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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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월드컵 영웅’ AFC 전문가 팬·선정, 박지성 1위 한국 축구의‘영원 한 캡틴’박지성(39) 이 아시아 역대 최고 의‘월드컵 영웅’ 으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전
문가와 팬 투표를 종 합해 16일 발표한‘아 시아의 월드컵 영웅’ 순위에서 1위에 올랐 다.
<B2면에서 계속>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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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7, 2020
6월 11일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 PGA 투어, 일정 조정안 발표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골 넣고 환호하는 박지성
박지성, AFC 전문가·팬 선정‘아시아 월드컵 영웅’1위 <B1면에서 계속> 그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AFC는 이달 초 박지성, 사미 서 타이틀을 차지한 점이나 한국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알 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경력 등 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 팀 케 으로 볼 때 박지성이 가장 성공적 이힐(호주), 혼다 게이스케(일본) 이라고 할 수 있다” 면서“미드필 등 5명을 정한 뒤 이들 중 최고를 더로서 팀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 뽑는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하고 쳤다고 본다” 는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순위 고트비 감독도“볼이 없는 상 를 정했다. 황에서도 지치지 않았던 박지성 전체 결과 중 25%가 반영된 의 질주는 한국을 2002년 월드컵 팬 투표에서는 베이란반드, 혼다, 에서 가장 역동적인 팀으로 만들 알 자베르, 박지성, 케이힐의 순 었다. 2006년 월드컵에서도 결승 서였으나 전문가 분석에서는 거 에 오를 수 있는 팀이던 프랑스를 의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상대로 골을 넣어 한국에 승점을 박지성이 첫 손에 꼽혔고, 케 안겼다” 고 호평했다. 이힐, 알 자베르, 혼다, 베이란반 다비 전 감독도“박지성은 맨 드 순이었다. 종합 순위는 1위 박 유에서 뛴 아시아 축구의 선구자 지성, 2위 케이힐, 3위 알 자베르, 다” 라며“놀랄 만큼 뛰어난 선수 공동 4위 베이란반드와 혼다였다. 이며, 팀을 위해 프로다운 기량을 전문가 패널로는 일본과 카타 보였다” 고 극찬했다. 르, 마르세유(프랑스) 등 감독을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 지낸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한 컵 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 국 대표팀과 수원 삼성에서 코치 종전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 로 일했고 이란 감독 등을 역임한 승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압신 고트비(이란계 미국인), 태 ‘4강 신화’ 에 앞장서 한국 축구의 국과 라오스 대표팀 등을 이끌었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던 스티브 다비(잉글랜드)가 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유 여했다. 럽의 강호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트루시에 감독은 AFC 홈페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끌어내는 지에 실린 평가에서“모두가 자신 동점 골을 폭발했고, 2010년 남아 의 나라에서 큰 임팩트를 남긴 선 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그리 수들이고,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 있다” 면서도 최고는 박지성이라 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 고 단언했다. 탰다.
신 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대유 행으로 중단된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가 6월 11일 찰 스 슈와브 챌린지로 2019-2020시 즌을 재개한다. PGA 투어 사무국은 16일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 중단된 시즌을 약 3개월만인 6월 중순부 터 재개하는 것을 포함, 남은 시 즌 일정을 발표했다. 원래 5월 21일 개막하려던 찰 스 슈와브 챌린지는 3주 뒤인 6월 11일 시작하고, 이 기간에 열릴 예 정이던 캐나다 오픈은 취소됐다.
추신수
번 검사가 의료 현장에서 실시하 는 코로나19 검사와는 성격이 약 간 다르다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 는 항체 생성 여부를 점검하는 것 으로, 항체가 생성됐다는 것은 코 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 었다는 뜻이 된다. 메이저리그 27개 구단의 선수 를 비롯한 직원들이 이 실험에 참 가한다. 다양한 대도시권에서 머
슈와브 챌린지 이후로는 RBC 헤리티지(6월 18∼21일), 트레블 러스 챔피언십(6월 25∼28일) 등 이 차례로 열린다. PGA 투어는 찰스 슈와브 챌 린지부터 4주간 열리는 대회는 무
관중 경기로 치를 계획이다.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윈덤 챔 피언십은 8월 13∼16일 열린다. 이후부터 플레이오프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8월 20∼23일), BMW 챔피언십(8월 27∼30일),
MLB, 올해‘무관중 경기’때엔 선수에 연봉 삭감 요구할 듯 MLB서 입장권·매점 이용·주차 관련 수입은 전체 40% 수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사무국이 올해 정규리그 를‘무관중’ 으로 치르면 막대한 손실을 메우고자 메이저리그 선 수노조에 연봉 삭감을 요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5월 중순 이후 메이저리그가 관중 없이 시즌을 시작하면 MLB 사무국이 선수들 에게 추가로 연봉 삭감을 요청할 수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 미셔너는 전날 AP통신 인터뷰에 서 입장권, 구장 매점 이용, 주차 료 등 입장권 관련 수입이 각 구
추신수, 코로나19 연구 실험 대상으로 참가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연구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 해진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 외 야수 추신수도 여기에 참여한 것 으로 밝혀졌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은 15일 추신수가 이 실험에 참가했 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자택에서 작은 핀으로 혈액을 채취하는 방 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번 실험은 스포츠 의학 조사 및 실험 연구실(SMRTL)과 스탠 포드대, USC가 진행하는 실험으 로, 혈액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생성됐는지를 조사 할 예정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이
PGA 투어 깃발
투어 챔피언십(9월 3∼7일)이 열 려 시즌 최강자를 가린다. 2020-2021시즌은 2019-2020시 즌이 9월 7일에 끝난 지 불과 사흘 만인 9월 10일 세이프웨이 오픈으 로 막을 올린다.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 인 더 CJ컵은 10월 15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에서 펼쳐진다. 한편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에 치러져야 할 메이저 대회 US오픈(9월 17∼20일)과 마 스터스 토너먼트(11월 12∼15일) 가 2020-2021시즌에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는 4월 열릴 예정이던 마스터스가 11월 로 미뤄졌고 5월 PGA 챔피언십 은 8월, 6월 US오픈은 9월로 각각 순연됐다. 7월에 열리기로 되어 있던 브리티시오픈은 취소됐다.
물고 있는 이들의 실험을 통해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을 파악하고, 정치인들의 의사 결정 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진행되 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이번 조사에 참 가하는 것은 시즌 재개 일정을 앞 당기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다니엘 아 이크너 박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메이저리그는 공중 보 건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해하고 있다. 이번 조사 는 이 바이러스가 미국내에서 얼 마나 많이 퍼져 있는지를 이해하 게 해주는 조사가 될 것이다. 우 리는 이런 조사가 필요하다” 고설 명했다.
