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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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0만 열광 BTS 방구석 콘서트, 5천만이상 조회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주 말 선보인‘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 단 콘서트’(이하‘방방콘’ )가 5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8 ∼19일 이틀에 걸쳐 총 24시간 동안 유
튜브‘방탄TV’ 에서 방영된‘방방콘’ 이 조회수 5천59만 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4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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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21, 2020
BTS‘방방콘’ , 224만명 동시접속에 5천만 조회 50만개 아미밤 블루투스로 연결…“새로운 관람문화 제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 난 주말 선보인‘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이하‘방방 콘’ )가 5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18∼19일 이틀에 걸쳐 총 24시 간 동안 유튜브‘방탄TV’ 에서 방 영된‘방방콘’ 이 조회수 5천59만 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비대면’시대에 사는 팬들을 위 용해 현장감을 더했다. 넘어섰다. 해 마련한 이벤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틀 ‘방방콘’은 2014년부터 최근 팬들이 지닌 응원봉‘아미밤’ 간 전 세계 162개 지역에서 약 50 까지 방탄소년단 콘서트와 팬 미 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위버 만 개 아미밤이 연동된 것으로 집 팅 실황 8편을 유튜브에서 무료로 스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응원 계했다. 공개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 봉 색깔이 실제 콘서트장에서처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 ‘#BangBangCon(방방콘)’등 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럼 실시간으로 바뀌는 기술도 적 클럽)들은‘#방방곡곡방방콘’, 시태그를 달고 공연을 관람하는
엄마는 결국 하늘나라로 갔지만…’하이바이, 마마!’5.1% 종영 5년 만에 대중 앞으로 돌아온 김태희의 복귀는 성공적이었으 나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 는 냉정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하이바이, 마마!’마 지막 회 시청률은 5.133%(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하이바이, 마마!’ 는 방송 전 부터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뒤 배우 김태희의 첫 복귀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엄마가 된 그는‘하이 바이, 마마!’ 에서도 하나뿐인 딸 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엄마 연기 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1회부터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으면서 이번 작품에선 꼬리표 처럼 따라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떨쳐버리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이야기였다. 극 초중반
부엔 주인공 차유리(김태희 분)조강화(이규형)의 이야기보다 주 변 귀신들의 에피소드에 분량을 할애하면서 기대와 다른 전개를 보이더니, 차유리의 입장보다 조 강화의 새 부인 오민정(고보결) 에 동조하는 듯한 스토리로 시청 자들의 반감까지 샀다. 악역 없는 착한 드라마라는 긍 정적인 평도 있었지만 차유리의 환생을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지 부진하고 답답하다는 혹평도 쏟 아졌다. 드라마는 6%대 시청률로 시 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 자들이 이탈하더니 14회에선 4% 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하이바이, 마마!’후속으로는 오는 25일부터 유지태와 이보영 주연의‘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 는 순간’ 이 방송된다.
치타, 1인 기획사‘크다엔터’설립하고 새 출발 최근 데뷔 때부터 몸담은 소속 사를 떠난 래퍼 치타(본명 김은영 ·30)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치타 측은 최근 크다엔터테인 먼트를 설립했다며“본격적으로 독자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 이라 고 20일 밝혔다. 그는 2014년 EP‘치타 잇셀
프’(CHEETAH ITSELF)’로 데뷔했 을 때 부 터 소속된 C9엔 터테인 먼트를 지난달 떠 났 다. 엠
넷 힙합 경연프로그램‘언프리티 랩스타’ 에 출연해 탄탄한 랩 실 력과 걸크러시 한 매력으로 주목 받은 치타는‘마이 넘버’(My Number),‘크레이지 다이아몬 드’(Crazy Diamond),‘비행’, ‘서울촌놈들’등을 발매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프로 듀스’시리즈에서 랩 트레이너로 활약하고,‘힙합의 민족’,‘더 콜’ ‘슬기로운 , 어른이 생활’ ‘쎈 , 마이웨이’등 다양한 예능프로그 램에도 출연했다. 크다엔터테인먼트 측은“새로 운 회사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펼 치게 된 만큼 치타는 남다른 마음 가짐과 각오로 앞으로의 활동에 임할 예정” 이라고 이날 전했다.
모습을 SNS와 위버스 등에 공유 하기도 했다. 해당 해시태그는 위
버스와 트위터에서 이틀간 약 646 만 건이 게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사이‘인터미션’ 에는 방 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해 스트 레칭 방법을 알려주고,“공연 중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고 자리 이 동을 하셔도 괜찮습니다”등 재치 있는 안내 멘트를 하기도 했다. ‘방방콘’말미에는“6월, 방탄 소년단이 아미의 방 안으로 다시 찾아옵니다” 라는 문구를 통해 새 로운 콘텐츠도 예고했다. 빅히트는 이번‘방방콘’ 에대 해“단순 공연 시청을 넘어서 전 세계 아미를 하나로 모으며 새로 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다” 고 자평 했다.
