스컬 아일랜드’ (4위 ·168만명) 등 할리우드 영화가 상위 권에 오르며 선전했다. 한국영화 중에 는‘프리즌’ (3위·181만명)과‘해빙’ (5 위·120만명) 2편이 5위권에 들었다.
“한국영화서 영감 받았다” 할리우드 감독들의 잇단 극찬 “예전에는 프랑스와 홍콩영화가 대 세였지만, 지금은 한국영화의 시대입 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이하‘가오갤2’ )를 연출한 제 임스 건 감독이 11일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콘퍼런스에서 한국영화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마더’ 와‘괴 물’ , 나홍진 감독의‘곡성’ , 박찬욱 감 독의‘올드보이’등 복수 시리즈를 언 급하며“이런 한국영화들 덕분에 내 영 화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고말 했다. ‘가오갤2’ 의 홍보사 측은“제임스 건 감독은 2015년에도 페이스북에‘최 근 5년간 가장 좋았던 영화’ 로‘마더’ 를 꼽은 적이 있다” 면서“실제로 한국 영화의 팬” 이라고 전했다. 한국영화에 대한 할리우드 감독들 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킹콩 영화인‘콩:스컬 아일랜드’ 를 연출한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도
지난 2월 내한해“봉준호 감독의‘괴 물’ 과 김지운 감독의‘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하‘놈놈놈’ ) 등 한국 영화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본 영화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 3편으로‘곡성’ ,‘아가 씨’ ‘밀정’ , 을 꼽았다. 영화‘로건’ 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 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로건’ 이한 국의 액션영화와 형사영화, 누아르 영 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할리 우드 감독들의 이런 언급은 영화 개봉 을 앞두고 국내 팬들을 잡기 위한‘립 서비스’성격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영화에 진심 어린 애정을 표시하 는 감독들도 많다는 게 영화계의 전언 이다. 한 영화홍보사 관계자는“불과 4∼ 5년 전만 해도 할리우드 감독이 내한할 경우 한국영화 몇 편을 전달해 미리 보 도록 했다” 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전 예상 질문이나 지침을 주지 않아도 할리우드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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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아이돌=완전체-1명”… 이유도 갖가지 하이라이트·위너·틴탑·EXID·오마이걸 등 소속사 분쟁·건강 등… 멤버 한명씩 탈퇴·활동 중단
3월 점유율 31.5%에 그쳐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3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3 월 한국영화 산업 결산’ 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관객 수는 1천385만명, 전체 매출은 1천125억원으로 작년 3월보다 관객 수는 22.9%(258만명), 매출액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임스 건 감독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
이 실제 한국영화를 많이 알고 있고, 질 문에도 소신껏 답한다고 전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박찬욱 감독 의‘올드보이’ (2003) 이후 한국영화가 외국의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면 서“박 감독과 봉준호 감독은 명실상부 한 세계적인 감독이 됐고, 이 감독들을 위시한 작품들이 연쇄적으로 관심을 끌게 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많이 달라진 게 사실” 이라고 말 했다.
올봄 컴백한 아이돌 그룹에서는 완전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주 활동을 마친 하이라이트 는 이미 비스트 시절 장현승이 탈퇴 했고, 이달 컴백한 위너는 지난해 11 월 남태현이 탈퇴해며 4인 체제가 됐다. 이엑스아이디는 솔지가 이번 활 동에서 빠져 4인조로, 틴탑은 엘조 가 팀을 떠나 5인조로 이달 각각 새 앨범을 냈다. 오마이걸도 진이가 잠 시 활동을 중단해 7인조로 컴백했 다.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멤버 수가 많다 보니 그만큼 완전체를 유지하 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멤버는 팀원과의 음악적인 견해차가 생기거나, 소속사와 갈등 을 빚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장현승은 지난해 4월 비스트 탈 퇴를 발표하면서 그 이유로“5명의 멤버와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 라고 설명했다. 실제 장현승은 비스트 시절 팬미 팅 등의 활동에 불참하거나 무대에 서 성의 없는 모습을 보여 불화설이 나기도 했다. 엘조의 경우 소속사 티오피미디 어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팀을 떠났다. 멤버 천지는 지난 10일 쇼케이스 에서“우리는 틴탑 활동을 위주로 하고 싶었는데 엘조는 개인 활동을 더 하고 싶어했다” 며“연습을 하다 가 탈퇴 기사를 접하고 당황했다. 우 리에게 말도 없이 결정해 실망했다” 고 토로했다. 건강을 이유로 팀을 떠나거나 활 동을 중단한 사례도 있다.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는 남태현의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 를 발표하면서“심리적인 건강 문제 로 오랜 상담 끝에 위너 활동을 지속 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이엑스아이디의 솔지는 갑상샘 항진증으로 잠시 휴식을 택했다. 멤버들은 지난 10일 쇼케이스에 서“솔지 언니가 없어 아쉽다” 면서 “언니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피자 40판을 들고 찾아와주고, 모니터도 해줘 함께 하는 느낌이다. 빨리 완전 체로 활동하고 싶다” 고 말했다. 오마이걸의 진이 역시 거식증으
하이라이트
EXID
오마이걸
로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인 포항에 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 멤버들은 지난 4일 쇼케이스에서 “진이가 우리에게 내색은 안 하지만 아쉬워하고 있을 것” 이라며“우리가 진이 몫까지 잘하도록 하겠다” 고강 조했다. 이렇다 보니 공백을 메우는 것도 관건이다. 메인 보컬인 솔지의 부재로 이엑 스아이디는 타이틀곡을 새롭게 만 들고 다른 멤버들이 파트를 채워야 했다.
멤버 엘리는“솔지 언니가 엄청 난 가창력의 소유자인데 혜린이가 잘 메워줬다” 며“빈자리에 대한 부 담을 가장 느낀 친구가 혜린인데 극 복하고 좋은 보컬을 보여줘 기특하 다” 고 칭찬했다. 당초 보컬 셋에 래퍼 둘이던 위너 도 보컬 남태현이 빠지면서 강승윤 과 김진우의 비중이 늘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강승윤 이 메인 보컬이지만 남태현이 빠지 면서 김진우의 역할이 커져 둘의 음 색을 살렸다” 고 말했다.
