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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9, 2018

<제39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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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강렬 힙합 컴백 20일 신곡‘가위바위보’발표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 윤미 래(37)가 오는 20일 신곡‘가위 바위보’ 를 발표한다. 19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 르면 이번 싱글은 상반기 중 발 표될 앨범‘제미니2’ (Gemini2)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윤미래 는 지난 2월 싱글‘노 그래비

티’ (No gravity)를 발표하며 컴 백 신호탄을 쐈다. 신곡의 핵심 메시지는‘당당한 여성의 힘’ 이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 성 아티스트들은 가위바위보의 손 모양을 평화, 연대, 화합이라 는 의미에 빗대 표현한다.

<관련기사 B2면>

윤미래

2018년 4월 19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현우“원조 연하남요? 이제 30대 중반이랍니다” ‘살인소설’로 스크린 복귀…“도전해보고 싶었다” ‘원조 연하남’지현우(34)가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살인소설’ (김진 묵 감독)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의 영화 출연은 2011년‘Mr.아이 돌’이후 7년 만이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지현 우는“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연기와 캐 릭터여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고 말했 다. ‘살인소설’ 은 지방선거에 나설 집 권 여당 후보로 지목된 경석(오만석 분) 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 기러 애인과 함께 별장에 들렀다가 수 상한 청년 김순태(지현우)를 만나 곤경 에 빠지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현우는 선과 악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청년 순태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별장이라는 한 정된 공간 속에서 하룻밤 사이에 벌어 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펼쳐진다. 특히 정치인과 인 간 본성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아 블 랙코미디 성격도 짙다. 지현우는“부패한 정치인을 향한 감 정을 담은 작품” 이라며“국민을 위해 일해주길 바라며 뽑았는데 알고 보니 부패한 사람이었을 때, 그런 사람들에 게 욕하고 싶은 마음을 영화가 대신 담 은 것 같다” 고 소개했다. 주연인 지현우는 극 중 상당한 분량 의 대사를 소화한다. 특히 얼굴에 미소 를 지은 채 상대를 향한 신랄한 대사를 퍼붓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기타리스트 출신인 지현우는 대본 을 통째로 직접 써보면서 대사를 외웠 다고 한다.“다소 무식한 방법이긴 하 지만, 제가 원래 대본을 손으로 직접 써 보는 습관이 있어요. 그러면 마음도 차 분해지죠. 음악을 할 때는 하루 8시간 씩 연주 연습을 했어요. 메트로놈에 맞 춰 느리게, 혹은 빠르게 연주를 하다 보 면 자기 속도를 찾는 것처럼, 대사 역시 템포를 제가 조절할 수 있다면 재미있

THURSDAY, APRIL 19, 2018

윤미래, 힙합으로 돌아와 20일 신곡‘가위바위보’발표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 윤미래(37)가 오는 20일 신곡‘가위바위보’ 를 발표 한다. 19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이 번 싱글은 상반기 중 발표될 앨범‘제 미니2’ (Gemini2) 프로젝트의 일환이 다. 윤미래는 지난 2월 싱글‘노 그래비 티’ (No gravity)를 발표하며 컴백 신호 탄을 쐈다. 신곡의 핵심 메시지는‘당당한 여성 의 힘’ 이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성 아티스트들은 가위바위보의 손 모양을 평화, 연대, 화합이라는 의미에 빗대 표 령대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현한다. 그는‘시간이 흐른 뒤’ ‘하루하루’ , , 윤미래는 국내 대표적인 래퍼이면 ‘메모리즈’등 알앤비(R&B) 기반의 랩 서도 훌륭한 가창력을 지녀 다양한 연 곡을 비롯해‘터치 러브’ ,‘너를 사랑

해’ ‘너의 , 얘길 들어줄게’ ‘사랑이 , 맞 을거야’ ‘올웨이즈’ , 등 발표하는 곡마 다 큰 인기를 끌었다.

YB, 24일 평양 공연실황 음반 발표…”음원 수익 기부”

지 않을까 생각했죠.” 지현우는 그동안‘도둑놈, 도둑님’ ‘원티드’ ‘송곳’등 다양한 드라마에 쉬지 않고 출연해왔다. 반면, 스크린 행 보는 뜸했다. “영화는 출연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영화는 배우가 티켓 파워가 있어야 하는데, 20대 때 제가 보여줬던 이미지는 솔직히 연하남 이 미지가 강했고, 장르적으로도 로맨틱 코미디 위주였죠. 그런 면에서 최근 한 국영화 트렌드와 제 이미지가 맞지 않 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지현우는 2004 년 KBS 2TV‘올드 미스 다이어리’ 에 서 까칠한 이미지 의 지 PD로 등장, 뜨거운 인기를 누 렸다. 이어 미혼 도 시 여성들의 고민 과 사랑, 삶을 그린 SBS‘달콤한 나의 도시’ (2008)에 출

연하며 연하남의 대표주자로 각인됐 다. 지현우는 최근 정해인·손예진 주 연의 JTBC 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를 보면서“옛날 생각이 많이 난 다” 고 했다. 그는“연하남 역을 맡기에는 제 나 이가 벌써 30대 중반” 이라면서“나이 가 들수록 관객이 허용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는 것 같다. 그래도 작품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지현우는 연애에 대한 생각도 밝혔 다. “20대 때는 연애를 비롯해 모든 면 에서 겁이 없고, 자신감이 넘쳤어요. 뭔 가를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았죠. 하지만 30대가 되니 겁도 많아지고, 연애 감정 역시 잘 안 생기는 것 같아요. 일 욕심 때문인지 연애 세포가 죽었다고나 할 까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생각 도 들고요. 주변 지인들이 대부분 결혼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 은 큰 것 같습니다. 하하.”

록밴드 YB가 이달 초 우리 예술단 의 평양 공연에서 부른 곡들을 실황 라 이브 음반으로 발표한다. 19일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YB 는 24일 낮12시‘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공 연 실황 라이브 음반‘2018 YB 라이브 인 평양’ 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이 음원 수익금은 남북통일과 평화 발전 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2002년에 이어 16년 만에 평양을 찾은 YB는 지난 1일 우리 예술단의 공 연‘봄이 온다’ 와 3일 남북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무대에 올랐다. ‘봄이 온다’공연에서 YB는 통일을 염원한 곡‘1178’ 과 대표곡‘나는 나 비’ , 북측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요 청받은 심수봉의‘남자는 배 여자는 항 구’ 를 선사했다. 특히 YB는 한반도 최 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천178 ㎞를 뜻하는‘1178’ 을 열창해 감동을 줬으며, 록 버전으로 편곡한‘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를 선사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편곡이 새롭다는 다. 디컴퍼니 측은“이 곡들을 또다시 평을 듣기도 했다.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있었다” 며 이번 실황 앨범에는 이 세곡의 라이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이벤트성 공연으 브 음원과 보컬 윤도현의 무대 위 코멘 로 끝나지 않고 남북의 문화 교류와 평 트가 함께 실려 공연의 감동이 생생하 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게 담겼다. 바람으로 발매하는 음반” 이라고 소개 YB는 음반 발매를 위해 며칠간 밤 했다. 아울러 YB는 평양 공연을 준비 을 새워 후반 작업에 몰두했다. 현장의 하는 모습과 평양에 다녀온 이후 멤버 부족한 사운드 문제를 후반의 믹싱과 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할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해결했다고 한 예정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국제영화제서 잇단 수상

