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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2, 2017

<제36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싸이, 5월에 온다 정규 8집 앨범 으로 복귀… 관심 초 집중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0) 한다”며“2015년 12월 낸 7집 가 5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칠집싸이다’이후 1년 반 만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1 컴백” 이라고 밝혔다. 일“싸이가 5월 정규 8집을 발표 싸이는 1년 넘게 앨범을 작업

싸이

했으며 이미 두 편의 뮤직비디오 를 완성해둔 상태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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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싸이, 5월 정규 8집 컴백 YG“뮤직비디오 두편 완성”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0)가 5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싸이가 5월 정규 8집을 발표한다” 며 “2015년 12월 낸 7집‘칠집싸이다’이 후 1년 반 만의 컴백” 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1년 넘게 앨범을 작업했으 며 이미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둔 상태다. ‘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해외로‘강제 진 출’ 한 만큼 이번에도 재미있는 아이디 어를 직접 내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 졌다.

SATURDAY, APRIL 22, 2017

“이맛도 저맛도 아닌”…‘시카고 타자기’늪에서 허우적 이야기 신선도 떨어지며 호화 캐스팅 효과 못살려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들어준‘강남 또‘대디’ ,‘행오버’등 5편의 뮤직 스타일’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으로 비디오와‘강남스타일’콘서트 영상까 유튜브 28억 뷰를 돌파했고‘젠틀맨’ 지 유튜브 1억 뷰 돌파 영상을 6편 보 뮤직비디오도 10억 뷰를 넘어섰다. 유했다.

‘웃찾사’,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사과 피부 검게 칠하고 파·배추 등으로 우스운 분장…“영상 즉시 삭제” SBS TV‘웃찾사-레전드매치’측 이 최근 불거진 개그우먼 홍현희의 흑 인 비하 논란에 21일 공식 사과했다.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송된‘실화 개그’ 란 코너에서 피부를 검게 칠하고 파와 배추 등으로 우스꽝스럽게 분장 한 채 무대를 꾸몄다. 이후 온라인에서 는 인종을 차별하는 개그였다는 비판 이 나왔다. 호주 출신의 방송인 샘 해밍턴도 자 신의 페이스북에“진짜 한심하다. 도대 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냐.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 예전에 개그방송을 한 사람으로서 창 피하다” 고 지적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해 시청자 다. 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 이에 대해 제작진은 입장을 내고 다” 며“온라인에서 해당 클립(영상)은

즉시 삭제 조치했으며 향후 이런 문제 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고밝 혔다.

팝디바 비욘세‘방송계 퓰리처’피버디상 수상 앨범 ‘레모네이드’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 미국의 팝 디바 비욘세(36)가 방송 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피버디상 (Peabody Award)’ 을 받았다. 21일‘빌보드’ 에 따르면 비욘세는 앨범‘레모네이드(Lemonade)’ 로, 힙합 뮤지션 도널드 글로버(차일디시 감비 노)는‘애틀랜타’ 로 각각 올해의 피버 디상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상자로 선 정됐다. 피버디상은 전자매체 대중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상으로, 방송계의 권위

유아인과 임수정. TV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이다. 그런데 시청률이 4회가 되도록 2% 다. 전개가 느리지도 않다. 성큼성큼 앞 으로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60분이 길 게 느껴진다.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방송가에서‘기대작’ 으로 떠들썩하 게 관심을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시 카고 타자기’ 가 막상 뚜껑을 열자 영 맥을 못 추고 있다. 4회까지 방송된 현재 2%대 시청률 에서 뱅뱅 돈다. 1회 2.6%, 2회 2.8%, 3 회 2.2%, 4회 2.1%다. 채널 인지도와 접근성에서 tvN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OCN의 주말극 ‘터널’ 이 시청률 5%를 넘어섰으니 체 면이 서지 않는다. 꽃 나들이 가는 계절, 이른 저녁인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약점을 감안하더 라도 저조한 성적이다. ◆ “한발 뒤늦은 ‘도깨비’?” 이제 겨우 4회까지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시카고 타자기’ 는‘도깨비’ 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한겨울과 춘사월이라는 계절적 요 인이 다르지만, 두 작품 다 금토 오후 8 시에 편성됐다. 전생과 현재를 오가고, 귀신을 보거나 느끼는 설정 등에서 교 집합을 이룬다. TV 드라마에서 차고 넘치는‘시간 이동’ 을 또다시 써먹은 것 자체가 발목 을 잡는데, 하필 지난 12~1월 대대적으 로 사랑받은‘도깨비’ 와 인상마저 비 슷하니 신선도가 떨어진다. “붉은 기운이 느껴진다” “팥을 가져 와” “또 이상한게 막 보여?”등의 대사 는‘도깨비’ 를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떠올리게 만든다.‘도깨비’ 는 시청률