박형식, 송혜교·유아인과 한솥밥
걸그룹 EXID가 치명적인 매력을 발 산했다. 24일, 걸그룹 EXID의 소속 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정화, 혜린, 하니, LE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 다. 공개된 사진 속 EXID 멤버들은 나무를 소품으로 활용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멤버들은 몽환적인 포즈와 표 정을 통해 화보 컷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ID, 치명적 화보 비하인드컷…혜린 파격 헤어스타일 눈길
제국의아이들 출신 박형식(26)이 배 우 전문 소속사로 자리를 옮겼다. 연예기획사 UAA(United Artists Agency)는 박형식과 전속계약을 체결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에는 한류스타 송혜교와 유 아인이 소속돼 있다. UAA는“박형식은 다채로운 매력과
출중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 라며“박 형식의 도약을 기대해달라” 고 전했다.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박 형식은 2012년 연기를 시작했다. tvN‘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 SBS‘상속자들’ 을 거쳐 2014년 KBS 2TV‘가족끼리 왜 이래’ 로 KBS연기대 상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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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6억년전 생명체 흔적 中 화석지, 대규모 채광으로 사라져 6억년 전의 생명체 흔적을 엿 볼 수 있는 중국의 세계적인 화 석지가 대규모 채광 작업으로 거 의 사라졌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 와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 면 중국과학원 난징(南京)지질고 대생물연구소의 주마오옌(朱茂 炎) 교수는 전날 구이저우(貴州) 성 웡안(瓮安)현의 6억 년 이상 된 다세포 생물체 화석의 잔해가 채광 작업으로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이달 초 해외 동료 들과 함께 웡안현 정부 고위 관 리와 만나 화석지 보호를 약속받 았지만, 여전히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채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화석지가 최근 몇 달 새 만연한 채광으로 지표면에서 거 의 사라졌다며“6억년 생명의 진 화 역사가 밥그릇에 도움이 되기 위해 거래되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중국 구이저우성 웡안현 화석지
지난 1998년 처음 발견된 웡 안현 화석은 사이언스’ 와‘네이 처’등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실린 더 복잡한 생명체의 기원과 관련한 글에서 종종 언급될 만큼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 다. 실제 주 교수는 웡안 화석지 가 풍부한 화석과 보존이 잘 돼 세포 단계까지 자세히 볼 수 있 는 점 등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그러나 아시아 최대 인 매장지 중 한 곳인 웡안현에서 대규모 인 채굴 작업이 진행되면
서 지반 침하에 따른 화석지 소 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지반 붕괴 여 파로 약 3㎢ 면적의 화석지가 쓰 레기 더미에 묻히거나 상당부분 파괴됐다. 인 채광 사업은 웡안현 정부 의 연간 세수 중 60% 이상을 차 지하고 있다. 중국 관영 과기일보(科技日 報)는 웡안의 생물군이 원앙만의 것이 아니라 중국과 전 인류의 것이라며 비료 몇 포대로 없어져 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로마 트레비분수에 지난해 쌓인 동전 17억원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에 던져진 동전이 지난 해 약 140억 유로(약 17억원)에 이 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는 12일 작년에 트레비 분수에서 수거된 동전의 합계가 약 140억 유로에 달했으며, 이 돈이 가톨 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됐 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금액은 트레비 분수 가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기 전인 2013년에 비해 10만 유로 이상 늘어난 액수다. 트레비 분수는 2014년 상반 기부터 17개월 동안 이탈리아 명 품 업체 펜디의 후원으로 개보수 작업을 거쳐 2015년 11월 재개 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트레비 분수
카리타스는 기부받은 돈을 빈 곤 가족에게 무료로 식료품을 나 눠주고, 노숙자들 위한 급식소와 난민 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썼 다고 밝혔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형 상화한 높이 26m의 웅장한 규모 를 자랑하는 트레비 분수는 건축 가 니 콜 로 살비의
설계에 따라 1762년 완성된 바 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이곳에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에 따라 전 세계 관광객의 주머니에서 나 온 동전이 끊이지 않고 바닥에 쌓이고 있다. 한편, 라 레푸블리카는 트레 비 분수의 바닥에는 비단 동전만 쌓이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지구촌화제
THURSDAY, APRIL 13, 2017
“자전거와 자동차 교통위반 범칙금 왜 달라?” 스위스는 논쟁 중… 자전거, 자동차의 4분의 1 수준, 자동차 운전자들 불만 증가 ‘자출족(자전거 출근족)’이 많은 스위스에서 자전거와 자동 차의 교통 신호 위반 벌금의 형 평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스위스 공영 SRF가 12일 전했다. 좁은 차로에 자전거 차로를 그려 놓고 자동차, 자전거가 차 로를 공유하는데 차량 정체가 많 은 출퇴근 시간에 신호를 어기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자전거 때문 에 자칫 사고가 난다는 게 자동 차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차 운전자가 붉은 신호등을 무시하면 250 스위스 프랑(28만 3천원)의 벌금을 내야 하지만 자 전거는 벌금이 60스위스프랑(6 만7천원)이다. 취리히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돌로레스 자니니는“벌금이 적은
취리히 시내의 자전거
데다 교통 통제도 거의 하지 않 아서 자전거 이용자들은 교통 규 칙을 지키지 않는다” 며“우리는 조금만 규칙을 어겨도 벌금 폭탄 을 맞는데 자전거는 유유히 빠져 나간다” 고 말했다. SRF는 보행자 구역이나 인도 로 다니는 자전거를 취리히 시내
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전거가 인도로 다니다 적발되 면 40 스위스 프랑(4만5천원)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실제 벌금을 내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 한 자전거 이용자는 SRF 인터 뷰에서“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 지 않는 한 빨리 가기 위해 신호
는 무시한다” 고 말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쪽에서는 “무작정 정지 신호에 멈추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고반 박하지만 보행자 구역이나 인도 를 다니는 전기 자전거는 속도가 빨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 우도 있다. 지난해 스위스 의회에서는 자 전거 이용자에게도 똑같은 벌금 을 부과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 지만, 연방정부는 자전거와 자동 차를 똑같이 볼 수는 없다며 반 대했다. 자전거, 자동차에 똑같은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했 던 급진자유당(FDP) 한스 페터 포르트만 의원은“교통 규칙은 벌금이 강력할 때 지켜진다” 고 말했다.