영화‘살인자의 기억법’ 이 국제영 화제 경쟁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19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살

인자의 기억법’ 은 지난 4∼8일 프랑스 본에서 열린 제10회 본 스릴러 국제영 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본 스릴러 영화제는 유럽의 대표적 인 장르 영화제의 하나로,‘살인자의 기억법’ 은 총 8편이 상영되는 경쟁부 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지난 15일 폐막한 제36 회 브뤼셀 국제 판 타스틱 영화제 스 릴러 경쟁부문에 서도 스릴러상을 수상했다. 올해 브 뤼셀 판타스틱 영 화제에는‘신과함 께-죄와벌’ ,‘재 심’등 총 11편의 한국영화가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을 만났다. 설경구가 주연한‘살인자의 기억 법’ (원신연 감독)은 김영하 작가의 소 설이 원작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 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으로 부터 딸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다룬 범 죄 스릴러다.


연예

2018년 4월 1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식을줄 모르는 인기” …20% 넘나드는‘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이어 김종국 화제…연예인 못지않은‘엄마’들의 매력 SBS TV‘미운 우리 새끼’ 가 시청률 20%를 넘나들며‘현존 최고 예능’ 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8월 시작한‘미운 우리 새 끼’ 는 온갖 관찰예능이 쏟아지는 현실 에서 2년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 다. 시청률 10%가 어려운 시대에‘미 운 우리 새끼’ 는 20%를 넘나들고 있 고,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2049 시청률 에서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 남녀노소가 ‘본방 사수’…시청률 20%의 괴력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미운 우 리 새끼’ 는 일요일 최강자인 것은 물론 현재 방송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다. 지난 8일 방송된 82회에서 시청률 16.5%-20.4%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20%를 다시 넘어선‘미운 우리 새끼’ 는 화제성이 떨어질 만하면 적절한 선 수교체와 게스트 섭외로 계속해서 정 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미운 우리 새끼’ 는 2017년 4월 일요일 밤 9 시15분으로 자리로 옮기면서 고민이 많았다. 금요일 밤에 잘하고 있는데, 젊 은층의 호응도 좋은데, 일요일로 시간 을 옮겼다가 자칫 망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제작진 사이에서 싹텄다. 그러나‘미운 우리 새끼’ 는 자리를 옮기자마자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더니 한달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이 후 종종 20%를 넘어서는 괴력을 보여 줬다. 결과적으로 편성 변경이 시청층 을 넓히는 신의 한수가 됐다. 남녀노소 가‘본방 사수’ 를 할 수 있고, 실제로 하 는 예능 프로그램이 된 것이다. ◆ 적절한 선수교체…김종국 신선한 화제몰이 요즘‘미운 우리 새끼’최대 화제는 가수 김종국이 책임지고 있다. 김건 모-이상민이 주도하던 화제를 김종국 이 이어받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 는다. 지난 2월25일 방송부터 출연하고 있는 김종국은 42년 평생 처음으로 집

에서 독립하면서 이 관찰 예능에 참여 했다. 그는‘말로만 듣던’엄청난 절약 정 신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탈장 수술을 받는 부분도 공개하면서 기존 출연자

들과는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물값, 휴지값을 따지고, 집안 불을 소등 하며 전기값을 아끼는 김종국의 절약 정신은 웃음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만 들어낸다.

이승기,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48’ 이끈다 군 제대 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 승기가 이번에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48’ 을 이끈다. 엠넷은 오는 6월 방송하는‘프로듀 스48’진행자이자,‘국민 프로듀서’군 단 대표를 이승기가 맡는다고 18일 밝 혔다. ‘프로듀스48’은 일본 걸그룹 ‘AKB48’ 과 엠넷 아이돌 선발 프로그

램인‘프로듀스101’시스템을 결합한 오디션 프로젝트다. 한일 양국 가수 연

습생 96명이 출연, 최초로 만들 한일 걸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경합을 펼친 다. 시청자들이 주축이 된‘국민 프로 듀서’ 들이 표를 행사한다. 엠넷은“이승기는 가수로서의 경험 은 물론, 안정된 진행 능력과 유머 감각 등으로 무장해‘프로듀스48’ 을 이끌어 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 이라고 소개 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부인상…본인도 암 투병 중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 관계자는 관)의 드러머 전태관(56)이 부인상을 “고인께서 암 치료를 받아오신 것으로 당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전태관의 부 안다. 전태관 씨가 워낙 선비 같은 분이 인 김영기 씨는 암 투병 끝에 18일 세 고 말수가 적어서 주변에서 부부의 투 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병 사실을 많이 알지는 못했다” 며“음

악계 동료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 고말 했다. 앞서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 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 으며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수 술을 받았다.

그간은 이상민이 엄청난 빚의 무게 로 인해,‘타의’ 에 의해 초절약하는 생 활을 해야 했던 것과 달리, 김종국이 아 버지에게서 물려받은‘절약 DNA’ 로 무장해 생활하는 모습은 부모 세대에 게는 공감을 일으키고 자식 세대에게 는‘신세계’ 와 같은 볼거리를 제공한 다. 그에게 집중된 관심은 급기야 지난 8일 김종민이 김종국의 집을 찾아 오징 어 먹물 수타면을 만들어주겠다고 법 석을 떠는 내용에서‘미운 우리 새끼’ 가 시청률 20% 고지를 다시 밟게 했다. 기존 출연진도 여전히‘제몫’ 을한 다.‘재미’ 를 인생의 모토로 삼은 김건 모는 매회 생각지도 못한 희한하고 독 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있고, 박 수홍 역시 윤정수, 홍진영 등 동료 친구 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끊 임없이 이어간다. ‘궁상민’이상민이 방송활동이 활 발한 것에 자신감을 얻어 신용카드를 다시 만들어보려고 도전했다가 여전히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좌절하 는 에피소드 등은‘각본없는 드라마’ 다. 토니 안은 샘 오취리와 함께 저 먼 아프리카 가나까지 원정을 다녀오기도 했다. ◆ 순박하고 정겨운 ‘엄마’들…적절 한 게스트 투입도 맛 살려 SBS는 지난 연말‘2017 SBS 연예대 상’ 을 유재석, 신동엽, 김병만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의‘엄마’ 들에게 안겼 다.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씨, 박수홍 의 어머니 지인숙 씨, 토니 안의 어머니 이옥진 씨, 이상민의 어머니 임여순 씨 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예능인들의 사기를 떨 어뜨리는 대상 시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지만,‘미운 우리 새끼’ 가 현존 최고 예능이 되는 데는 이들‘엄마’출연자 들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엄마들이 넣 는 추임새와 솔직한 감정 표현, 정겹고 푸근한 태도와 반응이 이 프로그램의 인기를 완성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스튜디오에 나와서 경직 된 모습을 숨기지 못했던 엄마들은 어 느새 자연스러워진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프로그램에 활기를 준다. 사실은 ‘할머니’ 뻘인 엄마들이 여전히 다 큰 아들 자식 때문에 속을 끓이고, MC인 신동엽-서장훈과 주거니 받거니 농담 을 하고 입씨름을 하는 모습은 도란도 란 정겨운 사랑방을 관찰하는 느낌이 다.

