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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8, 2018

<제39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남북한,‘종전’논의 중 트럼프, 정전협정 대체하는 종전협정 논의“축복한다” “북미회담 아마도 6월초” …회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그들(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 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 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 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람들은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 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 며 이같이 밝 혔다. 현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종전협정 체 결이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의제 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를 트럼프 대통 령이 지지한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 담은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6월 초 또는 그 이전’ 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일들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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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의 모두발 언을 통해“한국은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지를 보기 위해 (북한과) 회담할 계획을 하고 있다” 며“이에 대해 나는 축복한 다” 고 말했다. 이어“사람들은 한국전쟁 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 하지만 지금도 진행 중” 이라면서“그들 (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 말로 축복한다” 면서‘축복한다’ 라는 말 을 네 번이나 반복했다. 남북 간 종전논의는 평화체제 구축과 맞물려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로 거론돼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천기누 설’ 을 함으로써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당사국으로서 이에 대한 승인 입장을 공 식화한 셈이다.

남북은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고위 급 회담 등을 통해 4·27 남북정상회담 의 의제를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진전 등 3가지로 압축한 상태 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로, 종전선언 구상은 평화정착 방안의 핵심으로 꼽혀 왔다. 앞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10·4 선언’ 에는“3자 또는 4자 정상들 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 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 로 했다” 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종전선언 논의가 오히려 비핵화 논의에 대한 집중력만 떨 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트 럼프 대통령의 공개적 승인으로 급물살 을 탈 가능성이 제기된다. 4·27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대 한 구체적 진전이 이뤄질 경우 미국과

중국 등이 참여한 가운데 휴전 상태인 한국전쟁의 종전선언과 함께 전쟁 당사 국이 함께 평화협정을 맺는 방안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물론 이러한 프로세스가 순탄하게 진 행되려면‘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 가역적인 비핵화’ (CVID), 즉 미국이 요 구해온 일괄타결식 비핵화 로드맵의 눈 높이에 맞는 북한의 의지 확인이 선행돼 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북미 간 최고 위급 직접 대화 사실을 강조하는 한편으 로‘6월 초 또는 일이 잘 진행되면 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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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로 계속 나갈 것이다. 무슨 일이 일 어날지 보자” 고 덧붙였다. 이는 만약 북 미 간 사전 논의가 순조롭지 않아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지금까 지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향한‘최대의 압박’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사전 논의 와 관련해‘최고위급 직접 대화’ 가 진행 됐다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북한과 매 우 높은 수준의 직접 대화를 나눴다” 며 “나는 이것이 좋은 의도와 좋은 일이 일 어나도록 해준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은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6월 초 또는 그 이전’ 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잘 진행되면 회담은 아마도 6월 초, 그보다 좀 전에 열릴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지켜보자” 며“왜냐하면 궁극적 으로 중요한 것은 회담을 할지 말지를 진행되면 회담은 아마도 6월 초, 그보다 그는 그러나“일이 잘 안 풀려 우리가 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최종 결 좀 전에 열릴 수도 있다” 고 말했다.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며 회 어“우리는 우리가 취해온 매우 강력한 과이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

‘축복’4번 반복하며 공개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남북 간에 이뤄지고 있는‘종전논의’ 를 거론 하며“축복한다(Have my blessing)” 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자 신의 개인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 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에서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4·27 남북정상 회담의 의제로 6·25 종전선언에 대한 남북 간 비공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하면서 이에 대한‘공개적 지 지·승인’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핵심의제 인 종전선언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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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논의‘천기누설?’ … 한반도 종전선언 구상 탄력받나 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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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좀 더 전에’ 라는 시간표를 재확인하 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 를 만지 면서도 한편으로는‘불발카드’ 작거리며 배수의 진을 친 것도 북한에 대한 비핵화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전략 으로 보인다. 그는“일이 잘 안 풀려 우 리가 회담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며 “우리는 우리가 취해온 매우 강력한 이 길로 계속 나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 날지 보자” 고 말했다. 북한의‘단계적·동시적 조치’ 에대 한 수용 불가 입장을 거듭 천명하며 북 한이 비핵화 의지를 제대로 표명하지 않 을 경우‘그에 상응하는 행동’ 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도 해석 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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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A7(한국)면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 회담 개최 후보지로 5개 장소가 검토되 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미 국이 포함되느냐’ 는 질문에 고개를 가 로저으며“노(No)” 라고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의 남북 대화 국면에 대해 자신의 역할이 컸다고 자부했다. 그는“그들(한국)은 우리, 특히 내가 없었더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너그럽게 (인정)했다” 며“(평창 동계)올림픽은 실패하고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북한 문제에 있 어 미국과 일본은 견고하며 통일돼 있 다” 며 미·일 공조도 강조했다.

청소년 모국방문단 모집 미동부 충청도향우회 미동부 충청도향우회(회장 곽우천) 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일원 한인 중, 고등학생(8~12학년)을 대상으로 2018년‘청소년 모국방문단’ 을 모집한 다. 모집정원은 15명으로, 선착순 모집 이며, 5월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문의 : 하이디 홍 사무총장 917710-6220, 곽우천 회장 516-477-7695, 유영주 장학위원장 201-74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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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 주민들, 장보기 편리해진다 H마트, 27일 루트 17에 파라무스점 개점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27일(금) 오전 10시30분 뉴저지 파라무스점을 공식 개점하고, 다양한 오 프닝 이벤트를 펼친다. H마트 파라무스 점은 60 State Route 17 North Paramus, NJ 07652 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은 약 2만4천 스퀘어피트 이상의 규모로, 한인을 포함한 다수의 아시안 인구가 주하는 지역에 위치하여 대규모 아시안 상권이 형성 될 것으로 기대된 다. 27일 행사는 오전 9시45분 각계 인사 들의 축하메시지 발표에 이어 10시 테이 프 커팅식을 가진 후 10시15분부터 한국 전텅무용공연, 사자춤 공연 등 축하행사 가 벌어진다. 리차드 라바비에라 파라무스시장은 “우리 파라무스시는 H마트 개점을 대 환영 한다. H마트 개점은 다문화적인 파라무스시에 더욱 풍부한 리테일마켓 에 기여할 것이다. 파라무스에서 H마트 의 성공과 일익번창을 기원한다” 는축 하 메시지를 전했다.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H마트

가 파라무스시에 개점하게 되어 매우 기 쁘다. 파라무스와 뉴저지 주민들께서 H 마트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 린다. 기대 이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여 보답하겠 다” 라고 답했다. H 마트는 1982년 퀸즈 우드사이드에 서 시작, 지난 34년 동안 슈퍼마켓 체인 업체로 성장하며, 다양한 다문화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하 고 풍부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 H마트는 14개 주에 90개 이상의 매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전국 소매 연합(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Hot 100 소매점 (#13 Hmart)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 매 업체 중 하나로 인정 받기도 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내 리테일 업계에서 빠르 게 성장한 50개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는 2016 Top 50 Small Chains and Independents에 올랐을 만큼 빠른 성장 을 보였다. △H마트 파라무스 점 주소: 60 State

H마트 뉴저지 파라무스점 개점 안내서

Route 17., North Paramus NJ 07652 △문의: 201-507-9900 (ext. 2901)

KCS 유방암 무료 진료 안내장.

22일 유방암 무료 진료

WEDNESDAY, APRIL 18, 2018

“학교와 관계 강화해야 우리 자녀들 대접 받는다”

학부모협, 5월24일 제27회‘스승의 날’행사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 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 주최 주관 제 27회‘스승의 날’행사가 5월 24일 오후 5시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 크리스 탈 볼룸에서 열린다. 행사에 앞서 뉴욕 한인학부모협회는 스승의 날 2차 준비 모임을 17일 오전 10시30분 플러싱 189 중학교 지하 교사 카페테리아에서 가졌 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현재 25학군 과 26학군의 학교들과 한국어반 학교의 교장에게 스승의 날 행사 초청장을 발송 완료했다. 최윤희 공동회장은“스승의날의 행 사목적은 ①한인 가정들과 학교간의 돈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스승의 날 2차 준비모임을 17일 오전 10시30분 플러싱 189중학교 지하 교사 카페테리아에서 가졌다. 독한 관계와 이해를 증진하여 성공적인 한인자녀들의 교육에 성공을 가지고 오 는 것 ② 별도의 갈라행사를 하지 않는 거듭 강조했다. 져야하며, 인종 차별을 당했을 때는 911 학부모협회의 운영을 위하여 모금을 하 협회는 이날 최근 한인 거주 지역 인 에 신고하고,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이메 여 한인커뮤니티를 위하여 지속적인봉 종차별 피해 사례가 많이 증가했다며 피 일을 보내는 등 사건을 보도하고 알려라 사 할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 이라며 해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 “고 덧붙였다. 많은 학부모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참석자는“보도를 걷던 중 한 사람이 최윤희 회장은“미국에서는 참여하 최윤희 공동회장은“이번 스승의 날 ‘Go back to your country(너의 나라로 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 행사에서 26학군감이 총영사 상을, 한인 돌아가라)’ 라고 발언한 뒤, 후에 또 마 말하고,“학부모협회가 그동안 한인 자 자녀들이 많이 재학중인 IS 25 Adrien 주쳤을 때 반복해서‘Go back to your 녀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에 대해 항상 귀 Block 학교의 Mary Ellen Beirne 교장 country’ 기울여 왔다” 며“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라고 소리쳤다” 고 알렸다. 이 최우수 교육자 상을 수여 받는다” 며 이에 대해 라정미 공동회장은“이런 라도 학교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 일을 당했을 경우 911을 즉시 부르고, 사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다” 고 말하며“프란시스 루이스 고등학 건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 경찰 이름 등 다음 스승의 날 준비모임은 4월24일, 교 교장선생은 스승의 날 행사에 몇 차 사건의 일지를 기록해둬야 한다” 고 조 5월1일, 9일, 15일, 21일, 22일,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189중 례 참석 후, 학교에 2개밖에 없었던 한국 언했다. 어 반을 10개가량으로 늘린 적이 있다. 최윤희 공동회장은“우리가 살고 있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부모협회 연락처: 917-751-5936, 그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 는 퀸즈 지역에서 더 인종 차별 사건들 활 및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 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한인들이 동네 718-358-0428 을 학교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안에서 더 활동을 해 입지를 굳건히 다 <안지예 기자>

뉴욕한인봉사센터

한인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 주최 4번째‘We Kare Health Fair’팀의 무료 진료가 16일 플러싱에 있는 노스웰병원 진료실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We Kare Health Fair’팀>

의사+간호사협회 4차 무료진료, 18명 혜택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조사무엘)와 간호 사협회(NYKNA, 회장 한경화)가 주최 하는 4번째‘We Kare Health Fair’팀 의 무료 진료가 16일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군에 있는 퀸즈 크로싱 건물(공영주차장 파리바게 트 4층) 4층 노스웰병원 진료실에서 열 렸다. 이날 △내과 이현지, 최송자 △한 방 이수호 △김창래 발전문의 △심장내