6.9%에서 출발해 역대 케이블 프로그 램 사상 최고 시청률인 20.5%로 종영 했다. 그만큼 족적이 뚜렷할 수밖에 없 다. 소설가의 세계를 파고들어‘유령 작 가’ 라 불리는 대필 작가를 소재로 활용 한 것은 차별점. 제작진이 편집기술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주려는 것도 알겠다. 그러나 전생의 인연 혹은 악연이 현 생에도 이어지고 있는 듯한 이야기 전 개는‘한발 뒤늦게 찾아온‘도깨비’ ’ 로 보인다. ‘도깨비’ 가 고려시대를,‘시카고 타 자기’ 가 일제하 경성을 전생의 무대로 하고 있다는 게 다를 뿐, 두 드라마가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은 전생에서부 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연에 대한 궁 금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점이 없다. 경성시대와 현재를 바쁘게 오가는 장면 전환에“산만하다” 는 지적마저 나온다. 어디서 본 듯한 요소들을 그러 모았다는 점에서“이맛도 저맛도 아니

다” 는 혹평도 피하지 못한다. ◆ 유아인· 임수정 조합도 글쎄… 고경표가 돌파구 되나 유아인(31)과 임수정(38)의 조합도 아직은‘글쎄’ 다. 두 배우 모두 연기가 적정 수위를 넘어선 느낌이다. 자연스럽기보다는 ‘연기를 위한 연기’ 처럼 보인다. ‘시카고 타자기’제작진은 유아인 을 잡기 위해 삼고초려했다. 지난해‘육룡이 나르샤’이후“군대 에 가겠다” 며 새로운 작품을 거절하고 있던 유아인에게 제작진은“촬영하다 가 영장이 나와 입대하게 되는 위험도 감수하겠다” 며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 냈다. 그 정성에 넘어간 유아인은 해병대 뺨치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 는 등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 지만 찻잔에서 넘친 물이 테이블을 적 셔버린 듯 뭔가 부담스럽다. 임수정은 여전히 청초하지만, 여전 히 귀엽고 앙증맞다고 할 수는 없다. ‘최강 동안’ 은 아직 유효하나, 그가 7살 연하의 유아인보다 어린 느낌은 아 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임수정에게 그 런 역할을 쥐여줌으로써 부담스러움을 배가한다. 이들에 비해 고경표(27)는 드라마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에서 지난해 SBS TV‘질투의 화신’ 자신보다 열살이나 많은 조정석-공효 진과 애정의 삼각관계를 대등하게 소 화했던 고경표는 이번에도 유아인-임 수정에 밀리지 않는 모양새다. 아직 비중이 많지 않지만, 그가 비 밀 카드를 손에 쥔 듯한 설정도 궁금증 을 자아낸다. 고경표가 연기하는 유령 작가의 실체가 드라마의 유인책이 될 수 있을까.

‘현아 유닛’ 트리플H, 첫 앨범은 ‘199X’…“90년대풍” 있는 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 다. 피버디상 심 사위원회는 HBO 에 방영된 비욘세 앨범의 비주얼 완 성도를 높이 평가 하면서 “비전에 대한 맹렬함과 대 담함이 문화적 상

상력을 자극한 미국 대중문화에서 보 기 드문 걸작” 이라고 평했다. 비욘세는 지난 2월 그래미 시상식 에서는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 다부문 후보였지만, 정작 수상은‘베스 트 어번 컨템퍼러리 앨범’ 과‘베스트 뮤직비디오’두 부문에 그쳤다. 비욘세는‘그래미의 여왕’자리를 5 관왕을 차지한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 아델(29)에게 내줬다.

현아가 주축인 혼성 유닛(소그룹) ‘트리플 H’ 가 5월 1일 첫 미니앨범 ‘199X’ 로 데뷔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같은 소속사 그룹 펜타곤의 후이, 이던 으로 구성된 트리플 H가 타이틀곡 ‘365 프레시’ (365 FRESH) 등 다섯 트 랙이 담긴 앨범을 선보인다고 21일 밝 혔다.