월가‘황소상’가로막은‘소녀상’에 조각가 뿔났다 “창조적인 역동성 바꿔놔…‘광고 속임수’일 뿐” 강력하게 항의 미국 뉴욕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의 상징인‘황소상’조 각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두려 움 없는 소녀상’조각을 배치한 뉴욕시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황소 상’ (Charging Bull)을 만든 아르 투로 디모니카의 변호사 노먼 시 겔은‘두려움 없는 소녀상’ 을내 년 2월까지 황소상 앞에 배치하 기로 허가를 내준 시 당국에 문 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측에 허가 당시 적법 절차를 밟았는지 문서를 공개하 라고 요구했다. 조각가 크리스틴 비스발이 만 든 ‘두려움 없는 소녀상’
(Fearless Girl)은 지난달 세계 여 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사회 진 출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제작됐 다. 당초 한 달만 전시될 예정이
었으나, 황소상에 거침없이 맞서 는 당찬 소녀상이 황소상 못지않 은 명물로 떠오르면서 빌 더블라 지오 뉴욕시장이 내년 2월까지 소녀상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소상’작가 디모니카 측은 소녀상이 황소상의 창조적인 역 동성을 바꿔놓음으로써 황소상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소녀상이 투자회사인 스테 이트 스트리트 글로벌과 광고회 사 매캔의 의뢰로 제작된 것임을 지적하며‘광고 속임수’ 일 뿐이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월가 자본주의의 상징물인 황 소상은 디모니카가 1987년 주가 폭락 이후 겨울밤에 기습 설치한 조형물이다. 당초 당국의 허가 없이 설치 됐으나 금융시장 회복을 기원하 는 여론의 요구에 사후에 허가를 받게 됐다.
“닭이 애완동물?”… 뉴질랜드서 닭키우기 열풍 전문 사이트도 속속 등장…동물보호단체도 조언 나서 최근 뉴질랜드 전역에서 뒷마 당에 닭을 키우는 가정들이 늘어 나고 전문 사이트들도 등장하는 등 때아닌 닭키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뉴질랜드인들이 닭을 키우는 데는 애완동물로서의 가치와 계
란 공급 등 다양한 목적이 있지 만, 공장식 닭장에서 기계적으로 생산되는 계란을 더는 사서 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 력으로 꼽힌다.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 스터프 는 양계장에서 나온 계란을 방사
란으로 속여 파는 사례에 대한 조사가 있고 난 뒤 교외주택을 중심으로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 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12일 전 했다. 이에 따라 닭을 키우는 가 정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들도 생 겨났다. 닭 키우기 사이트 운영에 관 여하는 피오나 허버트는 닭을 키 우려는 사람들은 왜 닭을 키우려 는지부터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그는 닭을 애완동물로 키우려 는 것인지, 아니면 계란을 얻기 위한 목적인지, 또는 시장에 내 다 파는 사업으로 하려는 것인지 부터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목적으로도 닭을 키울 수 있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목적을
다 이룰 수는 없을 것” 이라고 말 했다. 그는“따라서 목적을 분명하 게 하는 게 우선이고 그렇게 하 면 어떤 품종을 선택하고 몇 마 리를 키울 것인지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닭이 호감이 가는 동물로 개성도 각기 다르다 며“무엇보다 직접 기른 닭에서 얻는 계란은 가게에서 파는 대부 분 계란보다 일반적으로 월등히 품질이 좋다” 고 말했다. 뉴질랜드 동물 학대 방지협회 (SPCA)도 계사와 횃대만 잘 만들 어놓으면 암탉이 계란을 하루에 하나씩 낳는 만큼 닭을 키우는 게 큰 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2017년 4월 13일(목요일)
암 잡아내는‘껌’나온다 껌에 흡수된 VOC 분석… 아직은 시험단계 암을 잡아내는‘껌’ 이 개발되고 있 다. 휘발성 화학성분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미국의 볼러틸 어낼리시 스(Volatile Analysis) 사는 씹을 때 흡수 되는 타액 속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 volatile organic compound)을 분 석, 암이 있는지를 가려낼 수 있는 껌을 개발하고 있다고 폭스 뉴스(FoxNews)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암은 그 종류에 따라 특이한 VOC 를 방출하기 때문에 이 껌을 씹으면서 껌에 흡수된 VOC를 분석하면 어떤 암 인지를 밝혀낼 수 있다고 볼러틸 어낼 리시스의 캐서린 베이즈모어 사장은 밝혔다. 이런 껌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껌이 입안에서 오랫동안 남아있고 테스트에 잘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 명했다. 이 껌은 아직은 시험단계이기 때문 에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내년 중에는 의사와 환자들 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전망 했다. 이 껌은 풍선을 만드는 기능은 없을 지 모르지만, 맛과 향은 캔디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레너드 리히텐펠드 박사는 지난 15년 동안 호흡 샘플, 소 변 샘플, 심지어는 개의 후각을 이용한 암 조기발견 시도들이 있었지만, 어느 것도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직 없다고 논평했다.