과 송제이슨 의사의 특별진료가 진행됐 으며, 18명의 환자들이 심도 있는 무료 진료 혜택을 받았다. 한인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는 매월 세 번째 월요일 마다 부료 진료를 실시 하고 있는데, 5월21일에는 노스웰 병원 소속의 흉곽내과 폐질환, 기관지질환 전문의 한스텔라 선생이 기관지 천식, 폐기종, 흡연관련 질환 등 호흡기 질환 의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공공보건부는 유방암 검진 마노그 램(Mammogram) 진료를 22일(일) 오 전 9시부터 정오까지 KCS 커뮤니티센 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뉴욕시 거주 50세 이상 의 비보험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서비 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 시 편안한 옷을 착용해야하며, 로션, 파우더, 또는 향수를 바르지 말 고, 보험이 있는 경우 보험카드를 가져 와야 한다. KCS 한인커뮤니티센터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문의 : KCS 212-463-9685 내선번 호 205 또는 206. 929-402-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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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0900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참석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17~19일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1차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가 중인데, 17일 호주 시드니 총영사가 주 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1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2018년 세계한인회장 대회 기본 계획에 대해 의결하고 한국내 청년 해외 진 출 확대를 위한 한인회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갖는다. 시드니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윤상수 호주 시드니 총영사 주최 만찬에 참가한 세계한인회장 대회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 윤상수 총영사,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KCS, 25일 당뇨예방프로그램 교육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공공보건부는 CDC(질병예방관리 본부)가 보급하는 당뇨예방프로그램을 25일 오전 10시 KCS 커뮤니티 센터 (203-05 32 Ave. Bayside, NY)에서 실 시한다. 이 당뇨예방프로그램은 영어, 스페

인어, 중국어로만 보급되어왔는데, KCS의 노력으로 작년부터 한국어로 진 행하는 당뇨교육이 추가됐다. 당뇨예방프로그램 교육 참여자들에 게 선물 증정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문의: 사라 김 201-658-6068


종합

2018년 4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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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출발 → 댈러스行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비행중 엔진 터져 필라에 불시착… 1명사망·7명부상

스타벅스 매장 인종차별 항의시위

‘인종차별 후폭풍’스타벅스 美전역 8천곳 문닫고 직원교육 CEO‘봉변’흑인고객들에 직접사과

비상착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 어나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 처참하게 부서진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엔진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니 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P통 신과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 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 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 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 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고 탑승객들 이 증언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 고 말했다. 미국 항공기 사고로는 2009년

이후 처음 사망자가 발생했다. 승객 중 7 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필라델피아 소방 국이 전했다. 승객 1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사 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 여객기 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께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승객들은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3만 피트(9천100m) 상공을 운항하던 도중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지면 서 작동을 멈췄다. 엔진 파편이 튀면서 창문이 깨졌다. 깨진 창문 때문에 기내

기압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탑승자 마티 마르티네스는 페이스북 에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을 올렸다. 그는“우리 비행기에 뭔가 잘못됐다. 추락하고 있다. 비상착륙이다. 뉴욕에서 댈러스로 가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이라 고 올렸다. 다른 탑승객 맷 트랜친은 NBC뉴스 에“이륙 후 20분쯤 지났는데 폭발음을 들었다. 금속파편이 창문을 때렸다. 비 행기가 수직으로 100m 하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산소 마스크가 내 눈앞으로 떨어졌다” 고 전했다. 17E 좌석에 앉은 트랜친는 자신의 앞 쪽 세 번째 좌석에서 창문이 깨졌고 여 성 승객이 다친 걸 알았다고 말했다. 주 변에 핏자국이 보였다고 한다. 한 승객은 필라델피아 지역 NBC10

뉴스에“한 승객, 여성인 것 같은데 신체 일부가 동체 밖으로 빨려 나갈 듯 했다 가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끌어내려졌 다” 고 말했다. 비행기 동체에서는 구멍이 발견됐다 고 NBC10 뉴스는 전했다. 비행기는 관제 유도를 받아 필라델 피아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활주로에는 소방차가 출동해 소화 작업을 하면서 거품이 잔뜩 묻어있는 동 체 모습이 포착됐다. 필라델피아 소방국 은 부서진 엔진에서 항공유가 새 나왔고 작은 화재가 있었다고 말했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이 비행기의 경로가 뉴욕 남쪽에서 약 10㎞ 정도 비 행하다가 필라델피아로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바뀌었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NTSB가 사 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 거진‘인종차별 논란’ 의 후폭풍이 확산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기세다. 17일 언론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다음 달 29일 전체 17만5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인종차별 예방교 육’ 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일 오후 미국 전역의 직영매장 8천여 곳이 일시적으로 휴점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신입 직원 교육 과정에 도 포함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다 른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종차 별 예방 자료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예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 자(CEO)는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시애 틀에서 필라델피아로 날아와 매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봉

젊은층 결혼 꺼려…‘결혼’제도, 몰락하나? 프랑스 등 유럽 10개국 혼외출산이 절반 넘어 유럽에서 결혼관계가 아닌 남녀 사이 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해마다 늘고 있으 며 아이슬란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내 10개국의 경우 혼외출산 신생아 수가 전 체 신생아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결혼을 꺼리는 유럽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으로, 가히 결 혼제도의 몰락, 결혼제도의 실종이라고 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 고 있다. 18일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 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 난 2016년 한 해 동안 EU 28개 회원국에 선 모두 510만 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부모가 정식으로 결혼한 관계가 아닌 동 거 상태 등에서 태어난 아이도 예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 회원국 가 운데 8개국에서, 유럽자유무역연합 (EFTA) 4개국까지 합할 경우 모두 10 개국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신생아가 혼외출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EU에서 혼외출산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프랑스로 신생아의 59.7%, 즉 10 명 가운데 6명꼴로 혼외출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불가리아와 슬

로베니아의 혼외출산 신생아 비율이 각 각 58.6%로 두 번째를 기록했고, 에스토 니아(56.1%). 스웨덴(54.9%), 덴마크 (54.0%), 포르투갈(52.8%), 네덜란드 (50.4%) 등의 순으로 혼외출산 신생아 비율이 높았다. EFTA 4개국 가운데서 는 아이슬란드의 혼외출산 신생아 비율 이 69.6%로 가장 높았고, 노르웨이도 56.2%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에 EU에서 혼외출산 신생아 비 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그리스로 9.4%였 으며, 크로아티아(18.9%), 키프로스 (19.1%), 폴란드(25.0%), 리투아니아 (27.4%), 이탈리아(28.0%), 루마니아 (31.3%), 몰타(31.8%) 등도 혼외출산 신 생아 비율이 3분의 1을 밑돌았다. EFTA 국가인 스위 스(24.2%), 리히텐 슈타인(22.2%)도 혼 외출산 신생아 수가 3분의 1이 안됐다. 특히 지난 2000 년과 비교해 볼 때 EU와 EFTA 전체 회원국 가운데 스웨 덴을 제외한 31개국 에서 혼외출산 신생

아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유럽 젊은이 들이 점점 더 결혼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혼외출산 신생아 비율이 늘었다고 유로스타트는 분석했다. 키프로스의 경우 지난 2000년 혼외출산 신생아 비율이 2.3%였으나 지 난 2016년엔 19.1%로 8배 이상으로 늘었 고, 몰타(10.6%→31.8%), 이탈리아 (9.7%→28.0%), 스페인(17.7%→45.9%). 그리스(4.0%→9.4%) 등도 많이 증가했 다. 지중해에선 떨어져 있지만, 남유럽 에 속한 포르투갈도 혼외출산 신생아 비 율이 2배 이상으로(22.2%→52.8%) 늘었 다. 반면에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55.3%

‘출산의 날’항의 벌이는 이탈리아 국민

→54.9%), 핀란드(39.2%→44.9%), 덴마 크(44.6%→54.0%)와 발트 해 연안의 라 트비아(40.4%→40.9%), 에스토니아

(54.5%→56.1%), 리투아니아(22.6%→ 27.4%) 등은 대체로 큰 변화가 없어 대 조를 이뤘다.

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게 직접 사과 했다. 구체적인 사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슨 CEO는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 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 달아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 의했다. 존슨 CEO는 전날 ABC 방송‘굿모 닝 아메리카’ 에 출연해서도“부끄러운 일” 이라며 거듭 사과하고, 재발방지책 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존슨 CEO 는 매니저들에게‘무의식적인 편견’ 에 대한 교육을 추가하겠다는 뜻도 밝혔 다. 스타벅스는 대대적인 직원 교육과 반복적인 사과 등으로 파문을 진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지만, 인종차 별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기세 다. CBS 방송은 전날 해당 매장에 수십 명의 시민이 몰려와 항의시위를 벌였다 고 전했다. 시위대는“우리는 이 스타벅스 매장 이 오늘 하루 돈을 벌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 라고 외쳤다. 시위대는 매장 내부 로 들어와‘경찰의 신체 검문검색(Stop and Frisk)을 중단하라’ 는 배너를 펼쳐 들고는“스타벅스는 반(反) 흑인 커피” 라고 외쳤다. 스타벅스의 지역담당 부 사장 카밀 히메스가 매장에 나와 시위 대와 대화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관 6명이 들 이닥치면서 일어났다. 매장 직원의 신 고로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음료를 주 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 을 채워 연행했다. 이들은 백인 부동산 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뒤늦게 도착 한 부동산업자가“이건 완전한 차별” 이 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변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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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영부인’

바버라 부시 별세… 향년 92세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부인 중 하나로 꼽히는 바버라 부시 여사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바버라 여사는 미국의 제41대 대통 령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이자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이다. 미 역사상 남편과 아들의 대통령 선 서를 모두 지켜본 영부인은 그가 유일 하다. 2대 대통령 존 애덤스의 영부인 애비게일 애덤스의 경우 아들 존 퀸시 애덤스가 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 신들에 따르면 부시 가족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이날 성명을 내 바버라 여 사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최근 건강 악화로 가족, 의료 진과 상의한 끝에 추가적인 의학 치료 를 중단하고 연명 치료인‘임종 돌봄’ (comfort care)을 받기로 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미 CNN 방송은 15일 바 버라 여사가 호흡기질환인 만성 폐쇄 성 폐 질환(COPD)과 울혈성 심부전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여러 해 동안 바버라 여사는 크고 작은 질환으로 투병 생활을 했다. 2008 년 천공성 궤양으로 수술을 받고 나서 넉 달 만에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2013년 12월에는 폐렴으로 입원한 적 이 있다. 지난해 1월에는‘아버지 부 시’ 로 불리는 남편과 함께 각각 페렴과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영부인 바버라

하와이 홍수, 헬기로 주민 200여 명 필사의 구조 미국 하와이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 북서부 카우아이 섬에 홍수 와 산사태가 발생, 주민 220명이 헬기 로 필사의 탈출을 감행했다고 현지 언 론 하와이뉴스나우가 17일 전했다. 하에나, 와이니하 지역에서 전날 밤 구조된 주민은 킬라우에아 체육관에 수용됐다. 폭우로 가옥이 물에 잠기면 서 주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 신 호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외에 주민 100여 명은 수상 교 통수단인 제트스키로 구조됐다. 버나드 카르발로 카우아이 시장은 “이 시점에선 폭우와 홍수 피해를 가늠 하기조차 어렵다” 고 말했다. 현지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 고 있다. 주민들은 불과 몇 분 사이에 물이 차올라 가재도구를 챙길 틈도 없이 지 붕이나 옥상으로 대피해야 했다고 말 했다, 주민 케빈 칼레이오히는 하와이뉴 스나우에“평생 이 섬에 살았는데 기가 막힐 노릇” 이라며“순식간에 집에 물

폭우로 물에 잠긴 하와이 카우아이섬

이 들어찼다. 지붕으로 기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고 전했다. 카우아이 섬 하날레이베이 지역에 는 24시간 동안 7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현지 기상청은 말했다. 현 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많은 강우량으 로 기록됐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카우 아이 섬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주 재난 당국의 모든 인력 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게 지사는 현지에 생필품을 공급 하기 위해 블랙호크 헬기가 투입됐다 고 말했다.