엄마들이 게스트에게 격하게 호응 하는 것 역시 재미다. 예쁜 여자 연예인 이 나오면 길가다 스타를 본 여느 아줌 마들처럼 두 팔 벌려 환호하며‘스타 탐구’ 에 몰입하는 순수한 모습이 웃음 을 유발한다.‘왕년의 개그계 신사’주 병진이 나오자 이구동성“팬이었다” 며 영광스러워하고, 소녀처럼 까르르르 웃는 모습 등은‘미운 우리 새끼’ 의또 다른 볼거리다.

방탄소년단,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미국‘빌보드 뮤직 어워즈’후보에 올 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17일 홈페 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한 부문별 후 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톱 소셜 아티스트’부문에 올라

‘톱 아티스트’부문에는 올해 그래 미 어워즈에서‘24K 매직’ 으로 본상 3 개 부문을 포함해 7관왕에 오른 브루노 마스와 퓰리처 수상자 켄드릭 라마, 브 릿팝의 부흥을 이끈 에드 시런, 캐나다 힙합스타 드레이크, 팝디바 테일러 스

연한 카디 비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랐 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5개 부문 후보 에 등재됐다. ‘톱 핫 100 송’ 을 놓고는 루이스 폰 시, 대디 양키의‘데스파시토’ 와 켄드 릭 라마의‘험블’ , 브루노 마스의‘댓

톱 아티스트로 브루노 마스·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 경합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 바토, 션 멘데스 등의 팝스타들과 경쟁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이 시상 식에서 K팝 그룹 최초로‘톱 소셜 아티 스트’상을 받았으며, 빌보드‘소셜 50’차트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치 고 70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위프트가 경쟁한다. 총 57개 부문에 걸 츠 왓 아이 라이크’등이 경합한다. 쳐 발표된 후보 명단에서 브루노 마스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 후보로는 북 와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은 각각 15 미 박스오피스 흥행 돌풍의 주역인‘블 개 부문 후보에 올라‘빅3’ 를 이뤘다. 랙 팬서’ 와‘가디언스 오브 갤럭시2’ , ‘톱 뉴 아티스트’부문에선 요즘 미 ‘모아나’등이 경쟁한다. 연예계에서 가장‘핫’ 한 뉴스메이커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는 지난 1년간 카디 비와 21새비지, 카밀라 카벨로, 칼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리드, 코닥블랙이 후보로 올랐다. 그래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미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 공 등을 측정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여성을 위한 도전” 세계 최고봉 8차례 등정한 싱글맘 미국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에 서 접시 닦는 일을 하는 두 딸의 엄마 라크파 셰르파(44)는 여느 산악인과 달리 세계 최고봉 에베 레스트 산 등정 훈련을 할 여건 이 안 된다. 하지만 벌써 8차례 등정하면 서 기록을 세웠다. 그는 9번째 등정에 나선다. 네팔 출신의 라크파는 에베레 스트 여성 등정 세계 기록을 보 유하고 있다. 그는 이달 다시 세계 최고봉 도전을 위한 연례 원정등반팀 일

홀푸드에서 일하는 라크파

3남매 둔 네팔 출신 셰르파…접시닦이로 일하며 등반 도전 원으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AP 통신이 17일 전했다. 라크파는“내 몸은 컴퓨터처 럼 이미 이렇게 높은 데까지 도 달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며“내 몸은 고도(高度)를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으 며 산악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 이다. 하지만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조용하고도 평범한 나날을 보내 고 있다. 유명 산악인과 결혼해 2002년 미국으로 이주했지만 이 혼했다. 16세 및 11세 된 두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느라 거의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난다. 운전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종종 3㎞ 넘는 회사까지 걸어간다. 회사에서는 조리식품 코너에 서 접시를 닦고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한다. 홀푸드 매니저 댄 후르타도는 “그와 대화하지 않으면 그가 에 베레스트 산을 등반했다는 사실 을 알 수 없다” 며“그는 매우 겸 손하고 성실히 일한다” 고 말했 다. 라크파의 꿈은 의사나 항공기 조종사였다. 하지만 모두 11남매 속에서

자란 탓에 학교에는 다니지 못했 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코네티컷에서 집 청소 일자리를 잡았다. 두 딸과 장성한 아들이 미국 에서 편히 지내도록 하려고 편의 점 점원, 접시닦이로 일했다. 셰르파 소녀들은 등반하지 않 는다. 하지만 그는 남자들이 하는 활동을 즐기는 말괄량이였다. 에베레스트 등반에 필요한 장 비들을 베이스캠프에 날라다 주 는 일꾼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에베레스트 등반에 가장 먼저 성공한 네팔 출신 산악인 파상 라무가 1993년 하산 도중 숨진 이후 여성이 셰르파를 맡는 일이 무척 어렵게 됐다. 라크파는 2000년 5명의 여성 으로 구성된 등반팀에 합류했다. 그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 다가 무사히 내려온 네팔 첫 여 성이 됐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 성공 기록 은 21차례로, 3명의 남성 셰르파 가 세웠다. 2명은 그만뒀고 카트만두에 서 22번째 등반을 준비 중인 카 미 리타 만 여전히 셰르파로 일

하고 있다. 라크파는“남자들이 하는 일 을 여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 여주고 싶었다” 며“산을 오르는 데에는 남녀가 아무런 차이가 없 다” 고 말했다. 그는“모든 여성을 위해 산에 오른다” 고 강조했다. 등반 과정에서 무슨 일이 생 길 경우 딸들을 돌보지 못할 수 있다는 부담감을 늘 안고 있다. 라크파는 매년 네팔 행 항공 기 티켓을 구매하려고 돈을 모은 다. 올해의 경우 50명 정도의 유 럽인들을 가이드해 줄 계획이다. 처음으로 산악스포츠 장비 회 사 블랙다이아몬드로부터 장비 및 비용 후원을 받는다. 내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 봉에 두 번째 도전한다. 그의 제2의 고향 코네티컷 주 웨스트하트포드 시는 그를‘에 베레스트 산의 여왕’ (Queen of Mount Everest)으로 선언했다. 라크파는“나는 유명세를 타 고 싶지 않다. 그냥 스포츠를 즐 길 것이다. 등반하지 않으면 피 곤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는 나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다” 고 말했다.