올해 칸 영화제 필름마켓, 온라인으로 개최 코로나19로 연기된 올해 제73 회 칸 영화제의 필름 마켓이 온라 인으로 개최된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필름 마켓을 오는 6월 22일 부터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 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하반기에 어떤 일이 생길지, 칸 영화제를 포함한 영화계 주요 행 사들을 개최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며“그래서 칸 영화제는 올해만 특수하게 온라인 마켓을 열기로 했다” 고 전했다. 올해 칸 필름 마켓은 6월 22일 부터 26일까지 열리며 마켓 측은 가상 부스, 비디오 미팅, 온라인 상영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마켓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제롬 파이야르 칸 필름마켓 위 원장은“영화계가 여름이 오기 전에 만나기고 싶어한다. 지난 주 에 전 세계 배급사를 상대로 우리 가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80%가 온라인 마켓에 관심이 있 었으며 66%가 영화 구입 능력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 전했다. 다만 영화제 자체는 온라인으 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프레모 위원장은 외신 인 터뷰에서“칸 영화제가 무엇인지 를 생각한다면 온라인 영화제는 있을 수 없다. 기간이 짧아지거나 섹션 수가 줄어들지도 않을 것이 다” 며“만약 영화제가 열린다면, 모든 자원 등을 활용해 완전하게 열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짜파구리를…’기생충 영어자막 달시 파켓, 부산명예시민 위촉 “짜파구리를 어떻게 영어로 옮기지?”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 화‘기생충’ 의 영어자막 번역을 맡은 달시 파켓 교수가 부산 명예 시민이 됐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 아시아 영화학교 교수이자 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인 달시 파켓(48) 씨를 명예시민으 로 위촉했다.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 메카 로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았다. 미국 국적인 달시 파켓 교수는 2017년부터 아시아 영화 학교의 국제 영화 비즈니스 아카 데미 겸임교수로 있다. 아시아 영화산업, 영화 장르 등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교육 생들의 작품 개발을 지도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촉망받 는 영화 인재 발굴과 교육에 힘썼 다. 아시아 영화학교에서 배출된 인력들은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기도 했다. 달시 파켓 교수가 길러낸 교육 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아
명예 부산시민 된 달시 파켓 교수
시아 영화학교가 명성을 얻고 부 한다” 고 말했다. 산이 아시아 영화교육 메카로 인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식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남다른 부산 사랑을 보여준 달 를 받는다. 시 파켓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 올해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 린다” 며“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 에서 촉망받는‘포스트 봉준호’ 롯해 4관왕을 차지하면서 달시 가 부산 아시아 영화학교에서 많 파켓의 영어 번역 자막이 세계인 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 고 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부했다. 그는“부산 명예시민으로 위 달시 파켓 교수는 기생충에서 촉돼 영광” 이라며“부산은 영화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일을 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 를 섞어 끓인 라면)를 라면과 우 다. 각 나라 영화산업의 미래인 동을 합친‘람동’(ramdong)으 학생들이 제작자가 돼 다시 부산 로,‘서울대’ 를 외국인이 이해하 을 찾는다면 해외 영화에서 부산 기 쉬운‘옥스퍼드’ 로 옮겨 화제 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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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1일(화요일)
페스티벌도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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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변신 노홍철, 웹예능‘생활언박싱 노대리’공개 방송인 노홍철이 유튜브 크리 에이터로 변신해 웹예능‘생활언 박싱 노대리’ 를 공개한다. 2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노대리’ 는‘노홍철 이 대신 리뷰해드립니다’준말이 다. 예능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발행동으로 캐릭터를 구축한 그가 온갖 분야의 생활을 대신 체 험한 후 후기를 들려주는 리뷰 콘
‘해브 어 나이스 데이’온라인 무료 중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언택트 라이브’ 가 잇달아 열리는 가운데 음악 축 제로는 처음으로‘해브 어 나이 스 데이’ (Have A Nice Day)가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이 축제를 기획한 주식회사 엠 피엠지는 정부가‘사회적 거리두 기’실천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오는 30일 열릴 예 정이던‘해브 어 나이스데이’ 를 취소한다고 지난 19일 공식 SNS 에 밝혔다. 이어“관객들의 성원에 보답 하는 마음으로 이 축제를 무료 온 라인 생중계 페스티벌인‘온 유 어 핸드’ (On Your H.AN.D)로
‘해브 어 나이스 데이’포스터
전환해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아 쉬움을 달래려 한다”고 설명했 다. 코로나19 확산 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하면서‘언택트 라
이브’ 가 낯설지 않은 상황이 됐 지만, 음악 축제를 온라인 중계하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피엠지 측은“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던 중 온라인 페스티 벌을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출연진을 비롯해 구체적인 공연 방식, 중계 채널 등은 추후 공지 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에는 십 센치, 정승환, 소란, 치즈, 권진아, 로코베리, 윤딴딴, 스텔라장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당초 지난 11일 마포구 난지한 강공원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으 나 코로나19로 30일로 한 차례 연 기한 바 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활동을 중단한 문빈을 포함해 6인조 완 전체로 돌아온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아스 트로가 다음 달 4일 일곱번째 미 니앨범 ‘게이트웨이’ (GATEWAY)를 발매한다고 20 일 밝혔다. 신보 활동에는 지난해 11월 건 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문빈도 참여한다. 그는 최근 웹드라마‘인어왕 자: 너를 만지다’ 에 출연하며 복 귀를 알렸고, 팀으로 복귀해 가수 활동 역시 이어나간다.
팝스타 총출동… 방송 채널과 온라인으로 전 세계 중계
이로써 아스트로는 정규 1집 ‘올 라이트’ (All Light) 이후 약 1 년 4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온전 하게 컴백하게 됐다. 소속사는“전작‘All Night’ (전화해)와 ‘블루 플레임’ (BLUE FLAME)에서 몽환적인 매력으로 변신을 시도한 아스트 로가 이번 앨범으로 청량한 매력 을 발산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아스트로는 2016년 2월 미니 1 집‘스프링 업’ (Spring Up)으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니가 불어와’, ‘베이비’ ‘고백’ , 등이 있다.
유재석,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지원 5천만원 기부 ‘국민 MC’유재석(48)이 저 소득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 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지파운데이션이 20일 밝혔다.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 지난 18일 열린‘투게더 앳 홈’은 앞서 기업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거금이 모여 방송 중 시청자에게 기부를 독려하지 않 았다. 주최자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진행자 지미 키멀 등은“지갑을 치워 버려라” 라고 말하면서“오 늘 콘서트는 최전선에서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의료진을 격려하 기 위한 자리” 라고 강조했다. ‘투게더 앳 홈’은 레이디 가 가, WHO, 글로벌 시티즌이 공동 으로 주최한 대규모 온라인 콘서 트로 방송 채널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중계됐다.
엘튼 존,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옹,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션 멘데스, 존 레전드, 베키 지, 제 니퍼 로페즈, 리조, 샘 스미스, 슈 퍼엠 등 가수 60팀 이상이 자기 집에서 촬영한 라이브를 선보였 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 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빌-멀린 다 게이츠 부부,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 엘런 디제너러스 등 각계 유명인 사들도 출연해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로나 직격탄에 3월 영화 관객‘역대 최저’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얼어붙 으면서 3월 영화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일 발표 한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 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83 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천284만명(87.5%) 감소했다.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3 월 관객수는 물론이고 전체 월별 관객 수로도 가장 적다.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1천114 억원(88.0%) 줄었다.