뉴욕주 검찰, 비트코인 등 13개 가상화폐거래소에 자료제출 요구 “투자자들 위험인지 더 잘하도록… 투명성 제고”

작년 3월 한 행사에 남편과 함께 참석한 바버라 부시 여사

‘아버지 부시’ 아내이자 ‘아들 부시’ 어머니… 최근 건강악화로 연명치료 하얀 머리와 가짜 진주목걸이로 친근한 할머니 이미지… 문맹퇴치 운동 주도 기관지염 등의 증세로 동시 입원했다. 본명이 바버라 피어스인 그는 1925 년 미국 뉴욕에서 출판사업을 하던 마 빈 피어스와 폴린 로빈슨의 셋째 아이 로 태어났다. 14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피어스가 그의 조상이다. 1941년 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 리스마스 댄스파티에서 부시 전 대통 령을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만 스무 살도 안 된 1945년 1월 다니던 대 학을 포기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올해 1월 결혼 73주년을 기념했던 이들 부 부는 미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 활을 한 커플로도 꼽힌다. 어려서 세상을 뜬 딸을 제외하고 5 명의 자식을 낳은 바버라 여사는 손주 17명, 증손주 7명을 남겼다. 남편이 하 원의원을 거쳐 1980년대 8년 동안 부 통령으로 재직할 때에는 문맹 퇴치 운 동을 주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NYT는 그가 빠른 판단력과 인기 있 는 연설자로서 남편의 큰 정치적 동맹 이자 정치적 자산이었다고 평가했다. 1999년 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63%가 바버라 여사에게 호감을 나타 낸 반면 비호감이라는 답변은 3%에 불 과했다. 새하얀 머리를 염색하지 않고 수수한 옷차림에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애용하는 바 버라 여사의 가식 없는 모습과 마치 이 웃집 할머니나 어머니같은 친근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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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가 인기의 비결이었다. 외모에 대 한 사람” 이라면서“이 나라와 가족에 한 자기비하식 농담을 즐긴 것도 미국 대한 헌신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이 인들이 그를 가깝게 여긴 이유 중 하나 라고 애도했다. 였다. 1989년 1월부터 1993년 1월까지 영부인으로 백악관을 지키면서는 논쟁 적인 이슈에 대한 공개 발언을 자제하 며 남편을 뒷바라지했다. 당시 바버라 여사는 부시 행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면서 도“난 결코 머리를 염색하거나 옷을 바꾸거나 살을 빼지 않을 것” 이라고 말 애플이 이용자들에게 월정액을 받 했다. 고 프리미엄 뉴스를 공급하는‘뉴스판 그러나 바버라 여사는 2016년 공화 넷플릭스’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아들 젭 부시 전 려졌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맞붙은 도널드 트 블룸버그 통신은 17일“애플이 내 럼프 현 대통령을 향해“그는 여성과 년 언젠가 출시할 뉴스 앱의 업그레이 군대에 대해 끔찍한 것들을 말한다. 사 드된 버전에서 프리미엄 뉴스 유료 구 람들이 왜 그를 지지하는지 이해할 수 독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이라면서“이 없다” 고 공격하는 등 자식의 선거를 위 를 위해 애플은 지난 3월 인수한 디지 해 발벗고 나서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털 잡지 플랫폼‘텍스처’ 를 뉴스팀에 했다. 통합했다” 고 보도했다. 이날 부고 소식에 각계에서 애도의 텍스처는 한 달에 9.9달러(1만1천 뜻을 표명하고 있다. 원)를 내면 배니티 페어, 내셔널지오그 장남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래픽, 페런츠, 빌보드, 뉴스위크, 포천 성명을 내“어머니는 굉장한 영부인” 등 약 200개 유력 잡지를 온라인에서 이라면서“어머니는 늘 우리가 긴장을 무제한 볼 수 있어‘잡지판 넷플릭스’ 늦추지 않도록 했고, 마지막까지 우리 로 불린다. 를 웃게 하신 분” 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기술회사인 애플의 프리 트럼프 대통령도 영부인인 멜라니 미엄 뉴스 시장 진출은 온라인 콘텐츠 아 여사와 함께 공동 성명을 내고“바 와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 버라 여사는 미국 가정의 가치를 수호 하기 위한 광범위한 시도의 일환이라

미국 뉴욕주 검찰이 비트코인을 비 롯한 가상화폐거래소 13곳에 대해 자 료제출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 다. 이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 총장(법무장관)이 주도하는‘가상화폐 인티그리티 이니셔티브’(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가상화폐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뉴욕주 검찰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가상화폐 투자 에 따른 위험을 더 잘 인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주 검찰은 서한에서“가상화폐 시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지만 심각한 변동성과 불안정 성, 리스크(위험)를 특징으로 하는 매우 투기적인 영역” 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주 검찰이 요구한 자료는 기본 적인 거래 규칙과 수수료 구조, 이해충 돌과 사기 방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 책과 보호수단 등이며, 서한에는 질문 지도 첨부됐다. 서한을 발송한 곳은 뉴욕에 기반을 둔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를 비 롯해 잇비트 트러스트(itBit Trust), 코인 베이스의 GDAX, 비트플라이어 유에

“애플, 유료 뉴스 서비스 내년 출시”…‘뉴스판 넷플릭스’시도 블룸버그 “최근 인수 디지털 잡지 앱 ‘텍스처’ 애플 뉴스팀에 통합”

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애플은 그동 안 여러 잡지와 신문을 결합한‘뉴스 스탠드’앱을 운영해왔지만, 이는 이용 자들이 언론사들을 개별 구독하는 방 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였다. 그러나 이번 텍스처의 뉴스 앱 통합

은 월 9.99달러를 내는 애플 뮤직과 유 사한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의 텍스처 콘텐츠를 잡지에서 뉴스 영역 전체로 확장해 뉴스 앱 사용을 촉진함 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 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스에이(BitFlyer USA) 등이 포함됐다. 뉴욕주 검찰은 가상화폐거래소에 오는 5월 1일까지 질문지에 대한 답변 을 보내 달라고 요구했으며, 일반 투자 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들 자료를 취합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상화폐는 지난해 투자자들이 폭 발적으로 몰리면서 폭등세를 기록했으 나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60%나 급락했다. 지난 1월 일본에서 사상 최대인 580 억엔(5천842억 원) 규모 가상화폐 해킹 도난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해킹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애플은 2014년 비츠뮤직을 30억 달 러에 인수해 애플 뮤직에 통합한 뒤 당 시 100만 명이었던 비츠뮤직 구독자를 4천만 명 이상의 애플 뮤직 유료 사용 자로 전환시켰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오래전 부터 콘텐츠를 통한 수입 다각화를 모 색해온 애플의 유료 구독 서비스 모델 은 음악과 뉴스에 국한되지 않을 것” 이 라면서“곧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도 진출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콘텐츠 서 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 한 300억 달러였다면서 오는 2021년까 지 50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 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의 뉴스 유료 구독서비스가 성공할지는 미지수 다. 애플 애널리스트이자 루프 벤처스 의 창업자인 진 먼스터는 블룸버그 인 터뷰에서“사람들은 음악이나 비디오 는 유료로 구독하면서도 대부분의 뉴 스는 광고의 지원을 받는 무료 서비스 를 이용한다” 면서“만일 애플이 텍스 처와 유사한 방식으로 뉴스 사업을 한 다면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기 힘들 것” 이라고 말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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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민법 조항 모호”판결… 범죄 이민자 추방에 제동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도 찬성… 트럼프“의회가 법 개정해달라” 미국이 중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 1992년 미국 영주권을 받은 디마야 자를 국외로 추방할 때 근거로 내세워 는 2007년과 2009년 주택에 침입해 물 온 이민법 조항에 대해 미 대법원이 17 건을 훔쳐 절도죄로 추방 명령을 받았 일“모호해서 위헌 소지가 있다” 고 판 다. 결했다. 법무부는 디마야가 받은 판결이‘가 범죄 전력을 가진 이민자 추방을 강 중처벌이 가능한 중범죄’ 에 해당한다 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노 고 밝혔다. 이는 이민법상 추방 대상인 력을 제한하는 판결이라고 로이터통신 ‘폭력범죄(crimes of violence)’ 에 포함 은 보도했다. 되기 때문에 디마야는 추방돼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의회에 법 개 는 논리를 폈다. 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디마야는 그러나“절도를 폭력범죄 대법원은 이날 이민법(Immigration 로 보는 이민법의 법 조항은 모호하다” and Nationality Act)의 관련 조항이 모 며“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위헌 소지가 호하다며 이런 주장을 펴온 캘리포니 있다” 며 항소했다. 아 출신 절도범 제임스 카르시아 디마 대법원은 법무부의 논리를 반박했 야의 손을 들어줬다. 찬성 5명, 반대 4 다. 명이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이민법의 모

호한 조항 때문에 하급 법원의 판결에 기울었다. 혼선이 생겼다” 며“자동차 절도가 폭력 그러나“고서치 대법관은 이번에 진 범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가의 물 보로 흐르지는 않되 엄격한 법 해석을 음에서 어떤 법원은‘그렇다’ 고, 다른 했다” 고 dpa통신은 전했다. 법원은‘아니다’ 라고 한다” 고 지적했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후 폭 다. 력범죄를 저지른 이민자 추방이 가능 판결문은 성폭행, 도주, 무단침입 등 해지도록 의회가 조속히 법을 개정해 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정부에서 임명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이것은 된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 오직 의회만이 해결할 수 있는 공공안 이‘보수적이지 않은’법 해석을 했기 전의 위기” 라며“상·하원은 조속히 법 에 가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을 고쳐 폭력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이 현재 미 대법원의 이념 지형은 보수 우리 사회에서 제거될 수 있도록 해야 5명, 진보 4명으로 보수 우위다. 한다” 고 말했다. 보수와 진보 성향 대법관의 숫자가 국토안보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4 대 4로 팽팽하게 갈렸으나, 지난해 고 “우리나라를 범죄자들에게 안전한 피 서치 대법관이 합류하며 보수 쪽으로 난처로 만들고, 우리를 더욱 취약하게

우주방위사령관 후보“北미사일 방어에 강한 자신감” 테런스 오쇼너시 북미항공우주방위 사령부(NORAD) 사령관 후보자는 17 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 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할 능력과 관련해“북한 탄도미사일을 방 어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다” 고 말했다. 오쇼너시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 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북 한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100% 방어할 자신이 있느냐’ 는 질문에 이같 이 답했다. 아울러“현재 지상에 배치된 중간 비행단계 방어 시스템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북한의 위협을 고려하면 우리 나라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그 어 느 때보다 중요하다” 면서“10여 년 동 안 탄도미사일 방어와 관련해 주한미 군 부사령관 등 다양한 역할을 한 경험 을 지렛대 삼아 우리나라를 확실히 방

하는 결과를 부르는 판결” 이라고 반발 했다. 디마야의 변호인은“명확한 근거 없

이 그 누구도 가정과 가족으로부터 축 출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대법원이 내 놓았다” 고 환영했다.

코미, 트럼프‘감옥행’발언에“정상이 아냐” “대통령이 누가 감옥에 갈지 결정하지 않아”

테런스 오쇼너시 NORAD 사령관 후보자

어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 고 말했다. NORAD는 지구 상공의 모든 비행 물체를 감시하며, 특히 북한 등이 발사

하는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고 분석 하는 역할을 한다.

‘트럼프 비판’코미 책 출간 첫날 인기몰이… 아마존 1위 출판사 초판 85만 부 주문… ‘사소한 트집 잡는다’ 비판도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 (FBI) 국장의 회고록‘더 높은 충성심: 진실, 거짓말 그리고 리더십’ 이 17일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명 단 정상에 올랐다고 AFP 통신이 보도 했다.

