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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3, 2020

<제45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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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최고 선수’ 손흥민, 팬투표서 토트넘 1위 차지

손흥민

병역 특례에 따른 기 초군사훈련을 앞둔‘손 세이셔널’손흥민이 팬 들이 뽑은 2019-2020시

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 로 이름을 올렸다.

<B2면에 계속>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13, 2020

“손흥민, 세계 최고 선수 45위” 일본 축구매체 …“ ‘멘털’ 은 문제”

2019년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

그랜드슬램 도전 매킬로이

“가을 마스터스, 내가 바라던 것” 11월로 연기된 메이저 골프대 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던 매 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킬로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꿔놓은 시 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자신감 즌 일정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 을 드러냈다. 다.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매킬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매년 4 이는 12일 나이키골프가 마련한 월 둘째 주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매년 기 로나19 사태로 연기돼 11월 12일 대감을 갖고 마스터스에 출전한 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인 미국 조 다” 면서도“(이번 마스터스는) 좀 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다를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고 에서 열린다. 말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 매킬로이는 4대 메이저대회로 (PGA) 투어에서 거둔 18승 중 9 불리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승을 8월 이후에 따냈다. 또 유러 PGA챔피언십(2회 우승)에서 한 피언투어 14승 중 3승을 11월에 차례 이상 우승했지만, 마스터스 달성하는 등 가을에 강한 면모를 우승 트로피는 차지하지 못했다. 보였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 이 점을 들어‘골프의 전설’ 승하면 31세에 커리어 그랜드슬 잭 니클라우스(미국)도“11월의 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는 매킬로이에게 유리할 매킬로이는 2011년 마스터스 것” 이라고 전망했다. 매킬로이는 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가을 마스터스는 내가 바라던 마지막 라운드에서 80타를 치며 것” 이라며“그때는 날씨도 쌀쌀 무너져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 해 지고 오거스타 골프장의 그린 킷을 놓쳤다. 스피드도 4월 만큼 빠르지 않을 이후에도 마스터스 우승에 도 것” 이라고 말했다.

207만달러 마스터스 우승 상금, 첫 대회 땐 1천500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12일 은 2020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 우 승자가 가려지는 날이다. 마스터스 우승자는 그 유명한 그린재킷에 우승 트로피와 함께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는다. 작년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 국)가 받은 우승 상금은 무려 207 만 달러이다. 명예와 돈을 한 손 에 쥐는 셈이다. 11월로 미뤄진 올해 대회 우승 상금은 아직 알 수 없다. 마스터스는 대회 수익금 규모 에 따라 상금이 달라지기에 해마 다 대회 3라운드 때 상금을 공지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스터스 첫 우승자 가 받았던 상금은 얼마였을까. 1934년 제1회 마스터스 챔피언 호턴 스미스(미국)는 1천500달러 를 상금으로 수령했다. 우승 상금이 1천배가 늘었다

는 얘기다. 당시 1천500달러의 가치는 현 재 2만8천956달러라고 한다. 그렇 게 따져도 상금은 엄청나게 불어 난 것이다. 1942년까지 줄곧 1천 500달러이던 우승 상금은 2차 세 계대전 때문에 대회가 3년 동안 열리지 못하다 재개된 1946년에 는 2천500달러로 처음 인상됐다. 1951년에는 3천달러를 돌파했 고 이듬해 4천달러, 1954년 5천달 러, 1956년 6천달러, 1957년 8천750 달러, 그리고 1958년 1만1천250달 러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1959년 1만5천달러, 1960년 1만 7천500달러로 오른 우승 상금은 1961년부터 1969년까지 2만 달러 로 한동안 고정됐다. 1970년 2만5천달러로 오른 우 승 상금은 이후 꾸준하게 오르다 가 1984년 10만8천달러가 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더니 폭발 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본 축구 전문지가 현역 축구 선수 순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 스퍼)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 은 순위에 올렸다. ‘풋볼 채널’은 13일‘20192020시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능력치 랭킹’ 을 공개하면서 손흥 민을 45위에 올렸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아시아 선수 는 없었다. 이 매체는“ ‘아시아 넘버 원’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 스 등 강호들이 흥미를 갖는 세계 굴지의 공격수”라면서“박진감 만점의 날카로운 드리블과 양발 로 만들어내는 정교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한다” 고 평가했다. 이어“이제 손흥민은 토트넘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격의 기 둥” 이라면서“해리 케인 등과의 팬선정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뽑힌 손흥민

탁월한 콤비네이션에서 발휘되는 파괴력은 토트넘의 자랑거리다” 라고 말했다. 풋볼 채널은 지난해 11월 순위 에서는 손흥민을 40위에 올린 바 있다. 순위를 5계단 낮춘 이유는 손흥민의‘정신력’ 을 꼽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레드카드를 3장이나 받았다. 상대 선수를 걷 어차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 기도 했다. 반듯한 이미지의 손흥민이 예 전에 절대 보이지 않았던, 팬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었다. 풋볼 채널은“공격력은 더할 나위 없지만, 경기 중 스스로 좌 절해 퇴장당하는 일도 종종 있다” 면서“ ‘멘털’면에서 능력치를 채 우지 못해 이번 랭킹에서는 45위 에 머물렀다” 고 지적했다.

손흥민, 팬이 뽑은 2019-2020시즌 최고의 선수‘우뚝’ <B1면에서 계속>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12일 독자 투표로 선정 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 20개 구단별‘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Player of the Season)’ 을 발표했다. 팬들이 선택한 토트넘의 최고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가운데 57%의 지지 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손흥민은 부 상으로 더는 득점 기회의 희망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라며“해리 케인의 부 상 공백 상황에서 손흥민은 팀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 와 마지막 경기에서 팔이 부러지 는 고통에도 2골을 뽑아냈다” 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9골 7도움을 비롯해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에서 5골 1도움, FA컵에서 2골 등 총 16골을 쏟아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팔이 부러 진 손흥민은 수술대에 오르면서 아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 고,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춘 상황에서 20일부터 기초군 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아스널에서는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 69%의 지 지를 얻은 가운데 첼시에서는 마 테오 코비시치(31%), 레스터시티 에서는 제이미 바디(34%), 리버 풀에서는 조던 헨더슨(42%), 맨 체스터 시티에서는 케빈 더브라 위너(8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서는 마커스 래시퍼드(31%) 등 이‘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에뽑 혔다.