텐츠다. ‘생활언박싱 노대리’ 는 현재 구독자들의 다양한 제보를 받는 다. 제작사는 콘탠츠랩 나나랜드 로, 이영자와 김숙의‘케이(K)밥 스타(STAR)’제작도 맡고 있 다. 에피소드는 다음 달 8일을 시 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아스트로, 문빈 포함‘완전체’로 내달 미니앨범
‘투게더 앳 홈’코로나 모금 1억3천만달러 거물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온라인콘서트‘원 월드: 투게더 앳 홈’ (이하 투게더 앳 홈)에 1억 3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 부금이 모였다. 빌보드는 19일(이하 현지시 간)‘투게더 앳 홈’ 을 통해 바이 러스 대유행에 맞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1억2천790만달 러(약 1천558억원)의 기부금이 마 련됐다고 보도했다. 주최사인 빈곤퇴치 단체‘글 로벌 시티즌’ 은 이 중 5천510만달 러(약 671억원)를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지원해, 환자와 의료진에 게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할 것이라 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인 7천280만달러 (약 887억원)는 코로나19로 어려 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전 세계 지역의 푸드뱅크, 쉼터, 지역사회 단체, 금융기관 등을 지원하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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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할 개봉작이 없었던 한 국 영화의 감소폭이 외국영화보 다 더 컸다. 지난달 한국 영화 관 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6만명(95.1%) 급감해 31만명에 그쳤다. 역시 2004년 이후 최저치 다. 외국영화는 같은 기간 688만 명(81.8%) 줄어든 152만명으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성인물, B급 액션 영화 등을 제외 한 한국 영화 실질 개봉 편수는 지난 1월 14편, 2월 10편이었으며
3월에는 7편으로 줄었다. 일일 관객 수도 연일 최저 기 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3 일 2만6천명까지 감소했던 일일 관객 수는 지난 6일 1만6천명으로 집계 이후 처음 1만명대로 떨어 졌으며 7일은 1만5천명을 기록했 다. 3월 흥행 1위 영화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던 스릴러‘인 비저블맨’이었다. 이 영화는 한 달 동안 43만명을 동원했으며 개 봉 이후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 위 자리를 지켰다.
년은 생리대 지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 이라며“여성청소년이 건강 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해 주 신 유재석 씨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국제개발협력 비정구기구
(NGO) 지파운데이션은 국내 아 동·청소년지원사업, 독거노인지 원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 상국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한다.
영화‘사냥의 시간’,넷플릭스로 23일 세계 동시 공개 영화‘사냥의 시간’ 이 넷플릭 스를 통해 오는 23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 이 23일 오후 4시 전 세계 동시 공개 된다” 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9시에는 윤성현 감 독과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 정민, 박해수, 이동진 영화 평론 가가 함께하는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출연 자들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영 화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예 정이다. GV는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사냥의 시간’ 은 지난 10
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이 영화 의 해외 판매사 콘텐츠판다와 배 급사 리틀빅픽쳐스 간 법정 공방 과 법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인용
으로 공개가 한 차례 보류됐다. 이후 두 회사는 합의에 이르렀 고 마침내‘사냥의 시간’ 이 관객 을 만나게 됐다.
영화‘반도’,VR 콘텐츠로 해외팬 만난다 올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반 도’가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재탄생해 외국 영화 팬들을 만난 다. 이 영화 배급사 뉴는 싱가포르 특수효과영상 제작사 비비드쓰 리와 VR(가상현실) 글로벌 판권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반도’ 는 가상 현 실, 탈출 미션, 테마 하우스 등의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전편 격인 영화 ‘부산행’ (2016)은 2018년부터 VR 콘텐츠 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영화 팬들 을 만났다. ‘반도’ 는‘부산행’그 후 4년 이 흘러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이야기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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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1, 2020
봄과 함께 돌아온‘물방울 무늬’ 만능의 패턴‘폴카 도트’다시 유행… 올봄 해외 럭셔리 브랜드서 시작 물방울무늬가 돌아왔다. 올봄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중 심부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도트 (dot) 바람이 심상치 않다. 흔히 물방울무늬라 불리는 폴카 도트 (polka dot)는 오랫동안 많은 디 자이너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 클 래식한 프린트지만 한동안 유행 의 중심에서 조금 비켜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코스모 폴리탄, 하퍼스 바자 같은 해외 패션전문지는“ ‘만능 패턴’도트 에 관한 디자이너의 관심은 꺾일 줄 모른다” 며 올봄 가장 주목해야 할 패션 트렌드로 폴카 도트의 유 행을 꼽았다. 폴카 도트의 화려한 귀환은 복 고 트렌드에 따른‘할머니 스타일 (그래니 룩·granny look)’ 의강 세 덕분이랄 수 있다. 지름 0.5∼ 1cm의 작은 물방울이 잔잔하고 균일한 간격으로 배치된 문양을 뜻하는 폴카 도트는 1950년대 유 행한 오드리 헵번이나 메릴린 먼 로의 원피스처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룩에 자주 쓰여 왔다.
그러면서도 마치 시골 할머니의 옷장에서 막 꺼낸 듯한 빈티지함 이 풍기는 것이 매력. 물론 올해 유행할 물방울무늬 는 마냥 그런 복고 감성에만 젖어 있지 않는다. 도트의 크기 색깔 형태 등에 변형을 주며 한층 도회 적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업그레 이드됐다. 도트를 시그니처 패턴 으로 삼고 있는 카롤리나 에레라 는 올봄 컬렉션에서 시어(sheer) 소재를 덧댄 도트 문양의 노란 오 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는 데 구사마 야요이의 그림같이 동 화적이고 몽환적 느낌을 준다. 도 트 패션도 시대에 따라 진화함을 실감케 한다. 셀린의 에디 슬리만도 올 봄여 름 컬렉션에서 도트를 응용한 디 자인을 여러 벌 선보였다. 그가 이번에 해석한 도트는 범용성이 좋은‘에브리데이 도트’ 다. 보기 엔 예뻐도 막상 입으려면 너무 튀 는 게 아닐까 염려되는 것이 도트 인데 출퇴근 룩으로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고, 조끼 신발 가방
원피스형 재킷은 도회적 감성을 물씬 풍긴다. 오버사이즈까지는 아니더라도 올해는 전반적으로 작은 도트보다는 큰 도트가 강세 다. 오버사이즈와 마이크로 도트 같이 서로 다른 크기의 폴카 도트 를 섞어서 자신만의 도트 룩을 창 조해 낼 수도 있다. 폴카 도트는 드레스, 투피스, 블라우스, 스커트뿐 아니라 가방 이나 모자 같은 액세서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베이직 한 아이템에 과하지 않게 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정아 롯데백화점 PB운영팀 바이어는 “국내에서는 여러 아이템 가운데 특히 도트 패턴의 롱 원피스가 인 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 며“도 트의 크기는 커졌지만 색상은 컬 러풀한 것보다는 블랙, 화이트의 기본형이 주를 이룰 것” 이라고 내 다봤다. 컬러풀한 도트로 생기를 더하 고 싶다면 민트나 바이올렛처럼 를 오버사이즈로 키워서 재해석 튀지 않는 파스텔컬러가 트렌드 했다. 큼직한 원형 패턴을 활용한 임을 감안해 고르도록 하자.