美 질병예방특위, 전립선암 PSA 검사지침 수정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C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전립 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를“하지 말아야 한다” (D 등급)에서“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 다” (C등급)로 한 단계 내리는 지침 수 정안을 발표했다고 AP통신과 헬스데 이 뉴스가 보도했다. 특위는 2012년 연령에 상관없이 PSA 검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 을 발표해 환자와 의사의 협의에 맡겨 전립선 초음파 사진 야 한다는 미국 비뇨기과학회(AUC)와 미국 암학회(ACS)와 정면 충돌했다. 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립선암이 아 그런데 5년 만에 이 지침을 AUA와 닌 전립선비대,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ACS의 입장에 가깝게 수정한 것이다. 질환인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 그러나 아직도 양측 간에 이견이 있 어 허위양성 위험이 있다. 다. 특위는 환자와 의사의 상의를 55세 수치가 높게 나오면 대체로 암인지 에서 69세까지로 한정했다. 55세 이전 를 확인하는 조직검사가 시행되고 암 과 69세 이후는 검사가 필요 없다는 것 이 확인되면 전립선 절제수술 또는 방 이다. 그러나 AUA와 ACS는 55세 이전 사선 치료가 시작된다. 이에는 요실금, 부터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 불능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특위의 2012년 지침은 4등급, 이번 암이 확인된 환자도 대개는 진행이 에 수정한 지침은 3등급에 해당한다. 느려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기 USPSTF의 지침에는 A, B, C, D의 4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등급이 있다. 그래서 암이 확인돼도 주기적으로 A등급은 효과가 상당한 것이 확실 PSA 검사와 조직검사를 계속하면서 하고 B등급은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 암이 치료할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살 는 뜻이다. C등급은 징후나 증상이 없 피는 ‘적극적 추적관찰’(active 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아주 적으며 따 surveillance)이나 주기적 검사 없이 단 라서 개개인의 형편에 따라야 한다는 순히 증상이 나타나는지만을 살피는 것이고 D등급은 효과가 없거나 득보다 ‘관찰대기’ (watchful waiting)를 하기도 한다. 는 실이 커 권장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질병예방특위의 키르스텐 비빈스이 수정 지침은 초안으로 5월 8일까 지 공개토론에 부친 다음 최종안을 확 도밍고 의장은 2012년 당시에는 PSA 검사의 득과 실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정하게 된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 PSA 검사로 전립선암 사망 위험이“아 백질로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이 있 주 약간”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김영애씨가 신경치료 때문에 암 걸렸다고?” 서울 S치과 원장 “신경치료에 의한 암 유발” 주장 치과계 ‘발칵’… 치과의사협회 “학문적 근거 없는 허위사실” 일축 한 치과의사가 최근 췌장암으로 사 망한 배우 김영애씨가 치아 신경치료 (근관치료)로 인해 암에 걸렸다는 주장 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제기하 자 치과계가 공식 반박에 나서는 등 논 란이 일고 있다. 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S치과 원장 황모씨는 지난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영애씨가 췌장암에 걸린 이유가 과거 신경치료 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김 영애씨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황씨는“김영애씨의 사진을 보니 왼 쪽 치아는 모두 신경치료를 받은 게 확 실하다” 며“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서식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소화기암을 일으킨다” 고 언급했다. 이 글은 현재 황씨의 페이스북에 계 속 남아있는 상태이며 황씨는 본인의 주장이 외국 논문 등에 근거했으므로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씨는“진지발리스균이 각종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치과의사 중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 이라며“치협 에서 이런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것 자체 가 오히려 문제이고 만약 공개토론을 연다면 응할 자신이 있다” 고 강조했다. 진지발리스균은 치주염 등 잇몸질 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이다. 의 학계 일각에서는 이 진지발리스균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 김영애씨의 발인 이 엄수되고 있다.
소화기암을 유발한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검증된 바 없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치협 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공동 보도 자료를 통해 황씨가 학문적 근거가 없 고 암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을 마 치 사실인 것처럼 소셜네트워크에 올 렸다고 비난하면서 윤리위원회 회부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진지발리스균은 신경치료를 받은 후 해당 부위에 발생하는 세균이 아니 라 잇몸병 등 치주질환 부위에 상주하
는 세균이므로 황씨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게 치협 측 주장이다. 치협 관계자는“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가 터무니없는 주장 으로 국민에게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 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 각한다” 며“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황씨를 치협 산하 서울시치과의 사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 이라 고 전했다. 보존과 전문의들도 치협 측 입장에 동의했다. 김선영 경희대치과병원 보 존과 교수는“신경치료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치료법으로 황씨의 주장은 상 식적으로 전혀 말이 안 된다” 며“황씨 의 논리대로라면 신경이 아픈 사람은 전부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 아야 하는가” 라고 반문했다. 보건복지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치협 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황씨 의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 혔다. 복지부 관계자는“아직 치협 윤리위 원회의 결정이 나지 않았으므로 상황 을 지켜보고 있다” 며“만약 치협에서 행정처분 의뢰가 들어오면 관련 규정 에 따라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 고말 했다. 이번 황씨 문제를 다루기 위한 서울 시치과의사회의 윤리위원회는 오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심혈관질환 위험↑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위험성 경고
져 지침을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5~69세 사이의 남성을 대상으로 PSA 검사의 득과 실을 최장 15년에 걸 쳐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판단을 내 리게 됐다는 것이다. PSA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경 우는 1천 명 당 24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0명이 조직검사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 100명 중 80명은 전립선 절 제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65 명은 즉시 치료를 시작했고 15명은 일 정 기간‘적극적 추적관찰’후 치료를 시작했다. 적극적인 치료를 택한 80명 중 60명 이 요실금, 성 불능 등의 심각한 합병증 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조직검사 양성 환자 100명 가운데 20~50%는 암이 전혀 자 라지 않고 전이되지 않거나 해로운 증 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PSA 검사를 했더라면 전이성 전립 선암을 막을 수 있었을 확률은 1천 명 에 3명,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 방할 수 있었을 확률은 1천 명에 1~2 명으로 분석됐다.