우즈“작년 마스터스 우승하고 나서 순간적으로 블랙아웃” “어머니와 포옹한 장면 인상적… 올해도 최고 컨디션 만들었을 것”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5· 미국)가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회상하며“기억나지 않는 장면들 이 있는데 아마 순간적으로 멍해 졌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우즈는 12일 CBS의 지난해 마 스터스 재방송에 짐 낸츠 캐스터 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집 에서 영상 통화로 2019년 자신의 마스터스 우승 장면을 지켜보며 소감 등을 밝힌 우즈는“내가 소 리를 지르거나 팔을 치켜드는 동 작을 했는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며“아마 블랙아웃이 순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 간적으로 왔나 보다” 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를 제 지난주 골프TV와 인터뷰에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우즈는 올 패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하기 해 마스터스가 예정대로 4월에 열 만에 메이저 우승컵을 탈환했다. 도 했던 우즈는“우승이 확정된 렸더라도 출전했을 것이라고 밝 올해 마스터스는 예정대로라 뒤 (캐디인) 조 라카바와 함께 혔다. 면 이날 최종 라운드가 열렸어야 ‘우리가 해냈다’ 고 기뻐했다” 며 최근 연습을 계속해 왔다는 우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1년 전을 돌아봤다. 즈는“나도 모르게 대회 일정에 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로 연 허리 부상으로 인해 2월 제네 맞춰 준비되어 가고 있었다”며 기됐다. 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대회에 “(메이저 대회에 맞춰) 1년에 네

번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것 같다” 고 자신감을 내 보였다. 그는“올해 마스터스가 11월로 미뤄졌지만 예정대로 4월 에 열렸더라도 절정의 컨디션은 만들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승 장면을 지켜보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우즈는“사람들은 내가 199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돌아가 신 아버지와 포옹하는 장면을 많 이 기억하지만 작년에 우승하고 어머니와 포옹한 것이 특별한 순 간이었다” 라고도 말했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 어에 자신의 자택에 꾸며놓은‘매 그놀리아 레인’사진을 공개하며 마스터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 하기도 했다. 매그놀리아 레인은 마스터스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 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의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길을 뜻 한다.


스포츠

2020년 4월 1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MLB 일본에서 시작하자”주장 美언론“이 의견은 선 넘었어”

2020년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미국 내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 된 가운데, 야구계 안팎에서는 개 막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 고 있다. 일정상 정규시즌 단축은 확실 시되고, 개막일이 언제가 좋을지, 포스트시즌은 언제 어디서 어떻 게 하면 좋을지까지 의견이 분분 하다. 애리조나에 30개 팀이 모여 시 즌 초반을 보내자는 의견은 미국 보건복지부와 애리조나주 쪽에서 환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 다. 그런데 이런 여러 아이디어 가운데 11일 언론‘12up’ 이“선을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도쿄돔 앞을 지나치고 있다.

넘었다” 며 혀를 찬 의견이 있다. 메이저리그를 일본에서 시작하자 는 아이디어다. 미국 ESPN 팀 커크지안 기자 는 12일 방송에서“2주쯤 전 한 소

식통으로부터 일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 팀은 저녁 경기를, 메이저리 그 팀은 낮 경기를 치르면 된다고 했다” 고 전했다.

커크지안 기자의 반응은‘황 당’ 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는“이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터무니없어서” 라고 얘기했다. 그가 이 소식을 들은 시점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역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기 와 비슷하다.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소속 선수 3명이 단체로 코 로나19에 감염됐고, 일본 프로야 구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4월 24일 개막은 무산됐다. 12up은“황당한 주장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올해‘가능 한 많은 경기를 열겠다’ 는 목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는 점은 알 수 있다” 면서도“그래 도 이 의견은 선을 넘었다” 고지 적했다. 일본 언론도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다. 주니치스포츠는 13일 “차라리 대만이 현실적”이라고 자조했다.

SNS로 소통하는 하퍼,“가장 힘든 투수? 슈어저-스벅-디그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개막을 할 수 있 을지 기약할 수 없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 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 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하퍼 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 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코너를 가 졌다. 한 팬이 하퍼에게“상대하기 가장 힘든 투수는 누구인가?” 라 는 질문을 남겼고, 하퍼는 이에 대 답을 했다. 하퍼는 지난 2017년, 워싱턴 소 속으로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 서 열린 올스타전 때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라이언 짐 머맨, 다니엘 머피(현 콜로라도) 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슈어저와 스트라스버 그에 표시한 뒤“이 둘과 디그롬

필라델피아 하퍼가 동점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Those 2 and DeGrom)” 이라고 대답했다. 슈어저, 스트라스버그, 디그롬이 하퍼를 가장 까다롭게

하는 투수들이었다. 2018년까지 워싱턴에서 한솥 밥을 먹으며 슈어저와 스트라스

버그를 상대할 일은 없었지만 지 난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의 초대형 프 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면서 이 적을 했다. 이젠 슈어저, 스트라스버그를 꾸준히 맞닥뜨려야 한다. 디그롬 (뉴욕 메츠)은 워싱턴 소속일 때 부터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에서 하퍼가 계속 만났고, 앞으로 도 상대해야 하는 투수다. 하퍼는 슈어저와 6타석 4타수 1안타(2루타 1개) 2볼넷 2삼진의 상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퍼의 느낌과는 다르게 스트라 스버그, 디그롬과의 승부에서는 재미를 봤다. 스트라스버그 상대로는 8타수 3안타(타율 .375) 1홈런 3타점 3삼 진을 기록했고, 디그롬과는 34타 수 10안타(타율 .294) 2홈런 2타점 7볼넷 12삼진 OPS 0.944를 기록했 다.

세계가 주목한 대만 프로야구… 외신들“코로나19 시대에 교훈” 대만 일간지 타이완 타임스는 “우리의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대만과 전 세계 팬들이 2020년 첫 진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었 다” 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 미국, 일본 등 프 로야구리그를 운영하는 나라의 팬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 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 대 만을 부러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19) 여파로 최근에는‘대 회 취소’소식을 주로 전하던 데

각국 언론에도 대만 프로야구 개 막은‘신선한 뉴스’였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2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2020시즌 첫 경기를 열었다. 홈팀 중신 브라더스가 퉁이 라이언스 를 불러들여 대결했다. 애초 CPBL은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 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라쿠텐 몽 키스의 개막전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가 내려 이 경기는 취소 됐다. 개막이 하루 밀렸지만, 대만

팬들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아직 입국 제한, 학교 휴교령, 마스크 개막일도 정하지 못한 한국, 미국, 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적극 일본 프로야구와 달리 대만 프로 적인 국가 정책이 나오면서 코로 야구는‘일정표’ 를 완성했고, 이 나19 확산을 막았다” 고 대만 정부 에 따라 움직인다. 의 발 빠른 코로나19 대응이 프로 CPBL은 코로나19 확산을 막 야구 개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 고자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했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치른다.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CPBL은 경기가 열린 날 야구장 하지 않았다. CPBL은‘비말 전 에 출입한 사람을 선수, 구단 관계 파’ 를 막고자,‘씹는 담배’ 도 금 자, 심판, 구장 관리 직원, 치어리 지했다. 일본 더페이지는“대만 더, 보도진 등 200명 정도로 제한 정부는 일본보다 1개월 빠르게 코 한다” 며 CPBL의‘코로나19 관련 로나19에 대응했다. 특정 국가의 구장 관리’ 에 높은 점수를 줬다.

NBA 데빈 부커

“비디오 게임은 내가 최고” NBA 부커, 팀 동료 꺾고 우승 미국프로농 구(NBA) 정규 리그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중 단된 사이 데빈 부커(피닉스 선 스)가 비디오 게 임에서 실력을 뽐냈다. 부커는 11일 열린 비디오 게임 NBA 2K20 토너먼트에서 팀 동 료 디앤드리 아이톤을 꺾고 우승 했다.