이민국 단속요원에 적발된 뉴욕의 이민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임 된 코미 전 국장이 쓴 이 책은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도덕적으로 부적 합” 한, 미국의 기본 가치를 위협하는 충동적인 거짓말쟁이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출간 전부터 미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서점에는 책을 조금이라도 빨 리 손에 넣으려는 독자들이 아침 일찍 부터 몰려들었다. 시카고의 한 서점에 선 개점 20분 만에 준비한 재고가 동이 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 장은 17일 자신의 기밀 누설과 위증 혐 의 등을 거론하며 감옥에 갇혀야 한다 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정상이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ABC 방송 인 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그저 말을 지어내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옥행 발 언이“이 나라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 이라며“누가 감옥에 갈지를 대통 령이 결정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그는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행을 “망상에 빠진 독재” 에 비유할 수 있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는 취지로 말했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을‘마피아 두목’ ,‘대통령 부적합자’ 은 충성심’ 을 출간했고, 이에 맞선 트 정하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등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회고록‘더 높 럼프 대통령은 코미를‘범죄자’ 로 규 를 요구하고 있다.

책 출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이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 인 것도 인기몰이에 불을 지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책 출간 소식에 트 위터에서 코미를“역사상 최악의 FBI 국장” 이라고 맹비난했으며 코미 전 국 장은 책 출간을 앞두고 한 방송 인터뷰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정상이 아니다” 라고 맞받아쳤다. 출판사인 맥밀런은 초판으로 85만 부를 찍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

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의 내부 이야기를 폭로해 화제를 모은 책‘화염과 분노’ 의 초판 물량 15만 부 보다 훨씬 많은 부수다. 그러나 책이 출간되자 코미 전 국장 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코미 전 국 장이 책에서 사소한 트집 잡기를 한다 는 것이다. 특히 너무 긴 넥타이나 주황색 머리 카락과 피부, 손 크기 등 트럼프 대통령 의 외형을 비판한 점을 불편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 전직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코미 전 국 장을“독실한 체 한다” 며“엄청난 에고 를 지닌”개인 홍보주의자로 몰아세웠 다.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코미 전 국 장은 공영 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생생한 스토리텔 링을 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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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8, 2018

남북정상 핫라인 20일께 설치… 청와대“필요시 서훈·정의용 방북” 임종석“정상 통화날짜는 미정” …“북미접촉,‘장소’빼고는 순조로와”

가 관심이듯이 남북 정상이 비핵 화 의지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느 냐가 제일 중요하다”며“그래서 이번 회담을 길잡이로 표현한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비핵화가 남북 간 합의로 마무리되는 게 아니고 북 미회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고 했다. 아울러 임 실장은“당일 동선 은 당일까지 확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며“우리는 공동기자회견을 원하지만 이 역시 마지막까지 협 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북한과 합의문 조율을 또“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 마치지 않았지만 비핵화·항구적 장의 부인) 리설주의 동반을 기대 인 평화정착·남북관계의 획기적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말하기 어 인 개선 등을 포괄적 형식으로 담 렵다” 며“만약 된다면 처음부터일 을 예정” 이라며“지난 두 차례 정 지 중간에 합류할지는 아직 본격 상회담처럼 남북교류 같은 부분 적인 논의 진행이 안 됐다” 고밝 은 담지 않을 생각” 이라고 설명했 혔다. 다. 정상회담 정례화 여부와 관련 특히“이번 정상회담은 북미 해 그는“남북정상회담이 특별한 간 합의 내용과 뗄 수 없어서 북미 사건처럼 진행되지 않고 정례적 가 다룰 의제가 중심이 되어야 한 으로 진행되고, 핫라인으로 중요 다”며“비핵화 부분은 특사단이 한 문제를 다루고, 필요하면 수시 방북 과정에서 확인했더라도 정 로 판문점 회담을 할 수 있다는 게 상 간 직접 확인하고 명문화하는 관심 사안으로 이를 중요한 의제 것은 성격이 다르며, 비핵화 의지 로 다룰 것” 이라며“다만 실무 논 확인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의로는 결론 내기 어렵고 정상회 고 강조했다. 담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고 말했 임 실장은“핵 폐기 의지 확인 다. 에 따라 북한이 상응하는 요구를 그는“비무장지대(DMZ)의 실 미국이 어떻게 보장해줄 것이냐 질적인 비무장화도 관심사인데,

“합의문에‘비핵화·항구적 평화정착·남북관계 개선’포괄적으로 담을 것”

“정상간 비핵화 의지 확인이 제일 중요” …“회담정례화·DMZ 실질적 비무장화 의제” “군비문제·우발적 충돌 예방도 다뤄” …“외교·국방·통일장관 공식수행단에” “리설주 동반 기대” …“문재인 대통령 굉장히 긴장된 상태” 청와대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필요할 경 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 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 또 남북 정상 간 핫라 인 설치는 20일께 완료될 예정이 지만, 아직 정상 간 통화날짜는 잡 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 준 비를 위한 사전 접촉도 장소 문제 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 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 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상 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국 정원 차원의 소통이 항상 원활히 열려 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원장과 정 실장의 평양 방문도 열 려 있다” 고 말했다. 임 실장은“정상회담 준비가 원만히 되고 있지만 중요한 문제 를 놓고 판문점 회담 형식이 효율 적이지 못하면 열려 있다는 뜻” 이 라며“사전에 합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거나 실무 논의가 난항 에 처하면 언제든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임 실장은“정상 간 핫라 인은 실무적으로 20일께 연결될 것으로 안다” 며“다만 정상 간 통 화를 언제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

남북, 판문점서‘경호·의전·보도’2차 실무회담 개최 김정은 위원장 이동 경로·문 대통령 영접 장소 등 논의 전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18 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의전 ·경호·보도’분야 2차 실무회 담을 개최한다. 우리측에서는 지난 5일 열린 1 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 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이 참석한다. 북한 측 2차 실무회담 참석자

또 정상회담 시간과 오·만찬 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차 회 담 때는 수석대표를 맡은 김창선 여부, 공동기자회견 시행과 양국 의 동석 여부 등 국무위원회 부장과 신원철·리현 ‘퍼스트레이디’ ·로경철·김철규·마원춘 대표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세 등 경호와 의전을 담당하는 실무 부일정과 그에 따른 경호 조치를 논의할 전망이다. 자 6명이 회담장에 나왔다. 남북은 이날 실무회담에서 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 날 춘추관 브리핑에서“경호·의 계선(MDL)을 넘어 정상회담장 전·보도 2차 회담에서 꽤 많은 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는 경로, 문제가 논의될 것” 이라며“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2차 고위급 면 시점 및 방식 등을 논의할 전 회담 일정을 조정할 것” 이라고 말 망이다. 했다.

우원식“한국당 뜬금없는‘텐트쇼’ … 막가파식 무책임 정치” 한국당 제외 추경처리 제안…“개헌하려면 20일까지 국민투표법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 표는 18일 전 민주당원의 댓글조 작 사건 등을 놓고 4월 임시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는 것과 관련, 자 유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 만이라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오늘로 국회 파행이 18일째 이어지고 있

다” 며“한국당이 어제는 뜬금없는 텐트쇼를 시작했다. 국민은 국회 가 제발 일 좀 하라고 통사정하는 데 이런 막가파식 무책임정치는 정말 처음 본다” 며 한국당의 천막 농성을 규탄했다. 그는 이어“이런 지긋지긋한 민생 보이콧을 끝낼 특단의 조치 가 필요하다” 면서“재난에 준하는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생각해

민생을 걱정하는 세력들이라도 추경 등 민생입법 처리에 나설 것 을 제안한다” 고 밝혔다.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관련해서도“6 월 지방선거와 헌법개정 동시투 표를 위해서 언제까지 처리해야 하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 의했다” 며“선관위는 늦어도 23일 까지 개정·공표돼야 한다고 분

다” 고 밝혔다. 그는“핫라인은 당연히 정상이 있는 공간에 설치해야 하며, 이는 북한도 마찬가지일 것” 이라고 했 다. 그는“내일 열릴 의전·경호 ·보도 관련 2차 실무회담에서는 꽤 많은 문제가 논의될 것” 이라며 “실무회담에서 많은 사안이 조정 되면 고위급회담 날짜를 잡겠지 만, 필요하면 실무회담을 한 차례 더 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임 실장은“이번 회담은 일체의 의전을 생략하고 의제에 집중한 실질적인 회담이 되도록 하겠다” 며“4·27선언이 될지 판 문점 선언이 될지 모르지만 뼈대 를 마련해 대통령과 세 차례 검토 했고, 고위급회담을 거쳐 정상 간 조정을 통해 합의할 것” 이라고 언 급했다.

이 역시 실무회담에서 결론 내기 어렵다” 고 했다. 그 밖에도“구조 적인 군비 문제와 우발적 충돌 예 방 등 의제는 많다” 고 덧붙였다. 남북 정상 간 만남의 생중계 여 부와 관련, 임 실장은“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되기에 당연히 하는 방향으로 내일 집중 논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는“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 공사가 20일이나 하루 이틀 정도 더 해서 마무리되면 북한 선발대 가 사실상 상주한다”며“밤에는 북으로 돌아가지만 주간에는 상 주하면서 체크리스트를 갖고 점 검하고 남북 간 리허설을 진행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 배석자와 관련, 임 실 장은“양쪽이 숫자를 맞출 필요는 없고, 김 위원장 스타일을 보면 많 은 사람을 배석시키지는 않는 것 같다” 며“우리는 가급적 외교·통 일·국방부 장관을 공식 수행단 에 포함시키려고 한다” 고 말했다. 그는“문 대통령은 굉장히 긴 장된 상태일 것으로 생각한다” 며 “정상회담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하 지만, 장애물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고 경계했다. 또“현재까지 북미 간의 논의 가 회담 장소 문제만 빼고 비교적 성의있게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며“장소 문제가 어려운 문제로 보이지만 해결될 것” 이라고 했다.

청와대“댓글조작사건, 수사 지켜볼터” … 특검요구엔“드릴말씀없다” ‘검증질문서에 기부금 항목’보도에“공금 횡령 질문 너무 넓게 해석” 당하자 협박성 언사를 했고, 이에 김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신고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인사 추천은 열린 추 천형식에 의한 정상적인 것이었 고, 피추천자를 만난 것도 김 의원 의 신고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 이다. 반면 야당은 김 의원의 댓글 조작 연루설을 제기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의 특검 요구에“드릴 말씀이 없다” 고 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인사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보완하 라는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 는“지시한 적 없다” 고 말했다. 청와대가 김 전 원장의 국회의 원 당시 후원금 기탁 사항을 알 수 있는 항목이 사전 검증질문서에 없어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해 명한 것과 달리 질문서에 기부금 관련 항목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 에“공금을 횡령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했느냐는 질문을 너무 넓게

해석한 것 같다”며“정치자금은 성격이 다르다” 고 반박했다. 그는“후원자들이 정치인에게 십시일반 모아 후원한 돈이라 그 걸 어느 정도까지 공금으로 볼지 성격 차이가 있고, 정치자금 사용 을 규정하는 이유는 그렇게 모은 돈을 사적으로 쓰지 말라고 제한 을 두는 것” 이라며“김 원장의 경 우 5천만 원을 쓸 때 선관위에 이 렇게 써도 되느냐고 물은 것인데, 질문서의 해당 항목을 보고‘내가 정치자금 사용한 것을 여기에 적 용해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느 냐” 고 언급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며 “야당이 개헌의지가 있다면 이번 주 중으로 법 처리에 나서야 하고, 국민투표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개헌 의사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 다” 고 못박았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태 로 도마 위에 오른 국회의원 해외 출장 및 정치자금 집행에 대한 국 회의원 전수조사 필요성과 관련 해선“국회 특권 개혁 요구가 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 높다” 며“일부 야당은 이를 두 명한 입장을 밝혔다” 고 말했다. 고 국회 사찰로 호도하고 있지만, 그는“4월23일이 투표일 50일 김 전 원장에게 황제외유라고 몰 전이고, 그날 공표를 위해선 20일 아붙이던 패기는 어디 갔느냐” 며

즉각 협력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9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국 가적,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순간 을 앞둔 만큼 지금이라도 국회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 화해 협

력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며“6· 15 정상회담에 앞서 여야가 결의 문을 국회에서 채택했듯, 지금의 야당도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회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 고 말했다.