‘365 프레시’ 는 1990년대를 연상시 키는 신나는 펑크스타일의 곡으로‘1 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 는 의미 가 담겼다. 신나는 가사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노래다. 현아와 이던은 이 곡을 비롯해‘바 라기’ ,‘꿈이야 생시야’ ,‘걸 걸 걸’ (GIRL GIRL GIRL) 등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연예

2017년 4월 22일(토요일)

‘유노윤호 도서관’생긴다 광주에 아시아 팬클럽 기부 그룹‘동방신기’ 의 리더 유노윤호 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광주에 문을 연 다. 2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중국· 대만·일본 등 유노윤호 아시아 팬들 의 기부로, 이르면 오는 5월 광산구 소 촌 아트팩토리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선 다. 유노윤호 팬들은 인터넷 팬사이트 를 통해 모금한 2천700만원을 도서관 마련에 써달라며 지난해 말 광주사회 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시·공연 공간도 함께 마련해 지 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을 만들 방침이다. 광산구는 유노윤호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커뮤니티 거점 역 할을 하고, 유노윤호 팬들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노윤호의 국·내외 팬들은 그의 고향인 광주 광산구에 현재까지 쌀과 성금 등 모두 1억2천500여만원을 기부 했다. 유노윤호의 모교인 광일고등학교 장학금 지급 등도 지원했다.

용준형, 1년 만에 싱글 ‘원더 이프’…헤이즈 참여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28)이 1 년 만에 솔로곡을 발표한다. 21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 면 용준형은 5월 2일 디지털 싱글‘원 더 이프’ (WONDER IF)를 음원사이트 에 공개한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싱글 ‘이 노래가 끝나면’이후 1년 만의 솔 로 활동이다.

‘원더 이프’ 에는 래퍼 헤이즈가 참 여했다. 용준형은 지난해 4월 헤이즈의 곡‘돌아오지마’ 에 피처링한 인연이 있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트랙리스트 와 콘셉트 이미지, 뮤직비디오 공개 일 정을 담은 스케줄 이미지를 공개했다.

‘쇼미6’ 역대 최다 지원자 몰려…29~30일 1차 예선 엠넷에서 올해 중순 방송될 래퍼 서 바이벌 프로그램‘쇼미더머니6’ 에역 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엠넷은 21일“시즌6에 1만2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며“지원자가 폭주함에 따라 1차 예선을 이틀에 걸쳐 연다” 고 밝혔다. 1차 예선은 오는 29일과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당일 현장 에서 지원할 수도 있다. 지원자들은 프 로듀서에게 무반주로 자작 랩을 평가 받는다.

미국 예선은 로스앤젤레스와 더불 어 시즌 최초로 뉴욕에서도 이뤄진다. 방식은 한국 예선과 같으며 현지 시각 으로 다음 달 6일 뉴욕 브루클린 스튜 디오, 9일 LA 앤더슨 웨어하우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관계자는“29일 예선 때 열리는 오프닝 쇼에서는 국내 최고 프 로듀서 군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시즌6 프로듀서로는 지코와 딘, 타이거JK와 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과 도끼가 나선다.

류준열, ‘일베 회원’ 주장 악플러들 또 고소 배우 류준열 측이 다시 한 번 온라 인에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을 고 소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 트는 지난해 2월에도 류준열이 온라인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의 회원이라 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누리꾼 수십 명 을 고소했다. 해당 누리꾼들은 허위 사 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소속사는 물론 배우 본인 도 자신은 일베 회원으로 활동한 사실 이 전혀 없다고 알렸고, 악플러들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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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대선후보 지지선언‘뜨거운 감자’ 신대철 “소신대로 지지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 가수 전인권(왼쪽)과 안철수 대선후보

문재인 대선후보와 황교익

소촌 아트팩토리에 문화예술 특화 작은도서관 건립 추진 이들 모임은 문화예술 일반·공연 ·케이팝 분야 서적 1천권을 별도로 기 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광산구는 팬들의 뜻을 존중해 72㎡ 규모의 컨테이너 2개 동을 개조한 뒤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작은도서관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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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을 받았는데도 악의적으로 배우의 발언을 조작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 어 다시 대응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허위 게시물 유포자와 악