“자폐인은 이때 쇼핑하세요” 이색 슈퍼마켓 뉴질랜드서 첫 선 뉴질랜드의 한 슈퍼마켓이 자 폐인을 위한 별도의 쇼핑시간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폐인들이 소리나 빛 등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해 배경 음 악도 틀지 않고 실내등도 명도를 낮추는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기 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질랜드헤럴드는 19일 마턴 에 있는 카운트다운 슈퍼마켓이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자폐인 을 위한 쇼핑시간을 도입해 자폐 인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쇼 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폐인들의 쇼핑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씩이다. 자폐인 쇼핑 아이디어를 내놓 은 건 헌터라는 올해 13세의 중 증 자폐아를 둔 슈퍼마켓 직원

라라 호그다. 자폐아와 함께 살아가면서 겪 는 여러 가지 일들을 페이스북에 소개하기도 하는 호그는 어느 날 커스틴 디넌 매니저에게 자폐인 을 위한 쇼핑시간을 제안했다. 이에 디넌 매니저는 카운트다 운 본사에 그 제안을 올려 승인 을 받은 뒤 자폐증알기주간인 지 난 4일 처음으로 시행했다. 디넌 매니저는 매장에 있는

지구촌화제

THURSDAY, APRIL 19, 2018

올해 지구의 날 구호는“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 48회 맞는 22일 전 세계에서 10억명 이상 참여…2020년 50주년까지 이어가기로 플라스틱은 해롭다…거부· 감축· 재사용· 재활용 4R운동 전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리는 ` 지구의 날’행사가 올해는‘플라 스틱 오염을 끝내자’ 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 서 2천만 명이 참여한 첫 행사 후 20년 만에 전 세계적 운동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 48회를 맞 은 지구의 날 행사를 추진하는 ` 지구의 날 네트워크’는 오는 2020년 50주년엔 기존의 지구 환경 협력을 한 차원 더 높이 끌 어올린다는 목표로 지구를 질식 시키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 뤄나가기로 했다. 최근 스페인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향고래 한 마리를 부 검한 결과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폐기물이 29kg이나 위장과 창자 를 막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세계인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 기가 됐다. 한국에서도 폐비닐 수거 대란 으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야 한다는 논의가 잠시 일기도 했으나, 정부와 재활용품 업체의 수거 대책이라는 주민 편의 문제 만 크게 부각되고 말았다.

런던 한 공원에 있는 바다 등에서 건진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만든 고래 상.

지구의 날 네트워크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웹사이 트를 통해“플라스틱 사용의 기 하급수적 증가로 인해 우리 지구 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며“올 해 지구의 날은 플라스틱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행태를 근본적으 로 바꾸고, 플라스틱 오염을 현 저하게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지구적 플라스 틱 오염을 규제하는 제도의 채택 을 주도·지원하고, 시민을 교육 과 동원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을 억제하고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 업의 행동을 요구하고, 개인 차

원에서도 플라스틱의 사용을 거 부·감축·재사용·재활용하는 `4R 운동’ 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대학, 교사, 학생, 각종 사 회조직, 지방정부, 언론 등과 협 력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오염 을 줄여나가는 운동을 벌일 방침 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지구의 날 운동은 지구 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을 일깨워 미국의 환경보호 청(EPA)을 창설하는 계기가 되 기도 했으며, 현재 약 200개 나라 5만 개 단체와 협력해 세계 최대 의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스틱오염연합이라는 국 제단체도“이대로 가면 2050년 이면 바다에는 무게 기준으로 물 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 이라며‘4R’ 운동에 참여했 다. 이 단체는“플라스틱은 사라 지지 않는다, 플라스틱은 인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플 라스틱은 우리가 마시고 사용하 는 물을 오염시킨다, 플라스틱은 다른 독성물질을 끌어당긴다, 플 라스틱은 야생을 위협한다, 플라 스틱은 우리 환경에 버려져 쌓인 다, 플라스틱은 우리의 먹이 사 슬에 해독을 끼친다” 고 강조했 다. 플라스틱은 아무리 오래 가도 미생물에 의해 무해한 물질로 분 해되는 일 없이 눈에 보이지 않 는 크기로 잘게 쪼개질 뿐이라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다만 영국 포츠머스대 국제과 학연구팀이 플라스틱을 원래 제 품 수준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만큼 분해하는 변종 효소를 우연 히 발견했다고 최근 영국 언론들 이 전해 플라스틱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치문양 옷’입으면 연극표 공짜… 獨당국‘화들짝’ 검찰, 극장 상대 조사…’예술 창작의 영역’ 해당 여부 검토 베를린 인도에서 유대인 폭행당해…反유대주의 기승에 골머리 독일 남부 도시 콘스탄스의 한 극장은 나치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풍자하는 연극을 무대 위에 올리면서‘공짜’앞에 무너 지는 사람들의 사회적 의식수준 을 기획 행사를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 나치의 상징 문양인 하켄크로 이츠가 달린 옷을 입은 관객들을 상대로 연극 무료 입장권을 나눠

조명등을 가능하면 많이 꺼버리 고 음악도 꺼 조용한 환경을 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신경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직원들이 진 열대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손수 레를 끌고 다니지도 못하도록 했 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켓 측은 또 자폐아들이 좋아함 직한 장난감도 급히 사다 가 진열해 놓았다. 자폐인 쇼핑시간은 대단히 성 공적이었고 곧바로 주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디넌 매니저는 지역사회의 반 응이 대단히 긍정적이었다며“상 당히 많은 걸 공부하는 기회가

주겠다고 웹사이트에 공지한 것 이다. 반면, 극장 측은 티켓을 사는 관객에게는 유대인의 상징인‘다 윗의 별’문양을 달아달라는 요 청을 하기로 했다. 나치의 야만적인 행동으로 인 한 희생자들에게 연대를 표시하 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극은 히틀러의 저서

‘나의 히틀러’ 연극 포스터

명인‘나의 투쟁’ 이라는 제목으 됐는데 반응이 놀라울 정도였다” 로, 히틀러의 출생일인 오는 20 일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검찰은 이런 시 케이트 포터 카운트다운 대변 도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독일 인은 마턴 카운트다운에서 고객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18일 전 들을 위해 그런 제도를 도입한 했다. 걸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독일에서는 나치 등 전체주의 며“다른 지점에도 이런 제도를 의 상징을 드러내는 것을 법으로 도입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고 금지하고 있다. 말했다. 이에 극장 측은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이라며 행사 기획 서는 이미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사회적 실험” 의도를 설명하고, 연극도 히틀러 있으나 뉴질랜드에서는 카운트 의 유년 시절을 풍자하는 내용이 다운이 처음이다. 라고 해명했다. 헤럴드는 뉴질랜드에는 자폐 검찰은 극장 측의 이런 시도 증을 가진 사람이 인구 66명당 1 가 예술 창작의 자유 영역에 포 명꼴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되는지 판단할 방침이다.