부커는 3전 2승제로 진행된 결 승전에서 두판을 내리 따내는 완 승을 거뒀다. 부커는“자라나면서 이 게임 을 많이 했다” 며“이 게임은 눈과 타이밍의 조화가 중요하다” 고말 했다. 우승 상금 10만달러(약 1억2천 만원)를 받은 부커는 코로나19 관 련 구호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 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중 계한 이 대회에는 잭 래빈, 트레 이 영, 패트릭 베벌리 등 모두 16 명이 참가했다.

“올림픽 연기 결정, 주저하지 않았다” 바흐 IOC 위원장, 독일 주간지와 인터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 회(IOC) 위원장이 2020 도쿄 올 림픽 연기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 이 걸렸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 다. 12일 dpa통신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독일 주간지‘벨트 암 존탁’ 과의 인터뷰에서“올림 픽 연기 결정을 내리는 데 결코 바흐 IOC 위원장 주저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월 24일 올림픽 연기 발표 당시 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를 설명했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들이 올림 바흐 위원장은 당시“각국 스 픽 연기 또는 취소 요청을 했지 포츠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했 만, 바흐 위원장이 신속한 결정을 는데 올림픽 취소를 지지하는 사 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 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고 말했다. 다. 그는 음모론에 대응하기 위해 바흐 위원장은“책임자라면 “IOC는 올림픽 취소에 대해 보험 직감으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 에 들었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보 다” 며“유구한 올림픽 유산이 위 험을 들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 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고 지난 3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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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APRIL 13, 2020

‘집콕’ 에 지친 당신, 호텔처럼‘향기 인테리어’어때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해진 일상… 공간별‘향기’ 로 기분전환 Q.>‘코로나19’ 로 재택근무를 시작한 직장인입니다. 사회적 거 리두기 때문에 주말에 꽃놀이나 나들이도 가기가 어려운 요즘, 일 주일 내내 집안에만 있다보니 너 무 답답해요. 집 안에서도 충분히 봄을 즐기고 싶은데, 집에서도 손 쉽게 기분 전환 하는 방법 없을까 요? A.> 바깥 나들이조차 어려워 진 요즘, 집에서 오랜 시간 머물 러야 한다면 고급 호텔에 온 듯 아늑하고 향긋한‘향기 인테리 어’ 에 도전해보세요. 공간을 가꾸는 인테리어에서 는 가구, 조명 등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공간을 채우는‘향기’ 까 지 신경 쓴다는 사실! 공간에 향기를 더하는‘홈 프 래그런스’ 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 아지고 있어요.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뿐만 아니라 원하는 분위기 를 연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되기 시작했답니다. 향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강제 로‘집콕’ 을 해야하는 답답한 일 상에 기분 전환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어 요. 어떤 향을 쓰는 지에 따라 같 은 곳도 때로는 활기차고 상쾌한 공간, 때로는 포근하고 따듯한 공 간이 되거든요. 홈 프래그런스를 사용할 땐 공 간에 따라 향기를 달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이 지닌 효과가 모 두 다르기 때문이에요. 각 공간에 맞는 향을 적절히 배치하는 센스

가 필요하죠. 청량한 페퍼민트와 로즈마리, 숙면과 휴식을 하는 공간인 침 삼나무나 의욕을 북돋워주는 상 실에는 아늑함을 선사하는 제품 큼한 레몬, 라임, 버베나, 베르가 을 배치하세요. 못 등 시트러스 향은 집중력 향상 침실엔 포근한 라벤더, 자스민 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답 등 심신 안정과 숙면을 돕는 허브 니다. 향이나 포근한 바닐라, 머스크 향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을 추천합니다. ‘집콕’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침구에 뿌려 숙면을 돕는 리넨 축 처지고 기운 빠지는 요즘 같은 스프레이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쓰기 좋은 연출하는 향초를 사용하면 한결 향이기도 하죠.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 머무는 시간이 길고 넓은 공간 할 수 있어요. 인 거실에는 자연을 옮겨놓은 듯 아이 공부방과 서재엔 집중력 싱그러운 그린 플로럴 향을 활용 과 의욕 향상을 돕는 향이 좋아 해보세요. 하루 종일 산뜻한 기분 요. 을 유지할 수 있어요. 차분한 우

디 향도 안정감을 준답니다. 올봄엔 봄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만큼 풍성한 꽃향기가 매 력적인 플로럴 향을 선택해도 좋 아요.

거실처럼 넓은 공간엔 룸 스프 레이를 사용하거나 리드 디퓨저 를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하면 향을 빠르게 멀리 퍼뜨릴 수 있으 니 참고하세요.


지구촌화제

2020년 4월 13일(월요일)

“우리 마을은 안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머리 다듬을 때 됐네’ 미국서 이발기구·염색약 판매 증가

이집트서 코로나19 사망자 매장 거부 시위 이집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 매장을 거부하는 시위가 벌 어졌다. 12일 알아흐람, 이집션스트리 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집트 동북부 다칼리야주 (州)의 마을‘슈브라 알바흐’에 서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숨진 64 세 여성 의사의 시신 매장을 반대 하는 시위를 했다. 그녀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이 마을의 한 공동묘지에 진입하 려고 했을 때 주민들에 의해 저지 됐다. 주민들은 코로나19 사망자의

차고에서 가족 머리 잘라주는 미 테네시주 놀런스빌 주민

이집트 동북부 다칼리야주(州)의 마을‘슈브라 알바흐’주민들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 매장을 거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슬람 성직자“사람이 묻힐 권리 빼앗아서는 안 돼”비판 시신이 마을에 묻히면 전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위에 나선 것 으로 파악됐다. 이집트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 며 시위대를 해산했고 시위 참가 자 중 23명을 체포했다. 시신 매장은 그녀의 고향인 다 칼리야주의‘메이 알아말’ 이라는 마을에서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 산됐다. 결국 그녀의 시신은 남편 고향에서 당국의 엄격한 보안 조 치 아래 묻힐 수 있었다. 숨진 의사는 최근 사우디아라 비아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양 성 판정을 받았고 이집트 이스마 일리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최근 이집트에서 코로나19 사 망자의 매장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종교계를 중심으로 비 판이 제기됐다. 이집트의 이슬람 최고 성직자 (그랜드 무프티) 샤우키 알람은 이날“누구든 사람이 신성하게 묻힐 권리를 빼앗는 것이 허용되 지 않는다” 며 코로나19 감염자를 괴롭히는 것은 종교적으로 금지 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코로나19 사 망자의 장례 절차를 방해하고 폭 력을 선동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슈브라 알바흐 주민