삼겹살, 버터 등의 지방 섭취를 늘 리고 쌀밥, 면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이른바‘고(高)지방·저(低) 탄수화물 식이요법’ 에 대해 의료계가 또다시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대한비만학회는 쉐라톤 서울 디큐 브시티 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 담회를 열고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이 요법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강 조했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해 10월에도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한 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과 함께 당시 유행했던 고지방·저탄 수화물 식이요법의 위험을 지적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김대중 대한비만학회 정책이사(아 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고 지방·저탄수화물 식사를 장기간 지속 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해 각 종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 지적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은 실질적인 에너지 섭취량을 줄여 단기간 빠르게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영양소 불균형과 섬 유소 섭취 감소로 체내 염증 반응을 유 발할 수 있다. 또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기 때문에 신체활동에 필수적인 당질이 부족해지고 뇌로 가는 포도당이 줄어들어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기 때문에 신체활동에 필수적인 당질 이 부족해지고 뇌로 가는 포도당이 줄 어들어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단기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1 년 이상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계속 제한 하기가 쉽지 않고, 일상 식사로 돌아가 면 빠졌던 몸무게가 증가하는‘요요현 상’ 을 겪을 수 있어서다. 김 정책이사는“고지방·저탄수화 물 식단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 지 않은 매우 위험한 방법” 이라며“유 일한 비만 예방법은 섭취 열량을 줄이 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으로 몸에 좋지 않은 단순당과 포화지방을 줄이고 고
른 영양 섭취를 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이와 함께 대한비만학회는 세계보 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의 연구를 인용해 비만이 암 발 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상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사람에 비 해 비만 환자의 상대적 암 발생 위험도 가 유의미하게 높다는 설명이다. 비만에 영향받는 암은 대장암, 식도 암, 신장암, 유방암, 자궁암, 위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난소암, 갑상선암, 수 막종, 다발성 골수종 등 13종이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8월‘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JM)에 실렸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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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PRIL 13, 2017
‘아이 메이크업’트렌드?…“꾸밈 없이 자연스럽게” 아이 메이크업…싱그러운‘그리너리’섀도, 깔끔한‘아이라인’ , 길게 뻗은‘속눈썹’
완연한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가벼 워진 옷차림에 어울리는 봄 메이크업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맥’ (MAC)은 2017 봄·여름 시즌 트렌드를‘자연스 러움에 기반한 아름다움’ 으로 정의했 다. 자연을 닮은 듯 꾸밈 없는 봄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 2017 시즌 컬러로 ‘원 포인트 메 이크업’
이번 시즌은‘원 포인트 메이크업’ 이 인기다.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17년 트렌드 컬러로‘따뜻한 봄을 연상시키 는 자연의 색채’ 를 선정했다. 눈가에 화사한 기운을 입히고 싶다면 다채로 운 자연의 색채를 눈두덩에 얹어보자.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 다면‘그리너리’아이 섀도를 추천한 다. 그리너리의 싱그러운 녹색빛이 생 동감과 활력을 자아낸다. 색상이 다소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눈꼬리 나 눈 언더라인에 살짝 펴 발라 하이라 이트로 사용한다. 따뜻한 토양을 연상키키는‘헤이즐 넛’ 을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면 고급스 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 한 핑크빛이 도는‘페일 도그우드’ 는 부드럽고 청순한 메이크업을 표현하기 제격이다. ◆ 본래의 눈 모양 살린 ‘깔끔 아이 라인’
이번 시즌의 메이크업은 지나치게 공들이거나 강렬한 느낌을 배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본래의 눈 모양을 그대로 살린 심플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최근 패션 행사장을 찾은 소녀시대 윤아와 AOA 설현은 깔끔한 아이 메이 크업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아이라이 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메워 또렷한 눈 매를 완성했다. 아이라인은 눈꼬리와 앞머리를 빼
지 않고 눈매를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언더라인에는 짙은 아이라이너를 그리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삼각존에 뉴트럴한 브라운 계 열 섀도를 발라 음영을 살린다. 펄이 들어간 흰색 라이너를 눈 앞머 리부터 눈밑 중앙까지 그려 마무리한 다. ◆ 길게 뻗은 ‘속눈썹’ 속눈썹은 풍성한 숱과 볼륨감을 강 조하기 보다는 한 올 한 올 길게 연출한
다.
러톤을 맞추어 깔끔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데님재킷의 소 매를 롤업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드레스 업한 느낌을 낼 수 있다. ◆ ‘기본 중에 기본’ 데님 팬츠 젊고 트렌드한 감각을 뽐내고 싶다 면 포인트 컬러나 패턴이 있는 아이템 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랄한 컬
러나 플라워 액세서리 조합은 사랑스 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깔끔한 셔츠나 니트를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단정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봄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무게감을 주고 싶을 땐 어두운 로퍼나 구두를 신고, 가볍게 연출하고 싶을 땐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속눈썹은 뷰러를 활용해 눈 위 로 바짝 올린다. 아래 속눈썹 역시 결을 살려 눈밑에 붙이면 인형 같은 눈매가 완성된다. 눈썹이 짧다면 인조 속눈썹을 추천 한다. 자신의 눈썹보다 긴 인조 속눈썹 을 눈 끝에 부분적으로 붙인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자연스러움’ 을 살리기 위해 지나치게 짙고 풍성한 인조 속눈썹은 피한다.
봄맞이 패션 끝판왕 아이템…‘데님 재킷·데님 팬츠’
4계절 내내 사랑 받는 아이템을 꼽 으라면 데님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옷 장 안에 하나씩 있는 데님 아이템으로 봄 패션 스타일링을 완성해보면 어떨
까.
◆ ‘꾸민듯 안꾸민듯’ 스타일리시한 데님 재킷 데님 재킷과 티셔츠는 가장 기본적
인 매치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는 스 타일링이다. 이 스타일이 단조롭다고 생각되면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컬러감 이 톡톡 튀는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티셔츠의 스타일이나 컬러에 따라 걸리시, 캐주얼 등 다양한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 남자라면 이너와 팬츠의 컬
아우터·원피스로 완성하는 봄맞이 패션…‘옐로템’활용 TIP 아직 춥지만 봄 스타일링 뽐내고 싶다면?…이너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산뜻해 봄맞이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지 만, 아직은 추운 날씨 때문에 두꺼운 외 투를 벗지 못한다. 스타일링에 봄을 불 러오고 싶다면‘옐로(Yellow) 컬러 아이 템’ 을 현명하게 활용해보자. 옐로 아이 템을 활용한 초봄 스타일링을 소개한 다.