이 같은 행사를 놓고 검찰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최근 독일 사회에서는 최근 반(反)유대주의 가 기승을 부리면서 당국 역시 강도 높은 대응을 하고 있기 때 문으로 보인다. 독일 사회에서는 2015년 이 후 이슬람 기반의 난민이 대거 유입되고,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 이 커지면서 반유대주의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유대인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가 잦아지 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 끄는 기독민주당에서는 각급 학 교를 상대로 반유대주의 행동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건강정보

2018년 4월 19일(목요일)

美 로메인상추 공포 확산 “썰어서 판매된 제품 즉각 폐기해야”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후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 당 국이 경계령을 내렸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리 썰어놓은 로메인 상추 포 장 제품’ 을 먹고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 염, 병원 신세를 진 환자가 미국 11개 주 35명, 이 가운데 22명은 증세가 심 각하고 특히 3명은 급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했다” 며“유관 제품 즉각 폐기” 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환자는 펜실베이 니아 9명, 아이다호 8명, 뉴저지 7명, 코네티컷 2명, 뉴욕 2명, 오하이오 2명,

애리조나 산 로메인 상추 매개 병원성 대장균 감염 환자 11개 주 35명으로 버지니아 1명, 워싱턴 1명, 미주리 1명, 미시간 1명, 일리노이 1명 등이다. CDC는“정확한 생산업체·공급업 체·유통업체·특정 브랜드 등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애리조나 주 유마 에서 재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밝 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미리 썰어 판매된 로메인 상추를 구입했다면 절 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고 강조했 다. 해당 제품에는 로메인 상추가 들어 간 샐러드와 샐러드 믹스도 포함된다. CDC는“로메인 상추를 새로 구입 하거나 식당에서 먹게 되면 애리조나 주 유마 산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라” 면서“산지를 알 수 없다면 구입 또는

섭취를 피하라” 고 조언했다. 에서 발견된 대장균은 시가 독소(Shiga 이번 발병 사태는 지난달 22일부터 toxin)를 생성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31일 사이 시작됐으며, 환자 연령대는 ‘이콜라이 O157:H7’ 로 복통, 구토, 설 12세부터 84세까지 고루 분포돼있다. 사 등을 유발하며 장기 손상을 불러오 CDC는“환자 대다수인 26~28명이 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 발병 일주일 전 샐러드를 사먹었으며 할 수 있다. 각 식당은 미리 썰어 봉투에 담겨 판매 CDC는 지난 주“매개체가 불분명 되는 로메인 상추를 샐러드 재료로 사 한 병원성 대장균 감염 환자가 7개 주 용했다” 고 설명했다. 17명으로 늘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 이어 환자들이 병을 앓고 보통 2~3 밝힌 바 있다. 주가 지난 후 보건 당국에 신고를 하기 앞서 작년 말부터 지난 1월 초까지 때문에 피해 환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 7주간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 다고 부연했다. 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장균은 대체로 인체에 무해하나 병원성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생, 2명 일부는 심각한 식중독을 초래할 수 있 이 숨지고 5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 다. 으나 이번 사태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 이번 사태의 매개체인 로메인 상추 려졌다.

“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 보다 수명 짧다” 미 연구진,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 비교 분석 밤늦게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 이 이와 반대인‘아침형 인간’ 보다 수명이 짧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영국 서리 대학 공동 연구팀이 성인 43만3천268 명(38~73세)을 대상으로 6.5년 간 진행 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조 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 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을 저녁형과 아침형으로 구분하고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저녁형 그룹이 아침형 그룹 에 비해 조사 기간 중 사망률이 10% 높게 나타났다고 미국 연구팀의 크리 스텐 크누트손 신경학 교수가 밝혔다. 조사 기간에 1만500여 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확실한 저녁형은 9%, 확실 한 아침형은 27% 였고 나머지는 어중 간한 저녁형(28%)이거나 어중간한 아 침형(35%)이었다. 또 저녁형은 아침형에 비해 건강 문 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형은 아침형보다 심리장애 (psychological disorder) 위험이 2배, 당 뇨병 발생률이 30% 높았다. 이밖에도 신경장애 환자가 25%, 위장장애 환자 는 23%, 호흡기 장애 환자는 22% 많 았다. 이 결과는 체중, 흡연, 음주, 사회경 제적 지위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 한 것이다. 이는 저녁형 인간의 경우 24시간 생 체시계가 실제 외부 환경과 일치하지

않은데서 오는 부작용일 것이라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제 때 식사를 하지 않고 잠을 제대 로 자지 못하고 운동도 충분히 못하고 그러다 보니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도 자주 먹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시간생물학회 Society for (International Chronobiology) 학술지 국제 시간생물 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 최신호 에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결혼한 수술환자, 비혼보다 사망위험 30% 낮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 9만명 조사결과…”가족의 정서적 도움 커” 결혼을 경험한 환자가 결혼한 적이 없는 환자보다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최 대 30% 이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결혼에 따른 가족 구성원들의 사회 ·심리적 지원이 환자에게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 과 전영태 교수팀은 2011∼2015년 사 이 이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은 30세 이상 환자 8만969명의 의무기록 빅데 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 환자 중에는 수술 후 30일 이내에 339명(0.4%)이, 1 년 이내에 2천687명(3.3%)이 각각 사 망했다. 연구팀은 이들 사망환자의 사 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사망 위험도를 생존 환자와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위 험은 결혼 또는 동거 중인 환자가 결혼 한 적이 없는 비혼 상태의 환자보다 32% 낮았다. 수술 후 1년 이내 사망 위 험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14% 차이를 보였다.

눈길을 끄는 건 결혼했다가 현재는 이혼 또는 별거 중인 경우에도 비혼 환 자보다 수술 후 사망 위험이 낮게 평가 됐다는 점이다. 이혼·별거 환자의 30 일 이내, 1년 이내 사망 위험도는 비혼 환자 대비 각각 43%, 12%가 낮았다. 연구팀은 수술 환자가 병원에 입원 해 있는 동안 가족 구성원들이 주는 심 리적, 경제적, 사회적 혜택이 수술 결과 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했다. 특히 이혼·별거 중인 환자에게서 도 비슷한 효과가 관찰된 것은 배우자 보다 자녀로부터 이와 비슷한 감정적,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