도트 크기-색깔-형태 변형시켜 복고 감성에만 젖어 있지 않고 도회적 감성으로 업그레이드 여성스러운 폴카 도트 원피스에 과감한 액세서리-가죽부츠 매치 등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이브닝용으로도 가능하게끔‘한
끝’ 을 살려냈다. 드리스 반 노튼은 도트의 크기
지구촌화제
2020년 4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 내라” 호주, 구글·페북에 강제 방침 호주 정부가 글로벌 디지털 플 랫폼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호주 내에서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대가를 언론사들에 지불하도록 강제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으 로 광고 수입이 붕괴하는 가운데 나온 조처다. 20일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 장관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가 구글, 페이스북이 언 론사들에서 끌어다 쓴 저널리즘 콘텐츠에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 도록 하는 법안 초안을 오는 7월 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프랑스, 스페인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에 돈을 지불하게 하려다 실패한 사 례와는 달리 호주가 성공할 수 있 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는 그들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 이라며“직면 한 도전을 알고 있고 오르기에 거 대한 산이란 점도 안다. 그들은
다루기에 큰 회사들이긴 하지만 우린 싸울 준비가 돼 있다” 고덧 붙였다. ACCC는 앞서 구글·페이스 북이 전통 미디어의 콘텐츠를 사 용하는 대가를 지불하도록 자발 적 규약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 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양측이 오는 11월까지 시한이 설정된 이 협상에서 콘텐츠 대금 지불에 대 한 핵심적 문제에 합의할 수 없었 다고 밝혔다. 폴 플레처 호주 연방 통신부 장관은 호주가 이번 계획을 집행 할 때 유럽과 달리 저작권법보다 는 공정거래 법률에 의존할 것이
라고 예고했다. 페이스북 호주·뉴질랜드의 매니징 디렉터인 윌 이스턴은 호 주 정부 발표에 대해“합의된 시 한을 맞추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특히 정부 발표가 실망스럽다” 고 말했다. 구글은 자발적 규약을 마련하 기 위해 호주의 25개 언론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규약을 만들기 위해 업계, ACCC, 업계, 정부와 건설적으로 공조하려고 했다” 며“오늘 정부가 내놓은 새 로운 절차에 따라 그런 작업을 계 속해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언론사들은 일단 반기는
입장이다. 호주 최대 신문 발행기업인 뉴 스코퍼레이션의 최고경영자 (CEO)인 마이클 밀러는“우리는 공정하면서 동시에 상당한 지불 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호주 언론사들은 코로나19 확 산으로 인한 산업 위축과 광고 감 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구글, 페 이스북이 지불할 대금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채 수 백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만 말했 다. 로드 심스 ACCC 위원장은 구 글이 스페인에서처럼 언론사에 돈을 내지 않고 뉴스 플랫폼을 아 예 폐기해버릴 가능성은 작게 평 가했다. 심스 위원장은“구글의 예를 들어보면 검색 결과의 10% 정도 가 언론사 뉴스이고 이는 활용도 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며“구글이 나 페이스북으로서는 뉴스를 외 면하는 게 어려울 것” 이라고 내다 봤다.
남아공 소설가, 4년전 소설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참사 그려 디온 메이어, 2016년 스릴러물‘열병’서 팬데믹 예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대참사를 4 년전 소설에서 무서울 정도로 정 확히 예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가 있다. 남아공 범죄 스릴러 작가로 세 계적 유명세를 탄 디온 메이어(61 ·Deon Meyer)가 그 주인공이 다. 메이어는 2016년 스릴러물‘열 병(Fever)’ 에서 바이러스가 극단 적으로 세계 인구의 95%나 쓸어 가 버린 후 황폐한 남아공에서 아 버지와 아들이 생존해가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썼다. 이 소설은 발간되자마자 종말 론적 내용을 다룬 걸작이라는 평 가를 받았다 4년 후 메이어 소설과 코로나 19 팬데믹의 유사성은 섬뜩할 정 도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이되고 지구촌에 들 불처럼 번진다는 점이 그렇다. 이상하게 소설에서 미리 시나 리오를 그린 것처럼 국경이 폐쇄 되고 등장인물들은 생존 본능 때 문에 다른 사람을 극도로 조심하 게 된다. 메이어는 20일 AFP통신과 전 화 인터뷰에서“ ‘열병’ 은 여러 다 양한 감정과 걱정, 많은 독서의 결과물” 이라면서 난 항상 종말론 적 소설을 좋아했고 그런 장르를
디온 메이어와 소설‘열병’
20, 30대에 집중적으로 읽었다” 고 말했다. 이어“지구 온난화, 에볼라, 1996년 조류 인플루엔자(H5N1), 2009∼2010년 H1N1 돼지독감 바 이러스(신종 인플루엔자) 등을 더 의식할수록 종말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세계에 우리가 살 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 다” 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미국 뉴욕에서 돌 아오는 기내에서 한 종말론 단편 을 읽다가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 비행기가 남아공 케이프타운 에 도착한 후‘열병’줄거리가 머 릿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후 3년 넘게 기자 출신인 작가는 소 설 시나리오를 채울 과학적 정보 들을 모았다. 메이어는“지구상 인구의 95% 를 없애버리고 인프라는 그대로 남겨둘 필요가 있었다. 그러려면
바이러스가 제격이었다” 고 말했 다. 바이러스 병리학자 두 명과 수 시간 자문을 구한 끝에 그는 이런 역할에 딱 맞는 바이러스를 찾았 다.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였다. 소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는 과정은 열대 아프리카 망 고나무 아래에 누워 있던 한 남자 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진 박쥐 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나온다. 소설에서 이 바이러스는“숨으로 들이키면 다른 사람들을 쉽게 감 염시키고 극도로 아프게 하는 능 력을 갖췄다” 고 묘사됐다. 작년 12월 중국 우한(武漢)에 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메이어는 충격 속에 자신의 소 설을 다시 들춰보았다고 인정했 다. 코로나19는 박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론상 개발도상국 대부분도