들의 시위가 이슬람 운동단체 무 슬림형제단이 인터넷에 게시한 글과 소문으로 촉발된 것으로 추 정했다. 이집트 정부는 2013년 12월 무 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지정 했다. 이집트에서는 야간 통행금지 등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이집트 보건부는 11일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천939명으로 전날보다 145명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 루 사이 11명 늘면서 146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6개 화산 잇단 분화…전문가“우연의 일치일 뿐” 인도네시아의 6개 화산이 최 근 잇따라 분화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전문가는“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보인다” 라는 진단을 내놓 았다. CNN인도네시아 등 언론은 12일 인도네시아 지질 당국을 인 용해 ▲ 수마트라섬의 크린치 화 산 ▲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 산 ▲ 자바섬의 므라피 화산과 스

을 역임한 화산 전문가 수로노는 “자카르타가 10일부터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 단을 위한 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시행해 소음이 적었다. 화산 폭발 소리가 메아리쳤을 가능성이 있 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므라 피 화산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다른 4개 화산도 분화한 사실을 확인

자카르타 수도권 주민들“아낙 크라카타우 폭발 소리 들려” 메루 화산 ▲ 말루쿠섬의 이부 화 산과 두코노 화산 등 6개 화산이 10일∼11일에 잇따라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자바섬 족자카르타의 므라피 화산은 10일 오전 9시 10분께 분 화해 화산재가 3㎞까지 치솟았 다. 순다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10일 오후 9시 58분과 오 후 10시 35분께 분화해 500m 상공 까지 화산재를 뿜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2018 년 12월 22일 화산 남서쪽 경사면

이 붕괴하면서 최고 5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켜 400여명의 사망 자를 발생시킨 화산이다. 자카르타 수도권 주민들은 아 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잇달아 주장했 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관측소 측은“이번 폭발음이 비교적 작 았기 때문에 125㎞ 떨어진 자카르 타 수도권까지 소리가 도달하지 못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화산지질 재난예방센터(PVMBG) 센터장

해“6개 화산이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했다” 고 SNS를 통해 불안감 을 표출했다. 수로노는 이에 관해“기본적 으로 화산마다 마그마 활동이 분 리돼 있고 서로 연결돼 있지 않 다” 며“내 생각에는 단순한 우연 의 일치로 해석된다” 고 말했다.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 카스 바니 센터장도“인도네시아의 화 산 분화는 매일 일어나는 흔한 일 이고, 서로 연결돼 있지 않다” 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 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 른 자택대피가 길어지면서 머리 손질 기구와 염색약의 판매가 늘 고 있다. 11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국 대형슈퍼마켓 월마트의 더그

게임 같은 오락거리와 교육용 물 품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 였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고 미 용실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이 문 을 닫다 보니 머리 손질을 직접 하기 위해 관련 용품을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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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위생용품의 구매가 급증했다. 손세정제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가 늘었고 뿌리는 살균 제품 판매는 거의 4배로 늘 었다. 같은 달 두 번째 주엔 마트 매 대에서 화장지가 동나기 시작했 다. 화장지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 식에 너도나도 사재기에 나서면 서 화장지 제조업체가 24시간 공 장을 가동해도 물량을 맞출 수 없 을 정도였다고 CNN은 전했다. 세 번째 주와 네 번째 주엔 빵 을 굽는 데 들어가는 이스트의 판 매가 크게 늘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면 각각 647%와 457%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 다. 이 시기엔 햄 판매도 각각 6배 와 4배 늘었다. 주로 집에서 끼니 를 해결하게 되면서 아예 집에서 빵을 굽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4월 첫 주도 햄 판매는 여전히 많았으나 이발 기구와 염색약 판 매가 166%와 23% 늘면서 관심을 끌었다고 CNN은 전했다.

CNN“손세정제·화장지·제빵용 이스트·햄 등으로 판매급증 품목 변화” 맥밀런 최고경영자는 한 언론 인 터뷰에서“사람들에게 이발이 필 요해지기 시작했고 수염 다듬는 기계와 염색약 같은 것이 (많이 팔려나가는 게) 보인다” 고 말했 다. 그는“사람들이 집에 머물면 서 관심이 변하는 걸 확실히 볼 수 있다” 면서 고객들이 퍼즐이나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낼 방법을 강 구하는 것이다. CNN방송은 맥밀런 CEO의 언급과 조사기관 닐슨의 자료를 토대로 주(週)별로 높은 판매량 을 보인 품목을 정리했다. 코로나 19로 바뀌는 미국인의 일상을 보 여주는 품목들이다. 3월 첫 주엔 손세정제와 마스

미국에서는 지난달 17일 샌프 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 6개 카 운티에서 자택대피 명령이 내려 진 이래 대부분의 주에 차례로 같 은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식료품과 약품을 구하기 위한 목 적 이외의 외출은 제한되고 있고 필수적이지 않은 업종은 문을 닫 은 상태다.

일본 경찰, 경찰봉 들고 도심번화가 야간통행인에 외출자제 압박 일본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의 번화 가에서 야간 통행인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東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이 동영상의 조회 수는 12일 오후 2시 50분 현재 587만3천여건 에 달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경 찰관이 경찰봉을 손에 든 상태로

위협적 모습 논란…”위화감 느껴진다” 아베, 자택 휴식 동영상 SNS에 공개하며 외출 자제 당부 京都)를 관할하는 경찰 당국인 경 있어 위화감이 느껴진다”면서 시청은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 “왜 경찰봉을 내미는 것이냐. 경 언과 도쿄도의 외출 자제 요청에 찰봉은 기본적으로‘허리띠에 부 따라 10일 도내 번화가를 순찰했 착, 휴대’ 하는 것이 원칙” 이라고 다. 지적했다. 도쿄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10일 밤 경시청의 가부키초 순 신주쿠(新宿)구 가부키초(歌舞伎 찰에는 취재진도 동행했다. 町)에서도 10일 밤 경시청의 순찰 경찰관은 젊은 통행인들에게 이 있었다. 외출 자제를 요청했고, 젊은이들 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게재한 은“알겠습니다” “돌아가는 , 길입 동영상에는 경찰봉을 든 경찰관 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교 이 가부키초 입구를 지나가는 사 도통신은 전했다. 람들을 멈추게 한 뒤 외출 자제를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당부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긴 경 본 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찰봉을 들고 접근하는 경찰관의 계정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 동영상을 게재한 일본인은 재했다. “가부키초, 경찰관이 거리를 무리 음악가 호시노 겐 씨가‘우리 지어 지나가는 통행인에 대해 집에서 춤추자’ 라는 곡을 노래하 ‘외출 자제 요청’압박을 가하기 는 동영상과 함께 게재된 영상에

신주쿠(新宿)구 가부키초(歌舞伎町)서 순 찰하는 일본 경찰관

서 아베 총리는 자택에서 차를 마 시고, 책을 읽고, TV를 보는 모습 을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해당 동영상 게시 글을 통해“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못 한다” 면서“다만, 여러 분의 그런 행동으로 확실히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며 외출 자 제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지 만,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모두가 당신처럼 부유층 은 아니다” 며 아베 총리의 느슨 한 모습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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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3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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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방역 베테랑 한국에 경의” 사망 2만명 육박 이탈리아의 찬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유럽 이탈리아 국민들 사이에 한국의 방역 모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 고 있다. 전국적인 봉쇄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한 한국의 방역 성과 가 공중파 방송을 타고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에서도 관련 내 용이 전파되며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총괄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손영래 홍보관리반장(보건복지부 대변 인)은 지난달 25일 주이탈리아한 국문화원의 지원으로 현지 공영