코로나19로 텅 빈 MLB 볼티모어의 홈구장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
단 전체 수입의 약 40%를 차지한 다고 밝혔다. 무관중 경기는 그만큼 구단에 큰 타격을 준다. 그러나 MLB의 이런 요구를 선수노조가 수용할지는 미지수라 고 디애슬레틱은 전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지난달 합 의한 코로나19에 따른 연봉 합의 내용을 서로 달리 해석해서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시범경기 가 취소되고 정규리그 개막마저 5 월 중순 이후로 미뤄지자 연봉 삭 감과 FA 취득 기준을 묶은 새로 운 합의 사항을 내놨다. MLB 사무국과 각 구단은 원 래 정규리그 개막일로 잡은 3월 27일부터 5월 말까지 60일간 빅리 그 40인 로스터, 부상자 명단에 오 른 선수, 마이너리거들에게 연봉 선지급 개념으로 1억7천만달러 (약 2천84억원)를 주기로 했다.
올해 메이저리그가 열리지 않 아도 선수들은 이 돈을 구단에 돌 려주지 않아도 된다. 경기가 없는 동안 각 구단이 주는 일종의 재난 보조금이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면 선수 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자신의 연 봉을 받는다. 가령 전체 162경기 의 절반인 81경기만 치른다면 원 래 연봉의 절반만 받는다. MLB 사무국은 또 올해 리그
가 완전히 취소되더라도 선수들 의 자유계약선수(FA) 취득 자격 을 작년처럼 인정해주기로 했다. 대신 선수들은 1억7천만달러의 선급금만 받고 나머지 약 40억달 러의 잔여 연봉은 포기하기로 합 의했다. 이 합의 과정에서‘무관중’ 을 고려했는지는 알 수 없다. MLB 대변인은“MLB 사무국 과 선수노조가 팬 앞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전제로 합의를 끌어냈 다” 고 주장한 데 반해 선수노조 관계자는“경기 수에 비례해 선수 들이 받는 연봉 조항은 무관중 여 부를 구별하지 않는다” 고 반박했 다. 선수노조는 코로나19 합의로 돈 문제는 이미 끝났다며 MLB 사무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태세다.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 라스도 선수노조의 편을 들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MLB 선수들을 철저히 감독하고, 이들이 매주 코 로나19 검사를 받는다면 애리조 나주에서 무관중으로 정규리그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츠
2020년 4월 17일(금요일)
“미니 토너먼트도 고려” UCL 결승전 8월 29일 개최 추진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 정을 8월 29일 끝내는 방안을 모 색하고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 (한국시간)“UEFA가 2019-20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을 8월 29일에 치르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며“UEFA는 오 는 23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 태로 중단된 챔피언스리그를 어 떻게 마무리할지 논의할 것” 이라 고 전했다. BBC는 이어“모든 경기를 치 르면서 8월 말에 대회를 끝내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라며“챔피언 스리그 결승전은 8월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치르고, 유로파리 그 결승전은 이보다 사흘 앞서 폴 란드 그단스크에서 치러질 전망”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2019-2020 UEFA 챔피 언스리그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 로 16강전에서 멈춘 상태다.
UEFA 챔피언스리그 로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 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 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 페인) 등 4개 클럽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 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 (독일), 리옹(프랑스)-유벤투스 (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 8개 팀은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
다.
BBC에 따르면 UEF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르 기 위해 2가지 시나리오를 준비 하고 있다. BBC는“7~8월에 정상적으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8강전과 4강전, 결승전을 이어가는 방안과 각국의 프로리그 시즌이 모두 끝 난 이후 1주 동안 집중적으로‘미 니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AP통신“남자팀은 연봉 삭감, 여자팀은 전원 계약 보류” 개인 종목 선수들은 생계 위협…BBC“여자축구, 투자 위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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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바르사, 올해도 세월호 추모“오늘을 기억합니다”
세계적인 프로축구팀인 잉글 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와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올해 도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았다. 맨유는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오늘을 기억하고, 함께 합니다’ 라는 제목의 추모 메시지 와 함께 노란 리본의 이미지를 올 렸다. “6년 전 오늘, 한국에서 일어 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 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는맨 유는“세월이 지난 오늘, 우리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가족과 친
맨유, 세월호 6주기 추모.
구들을 함께 기다리고 기억한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 다” 라고 적었다. 바르셀로나도 구단 공식 SNS 를 통해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의 리본과 작은 배가 그려진 이미지 를 올리고 한글로‘우리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라고 적었다. 이미지 하단에는‘클럽 이상 의 클럽’(MES QUE UN CLUB)이라는 뜻의 구단 상징 문구를 덧붙였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세월호 사고 이후 추모 메시지를 통해 꾸 준히 한국 국민과 아픔을 나눠왔 다.