◆ ‘옐로 아우터’ 한 벌로 따뜻하게 노란색 아우터를 활용한 스타일링 을 주로 블랙·네이비·그레이 등 무 난한 색상이 주를 이루는 겨울 패션 속 에서 눈에 확 띈다. 옐로 트렌치코트는 레인코트를 떠올리게해 귀엽고 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버튼이 없는 코트나 재킷을 노란색 으로 선택하면 미니멀한 스타일링을 단번에 사랑스럽게 바꾼다. 화이트셔 츠와 진 차림에 옐로 아우터를 걸치면 상큼하다. ◆ 개나리빛 롱 원피스로 우아하게 롱 원피스는 이번 시즌을 강타한 트
렌디 아이템이다. 특히 시폰 소재를 활 용한 롱 원피스는 우아하고 여성스러 운 매력을 뽐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옐로 롱 원피스를 봄맞이 스타일링 에 활용하면 어떨까. 발목까지 오는 길 이감이 체온을 지키고 화사한 스타일 링을 완성한다. 시폰 소재는 플리츠와 프릴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니 참고한 다. 맨투맨 스타일의 롱티셔츠를 원피스로 활용하면 트렌디한 놈 코어 스타일링을 완성 할 수 있다. 원색의 스 타일링 아이템은 경쾌 한 느낌을 자아내 청 재킷·블루종 등과 함 께 매치하면 스포티하 다. ◆ 원 아이템으로 센스 있게 트렌디 아이템인 와이드 팬츠는 스키니 한 팬츠에 비해 색상 선택이 자유롭다. 하 체의 굴곡이 드러나지 않게 편히 입을 수 있 기 때문이다. 배우 공 효진은 옐로 색상의 독특한 와이드 팬츠를 택해 포인트 스타일링 을 완성했다. 눈에 띄는 옐로 아 이템이 부담스럽다면, 미니멀한 아우터에 레 이어드해 입으면 된 다. 슬쩍 드러나는 옐 로 터틀넥이나 맨투맨 은 무난한 스타일링에 봄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스포츠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무실점 개막 후 4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본 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승환은 12일 워싱턴 DC의 내셔 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9회초 3점을 더 해 6-1로 달아난 9회말 마운드에 올랐 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 은 비록 2루타 하나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1이닝을 마무리 짓고 4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앞선 3경기 등판에서 모두 실점하 며 평균자책점이 12.27까지 치솟았던 오승환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며 평 균자책점을 9.64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4번 대니얼 머 피를 공 4개로 요리했다. 볼카운트 2 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포심 패스 트볼(148㎞)이 한복판에 몰렸지만, 머 피의 타구는 평범한 중견수 뜬공이었 다. 하지만 오승환은 라이언 짐머맨을 맞아 2구째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 가면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 다. 실점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그러나 제이슨 워스를 상대로는 4구째 슬라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마이크 매시니(왼쪽)와 오승환.
더가 이번에는 제대로 휘어진 덕분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냈다. 오승환은 맷 위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을 6-1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신뢰의 매시니,“오승환 투구, 아주 훌륭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올 시 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서서히 올 라오는 컨디션을 알렸다. 오승환에 대 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마 이크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의 투구를 극찬했다. 오승환은 12일 워싱턴 D.C의 내셔 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 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까지 3-1 리드라 세이브 기회가 점 쳐졌으나, 9회 피스코티의 3점 홈런으 로 세이브 기회는 무산됐다. 그러나 오 승환 스스로의 이야기처럼 이날은 팀 승리, 그리고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바 꾼 것이 더 중요했다. 전날(11일) 통한의 적시 2루타를 맞 았던 머피를 선두타자로 상대한 오승 환은 몸쪽 패스트볼 승부로 힘없는 뜬
공을 유도했다. 정확한 제구에 최근 감 이 좋은 머피도 공략에 실패했다. 이날 투구 내용의 승부처였는데, 오승환이 이를 잘 넘기면서 무실점의 발판을 마 련할 수 있었다. 짐머맨에게 던진 공이 한가운데 몰 리는 실투가 되며 좌중간을 가르는 2루 타를 허용했으나 오승환은 침착했다.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인 워스와 역시 장타력을 가진 위터스를 모두 외 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팀의 승리를 지 켰다. 올 시즌 첫 승리 하이파이브의 순 간이었다. 경기 후 매시니 감독은 오승 환의 투구에 대해“안타 하나를 주기는 했지만 매우 훌륭했다(great). 상대 타 자가 슬라이더를 친 공이 뜨고 있다. 그 러한 오프 피치 투구를 매우 잘하고 있 다고 생각한다” 라고 만족감을 드러냈
다. 이어 매시니 감독은“패스트볼 제 구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후에는 슬라이더를 정말 잘 던 졌다. 슬라이더가 잘 떨어지면서 외야 에 힘없는 뜬공을 유도할 수 있었다” 라 면서 오승환의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조금씩 위용을 되찾고 있다는 것에 만 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매시니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 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마이크 리크의 투구 내용에 대해“환상적인 투 구 내용이었다” 라면서 승리의 일등공 신으로 뽑았다. 이어 3-1로 앞선 8회 1 사 1,2루에 마운드에 올라 렌던을 유격 수 땅볼로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간 보우먼, 그리고 9회 홈런을 포함해 4타 점을 기록한 피스코티의 활약에 대해 서도 칭찬했다.