청와대는 18일 여야의 정치공 방 대상이 되는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당국의 수사를 지켜보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 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드루킹 사건’ 에 대한 현 시점에서의 입장을 묻자“검경의 수사를 지켜보겠다” 고 말했다. 댓글조작으로 구속된 김 모(필 명 드루킹) 씨는 대선 이후 더불 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주오 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해 김 의 원이 청와대에 추천했으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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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8년 4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폼페이오, 이달초 극비 방북해 김정은과 만나 ‘최고위급 북미대화’트럼프 발언에 접촉주체 놓고 한때 보도 혼선 ‘비핵화’조건 사전조율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이 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 장이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 일) 극비리에 방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워싱턴포 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 용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고위관리 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고 전했다. 폼페이오 내정자와 김 위원장 은 5월∼6월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 의제에 해당하는 비 핵화 조건 등에 대해 사전 조율했 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

럼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 주 프 대통령이‘김정은과 직접 대화 팜 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를 나눠왔느냐’ 는 기자의 질문에 리조트에서 한 아베 신조(安倍晋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로이터 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장에 통신이 보도했으나, 백악관 풀(공 서 기자들에게“최고위급에서 북 동취재) 기자단은 당시 기자단으 한과 직접 대화를 했다” 고 언급, 로부터 이런저런 질문이 동시에 북미 간 접촉주체가 누구인지를 쏟아졌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이 정확히 어떤 질문에 대해“그 이날 저녁 포토타임에서 트럼 렇다” 고 답한 것인지 모호하다고

백악관“북 억류 미국인들, 북미정상회담 논의 과정서 변수”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 좌관은 17일 미국과 북한 관료들 이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 는 과정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

인 3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포틴저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 과 만나“북한에 불법적으로 억류 된 3명의 미국인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 이 정부에서 일하는 모든 미 국인의 마음속에 인식돼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포틴저 보좌관은“그 변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는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우리 정부와 북한 정부 사이의 상호작 용에는 확실히 영향을 줄 것” 이라 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 시민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 송 씨가 간첩 혐의를 받아 장기 억 류돼 있다. 이들과 함께 억류돼 있던 미국

전했다. 혼선이 가중되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북 한 지도자 김정은과의 대화에 관 해 말하자면 대통령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 한 것이며, 직접 자신이 함께 있었 던 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 다.

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는 억류 1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혼수상태 로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로 돌아와 입원 치료 엿새 만에 숨 졌다. 미국 정부는 웜비어 씨의 사망 을 계기로 작년 8월부터 미국 시 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트럼프, 아베에“북미 정상회담서 납치문제 제기할 것” 무역문제“아직 얘기해야 할 것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하겠다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밝 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일 미국 플로리다 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 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일본에 중요한 현 안인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적 극적으로 얘기하고 싶다” 고 말했

대통령이 일본인 피랍문제를 일 본이 중시하는 사안으로 이해하 다. 고 북일 정상회담에서 제기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납치 이라고 공언했다” 고 설명했다. 그 문제를 (북미정상회담에서) 거론 는“트럼프 대통령과 둘이서 북 할 생각”이라며“일본에 중요한 한, 경제문제에서 상당히 깊은 이 사안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야기를 했다” 며“매우 중요한 점 고 말했다. 에서 인식을 일치했다” 고 덧붙였 이날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 적인 방법으로 (북한의) 핵·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에 대한 일 개발 포기를 위한 인식을 공유 압박기조를 이어갔다.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무역문제에 아베 총리는“도널드 트럼프 대해 우리는 아직 얘기해야 할 것

CNN“리설주 여사 호칭, 북한 권력구조 진화 신호일수도” 미 전문가“국제사회의 북한 인식 변화에 도움”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 장의 부인 리설주에게‘존경하는’ 이라는 수식어를 처음 사용한 것 이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의 비상 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가‘존경하는 리설주 여 사’ 라는 호칭을 쓴 것은 리설주가 중국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 했다는 소식을 전한 지난 15일부 터다. 중앙통신은“존경하는 리설 주 여사께서 중국 중앙발레무용 단의‘지젤’ 을 관람하셨다” 고보 도했다.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 구소(KEI)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 연구원은 17일 CNN방송 인터뷰 에서“북한에서는 어떤 것도 우연 이 아니다. 하나하나의 움직임은 한 가지 이유를 위해 연출돼 있 다” 면서 리설주의 위상 고조에 주 목했다. 그는“북한에서‘퍼스트 레이디’ (First Lady·여사)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1970년대 김

일성의 부인 김성애가 마지막이 었다” 며“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 의 부인들에겐‘동지’ 라는 표현을 썼다” 고 말했다. 스탠거론 연구원은‘퍼스트레 이디’ 라는 호칭이 리설주를 한층 더 서양식 표준 속에 위치시키는 효과와 함께 오랜 공산주의 잔재 의 일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 다고 진단했다. 그는“리설주의 위상 향상은 김씨 일가의 북한 내 입지를 강화 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국제사 회의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전문매체‘NK뉴스’ 에서 북한 연구가로 활동하는 피터 워 드는 트위터 계정에서 새 호칭 등 장에 대해“리설주가 그녀만의 개 인숭배를 받고 있다는 의미” 라고 해석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 매체 가 리설주에 대해‘께서’ ,‘하시 다’등 격식을 갖춘 높임말을 쓴 것에 대해서도“이는 김일성과 김

정일, 김정은에게만 사용돼온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NN은“김정은의 부인은 북 한 매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존 경을 받았다”면서“은둔 국가의 권력구조가 진화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지난 14일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을 위해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을 방 문해 중국 예술단 단장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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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달 말 전체 증권사 주식매매시스템 점검 삼성증권 검사 종료 후 곧바로 시작할듯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를 계기로 이르면 이달 말 전체 증권사를 상대로 주식 매 매시스템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 다. 삼성증권 현장검사가 종료되 면 곧바로 주식 매매시스템 전반 에 대한 점검이 뒤따를 것으로 보 인다. 18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 로 주식 매매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한 배당 입고 사태로 이른바 ‘유령주식’ 에 대한 시장의 불신 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 배당 사태로 존재할 수 없는 주식 28억1천만주가 직원 들에게 배당되고 이런 가공의 주 식이 주식 매매시스템을 통해 유 통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증권사의 주식 매매시스템을 믿 을 수 없다는 투자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11일 삼성 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해 27일까지 주식 착오 입고 과정과 처리, 주식 매도 직원의 매도 경 위, 사고 후 대응조치, 배당 시스 템과 매매시스템까지 전반에 걸 쳐 점검 중이다. 또 12일부터 전날까지 우리사 주조합을 운영하는 15개 상장 증 권사를 대상으로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을 일제 점검했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현장검사 가 끝나면 곧바로 증권사들의 주 식 매매시스템을 점검해 유령주 식이 유통될 수 있는 구조는 아닌 지, 악용 가능성 등은 없는지 살 펴볼 방침이다. 금감원은 주식 매매시스템 점 검 과정에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 로 살펴볼지 체크리스트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삼성증권 검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추가로 확인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것이 포착되면 이 부분도 함께 들여다 볼 것” 이라고 말했다.

‘인사보복 혐의’안태근, 영장심사 출석 서지현 검사 통영지청 발령 부당개입 혐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팜 비치 소재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화 하고 있다.

이 있고 아베 총리도 이를 이해하 고 있다” 며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일본 측의 노력을 촉 구했다.

자신이 성추행한 여검사에게 인사보복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 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 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 담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 30 분 법원종합청사 서관 319호 법정 에서 안 전 검사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19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영장심 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안 전 검사장은‘혐의를 인정하느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 이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들어 갔다. 법원은 심문에서 안 전 검사장 의 혐의가 얼마나 규명됐는지, 증 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을 심사할 방침이다. 안 전 검사장을 수사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 (단장 조희진 서울 동부지검장)은 부당한 인사개입

안태근 전 검사장이 18일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 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정황을 소명할 자료를 상당히 갖 췄다며 영장 발부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검사장은 법무부 정책기 획단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10 월 30일 한 검사의 부친 장례식장 에서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의 혹을 받는다. 서 검사는 당시 법 무부 장관을 수행한 안 전 검사장 이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신 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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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8, 2018

40분마다 1명·하루 36명이 스스로 목숨 끊는다 한국인 10만 명당 자살률 25.6명… OECD 평균 대비 2.4배 우리나라에서 40분마다 1명씩, 하루 평균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자 살예방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 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 준 자살로 숨진 사람은 1만3천92 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 명에 달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 가의 평균 자살률 12.1명과 비교 하면 2.4배 높다. OECD 국가 자살률은 1985년 17.1명에서 2015년 12.1명으로 줄 었으나 우리나라만 11.2명에서 20 명 이상으로 유일하게 늘었다. 연령대별 자살률은 80대 이상 78.1명, 70대 54.0명, 60대 34.6명, 50대 32.5명이며 30대와 40대는 24.6명과 29.6명으로 집계됐다. 20대는 16.4명, 10대도 4.9명이 나 됐다.

노인 자살률은 53.3명으로 전 체 자살률의 2배 이상, OECD 국 가 노인의 자살률(18.4명)의 3배 수준이다. 남성 자살률은 36.2명으로 여 성 15.0명에 비해 2.4배 높았다. 자살자 수는 50대와 40대가 2 천677명과 2천579명으로 전체 자 살자의 40.1%를 차지했다. 30대 1천857명을 더하면 7천 113명이나 돼 사회나 가정에서 중 추적 역할을 해야 할 청장년층이 스스로 생을 접었다. 10대와 20대 자살자도 273명과 1천97명이나 됐다. 자살은 악성종양,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주요 사망 원인 5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청소 년과 청년층은 병사나 자연사가 아닌 외인사의 절반(46.4%)이 자 살로 인한 사망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자살이

‘물벼락 갑질’사태 후 한진그룹 시총 3천200억원 감소 유가 상승 악재 겹쳐… 전문가들“오너 리스크는 단기 악재”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물벼락 갑질’논 란이 불거진 이후 한진그룹 상장 사 시가총액이 3천200억원어치 가 량 사라졌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대한 항공, 한진칼, 진에어, 한진, 한국 공항 등 한진그룹 계열 상장사 5 곳의 시가총액(우선주 제외)은 5 조8천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일어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1 일 종가 기준 한진그룹주 시총은 6조1천780억원이다.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 게 음료를 뿌리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처음 보도된 12일부터 경 찰이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 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 청하는 등 정식 수사에 착수한 17 일까지 4거래일 동안에만 상장계 열사 시총 3천200억원이 날아갔 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가 6.13% 떨어졌고 시총은 3조1천960 억원으로 2천80억원 줄었다.