국제빙상연맹, 서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완전 취소’결정
코로나19로 남성보다 여성 스포츠가 더 큰‘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 면서 프로 스포츠를 포함한 거의 모든 경기가 중단됐다. 전례가 없는 이 같은 사태는 고액 연봉을 받는 남자 선수들보 다 여자 선수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축구팀 인데펜디엔테 산타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이 커 지자 남자팀 선수들의 연봉을 삭 감했다. 하지만 여자팀 선수 전원 과는 계약을 보류해 팀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BBC는 국제프로축구선수협 회(Fifpro) 요나스 바에르 호프만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이 후 상승 곡선을 그렸던 여자축구 에서 투자 감소 경향이 두드러지 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는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남자 스포츠만큼 빅 이벤트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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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피겨·싱크로나이즈드도 완전 취소“차기 시즌 이전에 열기 어려워” 살펴볼 때 해당 대회를 차기 시즌 이전에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 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 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 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일 년 에 한 번 열리고, 최고의 스타들 이 총출동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최권을 획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개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 시설을 손보기 도 했다. 그러나 ISU는 대회 개막을 약
열흘 앞둔 지난달 2일 올해 대회 를 10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했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 19 여파를 고려할 때 어쩔 수 없 는 결정이었다. 당시 ISU는 코로나19 확산 추 이를 살피면서 대회 일정 조정 여 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결 국 완전 취소 결정을 내렸다. 1976년부터 열린 쇼트트랙 세 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된 건 이번 이 처음이다.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와 이달 3일
부터 5일까지 미국 뉴욕주 레이 크 플래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 던 싱크로나이즈드 세계선수권 대회 역시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1896년 시작한 세계피겨선수 권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 (1915~1921년)과 제2차 세계대전 (1940~1946년), 출전선수가 탑승 한 항공기 사고(1961년) 등의 이 유로 취소된 바 있다. 질병 확산으로 취소된 건 이번 이 처음이다. 한편 ISU는 28일 온라인 이사 회를 다시 열어 2020-2021시즌 국 제대회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 코로나19에 8월로 연기
2019년 여자축구 미국-포르투갈 경기
는 여자 스포츠는 국제 스포츠 행 사인 올림픽을 계기로 큰 힘을 얻 는다. 올림픽만을 기다렸던 체리 켐프 미국 프로 소프트볼 커미셔 너는“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 을 때 날씨가 험악해 지면 요트 밑에 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하지 만 요트가 아닌 카누를 탔다면 어 떻게 해야 하나”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자 선수들이 요트를 탔다면 여자 선수들은 카누를 탄 셈이다. 미국 배구대표팀의 켈시 로빈 슨은“올림픽이 없는 해에는 보 통 터키나 이탈리아 프로팀에서 뛴다” 며“코로나19로 인해 연봉 이 삭감됐을 뿐 아니라 감염 위험 때문에 불안하다” 고 말했다. 구단에서 연봉을 주는 단체 종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 이었다가 무기한 연기됐던 쇼트 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결국 완 전히 취소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7 일(한국시간)“온라인으로 진행 된 이사회 결과 2020 ISU 쇼트트 랙 세계선수권대회와 피겨 세계 선수권대회, 싱크로나이즈드 세 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취소하기 로 결정했다” 고 발표했다. ISU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목보다 개인 종목 여자 선수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테니스나 골 프 같은 종목의 선수들은 대회에 나가 타오는 상금에 수입을 의존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 최가 전면 중단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는 오는 7월에야 대회를 열 수 있 다고 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현역 선수 네명 가운데 한명 꼴로 올해 단 한 차례도 대회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PGA 투어는 대회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올해 출전 자격이 있는 현역 선수 214명 가 운데 28.5%인 61명은 단 한 번도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8월 말로 두 달 연기됐다.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6월 27 일로 예정됐던 투르 드 프랑스 올 해 대회 개막을 8월 29일로 연기 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한국시 간) 보도했다. UCI는“사이클계에서 투르 드 프랑스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 려해, 최고의 환경에서 치러지도 록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 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3대 국 제 도로 사이클 대회가 모두 연기 됐다. 앞서 5월 개막하기로 돼 있었
투르 드 프랑스 지난해 대회
던 지로 디탈리아와 9월로 예정 됐던 부엘타 아 에스파냐가 9월 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로 연기된 바 있다. 이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에게는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됐다. 3주간의 투르 드 프랑스 레이 스가 끝나면 바로 1주일 뒤 세계
선수권 남자부 레이스가 시작되 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습도가 높아 져 도로가 젖어있는 시간이 길어 지는 8월 말 이후부터 연말까지 4 개 대회를 소화해야 하므로 속도 를 다투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느냐도 중요 해졌다. UCI가 코로나19가 수그러들 지 않는 현실을 애써 무시하고 ‘취소’ 가 아닌‘연기’ 로 무리한 선택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BBC는“UCI는 경제적인 이 유로 연기를 택했지만, 8월이 돼 도 대회를 치를 여건이 되지 않다 뒤늦게 취소해야 한다면 더 큰 재 정적 타격을 입게 될 것” 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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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카니발 취소했어야”
FRIDAY, APRIL 17, 2020
코로나19 격리시대 맥주는 필수일까 아닐까
코로나19 급확산 브라질의 때늦은 후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브라질에서 올해 초 카니발 축제 를 취소하지 않은 것을 탓하는 지 적이 뒤늦게 나오고 있다. 올해 카니발 축제는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부터 거리 행사가 열리면서 막을 올렸고, 축제 분위 기는 3월 초까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브라질의 유명 의사 인 드라우지우 바렐라는 16일 브 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올 해 초 카니발 축제를 포함한 대규 모 행사가 열리면서 코로나19 확 산을 부추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렐라는 초기에 정보 부족으 로 코로나19가 이처럼 확산할 것 으로 예상하지 못하면서 정부와 보건 당국이 예방조치를 제때 하 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바렐라는“우리는 코로 나19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낙관적 기대만 가졌다” 면서“브 라질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도 신 속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사 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 다” 고 말했다. 카니발 축제가 열릴 당시 브라 질에서는 보건 전문가들을 중심 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에 열린 거리 행사
전문가“카니발이 코로나19 확산 부추겼을 것” 실제로 변호인을 통해 카니발 축제를 취소해야 한다는 청원이 사법부에 제출되기도 했으나 제 대로 공론화되지 못하고 넘어갔 다. 그러나 리우데자네이루를 비 롯한 6대 도시에만 3천600만 명이 몰리는 등 역대 최대 인파가 축제 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위험은 카니발 축제 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는 목소 리에 묻혔다. 브라질 전국상업연맹(CNC) 은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 매출을 지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2조2 천200억 원대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임시직이기는 하지 만 2천540만 명의 고용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보건 시스템 붕 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규모 행 사를 취소하는 과감한 결정이 이 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736명, 확 진자는 2만8천320명 보고됐다. 사망자는 지난 14일에 이어 전 날에도 200명 넘게 늘었고, 확진 자는 전날 처음으로 하루 만에 3 천 명 넘게 증가했다.
멕시코 소상공인연합“무더운 날씨 격리 생활 버티는데 맥주가 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시대에 맥주 제조업 은 필수업종일까 아닐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는 멕시코에서 맥주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고 AP통신이 16일 전했다. 맥주 제조업을 필수업종으로 보고 코로나19 격리 조치와 무관 하게 조업을 이어가야 하는지, 아 니면 비필수업종으로 보고 당분 간 공장을 멈춰야 하는지가 논란 의 핵심이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 말 코로 나19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공공 과 민간의‘비필수’활동을 멈추 도록 했다. ‘비필수’ 의 정의는 다소 모호 했다. 금융, 식음료, 운송, 에너지 등이 필수업종으로 나열됐는데 세부 적용을 두고는 지방정부마 다 지침이 다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멕시코 대표 맥 주이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많이 회자하는 맥주인 코로 나 맥주를 생산하는 그루포 모델 로가 지난 2일 생산 중단을 발표 했다. 그루포 모델로는 비필수 활동 을 중단하라는 멕시코 정부의 명 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테카테, 도스 에키스 등의 맥 주를 생산하는 하이네켄의 멕시 코 자회사 역시 조업 중단 방침을
700년 역사 영국 의회, 코로나19에‘가상 의회’도입키로 화상 앱 줌 통해 대정부 질의 등 진행…표결 적용 등은 추후 검토 700년 역사의 영국 의회가 화 상으로 대정부 질의 등을 진행하 는 이른바‘가상 의회’(virtual parliament)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16일 스카이 뉴스, 일간 가디 언에 따르면 하원의장과 하원 원
내대표 등이 속한 하원 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가상 의회’ 제안을 승인했다. 제안은 오는 21일 부활절 휴회 를 마치고 의회가 다시 열리면 정 식으로 하원의원들의 승인을 받 아야 한다.