이런 종류의 전염병에 대처할 광 범위한 계획을 갖고 있으나 자연 은 그런 이론에 신경 쓰지 않았고 오류를 범하기 쉬운 인간 속성도 마찬가지였다” 고 소설은 적었다. 메이어는 지금까지 코로나바 이러스가 세계에 퍼지는 과정을 보면서 대부분의 정부가‘괜찮은 과학적 자문’ 에 근거해 그럭저럭 잘 대응해왔다고 봤다. 단,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소수의 예외적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 한 봉쇄령 하에서 수개월동안 벌 어질 결과들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사람들이 자신과 가족 의 생존보다 공공의 이익을 더 중 요하다고 과연 얼마나 오래 여길 수 있겠는가” 라고 물었다. 남아공을 포함해 빈국들은 이 미 비공식 일자리로 연명해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집안에 머물 게 하느라 고투하고 있다. ‘열병’ 에서 이 같은 투쟁은 바 이러스를 조작한 소수 집단이 지 켜보는 가운데 생존자들 간 전면 전으로 폭발한다. 메이어는 AFP에 자신의 소설 이 팬데믹을 미리 내다봤다는데 전혀 즐겁지 않다면서“사랑하는 가족과 일자리를 잃고 두려움 속 에 살고 있을 수많은 사람의 슬픔 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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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 부부, 더선 등 4대 타블로이드에 취재거부 통보
지난달 왕실 일원으로서 공적 임무에서 물러난 해리 왕자 부부 가 영국 주요 타블로이드 매체의 취재를 거부한다고 선언한 것으 로 전해졌다. 20일 일간 가디언 등 영국 매 체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 는 이날 밤 더선, 데일리메일, 데 일리익스프레스, 데일리미러 편
부부(해리 왕자 부부의 공식 호 칭)에 대한 호불호 의견을 갖지 만 그것은 허위에 바탕을 둬서는 안 된다” 고 비난했다. 해리 왕자 부부 측은“새로운 대(對)언론 방침은 비판을 피하 려는 것이 아니고, 공적 논의를 차단하거나 정확한 보도를 검열 하려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
가디언 등 보도 “낚시·왜곡 소재로 우릴 내놓지 않겠다” 해리, 다이애나 비극재연 공포 타블로이드와 소송중이기도 집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러한 방 침을 통보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서한에서 이들 4개 매체의 취재에 일절 응 하지 않는‘무(無)응대’정책을 적용하겠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변호사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 혔다. 해리 왕자 부부는 앞으로“우 리 자신을 클릭 낚시와 왜곡 (보 도) 경제의 소재로 제공하지 않 겠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왕자 부부의 대리인은 이들 타블로이드 매체의 보도 관 행을 겨냥,“언론은 보도 권리를 전적으로 보유하며 서식스 공작
다.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는 왕실 뿐만 아니라 유명 인사에 대한 집 요한 사생활 취재와 가혹한 보도 태도로 악명 높다. 해리 왕자는 이러한 취재·보 도 관행이 어머니 고(故) 다이애 나 왕세자빈의 죽음에 책임이 있 다고 믿으며 어머니의 비극이 아 내 메건 왕자비에게 반복될 수 있 다는‘공포’ 를 가진 것으로 알려 졌다. 해리 왕자 부부는 메건 왕자 비의 편지 보도 등으로 타블로이 드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으며 최 근 일부 소송에서 패소했다.
코로나19 자선경매로 ‘싫어하는 드레스’내놓은 귀네스 팰트로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밥을 굶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 경매에 동참하고도 일부에서 욕 을 먹고 있다. 18일 CNN 방송에 따르면 팰 트로는 유명 인사들이 기념품 등 을 경매로 팔아 그 수익금을 식량 지원단체에 기부하는‘올인챌린 지’ (#AllInChallenge)의 일환으 로 자신이 과거 오스카 시상식에 서 입었던 드레스를 내놨다. 그런데 이 드레스는 팰트로가 과거“좋아하는 옷이 아니다” 라 고 공개 질타한 옷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드레스는 팰트로가 200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입었 던 옷으로, 몸에 착 붙는 은색 캘 빈클라인 제품이다. 당시 시상식 은 팰트로가 1998년작‘셰익스피 어 인 러브’ 로 여우주연상을 수 상한 바로 다음해 열린 행사였다. 팰트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올린 영상을 통해“90년대의 맨 끝이자 지금 다시 유행하는 스 타일이어서 기부하기에 좋은 옷 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낙찰자를 집으로 초대해 직 접 드레스를 건네줄 예정이다.
코로나19 자선경매에‘오스카 드레스’ 내놓은 귀네스 팰트로
그러나 CNN은 팰트로가 2013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혹 평한 바로 그 드레스를 경매에 내 놓은 게 문제라고 보도했다. 팰트로는 당시 블로그에“괜 찮은 드레스지만 오스카에서 입 을 옷은 아니다. 난 그 해 (시상식 에서) 보이지 않기를 원했기 때 문에 그 옷을 골랐다” 라고 적고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의 이모티 콘을 첨부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팰트로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선행을 칭 찬하는 글과 과거 발언을 근거로 비판하는 글이 섞여서 올라오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TUESDAY, APRI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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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21, 2020
스웨덴 집단면역의 대가는 노인희생 보건정책 실패론 득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확산하자 집단면역 을 지향점으로 삼아 느슨한 봉쇄 조치로 일관한 스웨덴에서 정책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 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고령자들의 비 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집 단면역 전략이 결과적으로 코로 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 아진다.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스웨덴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상자의 3분의 1이 요양원에서 나와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불 만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재까지 수 도 스톡홀름에서만 요양원 내 감 염 사례가 수백 건이 나오는 등 노인들의 코로나19 피해가 심각 하다. 최근 스웨덴 국립보건원 소속 감염병 학자인 안데르스 텡넬은 요양원 내 감염 실태가“심각한 문제” 라며 피해가 크다는 점을 인 정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역시 요양원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보호 조처 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확진 사례 중 노인 비율이 유 독 높은 것은 집단면역을 키우기 위해 엄격한 봉쇄 조처를 도입하 지 않은 당국의 방역 정책과 무관
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집단면역은 백신이나 감염으 로 한 집단에서 일정 비율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되면 집단 전체가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면역학 용어다. 스웨덴은 대규모 폐쇄, 격리 조처보다는 건강한 사람들 사이 에서 바이러스가 최대한 느리게 퍼지도록 해 대다수가 면역을 갖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를 받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환자를 돌보고 있다.