플러에 대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며“앞으로도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사이버 범죄 에 대해서는 민·형사 상 조치를 불문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 트는 또 류준열과 관 련된 허위 게시물이나 악성댓글을 전자우편 으로 제보해달라고 요 청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문화 너에 출연을 섭외 받았지만 무산됐다 계 인사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 는 소식을 전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 도 관심이다. 인 전 대표를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자 어떤 이들은 대선후보의 공식 행사 신의 SNS를 통해 주장했다. 자리에 직접 나와 지지 의사를 밝히기 이에 KBS는‘제작 가이드라인’ 까 도 하고, 어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 지 언급하며 대선을 앞두고 공정성을 스(SNS)를 통해 입장을 드러낸다.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여야 관련 인물 유명인들의 이런 행보는 정치권은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반박했 물론이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다. 공직자가 아닌 개인의 자유로운 의 그러자 황씨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사 표현이지만, 때로는 문제도 불거진 KBS‘전국노래자랑’진행자였던 송해 다.‘표현의 자유’ 를 행사했을 뿐인데 가 박근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 공격과 비난의 화살을 받거나‘정치적 으나 방송을 계속했다고 주장했고, 일 탄압’논란이 인다. 부 언론에서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문화계 인사들의 정치적 표현을 받 안희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했던 홍 아들이고 수용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 석천이 KBS‘이웃집 찰스’ 에 출연하고 기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 것을 문제 삼는 등 방송 출연 잣대 나온다. 가 고무줄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 공연 홍보하다 홍역 치른 전인권 ◆ ‘블랙리스트’에 놀란 문화계, 몸 가수 전인권이 지난 이틀 난데없이 사리기도 정치권 한가운데로 소환됐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조윤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그가 국 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으 에 놀란 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로 이끈‘문화계 블랙리스트’ 의사를 밝혔다는 게 다른 후보 진영에 문화계가 이번 대선에서는 몸을 사린 서‘문제’ 가 됐다. 다는 관전평도 나온다. 5월 공연을 앞두고 지난 18일 가진 예년에 비해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간담회에서 노래 이야기를 하다가 자 문화계 인사들의 숫자가 적고, 이른바 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잠깐 밝혔던 전 ‘스타급’ 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인권은 졸지에“적폐 가수” 라는 오명 와중에‘지지자 명단’ 에 오른 일부 인 까지 뒤집어 써야했다. 사 중에는“나는 지지를 한 적이 없다” 불과 얼마 전 광화문 광장에 나와 고 부인하는 경우도 생겼다. ‘촛불시위’ 에서 노래했던 그가 하루아 대선 후보 공개 지지자 중에는‘태 침에 촛불시위 지지 세력들로부터 집 양의 후예’ 의 김은숙 작가와 소설가 공 중 공격을 받았고, 이를 정치권이 놓치 지영,‘미생’ 의 윤태호 작가, 영화감독 지 않았다. 임순례와 장항준, 가수 이은미와 신대 비난에 맞비난, 어부지리와 무임승 철 정도가‘핫’ 한 인물이다. 차 등 정치권의 갖가지 셈법이 바쁘게 그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 오가는 가운데, 환갑이 넘도록 평생 노 보를 지지한 신대철은 문화예술정책 래만 해온 가수가 하루아침에‘정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아이콘’ 이 돼 버리는 촌극이 펼쳐졌다. 그는“문 후보의 문화정책 기조가 ‘창작인 우선주의’ 여서 100% 공감했 ◆ 방송 출연 잣대 고무줄 논란도 며“지난 3년간 (바른음원협동조합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다” 이유로 방송 출연이 무산되는 경우도 을 이끌며) 저작권법의 문제 등 음악 산 업에 대한 목소리를 냈는데 법률이 바 생겼다. 요리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지난 뀌지 않으면 개선하기 어려운 한계가 1월 KBS 1TV‘아침마당’목요특강 코 있더라. 다음 정부에선 그 개선안을 마