방송 RAI와 화상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는 한국이 어떤 방식 으로 코로나19를 차단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RAI의

국형 방역 모델이 상세히 소개됐 다. 이동제한령과 상점 폐쇄 등 봉 쇄 일변도의 조처를 한 이탈리아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페트롤리오는 매주 토요 일 저녁 황금시간대 방송되는데 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

‘한국 모델’공영방송에 소개된 뒤 SNS서 화제…자국의 참사와 비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RAI는 이 탈리아에서 우리나라의 KBS와 같은 위상과 영향력을 가진 언론 사다. 인터뷰에선 광범위한 바이러 스 검사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적 극적인 감염자(의심자) 동선 추 적·격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 한

등 다른 국가와의 차별성이 도드 라졌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4일 세 차례 RAI2 시 사 프로그램인 ‘페트롤리오’ (Petrolio),‘파트리에’(Patrie) 등에서 방송됐다. 이탈리아 현안을 놓고 정부 관 계자와 전문가, 언론 등의 패널이

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패널들은 전반적으로 한국 모 델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행정 ·제도적으로 열악한 이탈리아 여건상 이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 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관련 영상은 RAI2 공식 페이 스북 계정에도 올라 큰 화제를 불 러모았다.

대만“작년말 코로나19 경고”vs WHO“사람간 전염 언급 없어” 작년 12월 31일 대만이 WHO에 보낸 이메일 내용 놓고 공방 중국이 코로나‘사람 간 전염’인정하기 20일 전 WHO-대만“인종차별”설전도…’미·중 대리전’양상도 보여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비된 가운데 대만이 작년 말 세계보건 기구(WHO)에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에 대한 경고를 했으나 WHO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 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미국이 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9일 WHO가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 염에 대한 대만의 정보를 배제했 다고 비난했다. 이에 WHO는 10일 대만으로 부터 관련 이메일을 받은 것은 맞 지만“그 메일에는 사람 간 전염 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고 반박했 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 의심을 어떤 경로로 WHO 에 알렸는지 밝히라고 대만 당국 에 요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자 대만이 발끈하고 나섰 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천 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31일 WHO에 보낸 영문 이메일 전문을 공개하 면서 WHO가 말꼬리를 잡는다 고 비난했다. 천 장관이 공개한 이메일에는 “중국 우한에서 최소 7명의 이례 적인 폐렴 환자가 보고됐다. 중국 당국은 언론에 그것은 사스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군)가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 으며 환자들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는 내용이 들어있으며“이 와 관련해 유의미한 정보를 공유

지난 2월 우한 임시병원에 수용된 신종코로나 환자들

해주기를 바란다” 는 요청이 포함 됐다. 천 장관은 WHO가 지적했듯 이메일에“사람 간 전염” 이라는 표현은 없다면서도 그러한 가능 성이“강하게 암시됐다” 고 주장 했다. 그는“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는 게 경고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 떤 게 경고냐” 면서 의료 전문가라 면 격리가 필요한 상황이 어떤 것 인지 다 안다며 WHO가 말꼬리 를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만은 중국의 반대로 현재 WHO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으 며 옵서버 자격 역시 상실했다. 대만은 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응 에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 부장은 당시 이메일에 대해 WHO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 다고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 염을 인정한 것은 대만이 이메일 을 보낸 지 20일 후인 1월 20일이 다. 그에 8일 앞선 1월 12일에도

WHO는 사람 간 전염에 대한 확 실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는“중국의 정보가 정 확하지 않다고 의심한 대만은 1월 2일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응센터 를 가동했으며 그 덕에 코로나19 초기에 억제하는 데 성공한 것으 로 평가받는다” 고 전했다. 대만과 WHO는‘인종차별’ 과 관련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테워 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스위 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대만으로 부터 인종차별적 비방을 받아왔 다고 주장했다. 그는“지난 두세달 동안 인종 차별적 공격을 받았으며, 심지어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며“이 러한 공격은 대만으로부터 왔으 며, 대만 외교부 역시 그 캠페인 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대만 외교부와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은 강력하게 반발 했다.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이 발 언은 무책임하고 황당한 것” 이라 며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사과 를 요구했고, 차이 총통은“대만 은 어떠한 형태의 차별에도 반대 하며,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대 만으로 초청할 의사도 있다” 고밝 혔다. 차이 총통은“수년간 국제기 구에서 배제된 우리는 차별과 고 립이 어떠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며“테워드로스 사무 총장이 중국의 압박을 이겨내고 대만에 온다면 대만인이야말로 불공정한 대우의 희생양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만과 WHO의 갈등 이 갈수록 커지는 것은 양측의 대 립이 기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양상을 띠기 때문이라 는 지적도 나온다. 대만은 코로나19 대응을 계기 로 WHO 참여를 모색하고 있지 만,‘하나의 중국’ 을 내세우는 중 국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 다.‘중국 편들기’ 로 일관한다는 비난을 받는 WHO도 중국의 눈 치를 보며 이를 논의하길 꺼린다. 반면에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은 대만을 옹호하 고 WHO를 비난하면서 간접적 인‘중국 때리기’ 의 효과를 노리 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브리핑에서 WHO가 중국 중심적이라면서 미국이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 고 밝힌 것도 이러한‘중국 때리 기’ 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대만이 악의적으로 WHO를 공 격하고 있다” 며 재차‘WHO 편 들기’ 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코로 나19를 둘러싼 대만과 미국 진영 그리고 WHO와 중국 진영의 갈 등과 반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온다.

MONDAY, APRIL 13, 2020

“코로나19, 3가지 유형의 변이 일으키며 세계로 퍼져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가지 유형의 변이를 일으키며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피터 포스터 유전학 교수 연구팀은 코 로나19 바이러스는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3 가지 뚜렷한 유형으로 변이를 일 으키면서 중국 우한으로부터 아 시아, 북미, 유럽, 호주로 번져나 갔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고 영국의 일간 더 선(The Sun) 인 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작년 12월 24일부터 금년 3월 4일 사이에 세계에 발생한 코로 나19 감염 환자 160명으로부터 채 취한 바이러스의 완전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유전체 분 석 결과에 근거한 수학적 네트워 크 알고리즘(mathematical network algorism)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초기 진화 경로를 재구성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와 가장 가까운 유형, 즉 A형은 중국 우한의 박쥐와 천산갑에서 발견됐다. 이것이 코로나19 바이 러스 확산의 뿌리였다. 그러나 A형은 놀랍게도 우한 에서 크게 확산된 유형은 아니었 다. A형은 우한에서 살았던 것으 로 알려진 미국인들에게서 발견