이에 따르면‘가상 의회’ 는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으로 인한‘사회적 거리 두 기’ 를 지키면서도 의회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고안됐다. 하원‘총리 질의응답’ (Prime Minister’s Questions·PMQ)
및 각종 대정부질의가 열리면 실 제 하원에는 50명만 입장이 허용 하고 나머지 의원 중 120여명은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참 여할 수 있다. 하원에는 스크린 여러 대가 설 치돼 하원의장은 물론 다른 의원 들도 누가 화상으로 참여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원의장인 린지 호일 경은 이
멕시코 상점에 진열된 코로나 맥주
밝혔다. 멕시코 내 일부 지역에선 주류 판매 금지령도 내려지면서 곳곳에서 맥주 사재기가 벌어지 기도 했다. 지난 6일 멕시코 농업부는 맥 주업체들에 생산 재개를 권고하 는 서한을 보냈다. 정부가 맥주 생산을 허용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보건부 가 나서서 반박했다. 멕시코 내 코로나19 대응을 지 휘하는 우고 로페스가텔 보건차 관은“필수업종에 맥주 생산과 유통은 포함되지 않는다” 고 분명 히 밝혔다. 농업부도 곧바로 맥주 생산 재 개를 허가하는 것이 아니고, 농가 로부터 맥주보리를 계속 구매하 라고 권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맥주 제조가 필수업종이 아니 라는 정부의 분명한 유권 해석에
도 논란은 계속됐다. 멕시코의 국 가소상공인연합(ANPEC)은 지 난 14일 맥주가 격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며, 맥주 공급을 보장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에 따르 면 ANPEC은 성명을 내고“사회 적 격리의 시기에, 그리고 견디기 힘든 무더위 속에서 맥주의 수요 는 더 분명하다” 며“맥주는 집에 서 머무는 일을 더 쉽게 만들어준 다” 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에 좁은 집에서 여 럿이 갇혀 지낼 때 시원한 맥주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격리가 본격화한 이후 맥주 판매가 증가했다고 ANPEC은 주장했다. 주요 맥주 들의 생산 중단 방침 이후 소셜미 디어에도 맥주 없는 격리 생활에 대한 아우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같은‘하이브리드 해법’ (hybrid solution)을 통해 코로나19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하원의 원들이 지역사회와 가까이 머물 면서도 정부 검증이라는 중요한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 다. 그는“하원의원과 의회 직원 들을 위험에 내몰고 싶지 않다” 면 서“가상으로 일함으로써 우리는 집에 머물면서 국민보건서비스 (NHS)를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호일 경은 일단 이같은‘가상 의회’ 가 지속 가능하고 만족스럽 다는 점이 확인되면 이를 의안 및 입법안 토론 등으로 확대하는 방 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안 표결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한지를 살펴볼 예정이 다. 현재 하원은 중요 표결의 경우 하원의원들이 각각 찬성과 반대 로비를 지나가는 것을 사람이 일 일이 세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 다.
건강정보
2020년 4월 17일(금요일)
세계 의료자원 코로나 집중 에이즈·결핵 등 대응 고삐 풀릴라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 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다른 질환과의 싸움이 후퇴할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AP통 신이 1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매 년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내는 에 이즈, 결핵, 콜레라와의 오랜 싸 움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 리아를 비롯한 다른 질환을 퇴치 한다며 목표 기한을 정하기도 했 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은 수십 년간 이어진 이러한 노력 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인도 뭄바이에 거주하는 라비 나 더수자(43)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국 정부가 지난달 봉쇄 조 치를 취한 이후 정부가 지원하는 항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약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재고가 바닥난 것이다. 더수자는 자신의 면역체계 붕 괴를 걱정하며“코로나19 또는 어 떤 질병에 걸려도 나는 다른 사람 들보다 더 빨리 아플 것” 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존 응켄가송 박사는 다 른 질병 관련 자원이 코로나19 대 응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질병 대 응 인원의 급격한 감소를 우려했 다. 병원에선 코로나19 대응에 초 점을 두면서 의료자원이 이에 집 중돼 공급 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마저 중단된 상 황에선 이러한 점이 가장 큰 걱정 거리라고 말했다. 일부 국가에선 이미 보건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 수단 수도 하르툼에 있는 알리 밧 국립병원 의사들은 전국적 조 치 내용이 담긴 세부문서를 공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 FDA“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기부해달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 일 완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에게 혈 장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완치자들의 혈장을 이용해 코 로나19를 앓는 다른 환자들이 질 병을 이겨내도록 돕겠다는 것이 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백혈 구·혈소판 등을 제외한 엷은 누 런색의 액체 성분을 말한다.
질병에서 회복한 사람의 회복 기 혈장에는 항체가 형성돼 있는 데 이는 전염병을 앓는 다른 환자 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줄 수 있 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호흡 기 바이러스에 대한 과거 경험과 중국에서 나온 제한된 데이터를 보면 회복기 혈장은 코로나19 질 환의 강도를 완화해주거나 앓는 기간을 단축해줄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 국장은“한 사람의 기부가 최대 4명의 환자를 도와줄 수 있 다” 고 덧붙였다.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이 잠재적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 을 평가하면서 긴급한 환자의 치 료에도 이용하자는 것이 FDA의 구상이다. FDA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지 최소 2주가 지난 사람들은 혈 장 기부를 고려해보라고 권장하 고 있다.