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종교를 가진 환 자가 종교가 없는 환자보다 수술 후 30 일 이내 사망 위험이 36%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평상시 음주를 하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0일 이내 사망 위험이 39%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결혼한 적이 없 는 환자는 결혼 경험이 있는 환자만큼 의 감정적,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는 점이 사망 위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면서“다만, 이혼 이 부정적인 건강 결과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美 알츠하이머병 학회, 치매 진단 새 연구지침 제시 표면적 증상 아닌 생리학적 표지로 할 것 제의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Alzheimer’ s Association)와 국립 노화연구소(NIA: National Institute on Aging)는 치매 진 단기준을 지금처럼 기억 상실 같은 표 면적 증상이 아닌 뇌의 변화에 근거한 생리학적 표지로 할 것을 제의했다. 두 기관의 치매 전문 학자들로 구성 된 패널은 앞으로 치매 연구에 있어서 만큼은 이 같은 새로운 치매 진단기준 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연구지침을 채택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지침의 목적은 치매 연구 체제를 개선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패널은 밝혔다. 치매 연구 참가 환자의 선발에서 뇌 스캔 같은 객관적인 치매 진단기준을 사용하면 치매의 진행 과정 중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빠른 시점에서 환자를 연구에 편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패널은 설명했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에 참가 하는 환자는 증상으로만 선발되기 때 문에 이 중 30%는 실제 노인성 치매가 아니고 다른 형태의 치매이거나 다른 질병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임상시험에서 특 정 치료제가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정 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패널은 지적했다. 그동안 기대가 컸던 치료제들이 임 상시험에서 모두 실패로 끝나고 있다. 그 이유는 임상시험 참가 환자들이 이 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뇌 손상이 진행 됐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자들은 생각 하고 있다. “치매 진단이 내려졌을 때는 이미

너무 늦다. 암 치료의 경우처럼 더 일 찍, 더 빨리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 패널에 참가한 NIA 신경과학 연구 실장 엘리저 마슬리아 박사는 강조했 다. 그러나 이 새로운 진단기준을 일반 적인 치매 진료에서 사용하기는 시기 상조이며 그 이유는 치매 진단을 위한 뇌 스캔과 기타 뇌 검사가 아직은 유효 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 라고 패널은 지적했다. 이 새로운 지침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뇌 스캔을 통한 치매 진단기준을 사 용할 경우 당장은 표면적으로 치매 증 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인지기능이 정상인 많은 사람이 치매 진단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뇌에서 생물학적 변화가 진행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뇌 스캔이나 검사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치매 진단을 위한 뇌 스캔은 뇌세포 에 나타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 이드 플라크(노인반)가 있는지를 양전 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요추에서 뇌척수액을 빼내서 검사하는 요추전자 로 확인하는 것이다. 이 밖에 치매와 관련이 있는 또 다 른 뇌세포 단백질인 타우의 엉킴 현상 도 찾아내야 한다. 이 외에도 뇌 외상, 뇌세포 퇴화, 뇌 위축 등을 검사하는 방 법들이 있다. PET를 이용한 치매 검사는 비용이 6천 달러나 되고 미국에서는 보험이 적 용되지 않는다. 여기다 요추천자는 고 통이 수반되는 침습적인 검사이다. 이 새로운 연구지침은 알츠하이머 병 학회 학술지‘알츠하이머병과 치 매’ (Alzheimer’ s and Dementia) 최신호 에 발표됐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PRIL 19, 2018

돌아온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쇼케이스 패션 분석 발랄한‘패턴’ 은 물론 트렌디한‘데님’으로 멋스럽게… 봄 분위기 나는 캔디 컬러‘눈길’ 그룹 트와이스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로 돌아 왔다. 그간 통통 튀는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던 트와이스, 신곡‘왓 이즈 러 브’ 에선 어떤 콘셉트의 패션을 선보일 까. 트와이스의‘왓 이즈 러브’쇼케이 스 패션을 분석해봤다. ◆ 사랑스러운 ‘패턴 룩’ 트와이스의 다현, 모모, 채영은 돋보 이는 패턴으로 발랄한 매력을 살렸다. 세 사람은 사랑스러운 하트 무늬, 별무 늬, 복고적인 체크 등 다양한 패턴을 각 기 다른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 다.

다현은 하프넥 레드 크롭트 티셔츠 에 블랙 깅엄 체크 버튼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뽀얀 피부색을 돋보였다. 여기에 다현은 화려한 레드 귀걸이 를 착용하고,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통 일감 있는 룩을 완성했다. 모모는 잔잔한 별무늬가 새겨진 블 루 미니 원피스에 발목 위로 올라오는 블랙 에나멜 워커를 신었다. 강렬한 원피스로 완벽한 포인트 스 타일링을 완성한 모모는 색조 메이크 업은 자제하고, 뽀송한 피부결과 촉촉 한 연핑크 립으로 수수한 분위기를 자 아냈다.

또한 모모는 흑발 단발머리를 안으 로 컬링해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채영은 글리터 반소매 티셔츠에 하 늘색 핫팬츠를 입고, 핑크 하트 자수가 더해진 스타킹으로 사랑스러운 포인트 를 더했다. 채영은 굵은 웨이브를 더하고 풍성 한 볼륨을 더한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또한 채영은 핑크빛 의상에 어울리는 핫핑 크 립 메이크업으로 발랄한 느낌을 냈 다. ◆ 시원한 ‘데님’ 스타일링

트와이스 스타일엔 2018년 봄·여 름 시즌 유행 아이템‘데님’ 도 빠지지 않았다. 트와이스 미나, 나연, 지효는 다양한 컬러의 데님 아이템으로 산뜻한 캐주 얼룩을 완성했다. 미나는 화려한 프린지 장식과 자수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시 데님 재킷으 로 멋을 냈다. 미나는 여기에 채도 높은 연두색 크롭트 톱과 밑단이 뜯긴듯한 디테일의 디스트로이드 화이트 핫팬츠 를 입었다. 아래로 내려묶은 로우 포니테일을 연출한 미나는 앞머리 에 굵은 웨이브를 더 해 여성미를 강조하 고, 화이트 크리스탈 링 귀걸이를 착용해 화려한 느낌을 냈다. 나연은 연핑크 피 시네트 스타킹에 아이 시한 컬러의 데님 핫 팬츠를 입고, 핫핑크 벨벳 오프숄더 톱을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나연은 여기 에 크리스탈 장식이 돋보이는 굵은 초커를 착용해 화려한 포인트 를 더했다. 나연은 은은한 핑 크빛 새도와 글로시한 립 메이크업으로 사랑 스러운 과즙 메이크업 을 완성했다. 지효는 화려한 글 리터 크롭트 톱에 마 구 뜯긴 듯한 디테일 의 핫팬츠를 매치해 파격적인 룩을 완성했 다. 여기에 지효는 발 목 위로 올라오는 화 려한 블랙 슈즈를 신 어 각선미를 뽐냈다. 화려한 링 귀걸이 를 착용한 지효는 긴 머리에 웨이브를 더하 고, 반만 올려 묶은 헤 어스타일로 발랄한 매