‘갑질’논란’ 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 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진에어는 5.68%, 한진칼은 3.64% 각각 하락했고 시총은 550 억원과 500억원이 감소했다. 사건 진행 속도나 업황 등 여 건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 지만 단기적으로는 조현민 전무 의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 사장(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이른바‘땅콩 회항’보다 조현민 전무의 이번‘물벼락 갑질’때 주 가 하락 폭이 크다. 땅콩 회항 때와 달리 이번 물

벼락 갑질 사건에는 중동지역 지 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유가 상승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시총 비중이 가장 큰 대한항공 만 놓고 보면 이번 물벼락 갑질 사 건 첫 보도 이후 경찰의 정식 수사 착수까지 나흘간 주가가 6.13% 하 락했다. 특히 시리아 공습 위기 고 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난 12 일에는 하루에만 6.55% 떨어졌다. 이에 비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때는 항공업종에 호재

‘국민청원 봇물’ … 대한항공‘국적기 박탈’가능한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이른바‘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대 한항공의 국적기 자격을 박탈하 라” 는 국민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2014년‘땅콩 회항’사건에 이어‘물벼락 갑질’ 로 나라 망신

시키는 것을 더는 보지 못하겠다 는 것이다. 같은 취지에서 회사 이름에 포 함된‘대한’ 과‘Korean’ 도 사용 하지 못하게 하고, 회사 로고에 있 는 태극 문양도 빼도록 해야 한다 는 청원도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는 과연 실현 가능 할까? 17일 항공정책 주무부처인 국 토교통부 설명을 종합하면‘국적 기 자격’박탈은 사실상 불가능하 다. 국적기라는 것은 특별한 자격 이 아니다.‘국적 항공기’ 의 준말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 짐에 따라 권 회장처럼 임기를 마 치지 못한 전임 회장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영기업으로 출발한 포스코 는 2000년 9월 정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민영화됐지만, 이후 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총수가 중도 하차했다. 전임 회장들이 공 식적으로 밝힌 사임 이유는 다양 했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이 있다 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권 회장의 전임인 정준양 전 회장(2009년 1월∼2014년 3월)은 권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다 사 임했다. 정 전 회장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과 10대 그 룹 총수 청와대 오찬, 베트남 국 빈방문 사절단 등 대통령이 참석 한 주요 행사에서 배제됐다. 또 국세청이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 본사, 광양제철소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착수하 면서 사퇴 압박용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률은 19.2%가 줄었다.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가 36.2%, 경제·생활문제 23.4%, 신 체질병 21.3%, 가정문제 8.9% 순 이다. 30세 이하는 정신적 문제로, 40 ∼50세는 경제적 비중이, 60세 이 상은 신체질병 문제로 세상을 하 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제발표를 한 보건복지부 전 명숙 자살예방정책과장은“앞으 로 5년간 매년 1천 명씩 줄여 자살 률 17명, 자살자 8천700명 수준으 로 줄이는 것이 정부의 목표며 이 를 위해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 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정부는 행동계획에서 ▲ 자살 원인분석과 고위험군 발굴체계 구축 ▲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 리 ▲ 자살시도 사후관리 등 3가 지 큰 틀에서 전략을 수립, 실천하 기로 했다.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의 하나로 마련한 이 날 워크숍에 는 보건복지부, 보건소, 광역·기 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자살예방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자살 예방 국가 정책 방향과 선진국의 자살률 감소 사례, 광주시 자살예 방관리사업 종합대책, 자살예방 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 고 정보를 공유했다.

인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던 시기 여서 주가 흐름이 달랐다. 사건 첫 보도일인 2014년 12월 8일 이후에 도 주가가 상승, 같은 달 11일 4만4 천653원으로 마감하며 단기 고점 을 찍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하락세 로 돌아섰고 검찰이 조현아 전 사 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 건한 2014년 12월 18일에는 4만2천 511원으로 11일 고점 대비 4.80%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물벼 락 갑질 사건을 단기 악재로 보고 있다. 오너 리스크가 대한항공을 비 롯한 그룹주 주가에 단기적으로 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국 제유가 상승세 진정, 원화 강세, 중국과의 사드(THAAD·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해소 등 이 더 중요한 변수라는 의견이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 구원은“이번 사건은 거버넌스 관 련 이슈로 기업의 펀더멘털(기초 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봐야 한 다.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반영 될 수는 있지만 최근 주가 급락은 유가 상승 영향이 더 컸다고 본 다” 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증권사 연 구원도“오너 리스크가 대한항공

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 기는 어렵다” 며“사드 갈등 해소 등 더 큰 이슈를 고려하면 분위기 가 나쁘지 않다. 5월 들어 올해 1 분기 실적 발표 시기를 전후로 주 가는 어렵지 않게 반등을 모색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땅콩 회항 때 대한항공 주가도 오래가지 않아 반등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보안 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2015년 1월 7일에는 전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진 3만8천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한 달 뒤인 같은 해 2월 6일에는 4만4천원대로 올 랐다. 두 달가량 만에 전고점을 회 복한 셈이다. 이에 비해 오너 관련 리스크에 더 큰 비중을 둔 시각도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 난 16일 한진칼 분석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3만원으로 제시하면서“거버넌스 리스크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최종 할인율 10%를 추가로 적용했다” 고 밝혔 다. 엄 연구원은 이번‘물벼락’사 건을“가장 좋은 시기에 나온 속 터지는 뉴스” 라고 평가하면서“거 버넌스 리스크 노출에 따른 브랜 드 가치 훼손이 더는 없어야 한 다” 고 지적했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져‘물벼락 갑질’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대한항공 전 무가 평소에도 사내에서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분노조절장애’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습 관 및 충동장애’ 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5년 5천390명, 2016년 5 천920명, 2017년 5천986명으로 증 가 추세다. 습관 및 충동장애는 순간적으 로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은 자극을 조절하지 못해 자신과 남에게 해 가 되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정 신질환을 말한다. 분노조절장애 가 대표적이다. 충동으로 인한 긴 장을 해소하기 위해 폭력적인 행 동을 반복하는 분노조절장애 환 자는 지나친 의심과 공격성, 폭발 성 때문에 타인과 건전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분노가 심해지면 뇌의 교감신 경이 잘 조절되지 않아 신체가 흥 분하게 되고 합리적인 생각과 의

로, 법률·행정적으로 사용하는 구속력 있는 의무나 혜택은 없다. 단지, 외국 항공기와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사용하는 말이다. 국적기는‘국적사’ 에 속한 항 공기를 뜻하는 데, 국적사 또한 국 내에서 항공운송면허를 받은 항 공사를 뜻하는 용어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 울, 에어부산 등 6개 저비용항공 사(LCC)도 모두 국적사다. 따라서 대한항공을 국적사에 서 박탈하는 것은 국토부가 대한 항공의 국내·국제항공운송면허 를 취소할 때에야 가능하다. 항공운송면허가 취소되면 대 한항공은 모든 항공 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항공운송면허 박탈은 항공 관 련법이 정한 면허 박탈 사유에 해 당해야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 는“현재 대한항공이 면허를 박탈 당할 만한 특별한 사유는 없는 것 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대한항공 회사 이름에서‘대 한’ ,‘Korean’ 을 빼거나 로고의 태극 문양을 삭제하는 것도 대한 항공의 자발적 선택 없이는 불가

자살 예방 캠페인

2.5배나 높았다.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 용이 6조5천억원으로 암(14조원) 다음으로 많았다. 20∼40대 손실비용은 5조2천억 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국내 자살률은 2011년 31.7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자살자 수는 연간 2천814명, 자살

정부 지분 없는 포스코, 정권 바뀔 때마다 총수 교체 정 전 회장은 사임 결정에 외 압이나 외풍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이런 해명에 강한 의 구심을 드러냈다. 정 전 회장도 2013년 11월 이사 회에 사의를 표명할 당시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1년 4개월가량 남 겨둔 상태였다. 이구택 전 회장(2003년 3월∼ 2009년 1월)은 2007년 봄 한차례 연임했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 선 1년 뒤인 2009년 초 정치권 외 압 논란 와중에 자리에서 물러났 다. 이 전 회장은 2008년 말부터 검찰이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조 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세무 조사 무마 로비를 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섬에 따라 결국 사 퇴 수순을 밟았다. 이 전 회장은“외압이나 외풍 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문경영인 과 사외이사제에 대한 국민적 불 신을 불식시키고 싶은 마음 때 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정권 차 원의 외압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 았다.

별일 아닌데도‘욱’분노조절장애로 한해 6천명 진료 폭력적 행위 이후‘만족감’느껴… 후회와 죄책감 없는 편 사결정을 할 수 없게 된다. 조절 기능이 심하게 망가진 상태에서 는 사고를 치거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크다.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은 충동 적 행동 이후 긴장 해소와 만족을 느끼는데 이 때문에 자신의 폭력 적인 행동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 이 없는 편이다. 지난해 환자를 살펴보면 남자 가 전체의 83%인 4천93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이 많았다. 20대 환자 비율이 29%로 가장 높 았고, 그다음으로 30대 20%, 10대 19%, 40대 12%, 50대 8% 순이었 다. 학교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 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 다. 장애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전두엽 치매, 뇌혈 관질환, 성격장애 등이 꼽힌다. 부모가 가정 폭력, 술 중독, 비사 회적 경향 등으로 충동조절장애 를 보인 경우 자녀도 성장해 부모 와 비슷한 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능한 일이다. 정당하게 상표권 등 록을 마친 민간기업의 사명과 로 고를 정부가 강제로 사용하지 못 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외에도 대한방직, 대 한전선, 대한제강, 대한해운 등 많 은 회사가‘대한’ 을, 한국타이어, 한국철강, 한국콜마 등이‘한국’ 을 자발적 선택에 따라 회사명에 사용하고 있다.


국제

2018년 4월 18일(수요일)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 시리아 도착 사흘만에 두마 진입 러시아군은“반군 화학무기 실험실 발견”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 이 화학공격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 기된 시리아 수도 동쪽 옛 반군 거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과 국영 티브 이(TV)는 17일 OPCW 조사단이 다마 스쿠스 동쪽 두마 구역으로 진입했다 고 보도했다. 두마 구역에서는 이달 7일 밤 화학 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주민 40∼ 100명이 숨졌다고 시리아미국의료협 회(SAMS)와‘시리아민방위’ (하얀헬 멧) 등 현장 구호단체가 보고했다. 미국·영국·프랑스는 시리아 정부 가 공격 주체라는‘확실한 증거’ 를확 보했다며 14일 새벽 시리아에 있는 화 학무기 생산 시설물 3곳에‘응징 공습’ 을 단행했다. 이날 국영 매체 보도가 사실이라면 OPCW 조사단은 시리아 공습이 벌어 진 날 오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나 사흘이 지나고서야 현장에 접근했다. 앞서 16일 OPCW 조사단의 영국 전문가는 두마에 접근을 못하고 있다 며 자유로운 현장 접근을 촉구하는 글 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서방과 러시아는 OPCW 조사단의 두마 진입이 지연된 이유를 두고 서로

시리아 파견된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

네 탓 공방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러시아는 두마에서 화학공격 자체 가 없었으며, 이번 의혹은 영국 정보기 관의 조작극이라고 주장했다. OPCW 조사단의 두마 진입이 지연 되자 서방 당국과 언론 매체는 러시아 ·시리아가 이미 현장에서 증거를 훼 손·파기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했다. 다른 일각에서는 그러나 화학공격 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방제작업을 했 더라도 증거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 렵기 때문에 공격 여부가 가려질 것으 로 전망했다. 한편 시리아 내 러시아 화생방부대 대변인 알렉산드르 로디오노프는 이날

자국 TV 방송에 두마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는 데 이용된 반군의 실험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실험실 수색 결과 화학무기금 지협정(CWC)에 의해 통제되는 화학물 질이 발견됐다” 면서“특히 겨자탄 제 작에 필요한 티오디글리콜과 디에타놀 라민 등이 발견됐다” 고 주장했다. 그는 또“반군들이 (정부군의 화학 공격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연출한 영 상에서 사용한 것과 유사한 염소가스 통도 나왔다” 며“이 실험실이 반군에 의해 독극물 제조에 사용됐다는 결론 을 내릴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 주장의 신빙성 여부는 검 증되지 않고 있다.