“‘트럼프 언급’말라리아약, 코로나19 중환자에겐 효과 없어” 인도 첸나이의 한 국영병원에 설치된 워크인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검사소 부스 안에서 지난 13일 의료진이 한 남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했는데, 여기에는 응급실에 적은 수의 환자 수용, 선택적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일 경우 무기한 연 기, 비필수적 상황일 경우 1차 진 료 제외, 숙련된 의료진은 코로나 19 환자 진료로 전환하기 등의 대 책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한국 등 매우 발전 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갖춘 국가 들에서조차 결핵 등의 질병 치료 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외면받 아야 했다고 존스홉킨스 블룸버 그 공공보건대학의 손호준 씨는 AP에 말했다. 손 씨는“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체계에 과부하가 걸리고 정 부는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확인되지 않은 결핵 환자들의 수 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말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선 최근 또 다시 에볼라가 발병했으며 앞서 홍역으로 6천여명이 사망했다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현지 책임자가 밝혔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다른 질환 환자의 치료에만 제한 을 주는 것이 아니다. 인도의 경우 봉쇄 조치 기간 환자뿐 아니라 의사도 의료기관 으로 이동이 어렵고 검사 표본도 관련 기관에 보낼 수 없게 됐다.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으로 주요 약품과 보호장비 등 의료물 품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국경없는의사회의 마크 비오 운 영국장은 설명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국경 폐쇄와 항공 운항 중단 등으 로 21개국에서 백신 부족을 보고 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이 지원하는 유엔 기구인 홍역 ·풍진 이니셔티브(M&RI)는 홍 역 예방접종 캠페인이 24개국에 서 이미 연기됐으며 총 37개국 1 억1천700만명 이상의 아동이 접 종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 다. 시에라리온의 지역사회 보건 전문가인 라시드 안수마나는“코 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더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CDC의 응켄가송 박 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보건의료 분야 선택의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다른 질병의 대응 노력이 진전을 보지 못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이러한 프로그램을 강 조해야 할 시간은 코로나19가 종 식되는 시점이 아니라 바로 지 금” 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치료를 위한‘신의 선물’ 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말라리아 치료제가 중환자에겐 효과가 없 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파 리동(東)대학 등 프랑스 12개 병 원·연구소 연구진은 프랑스 4개 병원 환자 181명의 진료기록을 토 대로 한 연구 결과를 의학논문 사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프랑스 연구진“사망확률 등 못 낮춰”…일부 연구에선“효과 있다”주장도 전발표 플랫폼(medRxiv)에 공개 했다. 이들은 피어리뷰를 거치지 않 은 해당 논문에서 성별·연령· 건강 상태 등이 비슷하며 코로나 19 감염으로 폐에 산소 공급이 필 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말라리 아 예방·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효과를 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증상이 가벼워 치 료 없이도 회복 가능성이 큰 환자 를 상대로 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더 대표성이 있다는 게 연구진 주 장이다. SCMP는 해당약물 복용과 관 련한 가장 광범위한 연구라고 소 개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 퀸을 복용한 환자 중 20.5%는 일 주일 내에 병세가 악화해 집중치 료병동에 입원하거나 사망했다.
日코로나19 확진 1만명 육박…2∼3일 후 한국 추월할 듯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하루 평균 536명 늘어…한국은 하루 27명 아베‘긴급사태’선언 전국 광역자치단체로 확대 전망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최근의 증가세가 이어지면 일 본의 확진자는 며칠 내에 한국보 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공항 검역 과정에서 파악된 확진자와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이들을 포함해 일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9천5명에 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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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보도했다. 여기에 일본 요코하마(橫浜) 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 몬드 프린세스 호 확진자 712명을 합산하면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 나19 누적 감염자는 9천717명이 다. 이는 16일 각 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 발표를 중간 집계한 결과 이며 이날 오후 늦게 집계가 완료 되면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
능성이 있다. NHK 집계로는 16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천434명 이었으며 최근 1주일 동안 확진자 는 하루 평균 536명 늘었다. 한국은 16일 0시 기준 누적 확 진자가 1만613명이며 최근 1주일 사이에 하루 평균 27명의 신규 확 진자가 나왔다. 만약 양국에서 이런 추세가 그 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일본
코로나19 확산하는 도쿄…마스크 쓴 사 람들
의 누적 확진자는 18일쯤 한국을 따라잡으며 이는 19일 발표되는 집계에서 명확하게 확인될 것으 로 예상된다.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 서는 16일 코로나19 확진자 149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 중 이런 비율 에 쓰이는 일부 의약품에 대한 오 은 22.1%였는데, 통계적으로 두 ·남용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집단 간 차이가 없다는 게 연구진 반면 중국 연구진은 앞서 슈퍼 설명이다. 컴퓨터를 활용해 잠재적인 코로 연구진은“하이드록시클로로 나19 치료제를 찾은 결과 클로로 퀸은 입원 후 일주일째에 집중치 퀸과 그 파생 약품들이 화학 구조 료병동 입원이나 사망 확률을 낮 상 바이러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 추지 못했다” 면서“이 연구 결과 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 대 클로로퀸과 하이드로클로로 한 해당 약물 사용 근거를 뒷받침 퀸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치료제로 유망하다고 밝히면서 연구진은 또 하이드록시클로 더욱 주목받았다. 로퀸 복용 시 급성 심장사 등 광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범위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복 “클로로퀸과 Z-Pak(항생제 에 용환자의 10% 정도가 심장박동 리스로마이신) 결합은 매우 좋아 면서“엄청난 영향을 미 이상으로 약 4일 만에 약을 끊었 보인다” 칠 가능성이 있다. 신의 선물이 다고 밝혔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될 수도 있다. 효과가 있다면 큰 고말 해당하는 프랑스 의약품의료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기안전청(ANSM)도 지난달 말 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는 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코로나19 난달 임상시험 없이 코로나19 환 자에게 해당 약물을 쓸 수 있도록 이 새로 파악됐다. 긴급 승인했고, 프랑스와 중국의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 일부 연구진은 이 약물을 복용한 는 2천595명으로 늘었다. 