됐고 미국과 호주에서 발생한 많 은 환자에게서 나타났다. 또 다른 변이형은 A형에서 변 이된 B형으로 중국 우한에서 크 게 유행했고 동아시아 지역의 환 자들에게서 나타났다. B형은 동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B형이 소규모 고립된 집 단에서만 감염이 나타나는 유전 적 병목현상(genetic bottleneck)인 이른바‘창시자 효과’ (founder effect) 때문에 동 아시아에서 발이 묶였거나 아니 면 동아시아 대부분 주민에 면역 학적 또는 환경적으로 적응이 이 루어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 면 그 지역의‘저항’ 을 극복하기 위해 또 다른 변이가 필요했기 때 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 다. B형에서 변이된 C형은 이탈 리아, 프랑스, 스웨덴, 영국 등 유 럽의 초기 환자들에게서 발견됐 다. C형은 중국 본토에서 나온 샘 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한 국, 싱가포르, 홍콩에서도 발견됐 다. 이탈리아의 경우 1월 27일 독 일에서 발생한 첫 환자를 통해 초 기 감염이 전파됐다. 이탈리아 감 염의 초기 전파 경로는 싱가포르 의‘집단 감염’ 과 연관이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 에 발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성 능력, 사스의 3.2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생성 능 력이 지난 2003년 대유행했던 사 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군)보다 훨씬 강하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위안궈 융(袁國勇) 홍콩대 미생물학과

홍콩 전문가“7월 이전 코로나19 통제 힘들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와 같 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의학 전문지 임상 전염병 저널 (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6명의 코로나 19 환자의 폐에서 떼어낸 조직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는 48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입자를 사스보 다 3.2배나 더 많이 생성했다. 연구팀은“사스는 48시간 이 내에 10∼20배의 자기 복제를 했 지만, 코로나19는 일부 사례에서 100배의 자기 복제를 했다” 고밝 혔다. 하지만 인체의 면역반응과 염 증 유발에서는 코로나19가 사스 보다 훨씬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자 재스퍼 찬은“이는 코

로나19가 인체 내에서 마치 닌자 처럼 은밀하게 자기 복제를 한다 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사스보다 자기 복제 능력은 훨씬 강하지만 염증 유발은 매우 적기 때문에 무증상이나 경증 환 자가 많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 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 위안궈융 교수는 “인구의 9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 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7월 이 전에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는 힘들 것” 이라며“홍콩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 어들었지만, 마스크를 계속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이어나 가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연예

2020년 4월 1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집콕 생활에 위로를”

록밴드 U2 보노, 문 대통령에‘SOS’서한

보노“한국 리더십 감명…韓 진단키트 구입해 아일랜드에 기증하고파” 문대통령, 답신서“의료장비 구입, 당국 협의…아일랜드 위기극복 믿어”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더인 보노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의 고국인 아일 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국이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전했 다. 보노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인권활동가이기도 하며, 지난해 12월 내한공연 당시 문 대통령과도 면담한 경험이 있 다. 보노는 서한에서“현재 아일 랜드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걷 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다” 며 “한국이 보유한 통찰력과 지식, 무엇보다 가용한 장비를 나눠주 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고 싶 다” 고 밝혔다. 특히 보노는“한국에서 생산 되거나 재고가 있는 장비 혹은 진 단키트가 있다면 제가 직접 구입 해 아일랜드에 기증하고 싶다” 는 의사도 전했다. 보노는 그러면서“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깊 은 감사를 전한다” 며“매우 중요 한 시기에 한국이 보여주는 생명 을 구하는 리더십에 전 세계가 감 사하며, 또 감명을 받으며 지켜보 고 있다” 고 말했다. 보노는 이어“저는 지금 그 어 느 때보다 문 대통령의 팬” 이라 며“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극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2월 9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록밴드인‘U2’ 의 보컬이자 사회 운동가 보노 접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문 대통령의 고견을 소중하게 받 아들이겠다” 고 언급했다 보노는 추신에서는“문 대통 령은 지난 20년간 제가 만난 정상 중 업무가 아닌 노래 가사에 대한 언급으로 대화를 시작하신 유일 한 분”이라며“절대 잊지 못할 것” 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보노의 면담에서 문 대통령이 U2 콘서트 오프닝 곡인‘선데이 블 러디 선데이’와 엔딩곡 ‘원 (One)’ 을 거론하며“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노 래” 라고 평가한 점을 지칭한 것 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보노에 게 답장 서한을 보내며“의료장 비 구입 건에 대해서는 우리 관계 당국과 협의할 수 있도록 조치하

겠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한국은 방역 및 치료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 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아 프리카 지역 등 보건 취약 국가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도 기 여하고 있다” 며“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극복한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아일랜드가 이번 코로 나19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 갈 것으로 믿는다” 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잘 말씀해 줬듯 우리 정부는 수준 높은 방역 역량 과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 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우리 내외가 U2의 열성 팬” 이라며“앞으로도 전 세계적 인 평화의 메신저로서 큰 활약을 해 주시기 기대한다”고 덧붙였 다.

코로나19에 음원시장은 3월에도 겨울 다운로드도 40% 감소…’매출주도’음원도 줄어 대중음악계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면서 신규 음원 출시 위축 등 음악시장 침체가 심화한 것으 로 분석됐다. 12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올해 3월 한 달간 국내 음원 출시는 지 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7% 감소 했다. 2월 음원 출시가 지난해 동기 대비 22% 줄어든 것보다 감소 폭 이 커졌다. 올해 1분기에는 연말연시·설 연휴 등 비수기 직후에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면서 국내 음원 출 시가 지난해 동기 대비 28.9% 감 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 하는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 위원도 지난 10일 칼럼에서“공급 감소로 인한 수요 감소까지 더해 져 전반적인 음원 시장의 침체 현 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 고 분석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가온차트 상

위 400곡 기준으로 3월 다운로드 음원 이용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 다 40% 감소해 거의‘반토막’ 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400위권 스트리밍 이용량은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발매된 곡 가운데 같은 달 가온차트 다운로드 판매량 400위 권에 든 음원은 56곡으로, 지난해 (72곡)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 김 위원은“구곡(예전 노래)을 반복적으로 다시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신곡이 출시되지 않 으면 다운로드 시장은 자연스럽

음악 레이블들‘개성만발’랜선 라이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공연이 꽁꽁 얼어붙은 요즘, 음악 레이블 들이 저마다 개성이 담긴 온라인 라이브 시리즈로 팬들을 찾아간 다. 레이블 해피로봇 레코드와 광 합성, 공연주최사 민트페이퍼 등 이 속한 주식회사 엠피엠지는 13 ∼17일‘온 에어 인 뉴 엠피엠지’ (ON AIR IN NEW MPMG)라 는 타이틀로 소속 뮤지션들의 릴 레이 랜선 라이브를 선보인다. 엠피엠지 소속 뮤지션들은 각 자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라이 브를 꾸민다. 오는 13일 첫 테이 프를 끊는 신예 밴드 설(SURL) 은‘CCTV 합주’콘셉트로 합주 현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밴드 쏜애플은 토크 콘서트를 하고, 밴드 솔루션스는 자신들의 앨범 작업을 엿볼 수 있도록 레코 딩 현장을 공개한다. 싱어송라이 터 램씨는 옥상 라이브, 밴드 아 월(OurR)은 노래방 라이브를 선 사한다. ‘온 에어 인 뉴 엠피엠지’는 해피로봇 레코드와 민트페이퍼 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리스너 친화적으로, 편안하게 소 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 다” 고 전했다.