오승환 슬라이더 피안타율 0.164→0.500… 헛스윙 비율도 감소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의 슬라이더 위력이 작년보다 올해 크게 반감됐다. 슬라이더를 던졌을 때 피안타율이 크게 상승했고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아래로 떨어지는 오승환의 슬라이더에 타자들이 헛스윙 하는 일도 많이 줄었 다. 12일 야구 전문 사이트인 브룩스 베
이스볼에 따르면, 오승환의 올 시즌 슬 라이더 피안타율은 0.500에 달한다. 지난해 0.164(110타수 18안타)와 비 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서 9회 라이언 지머먼에게 허용한 좌중 간 2루타도 시속 143㎞짜리 슬라이더 가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린 탓이었 다. 슬라이더의 구속은 지난해와 비교
해 큰 차이 없으나 볼 컨트롤이 좋지 않 다. 올해 4경기에서 89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슬라이더 35개를 뿌렸다. 8명의 타자가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안타 4개를 뽑았다. 2루타 2개 와 홈런 2개로 모두 장타다. 오승환이 슬라이더로 아직 삼진을 잡아내지 못 한 점도 눈에 띈다. 헛스윙 비율도 16.13%로 떨어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꼴찌 컵스’만 상대한 류현진,‘챔피언 컵스’와 첫 만남 WS 우승팀 컵스, 지난해 왼손 투수 상대 OPS 0.807로 2위 빅리그에 돌아온‘괴물투수’류현 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시즌 초반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투수들의 무덤’쿠어스 필드에서 빠져나오니 그를 기다리는 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다. 류현진은 1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릴 컵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전에서 빅리그 28승째를 거둔 뒤‘승 리 시계’ 가 멈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956일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통산 컵스전 2경기에 등 판해 12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 책점 2.92로 호투했다. 2013년 8월 3일 리글리 필드에서 컵스와 처음 만나 5⅓이닝 11피안타 2 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뒤인 2014년 9월 3일 다 저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나 7이닝 9피 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 쳤다. 하지만 그때 컵스와 지금 컵스는 다 르다. 컵스는 2013년과 2014년 내셔널리 그 중부지구 5개 팀 중 꼴찌였다. 류현진이 수술대에 오른 2015년부 터 도약을 시작한 컵스는 지난해 108 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현재 컵스에서 뛰는 선수 중 상대해 본 타자도 제이슨 헤이워드, 존 제이, 앤서니 리조, 미겔 몬테로 정도다. 컵스가 자랑하는 강타자 크리스 브 라이언트, 카일 슈와버, 애디슨 러셀, 하비에르 바에스, 벤 조브리스트와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 게다가 컵스는 지난해 왼손 투수 상 대 OPS(출루율+장타율) 0.807로 메이 저리그 30개 구단 중 2위였다. 여러모로 류현진에게는 부담스러운
손흥민
류현진, 상대 타자 제압할 슬라이더가 ‘열쇠’ 경기다. 류현진이 경기를 풀어 갈 열쇠는 류현진이 복귀전 승리를 거두려면 ‘슬라이더’ 다. 최소 5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왼손 타자 리조는 특정 구종이나 코 그는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 스에 약점을 보이지 않는 타자 가운데 드리스전(4⅔이닝 6실점)과 지난 8일 한 명이다. 콜로라도 로키스전(4⅔이닝 2실점) 모 원래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 두 5이닝을 못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 는 변화구가 약점이었지만, 이를 보완 다. 한 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올 다저스 벤치에서는 재활을 마치고 랐다. 이제 막 복귀한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 굳이 약점을 꼽자면 슬라이더다. 통 주고자 일찍 교체했다. 산 타율 0.266인 리조는 왼손 투수의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2014 슬라이더에 타율 0.226으로 약했다. 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따 오른손 타자 브라이언트는 왼손 투 라 등판을 소화하는 류현진은 구체적 수의 슬라이더에 약점을 보인다. 인 성과를 내야 한다. 오른손 투수의 슬라이더는 곧잘 공 ‘다저스의 미래’ 로 평가되는 왼손 략해 홈런 10개를 때렸지만, 왼손 투수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4월 말 메이저 가 던진 슬라이더에는 타율 0.244에 홈 리그에 복귀할 거라는 데이브 로버츠 런은 하나도 뽑지 못했다. 다저스 감독의 발표가 나온 터라 류현 왼손 타자 슈와버는 왼손 투수의 슬 진은 호투가 더욱 절실하다. 라이더에 타율 0.100으로 약했다.
지독한 플래툰 시달리는 김현수“그저 노력할 뿐” 양키스전 3안타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말 그대로 지독한 플래툰 시스템(투 수 유형에 따라 동일 포지션에 좌·우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작전)이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무리 3안타에 결승타까지 쳐도 벅 쇼 월터(61) 감독의 머릿속에 그는 백업선 수일 뿐이라는 게 입증됐다. 김현수는 12일 매사추세츠주 보스 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 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이다. 9일 양키스전에서 3안타에 결승 타까지 때려 시즌 타율을 0.333(9타수 3안타)까지 끌어 올린 김현수지만, 쇼 월터 감독은 그를 계속해서 외면한다. 지난해 시즌 초반에도 김현수는 비 슷한 경험을 했다. 당시에는 구단의 마 이너리그행 제안을 거절했고, 실력으 로 주전 좌익수 자리까지 차고 올라갔
다. 당시에도 김현수는 왼손 투수를 상 데 왜 움직이지 않았느냐” 면서“김현 대로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쇼월터 감 수는 쓸모가 많은 선수다. 그리고 볼티 독은“올해 김현수는 (왼손 투수가 나 모어는 선수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 고 올 때)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 이라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김현수는 볼티 고 말하기까지 했다. 모어 선과 인터뷰에서“불만은 없다. 하지만 올해도 달라진 건 없다. 작년에도 겪은 일이고, 팀은 이 방법으 9일 양키스전(C.C. 사바시아)과 12 로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다. 그걸 똑같 일 보스턴전(드루 포머랜츠) 모두 왼손 이 하고 있을 뿐이다. 팀이 이긴다면 난 투수가 선발 등판하자 김현수는 라인 괜찮다” 고 밝혔다. 제한적인 기회로 타 업에서 사라졌다. 격 감각 유지가 힘들지만, 김현수는 12일에는 보스턴 선발로 오른손 투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그저 발전 수이자 너클볼 투수인 스티븐 라이트 하려고 매일 노력할 뿐” 이라며 자신에 가 나왔지만, 지난해 김현수가 6타수 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 무안타로 부진했던 터라 마찬가지로 지만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오른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통파 투수’선발 등판일에만 내보낸 구단, 그리고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 다는 방침을 당분간 고수할 전망이다. 를 완전히 믿지 못한다는 증거다. 이날 보스턴전에 김현수를 대신해 7번 볼티모어의 김현수 기용법을 놓고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트레이 만치니 ESPN은 12일“이렇게 김현수를 쓸 거 가 첫 두 타석에서 홈런 포함 4타점을 면 차라리 트레이드하는 게 나았을 텐 쓸어담았기 때문이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UEFA 주관대회 첫 100골’ 호날두 “누가 내게 의문 품었나”… UEFA 챔스 8강서 2골 크 리 스티아누 호날두(레 알 마드리 드)가 유 럽축구연 맹(UEFA) 주관대회 에서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 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 헨(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2003-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이 대회 본 선에서 15골, 예선에서 1골을 기록했 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이 대회 본선 84경기에 출전해 82골을 넣었다. 또 2014년 8월 세비야(스페인) 와의 UEFA 슈퍼컵에서 멀티골을 뽑아 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만 놓고 결승골 득점 후 기뻐하는 호날두 보면 97호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가 남 은 경기에서 3골만 더 넣으면, 리오넬 스페인 매체 풋볼에스파냐 등에 따 풀어갔을 것” 이라면서“축구는 놀라움 메시(94골·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르면 호날두는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득점하고 바 이 대회 최초의 개인 통산 100호골 주 “누가 나에 대해 의문을 품었는지 모르 이에른 뮌헨이 1명 퇴장당하면서 경기 인공이 된다. 겠다. 극소수일 것” 이라면서“나를 따 가 쉬워졌다” 고 봤다. 호날두는 이날 승리 후 미디어 인터 르는 사람들은 나를 사랑해준다. 그에 호날두는“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의 직전 6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말했 원정경기를 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경기에서 어시스트는 꾸준히 기록했지 다. 그는 이날 역전승에 대해“축구란 “우리가 경기를 매우 잘 했고 승리했지 만 골이 없었던 자신을 향해 나왔던 회 그런 것이다. 아르투로 비달이 페널티 만, 2차전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 의적인 의견에 맞대응했다. 킥을 넣었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쉽게 다” 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호날두 멀티골’R.마드리드, 10명 싸운 뮌헨 2-1 격파 ‘버스 폭발’ 겪은 도르트문트, AS모나코에 2-3 패배 ‘그리즈만 PK골’ AT마드리드는 레스터에 1-0 승리 독일과 스페인리그 1위 팀간 자존심 을 건 맞대결에서 원정팀 레알 마드리 드(스페인)가 먼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 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 (독일)에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에도 이 대회 준결승에서 뮌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 다. 이날 대결은 2013-2015년 레알 마 드리드를 이끈 뒤 2016년부터 바이에 른 뮌헨을 지도하고 있는 카를로 안첼 로티 감독의‘안첼로티 더비’등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 등 BBC 공격 라 인을 앞세웠다.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강세를 보 여온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득 점 선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다.