“‘화학무기 공격은 조작’근거사진, 영화 한장면” AFP통신 팩트체크팀 보도…”시리아가 제작후원한 ‘레볼루션 맨’” 명성 쫓던 기자가 시리아에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 조작하는 내용 러시아 측이 구호단체가 화학무기 공격의 증거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 한 것의 근거로 제시한 사진이 실은 시 리아 정부가 돈을 댄 영화의 한 장면이 라고 프랑스 공영 AFP통신이 보도했 다. 17일 AFP의 팩트체킹사이트인‘팩 추얼’ (Factuel)의 분석에 따르면, 흙먼 지를 뒤집어 쓴 아이를 안은 여성과 함 께 영화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 하얀 헬 멧을 쓴 남성이 보이는 사진의 출처는 시리아 정권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영 화‘리볼류션 맨’ (Revolution Man)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진은 구호단체인‘시리아민방 위’ (화이트헬멧)가 최근 두마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 공격을 한 것으로 조작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 한 근거가 된 사진이다. 영화는 명성을 뒤쫓는 한 기자가 시 리아 내전을 취재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지만, 원하던 내용을 얻지 못

시리아 구호단체가 화학무기공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방송 화면

하자 테러리스트들과 공모해 시리아 정부에 의해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된 것처럼 조작한다는 내용이다. 시리아 정권 홍보용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시리아 문화부가 제작을 후원 했으며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이 지난 3

다시 불붙는 무역분쟁 美, ZTE 제재 vs 中, 미국산 수수 반덤핑 미국이 16일 ZTE를 제재하자 중국 은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 정으로 응수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다 시 불붙는 양상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이달 10일 보아오 포럼에서 대규모의 개혁 개방 조치를 발표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에 감사를 표하며 잠 다” 며“이런 끔찍한 행위는 그냥 넘어 잠해지는 듯 했던 미중 간에 다시 분쟁 갈 수 없다” 고 밝혔다. 미국의 동맹국 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 영국도 이날 ZTE를 겨냥한 조치를 이번에도 트럼프 미 행정부의‘선 내놨다. 공’ 이었다. 미 상무부는 북한·이란과 영국 사이버보안 당국 관계자는 영 거래한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 국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ZTE 장비 이 인 ZTE에 대해 향후 7년간 미국 기업 용을 피하라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 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는 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란 제재 위반으로 이미 11억9천만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ZTE는 세계 달러(약 1조2천775억 원)의 벌금을 부 4위의 통신장치업체다. 중국 정부 관계 과한 것과는 별도 조치로, ZTE가 과거 기관들이 대주주와 주요 주주다. ZTE 상무부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는 스마트폰·통신장비에 들어가는 부 것이 배경이 됐다. 품 25∼30%를 미국에서 조달하는 것 ZTE는 2012년 1월부터 2016년 3월 으로 알려졌다. 까지 미국 기업들로부터 구매한 하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자국 법에 따 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 3천200만 달 른 적법한 조치라는 입장이나 중국으 러 어치를 적법한 승인절차 없이 이란 로선 무역분쟁의 와중 속에서 대중 공 의 전기통신사업자인 TIC 에 공급한 격으로 이해할만하다. 혐의가 포착돼 상무부 조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중국 상무부는 17일 오후 ZTE는 지난해 텍사스 연방법원에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 서 미국의 대이란 수출금지령 위반 혐 을 내리며 반격에 나섰다. 다분히 맞불 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역대 최대 보복성 조치로 보인다. 금액인 벌금 11억8천만 달러를 내기로 주목할 대목은, 미 행정부는 중국의 합의했다. 당시 ZTE는 제재 위반에 가 첨단 기술업체인 ZTE를 겨냥했고 중국 담한 고위 임원 4명을 해고하고 35명 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라고 할 에 대해선 상여금 삭감 혹은 견책 등의 ‘팜 랜드’ 의 주요 농작물인 수수를 정 징계를 하기로 미 상무부와 합의했으 조준했다는 점이다. 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미 행정부는 지속적으로 중국의 첨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 단산업 발전에 제동을 걸려하고, 중국 을 통해“ZTE는 임직원을 질책하는 대 은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신 보상을 함으로써 상무부를 오도했 발목을 잡으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월 9일 시사회를 보도하며 극찬한 바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러시아의 공영방송 채널 러시아 1 은 이 영화의 사진을 보여주며‘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설은 조작’ 이라 고 보도하기도 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ZTE 제재는 전형적인 일방주의이자 경제패 권 행위라고 비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수수의 덤핑 행위가 중국 내 관련 사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끼친다는 명분을 댔다. 중국 당국은 미국산 수수에 대해 오 는 18일부터 보증금을 내는 방식의 예 비 반덤핑 조치를 할 예정이며, 이에 따 라 미국산 수수 수입업자들은 덤핑 마 진에 따라 최대 178.6%까지 보증금을 내야 한다. 그러면서도 중국 상무부는“미국산 수수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해 향후 덤핑 관련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 이라 며 미국과 협상 여지를 남겼다. 왕허쥔(王賀軍) 중국 상무부 무역구 제조사국장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무 역 보호주의에 대응 차원인지에 대해 “중국 법률과 세계무역기구(WTO) 규 칙에 따른 조치로 미국산 수수는 중국 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고 지적했 다. 왕 국장은“중국은 무역 규제 남용 을 반대하며 WTO와 중국 법에 따라 해결하길 원한다” 면서“중국은 미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무역 분야의 갈등을 줄이며 중미간 경제 무역 분야에서 협 력 유지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미국산 수수의 대중국 수출은 2013 년 31만7천t에서 지난해 475만8천t으 로 14배 급증했으며 미국산 수수의 대 중국 수출 가격은 2013년 t당 290달러 에서 지난해 200달러로 13% 하락했 다. 중국 당국은 이 때문에 중국 수수 가격 하락을 불러일으켜 자국 수수 산 업에 실질적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다. 베이징 소식통은“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미국의 ZTE 제재가 다시 도화선을 당긴 격이 됐다” 면서“미국이 무역 관련 제재하 는 만큼 중국도 동등 수준의 보복을 하 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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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시리아에 파병할 수 있다”…미 요청에 화답 구체적 사안 논의중…실현되면 시리아 내 역학구도 더 얽힐 수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 파병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국 행정부가 아랍국들 에 시리아 재건을 위해 자금을 부담하 고 현지에 병력을 파견해달라고 요청 한 것에 대한 반응이라고 로이터통신 이 보도했다. 사우디의 시리아 파병이 현실화되 면 안 그래도 복잡한 시리아 내 국제 역 학 구도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 다. 7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은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서방국과 러시아, 이 란, 시리아로 나뉘어 충돌하는 양상이 다. 시리아 정권은 이란이 주도하는 이 슬람 시아파가 쥐고 있고 사우디는 이 에 맞서는 수니파 국가의 좌장이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 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우리는 시리아 위기가 터졌 을 때부터 미국과 시리아 파병에 관해 이야기를 했고 지금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때도 파병 의사를 갖고 있 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 슬람국가(IS)와 싸우는 미국 주도의 동 맹군에 미군이 지상군을 추가할 경우 를 위한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시리아의 경우 구체적인 파병 계획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알주바이르 장관은“아직 논의는 진 행 중” 이라며“어떤 종류의 군대를 시 리아 동부에 주둔시킬지, 그 군대는 어 디에서 충원할지 등에 관해 이야기하 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16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존 볼턴 미국 신임 국가안 보보좌관이 최근 이집트 측에 아랍군 결성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 의사 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 카 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국들 과 접촉하며 시리아 북부 재건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 것

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랍국이 현지 에 병력을 파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 내 반 대에도 불구하고 2천명에 달하는 시리 아 주둔 미군의 조기 철수 방침을 고수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아랍군 구상은 미 군 철수로 IS나 다른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이 복귀할 수도 있는 시리아에서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관측 된다. 사우디로서는 시리아 파병을 통해 반테러전선 구축을 강화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 지원을 받는 수 니파 정부와 후티족 시아파 반군의 갈 등으로 3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 트(WP)는 사우디와 UAE가 이미 예맨 내전에 이미 깊게 발을 담그고 있는 만 큼 또 다른 아랍군을 결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러시아, 미국의 제재시‘맞불’제재안 마련 항공· 우주 교류 등 제한… 의회서 초안 마련…내달 15일 의회서 논의 ‘시리아 화학무기’보복 공습을 둘 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격화하 는 가운데,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 가능 성에 대비한‘맞불’제재안을 준비 중 인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된다. 러시아 의회는 최근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은폐했다는 의혹 을 받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 여부 를 검토하자, 미국에 대한 제재법안을 마련했다. 17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러시아 주요 정당은 러시아와 미국 간의 교류를 제한하는 법안 초안 을 마련했다. 초안에는 항공·우주, 원자력, 식품 ·농업, 술·담배, 의약품 등의 분야에 서 교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미국을 상대로 티타늄 수출을 금지한 점은 보잉 등 미국 항공기 제작 사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러시아의 국영 VSMPO-아비사마

는 세계 최대의 티타늄 관련 제품 생산 업체로, 보잉은 VSMPO-아비사마에 상당량의 티타늄을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가 로켓 엔진 수출을 금지하 는 내용도 포함돼 보잉과 록히드마틴 이 설립한‘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 스’ (ULA) 같은 기업이 피해를 볼 수 있 다. ULA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 방부 등의 위성을 탑재해 쏘아 올리는 로켓에는 러시아산 엔진이 장착돼 있 다. 또한,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금지 하게 되면 미국의 원자력 발전이 타격 을 입게 된다. 아울러 러시아 의원들은 또한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미국 기업 마이크 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등 미국산 소프 트웨어인 사용을 제한하기를 원한다. 제제법안이 현실화되면 미국인이 러시아에서 사업하거나 여행을 하는

것을 더 어려울 수 있다. 미국인이 러시 아 국적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추가 요 금을 부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에는 러시아에서 대체 불가능 한 제품을 제외한 의약품 교류도 제한 했다. 이를 놓고 한 러시아 의원은 토크쇼 에서 미국산 의약품의 대안으로 나무 껍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해 비판 을 받기도 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교역 규모는 지 난해 240억 달러(약 25조6천억 원) 정 도에 불과했다. 러시아는 170억 달러 (18조1천억 원) 상당의 상품과 서비스 를 미국에 수출했고, 미국으로부터 70 억 달러(7조4천억 원) 정도를 수입했 다. 러시아 의회는 이 법안을 내달 15일 의회에서 논의에 부치기로 했다. 다만, 이 법안이 실제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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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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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8, 2018