환자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1 봤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주일 사이에 하루 154명꼴로 늘고 중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 있다. 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 지난 14일 관영매체 인터뷰에서 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클로로퀸 계열의 또 다른 약물인 총리는 도쿄도와 오사카부(大阪 인산클로로퀸의 효과에 대한 연 府)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에 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47개 도도 힌 바 있다. 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원사는“인산클로로퀸을 으로 확대할 의향을 굳힌 것으로 쓴 환자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 알려졌다. 성으로 바뀌는 데는 평균 4일이 아베 총리는 16일 오후 자문위 걸린 반면 약을 쓰지 않은 대조군 원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종적 은 8∼9일이 걸렸다” 면서“증상 인 판단을 내려 신속히 긴급사태 이 매우 확실히 개선됐다. 매우 추가 선언을 발령할 것으로 전망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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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 영화 코로나19 뚫고 개봉 재개 움직임 ‘호텔 레이크’ ‘저 산 너머’ ‘슈팅걸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움츠렸 던 한국 영화들이 조심스럽게 기 지개를 켜고 있다. 개봉 일정을 하나둘씩 확정하는가 하면, 촬영 현장 재개 움직임도 감지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시언·김성철 주연‘서치 아웃’ (곽정 감독)은 전날 개봉과 동시 에 5천168명을 불러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가 정상에 오른 것은 2월 25일‘지 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처음이다.‘서치 아웃’ 은세 계를 뒤흔든 실화를 토대로 한 SNS 범죄 추적 스릴러로, 최근 ‘n번방’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다. 다른 한국 영화도 속속 개봉일 을 확정했다. 10~20대 고정 관객 층이 있는 공포물과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줄 힐링 무 비들이 먼저 찾아온다. 이세영·박지영 주연 공포 영 화‘호텔 레이크’ 는 이달 29일 간 판을 내건다. 이에 앞서 22일 시 사회를 열고 영화를 언론에 공개 한다. 그동안 영화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사회를 자제했다. 그러나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수일째 50명 미만을 나타내 고, 정부가 연장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한도 19일로 끝나면 서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분위기 다. ‘호텔 레이크’ 는 동생을 맡기 기 위해 호텔을 찾아간 유미 자매 가 호텔에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공포물. 드라마‘메모리스 트’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력을 보여준 이세영이 유미 역을, 32년 차 배우 박지영이 호텔 사장 을 맡았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 을 다룬‘저 산 너머’ (최종태 감 독)도 이달 30일 관객을 맞는다. ‘오세암’등을 선보인 고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 과 정신을 엮어낸 원작을 영화화 했다. 배우 이항나, 안내상, 강신
FRIDAY, APRIL 17, 2020
할리우드 영화 제쳤다 ‘기생충’훌루 스트리밍 역대 2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 관왕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기 생충’이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 훌루(Hulu) 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15일 인디와이어, 더랩 등 외 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훌루 에서 공개된‘기생충’ 은 일주일 만에 역대 외국어·독립영화 최 고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역대 훌루 전체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스트리밍 기록 을 달성했다. 이는 몇 달 전부터 서비스된 ‘드래곤 길들이기3’ ‘콰이어트 플레이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크리드2’등 할리우드 블 록버스터보다 앞선 기록이다. 훌루는 넷플릭스,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에 이은 OTT 3위 기업이다. ‘기생충’흥행은‘자막의 장 벽’ 을 뛰어넘은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주 훌루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한글 자막을 불평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훌루는“자 막을 읽기 싫으면 언제든 한국어
를 배울 수 있다” 고 재치 있는 답 변을 남겼다.“한심한 영화” 라는 글에는“오스카 4개 상을 받은 영 화” 라고 응수했다. ‘기생충’ 은 극장 매출로는 북 미에서 5천300만달러, 전 세계적 으로는 2억5천40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
MBC, 한한령 핑계로‘복면가왕’수익 안 준 中제작사에 승소 MBC가 법적인 다툼 끝에‘중 국판 복면가왕’ 을 만든 현지 제 작사로부터 수익금을 받을 수 있 게 됐다. 16일 MBC 상하이 지사에 따 르면 분쟁 심판 기관인 중국국제 경제무역중재위원회는 전날 중 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 찬싱(燦 星)이 계약서 내용대로 중국판 ‘복면가왕’시즌1 방영에 따른 수
일, 송창의를 비롯해 260대 1의 경 품들도 조만간 일정을 잡을 것으 쟁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이경 로 보인다. 여름 성수기 초입인 6 훈이 열연을 펼친다. 월에는 재난 영화‘얼론’ 과 황정 정웅인 주연‘슈팅걸스’ (배효 민·이정재·박정민 주연‘다만 민 감독)는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악에서 구하소서’등이 개봉을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 저울질하고 있다. 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그동안 멈춰선 촬영장도 다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 돌아간다. 황정민·현빈 주연 한 스승 고 김수철 감독이 써 내 ‘교섭’ 이 조만간크랭크인하며 최 려간 우승 감동 실화를 다룬다. 동훈 감독 신작‘외계인’ 도 촬영 이외에 그동안 개봉을 미룬 작 을 시작했다.
에이프릴, 미니앨범‘다 카포’로 1년6개월만 컴백 걸그룹 에이프릴이 오랜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에이프 릴이 오는 22일 미니앨범‘다 카 포’ (Da Capo)를 발매한다고 16 일 밝혔다. 2018년 10월 내놓은 앨범‘더 루비’ (the Ruby) 이후 약 1년 반 만의 새 앨범으로, 앨범명‘다 카 포’ 는 처음으로 가서 다시 연주 하라는 뜻을 지닌 음악 용어다. 타이틀곡 ‘라라리라라’ (LALALILALA)를 비롯해 수 록곡‘웁스 아임 쏘리’ (Oops I’ m Sorry), ‘인형’, ‘1,2,3,4’,
‘너.zip’ ,‘시간차’여섯 곡이 실 렸다. 2015년‘드리밍’(Dreaming) 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소민, 현 주가 탈퇴한 뒤 2016년 윤채경과 레이첼을 영입해 6인조로 재정비 했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콘셉트 로 사랑받던 걸그룹 에이프릴은 전작‘예쁜 게 죄’ 에서 자신감 넘 치고 당당한 여성으로 변신하기 도 했다. 대표곡으로‘팅커벨’,‘파랑 새’ ,‘봄의 나라 이야기’등이 있 다.
중국 중재위“15일 이내 수익금 지급해야”결정 무한도전 소송 별도 진행중…MBC‘짝퉁 복면가왕’소송 제기도 예정 익금을 MBC에 15일 안에 지급하 라고 결정했다. 준 사법 기관인 중재위 결정은 법적 효력이 있어 불응 시 강제집 행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싱은 2015년 5월 MBC와 ‘복면가왕’포맷 수출 관련 계약 을 맺었다. 그해 7∼9월 장쑤위성 TV 채널을 통해 찬싱이 제작한 ‘몽면가왕’(蒙面歌王) 시즌 1이 인기리에 방영됐다. 몽면(蒙面)은 중국어로‘복 면’ 을 뜻하는 말이다. 한국어 프 로그램명을 그대로 직역한 것이 다. 중국 제작사는 당초 MBC에 포맷료와 제작 자문료는 지급했 다. 그러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2016년 한한령(한류 제한령·限 韓令)이 불거지자 태도가 바뀌었 다. 한한령을 핑계로 대며 계약서 에 명시된 수익금 정산을 해주지 않은 것이다. 찬싱과 MBC와의 법적 분쟁 은 현재 여러 건이 진행 중이다.