AS모나코 음바페의 두번째 골 장면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이 뽑아냈 다. 전반 25분 코너킥 찬스에서 문전에 있던 아르투로 비달이 강하게 헤딩 슈 팅, 골망을 흔든 것이다. 득점 후에도 공격 우위를 이어간 뮌 헨은 전반 45분 프랭크 리베리의 문전
슈팅이 수비수 팔에 맞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비달의 오른발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만에 호 날두가 동점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오
THURSDAY, APRIL 13, 2017
장수연·지은희, 공동 선두 LPGA 롯데 챔피언십 첫날 장 수 연 (23·롯데)과 지은희(31· 한화)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장수연은 12일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천397야드) 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 레이를 펼쳤다. 오후 8시 30분 현재(미동부시간) 장 수연과 지은희, 리젯 살라스, 베스 앨런 (이상 미국) 등 4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장수연은 지난해 4월 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챔피언십 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5위에 오른 바 있 다. 소속사인 롯데 주최 대회에서 강세
장수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유소연, 7번 홀까지 버디만 3개 ‘순항’ 를 보인 장수연은 이번 대회에도 스폰 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은희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권 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7월 US 여자오픈 이후 8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지은희는 지난해 7 월 US 여자오픈 공동 3위에 올랐고 올 해도 앞서 출전한 5개 대회 가운데 두 번 10위 이내 성적을 내는 등 부활 조 짐을 보이고 있다.
른쪽 측면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 린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 안쪽에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호날두를 수비하던 바이 에른 뮌헨 하비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 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는 급 격히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기울었다.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와 호날두의 연속 슈팅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 이어 골키퍼가 선방하며 동점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이 대회 96, 97호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94 골·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벌렸다. 호날두는 또 UEFA 슈퍼컵 2골 등을 합 해 UEFA 주관 대회에서 최초로 통산 100호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전날‘버스 폭발’사건으로 예정보 다 하루 늦게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AS모나코(프랑스)의 경기에서는 난타 전 끝에 AS모나코가 3-2로 승리했다. AS모나코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 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 에서 전반 17분 파비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2분 뒤 속공 찬스를 놓치 지 않았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돌파 이후 토마 스 르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킬 리앙 음바페에게 연결됐다. 음바페가 수비라인보다 앞서 있었지만 오프사이
드 판정이 나지 않았고, 음바페의 왼쪽 다리에 맞은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 다. 전반 35분 AS모나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수비하던 도르트문트 스벤 벤더가 다이빙 헤딩했지만, 도르트문 트 골망을 흔들며 자책골이 됐고 점수 차는 2-0으로 벌어졌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왼쪽 측면 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감 각적으로 뒤꿈치로 내줬고, 가가와 신 지의 패스에 이어 오스만 뎀벨레가 문 전 노마크 찬스에서 가볍게 왼발로 밀 어 넣었다. 그러나 AS모나코는 후반 34분 음바 페가 공격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드리 블 돌파 후 왼발 슈팅,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신지의 만 회골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스 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 데론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잉글랜드) 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역습에 강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결 승골은 역시 역습 상황에서 만들어졌 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레스터시티의 공격을 차단한 후 곧바 로 공격에 나섰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왼쪽 측면돌파 후 문전에서 수비에 밀 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은 침착히 왼 발 슈팅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네 명이 4 언더파 68타로 1타 차 공동 5위에 올라 있고, 오후조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 중 이기 때문에 1라운드 선두권 변화 가능 성이 남아 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따른 한국과 중국 갈등으 로 인해 한국 기업인 롯데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중국 선수들의 불참 가능 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펑시민(중국) 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정 상까지 바라보게 됐다. LPGA 투어에 서 활약하는 중국 선수 4명 가운데 펑 산산을 제외한 펑시민, 옌징, 린시위 등 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전인지(23)와 올해 신인상 부문 1위 박성현(24·하 나금융그룹)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롯데 소속인 김해림(28) 역시 2언더 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를 기록 중 이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독식하고 있는 유소연(27·메디힐)도 7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공 동 9위로 순항 중이다.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 2, 3위인 리디아 고(뉴 질랜드),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태 국)이 한 조로 묶인 가운데 리디아 고는 6번 홀까지 2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쭈타누깐은 6번 홀까지 1오버파로 역시 80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7개 대 회 가운데 5개 대회를 휩쓴 한국 선수 들은 이 대회에서 6번째 승전보에 도전 하고 있다.
2017년 4월 1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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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13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