련해주고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기 대한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 선거에서 수많은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대선 후보 지지선언 을 하고 유세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마돈나, 스칼릿 조핸슨, 애슐리 저 드, 메릴 스트리프, 알렉 볼드윈, 로버 트 드니로, 샤이아 라보프 등 대형 스타 들이 미국 대선에서 거침없이 정치적 의견을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우리의 현실은 더욱 초라(?)해진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은 20일“연예인 의 정치적 입장 표명에 대해 미국은 자 연스러운 편이지만, 우리는 스타성이 강한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자기 정치 적 입장을 표명한 사례는 거의 없다” 며 “이는 정치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별 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연예 인들뿐만 아니라 수용자들이 이를 꺼 리는 경향이 강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예전에는 민주화가 덜 된 데 다, 정치적 입장 표명이 사익을 추구하 려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 킬 수 있어서 자제한 측면도 있다” 며 “하지만 이제는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성숙해진 상황에서 유명인이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필요한 과정일 수 있고, 개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 을 자유롭게 밝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신대철도“(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전인권 선배는 나도 친하고 내가 좋아 하는 분” 이라며“우리 삶 자체가 정치 의 연장선에 있으니 자기 소신대로 누 군가를 지지하고 선택하는 건 지금까 지 못해왔을 뿐 자연스러운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우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 트 이후 새롭게 눈을 뜨게 됐고 연예인 이나 예술가들 중에도 적극적으로 자 신의 생각을 SNS 등에 말씀하시는 분 들이 생겨났다. 세상이 이제 좀 바뀌었 으면 하는 열망이 표현되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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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웨스트브룩, 연속 트리플더블 OKC, 휴스턴 꺾고 첫 승… 3차전 홈경기서 115-113 승 미국 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냉정한 플레이 로 팀을 이끈 러셀 웨스트브룩의 플레 이가 돋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 는 21일 오클라호 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PO) 1회전(7전 4승 제) 휴스턴 로키츠와 3차전 홈경기에서 115-11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기록했던 오클라호마시티 는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 에이스 웨스트브룩은 이날 32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 을 세웠다. 아울러 PO 2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을 달성했다. 기록은 정규리그 못지않았지만, 그 의 경기 내용은 예전과 달랐다. 웨스트브룩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3점 슛을 단 한 개만 시도 할 정도로 슛을 난사하지 않았다. 유일한 3점 슛 시도도 4쿼터 막판에 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차전에서 51득 점에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우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해 정신적으로 큰 타격 을 받았다. 그는 2차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욕설을 섞어 답변할 정도로 흥분을 감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 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PO) 1회전(7전 4승제) 휴스 턴 로키츠와 3차전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추지 못했다. 그는 욕설 인터뷰로 벌금 1만5천달 러(약1천700만원)의 징계를 받기도 했 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흥분을 가라앉 히고 냉정한 플레이를 펼쳤다. 정규리그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득 점 세리머니나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 하는 몸동작도 자제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52초 전 상대 팀 제임스 하든에게 3점 슛을 허용해 111-1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스티븐 아 담스의 팁인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115-113으로 앞선 경기 종료 8.4초

를 남기고 공격권을 내줬는데, 상대 팀 하든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경기가 마 무리됐다. 휴스턴의 에이스 하든은 44점 6리 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연패에 몰렸던 보스턴 셀틱스는 시카고 불스를 17점 차로 대파하며 반 격에 성공했다. LA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에 신승을 거뒀다. 그러나 파워포워드 블레이크 그리 핀이 경기 중 오른발 엄지발가락을 다 쳐 전력에 금이 갔다. 그리핀은 2쿼터 종료 3분 53초 전 레이업 슛을 한 뒤 착지하다 발가락을 다쳤다.

NBA 스테픈 커리의‘절치부심’… SNS 앱 모두 삭제 “오로지 플레이오프에만 집중”… 원조는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팅가드 스테픈 커리(28) 가 시즌 우승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 다. 21일 ESPN에 따르면 커리는 지난 15일 개막한 NBA 플레이오프를 앞두 고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서 모든 소셜미디어(SNS) 앱을 삭제했 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 그에서 73승 8패로 NBA 사상 정규리 그 최다승 기록을 세웠지만, 챔피언 결 정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 며 분루를 삼켰다. 커리는 SNS 앱 삭제와 관련해“목 표를 설정하고 이에 초점을 맞추려면 불필요한 잡념이나 방해되는 것을 없 애야 한다” 면서“우승 탈환이라는 목 표를 세웠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진력해 야 한다” 고 했다. 그는 이어“지금까지 효과를 보고 있다” 면서“시즌이 모두 끝날 때까지 ‘SNS 사용 자제’ 라는 목표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 이라고 했다. 커리의 눈부신 활약으로 골든스테 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차 전을 모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 다. 실제로 플레이오프 기간에‘SNS 사