주식회사 엠피엠지 소속 뮤지션들

서정적이고 편안한 음악을 선 보여 온 기획사 안테나 뮤지션들 은‘집콕’중인 팬들의 사연을 온 라인 라이브에서 함께 나눈다. 안테나는 팬들의 요즘 일상,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간다면 무 엇을 하고 싶은지, 듣고 싶은 노 래 등에 대한 사연을 지난 8∼10 일 공식 SNS에서 신청받았다. 이어 11∼12일과 18∼19일 진 행되는‘에브리싱 이즈 오케이, 위드 안테나’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에서 사연에 대해 함께 이야 기를 나눌 예정이다. 안테나 뮤지션 11팀은 공식 유 튜브 채널에서 나흘에 걸쳐 각기 30분씩 릴레이로 라이브를 들려 준다. 안테나 수장 유희열(Toy)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11일 첫 주자로 나선다. 힙합 레이블 AOMG도 12일 소속 아티스트와 주변 친구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을 연다.

미국 스타들, 온라인 포커대회 열어 코로나19 구호 기부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스 포츠·팝스타들이 온라인 포커 대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은 이날 기아 구호 단체 인‘피딩 아메리카’ 와 함께‘올인 자선 토너먼트’ 라는 온라인 포커 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

게 축소되는 구조”라고 설명했 다. 올해 3월에는 시장 매출을 주 도할 만한‘정상급’음원도 예년 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3월 발매곡 중 같은 달 가온차 트 디지털 종합차트 20위 안에 든 를 통해 생중계된 포커 대회에는 음원은 걸그룹 있지의‘워너비’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애덤 (WANNABE)가 유일했다. 반 면 지난해에는 3월에 나온 신곡 중 7곡이 20위 안에 들었다. 대중음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과 사인회 등 대면 싱어송라이터 폴킴(32)이 새 홍보가 어려워지면서 가수들이 정규앨범 두 번째 파트를 공개한 컴백을 미루며 전반적으로 시장 다. 이 침체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소속사 뉴런뮤직은 폴킴이 오 아이돌 팬덤이 견인하는 실물 는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 앨범 총판매량은 NCT 127 신보 이트를 통해 정규 2집의 두 번째 등에 힘입어 3월에도 지난해 월 파트인‘마음, 둘’ 을 발매한다고 ‘나의 봄의 이유’등의 곡이 담겼 평균과 유사한 216만여장(가온차 11일 밝혔다. 다. 트 400위 기준)을 기록했다. 그러 ‘마음, 둘’ 은 지난해 10월 발 폴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 나 아이돌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 표한 정규 2집 첫 파트‘마음, 하 며 니브(NIve), 제휘, 윤석철, 다 하는 해외투어가‘올 스톱’하다 나’ 의 후속 앨범이다. 비(DAVII), 홍소진 등 실력파 뮤 시피 하며 기획사들의 타격도 적 타이틀곡‘우리 만남이’외에 지션들도 다수 참여했다. 지 않은 실정이다. ‘히어로’,‘카톡’,‘홀리데이’, 폴킴은 이번 앨범 수록곡 전곡

샌들러, 토비 매과이어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브레이킹 배드’ 의 주인공 브라이언 크랜스턴 등이 참가했다. 또 미국프로풋볼(NFL) 최고 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 와 록밴드‘마룬5’ 의 보컬리스트 애덤 러바인도 이번 대회에 동참 했다. 포커 대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 120만달러(14억5천500만원) 전액 은‘피딩 아메리카’ 에 기부된다.

폴킴, 정규 2집 두번째 파트‘마음, 둘’22일 공개

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등 다 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 다. 2014년 데뷔한 폴킴은‘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안 녕’등을 히트시킨 대표적‘음원 강자’ 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막 접어든‘부부의 세계’시청률 파죽지세 18.8%…3주만에‘이태원 클라쓰’제쳐…’하이에나’는 14.6% 종영 제2막으로 접어든 JTBC‘부 부의 세계’ 가 매회 자체 최고기 록을 경신하다가 마침내 15%까 지 돌파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유료방송가구 시청률 18.816%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9.0%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 3주 만에 JTBC 역 대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시 청률을 세운‘이태원 클라쓰’ (16.5%)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전날 방송에선 지선우(김희애 분)가 이태오(박해준)와 이혼하 는 데 성공하지만, 2년 후 이태오 가 여다경(한소희)과 함께 어엿 한 부부 행세를 하며 고산시로 돌 아오자 충격에 휩싸이는 지선우 모습이 담겼다. 원작 영국 드라마 에선 시즌2 1회 오프닝에 해당하 는 내용이다. ‘부부의 세계’는 회마다‘더 풀어낼 내용이 있나’싶을 정도 로 빠른 이야기 전개와 파경에 이 른 부부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낸 점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지선우가 복수를 위해 이태오 의 친구이자 이웃집에 사는 손제 혁(김영민)과 자는 것을 포함해 자극적인‘막장’내용도 있지만, ‘김치 싸대기’같은 과장된 액션 이 없고 인상 깊은 대사와 배경음 악으로 고급스러운 심리극 분위 기를 자아낸다. 특히 전날 방송된 6회는 지선 우와 박해준이 아들 양육권을 차 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 는 모습을 그려지면서 협잡과 권 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 스릴러 를 보는 듯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부 부의 세계’는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보유한‘SKY 캐 슬’ ‘스카이 ( 캐슬’ ·23.8%)을 뛰 어넘는 것은 물론, 30% 돌파까지 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MONDAY, APRIL 13, 2020

코로나19 집콕시대 할리우드 영화산업 지각변동 지난 8일 미국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브리핑에서는 엉뚱하게 도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 스의 다큐멘터리‘타이거 킹’ 이 화제가 됐다. ‘타이거 킹’ 은 살인 청부와 동 물 학대 혐의로 22년형을 선고받 고 수감 중인 호랑이 사육사 조 이그조틱과 그의 주변 인물을 다 룬 다큐멘터리다. 조 이그조틱은 현재 무죄를 주 장하며 사면을 요구하고 있는데,

인적이 끊긴 할리우드‘명예의 거리’

넷플릭스‘타이거 킹’인기몰이…극장서 사라진 마블 히어로

SBS TV 금토 드라마‘하이에 나’ 는 같은 날 10.7%-14.6%를 기 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 다.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 (주지훈)가 법조계 악의 카르텔 정점에 서 있던 송&김 송필중(이 경영)과 이슘그룹 후계자인 하찬 호(지현준)를 무너뜨리는 속 시 원한 결말로 끝이 났다. ‘하이에나’ 는 전문적인 장르 극이 많아지는 한국 드라마의 흐 름을 거스른 작품이다. 보통 법정 장르극이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토 대로 법조인들의 직업 자체를 이 야기 소재로 삼는다면,‘하이에 나’ 는 배경만 로펌일 뿐이지 변 호사들이 연애하는 드라마에 가 까웠다. 장르 장점인 몰입도와 사실감 대신 김혜수와 주지훈의 케미스 트리를 전면에 내세우다 보니 이

야기에 힘이 없어서 중간 유입 시 청자가 없는 한계를 낳기도 했다. 그럼에도 1회부터 마지막 방 송까지 꾸준하게 10% 안팎의 결 코 낮다고 할 수 없는 시청률을 유지한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정 금자라는 독특한 캐릭터 덕분이 다. 김혜수가 연기한 정금자는 한 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여성 캐 릭터였다. 성공과 돈을 위해서라 면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엄연히 변호사임에도 불법적인 일에도 손을 댄다. 여기에 주지훈 이 연기한 윤희재의‘온실 속 화 초 같은 엘리트’ 라는 속성이 더 해지니 성별에 따른 고정 역할을 뒤집는 쾌감이 느껴지는 작품이 었다. ‘하이에나’후속으로는 김은 숙 작가의‘더 킹 : 영원의 군주’ 가 오는 17일부터 방송된다.