드물게 느슨한 봉쇄조치…“요양원엔 마스크 한장 없다” 정책 설계학자“집단면역 전략 실패 아니라 노인보호 실패”항변 게 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분석 된다. 현재까지 스웨덴은 학교, 유치 원,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를 폐 쇄하지 않았다. 특히 요양원 근무자에 대해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돌보지 않는 이상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외 자신이 감염이 의심되면 자택 격리를 권고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역 지침이 없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런 대응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텡넬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최 근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이 둔 화했다며 집단 면역 방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텡넬은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 뷰에서 스톡홀름 주민들이 다음
달 어느 시점에서 집단면역을 형 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1천500명이 넘는 이 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데 대해“전반적인 전략(자신의 집 단면역 모델)이 실패한 것이 아니 라 요양원에 사는 노인들을 보호 하는 데 실패한 것” 이라고 항변했 다. 애초 설계대로 집단면역 전략 이 나중에 효과를 보더라도 스웨 덴은 노인들을 제물로 희생시키 고 말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학자이자 다큐멘터 리 감독인 레나 에인호른은 가디 언 인터뷰에서“정부는 지금까지 노인 보호가 주목적이라고 말해 왔기 때문에 이에 실패했다는 점 을 인정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요양원 내 높은 발병률은 시설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당 국의 느슨한 방역에 따른 것이라 고 주장했다. 요양원 근무자들 사이에서도 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익명의 요양원 직원은 가디 언에“우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 과 함께 있으면서도 내 근무지에 는 마스크가 한 장도 없다” 고말 했다. 한 간호사는 현지 공공방송인 SVT에 출연해“가장 심각한 것 은 우리 같은 직원들이 노인들을 감염시킨다는 것” 이라며“지금까 지 더 많은 노인이 감염되지 않은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 라고 토로 했다.
WHO“코로나19 관련, 미국에 감춘 것 없다” 위험성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트럼프 주장에 간접 반박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과 관련해“미국에 감춘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워싱 턴포스트(WP)의 보도에 대한 기 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WP는 전날 WHO에 파견된 미국 전문가들이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본국에 실 시간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WHO가 코로나 19 확산 초기 중국의 편을 드느라 사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P 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트럼프 대 통령의 비판을 간접적으로 반박 했다. 그는“WHO와 미국의 질병통 제예방센터(CDC)의 관계는 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래됐다” 면서“우리는 함께 협력 한다” 고 운을 뗐다. 이어“CDC 직원들이 WHO 에 있다는 점은 우리가 미국이 원 하는 정보로부터 감춘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 이라면서“WHO 는 개방돼 있으며 아무것도 감추 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그는“미국의 CDC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같은 메시지를 즉시 받는다. 그것이 (질병 통제를) 빨 리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 문” 이라면서“그것은 우리가 원 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비밀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생명과 관련돼
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많 은 국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데 대해“봉쇄 완화가 전염병의 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전염병의 종식 을 위해 개인과 지역 사회, 정부 가 바이러스를 억제하려는 노력 을 계속해야 한다” 면서“각국은 (바이러스의) 발견과 검사, 격리, 치료, 추적 등이 가능하도록 보장 해야만 한다” 고 역설했다. 아울러 WHO는 의료 시스템 이 취약한 국가 지원을 위해 3천 만 개의 진단 검사 키트를 주문했 으며, 5월까지 수술용 마스크 1억 8천만 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평가하는‘연대 실험’ 에 100여 개 국가가 가입했으며 1 차 평가를 위해 5개국에서 1천200 명의 환자가 선정됐다고 덧붙였 다.
노바티스“말라리아 치료제의 코로나19 효능 실험” 스위스의 제약 대기업 노바티 스는 20일(현지시간) 말라리아 치료제가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실제로 효능 이 있는지 실험을 하겠다고 밝혔 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바티 스는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을 위해 미 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이 실험을 미국 내 10여 개 지역에서 440명의 환 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를 희망
하고 있다. 실험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노바티스가 6월까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효능에 대한 자료를 얻기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돼온 이 약품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제로 유망하다고 말하면서 주목 을 받았다. 이후 FDA는 코로나19를 치 료하는 목적으로 하이드록시클 로로퀸에 대한 비상 사용을 허가 하기도 했지만, 아직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는 상태다.
“영국민 74%, 코로나19 확산은 중국 책임” 영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 세계 확산의 책임이 중국 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국제 관계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 이어티(Henry Jackson Society)
싱크탱크 설문조사 의뢰로 지난주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보 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4%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중국의 코로나19 최초 대응에 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80%가 넘었다. 전체의 71%는 중 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서 국제법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 해지면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 한 여론도 나빠지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5 세대(G) 통신망 구축사업과 관 련해 비핵심 부문에서, 점유율 35%를 넘지 않는 조건 하에 화웨 이 장비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설문 응답자 중 40%는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7%, 찬성 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로 각각 집계됐다. 보수당 대표를 지냈던 이언 덩컨 스미스 의원 등 중진 의원 일부는 꾸준히 정부에 화웨이 장 비 배제를 촉구하고 있다.
“위중한 코로나19 증상, 백혈구 과잉 활성화가 원인일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심해지면 급성 호 흡곤란 증후군(ARDS), 폐렴 및 광범위한 폐 손상, 기도의 짙은 가래, 혈전 등 증상이 나타난다. 병세가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는 인공호흡기를 쓰다가 나중엔 에크모(ECMO·체외막형 산소 화 장치)까지 동원하지만, 상당수
그런데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이 생긴 경우에는‘호중구 세포 외 트랩(NETs)’ 이라는 이 DNA 망이 폐와 다른 주요 기관에 심한 손상을 가한다는 것이다. 호중구는 전체 백혈구의 55~70%를 차지하는 과립구 세포 로서 선천 면역의 핵심 역할을 한 다.
네트워크 컨소시엄이 코로나 19에 주목한 건, 과도한 NETs 활 성화로 생기는 호흡곤란 증상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ARDS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다른 폐 감염증 환자와 달리 코로나19 환자의 기도엔 짙은 가 래가 생기고, 정상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전신 혈전이 발생하는 것
급성 호흡곤란 있으면‘호중구 세포외 트랩’이 폐 등 손상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실험의학저널’에 논문 가 결국 생명을 잃는다. 에크모는 심장과 폐가 멈춘 환 자의 몸에서 피를 뽑아 산소를 공 급한 뒤 돌려보내는 장치로 환자 를 살리는 마지막 수단으로 쓰인 다. 그런데 ARDS 등 코로나19의 위중한 증상들이, 백혈구의 일종 인 호중구(neutrophils)의 과잉 활성화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박테리아 등 병원체가 발견되 면 호중구는 DNA를 방출해, 독 성 효소를 함유한 DNA 망(web) 으로 병원체를 집어삼킨다.