SATURDAY, APRIL 22, 2017

‘배구여제’김연경, 관심 집중 영입전 벌어질까 곧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배구여제’김연경(29·터키 페네르바 체)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연경이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어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 지 않고 있지만‘300만 달러(약 34억 원) 제기설’ 까지 나왔다. 세계 배구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 발리는 17일“터키 엑자시바시가 김연 경 영입을 위해 연봉 최대 300만 달러 를 제시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는 “김연경 선수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 라며“각 리그가 챔피언결정전 등 중요 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시기가 아니 다. 김연경 선수는 챔프전 준비에 전념 하고 있다. 에이전시가 여러 구단과 이 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결정된 부분은 없다” 고 설명했다. 김연경은‘몸값’ 으로 실력과 인기 를 증명했다. 월드오브발리가 지난해 6월 공개한 ‘여자배구 선수 연봉 순위’ 에서 김연 경은 1위에 올랐다. 유럽배구는 연봉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김 연경의 위상을 증명하는 순위표다. 김연경은 120만 유로(약 14억6천만 원)로 주팅(중국, 110만 유로)과 타티야 나 코셸레바(러시아, 100만 유로)를 제

김연경

터키 엑자시바시 300만 달러 제시설… “김연경도 모르는 이야기” 에이전시 “중요한 경기 앞두고 있어, 구체적 협상은 이르다” 치고‘세계 배구 연봉퀸’ 에 올랐다. 곧 30대에 접어들지만, 김연경은 여 전히 세계 최정상 레프트로 평가받는 다. “김연경을 영입하면 팀 전력이 급상 승한다” 는 평가도 유효하다. 김연경은 아직 페네르바체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터키에 진출한 김연경은 줄 곧 페네르바체에서만 뛰었다. 지난해 5 월에는 터키 타 구단, 다른 리그의 구단 등의 구애가 이어졌지만 페네르바체 잔류를 택하기도 했다. 당시‘배구 명문’ 으로 꼽히는 구단 은 모두 김연경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도 김연경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터키리그와 유럽 팀은 물론 중국과 일본 팀에서도 김연경을 눈독 들인다. 김연경은 28일부터 갈라타사라이 와 챔피언결정전(5승 3승제)을 치른다. 많은 구단이 챔프전이 끝나고 본격화 할 김연경 영입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즈 전 스윙코치 헤이니“우즈, 재기 의지 없다”

스테픈 커리

용 자제’ 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괴물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33)가‘원 조’ 다. 그는 2012년 마이애미 히트 시 절부터 플레이오프 기간에 SNS를 하 지 않은 것을 철칙으로 삼아왔다.

앞서 제임스는 플레이오프 경기 전 날인 14일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플레 이오프를 위해 SNS를 잠시 꺼둔다는 의미로 “Zero Dark Thirty-23 Activated!!” 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 의 스윙코치를 역임한 행크 헤이니 (62·미국)는 우즈의 재기 열망이 실제 론 크지 않으리라고 추측했다. 헤이니는 2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인터넷 라디오쇼에 출연해“우 즈가 복귀와 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 다고 보기 어렵다” 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우즈의 스 윙코치를 지낸 헤이니는“사람들은 우 즈가 미디어에서 하는 이야기를 모두 믿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 이라며“우즈가 언론에 모두 말할 것이라는 생각도 마찬가지” 라고 지적 했다. 우즈는 전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 지에서 최근 허리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약 6개월 재활이 필요하며 이후로는 다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헤이니는‘실제로는 우즈의 필드 복귀 열망이 크지 않을 것’ 이라고 추정한 셈이다. 이와 동시에 헤이니는 우즈가 필드 에 돌아와 대회에 출전할 경우 우승 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180도 다 른 전망도 내놓았 다.

그는“만일 우즈가 다시 복귀해 대 회에 출전한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며“왜냐하면 그는 좋은 선

수이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헤이니는“우즈의 기량을 앞으로도 의심할 생각이 없다” 고 덧붙였다.