“봄밤 음악 속에서 마음의 평화 찾아보자” 아템포 챔버 앙상블, 28일‘봄의 소리’제12회 정기연주회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쉼을 제공하 자는 취지로 2012년 10월 창단한‘아 템포 챔버 앙상블(Atempo Chamber Ensemble, 악장 겸 음악감독 정덕성)’ 이 28일(토) 오후 7시30분 뉴저지 해켄 색 연합감리교회에서‘봄의 소리’ 를 주제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리스트 에 밀리 스미스와 바이올리스트 겸 Erhu[이호(二胡), 호금(胡琴)의 일종으 로, 현이 두 줄임] 연주가인 웨이 양 앤 디 린이 초대 연주자로 나서 주옥같은 봄의 음률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짜르트, 마르 셀로, 브리튼 및 엘가의 곡들을 연주,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봄 밤을 청중 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아템포 챔버 앙상블’ 을 창단하여 악장과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정덕 성씨는“점점 더 바쁘고 힘겨운 현대인 들의 삶에 클래식 음악이 갖고있는 안 정과 조화를 선물하고 싶다” 며 음악을 사랑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 아템포 챔버 앙상블, 4월28일 제 12회 정기연주회 레퍼토리 △ B. Marcello: Introduction ? Aria ? Presto for Strings △ Y. Chen: Battle Steeds Galloping Ahead 아템포 챔버 앙상블, 28일 ‘봄의 소리’ 연주회 포스터. △ B. Britten: Simple Symphony for String Orchestra Concertante for Violin and Viola in Eb △장소: 해켄색 연합감리교회(400 △ E. Elgar: Serenade in E-minor, major, K.364 Summit Ave. Hackensack, NJ 07601) Op.20 for Strings 입장권은 일반인 25달러, 학생·시 △문의: 201-233-6753 △ W. A. Mozart: Sinfonia 니어 20달러 (예매 구입 시 5달러 할인) ddschung@hotmail.com

재외동포재단‘제20회 재외동포 문학상’공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4 월2일부터 5월31일까지‘제20회 재외 동포 문학상’작품을성인과 청소년 부 문으로 나눠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인 분야는 시, 소설, 체험수기로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가운데 한글문학 창작에 관심 있는 사 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와 소설 은 자유주제이고 체험수기는 이민 후 거주국 정착 과정에서 겪은 본인 또는

가족·친지의 체험을 담아야 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으로 나눈 청소년 부문은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 류해야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모국 방문·한국어 학습 경험’ ,‘내가 다니 는 한글학교’ ,‘현지 생활 체험’등이 다. 출품작은 미발표 창작물로 복수 분 야 응모가 가능하다. 역대 성인부문 대 상과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문단

의 중진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8월 중순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성인부문 대상(300만 원)과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100만 원) 등 30명의 수 상자와 한글학교 2곳에 총 3천53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안넷 홈페이지 (www.korean.net) 참고 또는 재단 홍보 문화부(전화+82-2-3415-0097, culture@okf.or.kr)로 문의하면 된다.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이 5월 19· 20일 뉴욕, 22일 필라, 24일 뉴저지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탄생 40주년… 다채로운 국악 향연 5월19·20일 뉴욕, 22일 필라, 24일 뉴저지서 사물놀이 창시자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특별초청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과 뉴 욕취타대(단장 이춘승)가 공동주최하 고 뉴욕취타대,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 교(교장 정안젤라), 우리가락한국문화 예술원(원장 강은주)이 공동주관하는 <뉴욕, 필라델피아, 뉴저지 국악축전> 이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뉴욕 플러 싱, 필라델피아 유펜대학교, 뉴저지 잉 글우드 등 미 동북부 주요 도시 공연장 에서 개최된다. 특히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맞이 하여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김덕수 사물놀이패’ 가 특별 초청되어 뉴욕타임스로부터“세계를 뒤흔든 혼의 소리” 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우리 고유의 사물놀이 공연의 그 최고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수 명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 악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우리 고유의 가락과 장단으로 신명 나는‘사물놀 이’ 라는 공연을 1978년에 탄생시킨 주 역이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는 가야금, 거 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등 한국 전 통악기 뿐 아니라 중국의 전통악기 얼 후, 비파, 디쯔, 일본의 전통악기인 사 미센, 사쿠아치 등 아시아 전통악기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오보에, 바 순, 플룻 등 서양 관현악기들과 어우러 져 구성된 월드전통오케스트라“평화” 와의 협연을 선보인다. 연주곡은 사물놀이 협주곡‘신모 듬’전곡으로, 동 협주곡의 지휘는 뉴 욕취타대 단장 이춘승 지휘자가 맡는 다. 이춘승 지휘자는“이번 국악축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신모듬’협 주곡은 우리의 흥과 신명이 넘치는 사 물놀이가 전 세계의 악기들과 조화를 이루며 음악으로 화합하는 매우 의미 있는 연주가 될 것” 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에서도 접하기 어려운‘신모듬’ 전곡 연주를 뉴욕에서 관람할 수 있다 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 이라고 강조 했다. ◆ 현지 합창단들도 출연 = 이번 공 연에는 한국에서 젊은 실력파 국악그 룹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단체,‘무 악풍류’ 도 참여하여 수준 높은 국악합 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악축 전>의 대단원은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프라미스교회 연합합창단, 뉴욕기독교 선교회 어린이합창단, 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 연합 합창단, 필라델피아 카 메라타 합창단 등 총 200여명으로 구 성된 3개 도시 연합 합창단이 김성국 작곡가의 성스럽고 장엄한 성가곡‘새 하늘새땅’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 정이다. 월드전통오케스트라“평화” 와 연합 합창단의 동 공연은 하늘, 땅, 인 간, 그리고 자연이 모두 순응하며 조화 를 이루어내는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를 담고 있다. ◆ 2018 오픈 스테이지: 사물놀이 의 일환 = 이번 <국악축전>은 뉴욕한 국문화원의 대표 기획 공연 공모 프로 그램인 <2018 오픈 스테이지: 사물놀 이>의 일환으로 미 동북부 주요 3개 도 시에서 펼쳐진다. 동시에, <뉴욕 국악 축전>(5월 19, 20일, 플러싱 소재 프라 미스교회 공연장)은 미 동북부 지역에 서 특히 사물놀이와 대취타를 중심으 로 한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는데 앞장 서 온 예술단체, 뉴욕취타대의 창단 10 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또한, <필라델피아 국악축전>(5월 22일, 아넨버그 센터)은“한인의 얼” 을 주제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주 관으로 개최되며, 동 한국학교 무용단 이 펼치는 삼고무, 검무, 화관무, 꽃바 구니 춤 등의 무대와 피리, 생황 등 전 문 한국 전통관악기 연주자 가민의 고 품격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뉴저지 잉글우드에서 펼쳐지는 <뉴 저지 국악축전>(5월 24일, 버겐퍼포밍 아트센터)은 지난 2월 아시안 전통 공 연예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의 주관으로, “우리가락 아리랑” 을 주제로 한다. 동 공연에서는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명 인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은주 명 무가 화려한 궁중무용, 태평무 공연도 선보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은“현지 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지 동포단체 들과 문화원이 합심하여 특히 천지인 사상, 조화와 순응의 지혜를 담고 있는 ‘사물놀이’ 라는 우리 고유의 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있는 공연을 펼 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많은 관심

“문인이 되어 보실레요”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 <월간문학 한국인>은 문학관련 계 통의 작가가 되길 꿈 꿔 온 수많은 예비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한층 북돋고자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창작콘테 스트>를 개최한다. 공모 부문은 시, 수필, 단편소설 등 3개 부문 이다. 공모 자격은 현재 등단 하지 아니한 예비작가로 그 외 자격 제 한은 없다. 공모 기간은 매월 10일까지 보내면 된다. 접수처는 <월간문학 한국인> 홈페 이지(http://www.mkorean.com/) 내의 각 장르별 지정게시판에 직접 공개 작 성하면 된다. 당선작은 매월 15일 오전 10시 <월 간문학 한국인>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 해 발표하고 별도로 이메일 통한 개인 공지를 한다. 당선작은 익월호 <월간 문학 한국인>종이잡지에 게재된다.

시상은 3개 부문을 통합하여 △금 상: 상금 30만원과 상장 △은상: 상금 20만원과 상장 △동상: 상금 10만원과 상장이 시상 된다. 응모방법은 각 장르별 출품 편수는 시 5편, 수필 2편(길이 제한 없슴), 단편 소설 1편(200자 원고지 70매) 이상. 응 모 원고 밑에 가급적 응모자 성명, 이메 일 주소, HP 연락처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당선 후 표절, 위작으로 밝혀질 경우 당선을 취소하며, 지급된 상장과 상금은 그 즉시 반환해야 한다. 작품심사는 <월간문학 한국인>에 소속된 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월간문학 한 국인>홈페이지 회원들의 추천(수)를 일부 반영한다. 당선된 작품의 판권은 향후 1년간 <월간문학 한국인>에 귀속

문학동우회 ‘창작클리닉, 28일 시와 문학 강좌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인들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표 곽상희 시 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4 시30분 플러싱에 있는 꽃보다 어덜트

데이케어센터 2층(163-28 Northen Blvd. 차 파킹은 효신교회 근처 43 애브 뉴)에서 시와 문학 강좌를 갖고 있다. 4월 모임은 28일(토) 갖는다.

을 당부했다. <뉴욕, 필라델피아, 뉴저지 국악축 전>은 5월 미 동북부 주요 도시에 거주 하는 한인들은 물론, 현지 미국인들에 게 사물놀이, 전통 춤, 전통 음악 등 다 채로운 국악의 향연으로 우수하고 신 명 나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인 동포 차세대들에게도 아 름다운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정체 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뉴욕, 필라델피아, 뉴저지 국악축 전>의 티켓 구입은 한양마트 전 매장, n y k t m b . c o m ( 뉴 욕 ) , annenbergcenter.org(필라델피아), bergenpac.org(뉴저지)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 이지 www.koreanculture.org를 참고하 거나 전화 718-321-2030(뉴욕), 201-753-8563(필라델피아), 201638-9577(뉴저지)로 하면 된다. ◆ 뉴욕 국악축전 5월 19일(토) 오후 8시 5월 20일(일) 로후 6시 뉴욕 프라미스교회 공연장(Promise Church Theater) (130-30 31st Ave., Flushing, NY 11354) △문의: 718-321-2030 www.nyktmb.com ◆ 필라델피아 국악축전 5월 22일(화) 오후 8시 유펜 아넨버그퍼포밍아트센터 Annenber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3680 Walnut St., Philadelphia, PA 19104) www.annenbergcenter.org △문의: 201-753-8563 ◆ 뉴저지 국악축전 5월24일(목) 오후 8시 뉴저지 잉글우드버겐퍼포밍 아트센 터 BergenPerforming Arts Center (30 N Van Brunt St., Englewood, NJ 07631) www.bergenpac.org △문의: 201-638-9577

된다. 응모작품의 전체 수준이 <창작 콘 테스트> 기대 수준에 미달일 때는 당 선작이 없을 수도 있다. <월간문학 한국인>은 창작콘테스 트를 개최하면서“양극화의 심화로 인 기 직업과 인기 기술에 연연하게 되어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도외시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개개인이 지 닌 예술성, 문학성이 단지 돈이 되지 않 는다는 이유로 사장되는 것이 현실이 다. 비록 미미한 수준일지라도 작가로 서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젊은 영 혼들의 순수 문학관련 창작의욕을 고 취하고자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 테스트를 기획했다” 고 말하고“<월간 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는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비록 작 은 영예일지라도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에 도전하는 이들에겐 크 나큰 감동일 수 있을 것” 이라며 많은 응모를 희망하고 있다. △문의: 051-241-7131 070-4414-7131, 010-35937131

강좌는 윤영범 시인의 시작법 강의 와 곽상희 시인의 회원 시 해설, 회원들 의 개인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회비 10달러. △문의: 646-283-5658


2018년 4월 1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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