찬싱은‘몽면가왕’시즌 1 방 영 후‘몽면가왕’시즌 2∼4 제작 과 관련한 계약을 MBC와 추가 로 맺었다. 그러나 2016년 9월부터는 프로 그램 진행 방식을 약간만 고치더 니 이름을‘복면 가수를 맞춰라’ (蒙面唱將猜猜猜)로 바꿨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인기를 끌 며 작년 12월까지 총 네 개 시즌 에 걸쳐 방영됐다. 이후 찬싱은 이 프로그램이 MBC와 포맷 계약을 한‘몽면가 왕’이 아닌 자신들의 독자적인 창작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 MBC는‘복면 가수를 맞춰 라’ 가 자사의‘복면가왕’ 을 무단 도용한 것이라면서 조만간 중국 법원에 수익 배분 청구 등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방침이다. MBC와 찬싱은 예능‘무한도 전’포맷 계약과 관련한 소송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2015년‘무한도전’ 중국판 제작 계약을 하고 두 개 시즌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6년 한한령 이후 한 국 제작진이 찬싱 측의 요구로
‘무한도전’중국판 시즌 2 제작 과정에서 철수하자 찬싱 측은 이 미 방영된 시즌 1 방영분의 수익 금 지급까지 거절했다. MBC는 계약서대로‘무한도 전’시즌 1 수익금 등을 배분해달 라며 찬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다. 찬싱은 거꾸로 한국 제작진 이 시즌 2 제작 중간에 빠져나가 손해를 봤다면서 반소를 제기했 다. 중국 방송계의 국내 방송 표절 은 2016년 한중관계 악화 이후로 수십건에 이를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피해를 본 한국 회사들 은 혹시 있을지 모를 보복이나 불 이익이 두려워 적극적으로 항의 하기를 꺼렸다는 점에서 업계에 서는 MBC의 법적 대응이 이례 적이라는 평가다. 김현철 MBC 상하이 지사장 은“콘텐츠 업계 사람들은 중국 에서 분쟁이 생기면 속병이 날 정 도로 힘이 든다” 며“이번 결정이 저희에게 힘이 되는 것일뿐만 아 니라 다른 한국의 콘텐츠 관계자 들에게도 작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연예
2020년 4월 17일(금요일)
‘슬의생’OST도 잘나가네 조정석‘아로하’ , 음원차트 휩쓸어 tvN 드라마‘슬기로운 의사생 활’주연 조정석이 직접 부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아 로하’ 가 주요 음원사이트 최정상 권에 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정석의‘아로하’ 는 16일 오 전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선 뒤 같은 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정상을 지켰다.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전날 1 위에 올랐다. 플로 차트에서도 16일 오후 현 재 1위를 달리며, 지니와 벅스에 서는 같은 시각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혼성그룹 쿨의 2001년 ‘퍼스트 위스퍼’앨범에 수록된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조 정석 버전 음원은 지난달 27일 발 매됐다. 발매 직후 지니와 벅스 등에서 일찌감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멜론에서도 20일간 꾸준 히 순위를 높인 끝에 1위를 탈환 했다. 조정석 버전‘아로하’ 는 가수 가 아닌 드라마 주연 배우가 19년 전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음 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에 서 특히 눈길을 끈다. 열연 중인 조정석은 이 곡에 서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매끈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을 선보 였다. 의대 99학번 동기 5인방이 대학 시절 노래방에서‘아로하’ 를 열창하는 드라마 속 장면이 향 수를 자극하는 등‘뉴트로’인기 와도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청률 도 10%를 돌파하며 상승세다. 지 난 9일 방송된 5회는 시청률 11.3%(유료 플랫폼)를 기록했다. OST 제작사인 스튜디오 마음 C는“편안하고 설레는 감정을 담 은 편곡이‘슬기로운 의사생활’ 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고 자평했다. 조정석은 소속사를 통해“드 라마를 위해 부른 노래인데 이렇 게 사랑받을 줄 몰랐고, 너무 감
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 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음원 시장도 침체 양상을 보였지만, 드라마 OST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 하는 가온차트 올해 15주차(4월 5 ∼11일) 디지털 차트에서는 상위 10곡 중‘아로하’ 를 포함해 5곡이 드라마 OST였다. 1위를 차지한 가호의‘시작’ 등‘이태원 클라쓰’OST 3곡과, 장기간 차트를 지키며 스테디셀 러로 자리잡은‘멜로가 체질’ OST‘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등이 최상 위권에 포진했다.
‘사냥의 시간’넷플릭스로 공개된다…법정공방 끝 합의 법정 공방에 공개가 보류됐던 영화‘사냥의 시간’ 이 마침내 넷 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 영화의 해외 판매사 콘텐츠 판다는 16일“해외 바이어들과의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 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 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처 스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 고밝 혔다.
여개국과 추가 계약을 앞둔 상황 에서“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금 전적 손해를 입은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쌓아 올린 명성과 신뢰 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며소 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이후 두 회사는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 려졌다. 콘텐츠판다는“영화계에서 발 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사례를 방
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했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며“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 고 밝혔다. 이어“그 과정에서 보도자료 및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 은 사실을 언급해 콘텐츠판다는 물론 모회사인 뉴의 기업가치를 훼손한 점에 대해 콘텐츠판다 임
콘텐츠판다“상영금지가처분 취하…리틀빅픽쳐스와 합의” 리틀빅픽쳐스“콘텐츠판다에 사과·감사드린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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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와의 협업 가능성도 대두 “칸영화제 여름 개최 힘들다” 됐다.
베네치아영화제와 협업도 논의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 위원장이 영화제의 가을 개최와 베네치아 영화제와의 협업 가능 성을 언급했다. 프레모 위원장은 15일(현지시 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의 인터뷰에서“확실한 것은 칸 영화제가 이번 여름에는 열리지 않을 것” 이라며“가을에 개최돼 극장 등 영화 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의 록다운
(lockdown, 봉쇄령)은 다음 달 11일 끝이 나는데, 상황을 봐야 한다. 만약 아직도 유럽과 미국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 각 국 정부가 큰 행사의 개최를 용납 하지 않을 것이다” 며“유럽의 경 우 7월 중순까지는 아무 행사도 없을 것이며, 이는 9월은 돼야 행 사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 다” 라고 설명했다. 칸 영화제가 가을에 열릴 경 우, 매년 9월에 열리는 베네치아
프레모 위원장은“매년 알베 르토 바르베라 베네치아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많은 대화를 나누 는데,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나타 날 때부터 칸 영화제가 취소될 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계속 논 의하고 있다” 며“로카르노, 산 세 바스티안, 도빌 영화제 등과도 논 의가 진행 중이다” 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언급되는 버추얼(온 라인) 영화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과 마찬가지로 일축했다. 프레모 위원장은“칸 영화제 가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온라 인 영화제는 있을 수 없다. 기간 이 짧아지거나 섹션 수가 줄어들 지도 않을 것이다” 며“만약 영화 제가 열린다면, 모든 자원 등을 활용해 완전하게 열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전날 칸 영화제 조직위 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6월 말, 7월 초 개최 방안도 불가능하게 됐다” 면서“올해 영화제가 본래 의 형태대로 개최되기가 어렵다” 고 밝혔다.