강성훈, PGA 발레로 텍사스오픈 둘째날 공동 10위 도약 선두와 3타차… 전날 6위 노승열 부진 속 컷 탈락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발레 로 텍사스 오픈 (총상금 620만 달 러) 둘째 날 10위 권 내에 진입했다. 강성훈은 21일 텍사스주 샌안토 니오 TPC(파72) 에서 열린 대회 2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 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 더파 139타를 적 어낸 강성훈은 전 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와는 불과 3타 차이로, 첫 우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달 초 셸 휴스턴오픈에서 준우승 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성훈은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했다.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강 성훈은 17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 았으나, 18번 홀(파5)에서 아쉽게 한 타 를 잃었다. 2번(파4)과 3번 홀(파3)에서 다시 버 디와 보기를 맞바꾼 강성훈은 5번 홀 (파4)에서 1타를 줄이고 8번 홀(파5)에 서 버디를 낚아 2라운드를 마감했다.

김시우(22)는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안병훈(26)과 함께 공 동 36위를 달렸다. 안병훈(26)은 이날 버디 4개를 낚고 보기를 1개로 막아 전 날 94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까지 올랐던 노승열(26)은 이날 6오버파 78타를 치 는 부진 속에 93위까지 급락하며 컷 통 과에 실패했다. ‘맏형’최경주(47)도 5오버파 77타 에 그쳐 합계 4오버파 178타로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났고, 김민휘(25)도 1, 2 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을 통 과하지 못했다. 재미교포 존 허(27)는 1언더파 71타 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갔다. 선두에는 버드 컬리(미국)와 토니 피나우(미국)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이날 하루에만 6언더 파, 7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스포츠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오승환, 시즌 3번째 세이브 밀워키전 테임즈 삼진 처리하며 마무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이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 스)를 삼진 처리하며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2일 미국 위스콘신 주 밀 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 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 에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을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 다. 첫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와 맞선 오 승환은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헤수스 아길라는 시속 152㎞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 했다. 오승환은 조너선 빌야에게 좌전 안 타를 맞아, 시즌 첫 무피안타 경기 달성 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출루를 허용한 탓에 에릭 테 임즈와 첫 대결을 했다. 오승환은 KBO리그를 평정한 마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 리였지만, 2014년 일본프로야구에 진 출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 까지 3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고 에서 7.04로 낮췄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이날 마이크 머시니 세인트루이스 첫 대결에서는 오승환이 웃었다. 감독의 투수 기용은 오승환의 탄탄한 오승환은 테임즈를 직구 두 개로 압 입지를 확인하는 계기였다. 박해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슬라이더 머시니 감독은 6-2로 앞선 8회말에 로 유혹했다. ‘전 마무리 투수’트레버 로즌솔을 투 테임즈는 슬라이더는 잘 참았다. 그 입했다. 로즌솔은 1실점을 했고, 세이 러나 오승환의 4구째 시속 135㎞ 체인 브 상황이 됐다. 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머시니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된 9 시즌 초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던 오 회가 되자 주저하지 않고 오승환을 마 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 2경기 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깔끔한 투구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정상궤도에 로 화답했다. 진입하고 있다. 무시무시한 홈런, 안타 행진을 벌이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8.10 고 있는 테임즈는 하루 쉬어갔다.

테임즈는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 는 등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볼넷도 얻지 못해 13경기 출루 행진도 끊겼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였다. 5이닝 6피안타 2실점 9탈삼진을 기 록한 웨인라이트는 타석에서도 결승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으 로 맹활약했다. 웨인라이트는 0-1로 뒤진 3회초 1 사 2루에서 좌월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1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는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 254일 만에 도루 성공… 1볼넷 1득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 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1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 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 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했다. 5회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5-1로 앞선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 대 선발 네이선 칸스와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었다. 그리고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8월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54일 만에 기록한 도루다. 추신수의 개인 통산 119번째 도루이기도 하다. 기습적인 도루로 득점권에 진출한 추신수는 마이크 나폴리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7번째 득점도 했다. 하지만 안타를 만들진 못했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 났다. 5회 볼넷을 얻고 도루에 성공했 지만,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08(48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두 방으로 3타 점을 올린 조이 갈로와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콜 해멀스의 활약으 로 6-2로 승리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계속 벤치에 둘거면 차라리 김현수를 풀어줘라” 팬그래프닷컴, “지난해 출루율 0.382… 이해할 수 없는 결정” 강한 비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1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또 빠졌다. 볼티모어가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현수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6경기 다. 김현수를 벤치에 앉혀두는 볼티모 어의 선수 기용을 미국 야구통계 사이 트 팬그래프닷컴이 강하게 비판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날“볼티모어는 김현수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 이해 할 수 없는 일” 이라며“차라리 김현수 를 풀어줘라”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그래프닷컴이 주목하는 건, 김현 수의 탁월한 출루 능력이다. 김현수는 지난해 출루율 0.382를 올 렸다. 팬그래프닷컴은“300타석 이상 등 장한 선수 중 출루율 0.380 이상을 기 록한 타자는 20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김현수의 기록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 고 운을 뗐다. 이어“지난해 시즌 초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자주 활용하지 않았지만, 시 즌 말미 볼티모어 주전 좌익수는 김현 수였다. 그런데도 올해에 또 김현수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고 현 상황을 소 개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김현수 를 외면하는 주된 이유는‘플래툰(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라인업을 정하 는 방법)’ 이다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좌타자 김 현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팬그래프닷컴은“김현수는 2014· 2015년 KBO리그에서 좌투수 상대로 타율 0.353, 출루율 0.438, 장타율 0.503을 올렸다. 이는 매우 좋은 기록” 이라며“김현수가 좌투수를 상대로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 라고 지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