뉴욕 포스트 기자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 이그조틱 의 사면 가능성을 질문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사 건을 살펴보겠다. 그가 조 이그조 틱이죠” 라며 농담하듯 받아넘겼 다.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 기 상황 속에서 자극적인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놓고 대통령과 기 자 간에 대화가 오가자 온라인에 서는“정부와 미디어가 모두 무 너졌다” 는 매서운 비판이 쏟아졌 다. 하지만, 백악관의 코로나19 브 리핑에 등장한‘타이거 킹’대화 는 코로나19‘집콕 시대’ 를 살아 가는 미국인들의 현실을 압축적 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영화관과 공원이 모두 문을 닫 고, 스포츠 생중계마저 중단된 상 황에서 미국인들은 스트리밍 업 체가 내놓은 각종 콘텐츠에 리모 컨을 고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타이거 킹’ 은최 대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타이거 킹’ 은 넷플릭스 콘텐 츠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 며, 미국 연예면 뉴스에는‘타이 거 킹’ 과 관련해 하루가 멀다고 시시콜콜한 소식이 올라오고 있 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 면‘타이거 킹’ 은 지난달 20일 출 시 이래 열흘 만에 3천400만명이 봤을 정도다.‘타이거 킹’인기몰 이의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일으 킨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거대한 지각 변동이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는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가 영화를 만들고, 거대 극장 체인이 꿈과 오락을 파는 시 스템을 멈춰 세웠다. 그러자 소비 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몰려 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인보크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코로나19 이후 스트리밍 콘텐츠 를 더 많이 본다고 답변했고, 35 세 이하에서는 그 비율이 80%로 높아졌다. 또 최근 닐슨 조사에서는 넷플 릭스와 유튜브, 훌루, 아마존 프 라임 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스 트리밍 서비스 시청 시간이 지난 달 2일을 기준으로 2주 만에 40% 나 늘었다. 닐슨의 TV 시장조사 책임자 인 스콧 브라운은“코로나19가 확

미국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의‘타이거 킹’

미국 극장체인 AMC, 영화관 폐쇄

산한 몇 주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 가 크게 성장했다” 며“스트리밍 은 이제 소비자의 일상에서 큰 부 분이 됐다” 고 진단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0일 코로 나19로 타격을 받은 전 세계 영화 인과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을 돕 기 위해 1억달러를 내놨다. 최고콘텐츠책임자(COO) 테 드 서랜도스는“영화와 TV 업계 는 좋은 시절 넷플릭스를 지원했 다” 며“어려운 시기를 맞아 우리 가 이제 그들을 돕겠다” 고 밝혔 다. 서랜도스의 이러한 언급은 스 트리밍 업계의 질주와 침체기로 빠져든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상 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AMC와 리갈시네마 등 대형 극장 체인은 북미 전역의 영화관 문을 닫았고, 일각에선 파산하는 업체도 나올 것이라는 우울한 전 망이 제기된다. 유니버설, MGM, 소니픽처 스, 워너브러더스, 디즈니는‘텐 트폴’ (영화산업에서 지지대 역할 을 하는 흥행 기대작) 영화를 극 장에서 싹 거둬들이고 개봉 시기 를 일제히 미뤘다.

마블 스튜디오는‘블랙 위도 우’ 를 비롯해 히어로 영화의 개 봉 시기를 내후년 일정까지 고려 해 전면 재조정했다. 할리우드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최대 성수기 인 여름 영화 시즌에 블록버스터 가 단 한 편도 상영되지 않을 것 이고, 자칫 영화 산업 자체가 고 사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 마저 나온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 터에 따르면 소니픽처스의 톰 로 스먼 회장은 영화 관람을 인류의 원초적인‘집단 경험’욕망에 빗 대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 간 폭발적인 영화 관람 수요가 생 길 것이라고 반박했다. 로스먼 회장의 호언장담대로 할리우드가 코로나19 이전의 좋 은 시절로 돌아갈지, 스트리밍 업 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를 맞 이하게 될지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모 든 것은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 을 통과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다는 점이다.

‘헤이 주드’자필 가사지 11억원에 팔려 1968년 녹음 당시 사용…비틀스 해체 50주년 기념 경매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7) 가 52년 전 손으로 쓴 명곡‘헤이 주드’ (Hey Jude)의 가사지가 11 억 원에 팔렸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매카 트니가 쓴‘헤이 주드’ 의 가사지 는 비틀스 해체 50주년을 기념해 이날 마련된 온라인 경매에서 91 만 달러(약 11억원)에 팔렸다. 이 는 감정가의 5배를 뛰어넘는다. 이 가사지는 비틀스가 1968년 런던 소호에 위치한 녹음실 트리 던트 스튜디오에서‘헤이 주드’ 를 녹음할 당시 사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으로 진행된 이날 경매에는 기타 와 LP판 등 비틀스의 기념품 250 여점이 출품됐다. 정확히 50년 전인 1970년 4월 10일 매카트니는 인터뷰를 통해 세계를 강타한 비틀스의 해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훗날 비틀스의 명콤

비 존 레넌과 다시 작업할 것이라 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노” (NO) 라고 단호히 답했다. ‘헤이 주드’ 는 레넌이 이혼하 자 매카트니가 레넌의 아들 줄리 언(Julian)을 위로하기 위해 쓴 곡으로 애초 제목은‘헤이 줄스 (Jules)’ 였다. 레넌은 1966년 일본인 전위 예 술가 오노 요코를 만나면서 줄리 언의 친모이자 자신의 첫째 부인 인 신시아와 이혼했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비틀스가 1964년 첫 미국 투어 당시 사용했 던,‘비틀스’로고가 새겨진 드럼 북가죽은 20만 달러(약 2억4천만 원)에 판매됐다. 1967년‘헬로 굿바이’뮤직비 디오 촬영 당시 사용한 수기 스크 립트는 8만3천200달러(약 1억원), 링고 스타가 1960년대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 애용했 던 놋쇠 재떨이는 3만2천500달러 (약 3천940만원)에 각각 팔렸다.


2020년 4월 1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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