KBS는 차분, MBC·SBS는 재미…4·15 총선 개표방송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측조 사와 개표 현황을 전달하는 선거 방송 시청률은 KBS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JTBC는 비교적 진지 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예측 조 사를 발표한 반면, MBC와 SBS 는 화려한 그래픽과 후보들의 합 성 사진으로 보는 재미를 강조했 다. ◆ 시청률 승자는 KBS…TV조 선, 자체 예측조사 발표 JTBC 제 쳐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3사의 출 구조사와 JTBC의 예측조사가 발 표되는 오후 각 방송사의 선거방 송 시청률은 KBS 1TV가 유일하 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송된 JTBC‘2020 우리의 선택’ 은 유료가구 기준 1.6∼2.5% 사이로 나타났으나 TV조선‘결정 2020’ 은 2.2∼3.9%를 기록했다. ◆ 디자인·그래픽으로 시청 자 시선 붙들기 경쟁 치열 KBS가 각종 선거 관련 정보 를 깔끔하고 차분하게 전달하는
면, 지역구의 특산물로 승패를 예 측하며 온라인상 젊은 시청자들 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마포구 상암동 광장에 설치된 에어돔은 연말 시상식 같은 분위 기로 웅장함을 강조했다. 다만 출 구조사를 전하며‘언니, 저 마음 에 안 들죠?’ 라는 멘트를 사용해
KBS 시청률 두자릿수 유일하게 기록…MBC 여험 발언‘옥에 티’
KBS 1TV‘내 삶을 바꾸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MBC와 선택 2020’ 은 2부(5시 45분∼7시) SBS는 CG(컴퓨터 그래픽) 처리 에서 11.7%, 3부(7시∼9시) 된 후보들의 이미지로 재미를 추 10.5%, 밤 9시부터 방송된‘뉴스 구했다. 앞서‘사냥의 시간’ 은 지난 2 지하고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영 직원 여러분들에게 사과한다” 고 9’ 는 15.2%로 집계됐다. 규모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 화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 덧붙였다. 2위는 SBS가 차지했다. SBS 것은 KBS였다. 다른 방송사들이 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 선을 다했다” 며“ ‘사냥의 시간’ 아울러“다수의 피해만큼은 TV‘2020 국민의 선택’ 은 2부(4 밝은 세트에서 화려함을 강조했 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해외 30여 개 막아야겠다는 취지에서 최선의 시 53분∼6시 44분)에서 3.8%를 다면, 어두운 조명에 미니멀리즘 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 국 영화사들과 합리적인 비용으 노력을 했지만, 협상은 매끄럽지 기록했으나 특집으로 꾸민‘SBS 을 강조한‘듀얼 K-월’ 은 장대함 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지 로 원만한 합의를 끌어냈으며 이 못했고 과정은 서툴렀다” 며“ ‘사 8 뉴스’ 는 6.9%로 훌쩍 올랐다. 을 선사했다. 실내 스튜디오와 국 난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 모든 과정에서 콘텐츠판다에 대 냥의 시간’이 다시 넷플릭스에 이후 이어진 개표 방송에선 회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 세트 개 예정이었다. 한 합당한 보상보다는 국제 분쟁 공개될 수 있도록 한국 영화산업 7.1%(9시 18분∼10시 29분)를 기 ‘K-큐브’ 를 오가는 진행도 매끄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이 콘텐 을 예방하고 해외시장에 한국영 을 위해 개별 바이어들과 신속하 록했다. 러웠다. 츠판다가 이 영화의 해외 배포와 화계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 고 합리적인 협상은 물론 최소한 MBC TV‘선택 2020’ 은 1부(5 지난 대선 미국드라마‘왕좌 관련해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차를 존중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 시∼6시 48분) 4.9%,‘뉴스데스 의 게임’ 을 패러디해 예능감 넘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우선순위를 뒀다” 고 강조했다. 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 진심 크’(6시 55분∼9시 30분) 6.3%, 치는 개표 방송을 선보인 SBS는 을 인용하면서 영화의 해외 공개 같은 날 리틀빅픽쳐스도 입장 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선택 2020’3부와 4부는 각각 이번에도 재치 있는 합성 이미지 가 불가능하게 됐다. 을 내고 합의에 이른 콘텐츠판다 이어“혼란과 혼선에 배급사 6.9%, 5.3% 시청률을 이어갔다. 를 방송하며 심각한 상황에서도 리틀빅픽처스는‘천재지변’ 측에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로서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종편에서는 자체 예측조사를 웃음을 자아냈다. 등을 이유로 해외 판매 대행 계약 리틀빅픽쳐스는“무리한 진행 며“ ‘사냥의 시간’ 만큼은 소중한 발표한 JTBC보다 TV조선 시청 MBC도 SBS와 같은 전략을 해지를 통보했으나 콘텐츠판다 으로‘사냥의 시간’ 의 해외세일 한국 영화로 봐달라”고 강조했 률이 높게 나타났다. 택해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들이 는 이미 30개국에 영화를 팔고 70 즈사로 1년여간 해외 판매에 크 다. 오후 5시께부터 날을 넘겨 방 K팝에 맞춰 춤을 추게 하는가 하
일부 시청자에게 빈축을 샀다. 두 방송사는 유머 넘치는 화면 을 구성하면서도 사회적 메시지 를 담는 것을 잊지 않아 시청자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SBS는 충남 투표율을 방송하 면서 해당 지역 태안화력발전소 에서 작업 도중 사고로 숨진 고 (故) 김용균 씨의 모습을 그래픽 으로 전했다. MBC는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에서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방송해 눈길을 끌 었다. 애니메이션은 한 소녀가 바닷 속 고래를 따라 해저에 가라앉은 국회에 도착했다가 노란 불빛을 따라 하늘나라로 두둥실 떠오르 는 내용을 담았다. 많은 누리꾼들 이 총선 다음날인 4·16 세월호 참사 6주기에 어울리는 영상이라 며 감동했다는 평을 공유했다.
FRIDAY, APRIL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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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7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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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말고 하나님을 영접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받기 원하시는 분 말씀과 기도로 치유 받아보세요. 이 세상이 영적으로 너무 어둡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사망이 판을 칩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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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SDAY, APRIL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