적했다.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 크레이그 젠 트리, 세스 스미스, 트레이 맨시니 등과 경쟁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경쟁자와 비교해도 김현수가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볼티모어가 내세우는“김현수 의 수비가 약하다” 는 점에도“마크 트 럼보를 좌익수로 기용하고,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고 제안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21타수

5안타(타율 0.238), 1타점, 출루율 0.273을 기록 중이다. 저조하지만, 기 록을 끌어올릴 기회조차 없었다. 팬그래프닷컴은“김현수의 올 시즌 예상 출루율은 0.358이다. 가치가 있는 선수” 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 강한 발언을 했다. 팬그래프닷컴은“볼티모어는 김현 수를 믿지 않는다. 김현수를 지금처럼 기용하려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 라” 며“이젠 김현수를 자유롭게 풀어 줄 시간이다” 라고 했다.

류현진, NL‘팀홈런 최하위’샌프란시스코 장타 피할까 24일 AT&T 파크에서 맷 케인과 대결 전망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선 홈런을 피할 수 있을까. 다저스 구단이 아직 선발 투수를 예 고하지 않았으나 류현진은 로테이션상 2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 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 4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의 21일 예상을 보면,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 15분에 열리는 자이언 츠와의 경기에서 맷 케인과 어깨 대결 을 벌인다. 시즌 성적 3패, 평균자책점 5.87로 저조한 류현진이‘라이벌’ 을 제압하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와 승리를 동시에 챙길지 시선이 쏠린다. ‘빠르지 않은’패스트볼의 제구와 홈런 허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류현진은 올해 첫 등판에서 1개, 두 번째 등판에서 2개, 세 번째 등판에서 3개 등 홈런 6개를 맞아 필라델피아 필 리스의 좌완 애덤 모건과 더불어 내셔 널리그(NL) 홈런 허용 순위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모두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허용한 것이다. 패스트볼의 컨트롤이 나아진 다면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도 작지만, 큰 변화 없다면 이번에도 장타를 맞을 공산이 짙다. 류현진의 피안타율은 0.306으로 좋 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이 우완 케인이 고, 샌프란시스코가 리그 팀 홈런 최하 위라는 점이 이전 세 차례 등판과 다른 점이자 류현진이 기댈만한 구석이다. 다저스 타선은 올 시즌 류현진의 등 판 때 늘 상대 팀 좌완에게 꽁꽁 묶여 득점을 거의 지원하지 못했다. 3경기 득점 지원이 경기당 평균 0.67점에 불

과하다. ‘좌완 울렁증’ 이 심한 다저스는 올 해에도 왼손 투수 상대로 팀 타율 0.218밖에 못 쳤다. 그러나 우완 투수 로는 이보다 5푼 이상 높은 0.269를 쳤 기에 이번에는 류현진을 도울 수도 있 다. 샌프란시스코가 팀 홈런 11개로 리 그 공동 14위, 장타율(0.366) 13위로 처 진 점도 류현진에겐 호재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 책점 4.07을 올렸다. AT&T 파크에선 4 승 2패, 평균자책점 3.74로 좋은 편이 었다. 다저스의‘미래’ 인 좌완 훌리오 우 리아스가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빅리그 로 올라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기에 류현진이 자리를 지키려면 계 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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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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