이 연구는 미국의 콜드스프링 하버 연구소·페인스타인 의학 연구소·텍사스대 MD 앤더슨 암 센터, 캐나다의 맥길대 보건센 터 연구소 등 11개 연구기관이 참 여한‘네트워크(NETwork) 컨소 시엄’이 수행했고, 관련 논문은 20일‘실험의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에실 렸다. 호중구 세포외 트랩(NETs)이 처음 발견된 건 2004년이다. 하지 만 지금까진 다른 질병과 관련된 작용에만 연구가 집중돼, 과학자 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도 NETs를 연상시켰다. 실제로 NETs는 암이나 패혈 증 환자의 혈액에서 혈전 생성을 촉진하기도 한다. 네트워크 컨소시엄의 과학자 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NETs 과민 반응이 코로나19의 공통적인 특징인지 밝히는 데 주 력하고 있다. NETs의 과도한 활성화가 코 로나19의 위중한 증상을 유발한 다는 게 입증되면 유망한 치료법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과학자 들은 기대된다.
스포츠
2020년 4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이정은·김세영, 팬들 앞에 선다 KLPGA챔피언십 출전… 박인비·고진영은 고사 신 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산 으로 모 조리 멈 춘 프로 골프 투 어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가 맨 먼저 문을 열기로 하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의 정상급 한국 선 수들도 들썩이고 있다. 고진영(25), 박성현(27), 이정 은(24), 김세영(27), 박인비(32), 김효주(25), 유소연(28) 등 LPGA 투어 정상급 한국 선수 대부분은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 중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LPGA투어 대회가 중단되면서 길게는 5개월, 짧게는 2개월이 넘 도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고진영, 박성현, 김효주는 LPGA투어에서도 올해 한 번도 대회를 뛴 적이 없고, 가장 최근에 대회를 치러본 박인비와 이정은 도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2개월 이 넘도록 훈련만 하는 중이다. 답답한 차에 오는 5월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 드 컨트리클럽에서 KLPGA 챔 피언십이 열린다는 소식에 이들 LPGA투어 스타 플레이어들도 당연히 관심을 보인다. 아무리 연습량이 많아도 경기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CEO
MLB 말린스 CEO 지터
“팬데믹 끝날 때까지 연봉 안 받겠다”
KL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정은(왼쪽)과 김세영.
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아무래도 실전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작년 LPGA투어 신인왕 이정 은은 KLPGA 챔피언십에 나가 겠다는 뜻을 매니지먼트사에 밝 혔다. 김세영도 KLPGA 챔피언십 에서 팬들 앞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대회 출전이 경기력 회 복에도 좋지만, 후원 기업의 지원 과 팬들의 응원에 대한 보답은 대 회에 출전해서 뛰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 게 멋진 스윙으로 위안과 희망을 주겠다는 포부도 곁들였다. 대회
상금을 계기로 코로나19 성금을 내겠다는 생각은 기본이다. KLPGA도 이들 월드 스타의 출전은 반기는 분위기다. 팬과 미디어의 관심이 더 커지 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박인비와 고진영은 KLPGA 챔피언십에서 보기 어 려울 전망이다. 박인비와 고진영은“내가 출 전하면 하위 시드권 선수 한명이 출전하지 못한다” 고 출전을 고사 했다. 둘은“형편이 어려운 선수한 테 출전 기회가 돌아가기를 바란 다” 면서 6월께 재개할 LPGA투
MLB, 코로나19 재정 악화 대응책 마련… 감독도‘임금 삭감’대상 MLB 사무국, 현장 임직원 계약 중지… 9천명 영향 미국프로야구에 한파가 몰아 칠 전망이다. AP통신은 20일 메이저리그 사 무국이 다음 달부터 메이저리그 (MLB)와 마이너리그 감독, 코치, 트레이너, 스카우트 등 현장 직원 들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 했다. 이 통신은“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 여파에 따른 재정 악화 대응책 으로 각 팀이 현장 임직원과 계약 (UEC· uniform employee
contracts)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고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메이저 리그 팀들은 관중 입장 수입, 중계 권, 스폰서십에 크게 의존하고 있 다” 며“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각 구단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 는 가운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조처 배경에 관해
어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 해왔다. 박성현과 김효주는 출전을 신 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이들 LPGA투어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는 걸림돌은 없다. KLPGA 챔피언십 출전 자격 은 영구시드권자, 최근 4년 메이 저대회 우승자, 최근 2년 투어 대 회 우승자, 작년 상금랭킹 60위 이 내, 그리고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 수 순이고 대부분 이들 자격 가운 데 하나 이상은 해당하기 때문이 다.
설명했다. 이번 조처로 약 9천명의 메이 저리그·마이너리그 현장 인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정적으로 열악한 마이 너리그의 현장 인력들이 가장 먼 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은“구체적인 인력 감 축과 임금 삭감 결정은 각 팀이 자체적으로 내릴 것” 이라고 설명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스타플 레이어 출신이자 마이애미 말린 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데릭 지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급 여를 반납한다. AP통신은 20일 지터가 말린 스 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열어 이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말린스 구단 은 나머지 임원들도 급여 일부를
삭감하기로 했지만, 정규직은 물 론 비정규직 직원들은 5월 31일까 지 월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여파로 3월 중순 스프링캠프를 중단한 메이저리그 는 시즌 개막이 하염없이 미뤄지 면서 30개 구단이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도 임원들 연봉은 삭감하지만, 직원들 급여 는 보장하는 방안을 잇달아 발표 하고 있다.
‘농구 황제’조던이 돌아왔다 ESPN 다큐 역대‘최다 시청’ 은퇴한 지 17년이 흘렀지만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57)의 인기는 여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조 던을 다룬 다큐멘터리‘마지막 춤’ (The Last Dance)이 첫선을 보이자마자 시청률 대박을 터트 렸다. 로이터통신은 21일 미국 스 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 발 표를 인용해‘마지막 춤’1, 2부가 ESPN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 다. ESPN이 매회 60분, 총 10부작 으로 제작해 일요일마다 두 편씩 내보내기로 한‘마지막 춤’ 은미 국 동부시간 19일 오후 9시와 10 시에 1, 2부가 방송됐다. ESPN에 따르면 1부는 평균 630만명, 2부는 580만명의 시청자 가 지켜봤다. 1, 2부 평균 시청자 수는 610만명이다.