력을 강조했다. 반짝이는 파란색 비즈로 장식된 ◆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 ‘love’ (사랑) 모양 초커를 착용한 쯔위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캔디 컬러 는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 청순한 의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매력을 돋보였다. 트와이스 정연, 쯔위, 사나는 파스텔 사나는 슬림한 몸매를 드러내는 보 핑크, 옐로, 보라빛 의상으로 서로 다른 라색 민소매 원피스로 청순한 분위기 매력을 뽐냈다. 를 자아냈다. 정연은 자신의 핑크빛 머리색과 잘 사나는 보라색 레이스와 회색 패브 어울리는 코랄핑크색 크롭트 티셔츠를 릭이 스트라이프처럼 덧대인 원피스에 완벽하게 소화했다. 블랙 에나멜 워커를 신었다. 앞머리에 정연은 허리 위로 살짝 올라오는 크 귀여운 컬을 더한 사나는 귀 아래로 길 롭트 티셔츠에 밝은 데님 핫팬츠를 매 게 늘어지는 화려한 3단 귀걸이로 완벽 치해 화사한 데님 룩을 완성했다. 한 포인트를 더했다. 쯔위는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크롭 또한 사나는 보라빛 원피스에 잘 어 트톱에 잔잔한 주름이 돋보이는 옐로 울리는 핑크빛 섀도와 글로시 립으로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상큼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스포츠

2018년 4월 19일 (목요일)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첫 고의사구… 팀은 2-3 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가 타격감을 회복하자, 상대 는 고의사구로 추신수를 거르며 두려 움을 표했다. 추신수는 18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타 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선제 솔로포를 쳤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탬 파베이 우완 선발 제이크 파리아의 시 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탬파베이전에 이은 두 경기 연 속 홈런이다. 추신수의 시즌 홈런은 5 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갔 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 산 38번째 고의사구다. 추신수는 지난 해에도 7월 22일 탬파베이전에서 고의 사구를 얻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 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고,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8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 의 시즌 타율은 0.219에서 0.224(76타 수 17안타)로 올랐다.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던 그가 타격감을 회복하는 분위 기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 로 얻는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2-4 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대니얼 로버트슨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송구가 홈을 향하는 사이 로버트슨은 3루에 도달했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몸에 맞는 공으 로 출루해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탬 파베이는 C.J. 크론의 중전 적시타와 아데이니 헤체베리아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뽑아 3-1로 전세를 뒤집었 다. 7회에는 데나드 스팬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텍사스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몸만 푼’오승환… 토론토, 4연승 행진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출격을 준비했지만, 점수 차가 벌어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오승환은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 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7회말 토론토 가 공격을 치르는 동안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7회말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토 론토는 6-4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7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9-4로 달아났고 오승환이 굳이 마운드 에 오를 필요가 없었다. 오승환은 전날(17일)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6 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 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홀드를 올 렸다. 19일에는 몸만 풀었다. 토론토는 15-5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6타수 4

안타 4타점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0-0이던 1회말 1사 후 좌전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 다. 후속타자 저스틴 스모크는 우익수 쪽 2루타로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3회초 캔자스시티가 마이크 무 스타커스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 공하자, 에르난데스는 3회말 무사 1루 에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3-2로 전 세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3회 얀헤르비 스 솔라르테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13-0’만든 르브론 제임스… 인디애나 격파 경기 시작 후 13연속 득점 원맨쇼… 46득점 폭발 르브론 제임스 가 구석에 몰린 클 리블랜드 캐벌리어 스를 구했다. 제임스는 1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 랜드 퀴큰 론스 아 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 프로농구(NBA) 플 레이오프 동부콘퍼 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승제) 인 디애나 페이서스와 2차전 홈경기에서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46점을 쏟아 부으며 팀의 100-9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차전에서 18점 차 대패를 기 록했던 클리블랜드는 1승 1패 동률을 맞췄다. 제임스는 1쿼터부터 폭발했다. 그 는 경기 시작 후 4분여 동안 13연속 득 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13-0으로 만들 었다. 원맨쇼와 다름없었다. 제임스는 1쿼터에만 20득점을 올렸 고 클리블랜드는 33-18, 15점 차로 1 쿼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10점 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가다 4쿼터 중반 추격을 허 용했다. 접전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 다. 이때 다시 제임스가 나섰다. 그는 95-92로 앞선 경기 종료 22초 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해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97-92로 앞선 경기 종료 18초 전에 도 다시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 캔자스시티는 5회초 휘틀리 메리필 드의 투런포로 다시 4-4 균형을 맞췄 다. 하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캔자 스시티 좌익수 파울루 오를란두가 랜 달 그리척의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한 점을 내줬다. 토론토는 루크 메일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까 지 뽑았다. 에르난데스는 7-4로 앞선 7회말 2 타점 3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 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2루타 한 개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 했다. 커티스 그랜더슨은 8회말 만루홈 런으로 4연승 축포를 쐈다.

미국 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 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 이오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선승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차전 홈경 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유타는 ‘괴물 신인’ 미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에 낙승 제임스는 경기 후“운 좋게 이긴 경 기” 라며“특히 경기 막판 상대 팀 빅터 올라디포에게 오픈 3점 슛 기회를 허용 했는데, 올라디포의 슛이 빗나가면서 겨우 승리했다” 라고 말했다. 시즌 내내 팀 약점으로 꼽혔던 클리 블랜드의 느슨한 수비에 관해 스스로 꼬집은 것이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유타 재즈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타는 오클라호마시티와 2차전에 서‘무서운 신인’도너번 미첼의 맹활

약에 힘입어 102-95로 이겼다. 유타는 93-91로 앞선 경기 종료 2 분 48초를 남기고 상대 팀 센터 스티븐 애덤스가 6파울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이후 뤼디 고베르와 미첼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미첼은 979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3초 전 상 대 팀 폴 조지를 앞에 두고 환상적인 플 로터를 성공하기도 했다. 유타는 경기 막판 오클라호마시티 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B10

THURSDAY, APRIL 19, 2018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더 나은 축구 환경 고민 중”

이상화“같이 있으면 웃게 돼”… 고다이라“넌 이상적 선수” 평창 ‘우정의 포옹’ 이상화-고다이라, 日도쿄 토크쇼에서 다시 만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있으면 항 상 웃게 돼요” (이상화 선수)…” (이)상화 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수의 자세를 가지고 있어요” (고다이라 나오 <小平奈緖>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에서 한국의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 다이라 나오 선수가 일본 도쿄(東京)에 서 다시 만나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재 확인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19일 도쿄 신주 쿠(新宿)의 한국문화원에서 이상화 선 수와 고다이라 선수 등 양국 선수와 올 림픽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창 동계올 림픽의 체험을 공유하는 토크쇼‘평창 에서 도쿄까지’ 를 개최했다. 두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전 후 나눴던 포옹은 올 림픽의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회자되 며 양국 국민에게서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두 선수는 이날 올림픽 당시의 감 격을 돌아보고 양국 간 스포츠 우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화 선수는 고다이라 선수에 대 해“편해서 그런지 같이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닌 일로도 웃게 된다” 며“같이 있을 때에는 친구처럼 지내지만 경기 때에는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 칭찬했다. 그는“나오가 경기가 끝난 뒤에는 순위에 연연해 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 을 기다리고 다독거리며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며“(평창 올림픽 때) 이 친구 때문에 더 울컥해서 울었다” 고 털어놨다. 고다이라 선수는 이 선수를 향해 “사석에서는 화려한 옷을 입고 여성스 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링크에서는 표 정이 바뀌고 임하는 자세도 달라진다” 며“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수의 자세다” 고 치켜세웠다.