이에 대해 ESPN은 2012년 보 잭슨을 다룬‘당신은 보를 알지 못한다’ (You don’t Know Bo) 의 360만명을 뛰어넘은 자사 다큐 멘터리 사상 최다 시청자 수라고 밝혔다. 보는 미국프로먀구 메이저리 그와 미국프로풋볼에서 모두 올 스타로 뽑힌 선수로,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하나 로 꼽힌다.‘마지막 춤’ 은 조던이 NBA에서 마지막 우승을 일군 1997-1998시즌을 중심으로 그와 소속팀 시카고 불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먼 등 당시 시카고 동료는 물론 매직 존슨, 패트릭 유잉,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 등 NBA 스타들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의 모습을 미공개 영상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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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APRIL 21, 2020
‘대를 이어 농구 대통령 됐다’ 프로농구 MVP에‘허재 아들’kt 허훈 한국 축구의‘별’손흥민이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교육을 받기 위해 20일 오후 제주 서 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검은 모자를 쓰고 짙은 녹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은 이가 손흥민.
손흥민, 해병대 훈련소에‘조용히’입소 코로나19에도 팬 몰려 한국 축구대표팀의‘캡틴’이 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 클래스 공격수인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당분간‘훈련 병’ 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제주도 모 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
손흥민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에 따른‘사회적 거리두기’ 에동 참하고자 비공개로 입소를 진행 하겠다고 SNS 등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때 23세 이하(U-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 3주간 기초 군사훈련 예정 소에 입소해 내달 8일까지 약 3주 간 진행되는 기초군사훈련을 시 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탓에‘비공개 입 소’ 를 선택한 손흥민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차를 타고 곧바로 훈련소로 들 어갔다. 훈련소 앞에는 열성 팬과 인근 에 사는 주민 80여명이 몰려들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취재진 20여명도 손흥민의 입소 장면을 포착하려고 멀찌감치에서 기다렸 다.
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 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 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 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 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 게 된다. 한편, 코로나19에 중단된 프리 미어리그는 언제 재개할지 불투 명한 상황이다. 손흥민으로서는 기초군사훈련을 해결할 적기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 행사 47%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전 세계 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 행사 가운데 47%가 취소됐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이 21일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투 서클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올해 주요 프로 경기 나 5천명 이상 입장이 예상되는
종목의 경기 대회가 4만8천803개 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올해 안에 개최되는 대회의 수는 2만6천424 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예정된 대회 절반을 살짝 웃도는 수치다. 특히 앞으로 추가 로 취소될 대회가 더 나올 수 있 기 때문에 올해 예정된 스포츠 행 사의 절반 이상이 취소될 가능성 도 있다.
프로농구 부산 kt의 허훈(25· 180㎝)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됐다. KBL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 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수상자들만 초 청해 KBL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 이 날 행사에서 허훈은 기자단 투표 총 111표 가운데 63표를 획 득해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영 예를 안았다. MVP 상금은 1천만 원이다. 허훈과 경쟁한 원주 DB 김종 규(29·207㎝)는 47표를 받았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 인 허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2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 MVP 부산 kt의 허훈. 서 평균 14.9점을 넣고 7.2어시스 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당 3점슛 2개로 이 부문 7위 에 올랐다. 과 1994-1995시즌에 대회 MVP에 2004시즌 이현호(당시 삼성·2라 국내 선수 득점 부문에서 15점 선정된 바 있다. 운드 8번) 이후 올해 김훈이 16년 의 송교창(KCC)에 이어 2위에 허재 전 감독의 농구대잔치 마 만이다. 올라 제 몫을 한 허훈은 올스타 지막 MVP 시즌인 1994-1995시즌 외국선수 MVP는 서울 SK 자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후 25년 만에 허훈이 정규리그 밀 워니가 수상했고, 감독상은 기량과 인기 면에서 최고의 선수 MVP를 받은 셈이다. DB를 정규리그 공동 1위로 이끈 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 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 이 특히 지난해 10월 DB를 상대 MVP 수상 경력이 없는 허웅은 후 2년 만에 다시 받았다. 로 3점슛 9개를 연속으로 성공해 이번 시즌 인기상을 받았다. 베스트 5에는 허훈, 김종규, 워 KBL 타이기록(조성원 명지대 감 용산고와 연세대 출신 허훈은 니 외에 송교창과 캐디 라렌(LG) 독)을 세웠고, 올해 2월에는 안양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 선정됐다.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4점, 21 로 kt에 지명돼 올해 세 번째 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 어시스트로 KBL 최초로 한 경기 즌을 소화했다. 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수상자 에 20득점, 20어시스트 이상을 기 허훈은 또 이번 시즌 가장 멋 명단 록했다. 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 최우수선수(MVP)= 허훈 허재 전 감독과 DB에서 뛰는 ‘플레이 오브 더 시즌’수상자로 (kt) 허웅(27·185㎝) 등과 함께‘농구 도 결정돼 경사가 겹쳤다. ▲ 외국인 선수 MVP= 자밀 가족’ 의 막내인 허훈은 프로 정규 신인상은 허훈과 이름이 같은 워니(SK) 리그 MVP는 아버지나 형보다 먼 DB의 김훈(24·193㎝)에게 돌아 ▲ 베스트 5= 허훈(kt), 자밀 저 받게 됐다. 갔다. 워니(SK), 김종규(DB), 송교창 허재 전 감독은 1997-1998시즌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 전 (KCC), 캐디 라렌(LG)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으나 체 15순위(2라운드 5번)로 DB에 ▲ 감독상= 이상범(DB)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을 맺지 뽑힌 김훈은 23경기에서 2.7점을 ▲ 신인상= 김훈(DB) 못했다. 다만 프로 출범 이전인 넣고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최우수 수비상= 문성곤 농구대잔치 시절 1991-1992시즌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은 2003- (KGC인삼공사)
신인상은 DB 김훈에게 돌아가‘훈이의 전성시대’ ▲ 수비 5걸= 문성곤(KGC인 삼공사), 치나누 오누아쿠(DB), 최성원(SK), 이승현, 장재석(이 상 오리온) ▲ 게토레이 인기상= 허웅 (DB) ▲ 플레이 오브 더 시즌= 허훈 (kt) ▲ 식스맨상= 최성원(SK) ▲ 기량발전상= 김낙현(전자 랜드) ▲ 심판상= 장준혁 ▲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함 지훈(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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