박지성 축구협 유스본부장

19일 도쿄 신주쿠(新宿)의 한국문화원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토크쇼 ‘평창 에서 도쿄까지’ 후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小平奈緖) 선 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중 밝게 웃고 있다.

고다이라 선수가“내가 언니고 선배 인데 사석에서는‘친구야’ 라고 한다. 가끔은 선배로 대해달라” 고 농담을 던 지자 이 선수는“맞다. 감히 두살 많은 언니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 선수는“얼음판에 있을 때는 나 보다 언니지만 사석에선 아이 같은 모 습을 보이는 친구다” 고 말하며“그렇 지만 나오에게 존중하는 자세를 갖고 있기도 하다” 고 설명했다. 고다이라 선수는 평창 올림픽 당시 메달 세레모니 때 한국의 자원봉사자 가 주머니에서 난로를 빼줬다” 는 에피 소드를 소개하며“손도 따뜻했지만 마 음도 따뜻해졌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 선수는“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이라서 긴장이 심했다”고 돌아보며 “평창의 대단했던 열기가 그대로 도쿄 에 이어졌으면 좋겠다” 고 도쿄 올림픽 의 성공을 기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과 공유하고 한일 양국의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양국 스포츠 스타와 정 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 선수가 참석하며 이희범 평창 동계올 림픽 조직위원장, 박은하 공공외교대 사가 평창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평창 패럴림픽 노르딕 스키 종목에 참가했던 닛타 요시히로(新田佳浩) 선 수도 평창 경험을 들려줬고, 엔도 도시 아키(遠藤利明)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 위원회 회장대행, 스즈키 다이치(鈴木 大地) 스포츠청장관이 도쿄 하계올림 픽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흘러 나왔던 음악을 거문 고와 가야금의 선율로 들려주는 전통 공연도 펼쳐졌다.

지소연, PFA 여자‘올해의 베스트 11’선정 PFA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6인에도 선정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 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올 해의 여자 선수’6명의 후보에 포함된 것에 이어‘올해의 베스트 11’ 에 포함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소연은 18일 P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PFA WSL1 올해의 팀’ 에 서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중앙 미 드필더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올해 의 베스트 11에 뽑혔던 지소연은 지난 해에는 빠졌다가 2년 만에 통산 세 번 째로 선택을 받았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첼시 레이디스 에서 22경기를 뛰면서 9골(정규리그 4 골·컵대회 5골·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 공격자원 역할을 해냈다. 지소연은 이에 앞서 발표된‘올해의 여자 선수’후보 6인에도 포함됐다. 2014-2015시즌에 처음으로 PFA 선정‘올해의 여자 선수’ 로 선정됐던

[PFA 홈페이지 캡처]

지소연은 3년 만에 또다시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박지성 대한축구 협회 유스 전략본부 장이 작년 11월 취임 후 처음으 로 국내 여자 축구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19일 춘 계 여자축구연맹전이 열린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을 방문했다. 박 본부장이 여자축구 현장을 찾은 건 작년 11월 8일 축구협회 임원 인사 때 유소년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본부 장에 임명된 후 처음이다. 박 본부장은 그동안 독일 지도자 강 사를 섭외하는 등 유소년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해왔다. 그는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를 관전 한 뒤 초등부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경 기장 곳곳을 누볐다. 대회 초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힌 인 천 가림초등학교 구영연 선수에게 친 필로 사인한 축구화를 선물하기도 했 다.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시상 후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계 여자축구연맹전 열린 경북 구미 찾아 선수들 격려 그는 선수들에게“국내 여자 축구대 회에 온 건 처음” 이라면서“아이들이 즐겁게 경기하는 것 같아서 좋지만 어 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축구 환경을 만들 지 고민 중이다. 여자축구를 비롯한 유 소년 축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스전 략본부 차원에서 더 연구하겠다” 고말

했다. 한편 박지성 본부장이 이사장을 맡 은 JS파운데이션은 18일부터 22일까 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 구대회’ 를 주최하고 있다.

LPGA, 복귀 후 박인비 상승세에“인빌리버블”극찬 LPGA가 박인비의 상승세에 극찬 을 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 식 홈페이지는 지난 4월17일‘휴젤JTBC LA 오픈’프리뷰 기사에서 박인 비를 조명했다. LPGA는 박인비의 인비와 믿기 어 렵다는 뜻의 언빌리버블(unbelievable) 을 더해 인빌리버블(inbeelievable)이라 고 표현하며 박인비의 활약을 극찬했 다. LPGA는“박인비는 놀라운 플레이 로 2018시즌 시작해 모든 기대를 뛰어 넘고 있다. 퍼닐라 린드베리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마라톤 연장전을 펼 친 끝에 준우승한 박인비는 롯데 챔피 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고소 화했다. 요지는 박인비가 부상으로 오랜 시 간 휴식을 취하고도 올 시즌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 3를 기록한 것이 놀랍다는 것. LPGA는“박인비는 최근 2년간 크 인비는 지난 15일 끝난‘롯데 챔피언 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풀 시즌을 소화 십’ 에서 마지막 스리퍼트 연속 보기를 하지 못 했다.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을 범하며 단독 2위에서 공동 3위로 대회 겪던 와중에‘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 를 마쳤다. 경기 후 박인비는“1미터 이 림픽’ 에서 금메달을 땄고, 6개월을 쉬 내 퍼트를 3~4개 정도 놓쳤다. 퍼팅이 고 온 뒤 지난 3월 또 우승(뱅크 오브 끔찍한 하루였다” 고 말하기도 했다. 호프 파운더스 컵)을 차지했다” 면서 박 LPGA는 LA에서 13년 만에 열리는 인비의 초인적인 능력에 놀라움을 표 ‘휴젤-JTBC LA 오픈’ 에“세계랭킹 했다. 이어“이제 박인비는 2013년 상위 25명 중 21명이 출전한다. 할리우 ~2015년에 지냈던 세계랭킹 1위에 다 드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 이라며 시 복귀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박인 “펑샨샨이 2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비가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 지키고 있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넘으려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퍼팅이 좋아져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 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박 록한 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

지만 랭킹 1위 펑샨샨과 포인트 격차를 0.56점에서 0.38점으로 좁혔다. 휴젤-JTBC LA 오픈에는 세계랭킹 3위 박인비, 1위 펑샨샨을 비롯해 랭킹 2위 렉시 톰슨, 4위 박성현, 5위 유소 연, 6위 아리아 주타누간, 8위 크리스티 커, 9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등 톱 랭 커들이 총출동한다.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9번째 대회‘휴젤-JTBC LA 오픈’ (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1,000만 원)은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 71/6,450야드)에서 열린다.


2018년 4월 1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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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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